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닌 시간이 나를 만든다 -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하여
강소영 외 지음 / 시즌B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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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 우리는 엄마가 아닌 시간에 나를 쏟아부으며 더 나은 엄마로, 어제보다 조금 더 또렷한 존재로 완성 되어간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린지 6년
낯설었던 엄마라는 단어가 이제 그 무엇보다 익숙해지면서 나라는 존재가 희미해져 가고 있었다

내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던 요즘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엄마들의 책을 만났다
7명의 엄마들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성장하는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라 읽으면서 공감도 되고 멋지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내가 나에게
혼자틈틈히 나에게 말을 걸어본다
내가 좋아하는거 내가 싫어하는걸 알 수있다
내 기분, 감정 나의 몸의 상태를 알 수 있다
내 말에 귀를 기울이고 애정 어린 눈길을 보낸다

🔖글쓰기는 마음의 길
글쓰기는 내가 내 마음 안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는 길을 내어 준다. 나도 나랑 친해지고 싶은데 어색해서 머뭇거리던 내가, 똑똑 노크하고 저벅저벅 걸어 들어가도 서로 불편하지 않는 마음의 길이 비로소 생기는 거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이다. 아이들 위주로 살아가다 보니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도 잊고 살아왔는데 책을 읽고 나에게 말을 걸어보았다 아직은 어색하기도 쑥스럽기도 하지만 좀 더 내마음을 들여다보고 나에게 말을 건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나를 찾아가는 그 길이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치열하고 내마음을 들여다보고 고민 하는 시간들이 소중하다는걸 깨달았다. 책 속에서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엄마들이 많이 있다는 거에 위로 받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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