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밤뿐인
존 윌리엄스 지음, 정세윤 옮김 / 구픽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 SNS 통해서 <도살자의 건널목>도 계약되었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존 윌리엄스의 소설 4권을 모두 읽을 수 있게 되겠네요. 소설 주인공들은 개성이 다 다르지만, 책을 읽는 내내 작가 존 윌리엄스를 강하게 의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서 읽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우피리
우에하시 나호코 지음, 매화책방지기 옮김 / 매화책방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책에서 정성이 느껴집니다. 매화책방 다음 책은 뭘까 궁금하네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화책방지기 2020-04-02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박사님, 리뷰 감사드려요. 책에 담긴 정성을 느끼셨다니, 이보다 더 기쁜 칭찬은 없는 것 같아요. 최근에 코로나 핑계를 대며 다음 책 작업을 미루고 있었는데, 빨리 이박사님께 다음 책 소개를 드릴 수 있도록 오늘부터 부지런하게 작업해야겠어요(ง •̀_•́)ง. 용기를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노벰버 로드
루 버니 지음, 박영인 옮김 / 네버모어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이라는 게 그렇다.

 

나는 잘 살고 있다, 내가 옳다, 모두가 나를 사랑한다고 확신하고 살 때

정작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은 몰래 착실하고 확실한 계획으로 내 생명을 거두기 위해 찾아오고-

 

나는 모든 것을 다 잃었다, 난 혼자다, 내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무기력하기만 할 때

누군가의 선의와 호의 한 스푼, 그저 본인의 일상을 지키려는 노력 덕에 나도 졸지에 하루를 또 살아내기도 한다.

 

의외로 좋은 기운을 많이 받게 되는 스릴러.

 

2010년대 스릴러 중에서는 단연 탑1을 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배트맨 : 허쉬 (15주년 디럭스 에디션) 시공그래픽노블
제프 로브 지음, 짐 리 외 그림, 이규원 옮김 / 시공사(만화)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 보는 재미는 있었다. 내용적인 재미는 글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캐너 다클리 필립 K. 딕 걸작선 13
필립 K.딕 지음, 조호근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에게는 나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왜냐하면 내가 바로 나이기 때문에.

거울을 통해서, 렌즈를 통해서만 나를 인식할 수 있다.

그렇지만- 내가 나를 그렇게까지 해서 인식해야만 나는 나로 존재할 수 있을까?

 

혹자는 스스로의 내면에 집중하며, 살아있음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때 진정한 자아와 마주한다고들 한다. 그리고 남이 어떻게 나를 보든, 내가 어떤 모습이든, 내가 인식하는 그대로의 내가 바로 나 자신이라고 한다.

 

단단한 논리이다. 당연한 소리이고.

 

하지만 현대사회를 살면서 우리는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쉽지 않고 자신의 판단을 신뢰하기 너무나 힘들다.

귀신이 귀에 대고 소리친다.

넌 틀렸어. 이번엔 운이 좋았어. 네가 지금 어떻게 보이는지 알아? 넌 왜 다른 사람과 다르지?

마가 낀 것처럼 우리는 눈을 감았다 뜰 때마다 바뀌는 이미지들의 홍수 속에서 판단하는 법을 잃어버리고.

빛이 있으라! 언제나 불이 환한 세상에서 각성 상태로 몽롱하게 헛것을 본다.

 

이런 세상에서 미친다는 건 살기 위한 적응일 것이다.

살기 위한 생물의 적응을 누가 열등하다고 비웃을 것이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