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지식 중심의 경제에서 연결 중심의 경제로, 이제는 "뭐 하지"를 구하는 경험의 경제로 나아갈 것이다. "뭐 하지?" 는 행동으로 일어나는 것이며 누군가와 함께 의미를 만들고 싶고 공감하고 싶다는 신호다. 연결은 에너지를 만든다. 나와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 나와 감정을 고유하는 사람들과의 연결은 들끓는 어떤 것을 만들어내고, 이 에너지는 결국 행동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저 자주 함께 경험하고 몰입하며 감동받는다.
이전의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였다. 하지만 지금의 네트워크는 전 인류의 의식이 연결되는 관심의 바다다. 사람들은 무엇을 아는가보다 무엇에 반응하는가에 따라 서로를 찾아낸다. 좋아요, 댓글, 해시태그는 감정의 지문이다. 그들의 감정과 관심은 디지털을 매개로 현실 세계에서의 진짜 경험으로 촉발되고 있다.
이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질문은 "오늘 뭐하지?", 그리고 "함께 뭐 할까?"이다. 이는 상넙 전반에 걸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한다. 단순히 물리적 체험의 귀환이 아니라, 감정과 관게의 새로우 장이다. 기술은 이제 인간의 감정을 유통시키는 도구이고, 디지털은 오히려 피지컬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거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