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근대 자본주의 정신은 무엇인가 EBS 오늘 읽는 클래식
조배준 지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 EBS BOOKS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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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먼저 이 사실 짚고 가자

 

이 책이 해설하고 있는 원래 책베버의 프로테스탄트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어렵다.

몇 번 읽기를 시도했으나 끝까지 가지 못했다.

 

이유는?

이 책의 원본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다 아는 사실이지만내가 가진 번역본(문예출판사)은 본문이 164쪽인데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을 주석한 주()가 무려 150쪽에 달한다그러니 본문을 읽다가 주를 찾아 읽다가 하는 와중에 그만 길을 잃고 헤매기를 몇 차례그만 두었던 책이다물론 그 내용이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으니 그랬던 것도 큰 몫을 차지하긴 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 비로소 왜 그 책이 어려운지를 알게 되었다.

이건 주석이 길고 짧은 탓이 아니라 순전히 그 내용 탓(?)이었던 것이다.

즉 그 안에 들어있는 난해한 분석그리고 치밀하게 짜여진 논증 구조를 제대로 따라잡지 못한 데 그 원인이 있다또 여기 말하길본문과 거의 같은 분량을 차지하는 상세한 주석의 문제도 거론하면서 학술적 탐구가 아니라면 일반 독자들은 본문만 읽어도 무방할 것이라고 한다. (11진작 그걸 알았더라면우선 본문이라도 충실하게 읽을 걸하는 생각이 뒤늦게 들게 된다.

 

하여튼 그런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이 책의 필자는 그래서 원 책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읽을 수 있는지를 잘 지도해주고 있다감사한 일이다.

 

이 책은 3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중요한 부분은 앞의 두 개 장이다.

1장은, <종교사회학의 창시자막스 베버>

막스 베버의 저작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학자의 특성이 저작의 성립 및 영향 등을 살펴보고 있고

2장은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읽기.

원 책의 구성에 따라 나누어 일정하게 요약하고 해설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완전히 이해한다면원 책을 읽기를 위한 준비가 다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책에서 몇 가지 기록할 것들을 추려본다.

 

독일 국민의 정치적 미성숙

 

독일은 세계 대전을 두 차례나 일으킨 국가이다그런 사실을 생각해보면 이상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우선 독일 국민들이 그런 전쟁을 일으킨 정치 세력을 왜그리 쉽게 허용했는지 의아했었는데이 책에 이런 기록이 보인다.

 

20세기를 앞둔 독일 사회는 통일과 경제 발전이라는 성과를 포기하지 못하면서도 그것에 부합하는 성숙한 시민사회를 창출하지 못해 반자유적이고 비민주적인 문화로 인해 사회적 불안이 싹트고 있었다결과적으로 독일 시민 사회의 허약한 토대는 1차 세계대전 이후의 후유증과 더불어 1930년대 이후 히틀러의 나치즘이 대중의 동의를 통해 등장할 수 있는 배경으로 지목된다. (40)

 

충분한 설명은 못되지만그래도 독일이란 나라의 통일 과정에서부터 구성이 허약하게 이루어진 사회였다는 점충분하게 납득이 된다.

 

그래서 독일 국민의 정치적 미성숙부실한 시민 사회사회주의 정당에 대한 지속적인 탄압대안적 정치 세력의 부재는 두고 두고 독일 사회의 어두운 배경으로 남게 되었다는 것이다.

 

원 책에서 베버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일까?

 

베버가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서 개념적으로 분석하는 대상 중 가장 중요한 열쇠 말은 당연히 개신교와 자본주의일 것이다특히 그는 역사적 형태의 자본주의를 자본주의와 근대 자본주의’ 두 가지로 구별하여 인식한다전자는 어느 시대나 장소를 막론하고 인류 문명 안에 존재했던 경제 구조로서 자본주의’ 일반을 가리키고후자는 그런 자본주의가 특정한 시기인 근대에 들어와 독특한 경제 활동의 조직화를 이룬 것을 말한다. (43-44)

 

그럼 개신교와 자본주의의 관계를 살펴보자.

