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터, 당신 안의 훼방꾼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과 거리 두는 기술
이선 크로스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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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터 당신 안의 훼방꾼>

이선 크로스 지음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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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과 거리 두는 기술

 

채터란? What is the chatter?

내 안에서 끊임없이 올라오는 목소리, 바로 내 안의 잔소리꾼을 말합니다. 

우리가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이 생각이란 것은 계속 떠오릅니다.

어느 때는 정말 쉴 새 없이 ??? 이 물음표들이 날아다녀서 힘들게 하지요. 

마음의 평화를 얻으려 다양한 행동을 하고요.

무위의 행위까지. 바로 명상. 명상이란 것이 쉽지만은 않아요. 

 

이 책은 심리학자인 이선 크로스는 인간이 자기 자신과 끊임없이 나누는 

대화가 건강, 행동, 의사결정, 관계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20년

가까이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가 이 책으로 나왔고요. 

사실 저도 복잡한 심경을 조금이라도 가라앉히려고 이런저런 

책을 읽고 행동을 하는데요, 심리학자 이선 크로스가 제시하는 

솔루션을 알아보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마음의 심란함을 잠재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잔소리꾼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을까?

자~기술 들어갑니다!!

 

첫 번째!

벽에 붙은 파리가 돼라. 

음? 파리라고?? 

우리의 마음에도 심리적인 면역 체계가 있다. 따라서 거리를 두면

우리 생각을 이용해 생각을 바꿀 수 있다. P101

초연한 관찰자가 되면 부정적 감정이 가라앉는다. 

 

두 번째!

당신의 이름을 말하라! Say my name.

정신을 환기 시키는 것이지요. 흔히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제3자처럼

부르잖아요. 그렇게 말이죠.  그렇게 관점을 바꿔 생각하자는 것. 

 

세 번째!

PEN, 펜을 들어라!

즉 글을 쓰라, 일기를 쓰라고 합니다. 여기 글쓰기 테라피는 마음의 명약이에요.

나의 고통을 나의 심경을 매일 15분씩이라도 쓰자는 것. 

글쓰기는 여러모로 필요합니다. 저도 지난달부터 조금씩 손으로 

일기를 쓰고 있는데요, 이제는 일기를 쓰는 시간이 은근히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별말 안 쓰더라도요 오늘 있었던 일들이나 감정을 기록한다는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는가 봅니다. 

 

네 번째!

무엇에 경외감을 느끼는지 찾아보라.  

경외감은 말로 쉽게 설명할 수 없는 강력한 무엇인가를 맞닥뜨릴 때

느끼는 감정이다. 더없이 아름다운 석양, 하늘 높이 치솟은 산봉우리,

경이로운 풍경을 볼 때 경외감이 밀려온다. 경외감은 우리가 원하는 것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초월해 생각하고 느끼게 해준다는 점에서 자기 초월적감정으로 여겨진다. P195

경외감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저는 자연, 시 한 편, 음악(연주자), 그림에서 경외감을 자주 느낍니다. 경외감을 느낄 때, 그러니까 사람은 감동을 받는 것이지요. 얼마전에 읽은 <자주 감동 받는 사람들>이란 책이 딱 떠올랐어요.

감동을 잘 받으면 염증이 감소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요.

경외감을 경험하는 동안 뇌에서는 자기 몰입과 관련돼 신경 활동이 줄어든다. P195 


다섯 번째!

주변 환경을 정리 정돈하라! 

주변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물리적 환경을 통제할 수 있는 특정한 구조에 맞춤으로써 주변 세계에 질서감을 부여할 수 있다. P202

베스트셀러 <정리의 힘>이라는 책을 쓴 곤도 마리에의 정리법이 큰 영향력을 발휘한 것도 이런 관점에서 온 것이라고 합니다. 

주변을 정리하면 어떤 효과를 느낄 수있을까? "통제감" 이 늘어난다. 

인간은 무엇을 할 때 자신이 통제하고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자신감, 자존감등이 올라가니까요. 미니멀 라이프가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기술이 책 속에 가득가득합니다.

부정적 생각이 올라 올 때마다 기술들을 잘 사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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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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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G 3호 우리는 왜 여행하는가?
김원영 외 지음 / 김영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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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GINE G3

<우리는 왜 여행하는가?> 

김대식 외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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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G> 김영사의 지식교양잡지입니다. 

