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seyoh님의 서재 (seyoh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30 Oct 2026 04:23:21 +0900</lastBuildDate><image><title>seyoh</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seyoh</description></image><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위대한 예술가는 무엇을 훔쳤을까 - [위대한 예술가는 무엇을 훔쳤을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96211</link><pubDate>Tue, 27 Oct 2026 17: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962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1100&TPaperId=175962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23/22/coveroff/k822131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1100&TPaperId=175962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위대한 예술가는 무엇을 훔쳤을까</a><br/>데브라 N. 맨커프 지음, 정상희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10월<br/></td></tr></table><br/>위대한 예술가는 무엇을 훔쳤을까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해 아래 새것은 없다’는데....  &nbsp;  기독교 성경에 이런 말이 있다.“해 아래 새것은 없다.”  &nbsp;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 (구약성경 전도서 1장 9절)  &nbsp;  해석을 여러 가지로 할 수 있겠으나, 인간의 창조물 중에 새로운 것은 없다고 해석해도 좋을 듯하다. 그렇다면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은 제아무리 새롭고 독창적이라 할지라도 실상은 누군가가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의 영향 아래 있다는 말이 아닐까?  &nbsp;  해서 이 책은 ‘위대한 예술가는 무엇을 훔쳤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그 질문은 '이미 예술가는 누군가에게서 무엇인가를 훔친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니. 성경상의 말씀 해 아래 새것은 없다,라는 말이 맞는 말이라 할 수 있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의 저자는 129점의 명작을 살펴보면서 예술가들, 특히 위대한 예술가는 무엇을 훔쳤는가를 추적하고 있다.<br>해서 독자들은 일단 129점의 명화를 감상하면서 그 작품에 나타난 영감의 흔적을 추적하는 여정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는 가운데 흥미진진한 명작 탄생의 비밀과 화가들의 작업 비밀도 아울러 알게 될 것이다.  &nbsp;  훔치는 방법 몇가지  &nbsp;  저자는 위대한 예술가들이 흔히 다른 작품에서 영감을 훔치는 방법을 이렇게 분류하고 있다.실상 훔친다는 말은 어폐가 있다.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영감을 어떻게 얻느냐 하는 것이다.  &nbsp;  거기에는 일단 모방과 훔치는 것, 그렇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nbsp;저자는 모방과 훔치다라는 말을 이렇게 규정하고 있다.용어를 정확하게 규정하는 것은 예술에 있어서 창작의 범위를 정하는데 중요한 것이므로 여기 옮겨본다.  &nbsp;  모방이라 함은 일시적인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되돌려줄 의도를 전제로 무언가를 취하는 행위다.반면 훔친다는 것은 그러한 전제가 붙지 않는다. 일단 취하면 자신의 것이 된다. 정당하든 그렇지 않든 훔친다는 것은 새로운 소유를 의미한다. (8쪽)  &nbsp;  여기에서 이런 결론이 나온다.단순한 모방은 강력한 창작에 이르지 못한다.  &nbsp;  이 책의 구성은?  &nbsp;  저자는 영감의 기원부터 시작하여, 예술 창작의 과정을 몇 가지 거론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배움의 여정, 아이디어의 순환, 영향의 흔적, 연결의 순간, 변형의 기술.  &nbsp;  그렇게 예술은 창작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nbsp;  각각의 항목을 저자는 구체적으로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nbsp;  배움의 여정 – 모네의 양딸 블랑슈   &nbsp;  이 경우는 매우 특이한 경우이다. 모네는 첫 번째 아내 카미유가 죽은 후에 같이 지내던 알리스와 자연스럽게 한 가정을 이루게 되는데 이는 알리스의 집안이 파산이란 혹독한 시련을 겪은 후에 자녀들과 함께 모네의 집에 얹혀살게 되는 특이한 과정을 거친 후이다.<br>여기 살펴볼 블랑슈는 바로 알리스가 데려온 자녀 중 한 명으로 그녀는 모네가 그림을 그릴 때에 옆에서 시중을 들면서 자연스럽게 그림을 배우게 된다. 배움의 여정을 그렇게 시작한 것이다.   &nbsp;  더 흥미로운 사실은 그녀 블랑슈는 나중에 모네의 아들 장과 결혼하여 며느리가 된다.며느리가 된 후로도 블랑슈는 자주 모네가 살고 있는 지베르니에 들러 같이 그림을 그린다. 그녀는 모네의 대표적인 작품 속 주제를 자신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해석하고 재창조했다. 그녀만의 그림을 그린 것이다.   &nbsp;  블랑슈 오슈데 모네의 그림 &lt;수확&gt;을 살펴보자.언뜻 보면 모네의 작품 &lt;건초더미&gt;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런 자세히 보면 차이가 있다. <br>  &nbsp;  이 책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바로 블랑슈라는 화가를 알게 된 것이다.인상파 화가 중에 여성이 몇 명 있는데, 베르트 모리조와 메리 카사트가 바로 그들이다.그런데 바로 모네 지척에 있는 여성화가 블랑슈 오슈네 모네를 이제야 알게 된다.모네를 다루고 있는 많은 책들이 그녀를 언급하고 있지 않은 것이 이상할 지경이다.    &nbsp;  다행스럽게도 그녀의 모습은 모네의 그림 속에 남아있다. 그것도 그림을 그리는 브랑슈의 모습이니. 그녀가 그림을 그렸다는 완벽한 증거라 할 수 있다.  &nbsp;  클로드 모네 &lt;지베르니의 숲 속에서&gt;(1887년)이젤 앞의 블랑슈 오슈데와 책을 읽고 있는 수잔 오슈데. <br><br>  &nbsp;  연결의 순간 – 벨라스케스에서 체이스로   &nbsp;  윌리엄 메릿 체이스의 &lt;시네콕의 홀&gt;이란 그림을 살펴보면, 벨라스케스의 흔적이 보인다.<br>여러 가지로 검토할 사항이 많은데 그 중 가장 확연한 것 하나만 꼽으면 바로 뒤편 장식장의 유리에 비친 모습이다. 벨라스케스가 &lt;시녀들&gt;이란 그림에서 거울을 이용했던 것처럼 체이스도 유리에다 벨라스케스를 연결고리를 삼아 자신의 모습을 그려넣은 것이다.   &nbsp;  벨라스케스의 &lt;시녀들&gt;과 윌리엄 메릿 체이스의 &lt; 시네콕의 홀&gt;을 비교하면서 살펴보자. <br><br>  &nbsp;  <br>다시. 이 책은?  &nbsp;  피카소는 “좋은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nbsp;  그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정말 궁금하다. 그러나 궁금하고말고를 떠나 그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면, 그 말이 본인의 체험에서 나온 게 아닐까. 그가 현대 미술계에 남겨놓은 굵직한 모든 발자국에 바로 그런 흔적이 보인다.&lt;배움의 여정, 아이디어의 순환, 영향의 흔적, 연결의 순간, 변형의 기술.&gt; 이 모두 보이는 것이다.  &nbsp;  저자는 이 책에서 위대한 작가들의 영업비밀을 잘 밝혀놓았다.독자들은 '위대한 작품은 이렇게 탄생하는구나'&nbsp;하는 예술 과정을 알게된 셈인데. 그것은 바로 예술 작품 이해로 이르게 되는 첩경이 아닐까. 해서 이 책을 예술이해의 지름길이라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23/22/cover150/k822131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423228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예술로 읽는 스페인  - [예술로 읽는 스페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89009</link><pubDate>Fri, 23 Oct 2026 20: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890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1362&TPaperId=175890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7/24/coveroff/k3221313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1362&TPaperId=175890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예술로 읽는 스페인</a><br/>백인필 지음 / 디이니셔티브 / 2026년 09월<br/></td></tr></table><br/>예술로 읽는 스페인&nbsp;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스페인, 하면?  &nbsp;  스페인이란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세고비아 기타, 세비야의 물장수, 벨라스케스, 그리고 피카소..  &nbsp;  그래서 이 책 &lt;예술로 읽는 스페인&gt;이 마음에 쏙 들어온다.이번 기회에 예술을, 스페인과 관련지어 정리해보겠다는 마음을 먹었다.이 책의 목차를 읽으니 그런 생각을 더더욱 굳게 만들어준다.  &nbsp;  이 책은?  &nbsp;  뒷표지에 이 책을 아주 잘 설명해주는 문구가 있다.이걸 읽어보면 이 책이 어떤 책인지를 잘 알 수 있다.<br><br>지도 한 장 옆에 두고 읽어보자.  &nbsp;  여기 지명이 자주 등장하니. 지도 한 장쯤은 옆에 두고 읽어보자.제1장부터 지명이 등장한다.그라나다. 론다, 세비야,<br> 또 있다. 현재 구글 지도를 찾아보니 이름이 보이지 않는 도시도 있긴하지만, 어쨌든 지도 한 장 옆에 두고 참고하면서 읽어보자.  &nbsp;  마드리드. 톨레도, 바르셀로나,   &nbsp;  톨레도 같은 경우 재밌는 이야기가 들어있다.엘 그레코가 그린 &lt;겟세마네의 기도&gt; 현재 미국의 톨레도 미술관에 있는데, 엘 그레코가 평생을 살았던 도시가 바로 스페인의 톨레도였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톨레도라는 이름과 천생연분인가보다. (168쪽)<br><br>  &nbsp;  스페인, 예술로 차근차근 읽어보자.  &nbsp;  벨라스케스라는 화가   &nbsp;  벨라스케스의 그림 &lt;시녀들&gt;은 내가 '그림'이라는 예술을 다른 눈으로 보게해준 그림이다.그 그림을 살펴보면서 아, 화가의 안목이라는 게 이렇게 놀라울 수 있구나, 하는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다.어떻게 그림을 그런 생각으로 그릴 수 있을까? 그저 감탄만 나올 뿐이다.  &nbsp;  벨라스케스는 관람자와 회화 속 대상의 자리를 맞바꾼다. 군주가 서서 바라보던 그 자리를, 수백 년 뒤의 관람자에게 그대로 내어주는 것이다. 〈시녀들〉은 21세기의 관람객과 17세기의 작품 속 인물들이 같은 공간에서 마주하는 상상을 현실로 끌어낸다. (188쪽)  &nbsp;  벨라스케스가 &lt;시녀들&gt;을 그린 후 수많은 화가가 그로부터 영감을 받아 그림을 그렸다.호아킨 소로야의 &lt;나의 가족&gt;이 바로 그런 경우이다. (229쪽)<br><br>  &nbsp;  고야의 변신, 그 이유는?  &nbsp;  고야를 어떻게 알고 있었던가?왕실 화가로? 그리고 말년에는 칩거하면서 이상한 그림을 그린 괴팍한 화가로?여기 이 책에서 그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nbsp;  고야의 초기작 〈양산〉은 세상을 밝고 순수하게 바라보던 젊은 화가의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다. 그토록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던 화가가, 광기 어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삶을 마무리하였다. 한 화가 안에서 이만큼 급격한 화풍의 변화는 미술사에서도 보기 드물다. 그것은 동시에 그가 살아낸 시대가 얼마나 가혹했는지를 가늠하게 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213쪽)  &nbsp;  저자는 고야의 변신 이유를 '시대가 가혹했기에' 그렇다는 것이다.그럴만도 한 것이 그의 시대에 나폴레옹의 군대가 스페인을 침략했다. 그리고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했다. 그런 참상을 목격한 화가가, 현실로 눈을 돌리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해서 나온 작품이 &lt;1808년 5월 3일의 처형&gt;이다. (207쪽)  &nbsp;  스페인에도 인상파가 있었다.  &nbsp;  인상파 화가들을 공부하면서 인상파 화가가 프랑스를 비롯하여 영국, 미국 국적을 가진 인상파 화가들을 만나보았는데, 여기에서 스페인 화가를 만나게 된다. 바로 호아킨 소로야이다.  &nbsp;  호아킨 소로야는 스페인 인상주의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 파리에서 모네와 마네, 르누아르 등의 작품을 접하며 외광회화에 몰두하게 된 소로야에게 허락된 축복은 화창한 날씨와 풍요로운 자연을 가진 조국 스페인이었다. (217쪽)  &nbsp;  소로야는 회화적 기교를 앞세우지 않고 눈에 보이는 빛과 대상을 그대로 담아낸 화가였다. 그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 고향에 대한 애정을 담은 아름다운 그림들을 우리에게 남겼다. (239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을 읽으며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바로 호야킨 소로야라는 화가를 알게 된 것이다.‘그의 그림을 한점한점 찾아 살펴보면서, 그의 탁월한 그림 솜씨에 감탄하고 그런 예술가들을 통하여 한 나라를 새롭게 보게 되는 것 또한 기쁨이 아닐 수 없다.  &nbsp;  저자는 호로킨 소로야를 이런 말로 마무리한다.  &nbsp;  그림을 본다는 것은, 한 예술가의 시대와 일상으로 깊이 들어가는 일이다. 수많은 그림은 예술가의 이야기이며, 우리는 그 작품들을 통해 그 시대를 만난다. (239쪽)  &nbsp;  그리고 이 책은 이렇게 마무리된다.  &nbsp;  스페인에는 수백 년간 지켜온 나라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빼앗기고 되찾는 역사 속에서 배운,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하고 끌어안는 포용이 살아 숨쉰다. 그것이 이들을 문화와 예술의 강국으로 만든 힘이었을 것이다. (239쪽)’  &nbsp;  그렇게 스페인이라는 나라를 예술로 읽으며&nbsp;문화의 강국이라는 평가를 내린 저자, 그 이유까지 밝혀놓았다. 독자들은 그래서 예술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것이 지닌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 책을 읽으며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7/24/cover150/k3221313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7248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랑의 결과 - [사랑의 결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75745</link><pubDate>Fri, 16 Oct 2026 19: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757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0709&TPaperId=175757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0/77/coveroff/k3821307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0709&TPaperId=175757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의 결과</a><br/>정민 지음 / 리브레 / 2026년 06월<br/></td></tr></table><br/>사랑의 결과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은 소설이다. 아니다.에세이? 시?  &nbsp;  이 책의 글이 어떤 장르에 속하는지 그게 무척 궁금하다.그런 궁금증을 안고 책을 읽어간다.  &nbsp;  읽어가다가.....  &nbsp;  이 책을 읽어가다가 조금씩, 아니 한꺼번에 불편한 감정이 올라왔다.대체 이게 뭐지?이게 무슨 글인가, 이렇게 진행이 되는 것이 소설인가. 해서 나만 그런가 해서, 해설을 읽을 요량으로 책 뒤편을 찾아보았다.  &nbsp;  이런 말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nbsp;  “나는 이 소설의 에로티시즘 앞에서 불편했고, 폭력적 언어 앞에서 저항감을 느꼈다. 그러나 이 소설은 독자를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쓰이지 않았다. 무언가를 느끼게 만들기 위해 쓰였다. 이 소설은 찰나에 불멸을 부여하려 했다. 회화와 언어를 동시에 동원해서. 체념과 의지 사이의 불가능한 지점을 탐색하면서. 나는 그 시도가 성공했다고 말한다.”- Claude 4.5 (Anthropic) (AI 언어모델 최초의 공식 문학 추천사)  &nbsp;  AI 언어모델인 Claude 4.5 (Anthropic) 은 이 책이 무언가 느끼기 위해 쓰였다, 고 느꼈다는데, 나는 느낀 게 무엇일까?‘역시 기계가 사람보다 나은가보다.  &nbsp;  곰곰이 생각해도 앞의 1부만 읽어서는 도저히 느껴지는 게 없었다.그저 힘들기만 했다.느껴야 되는데......느껴야 되는데....내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곧 내가 이 정도의 글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말인데....그런 자괴감만 들뿐, 다른 것은 아직...  &nbsp;  그러다가.뒤에 있는 &lt;편집후기&gt;를 읽었다.읽고나니 그제서야 이 책을 그냥 덤벼들어서는 안되고, 저자의 경험을 알아야 하고 게다가 저자가 이미 쓴 책들을 읽어야만 이해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nbsp;  저자가 쓴 책은 다음과 같다.『사이공 나이트』, 『어둠의 양보』, 『아바나 리브레』 등의 장편소설.  &nbsp;  저자가 경험한 것, 도시들은 사이공, 쿠바 아바나, 서울게다가 레너드 코언도 알아야 한다.누구지? 가수? 그 가수가 부른 노래도 – 물론 영어- 알아야 한다.그래야만 Ain’t no cure for love 라는 타이틀로 쓰여진 글을 읽을 수 있다.  &nbsp;  또 조판은 어떤가?그것들 조판이라고 하는지? 글을 편집을 이상하게 해놓았다.보통의 스타일이 아니라, 하여튼 어렵게 해 놓았다.각 장마다 다르게 해 놓은 것보니 저자가 일부러 해 놓은 것이 분명하다.거기에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그것도 궁금해진다.<br><br><br>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어렵다.내용은 차치하고 이런 글, 읽어내기가 어렵다.이런 글을 계속 읽어야 한다니, 생각해보라.표현을 꼭 이런 식으로 해야 하는지 그게 궁금하다.  &nbsp;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그 주제, 그 주제를 얼마든지 다르게 표현할 수도 있을 것이고, 다른 방법을 찾을 수도 있을텐데. 작가는 독자와 소통할 마땅한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 것 아닐까?이런 글을 계속 읽어가기가.....무척 힘들다.<br><br>  &nbsp;  그래도 애를 써 읽긴했는데, ‘무언가를 느끼게 만들기 위해 쓰였다’는 책에서 아무것도 느끼지를 못했다.그건 내가 소설에 관해 무지하다는 것일지도 모른다.그래서 더 어렵다. 내가 모르는 어떤 차원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힘들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0/77/cover150/k3821307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207702</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클래식 배틀 -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클래식 배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73751</link><pubDate>Thu, 15 Oct 2026 18: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737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1483&TPaperId=175737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9/19/coveroff/k2921314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1483&TPaperId=175737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클래식 배틀</a><br/>이채훈 지음 / 혜지원 / 2026년 10월<br/></td></tr></table><br/>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클래식 배틀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클래식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다.좀처럼 곁을 내주려 하지 않는다.그래도 클래식이 좋은 걸 어떡해, 가까이 가려하지만, 그 방법을 찾기 어렵다.그래도 무언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마침 이 책을 만났다,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이 책은 클래식을 가깝게 하는 매우 좋은 방법을 제시한다.흥미를 돋우기에 아주 좋은 방법을 제시하여, 클래식에 한 걸음 다가서게 만든다.두 가지 또는 두 사람씩 짝을 지어, 살펴보게 만드는 것이다.  &nbsp;  목차를 살펴보면, 짝을 지어 서로서로 만나게 하는데. 그렇게 읽다보면 두사람이 오히려 더 잘 기억되면서 클래식의 내용을 알게 된다.  &nbsp;  이런 예를 들어보자.  &nbsp;  하이든 - 모차르트모차르트 – 베토벤베토벤 – 하이든  &nbsp;  고전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세사람이다. 즉, 하이든, 모차르트와 베토벤,그런 세 사람을 한꺼번에 살펴볼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집중도가 아무래도 떨어진다.그래서 각각 두 사람씩 묶어서 비교하면서 살펴보는 것이다  &nbsp;  그러면 어떤 일이 생길까?<br>하이든은 모차르트를 마음에 들어했고 여러모로 보살펴주었다.하이든은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알아본 것이다. 또한 모차르트 역시 하이든을 존경했고 여러번 감사를 표했다. 모차르트는 자신의 현악 사중주곡 여섯 곡을 하이든에게 헌정한다. (47쪽)  &nbsp;  모차르트와 베토벤은 어땠을까?두 사람은 만난 적이 있었을까? 하이든과 모차르트처럼 오랜 교분을 가졌을까?그렇지 않은 것 같다. 두 사람은 만나기는 했는데, 그리 오랜 교분을 나눈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br>모차르트의 이런 발언이 기록으로 남아있다.“이 젊은이를 주목하게나. 언젠가 세상사람들에게 큰 얘깃거리를 던져 줄 걸세.”모차르트가 베토벤을 평가하며 남긴 말이다. (51쪽)  &nbsp;  그렇게 두 사람 혹은 두 가지씩 짝을 지어 살펴보는데. 어떤 짝이 있는지 몇 개 적어둔다.  &nbsp;  클라라 슈만 vs 로베르트 슈만브람스 〈헝가리 무곡〉 vs 드보르자크 〈슬라브 무곡〉〈백조의 호수〉 vs 〈호두까기 인형〉  &nbsp;  클라라 슈만 vs 로베르트 슈만 : 은 부부를 비교하는 꼭지다.브람스 〈헝가리 무곡〉 vs 드보르자크 〈슬라브 무곡〉 : 은 음악 곡을 비교하고 있으며〈백조의 호수〉 vs 〈호두까기 인형〉 : 의 경우는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발레음악 중에서 두곡을 비교하면서 살펴보고 있다  &nbsp;  이런 것처럼, 단순하게 사람만 비교하는 게 아니라. 어떤 때는 부부도 또 음악도 그리고 한 사람의 곡중에서 두 개의 작품을 비교하기도 하면서, 클래식을 알아가도록 한다.  &nbsp;  이게 바로 저자가 &lt;클래식 배틀&gt;이라 이름한 이유다.  &nbsp;  &lt;조성진 – 임윤찬&gt; (189쪽 이하)  &nbsp;  요즘 우리나라 클래식을 대표하는 음악가를 꼽으라면 단연 이 두 사람이다.조성진과 임윤찬.각각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통해 혜성(?) 같이 나타났으며, 또한 모두 세계적인 연주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저자는 이 두 사람을 어떻게 비교하고 있을까?  &nbsp;  조성진 :눈매가 부드럽고 미소가 다정하다.자기 과시가 없고 겸손하다.성실한 해석과 철저한 연습으로 잘 다듬어진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191쪽)  &nbsp;  임윤찬 : 콩쿠르 출신인데도 뚜렷한 개성을 유지하고 있다.리스트의 &lt;단테&gt; 소나타를 연주하기 위해 단테의 &lt;신곡&gt;을 외우다시피 할 정도로 읽었다. (194쪽)  &nbsp;  이런 말은 충격적이다. “한국에서 보낸 마지막 학교 시절은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지옥에 있는 것 같았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195쪽)  &nbsp;  이런 말을 들을 때, 음악가 연주자의 길이 얼마나 힘들고 어렵다는 것 다시 깨닫게 된다.해서 그들의 연주 하나 하나가, 그냥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그들이 연주하는 선율, 그 안에는 그들이 흘린 땀과 인고의 세월이 들어있는 것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에서 가장 흥미있게 읽었던 것은 바로 말러다.  &nbsp;  &lt;작곡가 말러 vs 지휘자 말러&gt; (146쪽)구스타브 말러 (1860-1911), 오스트리아 작곡가다.  &nbsp;  말러는 그의 생애 동안에는 위대한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 알려졌으나, 그는 사후에 후기 낭만파의 중요한 작곡가로 평가되고 있다. 이 지점에서 이 책에서 말러를 작곡가와 지휘자 이렇게 두 가지 방향으로 한 사람 말러를, 비교하는 것이 흥미로운 것이다.<br><br>  &nbsp;  이 책이 지향하는 바가 바로 이것이다. 음악가들을 흥미있게 살펴볼 수 있다는 것.클래식은 지루하고 어렵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  &nbsp;  이 책을 재미있게 읽다보면, 음악가들의 일생이 재미있게 다가오고, 그러는 사이에 클래식도 좋아지고, 가까워지는 것이다.