사장님! 절세? 어렵지 않아요 - 절세는 아는 만큼 이루어진다, - 증빙을 잘하는 것이 절세다, 개정판 어렵지 않아요 시리즈
최용규 지음 / 가나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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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사는 직장인은 누구나가 예비 사장이다.

직장 생활의 수명은 한계가 있기에 언젠가는 창업을 하고 사업을 하게 된다.

이제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절세를 통한 세테크가 중요하다고 한다.

부동산투자에서도 절세가 중요하고, 사업에서도 절세가 중요하다.

작은 사업이라도 하게 되면 세무사에게 기장을 맡기게 되고, 부가세 신고를 해야하고, 종합소득세 신고도 해야 한다.

세무대리인에게 맡기면 모든 것이 처리될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다고 한다.

본인 스스로가 세금에 대해서 더 많이 알 때 세무대리인을 더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더 많이 절세할 수 있다고 한다.

각자도생의 시대이니 스스로가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갖춰서 대응을 해야하는 것은 여기에도 마찬가지이다.

세무사는 아니지만 세금전문가인 최용규 저자의 사업상의 절세 스킬을 알려주는 책을 읽었다.

아직 내가 사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사장이 될 것이라는 가정 아래에서 책을 읽었다.


저자는 "세무대리인을 고용하더라도 세금의 종류, 증빙의 제출 방법, 세금의 계산 방법, 각종 공제의 방법 등은 숙지를 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세무사나 회계사가 쓴 책은 전문가의 언어와 전문가의 표현으로 쓰여진 책이이기에 일반인에게는 어렵다고 말한다.

이 책을 딱 2번만 읽어보면 사업상 절세의 감이 올 것이라고 저자는 장담했다.

읽어보니 일반인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였고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 책은 어려운 세법과 수많은 숫자 중심의 세금 책이 아니다.

사업을 하면서 닥치게 되는 세금 문제들을 Q&A 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2008년부터 3만원이 넘는 거래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세금계산서나 신용카드매출전표를 받게 되어 있다. 3만원이 넘어가면 증빙불비가산세 2%를 추가하여 종합소득세 신고 시 필요경비 처리가 가능하다.(p.20)"

아직 내가 사장은 아니고 직장인이기에 내게 흥미를 일으키는 내용을 중심으로 읽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개인사업자나 자영업자의 입장에서 유용한 정보가 많다는 점이었다.

그 동안 회계나 세금 책을 보면 기업 중심의 책들이 많았는데 이 책은 소규모 사업가, 개인사업가, 자영업자의 입장에서 쓰여져 있어서 일반인에게 매우 실용적인 책이었다.

이 책에서 강조한 것은 '증빙'이다.

증빙의 중요성과 사례가 여러번 등장했다.

"2016년 기준으로 개인사업자의 수는 5백만명이 넘고 이 중 세무조사를 받은 업체는 5천군데가 되지 않는다. 확률적으로 보았을 때 약 0.1%이다. 이들 중 수입금액이 1억원 미만인 개인사업자는 4백명도 되지 않는다."(p.36)

조금 오래된 자료를 인용하기는 했지만, 개인사업자가 세무조사를 받을 확률을 알려주었다.

개인사업자가 세무 조사를 받을 확률은 매우 낮지만 그래도 만약에 받게 된다면 치명적인 일이 될 것이니 미리 법을 잘 지키고 정상적인 세무처리를 하는 것이 옳다.

"의제매입세액 공제 = 쉽게 설명하면 음식업자가 면세사업자로부터 구매하는 농산물 구매가액 중 일정 비율을 매입세액으로 인정해 부가가치세를 돌려주는 제도(p.84)"

음식점, 카페, 디저트 사업을 하는 자영업자의 부가가치세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가 의제매입세액 공제이다.

저자는 면세계산서를 잘 수취해서 부가가치세 의제매입세액 공제를 잘 받으라고 말했다.

직원 고용에 대해서도 나왔다.

Q.직원이 4대 보험을 가입하지 않으면 퇴직금을 주지 않아도 되나요?

A.4대 보험 가입 유무와 상관없이 계속 근로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에게는 무조건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

Q.퇴직금을 월급에 포함시켜 지급해도 되나요?

