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태국

프렌즈 태국 - 최고의 태국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최신판 ’23~’24 ㅣ 프렌즈 Friends 16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1월

최고의 태국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중앙북스에서 출판한 안진헌 작가님의 <프렌즈 태국>은 여행자들의 천국 태국 여행 정보를 담고 있다. 여행 가이드북은 여러 출판사 도서를 경험했지만, 최근 내가 자주 선택하는 것은 프렌즈 시리즈이다.

태국은 전 세계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나라 중 하나이고, 국토 면적은 대한민국의 약 5배이지만 세로로 길게 늘어서 있어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세계 배낭 여행객의 성지 치앙마이부터 수도인 방콕과 파타야, 남부의 끄라비, 푸켓과 멋진 섬들인 코 싸무이, 코 리뻬 등 멋진 곳들이 수두룩하다.

 

 

수도 방콕은 역사적인 유산과 아름다운 사원으로 유명하다. 와트 포, 왕궁, 와트 아룹프라사트 등이 방콕에서 인기 있는 관광지는 태국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다양한 불상이 매력적인 풍경을 만든다.

카오산로드를 비롯한 방콕의 다양한 거리와 시장은 한국인에 입맛에 맞는 거리 음식으로 가득하다. 거리 음식은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동남아 특성상 신선한 과일과 해산물을 포함한 음식 재료는 이국적인 구경을 선보이고 맛을 보장한다.

방콕에서 차로 2시간 거리의 깐짜나부리는 최근 한국 여행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며 한국인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한달살기의 대표도시로 손꼽히는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는 란나 왕국의 수도였다. 치앙마이 구시가에는 700년의 치앙마이 역사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내가 결혼할 당시 최고의 신혼여행지는 방콕이었다. 태국 남서쪽 안다만해에 위치한 방콕은 태국에서 제일 큰 크기의 섬이자 휴양지 중 하나이다. 세계적 관광 대국인 태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고급 리조트가 많기로 유명하며 한국인들에겐 가족 단위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편하게 쉬기를 원하는 여행자에게 안성맞춤인 방콕을 필두로 인근 섬 투어는 아름다운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프렌즈 태국>은 여행 기간에 따른 태국 일정과 지역별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인근 소도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여행지에 따른 명소와 일정을 소개하고 있어 자유여행을 계획한 분은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유럽 여행객이 많아 다채로운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코 싸무이를 비롯해 태국 음식과 문화를 세심하게 소개하고 있어 다채로운 태국을 여행하고 싶은 독자의 필요를 충족한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관광 대국이라는 칭호를 가지는 태국을 여행할 독자에게 <프렌즈 태국 24~25>는 최신 정보를 가진 여행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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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짧은 독일사
제임스 호즈 지음, 박상진 옮김 / 진성북스 / 2023년 11월

독일의 DNA를 밝히는 단 한 권의 책!

진성북스에서 출판한 제임스 호즈의 <세상에서 가장 짧은 독일사>는 독일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도서이다. 역사책이라 지루할 거라는 생각과 달리 곰브리치의 세계사가 그렇듯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2023년은 독일이 일본을 따돌리고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으로 올라선 해이다. 유럽연합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강력한 제조업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과 도시가 지방 곳곳에 퍼져있다. 독일은 문학의 괴테, 음악의 베토벤, 바그너, 동화의 그림 형제, 아름다운 성을 만든 루트비히 2세, 냉전의 아픔과 분단의 벽을 허문 베를린 등 독일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수많은 관광지를 선택할 수 있는 곳이다.

서울 수도권으로 집중한 힘을 발휘하는 대한민국과 달리 독일의 지방자치 성공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던 터라 독일인의 DNA를 밝히는 ‘독일사’는 많은 힌트를 주었다.

한나라의 현재의 과거 역사의 집약체이기에 유럽 내 변방 국가인 독일이 유럽의 중심국으로 부상하며, 음악, 문학, 철학 등 예술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과정이 흥미롭다.

이번 <세상에서 가장 짧은 독일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프로이센과 융커에 관한 내용이다. 호엔촐레른 가문의 역사로 알고 있었던 프로이센의 성립에는 튜튼기사단이 큰 역할을 했으며, 이들과 지방호족에 해당하는 융커의 결합은 프로이센을 강력한 왕국으로 이끌었다.

프로이센의 성공은 독일의 탄생을 알리지만, 독일은 프로이센의 흔적을 지우기에 급급하다. 저자는 융커국을 시작으로 프로이센의 DNA에 새겨진 융커를 조망한다. 융커는 독일 동부 지역을 개발하기 위한 중세 말기의 식민운동 당시 큰 집과 토지, 농노를 보유한 지주 호족이었다. 이후 특권의식과 군사문화를 지향하는 집단으로 변해갔다. 독일의 호전적이고 군사적인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저자는 융커의 정신을 꼽는 점이 인상적이다.