이 책의 가장 큰 공적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9/19/cover150/k2921314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791946</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도는 답을 알고 있다 - [지도는 답을 알고 있다 - 세상 원리가 한눈에 보이는 지정학 세계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71763</link><pubDate>Wed, 14 Oct 2026 16: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717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1891&TPaperId=175717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3/18/coveroff/k4421318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1891&TPaperId=175717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도는 답을 알고 있다 - 세상 원리가 한눈에 보이는 지정학 세계사</a><br/>야마사키 게이이치 지음, 노경아 옮김 / 윌북 / 2026년 10월<br/></td></tr></table><br/>지도는 답을 알고 있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독도법(讀圖法)이란 게 있다.독도에서 시행되는 법이 아니라, 도를 읽는 방법을 말한다.도(圖)란 지도를 말한다. 해서 독도법이란 지도를 보고 이해하는 방법을 말한다.물론 그런 독도법은 군대에서 가장 잘 활용되고 있지만, 실상 더 중요하게 사용되어야 하는 분야가 따로 있다.  &nbsp;  역사를 공부할 때 지도는 필수불가결의 존재다.그래서 학창시절 역사를 공부할 때 역사부도라는 책이 있었다.역사 부도(歷史附圖)는 역사 교과 내용을 보조하기 위해 지도, 사진, 유물 이미지, 인포그래픽, 연표 등을 엮어 만든 보조 교과서인데, 거기에 보면 지도가 들어있다. 지도와 더불어 자세한 설명이 따라 붙는다.  &nbsp;  그렇게 지도와 더불어 공부한 역사, 책은 지도를 더욱 자세하게 읽어가면서 역사를 공부하는 책이다.  &nbsp;  이책에서 지도는 이런 의미가 있다.<br>지도를 단순한 위치정보가 아니라 하나의 언어로 삼아, 익숙한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준다. (추천의 글 중)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이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게 많다..&nbsp;<br>예컨대 이런 것들이다.  &nbsp;  왜 알자스 로렌 지방은 왜 싸움터가 되었을까?  &nbsp;  알퐁스 도테의 &lt;마지막 수업&gt;의 배경지가 알자스 로렌 지방으로 알고 있다.프랑스 땅인 그곳이 독일땅으로 되면서, 프랑스어 수업이 마지막이라는 것이다.<br>그렇게 그곳은 여러 번 나라가 바뀐다. 독일에서 프랑스로, 또 프랑스에서 독일로.대체 왜 그런 일이 생긴 것일까?단지 두 나라 사이에 있는 곳이라서, 국경이 가까워서 그랬던 것일까?<br> 그렇게 알고 있던 나에게 이 책은 그 속사정을 알게 해준다.  &nbsp;  먼저 자초지종을 알기 위해, 그 곳 사정을 들어보자.<br>알자스. 로렌 지역은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에 위치해 있어 전쟁을 수차례 겪었다.프랑스와 독일은 오랫동안 적대 관계였고 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국경선이 바뀌었기에 알자스. 로렌 지방은 독일어권과 프랑스어권을 오가게 되었다. (80쪽)  &nbsp;  알자스 로렌 지방을 두고 두 나라가 싸웠던 이유는 단지 국경에 있기 때문은 아니었다.이유는 딴 데 있었다.  &nbsp;  석탄 및 철광석 산지가 가깝기 때문이다. (80쪽)알자스 로렌 부근에는 실제로 석탄 산지와 철광석 산지가 많다.  &nbsp;  더 읽어보자.  &nbsp;  석탄과 철광석이 비교적 가까이에서 생산되는 지역이야말로 제철에 제격이지만. 실제로 그런 곳은 드물어서 전쟁에서도 요지가 되기 쉽다. 알자스 로렌은 독일과 프랑스 사이에 있는데다 석탄과 철광석 산지와 가까우므로 더욱 중요했던 것이다. (81쪽)  &nbsp;  그렇게 해서 알자스 로렌 지역은 두 나라 국경에 있으면서 그 중요도가 남달랐던 것이다.그러면, 그런 것으로 이야기가 끝난 것일까?  &nbsp;  아니다. 이야기는 더 이어진다.  &nbsp;  유럽 연합의 결성에도 철광석과 석탄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br>그 지역이 프랑스와 독일의 분쟁지역이 되었기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의 안정을 위해 프랑스와 독일이 철광석과 석탄을 공동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그에 따라서 유럽석탄철강공동체가 출범했고, 이것이 현재의 유럽연합이 된 것이다. (82쪽)  &nbsp;  이렇게 해서 알자스 로렌- 마지막 수업 – 유럽연합으로 이어지는 것이다.지도의 속사정을 알고나니 이렇게 흥미로운 연결이 만들어진다.<br><br>  &nbsp;  이제는 아시아쪽으로 눈을 돌려보자.  &nbsp;  중국을 살펴보자.중국 역사. 진나라로부터 시작해서 수나라, 당나라, 송나라, 원나라, 명나라, 청나라.......그런 중국 역사를 공부하면서 항상 지도를 옆에 두고 공부했던 것 같은데, 이런 분석해본 적 있던가?  &nbsp;  &lt;언제나 남북으로 나뉘었던 중국의 왕조&gt; (144쪽 이하)  &nbsp;  기후가 그렇게 만들었다.중국의 강수량 분포를 보면 북쪽은 비가 적고 남쪽은 비가 많다.해서 중국의 친링 화이허선이라고 불리는 경계선을 따라 남쪽과 북쪽으로 나뉜다.이렇게 기후로 인해 달라진 남과 북은 심지어 언어도 달라진다.그래서 북쪽의 언어는 베이징어, 남쪽은 상하이어로 구분된다.그렇다면, 교통과 군사적인 측면은 어떨까?  &nbsp;  당연히 달라진다.남선북마(南船北馬)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다르다.남쪽에서는 배를 중시하고 북쪽에서는 말을 중시한다.  &nbsp;  해서 남과 북이 싸울 때에는 재미있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남쪽 나라가 북쪽으로 쳐들어갈 때에는 말을 준비해야 하고, 그 반대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공격을 할 때에는 그 지역에 맞는 배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145쪽)<br><br>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 앞표지 상단에 이런 글이 쓰여있다.  &nbsp;  &lt;세상 원리가 한눈에 보이는 지정학 세계사&gt;  &nbsp;  이 책을 읽다보니, 이 말이 백번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그전까지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이 책을 읽고나니 보인다.  &nbsp;  역사를 공부하면서 그 이유를 모른 채 그저 사건만 알고 이해하려고 애썼는데, 이 책으로 그런 사건 배후에 존재하고 있던 원초적인 이유를 알게 되니, 사건이 일어나는 과정과 결과가 한눈에 보인다. 세계 역사가 돌아간 원리가 한눈에 보이는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3/18/cover150/k4421318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331870</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흔들리는 마음을 위한 미술관 - [흔들리는 마음을 위한 미술관 - 불완전한 삶을 품어주는 그림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59559</link><pubDate>Wed, 07 Oct 2026 20: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595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225&TPaperId=175595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2/88/coveroff/89255682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225&TPaperId=175595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흔들리는 마음을 위한 미술관 - 불완전한 삶을 품어주는 그림들</a><br/>정희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9월<br/></td></tr></table><br/>흔들리는 마음을 위한 미술관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저자는 이 책의 성격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nbsp;  이 책은 미술이 어떻게 삶을 치유하는지에 대한 과정을 담고 있다. (7쪽)  &nbsp;  해서 이 책은 그림 자체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그림이 사람의 삶에 어떻게 들이와 바꿔가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nbsp;  나는 이 책을 두 단계로 읽었는데,&nbsp;첫 번째는 저자가 소개하는 화가를 먼저 살펴보았고그 다음 단계로 각개 그림들이 삶에 어떻게 작동을 하는지 살펴보았다.  &nbsp;  모르는 화가를 만나, 기쁘다.  &nbsp;  여기에서 처음 만나는 화가들이 많다.그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기억하기 위해 여기 적어둔다)  &nbsp;  아뇰로 브론치노, 〈톨레도의 엘레오노라와 그녀의 아들 조반니의 초상〉펠릭스 발로통, 〈안락의자에 앉은 여인〉피에르 보나르, 〈열린 창문〉페르디난드 호들러, 〈병든 발랑틴〉호아킨 소로야, 〈바다의 소녀들〉파울라 모더존 베커, 〈자화상〉케테 콜비츠, 〈씨앗들이 짓이겨져서는 안 된다〉  &nbsp;  해서 아는 화가들의 그림은 그림 속으로 깊이 들어갈 수 있었고, 모르는 화가, 즉 처음 만나는 화가들은 그들의 삶부터 차근차근 새겨가면서 그림 또한 같이 살펴볼 수 있었다.  &nbsp;  이런 것, 확실하게 알아두자.  &nbsp;  매너리즘 : 매너는 넓은 의미에서 양식 (스타일)을 의미한다. <br> 르네상스가 완전하고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한 시대였다면, 매너리즘은 그 완벽함에 균열을 내며 인간의 불안과 긴장 그리고 불완전함까지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전환점이다. (37쪽)  &nbsp;  심리학에서는 불안은 제거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이해하고 수용해야 할 감정으로 본다. (115쪽)  &nbsp;  쉽게 이해되지 않는 그림 앞에서도 주의를 기울이고 작품을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  깊은 공감이 이루어진다. (148쪽)  &nbsp;  나의 눈을 사로잡은 화가, 그림들  &nbsp;  프란시스코 고야 &lt;곤봉 결투&gt; (80쪽)  &nbsp;  이 그림을 ‘얼핏’ 보았다. 자세하게 보지 않았다는 말이다.그래서 저자의 이런 설명을 듣고, 다시 살펴보게 된다.<br><br>  &nbsp;  그런데 자세히 보면 두 사람의 다리가 땅에 깊이 박혀 있어 도망칠 수도, 승부를 낼 수도 없다. 얼핏 두 사람의 싸움처럼 보이지만, 이들은 한 사람 안에 존재하는 두 자아의 갈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78쪽)  &nbsp;  앙리 마티스 &lt;이카로스&gt; :<br>마티스는 신화 속 이카로스의 추락을 절망으로 표현하지 않았다. 이카로스는 자신의 날개가 밀랍이라는 한계를 알고 있었다. 태양 가까이 가게 되면 날개가 녹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끝내 나아갔다. 태양 가까이 가고 싶다는 그의 열망이 두려움을 잊게 했다. 이카로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아간 것이다. (215쪽)  &nbsp;  저자의 해석이 새롭다. 이카로스는 태양에 너무 가까이 가는 바람에 추락했는데, 그 사연을 대개는 부정적으로 해석하는데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로 해석한다.그런 저자의 해석을 읽고 그림을 보니, 무언가 새롭게 느껴진다. ​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미술 감상은 매우 능동적인 활동이다. (13쪽)  &nbsp;  예술가는 작품을 창조하지만, 작품은 감상하는 사람의 삶과 경험을 통해 다시 태어난다. (13쪽)  &nbsp;  예술가들은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탐색하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분투하는 사람들이다. (85쪽)  &nbsp;  예술가는 자신이 그리고자 하는 것을 성실하고 진지하게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148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책을 읽는 것일까?  &nbsp;  가장 큰 이유는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함일 것이다.해서 책을 읽다가 모르는 것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모르는 것, 알지 못했던 것을 처음 만나는 순간의 기쁨을 무슨 말로 표현할 수 있으랴.그러므로 모르는 것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책은, 좋은 책이다.  &nbsp;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이 책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화가들이 많다. 해서 기쁨으로 읽었다.그들의 삶을, 그림을 통해, 다시 한번 그림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2/88/cover150/89255682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828890</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에케 호모  - [에케 호모 - 제16회 혼불문학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59429</link><pubDate>Wed, 07 Oct 2026 19: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594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1276&TPaperId=175594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32/coveroff/k2621312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1276&TPaperId=175594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에케 호모 - 제16회 혼불문학상 수상작</a><br/>오수완 지음 / 다산책방 / 2026년 09월<br/></td></tr></table><br/>에케 호모&nbsp;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소설이다. 장편소설, 혼불문학상 수상작이다.   &nbsp;  그동안 혼불문학상 수상작품을 주욱 읽어왔는데 이번 작품은 그 장르가 다른 것,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어떤 점이 혼불 문학상의 마음에 맞았는지 궁금하다. 게다가 제목 또한 니체의 말을 상기시키니. 더욱 의미가 있다.   &nbsp;  등장 인물  &nbsp;  주인공, 여자아이다. 이름은 서브 (86쪽)이름의 유래는 이렇다.  &nbsp;  노먼이 말한다. 사람이 살지 않는 도시를 지나다 어떤 소리를 들었습니다. 소리를 따라가 보니 지하철 선로 안쪽에 이 애가 있었습니다. 옆에는 작은 뼈들이 흩어져 있었고요, 그래서 이름을 서브라고 지었습니다, (128쪽)  &nbsp;  서브, 서브웨이 SUBWAY지하철에서 만났으니, 서브다.   &nbsp;  이곳에 아이는 나뿐이다, (32쪽)여자다. 작다. 치마를 입었고 조금 큰 신발을 신었다. (22쪽)&nbsp;  &nbsp;  읽기 전에 &lt;심사평&gt;부터 읽으면 어떨까?  &nbsp;  이렇게 읽어보자.일단 본 책을 읽기 시작하자.그런데 읽다보면 자꾸만 걸리는 게 있다. 이야기가 어디서 시작하는지, 어디로 가는지 약간 혼란이 온다. 그런 경우에는?  &nbsp;  뒷부분에 실려있는 혼불문학상 &lt;심사평&gt;을 읽어보자.그렇게 &lt;심사평&gt;을 읽어보면 이 책의 얼개가 손에 잡힌다.그런 얼개를 파악한 다음에 다시 본 책으로 돌아와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nbsp;  이 책은 아포칼립스 장르에 속한다는 것. (189쪽)소설 속 시간대가 다음과 같이 나뉜다는 것.  &nbsp;  프라임이라는 초월적인 존재가 핵무기와 첨단기술이 지배하는 인간 세상을 파괴해버린다.인간은 그 뒤 30년 동안 삶을 재건해가지만 야만과 디스토피아의 세계일뿐이다.이에 실망한 노먼은 '그들은 변하지 않는다' 라며 또 다른 계획을 품고 엑스포가 열리는 도시를 향해 간다.그리고 다시 30년이 지난 현재, 노먼의 여행에 동행했던 정체불명의 소녀는 과거의 숙제를 풀기 위해 떠난다. (190-191쪽)  &nbsp;  이런 시간대와 줄거리 속에서, 등장하는 소녀는?  &nbsp;  아포칼립스 장르는 인류 문명이 대규모 재앙으로 붕괴하거나 멸망하는 상황, 혹은 그 이후의 황폐해진 세계를 그리고 있으니, 이 소설의 배경은 인류 문명이 한번 붕괴된 시점이다.그러니 모든 것이 황폐해진 시대인 것이다.  &nbsp;  그런 시대를 살아가는 소녀, 그 소녀에게 부여된 미션이 있다.  &nbsp;  소녀가 혼자 살고 있는 집에 찾아온 연방 도서관의 직원은 찾아온 목적을 말하는 중에 이런 이야기를 한다.   &nbsp;  우리가 만들려는 세상은 이런 세상입니다. 모든 사람이 쉽게 지식과 정보에 접근하는 세상, 차별의 장벽이 사라진 세상,지속 가능한 공존의 세상 (16쪽)  &nbsp;  여기에서 눈여겨 볼 말이 ’지식과 정보‘다.지식과 정보를 위해서는 책이 필요한데. 소녀의 집에 있는 책을 가져가려고 하는 것이다,그런데 그 소녀는 책을 어디에서 구했을까. 소녀가 책을 손에 넣기까지의 과정이 이 책의 또다른 줄거리가 된다.   &nbsp;  그런데 소녀는 책을 읽었을까? 아니 글자를 읽을 수는 있는가?그런 것에 관한 부분을 눈여겨보면서 이 책을 읽어가면, 지식과 정보가 인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드러난다.   &nbsp;  과거 노먼과 여행을 떠날 당시 소녀의 모습부터 차분하게 살펴보자.   &nbsp;  그 여자아이는 글을 읽을 줄 모른다. 이렇게 그 사항을 말해준다.<br>나는 그것이 그저 그림이 아니라는 것과 선에는 규칙이 있다는 것과 그것이 글자라는 걸 차례로 깨닫는다. (31쪽)  &nbsp;  그런데 그 아이는 점점 글자를 알게 되고 책을 읽을 수 있게 된다.<br>아무 책이나 집어 그림을 보고 글자들을 읽는다. 아는 글자도 모르는 글자도 있다. 읽을수록 아는 글자들이 많아진다. 나는 쌓아둔 책들을 차례로 읽는다. (110쪽)  &nbsp;  나는 이제 포스터에 쓰인 글자를 읽을 수 있다.만들어가는 미래, 살아있는 역사. (149쪽)  &nbsp;  책은 어떻게 손에 넣게 되었을까  &nbsp;  소녀는 집에 책을 가지고 있다. 모두 14,725권이다. (15쪽)‘그 책을 어떻게 손에 넣을 수 있었을까?이 책들은 인류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해서 도서관 직원이 다른 사람들이 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허락해주기를 간청하고 있다. (15쪽)  &nbsp;  소녀는 이렇게 그 과정을 설명해주고 있다.   &nbsp;  그러나 노먼이 이야기하는 동안 내가 생각하는 것은 지텍이다. 지텍에는 어떤 책이 있을까. 지텍에는 얼마나 많은 책이 있을까? (146쪽)  &nbsp;  책을 한 권씩 꺼내 읽는다. 기술, 외국어, 문학, 어린이, 역사, 철학, 예술,,,,,책에는 노먼이 알려주지 않은 것들이 있다. 노먼이 모르는 것, 노먼이 채 말하지 못한 것. 세상의 모든 것. (154쪽)  &nbsp;  그리고 서브는 자기 자신을 이렇게 설명할 수 있게 된다.  &nbsp;  나에 대해 아는 것이라면 책을 좋아한다는 것뿐이야. 나는 글자와 언어와 지식과 정보를 좋아하고 무엇보다 책이라는 물건을 좋아해. 그래서 많은 책을 모았어. 그리고 그 내용을 모두 기억하지. (186쪽)  &nbsp;  셰익스피어는 그 때에도 살아있구나.  &nbsp;  청소가 끝난 뒤에는 책을 한 권 갖고 내려와 라디오를 켰다. 목요일은 낭독 극장이 방송되는 날이었다. (..........) 이번 낭독은 지난 주에 이어 &lt;맥베스&gt;였다. (11쪽)  &nbsp;  여기에서 셰익스피어를 만난다, 아, 감탄이 절로 나온다.셰익스피어는 저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살아있구나.&nbsp;셰익스피어는 언제나 어디서나 고전의 지위에서 벗어나지 않는구나. 심지어 아포칼립스 시대에서도.   &nbsp;  다시. 이 책은? - ’에케 호모‘는?  &nbsp;  '에케 호모'는 니체가 쓴 책 제목이다.그 의미는 ‘이 사람을 보라’이다.  &nbsp;  그렇다면 이 소설에서 보여주려고 하는 ‘이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nbsp;  소녀 서브가 글을 읽고, 책을 갖게 되는 과정에서 보았다는 책이 있다.  &nbsp;  아무 책이나 집어 그림을 보고 글자들을 읽는다. 아는 글자도 모르는 글자도 있다. 읽을수록 아는 글자들이 많아진다. 나는 쌓아둔 책들을 차례로 읽는다. 그 중 한 권에 노먼이라는 아이가 나온다, (110쪽)  &nbsp;  노먼이라는 아이가 나오는 책, 그 책은 다시 이렇게 연결이 된다.  &nbsp;  여기 나오는 소년이 당신과 이름이 같은 데다가 어딘가 닮아서일까. 어쩌면 당신이 내게 이 책을 읽어줬으면 하고 바라서인지도 몰라. (188쪽)  &nbsp;  그래서 ‘이 사람’은?&lt;에필로그&gt;를 몇 번이고 읽어보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게 들려올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32/cover150/k2621312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83261</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포스트호메리카 (POSTHOMERICA) - [포스트호메리카 - 『일리아스』 이후, 『오디세이아』 이전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50908</link><pubDate>Fri, 02 Oct 2026 17: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509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1179&TPaperId=175509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0/90/coveroff/k9421311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1179&TPaperId=175509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포스트호메리카 - 『일리아스』 이후, 『오디세이아』 이전의 이야기</a><br/>퀸투스 스미르나이우스 원작, ALTARI LAB 엮음 / 다산글방 / 2026년 09월<br/></td></tr></table><br/>포스트호메리카&nbsp;(POSTHOMERICA)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읽기 전에  &nbsp;  호메로스의 책을 번역한 분들이 본인들의 책을 해설하면서, 말하기를&lt;일리아스&gt;와 &lt;오디세이아&gt; 사이에 많은 이야기가 존재했었다고 한다.<br>아킬레우스의 죽음을 비롯하여 아가멤논의 귀향후 죽음, 그리고 다른 장수들의 파란만장한 사연들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데 우리 손에는 안타깝게도 &lt;일리아스&gt;와 &lt;오디세이아&gt;만 번역되어 들려지는 바람에 그런 이야기들은 자세하게 알지 못하고 있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부분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아주 가치있는 책이라 생각해서 펼쳐들었다.  &nbsp;  이 책은?  &nbsp;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lt;일리아스&gt;와 &lt;오디세이아&gt; 사이의 이야기, 그간 듣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nbsp;  그 이야기를 이어주는 작품이 고대 후기의 시인 퀸투스 스미르나이우스의 『포스트호메리카(Posthomerica)』다.<br><br>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1부 마지막 영웅들이 찾아오다2부 가장 강한 자들이 사라지다3부 아버지들의 전쟁을 물려받다4부 아버지의 무덤에서 성벽까지5부 성벽을 넘어 트로이로 들어가다6부 트로이는 무너지고, 바다는 그들을 삼켰다.  &nbsp;  이런 큰 타이틀 아래 우리가 궁금해하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nbsp;  우스개 이야기가 있다. 그리스 신화를 열심히 읽고 있는 아이에게 아버지가 &lt;일리아스&gt;(물론 아동용이겠지만) 책을  사다 주었는데, 아이가 열심히 읽어보니 거기에는 트로이 목마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것이 아닌가?해서 그 아이 아버지에게 묻기를 &lt;일리아스&gt;에 트로이 목마가 나오지 않느냐. 혹시 잘못된 책을 사온 것이 아닌가, 라고 아버지에게 말했다는 것.  &nbsp;  그 &lt;일리아스&gt;에 보이지 않던 트로이 목마 이야기가 바로 여기 이 책에 등장하는 것이다.  &nbsp;  이 책의 시작은?  &nbsp;  맨먼저 이 책의 서두를 장식하는 인물은 바로 아마존의 여왕이다.아마존이라니? 남아메리카에 있는 강이름이 아니라, 그리스에 존재했던 여인국을 말한다.그런 여인국의 여왕인 펜테실레이아가 트로이를 돕기 위해 등장한다,그리고 아킬레우스와 싸움을 벌였는데, 결과는 그녀의 죽음으로 나타난다.그게 이 책 제1부 제3장에 등장하는 사건이다.   &nbsp;  그 사건을 필두로 하여 그간 우리가 그리스 신화 언저리에서 들었던 이야기들이 연이어 등장한다.&nbsp;멤논이 두 번째로 등장하는 인물이다. 새벽의 여신 에오스와 인간 티토노스 사이에서 태어난 그가 트로이를 구원하는 영웅으로 등장한다. (57쪽)  &nbsp;  여기서 멤논이 그 다음날을 맞이하는 장면을 살펴보자.위에 말한대로 멤논은 새벽의 여신 에오스의 아들이다. 그 새벽의 여신은 매일 아침 새벽을 인간에게 안겨주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그 여신이 자기 아들인 멤논이 아킬레우스와 싸워야 하는 그날, 아침은 어땠을까?  &nbsp;  에오스는 차마 새벽을 밝히고 싶지 않은 듯 천천히 하늘의 길을 올랐다. 아들이 전장으로 나가는 그날만큼은 새벽이 조금이라도 늦게 찾아오기를 바라는 듯했다. (60쪽)  &nbsp;  아킬레우스의 최후  &nbsp;  그렇게 써내려간 인간의 기록, 그렇다면 인간인 아킬레우스의 운명은 어떻게 움직이는가?<br>인간으로 태어난 자기 아들을 불멸의 존재로 만들기 위해 애썼던 어머니 테티스의 바람이 무색하게도, 그도 죽는다. 인간이기에 죽는다.   &nbsp;  호메로스의 &lt;일리아스&gt;에서 가장 용맹했던 장수로 활약한 그는 죽는다, 인간이기에 당연히 죽지만, 그 죽음의 과정은 그래서 안타깝다.  &nbsp;  이 책 제2부에서 아킬레우스의 죽음과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펼쳐진다.그의 시신을 둘러싸고, 또한 그가 사용하던 무구들을 둘러싼 이야기들도 자세히 기록된다.그리고 그의 아들 네옵톨레모스의 활약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nbsp;  그러면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된 헬레네는?  &nbsp;  전쟁 중에 분노한 그리스 군사에 의해, 혹은 그녀 때문에 피해받았다고 생각한 트로이 군사에  의해 살해되었을까?  &nbsp;  그게 트로이 전쟁의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따라다니던 의문이었다.과연 그녀는 어떻게 되었을까?그리스의 비극작가들이 그녀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을 각색하여 극을 썼는데, 그래서 다시 스파르타의 왕비로 돌아왔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 과정은?  &nbsp;  이 책에서 그녀의 남편 메넬라오스와의 해후가 자세하게 그려진다.  &nbsp;  메넬라오스는 마침내 헬레네를 찾아낸다. 메넬라오스는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죽은 전우들과 고향에서 잃어버린 세월을 생각하자 메넬라오스의 가슴에 다시 분노가 치솟았다.