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못된 거위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세상에서 최고로 못된 거위’는 고든이 최고다.
못할짓이라고는 하루도 안하는 날 없는 고든.
이웃들에게 꽥꽥 소리를 지르고, 손가락을 깨물고,
엉뚱한 장난도 치면서 하루를 보내는데
심지어 오늘은 어떤 못된 짓을 할지 ‘못된 짓 목록’을 만들어
실천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세상에서 최고로 못된 거위 고든 앞에
겁없고 맑은? 꼬마 돼지 앤서니가 등장하게 되면서
못된 거위 고든이 이상해지기 시작합니다.
돼지 앤서니에게도 못된 짓을 저지르지만 고든에게 파란 꽃 한송이를 주면서
고든이 왜 나에게 주는 건지 온갖 상상을 하게 되지요
“혹시… 아무도 고든에게 친절을 베풀어 준 적이 없는 건 아닐까?”
앤서니의 이 한 번의 친절이, 고든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작은 변화를 일으킵니다.
하지만 하루 아침에 바뀔 고든은 아니죠
그런데 그 작은 변화가 앞으로 고든에게 어떤 변화를 줄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사람은 하루 아침에 변하지 않듯
이 책에서도 고든의 못된 짓을 하루 아침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앤서니의 파란 꽃 한 송이로
“괜찮아, 넌 달라질 거야”라고 믿고 말해주는 턱에 고든은 서서히 뭔가 바뀌는 모습을
조금씩 볼 수 있었어요
그 작은 행동과 변화로 고든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앤서니와 같은 좋은 친구가 옆에있다면 어떨까요?
사소한 행동으로 누군가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보여주니
사과할 줄 아는 용기와 힘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할 것을 보여주는 그림책이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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