즉 개신교가 자본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하는 점이다.

그런데 여기 개신교라는 말을 정확하게 구분해야 하는데개신교에는 여러 교파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개신교를 교파별로 구분하고 설명하고 있는데이 설명하는 부분이 원 책을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한 부분이므로 정리해 본다.

 

개신교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이 아니다.

저자는 개신교를 세 가지로 구분하여 각각 자본주의와의 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루터교칼뱅교그리고 청교도다.

 

루터교 :

결론적으로 독일어 성경 번역 당시 루터의 의도에 대한 기대와 달리그의 사상을 이어받은 루터교의 직업관이나 노동관은 생산적이며 능동적인 개신교의 생활양식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전혀 전개되지 못했다. (143)

 

루터교에서는 가톨릭과 마찬가지로 구원과 경제활동 간의 관계에 대하여 아무런 답변을 주지 못하고 따라서 루터교에서는 새로운 경제 윤리의 기반이 되는 정신적·문화적 변동이 수반될 수 없었다.

 

칼뱅교 :

저자는 칼뱅교의 한계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는데

이는 결국 칼뱅교는 경제 활동에 대한 어떤 연관성도 도출하지 못했다는 점이 문제로 남게된다.

 

구원받은 자에 속하는가라는 물음에 스스로 답할 수 없는 그런 신앙 생활은 결국 이 회의감과 비참함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과제를 낳을 수밖에 없었다. (98)

 

청교도 :

청교도는 직업 노동을 중시하고 돈을 벌어 재산을 축적하는 것을 구원론과 연결짓는 교리를 전면에 내걸었다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는 바울의 말을 강조하며 재산 유무에 상관없이 근면과 절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합리적으로 행해지는 직업 노동은 주님의 명령이라고 설파했다. (98-99)

 

따라서 청교도는 부 자체를 추구하는 저속한 방식이 아니라 재산 축적이라는 도구를 통해 하나님 나라 건설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적극적 신앙생활을 정당화했다. (101)

 

그렇게 해서 베버는 새로운 윤리적 가치의 핵심을 16-17세기 영국과 미국에서 활동했던 개신교에서 공통적으로 추구했던 종교적 원천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면서 발견하고 있다.

 

그런데 베버는 이런 청교도의 노동관과 교리를 바로 근대 자본주의 정신과 연결하지 않고다시 한 단계를 나아가 세속적 금욕주의와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조직된 생활 양식의 기원을 찾아 설명하고 있다그 부분이 원 책의 부 1장이다.

 

저자는 이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는데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베버의 결론이 결코 피상적인 검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심층적인 검토와 논증을 거쳐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적시하고 있는 것이다.

 

기타기록해두고 싶은 것들

 

그의 묘비명 :

우리는 그에 필적할 정도의 사람을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이다, (221)

 

베버는 정치를 천직으로 부여받은 정치인의 직업적 책무에 대하여 악마적 수단을 통해 천사적 대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규정한다. (223)

 

다시이 책은?

 

그렇게 이책은 막스 베버의 저작 프로테스탄트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의 입문서로 손색애 없다그뿐만 아니라그 책을 해설하는 것과는 별도의 항목인 제 장의 무게 역시 가볍지 않다.

 제 장은 <철학의 이정표>라는 항목으로 몇 권의 책을 소개하고 있는데그중 이런 것 적어두고 싶다,

 

니체의 책 아침놀에서

자본주의 사회와 그것을 지배하는 가치관을 가차없이 비판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225)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

이 책은 인간의 자연적이며 궁극적인 활동을 개념적으로 구분하여 정치의 필연성과 가능성에 대해 사유했다는 점에서 베버의 책에 나타난 개신교의 직업 노동에 대한 분석과 비교하며 읽어볼 수 있다. (239)

 

또한 저자가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을 소개하는 대목도 흥미롭다.