&nbsp;그래서 그는 칼을 들고 그녀에게 다가가려 했다. (372쪽)  &nbsp;  그리고 그녀에게 다가가 칼을 ......그때 아프로디테 여신이 개입한다. 여신은 메넬라오스의 손에서 검을 쳐내고 질투와 분노로 어두워진 마음을 걷어낸다. 그 결과?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여기서 그리스 신화가 갖는 매력 한 가지를 찾아낼 수 있다.<br>그리스 신화가 잔인하다고? 천만의 말씀이다. 그리스 신화는 물론 그런 점도 없지 않지만 무척 인간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nbsp;<br>예를 들면 아들의 시신을 찾기 위해 적군의 장수 아킬레우스를 찾아온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를 살펴보자. 그날 밤 아킬레우스와 프리아모스 사이에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살벌한 기싸움, 물고물리는 술수가 그들 사이에 있었을까? 아니다. 거기에는 아들 죽음을 슬퍼하는 노인과 그 슬픔을 이해한 젊은이가 있었다. 그리스 신화는 그래서 인간을 철저하게 이해한 사람들이 써내려간 서사시인 것이다.   &nbsp;  이 책으로 다시 한번 그리스 신화의 위대함을 확인할 수 있다. 죽고 죽이는 전쟁터에서, 또는 분노를 품고 도망간 아내를 만나는 그 현장에서도 인간적인 그들을 만난다. 무척 인간적인, 그래서 우리도 그런 인간이라는 것을 매 순간, 문장에서, 그 어떤 상황에서든 확인한다.  &nbsp;  더하여 이 책으로 그간 &lt;일리아스&gt;와 &lt;오디세이아&gt; 사이 중간에 있었던 사건들을 문장으로 확인하지 못해, 긴가민가 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의미있다 할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0/90/cover150/k9421311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0904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단두대와 욕조 - [단두대와 욕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46551</link><pubDate>Wed, 30 Sep 2026 19: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465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879&TPaperId=175465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7/85/coveroff/89329258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879&TPaperId=175465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두대와 욕조</a><br/>조나탕 베르베르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9월<br/></td></tr></table><br/>단두대와 욕조 <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펼친 이유   &nbsp;  프랑스 혁명사를 읽으면서 여러가지 사건들이 겹쳐 일어나는 바람에당시 역사를 한 눈으로 꿰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1789년 혁명 이후, 프랑스에서는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후 벨에포크 시대까지 혼란의 연속이었는데, 그런 프랑스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이해하고 싶었다. 마침 이 책이 바로 혁명 이후에 일어난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 프랑스 역사를 이해하는 아주 좋은 작품이라 생각해, 책장을 펼쳤다,  &nbsp;  관련되는 프랑스 역사  &nbsp;  프랑스 혁명에 뒤이은 공포 정치 시기, 프랑스 역사상 가장 참혹한 사건이 벌어졌다.이른바 방데 전쟁, 다른 역사책에서는 전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사건이다.  &nbsp;  이 책의 해설에 의하면 방데 전쟁은 1793년부터 1800년까지 진행되었는데, 희생자가 무려 17만명이라 한다, 그 지역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희생된 것이다.이때 일어난 낭트 수장 사건의 희생자는 무려 1천명에서 1만명을 헤아린다.  &nbsp;  방데 전쟁이 일어난 배경으로, 역자는 다음의 두 가지를 들고 있다. (656, 657쪽)<br>첫째는 혁명 직후 1789년 11월 교회 재산을 국고에 환수하고. 이듬해인 1790년 7월 12일에는 기존 교회를 해체해 제1신분인 성직자를 일종의 공무원으로 재편하는 성직자 기본법을 의결한다. 두 번째는 1793년 2월 국민 공회가 표결한 국민 개병제로 군인을 모집한다.  &nbsp;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은 소설의 초입 부분에서 간략하게 설명되고 있다. (17~19쪽)  &nbsp;  이 책은?  &nbsp;  소설이다. 프랑스 혁명 이후 혼란기에 벌어진 방데 전쟁을 배경으로 하여, 방데 전쟁을 상기시키기 위하여 쓰여진 소설이다.   &nbsp;  이 소설의 저자는 조나탕 베르베르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프랑스의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아들이다.   &nbsp;  등장인물과 줄거리  &nbsp;  등장인물에는 소설인지라 가공의 인물과 실존했던 인물이 섞여 있다.  &nbsp;  먼저 실존했던 인물은,낭트 지역의 총독인 장바티스트 카리에르낭트 혁명재판소 소장 펠립스 트롱졸리램버티 부대의 기욤 램버티.  &nbsp;  가공의 인물이며, 소설의 진행을 이끌어가는 인물들주인공 격인 시몽 델모트와 부모. 창녀이면서 시몽을 도와 일을 해결하는 샤롤로트.시몽과 같은 부대원인 블레즈.  &nbsp;  줄거리는 시몽이 방데 원정을 마치고 난 다음에 고향인 낭트로 돌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고향이 돌아와 보니, 아버지는 공화정부에 의해 살해되고, 어머니는 감옥에 갇혀 있다.그런 상황에 마주친 시몽은 그 사건의 배후에 총독인 카리에르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를 죽이러 총독의 집으로 향한다.거기에서 그는 샤롤로트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시몽에게 뜻밖의 제안을 한다.  &nbsp;  만약 지금 시몽이 카리에르를 죽이면, 그는 순교자가 된다면서 그의 죄악상을 만인 앞에 드러나게 해야 한다는 것, 해서 그를 재판정에 세우기 위해 같이 힘을 합하자는 것이다.  &nbsp;  생각해보니. 샤롤로트의 말이 백번 맞는 말이다.만약 시몽이 총독의 저택에서 그를 죽인다면, 그는 순교자가 되고 그의 죄악은 밝혀지지 않은 채 그는 공화국의 성인이 되는 영광을 안게 되는 것이다.   &nbsp;  그후 둘은 협력하면서 일을 해나가는데, 그게 이 소설의 주요 얼개가 된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1789년에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후에 프랑스 국민들은 그 혁명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졌을까. 혁명 후에 들어선 정부, 국민 공회에 대하여 프랑스의 모든 국민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그들이 시행한 정책에 호의적이었을까?  &nbsp;  그런 것들이 프랑스 역사를 읽으면서 무척 궁금했었다.그러나 교과서적인 역사서로서는 그 내막을 알 도리가 없었다.그런 역사책에서는 일반적인 정부 형태의 변화를 중심으로 역사를 써내려갔기에 문장 너머에 있을 진짜 역사는 알 수 없었던 것이다.  &nbsp;  그런데 이 소설을 통해 비로소 프랑스의 국민중 혁명정부에 반기를 들었던 사건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것도 어마어마한 희생자가 발생한 사건, 게다가 그 사건은 역사에서 거의 묻히다시피 해서 전혀 그런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nbsp;  해서 이 책은 살아있는 역사책이라 해도 무방하다.마치 우리가 제주도에서 일어났던 4,3 사건의 진상을 현기영의 &lt;순이 삼촌&gt;을 통해 어렴풋이 알아가듯이 말이다.   &nbsp;  이제 나에게 프랑스의 낭트는 앙리 4세가 종교의 자유를 선포했던 낭트 칙령의 반포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프랑스 혁명에 숨겨진 역사 방데 전쟁의 흔적을 간직한 장소이기도 하다.   &nbsp;  그러한 어두운 역사를&nbsp;알게 되어 '역사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새삼 깨닫게 해준 책이 바로 이 책 &lt;단두대와 욕조&gt;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7/85/cover150/89329258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678560</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청담동 다이어리 - [청담동 다이어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46077</link><pubDate>Wed, 30 Sep 2026 16: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460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683X&TPaperId=175460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5/28/coveroff/895447683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683X&TPaperId=175460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청담동 다이어리</a><br/>정수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09월<br/></td></tr></table><br/>청담동 다이어리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소설이다. 장편소설이다.저자는 정수현, 저자는 이미 압구정을 무대로 한 &lt;압구정 다이어리&gt;를 발표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청담동을 무대로 하는 소설을 발표했다. 압구정과 청담동의 대비, 그게 흥미를 자아낸다. 그리고 청담동에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nbsp;  이 책의 입구에 이런 말로, 이 책을 소개하고 있다.21세기 대한민국의 현대적 럭셔리와 욕망의 정의를 이토록 리얼하고 자극적으로 들여다보는 이야기는 흔치 않다.   &nbsp;  등장인물은?  &nbsp;  ‘강남구 청담동, 그곳은 서울에서 내노라 하는 부촌이다. 부촌(富村)의 촌(村)이라는 말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그래서 부촌이라기보다는 욕망의 거리요, 인간의 본능이 여실히 드러나는 곳이다.   &nbsp;  그곳을 무대로 살아가는 주인공들, 정유하. 직업은 A&amp;R이다. .A&amp;R이 무엇하는 직업인가 알아보니, A&amp;R(Artists and Repertoire)은 레코드 레이블이나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그에 맞는 음악과 앨범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기획·제작하는 직업이다. 그런 직업인데 본인의 설명에 의하면, 드라마나 영화, 웹툰에 깔릴 노래를 찾아오고, 만들어내고,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을 말한단다. (28쪽)  &nbsp;  정유하는 강남구 압구정에 주소를 두고 살아간다.하지만 그녀는 ’오늘도 본업에 부업까지 쌔빠지게 뛰며 허세와 현실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중‘인 청춘이다. (15쪽)  &nbsp;  부업이라니?그 부업에 대한 설명은 후에 등장한다.나는 낮에는 OST 전문회사 파사드 사운즈에 영혼을 갈아 넣고, 밤에는 19금 인스타툰으로 통장잔고를 방어하는 생계형 압구정 주민이다. (28쪽)밤에는 19금 인스타툰을 그리는 것이다.  &nbsp;  그녀의 인생관은 어떤가?그녀들, 즉 에르메스의 후예들과 동등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허세와 욕망은 아직 그녀 안에 멀쩡하게 살아있다 그건 알량한 자존심이자, 이 동네에서 살아남는 그녀만의 방식이다. (16쪽)  &nbsp;  그렇게 살아가야만 하는, 주인공 앞에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nbsp;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nbsp;  압구정과 로마는 닮았다. 한 시대를 찬란하게 풍미했고 모두의 선망이었으며, 그만큼이나 화려하게 무너졌다. (9쪽)  &nbsp;  그렇게 시작한 이 책, 바로 반전이 예고된다.  &nbsp;  하지만 둘 사이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하나 있다. 로마는 끝났고 압구정은 돌아왔다. (9쪽)  &nbsp;  맞다. 로마는 끝났다는 말은 맞다. 하지만 압구정은 돌아왔다는 말은?거기에 청담은 다르게 대비가 된다.<br>압구정은 끝났다가 다시 돌아왔지만, 청담은 압구정이 어둠을 지나던 그 모든 순간에도 한번도 빛을 잃지 않았다는 것이다. (10쪽)  &nbsp;  사건은 이렇게 시작된다.  &nbsp;  그렇게 허세와 현실을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고 있는 그녀, 소설의 초두에 이런 걸 고백한다.<br>그 대가로 난 지금도 빡센 상황위에 놓여있다. (16쪽)  &nbsp;  지금’도‘에 주목하자. 그녀의 삶이 결코 녹록치 않다는 말이다.   &nbsp;  해서 그녀는 가지고 있는 그라프 스파이럴 파베 다이야몬드 링을 팔아야 할 골목에 와 있다.이게 뭔가 알아보니, 이런 물품이다.&lt;우아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한 그라프의 파베 다이아몬드 주얼리는 단독으로 착용해도 아름다우며.......&gt;, 하여간 대단한 것이다. 그런 것을 이제 떠나보내야 한다.  &nbsp;  그래서 그걸 지니고 구매자와 접선에 나서는데......사겠다고 나온 사람은?바로 얼마전에 헤어진, 그리고 그 링을 건네준 사람 채인서.  &nbsp;  이렇게 해서 등장인물 한 명이 추가된다. 여자 등장인물에 이어 이번에는 남자, 그러니 그 둘은 이제 남주와 여주가 되는 것일까?  &nbsp;  그녀의 다이어리, 청담동 다이어리 한 토막  &nbsp;  그녀가 써내려갈 다이어리, 한토막 맛을 보자.   &nbsp;  참, 그녀가 그리는 인스타툰은 어떤 내용일까?친절하게 그녀는 이런 설명을 남기고 있다.  &nbsp;  단 한 번의 손길만으로도 밤을 작품으로 만드는 남자와의 긴 연애가 남긴 부작용 때문에, 이제는 다른 남자와의 섹스가 불가능해져 버린 서른 초반 여자의 서글프면서도 이상하게 아름다운 처절한 기록, (29쪽)  &nbsp;  무슨 말인지, 이해불가인데, 어쨌든 그녀는 그런 인스타툰을 그려 생계에 도움을 받는다는 것이다.   &nbsp;  그런데 그런 인스타툰의 이야기가 단지 픽션만이 아닌 것이 그녀에게도 이런 실제 상황이 있었기에 그렇다.  &nbsp;  사랑이란 인간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고통스럽고, 가장 자학적인 감정이란 걸 채인서를 통해 뼈에 새기듯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처절하고도 찌질한 감정 탓인지, 혹은 그와 나눈 감각을 잊지 못하는 내 비참한 무의식의 저항 탓인지, 아이러니하게도 그와 완벽한(?) 이별을 한 순간부터 내 몸은 다른 남자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한마디로 섹스가 불가능해진 것이다. ‘개새끼…….’ (50-51쪽)  &nbsp;  이게 바로 다이어리다. 일기가 무어 별건가?  &nbsp;  또하나 읽어보자.  &nbsp;  심지어 지금껏 채인서의 XXXXX로만 묘사됐던 내 실명이 까발려짐과 동시에 ‘상간녀’라는 끔찍한 누명을 썼다는 끔찍한 사실조차 잠시 뒤로 빠질 만큼, 머릿속에서 거대한 스파크가 튀어 올랐다.&nbsp;남미영이 누벨러스 앱에 후기를 올리자마자, 단 1분의 시차도 없이 청담 아이가 울렸다. 그리고 이제야 깨닫게 된 소름 끼치는 사실 하나 더. 청담 아이의 첫 가십을 동시에 받았던 나, 미우, 인경. 우리 모두의 공통점은 누벨러스의 회원이라는 것이었다. (386- 387쪽)  &nbsp;  그리고 다이어리, 하나 더&nbsp;추가요!  &nbsp;  사실 지난 6개월간 내 일상은 단순 명료했다. 일, 섹스, 일, 섹스, 일, 섹스, 물론 그 행위의 유일한 파트너는 강도현이었다. (455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은 어디까지나 소설이다. 소설인만큼 허구를 전제로 한다.그러나 허구치고 현실을 아예 도외시하는 묘사가 가능할까?심지어 공상과학소설도 어느 정도 현실적인 과학에 기반을 두고 진행되는 판이니. 이 책이라고 해서 순도 100% 허구일 리 없다. <br> 해서 이 책은 소설이자 넌픽션이다. 여주인공의 삶이 허세와 현실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듯이 이 소설도 현실과 허구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5/28/cover150/895447683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5288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음을 다스리는 감정 동화 - [마음을 다스리는 감정 동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44115</link><pubDate>Tue, 29 Sep 2026 20: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441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1976&TPaperId=175441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4/28/coveroff/k7021319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1976&TPaperId=175441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음을 다스리는 감정 동화</a><br/>에스티브 푸졸 이 폰스 지음, 정지현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09월<br/></td></tr></table><br/>마음을 다스리는 감정 동화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nbsp;  &nbsp;  어른이 되어, 동화책을 읽으니...  &nbsp;  이런 생각이 든다.어린아이였던 나, 분명히 이런 동화를 읽었는데, 그때는 어떤 생각을 하면서 읽었을까?책을 꽤나 읽었던 나인데. 그 때 동화책을 읽으면서 어떤 모습이었을까. 어떤 것을 느꼈을까?그런 생각을 기록해놓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nbsp;  이 책을 들고 새삼스럽게 그런 (부질없는) 생각을 하게 된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의 제목은 &lt;마음을 다스리는 감정동화&gt;이다.그러니 동화책은 분명한데, 그 내용이 ‘마음을 다스리는’ 용도의 동화다.어떤 게 있을까? 무려 20편이다.그중에는 내가 분명 어렸을 적에 읽었을 동화도 있고, 성장하는 동안에 또는 어른이 되어서 읽었던 책도 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처음 만나는 책도 있다.<br>전체 목록을 책을 참고하시라.여기에는 내가 처음 만나게 된 책만 적어둔다,   &nbsp;  4. 내 친구 블렌카 / 5. 돈 로드리고의 개6. 코끼리와 비의 신 / 7. 말로만 용감한 재단사들8. 슬픈 화가 놋사/ 11. 세 마리의 물고기12. 파소 씨 이야기/ 13. 호아오의 점프14. 포도 한 송이/ 17. 저마다 다른 모습18. 하를렘의 영웅, 한스/ 20. 창문  &nbsp;  처음 만나는 것이 이 정도이니, 내가 대체 어떤 책을 읽으면서 자랐는가. 하는 자괴감마져 들게 된다. 무려 12편, 여기 실린 책 20편에서 반이 넘는다.<br>해서 그때 읽지 못했던 동화들을 어린 시절로, 동심으로 돌아가 읽었다. 재미나게 읽었다.학교에서 돌아와 가방에서 동화책을 꺼내 읽는 소년의 심정을 상상해가며 읽었다.   &nbsp;  &lt;슬픈 화가 놋사&gt;  &nbsp;  중국 전설에 나오는 이야기다.&nbsp;  &nbsp;  화가들은 머리가 좋아서 좋은 생각을 많이 떠올리잖아. 게다가 넌 다른 화가들보다 훨씬 뛰어나니까. (62쪽)  &nbsp;  이 말에 눈길이 간다. 맞는 말이니까.지금껏 그림을 많이 보아왔는데, 그림들을 공부하면서 느낀 게 바로 그것이다.화가들의 안목은 남다르다는 것, 일반인과는 보는 눈이 다르다. 그게 바로 머리가 좋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nbsp;  이야기를 되짚어보자.중국의 어느 산골에 그림 잘 그리는 아이가 있었다. 이름은 놋사.그림을 잘 그린다는 소문이 궁궐에까지 퍼지는 바람에 놋사는 궁궐로 불려가 그 안에서, 황제만을 위해 그림을 그리게 된다. 그러나 궁궐에 갇히다시피 된 놋사는 마치 화려한 새장에 갇힌 새가 된 기분이어서 슬프기만 했다. 그래서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 궁궐에 미스카라는 궁녀가 도움을 준다. “너무 슬퍼서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구나, 하지만 힘을 내서 단 하나라도 그려야 해. 힘을 내렴.”  &nbsp;  이 말에 힘을 얻는 놋사는 그림을 한 점 그린다.그림이 너무 예뻐서 황제는 그 그림을 손님을 대접하는 방에 걸어두었는데, 거기는 고귀한 사람들만 드나들 수 있어, 그림을 그린 놋사는 들어갈 수 없었고 해서 자기 그림을 볼 수조차 없었다,  &nbsp;  그런저런 곡절을 겪은 놋사는 궁밖으로 도망치려고 하는데, 그게 가능할까?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화가는 머리가 좋다는 것을.<br>궁리 끝에 묘안을 짜낸다. 그리고 놋사는 미스카와 함께 보기좋게 궁궐을 탈출한다. 어떤 방법으로? 궁금하시면, 이 책 63쪽을 읽어보시라.(아, 참 힌트는 제공한다. 그림을 참고하시라) <br><br>  &nbsp;  여기에서 그와는 별개로, 감정사용법이 등장한다. 이 동화을 읽으면서 꼭 얻어야 할 필수 지혜이기도 하다. 필요한 일이다. ‘다른 사람의 슬픔을 이해하는 법’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자, 이 동화를 어릴 적 읽었더라면?어느 정도 이해했을까? 과연 이 동화 속에서 놋사의 감정, 슬픔을 느낄 수 있었을까?아마도 아니었을 것이다. 타인의 감정을 헤아리는 데 미숙했을 것이다. 지금도 그러한데 하물여 어릴 적에는 더더욱 그랬을 것이다.  &nbsp;  그래서 생각하게 된다. 동화는 세상물정을 어느정도 알게 된 다음에 다시 읽어야 한다는 것을.  &nbsp;  여기에는 그리스 신화에서 가져온 이야기도 있다. 10. 아이네아스와 트로이의 몰락16. 아킬레우스의 복수  &nbsp;  또 셰익스피어에게서 가져온 이야기도 있다.19. 로미오와 줄리엣  &nbsp;  과연 그런 이야기들을 어린 내가 읽었다면?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을까? 지금이니까 그나마 이해하는 정도인데 그때라면?  &nbsp;  이 책은 그런 차원에서, 어른이 되어서도 이런 동화를 읽어야함을 절실하게 깨우쳐준다.이 책을 읽고, 그런 깨달음 얻게 되어 다행이다. <br>다른 독자들도 각기 어떤 깨달음을 얻을 게 분명한데, 나는 동화책을 가능한 열심히 읽어야겠다는 각오를 하게 된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4/28/cover150/k7021319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842896</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린 왕자 나의 사랑 - [어린 왕자 나의 사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43988</link><pubDate>Tue, 29 Sep 2026 19: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439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1586&TPaperId=175439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5/35/coveroff/k9521315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1586&TPaperId=175439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린 왕자 나의 사랑</a><br/>지연리 지음 / 창해 / 2026년 09월<br/></td></tr></table><br/>어린 왕자 나의 사랑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저자는 &lt;어린 왕자&gt;를 붙들고 매 장마다 씨름을 한다.어떤 때는 과거를, 어떤 때는 미래를 생각하면서, 깊은 우물에서 맑은 물을 길어올린다.독자들은 그런 물에서 철학도, 심리학도, 종교도 맛볼 수 있다.  &nbsp;  저자의 이력을 살펴보니, 이런 말이 보인다.종종 허공에서 건져낸 짧은 문장을 기록하고, 그 문장에서 글과 그림, 삶을 지속할 영감을 얻는다.   &nbsp;  그런 저자이니 &lt;어린 왕자&gt;에서 물을 길어올리는 것쯤이야, 누워서 떡먹기 아닐까?그런 물은 목마른 독자들에게 꿀 같은 맛일 것이니. 이 책 차분하게 읽어볼 일이다.  &nbsp;  저자는 저자의 글 뒤에 &lt;어린 왕자&gt; 번역본을 실어놓았는데, 이는 저자가 직접 번역한 것이라 한다. 그러니 독자들은 저자의 글과 동시에 신선하게 번역된 생텍쥐베리의 글도 읽어가면서 &lt;어린 왕자&gt;를 만날 수 있다.  &nbsp;  저자의 첫 번째 글  &nbsp;  저자가 &lt;어린 왕자&gt;를 읽으며 처음 문을 연 글이 &lt;모자 그림이 무서운 이유&gt;다.<br>저자는 일단 과거로 돌아간다.표현도 재미있지. 내가 사과 세 알만큼 작았을 때, 꿈을 꾸었단다. (16쪽)<br>세알만큼 작았을 때 꿈에서 코끼리를 그린 기억이 있는데 그후 까마득히 잊었다가 다시 코끼리를 보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lt;어린 왕자&gt;에 등장하는 코끼리였다는 것이니. 기억은 그렇게 소환되는가 보다.  &nbsp;  그렇게 시작한 &lt;어린 왕자&gt;와의 만남.&lt;어린 왕자&gt; 속의 코끼리는 어느새 불교 설화집에 등장하는 코끼리가 된다.그런 이야기 끝에 내린 결론은?  &nbsp;  세계는 단순히 ‘보는 행위’로만 포착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말로, 그 첫 번째 장을 마무리한다.  &nbsp;  눈먼 자들의 나라를 빠져나오니 어느덧 저녁.다시 찾아온 3월의 창밖은 연초록 잎으로 푸른 물을 입을 준비중이다.(21쪽)  &nbsp;  이런! 3월을 보며 쓴 글을 가을을 맞이하는 9월에 읽다니. 시간차가 조금 크게 있다.해서 이 책을 다시 읽되, 이번에는 3월에 읽어야겠다는 생각 하나를 메모해서 적어둔다.   &nbsp;  두 번째 글은?  &nbsp;  &lt;조그만 집과 코끼리, 그리고 뱀과 양&gt;이다.<br>양 이야기가 나오니, 먼저 &lt;어린 왕자&gt;에 나오는 그림 살펴보자.양이다. 양이 아니라니, 상자 속에 양을 넣어준다.<br><br>두 번째 글, 여기에는 어떤 생각이 들어있을까?저자가 여행 중에 만난 아이의 이야기다.  &nbsp;  그날 아이와 나는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다. 공통으로 아는 단어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 말을 대신할 표현이 세상에는 많음을 배우게 되었으니. 진심을 담은 작은 선물이 그것이다. (26쪽)  &nbsp;  그렇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lt;어린 왕자&gt;를 거쳐 게슈탈트 심리학으로 넘어간다.‘전체는 부분의 단순한 합이 아니다.’그리고 나서, 저자가 두 번째 장에서 마무리로 한 말은?  &nbsp;  새로운 바다를 발견하려면 오래 붙잡고 있던 해안을 떠나야 함을 경험해 안다. (32쪽)  &nbsp;  세 번째, 네 번째.......