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seyoh님의 서재 (seyoh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24 Jun 2026 13:24:13 +0900</lastBuildDate><image><title>seyoh</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seyoh</description></image><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상파 in 도쿄  - [인상파 in 도쿄 - 일본 미술관에서 만나는 모네와 고흐, 피카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52297</link><pubDate>Wed, 24 Jun 2026 11: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522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9319&TPaperId=173522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0/26/coveroff/k9621393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9319&TPaperId=173522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상파 in 도쿄 - 일본 미술관에서 만나는 모네와 고흐, 피카소</a><br/>전원경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인상파 in 도쿄&nbsp;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lt;인상파 in 도쿄&gt;라는 다소 특이한 제목을 달고 있는 이 책은 도쿄에 있는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추적하고 있다.인상파 화가, 그들의 그림이 일본에 많이 있는데, 그 현황과 그런 그림들이 일본에 오게 된 과정을, 역사적으로 추적하고 있다.또한 그런 과정에서 인상파라는 그림 화풍도 소개하고 있다.  &nbsp;  인상파를 알게 된다. 시작과 끝에 이르기까지.  &nbsp;  인상파 그림이 도쿄에 많이 있다는데, 인상파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모르면, 그게&nbsp;도쿄에 많이 있든 적게 있든 아무 의미도 없다. 따라서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상파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nbsp;  저자는 그래서 이 책의 가장 앞에 인상파를 소개하고 있다. 제 1장 &lt;빛을 쫓은 사람들, 인상파 탄생부터 소멸까지&gt; (16쪽 이하)  &nbsp;  인상파는 1886년 5월 15일에 시작된 8회 인상파 전시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60쪽)  &nbsp;  쇠라의 8회 인상파 전시 참가는 결과적으로 인상주의 그룹이 와해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67쪽)  &nbsp;  점묘법이라는 기법이 등장하면서, 한때 놀라운 혁신이었던 인상파는 어느새 시간의 흐름에 뒤쳐진 해묵은 스타일이 되고 말았다. 만 10년을 조금 넘긴, 짧지만 강렬했던 한 유파의 종말이었다. (68쪽)  &nbsp;  파리, 일본을 발견하다.  &nbsp;  마네가 그린 &lt;에밀 졸라의 초상&gt;을 살펴보자. (104쪽)<br><br><br><br>  &nbsp;  이 그림에는 여러 그림들이 같이 등장한다.먼저 벽에는 마네 본인이 그린 &lt;올랭피아&gt;가 있고, 그 뒤에 벨라스케스의 그림이 보인다.그리고 일본의 우타가와 히로시게가 그린 우키요에가 보인다.  &nbsp;  저자는 이런 그림에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사실을 밝혀낸다. (105쪽)첫째는, 자포니즘이라 불리는 일본풍 유행이 1860년대 파리의 최신 경향이었다는 것,둘째, 일본 목판화인 우키요에를 파리 화가들이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었다는 점. <br>그처럼 일본의 목판화는 파리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해서 여러 화가들의 그림에 일본이 등장한다. 그 예로 모네와 고흐를 들 수 있다.   &nbsp;  모네의 그림에서  &nbsp;  모네의 그림에서 일본을 만나게 된다.  &nbsp;  특히 모네가 흡족하게 여긴 부분은 호쿠사이의 우키요에에 자주 등장하는 반원형의 다리를 흉내 내어 만든 일본풍 다리다. 모네는 1899년과 1900년 사이 다리와 연못, 주변의 나무를 담은 그림을 열여덟 점 그렸다. 그림에는 버드나무, 초록빛 다리, 연못 위에 뜬 수련 등이 가득 차 있다. 자신의 의도대로 ‘물의 정원’이 꾸며졌다는 모네의 만족감이 느껴진다. (226쪽)  &nbsp;  고흐의 그림에서  &nbsp;  <br><br><br>고흐가 그린 〈페르 탕기의 초상〉 배경에도 고흐가 푼돈을 아껴 모은 여섯 점의 우키요에가 벽에 붙어 있다. 고흐는 우키요에를 그대로 베껴 그리며 화려한 원색과 가벼운 선의 사용법을 익혔다. 〈가나가와의 큰 파도〉를 본 고흐는 “파도가 발톱처럼 나를 할퀴려 든다”라며 그림에서 받은 인상을 고백했다. 1888년 2월 고흐가 낯선 고장인 아를에 머물기로 결심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눈 덮인 아를의 풍경이 우키요에 속 일본의 겨울과 비슷해 보였기 때문이다. (121쪽)  &nbsp;  도쿄에는 인상파 그림이 많다.  &nbsp;  도쿄에는 여전히 많은 인상파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그 중에는 마네와 모네, 고흐의 그림도 적지 않다. 다만 대중이 그 그림들의 존재를 잘 알지 못할 뿐이다. (125쪽)  &nbsp;  도쿄의 미술관에는 모네와 르누아르, 드가, 마티스, 피카소 등의 걸작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국립서양미술관이 보유한 모네 작품만 약 스무점에 달한다.일본은 모네의 시기별 핵심 작품을 고루 소장하고 있다.대표적으로 모네의 연작 시리즈인 &lt;포풀러&gt;와 &lt;루앙 대성당&gt;이 도쿄국립서양미술관과 폴라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고흐가 그린 &lt;해바라기&gt; 한 점이 솜포 미술관에 있는데, 일본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고흐의 &lt;해바라기&gt;를 소장한 국가다. (71쪽)  &nbsp;  그렇게 일본에 인상파 그림이 많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저자의 분석은 이렇다.  &nbsp;  일본 컬렉터들은 특히 모네와 고흐의 작품을 모으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는데,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모네와 고흐는 일본 우키요에의 매력에 빠진 대표적 화가들이다. 일본 컬렉터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예술 세계를 높이 평가한 화가의 작품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123쪽)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20세기 초반은 (.......) 여러 화가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추상을 향해 달려갔다. (332쪽)  &nbsp;  칸딘스키는 그림이 정신적 에너지를 표출하는 방식이라고 여겼고, 그림에서 선과 색의 역할은 음악에서 음표가 하는 역할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334쪽)  &nbsp;  파울 클레는 꽤 뛰어난 솜씨를 가진 바이올리니스트였다. 악보의 음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칸딘스키의 추상보다 클레의 그림이 오히려 음악과 연관되었다는 인상을 준다. (338쪽)  &nbsp;  예술은 보이는 것을 재현하는 일이 아니다. 사물을 보이도록 만드는 일이다. (파울 클레) (338쪽)  &nbsp;  다시, 이 책은? - 이 책에서 만나는 화가들  &nbsp;  쿠르베, 판탱라투르, 코로, 도미에, 밀레, 마네, 드가, 부댕, 모네르누아르, 카유보트, 모리조, 커샛, 피사로, 시슬레, 고흐, 고갱세잔, 피카소, 마티스, 툴루즈 로트레크, 위트릴로, 루소, 로랑생, 모딜리아니몬드리안, 칸딘스키, 클레, 함메르쇼이, 클림트  &nbsp;  여기 말하는 ‘커샛’(228쪽)은 ‘메리 카사트’(Mary Cassatt, 1844 ~ 1926)를 말한다.  &nbsp;  피카소, 마티스, 툴루즈 로트레크, 위트릴로, 루소, 로랑생, 모딜리아니몬드리안, 칸딘스키, 클레, 함메르쇼이, 클림트 등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이 책에는 인상파만 들어있는 게 아니라, 현대의 중요한 화가들이 거의 등장하고 있다.  &nbsp;  따라서 독자들은 인상파를 넘어,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그림에 관하여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그 무엇보다도&nbsp;언젠가 일본에 가게 될 독자들에게 이 책은 그야말로 훌륭한 인상파 감상 가이드 북이 될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0/26/cover150/k9621393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702689</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만나지 않은 쌍둥이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 - [만나지 않은 쌍둥이 -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47387</link><pubDate>Sun, 21 Jun 2026 20: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473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9666&TPaperId=173473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36/coveroff/k6921396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9666&TPaperId=173473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만나지 않은 쌍둥이 -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a><br/>프란츠 카프카.에곤 실레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만나지 않은 쌍둥이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읽기 전에  &nbsp;  먼저 다음과 같은 인물들을 생각해보자.  &nbsp;  프로이트, 클림트, 쇤베르크, 카프카. 실레  &nbsp;  이상 5명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저자가&nbsp;1900년 전후 빈과 프라하에서, 무너지고 있던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에서, 바야흐로 혼란하던 그 시기에 예술의 폭발이 일어난 것을 말하면서, 그 사례로 뽑은 인물들이다.  &nbsp;  심리학, 미술, 음악, 문학 등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긴 인물들이다.그들은 혼란의 시기에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며, 시대를 앞서 나간 인물들이다.  &nbsp;  이 책은  &nbsp;  저자는 그 다섯 명중에서 두 명을 다시 추려낸다.  &nbsp;  프란츠 카프카와 에곤 실레.<br>그래서 저자의 설명을 더 듣기 전에 우선 둘의 생몰연대를 찾아보았다.  &nbsp;  프란츠 카프카 : 1883.07.03. - 1924.06.03. (40세)에곤 실레 : 1890.06.12. - 1918.10.31.(29세)  &nbsp;  두 사람 모두 요절했다. 그러나 그런 짧은 생에 비해 큰 울림을 주고 갔다.한 명은 글로, 다른 한 명은 그림으로.  &nbsp;  프란츠 카프카를, 에곤 실레를 같이 만난다.  &nbsp;  두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물론 따로 따로 만났다.그래서인지 각자를 파악하는데 어려웠다. 문학과 그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의미있는 족적을 남겼다는 것 알고 있긴 했으나 명확하게 드러난 그 무엇을 알아내지 못했다.해서 두 사람은 그저 문학가로, 화가로 유명한 사람, 그정도였다.  &nbsp;  그런데 이 책에서 그 두 명을 같이 모여놓고 살펴보니. 그들의 모습이 훨씬 새롭고, 명징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nbsp;  저자가 두 사람의 공통점으로 뽑은 것은?  &nbsp;  먼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두 사람의 공통점으로 뽑았다.  &nbsp;  내 몸은 정말 내 것인가?아니면 가족과 사회와 국가에 의해 점령당한 영토인가? (8쪽)  &nbsp;  카프카는 이 질문을 문장으로 썼고, 실레는 붓으로 그렸다. (8쪽)  &nbsp;  따로, 또 같이   &nbsp;  이 책은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이 된다.프란츠 카프카를, 에곤 실레를 따로 면밀하게 살펴본 다음에 두 사람을 비교하며&nbsp;공통점을 찾아보는 것이다.  &nbsp;  &lt;목차&gt;를 살펴보면, 저자가 그런 방법을 통해 두 사람의 모습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nbsp;  1. 프란츠 카프카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2. 에곤 실레 &lt;나, 영원한 아이&gt;3. 프란츠 카프카 &lt;변신&gt;4. 카프카 &amp; 실레: 법 앞에서  &nbsp;  5. 프란츠 카프카 관찰 (수록 작품 18편)6. 에곤 실레 시와 편지 (수록 작품 4편)7. 카프카―에곤―실레  &nbsp;  참고로 우리는 프란츠 카프카의 &lt;변신&gt;은 잘 알고 있지만 에곤 실레의 &lt;나, 영원한 아이&gt;는 잘 모른다. &lt;나, 영원한 아이&gt;는 에곤 실레가 쓴 산문시이다. (86쪽 이하)<br><br>* 카프카가 그린 &lt;변신&gt;의 드로잉<br>또한 5,6장에서는 프란트 카프카와 에곤 실레의 작품들, 편지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는 그간 접하지 못했던 귀한 자료이기도 하다.   &nbsp;  그러니까 독자들은 이 책으로 프란츠 카프카와 에곤 실레에 관해 더 정밀한 안내를 받게 되는 것이다. 그들의 생애와 작품들, 그리고 그들이 현대에 끼치고 있는 영향까지. 자세하고도 종합적인 안내서를 받아들게 된다.  &nbsp;  <br><br>* 에곤 실레의 &lt;자화상&gt;<br>&lt;인터미션&gt;을 유의해 읽어보자.  &nbsp;  흥미로운 대목들이 눈에 보인다.   &nbsp;  &lt;인터미션&gt;(1)에는 프란츠 카프카와 에곤 실레의 고난사가 소개된다.<br> 프란츠 카프카가 쓴 책 &lt;변신&gt;은 일 년이 넘도록 400부조차 팔리지 않았다.창고에 쌓여있던 재고는 1차세계대전 당시 독일 제국의 전시 검열법에 따라 도장을 받는다.그렇게 첫 번째 판본이 다 팔리지도 않았는데. 출판사 대표인 쿠르드 볼트는 두 번째 판본을 출판한다. (188쪽)  &nbsp;  대단한 용기를 낸 것이다.  &nbsp;  에곤 실레와 관련되어, 소개되고 있는 것은 외설화가로 분류되어 감옥에 갇힌다. 그 자세한 사연이 190쪽 이하에 소개된다.   &nbsp;  다시. 이 책은? - 카프카와 실레는 쌍둥이다.  &nbsp;  이 책의 제목이 심상치 않다. &lt;만나지 않은 쌍둥이&gt;프란츠 카프카와 에곤 실레를 두고 하는 말이다. 서로 쌍둥이다.  &nbsp;  과연 그럴까?그 두 사람은 같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분명 쌍둥이다. 서로 닮은 데가 많아도 너무 많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그 둘이 쌍둥이라는 것을 증명해내고 있다.  &nbsp;  독자들은 저자의 이런 주장을 통해, 두 사람, 즉 프란츠 카프카와 에곤 실레가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한 작가들이 아니라, 이해하기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36/cover150/k6921396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5369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상에서 발견한 물리학의 쓸모 - [일상에서 발견한 물리학의 쓸모 - 당연한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물리학의 질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43087</link><pubDate>Fri, 19 Jun 2026 07: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430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8843&TPaperId=173430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7/32/coveroff/k7621388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8843&TPaperId=173430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상에서 발견한 물리학의 쓸모 - 당연한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물리학의 질문</a><br/>후위에하이 지음, 이지수 옮김, 천년수 감수 / 미디어숲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일상에서 발견한 물리학의 쓸모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nbsp;  언제부턴가 과학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과학이 우리 생활에,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들어와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가깝게는 우리 일상에, 멀리는 음악회에 가서 듣게 되는 악기의 구조에서조차 과학이 어떤 역할을 했는가를 알게 된 것이다.해서 이 책은 과학에 대한 자세를 가다듬는다는 차원에서, 즉 반성의 의미로 집어들게 되었다  &nbsp;  이 책은?  &nbsp;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계속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과거에 알려진 것과는 다른 모습들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그러한 창조적인 이론들을 이 책은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nbsp;  이 책에 들어있는 과학들  &nbsp;  목차를 살펴보며 중요한 것들을 짚어보자.   &nbsp;  빵 한 조각으로 시작된 물질의 구성에 관한 고찰자연계의 자기 복제300년 동안 이어진 입자와 파동의 논쟁시간의 물리적 개념에 관한 논쟁질량의 비밀오일러와 함께 우주의 교향곡을 들어봅시다  &nbsp;  이정도만 적어도 그 내용의 다양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과학이, 물리학이 이런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개념’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선 놀라고 그 속으로 들어가면 그 깊숙한 논의 속에 우리의 생각이 바뀐다는 것을 알게 되어 또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nbsp;  세상은 입자와 파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nbsp;  이 책에서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그중 하나, 만물은 입자와 파동이라는 형태로 나뉜다는 것이다.  &nbsp;  입자와 파동,먼저 어떤 것들이 각기 해당되는지 알아보자.입자에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탁구공, 축구공, 하늘 위의 새, 고가도로 위의 자동차가 이에 해당하고파동에는 물결, 음악, 전자기파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nbsp;  그렇게 입자와 파동으로 세상을 나누어보니, 신기하게 모든 게 설명이 된다. 그렇다면 빛은 입자일까, 파동일까?여기에 오랫동안 치열하게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과학의 역사가 담겨있다.  &nbsp;  유클리드 이래 빛을 입자로 간주해왔다.17세기 이탈리아 과학자 그리말디, 빛의 파동설을 실험으로 주장한다.영국의 과학자 후크, 그리말디의 실험을 재현하며 파동설을 설명한다.뉴턴, 빛의 입자설을 주장한다.과학계에서 뉴턴의 위상이 대단했기에 그로부터 100년동안 입자설이 지배적이었다.1609년 호이겐스는 파동설을 주장한다.1801년 영국의 토마스 영은 이중슬릿 실험을 통해 빛이 파동이라는 주장을 펼친다.1822년 독일의 프라운호퍼는 빛의 파동설을 더욱 명확하게 했다.19세기 말 독일의 헤르츠는 광전효과를 발표했고1905년 아인슈타인은 광전효과를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nbsp;  광자의 개념이 등장하면서 파동설은 힘을 잃었다. 아인슈타인의 분석에 의하면 빛은 단순한 파동이 아니라, 파동과 입자의 집합체로 이해할 수 있다. (77쪽)  &nbsp;  이렇게 빛이 입자인가 파동인가를 둘러싸고 천여년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것을 알게 되니, 과학자들의 집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그런 집념의 결과가 현재 과학의 모습인 것이다.  &nbsp;  원자라는 개념도 마찬가지다.   &nbsp;  원자, 그리스의 데모크리토스는 원자론에서 원자는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이고, 더 이상 분할할 수 없는 실체라고 말했다. (25쪽)  &nbsp;  그러나 지금은 아무도 그 말을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과학과 거리가 먼 나 자신도 그렇다. 그 대신 이런 그림을 더 사실로 받아들인다.   &nbsp;  <br><br>1960년대에 과학자들은 양성자와 중성자가 쿼크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또 한번 발견하게 된다.  &nbsp;  이런 과학이 우리 주변에 널려있다니!   &nbsp;  지금 이 시대에 우리는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원시적인 모습으로 새기려 하지 않는다.그런 사물들과 현상들을 과학의 눈으로 다시 보게 된 것이다.해서 다음과 같은 개념들이 어느새 우리 일상에 스며들어 오게 된 것이다.  &nbsp;  슈뢰딩거와 그의 고양이시공간을 새기는 도구바늘 끝의 세계아름다운 대칭에 관하여  &nbsp;  다시 이 책은? - 과학적 사고방식을 배우며  &nbsp;  이 책은 단순히 물리학 이론을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고 과학자들이 어떻게,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여준다. 그래서 위에 언급한 바처럼 원자도, 빛도 이제는 다르게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nbsp;  그들이 과학이라는 학문의 여정에서 보여준 과정을 통해서, 결국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모습을 알게 된다. 우리가 그냥 무심코 바라보았던 사물과 현상이 이제는 과학의 세례를 받아 다르게 보이게 된 것이다. 물리학이, 과학이 그렇게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게 만드는 도구가 된 것이다. 이 책에서 그들의 사고 방식을 배운다. 그들이 연구한 방법, 과학적 사고방식을 또한 배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7/32/cover150/k7621388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73216</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로마의 황후들 - [로마의 황후들 - 제국의 역사를 다시 쓰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40615</link><pubDate>Wed, 17 Jun 2026 21: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406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9977&TPaperId=173406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99/coveroff/k8421399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9977&TPaperId=173406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로마의 황후들 - 제국의 역사를 다시 쓰다</a><br/>조셉 맥케이브 지음, 김연수 옮김 / 히스토리퀸 / 2026년 06월<br/></td></tr></table><br/>로마의 황후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저자의 말을 들어보자. 이 책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발언이다.   &nbsp;  로마의 질병을 가속화한 일에 관한 책임이 아니라, 그 진행을 막는데 실패했던 역대 황제들을 형성하거나 망친 여인들에 관한 연구이다. 여인은 로마의 흥망성쇠에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7쪽)  &nbsp;  그래서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황제와 황후들 명단이 나온다  &nbsp;  눈여겨 보아야 할 로마 황제들 (37쪽)  &nbsp;  옥타비아누스는 그 혈관에서 독을 제거하는 데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칼리쿨라, 클라우디우스, 네로가 그의 뒤를 잇지 않았다면, 로마의 연대기는 아주 다르게 진행됐을 것이다. (36쪽)  &nbsp;  옥타비아누스의 냉철함과 애국심.티베리우스의 침울한 우울감.칼리쿨라의 음탕한 잔혹성.클라우디우스의 무력한 ‘관능성’.&nbsp; &nbsp; 참고로, 이 말은 무력한 ‘관용성’이라고 바꿔야 하는 게 아닐까?네로의 어리석음.도미티아누스의 번갈아 나타나는 탐식과 잔혹함.  &nbsp;  황후의 위치와 역할  &nbsp;  저자는 황후의 역할을 이렇게 묘사한다.  &nbsp;  우리 시대가 시작되기 훨씬 전에, 로마 여인의 사상과 힘은 더 넓은 공적 생활의 영역으로 나아갔다. (7쪽)  &nbsp;  더 들어보자.제국이 건립되고 국가의 막대한 자원이 통치자 한명의 손에 위임되었을 때, 군주의 아내는 그의 권력을 공유할 수 있고, 분명 우리에게 흥미를 제공하는 존재가 된다. (7쪽)  &nbsp;  그래서 저자는 그들 황후들의 삶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는 것이다.  &nbsp;  평범한 로마의 여성일지라도 어둠과 구별할 수 없는 군중 속에서 왕좌의 빛나는 높이로 솟아오른 독보적인 인물과 전형으로서 그들은 마땅히 검토를 거쳐야 할 가치가 있다. (7쪽)  &nbsp;  눈여겨 보아야 할 로마 황후들   &nbsp;  리비아의 상냥한 미덕 – 초대 황제 옥타비아누스율리아의 방종한 환락. &nbsp; 율리아는 티베리우스와 결혼한다. 그러나 티베리우스가 황제가 되기 전에 죽었으니(48쪽). 황후라 불리우는 것이 타당한가?  &nbsp;  아그리피나의 냉혹한 야망.카이소니아의 왕성하고도 상스러운 행위. - 칼리쿨라메살리나의 전염성있는 악행. - 클라우디우스포파이아의 활기없는 허영심.  - 네로  &nbsp;  물론 그렇게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황후가 있는 반면 그 반대의 황후도 있었다.이 책 17장의 &lt;첫번째 그리스도교 황후들&gt;이 그런 경우다. (365쪽 이하)  &nbsp;  메살리나와 아주 다른 유형이면서 더 친숙한 콘스탄티누스의 어머니인 헬레나일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이 연이어 이어진다. 콘스탄티누스의 개종과 관련된 기록도 흥미를 자아낸다.  &nbsp;  그들의 결혼 생활  &nbsp;  책을 읽는 내내 궁금한 것이 있었는데, 그들 황제와 황후들은 대체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는갸 햐는 점이다, 그들은 그야말로 결혼과 이혼을 밥먹듯 하고 있었다  &nbsp;  예를 들어, 옥타비아누스의 부인이었던 스크리보니아를 살펴보자그녀는 옥타비아누스와 결혼하기 전, 이미 두 사람과 결혼한 적이 있다.  &nbsp;  그나이우스 코르넬리우스 렌툴루스 마르켈리누스(첫째 남편)푸블리우스 코르넬리우스 스키피오 살비토(둘째 남편)  &nbsp;  그래서 옥타비아누스는 세 번째 남편이 된다.  &nbsp;  그러면 이번에는 옥타비아누스 편에서 살펴보자.옥타비아누스에게 스크리보니아는 몇 번째 아내인가?그녀는 옥타비아누스의 두 번째 아내다.  &nbsp;  스크리보니아는 그녀의 딸 율리아가 태어난지 며칠 후에 이혼하자는 서신을 받았다. (38쪽)<br>물론 이혼하자는 서신의 발신인은 옥타비아누스다.옥타비아누스는 스크리보니아와 이혼한 후에 리비아와 결혼한다.  &nbsp;  그러니까 리비아는 옥타비아누스에게 세 번째 부인이 되는 셈이다.  &nbsp;  이제 옥타비아누스와 리비아의 결혼생활을 살펴보자.그들의 결혼 생활을 중도에 끝이 났을까? 아니면?  &nbsp;  옥타비아누스가 임종을 맞이하는 날에도 리비아는 황후였다,저자는 그들의 결혼을 이렇게 서술하고 있다.  &nbsp;  결혼만큼 이혼이 쉽게 이어지던 도시에서 52년간 지속된 결혼 생활은 평화롭게 끝났다. (54쪽)  &nbsp;  이 책에서 꼭 읽어야 할 부분.  &nbsp;  저자는 여러 가지로 사료를 인용하고 있다.안타깝게도 저자가 인용하는 사료의 대부분이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것들이다.그런데 그런 사정을 알고 있는지, 저자는 특별하게 이런 기록을 남기고 있다.  &nbsp;  67쪽의 &lt;메모&gt;가 그것이다. 일일이 옮기고 싶지만, 양이 많아 부분만 사진으로 올려놓는다.차분하게 읽어보면 알게 될 것이다.저자가 이 글을 쓰면서 얼마나 용의주도하게 사료를 인용했는지 알게 될 것이고, 그러기 때문에 이 책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독자들은 깨닫게 될 것이다. <br><br>뒷장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나, 여기에서는 앞 쪽만 올린다.독자들은 뒷장의 내용도 꼭 읽어보시기를.&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99/cover150/k8421399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29946</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필름 위의 만찬 - [필름 위의 만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38668</link><pubDate>Tue, 16 Jun 2026 19: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386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208&TPaperId=173386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5/12/coveroff/k8521382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208&TPaperId=173386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필름 위의 만찬</a><br/>이용재 지음 / 푸른숲 / 2026년 05월<br/></td></tr></table><br/>필름 위의 만찬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음식들을 맛보게 하는 책이다.영화 속에서는 단순히 배경이나 소도구로 쓰였던 음식이 이 책에서는 주인공이다.  &nbsp;  저자는 음식평론가다. 음식 평론가는 음식에 대해 맛보고 품평하는 일을 하는 사람인데. 이 책에서는 영화평론가가 된다. 그러니 이 책에서는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는 셈이다.   &nbsp;  그러니 독자들은 영화도 맛보고 음식도 맛보게 된다.일석이조, 그 말은 그만큼 얻어 듣는게 많다는 말이다.   &nbsp;  먼저 영화를 살펴보자,   &nbsp;  이 책에 등장하는 영화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음식이 제아무리 맛있다 할지라도 영화가 재미없으면 어디 제대로 맛볼 수 있을까.해서 음식이 등장하는 맛있는 영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nbsp;  그런데 음식에 있어 플레이팅이라는 게 있다. 같은 음식도 어떻게 내어놓는가에 따라 맛이 달라지듯이 차려놓는 품새가 좋아야 하는데, 이 책 &lt;차례&gt;는 어지럽다.조금 페이지를 늘려 편집해서 영화 제목도 보기 좋게. 알아보기 쉽게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펼침이 필요하다.  &nbsp;  처절하게 생동하는 비극적 먹방 [황해] 청출어람 초코파이 [공동경비구역 JSA] 중국식 볶음밥의 비결 [헤어질 결심] 사건의 실마리를 쥔 스튜 [헤이트풀 8] 음식의 기억에서 도망치기 [아이 엠 러브] 밀크셰이크 그리고 감자튀김 [프리즌 브레이크], [펄프 픽션] 쿠바식 샌드위치 [아메리칸 셰프]   &nbsp;  어떤가, 훨씬 보기 좋지 아니한가. 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지 않았던가.  &nbsp;  이제 영화와 함께 음식을 맛볼 차례다.  &nbsp;  차례를 다시 펼쳐서 알아보는 작업은 어찌보면 저자에게는 필요없는 작업일지도 모른다.저자에게는 아무래도 음식에 관심이 갈 테니까.  &nbsp;  먼저 초코파이, 맛보자  &nbsp;  초코파이, 정말 맛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다. 아니 과자다.글쎄 초코파이를 음식으로 분류할까, 아니면 과자로 분류할까. 그게 문제로다.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그 두 가지를 넘어선다.송강호가 먹어서 그럴게다.   &nbsp;  송강호는 잠시 손에 뱉어놓았던 초코파이를 맛있게 다시 입에 집어 넣어 먹으며 이런 대사를 남긴다. 멋진 대사가 아닐 수 없다.  &nbsp;  기때까진 어쩔 수 없이 이 초코파이를 그리워할 수밖에 없어. (22쪽)  &nbsp;  〈공동경비구역 JSA〉에 나온 장면이다.  &nbsp;  &lt;올드보이&gt;에게 군만두를 먹이다.   &nbsp;  군만두를 먹어본 적이 있다. 가끔 먹는다.그런데 저자처럼 군만두를 어떻게 만드는지 한 번도 궁금해 해본 적이 없다.만두피는 바삭하게 지졌지만 나머지 부분은 부드러운 군만두를 먹고 열 살 꼬마이던 저자는 그게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무척 궁금했던 모양이다.시식 코너의 아주머니에게 물어, 그 답을 알아냈다.   &nbsp;  기름 두른 팬에 굽다가 물 조금 붓고 뚜껑 덮어 마무리. (148쪽)  &nbsp;  그렇게 만들어진 군만두를 계속 먹었던 운수 나쁜 사나이 이야기가 &lt;올드보이&gt;다.   &nbsp;  아참, &lt;올드보이&gt;의 오대수가 먹었던 군만두, 저자의 예리한 눈길에 의하면 그것은 군만두가 아니라 튀김만두라고 보아야 한다고 한다. (149쪽)  &nbsp;  다음에 중국집이든 어디든 가서 만두를 먹게 되면, 나도 한번 물어봐야겠다.이게 군만두인가요, 아니면 튀김만두인가요?  &nbsp;  고속도로 휴게소엔 맛없는 커피가 있다.  &nbsp;  글쎄, 고속도로를 가끔 타긴 하지만 휴게소에서 커피를 마셔본 기억은?없다. 기억엔 분명 없다.대개 여행을 떠날 때 커피를 미리 들고 타니까 중간에 휴게소에 내린들 커피를 주문해서 마실 리가 없으니. 저자처럼 커피를 맛볼 수 없었던 것이다.  &nbsp;  그런데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오, 이것은 참으로 엄청남 맛없음이군. (206쪽)  &nbsp;  더 읽어보자. 대국민성명이 나온다.  &nbsp;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오늘 맛없음의 새로운 심연을 활짝 열었습니다. (206쪽)  &nbsp;  저자는 영화 &lt;화차&gt; 이야기를 하다가 커피의 맛없음을 피력한다.음식평론가가 맛있는 음식 대신에 맛없는 커피를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맛없는 커피는 저자의 기억 속에 또 있었다. 대학원 시절 교수님의 발언 속에도 말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렇게 맛있다고, 또는 맛없다고 저자가 품평하는 음식을 영화따라 먹다보면 어느새 끝이 다가온다. 아니, 벌써!포만감이 밀려온다.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한 상에 차려놓고 먹어본 적이 없으니 내 위가, 아니 내 뇌가 놀랄만도 하다.  &nbsp;  이 책에는 배를 채울 질량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입맛을 정리해주는 음료도 또한 있으니 입맛따라 먹고 마셔도 좋을 것이다. 책도 음식도 이렇게 구색을 갖추어야만, 잘 읽었다고, 맛있게 먹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5/12/cover150/k8521382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51271</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엘리야 계시록 - [엘리야 계시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38541</link><pubDate>Tue, 16 Jun 2026 18: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385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788&TPaperId=173385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8/57/coveroff/k8521387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788&TPaperId=173385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엘리야 계시록</a><br/>이요나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엘리야 계시록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성경 고린도 전서 2장 9절에 이런 구절이 있다.  &nbsp;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개정 개역)  &nbsp;  그러나 성서에는, "눈으로 본 적이 없고 귀로 들은 적이 없으며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마련해 주셨다."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공동번역)  &nbsp;  그러나 성경에 기록한 바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한 것들, 사람의 마음에 떠오르지 않은 것들을,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련해 주셨다" 한 것과 같습니다. (새번역)  &nbsp;  그러면 바울이 여기에서 말한 바 ‘성경’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nbsp;  이에 대하여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nbsp;  오늘날에는 대체로 이것이 이사야서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되지만, 초대교회 시대의 문헌들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발견됩니다. 바울의 인용 출처를 『엘리야 계시록』과 연결하는 전승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5쪽)  &nbsp;  이렇게 해서  『엘리야 계시록』이 등장하게 된다.  &nbsp;  아마 엘리야 계시록에 대하여 들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저자의 말처럼(5쪽) 나 역시 그 책에 대하여 들어본 적이 없다. 해서 이 책을 집어들게 된 것이다.<br>엘리야는 구약 시대의 선지자로, 그의 행적이 성경 속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는데. 그가 쓴 별개의 계시록이 있다는 말이다.   &nbsp;  고린도전서 해당 구절이 엘리야 계시록을 가리킨다는 설의 근거  &nbsp;  초대교회 지도자들이 언급한 바가 있다. (5-6쪽)  &nbsp;  오리겐, 디디무스.제롬, 니케포루스의 스티코메트리  &nbsp;  엘리야 계시록은 어떤 모습으로?  &nbsp;  현존하는 사본에는 결락과 이본이 많다.해서 바울과 초대교회의 교부들이 인용했다고 전해지는 엘리야 계시록의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nbsp;  그러나 현존하는 콥트어 엘리야 계시록의 큰 줄기는 시사하는 바가 있다.종말론적 예언과 적그리스도에 대한 설명이 큰 줄기가 된다는 점이다.이는 요한계시록이 포함하고 있는 주제와 동일하다.  &nbsp;  그렇다면, 저자는 왜 엘리야 계시록에 주목하고 있는가?  &nbsp;  그 이유는 이 문헌이 기독교 종말론의 핵심인 요한계시록의 난제들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 단서들을 제공할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7쪽)  &nbsp;  바로, 여기에 독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엘리야 계시록의 내용, 또는 어떤 부분이 요한 계시록과 연관이 되는가 하는 점이다.  &nbsp;  나 역시 그부분을 기대했는데, 저자는 더 이상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br>앞 표지에 이런 부분이 있는 게 전부다<br><br>  &nbsp;  저자의 공헌은?  &nbsp;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공헌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nbsp;  이런 글은 기독교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할 사항이다. 따라서 일반인들은 접하기 어려운 논의가 될 것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책을 펴냈으니 그게 첫 번째 공헌이라 할 것이다.  &nbsp;  두 번째로는 저자가 엘리야 계시록을, 번역했다는 점이다.비록 현존하는 엘리야 계시록이 완벽한 형태로 남아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을 우리말로 번역했다는 점 높이 사고 싶다.  &nbsp;  그렇게 번역한 것이 바로 이 책에 실려있다. (18-49쪽)또한 히브리어 판본도 번역해 놓았다.   &nbsp;  아쉬운 부분이 있다.   &nbsp;  앞면 표지에는 돌비석과 성경 사본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나온다,그런데 책 본문에는 그것들에 대하여 아무런 설명도 보이지 않는다.<br><br>  &nbsp;  또한 앞면 표지 하단에 보면 요한계시록과 비교를 한 내용이 있는데, 이것 역시 본문에서는 아무런 설명도 보이지 않는다.  &nbsp;  표지에 등장하는 그림과 성경본문 대조한 것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조금더 논의를 진척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아쉬운 부분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8/57/cover150/k8521387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88573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1816년 여름, 우리는 스위스로 여행을 갔고 - [1816년 여름, 우리는 스위스로 여행을 갔고 - 프랑켄슈타인의 기원이 된 두 여행의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36724</link><pubDate>Mon, 15 Jun 2026 19: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367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039015&TPaperId=173367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487/10/coveroff/k3120390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039015&TPaperId=173367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816년 여름, 우리는 스위스로 여행을 갔고 - 프랑켄슈타인의 기원이 된 두 여행의 기록</a><br/>메리 셸리.퍼시 비시 셸리 지음, 유혜인 옮김 / 이일상 / 2025년 06월<br/></td></tr></table><br/>1816년 여름, 우리는 스위스로 여행을 갔고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메리 셀리가 쓴 여행기다.여행 기록과 여행중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들,그리고 시가 수록되어 있다.  &nbsp;  1부 6주간의 여행기(1814년 7월 28일 영국 런던~1814년 9월 13일 영국 그레이브젠드)2부 1816년 여름 제네바 인근에서 석 달을 보내며 쓴 편지들3부 몽블랑 (몽블랑 I~V)  &nbsp;  첫 번째 여행에서   &nbsp;  1부 6주간의 여행기(1814년 7월 28일 영국 런던~1814년 9월 13일 영국 그레이브젠드)  &nbsp;  나폴레옹의 흔적들  &nbsp;  저자가 여행을 한 프랑스는 당시 나폴레옹이 전유럽을 상대로 전쟁을 저지른 다음에, 패배하고 황제의 자리에서 퇴위한 시기였다.나폴레옹 때문에 그런 전쟁을 치른 프랑스, 과연 어떤 형편이었을까?  &nbsp;  저자의 눈에 다음과 같은 장면이 보였다.  &nbsp;  이제 보이는 풍경들은 우리가 까맣게 잊을 뻔했던 사실을 상기시켜 주었다. 프랑스가 최근 엄청나게 큰 사건을 겪은 나라라는 말이다.   &nbsp;  이 사건은 나폴레옹 전쟁시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퇴각하던 프랑스 군을 코사크가 공격한 사건을 말한다.  &nbsp;  당시 저자가 여행한 때가 1814년 7월에서 8월이니 그 때 나폴레옹은 이미 황제의 자리에서 퇴위한 다음이었다. [1814년 4월 나폴레옹 퇴위]  &nbsp;  그로부터 2년후이니 아직 프랑스 여기저기에는 전화의 흔적이 남아있을 수밖에 없었다.<br> 우리가 다음 날 정오에 도착한 노장이라는 마을은 코사크(우크라이나 일대와 러시아 서남부 지역에 분포한 군사 집단이다－옮긴이)에 의해 완전히 폐허로 변해 있었다. 이 야만인들은 전진하는 동안 그야말로 모든 것을 파괴했다. 모스코바와 파괴된 러시아 마을들을 기억했던 것일까. 하지만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은 프랑스였다. 집이 불타고 가축이 도살당하고 전 재산을 잃은 마을 사람들의 고통을 보고 있노라니 전쟁에 대한 혐오가 살아났다. 교만한 인간이 같은 인간에게 퍼뜨린 역병으로 망가지고 쇠약해진 나라를 여행해 보지 않았다면 느끼지 못할 감정이었다. (29-31쪽)  &nbsp;  또한 프랑스 백성 중에는 나폴레옹이 퇴위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다.  &nbsp;  이 마을 사람들은 나폴레옹의 퇴위 사실도 모를뿐더러, 왜 집을 다시 짓지 않느냐고 묻자 코사크가 돌아와 다시 파괴할까 봐 두렵다고 대답했다. (33쪽)  &nbsp;  일반 백성들이 무슨 죄가 있겠는가. 그저 하늘과 땅을 바라보고 농사지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인데, 나폴레옹이 황제로 있으나 누가 있으나 아무 상관이 없을 것이다, 그런 백성들, 집이 전쟁으로 파괴되었으니 그것을 누가 책임져 준단 말인가?그저 저자의 이런 발언에 백번 찬성할 수밖에.  &nbsp;  집이 불타고 가축이 도살당하고 전 재산을 잃은 마을 사람들의 고통을 보고 있노라니 전쟁에 대한 혐오가 살아났다. (31쪽)  &nbsp;  두 번째 여행  &nbsp;  먼저 지도로 그들의 여행지를 파악해두자.<br><br><br>&lt;두 번째 여행&gt; 편에는 모두 4통의 편지가 수록되어 있다.그런데 앞의 두 통과 뒤의 두 통은 다르다. 이런 글 읽어보자.  &nbsp;  한낮의 더위 속에서는 라틴어와 이탈리아어로 쓰인 책을 읽었고, 해가 지면 호텔 정원에서 산책을 하며 토끼를 찾고 바닥에 떨어진 풍뎅이를 날려 보내 줬지. 정원의 남쪽 벽에 잔뜩 붙어서 사는 도마뱀들의 행동도 관찰하고 말이야. 우리가 우울한 겨울과 런던에서 이제 막 탈출한 건 너도 알지? 신성한 계절에 이렇게 좋은 곳에 오게 돼서 나는 새로 태어난 새처럼 행복한 기분이야. (78쪽)  &nbsp;  우리 여행을 자네에게 간략히 설명하려 하는데, 스위스 지도가 있다면 내 이야기를 따라올 수 있을 거네. (90쪽)  &nbsp;  편지 분위기가 갑자기 달라진다. .이상해서 다시 읽어보니, 세 번째 편지글은 발신자가 다르다.첫 번째와 두 번째 편지는 메리 셸리가 쓴 것이고 세 번째와 네 번째 편지는 퍼시가 쓴 것이다. 그러니 문체와 내용도 차이가 난다.  &nbsp;  그들의 편지를 통해서 그들이 여행하면서, 어떤 시간을 보냈는가 알 수 있었다.여행 중에 쓴 편지이니 지나가는 곳의 교통편과 경치, 사람 살아가는 모습은 당연하게 기록하는 것이지만 또한 그들이 나눈 대화, 그리고 읽었던 책들, 생각에 떠오른 책들을 역시 알 수 있었다.  &nbsp;  나는 하루종일 &lt;신엘로이즈&gt;를 읽었다네. 작품에 훌륭하게 담긴 풍경에 실제로 둘러싸여 있으니 숭고한 천재성과 인간을 초월하는 감수성이 넘쳐흐르는 듯했어. (101쪽)  &nbsp;  로잔을 방문해 기번의 집을 보았지. 기번이 &lt;로마제국 쇠망사&gt;를 완성한 곳으로 지금은 퇴락한 여름 별장이 되었어, (.........) 캄피돌리오 언덕의 폐허 한가운데에서 &lt;로마제국 쇠망사&gt;를 처음 구상했다지. (105쪽)  &nbsp;  이런 문장, 운치있디. 필사하고 싶은 문장등  &nbsp;  문학가들이라 그런가. 역시 문장이 다르다. 정말 따라하고 싶은 글솜씨들이다.   &nbsp;  우리가 지금 미끄러져 내려가는 라인강의 유역은 바이런 경의 〈차일드 해럴드의 순례〉 제3편에서 아름답게 묘사한 바로 그곳이다. 우리는 빛나는 언어와 따뜻한 상상력을 절묘하게 더해 그림처럼 선명하고 생생하게 표현한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보며 기쁨에 차서 시를 읽었다. (56쪽)  &nbsp;  우리가 우울한 겨울과 런던에서 이제 막 탈출한 건 너도 알지? 신성한 계절에 이렇게 좋은 곳에 오게 돼서 나는 새로 태어난 새처럼 행복한 기분이야. 새로 단 날개로 비행 연습을 할 수 있다면 어느 나뭇가지로 향하든 상관없어. 경험 많은 새라면 어디서 휴식을 취할지 더 까다롭게 고르겠지. 하지만 피어나는 꽃과 봄의 신선한 잔디와 더불어 이런 즐거움을 만끽하는 내 주위의 행복한 생명들은, 내게 더없는 즐거움을 주고 있어. 비록 구름에 가려 몽블랑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78쪽)  &nbsp;  자네가 우리가 살 집을 열심히 찾을 동안 우리는 그 집을 장식할 추억을 찾아 헤매고 있네. (110쪽)  &nbsp;  알프스는 계속 시야를 벗어나지 않았어. 가까워질수록 알프스의 외곽을 이루는 산들이 우리를 에워싸듯 다가왔다네. (111쪽)  &nbsp;  다른 폭포는 더 크고 막힘없이 흘렀어.&nbsp;어찌나 맹렬하게 흐르는지 액체라기보다는 기체처럼 보일 지경이었네, (113쪽)  &nbsp;  다시, 이 책은? -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nbsp;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읽었다.저자가 여성인 메리 셸리라는 데 흥미를 느꼈다.그래서 메리 셸리에 대하여 여러 가지 정보를 찾아보니, 소설을 쓰게 된 계기 또한 흥미로웠다.  &nbsp;  남편이 되는 퍼시 셸리와 그 유명한 시인 바이런과 같이 여행을 하던 도중에 이 소설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들어있었다.그래서 그 부분, 또한 궁금해졌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이 책은 바로 소설이 탄생하게 된 여행, 바이런과 남편 퍼시 셸리와 함께 다니며 여행하던 기록이다.여행하면서 벌어진 사건들, 그리고 나눈 대화들이 들어있으니. 이제 그 모든 궁금증을 풀게 된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487/10/cover150/k3120390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4871078</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31291</link><pubDate>Fri, 12 Jun 2026 20: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312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9662&TPaperId=173312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2/60/coveroff/k60213966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9662&TPaperId=173312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a><br/>잉게 숄 지음, 송용구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전쟁이 끝나는 날이 오면 모든 국민이 우리를 손가락하며 비난하지 않을까? 우리가 그런 엉터리 정부에 전혀 저항하지 않고 그럭저럭 살아왔다고 말이야. (57쪽)  &nbsp;  이 책의 주인공인 한스 숄이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친구가 한 말이다.그 대화 끝에 내린 결론은 저항이다. 나치 히틀러의 통치에 저항하자는 것이다.그래서 그들은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다. <br>이 책은 백장미단의 단원인 한스와 조피의 누나이며 언니인 잉게 숄이 기록한 백장미단의 저항 기록이다.   &nbsp;  그 가족 모두가 나섰다.  &nbsp;  가족들 이름을 기억해두자.  &nbsp;  부모 저자 잉게 숄동생, 한스 숄, 조피 숄.      동생 엘리자베트 (95쪽)    막내 베르너 (25,102쪽)  &nbsp;  그 가족은 다음과 같은 고초를 겪는다.<br> 아버지는 직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 내용이 문제가 되어, 직장 동료에게 고발당해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51쪽)  &nbsp;  아버지는 특별재판소로부터 기소장을 받고, 재판받게 되는데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다. (69쪽)  &nbsp;  그 두 명의 아이들, 즉 백장미의 단원인 한스와 조피 :고발을 받고 출동한 게슈타포가 그들을 악명 높은 비텔스마허 팔레로 끌고 갔다. (93쪽)  &nbsp;  동생들이 세상을 떠난 뒤에 연좌제로 잉게 숄과 동생 엘리자베스와 부모 역시 감금된다. (95쪽)  &nbsp;  그들이 한 일은?  &nbsp;  그들은 무장 대신 비폭력적 방법을 사용했다. 글을 쓰고, 복사해서 그것을 여러 곳에 배부했다.  &nbsp;  나치를 비판하는 전단들이 사람들의 손에서 손으로 떠돌아다니기 시작한다.대량으로 복사해서 퍼뜨린 전단이었다. (60쪽)전단에는 ‘백장미’라는 제목이 달려있었다. (61쪽)  &nbsp;  그것을 처음본 동생 조피가 오빠인 한스에게 묻는다.“그 전단이 어디서 나온 건지 오빠는 알아?”오빠의 대답은 이렇다.“요즘은 알아서는 안 될 일들이 많단다. 