21세기 자본』에서 행하는 경제학적인 관점의 거시적 조망이나 비판적 분석은 베버의 문제의식과는 거리가 멀지만주장의 합리성을 증명하려는 논증을 통해 근대 자본주의의 한 역사적 특징을 전향적으로 인식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는 그 맥이 닿아있다. (243)

 

이는 저자가 베버의 책을 소개하면서 계속 강조하던 점이 논증 부분이었다는 것과 맥을 같이 하기에 더욱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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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성장시킨 영화 100
만리오 카스타냐 지음, 황지영 옮김 / BH(balance harmony)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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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성장시킨 영화 100

 

책 제목이 영화 관련 책이 분명하다.

이런 문구를 달고 있다.

 

눈부신 너에게 바치는

100편의 인생 영화들

우리를 성장시킨

영화 100

 

제목부터 아우라가 느껴진다. 성장그리고 눈부심!

 

그런데 과연 영화가 우리를 성장시키는 것일까?

가만히 생각해보니분명 그건 맞다그런 영화가 기억난다.

영화가 끝이 나고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숙연해졌던 시간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영화들.

그런 영화들이 나를 성장시켰던 것분명하다.

나로 하여금 인생과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을 깊고 넓게 만들어주었던 영화가 있다.

그래서 우선 내가 본 영화중 그랬던 영화를 먼저 찾아보게 된다.

 

그런 영화들이 이 책에 들어있을까?

저자가 우리를 성장시킨 영화 100편을 뽑았는데거기에 내가 뽑은 영화도 들어있을까?

이 책을 펴면서 우선 그걸 살펴보았다과연 있을까?

 

<오만과 편견>, 이건 소설로 이미 겪은 바 있기에 당연히 뽑힐만한 영화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건 몇 번을 보았는데볼 때마다 한 뼘씩은 더 커지는 기분이 든다.

<가위손팀 버튼은 이 영화부터 시작해서 나를 계속 크게 만들어준다.

여기 또 있다그의 작품이.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이건 애니메이션이다팀 버튼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이 영화는 소년 둘이 옷을 바꿔입을 때 조짐이 이상해진다불안이 서서히 엄습하기 시작한다. 불안을 느낀다는 것은 인생을 알아간다는 것이다. 

<인생은 아름다워>,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은 왜 이런 영화를 만들어서 남의 가슴을 도려내는가?

<죽은 시인의 사회>는 먹먹하다셰익스피어 연극 <한 여름밤의 꿈>이 공연되고 나서 벌어진 사건은그런 사회를 만들어가는 기성세대를 욕하면 끝인가?

<빌리 엘리어트>, 마지막에 빌리가 비상하는 장면에서 같이 날아오르고 싶었다.

<시네마 천국영사실에서 영사기에 걸린 필름이 영화라는 것에 대한 추억을 소환한다.

 

다시 그런 영화를 보자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 영화는 한 번만 볼 게 아니다몇 번을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볼 때마다 다음 장면이 더 기다려지는 마법을 부리는 영화다.

 

이 책은 그걸 이렇게 설명한다. 

상상력에 한계가 없는 이야기에는 화면마다 복잡 미묘한 그림을 그리는 미야자키의 풍성함이 더해진다이 작품은 온 가족이 꼭 봐야 할 영화로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어른들도 등장인물들과 상황들에 매료될 것이다. (48)

 

<인생은 아름다워>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은 직접 연기까지 했다.

극중 귀도 오레피체의 아내 도라 역()을 맡은 니콜레타 브라스키는 실제로 로베르토 베니니의 아내이다이 둘은 1991년 결혼해 현재까지 잘 살고 있다.

(인터넷 자료) 

 

이 책에서 소개된 내용 중 몇 개 적어둘 게 있다.

 

강제수용소에서 베니니가 입고 있는 옷에는 찰리 채플린이 <위대한 독재자>에서 감금되었을 때 입고 있던 죄수복과 똑같은 번호가 찍혀 있다.

베니니의 개그 스타일은 찰리 채플린과 버스터 키튼처럼 보디랭귀지를 활용하여 단순하고도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드는 코미디 장르인 슬랩스틱을 재연한 것이다. (98)

 

그러니 베니니는 찰리 채플린을 오마주 하고 있는 것이다.

 

<죽은 시인의 사회>

 

이 영화에 대한 저자의 평을 옮겨본다.