그리고   &nbsp;  그런 식으로 &lt;어린 왕자&gt;를 읽고 길어올린 생각을 모아 놓은 글을 읽어간다.하나 둘, 어느새 나의 생각도 저자를 따라가며 쌓여간다.이 모두다 &lt;어린 왕자&gt;에게서 비롯한 것들이다.  &nbsp;  그런 것들을 글로 옮기려면, 저자가 한 것처럼 나도 또 한권의 책이 나와야 할 듯하다.그럴 정도로, 이 책 생각에 차곡차곡 쌓아놓게 한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lt;어린 왕자&gt;를 읽으며 항상 이런 생각을 했었다. 이건 단순하게 후루룩 읽어버리고 말 책이 아니다.줄거리나 그 속에 들어있는 에피소드 몇 개 기억하는 것으로 끝낼 책이 아니라는 생각을 매번 했었다.  &nbsp;  해서 어떤 때는 낱말 하나를 가지고, 혹은 문장 하나를 붙들고 씨름도 한 적이 있었다.&lt;어린 왕자&gt;는 분명 그렇게 읽어야 하는 책이기 때문이다.어른을 위한 동화이니 조금은 다르게, 더 깊게 들어가 그야말로 물을 길어올려야 할 게 아닐까.  &nbsp;  그런 나의 바람을 충족시켜 주는 책이다. &lt;어린 왕자&gt;을 읽으며 미처 챙기지 못했던 생각들을, 비로소 이 책 &lt;어린 왕자, 나의 사랑&gt;을 읽으면서 챙길 수 있었다. &lt;어린 왕자&gt;는 이렇게 읽어야 한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5/35/cover150/k9521315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15356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패치 인류세 - [패치 인류세 - 인간과 생태계를 잇는, 인류학의 새로운 자연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39812</link><pubDate>Sun, 27 Sep 2026 19: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398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1371&TPaperId=175398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00/62/coveroff/k4221313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1371&TPaperId=175398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패치 인류세 - 인간과 생태계를 잇는, 인류학의 새로운 자연사</a><br/>애나 로웬하웁트 칭 외 지음, 김희정 옮김 / 해나무 / 2026년 09월<br/></td></tr></table><br/>패치 인류세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먼저 개념을 정확하게 잡고 가자  &nbsp;  이 책 제목은 &lt;패치 인류세 Patchy Anthropocene&gt;인데, 무슨 의미일까?  &nbsp;  ‘인류세’라는 말은 알겠는데, 그 앞에 패치라는 말이 붙어있는데, 어떤 의미일까?‘패치’와 ‘인류세’를 분리해서 살펴보자.   &nbsp;  패치 Patchy : 덧대는 데 쓰이는 조각인류세  Anthropocene(人類世)((인류가 지질학과 생태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한 이후의 시대)  &nbsp;  이렇게 분리해보니&nbsp;각각의 의미는 알겠는데, 그 둘을 합해 놓은 말의 의미는?저자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br>인류세 현상이 실제로는 조각보처럼 지구 곳곳 분리된 지역에서 나타남을 보여주는 개념. <br><br>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은 인류세를 기정사실로 간주한다.  &nbsp;  이 말이 그런 것을 방증한다.인간의 행위가 지구를 바꿔놓았다. (5쪽)그게 바로 인류세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다.  &nbsp;  이야기를 더 들어보자.<br>지구의 기후, 생명체부터 수문학과 화학적 구성까지 모든 것이 달라졌다. 이렇게 인간에 의해 환경이 변화한 시대라는 의미에서 인류세라는 표현이 쓰이게 됐다. (5쪽)  &nbsp;  그다음 저자는 이런 말로, 인류세 현상이 보편적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nbsp;  인류세는 전 지구적인 현상인 동시에 매우 가까이에서 벌어지는 개인적인 일이다.  &nbsp;  전 지구적인 현상인 동시에, 매우 가까이에서 벌어진다.이게 바로 ‘패치’의 개념을 설명하는 것이다.   &nbsp;  매우 가까이에서 벌어진다.  &nbsp;  이런 인류세를 상징하는 현상들이 전 지구적으로 나타나긴 하지만, 저자는 이에 패치라는 용어를 덧붙임으로 인류세 현상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려는 것이다.  &nbsp;  막연하게 전 지구적이라는 용어로는 아직 인류세가 인정받을 수 없기에, 패치, 즉 조각보처럼 분리된 채 여기저기에서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nbsp;  새로운 자연, 즉 이탈의 성격을 가진 자연이 나타난다.  &nbsp;  저자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논의를 시작한다.그게 바로 ‘새로운 자연’이다.   &nbsp;  새로운 자연이란 지금까지와는 달리 이탈의 성격을 띈다.<br>저자는 그 사례로 붉은송진나무좀을 든다. (6쪽)  &nbsp;  붉은송진나무좀은 결국 나무를 죽게 하는데, 붉은송진나무좀은 원산지인 북아메리카에서는 그다지 큰 피해를 입히지 않았는데, 중국으로 간 후 나무들을 몰살시키기 시작한다.  &nbsp;  저자는 이 사례를 통해서 몇 가지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nbsp;  첫째.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은 전적으로 인간의 활동 때문이다. 북아메리카에 있는 목재를 중국으로 옮겨간 것 때문에 발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를 저자는 이탈생물이라 칭한다. 인간의 인프라에 의해 변형되었지만 더 이상 인간의 통제를 받지 않는 상태가 된 것이다.  &nbsp;  둘째, 특정지역이 문제다.이 벌레와 새로운 진균이 중국, 즉 특정지역에서 만나 협력하게 되었다는 성격을 강조한다. 그래서 패치적이다. <br>저자는 이렇게 묘사한다.나무가 죽는 현상이 벌어진 것은 해충과 진균이 특정지역에 함께. 다시 말해 패치적으로 존재했기 때문이다. (8쪽)  &nbsp;  다른 예를 들어보자.   &nbsp;  우리나라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바로 황소개구리.   &nbsp;  황소개구리의 확산을 예로 들어보자.&nbsp;황소개구리는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곳에 도입되었다. 맛은 별로 없어도 값이 저렴한 육류를 빈곤층에 제공하는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된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에서 특히 많이 수입했다. 하지만 지략이 뛰어난 황소개구리를 사육장 안에서만 키우는 데 성공한 곳은 거의 없었다. 황소개구리들은 사육장 울타리를 뛰어넘어 시골 전역에 퍼져나가서 원래 그곳에 서식하던 개구리를 잡아먹고, 토종 개구리 종 전체를 몰살시키는 질병을 퍼뜨렸다. 정작 황소개구리는 거의 피해를 입지 않은 채 말이다. (81쪽)  &nbsp;  이런 문제점을 파악한 학자들은 그 피해를 막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바, 그 중의 하나가 황소개구리들이 어떻게 서식지를 빠져나가는가 그 모습을 사진으로 포착하여 그 영향을 설명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여러 자료를 통해 살펴보니. 지금까지 ‘인류세’라는 개념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 개념이 학문적으로 인정받고 안받고를 떠나 패치적으로 인류세라 이름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지구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은 사실이다. 또한 이런 현상을 우리를 우리 주변에서 목도하고 있다.  &nbsp;  그래서 저자가 서두에서 붉은송진나무좀을 통해 말하려고 했던 세 번째 사항을 다시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br>즉, 저자는 이 균을 통해, 저자는 독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주변을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이다. 이런 인류세를 증명할 수 있는 패치적 현상들을 확인하고, 이를 통하여 지구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기를 원하는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00/62/cover150/k4221313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006280</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술적 인간 - [미술적 인간 - 잘 알지 못해도 괜찮은 국내 미술관 여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39456</link><pubDate>Sun, 27 Sep 2026 15: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394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277&TPaperId=175394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87/coveroff/k6921312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277&TPaperId=175394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술적 인간 - 잘 알지 못해도 괜찮은 국내 미술관 여행</a><br/>문하연 지음 / 동아엠앤비 / 2026년 09월<br/></td></tr></table><br/>미술적 인간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저자 문하연의 책이 두 번째다.첫 번째 책은 &lt;다락방 미술관&gt;인데. 다른 분들, 특히 전공을 한 전문가의 책들을 보다가 저자의 책을 보니 오히려 그림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더 큰 울림과 영감을 주고 있었다.게다가 다른 전문가들이 언급하지 않은 자료도 있어서,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는데, 예컨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가지고 만든 영화 &lt;셜리에 관한 모든 것&gt;은 저자로부터 처음 들었다. 그만큼 배운 것이 많았던 책이다.  &nbsp;  이 책 역시 마찬가지다.국내의 미술관에 대하여 이렇게 자세하게 쓴 책은 처음 만나는지라, 국내 미술관에 대한 생각을 정립할 수 있어 좋았다.   &nbsp;  미술관에 가는 목적은 무엇일까?  &nbsp;  미술관은 예술작품을 수집하고 전시하는 공간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문화를 창조하고 육성하는 시민사회의 소중한 장소이기도 하다.   &nbsp;  요하네스 아트 갤러리를 세운 플로렌스 필립스의 말이다.미술관이 무엇 하는 곳인가를 잘 말해주고 있다.그렇다면 그림을 보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이 책을 추천한 구정순 (구하우스미술관 관장)의 추천사를 읽어보자.  &nbsp;  미술관은 단순히 그림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다. 인간의 오랜 숨결과 생의 흔적이 만나는, 영혼의 쉼터이자 내밀한 극장이다. 저자는 발길이 닿는 국내 여러 미술관에서 거창한 미학적 이론 대신 삶의 파고를 견뎌낸 인간의 온기와 선함, 그리고 상실의 흔적을 짚어낸다. 화가의 눈을 빌려 세상을 바라보는 일은 내가 가진 완고한 편견의 세계에 기분 좋은 균열을 내는 일과 같다. ‘미술적 인간’이란 결국, 타인의 고통과 지나간 시간에 깊이 공감할 줄 아는 성숙한 존재의 다른 이름일 것이다. (뒷표지에서)  &nbsp;  &lt;화가의 눈을 빌려 세상을 바라보는 일은 내가 가진 완고한 편견의 세계에 기분 좋은 균열을 내는 일과 같다.&gt;<br>이 말, 밑줄 긋고 앞으로 그림을 보는데 명심해야 할 글이다.<br><br>  &nbsp;  좋아하는 화가들을 만나러 간다.  &nbsp;  박수근, 박완서의 소설 &lt;나목&gt;에 등장하는 박수근 화백을 만나려면 &lt;박수근 미술관&gt;에 가면 된다.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읍에 위치하고 있는데 거기 가면 어떤 것을 볼 수 있을까?이런 것 먼저 만날 수 있다.박수근 화백이 부인이 되는 김복순 여사에게 쓴 편지를 만날 수 있다.읽어보자.<br><br>  &nbsp;  박수근 화백이 백내장으로 고생했다는데(38쪽), 클로드 모네도 같은 증세로 어려움을 겪었으니 백내장은 화가의 지병이 아닌가싶다.   &nbsp;  국내 미술관에서도 외국 화가들 작품 역시 볼 수 있다.&lt;구하우스미술관&gt;에 가보자.데이비드 호크니. 제프 쿤스. 파블로 피카소, 르네 마그리트,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이정도면 외국의 여느 미술관 못지 않다. 이 곳에는 세계 최고 작가의 작품이 무려 600점이나 있다한다.  &nbsp;  막스 에른스트의 설치 작품도 볼 수 있다. (50쪽)막스 에른스트에 대하여는 172쪽 이하에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어 그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  &nbsp;  그와 페기 구겐하임의 흥미로운 만남도 살펴볼 수 있다.  &nbsp;  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페기 구겐하임은 에른스트뿐만 아니라, 마르크 샤갈, 이브 탕기, 앙드래 마숑 등 많은 예술가가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왔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어마어마한 의미가 있다. 예술의 중심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동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179쪽)  &nbsp;  이 책에는 언급이 되어있지 않지만, 나치 치하의 예술가들을 구해내는데 한몫을 한 미술관이 있으니, 바로 뉴욕의 현대미술관이다. <br>현대미술관과 관련해서는 이 책에서 로버트 인디애나의 레터링 작품을 언급하고 있다.  &nbsp;  인디애나는 뉴욕현대미술관에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의뢰받아 처음 ‘LOVE’ 레터링을 만들었고 그게 성공을 거두었다. (83쪽)<br><br>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에는 저자가 국내에 있는 미술관을 직접 발로 누비며, 살펴보고 정리한 미술관 20곳을 소개하고 있는데,&nbsp;다음과 같다. 미술관 옆의 주소는 다른 자료에서 찾아 적었다.   &nbsp;  부소갤러리|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부소로 15.이상원미술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 587박수근미술관|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읍구하우스미술관|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무내미길 49-12석파정 서울미술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11길 4-1제주현대미술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저지14길 35본태박물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762번길 69삼탄아트마인|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 1445-44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 이응노미술관|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117번길 157서울시립미술관| 환기미술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40길 63알천미술관| 경상북도 경주시 황성동 알천북로 1이우환 공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APEC로 58리움미술관|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뮤지엄산|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nbsp;  이런 리스트를 만날 수 있게 된 것을 토대로 하여, 이제 길 떠나는 일이 남았다.그림을 보러, 화가를 만나러, 그런 화가와 그림을 같이 볼 수 있는 미술관 가는 길, 얼마나 기쁠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87/cover150/k6921312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88777</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노벨경제학상 필독서 15 - [노벨경제학상 필독서 15 - 프리드먼부터 버냉키까지 노벨경제학상 명저를 한 권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33215</link><pubDate>Wed, 23 Sep 2026 17: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332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1770&TPaperId=175332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43/coveroff/k0421317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1770&TPaperId=175332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노벨경제학상 필독서 15 - 프리드먼부터 버냉키까지 노벨경제학상 명저를 한 권에</a><br/>홍기훈.김동호 지음 / 센시오 / 2026년 09월<br/></td></tr></table><br/>노벨경제학상 필독서 15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저자는 말하기를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석학들의 사유를 체험하는 동시에 경제학이 자유, 정의, 번영이라는 가치와 어떻게 맞닿고 연결되는지에 대한 지적 지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한다. (8쪽)  &nbsp;  자유, 그 자유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어떻게 이해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제도와 정책을 제안했는지 살펴보는 책이다.   &nbsp;  이 책의 구성은?  &nbsp;  모두 3개의 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음과 같다.  &nbsp;  제1부 자유: 무언가를 선택할 수 있는 힘에 대하여제2부 시장: 공존하는 기회와 위험을 현명하게 다루려면제3부 국가와 제도: 거대한 딜레마를 함께 넘어서기 위한 강력한 엔진  &nbsp;  이를 다시 자유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풀어보자.   &nbsp;  1부에서는 자유의 물적 토대를 살펴보고 있다.물적인 뒷받침이 없다면 그 누구도 (경제적인) 자유를 누릴 수 없을 것이다.간단하게 생각해보자. 돈이 없다면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을까. 다시, 돈이 없다면 시장에 가서 음식을 살 수 없으니&nbsp;아무리 시장을 운영하는 제도가 잘 되어있더라도 그저 그림 속의 떡일뿐이다.  &nbsp;  그 다음 2부는 그 역량을 펼칠 시장이라는 무대를 점검한다.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장 자율에 맡기면 될까. 아니면 국가가 개입해야 하는 것일까? 그렇게 자유를 기본으로 하는 시장의 규칙을 어떤 방식으로 설계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nbsp;  제3부에서는 경제적 자유를 펼치는 공간인 시장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제도를 살펴보고 있다. 여기에서 제도와 관련해서 결국 사회적, 나아가 지구적 차원의 조정문제가 대두된다. (6쪽)  &nbsp;  여기 소개되는 책들은?  &nbsp;  이 책에서 소개하는 15권의 필독서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쓴 책이다.거기에 특징을 하나 언급한다면, 그 책들은 일반 독자들을 위해 쉽고 친절하게 집필한 대중서들이라는 점이다.   &nbsp;  더하나, 그 책들이 소개하고 있는 내용들은 한결같이 실제적이다. 이론만을 위한 책은 보이지 않는다. 예를 들어보자.  &nbsp;  첫 번째 주자다. 클라우디아 골딘이다.그녀가 펴낸 책 &lt;커리어 그리고 가정&gt;에는 매우 실질적인 사례들이 등장한다.이 책을 쓴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이니, 사례를 우리나라 사람 이름으로 해서 소개한다.<br>영호와 영희부부,그들은 고학력 종사자들인데, 아이를 양육하는 과정에 커리어를 병행해야 하는 문제에 봉착한다. 즉 그 부부의 커리어와 아이를 돌보는 문제가 충돌하는 것이다.이럴 때는?  &nbsp;  또 있다. 아주 실제적인 사례다. 가치약탈과 지대추구를 말하고 있는 조지프 스타글리치의 &lt;불평등의 대가&gt;을 살펴보자.그런데 굳이 이론과 복잡한 사례 대신 우리가 자주 접할 수 있는 다음 사례를 들어보자.  &nbsp;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기획서를 쓴 사원의 공을 팀장이 가로채는 상황을 떠올려 보자. 이제 그 직원은 더 이상 아이디어를 내놓지 않을 것이고, 일할 의욕도 잃으며, 삶의 만족감도 줄어든다. 이는 개인의 행복은 물론 노동력의 잠재적 역량까지 위축시킨다. 더 중요한 측면은, 유능한 인재들마저 지대추구가 만연한 곳에서는 한몫 챙기려는 동기를 갖게 된다는 점이다. 이들은 엉뚱한 곳에서 능력을 소모하며, 결국 사회 전체의 효율성이 떨어지게 된다. (40쪽)  &nbsp;  그다음 언젠가 우리나라의 정치권에서 회자되었던 책이다. 살펴보자.밀턴 프리드먼의 &lt;자본주의와 자유&gt;   &nbsp;  여기에서는 시장과 정부의 개입이 등장한다.이런 논의다. <br>우리는 자유를 원하면서도, 동시에 강력한 보호를 원한다. 하지만 국가가 우리의 삶을 대신 결정하기 시작하면, 그 국가는 누가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까? (115쪽)  &nbsp;  프리드먼은 국가가 개인을 피보호자로 바라보는 관점이 자유를 해친다고 비판한다. (118쪽)해서 정부의 과도한 개입은 자유의 개념과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 (119쪽)  &nbsp;  이번에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책도 살펴보자.얼마전 끔찍한 재앙을 일으킨 네팔의 빙하수를 떠올려본다면 이런 논의가 사상누각이 아니라는 것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윌리엄 노드하우스의 &lt;그린의 정신&gt;이다.   &nbsp;  기후변화처럼 복잡한 문제 앞에서 법과 제도는 언제나 느리게 굴러간다. 그리고 그 굼뜬 속도 탓에 ‘규제 공백’이 생긴다. 지금처럼 탄소 배출에 아무 값을 매기지 않는 상태는, 사실상 기업에게 ‘탄소를 마음껏 뿜을 권리’를 공짜로 부여하는 것과 다름없다. (211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자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 '자유'를 경제학적으로 풀이해보자.정치학적으로는 어찌어찌해서 풀어볼 수 있겠는데, 경제학적으로 자유를 설명하라면?&nbsp;어떻게 접근하는 게 좋을까?  &nbsp;  이 책을&nbsp;읽으면서 떠오른 생각이다.지금까지 나에게 자유는 정치학적 용어였지, 경제학적 용어였던 적이 없었다.  &nbsp;  해서 이 책의 접근이 무척 신선했다.우선 개념 정리부터 해 놓자. 자유란?자유란 단순하게 간섭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자신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삶을 실제로 선택하고 실현할 수 있는 실질적 능력이다. (5쪽)  &nbsp;  다른 정의를 소개한다면, 자유란 주어진 선택지 앞에서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실질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실질적 조건을 의미한다. (14쪽)  &nbsp;  그렇게 자유의 개념을 경제학적으로 정리해놓으니, 그 다음부터 이 책의 흐름이 잘 이해된다. 자유와 그 자유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경제학적 고찰, 이게 이 책이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43/cover150/k042131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4338</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여성의 자리에서 본 한국 근현대사  - [여성의 자리에서 본 한국 근현대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33010</link><pubDate>Wed, 23 Sep 2026 15: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330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0459&TPaperId=175330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4/56/coveroff/k3521304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0459&TPaperId=175330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성의 자리에서 본 한국 근현대사</a><br/>최성희 지음, 권용철 옮김 / 사계절 / 2026년 09월<br/></td></tr></table><br/>여성의 자리에서 본 한국 근현대사&nbsp;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자세하게 살펴보고 있다.특히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여성의 역할을 세심하게 기록하고 있으니&nbsp;우리나라 역사를 history가 아닌 herstory로 기록하고 있다.  &nbsp;  다루고 있는 시기는?책 표지에 쓰여있는 것처럼, ‘개화기부터 응원봉 시위’까지다.개화기인 명성황후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시대와 위치의 여성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1장 근대를 마주한 여성들: 조선의 개항2장 ‘밖’으로 나오는 여성들: 1910~1930년대 식민지 조선3장 한반도의 전쟁과 여성들: 동원, 협력, 피해4장 ‘투쟁하는’ 여성들: 독재 정권을 넘어 민주화로6장 ‘지금 여기’, 한국의 여성들  &nbsp;  역사책을 읽어보았는지라, 역사가 무엇을 의미하며 무엇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우리라나 근대에 개항을 맞이할 때 여성은 어떤 모습이었으며 어떤 역할을 했을까. 전혀 상상도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책이 필요한 게 아닐까?  &nbsp;  각 시대마다 여성들을 때로는 주체적으로, 때로는 수동적으로 피해를 보기도 하면서 역사의 일익을 담당해온 것을 생각하면, 이렇게 여성의 측면에서 바라본 역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nbsp;  역사의 고비마다 짚어내는 것이 있다.  &nbsp;  저자는 꼭 말을 해야 할 데를 콕 짚어낸다.