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장 예비 초등 수학 - 6~7세, 하루 한장으로 시작하는 초등 학습 하루 한장 예비 초등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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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어느덧 둘째가 예비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첫째를 초등학교에 보낸 경험이 있어 그리 떨리는 일은 아니지만

둘째는 둘째의 성향이 있기에 어떤 생활을 하게 될지, 아이를 어떻게 이끌어 주어야 할지

새롭게 시작될 초등학생 생활이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한글 수업은 5세 때부터 조금씩 시작하여 무난하게 잘 하고 있어서

책 읽기를 중점으로 하면 될 거라 생각하고 있고 햇수로 2년째 하고 있는 국어 학습지로

꾸준히 이끌어 갈 생각입니다.



수학은 교구를 경험하기 위해 사고력 수학을 주 1회 다니고 있는데

역시나 연산에서 어려움이 있어

미리 좀 예비 초등수학을 경험하고 가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을 때

하루 한 장 예비 초등 수학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루 한 장 문제집을 좋아하는 건

첫째 때 해보니 두꺼운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 하루에 한 장씩 하는 거에 큰 부담이 없이 느껴져서

아이가 우선 너무 숙제로만 여기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아이의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 그게 첫 번째 두 번째 최고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늘 입버릇처럼 엄마표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둘째의 수학은 집에서 해줄 생각입니다.



초등공부를 하며 느낀 여러 가지 중에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결론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라

가랑비에 옷 젖듯이 조금씩 조금씩 스며들게 하게 하라

매일매일 빠지지 않고 자기 할 일을 하게 하라

단, 너무 앞선 선행이 아니라 자신감을 가질 정도의 예습으로 연습하라

아이가 만만하다 느낄 정도로 재미를 붙게 하라



이 밖에 더 많지만 지나치면 욕심이기에 우선 이 정도의 목표를 잡고 집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학습 계획표에 따라 한 달 주 단위의 계획에 따라 매일매일 풀게 되어있고요

주 5일의 계획에 따라 저도 월요일~금요일까지의 숙제가 있습니다.



예비 초등이기는 하지만 요즘 아이들의 수준이 워낙 천차만별

하지만 대체로 100자릿수를 뛰어넘고

두 자릿수 한 자릿수 더하기 빼기도 하고 때론 곱셈을 하는 아이도 있기에

처음에는 너무 쉬운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요즘 수학 공부 때문에 읽은 교육서에서도

요즘 아이들이 연산, 사고력 모두 뛰어나게 선행을 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수업을 듣는데

생각보다 차례대로 숫자를 읽어보기, 순서대로 읽어보기, 서수에 대해 얘기하기 등등

아주 기본적인 것을 제대로 습득 못한 채 선행을 하고 있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하는 수학 시간 수업내용을 시시하게 생각해서 수업에 집중을 못 하게 되고

그게 안 좋은 선행학습의 예라고 합니다.


하루 한 장 시리즈는 교과과정에 따라 충실하게 쉬운 문제부터 점점점 아이들의 어렵게 생각하고

꼭 배워야 하는 시계 보기, 규칙 등 이 잘 다뤄져 있어서

아이에게 차례차례 제대로 가르쳐 줄 수 있겠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학원을 보내는 것보다 때로는 이런 좋은 문제집으로 집 공부를 하는 게 훨씬 든든한 것 같습니다.

내 아이의 취약한 부분과 잘하는 부분은 엄마인 우리가 가장 잘 발견하고 정성 들일 수 있으니까요.








특히

꼼꼼하게 해설이 된 정답지를 보고

수포자인 엄마 아빠 누구라도 아이의 수학 공부를 잘 봐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친근하게 그려진 아이들 캐릭터와 동물 캐릭터를 보고

아이도 수학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가와서 매일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하루 한 장 과정이 다 끝나고 나면 보상을 해주기로 했는데요

우유 빙수를 먹고 싶다는 소원을 적었답니다 ^^

공부는 이렇게 시작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부담 없이

재미있게

그렇지만 규칙적으로

루틴 있게

칭찬 듬뿍 들으며

아이들이 모두 행복한 초등학교 수학 시간을 겪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아하는 문제집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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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보지 마! - 자존감을 높이고 싶은 어린이를 위한 춘희네 마음 성장 그림책
지우시 콰렝기 지음, 알렉산드로 산나 그림, 장비안 옮김 / 춘희네책방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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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을 높이고 싶은 어린이를 위한

이 문구에 반해 책을 꼭 읽히고 싶었습니다.