 

죽은 시인의 사회는 인생을 살아가며 열정과 자유에 대한 교훈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모든 이가 한 번씩 다시 봐야 할 영원한 고전이다, (102)

 

또한 이 영화에서 연기되는 셰익스피어의 극 <한 여름밤의 꿈>을 보는 것도 또한 재미있다.

 

<빌리 엘리어트>

 

발레를 하는 남자지금이야 흔하지만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대에는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이 영화가 의미가 있는데글러브를 끼고 권투를 하러 갔다가 그만 발레에 빠져버린 소년 빌리진짜 남자는 그런 사람이다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끝까지 이루어가는 사람.

 

빌리 역으로 출연한 제이미 벨은 실제로 초등학교 시절 발레 수업을 받은 적이 있으며 동급생들에게 집단 따돌림의 표적이 되었다. (144)

 

다시이 책은?

 

영화가 달리 유익한 게 아니다영화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기 때문에 유익한 것이다

그런데 유익하기만 해서는 부족하다재미도 있어야 한다.

재미가 있어보는 순간 몰입되어 화면 속으로 빨려드는 순간유익한 영화는 인생을 성장하게 만든다그런 영화들이 이 책이라는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다.

 

내가 그런 영화라고 꼽은 것은 물론 내가 아직 보지 못해 그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하지 못하는 영화라 할지라도 저자의 안목 정확하니믿고 이 책을 읽고그다음 영화도 일일이 챙겨볼 일이다영화는 우리를 성장시킨다눈이 부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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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로 간 소크라테스 - 철학자의 삶에서 배우는 유쾌한 철학 이야기
김헌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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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로 간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가 갔다는 전쟁터는 어디?

 

이 책을 손에 들었을 때이런 생각이었다.

 

소크라테스가 전쟁에 세 번 출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사실을 말하고 있는 책은 거의 없어서이 책은 우선 소크라테스와 전쟁을 연결시켰다는 차원에서

첫번째 의미를 찾을 수 있고

거기에 더하여 전쟁터에서의 철학까지 언급하고 있으니 읽어볼 가치가 충분하다.

 

그렇게 생각하고 책을 펴든 결과이 책은 소크라테스의 전쟁터를 다룬 역사책이 아니라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그리스 철학자들의 전투와 같은 치열한 철학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소크라테스가 전쟁터에 나간 사실도그런 전투에서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도 소개하고 있다대단한 활약을 보였다는 사실!! (156 ~ 158)

 

등장하는 철학자들

 

고교 학창시절 윤리나 사회 시간을 통해 들었던 철학자들이 총동원되고 있다.

 

피타고라스탈레스헤라클레이토스파르메니데스

엠페도클레스아낙사고라스데모크리토스

 

기억이 난다이런 이름들그리고 그 뒤를 이어 그들의 철학을 아주 단편적으로 한 줄로 요약한 것들을 시험에 나온다며 열심히 암기하던 것들기억난다.

 

물론 그 뒤에 소크라테스도 등장한다.

그런데 왜 소크라테스는 그 뒤에정확하게는 중간에 등장하는 것일까?

 

소크라테스 이전에 있었던 자연철학자들

 

고대 철학은 소크라테스를 기점으로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데이들을 자연철학자라 부른다.

그들을 자연철학자라 부르는 이유는 그들의 관심이 인간 바깥의 세상과 물건들에 있었기 때문이다따라서 그들의 문제의식과 지향점은 철학보다는 과학에 더 가까웠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소크라테스는 인간의 바깥으로 향하던 지성의 눈을 인간 안으로 돌렸다그래서 소크라테스를 기점으로 전과 후가 나뉘게 되는 것이다. (15)

그래서 혹자는 소크라테스를 철학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보기도 한다.

인간의 윤리 문제를 소크라테스가 본격적으로 다루었기에 그렇다.

