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심리 조작의 비밀 - 어떻게 마음을 지배하고 행동을 설계하는가
오카다 다카시 지음, 황선종 옮김 / 어크로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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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터널이란 무엇을 뜻하는 걸까? 터널은 가늘고 긴 통로로 외부로부터 완전히 차단되어 있다. 입구에 들어가면 출구까지 빛이 없다. 터널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외부 세계로부터 차단된다는 점과 시야를 작은 한 점에 집중시킨다는 점이다. 터널을 빠져나가는 동안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차단되고, 출구라는 한 점을 향해 가는 와중에 어느 지점에서 시야가 좁아지는 시야 협착 증상이 나타난다.
이 두 요소가 평범한 젊은이를 가차 없이 수백 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테러범으로 변모시킨다. 외부로부터 차단된 작은 세계를 마련하고, 하나의 목적만이 눈에 들어오는 시야 협착 증세를 갖게 하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심리 조작의 비밀: 어떻게 마음을 지배하고 행동을 설계하는가> (오카다 다카시 지음, 황선종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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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심리 조작의 비밀 - 어떻게 마음을 지배하고 행동을 설계하는가
오카다 다카시 지음, 황선종 옮김 / 어크로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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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평범한 젊은이가 테러리스트가 되는 과정을 ‘터널’로 비유해 설명한다. 우선 대상자를 출구까지 빛이 없는, 가늘고 긴 통로 같은 환경에 들어가게 한다. 이 과정에서 외부 환경을 차단하고, 작은 한 점에 집중시켜 몰입을 할 수 없게 만든다. 시야가 극단적으로 좁아진 사람은 다른 선택을 할 수 없게 되며, 좁은 터널 안을 세계의 전부라 느낀다. 결국 동료 의식과 자신의 존재 가치 증명이라는 자기실현 욕구가 방아쇠가 되어 거리낌 없이 테러리스트가 되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심리 조작의 비밀: 어떻게 마음을 지배하고 행동을 설계하는가> (오카다 다카시 지음, 황선종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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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모든 교육은 세뇌다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하진수 옮김, 박홍규 감수 / 새로운제안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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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G 인재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 그것은 ‘소유로부터의 해방’이다. G 인재는 소유에 가치를 두지 않은 채 살 수 있는 사람이다.

-알라딘 eBook <모든 교육은 세뇌다>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하진수 옮김, 박홍규 감수) 중에서

어째서 일부러 자신에게 브레이크를 거는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학교에서 그렇게 하도록 세뇌당했기 때문이다.
학교는 갖은 수를 써서 아이들의 욕망에 브레이크를 건다. 더 나아가 인생의 엔진에 고장을 일으킨다. 그런 개입을 오만하게도 ‘지도’라고 부르고 있다.
다양한 지도를 받고 학교가 바라는 어중간한 우등생이 된 사람은 눈앞의 레일에서 벗어났을 때 나아가야 할 길을 잃어버린다. 모든 욕망에 브레이크를 걸고 엉뚱한 방향으로 가지 말라는 것만 배웠기 때문이다.
당신도 지금 똑같은 상태에 있을지 모른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세미나도 공부도 아닌, ‘몰입하는 힘’의 해방이다.

-알라딘 eBook <모든 교육은 세뇌다>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하진수 옮김, 박홍규 감수) 중에서

주어진 규칙이 아닌 스스로 하겠다고 정한 것을 할 때 사람은 ‘재미’를 느낀다. 역으로 아무리 굉장한 놀이라 해도 먹이를 기다리는 새끼 새처럼 입을 벌린 채 기다리기만 해서는 진심으로 그것에 빠질 수 없다

-알라딘 eBook <모든 교육은 세뇌다>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하진수 옮김, 박홍규 감수) 중에서

그런 딜레마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직장생활을 축으로 한 인생설계를 버리면 된다.
노후의 즐거움을 위해 괴로운 직장생활을 참고 견딘다는 사고방식을 버려라. 즐겁게 계속할 수 있는 좋아하는 일을 의욕이 다할 때까지 계속한다는 인생관으로 바꿔라.

-알라딘 eBook <모든 교육은 세뇌다>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하진수 옮김, 박홍규 감수) 중에서

이 책의 주제인 배움도 마찬가지다. 내 삶은 ‘놀이’ ‘일’ ‘배움’이 삼위일체가 되는 인생이다.
놀이, 일, 배움을 함께한다는 것은 바꿔 말해 각각을 구분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놀고 일하고 배우는 것이 서로 막힘없이 오간다는 의미다.

-알라딘 eBook <모든 교육은 세뇌다>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하진수 옮김, 박홍규 감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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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모든 교육은 세뇌다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하진수 옮김, 박홍규 감수 / 새로운제안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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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나는 ‘인내’를 정말 싫어한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곧바로 행동으로 옮기고, 하기 싫은 일은 격렬히 하지 않는다. 현재 상황이 불만족스러운데 참는 것 따위 있을 수 없다.
다만, 한번 하자고 결정한 일에 대해서는 온 힘을 다해 끝까지 해낸다. 그 일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여기서 노력은 인내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내가 말하는 노력이란 어떻게 해서든 이루고 싶어서 누가 뭐라고 해도 추진하는 행위다.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것, 즉 ‘몰입하는 것’이다.
동양권에는 나처럼 ‘인내하지 않는 사람’을 경멸하는 문화가 있다. 동시에 ‘인내심이 강한 사람’을 칭송하는 문화가 있다.
아무리 불만이 있어도, 아무리 불합리한 상황에 부닥쳐도 참고 견디는 것이 미덕이라고 한다. 참고 견디면 성공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누구나 스스럼없이 한다. 거의 암시에 가까운 부조리한 요구가 현대사회를 뒤덮고 있다.
대체 왜 그렇게 된 것일까?
바로 ‘학교’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모든 교육은 세뇌다>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하진수 옮김, 박홍규 감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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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마이너 필링스 - 이 감정들은 사소하지 않다 앳(at) 시리즈 1
캐시 박 홍 지음, 노시내 옮김 / 마티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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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이민자들의 가게를 훼손하는 무리에 대한 기사도 읽었다. 그러나 미국 주요 언론은 2021년 들어서 누가 태국계 남성 노인을 밀어 넘어뜨려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그와 같은 인종주의에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2021년 3월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마사지숍에서 아시아 여성 여섯 명이 총격범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자 중 네 명은 그 가게에서 일하던 한인 여성들이었다.
바로 이 불안하고 사나운 시기에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내 책을 읽고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내 책을 추천하기 시작했다. 독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마이너 필링스』는 2021년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줌으로 북토크를 할 때면 사회자들은 기막힌 타이밍에 대해 자주 언급했다. 즉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현 상황의 맥락을 이해하고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 급증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언어를 찾으려고 애쓰던 때에 시의적절한 책이 나왔다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마이너 필링스> (캐시 박 홍 지음, 노시내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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