A.안된다. 근로계약서상에 그런 규정을 명시하였다 하여도 급여에 추가한 퇴직금은 상여금으로 간주되어 오히려 실 지급할 퇴직금이 늘어나게 된다.

"회사 로고가 새겨진 볼펜을 불특정인에게 나눠주면 그 비용은 광고선전비가 되고, 거래처에 찾아가서 그 볼펜을 주면 접대비가 된다.(p.114)"

"기타소득금액(기타소득-필요경비)이 300만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기타소득의 경우 소득의 60%를 필요경비로 인정해준다. 그래서, 연간 기타소득이 7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p.122)"

"기타소득에 대한 원천징수 세율을 22%이다.(p.123)"

세무대리인에게 세금 업무를 맡겼을 때 발생하는 비용에는 기장료, 조정료, 신고대행수수료가 있다.

영세 자영업자 기준 매달 기장료는 10만원 내외가 발생하고, 종합소득세 신고시 조정료는 30∼50만원이고, 부가세신고시 신고대행수수료는 5∼10만원이라고 한다.

세무대리인을 고용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신고대행 수수료를 지불하고 신고만 대행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자영업자 스스로가 적경증빙을 장부에 잘 기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인이 세금을 쉽게 이해하도록 책을 쓴 저자의 의도가 잘 반영되어 있어서 책은 술술 읽힌다.

증빙에 대한 요령, 부가가치세 절세 사례들, 종합소득세 절세 사례들, 세무대리인 사용법, 개인사업의 세무조사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결국 최종 처리는 세무대리인이 하지만 개인사업자도 세금 제도를 어느 정도 알아야 세무대리인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내용이 많다.

개인 사업을 한다면 이 책을 저자의 말처럼 두 번은 읽어봐야 할 것 같다.

나도 어서 내 사업을 해서 이 책에 나와 있는 절세의 팁들을 활용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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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부동산의 새로운 흐름
이상용 지음 / 뉴트럴미디어컴퍼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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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부동산 업계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가격의 상승장과 하락장이 있었고, 부동산 유튜버들의 엄청난 활약과 대단한 인기가 있었고, 부동산 투자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관심을 끌었고, 부동산 책 출간도 많았고, 수많은 부동산 수업이 마치 전 국민 공부 분위기를 만들었고, 프롭테크 산업의 급속한 성장도 있었다.

이것들 외에도 여러 가지 일들이 부동산 업계에 있었다.

앞으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미래를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래도 부동산업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에게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좀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책 한 권을 읽었다.

이 책의 저자는 학부에서는 건축공학을 전공했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은 디벨로퍼, 트렌드 연구가이다.

'프롭테크 - 부동산의 새로운 흐름'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출간했다.

프롤로그에 '전체를 보는 힘'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실었다.

하루에 만들어지는 디지털 정보가 약 25억 GB라는 막대한 디지털 정보속에서 현대인은 살아가고 있다.

TV 시청 중에 광고가 나오면 Z세대는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스크롤을 시작하는 시대이다.

'더 자극적이고 더 흥미롭게 더 빠르게' 전달되는 메세지에 사람들은 열광한다.

재테크 열풍은 20대까지 장악해서 이제 전국민이 재테크에 참여하는 사회 현상이 되었다.

저자의 시대 해석에 공감하고 프롤로그를 읽으면서도 이미 한 수를 배운 느낌이다.

세상이 변했다. 그것도 많이 변했다.

이 책은 디지털과 부동산을 중심으로 현대 사회를 해석하고 미래 사회를 전망하는 책이다.

키워드는 부동산, 기술, 경제, 디지털, 데이터, 트렌드, 공간, 공유, 인사이트이다.


"우리는 속도의 시대 속에 살고 있다. 더 빨라야 성공하고, 살아남는다. 빠른 자가 곧 강자다. 그러나 속도에는 책임이 뒤따를 때도 있다. 예기치 못한 규제 위반으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고, 환경 문제로 인해 도의적인 부담을 가져야 할 수도 있다. 실질적으로 리스크가 큰 것은 먼저 행동한다는 것은 선행 모델, 즉 레퍼런스가 없다는 뜻이다.(p.32)"

책은 전체적으로 여러 편의 칼럼을 모아 놓은 것 같다.