 

하이데거는 서양의 철학필로소피아의 진정한 탄생은 소크라테스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취지로 말을 하기도 했다. (169)

 

소크라테스의 전투 참여

 

기원전 432년 포티다이아 전투에 중무장 보병으로 참전. (156,157) 

 

펠로폰네소스 전쟁(기원전 431-404) 에도 적어도 세 번의 전투에 참전 (158)

424년 델리온 전투에 그의 나이 45세에 참전 (158)

 

소크라테스 가족의 이름 및 의미

 

아버지 소프로니코스 절제력이 뛰어난 사람 (155),

어머니 파이나레테 덕을 드러내는 사람 (154)

소크라테스 신체가 돌과 쇠처럼 단단하다. (157)

부인 크산티페 황금빛이 나는 암말 (161)

 

소크라테스의 자녀들 아들이 셋 있다.

람프로클레스소프로니코스메넥세노스 (164)

 

이런 것 알게 된다.

 

플라톤의 이름은?

그는 플라톤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전에는 아리스토클레스라는 이름이었다.

(그렇게 계속 불렸다면 그의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와 혼동이 될 뻔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원래 이름보다는 플라톤이라는 별명을 더 많이 사용해서 지금처럼 마치 플라톤이 본명인 것처럼 여겨져 온 것이다. (194)

 

이런 것 알아두자,

 

서양 철학의 두 갈래 :

서양철학은 크게 두 갈래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변화의 철학 헤라클레이토스에 뿌리를 둔움직이지 않는 것이 없고 모든 것이 변한다는 변화의 철학(philosophy of change)’이고,

또 하나는 본질의 철학 파르메니데스에 뿌리를 둔어떤 것도 변하지 않으며 존재와 본질은 영원하다는 본질의 철학(philosophy of essence)’입니다.

그 후 그리스 사람들은 이 두 주장을 어떻게 조화시킬지를 고민하면서 철학을 발전시켜 나갑니다. (67)

 

서구 문명의 뿌리 :

우리가 그리스 문명을 서구 문명의 뿌리라고 말하는 것도 상당 부분은 페리클레스 덕분입니다그는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 아테네를 패권국가로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수많은 지성인과 예술가들을 중용하며 아테네를 문화적으로 융성하게 했습니다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아낙사고라스와의 만남입니다아낙사고라스가 멀리 클라조메나이에서페르시아 군인으로 그리스에 왔고전쟁이 끝난 후에 아테네에 잔류했을 때그의 능력을 알아보고 곁에 두었던 사람이 페리클레스였습니다그 덕분에 아테네는 철학적으로 큰 자산을 얻게 된 거지요. (84)

 아테네 역사를 공부하면서 페리클레스를 알게 되었는데, 그의 진면목을 여기서 다시 확인하게 된다. 

 

소크라테스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은 이유 :

소크라테스는 왜 탈옥을 거부하면서 자신이 죽기를 기다려 왔고또 죽음을 연습했다고 했을까요그 말은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소크라테스는 죽음이란 영혼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죽음이 영혼의 해방이었던 것이지요소크라테스는 죽음으로 몸을 빠져나간 영혼이 공중에 흩어져 없어지지 않고희멀건해서 생기라곤 하나 없는 허깨비처럼 하데스로 내려가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영혼은 단단하고 순수하며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 자신을 닮은 순수한 존재들만 있는 이데아의 세계로 올라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179)

 

여기서 소크라테스가 재판정에 그렇게 당당하게 임할 수 있었던 것이 죽음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이소크라테스가 누구?

 

이소크라테스라는 철학자 이름을 맨처음 접했을 때이렇게 읽었다

이  소크라테스

그래서 이소크라테스라는 사람을 소크라테스로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후 자주 그의 이름을 듣게 되면서 그가 소크라테스와 다른 인물인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 그의 삶과 사상을 좀더 확실하게 알게 된다.

이 소크라테스가 아닌 이소크라테스반갑다 소크라테스 그리고 이소크라테스 역시.

 

다시이 책은? - 철학자들의 삶에서 철학을 배운다.

 

이 책에서는 모두 19명의 철학자가 소개되고 있다.

일단 그들의 삶과 행적을 소개한 다음에 그들이 했던 철학의 모습을 소개한다.

