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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더 이상 단순히 계산을 잘하는 도구가 아니다. 이제 AI는 인간보다 더 빠르게 배우고, 기억하고, 예측하며, 심지어 인간을 대신해 판단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지켜야 할까?
맥스 테그마크(Max Tegmark)는 『Life 3.0』에서 이렇게 말한다. “Life 3.0은 자신의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까지 설계할 수 있는 존재다.” 이제 생명은 더 이상 진화의 수동적 산물이 아니다. 스스로를 재설계하는 존재로 등장한 것이다. 유전자는 운명이 아니다. 인간은 더 이상 주어진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를 코딩하는 주체다. 하지만 질문은 여전히 남는다.
˝누가 설계하는가?
그 설계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그리고 우리는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 모든 설계를 온전히 AI에게 맡겨도 되는가? 과연, 그것이 진정한 진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