저자의 식견이 담겨진 칼럼들 여러 편을 읽는 것 같았다.

프롭테크 기술만을 다루지 않는 점은 호불호가 엇갈리 수 있다.

제목은 프롭테크인데 책 속 내용은 프롭테크를 포함해서 부동산과 관련된 기술, 경제, 트렌드 전반을 다루고 있다.

한 권의 책에 많은 분야를 담았기 때문에 특정 분야를 깊이 파고든 책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래도 각 페이지마다 어느 정도 깊이있는 내용으로 부동산 산업 전반에 대한 트렌드를 보는 인사이트를 키워주는 책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콘테크라는 말이 있다.

Con-Tech = 건설(Construction) + 기술(Technology)

4차산업혁명과 IT기술 혁신이 건설업에서 새로운 기술을 탄생시키면서 변화를 이끌고 있다.

3D프린팅기술, 모듈러주택, BIM디지털기술, 건축용 로봇, 건설용 IoT, 건설현장 안전관리용 드론이 사례로 소개되었다.

프롭테크 기술에 대해서는 해외 서비스와 국내 서비스를 함께 설명해주었다.

해외에도 이미 성공한 프롭테크 서비스들이 있었고, 이 책을 통해서 어떤 서비스들인지 확인을 할 수 있었다.

내가 몰랐던 새로운 프롭테크 서비스도 알게 되었다.

랜드바이저 : 350만 건의 실거래 데이터와 감정평가법인의 탁상감정 50만 건 정보를 활용한 부동산 자동 평가

디스코 : 3300만 건의 실거래가와 전국 3800만 필지에 대한 토지와 건물 정보 제공

프롭테크 시장 현황 편에서는 세계 스마트홈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4% 수준이라고 말했다.

모듈러 건설 시장, 헬스케어 시장, 공유와 임대 서비스 시장을 중심으로 프롭테크 산업의 성장을 예측했다.

2022년 기준으로 국내 프롭테크 기업은 콘텐츠 관련 기업이 62개, 부동산 마케팅 플랫폼이 41개, 공유 서비스가 49개, 부동산 관리 솔루션이 39개라고 한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이미 프롭테크 업체는 훨씬 더 많은 상황이었다.

직방의 성공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이용자 중심의 가치에서 시작해서 기술을 통한 가치있는 데이터 가공, 기업간 협업을 통해서 부동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로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했다.

"통합된 데이터는 이용 가치를 발생시키고, 고도화된 데이터는 이용자 수를 확대시키며, 축적된 데이터는 그 가치가 강화되어 선순환된다.(p.114)"

앞으로 프롭테크 기업은 부동산 전문성을 제고하여 보다 정교하고 효용성 있는 2차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부동산 실거래 데이터 공개는 2022년 7월 공장, 창고의 실거래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서 아파트부터 모든 시설의 실거래가가 공개되었다고 한다.

이제 궁금한 실거래가는 제공되는 데이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시대이다.

2022년에 들어선 부동산 하락기에 저자가 생각하는 부동산에 대한 인사이트가 나왔다.

인구이동, 산업발달, 세대교체 관점에서 부동산에 대한 인사이트를 보여주었다.

주목해야 할 것 중의 하나는 1인 가구의 규모와 힘이 계속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1인 가구 1,000만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말한다.

모든 산업이 1인 가구를 타겟팅하여 변화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청약통장이 명의변경이 가능하기에 상속과 증여가 된다는 것은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다.

부모나 조부의 청약통장 통장을 명의변경을 통해서 상속과 증여 형태로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다고 한다.

프롭테크 산업의 신기술과 전망을 기대하고 읽은 책인데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경제, 기술, 트렌드를 다룬 긴 칼럼을 읽은 기분이다.

저자의 부동산에 대한 통찰력은 탁월한 것 같다.

"삶은 설득과 인내, 긍정의 힘으로 만들어진다"라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다.

이것은 인생을 살명서 꼭 가지고 가야할 키워드들이다.

설득, 인내, 긍정...

에상했던 내용과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부동산에 대한 인사이트를 키우고, 프롭테크 산업을 이해하기에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이 책으로 부동산의 현재와 미래를 더 많이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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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 기본을 넘어 고수의 스킬까지
김형선 지음 / 청년정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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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상승할 줄로 기대했던 부동산이 하락장으로 돌아섰다.