문학, 역사, 철학, 심리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와 연구자가 만든 잡지.

저는 처음 접해봤는데요, 너무 좋네요. 


이번 호의 주제는 "여행"이었어요.  

여행이라니... 욱...

가슴에 맺혔던 무엇이 올라오는 것 같았어요. 

다름 아닌 코로나로 인해 발이 묶인 우리의 일상에 속해있던 여행.

조심스럽게 국내 여행은 가능하지만 불안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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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언제부터 이렇게 일상적이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희 어릴 때 해외여행은 부잣집 나라의 일로만 생각되었지요.

제주만 해도 신혼여행지로 외국 같은 느낌이었고요. 

스무 살이 넘어서 시대는 2000년대 해외여행이 팍~터지던 때였어요.

IMF가 언제였을까 할 정도로 ,,,,국민들은 여행을 즐겼습니다. 

2020년 그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말이죠. 

 

여행이 향수가 되어버린 시점, 답답하고 그리운 마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뭐가 있을까요?

바로 여행을 추억하는 거에요!!

여기 스물세 명의 글로 제가 가 본 곳, 가보지 못한 여행지에 대한 갈증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가슴이 팍~트이더라고요. 

비행기 사진, 트래블 백, 트렁크, 기내음식 등등...

시대를 아우르는 여행까지. 

또 어디를 꼭 이동하는 것만 여행이 아니었어요.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가는 여정이 바로 내면의 여행이라고 말하는 분의 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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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 나의 여행(한자경 - 철학자)

My philosophical journey

한자경 철학자님의 시각으로 바라본 여행. 


우리는 왜 여행을 왔고, 이 여행을 통해 결국 어디로 나아가고자 하는 것일까?  

어떻게 여행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태도일까?

어떤 여행이 더 아름답고 의미 있는 여행일까?? P165

 

서양철학을 시작으로 동양철학까지 공부하신 철학자, 

결국에 유식불교에서 그 북극성을 발견하셨습니다. 

일체유심조의 깨달음을 구현하는 유식불교. 

원효대사의 해골물 일화에서처럼 모든 것은 내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최근에 읽은 <나를 찾는 신화력>의 영향이었는지 이런 영성 분야의 글이 더 흥미로왔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지만 답을 찾기 어려운 내면의 여행. 

그 여행을 60년을 넘게 하셨는데도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하시네요.

 

 

삶이 여행의 과정이라면, 그냥 살아가는 것, 그냥 발 닿는 대로 

돌아다는 것이 더 나은 삶의 방식은 아니었을까? P171

 

인생은 각자 자신의 목적지를 향해가는 여행길이되, 그 길은

자신에게 없는 것, 부족한 것을 채워가는 길이고, 그래서 인생은

결국 자신의 소망대로 자신을 완성해가는 길인지도 모른다. P172

 

 

지난날 우리가 짐을 꾸려 밖으로 나가는 여행을 했다면,

이제는 조금 멈춰 서서 내 안의 여행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요. 

 


다양한 관점으로 쓰인 여행에 관한 글을 읽는 재미가 가득했던 책이었습니다.

다음 호엔 어떤 주제가 다뤄질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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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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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신화력 - 나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한 신화 수업
유선경 지음 / 김영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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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신화력>

나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한 신화 수업

유선경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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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어른의 어휘력>, <문득, 묻다>의 유선경 작가의 신작을 

읽어보았습니다.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우리의 가장 오래된 질문에 답을 구하는 책.

 

사실 저에겐 매우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일단 '신화'라 하면 복잡하고 어려운 느낌이 

들잖아요. 읽어보니 예상대로 .... 어려웠습니다. 

전 세계의 신화란 신화는 전부 이 책에 나온 듯합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요.

그런데 이 신화가 우리의 주제, 왜 살아야 하는가?, 나를 이해하기 위하는 수업과

어떤 관계가 있었을까요??

작가의 방대한 지식에 압도되어 읽는 내내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힘들기는 오랜만...)

오히려 저는 고전문헌학을 전공한 니체의 책을 읽는 것이 더 나았던 것 같네요.