혹시라도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면 안 되니까 말이야.” (65쪽)  &nbsp;  그러나 나중에는 조피도 그 대열에 합세하여 같이 행동을 한다.  &nbsp;  가끔씩 밤에 만나 작업실 지하실에 있는 복사기로 몇 시간 동안 전단을 복사하기도 했다. (76쪽)그리고 그것을 배포하는 작업을 한다. 그런 일들은 힘들고 위험한 일이었다.그들은 심지어 오스트리아 빈에까지 가서 그 전단지를 배부하기도 하였다. (78쪽)  &nbsp;  한스와 조피는 전단지를 가방에 넣고, 학교로 향한다.학교에서 전단지를 뿌리고 난 후 그들은 학교 관리인의 신고로 결국 게슈타포의 손에 체포된다. (93쪽)  &nbsp;  그리고 재판을 받고, 사형에 처해진다. 그들의 최후 모습이다.   &nbsp;  이틀 뒤 저녁 무렵 두 사람은 게슈타포의 감시 아래 페를라허숲 공동묘지에 묻혔습니다. 저 멀리 추크슈피체산의 봉우리들이 눈처럼 희게 빛났고, 붉게 타오르는 태양이 저물어 갔습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조차 아주 적은 것만이 전해질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도움이 우리에게서 오는 산들”을 가리켰고, 결코 지지 않는 태양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태양은 가장 슬프고 어두운 마음에도 위로와 힘을 비추어 줍니다. (282쪽)<br><br>  &nbsp;  백장미 전단의 내용은?  &nbsp;  전단지의 내용은 어떤 것일까? 이 책에는 백장미 단원들이 작성한 전단지 내용이 실려있다.그 중에 하나. 읽어보자.   &nbsp;  히틀러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은 한마디 예외도 없이 거짓입니다. 그가 평화를 말하면 ‘평화’라는 명분으로 전쟁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가 전지전능한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면 ‘하느님’을 구실로 악마의 힘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타락한 천사인 사탄의 권세에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의 입은 악취가 진동하는 지옥의 아가리입니다. 그의 권력은 지옥의 밑바닥으로 던져진 타락한 힘입니다. (146쪽, 백장미 전단 IV)  &nbsp;  조지 오웰의 『1984년』에 나오는 구절이 여기에서도 등장한다. 독재란 바로 그런 것이다.진실을 왜곡해서 말하는 것이 그들의 실상이다.    &nbsp;  히틀러가 한 일은?  &nbsp;  여기 등장하는 가족들은 단지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노력했을뿐이다. 그런데 그들 모두 사형을 당했다.히틀러 정권이 그렇게 한 것이다.  &nbsp;  그들만이 아니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 동안 히틀러와 다른 생각을 가졌다는 게 죄가 되어 목숨을 잃었던 사람들 또한 많이 있다. 그들을 기억해두자.&nbsp;&nbsp;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것들  &nbsp;  그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동안 그들의 정신세계 속으로 들어가는 수백 개의 문과 창문이 활짝 열리는 것을 느꼈다. (37쪽)  &nbsp;  이 세계를 날마다 새롭게 처음 겪는 것처럼 환상에 가득 찬 눈길로 바라보았다. 세계를 읽어가는 그의 눈길은 아름답고 독창적이며 위트와 호기심으로 넘쳐 흘렀다. (38쪽)  &nbsp;  그는 무엇인가를 말하고자 할 때, 그 문제에 대해 스스로 확신을 얻기 전에는 한마디도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다. (42쪽)  &nbsp;  이 문장은 이미 천여 년 전에 쓰였지만 조피에게는 바로 자신을 위해 지금 막 쓰인 것만 같았다. (47쪽)  &nbsp;  인간은 문화의 발전을 추구하면서도 언제나 또다시 자신들의 문화를 파괴해 처음의 상태로 되돌려놓는다. (47쪽)  &nbsp;  국가 자체는 목적이 아니다. 국가는 인간성이 가지는 목적이 실현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준다는 의미에서만 중요할 뿐이다. (63쪽)  &nbsp;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는 무언가 다르게 살아야 해. 그것이 우리가 지켜야 할 명예다. (72쪽)  &nbsp;  우리가 말하고 쓴 것은 다른 수많은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니 이상할 게 없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말하고 싶어도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았을 뿐입니다. (104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원제는 &lt;백장미&gt;라고 하는데, 우리말 번역판 제목은 정말 잘 지은 제목이다.&lt;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gt;, <br>&lt;아무도 미워하지 않은 자&gt;가 아니다.<br> 이 말인즉, 그 누구도 과거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미워할 수 없다는 말이다.그런 사람,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한스 숄과 조피 숄이다.<br>누가 그 사람들은 미워할 수 있을까. 과거에도 또한 미래에도 그럴 수 없을 것이다.그러니 이 책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읽혀져야 한다.  &nbsp;  왜? 이런 생각을 하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긴 사람들이기에 그렇다.그것도 그런 생각 자체, 행동의 결과가 무엇인지 알면서도 그것을 해낸 사람들이니 말이다.  &nbsp;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는 무언가 다르게 살아야 해. 그것이 우리가 지켜야 할 명예다. (72쪽)  &nbsp;  우리가 말하고 쓴 것은 다른 수많은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니 이상할 게 없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말하고 싶어도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았을 뿐입니다. (104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2/60/cover150/k60213966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26095</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 [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31106</link><pubDate>Fri, 12 Jun 2026 18: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311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606&TPaperId=173311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4/93/coveroff/k0121386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606&TPaperId=173311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a><br/>크리스토퍼 그레이벳 지음, 문성호 옮김, 앵거스 맥브라이드 채색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05월<br/></td></tr></table><br/>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왜 읽었는가?  &nbsp;  프랑스 역사를 공부하는 중에 앙리 2세를 만나게 되었다.그는 다빈치를 프랑스로 모셔간, 그래서 프랑스의 르네상스 군주라 일컫는 프랑수아 1세의 아들이다. 앙리 2세는&nbsp;프랑스 역사에서 여러 가지로 기록을 남겼는데, 첫째는 그의 부인이 카트린 드 메디치인 것으로, 그 다음은 그의 죽음으로 기록을 남겼다.   &nbsp;  무엇보다도 그의 죽음은 특별했는데, 그것은 바로 마상 창시합을 하다가 죽었기 때문이다.그래서 이 책을 읽고 싶었다. 다른 자료를 찾아 앙리 2세 죽음의 자초지종을 알긴 했는데 그래서 마상 창시합 자체에 대하여 알고 싶어졌다.  &nbsp;  이 책은?  &nbsp;  마상 창시합의 역사는? 그 과정은?과연 싸움은 서로 죽고 죽이는 살벌한 경기였을까?그 시합은 그토록 위험한 것인데도 이어져온 사연이 궁금했는데, 이 책은 그런 의문에 답하고 있다.  &nbsp;  저자는 &lt;영국 중세 기사의 세계&gt;를 쓴 크리스토퍼 그레이벳인데, 그는 런던탑 왕실 무기고의 갑주 부분 최고 책임자이다.   &nbsp;  왜 경사스러운 날에 마상 창시합이라니?  &nbsp;  그렇다면 왜 앙리 2세는 자신의 딸 결혼식에 마상창시합을 했을까?앙리 2세의 경우만 특별한 것인지 찾아보니 이런 기록이 나온다.  &nbsp;  울리히는 오스트리아이 레오폴드 대공의 딸의 결혼식에서 마상 시합과 함께 춤이나 다른 놀이들을 했었다는 내용을 기록했다. (39쪽)  &nbsp;  그러니 앙리 2세가 특별해서 딸의 결혼식에 그런 창시합을 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nbsp;  1559년 6월 30일, (딸의) 결혼을 축하하는 잔치에서 토너먼트 마상창시합이 있었는데 스코틀랜드 근위군 대장이었던 콩테 드 가브리엘 몽고메리와의 창 시합에 직접 참가했다가, 몽고메리 경의 창날이 부러져 투구 틈새로 파고 드는 사고가 일어나는 바람에 오른쪽 눈 바로 위에 랜스의 파편이 박히고 말았다. (&lt;나무위키&gt;에서 인용)  &nbsp;  마상 창시합은 어느 정도 위험한가?  &nbsp;  한 나라의 왕이 마상창시합을 하다가 입은 상처로 죽을 지경이라면 그게 아주 위험한 경기라는 것인데, 과연 어느 정도 위험한 것일까?  &nbsp;  마상 창시합에 관한 다음 기록을 살펴보자. 그 것의 위험성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nbsp;  마상 창시합은 실전에 대비한 훈련이다. (11쪽)  &nbsp;  13세기가 되면 마상 창시합이 너무 유약해져 전쟁 훈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11쪽)  &nbsp;  13세기에, 무기는 실제로 전쟁에 쓰이던 것을 사용했으며, 칼날을 무디게 만든 경기용 장비를 사용했다는 기록은 아예 없다. (12쪽)  &nbsp;  프랑스의 필리프 2세는 부상이 두려워 아들이 무예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했다. (19쪽)  &nbsp;  마상창은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평화의 랜스와 전쟁의 랜스 (28쪽)평화의 랜스는 창끝은 무디게 만들거나 충격을 분산시키기 위해 끝이 세 갈래로 갈라진 창끝을 부착한 것이다. 전쟁의 랜스는 일반적인 예리한 창끝을 부착한 것으로, 이것을 사용할 경우 한쪽의 경기자가 죽거나 전투 불능이 되어야 비로소 경기가 종료되었다.   &nbsp;  일반적으로 무예대회는 항상 위험요소가 있었다. 독일 외의 지역에서도 창끝이 예리한 마상창을 이용한 시합이 계속되었다.가끔은 마상 결투가 격벽없이 치러지는 경우도 있었다.부상을 입을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방어구에 특별한 장치가 되어 있다고 해도,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은 여전했고, 실제로 자주 일어났다. (160쪽)  &nbsp;  그러니 마상 창시합에서 사용하는 무기는 일단 살상용인 것이 분명하다. 설령 살상용이 아니더라도 변수는 늘 있는 법이니. 바로 앙리 2세의 경우가 그러했다.  &nbsp;  앙리 2세의 마상 창시합에 대한 참고 그림이 있어, 여기에 옮겨본다.<br><br><br>그 뒤로는 창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많은 방법을 강구한다.&nbsp;다음 그림에서 그것을 살펴볼 수 있다.&nbsp;<br><br>  &nbsp;  그후의 마상 창시합  &nbsp;  그런 참혹한 사례에도 불구하고 마상창시합은 계속되었다.  &nbsp;  제임스 1세는 1612년 즉위 기념일에 틸트 시합에 참가했다.유럽의 일부 지역에서는 18세기 초까지 무예 대회가 개최되었다. (162쪽)<br>19세기에 중세풍 무예대회를 부흥시키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날씨 때문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br>현대에도 기사들로 결성된 팀들이 관중 앞에서 정기적으로 무예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런 경우는 아무래도 서로 죽고 죽이는 경기는 아닐 것이고 스포츠의 일종으로 시행되고 있을 것이다.   &nbsp;  언젠가 미국을 여행하는 도중에 서로 팀을 나누어 중세 기사 복장을 하고 무기를 들고 싸우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건 분명 피흘리는 경기는 아니었고, 그저 칼을 휘두르고 방패로 막는 약속대련처럼 보이는 경기였다. 이제 중세 마상 창시합은 그런 모습으로 남아있는 게 아닐까.  &nbsp;  다시. 이 책은?&nbsp;<br>마상 창시합을 하던 시대로 잠시 돌아가 역사 공부를 하는 재미도 물론 있다.마상 창시합을 둘러싸고 유럽의 유명한 왕들이 등장하는 것이 재미를 배가시킨다.헨리 8세가? 그런 뚱뚱한 임금이?&nbsp;과연 어떤 모습일지 직접 책에서 확인해보시기를.<br>이 책은 중세 마상 창시합에 관한 모든 것을 살펴보고 있는데&nbsp;이 시리즈 모든 책들이 친절하게도 용어 해설과 색인을 만들어 덧붙여 놓아, 어떤 사항을 찾거나 참고하는데 무척 편리하다.&nbsp;<br><br>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4/93/cover150/k0121386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4933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알고 보니 피아노 선생님은 마녀 - [알고 보니 피아노 선생님은 마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16273</link><pubDate>Thu, 04 Jun 2026 11: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162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8638&TPaperId=173162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4/61/coveroff/k8321386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8638&TPaperId=173162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알고 보니 피아노 선생님은 마녀</a><br/>서아람 지음, 파키나미 팩토리 그림 / 라곰스쿨 / 2026년 05월<br/></td></tr></table><br/>알고 보니 피아노 선생님은 마녀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왜 이 책을?  &nbsp;  어린이들을 만나고 싶었다,피아노 학원에 다니는 어린이들을 만나고 싶었다.만나서 그들과 같이 피아노도 치고,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머리 맞대고 궁리도 해보고, 하여튼 그런 피아노 학원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다.  &nbsp;  어릴 적에는 그런 피아노, 피아노와 학원은 그저 동경의 대상이었다. 학창 시절, 학교 강당에 모여 조회인가, 하여튼 모였던 때가 있었는데 그 때 친구중 하나가 앞으로 나가 한 켠에 놓여있던 피아노, 뚜껑을 열고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그때 들었던 음악, 무슨 곡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소리는 지금도 남아있다. 강당을 가득 채웠던, 피아노에서 울려 나오던 소리.   &nbsp;  그 날 하교길에 어떤 건물 몇층인가에 붙어있던 간판을 보게 된다.&nbsp;피아노 학원, 클라라 피아노 학원. 클라라가 슈만의 아내 이름인 것은 나중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말이다. 그 학원에 올라가고 싶었다. 들어가서 피아노를 .....  &nbsp;  이 책은?  &nbsp;  그런 피아노 학원을 무대로 이야기가 펼져진다.  주인공은 피아노 선생님, 내가 평소 그렇게나 만나고 싶었던 선생님이다.  &nbsp;  그런데 그 선생님이 마녀란다. 그것도 이 세상에 불시착한 마녀.사연인즉 이렇다.‘피아노 선생님은 실상 마녀인데, 마법의 빗자루를 타고 알래스카로 날아가던 중 비행기를 피하다가 그만 지나가던 헬리콥터를 보지 못하고, 부딪히는 바람에 마법의 빗자루가 반으로 뚝 부러지게 되었고, 결국 한국에 불시착하게 된 것이다. (21쪽)  &nbsp;  마녀 선생님의 사연, 더 들어보자.  &nbsp;  그렇게 이 땅에 불시착한 마녀는 마법의 빗자루를 고쳐야, 고향으로 갈 수 있기에, 빗자루를 수리하기 위해 필요한 재료들을 구하기 위해 피아노 학원에 위장 취업한 것이다.  &nbsp;  필요한 재료가 무엇인가 하면?  &nbsp;  무더운 여름 첫소나기 두 방울,풀벌레의 잠꼬대 반 소절,타고 남은 도깨비불의 재 한 스푼,새로 산 신발 냄새 한 모금,피자 상자를 열자마자 흘러나오는 치즈 향기 두 스푼,   &nbsp;  그리고 세 가지가 더 필요하다.50년 묵은 피아노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노을처럼 새빨간 볼을 한 여자아이의 부끄러움,겨울잠을 자는 두꺼비를 깨울만한 끔찍한 음악소리 (22쪽)  &nbsp;  마녀 선생님은 그 재료들을 구하기 위해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을 살펴보는데....  &nbsp;  하모니 피아노 발표회  &nbsp;  그 세 가지 재료를 얻기 위해 마녀 선생님은 지혜를 짜내어, 피아노 발표회를 열기로 한다.  &nbsp;  노을처럼 새빨간 볼을 한 여자아이의 부끄러움,겨울잠을 자는 두꺼비를 깨울만한 끔찍한 음악 소리  &nbsp;  과연 마녀선생님은 그 재료들을 아이들에게서 얻을 수 있을까?피아노에 각각 사연이 있는 아이들의 어찌보면 아주 심각한 인생이야기, 그리고 그런 어려움을 겪고 헤쳐나가는 아이들의 경쾌한 이야기가 펼쳐진다.<br>이런 대화하는 장면도 살펴보자.<br><br>정말, 그런 피아노 학원이라면, 지금이라도 다니고 싶다.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음악은 즐기는 게야. 좀 더 마구잡이로. (16쪽)  &nbsp;  피아노 칠 때 다른 사람 앞에서 긴장하는 아이에게,누가 보든, 어떻게 생각하든 의식할 필요 없어. 음악은 오로지 나를 위한 것이니까. (57쪽)  &nbsp;  (마녀 생각에)&nbsp;인간은 별로지만, 그들이 유일하게 이 세상에 기여한 게 있다면 바로 음악일 거야. (78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으로 독자들이 음악에 가까워지기를, 아이들이 피아노에 진심이기를.<br>특히나 인간들은 별로지만, 그들이 유일하게 이 세상에 기여한 게 있다면 바로 음악이라는 것을 느끼기를, 그래서 음악을 더 많이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해진다.  &nbsp;  우선 나부터 피아노 앞에 앉아서 이런 곡, 치고 싶다.  &nbsp;  이제 음악을 조금 알게 되니. 이런 곡들 눈에 들어온다.   &nbsp;  &lt;엘리제를 위하여&gt; (14쪽)&lt;소녀의 기도&gt; (28쪽)낮은음은 웅장하게 깔리고, 높은음은 경쾌하게 뛰어오른다. (62쪽)  &nbsp;  &lt;아라베스크&gt; 부르크 뮐러 (88쪽)&lt;아라베스크&gt; 드뷔시 (121쪽)&lt;아라베스크&gt;는 드뷔시와 슈만의 곡으로 익숙한데 이 책에서 부르크 뮐러를 알게 된다.  &nbsp;  &lt;젓가락 행진곡&gt; (110쪽)&lt;강아지 왈츠&gt; (135쪽)  &nbsp;  &lt;체르니 40&gt; (86쪽)&lt;소나티네 앨범&gt; (86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4/61/cover150/k83213863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46148</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북유럽 신화 - [북유럽 신화 (리커버 에디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16151</link><pubDate>Thu, 04 Jun 2026 10: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161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8035&TPaperId=173161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1/90/coveroff/k1621380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8035&TPaperId=173161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북유럽 신화 (리커버 에디션)</a><br/>닐 게이먼 지음, 박선령 옮김 / 나무의철학 / 2026년 05월<br/></td></tr></table><br/>북유럽 신화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저자의 발언, 이런 게 있다.  &nbsp;  북유럽 신화를 정리하면서 아주 오랜 옛날 이 이야기가 처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그 장소에 내가 있다고 상상해보았다. (8쪽)  &nbsp;  그렇게 옛날에 이 이야기가 처음 시작될 무렵, 그 자리에 있었다고 상상한 저자가 보고 들은 것을 들려준다.   &nbsp;  이 책의 특징, 첫째  &nbsp;  따라서 이 책은 해설이 아니라 스토리 텔링으로 진행이 된다. 대개의 경우, 신화 하면 먼저 해설이 앞장을 서는데, 저자는 그렇게 하는 대신에 바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nbsp;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로 저자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23쪽)맞다. 저자가 미리 예고한 대로 그 옛날에 세상이 시작될 때, 아무 것도 없었을 것이다.   &nbsp;  그리고 이런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nbsp;  세상이 시작되기 전, 그리고 그 이후이그드라실과 아홉 개의 세상미미르의 머리와 오딘의 눈신들의 보물최고의 성벽 건축가로키의 자식들프레이야의 이상한 결혼식시인의 꿀술토르의 거인 나라 여행불멸의 사과게르드와 프레이 이야기히미르와 토르의 낚시 여행발드르의 죽음로키의 최후라그나로크, 신들에게 닥친 최후의 운명  &nbsp;  독자들은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아무것도 없던 세상에 무언가 생겨나고, 그런 세상에 신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 활동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저자는 그렇게 북유럽 신화의 세계를 독자들에게 열어 보여준다.  &nbsp;  등장하는 신들, 이름 알아둡시다.  &nbsp;  그래도 독자들은 궁금할 것이다, 북유럽 신화의 주인공 신들은 누구인지, 어떤 일들을 하는지, 그러니 등장하는 신들, 이름은 알고 시작하자.저자도 그래서 처음 몇 장에 신들의 이름을 소개하기 시작한다.   &nbsp;  오딘, 토르, 로키. 이들 세 명이 가장 중요한 신들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다 보면 한명 한명 더 많은 신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nbsp;  &nbsp;  이 책의 특징, 둘째  &nbsp;  그렇게 이야기로 진행이 되는 신화 이야기, 재미있다.물론 다른 신화, 예컨대 로마 그리스 신화도 재미있지만, 북유럽 신화 역시 재미있다.게다가 저자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기법은 그 재미에 더욱 재미를 더한다,  &nbsp;  이런 이야기, 사랑은 신을 우울하게 만든다.프레이가 지나가는 한 여인을 보고 그만 사랑이란 열병을 앓게 된다.그의 말을 들어보자.  &nbsp;  그녀 같은 여자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어. 그녀처럼 생긴 사람은 아무도 없어.그녀처럼 움직이는 사람도 없고, 그녀가 자기 집 문을 열려고 팔을 들어올리니까 빛이 그 팔을 스치는데, 마치 하늘을 비추고 바다를 밝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녀가 있기 때문에 세상 전체가 더 밝고 더 아름다운 곳이 되었다. (215쪽)  &nbsp;  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의 찬가인가? 사랑이 시가 되어 프레이의 입에서 흘러나온다,그런 사랑에 빠진 프레이, 그 사랑을 얻기 위해 자기가 가진 가장 귀한 보물까지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종에게 줄 정도다. 그리고 사랑을 얻는다. 이렇게 이야기가 맛깔나게 재미있다니, 그러니 북유럽 신화도 읽어볼 만하다.&nbsp;  &nbsp;  이 책의 특징, 셋째  &nbsp;  우리는 이미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많은 신들을 접하고 있다.예컨대 토르, 망치를 들고 종횡무진 활약하는 그 신을 우리는 이미 만난 적이 있다.  &nbsp;  &lt;토르: 천둥의 신&gt;&lt;토르: 다크 월드&gt;&lt;토르: 라그나로크&gt;&lt;토르: 러브 앤 썬더&gt;  &nbsp;  어디 토르뿐인가 바그너는 북유럽 신화를 부지런히 활용하여 오페라도 만들었다.&lt;니벨룽의 반지&gt;  &nbsp;  따라서 북유럽 신화를 모르고서는 바그너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이렇게 우리 곁에 이미 깊숙하게 들어와 있는 북유럽 신화를 이 책으로 재미있게 읽어갈 수 있다,   &nbsp;  다시, 이 책은? - 이 책, 왜 읽어야 하나?  &nbsp;  세계의 이곳저곳 신화가 없는 곳이 없는데 우리에게는 그저 그리스로마 신화만 신화로 여겨져 신화 편식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그런 경향에서 벗어나 다양한 여러 신화를 알아보고 싶은데 마침 이 책이 나타나, 나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니 감사한 일이다.<br>이 책으로 북유럽의 신들이 노니는 신화의 땅도 밟아보면서 우리의 지평을 한층 넓힐 수 있으니.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1/90/cover150/k1621380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119088</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버지의 역사 - [아버지의 역사 - 사랑과 권력의 5천 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14960</link><pubDate>Wed, 03 Jun 2026 16: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149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0056137&TPaperId=173149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2/82/coveroff/892005613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0056137&TPaperId=173149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버지의 역사 - 사랑과 권력의 5천 년</a><br/>어거스틴 세지윅 지음, 김재용 옮김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6년 05월<br/></td></tr></table><br/>아버지의 역사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은 아버지라는 존재의 역사를 추적한다.