더 하락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지금이 바로 기회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부동산고수 아기곰님이 출연한 인터뷰를 보니 부동산 투자를 잘 하려면 '경제, 심리, 살아가는 이치'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미래는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과거의 역사는 반복되기에 미래를 예측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하락이 있었고 반등이 있었고 폭등이 있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지금 펼쳐진 현상이 그게 전부인줄 알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고 말한다.

부동산은 그렇게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화무쌍하게 오르내렸고 미래에는 또 과거의 패턴을 반복할 것이다.

토지 투자에 대한 책을 읽었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저자인데 이력은 화려했다.

책을 펼쳐보니 긴 프롤로그가 있었다.

이렇게 프롤로그가 길다는 점이 놀라웠다.

20를 위한 투자 조언, 30대를 위한 투자 조언, 40대를 위한 투자 조언, 50대를 위한 투자 조언이 연달아 나왔다.

50대에 맞는 조언을 본다.

분산 투자... 무리한 부동산투자는 금물... 환금성보다는 안정성에 맞추어야... 전원주택 부지나 수도권 농가주택을 추천...


소제목에 땅!땅!땅!이 계속 등장한다.

땅 투자에 집중한 책이다.

"땅을 사서 망하는 사람은 없다."

이 명언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땅은 오를 때는 수십 배씩 치솟지만 떨어질 때는 하락폭이 그리 크지 않다고 말한다.

사례도 나오고, 강의해주는 듯한 부동산투자 이론을 정리한 내용도 나오고, 핵심을 콕콕 짚어 주기도 한다.

"땅 투자의 핵심 포인트는 도로와 접근성이다."

대도시에서 1∼2시간 이내, 중소도시에서 30분 내 거리의 땅을 추천했다.

부동산학개론 교과서에 나오는 용어들이 초반에 많이 나왔다.

저자의 이력 중에 공인중개사 시험위원이 있던데 부동산학개론 문제를 출제했었나보다.

저자는 부동산 상승론자이다.

부동산 투자를 최고의 투자로 여긴다.

부동산은 결코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책에서 용인시 처인구와 안성시 토지를 드러내놓고 추천했다.

이유는 처인구에는 SK하이닉스 공장이 들어선다는 점이고, 안성시에는 각종 개발 호재가 있다는 것이다.

토지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다.

투자 분석을 위해서 봐야할 서류도 많다.

토지이용계획확인원, 토지대장, 지적도, 개별공시지가확인서, 부동산등기부등본을 봐야 한다.

서류를 잘 봐야한다는 것을 저자는 '서류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라'라는 말을 쓰면서 강조했다.

토지투자에 필요한 서류를 들을 보는 방법은 책에 나와있다.

호재를 바라보는 방법도 조언해주고 있다.

미개발 상태의 지역에 개발계획 발표가 나면 토지 가격은 3배 상승하고, 개발사업이 착공하면 다시 3배 상승하고, 개발사업이 완공되면 다시 3배가 상승해 전체 기간 동안 총 27배가 상승한다고 한다.(p.95)

도로의 중요성이 반복적으로 나왔다.

농지 투자에 대한 내용도 나왔다.

책 내용이 매우 자세하면서도 정리가 잘 되어 있다.

토지투자 교과서라고 할 정도로 내용이 좋은데, 읽는데 큰 불편이 느끼지지 않게 잘 구성되어 있다.

토지 투자 초보자에게는 매우 유익한 책으로 보인다.

좋은 주택지를 이렇게 정리했다.

1. 북쪽이나 북서쪽에 산이나 언덕이 있으면 좋다.

2. 장마에 물이 범람할 가능성이 있는 곳은 피해야 한다.

3. 빛이 잘드는 것만이 꼭 좋은 조건은 아니다.

4. 진입도로는 필수이다.

5. 돌도 아니고 흙도 아닌 땅이 좋다.

6. 매립지나 지질이 다른 곳은 피해야 한다.

7. 지대가 낮거나 경사도가 심한 곳은 피해야 한다.

'잡종지'가 투자 금액에 비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땅이라고 한다.

