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봤던 벨중에 손에 꼽히게 좋았습니다.
사건과 L 비중도 비등비등해서 좋았어요. 아니 띠동갑 아래인 햇살수에게 이미터가 넘는 자낮공이 점점 빠지게 되는.. 그 과정에서 서로 구원하는 그 서사가 진짜 너무 존맛이에요. 침대 밑에 자기를 가둬두던 우석이가 문을 열고 그 어둠에서 나올때의 가슴저릿함 ㅜㅜ 정말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입니다. 우리사회문제 이야기도 잘 녹여냈고요. 도영이가 진짜 너무 멋진 수예요 강단있고 똑똑하고 ㅜㅜ
제가 작가님 이름 잘 기억못하는 편이라 다 읽고 다른 작품을 봤는데 전작도 제가 작년에 진짜 재밌게 봤던 작품이었더라고요.
진짜 좋은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