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소중해요

우리 모두 소중해요 -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와주는 그림책 ㅣ 꼬마뭉치 지식 그림책 1
애슐리 해리스 웨일리 지음, 아난야 라오-미들턴.한나 우드 그림, 신수경 옮김 / 꼬마뭉치 / 2024년 4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법

우리는 서로 달라요!

서로 다른 우리가 함께 살아가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리 모두 소중해요> 그림책은

'다양성'이라는 단어에 대해 자연스레 알려주는 그림책인데요

우리가 사는 지구에는 80억이 넘는 사람들이 있고

그 중 10억이 넘는 사람이 장애인이랍니다.

장애라는 단어에서 편견과 색안경을 끼고

불필요한 시선들을 비추곤 하는데요

최근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등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시키는것이

필수가 될 만큼 아이들도 편견을 가지지 않고 바라보며

서로 다를 뿐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알려주는 그림책이라 보시면 되어요

장애에 대한 올바른 개념과

어떤 종류가 있고 우린 모두 같은 사람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다만 불편한 부분이 각자 다르지만

지니고 있을 뿐

다함께 공유하고 감정도 느낀다는 것을 알아야해요

물론 조금더 배려를 해주고 도움을 주기도 해야하지만

장애인들도 다양한 재능과 기술을 지닐 수 있고

다른사람과 차별하지 않아야 하며

너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친적중에도 몸이 불편한 가족이 있기에

아이들이 처음엔 신기한듯 쳐다봤지만

아이들은 순수하다고 느꼈던게

어른들처럼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게 아니라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때묻은 어른들부터 장애라는 다양함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봐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벽의 마음

벽의 마음 ㅣ 책고래마을 48
유하정 지음, 안효림 그림 / 책고래 / 2024년 3월

단단하게 서 있던 벽에

로드킬로 인해 쓰러진 마음들이 몸을 기댑니다.

<벽의 마음>이라는 책은 로드킬과 관련된 그림책인데요

처음에는 어떤 책일지 상상이 되지 않았어요

읽고보니 산과 산 사이에 차들이 다니는 도로가 있고

그 도로 옆에는 커다란 벽이 있어서

동물들이 달리 어디 갈 수 없음을 알게되었어요

쌩쌩달리는 도로 위를

앞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건너오는 동물들이 있는데요

새끼 고라니 한마리

새끼 멧돼지 한마리

새끼 고양이 한마리

달리는 차에 받히고도 끝까지 걸어 벽에 기대어

온몸을 떨지요

그 부분에서 벽이 느끼는 마음을

그려진 모습을 나타낸 책인데요

단순히 매일 달리는 차만 보고 있는 벽은

어느새 도로에서 차에 받쳐 자기에게 기댄 동물들을

만나게 되면서 내가 이 동물들에게 해줄 수 있는거라고는

그저 어디 가지 못하게 길을 막은 것뿐이라 느꼈을 벽입니다.

그래도 벽은 이렇게 생각해요

나는 별이 사라지는 새벽까지

새끼들을 지켜주었어

따뜻한 봄볕이 잘 스며들며

여린 털을 파고드는 바람에도 떨지 않도록

.

.

나는 마음을 다했어.

라구요

고속도로가 아니더라도 길가에 가끔 차에 치어

죽어있는 동물들을 발견하곤 합니다.

벽이 느끼는 감정처럼 우리는 과연

로드킬을 당한 동물들에게 벽의 마음이라도 가져본적이 있는가

되돌아 보게 되었어요

벽은 단지 그 자리에 있을 뿐이지만

반대로 동물들 곁을 지켜주며 그자리에 있어준 것이

동물들에겐 위로와 따뜻함이 되었을지도 모르지요

누군가에게 마음을 다한다는 것

우리도 누군가를 위해 마음을 다해 본적 있나요?

<벽의 마음>을 읽고

누군가는 어떤 책인가 의문이 들수도 있지만

벽의 마음을 안다면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있는 책이라 아이와 감명깊게 잘 읽어보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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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아저씨의 특별한 젤리가게

하얀 아저씨의 특별한 젤리 가게
전지은 지음, 김태형 그림 / 다락원 / 2024년 5월

우리나라 문화 유적지로 떠나는

역사 탐험!!!

하얀 젤리 가게의 '역사 테마' 젤리는?!?!

새로 생긴 젤리가게는

간판도 문도 벽도 온통 하얀색이고

모든 젤리를 무료로 준다네요?

아리와 송송이는 고인돌 젤리와

청동기 젤리 신기하다며 고르게 되고

하얀 아저씨는 젤리 먹으며 멋진 하루를 보내라고 합니다

아리와 송송이는 젤리를 먹게되고

그렇게 하얀 젤리 가게의 첫 고객이 되는데요

먹자마자 우리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아리와 송송이는 미션편지를 읽게 되고

미션을 해결해야만 다시 가게로 되돌아 올 수 있음을 알게되어요

과연 아리와 송송이는 어떤 미션을 받게되고

문제를 잘 해결 할 수 있을까요?

책을 딱 보고는 일단 양이 많아 아이가 싫어하면 어쩌지?

했는데 프롤로그를 읽고나서부터는

다 읽을 때까지 일어나질 않더라구요???

미션이 나오고 해결해야하는거며

저번에 다녀왔던 불국사 석굴암도 있다고

대릉원도 있다며 재미있게 읽어내는 모습을 보고

유아라도 한글을 잘 읽고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추천해주고 싶어요!!!

아리와 송송이가 함께 재미있는 모험을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스토리 한국사책!!!

