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에듀윌 전산회계 2급 이론편 + 실무편 + 최신 기출 - 무료특강 PACKAGE ㅣ 빈출유형 노트 ㅣ 2주 플래너 제공 2022 에듀윌 전산회계
박진혁 지음 / 에듀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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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 된 전산회계 자격증은 1급과 2급으로 나누어진다. 전산회계 2급의 경우, 고등학생 수준이고 전산회계1급은 대학생 수준의 시험이라는 어느 블로거의 글을 읽고 전산회계1급 자격증을 취득해볼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회계 전공자가 아니라면 전산회계2급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는 것이 나은 것 같다. 회계와 관련된 생소한 개념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무턱대고 전산회계 1급을 공부하기 보다는 전산회계2급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는 것이 나은 것 같다. 특히 자격증 취득 후에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할 계획이 있다면 더더욱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한 것 같다.


<2022 에듀윌 전산회계2급>은 지하철역에서 광고판을 보고 그냥 지나쳤었는데, 막상 교재를 보니 역시 베스트셀러 1위의 교재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 주었다. 먼저, 전산세무회계 시험이 어떤 시험인지에 대한 소개와 시험을 보는 방법, 일정, 접수방법, 자격증 취득후 보수교육 등에 대해 소개가 되어 있어 전산세무회계 시험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는 이들에게 정말 유용한 정보가 정리되어 있어 좋았다. 자격증 취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5년마다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점은 자격증 취득후 잘 기억해 두어야 할 사항인 것 같다.


에듀윌 전산회계2급 교재를 처음 보고나서  두꺼운 교재 분량 때문에 겁이 났었는데, 막상 교재를 펼쳐보니 교재는 '이론편'과 '실무편+최신기출' 2권으로 구성되어 분철하여 가지고 다니며 공부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회계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이들에게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도록 개념이 잘 정리되어 있었으며,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주요 개념 중에서 '최신 30회 시험 중에 몇번 출제'되었는지 표기가 되어 있어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할 부분이 어디인지를 파악할 수 있어 좋았다. 또한 이론시험 문제에서도 유형별 문제마다 각 문제의 난이도가 표기가 되어 있어 난이도가 높은 시험유형이 어떤 유형인지 알게 해 주었다. 이론을 열심히 공부해도 막상 문제를 접하면 공부했던 내용들이 너무 방대하여 정리가 잘 안되었는데, 다양한 문제 유형을 통해 이론의 내용이 어떠한 식으로 출제되는지에 대한 방향을 알게 해주어서 좋았다. 전산회계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해 2주 플래너가 제공되는 점도 좋았는데, 하루종일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2주 플래너를 잠고로 4주 플랜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실무편+최신 기출'편에서는 전산회계2급 시험을 위해 이론과 함께 공부해두어야할 프로그램인 'KcLep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하는 방법이 단계별로 화면이미지와 함께 차근차근 설명되어 있다. 처음 KcLep 프로그램을 접하는 상황이어서 프로그램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교재에 소개된 합격팁을 바탕으로 반복해서 연습해서 빨리 친숙해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교재에서 설명하는 대로 따라서 2~3번 반복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5회분의 실무 모의고사와 93회에서 98회분에 걸친 기출문제를 통해 실무파트에서 학습한 내용을 정리해 볼 수 있었는데,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도 2~3번 반복해 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교재로 혼자서 공부하기 힘들게 느껴진다면 에듀윌 회원 가입후 모든 이론 강의가 최대 5일간 무료로 제공된다고 하니 이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교재로 한번 공부한 후에 복습시 강의를 수강해 보는 것도 좋은 방빕일 것 같다. 별책부록으로 수록된 빈출 유형 노트는소형 책자로 제작되어 있어 시험장에 가는 동안과 시험보기 직전까지 마무리 학습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교재 구성이나 내용면에서 만족스러운 교재이다보니 <2022 에듀윌 전산회계 2급>은 전산회계2급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교재로 추천해 주고 싶은 교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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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유나이티드 - 음악도 인생도 뿌리에 물을 주어야 꽃이 핍니다 클래식 유나이티드 1
정경 지음 / 똑똑한형제들(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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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별마당 도서관에서 열린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의 토크 콘서트를 다녀왔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개방된 도서관 공간에서 공연기획자이자 피아니스트인 문정재와 함께 연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무료 토크 콘서트였는데, 평일 저녁 시간대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관람용 의자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많지 않았다보니, 일찍 온 사람들이 앉아 공연을 감상하는 행운을 누렸고, 뒤늦에 공연장에 온 이들은 서서 관람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연무대 주변에 모여들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클라라 주미 강의 연주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행운과 음악과 책에 관한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고, 이 시간 덕분에 클라라 주미 강의 연주활동과 음반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클래식 음악 혹은 클래식 음악 연주가를 좋아하게 되는 계기는 공연장이나 방송, 영화, 책, 인터넷 등을 통해 접하게 되면서일텐데,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는 클래식 전문 방송이지만 평소 클래식을 듣지 않는다면, 혹은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없다면 이 조차도 쉽지 않다. 이에 대한 대안은 역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내가 편할 때 읽으면 되기 때문이다.