부성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다루고 있다. 새로운 시각이 돋보이는 책이다.어머니는 아이를 낳으니까, 그 어머니가 존재하는 집단에서 어머니라는 존재를 확실하게 인정받을 것이고, 따라서 그 역사도 분명하다. 그렇다면 아버지라는 존재는?  &nbsp;  이 책에서 아버지로 등장하는 인물들  &nbsp;  이 책은 부성의 변천사를 서양 문화를 중심으로 따라가고 있다.&nbsp;해서 저자는 아버지라는 존재를 실존 인물을 사례로 들어 살펴본다.실제 역사를 살아왔던 인물들이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해냈는지, 그래서 그 인물들이 아버지라는 존재를 어떻게 만들어갔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nbsp;  1장 본성 -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2장 신 -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3장 왕 - 헨리 8세 4장 국가 - 토머스 제퍼슨 5장 돈 - 에머슨과 소로 6장 가족 - 찰스 다윈 7장 전쟁 - 지그문트 프로이트 8장 가정 - 밥 딜런   &nbsp;  인명 앞에 표시한 신, 왕, 가족이란 개념에 유의하여야 한다.예컨대 헨리 8세는 왕이란 개념과 연결되어 있는데, 저자는&nbsp;헨리 8세가 왕이라는 차원에서 어떻게 부성을 만들어갔는가를 추적하고 있다. 헨리 8세가 왕이기 때문에 아버지로서 왕자와 공주를 어떻게 대하는가, 즉 왕조를 이어나가기 위해 아버지라는 역할을 어떻게 수행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nbsp;  다시 말하자면, 남성의 권력과 권위와 정체성의 기반을 뒤흔든 역사적 위기와 변화의 순간마다 이 책에 거론되는 인물들이 어떻게 부성에 대하여 새로운 사상과 모델을 만들어내는지 그 개념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 (23쪽)  &nbsp;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살던 시대  &nbsp;  여기 아주 의미있는 기록이 등장한다.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살던 시대의 아테네에서는 가족이라는 개념 대신에 가정이라는 개념이 있었다가정은 사람과 재산, 그리고 노예까지 포함된다. (49쪽)  &nbsp;  따라서 가정의 수장은 가부장으로, 딸린 사람들의 생존과 번영을 책임지는 존재였다. 또한 가부장의 책임은 상속자를 낳아 가정을 유지하는 것이기도 하였다.   &nbsp;  영국왕 헨리 8세를 둘러싼 사건들  &nbsp;  여기 헨리 8세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독자들이 만나는 인물들이 대단히 많다.그런 인물들 또한 살펴보아야 하니, 독자로서는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헨리 8세, 그저 아들을 낳기 위해 여러 왕비를 참수시킨 왕으로 기억하는데, 그런 사건 말고 그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로 새겨두어야 할 인물, 사건들이 많다.   &nbsp;  헨리 피츠로이, 헨리 8세의 사생아다.헨리 8세와 시녀 엘리자베스 블런트 (베시 블런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124쪽)  &nbsp;  여기에서 장자상속제가 나타난다.영국의 윌리엄 1세는 장자상속제라는 노르만 관습을 잉글랜드에 도입한다. (132쪽)이런 제도는 엄격하게 부계 중심제도이다. 부와 권력, 권한은 한 세대의 남성에게서 다음 세대의 남성에게로 온전히 전해진다.   &nbsp;  공작 제도는 1337년에 에드워드 3세가 여섯 살 난 아들 에드워드를 콘월 공작으로 임명하면서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법적 왕위계승자에게 허용된 작위였다. (135쪽)  &nbsp;  토머스 모어 (136쪽 이하)마르틴 루터 (141쪽 이하)  &nbsp;  헨리 8세는 통치 기간 전반에 걸쳐 후계자 문제가 발목을 잡았고, 결국 유언법을 시행했는데, 이는 장자 상속같은 과거의 상속 규칙이 아니라, 유언을 통한 재산 증여를 가능하게 했다. (156쪽)이로써 유럽에서는 ‘부권 절대주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157쪽)  &nbsp;  가족 – 찰스 다윈의 아버지 역할   &nbsp;  그런 인물들을 살펴보는 중, 다음과 같은 것도 새롭게 알게 된다.찰스 다윈에게는 가족이 있었다. 뭐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지만 그에게 가족이란 존재는 아주 귀한 조직이었다.  &nbsp;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 가족들은 아이들의 성장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기록하곤 했다. 해서 가정생활을 긍정적으로 기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찰스 다윈의 가족은 이와 다르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nbsp;  그에게 가족은 연구 대상이기도 했다. 자녀가 모두 열 명이었는데, 그는 자녀들을 키우면서 일일이 관찰하면서 기록을 남겼다.그게 &lt;바비아나&gt;라는 책이다. (250쪽) &lt;바비아나&gt;에는 가족 모두가 등장인물이었고, 작은 사건 하나 하나를 모두 적으면서 극적인 표현도 아끼지 않았다.맏아들 윌리, 맏딸 애니, 등등 태어나는 아이 하나하나 그에게는 관찰과 연구의 대상이 된다.  &nbsp;  그런 관찰 기록은 찰스 다윈이 부모의 형질이 자녀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자연선택이 어떻게 유익하게 작용하여 완전함을 향하는지 보여주는데 아주 귀한 자료가 된다. (259쪽)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문화란 우리가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다. (18쪽)  - 인류학자 클리퍼드 기어츠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은 공허한 이론서가 아니다.그저 아버지라는 존재를 추상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인물들이 시대를 거쳐오면서 만들어간 아버지 상을 구체적으로 역사 속에서 찾아내, 보여주고 있다.  &nbsp;  그래서 겸하여 역사 공부도 하게 된다.이 책은 아버지의 역사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그 아버지의 시대 역사도 함께 공부하게 된다.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그것이다.   &nbsp;  참고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이런 제안을 하고 싶다.이 책을 읽을 때에, 맨 마지막 장으로 편집된 &lt;결론 ; 부성 이후의 남성&gt;을 먼저 읽고, 서장으로 돌아가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다. &lt;결론 ; 부성 이후의 남성&gt;을 맨 나중에 읽었는데, 그 부분을 읽고 느낀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결론 부분을 먼저 읽고 이 책을 읽었더라면 책을 다르게, 훨씬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참고가 되기를.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2/82/cover150/892005613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28235</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의약품 살인사건 - [의약품 살인사건 - 약이 독이 되는 위험한 화학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00363</link><pubDate>Wed, 27 May 2026 19: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003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139&TPaperId=173003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5/81/coveroff/k4421381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139&TPaperId=173003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의약품 살인사건 - 약이 독이 되는 위험한 화학의 역사</a><br/>백승만 지음 / 해나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의약품 살인사건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시작은 햄릿부터  &nbsp;  햄릿이다. 독약에 관심을 갖게 한 것은 다름 아닌 햄릿이다.햄릿 왕자는 돌아가신 아버지 햄릿 왕의 유령을 만나, 사건의 내막을 알게 된다.유령은 이렇게 아들 햄릿에게 말한다.  &nbsp;  들어봐라, 사람들은 내가 정원에서 낮잠을 자다가 독사에게 물려 죽은 것으로 알고 있다.이 새빨간 거짓말에 덴마크의 온 백성이 속고 있어.짧게 이야기하마. 그날도 평소처럼 정원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데 너의 숙부가 몰래 다가와 사리풀에서 뽑은 독약을 병째 들고 내 귀에 부었다.&nbsp;그 독은 수은처럼 빠르게 온몸 구석구석 혈관을 타고 퍼져, 우유에 식초를 탄 것처럼 피를 단번에 굳게 만든다. 내 몸은 그렇게 굳어버렸고, 부드러웠던 살결은 문둥병 환자처럼 순식간에 부스럼으로 뒤덮였다. 그렇게 나는 자는 동안 동생의 손에 목숨과 왕관과 왕비를 모두 빼앗겼다. (『햄릿』, 1막 5장, 미래와사람 출판, 44,45쪽)  &nbsp;  더 이상 자세할 수 없다. 약의 이름과 증상까지 자세하게 셰익스피어는 서술하고 있다. 그러한 서술, 과연 맞는 것일까?  &nbsp;  그러한 것들을 알고 싶어, 이 책을 열었다.   &nbsp;  햄릿 이야기로 들아가자 – 햄릿 왕 암살 사건  &nbsp;  이 책에 내가 궁금해하던 햄릿 이야기가 나온다햄릿의 아버지 햄릿왕이 어떻게 죽었는가 설명해주고 있다. &lt;햄릿 왕 암살 사건&gt;이다. (119쪽 이하)  &nbsp;  이 책의 저자는 한글 번역본이 아니라, 영어 원문에 나오는 약을 언급하고 있으니, 원문 해당부분을 살펴보자.  &nbsp;  너의 숙부가 몰래 다가와 사리풀에서 뽑은 독약을 병째 들고 내 귀에 부었다. 그 독은 수은처럼 빠르게 온몸 구석구석 혈관을 타고 퍼져, 우유에 식초를 탄 것처럼 피를 단번에 굳게 만든다.   &nbsp;  Upon my secure hour thy uncle stole, With juice of cursed hebona in a vial,And in the porches of my ears did pourThe leperous distilment; whose effectHolds such an enmity with blood of manThat swift as quicksilver it courses throughThe natural gates and alleys of the body,And with a sudden vigour it doth possetAnd curd, like eager droppings into milk,The thin and wholesome blood.   &nbsp;  저주받은 헤보나즘 (Juice of cursed hebona) (120쪽)헤보나는 가지과 식물인 사리풀의 일종이다. 헨베인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지금도 사용하는 단어다. 사리풀은 식물 추출물답게 많은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그중에는 강한 독극물도 있다. 대표적인 물질은 스코폴라민. 자율신경 중 부교감신경을 억제해서 섬망, 환각, 호흡마비, 심장 박동 증가, 실신 등을 유발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독극물이다. ‘악마의 숨결’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왜 하필이면 ‘악마의 숨결’이라 불릴까? 불어서 중독시키기 때문이다. (121쪽)  &nbsp;  자, 이렇게 햄릿 왕의 암살 사건 전모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치명적인 독극물인데, 입으로&nbsp;불어서 중독시킨다는 것이다.   &nbsp;  저자는 여기에서 햄릿 왕 독살 사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 대신 그 물질을 다른 경우에 어떻게 범죄에 이용하는가로 화제를 돌린다. 그러니 저자 생각에는 햄릿 이야기는 ‘불어서 중독시킨다’는 말로 충분한 것이다. 불어서 중독이 가능한 정도이니 햄릿 왕의 경우처럼 귀에 부으면 더 치명적인 것이 아니겠는가?  &nbsp;  자, 그렇게 해서 햄릿왕 암살사건의 전모는 밝혀졌다. 셰익스피어는 정확한 약학지식을 토대로 글을 썼던 것이다. 그런 셰익스피어의 글에 그저 놀랄 뿐이다.   &nbsp;  셰익스피어의 글에만 놀랄 게 아니다.  &nbsp;  이 책의 많은 부분에 독자들은 놀랄 준비를 해야 한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  &nbsp;  저자는 스토리텔링에 강하다. 약 이야기를 이렇게나 재미나는 이야기로 읽을 수 있다니, 정말 저자는 말 잘하는 약, 글 잘 쓰는 약이라도 처방해서 장기복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이런 이야기 읽어보자.  &nbsp;  칼 앤서니 코폴리노. 직업은 의사, 마취과 의사다.그는 엽기적인 살인 사건을 무려 2건이나 저지른다.그런데 그런 드라이한 사건을 저자는 어떻게 스토리텔링 하고 있는가?저자의 입담으로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스토리가 진행이 되는 것이다.  &nbsp;  첫 번째 살인, 등장인물은 이웃집 유부녀 마저리 파머와 그녀의 남편 윌리엄 파머.칼은 불륜 상대가 된 이웃집 유부녀 마저리를 꼬드겨 그녀 남편을 살해하도록 한다.사람이 죽었으면 사인이 나와야 한다. 사인은 심장마비.사인을 조사해야 하는데 사인을 심장마비라고 진단한 사람은 바로 칼의 부인인 카멜라였다. 그 남자의 부인이 바로 내과 의사였던 것. 그리고 심장마비라는 사인에 보호자, 즉 죽은 남편의 아내가 동의하는 바람에 그냥 넘어간다. 그래서 첫 번째 살인사건은 무사통과.  &nbsp;  이제 두 번째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이번에는 더 엽기적이다.장소를 옮겨 다른 곳으로 이주한 칼 앤서니 코폴리노. 여기서도 불륜을 저지른다,이번에는 부유한 이혼녀 메리 깁슨이 상대방 불륜녀다.칼은 불륜녀와 결혼하기 위해 아내와 이혼하기로 하는데, 부인이 이혼에 동의하지 않는다.해서 칼은 결심한다. 아내를 죽이기로. 그리고 죽인다. <br>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사인 조사가 시작되었는데, 뜻밖의 제보자가 있었다.바로 지난 번 살인사건의 공범이었던, 그러니 불륜관계였던 마저리 파머가 자신의 범행과 칼의 범행을 제보해버린다. 불륜 상대였던 그녀가 자신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또 거기에서 다른 여자와 불륜 사건을 저지른 것을 알고 한이 맺혔던 것일까?  &nbsp;  제보를 심각하게 받아들인 주치의는 수사팀에 연락했고, 수사팀은 당연히 조사를 시작한다. 여기에서 드디어 저자의 전공 실력이 등장한다.죽은 아내의 시신에 남아있던 흔적을 검토하는데. 이부분 101쪽에서 104쪽까지 전문적인 지식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한편의 법의학 드라마를 읽는 듯하다.<br>몇 개의 과정을 거쳐 묻힐 듯 하던 사인, 드디어 반전이 이루어지고,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는 물질이 검출된다.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물질이 몸 속에서 검출이 되었다는 것은 곧, 외부에서 주입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반전 드라마가 끝이 난다.  &nbsp;  이 몇 쪽 짜리 법의학 드라마,&nbsp;독자들은 저자의 스토리텔링에서, 그 결과에 이르는 과정을 읽어가다보면,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을 이렇게도 활용할 수 있구나, 하는 경탄을 금하지 못할 것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그런데 이 책에는 약을 이용한 살인사건들만 있는 게 아니다.  &nbsp;  독을 사용해 인체에게 유용한 약을 만들어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물론, 약값을 제멋대로 올려 지탄받는 제약회사의 이야기를 읽을 때에는 자기도 모르게 흥분할 수도 있으니. 조심할 일이다.    &nbsp;  그렇게 이 책에는 약에 관한 모든 것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정보들이 들어있다.&nbsp;저자가 약에 관한 전문 지식을 활용해 약에 문외한인 독자들을 이해의 땅으로 인도하는, 싑게 써내려간 페이지 페이지마다. 드러나는 저자 글솜씨 또한 전문가답다고 경탄을 금하지 못할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5/81/cover150/k4421381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158175</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1 정치사 - [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1 - 정치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92735</link><pubDate>Sat, 23 May 2026 10: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927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7905&TPaperId=172927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96/coveroff/k38213790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7905&TPaperId=172927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1 - 정치사</a><br/>미할 비란 외 엮음, 루스 던넬 외 지음, 조원희 옮김 / 사계절 / 2026년 04월<br/></td></tr></table><br/>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1 정치사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읽기 전에  &nbsp;  한때 세계를 주름잡았던 몽골, 그 나라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종말을 맞이했는지, 역사를 공부하면서 가장 큰 궁금한 것 중 하나였다.우리나라와 관련된 원나라 정도는 알고 있지만 세계사 교과서에서는 몇 줄로 그 사연을 줄이고 있기에 더 자세한 내막을 알고 싶어 이 책을 펴들었다.   &nbsp;  이 책은?  &nbsp;  몽골인과 그들의 유목 문화를 중심에 두고, 몽골 제국을 유라시아 전체의 맥락에서 전체론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10쪽)  &nbsp;  『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는 원본으로는 두 권으로 출판되었는데우리나라에서는 번역과정에서 제1권을 세 권으로 출간한다고 한다.그중 첫 번째 책이 바로 이 책 『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1 정치사』이다.   &nbsp;  이 책에는 &lt;정치사&gt;만 들어있는데이는 통일 제국과 중국, 이란, 중앙아시아, 볼가강을 중심으로 한 네 개의 후계 국가들의 정치 군사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각기 다른 몽골 정체들의 공통 특성들을 부각시키고 있다. (21쪽)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지역별, 시기별로 다음과 같이 구분하여 서술하고 있는데 먼저 그들의 영토가 어느 정도인지 지도로 살펴보자. <br><br>  &nbsp;  제1장 : 칭기스 칸의 등장과 통일 제국, 1206~1260년제2장 : 대칸의 제국: 대원 울루스, 1260~1368년제3장 : 훌레구 울루스, 1260~1335년제4장 : 금장 호르드, 1260~1502년제5장 : 몽골 중앙아시아: 차가다이와 우구데이의 후손들, 1260~1370년  &nbsp;  여기서 ‘울루스’라는 말이 등장한다. ‘울루스’라는 말은 몽골 제국의 구성국을 뜻하는 것으로, 오고타이 칸국, 자카타이 칸국, 일 칸국 등이 이러한 울루스다.   &nbsp;  호르드는? 울루스의 다른 이름이라 할 수 있다. (405쪽)  &nbsp;  따라서 위에 인용한 목차에 등장하는 지명은 모두가 칭기스 칸의 후손들에게 부여된 지역 영토인 것이다.   &nbsp;  대원 울루스 : 북중국을 중심으로 한 원나라.훌레구 울루스 : 칭기스 칸의 손자 홀레구가 설립한 왕조를 지칭한다. (305쪽)금장 호르드 : 칸의 장자 주치의 이름을 따라서 ‘주치 울루스’라 불리기도 한다. (405쩍)  &nbsp;  참고로, 이 책에서 만나게 되는 인명과 지명이 그간 우리가 들었던 것과는 다르게 표기되기에 혼동이 되기도 한다.예컨대 칭기스 칸의 아들인 ‘차가다이와 우구데이’는 그간 우리가 듣던 이름 ‘자카타이’와 ‘오고타이’와는 다르게 표기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nbsp;   그렇다면, 원나라는 어디에?  &nbsp;  여기서 잠깐, 원나라는 어디에 해당이 되는 것일까?<br> 특히 고려가 원나라의 속국처럼 영향을 받던 시기는 어디에 해당하는지?  &nbsp;  대원 울루스에 해당한다. 북중국을 중심으로 한 원나라가 이에 해당하는데1271년부터 1368년까지 97년간 몽골 제국이 중국 대륙(중원)을 지배한 시기를 말하며, 수도는 칸발리크(대도)이다.  &nbsp;  원나라는 건국한 지 97년만에 몽골로 쫒겨났다.  &nbsp;  알아두어야 할 칭시스 칸의 네 아들   &nbsp;  이런 표 익혀두자.   &nbsp;  <br><br>칭기스 칸 (1162-1227) 향년 64세몽골 제국의 국부이자 초대 카간인데칭가스 칸이 초대, 즉 1대이고, 그 후 우구데이가 2대, 구육이 3대가 된다.&nbsp;  &nbsp;  칭기스 칸이 정실 부인인 부르테에게서 낳은 네 명의 아들이 있다.주치, 차가다이, 우구데이, 툴루이  &nbsp;  칭기스는 네 아들에게 각각 신민과 군대, 영토를 나누어 주었다. (405쪽)따라서 이 책에 등장하는 울루스는 모두 칭기스의 아들들과 관련이 있다.  &nbsp;  제국을 구성하는 하부 구조는 그가 정실부인 부르테에게서 낳은 네 아들에게 땅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95쪽)  &nbsp;  우구데이가 칭키스 칸의 후계자가 되어 카안(칸들의 칸)이란 칭호를 받는다. (98쪽)<br>이 책은 학술서적이다.   &nbsp;  이 책은 학술서적이다. 해서 전문가들이 여럿 협력해서 만들어낸 연구 결과를 책으로 엮어낸 것으로 위에 말한 것처럼 아주 방대할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해서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면이 있다.  &nbsp;  연구 과정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여러 이설이 있다는 것을 자주 소개하고 있는데 그것은 일반인들에게 다소 혼동을 주기도 한다. 용어의 의미에 대하여도 여러 학설이 있다는 것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것 역시 일반인들에게는 혼동만 가져올 뿐이다,  예컨대 이런 것이다.   &nbsp;  ‘일 칸’이란 용어는 당대 사료에 불규칙하게 등장하는데, 이는 그 의미뿐 아니라 몽골인들 자신이 이 용어를 얼마나 일관되게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홀레구의 화폐에서 발견된 '일 칸'이라는 용어를 통해 왕조 초기부터 이 용어를 사용했음을 명확히 알 수 있다. 그러나 초기에 이 용어를 어느 범위까지 적용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305쪽)   &nbsp;  다시, 이책은?  &nbsp;  그간 몽골하면 원나라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으로 몽골이 원나라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지도를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nbsp;  그렇게 큰 지역을 어떻게 정복했으며, 또한 정복 후에 어떻게 다스렸는가 하는 의문도 풀 수 있었다.또한 대부분의 권력 승계 과정에서 채택된 장자 상속제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권력이 승계되는 과정 또한 매우 흥미진진했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96/cover150/k38213790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69612</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  - [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8007</link><pubDate>Wed, 20 May 2026 19: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80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038408&TPaperId=172880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10/55/coveroff/k5420384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038408&TPaperId=172880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a><br/>스티븐 위즈덤 지음, 문성호 옮김, 앵거스 맥브라이드 일러스트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04월<br/></td></tr></table><br/>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nbsp;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nbsp;  이 책, 『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를 읽게 된 데에는 몇 가지 계기가 있다.  &nbsp;  첫 번째, 로마 시대의 검투사, 스파르타쿠스로 대표되는 검투사들의 삶은 어땠을까, 하는 호기심.<br> 우리에게 알려진 고대 로마 시대의 검투사 이야기는 한 두 개가 아니다.우선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 &lt;스파르타쿠스&gt; 그리고 &lt;글래디에이터&gt;.아마 많은 독자들이 영화 &lt;글래디에이터&gt;를 기억할 것이다.리들리 스콧 감독, 러셀 크로우 주연의 2000년 개봉 영화.  &nbsp;  두 번째, 그들의 삶과 죽음은 정말 손가락 하나로 바뀌었을까?경기를 주재한 귀족이나 황제가 손가락을 위로 향하면 살고, 밑으로 향하면 죽음으로 가는 것일까.<br> 이 책은?  &nbsp;  그러한 나의 궁금증을 채워줄 수 있는 책이다. 위에 언급한 두 가지 궁금증은 물론 글래디에이터 전반에 관하여 체계적으로 알 수 있도록 풍부한 자료와 그림을 제공해 주고 있다.   &nbsp;  글래디에이터의 생활   &nbsp;  그렇게 생사가 한 발자국 차이도 나지 않는 글래디에이터, 그들의 삶은 어땠을까?이 책은 그들의 삶을 다음과 같이 투사의 징집부터 은퇴까지로 나누어서 살펴보고 있다.  &nbsp;  역사적 배경투사의 징집매일의 생활훈련풍모와 차림새‘검투사의 심리싸우는 검투사은퇴  &nbsp;  몇 가지 눈여겨 봐야 할 것들  &nbsp;  검투사의 사회적 지위는 어땠을까? (29쪽)  &nbsp;  검투사의 사회적 지위는 낮았으나, 한편으로는 자극적인 생활을 누리고 부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기회를 지녔다. 모순적인 모습이다.   &nbsp;  우수한 검투사들은 사회적 계층을 불문하고 여자 남자 모두가 정부로 삼기를 바라곤 했다.