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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빌딩 중개로 건물주가 되었다 - 빌딩 중개로 부동산 투자 비결까지 마스터
김명찬 지음 / 아라크네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빌딩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공인중개사가 쓴 책이다.
주택을 취급하는 공인중개사의 책은 몇 권 읽은 적이 있는데, 이렇게 빌딩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공인중개사의 책은 처음 읽었다.
거액의 빌딩이 어떻게 중개가 되고, 빌딩 중개로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공인중개사의 성공스토리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었다.
저자는 2003년에 중개보조원으로 부동산 중개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중개보조원으로 일을 하면서 중개사 시험을 준비해서 합격했고, 본격적으로 부동산 중개업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빌딩 중개법인에서 팀장으로 14년을 일했고, 2021년에는 중개회사를 창업했다고 한다.
저자는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기회를 부동산 중개업에서 보았다고 한다.
부동산 중개업에는 돈을 벌 기회가 많다고 하면서 저자의 삶이 그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책 내용은 성공 스토리를 단순히 자랑하는 것은 아니었고, 부동산과 부동산 중개 사업에 대해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설명해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이 책을 정성껏 썼다는 생각이 들었고, 중개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좋은 책이라는 것을 느꼈다.
안전자산 = 금, 미 국채, 달러
안정자산 = 부동산
안정자산은 경기 변동과 외부 충격에 민감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도 자산 가치가 꾸준히 유지되거나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면서 부동산은 안정자산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에 저축한 것은 스노우볼처럼 커진다고 말했다.
아직 개발 효과가 시세에 반영되지 않는 부동산을 스노우볼이라고 한다.
저자는 부동산 중개업으로 성공했기에 부동산 중개업을 극찬했다.
우리나라에는 35만명의 공인중개사가 있고, 그중 10만명 정도가 개업 공인중개사이고, 부동산 중개업 종사자의 상위 1%는 월 1,00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다고 한다.
부동산 직거래가 늘어나고 있지만, 거기에는 많은 위험요소가 있다고 말한다.
권리관계의 위험성을 놓칠 수 있고, 법률적인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매도인과 매수인 사이에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할 수 없고, A/S가 어렵다 등의 위험요소를 말했다.
그래서 공인중개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빌딩 중개는 어마어마한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한다.
상업용 부동산의 법정 수수료는 상한 0.9%인데, 100억원이 넘는 건물의 매매를 중개하면서 양쪽에서 0.9%씩 받으면 수수료는 1억 8,000만원이 된다는 것이다.
중개수수료를 할인해준다고 해도 수수료를 통한 수익은 상당히 큰 금액이 된다는 것이다.
책에서 구체적인 숫자와 상황을 설명하면서 빌딩 중개업의 높은 수입을 설명했다.
빌딩 중개인은 건물 컨설턴트, 투자 전문가, 건물 에이전트, 경제 전문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한다.
중개보조원으로 일하다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수험담은 조금 나오는데, 공부할 때는 절박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책 중반부터는 빌딩 중개업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다.
빌딩 중개를 공부하고 싶은 공인중개사에게 유익한 내용이라 생각된다.
매입 목적에 적합한 건물을 찾고, 자금 계획을 확인하고, 건물 관련 서류를 확인하고, 계약 시점부터 잔금일까지 확인 및 정리할 사항을 처리하고, 잔금 정산과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면 마무리 되는 빌딩 중개 프로세스에는 각 단계별로 챙겨야 할 것들이 많은데 이 책에서 하나하나 잘 설명해주고 있었다.
공인중개사로서 성공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공인중개업 컨설팅 북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출근 - 매각물건 정리 - 광고 올리기 - 콜드콜 - 콜드콜 내용 정리 - 임장 - 임장내용 정리'
부동산 중개법인 중개사의 일상이다.
어떤 마음과 습관으로 중개업 일을 해야 하는지를 저자는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설명해주었다.
빌딩 중개 전문 중개사가 되려면 신축, 리노베이션 등의 건축 관련 지식이 있어야 하기에 공부가 필요하다고 했다.
저평가된 밸류업 매물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개발 호재, 북쪽 도로를 접한 건물, 코너에 위치한 건물, 개선 가능한 맹지, 리모델링이 가능한 건물, 입지가 우수한 경사지 건물, 장기 임차인으로 인해 저평가된 건물 등을 밸류업 매물로 설명하였다.
고객 관리와 영업, 마케팅에 대한 설명도 많았다.
그래서 이 책이 중개업 컨설팅 북이라고 할 수 있다.
중개업을 할 때 필요한 노하우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중개사들에게 좋은 책이다.
매물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시설물의 상태도 미리 화인하고, 고객을 데려갈 때를 대비해서 미리 동선을 짜 놓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중개업의 성공은 계약 실행이다.
계약을 성사시키는 협상 전략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다.
부동산 가격의 단기적 움직임에는 심리적 영향이 크다고 했다.
상승기와 하락기에 따라 매도인과 매수인의 심리 상태를 잘 활용해야 함을 잘 설명해주었다.
책에는 '엠스엠넷 인싸이트'라는 이름으로 중간중간에 마치 특별부록처럼 특정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면서 독자들이 부동산 중개 인사이트를 얻도록 해주고 있다.
저자가 빌딩 중개 전문 중개사로 일하면서 직접 경험한 모든 내용들을 독자들에게 아낌없이 주려는 노력을 한 흔적이 곳곳에 보이는 책이다.
책 후반부에는 꼭 활용해야 할 부동산 프롭테크 툴들을 알려주고, 특징을 설명해주었다.
책에는 저자의 경험을 비롯하여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나는 아직 공인중개사가 아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생각하고 있고, 중개업을 인생2막으로 생각은 하고 있는데, 현재는 회사 생활에 치여서 시험 공부에 소홀하다.
좀 더 절실함을 안고서 공부에 더 많이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
공인중개사가 된다면 이 책의 저자처럼 특정 분야의 전문 중개사가 되고 싶다.
그렇게 해서 내 인생2막을 잘 만들어가고 싶다.
공인중개업의 매력과 이점을 이 책에서 많이 보았고, 부동산 중개업에 필요한 역량을 많이 알게 되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중개업 진출을 준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