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seyoh님의 서재 (seyoh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3 Jun 2026 22:15:42 +0900</lastBuildDate><image><title>seyoh</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seyoh</description></image><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버지의 역사 - [아버지의 역사 - 사랑과 권력의 5천 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14960</link><pubDate>Wed, 03 Jun 2026 16: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149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0056137&TPaperId=173149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2/82/coveroff/892005613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0056137&TPaperId=173149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버지의 역사 - 사랑과 권력의 5천 년</a><br/>어거스틴 세지윅 지음, 김재용 옮김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6년 05월<br/></td></tr></table><br/>아버지의 역사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은 아버지라는 존재의 역사를 추적한다.부성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다루고 있다. 새로운 시각이 돋보이는 책이다.어머니는 아이를 낳으니까, 그 어머니가 존재하는 집단에서 어머니라는 존재를 확실하게 인정받을 것이고, 따라서 그 역사도 분명하다. 그렇다면 아버지라는 존재는?  &nbsp;  이 책에서 아버지로 등장하는 인물들  &nbsp;  이 책은 부성의 변천사를 서양 문화를 중심으로 따라가고 있다.&nbsp;해서 저자는 아버지라는 존재를 실존 인물을 사례로 들어 살펴본다.실제 역사를 살아왔던 인물들이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해냈는지, 그래서 그 인물들이 아버지라는 존재를 어떻게 만들어갔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nbsp;  1장 본성 -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2장 신 -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3장 왕 - 헨리 8세 4장 국가 - 토머스 제퍼슨 5장 돈 - 에머슨과 소로 6장 가족 - 찰스 다윈 7장 전쟁 - 지그문트 프로이트 8장 가정 - 밥 딜런   &nbsp;  인명 앞에 표시한 신, 왕, 가족이란 개념에 유의하여야 한다.예컨대 헨리 8세는 왕이란 개념과 연결되어 있는데, 저자는&nbsp;헨리 8세가 왕이라는 차원에서 어떻게 부성을 만들어갔는가를 추적하고 있다. 헨리 8세가 왕이기 때문에 아버지로서 왕자와 공주를 어떻게 대하는가, 즉 왕조를 이어나가기 위해 아버지라는 역할을 어떻게 수행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nbsp;  다시 말하자면, 남성의 권력과 권위와 정체성의 기반을 뒤흔든 역사적 위기와 변화의 순간마다 이 책에 거론되는 인물들이 어떻게 부성에 대하여 새로운 사상과 모델을 만들어내는지 그 개념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 (23쪽)  &nbsp;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살던 시대  &nbsp;  여기 아주 의미있는 기록이 등장한다.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살던 시대의 아테네에서는 가족이라는 개념 대신에 가정이라는 개념이 있었다가정은 사람과 재산, 그리고 노예까지 포함된다. (49쪽)  &nbsp;  따라서 가정의 수장은 가부장으로, 딸린 사람들의 생존과 번영을 책임지는 존재였다. 또한 가부장의 책임은 상속자를 낳아 가정을 유지하는 것이기도 하였다.   &nbsp;  영국왕 헨리 8세를 둘러싼 사건들  &nbsp;  여기 헨리 8세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독자들이 만나는 인물들이 대단히 많다.그런 인물들 또한 살펴보아야 하니, 독자로서는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헨리 8세, 그저 아들을 낳기 위해 여러 왕비를 참수시킨 왕으로 기억하는데, 그런 사건 말고 그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로 새겨두어야 할 인물, 사건들이 많다.   &nbsp;  헨리 피츠로이, 헨리 8세의 사생아다.헨리 8세와 시녀 엘리자베스 블런트 (베시 블런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124쪽)  &nbsp;  여기에서 장자상속제가 나타난다.