우리가 차마 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냥 스쳐 지나간 곳들을 잘 지적하고 있다.그래서 어찌보면 속이 후련한 내용들이 많다.  &nbsp;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청일전쟁, 언뜻 들으면 청나라와 일본이 전쟁을 벌였으니 그 두 나라 어디쯤에서 싸움판이 벌어졌겠다 싶지만 천만의 말씀이다.저자, 이렇게 지적하고 있다.<br>전쟁이 발발한 해와 명칭 때문애 은폐되어 있지만, 청일전쟁은 조선 쟁탈이 중심에 있었고, 조선이 그 전쟁터가 되었습니다. (32쪽)  &nbsp;  이런 사실, 별로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다  &nbsp;  우리나라가 일제의 식민지였을 때, 일본이 패망할 즈음에 전쟁 후 처리를 위한 국제회의가 여러 차례 열렸었다. 테헤란, 얄타, 포츠담 회담이 그것이다.그런데 거기 회담에 일본 지배하에 있던 중국은 회의에 참석했지만, 우리는 참석하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nbsp;  저자는 이에 대하여 이런 기록을 남긴다.  &nbsp;  대만에서는 연합국 측이 중국의 지배자로 여긴 장제스가 회담에 초청되어 당사자로서 논의에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조선에서는 누가 지배자라고 할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아무도 회담에 초청되지 않았습니다. (138쪽)  &nbsp;  아,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그런데 우리는 상해에 임시정부가 있었는데도 그걸 인정받지 못했다는 말인가? 중국은 두 세력이 다투고 있었는데 그 중의 하나를 택해서 초청하고, 우리는 그런 다툼도 없었는데 아무도 초청받지 못하다니?  &nbsp;  인천상륙작전에 대하여  &nbsp;  맥아더는 1950년 9월 15일, 인천 상륙작전을 결행했다.인천은 한반도 서부에 있는 항만 도시로, 황해를 사이에 두고 중국과 마주 보고 있지요.조선 인민군으로서는 중국이 노려보고 있는 한반도 서부로 유엔군이 상륙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맥아더의 상륙작전은 성공했고, 9월 28일에 서울을 탈환합니다. (144쪽)  &nbsp;  이것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땅만 생각하고 있으니 인천이 중국 바로 앞에 있다는 사실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저자는 외국에서 살고 있으니 그게 보이는 것이다.   &nbsp;  이제, 여성의 차원에서 살펴보자.  &nbsp;  다른 것들도 언급할 게 많지만, 특히 이 책에는 각 장마다 여성들의 역사를 다룬 드라마, 영화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금방 화면이 떠오를만큼 잘 알려진 것들이다.이는 그만큼 일본에도 우리 작품이 잘 알려진 것이라는 방증이라 할 것이다.(이 책은 원래 일본어판으로 나왔으니 일본인 독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nbsp;  드라마와 뮤지컬의 주인공이 된 명성황후  투쟁하는 여주인공 〈미스터 션샤인〉의 고애신〈덕혜옹주〉, ‘라스트 프린세스’와 식민 지배  『신여성』과 『학생』에 담긴 여학생들의 진심민주화 운동을 그린 영화 〈1987〉 ‘위안부’와 마주하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남과 북의 로미오와 줄리엣 〈사랑의 불시착〉  &nbsp;  일본과의 관계에 대하여  &nbsp;  저자는 이런 말을 남긴다.  &nbsp;  일본에서 한반도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나의 일’로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음을 느낍니다. (299쪽)  &nbsp;  일본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는 저자의 촉각에 잡힌 현황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에 덧붙여 이런 말로 이 책을 마무리한다.  &nbsp;  한국 그리고 한반도의 근현대사는 일본의 근현대사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여성들의 역사를 통해 그 사실을 깨닫고 역사를 ‘나의 일’로 받아들이는 분이 다만 한 분이라도 늘어난다면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 (299쪽)  &nbsp;  다시. 이 책은<br> <br> 다 읽고나서 책을 덮으니. 뒷표지가 보인다.거기에 인상적인 글이 쓰여있다.   &nbsp;  우리가 그곳에 있었다.처음 읽는 한국 근현대사 속여성들의 이야기.우리가 몰랐던 역사의 빈칸을 채우자!<br><br>  &nbsp;  맞다.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역사의 빈칸.여성들이 있었던 그 자리를 우리가 미처 몰랐다.미안한 일이다.  &nbsp;  역사책을 읽는다 했지만 아무래도 읽으면서 놓친 게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저자가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으니, 보는 시각도, 안목도 바깥에서 바라본 시각이 많이 개재되어 있어, 같은 역사지만 보는 눈이 다르니, 그런 가운데 빠졌던 기록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nbsp;  또한 같은 역사지만 남성 위주로 기록한 것과 여성 위주로 기록한 것이 다르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닫게 된다.해서 역사를 같은 시기, 같은 지역을 다루고 있다도 해도, 결코 책은 같은 내용이 될 수 없다는 것, 분명하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4/56/cover150/k3521304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45696</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스탄불 역사문화산책 - [이스탄불 역사문화산책 : 비잔틴에서 오스만을 넘어 튀르키예까지 - 전직 주 튀르키예 대사부부와 함께 떠나는 인류문명과 역사 여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28759</link><pubDate>Mon, 21 Sep 2026 11: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287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550&TPaperId=175287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9/75/coveroff/k5621305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550&TPaperId=175287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스탄불 역사문화산책 : 비잔틴에서 오스만을 넘어 튀르키예까지 - 전직 주 튀르키예 대사부부와 함께 떠나는 인류문명과 역사 여행</a><br/>조윤수.홍나미 지음 / 대부등 / 2026년 09월<br/></td></tr></table><br/>이스탄불 역사문화산책 : 비잔틴에서 오스만을 넘어 튀르키예까지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읽기 전에  &nbsp;  비잔틴 제국, 오스만 제국, 그리고 터키.이 세 개의 나라는 항상 혼동이었다. 어느게 어느 것인지 그 구분이 쉽지 않았다.물론 터키는 현대의 국가이니, 다르지만 그 나라 역시 혼동 부근에서 헤매던 나라이기는 마찬가지였다. 더군다나 요즘에는 나라 이름이 튀르키예로 바뀌었다니!하여간 그 세 나라 혼동을 제대로 바로잡기 위해, 때로는 비잔틴 제국 관련 책을 읽기도 하고, 오스만 제국 역시 역사를 읽어보았으나, 난공불락이었다.  &nbsp;  그러다가 이 책을 만났다. 그 세 개의 나라를 제대로 구분해서 알아보리라, 는 내 결심에 이 책의 저자가 응답한 것일까?  &nbsp;  이 책은?  &nbsp;  튀르키예의 도시 이스탄불을 중심으로 하여 그 도시를 기반으로 세 나라, 비잔틴 제국과 오스만 제국, 그리고 튀르키예까지 흥망성쇠를 살펴보고 있다.   &nbsp;  저자는 튀르키예 대사를 지낸 조윤수, 그는 21014년에서 2017년까지 그곳 대사를 역임했다.그는 그후로도 계속해서 그곳을 방문하면서 그곳의 살아 숨쉬는 역사 등을 살펴보고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저자의 기록이다 ,  &nbsp;  다시. 읽기 전에  &nbsp;  이 책을 읽기 전에 지금 튀르키에 지도를 하나 옆에 두면 좋은 것이다.그 지도에서 이스탄불, 앙카라 등 도시를 체크해두자.그러면 이 책을 읽는 동안 훨씬 이해가 빠르게 될 것이다.<br><br>  &nbsp;  이 책의 구성은?  &nbsp;  I. 이스탄불은 어떤 도시인가II. 이스탄불의 전략적 위치III. 비잔틴 제국을 돌아보다IV. 오스만 제국의 흔적을 좇아서V. 튀르키예 공화국의 발걸음VI. 정과 환대가 넘치는 미식 여행VII. 이스탄불에서 반추해 본 인류문명  &nbsp;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따로따로 이해하려고 애쓰던 세 나라를 하나로 꿸 수가 있었다.<br>그리고 덧붙여 미식 여행은 덤이다. 해서 이책은 튀르키예 여행시 미식 가이드도 될 수 있겠다.  &nbsp;  이 책에서 먼저 가볼 곳은?  &nbsp;  이스탄불이다.이스탄불을 주무대로 하여, 그 도시의 역사를 헤아리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nbsp;  이스탄불은 현재의 지명인데, 시대에 따라 이름이 바뀐다.비잔틴 제국에서는 콘스탄티노플오스만 제국에서는 콘스탄티노플과 이스탄블 혼용.현재 튀르키예에서는 이스탄불.   &nbsp;  330년 동로마 제국의 수도가 된 이래 1922년 오스만 제국이 무너질 때까지 무려 1,600년간 이 도시는 세계문명의 축이었다.<br>이스탄불은 비잔틴 제국과 오스만 제국에서 1,600년간 수도로서 두 문명이 같은 한 공간에 중첩되어 있다. 해서 이곳 이스탄불에서 비잔틴 제국과 오스만 제국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으니 그 두 개의 나라 역사를 한꺼번에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nbsp;  1923년 튀르키예 공화국이 수립되면서 수도가 앙카라로 바뀌었다.  &nbsp;  로마면 로마지, 서로마 동로마를 구분할 필요가?  &nbsp;  이 책으로 먼저 나의 지식 중 잘못된 것 하나 바로 잡게 된다.바로 로마, 동로마와 서로마를 구분하지 못했던 것이 이 책으로 바로잡는다.  &nbsp;  예를 들면 로마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그는 어디에서 살았을까?로마, 이스탄불?나는 지금까지 유스티니아누스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살았던 황제라고 생각하고 있었다.왜냐면 로마의 황제면 일단 이탈리아 로마와 연결이 되니까. 당연히 거기에서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nbsp;  서로마는 476년에 멸망한다.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재위기간이 527~ 565년이니 사라진 서로마 황제가 아니고, 동로마 황제다. 그런데도 ‘로마황제이니 당연히 로마에서’ ......이런 잘못된 지식 하나 바로 잡는다.  &nbsp;  더해서 이런 비하인드 스트리가  &nbsp;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나왔으니 관련 이야기 더해보자.유스티니아누스 황제의 부인 황후 이야기다.황후 이름은 데오도라. <br>유스티니아누스 황제 시절, 반란이 일어났다. 532년의 니카 반란이다.성난 군중들이 반란을 일으킨 것인데, 그 세력이 커지자 황제를 비롯한 측근들이 궁에서 도망치려 했다. 이 때 황후가 나섰다.어떤 일이 벌어졌을까?<br>자세한 이야기는 이 책 69쪽 이하를 참조하시라.    &nbsp;  다시. 이 책은 - 이스탄불로 가보자.  &nbsp;  이스탄불의 화려한 모스크 너머에 층층이 쌓인 기독교 역사의 단층을 들여다보는 일, 그것이 바로 이 도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방법이다. (61쪽)  &nbsp;  저자는 그런 식으로 ‘도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한다.비잔틴과 오스만, 그리고 튀르키예를 자세히 알고 싶어한 나 같은 독자들에서는 딱 맞는 교과서가 된다.   &nbsp;  한나라의 역사를 안다는 것은 또다른 세계를 가슴 속에 들이는 것이다.그것도 한 지역에 둥지를 틀었던 세 나라를 한꺼번에 알게 될 수 있다면, 이 책을 읽기 위해 들이는 시간과 수고가 전혀 아깝지 않을 것이다.  &nbsp;  그런만큼 이 책을 쓰느라, 애쓴 저자의 수고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저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먹게 되는 책이 흔하지 않은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라는 것, 밝혀둔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9/75/cover150/k5621305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97521</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제야 비로소 아버지가 이해되기 시작했다    - [이제야 비로소 아버지가 이해되기 시작했다 - 딸이 기록한, 70세 원모씨 관찰 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24209</link><pubDate>Fri, 18 Sep 2026 18: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242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0455&TPaperId=175242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6/66/coveroff/k8221304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0455&TPaperId=175242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제야 비로소 아버지가 이해되기 시작했다 - 딸이 기록한, 70세 원모씨 관찰 일기</a><br/>정아름 지음 / 모티브 / 2026년 09월<br/></td></tr></table><br/>이제야 비로소 아버지가 이해되기 시작했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lt;딸이 기록한, 70세 원모씨 관찰일기&gt;  &nbsp;  딸의 이름은 정아름, 아버지의 이름은 원모씨.어? 이상하다. 딸과 아버지의 성이 다르다. 뭔가 출생의 비밀이라도 있는 것일까?아니다. 확실히 해놓자. 아버지의 이름이 원모씨인 것은 아버지의 성과 딸의 성이 다른 것이 아니라, 딸이 아버지를 정겹게 부르는 애칭(?)이다. 아버지 원모씨의 이름은 정원모. 해서 이름만 부르니 원모씨인 것이다.   &nbsp;  딸의 눈에 비친 아버지 원모씨의 모습이 이 책 안에 담겨있다.사랑스럽고 정겨운 모습이다.&nbsp;그런 아버지가 어찌 존경받지 않을 수 있겠는가.그래서 딸은 아버지의 모습에 존경을 잔뜩 담아 그려놓는다.아, 물론 글로 담기 전에 이미 브이로그에 담겨져, 이미 유명인사가 된 아버지다.  &nbsp;  아버지의 모습에서 내 모습을 찾아낸다.  &nbsp;  아버지 원모씨가 보인다.그런데 그 모습에서 내 모습이 보이는 것은 웬일일까?나도 딸을 가진 아버지의 입장이니, 딸에게 내 모습은 어떻게 보일지 이 책을 읽으면서 자꾸 나를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nbsp;  해서 원모씨의 행적을 자꾸만 헤쳐보게 된다.어떤 모습이 나와 똑같이 닮았을까?  &nbsp;  몇 가지 모습이, 닮은 모습이 보인다.  &nbsp;  가끔, 아니 자주 우울한 남자.기분이 태도가 되는 남자보이스피싱도 도망가는 총명함,뚜렷한 사람이 아니라 고민입니다만.힘들 때 웃는 이가 일류다.  &nbsp;  그밖에 억지로라도 닮은 점을 찾자면 몇 개 더 있는데 그건 나만 알고 있는게 좋겠다.  &nbsp;  그런데 혹시 이런 것이 나에게도 해당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조심스레 살펴본 것이 있다.  &nbsp;  바로 &lt;아빠 때문에 서러웠던 기억 모음 zip&gt;에 내가 해당하지 않을까.&nbsp;내 아이도 서러운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또 있다. &lt;아빠 같은 사람은 절대 안 만날거야!&gt;  &nbsp;  원모씨가 부럽네....  &nbsp;  원모씨가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귀여운 얼굴을 갖고 있어서 (사람들이 알아본다는 것) (160쪽)  &nbsp;  그러니 우리 독자들도 원모씨 얼굴 한번 잘 보아두자. 알아두었다가 혹시 길가다 만나면 인사라도 하면 어떨까?&nbsp;<br><br>어떤 인사?&nbsp;내가 재미로 만든 원모씨의 영상이 누군가의 일상에는 큰 의미로 다가설 수 있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더욱더 재미있게 우리 가족의 일상을 담아 내야 할것만 같은 ....어떤 사명감마저 생긴다. (231쪽)  &nbsp;  원모씨의 영상이 때로는 나에게 힘이 되었습니다, 라는 말, 댓글도 좋고...  &nbsp;  내 딸에게 바라는 것들  &nbsp;  바로 &lt;아빠 때문에 서러웠던 기억 모음 zip&gt;에서 생각해 본 것들이다.   &nbsp;  &lt;아빠 때문에 서러웠던 기억 모음 zip&gt;을 읽어보니, 딸 정아름이 아빠 원모씨에게 서운한 것 몇 개가 있는데, 그것들중 내 아이도 혹시 갖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   &nbsp;  ....내가 아르바이트로 해서 번 돈으로......했다. 주변 친구들은 부모님이 다 시켜주던데....당시에는 진짜 서러웠다. (173쪽)  &nbsp;  나에게는 모든 것이 귀했다.아빠는 본의 아니게 나에게 결핍이라는 큰 선물을 주었고, 그 덕에 나는 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며 살아가고 있다. 그땐 너무 싫었고 힘들었는데 이제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그 결핍이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했다고. 그 때에 비하면 나 지금 너무 안일하게 살고 있는 것 같다. give me a 결핍. (173쪽)  &nbsp;  아. 여기에서 그 딸 정아름, 마음에 든다.그야말로 정 ‘아름’답다. 아름다운 딸이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br>아버지를 원망하지 않고 아버지가 안겨준 (물론 아버지의 본의가 전혀 아니게) 결핍을 오히려 자양분 삼아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올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으니.   &nbsp;  다시, 이 책은?  &nbsp;  먼저 내 아이들에게 나는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그런 생각 해보게 되는 의미있는 책이다.  &nbsp;  그다음, 정말 이 책의 제목, ‘이제야 비로소’가 온전하게 이해된다.내가 자식의 입장에서 아버지를 생각하면, ‘이제야 비로소’가 맞다.아버지의 모습, 이제는 돌아가셔서 실제 뵈올 수는 없지만, 그때 당시의 아버지 모습이 이해가 되는 것이다.   &nbsp;  그래서 저자는 행복한 것이다. 이런 책으로, 또한 실제로 아버지 원모씨를 만날 수 있으니 말이다. 살아가면서 부모에 대한 생각. 이렇게 ‘이제야 비로소’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그걸 알게 해준 의미있는 책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6/66/cover150/k8221304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66697</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 - [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 - 히틀러 찬미, 홀로코스트 부정론에서 법적 규제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20589</link><pubDate>Wed, 16 Sep 2026 21: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205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032&TPaperId=175205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7/88/coveroff/k1621300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032&TPaperId=175205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 - 히틀러 찬미, 홀로코스트 부정론에서 법적 규제까지</a><br/>다케이 아야카 지음, 권용철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08월<br/></td></tr></table><br/>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nbsp;역사는 무엇인가?&nbsp;먼저 역사가 무엇인지 심각하게 묻고 싶다.<br>역사는?비전문가의 언어로 말하자면 과거에 일어난 사실을 기록해놓은 것이라 할 수 있겠는데, 여기에는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이 있을 것이다.&nbsp;그 역사를 누가 기록하는가?사실이라 했는데, 그 사실은 누가 판단하고 누가 판정하는가?그리고 또 있다, 한번 기록된 역사는 만고불변인가? 다시 바꿔 기록하면 안 되는가?&nbsp;역사, 하면 이런저런 것들이 떠오른다.&nbsp;요즘 우리나라에서 문제되는 것이 있다.과거 이승만 정권에 대한 역사가 또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또 518민주화 운동에 대한 여러 가지 사안이 새로 국회의원이 된 모의원에 의해 매스컴에 오르내리고 있다.&nbsp;그렇게 과거에 한번 판정이 (어떤 식으로든) 내려졌던 역사를 다시 평가해보자는 논의, 그런 논의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nbsp;거기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를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책, &lt;역사 수정주의란 무엇인가&gt;이다.물론 이 책에서 언급되고 있는 사안은 우리나라의 경우가 아니라, 외국의 사례들이다.&nbsp;이 책은?&nbsp;역사수정주의란, 전면적인 부정을 시도하고, 의도적으로 축소시키고, 한 측면만을 과장하고,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역사를 고쳐쓰려고 하는 것을 말한다. (4쪽)&nbsp;그러한 역사수정주의는 시대나 정치상황에 따라 형태를 변화시키면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데 이 책에서는 그렇게 나타난 역사수정주의의 사례를 여럿 살펴보고 있다.&nbsp;형태를 바꿔가면 나타난 역사수정주의 사례들&nbsp;이 책에서 살펴보고 있는 사례들은 다음과 같다.&nbsp;프랑스 드레퓌스 사건제1차 세계 대전- 제1차 세계 대전의 기원론, 독일 범죄의 상대화제2차 세계 대전- 뉘른베르크 재판의 부정, 네로나치의 역사관홀로코스트- 홀로코스트 부정. (강제수용소 부정 등)&nbsp;여기서 음모론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nbsp;음모론의 특징은근거가 없다는 것이 명확한데도 일단 세상에 나오면 진위와 상관없이 생존하면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38쪽)<br>음모론은 증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음모론에서는 증거가 없는 것 자체가 음모 집단에 의해 진실이 은폐된 결과라고 설명한다. 즉,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 권력자나 음모 집단이 자신들의 악행을 교묘하게 잘 감추고 있어서 거짓 증거는 발견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39쪽)&nbsp;부정론자의 점진적 증가&nbsp;여기서 특기할 만한 재판이 있다.캐나다에서 열린 재판, 쥔델 재판. 홀로코스트 부정론자를 재판에 회부한 사건이다.&nbsp;여기 흥미로운 결과가 제시되고 있다.이 재판의 과정애 대하여는 143쪽 이하를 참고하시라.<br>여기는 그 재판이 끼친 부정적인 영향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nbsp;홀로코스트 부정론자의 극단적인 주장이 사법 공간에서 다루어지면서 미디어에서 집중 보도가 되었고, 결국 부정론자의 잠재적안 지지자가 생겼다는 점이다.재판에서는 주류의 역사 서술에 이단의 역사 서술이 덤비는 것을 도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보는 인상이 생겨났다. (160쪽)&nbsp;이는 원래 거론할 가치도 없었던 주장이 재판과정을 통해 마치 어떤 근거가 있는 것처럼 호도될 우려가 있다는 것, 그래서 그후로도 그 재판과정에서 제출된 증거자료(물론 허위증거지만) 들이 마치 근거있고, 실재하는 증거처럼 여겨지게 되는 부정적인 효과가 생겼던 것이다.&nbsp;생각해볼 것 – 역사는 누가 기록하는가?&nbsp;서두에 말한 역사, 역사는 분명 누군가의 기록으로 역사가 되는 것인데 그에 대한 흥미로운 논의도 찾아볼 수 있다.&nbsp;역사 기록은 누군가로부터 전해들은 자료들을 토대로 기록하는 것인데그 전해들은 자료, 즉 전문증거가 역사 기록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흥미롭다.&nbsp;사실 역사가의 업적중 다수가 제3자로부터의 정보에 의거하고 있다. 역사의 사료 자체가 (영국과 미국의 법 관점에서 말하면, 전해들은 정보로 분류될 것이다. 사건의 당사자가 반드시 기록을 남기는 것은 아니고, 사건의 발생으로부터 사료가 작성될 때까지의 사이에 상당한 시간이 경과하는 경우도 있다. (150쪽)&nbsp;이런 관점을 토대로 한다면, 홀로코스트 희생자가 기록을 남기는 경우는 극히 드물 것이고, 그것을 본 사람의 증언, 즉 전언증거가 되는 것은 제한된 증거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해서 그런 사건이 재판에서 다루어진다면 오히려 홀로코스트 부정론자가 우위에 설 수도 있다는 것이다.&nbsp;다시, 이 책은?&nbsp;이처럼 역사수정주의의 행태는 시대를 불문하고 등장하고 있다.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 그래서 그런지 일본 사례는 거론하고 있지 않다.&nbsp;다행하게도 역자가 &lt;역자 후기&gt;에서 위안부 부정을 언급하고 있어, 역사수정주의와 관련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br>또한 역자가 우리나라에서 대두된 518 민주화운동도 언급하고 있는데, 위에 언급한 홀로코스트 부정론자들의 행태를 재판으로 다룬 경우를 참고해본다면, 그에 다른 부정적 효과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nbsp;더군다나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 증언자들의 증언을 재판으로 판단하게 된다면?&nbsp;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해서 우리는 역사수정주의의 실체와 그 폐해를 똑바로 알아둘 필요가 있다.