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오줌 풍선 내 마음 그림책
김현태 지음, 오숙진 그림 / 머스트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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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어마어마한 오줌풍선이라니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ㅎㅎ

아이도 제목을 보자마자 읽어보고싶다고 했던 책이였어요!!!

 

즐거운 미술수업시간에 그림그리기를 하던 중

하우의 표정이 좋지 않아요

자신이 그린 바닷속 물고기를 보니

자기의 배 속에서 물결소리가 나는 것 같았거든요!

화장실 가고싶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었지만

부끄러워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오줌으로 점점 가득 찬 풍선이 부풀기 시작했고

하늘로 둥둥 떠올랐답니다!!

새들이 하우를 보고 어쩐일이냐 물어요

몸에 달린 풍선이 뭐냐 물어보아도

하우는 부끄러워 제대로 오줌이라고 말하지 못하지요

열기구를 탄 아저씨도 하우가 세계일주는 하는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어디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 소리나는 쪽을 보는데

친구 동수였어요!!

동수라는 친구도 똥이 마려웠는데 말을 못했더니

이렇게 풍선이 되었다고 하네요

 

옆에 커다란 새가 날라와 하우를 뻥!

하늘에서 오줌비가 쏟아졌어요

 

그렇게 홍수가 난 모습을 보니 속상했지요

이제 난 달라질꺼라 속으로 다잡았어요

부끄럽고 창피하지만 용기를 내야해요

솔직하게 나의 상태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아주 중요해요!!!

 

하우는 손을 들고 선생님께 말합니다

저 오줌마려워요!

동수는 똥 마렵대요

둘이 화장실로 달려가 볼일을 봅니다.

 

화장실가고싶은 건 당연한 현상이예요

부끄러울수도 있지만 자연스러운 현상이기에

용기를 가지고 나의 상태를 솔직하게 말하는게 아주 중요하죠

유치원에서도 화장실 가고싶다면 솔직하게 말을하고

다녀오는 연습도 중요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 할 줄 아는 아이가

용기있는 아이라는 것을 꼭 알려주세요!

나의 말을 표현하기 어려운 아이들도

감정은 우리에게 솔직한 표현이기때문에

부끄럽고 두려워할 필요없다라는 것을 인지시켜줘야한다 생각해요

솔직하게 말하는게 쉽진 않지만

이런 감정들을 잘 조절하고, 극복도 해가며

자유롭게 표현할 때가 행복한게 아닐까요?

감정을 잘 다스리는 멋진 아이로 성장하는 모습 보고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어마어마한오줌풍선 #머스트비 #김현태 #오숙진 #내마음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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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나 푸른숲 새싹 도서관 41
엘리 울라드 지음, 도리엔 브라우버르스 그림, 이계순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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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일생을 담은듯한 그림책을 읽어보았어요

세상이 막 생겨날 무렵, 지구의 역사를

하나의 이야기로 들려주는 과학책을 소개합니다!

시간이라는 말조차 아직 없을 때

지구에는 그 어떤 생명체도 살고 있지 않았어요

우주 이곳저곳에 날아온 암석과 혜성, 운석들이

지구를 내려치기도했어요

수백만년동안 부딪히고 또 부딪혀

지구는 커다란 공이 활활 불타고 있는 듯

뜨거워지기도 했답니다.

지구의 주위를 빙빙 도는 달과 함께

속도가 점점 느려지기 시작했고

살짝 기울어진 지구에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지나고 수증기는 물방울이 되고

물방울은 물줄기가

물줄기는 나중에 바다가 되었고

땅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화산이 폭발하고 바다에 첫 생명체가 나타나기 전까지

불덩어리과 가스가 계속 나왔어요

아주작은 박테리아가 조금씩 발생하기 시작했고

바닷물이 초록점으로 물들어가더니

거기서 산소를 내뿜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새로운 생명체가 생겨나기 시작해요

해면동물, 물벌레, 절지동물, 등등

수백만년간 생물들이 변화고 적응하며 진화를 합니다

그러다 어느날 기온이 상승하고 유성충돌로

연기화 화산재로 곤충과 물고기가 죽어가고

식물들도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런 환경속에서도

살아남기위해 적응하는 생물들도 있었어요

그렇게 공룡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답니다.

다양한 공룡들이 나타났고

식물에서도 꽃이 피기 시작하고 열매를 맺기도 합니다

소행성이 충돌 후 지구는 다시 검게 변하고

새로운 생물들이 적응하고 진화를 하게 됩니다

그 중 유인원이 나타나게 되고 복잡한 두뇌를 가진 인간만이

살아남게 됩니다.

그렇게 오늘날의 인간이 되었구요

인간은 지구에게 더 많은걸 가져가기위해

끊임없이 욕심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지구 역사상 인간은 파괴를 일삼으며 종말로 치닫는 가장 끔찍한 생명체가 되었지요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을 사랑하고 오래 기억하도록 해야합니다.