영국의 윌리엄 1세는 장자상속제라는 노르만 관습을 잉글랜드에 도입한다. (132쪽)이런 제도는 엄격하게 부계 중심제도이다. 부와 권력, 권한은 한 세대의 남성에게서 다음 세대의 남성에게로 온전히 전해진다.   &nbsp;  공작 제도는 1337년에 에드워드 3세가 여섯 살 난 아들 에드워드를 콘월 공작으로 임명하면서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법적 왕위계승자에게 허용된 작위였다. (135쪽)  &nbsp;  토머스 모어 (136쪽 이하)마르틴 루터 (141쪽 이하)  &nbsp;  헨리 8세는 통치 기간 전반에 걸쳐 후계자 문제가 발목을 잡았고, 결국 유언법을 시행했는데, 이는 장자 상속같은 과거의 상속 규칙이 아니라, 유언을 통한 재산 증여를 가능하게 했다. (156쪽)이로써 유럽에서는 ‘부권 절대주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157쪽)  &nbsp;  가족 – 찰스 다윈의 아버지 역할   &nbsp;  그런 인물들을 살펴보는 중, 다음과 같은 것도 새롭게 알게 된다.찰스 다윈에게는 가족이 있었다. 뭐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지만 그에게 가족이란 존재는 아주 귀한 조직이었다.  &nbsp;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 가족들은 아이들의 성장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기록하곤 했다. 해서 가정생활을 긍정적으로 기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찰스 다윈의 가족은 이와 다르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nbsp;  그에게 가족은 연구 대상이기도 했다. 자녀가 모두 열 명이었는데, 그는 자녀들을 키우면서 일일이 관찰하면서 기록을 남겼다.그게 &lt;바비아나&gt;라는 책이다. (250쪽) &lt;바비아나&gt;에는 가족 모두가 등장인물이었고, 작은 사건 하나 하나를 모두 적으면서 극적인 표현도 아끼지 않았다.맏아들 윌리, 맏딸 애니, 등등 태어나는 아이 하나하나 그에게는 관찰과 연구의 대상이 된다.  &nbsp;  그런 관찰 기록은 찰스 다윈이 부모의 형질이 자녀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자연선택이 어떻게 유익하게 작용하여 완전함을 향하는지 보여주는데 아주 귀한 자료가 된다. (259쪽)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문화란 우리가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다. (18쪽)  - 인류학자 클리퍼드 기어츠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은 공허한 이론서가 아니다.그저 아버지라는 존재를 추상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인물들이 시대를 거쳐오면서 만들어간 아버지 상을 구체적으로 역사 속에서 찾아내, 보여주고 있다.  &nbsp;  그래서 겸하여 역사 공부도 하게 된다.이 책은 아버지의 역사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그 아버지의 시대 역사도 함께 공부하게 된다.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그것이다.   &nbsp;  참고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이런 제안을 하고 싶다.이 책을 읽을 때에, 맨 마지막 장으로 편집된 &lt;결론 ; 부성 이후의 남성&gt;을 먼저 읽고, 서장으로 돌아가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다. &lt;결론 ; 부성 이후의 남성&gt;을 맨 나중에 읽었는데, 그 부분을 읽고 느낀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결론 부분을 먼저 읽고 이 책을 읽었더라면 책을 다르게, 훨씬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참고가 되기를.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2/82/cover150/892005613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28235</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의약품 살인사건 - [의약품 살인사건 - 약이 독이 되는 위험한 화학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00363</link><pubDate>Wed, 27 May 2026 19: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003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139&TPaperId=173003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5/81/coveroff/k4421381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139&TPaperId=173003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의약품 살인사건 - 약이 독이 되는 위험한 화학의 역사</a><br/>백승만 지음 / 해나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의약품 살인사건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시작은 햄릿부터  &nbsp;  햄릿이다. 