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맥스 테그마크의 라이프 3.0 - 인공지능이 열어갈 인류와 생명의 미래
맥스 테그마크 지음, 백우진 옮김 / 동아시아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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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리가 AI를 어떻게 개발할지 현명하게 결정하려면, 우리 인간은 전통적인 전산 과제뿐 아니라 철학의 고도 난제도 정면으로 마주할 필요가 있다.

-알라딘 eBook <맥스 테그마크의 라이프 3.0> (맥스 테그마크 지음, 백우진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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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적 성찰 한길그레이트북스 147
에드문트 후설.오이겐 핑크 지음, 이종훈 옮김 / 한길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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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syeong21/223856136830

철학의 역사는 수없이 많은 부흥의 순간들을 경험해왔다. 시대가 혼란에 빠질 때마다, 철학자들은 새로운 이름과 이론으로 ‘철학의 르네상스’를 외치며, 낡은 사유의 틀을 벗어나고자 했다. 그러나 후설은 단언한다. 진정한 철학적 갱신은 화려한 사조나 일시적 유행에서 비롯되지 않는다. 그것은 언제나 다시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 물음으로 되돌아가, 사유하는 자아에서 출발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그리고 그 물음 앞에 선 자는, 데카르트처럼 문턱에서 머뭇거리거나 되돌아서서는 안 된다. 철학의 문을 열었다면, 반드시 그 너머로 걸어 들어가야 한다.

후설에게 있어 철학의 출발점은 단순히 ‘나’의 존재를 확인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의식’이다. 세계가 무엇인지를 묻기에 앞서, 세계가 어떻게 나의 의식 속에 나타나며, 어떤 방식으로 의미를 갖게 되는지를 탐구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철학의 본령이다. 이 지점에서 철학은 더 이상 존재론적 탐색에 머무르지 않는다. 후설의 현상학은 존재의 본질을 해명하기보다는, 의식 속에 현상들이 어떻게 드러나고 경험되는지, 그 흐름과 구조를 분석하는 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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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맥스 테그마크의 라이프 3.0 - 인공지능이 열어갈 인류와 생명의 미래
맥스 테그마크 지음, 백우진 옮김 / 동아시아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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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에서 생명의 중심 존재는 정신이 아니라 경험이다. 드물 정도로 놀라운 경험은 다른 정신에 의해 계속 복사되고 다시 재생되면서 살아남는 반면, 재미없는 경험은 보유자에게서도 삭제된다

-알라딘 eBook <맥스 테그마크의 라이프 3.0> (맥스 테그마크 지음, 백우진 옮김) 중에서

로봇 발달 덕분에 사유재산 철폐 아이디어는 소프트웨어, 책, 영화, 디자인 같은 정보 상품뿐 아니라 집, 차, 옷, 컴퓨터 같은 물질적인 재화에도 적용된다.

-알라딘 eBook <맥스 테그마크의 라이프 3.0> (맥스 테그마크 지음, 백우진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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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itutional Review Board: Management and Function: . (Paperback, 3)
Public Responsibility in Medicine &. Res / Jones & Bartlett Publishers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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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ncept of vulnerability is central to the ethics of human subjects research.
Humans participating in research must be offered protection from risks; vul-nerable subjects require additional protections. Despite common usage of theterm "vulnerability" and its centrality to "protection," the meaning and scopeof the concept of vulnerability remain elusive. What, in fact, is vulnerability?
Who is vulnerable, and to what? How must vulnerable persons be protected,
and from what must they protected? In this chapter we will attempt to lay outa framework to help IRBS apply the concept and evaluate when potential re-search subjects may be vulnerable in relevant ways. - P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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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네아데스 (천줄읽기) 지만지 천줄읽기
플로티노스 지음, 조규홍 옮김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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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물질적인 아름다움의 기초가 되는 정신적인 아름다움에 관심을 기울여야 바람직할 것이요, 나아가 그런 정신적인 모든 아름다움에 원천이 되는 아름다움, 곧 ‘아름다움(들)의 아름다움‘을 알아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한다. xi쪽

아름다움은 시각(視覺)에 있어 완전함이다. 아름다움은 청각에 있어 단어들이 어우러져서도 이루어지고, 모든음악 안에서도 이루어진다. 왜냐하면 거기서 선율과 리듬이아름다움을 이루기 때문이다. - P3

[다시 말해] 아름답기 위해선 모두 결합해야만 한다. 그런데 만일 전체가 아름답다고 한다면, 반드시 그 모든 부분들 또한 아름답다고 해야 한다. 왜냐하면 결코 추한 부분들로부터가 아니라 무엇이든 아름다운 부분들로부터 아름다•운 전체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 P5

모든 미덕(美德)은 영혼의 아름다움이다. 미덕은 앞서 거론했던 것들보다 훨씬 더 참된 의미에서 아름다움이라고 한다. - P7

여러 소리들 가운데서 화음을 이룬다는 것은 곧 드러나지 않은 음(音)들 사이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는 음(音)을 만들어 내는 것과도 같으며, 그것은 영혼이아름답게 드러나는 그 자리에 함께 존재하도록 만든 것이라고도 하겠다. 그래서 아름다움의 경험은 영혼이 다른 것 안에서 제 자신을 발견해 내는 것(deiksis)이라고 말할 수 있다. - P13

영혼은 위엄과 지속적인 경외심, 평온한 심정으로 격분하거나 그 밖의 과격한 감정이 없는 (차분한 태도를 알아볼 수 있게 해 줌으로써 그런 모든 이들 위에 신(神)을 직관하는 정신을 밝혀 주기 때문이다. 이런 점들이 경이롭고도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요, 영혼들이 아름답다고 하는 이유가 아닐까? 왜냐하면 아름다운 것은 존재하며 또 드러나기 마련이니, 그것을 바라본 이는 그것이참으로 있는 그대로 존재한다고 말하는 것 외에 다른 어떤말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참으로 존재한다는 것이란,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면 무엇이겠는가? - P17

한편 지혜는 이 아래에 놓인 것들에게서 멀리 벗어나는 일과 관련된 사유(noesis)다. 그래서 지혜는 영혼을 저 위에 존재하는 것들에게로 이끈다. - P21

그래서 첫 번째로 찾는 것을 아름다움으로 정하면, 그것은 곧 선을 찾는 것과 같다. 선으로부터 정신은 즉각 아름다움을 말해 주기에, 영혼은그 정신으로 아름다움을 알아본다. 그 밖의 다른 것들은 이미 형태를 관장하는 영혼(psyche morphousis)에 의해 아름답게 된다. 예컨대 영혼의 실천 혹은 구체적인 활동을 통해서 말이다. 그리하여 사실상 육체적인 것들 역시 그렇게 아름답게 존재하도록 영혼이 [18쪽] 이미 주도했다고 말할 수 있다. - P22

[대답은 이렇다!] 할 수 있거든 진정 마음을 열고 자기 내면으로 따라 들어가라! 우리 눈(眼)이 바라보는 시선은 바깥에 내버려 두고, 육체가 지닌 이전의 황홀함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라! 설령 육체적으로 아름다운 것들을 본다고 해도 가까이하지 말고, 오히려 그런 아름다운것들이 [정신적인 아름다움의 모상이자 환영이요,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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