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매혹이 될 때 - 빛의 물리학은 어떻게 예술과 우리의 세계를 확장시켰나
서민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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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매혹이 될 때>
서민아 지음
인플루엔셜




💫빛의 물리학은 어떻게 예술과 우리의 세계를 확장시켰나.

이 책은 한 마디로.
흥분의 도가니!!😻

아아.. 이런 책을 쓰신 작가님은 천재가 아니실까요.
처음에 이 책 서평 제안을 받았을 때 너무나 뜨악 했지요. 어떻게 물리학과 미술을 접목했을까????!
그러고 작가님 프로필을 보니
아아...물리학자십니다.
이미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라는 책을 쓰셨고요.
물리학자가 이렇게 미술을 사랑하다니!!
프랑스 앙리 루소처럼 '일요일의 화가'이시기도 합니다. 🎨
읽는 내내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저는 아래와 같은 감상을 책 뒷쪽에 썼습니다.



🪄지적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그간 물리학 책을 더듬 더듬 읽었던 덕분인지 더 재미있게 읽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작가님의 전작을 읽었을 땐 물리학 책을 거의 읽지 않아서 어렵게 느껴졌었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르다. 전작을 다시 읽으면 다른 느낌일까?
작가님의 물리학과 미술에 대한 훌륭한 설명, 그것을 안다는 짜릿함! 역시 독서의 힘.💪
빛의 역사는 물리학 뿐 아니라 미술의 역사로도 볼 수 있구나!
고전부터 현대 미술에 아우르는 이 통시적 관점.
작가의 스펙트럼이 우리가 볼 수 없는 혹은 알 수 없는 자외선의 능력을 오간다.




이렇게... 읽어보니... 흥분한거 맞죠??ㅋㅋ
공식하나 나오지 않았지만 쉽게 이해되게 설명해주고 계셔서 제가 신이 났나봐요.
과학이라는 이성과 예술이라는 감성이 동떨어진게 아님을 깨닫게 해주었어요. 지금의 과학은 인간의 상상력에서 출발했거든요. 우리의 사고에서.
예술 또한 상상과 생각의 고찰로 발전했고요.
특히 저는 양자물리학에 관심이 많은데
이 양자 세계를 시각화한 미술가들이 있다고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정말 내가 모르는게 이렇게 많구나. 리뷰를 하려고 책을 다시 훓어보다가 계속 읽고 있는 나. (여기서 눕방이에요😂)
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느낌이었어요.
과학과 예술의 만남. 정말 추천 드립니다. 👍👍


🔢차례🔢
1장 본다는 것은 무엇인가
2장 보이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가
3장 빛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4장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졌는가
5장 무엇이 미래를 결정하는가
6장 빛은 시간의 흔적일까


⭐과학자들이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실험을 반복하며 미지의 존재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낸 이유는 새로운 현상과 원리를 발견하여 인식의 지평을 확대하고자 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미술가들이 가졌던 목표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P73


⭐우연한 발견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우주에는 우리가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무수한 미지의 존재가 있고, 그 존재들이 누군가의 발견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그들이 열렬하게 믿기 때문이 아닐까...P95


⭐앨리스 달튼 브라운과 같은 화가는 빛과 그림자를 사진보다 더 직접적이고 감각적으로 묘사함으로써 극사실주의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P146



⭐과학자와 예술가 모두 자연의 원리와 본질을 탐구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출발해 세상을 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거나 혹은 느끼기 위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이다. P191


⭐뒤샹(마르셀 뒤샹)은 철저하게 관람자를 의식하여 작품을 만들었다. "관람자의 관점에서 해석될 때 비로소 작품이 완성된다." P221
뒤샹의 이러한 철학은 양자역학에서 발견한 '관찰자 효과'이론과 맥이 닿아 있다. P222


⭐캐나다 초현실주의 화가 롭 곤살베스는 <수평선을 향하여>에서 중첩된 세계를 보여주며 삶은 매 순간 선택을 통해 만들어가는 것이며, 따라서 우리는 삶이 어디로 향하는지 언제 어디서 끝나는지 결코 알 수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려 한다. P226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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