독약에 관심을 갖게 한 것은 다름 아닌 햄릿이다.햄릿 왕자는 돌아가신 아버지 햄릿 왕의 유령을 만나, 사건의 내막을 알게 된다.유령은 이렇게 아들 햄릿에게 말한다.  &nbsp;  들어봐라, 사람들은 내가 정원에서 낮잠을 자다가 독사에게 물려 죽은 것으로 알고 있다.이 새빨간 거짓말에 덴마크의 온 백성이 속고 있어.짧게 이야기하마. 그날도 평소처럼 정원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데 너의 숙부가 몰래 다가와 사리풀에서 뽑은 독약을 병째 들고 내 귀에 부었다.&nbsp;그 독은 수은처럼 빠르게 온몸 구석구석 혈관을 타고 퍼져, 우유에 식초를 탄 것처럼 피를 단번에 굳게 만든다. 내 몸은 그렇게 굳어버렸고, 부드러웠던 살결은 문둥병 환자처럼 순식간에 부스럼으로 뒤덮였다. 그렇게 나는 자는 동안 동생의 손에 목숨과 왕관과 왕비를 모두 빼앗겼다. (『햄릿』, 1막 5장, 미래와사람 출판, 44,45쪽)  &nbsp;  더 이상 자세할 수 없다. 약의 이름과 증상까지 자세하게 셰익스피어는 서술하고 있다. 그러한 서술, 과연 맞는 것일까?  &nbsp;  그러한 것들을 알고 싶어, 이 책을 열었다.   &nbsp;  햄릿 이야기로 들아가자 – 햄릿 왕 암살 사건  &nbsp;  이 책에 내가 궁금해하던 햄릿 이야기가 나온다햄릿의 아버지 햄릿왕이 어떻게 죽었는가 설명해주고 있다. &lt;햄릿 왕 암살 사건&gt;이다. (119쪽 이하)  &nbsp;  이 책의 저자는 한글 번역본이 아니라, 영어 원문에 나오는 약을 언급하고 있으니, 원문 해당부분을 살펴보자.  &nbsp;  너의 숙부가 몰래 다가와 사리풀에서 뽑은 독약을 병째 들고 내 귀에 부었다. 그 독은 수은처럼 빠르게 온몸 구석구석 혈관을 타고 퍼져, 우유에 식초를 탄 것처럼 피를 단번에 굳게 만든다.   &nbsp;  Upon my secure hour thy uncle stole, With juice of cursed hebona in a vial,And in the porches of my ears did pourThe leperous distilment; whose effectHolds such an enmity with blood of manThat swift as quicksilver it courses throughThe natural gates and alleys of the body,And with a sudden vigour it doth possetAnd curd, like eager droppings into milk,The thin and wholesome blood.   &nbsp;  저주받은 헤보나즘 (Juice of cursed hebona) (120쪽)헤보나는 가지과 식물인 사리풀의 일종이다. 헨베인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지금도 사용하는 단어다. 사리풀은 식물 추출물답게 많은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그중에는 강한 독극물도 있다. 대표적인 물질은 스코폴라민. 자율신경 중 부교감신경을 억제해서 섬망, 환각, 호흡마비, 심장 박동 증가, 실신 등을 유발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독극물이다. ‘악마의 숨결’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왜 하필이면 ‘악마의 숨결’이라 불릴까? 불어서 중독시키기 때문이다. (121쪽)  &nbsp;  자, 이렇게 햄릿 왕의 암살 사건 전모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치명적인 독극물인데, 입으로&nbsp;불어서 중독시킨다는 것이다.   &nbsp;  저자는 여기에서 햄릿 왕 독살 사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 대신 그 물질을 다른 경우에 어떻게 범죄에 이용하는가로 화제를 돌린다. 그러니 저자 생각에는 햄릿 이야기는 ‘불어서 중독시킨다’는 말로 충분한 것이다. 불어서 중독이 가능한 정도이니 햄릿 왕의 경우처럼 귀에 부으면 더 치명적인 것이 아니겠는가?  &nbsp;  자, 그렇게 해서 햄릿왕 암살사건의 전모는 밝혀졌다. 셰익스피어는 정확한 약학지식을 토대로 글을 썼던 것이다. 그런 셰익스피어의 글에 그저 놀랄 뿐이다.   &nbsp;  셰익스피어의 글에만 놀랄 게 아니다.  &nbsp;  이 책의 많은 부분에 독자들은 놀랄 준비를 해야 한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  &nbsp;  저자는 스토리텔링에 강하다. 약 이야기를 이렇게나 재미나는 이야기로 읽을 수 있다니, 정말 저자는 말 잘하는 약, 글 잘 쓰는 약이라도 처방해서 장기복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이런 이야기 읽어보자.  &nbsp;  칼 앤서니 코폴리노. 직업은 의사, 마취과 의사다.그는 엽기적인 살인 사건을 무려 2건이나 저지른다.