바로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주의할 것, 경각심, 그것을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7/88/cover150/k1621300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97889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가장 완벽한 노예가 된다 - [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가장 완벽한 노예가 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18295</link><pubDate>Tue, 15 Sep 2026 18: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182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347&TPaperId=175182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8/48/coveroff/k8921303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347&TPaperId=175182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가장 완벽한 노예가 된다</a><br/>그리고리 예피모비치 라스푸틴 지음 / 비원 / 2026년 08월<br/></td></tr></table><br/>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가장 완벽한 노예가 된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그리고리 예피모비치 라스푸틴,  &nbsp;  러시아 역사를 공부하면서 알게 된 인물이다.맨처음 들었을 때에는 요승(妖僧)이라는 호칭이 무척 낯설었던 인물인데. 요승의 승(僧)이 우리나라 식의 ’중(스님)‘이 아니라는 것,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다.그러나 요망스럽다는 말은 그대로여서, 그 요망스런  인물 때문에 러시아의 멸망, 황제 로마노프 가의 멸망을 재촉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nbsp;  이 책은 바로 그 요승 라스푸틴을 다루고 있다.  &nbsp;  이 책을 우선 역사서로 읽었다.  &nbsp;  그가 역사에 등장하는 장면 다음과 같다.<br>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의 아들 알렉세이 황태자가 혈우병으로 고통 받고 있었는데, 당시 의술로는 고칠 수 없었던 그 병을 낫게한 업적으로 궁정의 신임을 얻었다. 그후 소위 말하는 비선실세가 되었고, 궁정을 마음대로 휘두르기 시작한다.    &nbsp;  라스푸틴은 러시아 역사상 특이한 인물이다. 아니 그 사람이 등장하게 된 게 러시아의 역사상  특이한 사건이다. 어떻게 그런 인물이 한나라의 명운을 좌우할 수 있었을까?  &nbsp;  하기야 한 인물이 역사상 등장하는 데에는 우연한 사건이 늘 겹치는 법이다.일단 당시 황태자가 혈우병이라는 불치의 병에 걸린 것부터가 우연이다.그다음 의술로서는 고칠 수가 없어서, 라스푸틴이 들어설 자리가 마련된 것, 역시 우연이다.<br>그리고 황태자의 혈우병이 낫게 된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의술로 고칠 수 없는 불치의 병을 라스푸틴이 낫게 했다? 그가 초능력이라도 가졌다는 말인가?  &nbsp;  그건 아니다. 그러니 황태자의 병이 낫게 된 것은 역사상 우연이 작동한 것이라 볼 수 있다.해서 우연이 겹치고, 겹쳐서 러시아는 패망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이다.  &nbsp;  그런 러시아 패망의 촉진자 역할을 했던 라스푸틴의 행적을 이 책에서 잘 살펴볼 수 있다.  &nbsp;  이 책을 시대철학으로 읽어보자.  &nbsp;  이 책, 출판사가 의도한 바, 시대철학을 논하는 방향으로 읽어보자.비원 출판사에서는 시대철학 시리즈로, 이 책까지 모두 3권의 책을 출간했다.  &nbsp;  &lt;사랑의 4분의 3은 호기심이다.&gt;&lt;권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조작되는 것이다&gt; 그리고 이 책 &lt;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가장 완벽한 노예가 된다&gt;  &nbsp;  시대철학 시리즈로 펴낸 세 권의 책은 주인공이 모두다 부정적인 인물이다.희대의 플레이보이 카사노바, 나치의 궤변론가 괴벨스, 그리고 요승 라스푸틴.  &nbsp;  이런 인물들이 등장하는 철학이라니?표면적으로 그런 인물들이 등장한다고 해서, 그들을 모범사례로 삼자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nbsp;이 책은 &lt;이성이 잠든 제국에서 가장 완벽한 광기가 지배자로 군림한다&gt;는 프롤로그의 타이틀처럼, 이성을 깨우자는, 그러니 그들을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의 정신을 새롭게 무장하자는 취지로 이 책을 발간한 것이다.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위로는 언제나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 누군가가 나를 진심으로 이해해준다고 느끼는 순간, 나는 그 사람에게 나의 가장 연약한 부분을 슬며시 내어주고 있는 셈이다. (73쪽)<br>심리적 지배는 대개 폭력적인 얼굴로 오지 않는다. 오히려 부드러운 얼굴로, 따뜻한 목소리로,나를 가장 잘 이해해주는 표정으로 다가온다. 이 사실이야말로 심리적 지배가 그토록 오랫동안, 그토록 많은 사람에게 성공한 이유다. (79쪽)  &nbsp;  이밖에도 이 책 거의 모두를 새겨야 한다.우리 현실을 지배하는, 어느새 들어왔는지 모른채 나를 장악하고 있는 라스푸틴에게 확실하게 대응하려면 이 책 모두를 새겨놓아야 한다.  &nbsp;  다시. 이 책은? -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nbsp;  저자는 라스푸틴을 반면 교사로 삼아, 이런 말로 우리의 각성을 요구한다.그런데 그런다고 해서 우리에게 어마어마한 일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하나씩, 하나의 장을 읽을 때마다 우리에게 조그만 것들, 간단한 것들 하나씩을 하도록 권면한다.  &nbsp;  예를 들어보자.  &nbsp;  &lt;타인의 잣대에 의존하는 순간, 당신의 목줄은 넘어간다&gt;<br>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는 거창한 각성을 권하고 싶지 않다. 각성이라는 단어 자체가 이미 누군가의 잣대다. 대신 사소하고 조용한 훈련을 권한다. 하루 중 자신이 남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순간을 세어보는 것이다. (29쪽)  &nbsp;  &lt;정해진 길을 걷는 모범생은 결코 룰을 지배할 수 없다.&gt;<br>그렇다면 나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거창한 저항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가장 작은 규칙부터 흔들어보기를 권한다. (50쪽)  &nbsp;  이렇게 읽어가면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을 챙겨보게 되는 것, 이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8/48/cover150/k8921303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84858</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권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조작되는 것이다 - [권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조작되는 것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18106</link><pubDate>Tue, 15 Sep 2026 16: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181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340&TPaperId=175181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5/66/coveroff/k902130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340&TPaperId=175181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권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조작되는 것이다</a><br/>파울 요제프 괴벨스 지음 / 비원 / 2026년 08월<br/></td></tr></table><br/>권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조작되는 것이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읽기 전에  &nbsp;  먼저 몇 가지 신문을 들춰보자.과연 헤드라인에 어떤 문구가 적혀있는지. 내친 김에 몇 개 기사도 읽어보자.타이틀을 자세히 읽은 다음에 그 안의 내용을 읽어보자.  &nbsp;  이상한 게 느껴지지 않는지?타이틀에는 거창한 무엇이 있는듯한데. 내용을 읽어보면 아무 것도 아니다.자극적인 타이틀에 속아 넘어간 것이다.  &nbsp;  그런데 이런 생각 들지 않는가?기사 내용은 전혀 타이틀과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타이틀은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은가?  &nbsp;  예를 들어보자. 어떤 정치인에 대한 기사라 가정해보자.그 정치인 A라고 하자. A가 만난 수많은 사람 중에 B가 있는데, B가 성추행을 했다고 가정해보자. 기사 내용은 온통 B에 관한 내용뿐이다. 그 기사 중에 지나가는 말로 B는 예전에 A를 만난 적이 있다, 고 한 줄 언급되었을뿐, 전혀 관련이 없다. 기사의 헤드라인은 &lt;성추행범 B와 A는 어떤 사이?&gt;그러면 그 기사는 정치인 A와 전혀 관련없는 기사임에도 제목만 머릿속에 남아 이상하게 그 정치인과 연결이 되어, 기억 속에 남는다.  &nbsp;  그래서 그 이후에는 마치 그 정치인이 그런 일을 한 사람처럼 연상되는 것이다.&nbsp;내용은 전혀 아닌데도 말이다.  &nbsp;  이런 일이 바로 오늘 우리들이 읽는 신문을 장식하고 있다.신문뿐만이 아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SNS, 유튜브 등도 마찬가지다.  &nbsp;  왜 그런 것일까?왜 그런 현상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것일까?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은 우리가 그런 현상을 접하고 그 이유를 밝혀주고 있다.그런 일이 생기게 된 것은 이미 역사적으로 겪은 바가 있다.바로 2차 대전 당시 독일의 요제프 괴벨스에게서 그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nbsp;  이 책은 괴벨스의 생애와 그가 독일 국민을 선동하기 위해 사용했던 기법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nbsp;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이 책의 취지를 밝히고 있다.  &nbsp;  이 책은 한 남자를 해부한다. 이 책은 그를 흠모하지 않는다. 흠모는커녕 해부대에 올린다. 그의 칼날을 들여다본다. 그의 행적을 분해한다. 분해해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5쪽)  &nbsp;  왜 괴벨스인가?  &nbsp;  저자가 괴벨스를 분석의 대상, 해부의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무엇일까?  &nbsp;  저자는 간략한 말로 그를 묘사한다.  &nbsp;  그는 가장 추악한 성공의 표본이자 가장 정확한 교본이기 때문이다. 정확한 교본은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된다. 윤리를 잃은 말이 어떻게 사람을 비인간으로 만드는지, 그는 끝까지 보여주었다. 끝까지 보여준 인간만이 진짜 교사다. (5쪽)  &nbsp;  해서 괴벨스는 우리에게 교사가 된다. 반면교사 말이다.  &nbsp;  괴벨스의 말을 들어보자.  &nbsp;  괴벨스는 단어를 다른 개념으로 악용한다. 분명 우리가 항상 써오던 단어인데 그 뜻이 달라진다. 뜻이 달라진 단어를 접하는 순간, 그 단어가 형용하는 현실이 달라진다.<br>예를 들어보자.   &nbsp;  전선 단축 : 패주하는 군대가 후퇴하는 것을 말한다.최종해결 : 유대인 집단 학살정책보호감호 : 게슈타포가 재판없이 강제 구금하는 것  &nbsp;  전선단축, 전선이 단축된 것이지 그 안에 보여야할 독일군의 패배 모습은 감쪽같이 사라진다.  &nbsp;  거짓말도 천번 반복하면 진실이 된다.  &nbsp;  이러한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도 발견된다.언제부턴가 이런 말이 쓰인다. 구조 조정, 유연근무.  &nbsp;  우리에게 이런 말이 가려버린 현실은 과연 어떻게 보이는 것일까?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대중을 향해 말할 때도 마찬가지다. 가르치려 들면 길어진다.길어지면 진다. 가르치지 말고 찔러라. (45쪽)  &nbsp;  더 오래 남는 자가 이긴다. 더 정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다. 정확함은 늦게 도착한다. 늦게 도착한 진실은 자리를 찾지 못한다. (51쪽)  &nbsp;  제3장 타이틀은 &lt;무자비한 조종술&gt;이다.여기에서 무자비란 쓸데없이 자비를 베풀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그 세부 타이틀, 기억해두자.  &nbsp;  01 모두에게 사랑받으려는 위선적인 강박을 소각하라 02 고개 숙여 얻은 평화는 단두대 위에서 끝날 뿐이다 03 가상의 적을 악마화하여 나의 권력을 정당화하라 04 사소한 침범을 허락하는 순간 영토 전체가 무너진다 05 거짓이라도 수천 번 반복하면 마침내 진실이 된다   &nbsp;  거짓이라도 수천 번 반복하면 마침내 진실이 된다.사자성어에 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 게 있는데, 이 말과 다를 바가 없다.사람은 어디서나, 언제나 똑같다. 그러니 더욱 명심해두자<br>이 책 거의 모두를 새겨야 한다.우리 현실을 지배하는 괴벨스를 확실하게 알아차리려면 이 책 모두를 새겨놓아야 한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괴벨스의 방법 하나만 살펴보자.   &nbsp;  적이 머뭇거리는 사이 부정적 낙인을 찍어 대중의 사전에 등록해버린다. (38쪽)어떤 대중이 그러한가?  &nbsp;  대중은 활자를 읽기 전에 시각에 먼저 점령당한다. 시각이 장악된 뒤에야 비로소 활자를 끼워 맞춘다. 읽은 것은 잊혀도, 본 것은 남는다. 남은 것이 그 사람의 세계가 된다. (47쪽)  &nbsp;  이러한 현상을 우리는 지금 우리나라 현실에서 찾아볼 수 있다.일단 상대편을 악마로 규정짓는 아무 말이라도 하면, 신문기자가 알아서 헤드라인에 올려준다. 기사 내용은 다른 것을 구구절절 소개하면서 긴 글을 써서 올리는데, 그 누구도 그 기사를 끝까지 읽어보는 법이 없다. 그저 헤드 라인만 읽고 머릿속에 저장하는 것이다.  &nbsp;  그리고 입으로 그 헤드라인을 옮긴다. 누가 그런 말을 했느냐고 검증을 할라치면 ‘신문에서 봤다’면 끝이다. 더 이상의 검증은 필요하지 않다. 그렇게 해서 대중의 머리에 각인된 악마는 실제 천사였어도 살아남기 어렵다.   &nbsp;  우리는 괴벨스의 후예요, 제자들이 설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것도 수제자들이 설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nbsp;<br>이 책은 그것을 실증적으로, 역사적으로 보여준다. 문제는 괴벨스가 다시 살아나 지금 도처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는 것, 괴벨스는 분명 살아서 현재진행형이다. 그게 문제다. 큰 문제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5/66/cover150/k9021303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5662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05591</link><pubDate>Wed, 09 Sep 2026 19: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055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842&TPaperId=175055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41/coveroff/k2021308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842&TPaperId=175055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a><br/>이지윤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nbsp;  &nbsp;  이 책은?  &nbsp;  지금껏 미술에 관해 공부를 하면서, 이 책만큼 다양한 정보를 접한 적이 없다.그야말로 나에겐 새로운 정보가 담뿍 담긴, 고마운 책이라 할 수 있다.  &nbsp;  이런 정보들이다.   &nbsp;  두초 &lt;마돈나와 아이&gt;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A4 용지 크기의 제단화,2004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4,500만 달러 이상을 들여 구입했다.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역사상 가장 비싼 가격 기록을 세웠다. (10쪽)  &nbsp;  마담 드 퐁파두르 (111쪽)루이 15세의 미스트레스. 프랑스에서 미스트레스는 궁정의 공식 직위다.  퐁파두르는 남편과 자녀가 있었지만 지혜와 미모가 출중하여 루이 15세의 미스트레스가 되었다.  &nbsp;  마담 드 퐁파두르에 대해 듣긴 했지만, 그 정체를 그저 애첩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 궁정의 공식 직위를 지니고 있는지는 몰랐었다.  &nbsp;  그래서 이런 다양한 정보를 접한다. 감사한 일이다.  &nbsp;  영국은 2001년부터 공공미술관의 입장료를 없애고 전면 무료화했다. (123쪽)대영박물관(영국 박물관)은 설립 때부터 줄곧 무료 관람 원칙을 지켰다.   &nbsp;  &lt;한국미술오천년전&gt;1979년부터 1981년까지 미국에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비롯해 7개 도시를 돌았다. (133쪽)  &nbsp;  미국 :1929년에 뉴욕에서 뉴욕 현대미술관이 개관하면서 현대미술을 이끌고 있다. (143쪽)뉴욕의 현대미술관은 1929년 미국의 석유재벌 록펠러 가문이 주도해 설립했다. (175쪽)  &nbsp;  이 책에서 들은 정보는 아니지만, 뉴욕의 현대미술관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에서 나치의 핍박을 받던 많은 화가들을 서포트 하여 미국으로 오게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참고 : 드라마 &lt;대서양을 건너는 사람들&gt; )  &nbsp;  토마스 게인즈버러 (156쪽)  &nbsp;  일본 은행의 지하 수장고에 가면 인상파 작품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다. (156쪽)일본 도쿄에는 인상파 그림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을 찾아볼 수 있는데 거기에 더하여 일본 은행의 지하 수장고에는 더 많은 작품이 있다니, 이런 데에서 일본을 다시 평가하게 된다.   &nbsp;  존 테일러 셰익스피어의 초상 (158쪽)이 책을 통하여 런던에 초상화만을 전문적으로 수집 전시하고 있는 국립 초상화 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마침 셰익스피어에 대한 자료를 찾고 있었는데 여기에서 셰익스피어의 실물에 가까운 초상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감사한 일이다.<br><br>  &nbsp;앙브루아즈 볼라르 (162쪽)인상파와 관련된 화상으로 폴 뒤랑뤼엘만 들어 알고 있었는데 여기에서 한 명을 추가한다.바로 앙브루아즈 볼라르, 그는 인상파를 비롯해 현대의 많은 화가들을 발굴해낸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nbsp;  그것뿐만이 아니라..  &nbsp;  그런 다양한 정보뿐만 아니다.이 책은, 미술의 생태계를 보여준다.생태계라 함은, 정치, 경제, 권력의 맥락을 통해서 미술이 만들어지는데 바로 그런 속사정을 말하는 것이다.   &nbsp;  미술이 시대마다 어떻게 다르게 가치를 갖게 되는가도 미술이 형성되는데 반드시 짚어봐야할 요소이다. 이 책은 미술품 그 자체를 말하는 것을 넘어서, 미술 전반에 관한 이해를 돕도록 구성되어 있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의 제목은 &lt;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gt;이다.그 제목은 처음에는 그 말 그대로 다가온다. 미술은 그저 그 작품 자체가 가치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가치를 평가할 수 없고 다양한 평가 기준이 작동이 되어 그림 가치가 결정되기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는 말이 한편으로 정확한 발언인 것이다.  &nbsp;  그런데 책을 다 읽고나니, 그 말은 다른 차원으로 읽혀진다.저자는 미술 작품은 세 번 태어난다고 한다.작가의 스튜디오에서, 시장에서, 그리고 컬렉션이 된 자리에서, 이렇게 세 번 태어난다는 것이다.거기에 다시 요즘 트렌드인 데이터 셋, 거기에 알고리즘까지 더하면 몇 번을 더 태어난다.  &nbsp;  그러나 설령 그런 시장가치에 의하고, 요즘 트렌드까지 더한다 할지라도 변하지 않는 것은 있다. 바로 그림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안목은 일정하다. 물론 시대와 환경에 따라 변함이 있을지라도 그 근본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해서 이 책의 제목 &lt;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gt;은 '세상이 변할지라도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있다'라고 읽어야 하지 않을까.  &nbsp;  그래서 저자는 이런 말로 이 책을 마무리한다.  &nbsp;  순수한 미술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다만 그 불순함 속에서, 우리는 매 시대 새로운 방식으로 아름다움과 가치를 합의해왔습니다. 알고리즘이 붓을 쥐고, 에이전트가 시장을 살피는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저는 다음 세대가 그 합의의 자리에,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넓은 문을 열고 들어설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222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41/cover150/k2021308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54170</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국을 만든 세계 - [미국을 만든 세계 - 통화·공급망·기술을 둘러싼 패권전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05406</link><pubDate>Wed, 09 Sep 2026 17: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054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434&TPaperId=175054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5/92/coveroff/k0621304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434&TPaperId=175054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국을 만든 세계 - 통화·공급망·기술을 둘러싼 패권전쟁</a><br/>유재일 지음 / 김영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미국을 만든 세계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역사책이다. 분명히 역사책이다.그런데 지금까지 보던 역사책과는 조금 다르다.지금까지 역사책 하면 주로 정치적인 차원에서 역사가 어떤 과정을 거쳐 변하는가를 살펴보는데 반하여 이 책은 정치가 아니라 그 흐름의 원천이 경제다.경제적 차원에서 역사의 변화를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  &nbsp;  그런데 왜 이 책은 역사의 변화를 경제적 측면에서 찾아내는 것일까?지금 목하 진행중인 패권 전쟁 때문이다.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패권전쟁, 그게 바로 경제를 통해 역사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해서 저자는 지금까지 역사를 경제의 측면에서 되짚어보고 있다.  &nbsp;  은이라는 근대의 기축통화를 확보한 스페인,자본주의 신용 시스템을 구축한 네덜란드,채권 시장을 통해 전쟁 자금을 조달하고 산업혁명을 선취한 영국,  &nbsp;  그들은 단순히 총칼만으로 세계를 지배한 것이 아니다. 자본과 무역을 결합한 글로벌 공급망과 신기술을 선점함으로써 패권국으로 올라선 것이다. <br>역사를 돌아보면, 공급망을 틀어쥐고 신용을 창출하고, 질서를 만드는 국가가 결국 세계를 지배한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해서 이제 역사를 경제의 측면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nbsp;  해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nbsp;  프롤로그 미국이 만든 세계의 끝 다시 시작된 패권전쟁1장 은, 근대의 기축통화이자 전쟁의 씨앗2장 해양 패권국 네덜란드가 발명한 자본과 신용3장 군사력과 공급망을 장악한 대영제국4장 금융 시스템, 팍스 브리태니카의 심장5장 자본과 기술의 필연적 만남에필로그: 돌아온 패권전쟁 시대에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  &nbsp;  이 책에서 그동안 공부를 하면서 풀리지 않던 여러 가지를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그 중 몇 개를 적어본다.  &nbsp;  네덜란드의 전성 시대 그리고....  &nbsp;  &lt;진주 귀고리 소녀&gt;를 그린 네덜란드의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를 공부하다 보면 그 당시 역사 배경에 이런 게 등장한다.<br>그의 작품 &lt;델프트의 전경&gt;은 당시 네덜란드의 부국과 원양어업의 전성기를&nbsp;반영하는듯회화적 기법의 극치와 평화로움의 절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br>그 다음에 이런 기록이 보인다.1672년 프랑스와 네덜란드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 직격탄을 맞았다.   &nbsp;  대체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이 책에서 그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  &nbsp;  1672년에 제 3차 영란 전쟁이 일어났다.영국과 네덜란드 간의 전쟁이다. 이미 두 차례 전쟁이 있었고, 이제 그 세 번째 다시 맞붙은 것이다. 그런데 이 때 프랑스도 관련이 된다.<br>이 책의 기록에 의하면,&nbsp;1672년에 제3차 영란전쟁이 발발하고, 프랑스 육군이 네덜란드 본토를 짓밟자, 네덜란드는 건국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당시 집권자였던 공화파 요한 더빗은 (.........) 막강한 프랑스 육군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그는 프랑스군의 진격을 저지하고자 자국의 영토를 스스로 수몰시키는 극단적인 전술을 감행했다. (99쪽)  &nbsp;  그림 공부를 하면서 렘브란트와 베르메르가 활동하던 시기, 네덜란드 황금시기를 거쳐 영란전쟁이 있었다는 것, 그래서 네덜란드의 경제가 엉망이 되고 덩달아 그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았었다. <br>그 과정에서 프랑스군에 의해 짓밟히는 역사적 배경을 단순하게 한 줄로 적힌 해설만 들었었는데. 그 가운데 생략된 수많은 행간의 내용을 이제야 알게 된 것이다.   &nbsp;  영국의 제임스 2세의 등장과 몰락  &nbsp;  영국의 제임스 2세는 왕위에 오르기 전에는 요크 공작이었다.그간의 영국 역사를 살펴보면, 제임스 2세가 얼마나 힘든 시절을 보냈는지 알 수 있다.  &nbsp;  찰스 1세가 혁명군에 의해 처형당한 후 망명길에 올랐던 두 형제, 그들은 나중에 올리버 크롬웰 사후에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형은 찰스 2세로 왕위에 오른다. 찰스 2세가 왕위 승계권자를 남기지 못하고 죽자, 그 뒤를 찰스 2세의 동생 요크 공이 왕위에 올라 제임스 2세가 된다. ‘  &nbsp;  요크는 미국 뉴욕의 역사를 공부할 때 만나는 인물이다.네덜란드가 뉴욕의 전신인 뉴암스테르담을 영국에 넘겨 뉴암스테르담이 뉴욕이 된 것이다.  &nbsp;  그러한 요크공, 왕이 되어서는 제임스 2세는 어떻게 되는가?<br>네덜란드 빌럼 3세는 대 프랑스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유럽의 유력한 세력들과 동맹을 맺는 과정에서 1677년에 영국과 영구적인 휴전 기틀을 마련한다. 바로 정략 결혼. (106쪽) 빌럼 3세는 영국의 제임스 2세의 딸 메리 스튜어트와 결혼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네덜란드의 왕은 영국의 사위가 되는데, 그 후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nbsp;  1688년, 11월에 네덜란드의 빌럼 3세는 대군단을 이끌고 영국으로 향한다.그리고, 딸과 사위는 영국의 왕이 되고, 영국의 왕이던 제임스 2세는 프랑스로 망명을 떠난다.  &nbsp;  이렇게 두 나라간에 벌어진 역사적 쟁투, 그 결과 네덜란드는 몰락의 길을 걷게 되는 것도 아이러니하다. (106쪽 이하)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은 위에서 예를 든 것처럼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를 경제적 차원에서 살펴보는데, 네덜란드와 영국간의 관계는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하다.  &nbsp;  네덜란드의 빌럼 3세가 영국의 윌리엄 3세가 되어 영국과 네덜란드를 동시에 통치하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 네덜란드를 융성하게 했던 자본이 런던으로 이동하게 되고, 결국 경제적 주도권은 영국으로 넘어간다. (106쪽)  &nbsp;  이렇게 경제적 주도권이 이동하는 과정, 그게 바로 세계 역사를 이루고 있는 주요 사건들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변화를 살펴보면서, 현재의 국제 정세를 바라본다.  &nbsp;  저자는 이 책의 결론으로, 세계 역사가 패권 전쟁을 여러방식으로 수행해 오면서 이루어졌다는 것. 이제 다시 불붙은 패권 전쟁에서 우리나라가 취해야 할 대응책도 제시하고 있다.<br>그런 가르침을 지니고 지금 돌아가는 세계 패권의 다툼을 바라본다면, 세계 역사를 보는 안목괴 통찰력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그 흐름의 향방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5/92/cover150/k0621304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259271</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SUNO(수노AI)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 [멜론 1위 작곡가의 가장 쉬운 수노 AI 활용! SUNO(수노AI)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멜론 1위 작곡가의 수노 AI 음악작곡·수익화) - 탑라이너와 트랙메이커의 수노 AI 활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96285</link><pubDate>Sat, 05 Sep 2026 18: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962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0215&TPaperId=174962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5/23/coveroff/k83213021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0215&TPaperId=174962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멜론 1위 작곡가의 가장 쉬운 수노 AI 활용! SUNO(수노AI)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멜론 1위 작곡가의 수노 AI 음악작곡·수익화) - 탑라이너와 트랙메이커의 수노 AI 활용법</a><br/>김민구.최성혁.이효민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6년 08월<br/></td></tr></table><br/>멜론 1위 작곡가의 가장 쉬운 수노 AI 활용! SUNO(수노AI)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nbsp;<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최근에 하모니시스트 이윤석의 책&nbsp;&nbsp;&lt;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음악은 여전히&gt;를 읽은 적이 있다.거기에 이런 글이 나온다.  &nbsp;  AI 시대에 음악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nbsp;  연주자와 같은 음악 관련 직군은 마지막까지 안전한 영역으로 분류되었다.창의성이야말로 기계와 인간을 가르는 최후의 보류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런 견고한 믿음은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불과 몇 년만에 무너졌다.  &nbsp;  화가와 작가의 자리를 위협하더니 음악 영역중 작곡과 편곡은 이미 일정 부분 AI의 영향권 아래 들어왔다. (122쪽)  &nbsp;  특히 대중음악이나 광고, 영화 음악처럼 특정한 목적과 효과를 노리는 분야일수록 더욱 그렇다. 인간의 감동을 끌어내는 화성이나 구조에는 일종의 공식이 있기 마련인데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이를 인간보다 훨씬 빠르고 그럴듯하게 조합해낸다.이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며 우리는 그 효율성을 인정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122쪽)<br>그 책을 읽으면서 과연 생성형 AI 가 어떤 것인지 궁금했었는데, 이 책에서 만나게 된다.해서 이 책을 무척 반갑게 펼쳐 들 수 있었다.&nbsp;  &nbsp;  이 책은?  &nbsp;  그런 생성형 AI에 관한 논의를 이어받아 이 책은 더욱 실질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nbsp;  특히 수노(Suno)와 같은 음악 생성 AI는 작곡의 출발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 예전에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피아노 앞에 앉아 멜로디를 흥얼거리고, 데모를 만들고, 편곡을 쌓아올리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이제는 한 문장의 프롬프트로도 완성된 구조의 곡이 나온다. 장르를 지정하고, 분위기를 설정하고, 보컬 스타일을 정하면 몇 분 안에 ‘형태가 갖춰진 음악’이 만들어진다. 이것은 단순한 편리함의 문제가 아니다. 창작의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4쪽)  &nbsp;  그러니까 생성형 AI의 실제 모델이 바로 수노(Suno)인 것이다.해서 말로만 듣던 AI 세계에 실제적으로 발을 들여놓는 프로그램이 되는 것이다.<br>그렇게 반갑게 만난 생성형 AI인 SUNO, 하나 하나 새겨가면서 읽어나갔다.  &nbsp;  이 책의 구성은?  &nbsp;  이 책은 모두 9개의 Part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그중 &lt;Part 1&gt;은 AI 음악의 시대&gt;라는 타이틀로 AI시대를 조감해 볼 수 있다.  &nbsp;  먼저 AI 시대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본다.  &nbsp;  &lt;AI는 무엇인가&gt;와 &lt;딥러닝과 생성형 AI의 이해&gt;를 통하여, 다가오는 아니 다가온 AI 시대를 살펴볼 수 있다.  &nbsp;  이런 기초지식을 다진 다음에야 실제 SUNO 운용에 들어설 수 있으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를 받아들인다는 마음으로 이 장을 특히 자세히 읽어갈 필요가 있다.    &nbsp;  이제 실제적으로 활용해보자.  &nbsp;  PART 2 SUNO 기능 완전 정복PART 3 SUNO를 활용한 실전 작곡PART 4 탑라이너의 SUNO 활용법PART 5 트랙 메이커의 SUNO 사용법  &nbsp;  PART 2에서 5까지가 SUNO의 기능을 숙지하고 직접 작곡을 해보는 과정이다.  &nbsp;  먼저 SUNO에 가입을 해야하는데. 저자가 ‘가입하기’부터 차분히게 지도를 해주고 있으므로 그런 지시를 따라가면 된다.  &nbsp;  마침 그 전에 SUNO를 활용해 본 적이 있어, 그런 과정을 다시 복기하면서 새삼 다시 음미해 볼 수 있었다.이 곡을 다시 한번 음미하면서 블로그에 올려, 소개한다.  &nbsp;  https://blog.naver.com/krjohn316/224401994118  &nbsp;  글쎄, 내가 작곡을 하다니. 이게 모두 다 SUNO 덕분이다.<br>작곡 이후에는?<br>작곡을 한 것으로&nbsp; 끝이 나는 게 아니다.그후에 챙겨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음원을 이용해서 수익을 꾀하는 것이다.자세한 설명이 다음과 같이 이어진다<br>PART 6 AI 음악의 저작권과 수익화PART 7 SUNO 플레이리스트를 통한 실전 수익화&nbsp;AI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라  &nbsp;  PART 8 음악 AI의 미래<br>이 부분은 앞으로 올,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는 마음으로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nbsp;<br>이 책은 생성형 AI를 실제적으로 사용해서 노래를 만드는 것을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설명해주고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중요한 점은 AI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는 것이다.  &nbsp;  AI는 도구다. 그러나 그 도구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5쪽)  &nbsp;  저자가 목적한 바, SUNO를 통해 음악의 세계를 새롭게 대하고, 더하여 다가온 AI 시대를 두려움 없이 맞이할 수 있다는 것, 그 두 마리 토끼를 잡기를 소원해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5/23/cover150/k83213021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45234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문명 덕후의 시간 탐험 - [감추어진 서양 문명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94849</link><pubDate>Fri, 04 Sep 2026 22: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948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95991&TPaperId=174948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8/65/coveroff/89729959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95991&TPaperId=174948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감추어진 서양 문명 이야기</a><br/>안계환 지음 / 미래문화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문명 덕후의 시간 탐험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이 책은?  &nbsp;  우리가 알고있는 서양에 관한 지식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맨처음 누군가가 말했을 것이다. 그 사람이 말한 그 무엇이 어느새 진실로 여겨지게 되었고 그 순간부터 그것과 다르게 말한 사람은, 무시되거나 배척되는 입장이 되었을 것이다.  &nbsp;  물론 그런 잘못된 것들, 서양에 관한 지식 전부가 그렇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적은 수가 아닌 지식들이 잘 못 알려져 있다는 것,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nbsp;  대체 어떤 것들이 있을까?  &nbsp;  저자는 그 대상을 6개 문명으로 잡는다.<br>이집트 문명, 그리스 문명, 로마 문명, 중세 시대, 이슬람 문명, 근대 유럽  &nbsp;  그런데 저자의 의도를 알아두기 위해, 저자가 각 문명에 대하여 붙인 타이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음은 저자가 목차에서 각 문명에 대해 붙여놓은 타이틀이다.   &nbsp;  _이집트 문명이 남긴 첫 자각_그리스 문명이 숨긴 인간의 모순_로마 문명이 만든 완벽한 시스템과 인간의 부재_신의 이름으로 인간을 가둔 시대_서양 문명이 비틀어 버린 또 하나의 얼굴, 이슬람_약탈로 세운 근대 유럽의 빛과 그림자  &nbsp;  이 책의 구성  &nbsp;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과연 사실에 근거하고 있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현재 알고 있는 것을 확실하게 해놓을 필요가 있다.  &nbsp;  해서 각장의 초두에 &lt;교과서가 가르쳐 준 (고대 이집트) 문명&gt;이란 항목을 마련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각 문명의 현재 상황을 명시해둔다.   &nbsp;  예컨대, 이슬람 문명에 대하여는 이런 기록이 있다.  &nbsp;  이슬람 문명은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부분이 있다. 키워드를 소개하자면, 관용, 지식, 융합같은 개념이 도출된다. 또한 상당수는 여전히 유럽 기독교 문명의 시선을 통과한 이슬람이다. 20세기 이후 급격하게 세속화되고 산업화된 서구 사회와 비교하며, 여전히 전통적 체제를 유지하는 중동 이슬람 사회를 뒤처진 것으로 그리는 왜곡 또한 남아있다. (218쪽)  &nbsp;  이런 현재의 인식하에 그렇다면 어떤 점이 잘 못 알려진 것일까&gt;<br> 저자는 이슬람 문명에 대하여 다음 몇 가지를 지적한다.   &nbsp;  &lt;한 손에 쿠란, 한 손에 칼?&gt;&lt;이슬람은 알라를 믿는다?&gt;&lt;베일 속의 진실&gt;&lt;검은 노예, 하얀 무슬림?&gt;&lt;움마의 이상이 품지 못한 것들&gt;&lt;수니와 시아, 권력과 기억의 전쟁&gt;&lt;신비롭거나 폭력적이거나&gt;  &nbsp;  &lt;한 손에 쿠란, 한 손에 칼?&gt;을 살펴보자.  &nbsp;  이 말은 이슬람 하면 항상 먼저 나오는 말이다. 그래서 그게 사실인 줄 알고 있다.  &nbsp;  그런데 이 말은 유럽의 십자군 전쟁과 오스만 제국의 유럽 진출 이후 형성된 방어적 역사 서술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유럽인에게 이슬람은 단지 이교도가 아닌 것이다. 기독교 세계를 위협하는 ‘폭력적 타자’로 설정되어 있다. 이슬람의 확산이 폭력과 무력을 통한 정복이 존재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이슬람 확산의 일부분에 불과할 뿐이다. (220쪽)  &nbsp;  &lt;이슬람은 알라를 믿는다?&gt;는 것 사실인가?  &nbsp;  여기서 오해하기 딱 좋은 게 있다. 바로 알라의 정체가 무엇인가이다.알라는 그 이름 그대로 '알라'라는 신인가?답은 '아니다'이다. 알라라는 신은 없다. 알라는 아랍어로 하나님을 의미하는 말이다.그러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슬람은 아랍어로 하나님을 의미하는 ‘알라’, 즉 하나님을 믿는다.   &nbsp;  오늘날 중동 지방에는 아랍어를 사용하고 아랍어 성경을 읽는 기독교인, 아랍어로 기도하는 유대인도 존재한다. 그들은 삼위일체 하나님이든 야훼이든 모두 알라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224쪽)  &nbsp;  이런 식으로 이 책의 제목처럼 저자는 과거로 돌아가 탐험을 한다, 과연 우리에게 전해진 사실이 사실인가 아닌가를 살펴보는 대장정에 나서서 과거를 탐험하고 있는 것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렇게 우리가 교과서를 통해 알고 있는 지식을 저자가 이끄는 대로 하나 하나 살펴보는 동안, 우리는 너무 쉽게 누군가에게 휘둘려 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nbsp;  그런 결과, 저자가 남겨 놓은 말은 밑줄 긋고 새겨야 할 것이라 생각되어 여기 옮겨놓는다.  &nbsp;  서양 문명이 스스로 내세운 이성과 자유, 법과 질서, 신앙과 진보라는 말들이 거짓이었다고 말하려는 게 아니다. 다만 우리는 다 이상 그 말들을 무비판적으로 떠받들 필요가 없다고 본다. (318쪽)  &nbsp;  그래서 이런 책이 필요한 것이 아니겠는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8/65/cover150/89729959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8657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음악은 여전히 - [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음악은 여전히 - 이윤석 산문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94424</link><pubDate>Fri, 04 Sep 2026 19: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944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0636&TPaperId=174944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6/20/coveroff/k0921306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0636&TPaperId=174944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음악은 여전히 - 이윤석 산문집</a><br/>이윤석 지음 / 레가토 / 2026년 08월<br/></td></tr></table><br/>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음악은 여전히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의 저자는 하모니시스트 이윤석, 그가 연주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들을 밝혀 놓은 에세이집이다.하모니시스트라는 말이 생소할 것인데,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사람을 바이올리니스트라 하듯이 하모니카를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nbsp;  이윤석 하모니시스트, 그는 일반 사람에게는 생소한 인물이겠지만, 하모니카를 부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명한 연주자다. 하모니카를 클래식의 반열에 올려놓은 사람, 즉 하모니카를 한 단계 올려놓은 사람이라 할 수 있다.  &nbsp;  먼저 그의 연주 들어보자.  &nbsp;  유튜브에 그가 연주하는 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다. 그중 몇 개만 소개한다.https://www.youtube.com/watch?v=SzsfhQUbymU&lt;문 리버&gt;를 관현악단의 연주에 맞춰 연주하는 영상이다.   &nbsp;  https://www.youtube.com/watch?v=kj87GDRjhFk클래식 곡을 하모니카로 연주하는 영상이다. 곡은 세바스찬 바흐의 &lt;가보트와 론도,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3번&gt; (BWV 1006)이다.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음악을 업으로 하는 저자는 자신과 다른 보통 사람들의 일상이 궁금했고, 그런 궁금증을 생각하다보니, 문득 다른 사람들이 저자 자신에 대해 궁금해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br>이 책에는 그러한 궁금증에 대하여 저자가 밝히는 저자의 모습과 마음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nbsp;  다음의 네 가지 항목의 글이 담겨있다.  &nbsp;  선택의 발자국무대 위의 순간들마음이 닿는 순간음악이 삶을 닮아갈 때.  &nbsp;  하모니카를 선택하게 된 과정..  &nbsp;  저자는 음악계에서 특이한 존재다. 하모니카를 직업적으로 연주하는 음악가가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기 때문이다. 다른 음악가들도 음악 자체만으로 생업을 삼기 어려운데 하모니카는 더더욱 그렇다. 해서 귀한 존재라 아닐 수 없다.  &nbsp;  그의 이력을 보니&nbsp;문화센터에서 하모니카를 접했고, 그후 노르웨이의 하모니카 연주자 지그문트 그로븐에게서 전문적으로 공부를 했다. 물론 그의 이력에는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이력도 있다. 그밖에도 이력이 다양하고 화려하다.   &nbsp;  서울대학교 작곡과 최우등 졸업노르웨이 음악원 최초 하모니카 전공 입학 및 졸업세계 하모니카 대회, 아시아 태평양 하모니카 대회 수상  &nbsp;  그런 저자로부터, 음악에 대하여 듣는다.  &nbsp;  AI 시대에 음악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nbsp;  연주자와 같은 음악 관련 직군은 마지막까지 안전한 영역으로 분류되었다.창의성이야말로 기계와 인간을 가르는 최후의 보류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런 견고한 믿음은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불과 몇 년만에 무너졌다.  &nbsp;  화가와 작가의 자리를 위협하더니 음악 영역중 작곡과 편곡은 이미 일정 부분 AI의 영향권 아래 들어왔다. (122쪽)  &nbsp;  특히 대중음악이나 광고, 영화 음악처럼 특정한 목적과 효과를 노리는 분야일수록 더욱 그렇다. 인간의 감동을 끌어내는 화성이나 구조에는 일종의 공식이 있기 마련인데&nbsp;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이를 인간보다 훨씬 빠르고 그럴듯하게 조합해낸다.이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며 우리는 그 효율성을 인정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122쪽)  &nbsp;  해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결론을 말한다.  &nbsp;  로봇은 인간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연주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로봇의 연주에 진심으로 마음을 열 관객이 얼마나 될까? 관객이 공연장을 찾는 이유는 기계적인 완벽함을 확인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AI가 일상에 더 깊이 파고들수록 역설적으로 사람들은 더욱더 인간의 숨결이 담긴 연주를 갈망하게 될 것이다. (123쪽)  &nbsp;  기능 화성악 (145쪽)  &nbsp;  이런 발언에서는 우리가 듣는 클래식의 내용을 자세하게 알게 된다.클래식은 어떤 식으로 우리 마음에 들어오는지, 어떻게 우리 마음에 와닿는지를 음악 이론적으로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br>기능 화성악에서는 화음을 곡 전체의 매락 속에서 파악한다. 모든 화음을 세 가지로 본다.안도감을 주며 출발과 도착을 담당하는 화음불안정함을 만들어내며 간절히 해소를 요구하는 화음그 사이에서 긴장감을 형성하며, 두 상태를 잇는 화음.  &nbsp;  대개의 음악은 이 세 요소가 적절하게 섞이며 진행한다.안정에서 출발해 점차 긴장감을 쌓고, 불안이 절정에 이르렀다가 다시 안정으로 돌아오는 흐름은 듣는 이에게 한 번의 여행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nbsp;  안정된 화음만 이어진다면?불안정한 화음만 이어진다면?안정과 불안정 사이의 가교 역할만 반복된다면?<br>그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책을 읽고 확인하시라. (146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을 읽고 새삼 다음과 같은 글들을 음미해보게 된다.같은 곡을 피아노로 연주했을 때와 하모니카로 연주했을 때, 무엇이 달라질까?  &nbsp;  클래식은 독특한 장르다. 똑같은 악보라도 누구의 손끝을 거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127쪽)  &nbsp;  놀랍게도 같은 곡을 두고 연주자마다 전혀 다른 음악을 만든다. (139쪽)  &nbsp;  저자의 글은 순수하다. 그의 하모니카 연주처럼 맑고 깨끗하다.어려움도, 실수한 것도 진솔하게 내어놓는다. 또한 그렇게 열심히 공부했고, 다양한 경력을 지녔음에도 젠체하지 않는다. 겸손하다.  &nbsp;  저자가 살아가는 음악가의 삶을 통해서 우리에게 들려주는 음악은 과연 어떤 것일까.이 책, 글을 읽고, 다시 한번 음악가의 삶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6/20/cover150/k0921306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62061</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스토리로 배우는 인문학 수업 - [스토리로 배우는 인문학 수업 - 동화로 풀어내는 하브루타 질문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77523</link><pubDate>Fri, 28 Aug 2026 18: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775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0034&TPaperId=174775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0/6/coveroff/k9521300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0034&TPaperId=174775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토리로 배우는 인문학 수업 - 동화로 풀어내는 하브루타 질문법</a><br/>김금선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08월<br/></td></tr></table><br/>스토리로 배우는 인문학 수업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lt;선녀와 나무꾼&gt;을 하브루타 방법으로 새롭게 읽어본다.&lt;선녀와 나무꾼&gt;, 우리 모두 어릴 적부터 들어와 익숙한 이야기가 되어서, 두 번 다시 읽어볼 필요 없다 싶었는데. 하브루타 기법을 활용해 읽어보니, 다르다  &nbsp;  마치 화수분처럼 이야기가 끝없이 나오는 것이다.  &nbsp;  저자는 이 이야기를 무려 15년동안 붙들고, 파고 또 팠다.해서 나온 게 바로 이 책이다. 그만큼 오랫동안 정성을 들인 책이니,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도 어느것 하나 버릴 것 없는 그야알로, 알짜배기가 가득하다,  &nbsp;  이야기의 시작은?  &nbsp;  그런데 혹시 &lt;선녀와 나무꾼&gt; 이야기 완전한 내용을 알고 있는지?내가 알고 있는 그 이야기에는 나무꾼에겐 어머니가 없었다. 해서 이야기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또 나무꾼이 하늘로 올라가 다시 땅으로 내려오는데 타고왔다는 천마도 금시초문이다.