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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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기 위해서는 조정이 필요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들 왜 오늘날 각 세대가 따로 사는 걸 더 선호하는지 알게 됐다. 루 할아버지는 부모와 자녀의 역할이 바뀌었는데도 자신이 가장이 아니라는 걸 마땅치 않아했다. 그리고 자신의 생활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외로워졌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교외의 막다른 골목에 있는 집에 살게 되면서 루 할아버지는 하루 중 대부분을 홀로 지내야 했고, 근처에는 도서관, 비디오 가게, 슈퍼마켓 등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 하나도 없었다.

-알라딘 eBook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중에서

할아버지에게는 ‘사람’ 친구도 생겼다. 날마다 오는 우체부에게 인사를 하다가 서로 친구가 된 것이다. 우체부는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에 찾아와서 할아버지와 함께 크리비지 게임을 했다. 셸리는 또 데이브라는 젊은이를 고용해서 할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했다. 실패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인위적인 놀이 친구였다. 그러나 놀랍게도 두 사람은 절친한 친구가 됐다. 루 할아버지는 데이브와도 크리비지 게임을 했고, 데이브는 일주일에 두 번씩 와서 할아버지와 오후 시간을 보냈다.

-알라딘 eBook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중에서

노인들이 관심사를 좁히는 까닭은 신체적, 인지적 쇠락에서 오는 위축으로 이전처럼 어떤 목표를 추구하기 어려워졌거나, 단지 늙었다는 이유로 세상이 그들을 막기 때문이다. 이때 노인들은 그것에 맞서 싸우기보다 적응을 하게 된다. 아니, 더 슬프게 말하자면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중에서

그 후로10년 넘는 세월이 흘렀다. 이제 케런 윌슨도 중년에 이르렀다. 얼마 전 만난 그녀의 모습은 들쑥날쑥한 치아를 드러내며 짓는 미소, 처진 어깨, 돋보기, 그리고 흰머리 때문인지 세계적인 산업의 기틀을 만든 혁명적 기업가라기보다 책을 좋아하는 할머니에 가까워 보였다

-알라딘 eBook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중에서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어시스티드 리빙’이라는 개념, 즉 일상적인 삶을 돕는 일의 성공 여부를 잴 수 있는 척도가 없다는 점이다. 반면 위생과 안전에 대해서는 굉장히 엄밀한 평가 기준이 있다. 이쯤 되면 노인들을 위한 시설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어떤 부분에 주의와 관심을 기울일지 짐작할 수 있다. 시설에 들어가 있는 우리 아버지가 외롭지는 않은지 하는 것보다 체중이 감소했는지, 약을 빼먹지 않았는지, 넘어지지 않았는지 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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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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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원한 건 자기만의 삶을 사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유쾌하고 친절한 국경수비대원들이 할머니의 열쇠와 여권을 가져가 버린 것이다. 할머니는 집과 함께 자기 삶에 대한 주도권도 잃어버렸다.

-알라딘 eBook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중에서

문제는 그녀가 원하는 삶이 단순히 안전하다는 것 이상이라는 데 있었다. "전과 같이 살 수 없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집이 아니라 병원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알라딘 eBook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중에서

하지만 어느 요양원에서든 노인들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 고사하고, 그들 옆에 앉아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는지 묻는 사람조차 거의 없다.
이것은 바로 삶의 마지막 단계에 관해 생각하지 않으려는 태도로 일관하는 사회가 낳은 결과다. 우리가 만들어 낸 시설과 제도들은 여러 가지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 병원 입원실을 비우고, 가족의 부담을 덜어 주고, 노년층의 빈곤을 극복하려는 목적 말이다. 그러나 그 시설에 들어가 사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목적은 달성하지 못한 듯하다. 우리가 병들고 약해져서 더 이상 스스로를 돌볼 수 없게 됐을 때도 삶을 가치 있게 살아가도록 하는 것 말이다.