"클래식 유나이티드"는 매일 오전 11시 EBS FM <정경의 11시 클래식>을 진행하는 바리톤 정경 교수가 국내 클래식 연주가를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부끄럽게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EBS FM에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이 있는 줄 몰랐다. EBS FM하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방송이나 영어와 같은 어학 교육방송으로 구성되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회가 되면 라디오방송을 찾아 들어봐야겠다. 


"클래식 유나이티드"는 국립합창단 윤의중 지휘자,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첼리스트 양성원, 피아니스트 박종화,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퍼커셔니스트 심선민, 작곡가 최우정, 바리톤 고성현, 트럼페터 안희찬,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 플루티스트 조성현, 소프라노 박미자에 이르기까지 국내 클래식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12명의 음악가와의 인터뷰로 구성된 내용이라는 점에서 시선이 가는 책이었다. 12명 중 절반 정도는 연주회에서 만나볼 기회가 있었던 연주자였고, 나머지 절반은 책 덕분에 처음 알게 된 연주가였다. 알고 있던 연주가라 할지라도 공연책자에 소개된 프로필 이상으로 알지 못했었는데, 이 책 덕분에 음악가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고, 친숙하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양성원 첼리스트의 경우, 아버지가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양해엽, 형이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이라고 하여 깜짝 놀랐다. 바올리니스트 양성식의 경우, 지인이 가지고 있었던 음반을 통해 알게 되었던 연주자였고, 공연을 관람했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첼리스트 양성원 역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공연을 관람했었던 적이 있었지만, 아버지와 형에 관한 이야기는 이번에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음악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독서도 하고 작품도 보는 "균형이 맞는 삶을 사는 사람"이 이상적인 음악가라고 생각한다는 첼리스트 양성원의 음악관도 책이 아니었으면 몰랐을 것이다. 이처럼 책을 통해 알게 된 12명의 음악가들의 이야기 덕분에 친밀감이 생기고 앞으로의 연주활동과 음반 출시 소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공연장에서 연주를 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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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서 3분 속독으로 "10배株주" 찾는 법 - 주식으로 자산 36억을 만든 샐러리맨 출신 투자자의 비법 대공개
핫샨 지음, 이정은 옮김 / 지상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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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초보에게 있어 어떤 회사에 투자할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보니 주변에서 들리는 이야기에 솔깃하고 주식투자를 했다가 낭패를 보고 있다. 뉴스에 소개되는 기업들의 기사만으로 앞으로 성장가능성 있는 회사인지 판단할 수 있는 안목도 없고, 특정 분야에 있는 여러 회사들 중에서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안목이 없다보니 주식투자를 우왕좌왕하게 되는 것 같다. 


<결산서 3분 속독으로 10배주 찾는 법>은 주식으로 자산 35억을 만든 샐러리맨 출신의 투자자가 쓴 책으로, 투자할 만한 회사인지에 대한 판단은 그 회사의 결산서를 통해 얻어야 함을 일깨워 준 책이다. 저자는 '현재 가치와 미래 가치가 높은 기업'을 찾아 오래도록 투자하는 '성장주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결산서를 분석'해야 하며 결산서를 어떻게 분석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과거 5년 경영실적 보고서를 통해 성장스토리를 소개한 사례도 흥미진진했고, '주린이도 할 수 있는 결산서 속독 10계명'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결산서를 찾아보고 싶어졌다. 전문투자자들처럼 하루종일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보는 것이 아니기에 장기적으로 투자할 만한 성장주 기업을 발견하여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었다. 