그러니까철학자의 인생과 사상을 한꺼번에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참고로 그 양을 따져본다면인생에 관한 부분도 그리고 사상을 소개하는 부분도 아주 적절하다어떤 책들은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 즉 자연철학자들의 삶에 대하여는 거의 소개하지 않고 그들이 주장한 내용만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는데이 책에서는 그들의 삶에 대하여도 제법 충분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소크라테스를 전후한 그리스 철학의 계보를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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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에 읽는 아들러 - 내 인생을 살기 위한 심리 수업
박예진 지음 / 유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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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에 읽는 아들러

 

이 책 서른에 읽는 아들러는 분명 서른살 인생을 겨냥하여 쓰여진 책이다.

서른이면 무언가 인생에서 다잡아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이니그럴 때 심리학자 아들러의 글을 읽어보면 좋다는 것이다.

 

30대를 위한 심리학그러나 어느 나이대도 괜찮아

 

다음과 같은 말이 서른 살 인생을 목표로 한 것들이다.

 

요즘 30대는 걱정 속에 살고 있습니다불확실한 미래가 걱정돼 끊임없이 새로운 진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5)

 

아들러는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오늘을 최선을 다해서 살아내고 있는 30대에게 지금까지 살아온 나를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는 용기를 내라고 합니다. (13)

 

최근 발달심리학자들은 30대 초반을 신생 성인기 단계로 부릅니다. (25)

 

문제는 30대 초반까지도 아직 자신이 원하는 자아상이 무엇인지 확실히 발견하지 못한 경우입니다.(36)

 

이렇게 30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책은 그러나 30대를 거쳐 40, 50, 심지어 그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인생에게도 아들러의 지침은 동일하게 적용이 되니굳이 30대에 한정한 피요는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것들

 

이 책에서는 아들러의 심리학에서 다루고 있는 것들을 조목조목 꺼집어 내어 하나 하나 다루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다른 말로 하면 <아들러의 심리학 개론> 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자신의 진정한 가치와 목적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27 가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13)

 

그 27 가지는 무엇일까?

 

열등감우월감인정 욕구스트레스감정 다스리기감정 표현

초기 기억출생 순서기억의 해석트라우마기억의 재구성사적 논리감각의 기억

관계 패턴관계 중독사랑동거결혼출산과 양육차별

자존감자기 인정관계 분리사회적 관심소속감자기 컨트롤삶의 의미

 

그런데 이렇게 항목만 주욱 나열하면 각각의 개념들이 의미를 상실해버린다.

다음과 같이 각각의 개념들을 구분하여 정리하면 그제야 무언가 가닥이 잡힌다.

 

1장 왜 자꾸 남과 나를 비교하게 될까 아들러의 감정 설명서

열등감우월감인정 욕구스트레스감정 다스리기감정 표현

 

2장 나의 불안은 언제 시작됐을까 아들러의 기억 저장소

초기 기억출생 순서기억의 해석트라우마기억의 재구성사적 논리감각의 기억

 

3장 어떻게 사랑받고 사랑할까 아들러의 관계 수업

관계 패턴관계 중독사랑동거결혼출산과 양육차별

 

4장 무엇이 나를 나답게 할까 아들러의 자존감 훈련

자존감자기 인정관계 분리사회적 관심소속감자기 컨트롤삶의 의미

 

가령 자존감을 예로 들어보자.

자존감은 인생에서 어느 부분과 연결시켜 생각하는 게 좋을까?

자존감은 인생의 어느 단계에서어떤 부분을 챙기는데 필요한 것일까?

 

<어떻게 사랑받고 사랑할까>의 단계에 필요한 것일까?

아니다. 사랑하고 사랑을 받아야 하는 것을 생각할 때에는 자존감을 고려할 게 아니라위에서 본 것처럼 남과의 관계’ 항목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존감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나 자신’ 잃지 않고 나 자신을 정립하기 위해 필요한 덕목인 것이다어차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니 타인과의 관계 설정은 중요하지만자존감은 특히 타인과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모든 인간관계 속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를 내릴 때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자존감을 <무엇이 나를 나답게 할까>와 연결시키고 있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본 사람들은 느낄 것이다.