그런데 그런 드라이한 사건을 저자는 어떻게 스토리텔링 하고 있는가?저자의 입담으로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스토리가 진행이 되는 것이다.  &nbsp;  첫 번째 살인, 등장인물은 이웃집 유부녀 마저리 파머와 그녀의 남편 윌리엄 파머.칼은 불륜 상대가 된 이웃집 유부녀 마저리를 꼬드겨 그녀 남편을 살해하도록 한다.사람이 죽었으면 사인이 나와야 한다. 사인은 심장마비.사인을 조사해야 하는데 사인을 심장마비라고 진단한 사람은 바로 칼의 부인인 카멜라였다. 그 남자의 부인이 바로 내과 의사였던 것. 그리고 심장마비라는 사인에 보호자, 즉 죽은 남편의 아내가 동의하는 바람에 그냥 넘어간다. 그래서 첫 번째 살인사건은 무사통과.  &nbsp;  이제 두 번째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이번에는 더 엽기적이다.장소를 옮겨 다른 곳으로 이주한 칼 앤서니 코폴리노. 여기서도 불륜을 저지른다,이번에는 부유한 이혼녀 메리 깁슨이 상대방 불륜녀다.칼은 불륜녀와 결혼하기 위해 아내와 이혼하기로 하는데, 부인이 이혼에 동의하지 않는다.해서 칼은 결심한다. 아내를 죽이기로. 그리고 죽인다. <br>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사인 조사가 시작되었는데, 뜻밖의 제보자가 있었다.바로 지난 번 살인사건의 공범이었던, 그러니 불륜관계였던 마저리 파머가 자신의 범행과 칼의 범행을 제보해버린다. 불륜 상대였던 그녀가 자신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또 거기에서 다른 여자와 불륜 사건을 저지른 것을 알고 한이 맺혔던 것일까?  &nbsp;  제보를 심각하게 받아들인 주치의는 수사팀에 연락했고, 수사팀은 당연히 조사를 시작한다. 여기에서 드디어 저자의 전공 실력이 등장한다.죽은 아내의 시신에 남아있던 흔적을 검토하는데. 이부분 101쪽에서 104쪽까지 전문적인 지식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한편의 법의학 드라마를 읽는 듯하다.<br>몇 개의 과정을 거쳐 묻힐 듯 하던 사인, 드디어 반전이 이루어지고,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는 물질이 검출된다.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물질이 몸 속에서 검출이 되었다는 것은 곧, 외부에서 주입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반전 드라마가 끝이 난다.  &nbsp;  이 몇 쪽 짜리 법의학 드라마,&nbsp;독자들은 저자의 스토리텔링에서, 그 결과에 이르는 과정을 읽어가다보면,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을 이렇게도 활용할 수 있구나, 하는 경탄을 금하지 못할 것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그런데 이 책에는 약을 이용한 살인사건들만 있는 게 아니다.  &nbsp;  독을 사용해 인체에게 유용한 약을 만들어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물론, 약값을 제멋대로 올려 지탄받는 제약회사의 이야기를 읽을 때에는 자기도 모르게 흥분할 수도 있으니. 조심할 일이다.    &nbsp;  그렇게 이 책에는 약에 관한 모든 것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정보들이 들어있다.&nbsp;저자가 약에 관한 전문 지식을 활용해 약에 문외한인 독자들을 이해의 땅으로 인도하는, 싑게 써내려간 페이지 페이지마다. 드러나는 저자 글솜씨 또한 전문가답다고 경탄을 금하지 못할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5/81/cover150/k4421381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158175</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1 정치사 - [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1 - 정치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92735</link><pubDate>Sat, 23 May 2026 10: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927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7905&TPaperId=172927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96/coveroff/k38213790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7905&TPaperId=172927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1 - 정치사</a><br/>미할 비란 외 엮음, 루스 던넬 외 지음, 조원희 옮김 / 사계절 / 2026년 04월<br/></td></tr></table><br/>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1 정치사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읽기 전에  &nbsp;  한때 세계를 주름잡았던 몽골, 그 나라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종말을 맞이했는지, 역사를 공부하면서 가장 큰 궁금한 것 중 하나였다.