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하는 사람 - 200만 원으로 연 2,000억 매출을 만든 파파레서피 창업자의 미친 실행력
김한균 지음 / 온포인트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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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김한규 님은 기업인이자 파파레시피 창업자이다. 학창 시절부터 화장품에 미쳐있는 '코스메틱 덕후'였다. 화장품 로드숍 점원으로 일했고, 남성 전용 뷰티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28살에 자본금 200만 원으로 코스토리를 창업했다. 아빠가 만든 유기농 아기 오일이 좋은 반응으로 얻다가 중국으로 마스크팩을 수출해 소위 대박을 텨트렸다. 단일 품목 매출액이 6000억이란다. 포브스코리아 2030 파워리더에 선정되었고, 무역의 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는 자신은 시작이 쉬운 사람이라고 한다. 그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이 책의 목차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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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목차를 가진 이 책은 프롤로그부터 주옥같은 글귀가 넘쳐난다.


저는 시작이 쉬운 사람입니다. 할까 말까 고민할 시간에 그냥 합니다.

대신 빠르게 시작하고 무섭게 몰입합니다. 가볍게 시도해도 될 때까지 반복합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꾸준함과 집요함으로 완벽해질 때까지 반복을 거듭하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끈질기게 몰입하고 시도하고 보완해 나가면 어느 순간 완벽에 가까워집니다.

잘하고 못하고는 덜 중요합니다. 완벽한 지 사투른지도 결정적 사안은 아니고요. 성공인지 실패인지고 나중 문제입니다. 하지만 하고 안 하고는 이토록 중요합니다. 제가 만약 이런 시도를 '그냥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는 정말로 없었을 겁니다.

그냥 했습니다. 여러 여간이 좋지 않았던 제가 남들보다 더 가진 게 있다면, 어설퍼도 시도하는 용기입니다. 부족해도 그냥 하는 태도입니다.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일은 지속 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고 계속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다면, 비바람이 몰아치는 고된 환경에서도 굳건하게 타개해 나갈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가늠했어요. 시금 2500원 받는 화장품 매장의 아르바이트를 응당 잘해 낼 수 있어야, 월금 150만 원 받는 화장품 회사의 인턴 생활을 해낼 준비가 된 것이라고요.

맷집을 키우는 확실한 방법은 더 많이 시도하는 것입니다. 더 자주 연습하고 경험하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실수하지 않는 삶보다 뭐라도 해보고 실수하는 삶이 훨씬 더 의미 있습니다.

가다 보면 뭐라도 보이고 저절로 알게 되며 자연스럽게 배우고 적용하게 됩니다. '그냥 하는' 것만큼 불안을 벗어나는 가장 확실하고 효율적인 방법이 없습니다.

실제로 다이어트와 체력단련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으면, 업무 효율도 높아집니다. 체력이 안 되고 지치면 그냥 다 하기 싫어지잖아요. 몸이 힘든 건데, 이유를 다른 데서 찾고 있어요.

1등이 되고 싶다면 1등 옆에 꼭 붙어라. 그리고 1등을 따라 하라.

세상에 단 돈 1만~2만 원으로 한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의 지식을 습득하고 그의 인생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또 있을까요? 제가 아는 한 없습니다. 독서가 유일합니다.




'그냥 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의 부제는 '재지 않고 그냥 해야 결국 이긴다'이다. 그냥 하는 거란다. 다들 이 말 어디서 들어본 것 같지 않은가?

생각해 보면 이 말은 많이도 들어봤다. 다들 아시는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카피문구가 생각난다. 단지 그냥 하는 거란다. 우리나라의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김연아선수에게 기자가 물어봤다. 운동할 때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돌아온 답변은 그냥 하는 거란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하는 건가 보다. 뭔가를 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건지, 할 수 있을 건지, 해도 되는 건지, 하면 되기는 하려나 하는 별 생각을 다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저자는 그냥 하는 사람이란다. 나를 적잖이 당황하게 하는 인물이다.

사실 이 책이 나온다는 소문을 들었을 때 얼른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미 저자를 본 적이 있었기에. 얼마 전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라는 TV프로그램에서 그에 대해서 살짝 들었다. 너무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던 참이었다. 책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그냥 하는 사람이라는 말에는 그의 삶의 철학이 들어있다. 무언가를 하느냐 안 하느냐를 논하기에 앞서 그는 그냥 하는 사람이란다. 그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내가 이것을 할 것이냐 말겠이냐를 따지는 것은 그리 중요한 명제가 아니다. 일단 해 봐야 하는 것이다. 그것도 열심히 꾸준히 계속. 저자는 그것을 실행한 결과 엄청난 성공을 이루었다. 그는 단지 운이 좋아서라고 겸손하다. 모든 성공에 운이 따른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모든 성공이 운만으로 성공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그리고 그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돈 1~2만 원의 대가를 지불하고 지식과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독서가 유일하다는 말에 동의한다.

또, 체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체력이 안되면 금세 지쳐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다.

많은 사람이 같은 말을 하는 것은 진리일 가능성이 높다. 그냥 하는 사람이란다. 그냥 하는 거란다. 무엇을 할지 그것은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이다. 그냥 하면 된다. 그냥 하면 결국 이긴다. 안 하니까 못 이기는 거다. 그냥 하자.

그의 인생을 보고 내 인생의 자극을 하게 된다. 밑줄 그으면서 보고 또 보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솔직한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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