 

심리학이란 학문이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학문이라는 것을.

그래서 심리학은 살아온 인생을 또한 앞으로 살아갈 인생을 성찰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심리학에서 어떤 심리에 특히 관심을 두어야 할까?

 

이 책을 통해 그게 비로소 정리가 되는데, 바로 저자가 27개로 정리해 놓은 것들이다.

그 27 가지의 척도를 가지고 인생을 점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열등감우월감인정 욕구스트레스감정 다스리기감정 표현

초기 기억출생 순서기억의 해석트라우마기억의 재구성사적 논리감각의 기억

관계 패턴관계 중독사랑동거결혼출산과 양육차별

자존감자기 인정관계 분리사회적 관심소속감자기 컨트롤삶의 의미

 

그래서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이 많다.

인생의 고비고비마다 보약이 되는 말들새겨볼 일이다,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의 부족한 면에 집중한다심지어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뤘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부족하다고 느끼며 끊임없이 더 나은 모습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그래서 늘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왜 사람들은 늘 자신의 부족한 면에만 집중하는 걸까아들러에 따르면 우리가 늘 타인과 비교를 하기 때문이다타인과 비교했을 때 모든 부분에서 절대적으로 우위를 점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33)

 

스트레스에 관하여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다.

 

자신을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사람으로 객관화해서 보세요.(56)

 

스트레스에 빠진 나에서 스트레스와 나를 분리해 보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스트레스가 왜 나타났는지 근본 이유를 관찰할 수 있다.

 

저자가 파악한 스트레스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51)

외부 요인 물리적 요인사회적 요인생활 사건

내부 요인 생물학적 요인생활 방식심리 정서적 요인개인 특성

 

다시 이 책은?

 

아들러는 열등감불안관계자존감이 네 가지를 가지고 인생을 점검해보고 있는데그 네 가지를 조금 더 세분화해서 살펴보는 방법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27가지 항목이다.

 

이 책을 통하여 확실하게 알게 된 것은 왜 아들러의 심리학을 개인심리학이라 하는가하는 점이다굳이 이에 대하여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이 책을 손에 잡는 순간 그것을 깨닫게 될 것이고, 다 읽는 순간 그것을 더더욱 확실하게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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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시 달에 간다 - 로켓부터 화성탐사까지 - 우주 탐험의 역사와 미래
최기혁 외 지음 / Mid(엠아이디)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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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시 달에 간다

 

이 책의 특징을 우선 두 가지로 짚을 수 있다.

 

하나는 지금까지의 우주 탐사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이 책을 쓴 저자들에 관한 것이다.

지금까지 우주탐사에 관한 책들은 외국 저자에 의해 쓰여진 책이 주였는데이 책은 우리나라 우주관련 실무자(한국항공우주연구원)들이 썼다는 것. 해서 수시로 우리나라의 관련된 사항들이 언급되고 있으니 좀더 피부에 와닿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전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CHAPTER 01.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우주개발의 역사

CHAPTER 02. 달은 더 이상 가지 않았지만

CHAPTER 03. 다시 달을 향하여

CHAPTER 04. 아르테미스 유인 달탐사 계획과 대한민국

CHAPTER 05. 아르테미스 유인 달탐사 계획 돋보기

 

목차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이 책은 인류가 우주로 로켓을 쏘아 올린 이후 우주탐사의 역사를 소개하며달탐사를 시행한 아폴로 계획과 그 이후의 아르테미스 계획과 관련된 사항을 다루고 있다.

 

책 제목이 우리는 다시 달에 간다이니그간 멈췄던 달탐사를 다시 시행하는 계획인 아르테미스 계획에 초점이 맞춰있지만그렇게 되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잘 말해주고 있어달 탐사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도입부부터 흥미롭게 진행이 된다.

 

CHAPTER 01.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우주개발의 역사

미국을 강타한 스푸트니크 충격

존 F. 케네디의 선언 우리는 달에 갈 것이다!