소중한 곳, 지구는 우리가 지켜야 해요

그림책을 읽어가면서 지구는 대멸종위기를 여러번 겪으면서도

살아남기위해 발버둥을 쳤는데

인간이 지구에 해놓은 이 모든것들로 인해 다섯번째 대멸종위기에 또 서있구나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지구의 첫 모습은 어땠는지, 어떤 과정으로 생명체가 나타났는지

읽으면서 아이들도 그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그려져있어서 좋았어요

기후위기,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우리가 해야하는 것은

다들 잘 알고있을 거예요

책에서도 아직 지구를 지켜낼 힘이 있다고도 하지요

지구가 우리집, 우리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면

조금이라도 환경문제에 심각성을 깨닫고 노력하지 않을까요?

지금 우리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지

아이들과 한가지씩이라도 지켜가며

우리의 집, 지구를 지켜보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지구와나 #푸른숲주니어 #유아과학책 #엘리울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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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아이, 문 라임 그림 동화 34
아녜스 드 레스트라드 지음, 스테판 키엘 그림, 이세진 옮김 / 라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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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아이, 문 그림책의 내용은

아이의 어떤 다른 점이 있을지 궁금하게 만든 그림책입니다.

 

문이라는 아이는 군데군데 매듭이 진 끈이 길게 이어져있어요

그래서 걸을 때마다 늘어진 끈으로 인해 방해가 되곤하죠

그래서 항상 느릿하게 걷는데

부모는 그런 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줍니다.

문은 학교친구들의 뺨을 어뤄만지는걸 좋아하지만

친구들은 그런 문을 이해하지 못해요

문은 종종 나비모양을 만드는데

긴 끈이 있어서 아주 쉽게 할수 있답니다.

친구들은 그런 문을 이해하지 못해요

이 부분을 보고 아, 문이라는 아이는 어떠한 장애를 가진 아이구나라는걸

바로 느낄수 있었어요

하지만 어린 아이가 책을 읽을 땐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아이라고

생각하지않고 있는 그래도를 느끼며 읽겠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느 날 문은 숲속을 걸어가던 중

새한마리가 지렁이더미인줄 알고 콕콕 쪼아대어요

지렁이가 아니네?

이번엔 실뭉치인줄 알고 고양이가 할퀴기 시작해요

실뭉치가 아니네?

그러나 왠 여자아이가 냇물에 빠져 있어

문은 기다란 팔을 쭉 뻗어 아이를 구해줍니다.

고맙다고 하는 여자아이의 말에

뺨을 손으로 살며시 쓰다듬는데 다른친구처럼 도망가지 않는걸 보고

자기도 모르게 까르르 자기의 웃음소리를 처음 듣게 되어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문이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친구를 만나기 시작하면서 점점 다른아이들도 문을 다시 바라봐주게 됩니다.

문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있는 그대로였는데말이죠

 

저도 초등저학년때 장애를 가진 남자아이가 있었어요

그런 아이를 선생님은 저보고 챙겨달라며 부탁을 하셨죠

그렇게 한학기동안 계속 붙어다니며 챙긴건 아니였지만

수업시간만큼은 앉아있을 수 있게 해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학기 말 그 남자아이 부모님이 저보고 고맙다며

엄청 고마워 하셨던 기억이 나요

그 친구는 비록 적응하기 힘을어 특수학교로 전학을 갔지만

조금 다른 아이 문을 보니 딱 그 친구가 떠올랐어요

문처럼 다가오는 친구 한명 없었지만요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아직도 마냥 편하진 않은것 같긴해요

그냥 보여지는 첫인상만으로 사람들은 거리를 두긴하지요

그런 왜곡된 시선도 조금씩 변화가 필요함을 느끼기도하고

차별받지 않는, 편견없는 시선으로 조금씩 바라보며

그 아이들도 더 살기 좋은 세상이라고 느끼길 바랍니다.

 

라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라임 #조금다른아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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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겨울 레시피 우리 그림책 46
이소라 지음 / 국민서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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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딱 읽으면 좋은 그림책이 또 나왔네요 :)

저는 겨울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요ㅠㅠ

추위를 잘타서 겨울을 좋아하진 않는답니다

이 책의 아이는 겨울엔 눈이 오면 놀 수 없어서 그런지

겨울은 재미없다며 투털거리는 이야기로 시작된답니다 ㅎㅎ

 

겨울이 재미없다고???

아빠가 말도 안되는 표정으로 아이를 쳐다보아요

아빠는 서재로 아이를 데려가시더니

책 한 권을 조심스레 꺼내어요

아빠의 아빠의 아빠의 아빠의 아빠가 만든 책이라며

겨울이 재미있어지는 비밀이 담겨있다며

말씀해주세요

"겨울의 소리와 겨울의 냄새를 찾아라!!"