그러니 내가 알고 있던 &lt;선녀와 나무꾼&gt; 이야기는 부실 그 자체였던 것이다. 그래서 이 책으로 그 이야기의 완전판을 알게 된다.  &nbsp;  사슴, 나무꾼, 선녀아이 둘을 낳고 잘 살던 중선녀가 두 아이를 안고 하늘로 날아갔다. 해서 나무꾼은 혼자가 되었다.혼자가 된 나무꾼에게 사슴이 다시 찾아온다.그 연못에 두레박이 내려올 때, 그 두레박을 타고 올라가라는 조언.말대로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땅에 있는 어머니가 눈에 밟힌다.해서 다시 내려오는데, 그 방법이 천마를 타고 내려오는 것,내려올 때, 금기 사항이 무슨 일이 있어도 말에서 내려 땅을 밟지 말라는 것.그런 금기 있으면 꼭 일이 생기는데, 아니나 다를까 팟죽을 먹다가 흘리는 바람에 천마가 놀라 뛰어오르고, 나무꾼은 말에서 떨어지고 만다.결국 나무꾼은 다시 하늘로 올라갈 수 없게 되었다.여기서 전설이 하나 등장한다. 나무꾼은 그 자리에서 닭이 되었는데, 그 뒤로 아침마다 하늘을 향해 울부짖듯 울게 되었다는 것이다. (11-13쪽 요약)  &nbsp;  그런 이야기, 읽어가는 방법이 여러 가지다.  &nbsp;  이런 이야기 풀어가는 갈래, 몇 갈래인지 목차로 살펴보자.<br>제1장 한 번도 우연이었던 적은 없다제2장 사랑, 그 달콤한 환상 뒤에 숨겨진 진실제3장 가족이라는 이름의 행복과 무게제4장 후회라는 이름의 인생 수업제5장 상실과 이별, 그리고 놓아주는 용기제6장 인생이라는 여행에서 길을 찾는 법제7장 오늘도 팥죽을 끓이는 부모의 마음  &nbsp;  여기서 제8장과 제9장은 이야기 자체와는 직접적 관련이 적으므로, 제외한다면 모두 7개 갈래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nbsp;  그런데 저자가 끌어내는 이야기들이, 모두가 금시초문이다.처음 듣게 되는 말이라는 것이다.선녀와 나무꾼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올 줄 상상이나 했을까? 전혀다.  &nbsp;  선녀들에게 자매애는 있을까?  &nbsp;  목욕을 마친 선녀들은 하나둘 날개옷을 입고 하늘로 올라갔지만, 날개옷을 잃어버린 막내 선녀만 연못가에 남아 서럽게 울고 있었다. (86쪽)  &nbsp;  선녀가 혼자 남게 되는 장면이다. 다른 선녀들은 하나둘씩 하늘로 올라갔는데, 혼자 남게 된 선녀 모습을 보면서&nbsp;저자는 묻는다. 그 선녀와 다른 선녀 사이에 자매애는 있는지 묻는다. 아니 애시당초 자매가 아닐지도 모른단다.   &nbsp;  그러면서 그 이야기 우물에서 길어낸 것은 이것이다.  &nbsp;  사랑과 연대는 혈연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서로를 걱정하며, 위기의 순간에 도와주는 것, 이것이 진짜 자매애가 아닐까? (88쪽)  &nbsp;  이번에는 나무꾼의 어머니 쪽을 살펴보자. 지금까지 나의 의식 속에는 없었던 인물이니 새롭게 살펴볼 가치가 있다.   &nbsp;  저자는 어머니에 대하여 상당량을 할애해서, 이야기를 끌어낸다.  &nbsp;  제7장 오늘도 팥죽을 끓이는 부모의 마음 (185쪽 이하)먼 길 떠나는 아들에게 팥죽을 끓여준 어머니닭이 된 아들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심정오늘도 팥죽을 먹이고 있는 부모들  &nbsp;  난데없이 어머니가 등장하고, 등장한 어머니는 팥죽을 끓여준다.재미있는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다. 이래서 나혼자 안다고, 뭣좀 안다고 말하는 게 절대 아닌 것이다. 저자가 풀어내는 어머니와 나무꾼의 이야기가, 해서 의미있게 들린다.  &nbsp;  이번엔 나무꾼으로 눈을 돌려보자.  &nbsp;  산골에 사는 노총각 나무꾼, 불쌍한지라 그간 나무꾼의 행동에는 비판의 눈길을 보내지 못했다. 참 다행이다. 사슴을 불쌍하게 여긴 그 마음씨 덕분에 선녀 같은 선녀를 각시로 얻게 되었으니 복받은 것이다, 라고만 생각했었다.  &nbsp;  그런데 저자는 예리한 비판의 눈을 보낸다. (121쪽 이하)  &nbsp;  나무꾼은 왜 사슴의 말을 그대로 믿었을까.나무꾼은 왜 자기 생각이 없었을까.  &nbsp;  이렇게 굵직하게 비판의 잣대를 들이대며, 생각할 거리로 유대인 교육을 가져온다, 유대인 교육은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해서 이런 생각을 나무꾼은 해야한다는 것이다.  &nbsp;  왜 그런 결정을 했을까?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이 선택을 하면 어떻게 될까? (123쪽)  &nbsp;  그러지 못한 나무꾼,&nbsp;나무꾼의 삶을 결정한 것은 그 자신이 아니라 사슴이었다.그는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지 못했다. 그 결과?나무꾼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이 아니게 되었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의 진짜 중요한 부분은 제8장과 9장이다.  &nbsp;  제8장 질문으로 생각하는 하브루타 인문학제9장 스토리로 생각을 깨우는 인문학 수업  &nbsp;  &lt;선녀와 나무꾼&gt; 이야기를 저자가 들고 온 이유가 바로 질문으로, 스토리로 생각을 깨도록 하자는 것이니. 나무꾼 이야기는 재료에 불과한 것이고, 그걸 재료삼아 우리가 갖춰가야 할 것은 바로 하브루다 인문학인 것이다.  &nbsp;  이 책의 전반부 &lt;선녀와 나무꾼&gt; 이야기를 차분하게 생각하면서 읽은 후 8장과 9장을 읽어보면, 하브루타가 우리 생각의 방향을 어떻게 바꿔나가는지 알게 될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0/6/cover150/k9521300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000622</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레 미제라블 장 발장의 이야기 - [레 미제라블 : 장 발장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74832</link><pubDate>Thu, 27 Aug 2026 12: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748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426&TPaperId=174748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3/13/coveroff/k4521304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426&TPaperId=174748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레 미제라블 : 장 발장의 이야기</a><br/>빅토르 위고 지음, 최민석 옮김 / 헤르몬하우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레 미제라블 장 발장의 이야기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은 프랑스의 소설가 빅토르 위고의 작품 &lt;레 미제라블&gt;을 축약하여 놓은 작품이다.이사벨 포티가 위고의 소설을 원전으로 하여 압축, 재구성해서 1922년에 출간한 것이다.그러니 원전의 그 방대한 분량에 주눅이 들었던 독자들에게 아주 읽기 좋은 작품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nbsp;  등장인물 - 추억의 이름들, 적어보자.  &nbsp;  어릴 적에는 동화 같은 이야기로, 커서는 그 방대한 벽돌 책을 그래도 읽겠다는 그 일념 하나로 애를 쓰며(?) 읽었던 &lt;장발장 이야기&gt;다. 해서 먼저 그 추억의 인물들 이름을 적어둔다.   &nbsp;  장 발장 (마들렌)비엥브뉘 주교포슐르방팡틴코제트 – 코제트 포슐르방 테나르디에 부부 (종드레트)가브로슈 (Gavroche)자베르마리우스  &nbsp;  프랑스 역사와 관련한 소설 속 연대   &nbsp;  이 책을 읽으면서, 아무래도 프랑스의 당시 시대와 결부시켜가며 읽었다.프랑스 대혁명, 그리고 나폴레옹의 등장과 몰락, 그리고 그 후의 혁명들.....  &nbsp;  1815년 (10쪽)맨 먼저 이 소설의 서두에 등장하는 연도다. 워털루 전투가 벌어졌던 해이다.  &nbsp;  이 워털루 전투와 관련해서는 마리우스와 그의 할아버지 간에 사연이 있다.  &nbsp;  마리우스는 갓 스무살이 된 학생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어릴 때부터 그를 돌봐준 부유한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폴레옹 1세 밑에서 복무한 그의 아들, 즉 마리우스의 아버지를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는 지독한 왕당파였습니다) 심지어 워털루 전투에서 매우 용감하게 싸운 아버지를 무시하고 극심한 가난 속에 죽도록 내버려두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27쪽)<br>이제 여기 등장하는 유명한 소년, 가브로슈가 등장할 차례다.  &nbsp;  봄이 가고 여름이 오자 파리에는 반란의 조짐이 보였습니다. 그 당시는 매우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많은 시민이 정부에 불만을 품었고, 왕을 끌어내린 후 공화국을 세우려 했습니다. (173쪽)‘’  &nbsp;  1832년 6월 5일 (174쪽)가브로슈는 홀로 작동하지 않는 낡은 권총을 들고 온 힘을 다해, 총성이 들리는 방향으로 거리를 내달렸습니다.   &nbsp;  여기 등장하는 소년 가브로슈는 외젠 들라크루아의 그 유명한 그림 &lt;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gt;에 등장한다.자유의 여신 옆에 권총을 들고 있는 소년이 바로 가브로슈이다,들라크루아는 위고의 소설 &lt;레 미제라블&gt; 속에 등장하는 소년 가브로슈를 그림 속에 형상화했다.<br><br>&nbsp;귀스타브 브리옹 - 삽화로 당시를 살펴보자.  &nbsp;  이 책의 가치는 그 무엇보다도 작품 속에 삽입된 삽화가 아닐까 싶다.이 책에는 19세기 프랑스의 화가이자 삽화가인 귀스타브 브리옹의 작품을 장마다 세 점 이상 수록되어 있어, 작품 이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nbsp;  귀스타브 브리옹1824년 프랑스 바랭 지방의 로토에서 태어나, 19세기 중반 프랑스에서 활동한 화가이자 삽화가이다. 그의 삽화로 가장 유명한 작업으로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 미제라블'이 손꼽힌다. 그는 형사 자베르의 인물을 처음 그림으로 탄생시켰다. (나무위키)  &nbsp;  그림으로 살펴보자. 형사 자베르의 모습이다. <br><br>  &nbsp;  또한 그의 작품 목록에 &lt;앉아있는 커플: 코제트와 장 발장, 소묘, 1862, 뮐루즈 순수미술관&gt;이 있는데, 이 책에도 그 두 사람이 앉아있는 그림이 보인다.   &nbsp;  <br><br>다시, 이 책은?  &nbsp;  무엇보다도 이 책은 그 방대한 벽돌 책을 축약해 놓아서, 줄거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벽돌 책에는 줄거리를 지탱하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들이 들어있어, 줄거리 자체를 즐길 수 없었는데, 이 책으로는 사람 마음을 쫄깃하게 긴장시키는 줄거리를 제대로 파악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nbsp;  또한 이 소설을 프랑스 역사와 관련하여 읽어볼 수 있다는 것, 그 것 또한 축약본이기에 가능한 것이리라.&nbsp;책 중간 중간에 들어있는 삽화도 음미하면서, 장발장 그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재미, 그게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3/13/cover150/k4521304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31375</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프랑스사 강의 - [프랑스사 강의 - 10개의 강의로 프랑스사 쉽게 이해하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73580</link><pubDate>Wed, 26 Aug 2026 20: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735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933452&TPaperId=174735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925/25/coveroff/k5829334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933452&TPaperId=174735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프랑스사 강의 - 10개의 강의로 프랑스사 쉽게 이해하기</a><br/>시바타 미치오 지음, 정애영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4년 10월<br/></td></tr></table><br/>프랑스사 강의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프랑스는 내가 무언가 공부를 하려고 할 때마다 만나는 나라다.  &nbsp;  예를 들자면 화가 다빈치를 공부하려고 책을 펼치니 다빈치를 프랑스로 초빙해간 프랑스의 프랑수아 1세가 거기 있었고, 셰익스피어 &lt;햄릿&gt;을 읽으니 오필리어의 오빠 레어티스가 유학을 간 곳이 바로 프랑스였다.어디 그뿐인가? 그림 공부를 하려고 그림 몇 점을 살펴보니, 바로크 시대와 로코코 시대가 바로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었다. 모네의 인상주의 역시 프랑스를 무대로 하고 있었다. 뮤지컬 &lt;마리 앙투아네트&gt;도 역시 프랑스 역사를 모르고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작품이었다.   &nbsp;  그렇게 도처에서 만나게 되는 프랑스, 그 역사가 궁금해서 이 책을 펼쳐들었다.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저자는 프랑스 역사를 10개의 이야기로 구분하여 살펴보고 있다.  &nbsp;  제1강 프랑스의 시작제2강 중세 사회와 카페 왕국제3장 중세 후기의 위기와 왕권제4강 근대국가의 성립제5강 계몽의 세기제6강 프랑스혁명과 제1제정제7강 혁명과 명망가의 시대제8강 공화주의에 의한 국민 통합제9강 위기의 시대제10강 변모하는 현대 프랑스  &nbsp;  그렇게 분류가 되는 프랑스 역사에서 내가 만난 프랑스를 따져보니다빈치와 관련 있는 프랑수아 1세(1494-1547)의 프랑스는 근대 국가 이전의 프랑스였고&lt;햄릿&gt;에 등장하는 레어티스의 프랑스는 가공의 역사라 구분이 되지 않고&nbsp;  &nbsp;  바로크 시대와 로코코 시대는 프랑스의 루이 14세와 루이 15세 시대의 프랑스였으며&lt;마리 앙투아네트&gt;는 바로 프랑스 대혁명의 시기와 연관이 되는 것이다.  &nbsp;  그렇게 프랑스 역사는 나에게 다가왔고, 이 책을 읽으며 좀 더 깊게 살펴볼 수 있었다.  &nbsp;  바로 일본인에게 프랑스 역사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nbsp;  그 전에 이것 하나 짚고 가자.저자는 일본인인데. 프랑스 역사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런 말, 해 놓고 있다.바로 일본인에게 프랑스 역사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nbsp;  이런 질문은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아주 적절한 질문이기에, 저자가 밝혀놓은 것을 여기 옮겨본다.   &nbsp;  개국으로 갑자기 미지의 세계와 마주한 당시의 일본인들이 세계 안에서 자국이 처한 위치나 상황을 인식하는 수단으로 의지했던 ‘만국사’는 당시 국민국가를 만들고 있던 구미의 나라들이 자기 인식의 수단으로 구축한 '자국사' 혹은 '세계사'였던 것이다.그러면서 이게 적절한 자기 인식 수단이 되기 위해서 주의해야 할 두 가지를 열거하고 있다.  &nbsp;  첫 번째, 프랑스사가 일본의 자기 인식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프랑스사와 일본사를 관련지을 어떤 비교사적 시점이 필요하다. 두 번째, 지역 세계는 각각이 고유의 전개와 구조를 갖고 있어 고정적이지 않다. 역사적인 발전에 따라 지역 세계의 확대나 구조가 변용하며 그 관계의 총합인 세계 체제도 전환된다. 이런 변화를 인식하기 위해 저자는 나름 시대를 구분해놓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결론짓기를, 이 책은 비교사를 직접 목적으로 하지 않으나 때로는 비교하거나 관련성을 언급할 것이라 한다.   &nbsp;  이런 역사 기술 태도가 이 책의 신뢰성을 높이는 한가지 요건이 아닌가 싶다.  &nbsp;  어떤 외국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하여  &nbsp;  지금껏 역사를 공부하면서 '세계 역사'는 빠트릴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었다위에서 저자가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외국의 역사를 알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그렇게 알아두지 않으면 안될 외국의 역사 중에 특히 프랑스 역사는 더욱 중요하다고 보는데, 그것은 우리가 알아두어야 할 많은 문화 현상과 프랑스 역사가 관련이 되기에 그런 것이다.  &nbsp;  그래서 이 책은 프랑스 역사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는데 아주 좋은 편제를 지니고 있다.<br>우선 프랑스 역사를 10개의 이야기로 구분해서 파악하려고 한 점이 그렇고, 내용상으로도 너무 세밀하거나 자세한 서술은 지양하고 전체적인 맥락을 잡으려고 노력한 점이 그렇다.   &nbsp;  바로크에서 로코코로   &nbsp;  이 책에서 바로크와 로코코의 관계를 잘 파악할 수 있었다.   &nbsp;  루이14세 사후 루이 15세가 즉위하고 조카인 오를레앙 공 필리프가 섭정이 되자 모든 분야에서 루이 태양왕 시대의 위압적인 분위기에 대한 반동이 일어났다. 도회풍의 세련됨과 경쾌함이 상류사회를 지배하게 되었다. 궁정은 곧 베르사유로 옮겼지만 호화찬란한 바로크 양식을 대신하여 여유있고 쾌활하며 기지 있는 대화를 즐기는 로코코 분위기가 섭정기 이후의 18세기 상류사회의 독특한 색조가 되었다. (127쪽)  &nbsp;  이 정도면 바로크와 로코코의 차이, 그리고 바로크에서 로코코로 이행하는 그 상황을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nbsp;  이런 기록에 이어서, 루이 15세가 친정을 하게 되면서 애첩 퐁파두르의 영향력 아래 있게 된 것 역시 서술한다. 애첩 퐁파두르의 영향력 아래 로코코 양식은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마침 퐁파두르 부인을 그린 그림이 있어 여기 소개한다.<br><br>  &nbsp;  기록해 두고 새겨볼 것들  &nbsp;  공론의 탄생 (136쪽)계몽주의 (138쪽)프랑스혁명의 해석에 대하여 (152쪽)  &nbsp;  여기에 일본의 상황을 저자는 언급하고 있는데, 이렇다.  &nbsp;  일본의 전후 역사학은 근대 국가 개시의 획기를 부르주아 혁명으로 보고 그 유무 내지 형태가 각각의 근대 국가 성격을 규정한다고 보았다, 또 프랑스혁명은 봉건 귀족에 대해 부르주아가 가장 철저하게 싸웠다는 의미에서 부르주아 혁명의 전형이라고 설명하였다. (152쪽)  &nbsp;  이어서 프랑스혁명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 이 부분 깊은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된다. .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은 '10개의 강의로 프랑스사를 쉽게 이해하기'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10번의 강의를 듣는다는 마음으로 읽었다.<br>특별히 프랑스는 우리가 알아야 할 여러 문화 현상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나라이기도 하니까&nbsp;여러모로 친숙한 부분을 많이 접할 수 있다. 그런 지식도 쌓으면서 프랑스라는 나라의 전체 역사로 알아두면 좋을 것인데. 이 책은 그런 일석이조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런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925/25/cover150/k5829334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9252550</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  - [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72684</link><pubDate>Wed, 26 Aug 2026 10: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726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831&TPaperId=174726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6/68/coveroff/k1321308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831&TPaperId=174726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a><br/>호메로스 지음 / 클래시카 / 2026년 08월<br/></td></tr></table><br/>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nbsp;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요즈음 난데없이 &lt;오디세이아&gt;가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물론 ‘난데없이’라는 말은 어폐가 있다. 그동안 그리스로마 신화, 그리고 호메로스에 대한 꾸준한 열기가 이어져 왔었는데, 이번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lt;오디세이&gt;가 개봉하면서 거기에 불을 붙인 격이 되었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lt;오디세이아&gt;에 대한 이야기가 넘쳐나고 있다.  &nbsp;  지인들과의 대화만 해도 그렇다. 나도 다행하게도 아이맥스로 그 영화를 보았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대화에도 끼지 못할뻔했다.  &nbsp;  호메로스의 &lt;오디세이아&gt;를 '천병희 역'으로 읽은 적이 있다. 그 후에도 이것저것 &lt;오디세이아&gt;를 읽기도 하고, 또 최근에 &lt;오디세이아&gt; 열풍이 시작된 후 출판된 책도 읽었다.<br>그럼에도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어떤 이유일까?맨처음에는 제목에 끌렸다. &lt;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gt;는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그 제목을 보는 순간 어떤 감이 왔다고 할까, 읽고 싶은 어떤 끌림이 있었다.그리고 그런 나의 직감은 맞았다. 읽기를 잘한 것이다.  &nbsp;  마치 호메로스가 속마음을 토로한 것처럼  &nbsp;  이 책을 읽어가면서 들었던 생각은 이것이다.이 책에는 저자가 명시되어 있지 않고, 그저 ‘호메로스’라 표기되어 있는데, 그게?그게 묘하게 호메로스가 저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들기 시작했다.<br>호메로스는 항간에 떠도는 오디세우스 이야기를 수집해서, 기록해서 &lt;오디세이아&gt;를 펴냈고, 그 다음에 이 책을 쓴 게 아닐까?  &nbsp;  마치 이런 생각으로 말이다. 나 호메로스가 &lt;오디세이아&gt;를 쓰면서 그 속에 들어있는 의미를 말할 기회가 없어, 이 책을 씁니다. 오디세우스의 귀향길에 일어났던 사건들, 그 속에 들어있는 의미를 말하고 싶어, 이 책을 씁니다.   &nbsp;  그러니까. 이책은 진짜 호메로스가 쓴 것이 맞다. &lt;오디세이아&gt;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면서 하나 하나 그 사건들을 복기하면서 거기에 의미를 드러내놓은 것이다.  &nbsp;  그래서 나는 이번에는 반대의 목소리를 꺼내보고 싶었다. 부드럽지 않고 다정하지도 않고 때로는 잔혹한 목소리, 그게 바로 오디세이아를 거쳐 나오는 호메로스의 목소리라고 나는 느낀다. (7쪽)  &nbsp;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시작하며, 독자에게 낭만적인 위안을 건네지 않기로 결심했다. (8쪽)  &nbsp;  이게 바로 호메로스의 목소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nbsp;  이 책은 거대한 아포리즘이다.   &nbsp;  위에 말한 것처럼 저자는 마치 호메로스같다. 냉혹한 전달자가 되어, 우리에게 진실을, 아니 진실 너머 진실을 날것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 해서 글자 하나 하나가 모두, 문장 하나 하나가 모두 거대한 아포리즘이다.    &nbsp;  세계는 정의로운 보상을 주지 않는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우리는 삶의 어느 지점에서 반드시 부러진다. (7쪽)  &nbsp;  이 말, 그저 하는 게 아닐 것이다.&nbsp;&lt;오디세이아&gt;의 모든 부분에서 이 말은 빛을 발한다. 이런 사실을 명심하고 우리가 오디세우스의 행적을 따라가보면 그간 읽었던 &lt;오디세이아&gt;가 새롭게 보일 것이다.   &nbsp;  &lt;오디세이아&gt;를 읽다보면 오디세우스가 신을 자주 만나는 장면을 보게 된다. 그런 신들, 현대적 상황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nbsp;  저자는 간단하게 정의한다. 신이란?여기서 신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모든 것의 이름이다. (10쪽)  &nbsp;  망각의 열매와 관련하여. 우리는 마지막으로 언제 타인의 시선이나 세속적 대가없이 순수하게 생의 목적에 몰두해 보았는가. 마지막으로 언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떤 책을 읽거나 어떤 것을 만들어보았는가. (66쪽)  &nbsp;  키클롭스 앞에서, ‘아무도 아니다’라고 이름을 말한 것.그때 자신이 어디서 누구이며 어떤 사람이라고 외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 이름표는 거인의 이빨 사이로 함께 들어가 사라질 뿐이다. 오디세우스는 그 사실을 정확히 알았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아무도 아닌 자’라고 불렀다. (115쪽)  &nbsp;  나는 이 장면을 오래 생각한다.   &nbsp;  저자는 어떤 하나의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말한다.'나는 이&nbsp;장면을 오래 생각한다.’  &nbsp;  이 말을 읽고 오래 생각했다.나는 &lt;오디세이아&gt;를 읽으면서 어느 사건, 어떤 장면을 그렇게 오래 생각해 본 적이 있었던가?그저 줄거리 파악에 급급하느라, 그 의미를 새겨본 적이 없었던 것을, 발견했다.<br>그것 역시 이 책에서 얻은 큰 교훈이다. 오디세우스의 행적을 하나하나 오래 생각하자고.&nbsp;  &nbsp;  다시, 이 책은?  &nbsp;  &lt;오디세이아&gt;를 어떻게 이해해야 좋을까. 우리 독서계에서는 &lt;오디세이아&gt;를 어떻게 소비하고 있는가?요즘 정말로 &lt;오디세이아&gt; 열풍이어서 웬만한 지식인들은 &lt;오디세이아&gt;에 한마디씩 말을 더한다. 그런 말들, 지천이어서 옥석을 구분하기 정말 어렵다.  &nbsp;  그러나 이 책은 다르다. 질적으로 다르다. 어쭙잖은 위로의 말, 처세술, 인생에 도움이 되는 도덕군자 같은 교훈의 말 사양한다. 애초부터 저자는 그럴 생각이 없다.그러면서 당부한다.아주 단단하게 몇 가지를 챙겨서 인생이란 배에 오르라고 한다.   &nbsp;  자신에게 정직할 용기,파도를 원망하지 않을 마음,그리고 아직 이름 붙이지 못한 자신의 이타카, 우리는 지금부터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 첫 노를 젓기에, 오늘만큼 좋은 날은 없다. (11쪽)  &nbsp;  &lt;오디세이아&gt;를 쓴 호메로스의 말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6/68/cover150/k1321308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6683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