자존감 ,자기 효능감 ! 요즘 저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자존감,자기효능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며 그것을 목표로 키운다고 생각하거든요 .

자존감이라는게 혼자서 생기는 것도 아니고

어른입장에서 보니 거의 양육을 통해 올바르게 자리를 잡았느냐 안잡았느냐 문제더라구요.

주 양육자의 입장에서 내가 어떻게 양육을 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뿌리가 튼튼하게

자라고 건강한 생각이 자라고 자신을 사랑하고 단단한 사람으로 자라니

저는 주로 그림책을 통해 좋은 생각들을 들려주려고 노력합니다.

엄마가 말을 하면 좋은 말이라도 잔소리가 되지만

그림책이 이야기를 들려주면 그건 엄마와의 좋은 시간,행복한 시간,달콤한 충고가 되거든요 :)

책 앞표지 만이 아닌 책을 쫙 펼쳐보면 이어지는 그림이 나온다고 배웠어요.

호랑이와 꼬마 친구들이 페인팅 활동을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무엇하는 걸까요 ?

좋아하는 일을 멋지게 해낼 수도 있지만

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면 잘 해내지 못해도 괜찮아.

실컷 놀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돼.

너답게 행동하는 게 가장 좋은거야

눈치보지마 중에서

7살 아이가 원에서 하루 종일 있었던 일을 들려줍니다.

특히 속상했던 일을 들려주지요 .

친구가 자기 마음을 몰라 짜증을 냈다는 이야기,

다른친구들에겐 귀엽다고 하고 자기에게는 귀엽다고 해주지 않았다는 이야기

저는 그런 얘기를 들을때마다 얼마나 난감한지 모르겠어요.

어른의 입장인 나로선, 남의 말이 뭐가 중요할까? 나만 좋으면 되지 생각할수있지만

아이마음은 그렇지가 않거든요.

이럴때 무슨말을 해줄까 고민하다 괜찮아~신경쓰지마 라고 말을 했더니

오히려 화를 냅니다.자기 마음도 모른다고요.

하긴 괜찮지 않은 친구에게 괜찮아~라고 말하는 것만큼 속상한건 없겠지요?

그럴때마다 우선 아이의 마음에 공감을 먼저 해주고

그런 다음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제 마음으로는 아이의 마음이 더 단단하게 자란다면 서서히 남의 말,남이 자기를 이뻐하는지

아닌지에 대한 신경은 점점 사라지고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 그 에너지가

집중될거라고 생각 됩니다.

엄마는 해줄게 참 많아요 신경쓸것도 참 많구요 ^^

경쟁에서 지거나 꼴찌가 되고 제일 느린것 같지만 가장 빠르게 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아이.

이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친구에게도 좋고 초등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도

참 좋은 그림책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알게모르게 크기가 다를 뿐

벌써 경쟁시대에 살고있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삶의 속도를 알려주는 책이라

참 마음에 들었어요.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고 모든것이 괜찮아.

저는 그래서 책이 좋아요.

나의 좁은 사고를 조금이라도 넓혀주고 확장해 주는 건 바로 책의 힘이라 믿거든요!

자존감을 키워줄 좋은 그림책 "눈치보지마" 입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고 또래와 집단생활을 하게 되면서 체득하게 되는 “눈치”. 모나지 않게, 서로 맞춰가며 어울리는 것도 좋지만 자칫하다 나를 잃어버리고, 과도한 눈치를 보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세상이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을 맞춰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아이들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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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확정을  짓고 맞벌이를 계획하던중
찾아온 임신소식에 기쁨보다 걱정 근심을 짓던날이 벌써 5개월
전이다
역시나 힘든 입덧과 첫째에게 찾아온 
퇴행스런행동과 동생에 대한 스트레스덕분에
나는 눈치보느라 미안하게도 제대로 된 태교도 못했는데 
제목도 너무나 이쁜 
안녕 아가야
컬러링북 ♡

미적감각이라고는 없어서 그림조차 제대로 못그리지만
아이를 위해 시간내어 컬러링을 하고
책속의 함께 실린 좋은 글들 읽다보면
그래도 조금은 아니 아주 많이 
아이에게 좋은 태교 해준다는 이 느낌 

 

이쁜 기저귀파우치는 너무나 귀엽고 실용적인 선물 ☺

첫째와는 다르게 느긋하게 태교시간 낼수는없지만
막달까지 건강하게 태교하며 순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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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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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게읽을수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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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브로네 집 - 재주 많은 엄마와 두 아이의 닮고 싶은 일상
하상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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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인스타에 즐겨찾기를 해놓고 늘 감탄하며 보던 집이 있었습니다.

