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요정>은 같이 쑥쑥 가치 학교
저학년 문고 시리즈중 하나로
학교생활을 하면서 일어날 법한 고민과 어려움을
책에 담아 함께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며
극복해나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데요
책에 등장하는 미루는 학교가 늘 가기 싫었어요
유치원으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학교생활이 힘들었답니다.
잘 하지 못하는 줄넘기를 해야했고
밥도 천천히 먹는 아이라 늘 마지막까지 먹었으며
미술시간에도 뭘 만들지 한참 고민하다가 만들기를 시작했기에
마지막에 남는 아이였던 미루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학교 도서관에서 먼지 뭉치로 보이는 무언가를 발견하게되고
서로 대화를 하게되는데요
학교의 요정이라 불리는 먼지 뭉치는
미루의 학교생활을 좀 더 편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줄넘기도, 받아쓰기도
맞춤법도, 덧뺄셈도 모든게 어렵게만 느껴지는데
아윤이는 늘 곧 잘 해내고 잘하는 아이라
비교되곤 합니다.
밥을 늦게먹을 때도, 줄넘기 할때도
옆에서 잔소리아닌 잔소리를 하다보니
미루는 그런 아윤이의 말이 스트레스였겠지요
나만의 속도가 있는데
너무 재촉하고 몰아붙이니 결국 미루도 터지게 된답니다.
그렇게 서로 서로의 마음을 어느정도 공감하게되고
다시 사이좋게 지낼 수 있게 되는데요
그런 미루에게도 자신의 속도를 인정받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자신을 믿고 함께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우리아이들도 아직은 어려운것들과
배워나가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포기하지 않는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것이 좋지요
<학교의 요정> 책은
책을 읽고 난 뒤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필수는 아니겠지만 스토리를 읽고 난 뒤의
독서한 내용을 정리해보는 시간도 가지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