아쉬웠던 점은 저자가 일본인이다보니 일본의 사회경제적 특성이 반영된 일본기업들 중에서 발견한 성장주라는 점이지만, 우리나라 기업들 중에서 유사 사례를 찾아보는데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 같다. 또다른 아쉬움은 5장에서 '엑셀 시트'로 주가를 예측하는 법을 소개하며 '결산석 분석 시트'를 볼 수 있는 URL과 QR코드가 있어 찾아봤는데, 저자가 일본인이다보니 일본어로 씌여진 저자의 홈페이지여서 저자가 엑셀파일로 준비한 두 종류의 분석 템플릿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이참에 일본어를 공부해야 하는 생각도 살짝 들었지만, 국내독자들을 위하여 출판사에서 일본어로 된 저자의 결산서 분석시트를 다운받아 한글로 번역하여 출반사의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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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스페인 This is Spain (2022-2023년 최신판) 디스 이즈 시리즈
전혜진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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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이전처럼 엄격한 제한 지침이 없다보니 해외여행을 가는 이들이 참 많다고 한다. 여행상품들이 순식간에 마감되었다는 소식도 들리고, 유럽 여행 중인 한국관광객들이 참 많다고 하는 이야기도 들린다.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항공기 티켓값이나 숙소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보니 자유여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도 하고 코로나 검사 등의 문제를 가이드가 해결해주다보니 패키지 여행상품의 주구매층이 40~50대에서 20~30대로 확대되었다고한다. 하지만, 이러한 트랜드와 달리, 해외여행을 간다면 자유여행으로 가고 싶으며 그 중에서도 스페인을 가보고 싶다. 몇년 전에 스페인 여행을 여행사 패키지 상품으로 다녀왔었는데, 아쉬움이 너무 많았기에 자유여행으로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마음껏 보고 오고 싶기 때문이다. 


당시 스페인 여행 상품이 짧은 시간 안에 여러 도시를 여행하는 패키지이기도 했고, 스페인이 있는 이베리아 반도가 그렇게 큰 곳인 줄 몰랐다보니 도시간 이동에 관광버스로 5~6시간이 걸렸고, 그러다보니 한 도시에서 관광시간이 보통 3~4시간 정도였었다. 마지막 도시가 마드리드 였는데, 오후에 도착하여 프라도 미술관 1시간을 보고 쇼핑시간 1시간 정도 할애하고 나서 예약된 한인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에 도착하는 것으로 관광일정이 끝이 났다. 스페인의 수도이기에 멋진 왕궁과 공원, 광장 등 볼거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하나도 보지 못하고 스페인 여행일정이 끝나버린 것이었다. 아쉬움이 많았지만 다시 가볼 생각을 못했었는데, 요즘 SNS에 올라온 스페인 사진을 보며, 코로나가 끝나서 마음 편히 여행을 다닐 수 있게 되면 스페인을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테라출판사에서 나온 <디스 이즈 스페인>은 미리 스페인 여행 정보를 얻고 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일단 2022~2023년 최신판이기 때문에 가장 최근의 여행 정보가 실려 있다는 점이 좋았고, 여행기간이 6박 8일, 7박 9일, 9박 11일, 19박 21일 등에 따라 스페인 여행의 베스트 코스를 소개하고 있어 기본적인 여행계획을 세우는데 좋은 참고가 되었다. 특히 도시간 이동시 비행기나 기차 이용시 소요시간도 소개되어 있는 점도 좋았다. 여행예산 게산법도 소개가 되어 있어 구체적으로 여행예산 수립시와 환전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페인의 음식과 현지 쇼핑 정보도 좋았는데, 패키지 여행상품은 한국식당이나 중국식당을 주로 이용하고 현지식당을 한두번 이용한게 다였다보니 짧은 관광시간만큼 현지식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디스 이즈 스페인>에서 소개된 스페인의 대표적인 음식들과 맛집 정보를 참고로 꼭 가볼 예정이다. 마트에서 살만한 스페인 상품들도 기념으로 구매해보고 싶다. 가장 중요한 관광명소에 대한 핵심 정보가 잘 소개 되어 있어 여행준비에도, 스페인 여행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스페인 주요도시 지도와 지하철 노선도, 영어와 스페인어로 된 기본 여행회화, 코로나 관련 특별출입국 절차, 한국여행사 정보가 담긴 소책자가 담겨 있어 여행책과 별도로 휴대하기 좋다보니 스페인 여행시 유용할 것 같다. 