아이는 신이나서 아빠보고 어서 나가자고 하지요

 

집을 나서는데 바람이 목도리를 낚아채갔어요

그런 바람의 모습을 보고

겨울 입김 소리! 라며 겨울의 소리를 찾아냅니다!

그렇게 아이는 아빠와 겨울 빙수 만드는 소리와

추워서 콧물을 먹는 소리가 들려 겨울 나팔 소리도 찾아냈답니다!

 

이번엔 겨울의 행복냄새도 가득 맡기도 하고

구수한 군고구마인지, 군밤냄새인지, 귤껍질 타는 냄새인지 모르지만

겨울의 온기 냄새도 찾았네요

이번엔 땅에 코를 박고 겨울의 방귀 냄새도 발견합니다

 

그렇게 아이는 아빠와 맛있는 눈사람 빵까지 만들어 먹고

아이는 말합니다

겨울은 정말 즐거워!!!

겨울입김소리

겨울빙수만드는소리

겨울나팔소리

겨울행복냄새

겨울온기냄새

겨울방귀냄새 등등

너무 재미있게 만들지 않았나요???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겨울이라는 계절은 심심하기도 하고 어려워요

추워서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기 어렵기 때문이죠ㅠㅠ

그래서 실내를 더 많이 찾기도 하구요

감기라도 걸릴때면 그때 그냥 집에 있을껄 하며

종종 후회하기도 하는데

아빠의 겨울 레시피 책을 보는데

이왕 나가는거 실외라도 아이와 재미있게 놀아본 적이 있나 싶었어요

그렇다고 눈 구경을 실컷할 수 있는 지역도 아니기에

더 그런것 같아요!

크리스마스만 기다려지는 겨울이였는데

다음엔 아이와 걸어가더라도 어떤 소리인지

재미있게 소리단어도 만들어봐야할 것 같아요 :)

 

국민서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국민서관 #아빠의겨울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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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마리의 떡 만들기 14마리 그림책 시리즈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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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마리 시리즈를 아시나요????

 

14마리의 생쥐가족들과 일상생활이 담긴 이야기들로

 

저도 다양한 책을 아이와 읽어보았는데 이번에 떡 만들기 책이 출간되었더라구요!!!

 

이와무라 카즈오의 14마리 시리즈는 자연을 세밀하게 그려져있는 그림책이라

 

아이들뿐만아니라 엄마도 좋아하는 책중 하나랍니다!

 

 

 

14마리의 떡 만들기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아빠의 장작패는 소리로 아침이 시작됩니다.

 

할아버지는 불을 피우고 계시지요

 

오늘은 떡 만드는 날! 설날을 맞아 14마리 가족은 떡만들기를 준비합니다

 

 

하루 전날 할머니가 불려 놓은 쌀을 건져 찜통에 넣고

 

아빠는 절구를 아이들은 떡메를 챙겨옵니다.

 

찜통의 쌀이 다 익으면 이제

 

 

다들 준비됐니? 이제 떡을 만들어 보자!!!!

 

떡 만들기가 시작됩니다

 

쿵덕쿵덕 떡메치기를 시작으로 10마리 형제들이 돌아가며

 

떡 만들기를 도와주어요

 

 

떡은 혼자서 만들기 힘드니 둘씩 짝을 지어 열심히 찧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찧기 시작하면 떡 완성!!!

 

팥고물과 콩고물을 묻혀 만들고 호두가루로 묻혀봅니다.

 

방금만든 떡은 언제먹어도 맛있어요

 

 

어린 시절 명절이면 할머니가 집에있는 절구로 떡을 치대는 모습을

 

몇 번 본 적있어요!!! 시골에서는 종종 있는 일이라며

 

콩고물을 준비만 해두면 떡 찧는일만 남았었지요

 

 

그저 신기하게 쳐다보며 떡이 되는 과정을 봤지만

 

요즘아이들은 그런 경험이 점점 없어지고 체험형식으로만 접하니

 

조금 아쉽긴 합니다

 

 

설날을 맞이해 떡을 만드는 14마리의 가족 모습을 보니까

 

즐거워 보이고 행복해 보였어요

 

서로서로 힘이 되어주며 번갈아가며 함께하는 모습을 보니까

 

옛 대가족일때의 모습은 이랬겠구나 싶었답니다

 

다 만들고 나면 이웃들과도 나눠먹고 했겠죠??

 

마지막에 다같이 식탁에 둘러 앉아 방금 만든 떡을 먹는 모습을 보는데

 

화목하고 따뜻해보여 저런 생활도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지금은 많이 느끼지 못하는 대가족의 정.

 

14마리 시리즈를 보면서 종종 그런 따뜻한 정을 느껴보세요 :)

 

 

 

 

진선아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진선아이 #14마리의떡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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