로마 제국의 영향을 받은 게르마니아 지역과 북동부 지역, 독일이 성립하기까지 남부자유지방과 북부가 다른 인식을 가지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1, 2차 세계 대전에 패전하며 동서독이 분할되어 통일에 이르는 과정도 흥미롭다. 독일을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이 간략하게 볼 수 있는 역사 속의 역사와 그들의 내밀한 DNA를 파악하기에 <세상에서 가장 짧은 독일사>는 필요한 도서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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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을 걷는 남자

사선을 걷는 남자 ㅣ 스토리콜렉터 110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3년 11월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가 돌아왔다!

북로드에서 출판한 데이비드 발다치의 데커 시리즈 여섯 번째 이야기 <사선을 걷는 남자>가 돌아왔다. 에이머스 데커의 존재를 알린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는 데이비드 발다치가 만들어내고 촘촘한 이야기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을법한 결함을 가진 주인공 데커의 존재감으로 세계 미스터리 팬을 매료시켰다.

<사선을 걷는 남자>는 데커의 과잉증후군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때로는 모든 것을 정확하게 기억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설정을 지닌다. 미국 중서부 노스다코타주에 있는 가상의 도시 ‘런던’. 석유와 가스로 흥한 이 소도시 근교의 광활한 평원 위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다. 노스다코타주 런던은 석유의 발견과 채굴, 생산량의 감소로 도시는 흥망성쇠를 경험한다. 누구는 비어가는 도시를 지키며 마침내 셰일 가스의 발견으로 재기에 성공한다.

런던 외곽에서 발견된 시신을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FBI 수사관 데커와 재머슨이 파견된 것은 이례적인 사건이다. 도시 런던은 종교 공동체 시설과 공군이 운영하는 시설이 인접해 있고, 데커는 살해된 여인의 배경에 복합적인 사연이 얽혀 있음을 직감한다.

에이머스 데커는 190㎝의 거구에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했으며, 가족의 살해로 충격과 범행으로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고통이자 능력을 갖추게 된다.

노스타코다 주 런던에서 데커의 기억은 이전처럼 완벽하지 않다. 기억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은 사선을 걸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데커의 위기에 구해내는 미지의 손이 나타나고, 이곳에서 데커는 누나와 이혼을 준비하는 매형, 매형 옆의 미녀가 도시의 유지인 도슨가의 딸임을 알게 된다.

발다치는 치밀한 정치학 학사,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변호사로 일한 경험이 있어 단순한 사건이 가지는 정치적 영향력, 사법 기관의 내밀한 수사형태를 바탕으로 미스터리의 재미를 선사한다.

데커 시리즈를 접하지 않은 분도 <사선을 걷는 남자>를 시작으로 에이머스 데커의 활약상과 그가 과잉기억증훈군, 공감각을 가지게 된 사연과 그의 능력이 수사 현장에서 발현하는 과정을 스릴을 느끼며 경험할 수 있다.

<사선을 걷는 남자>는 데커가 수사 도중 위험을 느낄 정도로 석유를 둘러싼 부를 움켜쥔 두 가문의 이야기, 냉전 시절부터 상대방을 압도하기 위한 전쟁준비와 첩보작전이 지역사회에 어떻게 발현하는지 곱씹어볼 수 있는 작품이다.

1억 5천만 부 판매를 자랑하는 글로벌 밀리언셀러 작가 데이비드 발다치의 데커 시리즈는 명성에 걸맞은 재미를 선사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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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 최후의 바다

노량 : 최후의 바다
박은우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3년 11월

임진왜란, 7년간의 전쟁을 심판하는 마지막 전투

고즈넉이엔티에서 출간한 박은우 작가님의 <노량>은 이순신 장군의 해전 3부작 <명량>, <한산>에 이은 마지막 작품이다. 저자는 ‘암살의 위기에 빠진 이순신’이라는 소재를 스릴러 장르에 담은 <전쟁의 늪>을 시작으로 <명량>으로 대중의 선택을 받았고, 이번 <노량>으로 노량해전의 생생한 전말을 보여준다.

김한민 영화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마지막에 해당하는 <노량>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영화보다 자세한 내용을 소설로 확인하고 싶었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와 유성룡 선생의 <징비록>에서 알수 있듯이 임진왜란은 이순신 장군이 해전에 승리하지 않았더라면 조선의 역사는 어떻게 흘러갔을지 알 수 없다.

이번 소설은 이순신 장군에 관한 기록을 토대로 작가의 상상이 가미되었지만, 기본적인 상황은 역사 기록을 따르고 있다.

전쟁이 길어지고, 풍신수길의 사망 소식으로 왜군은 일본으로 철수를 감행한다. 조명연합군의 진린 도독은 남의 전쟁에 나서기보다 이순신 장군이 챙겨주는 전공으로 체면치레를 한다.