잡종지는 어떤 용도로도 변경 가능한 변화무쌍한 땅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유지였는데 환경의 변화로 물이 말라 자연히 대지로 바뀌는 경우에 이런 유지를 잡종지로 바꿔 땅의 가치를 높인 케이스들이 있다고 한다.

땅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임장이 필수인 것은 당연하다.

임장을 통해서 입지 환경, 부지 현황, 도로 현황, 교통 현황, 상권, 주변 환경을 분석해야 한다.

책 198페이지에는 현장답사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목록이 나와 있다.

책 209페이지에는 맹지에 도로를 내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다.

책은 후반부로 가니 스킬을 알려주는 내용들이 많이 나왔다.

초보자가 보기에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토지 투자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이 어려운 내용들을 반복해서 읽고 공부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토지를 분할하고 합병해서 다루는 방법, 못생긴 땅을 성형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토지 투자자의 사례들이 여러 번 등장하여 교훈과 메세지를 주고 있다.

토지 투자에 있어서 주의할 것은 사기이다.

책에서 위조와 사기를 피해서 안전하게 토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내용은 수 페이지에 걸쳐서 나오는데 토지 투자에 사기가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같다.

토지 투자를 할 때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책 마지막에는 용인지역 투자 성공 사례가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고, 또 반대로 토지 투자 실패 사례도 보여주었다.

용인과 안성이 토지 투자 대상으로 매력적인 이유가 무엇인지도 알려준다.

이론과 스킬이 잘 정리된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용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 토지투자 초보자에게 유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책에 아주 구체적인 내용까지 나온 것은 아니기에 구체적인 내용은 스스로 실행하면서 갈고 닦아야 한다.

이 책은 토지투자 실행을 하기 위한 예비 학습용으로서의 가치를 가질 뿐이다.

토지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 책에서 알려준 내용들을 숙지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겠다.

내년에는 나도 토지 투자에 진짜로 진입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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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2 - 진실이 때론 거짓보다 위험하다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2
천위안 지음, 이정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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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관점에서 삼국지와 삼국지의 인물들을 이야기하는 흥미로운 책이다.

조조를 1권에 이어서 2권에서 다루고 있다.

무려 2권의 책에서 조조를 다루니 저자가 조조에 대해서 보여주고 알려주고 싶은 것이 많은가보다.

1권도 흥미롭게 읽었는데, 2권 역시도 흥미로웠다.

이 책 자체도 매우 흥미롭지만 삼국지를 제대로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이 책은 삼국지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오랜만에 다시 접해보는 삼국지를 재밌고 유익하게 느끼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조조는 존경의 대상이라기 보다는 벤치마킹의 대상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이 책에는 조조에 대해서 찬반이 엇갈릴 수 있는 여러 일화들이 소개되고 있고, 배우고는 싶지만 따르기에는 부담스러운 성격과 행동들이 소개되어 있기도 하다.


그래도 조조는 분명 위인이다.

수많은 경쟁과 위기를 극복한 조조에게서 배울 점은 배워서 이 험난한 세상을 슬기롭고 현명하게 살아가야 한다.

책은 총 4개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 있다.

불굴의 투지 효과, 상호작용 원칙, 경쟁과 도전의 기술, 판단의 기술을 각 챕터의 소제목으로 삼았다.

책은 마치 삼국지를 읽는 것처럼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 이야기 사이사이에 인물들에 대한 심리학적 해석이 마치 양념처럼 들어가 있다.

첫번째 챕터를 읽어보니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고, 각 챕터는 소제목 아래에서 삼국지 이야기를 해주고 이야기가 끝나면 '심리학으로 들여다보기'라는 제목으로 저자가 심리학적인 해석과 조언을 해준다.

삼국지와 조조를 통해서 인생 철학을 배우게 해주는 책이다.

"사회생활에 적응하려면 자기조절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는 늘 여러 개의 가면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p.26)"

"해적선에 오른 사람에게는 해적질이 곧 법이다. 바다에 낚싯대를 드리우거나 그물을 던져 물고기를 잡아서는 안된다. 자신이 선 위치에서 목적과 목표를 확실히 정해야 한다.(p.54)"

조조는 관우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기를 원했고 관우의 마음을 사려고 노력을 했다.