 

뭔가 신화의 거대한 줄기로 자아 신화를 설명하려 한 것 같은데 그리 효과적인 것 같지 

않았습니다. 저의 솔직한 마음. 저의 지식이 부족했다고 인정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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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답을 찾으려고 애쓰지 마라. 이해하려고 하지 마라. 마음을 열고 세상과 대상,

사물을 바라보라.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진실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인생에

대해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이며 그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는 것이다. P89

 

인도의 베다 철학(종교), 범아일여가 제 마음에 와닿기는 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할 적에 육신, 감각, 마음, 인식 등을 

'나 자신(자아, SELF)'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그러한 것들은

무상이며 연기이기에 진정한 '나'라고 할 수 없다. 

'진정'이나 '참'이라고 할 수 있으려면 과거에도 있고

현재에도 있고 미래에도 있어야 한다. ... P187

 

모든 현상은 무수한 원인과 조건이 상호 관계하여 성립되므로 독립

자존인 것은 하나도 없고 모든 조건 원인이 없으면 결과도 없다.

즉, 삼라만상은 홀로 존재하지 못한다. P187

 


"내가 평소에 말했던 대로 해주게. 자네들이 자신을 돌본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나와 내 가족, 자네들을 위한 봉사가 될 것이네."

- 플라톤 <파이돈> P310


 

 

세상이 이 모양인 것은 다들 자신을 돌보지 않고 살고 있어서다.

잘 돌보기 위해서 알아야 하고, 알기 위해서 모른다는 사실부터 자각해야 한다.

우리는 무엇을 몰랐고 또한 무엇을 알아야 할까. P311


아직도 작가님은 해답을 찾는 여정 중에 있습니다. 

저는 그냥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삶을 너무 심각하게 바라보지 말자. 무에 그리 집착할 것인가?

권세, 권력, 명예....죽을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이런 것들이 아니다.

나와 함께 했던 추억, 경험만이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내 영혼에 새겨질 것이라고...


어느 정도 신화를 좋아하시고 철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읽으시면

지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명화가 곁들여져서 더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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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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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 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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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장재형 지음
미디어숲





**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 

고전🪔
고전이라함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인문, 철학, 역사, 문학 등 
다방면의 고전이 있겠지요. 

작가님은 그 중 "고전문학"에서 행복을 찾았습니다. 
고전문학, 고리타분하지 않느냐고요?
다음의 이유를 알게 된다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게 될거에요.😊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 세 가지 이유 

1. 좋은 책은 우리의 영혼을 살찌게 한다.
2. 고전은 혼란스럽고 답답한 정신을 위한 청량제이다.
3. 책은 그 사람의 인생을 드러낸다.

맞는 말씀이지요?
헌데 우리는 고전문학을 너무 읽기 어려워 합니다. 
말 그대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는것. 
그것을 문학으로 표현하기에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소설에는 역사와 철학, 사상, 드라마가 들어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안 읽을 수도 없고요~?!
그럴 땐 어떻게 할까요? 
바로 이렇게 고전 문학을 친근하게 이야기 해주는 해설서와 같은 책을 먼저 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편법이냐고요? 아니지요.
저는 이런 책을 읽는 것이 문학에 다가가기 위한, 조금더 이해하기 위한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작가님이 추천해주신 28편의 고전 문학.  
물론 다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읽었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있고요. 

추천해 주신 목록을 주욱 살펴보니 
저의 이상한? 습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이상하게도 프랑스 고전문학을 잘 읽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이십대때 나름 영문학과를 복수 전공하면서 영미문학은 접했지만 프랑스 문학은 접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저에겐 독일 문학, 러시아 문학보다 프랑스 문학이 가장 난해하게 느껴졌습니다.
이것 또한 어떤 편견에 의한 것이 아닐지도요...

다행이 이 책에서 사르트르, 프랑수아즈 사강, 앙드레 지드, 모파상의 작품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서양(주로 유럽)의 고전만 다루었다는 점이에요.
다음 번에는 동양의 고전문학도  다루어 주셨으면 합니다.🙏




* 인상적인 문구들

📖예술가가 겪은 과정을 똑같이 겪어 보아야 해요. 예술가가 들려주는 건 하나의 멜로디인데, 그것을 우리 가슴속에서 다시 들을 수 있으려면 지식과 감수성 상상력을 가지고 있어야 해
P47 - <달과 육펜스> 서머싯 몸

📖사랑에 빠질 때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고독한 사랑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일 것이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실천과 관련하여 사랑은 활동이라고 말한다. 사랑하고 있다면 사랑 받는 사람에게 대해 끊임없이 적극적인 관심을 둬야 한다. P87

