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 서민갑부 고명환의 생각법, 독서법, 장사법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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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명환 작가의 책으로 부제는 '서민갑부 고명환의 생각법, 독서법, 장사법'이다. 그는 MBC의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활발히 활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흘 안에 죽을 거라는 의사의 경고에도 끝내 삶을 붙잡았다. 그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책 읽기였다. 두 달간 병실에서 50여 권의 책을 읽으면서 '인생의 부'를 이루는 데에는 내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매일 독서를 시작한 그에게 삶이 바뀌기 시작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삶의 방향이 보였다.

그는 10년간 꾸준히 연매출 10억 원 이상을 올린 '골목 장사의 고수'이자, 장사 - 집필 - 강연 - 진행 - 공연 등으로 돈의 선순환을 만들어 경제적 자유를 이룬 '돈으로부터 해방된 자'이다. 이 책은 '하루라도 일찍 들으면 좋은 이야기'라는 강연 후기에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쓴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의 목차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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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그냥 스칠까 했었다. 고명환 작가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책의 제목에 선입견이 생겼었나 보다. 좀 더 솔직해져 볼까? 돈 버는 법. 우리는 그것을 알고 싶어 하지 않나?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은 돈을 벌고, 어떻게 하면 돈을 더 잘 벌 것인지는 언제나 우리의 관심사에서 벗어나지 않으니. 지인의 추천도 있어서 내 손에 들어온 책이다.


책을 읽을수록 이 분, 내공이 보통이 아닌 것을 금세 눈치챌 수 있다. 나에게는 책의 밑줄이 너무 많은 것이 흠이다. 이쯤에서 서평리뷰의 스포가 있겠다. 나는 고명환 작가의 책을 무려 3권이나 구매했다. 나는 좋아하는 작가가 생기면 그분이 쓴 책은 거의 다 읽어보는 편인데 이 분 또한 예외는 아니다. 앞으로 두 권 더 서평을 할 예정이다.


이 책에서 깨달은 명언은 무척이나 많다.


사소한 사건이 꾸준히 쌓여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한다.

난 오늘도 출근 전 30분 동안 책을 읽는다.

진정한 자유를 누리기 위해선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아도 되는 진정한 자유가 찾아온다. 필요한 만큼만 벌면 된다. 그 이상의 돈을 벌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은 하지 말자.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생각은 버리자. 돈의 노예가 되는 순간, 더 이상 자유는 없다.

인간이 가장 행복할 때가 남을 도와줄 때다. 돈에 저항할 수 있어야 남을 도울 수 있고, 남을 돕는 순간 내게 더 큰 행복이 찾아온다.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스스로에게 좋은 질문을 던지게 해 준다는 것이다. 질문이 떠오를 때까지 책을 읽으면 된다.

운을 만들어내는 기적은 다르다. 기적은 내 힘으로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하루 30분의 독서가 쌓이고 쌓여서 기적이 일어난다. 내가 원하는 것을 매일 100번씩 쓰고 외치면 기적이 일어난다.
-> 실현가능한 목표를 세우려면 100일 동안 하루에 100번씩 외치면 된다. 100일이 지나면 처음에 자신이 세운 목표가 바뀌어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렇게 바뀐 목표가 바로 실현 가능한 목표다.
-> 불가능할 것 같았는데, 외치고 나니 용기가 생겼다. 이유가 뭘까. 구체적이기 때문이다. 목표가 구체적일수록 길이 보인다. 길이 보이면 용기가 생긴다. 용기가 생기면 자신감이 생기고 목표에 대한 확신이 생긴다.

이젠 '미리미리'하자. 급하고 중요한 일은 '미리미리'해야 한다.
'미리미리'하는 게 좋은 이유는 그만큼 스트레스를 안 받기 때문이다.
미룰수록 스트레스가 심해진다.

내일은 없다. 내일은 다가올 오늘이다. 그러니 오늘 행복하라.
그것이 매일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다.

행복의 비결은 딱 두 가지, 성장과 감사다.

처음엔 무조건 혼자 시작하라. 그래야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배움의 기회를 다른 사람에게 주지 마라.

이른 아침에 도서관에 가라. 책은 30분만 읽어도 된다. 30분 읽을 거면 그냥 집에서 읽지, 뭐 하러 도서관에 가냐고? 집에서 30분 독서하는 것과 도서관에서 30분 독서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도서관 독서의 핵심은 도서관을 오고 가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딱 한 줄만 가지겠다는 마음으로 읽는다.

내가 고전을 읽는 이유는 '세뇌당하지 않는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서'다.

독서법의 이름은 '10쪽 독서법'. 책 한 권을 딱 10쪽만 읽는다.
단, 한 권만 읽는 게 아니라 여러 권을 동시에 읽는다.

인생은 결과보다는 과정이다. 인생의 결과는 죽음 밖에 없다.

새벽 4시부터 2시간 동안 독서한 후 출근해 보라.
하루가 얼마나 뿌듯한지 모른다.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만을 하지는 않는다. 내가 당장 장사를 할 마음이 없으니 장사에 대한 부분은 크게 와닿지 않아서 일 수도 있다. '돈의 속성'의 저자인 김승호작가의 말처럼 원하는 것을 하루 100번 외치면 이루어지는 기적을 이 책의 저자는 맛보았다고 한다. 나처럼 의심 많은 사람은 아직 시도도 안 해봤다. 시도를 안 해서 기적이 이루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처음 이 책을 읽고서 병렬독서를 시도했고, 출근 전 30분 동안 독서를 하곤 했었다. 과거형이다. 나의 삶에서 최우선이 아니었기에 어느 순간 흐지부지 되다가 잊어먹은 거다. 이렇듯 독서는 반복독서가 가장 좋은 것 같다. 인생을 살면서 방향을 잃을 때나 흐트러질 때. 책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몇 달 전 독서 후 출근을 한 나를 뿌듯하게 바라보던 내 안의 내가 생각난다. 다시 시작하면 된다. 그러면 된다.

또 내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은 정말 생각보다 더 중요하다고 느낀다. 사람이 잘 살아가는데 돈만 필요한 것이 아니기에. 어느 뇌과학자의 말이 생각난다. 사람이 행복하려면 남을 도와야 한다고 한다. 돈이 수억이 있고, 화려한 부동산이 있으면 뭐 하나. 내 곁에 아무도 없으면. 자랑할 사람도 없고, 기쁨을 나눌 사람도 없으면. 사람은 누군가를 도울 때 비로소 진정 행복해진다는 것에 동의한다.

나의 직업은 간호사다. 물론 내가 일을 하는데 급여 제공이 없다면 계속된 근로제공은 힘들 수 있다. 하지만 급여를 받으면서 내가 사회에 보탬이 된다는 느낌을 받으며 일하는 것은 커다란 기쁨이다. 아픈 입원 환자가 회복되어서 퇴원할 때 나는 내 일처럼 기쁘다. 솔직히 남 일이다. 남이 질병회복으로 퇴원하는데 내가 이리도 기쁜 것이다. 남을 돕는 것은 결국 스스로를 돕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는 책도 좋지만 소장하는 책은 원할 때 반복독서를 하니 너무 좋다. 조금 더 나은 내가 되어야겠다.

알맹이가 가득한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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