이런 것에 대한 증거가 발굴된 폼페이 숙사에서 호사스러운 옷을 입은 부인이 몇 명의 검투사와 함께 있는 모습이 발견된 것이다. (34쪽)  &nbsp;  역사적 사실 – 스파르타쿠스의 반란   &nbsp;  이는 기원전 73-71년 사이에 일어난 사건이다. <br>반란의 최종 모습은 스파르타쿠스의 패배였다.그래서 그 무리들은 노예로 다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형벌을 받을 것인지 택하도록 되었는데, 우리가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보는 것처럼, 그들은 처형되었는데 로마와 카푸아 사이의 아피아 가도에서 실시되었다. (32쪽) 길을 따라 십자가가 서있고 거기에 매달려있는 노예들의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nbsp;  결투에서 패한 검투사의 운명은?  &nbsp;  공화정 시대에는 결투에서 패한 자는 반드시 죽였다.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이것을 폐지했기 때문에 1세기에는 패배한 검투사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후 제정 시대에는 그들의 운명 또한 달라진다.   &nbsp;  콤모두스 황제의 경우 (37쪽 이하)  &nbsp;  콤모두스는 어릴 때부터 투기에 집착했다. 그는 청춘기의 대부분을 검투사와 함께 보냈다.암살 당할 때까지 700회 이상 승리했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글래디에이터를 위한 각종의 보호장구가 소개되고 있다.무기와 갑옷 등 각종 장구가 그들을 위해 마련되어 있는데, 과연 그런 장구들은 왜 필요했던 것일까?  &nbsp;  물론 그들의 몸을 보호하는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었을 것이다.그렇다면 그들의 몸을 보호하려는 목적은?  &nbsp;  이런 힌트가 보인다.시합장 안에서는 전술에 지혜를 짜내는 군사적 사고보다도 연극적 발상이 최고였으며, 검투사가 두른 장비는 상대를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쓰러뜨리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시각적 효과를 노린 것이다. (75쪽)  &nbsp;  검투사의 투구는 착용자를 보호하고, 그 결과 시합을 오래 이어 가도록 의도된 것이다. 강렬한 일격을 받은 무사가 졸도하거나, 결국 실신해버리거나 한다면 관객의 재미가 반감되어버린다. (92쪽)  &nbsp;  모든 시합이 투사에게 죽음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훈련과 준비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한 최고급 검투사를 관객의 변덕 따위로 개죽음당하게 했다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129쪽)  &nbsp;  그러니 우리는 할리우드 때문에 이런 검투사의 모습을 다르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이런 점, 역사의 장면 장면을 바로 잡는다는 챠원에서 이 책은 의미가 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10/55/cover150/k5420384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2105511</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스토리 엔지니어링 - [스토리 엔지니어링 - 모든 장르에 활용 가능한 AI 콘텐츠 전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7729</link><pubDate>Wed, 20 May 2026 16: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77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8068&TPaperId=172877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22/coveroff/k1221380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8068&TPaperId=172877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토리 엔지니어링 - 모든 장르에 활용 가능한 AI 콘텐츠 전략</a><br/>김우정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스토리 엔지니어링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스토리를 만든다. 단 AI와 함께 만드는 방법을 말해주는, AI 활용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nbsp;  이 안에 들어있는 것들  &nbsp;  프롬프트 템플릿장르별 창작 가이드저자가 진행한 프로젝트의 사례들.   &nbsp;  AI를 활용한 모든 형태의 스토리텔링 - 영화 시나리오, 드라마 대본, 숏폼 드라마. 웹툰 스토리, 프리 비주얼 및 영상 (11쪽)  &nbsp;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우리나라의 AI 관련하여 제정된 법도 살펴볼 수 있다.   &nbsp;  이 책의 구성  &nbsp;  이 책은 다음과 같이 4개의 파트로 되어 있다.   &nbsp;  Part 01 AI 스토리텔링의 이해Part 02 프롬프팅 마스터클래스Part 03 장르별 AI 창작 실전Part 04 AI 스토리텔링의 미래  &nbsp;  이야기의 사슬, 완성하기   &nbsp;  먼저 표로 이야기의 사슬을 살펴보자. (79쪽)<br><br>  &nbsp;  이 다섯 단계는 직선이 아니라 순환이다.중요한 것은 각 단계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이것이 사슬의 의미이다. 하나의 고리가 다음 고리를 만들고, 그렇게 연결된 고리들이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를 만든다.  &nbsp;  가장 유용한, &lt;Part 03 장르별 AI 창작 실전&gt;  &nbsp;  아무리 이론을 잘 알고 있더라도 실제 활용하지 못하면 그 이론은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그런데 이 책은 그런 이론과 더불어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전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nbsp;  영화, 드라마, 웹툰 등 각 매체의 특성에 맞춘 실전 워크플로우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독자들은 필요한 부분을 특화해서 적용할 수 있다.   &nbsp;  이 부분에서 창작의 내용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드라마의 얼개를 파악할 수 있었다.이 부분에서 다양한 정보를 알게 된다. 각 부분별로 기록해둔다.  &nbsp;  영화 시나리오 창작: 장편 완성하기  :  &nbsp;  장편 시나리오는 일반적으로 90-120페이지 분량인데, 보통 1페이지는 스크린  타임 1분에 해당한다. (104쪽)  &nbsp;  3막 구조 :  setup,  confrontation, resolution  &nbsp;  이런 체크 리스트도 기억해둘 만하다. (114쪽)구조적 완성도, 캐릭터의 일관성, 복선과 회수, 페이싱, 감정선  &nbsp;  드라마 대본 창작: 시리즈 구조와 에피소드 설계 :  &nbsp;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점 : (117쪽)그 안에 담긴 구조와 리듬, 관객과의 관계는 근본적으로 다르다.영화는 2시간의 완결된 여정인 반면, 드라마는 수십 시간에 걸친 확장된 세계다. 이런 차이는 AI와 작업할 때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요구한다.   &nbsp;  시리즈 바이블 : (120쪽)콘셉트 페이지, 캐릭터 가이드, 세계관 가이드, 시리즈 아크 아웃라인, 에피소드 로그라인  &nbsp;  웹툰 스토리 창작: 시각적 내러티브의 비밀 :  &nbsp;  웹툰은 읽는 콘텐츠가 아니다. 스크롤 하는 콘텐츠다. (132쪽)<br> 웹툰 한 회의 기본 구조 -  오프닝. 전개, 클라이맥스, 엔딩 (134쪽)<br>그림 작가와의 협업시에 가장 중요한 핵심은 ‘무엇을’은 명확히, '어떻게'는 유연하게 지시하는 것이다. (139쪽)  &nbsp;  AI와 인간의 관련성  &nbsp;  이 책을 읽으면 확실하게 파악되는 게 있다. 바로 AI와 사람 간의 관계를 확실하게 해두는 일이다.  저자의 원칙 알아놓자.인간이 시작하고 인간이 마무리한다. (8쪽)  &nbsp;  AI는 사람을 대체하지 않는다.AI는 사람의 상상력을 증폭시킬 뿐이다.시작은 사람이 하고, 마무리도 사람이 한다.AI는 그 사이에서 사람을 돕는다.   &nbsp;  이런 관계는 장르별 스토리 텔링 작성 과정에서 각각 다른 접근 방법을 요구한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AI 와 관련하여 이 책은 두 가지 차원에서 유용하다.  &nbsp;  첫째는 AI를 잘 이해할 수 있다. AI를 잘 이해하게 되면, 앞으로 AI시대가 오더라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nbsp;  둘째는 AI를 활용해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알 수 있다.이 경우 당연히 AI에 전폭적으로 맡기는 게 아니라, AI와 협조하여 만들어가는 방법을 알게 된다.  &nbsp;  이런 이점을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두려움 대신, AI와 함께 창작 역량을 확장할 수 있다. (7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22/cover150/k1221380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5223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임윤찬이 나에게 - [임윤찬이 나에게 - 온몸의 세포가 뜨겁게 행복한 덕후의 나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5908</link><pubDate>Tue, 19 May 2026 17: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59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8301&TPaperId=172859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1/61/coveroff/k5921383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8301&TPaperId=172859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임윤찬이 나에게 - 온몸의 세포가 뜨겁게 행복한 덕후의 나날</a><br/>박지은 지음 / 몽스북 / 2026년 05월<br/></td></tr></table><br/>임윤찬이 나에게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이것은 임윤찬을 만나 그로 인해 변화를 겪은, 본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78쪽)  &nbsp;  이 책을 펴낸 출판사의 대표가 저자에게 한 말이다. 책의 얼개를 설명해준 것이리라. 저자는 임윤찬을 만난 후 변화가 있었던 것이 분명하고, 그 변화를 분명하게 기록할 수 있었다. 저자 덕분에 이런 좋은 책을 만난다.  &nbsp;  해서, 나도 위의 말을 따라 한마디 해본다면?  &nbsp;  임윤찬을 만나 저자처럼 변화는 겪지 못했지만, 이 책 저자를 만나 나의 음악 생활에 변화를 겪었습니다, 라고!  &nbsp;  저자의 음악버킷 리스트를 알아보자.  &nbsp;  비엔나 필 신년 음악회 참석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관람베를린 필 하모니 공연을 Philharmonie Berlin에서 듣기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 라이브 직관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을 라이브로 듣기. (11쪽)  &nbsp;  저자의 버킷 리스트 중에 4,5 번째는 해 본 적이 있다.인근에 있는 연주장에서 펼쳐진 연주회에서 브람스도 라흐마니노프도 들어본 적이 있다, 소위 말하는 직관 그리고 라이브로 말이다.다만 누가 연주했는가, 그것이 문제로다.   &nbsp;  그런 버킷 리스트, 이제 만들어봐야지, 하는 생각 해본다.음악, 클래식에 관한 버킷 리스트, 하나쯤은 있어야겠지.   &nbsp;  이 책에 등장하는 음악가와 곡들, 리스트 업  &nbsp;  다닐 트리포노프 (12쪽)스크리아빈 8개의 전주곡 (21쪽)골드베르크 변주곡 (34쪽)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50쪽)  &nbsp;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55쪽)스위스 베르비에 (56쪽)쇼팽 에튀드 (146쪽)쇼팽 발라드 1번 (150쪽)베토벤 소나타 16번 1악장 (150쪽)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51쪽) 리스트 초절기교 에튜드 (7쪽)초절기교 도깨비불 (152쪽)스크리아빈 8개의 전주곡 (21쪽)브람스 4개의 발라드 (22쪽)브람스의 왈츠 (69쪽)브람스 두 대의 피아노를 의한 소나타 (119쪽)<br>멘델스존 스코틀랜드 소나타 (22쪽)바르틱 피아노 협주곡 3 번 (106쪽)슈트라우스 오페라 &lt;장미의 기사&gt; 모음곡 (121쪽)슈베르트 즉흥곡 4개 (155쪽)  &nbsp;  리스트를 작성한 이유는 물론, 하나 하나 새겨가며 들어보기 위함이다.바르틱 피아노 협주곡 3 번 (106쪽)과 슈트라우스 오페라 &lt;장미의 기사&gt; 모음곡 (121쪽)은 곡명을 들어보지도 못한 것이니. 새롭다.   &nbsp;  손민수의 마스터 클래스   &nbsp;  마스터 클래스 (63쪽)에서 임윤찬의 스승인 손민수는 이런 말을 했다고, 저자가 전해준다.  &nbsp;  파도가 솟았다가 사라지듯 음악에는 상반된 에너지가 공존해야 한다.그림의 단색 배경도 가까이 다가가 보면 수많은 붓질의 레이어로 이루어져 있다.입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호흡하며 나만의 이야기를 해야 한다.너무 완벽하려 하지 말고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설득하듯 연주하라.  &nbsp;  연주를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이런 말은 새겨두어야 하다. 연주하는 사람의 마음 속에 저런 생각들이 들어있다는 것이 그저 신기할 뿐이다.그런 연주자의 마음 자세를 읽어내고, 알아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손으로 피아노를 연주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런 손가락을 움직이게 하는 연주자의 마음 자세가 그러하다면, 우리는 저자처럼 정말 행복하게 될 것이다.   &nbsp;  임윤찬은?  &nbsp;  저자가 임윤찬의 연주를 묘사한 것은 정말 압권이다.  &nbsp;  음악이 피아노를 떠나 이야기로 흐르고, 눈에 선명한 장면을 만들어낸다. (8쪽)극적인 강약 대비, 거침없는 타건, 오케스트라와의 완벽한 호흡.3악장이 시작되자 그는 사나운 짐승처럼 건반을 향해 돌진했다. 표정은 무아지경 그 자체였다. (14쪽)  &nbsp;  그날의 연주는 보고도 믿기 어려웠고, 가슴이 벅차올라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감동이 되살아난다. (15쪽)  &nbsp;  연주회에서 연주를 듣고 난 후에, 다시 그것을 떠올리면 감동이 되살아나는 연주를 들었던 적이 있었던가? 없다. 아직은.해서 이 항목을 나의 버킷 리스트에 담아 놓는다. 그런 연주를, 누가 연주하든, 꼭 들어보고 싶다.  &nbsp;  음악에 대한 지식을 한층 더 쌓으면서  &nbsp;  음악을 잘, 제대로 들으려면 음악에 관한 지식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그런 지식을 이 책, 저자를 통해 배운다.저자는 실제 음악을 들으며, 즐거운 인생을 살고 있기에 그런 음악 지식이 살아있는 지식이다. 해서 저자의 자세와 함께 새겨둘 필요가 있다.  &nbsp;  골드베르크 변주곡 (34쪽, 100쪽)변주곡의 베이스가 되는 아리아가 처음에 나오고, 그 이후 30개의 변주곡, 마지막에 그 아리아가 다시 연주되며 끝난다. 그러니 맨처음 들은 아리아가 나온다 싶으면 그게 마지막 곡이다. (100쪽)  &nbsp;  루바토 : 루바토는 나무에 잎사귀들이 달린 채 바람에 자유롭게 흔들리는 모습, 그게 루바토에요. (110쪽)  &nbsp;  임윤찬이 리스트의 말을 인용하며 전해준 말이다.이부분, 윤찬이 루바토를 이야기하던 인터뷰, 저자가 보았다던 인터뷰를 나도 찾아 들어보았다.저자처럼, 윤찬이 음악에 대하여 이여기하는 것, 하나 하나 차근차근 들으면서 새겨보았다.혹시 관심있는 분을 위해서, 유튜브 주소 적어둔다,   &nbsp;  https://www.youtube.com/watch?v=ABXbkUra7Lk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임윤찬도 알고,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음악가를 알고, 또 그들의 음악을 듣기는 하는데, 뭐가 다르기에, 나는 마냥 저자가 그리 부럽기만 한 것일까.  &nbsp;  그래도 이 책을 통해 임윤찬을 조금더 가까이, 그리고 새로운 면모도 알게 되었으니, 기쁘다.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같은 대열에 서있는 – 물론 한참이나 앞서 있지만 – 저자를 만나니 그 자체로도 기쁘고, 또 앞으로 내 나름대로 임윤찬을 만날 생각을 하니, 즐거워진다. 임윤찬이 나에게!&nbsp;  &nbsp;  모두다 저자가 임윤찬을 만나 그로 인해 변화를 겪고 그것을 그 변화를 분명하게 기록해준 덕분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1/61/cover150/k5921383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1618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후려치는 미술사 모더니즘 회화 - [후려치는 미술사 : 모더니즘 회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5797</link><pubDate>Tue, 19 May 2026 16: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57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36792&TPaperId=172857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11/coveroff/89605367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36792&TPaperId=172857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후려치는 미술사 : 모더니즘 회화</a><br/>박신영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후려치는 미술사 모더니즘 회화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인상주의, 그후   &nbsp;  들라크루아가 말했다.  &nbsp;  “회화의 첫 번째 장점은 우리 눈에 축제가 된다는 것이다”- 들라크루아   &nbsp;  들라크루아가 첫 번째 장점을 말했으니, 두 번째 장점도 분명 있을 것이다.내 생각에는 그 장점이란 것이 회화를 통하여 역사적 맥락도 짚어볼 수 있다는 것인데. 그 단적인 예로 들라크루아가 그린 &lt;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gt;이다.   &nbsp;  그 그림은 1830년 7월 혁명을 기념하는 작품인데, 그런 것처럼 그림을 감상할 때에는 시대적 맥락을 살펴보는 것도 그림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nbsp;  이 책은 바로 그런 차원에서 인상주의 이후의 모더니즘을 살펴보고 있다.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1세대 인상주의: 모더니즘 회화의 시작2세대 후기인상주의: 새로운 방식의 등장3세대 표현주의·야수주의·입체주의: 회화의 붕괴의 시작4세대 추상 미술: 근대화의 상징, 추상화의 탄생5세대 추상표현주의: 모더니즘 회화의 완성<br>모더니즘의 시작에서 완성까지 모두 담아놓았다.&nbsp;  &nbsp;  그럼, 어떤 화가가 있을까?  &nbsp;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에드가 드가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폴 세잔에드바르 뭉크,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바실리 칸딘스키, 피에트 몬드리안잭슨 폴록, 바넷 뉴먼&amp;마크 로스코  &nbsp;  이정도 화가만 알고 있어도, 인상주의 이후의 모더니즘을 이해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nbsp;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다,  &nbsp;  대개 책을 읽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그 이유중 가장 큰 것은 무엇보다도 새롭게 만나는 게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알고 있는 것만 잔뜩 실려 있다면 책 읽는 재미가 없을 것이다.그렇다면 이 책에서는?  &nbsp;  있다. 있어도 아주 중요한 게 있다.세잔, 피카소조차도, 다른 많은 화가들이 그를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 칭한다. 심지어 피카소는 이렇게 말했다.“그는 우리 모두의 아버지다.” (143쪽)  &nbsp;  그럼 그가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유, 그가 그림을 그린 방식을 살펴보자.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nbsp;  첫째, 대상의 기본 구조를 도형으로 이해한다.둘째, 이집트 벽화처럼 각 대상의 특징이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초점을 선택한다.셋째, 각 대상을 따로 사진 찍듯이 그려서 왜곡을 최소화한다. (140쪽)  &nbsp;  저자는 그런 세잔의 기법이 가장 잘 나타난 그림이 &lt;주방의 탁자&gt;라고 하여, 분석하여 보여준다.  &nbsp;  그런, 여기서 궁금했던 것이 있었다.왜 세잔은 그런 기법을 생각하게 되었을까? 다른 그림은 어땠길래 그는 다른 방법으로 그려야만 했을까?  &nbsp;  이 부분이 새롭게 만나는 부분이다. (130쪽 이하)<br>그는 인상주의에 속한 화가인데, 이런 고민이 있었다.“나는 인상주의를 박물관에 있는 예술들처럼 강하고 지속 가능한 것으로 만들고 싶다.” (130쪽)<br>인상주의가 어때서? 위의 말에서 인상주의의 문제점이 보인다.강하고 지속적으로 만들고 싶다, 는 말을 뒤집어보면 인상주의가 약하고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가 예를 들어, 두 그림을 비교해 놓고 있다.<br>하나는 카라바조의 &lt;성 마태의 영감&gt; (1602년)클로드 모네 &lt;건초 더미, 여름의 끝자락&gt; (1891년)<br><br>  &nbsp;  <br><br>세잔은 인상주의 미술은 분명 혁신적이지만 조금 빈약해 보이는 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두 그림을 비교하면, 카라바조의 그림은 어둡고 강하고 단단한 느낌을 주지만, 모네의 그림은 약간 흩날리는 듯한 가벼운 느낌이 든다. <br>그런 문제점을 느끼게 된 세잔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다.그가 생각한 해결방안은 표면이 아닌 중심 뼈대를 그리는 것이었다.  &nbsp;  그림 뼈대는?결국 그는 자연을 원통, 구, 그리고 원뿔로 이해하려고 한다.그리고 다음 방법은 다초점, 그래서 그의 그림 기법은 위에 =말한 세가지 기법으로 요약할 수 있는 것이다.  &nbsp;  결국 그는 표면이 아닌 본질을 그리기 위해, 그런 기법에 다다르게 된 것이다.그런 세잔의 기법은 후에 입체주의로 나가는 길목이 되었기에  그를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 불리게 된 것이다.  &nbsp;  그러니 지금까지 나는 세잔의 결승점 모습을 알고 있었는데, 거기에 이르기까지의 이유와 과정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수학으로 표현하자면, 해답을 알고 있었는데 해답에 이르기까지 풀어가는 과정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알게 되어, 세잔의 앞과 뒤를 온전하게 알게 된 것이다.   &nbsp;  또하나 있다. 자포니즘에서 보게 되는 우키요예  &nbsp;  고흐의 그림을 보면서, 우키요예의 유행 풍조를 알긴 했는데, 그 유행의 앞과 뒤, 그 영향까지는 모르고 있었다.이 책에서 그것을 확실하게 알게 된다. (146-157쪽)  &nbsp;  일본 문화의 역수출도자기 포장지에 찍힌 그림 우키요예우키요예을 따라 그린 고흐우키요예의 영향 – 색채, 외곽선, 구도 외부 문화를 흡수하여 성장한 모더니즘 회화   &nbsp;  다시, 이 책은? 이 책을 펼치게 된 가장 큰 이유  &nbsp;  인상주의를 마악 공부하고, 신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를 살펴보고 있는데마침 이 책에 후기 인상주의를 비롯한 모더니즘 화가를 소개하고 있어, 아주 반가운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미술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모더니즘 화가들이니. 이번 기회에 정리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책을 정성스레(?) 펼쳐들었다.  &nbsp;  그런 나의 소망을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 달성할 수 있었으니, 책을 읽는 의미와 책의 가치를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11/cover150/89605367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5112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 - [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 - 자연과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직관적인 관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3636</link><pubDate>Mon, 18 May 2026 1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36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860&TPaperId=172836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9/47/coveroff/k44213886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860&TPaperId=172836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 - 자연과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직관적인 관점</a><br/>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이든서재 / 2026년 05월<br/></td></tr></table><br/>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읽기 전에 들었던 생각?  &nbsp;  어떤 사건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읽을 때에, 항상 지도를 참조하는 버릇이 있다.그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도시, 지역의 지도를 옆에 두고 찾아보는 것이다.지도를 읽으면 공중에 떠있던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실체를 지닌 현실적인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도는 항상 의미가 있는 정보의 원천이기도 하다  &nbsp;  그런 지도를 더 자세하게 알기 위해 이 책을 펼쳤다.  &nbsp;  이 책은?  &nbsp;  저자 넨웨는 중국 우한 지질대학에서 지질학을 전공하고 지리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일하고 있는데, 지리 과학 전문 불로그를 운영하고 있다.이 책은 저자가 지리와 지질학 지식을 전하기 위해 내용을 쉽게 풀어낸&nbsp; 지질학 정보를 담고 있다.  &nbsp;  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구분되는데. 자연지리와 인문지리로 나누어져 있다.아쉬운 점은 자연 지리의 양에 비해 인문지리가 적다는 점이다.인문지리의 내용을 보면 아주 흥미있는 부분이 많은데, 그 양이 적어 조금 아쉽다.  &nbsp;  나의 상식은 그저 그 정도이다.  &nbsp;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 바로 그것이다.내가 알고 있던 상식은 별로라는 것이다.어디에 얻어들었는지 모르는 상식으로 가득 채워진 나의 상식 창고에는 정말 쓸모가 없는 것으로 가득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nbsp;  그래서 이 책에서 만난 새로운 지식들로 내 창고를 다시 채워갈 수 있었다. 이런 것들이다.   &nbsp;  사하라 사막에도 눈이 내린다.상트페테르부르크에 내린 ‘창펀설’의 비밀  &nbsp;  몇 개만 살펴봐도 벌써 이 책의 유용성을 알 수 있다.우리가 아는 상식은 사막은 눈과 거리가 있는 곳인데 어찌된 셈인지 거기에 눈이 내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정말? 이런 의문이 들만도 한데, 읽어보면 안다.   &nbsp;  또 &lt;상트페테르부르크에 내린 ‘창펀설’의 비밀&gt;에서도 재미있는 현상을 소개하고 있다.중국인이라서 중국음식으로 말하고 있는데 '창펀(腸粉)'이란 쌀가루를 얇게 펴서 쪄낸 후 고기나 새우 등을 넣고 돌돌 말아 소스를 뿌려 먹는 대표적인 광둥식 딤섬 요리다.  &nbsp;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는 3월말에서 4월이면 봄이 찾아오는데, 2022년에는 특이한 일이 생겼다. 바로 눈이 내린 것이다. 그것도 대설, 눈이 많이 온 것이다.그런데 그 눈이 호수와 강에 내리자 녹지 않고 표면에 그대로 쌓여 마치 창펀(腸粉)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38쪽)  &nbsp;  물론 저자가 그런 현상만을 소개한 것은 아니다.저자는 그런 현상이 일어난 원인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39쪽 이하)  &nbsp;  또하나 호랑이 장가가는 날의 비밀!  &nbsp;  갑자기 비가 오다가 그치는 현상을 두고 우리는 호랑이 장가간다, 혹은 여우 시집간다고 하는데 그런 현상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 아니다.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nbsp;  그 이유는 저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간단하다.모두 기후 계통의 공기 순환의 상호작용으로 생긴 결과이다. (47쪽)  &nbsp;  지금도 가끔씩 그런 경우를 만나는데, 호랑이 장가 가는 날씨라고 해야지 그걸 유식한 발언으로 공기 순환 어쩌고 하면 무언가 정서적으로 매마른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하여튼 과학은 그렇다는 말이다.  &nbsp;  인문지리, 유용한 자료들  &nbsp;  이 책에서 인문지리로 소개된 부분들 역시 유용한 정보가 많이 들어있디다,   &nbsp;  고양이들의 성지, 이스탄불의 고양이 문화항공 노선, 세계를 이어 주는 하늘의 다리  &nbsp;  이스탄불이 고양이 천국이 된 이유, 매우 흥미로운 사연이 숨어있다.14세기에 이스탄불의 도시 건축물이 대부분 목조라 쥐가 많이 서식했는데 이를 퇴치하기 위해 고양이를 키웠고, 그 고양이들이 점점 늘어, 지금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257쪽)<br> 지금은 고양이들을 ‘도시의 영혼’이라 부르며 고양이 없는 이스탄불은 상상할 수 없다고 할 정도다.  &nbsp;  여기서 하나 더, 고양이는 겨울에 약하다고 한다.고양이는 대부분 추위에 약하며 생존에 적합한 온도는 약 20- 26도라고 한다. (259쪽)그렇다면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은?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이야 상관이 없겠지만. 길고양이들은?그래서 양지 바른 곳에 주차된 차 보닛 위에 올라앉은 고양이들을 만나게 되는 이유가 그것인가 보다.   &nbsp;  &lt;항공 노선, 세계를 이어 주는 하늘의 다리&gt;이 부분도 읽을 가치가 있다.우리는 생각하기를 하늘을 날아 목적지로 가는 비행기가 최단 거리로 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이다.이에 관한 흥미로운 과학적 지식도 알아둘만 하다. (281쪽 이하)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 제목이 &lt;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gt;이라고 한 데는 이유가 있다.본래 비밀이란 어떤 사람은 모르고 어떤 사람은 알고 있기에 비밀인 것이다.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비밀이라는 말에는 분명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 바로 나에게 비밀이었던 것이다.  &nbsp;  위에 몇가지 언급한 정보들이 나에겐 분명 비밀이었던 것인데. 이제 알게 되었으니 세상의 많은 비밀, 그 중에 몇가지는 이제 비밀의 범주에서 해제된 것이다.그래도 더 많은 비밀이 남아있을 것인데, 그런 비밀들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은 깨닫게 해주었으니 그 자체만 해도 고마운 일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9/47/cover150/k44213886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94781</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안부를 전하며 ㅡ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 - [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3491</link><pubDate>Mon, 18 May 2026 09: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34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644&TPaperId=172834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27/coveroff/k3421376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644&TPaperId=172834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a><br/>헤르만 헤세.빈센트 반 고흐 지음, 홍선기 옮김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안부를 전하며 ㅡ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읽기 전에 이런 생각 했었다  &nbsp;  참으로 흥미있는 책이다.헤르만 헤세와 빈센트 반 고흐. 그 두 사람을 연결시켜 놓았다.  &nbsp;  그 둘의 접점은 뭐가 있을까?먼저 생몰연대를 살펴보자.헤르만 헤세와  1877 -1962빈센트 반 고흐 1853 –1890   &nbsp;  따라서 두 사람은 같은 시기에 태어났다.만일 고흐가 세상을 일찍 떠나지 않았더라면 서로간에 분명 접점이 있었겠지만, 일찍 죽었기에 그러한 접점이 생길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nbsp;  그 다음 활동 지역은 교차한 적이 있을까?빈센트 반 고흐의 활동 지역은? 네덜란드, 그다음 런던, 그리고 화가로 활동했던 프랑스 지역이다.  &nbsp;  그러면 헤르만 헤세의 활동 지역은?고향인 독일과 옮겨 살았던 스위스.  &nbsp;  그럼 두 사람 사이에 뚜렷한 접점은 없었다는 말인데. 어떻게 연결이 될까,&nbsp;궁금해졌다.   &nbsp;  이 책은?  &nbsp;  헤르만 헤세와 빈센트 반 고흐. 그 두 사람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생전에 그 두 사람은 만난 적이 없다.  &nbsp;  저자는 그럼 그 접점을 어떻게 잡고 있을까?먼저, 서로 간에 알고는 있었을까?  &nbsp;  헤세는 고흐를 언급한 적이 있다.  &nbsp;  1922년 헤세는 &lt;노이에 룬트샤우&gt;에 실린 &lt;이국적 예술&gt;이라는 글에서 고흐를 언급하고 있다.빈센트 반 고흐를 도스토옙스키와 나란히 ‘후기 유럽 예술에서 가장 강한 인간’으로 지칭하고 있다. (11쪽)<br>결국 두 사람은 만난 적은 없다는 게 확실하다. 그러나 위의 글에서 보는 것처럼 헤세는 고흐를 알고 있었다.  &nbsp;  해서 저자는 두 사람의 관계를 이렇게 연결시킨다.  &nbsp;  두 사람이 예술에 대한 이해와 타인의 의미를 바라보는 방식에서 아무리 달랐다 하더라도 두 사람은 문학과 회화에 대한 사랑, 수많은 위기의 체험, 우울에서 자살에 이르는 성향을 통해 내면으로 연결되어 있다. 두 사람은 모두 텍스트와 이미지는 분리될 수 없었다. (11쪽)  &nbsp;  더하여 저자는 그 두 사람의 관계를 안부라는 개념으로 연결시키고 그 두 사람이 안부를 전하는 방식을 살펴보고 있다.  &nbsp;  책의 구성은?  &nbsp;  이 책은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br>하나는 헤르만 헤스의 &lt;헤르만 라우샤&gt;다른 하나는 빈센트 반 고흐의 &lt;편지&gt;<br> 저자는 그 두사람의 글을 ‘안부’라는 공통어로 묶어 놓았다.   &nbsp;  안부의 의미를 생각한다  &nbsp;  이 책에서 고흐의 편지를 읽으면서 하나 발견한 게 있다.바로 그의 편지 말미 부분에 안부를 전하는 방식이 특이한 게 있다.바로 ‘악수를 건네며’라는 말이다. poignee de main   &nbsp;  빈센트의 편지에는 항상 그 말이 나타난다는 것이다.해서 읽었던 빈센트의 편지를 다시 읽어보았다.  &nbsp;  『고흐, 영호의 편지』, 김유경 옮겨엮음, 동서문화사에서 발행한 책이다.그 책을 열심히 읽었는데 어찌된 셈인지 그 때는 그 말을 발견하지 못하고 넘어간 것이다.  &nbsp;  고흐가 라파르트에게 1881년 11월 2일 애정을 보내며 상상의 악수를 (위의 책, 237쪽)  &nbsp;  고흐가 테오에세 1881년 9월 3일 마음으로 악수를 (241쪽)  &nbsp;  그동안 허투루 읽었던 나의 독서를 반성하기도 한 ‘안부’글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이런 발견&nbsp;의미 있다.   &nbsp;  빈센트가 동생 테오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언가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해서 동생이 결혼하면 아무래도 경제적인 지원을 받기가 어려워질텐데 하는 걱정을 했다는 것이다. 그럼 그 밖에 다른 조짐은 없었을까?  &nbsp;  저자는 그 중의 하나, 테오가 보낸 편지의 편지지가 바뀐 것을 거론한다. (312-316쪽)  &nbsp;  테오의 편지엔 금박 인쇄가 종이 상단에 박혀 있었다.테오가 그 편지지를 쓸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그 화랑의 지점장이었기 때문이다.구필 화랑의 양각 로고가 찍혀있는 편지지다.  &nbsp;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테오는 더 이상 화랑의 고급 편지지를 쓰지 않았다.화랑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 당연하게 사용하던 편지지가 어느 순간부터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태오의 직장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그 편지를 받기 시작한 빈센트가 그런 변화를 눈치 채지 못할 리 없는 것이다.  &nbsp;  저자는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그러므로 더 이상 송금이 지속되지 못할 수 있다고 글이 아니라 종이가 빈센트에게 그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는 것. (316쪽)  &nbsp;  이 부분이 이 책에서 발견한 가장 큰 수확이다.빈센트와 테오의 이야기를 여러 책에서 읽었는데, 이런 발견은 처음이다.   &nbsp;  참으로 흥미있는 책이다. 헤르만 헤세와 빈센트 반 고흐. 그 두 사람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여러 자료와 새로운 정보가 가득 들어있는 책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27/cover150/k3421376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82748</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발트 3국+폴란드 자유여행 - [발트3국 + 폴란드 자유여행 - 지금, 플릭스버스로 떠나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76597</link><pubDate>Thu, 14 May 2026 18: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765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7310&TPaperId=172765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7/22/coveroff/k8421373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7310&TPaperId=172765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발트3국 + 폴란드 자유여행 - 지금, 플릭스버스로 떠나는</a><br/>박승우 지음 / 덕주 / 2026년 03월<br/></td></tr></table><br/>발트 3국+폴란드 자유여행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발트 3국은 어디?  &nbsp;  이 책을 펴면서 우선 발트 3국이 어디인지 확인해보았다.발트 3국이란 말은 들어보긴 했지만, 정확하게는 모르고 있었던지라, 다시 확인해보았다,발트 3국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세 국가를 의미한다.  &nbsp;  어디일까, 지도로 살펴보자. <br><br>  &nbsp;  지도를 살펴보면 금방 나온다. 왜 이 책에 폴란드가 들어가는지.물론 교통편이 폴란드를 통해서 발트3국으로 들어가는 것이지만, 바로 옆에 있는 나라인 폴란드를 소개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은 그렇게 세 나라 발트 3국과 폴란드를 여행한 기록이다.그런데 이 책에는 그 4개 국가만 들어있는 게 아니다.핀란드와 스웨덴을 포함해서 모두 6개 국가가 이 책에 들어있다.  &nbsp;  해서 독자들은 저자를 따라 폴란드로 시작해서 발트 3국과 핀란드와 스웨덴까지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날 수 있다.  &nbsp;  발트 3국 개요  &nbsp;  발트 3국은 과거에 소비에트 연방에 속해 있었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민족, 언어, 종교 등 많은 부분이 다르다.   &nbsp;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br>그런데 여기에 그것을 일일이 소개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그런 것을 알려고 이 책을 펼치는 독자들을 위해서, 또 그런 정보를 얻기 위해서 이 책을 애써 구입해서 읽어볼 독자들을 위해, 여기서는 생략한다.   &nbsp;  관심이 있었던 나라, 폴란드  &nbsp;  클래식 음악에 조금 흥미가 있어, 이 책을 펼치면서 가장 먼저 관심이 갔던 부분이 바로 폴란드 부분이다.폴란드는 피아니스트 쇼팽의 나라이기도 하고 지금도 쇼팽을 기리는 쇼팽 콩쿠르가 열리는 나라이니, 이 책에서 쇼팽의 흔적을 찾고 싶었던 것이다.   &nbsp;  쇼팽의 흔적은?  &nbsp;  바르샤바에서 쇼팽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바르샤바에는 프레데릭 쇼팽 박물관이 있다.  &nbsp;  1954년 설립된 쇼팽 박물관은 쇼팽을 기리는 박물관으로, 쇼팽의 연대기를 비롯해 자필 악보, 연주 여행, 그가 연주했던 피아노, 초상화, 흉상 등 7,500점의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다. (140쪽)  &nbsp;  그렇게 이 책에서 쇼팽을 만난다. 여기 박물관 모습과 보관중인 자료 몇 점 사진을 올려본다. <br><br><br>  &nbsp;  요즘의 폴란드는?  &nbsp;  폴란드의 역사는 기구하다고 할 수 있다.한때는 러시아에, 한때는 독일 나치에 의해, 그리고 소련에 의해 갈기갈기 찢겨진 역사를 가지고 있다. 또 한때는 그래서 공산주의 국가들의 동맹인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주축이었기도 하다. 그런데 지금은 그 반대에 서있다.  &nbsp;  소련으로부터 벗어난 이후, NATO와 EU에 가입된 상태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는 NATO 의 최전방 국가로 러시아에 맞서고 있다. (114쪽)  &nbsp;  몇 가지 적어둘 것  &nbsp;  이 책에서 빠트릴 수 없는 것이 저자가 교통편으로 소개하고 있는 것들이다.렌트카를 사용하는 대신, 저자가 추천하는 교통편은 폴릭스 버스다.  &nbsp;  버스 요금이 저렴한 것은 물론 운행 차량 대부분이 벤츠의 대형버스라 화장실 등 시설도 깔끔한 편이라고 추천하고 있다.렌트카를 사용할 경우에 대부분의 호텔 주차 여건이 좋지않아 주차장을 별도로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것, 여행객에게는 아주 귀한 정보라 할 수 있다.   &nbsp;  해외여행을 오래 하다보면, 자연 우리 음식이 먹고 싶어질 것이다.저자 역시 그러했던지, 숙소 근처에 중식당을 찾아 들어갔다.거기에서 시킨 음식이 한식이다. 비빔밥과 불고기 덮밥 같은 것이 있어 시켰던 바. 어떤 음식이 나왔을까?보기에는 그럴듯했으나, 맛은?저자가 얻은 교훈은, 해외에서는 한국인이 조리하거나 운영하는 식당이 아니라면 절대로 한식을 주문하면 안 된다는 것. (127쪽)  &nbsp;  다시. 이 책은? - 이 책은 여행안내서로 쓸 수 있다.    &nbsp;  저자가 제시한 여행 계획을 살펴보니, 저자는 교통편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숙소 및 기타 유념해야 할 것도 빠짐없이 설명해주고 있으니, 이 책은 일단 여행 안내서로서도 전혀 손색이 없다.   &nbsp;  해서 만일 발트 3국을 여행하려는 독자가 있다면, 저자가 한번 가본 여행길을 따라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여행 준비도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차근차근 준비하면 될 것이다.  &nbsp;  저자가 얼마나 자상한지,&nbsp;비상식량, 트래블 쿠키, 그리고 이심도 잘 구비할 것 등, 정말로 필요한 정보가 들어있다. 이 책 그래서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 일단은 여행기로, 그 다음은 여행안내서로.&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7/22/cover150/k8421373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72255</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리의 작은 미술관 - [파리의 작은 미술관 - 골목길에서 만나는 예술가들의 삶]</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72534</link><pubDate>Tue, 12 May 2026 18: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725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166&TPaperId=172725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91/coveroff/k9521381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166&TPaperId=172725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리의 작은 미술관 - 골목길에서 만나는 예술가들의 삶</a><br/>김정화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파리의 작은 미술관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먼저 이런 질문(퀴즈)에 답해보자.  &nbsp;  베리트 모리조의 그림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피카소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클로드 모네의 유명한 작품 &lt;인상, 해돋이&gt;는 어느 미술관에 있을까?  &nbsp;  이 책은?  &nbsp;  물론 이 책은 위의 질문(퀴즈)에 답하기 위해 쓰여진 책은 아니다.<br>저자는 프랑스 파리와 인연이 깊다.파리에서 문학과 미술 관련 공부를 하기 위해 유학을 한 적도 있으니, 그야말로 미술과 관련한 파리통이다.  &nbsp;  그런 저자가 파리의 작은 미술관을 소개하는 책이다.그런데 ‘작은’이란 수식어엔 의문이 간다,크기를 비교해서 작고 크고를 따지는 것은 아닐 것이고 또 소장품 개수로 따져서 작고 크고를 따진 것역시 아닐 것이니 아마 우리가 자주 들어보지 못했다는 차원에서 ‘작은’이라 한 것은 아닐까?  &nbsp;  하기야 여기 소개되고 있는 미술관들이 루브르에 비하면 모두다 작을 것이니,&nbsp;루브르에 비교해서 작다고 해야 할까.  &nbsp;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미술관은 다음과 같다.   &nbsp;  위의 문제에 대한 정답도 말해둘 겸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미술관 목록을 적어둔다.  &nbsp;  들라크루아 미술관마르모탕 모네 미술관로댕 미술관귀스타브 모로 미술관몽마르트르 미술관피카소 미술관르코르뷔지에 미술관 (라 로슈 저택, 빌라 사부아)자코메티 미술관  &nbsp;  아마 생소하게 들리는 미술관일 것이다.&nbsp;나의 경우가 그렇다.  &nbsp;  예컨대 피카소 미술관은 여기저기 많이 있으니, 피카소 관련 미술관 이름을 들어봤는데, 파리에 있는 피카소 미술관은 금시초문(?)이다.  &nbsp;  우선 위의 문제, 정답을 밝혀보자.   &nbsp;  베리트 모리조의 그림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90쪽)피카소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  (파리에 있는 피카소 미술관)  (232쪽)클로드 모네의 유명한 작품 &lt;인상, 해돋이&gt;는 어느 미술관에 있을까?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94쪽)  &nbsp;  그러고 보니,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이 무려 두 개 항목으로 유명하다. 그런데도 예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미술관이니,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가치가 있다.   &nbsp;  베리트 모리조의 그림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  &nbsp;  모리조의 딸 줄리는 외동딸이다.<br>그 딸의 딸은 상속받는 할머니 베리트 모리조의 그림들을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에 기증한다.(80쪽)]  &nbsp;  줄리의 후손들이 갖고 있던 모리조의 유화 25점과 데생, 아카이브 일체를 마르모탕 미술관에 기증했다. 이로써 마르모탕 미술관은 명실공히 전세계에서 베르트 모리조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미술관이 되었다. (90쪽)  &nbsp;  모네의 &lt;인상, 해돋이&gt;를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  &nbsp;  모네는 1874년에 동료들과 함께 기획한 그룹전에 이 작품을 출품한다.인상주의를 탄생시킨 바로 그 전시회다.이 전시회에서 에르네스트 오셰데가 이 작품을 800프랑에 구입한다.오셰데는 파리에서 백화점을 운영하며 미술품을 수집하던 부호였고, 모네와는 각별한 사이로 그의 그림을 많이 수집하였다,  &nbsp;  그러나 4년후 그가 파산하면서 경매에 나온 이 작품을 조르주 드 벨리오가 구입한다.그후 드 벨리오의 딸이 상속받은 이 작품을 1940년에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에 기증한다. (94쪽)  &nbsp;  1985년에는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에서 이 작품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5년간의 추적 끝에&nbsp;1990년 코르시카의 작은 아파트에서 찾아내어 다시 미술관으로 돌아왔다. (95쪽)<br><br>모네와 프레데익 바지유  &nbsp;  이 책에서 프레데릭 바지유와 클로드 모네, 그리고 들라크루아의 인연을 듣게 된다.   &nbsp;  모네는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작업실을 마련할 형편이 못되어서 바지유가 흔쾌히 자기의 작업실을 내주어 함께 사용했다.(25쪽)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인내도 행동의 한 형태다. - 로댕  (122쪽)  &nbsp;  회화의 첫 번째 장점은 우리 눈에 축제가 된다는 것이다”- 들라크루아 (57쪽)  &nbsp;  예술의 목적은 일상생활의 먼지를 씻어내는 것이다.예술은 삶을 기쁘게 축하하는 것이다. - 피카소 (262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한 예술가가 사라진 후에도 후세 사람들 사이에서 계속 살아있도록 만드는 것, 시간과 공간을 넘어 그가 걸어간 길을 계속 열어두는 것, 미술관은 그 사명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248쪽)  &nbsp;  저자가 피카소 미술관을 소개하면서 미술관을 새롭게 정의한 말이다.나는 이 말을 이 책의 가장 귀한 부분이라 꼽는다.미술관이 무엇하는 곳이냐고 묻는다면, 이 말로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nbsp;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작은 미술관, 그 안에 들어있는 작가들과 작품들은 현재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살아있을 것이다.살아서 우리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영감을 주고, 세상을 이겨낼 힘 또한 줄 것이다.그래서 명작이라 하는 게 아닐까. 그런 명작이 살아 숨쉬는 곳, 그곳이 바로 미술관이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91/cover150/k9521381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9170</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 - [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72463</link><pubDate>Tue, 12 May 2026 17: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724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53&TPaperId=172724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59/coveroff/k0021376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53&TPaperId=172724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a><br/>로드모드(신이현)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읽기 전에 든 생각?  &nbsp;  ‘낯선 손님을 태운다’는 택시 기사.  &nbsp;  나도 가끔은 택시에 ‘낯선 손님’이 되곤 한다,그럴 때 생각해 보게 된다. 지금 이 기사는 나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아니, 나는 택시기사에세 ‘어떤 부류’의 ‘낯선 손님’일까, 해서 나에게 ‘어떤 부류’의 태도를 하기로 ‘정’하는 것일까?  &nbsp;  이 책은?  &nbsp;  여성이다. 택시를 운전하는 택시 기사.해서 일단 이 책을 열면 무언가 이야기가 쏟아질 것 같다.낯선 손님과의 한판 실랑이가 벌어지는 현장들로 넘쳐나는 그런 기대(?)까지는 아니더라도,  하여튼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을 것 같다.  &nbsp;  그러나, 그런 액션 드라는 없다.  &nbsp;  대신 차분한 내면의 정리 작업을 하는 철학자 택시 기사가 등장한다.<br>이런 모습 살펴보자. 좁은 골목길이다. 차 두 대가 겨우 지나가는 그런 골목길.거기에 들어선 저자, 빠져나가려는데 앞에서 차 한 대가 들어온다. 서로 서로 양보하면서 비켜주고 재주껏, 좁은 틈을 겨우 겨우 만들어가면서 지나가야 하는데맞은 편 차는 요지부동,   &nbsp;  이런 경우, 운전하다보면 자주 만난다.그럴 때 어떤 경우는 시비가 붙어, 서로 옥신각신 언성을 높이곤 하는데, 저자는 어땠을까?  &nbsp;  내가 벼랑 끝까지 차를 몰아붙여 공간을 내어주자, 그제야 상대방 차가 미끄러지듯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아주 천천히, 얄미울 정도로 여유있게 내 차 옆을 스치듯 빠져나갔다. (135쪽)  &nbsp;  저자는 그런 상황을 마무리하고, 이렇게 정리한다.   &nbsp;  그 숨 막히던 골목에서 내가 꾹 참고 양보함으로써 지켜낸 것은 한 뼘의 좁은 아스팔트 공간이 아니라, 다름아닌 다치지 않은 '나의 하루'였다. (136쪽)<br>여기서 교훈을 얻었다. ‘나의 다치지 않은 하루!’그런 하루가 비단 기사에게만 필요한 게 아니다. 일반 사람도 그런 다치지 않은 하루가 필요하다.<br>해서 이 책에서 마음 공부를 한다. 마음 공부를 하는 방법을 얻는다.  &nbsp;  그래도 이런 드라마는 있다.   &nbsp;  위에서 액션 드라마는 없다고 했지만, 그렇게 분류할 만한 일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여성 기사. 아무래도 완력으로는 남자를 당해낼 수 없다.거기에 남자가 술을 먹고 횡설수설할 때라든가, 인사불성이 되어 이상한 행동을 할 때여성 택시 기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  &nbsp;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차를 돌려 곧장 불이 켜진 가장 가까운 지구대로 차를 몰았다. 지구대 앞에 차를 세우자 제복을 입은 경찰관 두 명이 귀찮은 기색으로 걸어나왔다. (147쪽)  &nbsp;  자, 생각해보자. 나온 두 명의 경찰관이 등장한다그러면 이제 상황 끝! <br>이럴 줄 알았지? 아니다. 아니라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독자들은 기대하시라.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경우, 이런 일이 벌어진다.궁금하신 독자는 이 책147쪽 이하를 참조하시라.  &nbsp;  철학자가 되는 여성 택시 기사  &nbsp;  수많은 낯선 손님을 만나는 택시 기사,수많은 사람이란 부류에는 별별 사람이 다 있을 것이다.  &nbsp;  그런 별별 사람을 의무적으로 상대해야 하는데, 어떻게 대하는 게 가장 좋은 태도일까?  &nbsp;  어느새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 아닌 타인의 무거운 감정까지 좁은 차 안으로 밀려 들어와 뒤엉켰다. (87쪽)  &nbsp;  그런 일이 다반사인데 저자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일까?  &nbsp;  이런 물음에 저자는 철학을 제시한다.  &nbsp;  먼저 자기 자신의 정체를 확인한다.  &nbsp;  나는 그 무수한 끝과 시작의 사이를 묵묵히 이어주며 오가는 사람이다. (57쪽)  &nbsp;  그런 정체성 위에 세운 행동 강령.  &nbsp;  실상은 각자의 핸들을 꽉 쥔 채 거대한 도시의 시스템이라는 같은 구조를 버텨내는 사람들이 모여있다. (61쪽)  &nbsp;  손님과의 마찰 없이 친절이라는 방어선을 잘 지켜냈는지 (70쪽)  &nbsp;  뒷좌석에서 흘러나오는 모든 말들에 온 마음을 다해 반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세상의 모든 기구한 사연에 내 귀한 마음 한 조각을 기꺼이 내어줄 필요도 없다. (87쪽)  &nbsp;  손님과 적당한 거리두기를 하는 것은 상대를 향해 차갑게 담장을 치는 일은 결코 아니었다. (89쪽)  &nbsp;  맹목적인 친절은 택시 기사의 의무가 아니다. (103쪽)  &nbsp;  과도한 친절을 줄이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구차한 설명을 줄이고, 내 소중한 에너지를 갉아먹는 불필요한 감정의 말들을 하나씩 가볍게 내려놓는 법 (117쪽)‘  &nbsp;  말이 통하지 않은 모든 무례한 사람을 내 상식으로 설득하려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137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은 여성 택시 기사로부터 듣는 하루를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이다. 매일매일 하루를 살아가야 하는데, 그런 하루를 ‘다치지 않은 하루!’로 만들어가는 방법을 배운다.   &nbsp;  아, 나는 지금 스스로에 의해 안전하게 지켜지고 있구나. (129쪽)  &nbsp;  저자가 한 말이 공감이 된다.스스로를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어떤 때는 양보하고, 어떤 때는 지구대(?)로 가기도 하면서 하루하루를 안전하게 쌓아가는 저자, 그런 저자가 장하게 여겨진다. 해서 저자에게 파이팅을 건네본다.&nbsp;이제 택시 기사는 안하신다니, 또다른 그녀의 인생에 역시 파이팅! 건투를 빌어본다.  &nbsp;  물론 그 건투를 비는 것은 나 자신을 향한 것이기도 하다.이렇게 하루를 위한 건투를 다짐하게 되는 것에 이 책의 의미가 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59/cover150/k0021376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5599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조란 맘다니 - [조란 맘다니 - 34살 민주사회주의자는 어떻게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 시장이 되었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66200</link><pubDate>Sat, 09 May 2026 12: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662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455&TPaperId=172662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23/coveroff/k2021374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455&TPaperId=172662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조란 맘다니 - 34살 민주사회주의자는 어떻게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 시장이 되었나?</a><br/>시어도어 함 지음, 박상주 감수, 김재서 옮김 / 예미 / 2026년 04월<br/></td></tr></table><br/>조란 맘다니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우선, 이런 것 곁에 두고 읽었다.  &nbsp;  첫째, 미국 뉴욕의 5개의 자치구 지도, 맨해튼(Manhattan), 브루클린(Brooklyn), 퀸스(Queens), 브롱크스(Bronx), 스태튼 아일랜드(Staten Island) <br><br>둘째, 미국 뉴욕의 역대 시장 명단과 미국 뉴욕주 역대 주지사 명단,  &nbsp;  뉴욕에 5개의 자치구가 있다는 것과 그것들의 위치를 알아두면 이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다.예컨대 다음과 같은 경우다.  &nbsp;  맘다니에 대한 일치된 적대감은 백악관을 차지하고 있는 70대의 뉴욕 부동산 개발업자에 의해 증폭되었다. 그는 네타냐후와의 회담중 “공산주의자가 시장이 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퀸즈 출신의 이 거대한 불도저는 곧 맘다니에게 꼬마 공산주의자라는 별명을 붙였다. (283쪽)  &nbsp;  뉴욕 부동산 개발업자는 물론 트럼프 대통령을 말한 것이고, 그가 퀸즈 출신이라는 것을 이 문장에서 알 수 있다. 트럼프의 연보를 살펴보니, 그는 &lt;뉴욕주 뉴욕시 퀸스 자메이카 병원&gt;에서 출생했다.   &nbsp;  또 이런 글 읽어보자.   &nbsp;  불명예 속 퇴진한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 곤경에 처한 현 시장(에릭 애덤스) (277쪽)  &nbsp;  불명예 속 퇴진한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는 2010년부터 뉴욕 주지사로 일했으나 2021년 개인적인 비리 문제로 사퇴를 한 인물이다.곤경에 처한 현 시장&nbsp;에릭 애덤스는 2022년부터 뉴욕시의 시장을 지냈다.  &nbsp;  그밖에도 뉴욕주의 역대 지사 이름과 뉴욕시의 역대 시장 이름이 수시로 등장하니, 곁에 그런 명단을 두고 읽으면 훨씬 읽기가 편하다.   &nbsp;  이 책은?  &nbsp;  미국을 흔들어놓은 젊은 정치인, 조란 맘다니의 이야기다.그가 어떻게 해서 뉴욕 시장에 당선되었는가를 집중적으로 파헤친, 정치서이다.  &nbsp;  조란 맘다니, 그는 누구인가?  &nbsp;  조란 콰메 맘다니 (Zohran Kwame Mamdani)1991년 10월 18일 (34세)2020년 뉴욕주 하원 제36선거구(퀸스)에서 주 하원의원으로 처음 당선되었으며, 2022년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nbsp;  그는 이런 식으로 묘사되기도 한다,이스라엘에 적대적인 퀸즈 출신 주 하원의원 (116쪽)  &nbsp;  2025년 뉴욕시장 선거에 도전하여, 여러 가지 난관을 뚫고 당선되었다.해서 2026년 5월 현재 뉴욕시장이다.  &nbsp;  그는 미국 국민이면서 우간다 국적을 가지고 있다.그러니까 이중국적자이다.   &nbsp;  그는 자신의 정체를 당당하게 밝히고 있다.그의 미들네임인 콰메(Kwame)는 가나의 독립 영웅이자 초대 대통령인 콰메 은 크루마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140쪽)  &nbsp;  그가 내세운 공약은 무엇인가?   &nbsp;  감당 가능한 뉴욕을 만들겠다.  'Affordable New York'  &nbsp;  임대료를 동결하고, 버스를 무료로 더 빠르게 운행하며, 보편적 보육 시스템을 확대하여 살기 편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는 것이 그의 공약이다.줄여 말하면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nbsp;  임대료 동결, 무상 교통, 보편적 육아. (86쪽)  &nbsp;  이런 공약이 먹힐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그만큼 뉴욕 시민들이 살인적인 물가에 힘들었다는 것이고, 다른 정치인들이 이념과 안보와 질서를 들먹이며 뜬구름 잡는 정쟁을 부추길 때, 그는 뉴욕 시민들의 생계비를 겨냥한 공약을 내세운 것이다.   &nbsp;  트럼프와 각을 세우다  &nbsp;  트럼프는 네타냐후와의 회담중 “공산주의자가 시장이 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283쪽)  &nbsp;  그날 일요일 저녁, 안방의 시청자들은 도널드 트럼프가 〈60분〉에 출연해 쿠오모가 이기길 바란다고 다소 내키지 않는 듯 말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트럼프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나쁜 민주당원과 공산주의자”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자신은 “언제나” 나쁜 민주당원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쿠오모를 지지하고 나섰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널리 알린 것은 오히려 맘다니 측이었다. 맘다니는 트럼프의 이 발언을 홍보에 적극 활용한 반면, 쿠오모는 월요일에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한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시청 앞 공터에서 조란은 트럼프에 맞서 싸우겠다는 다짐을 재차 천명했다. (397쪽)  &nbsp;  어찌보면 트럼프는 맘다니를 비난하는 모습으로 맘다니의 선거 운동을 도와준 셈이 된 것이다.   &nbsp;  그의 선거 전략은?  &nbsp;  여기에서 독자들은 무하마드 알리의 권투를 상기하게 된다.로프 어 도프 전략. (rope a dope)상대가 헛펀치를 마구 날리도록 내버려두는 방법이다. (278쪽)  &nbsp;  이 방법은 무하마드 알리가 조지 포먼과 싸울 때에 8라운드에 이를 때까지 로프에 기대어 포먼의 공격을 방어만 하다가, 8회에 이르자 번개처럼 로프에서 튀어나와 지쳐가던 포먼을 쓰러트린 전법이다.  &nbsp;  맘다니는 이런 전법으로 다른 경쟁자들이 열심히 그를 공격하는 동안 가벼운 유머로 대응하면서 본인은 부지런히 민생 현장을 누비는 전략을 고수한 것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미국이 변하고 있다. 미국 사회에서 비주류로 취급당하던 무슬림이 뉴욕 시장에 당선되다니, 미국이 변한 것이다.  &nbsp;  특히 지금까지는 친이스라엘로 규정되던 뉴욕시, 아니 어쩌면 미국이 이제는 그런 일방적인 친이스라엘에서 벗어나 팔레스타인에게도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닐까.  &nbsp;  친이스라엘과 친팔레스타인 대립으로 미국 정치권은 극심하게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주류 언론은 무슬림 후보인 맘다니를 격렬하게 비난했었다. 그런 집중포화를 뚫고 그가 당선된 것을 보면, 이제 미국이 무언가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nbsp;  조란 맘다니의 뉴욕시장 당선, 그 과정을 추적한 이 책에서 그런 변화를 읽을 수 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23/cover150/k2021374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235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인류학적 오답 연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61321</link><pubDate>Wed, 06 May 2026 21: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613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054&TPaperId=172613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1/coveroff/k9821370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054&TPaperId=172613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인류학적 오답 연구</a><br/>다크모드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제목이 의미는?  &nbsp;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제목이 무척 도전적이다. 알면 잠 못 드는 것도 모자라, 위험하다니?뭐가 그리 위험한지?  &nbsp;  알면? 잠 못 들어, 위험하다.알면? 잠 못들 정도로 위험하다.  &nbsp;  맞다, 이 책 내용이 정말 그러하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은 인간이 반복해 온 오류의 기록이다. 오류? 알고도 계속 범하는 오류, 그런 오류의 기록이다.  &nbsp;  먼저, 이 것 꼭 읽고 시작하자.  &nbsp;  저자는 이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이런 당부를 한다. &lt;책을 맛있게 읽는 방법&gt;에서다. (7쪽)  &nbsp;  장면 안으로 들어가라.질문이 나오면 생각해보라.에피소드가 끝나는 지점을 놓치지 마라.  &nbsp;  특히 두 번째 사항인 &lt;질문이 나오면 생각해보라&gt;를 유의해두자.저자는 이런 질문을 자주 던진다.  &nbsp;  교도소를 예를 들어보면, 이런 질문이다.당신이라면 어떻게 건물을 설계하겠는가? (64쪽)이번에 주어진 과제는 이전과 차원이 다르다. 그 다섯 가지 감옥의 실패를 전부 읽고, 전부 분석하고,전부 봉쇄하라.&nbsp;(109쪽)  &nbsp;  그렇게 저자가 제시한 질문과 요건을 생각하다보면, 어느덧 독자들은 차원이 다른 인간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nbsp;  생각만 해도 아찔하고 위험한?  &nbsp;  이 책에 들어있는 이야기들, 물론 그중에는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되지 않은 것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실제 있었던 일이다.   &nbsp;  그중에 우리 인류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혹은 범죄자를 처벌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흔적들이 남아있는데, 그중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이 책에 들어있는 것이다.예컨대 이런 것들이다. &nbsp;사우다드 바리오스, 교도소 이름이다. (83쪽)엘살바도르에 있는 교도소다. 교도소니까 당연이 죄수들이 수감되어 있고, 그 교도소를 통제하는 것은 교정당국이다.그래야 마땅하다. 그래서 그 안에 수감되어 있는 죄수들을 교정당국이 통제하고 관리해야 하는데, 사우다드 바리오스는 그렇지 않다.  &nbsp;  교정당국은 아예 그 교도소 내에 들어갈 수 없다. 그 안은 오로지 죄수들이 통제한다. 그 안에 들어갈 수 없으니, 나라의 법은 무용지물이다.   &nbsp;  이렇게 되면, 과연 교도소를 만든 목적이 무엇인지, 아리송해지는 것이다.  &nbsp;  어떤 잘못을 했는지 살펴보자.   &nbsp;  이번에는 잘못한 것이 있는데 그런 잘못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nbsp;<br>&lt;블루 피콕 · 지키기 위해 묻은 폭탄&gt;을 살펴보자.  &nbsp;  어떤 것일까?1950년대 냉전시대에 서유럽은 소련의 지상군이 동독 국경을 넘어 서쪽으로 밀고 내려올까봐 두려워했다. 그래서 그 대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북독일 평원은 넓고 평평해서 기갑부대가 밀고 들어오기에 유리한 지형이었다,  &nbsp;  해서 그 대비책을 마련했는데, 소련군이 밟고 지나갈 땅 자체를 쓸 수 없게 만드는 방안을 강구한다. (198쪽)  &nbsp;  소련군이 밀고 들어오는 땅 밑에 폭발물을 묻어두고 그 위를 딛는 순간 터지게 하는 것이다.한발 더 나가 아예 접근도 하지 못하게 그 밑에 핵무기를 묻어두면 어떨까?  &nbsp;  이런 생각, 나같은 문외한이 생각해도 황당한 일이다. 그러니까 적이 쳐들어올것에 대비한다고, 내 땅을 아예 못쓰게 만든다?적이 못들어오게 하는 목적이 애당초 무엇이었나? 내 땅을 지키는 것인데?  &nbsp;  그렇게 일반인이 생각해도 황당한 일을, 그들은 진지하게 검토하고 실헹단계까지 갔다니 더욱 황당한 일이다. 그 땅밑에 핵무기를 묻어놓고, 어떻게 터트리는가를 열심히 연구했다는 것이다.기폭방식을 원격 유선 방식, 시한 장치 방식, 방해방지 장치 방식까지 철저(?)하게 연구했으니 그 노력이 참으로 가상할 지경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 왜 이런 책이 필요할까?  &nbsp;  인간은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 인간이 어떤 잘못을 하고 있는지를 계속해서 알려주어야 한다,보여주고, 들려주고 알려주어야만 한다, 그래도 같은 실수를 하는 게 인간이다.오죽하면 전철(前轍)이라는 말이 나왔겠는가?  &nbsp;  전철(前轍)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앞서 간 사람이 잘 못 했던 것을 보고 그러지 말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 말이 인류의 사전에 ‘(과거에는 있었지만 현재는 사라진) 옛말’이라는 단서가 붙지 않은 것을 보면, 아직도 전철이라는 말은 살아있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남의 실수를 보고 전혀 배우지 못하는 존재다. <br>그러면 이 책을 읽은 후에는?이 책 제목에 '위험한 인문학'이란 말이 공연히 붙은 게 아닐 것이다.읽고 잠 못드는 밤을 지내야만 한다는 것이다.읽고 그런 실수를 하는 게 인간이라는 것이 못내 안타까워서 잠 못들어야 한다는 것이다.&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1/cover150/k9821370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0918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킷사텐이라는 시간 - [킷사텐이라는 시간 - 천천히 짙어지는 도쿄의 오래된 커피 공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58566</link><pubDate>Tue, 05 May 2026 13: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585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7646&TPaperId=172585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89/coveroff/k7021376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7646&TPaperId=172585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킷사텐이라는 시간 - 천천히 짙어지는 도쿄의 오래된 커피 공간</a><br/>가와구치 요코 지음, 송유선 옮김 / 리틀프레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킷사텐이라는 시간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먼저 이런 곳 가보자.  &nbsp;  문을 열고 카운터 앞을 지나자, 쇼팽의 피아노 트릴과 화음이 흘러나옵니다.&nbsp;조용히 자리에 앉아 스테인드글라스의 빛을 올려다보니 꿈같은 기분마저 듭니다. (59쪽)  &nbsp;  킷사텐의 하나인 &lt;커피 쇼팽&gt;을 들어서며, 저자가 느낀 마음이다. 이런 글을 읽으면서 독자는 저절로 저자의 뒤를 따라 들어서며, 꿈같은 기분을 공유할 것이다.<br>쇼팽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킷샤텐, 이제 음료를 주문할 차례다.저자는 일반 커피의 세배 분량의 원두를 사용한 융 드립으로 추출한 진한 커피와 그곳의 명물인 앙프레스다. 독자인 나도 같은 것으로,...  &nbsp;  앙프레스? 앙프레스는 앙버터 토스트를 말한다. (59쪽)  &nbsp;  이왕에 말이 나왔으니, 앙버터 토스트를 더 알아보자.앙프레스의 맛 비결은 버터를 아낌없이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다. 버터의 짭짤함과 팥의 달콤함, 토스트의 고소함이 삼위일체가 되어 만들어진 명작이다. (59쪽)  &nbsp;  이쯤되면, 한번 가서 시간을 보낼만 하지 않는가.쇼팽과 커피, 그리고 앙프레스.   &nbsp;  이 책은?  &nbsp;  킷사텐은 일본어로, 커피 판매하는 곳을 의미한다. きっさてん [喫茶店] 찻집, 카페, 커피∙홍차 등 음료나 가벼운 식사를 제공하는 음식점(=カフェ)을 의미한다,  &nbsp;  이 책은 제목부터 시사하는 바가 많다.『킷사텐이라는 장소』가 아니라 『킷사텐이라는 시간』이다.  &nbsp;  장소를 나타내는 킷사텐에 시간을 더한다. 따라서 이 책은 장소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그 장소에서 보내는 시간, 그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킷사텐이란 장소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말하는 것이다.해서 이 책은 킷샤텐에 가서, 맛만 보고 오는 게 아니라 거기에 머무르며 느끼는 시간을 보여주고 있다.  &nbsp;  그래서 그런지 이런 말들이 먼저 와닿는다.  &nbsp;  시간의 흐름 (42쪽)시간이 멈춘 듯한 (124쪽)  &nbsp;  마음이 편안해 지는 공간이 필요하다.   &nbsp;  아 참, 여기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킷사텐은 위에 언급한 일반적인 정의에서 말하는 킷사텐에 몇 가지를 더한다.  &nbsp;  바로 커피를 매개로 음악, 언어, 예술이 교류되는 공간을 의미한다. (97쪽)  &nbsp;  따라서 이 책에서 가보게 되는 킷사텐에서는 단순히 커피만을 맛보면 안 된다. 커피와 함께 음악, 예술을 맛보아야 한다. 다음처럼 말이다.   &nbsp;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사람들은 더 편안해지는 것일까?킷사텐 이름부터 음악에 관련된 데가 많다.  &nbsp;  커피 쇼팽 (58쪽), 카페 무지카 (108쪽), 카페 바흐 (134쪽), 바흐니까 당연히 &lt;커피 칸타타&gt;는 흘러나올 것이다.<br><br>명곡 킷사 라이온 (199쪽), 바로크 (202쪽)물론 바로크는 미술 양식이기도 하지만, 음악 사조도 있는데 이 킷사텐은 엄연히 ‘클래식 음악 감상실 바로크’다. 비올론 (205쪽)  &nbsp;  해서 음악이 흐르고, 세월이 흐르고 그런 킷사텐에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일 것이다. <br>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장사란 만족을 사도록 하는 것이다. (14쪽)  &nbsp;  당연하게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중요하다. (49쪽)  &nbsp;  오래 쓰면 자연히 가치가 생긴다. (49쪽)  &nbsp;  그런 말 말고 이런 말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케이크와 커피는 연인, 빵과 커피는 부부. (136쪽)  &nbsp;  다시, 이 책은? 들러볼 데가 왜이리 많은지!  &nbsp;  서두에 소개한 &lt;커피 쇼팽&gt; 외에도 이 책에는 가볼 데가 많다. 너무 많다.몇 군데 더 가보자. <br>이번에는 벽에 그림이 작품으로 장식되고 있는 곳이다.<br> 갤러리 커피점 고세토에서는 &lt;진보초의 글러벌리즘&gt;이란 그림과 &lt;행복의 예감&gt;을 주제로 한 작품이 있다. (61쪽)특이하게 그곳은 한쪽 공간을 활용해 예술가들이 작품 전시에 이용하기도 한다, (61쪽)  &nbsp;  분포도 갤러리 카페, 역시 마찬가지다. (68쪽)1, 2층에는 미술 재료와 문구가, 3,4 층에는 갤러리, 5층은 아트 스쿨이 있다. 여름 오후, 창가의 특별한 의자에 앉아 거리를 내려다보며 고급빵을 사용한 햄치즈 핫샌드와 특제 타르트를 ......여기까지 옮겨 적다가, 그만 멈추고 말았다. 자꾸 입에 침이 고이는 바람에.   &nbsp;  킷사텐 이하토보의 점주가 한 말, 기억해두자.  &nbsp;  길을 잃은 녀석들에게는 킷사텐이 필요해. 하루에 단 30분이라도 앉아서 자신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말이야. (97쪽)  &nbsp;  누구나 그런 공간이 필요하다. 커피 한잔 그리고 책 한 권, 그리고 흘러가는 시간.....  &nbsp;  그런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 그리 흔하지 않은데. 