하지만 관우는 물질로 살 수 있는 그런 소인배가 아니었다.

관우와 함께 하는 적토마는 조조가 관우에게 내린 선물이었는데, 관우는 조조로부터 적토마를 받고서 유비에게 달려갈 수 있어 기쁘다고 조조에게 말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인물이다.

삼국지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들 간의 믿고 배신하고, 속이고 속고, 죽이고 죽는 대립과 다툼이 펼쳐지는 일상은 매일매일이 전쟁같다.

책 후반부에는 그 유명한 적벽대전이 등장한다.

적벽대전 이야기를 읽을 때는 예전에 보았던 영화 '적벽대전'이 연상되었다.

100만 대군을 가진 조조가 화공 전술에 맥없이 무너졌던 적벽대전은 적은 군사로 많은 적을 이긴 전형적인 사례로 남았다고 한다.

책은 마지막에 삼국지에서 보여진 조조는 간악하고 잔인하며 거짓되고 속이 좁은데다 의심이 많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간웅의 이미지로 남아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조조를 중심으로 조조의 입장에서 각색한 삼국지이다.

특정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국지를 재해석해 보는 재미를 주는 책이다.

삼국지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이 책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심리학적 해석과 이야기가 곁들여져 있어서 삼국지를 더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지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현실 세계속에서도 종종 맞닥뜨리는 일들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책 부제목으로 쓰여진 '진실이 때론 거짓말보다 위험하다'는 '비밀이 불행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제목의 이야기에서 나오는 말이다.

속고 속이고 믿고 배신하고 이용하고 제거하는 이야기의 연속은 여기서도 계속되니 삼국지에 나오는 인간사가 항상 비슷비슷한 것 같다.

여기서 인상적인 문장이 있었다.

"당시 위정자들은 '의'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자기 자신은 의롭지 못해도 아랫사람이 자신에게 '불의'한 것은 그냥 넘기지 않았다. 만약 모두가 '불의'를 행동기준으로 삼는다면 위정자의 지위가 불안해진다.(p.215)"

그래서 세상은 이모양 이꼴인가보다.

의를 좇는 것 같지만 그 자들의 내면에는 불의가 있고, 자신은 불의하면서도 의를 중시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런 자들이 괜히 위정자가 아닌 것 같다.

역시 정치인들은 정치적이다.

2권도 흥미롭고 유익한 책이다.

삼국지를 통해서 인생을 배우게 해주는 책이다.

조조는 스스로의 삶이 과연 행복하다고 생각했을까?

그렇게 의심과 불안 속에서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발버둥을 친 그 삶을 과연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그냥 이 책을 읽고나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삼국지를 제대로 다시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게 하는 책이다.

※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2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리드리드출판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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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IT와 디지털 대전환 - 2023 세종도서 학술부문
황명수 지음, 최성.이건희 감수 / 광문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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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은 일상생활과 항상 함께하는 산업이다.

내가 금융업에 종사하지는 않지만 금융회사의 고객패널로 수년간 활동을 하고 있기에 금융업의 IT기술과 디지털전환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금융회사의 고객패널 활동 과제로 자주 등장하는 것은 IT기술에 관한 것이다.

모바일앱, 모바일서비스, 홈페이지서비스, 전자문서, UI/UX, 생체인식 등 IT 신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결합하는 과제들이 많이 다루어졌었다.

기업은행의 IT팀에서 30여년간을 근무한 경력의 경영학박사가 쓴 금융산업과 IT기술과의 결합을 다룬 책을 읽어보았다.

앞으로 또 금융회사 패널로 활동을 할 수도 있기에 금융 IT와 디지털전환에 대한 변화 내용을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서 읽었다.


이 책에서 다루는 것은 아무래도 금융업 중에서도 은행업에 많이 치중하고 있었다.

저자가 은행 출신이기 때문에 은행에 집중한 것 같다.

금융업의 IT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망라했다고 할 정도로 이 책에서 다루는 분야는 다양했다.

금융정보시스템, 온라인뱅킹, 인터넷전문은행, 간편결제, 모바일금융서비스, 핀테크사업, 핀테크비즈니스모델, 로보어드바이저, 빅데이터, 가상화폐, 블록체인 등을 다루었다.