누가 먼저 달에 발자국을 남길 것인가? : 더욱 치열해진 미국과 소련의 우주개발 경쟁 스토리

대형 로켓 개발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사람들

달에 디딘 첫 발자국의 주인공과 그 이면의 이야기들

아폴로 11호 이후 아폴로 12호에서 17호까지 무슨 일이 있었나

우주과학자가 선택한이런 SF영화 어때? : 아폴로 13(APOLLO 13)

 

이 챕터에서 눈여겨 볼만한 이야기들이 풍성하게 담겨있다.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할 때 가장 먼저 내린 사람이 닐 암스트롱이다.

그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아울러 후반부에서 그를 다룬 영화 <퍼스트 맨(First Man)> (312)도 재미있게 소개해놓고 있다.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했을 때에 암스트롱에 이어 두 번째로 달표면에 착륙한 우주인이 버즈 올드린이었는데그가 한국에 방문했을 때 짖굿게 어떤 사람이 이런 질문을 했다.

당신은 왜 2번째로 달에 발을 딛었나?”

그는 웃으면서 답했길왜냐면 암스트롱이 착륙선 출입문에 가장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라 답하고덧붙이기를달에서 귀환할 때 구조 헬리콥터에서 항공모함에 내릴 때는 자기가 가장 먼저 발을 디뎌 자신이 달에 갔다가 가장 빨리 지구에 도착한 사람이라고 유쾌하게 농담까지 했다. (54)

 

또한 그가 인생의 역경을 훌륭하게 이겨냈기에 그의 이름인 버즈가 영화 <토이 스토리>의 주인공 이름으로 쓰일 수 있었다는 것도 흥미로운 사연 중 하나다. 

 

아폴로 15호에서 갈릴레오 실험 증명

 

무거운 망치(1.32kg)와 가벼운 깃털(0.003kg)을 동시에 낙하시켜 달표면에 동시에 떨어지는 것을 보여줌으로 500년만에 다시 갈릴레오가 옳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65)‘

 

아폴로 계획에서

아폴로 11호에서 14호까지는 임무 기본적인 전반기 탐사 과정

아폴로 15호부터 임무 질적으로 더 진보되고 확장된 달탐사 진행 (62)

 

아르테미스 계획

 

아르테미스 계획은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로 약 50년 만에 시작된 유인 달 탐사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에 취임한 후 NASA의 소행성 포획 임무를 취소시키고 다시 달탐사 계획을 부활시켰다그것이 바로 2019년 발표된 유인 달탐사 아르테미스 계획이다. (162)

 

이 대목에서 조금 놀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중차대한 일에 주목하고 결정했다는 것, 의외였다. 이런 일로 한나라의 지도자의 안목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그 골자는 2025년까지 최초로 여성이 달에 착륙하고달에 영구적인 거주 모듈을 비롯한 달탐사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밌는 것은 아르테미스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이기에 이번 계획의 첫 번째 달 착륙 우주인은 여성으로 결정되었다는 것이다.

 

아르테미스 계획에 관련된 내용이 이 책의 후반부 거의를 차지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만큼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서술해 놓고 있다.

해서 앞으로 달탐사가 어떻게 진행이 될지잘 알 수 있다.

 

우주 관련 영화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아폴로 13> (61, 69)

<히든 피거스> (61, 245)

<승리호> (125)

<(Moon)> (183)

<퍼스트 맨(First Man)> (312)

 

우주와 관련된 영화를 살펴보는 것도 우주와 관련된 상식과 지식을 넓히는 한 가지 방법이니, 이런 영화 소개도 의미 있다. 

 

다시이 책은?

 

지금껏 읽어왔던 우주 관련 책들그중에서도 달 탐사에 관한 것들이 이 책으로 정리되는 느낌이다소련의 우주 개발로부터 시작해서 아폴로 계획과 아르테미스 계획까지그리고 그 과정에 있었던 수많은 사건들이 죽 정리되어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떤지 하는 것도 알 수 있으니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달은 이제 토끼가 방아찧는 환상과 동화 속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발로 딛고 직접 여행도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땅이 되었다.

그렇게 되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수고가 있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다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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