좋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등장으로 인해 여행책을 스캔에서 다니는 이도 있다던데, 현재 내 위치를 파악하고 찾아가고자 하는 여행지위 위치를 찾을 땐 스마트폰의 지도앱이 유용하지만, 그 외에는 좋은 여행책이 더 유용한 것 같다. 포스트 잇으로 책 이곳저곳에 표시해두기도 좋고, 메모해 두기 좋기도 하고, 이렇게 표시해 놓은 것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잠깐씩 쉬며 읽을 꺼리가 필요할 때 책자에 실린 여행지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읽으면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디스 이즈 스페인>은 스페인 여행준비 할 때 뿐 아니라 여행시에도 챙겨가지고 다니며 열심히 읽을 예정이다. 귀국시 PCR 검사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부득이하게 여행지에서 10일 정도 더 체류했다는 어느 여행자의 이야기도 있다보니 코로나 감염 걱정 없이 자유롭게 여행 다닐 수 있는 때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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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편한 건강식 - 한식명장이 추천하는 50가지 건강식 레시피
박미란 지음 / 대경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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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입맛이 없다보니 건강을 챙겨줄 수 있는 요리가 궁금했는데 한식 명장이 소개하는 <세상 편한 건강식>을 덕분에 건강죽과 스프, 밥료리, 탕과 찌개, 구이와 찜, 볶음과 조림, 샐러드와 채소요리 50가지 건강한 요리의 레시피를 새로 배울 수 있었다. 


보통 죽은 속이 안좋거나 감기몸살로 아플 때 먹곤 했는데, <세상 편한 건강식>을 덕분에 건강한 식재료로 구성된 죽요리가 여름 보양식으로도 좋은 요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대추죽, 잣죽, 표고버섯 찹쌀죽 등 10가지 죽요리를 만날 수 있었는데, 대부분 동네슈퍼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식재료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죽요리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중에서도 '서리태 검은콩죽'은 양질의 담백질과 여러 비타민이 들어 있어 시력증진과 해독작용에 좋다는 검은 콩이 재료의 절반을 차지하다보니 고소하면서 건강한 다이어트 요리로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리명장이 소개한 레시피가 어렵지 않았고, 콩은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충분히 익혀서 요리해야 한다거나 시판용 달지 않은 검은콩두유를 이용해서 검은콩국을 만들어도 좋다는 등 명장의 비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평소 만들어 먹는 '멸치볶음'이나 '검정콩조림'요리도 명장이 소개하는 레시피대로 요리해보니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냉장고에 꽈리고추가 없어 청양고추로 대체할 수 밖에 아쉬웠지만, 멸치만 볶아 먹다가 편마늘도 같이 넣고 볶아보니 보기도 좋았고 맛도 좋았다. 그리고 멸치볶을 때 설탕을 넣었었는데, 올리고당을 넣으니 설탕보다는 좀 달면서도 먹음직스러운 색감이 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검정콩 조림도 종종 해먹지만 호두를 넣어서 해볼 생각을 못했었는데 검정콩과 호두를 같이 졸여 보니 색다른 요리가 만들어져서 신선한 느낌을 주었고 먹는 즐거움도 주다보니 앞으로는 '검정콩 호두조림'을 즐겨 먹게 될 것 같다. 


처음 알게 된 요리와 기존에 알던 요리를 더 맛있게 만들어 먹는 법을 배울 수 있었기에 더운 여름, '오늘 뭐해 먹을지' 고민이 되는 이들에게 <세상 편한 건강식>을 추천해주고 싶다. 50가지 요리를 하나씩 만들어 먹다보면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도 되살리고 건강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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