책은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부터 차근차근 설명해나간다.

대학 교과서 또는 기술보고서라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여러 분야의 내용을 꼼꼼히 잘 정리한 책이다.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고, 비교 설명이 필요한 내용은 도표와 그림을 활용하여 설명해주고 있다.

마치 학위논문이나 정부 발간 보고서를 보는 것처럼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책 속에 담겨진 저자의 정리력은 대단했다.

가상현실, 융합현실, 메타버스, 디지털트윈의 개념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드론의 활용과 사물인터넷의 활용도 잘 정리되어 있다.

IT기술을 설명하면서 법규에 대한 내용도 정리가 되어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내용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한 관련 법령, 고시, 지침, 가이드라인, 표준계약서, 규정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키오스크를 설명할 때는 시중에 서비스되고 있는 여러 업종의 키오스크 사진을 18장이나 실어 놓기도 했다.

세계 3대 IT 전시회의 최근 주요 이슈에 대한 내용도 있다.

전자상거래 및 e-커머스와 관련하여 국내 유통업체의 배송서비스를 업체별로 형태와 특징을 정리한 내용도 있다.

온디맨드서비스와 공유서비스에 대한 내용도 있다.

책을 읽어보니 IT와 관련하여 다루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 한 권에 금융 관련 IT 최신 동향은 모두 정리가 되어있는 것 같다.

국내 유통업체의 배송 문제와 해결 방안도 표로 정리해주었다.

읽을수록 대단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니 책이라고 하기보다는 대단한 보고서라고 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 같다.

책은 IT기술 설명을 마친 후 이제 본격적으로 은행업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은행전산망부터 설명을 시작했다.

나는 은행원이 아니기에 깊이 이해하기 위한 정독을 하기 보다는 이 책에 이런 내용이 있구나 하는 식으로 속독으로 읽었다.

은행원 또는 은행 입사를 준비하는 취준생에게는 유익한 책인 것 같다.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이 은행 면접시험을 준비할 때 유익할 것 같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정의, 관련 법, 출현 배경, 설립 과정, 성공요인을 설명하고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를 비교 설명해주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명하는 내용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인터넷전문은행의 사례도 설명해주고 있다.

은행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익한 자료들이다.

이 책은 내용이 너무나 자세하고 방대해서 독서후기에 어떤 내용을 정리해서 포스팅할지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이다.

책 한 권이 금융업 IT분야의 거대한 자료이고 보고서이다.

핀테크 사업에 대해서도 서비스 특징, 비즈니스 모델, 핵심 과제, 글로벌 산업 동향, 시장 동향 등이 마치 정부 발행 보고서처럼 자세하게 나와있다.

핀테크 해외 사례로 영국을 들면서 영국을 핀테크 글로벌 리더라고 칭하며 한 챕터로 만들어 다루었다.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해서는 정독을 해보았다.

금융위원회에서 정의하는 로보어드바이저는 다음과 같다.

로보어드바이저 =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컴퓨터 프로그램(인공지능)을 활용해 자동 포트폴리오 자문과 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는 소비자에게 중장기 금융 상품을 추천하고 빅데이터 분석과 예측 기법을 통해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p.263)

현재 로보어드바이저는 은행과 증권사에서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금융업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현재 거론되는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검토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1) 운용 자산의 영역 확대와 리밸런싱 기술적 검토 요구

(2) 로보어드바이저 관련 규제 철폐와 제도 개선 필요

(3) 고객의 관심 분야인 세금, 상속, 부동산 등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필요

(4) 단순 포트폴리오 수준을 뛰어넘는 새로운 분석 기술 도입 필요

(5) 자산관리 전문가의 업무와의 업무 중복을 최소화

책 마지막에는 정보보안과 정보보호 전략을 다루었고, 맨 끝에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을 다루었다.

거대한 금융 IT 교과서이다.

금융 관련 학문을 전공하는 대학생, 은행 입사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에게 아주 유익한 책이라 생각한다.

금융산업에 IT기술이 접목되고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는 과정들을 상세하게 다룬 책이다.

저자의 정리력에 존경심이 들 정도이다.

엄청난 책이다.

아니 엄청난 보고서이다.

※ 금융IT와 디지털대전환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광문각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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