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의사아빠가 초등학생 달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산부인과 의사 아빠가 초등학생 딸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 사춘기 소녀들을 위한 성교육
김슬기 지음 / 연서 / 2025년 5월

이 책의 저자 김슬기작가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재직 중이다. 저자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 과정에서 겪는 여러 변화와 도전에 대해 객관적이면서도 따끗한 시각으로 접근하며, 자녀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특히 첫째 딸에게 직접 해주던 이야기를 둘째 딸에게 글로 적어 전달해주고 싶어서 책을 집필했다는 아빠의 심정에 가슴 따뜻해졌다.

목차를 공개한다.

이차성징은 성호르몬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변화라는 것을 그림으로 보여준다.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의 그림이 생각난다. 생식기의 변화된 모습을 간략한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알쏭달쏭한 퀴즈로 남자는 유방암에 걸리지 않는다?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건 어른들도 헷갈리는 부분이라 정답을 맞히는 재미가 쏠쏠하다.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에 관한 내용도 흥미롭다. 키 크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인 만큼 중요하게 읽을 필요가 있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에 대한 설명, 내 몸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글에서는 딸들을 사랑하는 아빠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71쪽까지 있는 아주 짤막한 책으로 가볍게 읽기 좋겠다. 딸에게 선물하는 것도 좋고, 부모가 함께 읽기에고 좋은 책이라고 생각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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