-알라딘 eBook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중에서

다시 말해 그들은 삶에서 할아버지에게 가장 중요한 관계와 기쁨을 어떻게 하면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려 하지 않았다. 그들의 태도는 잔인함보다는 몰이해에서 나오는 것 같았다. 그러나 톨스토이가 말했듯, 그 둘이 결국 뭐가 다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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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의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남아 있는 것은 가족이다. 이 경우 요양원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자녀의 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그다지 많은 연구가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딸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도움을 받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수명이 늘어남과 동시에 맞벌이 수입에 기댄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문제다. 그 결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고통과 불행을 경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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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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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각별히 울림이 큰 것은 아툴 가완디가 아버지의 죽음을 병원에서 목도하면서 때론 의사로서, 때론 보호자로서 매우 객관적이면서 한없이 주관적으로 죽음을 성찰하고 있어서다. 병원의 긴박함과 긴장감을 수려한 문장으로 담아내면서도, 사려 깊은 성찰 끝에 얻은 깊은 통찰을 매 페이지에 담아낸다. 그는 현대 의학의 가장 냉정한 비판자이자 동시에 환자들의 가장 따뜻한 동반자이다. 이 책은 우리 삶의 책장 안에 가장 오랫동안 꽂혀 있어야 할 책이다.

-알라딘 eBook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중에서

했다. 그럼에도 아버지가 결코 익숙해지지 못한 것은 바로 미국인들이 노약자들을 대하는 방식이었다. 혼자 살게 내버려 두거나 개인의 특성을 전혀 고려치 않는 획일적인 시설에 맡김으로써, 그들이 정상적인 의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을 자기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간호사나 의사들과 함께 보내도록 하는 것 말이다. 그것은 아버지가 자란 세상의 모습과 완전히 상반되는 것이었다.

-알라딘 eBook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중에서

현대화가 강등시킨 것은 노인들의 지위가 아니라 가족이라는 개념 자체였다. 현대화는 사람들에게─젊은이와 노인 모두에게─더 많은 자유와 통제력을 누리는 삶의 방식을 제공했다. 거기에는 다른 세대에게 덜 묶여 살 자유도 포함되어 있다. 노인들에 대한 존중은 없어졌을지 모르지만, 그것이 젊음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 독립적인 자아에 대한 존중으로 대체된 것이다.

-알라딘 eBook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 현대 의학의 발전은 두 가지 혁명을 가져왔다. 하나는 우리 삶의 궤적을 생물학적으로 변화시킨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 궤적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문화적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알라딘 eBook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중에서

아주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경우,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이 아니라고 말한다. 죽음에 이르기 전에 일어나는 일들, 다시 말해 청력, 기억력, 친구들,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왔던 생활 방식을 잃는 것이 두렵다는 것이다. 실버스톤 박사의 표현대로 "나이가 든다는 것은 계속해서 무언가를 잃는 것"이다. 필립 로스Philip Roth는 소설 『에브리맨Everyman』에서 이를 더 비통하게 표현했다. "나이가 드는 것은 투쟁이 아니다. 대학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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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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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각별히 울림이 큰 것은 아툴 가완디가 아버지의 죽음을 병원에서 목도하면서 때론 의사로서, 때론 보호자로서 매우 객관적이면서 한없이 주관적으로 죽음을 성찰하고 있어서다. 병원의 긴박함과 긴장감을 수려한 문장으로 담아내면서도, 사려 깊은 성찰 끝에 얻은 깊은 통찰을 매 페이지에 담아낸다. 그는 현대 의학의 가장 냉정한 비판자이자 동시에 환자들의 가장 따뜻한 동반자이다. 이 책은 우리 삶의 책장 안에 가장 오랫동안 꽂혀 있어야 할 책이다.

-알라딘 eBook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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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치료하는 마음 - 후회 없는 치료를 위해 환자와 의사가 기억해야 할 것들
제롬 그루프먼.패멀라 하츠밴드 지음, 박상곤 옮김 / 원더박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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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슈나이더는 『자율성의 실천(ThePracticeofAutonomy)』이라는 책에서, 우리 문화에는 질병의 모든 단계에서 단 하나의 선택도 빠뜨리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을 비난하는 극단적인 면이 있다고 지적한다.20 우리 둘은 슈나이더의 주장에 동의한다. 우리는 진정한 자율성이란 환자가 자신의 자율성에 한계를 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환자가 자기 나름의 대응 방향을 정하는 것도 자율성의 일부다.

