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캔디

캔디 1
미즈키 교코 / 민성사 / 1990년 4월

친구집에 있는 애장판(잡지만한것)으로 봐서 권수는 이야기 할수 없다. 캔디는 동산의 왕자님부터 시작해서 꽤 많은 남자들을 갈아타고 최후에는 일생을 캔디 괴롭히는 낙으로 살던 놈까지 현혹시키는 무~~~ 섭게 인기 많은 여자이다.(그리고 운도 없는 여자다.) 동산위의 왕자님의 정체가 엄~~~ 청나게 충격적.

캔디는 유명하다지만 사실 본적은 없었다. 스토리는 테리우스와 캔디의 사랑인줄 알았고. 하지만 알고 보니까. 아니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캔디에서는 테리우스만 유명했던 걸까. 나로서는 정말 알수없는 미지의 세계. 안소니도 멋진데. 중간에 죽어서 그런가? 선생님과 제자의 화합을 이루어냈다는 전설도 있다.

<054>여신후보생

여신후보생 1
스기사키 유키루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0년 7월

위성만화 극장에서 하는걸 보고 크게 감명받았었는데 (무슨 이야긴지도 몰랐지만. 주인공 이름만 간신히 알았다.) 어느날 만화방에 있어서 신나게 봤다.

먼미래에 하나남은 별을 지키기 위한 싸움과 그 싸움의 병기 여신을 타기위한 여신후보생에 대한 이야기다. 병기의 이름이 여신이란 것도 적의 이름이 빅팀(희생자)라는 것도 이해 못할 이야기다. 아름다운 그림체와 묘한 분위기의 이야기가 징허다. 발랄한 주인공에게 비밀이 숨겨져 있는것 같기도 하고 여신 조종사들은 묘한 사람도 많고 역시 전체적으로 묘한 이야기. 그림이 진짜 이쁘다. 하지만 분위기 팍팍잡는 이야기도 너무 좋다.

<053>사무라이 디퍼 쿄우

사무라이 디퍼 쿄우 1
카미죠 아키미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4월

어쩌다가 보게 된 만화책. 멍청한 약장수 쿄시로, 무서운 놈 쿄우 이렇게 두 명이 쿄시로의 몸속에 들어있고 오빠의 원수를 갚으려고 찾아다닐겸 헌터일도 하고 있는 유야씨가 따라다니는 이야기. 배경이 옛날 일본인데 이건좀 스토리는 현실세계에서 완전히 떠
나있다. 소년만화 스럽게 거짓말 같은 기술도 거짓말같은 강적도 많이 나온다. 이해할수 없는 힘을 가진 조연도. 죽여도 죽여도 살아오는 놈도. 이러니 저러니 이야기해도 꽤 재밌기는 했는데 그렇다고 챙겨볼 정도는 또 아니다.

<052>천녀전설 아야

천녀전설 아야 1
와타세 유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0월

야하다고 유명한데 확실히 야하다. 작가 자신도 시인한사실. 나로서는 재밌게 봤다. 6권인가 부터 봤기 때문에 재대로 봤다고 할수는 없지만. 돌이켜 보니... 순정이다. 아아..
씨게노머들의 이야기가 슬프고 꿈같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어둡고 슬픈일이 많이 생긴다. 그래도 꽤 감동적이었다고 생각한다.(또 이 작가는 확실히 판타지가 어울린다는 것도.) 광고를 보면 선녀와 나무꾼의 일본판? 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건 아니다. 일본의 전설에 따른 이야기니까. 흥미있었던건 일본에는 전설이 정말로 지방별로 퍼져있다는것. 일본에 전설은 정말 재밌을것 같다. 나는 영향 받기 쉬운 성격이라서. 내 감상은 조금 적기가 어렵다.

<051>시공이방인 쿄코

시공이방인 쿄코 1
타네무라 아리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11월

친구가 빌려왔길래 봤지만 봐보니까 또 꽤 재밌었다. 마지막에 쿄코의 정체가 드러나는게 음. 충격? 시공이방인을 찾는 과정은 엄청 단순빵. 한 반쯤은 생략되버린다. 작가 그림도 원래는 별로 않좋아했지만 보다보니까 괜찮고 또 중간에 '그림을 잘 못그린다면 아무도 못따라 그릴만큼 복잡한 그림을 그리자!' 라고 그린 그림이 있는데 근성이 대단하지 않은가? 가장 좋아하는건 킹의 처진눈과 귀여운 뾰코라. 킹의 처진눈은 너무 좋아아~~~~(이 만화를 좋아한 또다른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