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있는 그대로의 미국사 2 - 하나의 미국 - 남북전쟁에서 제1차 세계대전 전까지, 개정판 있는 그대로의 미국사 2
앨런 브링클리 지음, 황혜성 외 옮김 / 휴머니스트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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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노예제 반대 선전물은, 1852년에 발간된 해리엇 비처 스토(Harriet Beecher Stowe) 여사의 소설 《톰 아저씨의 오두막(Uncle Tom’s Cabin)》이다. 이 소설은 출판된 지 1년도 안 돼 30만 부가 팔려 나갔고, 수없이 재인쇄되었다. 《톰 아저씨의 오두막》은 엄청난 수의 새로운 청중-책을 읽은 사람뿐만 아니라 전국의 수많은 극장에서 연극으로 관람했던 사람-에게 노예제 폐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알라딘 eBook <있는 그대로의 미국사 2> (앨런 브링클리 지음, 황혜성 외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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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
도리스 키언스 굿윈 지음, 강주헌 옮김 / 커넥팅(Connecting)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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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은 주머니에서 두 번 접은 약 33×41센티미터 크기의 종이를 꺼내 조심스레 폈다. 안경을 코에 맞추고, 노예 해방을 위한 변론 취지에 해당하는 부분을 읽기 시작했다. 링컨은 반란군, 즉 남군의 재산 압류에 관련된 다양한 의회 활동을 열거했고, 해방 노예에 대한 보상이 있어야 할 것이란 자신의 의견을 되풀이하며 합중국을 유지하겠다는 자신의 목표도 다시 언급했다. 그러고는 역사의 흐름을 바꿔놓은 하나의 문장을 읽었다.

나, 에이브러햄 링컨은 육국과 해군의 최고 사령관으로 이 목적[합중국의 보존]을 성취하는 데 적합하고 필요한 군사적 조치로서, 어떤 주에서나 노예로 여겨지던 모든 사람이 1863년 1월 1일부로 영원히 자유의 몸이라는 것을 명령하고 선언한다. 그리하여 이 점에 관련된 합중국의 헌법적 권한은 실질적으로 인정되지 않고 유효하지도 않으며 주장되지도 않을 것이다.20

노예 해방 선언의 발효일을 약 6개월 후로 정하여 반란주들에게 노예를 강제로 몰수당하기 전에 전쟁을 끝내고 합중국에 복귀할 마지막 기회를 주었다. 이런 역사적 전환점에 어울리는 고상한 언어가 기대되는 순간이었지만, 링컨은 신중함이 눈에 띄는 건조하기 그지없는 어법을 사용했다. 상징적이고 시학적 표현은 전혀 없었다. 해방의 도덕적 타당성을 주장하며 가슴을 끓게 하는 구절을 찾으려 한다면 헛수고일 뿐이다. 노예 해방 선언이 연설용으로 작성된 것이 아니라, 법적 공지, 즉 향후에 있을 사법부의 심문과 판결에 대비한 문서였다는 걸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된다. 글이 갖는 영향력을 링컨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었다

-알라딘 eBook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 (도리스 키언스 굿윈 지음, 강주헌 옮김) 중에서

프레드 수어드의 기억에 따르면, 선언문이 링컨 대통령 앞에 놓여 있었고, 링컨은 펜을 잉크병에 살짝 담근 후 선언문 위에 손을 멈추고는 잠시 망설이는 듯했지만, 곧이어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내 평생 지금 이 선언문에 서명하려는 순간처럼 내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확신한 적이 없습니다. 내 이름이 역사에 전해진다면 이 서명 때문일 것입니다. 이 서명에 내 모든 영혼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의 팔은 뻣뻣해지고 감각을 잃은 듯 흔들리고 떨렸다. "이 서명은 훗날 면밀히 조사될 겁니다. 내 손이 흔들린 흔적이 발견되면 ‘링컨이 주저했군.’이란 말이 나오겠지요." 그래서 링컨은 몇 분을 기다린 뒤에야 펜을 다시 잡고 "여느 때보다 대담하고 명확하고 단호한" 필체로 서명을 했다.99

-알라딘 eBook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 (도리스 키언스 굿윈 지음, 강주헌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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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비혼 1세대의 탄생 - 결혼에 편입되지 않은 여성들의 기쁨과 슬픔
홍재희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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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내가 알고 있는 정규직은 전부 남성이었다. 특히 사십대에선 남성밖에 없었다. 반면 나와 같은 사십대 비혼 여성들, 주변의 지인들은 분야를 막론하고 모두 나처럼 프리랜서거나 계약직 아니면 영세 자영업자였다. 통계는 단순히 숫자 놀음이 아니었다. 우리가 처한 현실이었다

-알라딘 eBook <비혼 1세대의 탄생> (홍재희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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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강한 인공지능과 인간 - 인간 강화와 인간 잉여의 패러독스
김진석 지음 / 글항아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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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기계가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는 것은 여러 심각한 관점들을 함축하고 논쟁의 대상으로 삼는다. 인간과 기계는 연결된 망이며 동맹 관계에 있다는 관점은 무엇보다 다음 두 관점에서 벗어나기를 요구한다. 첫 번째 관점은 인간이 중심이며 기계는 인간을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에서 논의한 대로 이 관점은 인간주의의 핵심을 이루는 주장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다시 알 수 있듯이, ‘휴머니즘’이란 개념은 그저 좋고 착한 개념은 아니다. 인간을 중심에 놓고 모든 자연과 사물을 도구로만 이해할 뿐 아니라, 인간이라는 허구적인 가상과 이념을 과도하게 설정한다. 자연이나 사물 그리고 기계를 도구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단일하고 동일한 집단이 아닌데도, 마치 모든 인간은 같은 자리와 위치에서 자연과 사물을 도구로 이용하고 또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설정한다. 그러나 과학기술의 혜택을 받는 사람들과 그로부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의 차이, 또는 혜택을 더 받는 사람들과 덜 받는 사람들의 차이는 여러 방식으로 존재한다.

-알라딘 eBook <강한 인공지능과 인간> (김진석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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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강한 인공지능과 인간 - 인간 강화와 인간 잉여의 패러독스
김진석 지음 / 글항아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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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머신러닝이 뛰어난 학습 성과를 보일 수 있는 이유는 그런 인문학적 ‘비판’과는 아주 다른 학습 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머신러닝을 하는 기계는 어떻게 ‘비판적’ 사고를 하는 걸까? ‘비판적’ 사고가 어떤 것인가? 그것을 인식하는 일이 중요하다.

-알라딘 eBook <강한 인공지능과 인간> (김진석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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