이 책은 그런 책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89/cover150/k7021376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98997</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 [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 9가지 형태로 보는 현대 미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56725</link><pubDate>Mon, 04 May 2026 12: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567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1772&TPaperId=172567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3/33/coveroff/89314817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1772&TPaperId=172567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 9가지 형태로 보는 현대 미술</a><br/>스즈키 히로후미 지음, 김진아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4월<br/></td></tr></table><br/>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에서 얻은 가장 귀한 것  &nbsp;  추상화에 대한 확실한 개념 파악이다.그동안 추상화에 대한 개념을 나름대로 이해한다고 했는데, 부적했던 부분을 이 책에서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nbsp;  바로 이런 정의가 그것이다.  &nbsp;  추상 표현은 어떤 요소에 대해 군더더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그 본질만 추출해서 강조하는 사고방식으로 이루어진다. (121쪽)  &nbsp;  여기 이런 정의에서 추출이라는 말이 새롭게 다가왔다. 여러 가지 중에서 몇 개만 추려낸다. 즉 추출(抽出)이다.  &nbsp;  抽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뽑다, 뽑아내다, 빼다, 없애다, 제거하다(除去--)  &nbsp;  그 추(抽)와 그림 상(象)을&nbsp;연결시킨 추상화(抽象畫), 이렇게 정리하니, 추상화의 구체적인 의미가 손에 들어온다. 그러니&nbsp;다음과 같은 추가 설명으로&nbsp;완벽하게 이해가 된다.<br><br>&nbsp;그러면 이런 추상화 과정 살펴보자, 추상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준다.<br><br>  &nbsp;  이 책은?  &nbsp;  그림 공부를 하다보면, 어딘가에서 어디쯤에서 길을 잃게 된다.나의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다.<br>르네상스, 신고전주의, 낭만주의를 거쳐 인상주의까지 잘 진행이 되다가 그 뒤로 피카소가 등장하면서 문득, 길을 잃어버린 느낌이 든다.그저 피카소, 추상이니 뭐니 하면서 그런대로 이해했다 싶은데, 막상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면, 손에 잡히는 게 없는 것이다.  &nbsp;  해서 이 책은 그렇게 길을 잃어버리고 헤매고 있는 나의 그림 공부에 길을 찾게 해준 책이다.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저자가 이 책의 내용을 완벽하게 정리해 놓았다.이렇게.<br><br>그중에서 강조할 것은 &lt;감상1&gt;,&lt;감상2&gt;, &lt;감상3&gt;이다.  &nbsp;  저자는 그 안에 몇 개의 작품을 먼저 보여준다.보여준 다음에 그 그림을 이해하기 위한 설명을 제시한다.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이다.그런 설명을 다 듣고나면, 이제 그 그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제대로 보이는 것이다  &nbsp;  저자가 &lt;감상&gt;에 보여주는 작품들 목록이다.  &nbsp;  &lt;감상1&gt;,미켈란젤로 &lt;최후의 심판&gt;잭슨 폴록 &lt;녹색, 검은색, 황갈색의 콤포지션&gt;이우환 &lt;관계항 – 신호&gt;  &nbsp;  &lt;감상2&gt;, 로이 리히텐슈타인 &lt;헤어 리본을 단 소녀&gt;칸딘스키 &lt;구상 8&gt;기와라 온 &lt;Today&gt;  &nbsp;  &lt;감상3&gt;미야지마 다쓰오 &lt;그것은 계속 변화하고.......&gt;크리스티앙 볼당스키 &lt;노 맨즈 랜드&gt;리끄릿 띠라와 &lt;무제 1990 팟타이&gt;  &nbsp;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나면, 위에 제시한 9점의 그림에 대하여 완벽한 이해를 기대해도 좋다. 저자의 설명, 길을 잘 찾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br>어디 그뿐인가, 그러한 이해를 마친 다음에 &lt;제 4장 실제 작품 감상하기&gt;에서는 더 많은 작품에 도전할 수 있다. 그러한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길을 제대로 찾아갈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이 책을 읽어가는 또다른 재미일 것이다.  &nbsp;  또 다른 읽을 거리 &lt;역사편&gt;  &nbsp;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의 미술사를 설명하고 있는 장이다.미술사를 공부하는 독자에게는 아주 좋은 기획이라 생각된다. 간략하면서도 요점을 잘 정리하고 있으므로,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의 미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이 부분만 따로 떼어내 읽어도 좋을 듯 하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책 제목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미술에 흥미를 느껴서 미술관에 자주 가거나 미술 관련 책을 많이 읽어도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면, 그냥 시간만 흐를 뿐, 미술사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데,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선생이 된다.  &nbsp;  내가 어디에서 헤매고 있는 건가, 하는 물음을 지닌 채, 그래도 미술에 관심을 놓지 못하는 독자들에게는 정말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물론 나또한 그중의 한 명이다.&nbsp; 아니 한 명이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3/33/cover150/89314817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33328</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상을 읽는 어른을 위한 세계사 - [세상을 읽는 어른을 위한 세계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47061</link><pubDate>Wed, 29 Apr 2026 21: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470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488&TPaperId=172470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7/12/coveroff/k9621374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488&TPaperId=172470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을 읽는 어른을 위한 세계사</a><br/>김병철 지음 / 다연 / 2026년 04월<br/></td></tr></table><br/>세상을 읽는 어른을 위한 세계사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역사를 알아야만 그 역사를 이끌어간 인물들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인물을 잘 알아야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다. 따라서 개별적으로 인물들을, 제대로 알고 인물들간의 관계를 잘 정리해야만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이다.<br>해서 이 책은 바로 그런 인물들 위주로 역사를 살펴보고 있다.  &nbsp;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nbsp;  등장인물들이 다양한데, 동서양을 넘나들고 있다.면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nbsp;  동양에서는 - 진시황제, 칭기즈칸, 환관 정화, 사마천, 한신, 범려서양에서는 - 나폴레옹, 표트르 대제,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해리엇 터브먼,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베트, 아라곤의 캐서린 피의 메리, 이사벨 1세, 율리우스 카이사르, 콜럼버스, 스파르타쿠스 :니콜라 테슬라, 살라딘 등이 있다.    &nbsp;  인물들 간의 관계, 정리할 수 있다.  &nbsp;  &lt;아라곤의 캐서린&gt;과 &lt;피의 메리&gt;를 통해 영국사 한 부분을 제대로 정리할 수 있었다.  &nbsp;  영국의 튜더 왕조에 해당하는 인물은 모두 5명인데헨리 7세, 헨리 8세, 에드워드 6세, 메리 1세, 엘리자베스 1세.  &nbsp;  그런데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인물인 아라곤의 캐서린까지 포함해서 몇 명의 인물들간에 연결을 해보면서 정리할 수 있었다  &nbsp;  헨리 7세의 아들인 헨리 8세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헨리 8세는 스페인에서 아라곤의 캐서린을 왕비로 맞이했다. 헨리 8세의 많은 왕비들 중 첫 번째 왕비다. 그런데 여기에는 약간의 사연이 있다. 캐서린은 애초부터 헨리 8세와 결혼한 것이 아니다. 원래 헨리 7세의 큰 아들 아서와 결혼을 했던 것이다. 그런데 남편이 된 아서가 그만 죽었고, 캐서린은 졸지에 미망인이 되고 말았다. (125쪽)<br>그후 캐서린은 헨리 7세의 둘째 아들과 결혼했으니, 그 두 번째 남편이 바로 헨리 8세다.그 결혼에서 캐서린은 아들 3명에 딸 3명을 낳았는데 그중 살아남은 아이는 딸 한명뿐이었다. 그 딸이 나중에 메리 1세가 된다.  &nbsp;  살아남은 딸, 나중에 메리 1세가 되는 공주를 헨리 8세는 무척 사랑했다. 앤 불린을 만나기 전까지는, 앤 불린을 만난 헨리 8세는 결국 캐서린과 이혼을 감행한다. 여기 이 장면에서 영국은 천주교에서 벗어나 국교회로 변신한다. 이혼을 천주교 교황이 허락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nbsp;  그렇게 캐서린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고, 이번에는 그 딸과 앤 불린의 딸 사이에 역사가 펼쳐진다. 물론 그 사이에 다른 왕비에서 낳은 아들 에드워드 6세의 사연도 들어있다.  &nbsp;  다시 정리해보자.   &nbsp;  헨리 8세  - 왕비 : 아라곤의 캐서린(메리 1세), 앤 불린 (엘리자베스 1세), 제인 시모어 (에드워드 6세)  에드워드 6세 (신교) - 제인 그레이 (신교) - 메리 여왕 (천주교) - 엘리자베스 1세 (신교)  &nbsp;  여기에서 종교와 왕권이 복잡하게 얽혀간다.  &nbsp;  헨리 8세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에드워드 6세는 신교였다.아버지의 뒤를 따라 신교였던 에드워드 6세는  구교인 메리가 여왕으로 즉위하면 천주교로 회귀할 것을 두려워해 후계로 제인 그레이를 지명하고 사망한다. (139쪽)  &nbsp;  그런데 메리가 가만있지 않았다, 그녀는 군대를 이끌고 런던에 입성했고, 결국 여왕으로 즉위한다, 그래서 애꿎게도 왕위 계승자로 이름을 올린 제인 그레이는 참수되고 만다.이를 그림으로 형상화한 것이 그 유명한 폴 들라로슈의 그림 &lt;레이디 제인 그레이의 처형&gt;이다. 그녀는 1553년 7월 10일 영국 여왕으로 선포되었으나 9일 만에 폐위되고 1554년 2월 12일 처형된다.<br><br>  &nbsp;  이제부터는 메리 1세와 엘리자베스 1세간의 치열한 왕권 다툼이 시작된다.  &nbsp;  메리 1세는 왕위에 오른 후에 천주교로 회귀하여 많은 신교도들을 죽인다. 그리고 치세 5년 만에 사망하고, 그 뒤를 이어 엘리자베스 1세가 드디어 여왕의 자리에 오른다. 엘리자베스 1세는 죽을 고비를 겪으면서도 살아남아 결국은 왕위에 오른다. 그녀는 다시 신교로 회귀하여, 메리가 추구했던 천주교를 신교로 뒤집어버린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에서 또한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이 있다.&lt;PART 7 아는 만큼 보이는 종교와 문화&gt; (300쪽 이하)  &nbsp;  * 힌두교와 카스트 : 인도 사회 불평등의 뿌리* 함무라비 법전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경극 : 베이징 오페라* 고대 이집트 문명 :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  &nbsp;  종교와 문화, 위에서 본 것처럼 종교가 인류 역사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실로 막대하다.&nbsp;메리 여왕이 천주교로 회귀하면서 화형에 처한 신교도들, 또다시 영국이 신교로 바뀌면서 희생된 천주교도들,  &nbsp;  어디 그뿐인가 그러한 종교 갈등은 현재도 세계 도처에서 목하 진행중이다.그래서 이 부분은 더욱 진지하게 읽고 새길 필요가 있다.  &nbsp;  인물, 종교와 문화를 진지하게 새겨가면서 읽으면, 역사가 보인다. 세상을 읽을 수 있는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7/12/cover150/k9621374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71221</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용산의 점쟁이들 - [용산의 점쟁이들 - 권력과 주술의 위험한 동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46275</link><pubDate>Wed, 29 Apr 2026 16: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462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041&TPaperId=172462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2/92/coveroff/k6321370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041&TPaperId=172462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용산의 점쟁이들 - 권력과 주술의 위험한 동거</a><br/>김기승 지음 / 다산글방 / 2026년 04월<br/></td></tr></table><br/>용산의 점쟁이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한때 이 나라의 대통령이던 윤석열이란 사람이 있었다.그런데 그가 주어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대통령 자라에서 내려오는 일이 발생했다.그 직접적인 이유는 2024년 12월 3일 갑자기 이 나라에 계엄령을 발령한 사건 때문이다.  &nbsp;  한 나라에 계엄령을 발령하려면, 그 요건에 맞게 해야 하는데, 그 요건을 충족하지 않은 채로 계엄령을 발령했기 때문에, 국가에 커다란 혼란이 야기되었고, 그로 인해서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겪었다,  &nbsp;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nbsp;  그것이 알고 싶었다. 청와대, 아니 용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그 내막을 조금이나마 자세히 알고 싶어, 이 책을 펼쳤다.  &nbsp;  이 책은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용산의 점쟁이들』용산에 점쟁이들이 있다는 말인데, 용산은 대통령이 거하는 곳이었으니, 대통령이 거하는 그 곳에 점쟁이들이 있었다는 말이다.  &nbsp;  점쟁이들이라니?  &nbsp;  점쟁이들이 누구인가?저자가 잘 정리해놓았다. 도표를 통해 살펴보자.<br><br>  &nbsp;  저자는 이들의 관계를 잘 정리해놓고 있다.이 점쟁이들이 용산과 관계를 맺으면서 나라를 혼란에 빠뜨렸고, 그 내역을 잘 정리해놓고 있다.  &nbsp;  여기서 독자들은 저자가 잘 정리해놓은 자료들을 보면서, 혹시라도 독자의 시선에서 빠져나간 것들을 하나 하나 잘 챙겨볼 수 있을 것이다.저자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잘 살펴보고 정리해 놓았다.  &nbsp;  저자의 자세  &nbsp;  흔히 이런 종류의 책을 보면 저자가 일방적으로 몇 개의 자료에 기초하여 주장을 펼치는 것을 많이 보아왔었다. 독자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일방적으로, 또한 성급하게 결론을 도출하고 밀이붙이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르다.  &nbsp;  이런 것 읽어보자.  &nbsp;  이 모든 게 정말 우연일까? (213쪽 이하)  &nbsp;  천공이 2023년 11월 20일 의사 2,000명 증원을 말했고, 정부가 3개월 후 정확하게 2,000명을 발표,천공이 2023년 7월 15일 잼버리는 성공한다고 말했고, 한달 후 참사가 일어났다.천공이 2024년 12월 2일 판을 엎어야 한다고 말했고, 24시간 후 계엄이 선포됐다.천공이 2020년부터 일본에 감사해야 한다고 했고, 정부가 강제징용 제3자 변제안을 발표.천공이 R&amp;D 예산을 20조로 줄이라 했고, 정부가 줄인 것.  &nbsp;  이런 것들이 정말 우연하게 맞았던 것일까?이런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nbsp;  첫째, 일치의 빈도가 너무 높다,둘째, 일치가 구체적이다.셋째,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존재한다. 즉, 우연히 일치했다가 아니라, 이런 경로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nbsp;  따라서 이것을 결코 우연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일치가 우연일 수도 있겠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위의 세가지 이유로 그게 우연일 리가 없다고, 증명하고 있다. 그게 이 책이 단지 주장에 그치는 게 아니라 주장의 근거를 제시하고, 또한 그 근거를 논리적으로 뒷받치고 있는 것이다.  &nbsp;  이런 것들, 기억해두자.  &nbsp;  &lt;전문가들이 해부한 용산의 두 마음&gt; (199쪽 이하)  &nbsp;  여기서 두 사람이 누구인지 굳이 말할 필요조차 없다.  &nbsp;  심리분석 – 무대 위의 바보 장군과 무대 뒤의 연출가행동심리 – 통제하는 눈빛과 눈치 보는 눈빛관상학 – 혼자서는 설 수 없는 고목과 화려한 꽃.정신분석 – 공유 정신병의 변형된 형태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편집증적 망상과 공유 정신병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어느 정치가는 말했다,국민들은 금방 잊는다고, 해서 일년 뒤에는 다시 찍어줄 것이라고,그러니 지금 이런 것은 굳이 걱정할 필요없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nbsp;  그렇게 말한 사람이 이번 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한다고 한다,아마도 그는 본인이 한 말을 그대로 믿고 있을 것이다. 그 전에도 같은 일이 일어났으니까.그러면, 이번에도 국민은 그 황당한 사건을 다 잊고 다시 그 사람을 찍어줄까?  &nbsp;  정말 점쟁이들, 용한 점쟁이들에게 물어보고 싶다.이미 용산에 있던 점쟁이들은 다 쫓겨났으니, 이번에는 어느 곳의 점쟁이에게?  &nbsp;  그런데 그런 점쟁이들에게 의지하는 시대가 이젠 아니지 않는가?우리 국민이 이런 역사적 사건에서 얻은 교훈을 꼭꼭 기억하기만 한다면, 굳이 점쟁이에게 갈 필요가 어디 있을까?  &nbsp;  이런 책을 읽어, 우리가 모두 역사적 사건을 기억하기만 한다며, 다시는 같은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으리라 믿는다. 내가 역사를 읽어봐서 아는데, 역사를 기억하는 국민들에게는 황당한 역사는 되풀이되지 않는다. 그런 것이 확실하다는 것, 굳이 점쟁이 운운할 필요조차 없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2/92/cover150/k6321370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329238</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하룻밤에 읽는 오디세이아 - [하룻밤에 읽는 오디세이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39433</link><pubDate>Sun, 26 Apr 2026 14: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394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7608&TPaperId=172394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5/57/coveroff/k7521376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7608&TPaperId=172394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룻밤에 읽는 오디세이아</a><br/>호메로스 지음, 최희성 편역 / 아이템하우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하룻밤에 읽는 오디세이아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lt;오디세이아&gt;,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의 서사시인 『오디세이아』를 소설체로 옮겨 놓았다.서사시로 읽을 때에는 어려운 책이나 이렇게 소설로 옮겨놓으니 일단 읽기가 쉽다.  &nbsp;  원본으로 읽으면 650쪽이 넘지만 이 책은 400쪽이다.그 만큼 축약해 놓았다는 말인데, 오히려 읽히기는 더 잘 읽힌다.   &nbsp;  오디세이아의 구성  &nbsp;  원본 『오디세이아』는 2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2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것을 세부적으로 구분해놓지 않았다. 해서 내용적으로는 텔레마코스, 오디세우스, 페넬로페가 등장하는 장이 있긴 하지만, 그것을 별도로 구분 표시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것을 구분해 놓았다.     &nbsp;  이 책은 오디세이아를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 표시했다.  &nbsp;  제1부 텔레마코스의 각성 (1-4장)제2부 오디세우스의 항해 (5-12장)제3부 오디세우스의 복수 (13-24장)  &nbsp;  해서 각 부의 내용을 보면 이렇다.   &nbsp;  제1부 텔레마코스의 각성아버지의 유산을 이어받을 존재인 텔레마코스의 성장 서사이다(1~4장).   &nbsp;  제2부 오디세우스의 항해영웅 오디세우스의 파란만장한 모험담이다 (5~12장).  &nbsp;  제3부 오디세우스의 복수이타카에서의 피비린내 나는 복수이다 (13~24장)  &nbsp;  그러니까 &lt;오디세이아&gt;에는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귀향하는 길에 겪는 모험담과 복수담이 같이 등장하는 것이다.   &nbsp;  서술자가 누구인가?  &nbsp;  제1부 텔레마코스의 각성 – 3인칭, 전지적 작가시점제2부 오디세우스의 항해 – 1인칭, 오디세우스의 회상제3부 오디세우스의 복수 – 3인칭   &nbsp;  그림도 한 몫을 한다.  &nbsp;  AI로 그린 그림이 본문 이해에 한 몫을 한다.전에 『오디세이아』를 유명한 화가들이 이 책을 기본으로 해서 그린 명화들을 같이 보면서 읽은 적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다.  &nbsp;  <br>(오디세우스와 세이렌,&nbsp;&nbsp;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1891년<br>그런데 이 책은 AI를 기반으로 해서 스토리를 그림으로 재현해 놓은 것을 배치해 놓았다.이야기의 이해를 돕는 데는 역시 그림을 같이 보면 훨씬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nbsp;  오디세우스에게서 지혜를 배운다.    &nbsp;  트로이 전쟁에 출전했던 그리스 장수중 두 명을 꼽으라면 당연히 아킬레우스와 오디세우스다. 그런데 두 사람을 구분할 수 있다. 용장과 지장으로.&nbsp;아킬레우스는 용장인 반면에 오디세우스는 지장이다  &nbsp;  그래서 &lt;오디세이아&gt;에서는 특별히 오디세우스가 지혜를 발휘해 위기에서 빠져나오는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nbsp;  특히 이 작품에서 제시되는 지혜의 가치는 주목할만하다.오디세우스는 완력보다는 지혜로 위기를 극복한다. 폴리페모스를 속이고, 세이렌의 유혹을 피하며, 거지로 변장해 궁궐에 잠입하는 모든 과정에서 그가 사용한 것은 힘이 아니라 지혜였다. (410쪽)  &nbsp;  폴리페모스를 속이고 (101쪽 이하)세이렌의 유혹을 피하며 (209쪽 이하)거지로 변장해 궁궐에 잠입하는 (275쪽 이하)모든 과정에서 그가 사용한 것은 힘이 아니라 지혜였다.   &nbsp;  이런 모습을 통해서, 오디세우스는&nbsp;마치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독자들에게 가르쳐주는 인생의 스승같다는 생각이 든다.   &nbsp;  다시, 이 책은? -  &lt;오디세이아&gt;의 의미.  &nbsp;  저자는 &lt;오디세이아&gt;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408쪽)  &nbsp;  첫째, 이 작품은 정의의 실현을 보여준다,둘째, 가족의 재결합이 이루어진다.셋째, 왕권의 정당한 계승이 완료된다.넷째, 신과 인간의 관계가 재정립된다.  &nbsp;  또한 이 작품은 인간의 보편적 경험을 다룬다.  &nbsp;  이런 정리가 마음에 든다. &lt;오디세이아&gt;를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서 그 내용을 아는 것도 좋지만, 그 이야기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기에 그렇다. 호메로스가 &lt;오디세이아&gt;를 글로 옮길 때에는 어떤 목적이 있었을 것이니 이 책의 저자가 그 목적을 찾아내, 그 이야기를 통해 나타내려고 했던 것을 분명하게 밝히는 것은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nbsp;  &lt;오디세이아&gt;, 위에서 밝힌 것처럼 원전을 번역한 서사시로 된 『오디세이아』를 읽는 것은 양도 방대하거니와 줄거리를 제대로 찾아 읽기 어려운 점이 있는 게 사실이다.&nbsp;해서 이 책은 그런 어려움을 없애 『오디세이아』의 진입장벽을 허무는 데 일조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nbsp;  마치 트로이 성을 공격할 때 그리스 군사들이 지혜를 짜내어 목마를 사용했듯이, 『오디세이아』도 지혜롭게 구성 편집된 이 책으로 읽어나가면 분명 정복할 수 있을 것이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5/57/cover150/k7521376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55765</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