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겉표지에서 풍겨져 나오는 한 아이의 행복한 미소가 맨처음 내 손을 머무르게 했다. 시집을 사러 우연히 들어간 서점에서 이 책에 매료되어 서스름 없이 사오게 됐고... 한번도 그런 적 없었던 내가 하루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게 됐다. 이것은 기적이다. 어느 광고 카피처럼 한 번 손대면 멈출 수 없다. 친구들에게도 강추로 많이 선물하고 추천해 줬다. 지금도 책 구절 구절 내 머릿 속을 스치며 행복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