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비트코인과 화폐의 역사 -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과거·현재·미래 사회의 돈 이야기
김지훈(제이플레이코) 지음, 김혜원 그림 / 체인지업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트코인! 이름만 들어도 설렌다. 돈은 벌기만 하고 투자에는 문외한인 나에게는 호기심 가득으로 다가오는 단어이다. 사실 마흔이 넘은 나는 부모님의 영향 탓인지 그저 개미처럼 돈을 벌고 적금과 예금으로만 자산을 불려 가는 중이었다. 2년 전까지는. 주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코인은 약간 불인한 느낌이었다. 경제신문을 보면서 본격적으로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지려던 찰나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대개의 경우 '10대를 위한'이라는 문구가 추가된 책의 경우는 청소년물이지만 나처럼 한 분야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한 어른의 경우는 이렇게 조금은 쉽게 쓰인 책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김지훈 작가는 블록체인을 누구보다 쉽게 설명해 주는 전문가로 2017년부터 제이플로에코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암호화폐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주는 글과 강의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을 본 후 어른들을 위한 '최소한의 비트코인'이라는 책도 이미 발간되어 있으니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김혜원 작가님의 만화그림으로 접근성이 쉽고, 책이 조금 더 풍성해지는 기분이다.

시선을 잡아당기는 책의 표지를 열어 목차를 살펴본다.

이 책은 화폐에 대한 많은 정보와 새로운 화폐의 등장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를 대비하려면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화폐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진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된 비트코인관련 정보를 발췌하였다.

중앙은행 지지털 화폐 (CBDC)는 쉽게 말해서, 중앙은행이 직접 만든 디지털 돈이라고 생각하면 돼. 우리가 쓰는 현금이나 은행 앱에서 숫자로 표시된느 돈과 비슷하지만, CBDC는 블록체인 같은 기술로 더 안전하게 거래를 기록하고 관리하지.

디지털 화폐는 크게 가상화폐, 암호화폐 그리고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로 나눌 수 있어.

블록체인 기술은 간단히 말해 기록을 여러 사람이 함께 관리하는 기술이야. 한 사람이 모든 기록을 책임지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이 동시에 확인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훨씬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지.

비트코인은 아주 특별하게 설게되었지. 가장 중요한 특징은 총량이 2,100만개로 제한되어 이다는 점이야. 사토시는 이런 고정된 총량을 통해 사람들이 돈을 사용할 때 가치가 안정되길 바랐던 거지.

암호화폐를 거래하려면 우선 거래소를 이용해야 해.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를 일컫는 말이야.

이 책에서는 디지털 화폐가 도입되면 우리의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기고 편리함이 늘어날 거라고 한다. 하지만 그만큼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해와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결론과 함께.

2009년에 생겨난 비트코인이 아직도 생소하다. 실제로 거래되는 것을 보지도 못했고, 구매도 한 적이 없다.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려면 계속해서 공부해야겠다. 10대들의 경우 생기부 필독서로 적당할 거라 생각된다.

#10대를위한비트코인과화폐의역사

#김지훈

#제이플레이코

#체인지업북스

#생기부필독서

#미자모

#미자모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