고니시 유키나와는 진주성을 함락하고 성안 주민을 몰살했으며 본국으로 퇴로를 위해 시마즈에게 도움을 부탁한다. 진린에게 선물을 보내 이순신을 제지하고자 하나 장군에게 계책이 통할 리 없었다.

시마즈는 고니시가 가토의 도해 정보를 조선에 넘기는 것을 보고 이것이 이순신과 가토를 동시에 처리하기 위한 계책이지만, 고니시와 가토 기요마사와의 갈등을 알아차렸다. 시마즈는 고니시의 사위가 본국으로 향하는 선봉이라 인근 왜군을 모두 남해의 창선도 불러모은다.

이순신과 진린이 이끄는 조명연합군과 왜군의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 다가왔다.

무엇보다 가장 놀라운 점은 선조 이연의 대처다. 왜군 장수는 이순신과 갈등을 일으키는 대상이 조선 조정에 있을 거라 짐작하지만, 이순신에게 대한 시기와 질투의 끝에는 이연이 있다.

<노량>은 사방에 적으로 둘러싸인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본국으로 돌려보낼 수 없다는 다짐을 초인적인 의지로 이루어낸다. 작가님은 이번 소설을 통해 최고 빌런을 따로 배치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의 행적에 관해 다르고 알고 있던 터라, 새로운 궁금증이 일었다.

‘역사가 스포’라는 점에서 해전의 결과를 우리는 알지만, 소설을 통해 당시 현장의 생동감과 장군이 처한 상황을 경험하는 것은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일전에 남해 관음포 일대 이순신순국공원을 둘러보며 노량해전의 현장을 방문했다. 노량해전이 정확하게 어디서 일어났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던 터라 부끄러웠던 기억이 나는데 소설 <노량>을 통해 임진왜란의 종지부를 찍었던 마지막 해전을 경험하길 바란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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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뉴욕

프렌즈 뉴욕 - 최고의 뉴욕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4~2025년 개정판
이주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1월

다채로운 볼거리가 넘쳐나는 매력적인 곳, 미국 뉴욕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

중앙북스에서 출판한 이주은 작가님의 <프렌즈 뉴욕>은 세계인을 매료시킨 도시 뉴욕의 여행 정보를 담고 있다. 여행 가이드북은 여러 출판사 도서를 경험했지만, 최근 내가 자주 선택하는 것은 프렌즈 시리즈이다.

지난 한세기 동안 세계 제일의 도시로 수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킨 도시는 뉴욕이다. ‘세계의 수도’라 불리며 전 세계를 대표하는 도시답게 뉴욕은 수많은 볼거리와 주제별로 다양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초고층 건축물과 센트럴 파크가 공존하며 구역별로 다양한 인종과 혼재한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 뉴욕 여행의 핵심이다.

뉴욕을 배경으로 한 수많은 작품과 드라마, 영화를 보며 성장기를 보낸 사람이라면 ‘프렌즈’의 카페와 ‘가십걸’의 미들 맨해튼이 떠오른다. ‘원스 오픈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표지로 유명한 덤보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비롯한 맨해튼의 마천루는 뉴욕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떠오른다.

저자는 뉴욕의 로어 맨해튼, 소호, 5번가, 타임스 스퀘어 등 23개 지역으로 구분하고 뉴욕과 함께 가면 좋은 롱아일랜드 시티, 워싱턴 D.C. 등의 여행지 정보를 제공한다.

예술, 문화, 음식, 건축, 쇼핑 등 주제별로 가면 좋은 여행지를 꾸러미로 소개하며 최신의 맵북과 지하철 노선도를 제공한다.

미국여행에서 가장 많이 신경이 쓰이는 점은 아무래도 치안과 팁 문화, 흡연과 음주 문화일 것이다. 미국 뉴욕의 경우 치안은 과거와 비교하면 상당히 좋아졌다고 한다. 다만 최근 동양인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을 느낀다는 사례가 있어 조심스러운 점이 있다. 일몰 이후에는 한적한 공원, 인적이 드문 거리는 출입을 자제하는 것을 추천한다.

팁은 호텔의 경우, 메이드 서비스, 도어맨에는 1~2달러, 룸서비스는 음식값의 15%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택시는 요금의 20%, 레스토랑은 세금을 제외한 금액의 15~20% 정도이다.

미국은 우리의 흡연, 음주 문화와 비교해 엄격한 편이다. 사실 한국만큼 흡연, 음주 문화가 자유로운 나라의 거의 없다고 본다. 미국에서는 길거리,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는 것이 기본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자동차에서는 뚜껑이 열린 술병을 들고 다니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뉴욕 여행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저자의 생생한 정보가 가득한 <프렌즈 뉴욕>으로 알찬 여행을 함께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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