-알라딘 eBook <치료하는 마음> (제롬 그루프먼.패멀라 하츠밴드 지음, 박상곤 옮김) 중에서

인간의 적응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것 외에 다음 두 가지 인지 경향 역시 의료 결정에 영향을 준다. 첫째는 초점의 오류다. 무언가에 과도하게 집중한 탓에 다른 걸 못 보는 상태를 일컫는 용어다. 이런 상태의 환자는 삶에서 달라질 것에만 초점을 둔 나머지, 변함없이 유지되어 누릴 수 있는 수많은 것을 놓치고 만다

-알라딘 eBook <치료하는 마음> (제롬 그루프먼.패멀라 하츠밴드 지음, 박상곤 옮김) 중에서

그렇지만 대화를 거듭하다 보면 우리 모두 언젠가는 마주하게 될 복잡한 선택 상황에서 더 선명하게 사고할 수 있게 된다. 사전 의료 지시서나 리빙 윌은 우리의 바람을 표현하는 시작일 뿐, 끝이 아니다.

-알라딘 eBook <치료하는 마음> (제롬 그루프먼.패멀라 하츠밴드 지음, 박상곤 옮김) 중에서

윤리학자와 변호사 들은 자율성 원칙과 선행 원칙 외에도 의료 결정에 적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원칙이 있음을 규명했다. 바로 ‘가해 금지’다. 간단히 말하면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명시된 "무엇보다, 해를 입히지 말라."라는 금언은 2000년 넘게 서양 의학의 기본 교리다. 이 원칙은 의사가 보기에 환자에게 도움이나 이득이 거의 없거나 오히려 해가 되는 치료를, 환자나 대리인이 자율성을 주장하면서 요청할 때 소환된다. 윤리학자와 변호사 들은 이런 상황에서 의사가 환자에게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치료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알라딘 eBook <치료하는 마음> (제롬 그루프먼.패멀라 하츠밴드 지음, 박상곤 옮김) 중에서

치료에 관한 환자의 선호는 중요하다. 선호는 환자가 자신의 가치와 삶의 방식에 들어맞는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는 토대가 된다. 자기가 무엇을 선호하는지 알려면, 먼저 자신의 사고방식을 돌아봐야 한다.

-알라딘 eBook <치료하는 마음> (제롬 그루프먼.패멀라 하츠밴드 지음, 박상곤 옮김) 중에서

미국의학연구소에서는 "정보를 잘 아는 환자의 선호"를 "질 높은 의료의 맨 위"에 두었다. 여기서 드는 의문 하나. ‘정보를 잘 아는’이 뜻하는 바는 과연 무엇일까? 이는 어떤 치료나 수술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과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과 관련한 수치들을 안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보여지는 숫자가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잘못된 길로 이끌 수 있다는 걸 알고 조심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알라딘 eBook <치료하는 마음> (제롬 그루프먼.패멀라 하츠밴드 지음, 박상곤 옮김) 중에서

이 책을 쓰면서 우리는 변했다. 환자들이 치료에 관한 의사 결정을 할 때 우리가 의사로서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깨달았다. 날마다 병원에서 여러 치료 선택에 직면한 환자들을 대하면서 어느새 우리는 최소주의자와 최대주의자, 믿는 자와 의심하는 자, 자연주의 지향과 기술주의 지향 등 이 책에 나온 용어를 쓰고 있었다. 그리고 환자들이 결정할 수 있게 도우면서 자율성과 후회에 관해 더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우리는 이 어휘들을 환자에게 알려 주었고, 이 단어와 개념을 습득한 환자들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세히 말함으로써 자신의 관점과 사고방식을 더 잘 설명할 수 있었다. 또 이 책을 쓰면서 우리 자신의 선호가 어디에서 기원하여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살펴보고 규명함으로써, 우리는 자신의 건강과 관련한 선택지의 경중을 따지는 방식을 바꾸게 되었다.

-알라딘 eBook <치료하는 마음> (제롬 그루프먼.패멀라 하츠밴드 지음, 박상곤 옮김) 중에서

의료 결정의 방향을 찾는 과정은 역동적으로 이루어진다. 자신의 성향과 사고방식, 원하는 자율성의 수준, 노출되어 있는 인지 함정 등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책에 담겨 있는 통찰에 힘입어 여러분이 의사의 진료실이나 병원에 들어서기 전에 자신의 건강 관리 방식을 더 잘 이해하기를, 의사에게 자기 생각을 더욱 명확히 설명할 수 있기를, 병원을 나선 뒤에도 의사 결정 과정을 계속해 나가기를 바란다. 그렇게만 된다면 적합한 근거를 바탕으로 최선의 치료를 선택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알라딘 eBook <치료하는 마음> (제롬 그루프먼.패멀라 하츠밴드 지음, 박상곤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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