📖진정한 행복이란 '야망이 없으면서도 세상의 야망을 다 품은 듯이 말처럼 뼈가 휘도록 일하는 것', '사람들에게서 멀리 떠나,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되 사람을 사랑하며 사는 것', '성탄절 잔치에 들러 진탕 먹고 마신 다음, 잠든 사람들에게서 홀로 떨어져 별은 머리에 이고 뭍은 왼쪽, 바다는 오른쪽에 끼고 해변을 걷는 것'이라고 말한다. P120
그리스인 조르바의 말





추천 해 주신 고전들을 참고로 읽어 보겠습니다. 🥰

*본 서평은 출판사의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내곁에서내삶을받쳐주는것들#장재형작가#미디어숲#고전에서찾은나만의행복정원#고전문학에녹아든인생지침서#문학의힘#이가을고전문학을읽자#최애작가헤르만헤세#책읽는엄마#책스타그램#윌리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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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비타민 플러스 UP
박경미 지음 / 김영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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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평생 다시 돌아보지 않을거라 했습니다.  

누가 알았겠습니까? 나이 40이 넘어 다시 수학과 조우하게 될지를요...

수포자였다는 말도 지겨운 시점... 정말 나는 수학을 즐길 수 없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수학이 뭐라고!! 적어도 두려워하지는 말자! 쿨하게. 

음,,, 나한텐 수학 머리는 없지 뭐.

하지만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여서 그런지 수학을 멀리하려 해도 

멀리할 수 없는 운명인 것 같아요.

그런 차에 다가온 또 하나의 수학 책.

 


수학 공부에 재미를 더해주는 상큼한 솔루션


수학 교수이신 박경미 선생님의 재미있는 수와 수학에 대한 이야기.

수학뿐 아니라 과학(생물, 물리)까지 접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수학은 고등학교 졸업하면 절대 다시 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이 세상은 그냥 수의 법칙으로 이루어져 있었구나... 하고 수학과 전혀 관계없는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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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의 수, 대수, 기하학, 통계, 확률

예술 속의 수학, 자연 속의 수학, 동양 역사 속의 수학, 서양 역사 속의 수학, 수학으로 세상 보기로 이루어진 이 책. 

목차만 봐도 읽지 않을 수 없는 책이에요!

저는 그중 일상 속의 수와 예술 속의 수학, 자연 속의 수학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바코드의 검증 숫자는 안전장치였다. 

이제는 바코드에서  QR코드로. 얼룩말과 바코드, 표범과 QR코드 무늬와 비슷한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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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서의 수학, 큐비즘의 피카소 그림은 무엇이 수학일까요?? 

 

큐비즘의 큐브CUBE 정육면체를 말한다. 우리가 정육면체를 바라볼 때, 어떤 방향에서 보더라도 기껏해야 세 면을 볼 수 있을 뿐, 여섯 면을 동시에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큐비즘은 이러한 제약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 모양을 하나의 평면에 표현한다. P260

 

 아하! 그래서 피카소가 그렇게 그림을 표현한 거구나!

<아비뇽의 처녀들> (사진) 에서 보듯이 여러 방향에서 본 모양이 하나의 화폭에 겹쳐지도록 그린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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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꽃잎의 수는 피보나치의 수다!

피보나치? 피보나치의 수란 무엇인가?

꽃잎의 개수는 저마다의 규칙으로 그 수가 정해져 있다고 해요. 

어떤 규칙이 있는 것이지요. 이탈리아의 수학자 피보나치에서 유래한 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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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많은 꽃이 피보나치 수만큼의 꽃잎을 가진 걸까? 꽃이 활짝 피기 전까지 꽃잎은 봉오리를 이루어 안의 암술과 수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식물학자들에 따르면 꽃잎들이 이리저리 겹치면서 가장 효율적인 모양으로 암술과 수술을 감싸려면, 피보나치의 수만큼의 꽃잎이 있는 것이 유리하다고 한다. 

P318

 

와. 정말 놀라운 자연이에요.  이 외에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해서지면에 다 못 담는게 아쉬울 뿐이네요. 

수학 책이 아니고 그냥 이야기보따리입니다. 

아이들서부터 어른까지 수학에 대해 부담 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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