엄마가 되고 나서는 다른집 애들은 무얼입고 무얼공부하고 무얼하며 놀고 무얼 먹는지..정말 궁금하기도 하잖아요 ^^

그래서 블로거나 인스타를 볼때 솜씨좋은 엄마들을 찾아내면 즐겨찾기해놓고 넋을잃고 감탄하며 보게 되지요.

게으른 자신을 반성도 하며 때로는 센스도 배우며 그렇게요 ^^

태브로네를 보며 처음 반한것은 태브로네 집 식탁풍경이었습니다.

저는 분명 한국에 살지않는 집일거라고 생각했어요.프랑스나 런던 ? 정말 식탁위 풍경이 어찌나도 아름다운지..

아이들과 밥을 먹는데 그것도 사내아이 둘이 있는집이라고는 믿기지가 않았어요.

엄마의 센스가 보통이 아니구나 느꼈지요.사과하나를 잘라서 세팅해놔도 정말 남다르게 보이는 태오네집 식탁풍경

구경해보세요 ^^






 

마치 브런치집에서 매일 맛보는 아주 정성담긴 식탁의 모습이 아닌가 싶었어요.

이렇게 예쁘게 차려주면 입맛없는 아이도 절로 입맛 생기겠다 싶고 ,이렇게 다양한 채소를 골고루 먹는 태브로가 부러울 뿐이구요 ^^

이런 센스를 가진 작가님은 더욱 부러울 뿐이지요.


아들엄마둘이 지나가는 모습만 봐도 얼마나 체력적으로 힘든지 멀리서도 알수있어요.

아들들은 다루기 힘들고 키우기 힘들고 예쁨하고는 거리가 멀고..이렇게 아들에 대한 편견이 가득한 요즘 이잖아요?


태브로네집을 보면 그런 편견 싹 사라져요.

미적인 감각이 뛰어난 엄마덕분인지 몰라도 아이들의 미술감각은 정말 훌륭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큰아이와 도쿄,파리,런던등을 여행할 정도로 세상 둘도 없는 베스트프렌이었습니다.

제가 정말 결혼도 하기 전부터 꿈꿔왔던 "아들과 파리여행"하기를 태브로를 보며 간접경험 하였는데 정말 사진만으로 행복했답니다.

조금씩 넣고있는 적금으로 제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 파리에 가는꿈 저도 꼭 이룰려구요.

태브로네 모자를 보며 더욱 용기 얻었답니다.

아들둘의 엄마가 부러울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어요 역시 아이들은 엄마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감각있는 집에서,산뜻한 식탁에서, 자주찾는 미술관 나들이에서 ,센스있는 엄마의 옷입힘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센스있고 감각있는 사람으로 성장을 해줄지 태브로네의 미래가 궁금해 졌습니다.

그리고 몹시 많이 자극이 되었어요 ^^

저도 게으름 부리지 말고 되도록 많은 경험시켜주며 ,감각있는 식탁도 차려주고 ,아이에게 더욱 좋은 정성을 쏟아보자 생각했어요 ^^


책에는 태브로네 식탁을 비롯해서 태브로네집 인테리어,태브로가 그리는 미술작품들 ,나들이 가는 미술관정보를 비롯해

아이와 함께 떠난 여행지,아이가 즐겨입는 패션사이트까지

모든 정보가 담겨있어요

두고두고 보아도 세월이 지나도 절대 촌스럽지 않을 책이 바로 이것이다 싶었어요.


훗날에는

태브로네 처럼 아이와 단둘이 떠나는 여행을 꼭 이룰거라 생각하며 책을 덮었답니다.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태브로네집 이야기 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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