한국사를 어떻게 알려줄까 전집도 사보고

인물책도 읽어보고 다양하게 시도하는 중인데요

<하얀 아저씨의 특별한 젤리가게> 책은

책 속에 등장하는 미션과 함께 악당의 미션도 풀어야하고

유적지 실사와 함께 설명부분도 담겨있어서

챕터마다 읽는 속도가 더디지 않고 재미있어요!!

단순한 설명만 있었다면 재미없었을 것 같은데

문제를 함께 출제되면서 아이들도 해결해볼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보니 더 몰입할 수 있는것 같아요

강화고인돌 유적지

경주 석굴암 & 불국사

공주 무령왕릉

수원 화성

영주 부석사

경주 대릉원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익산 미륵사지 석탑

서울 창덕궁 & 종묘

이렇게 구성되어 있으니

아이들과 해당하는 지역에 가기전, 다녀온 후

다시 책을 읽어보면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것 같아요

저도 최근에 경주 다녀오면서

불국사도 찍고 대릉원들도 쭉 돌아보고 왔는데

다녀오고 이 책을 아이가 보니

갔던 곳이라며 더 좋아하더라구요^^

유적에 담긴 역사도 함께 살펴보고

과거 우리나라에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작가님의 인터뷰도 다락원 블로그를 통해

만나볼수 있으니 읽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다락원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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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의 나와 우주

스티븐 호킹의 나와 우주
스티븐 호킹.루시 호킹 지음, 신리 그림, 최지원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4월

스티븐 호킹이 인류와 우주를 향해 전하는 유산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우주는 텅 빈 공간에 불과해.”

스티븐 호킹은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과학자 중 한명으로

유명한 과학자 이지요

불편한 몸이지만 머릿 속만큼은 자유로운 영혼이 가득한

유일한 과학자가 아닐까 생각이 들정도인데요

딸 루시 호킹과 여러 권의 동화책을 썼고

2018년 세상을 떠났답니다.

과학을 좋아하는 친구라면

관심있는 친구라도

스티븐 호킹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충분히 이해할거라 생각합니다

<스티븐 호킹 아저시, 궁금해요!> 에서는

블랙홀 안에는 뭐가 있는지

우주에 별은 몇개나 있는지

우주는 얼마나 큰지

시간여행은 가능한지

외계인이 정말로 있는지!

답변이 담겨져 있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더 많아질 것이라 생각이 들어요!

우린 여기 함께 살고있어.

그러니 서로 존중하며 친절을 베푸는 법을 배워야 해.

모두가 소중하고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스티븐 호킹의 말을 보고

지구상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는 공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알려주는 메세지가 단순히 지구를 위해 환경을 지키자가 아니라

그것도 물론 중요한 메세지이지만

우리 서로 존중해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말에

함께라는 단어에 초점을 두고 생각해봤습니다.

나는 연구를 통해 우주에 관한 많은 것을 알려주었지만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우주는 텅 빈 공간에 불과해

책에서 스티븐 호킹의 말에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고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하지만

내가 누군가를 누군가 나를

알아봐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너무 외로울 것이라고

우주에 빗대어 말하는 걸보니

본인이 처해있던 상황을

말하고싶었던 것이 아니였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젊은 나이에 불치병에 걸려 몸도 움직이지 못하고

말도 컴퓨터를 통해 해야했기 때문인데요

과학이 재미있고 상상력을 불러오고

호기심이 있어야 하는 분야이지만

사람을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새겨듣고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스티븐호킹의 메세지가 전달되길 바랍니다.

아름다운사람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스티븐호킹의나와우주 #아름다운사람들 #스티븐호킹 #루시호킹

당근씨는 대단해!

당근 씨는 대단해! ㅣ 토토의 그림책
큐라이스 지음, 황진희 옮김 / 토토북 / 2024년 4월

누구도 당근씨 가는 길을

막을 수 없어!!!

유유히, 꾸준히, 자신답게 나아가는 당근 씨!

<대장토끼>시리즈를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꺼라 생각해요!!

큐라이스의 신작 그림책

<당근씨는 대단해!>가 나왔네요!!

포기를 모르는 토끼들이 당근씨를 발견합니다

보면 볼수록 배고픈 토끼들은 당근 씨를 뒤쫒아가며

먹기위해 다가갑니다

잡으려하니 주우욱 뱀처럼 늘어나서

잡을 수가 없게 되죠

이번엔 올가미!

올가미를 씌운채로 당근씨는

계속 당근씨의 길을 걸어갑니다

토끼들은 함정을 파기로하고

빠지기만을 기다리는데

당근 씨는 빠지게 되지만 이파리가

휙휙돌더니 공중으로 날아오르는것이 아니겠어요

마지막에는 토끼들이 커다란 모자를 준비하게 되는데요

과연 이 모자로 당근씨를 잡을 수 있을까요????

포기를 모르는 토끼들과

잡아도 잡아도 잡혀지지 않는

자기의 길을 뚝뚝 걸어가는 당근 씨의 이야기

책을 읽다보면 일방적으로 토끼만

열심히 당근씨를 잡으려 사단이거든요?

싸우는 장면은 1도 안나오는데

무뚝뚝하게 자기의 길을 걸어가는 당근 씨를 보며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구나

한편으로는 귀를 닫고 사는가? 싶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신기하면서도

독특하기도 하고 자신이 가야할 길을

묵묵히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주변에 흔들리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아니여서,

누군가 붙잡는게 아니여서,

당근씨가 참 자유로워 보였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