우리나라와 관련된 원나라 정도는 알고 있지만 세계사 교과서에서는 몇 줄로 그 사연을 줄이고 있기에 더 자세한 내막을 알고 싶어 이 책을 펴들었다.   &nbsp;  이 책은?  &nbsp;  몽골인과 그들의 유목 문화를 중심에 두고, 몽골 제국을 유라시아 전체의 맥락에서 전체론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10쪽)  &nbsp;  『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는 원본으로는 두 권으로 출판되었는데우리나라에서는 번역과정에서 제1권을 세 권으로 출간한다고 한다.그중 첫 번째 책이 바로 이 책 『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1 정치사』이다.   &nbsp;  이 책에는 &lt;정치사&gt;만 들어있는데이는 통일 제국과 중국, 이란, 중앙아시아, 볼가강을 중심으로 한 네 개의 후계 국가들의 정치 군사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각기 다른 몽골 정체들의 공통 특성들을 부각시키고 있다. (21쪽)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지역별, 시기별로 다음과 같이 구분하여 서술하고 있는데 먼저 그들의 영토가 어느 정도인지 지도로 살펴보자. <br><br>  &nbsp;  제1장 : 칭기스 칸의 등장과 통일 제국, 1206~1260년제2장 : 대칸의 제국: 대원 울루스, 1260~1368년제3장 : 훌레구 울루스, 1260~1335년제4장 : 금장 호르드, 1260~1502년제5장 : 몽골 중앙아시아: 차가다이와 우구데이의 후손들, 1260~1370년  &nbsp;  여기서 ‘울루스’라는 말이 등장한다. ‘울루스’라는 말은 몽골 제국의 구성국을 뜻하는 것으로, 오고타이 칸국, 자카타이 칸국, 일 칸국 등이 이러한 울루스다.   &nbsp;  호르드는? 울루스의 다른 이름이라 할 수 있다. (405쪽)  &nbsp;  따라서 위에 인용한 목차에 등장하는 지명은 모두가 칭기스 칸의 후손들에게 부여된 지역 영토인 것이다.   &nbsp;  대원 울루스 : 북중국을 중심으로 한 원나라.훌레구 울루스 : 칭기스 칸의 손자 홀레구가 설립한 왕조를 지칭한다. (305쪽)금장 호르드 : 칸의 장자 주치의 이름을 따라서 ‘주치 울루스’라 불리기도 한다. (405쩍)  &nbsp;  참고로, 이 책에서 만나게 되는 인명과 지명이 그간 우리가 들었던 것과는 다르게 표기되기에 혼동이 되기도 한다.예컨대 칭기스 칸의 아들인 ‘차가다이와 우구데이’는 그간 우리가 듣던 이름 ‘자카타이’와 ‘오고타이’와는 다르게 표기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nbsp;   그렇다면, 원나라는 어디에?  &nbsp;  여기서 잠깐, 원나라는 어디에 해당이 되는 것일까?<br> 특히 고려가 원나라의 속국처럼 영향을 받던 시기는 어디에 해당하는지?  &nbsp;  대원 울루스에 해당한다. 북중국을 중심으로 한 원나라가 이에 해당하는데1271년부터 1368년까지 97년간 몽골 제국이 중국 대륙(중원)을 지배한 시기를 말하며, 수도는 칸발리크(대도)이다.  &nbsp;  원나라는 건국한 지 97년만에 몽골로 쫒겨났다.  &nbsp;  알아두어야 할 칭시스 칸의 네 아들   &nbsp;  이런 표 익혀두자.   &nbsp;  <br><br>칭기스 칸 (1162-1227) 향년 64세몽골 제국의 국부이자 초대 카간인데칭가스 칸이 초대, 즉 1대이고, 그 후 우구데이가 2대, 구육이 3대가 된다.&nbsp;  &nbsp;  칭기스 칸이 정실 부인인 부르테에게서 낳은 네 명의 아들이 있다.주치, 차가다이, 우구데이, 툴루이  &nbsp;  칭기스는 네 아들에게 각각 신민과 군대, 영토를 나누어 주었다. (405쪽)따라서 이 책에 등장하는 울루스는 모두 칭기스의 아들들과 관련이 있다.  &nbsp;  제국을 구성하는 하부 구조는 그가 정실부인 부르테에게서 낳은 네 아들에게 땅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95쪽)  &nbsp;  우구데이가 칭키스 칸의 후계자가 되어 카안(칸들의 칸)이란 칭호를 받는다. (98쪽)<br>이 책은 학술서적이다.   &nbsp;  이 책은 학술서적이다. 해서 전문가들이 여럿 협력해서 만들어낸 연구 결과를 책으로 엮어낸 것으로 위에 말한 것처럼 아주 방대할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해서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면이 있다.  &nbsp;  연구 과정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여러 이설이 있다는 것을 자주 소개하고 있는데 그것은 일반인들에게 다소 혼동을 주기도 한다. 용어의 의미에 대하여도 여러 학설이 있다는 것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것 역시 일반인들에게는 혼동만 가져올 뿐이다,  예컨대 이런 것이다.   &nbsp;  ‘일 칸’이란 용어는 당대 사료에 불규칙하게 등장하는데, 이는 그 의미뿐 아니라 몽골인들 자신이 이 용어를 얼마나 일관되게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홀레구의 화폐에서 발견된 '일 칸'이라는 용어를 통해 왕조 초기부터 이 용어를 사용했음을 명확히 알 수 있다. 그러나 초기에 이 용어를 어느 범위까지 적용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305쪽)   &nbsp;  다시, 이책은?  &nbsp;  그간 몽골하면 원나라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으로 몽골이 원나라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지도를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nbsp;  그렇게 큰 지역을 어떻게 정복했으며, 또한 정복 후에 어떻게 다스렸는가 하는 의문도 풀 수 있었다.또한 대부분의 권력 승계 과정에서 채택된 장자 상속제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권력이 승계되는 과정 또한 매우 흥미진진했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96/cover150/k38213790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69612</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  - [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8007</link><pubDate>Wed, 20 May 2026 19: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80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038408&TPaperId=172880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10/55/coveroff/k5420384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038408&TPaperId=172880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a><br/>스티븐 위즈덤 지음, 문성호 옮김, 앵거스 맥브라이드 일러스트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04월<br/></td></tr></table><br/>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nbsp;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nbsp;  이 책, 『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를 읽게 된 데에는 몇 가지 계기가 있다.  &nbsp;  첫 번째, 로마 시대의 검투사, 스파르타쿠스로 대표되는 검투사들의 삶은 어땠을까, 하는 호기심.<br> 우리에게 알려진 고대 로마 시대의 검투사 이야기는 한 두 개가 아니다.우선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 &lt;스파르타쿠스&gt; 그리고 &lt;글래디에이터&gt;.아마 많은 독자들이 영화 &lt;글래디에이터&gt;를 기억할 것이다.리들리 스콧 감독, 러셀 크로우 주연의 2000년 개봉 영화.  &nbsp;  두 번째, 그들의 삶과 죽음은 정말 손가락 하나로 바뀌었을까?경기를 주재한 귀족이나 황제가 손가락을 위로 향하면 살고, 밑으로 향하면 죽음으로 가는 것일까.<br> 이 책은?  &nbsp;  그러한 나의 궁금증을 채워줄 수 있는 책이다. 위에 언급한 두 가지 궁금증은 물론 글래디에이터 전반에 관하여 체계적으로 알 수 있도록 풍부한 자료와 그림을 제공해 주고 있다.   &nbsp;  글래디에이터의 생활   &nbsp;  그렇게 생사가 한 발자국 차이도 나지 않는 글래디에이터, 그들의 삶은 어땠을까?이 책은 그들의 삶을 다음과 같이 투사의 징집부터 은퇴까지로 나누어서 살펴보고 있다.  &nbsp;  역사적 배경투사의 징집매일의 생활훈련풍모와 차림새‘검투사의 심리싸우는 검투사은퇴  &nbsp;  몇 가지 눈여겨 봐야 할 것들  &nbsp;  검투사의 사회적 지위는 어땠을까? (29쪽)  &nbsp;  검투사의 사회적 지위는 낮았으나, 한편으로는 자극적인 생활을 누리고 부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기회를 지녔다. 모순적인 모습이다.   &nbsp;  우수한 검투사들은 사회적 계층을 불문하고 여자 남자 모두가 정부로 삼기를 바라곤 했다.이런 것에 대한 증거가 발굴된 폼페이 숙사에서 호사스러운 옷을 입은 부인이 몇 명의 검투사와 함께 있는 모습이 발견된 것이다. (34쪽)  &nbsp;  역사적 사실 – 스파르타쿠스의 반란   &nbsp;  이는 기원전 73-71년 사이에 일어난 사건이다. <br>반란의 최종 모습은 스파르타쿠스의 패배였다.그래서 그 무리들은 노예로 다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형벌을 받을 것인지 택하도록 되었는데, 우리가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보는 것처럼, 그들은 처형되었는데 로마와 카푸아 사이의 아피아 가도에서 실시되었다. (32쪽) 길을 따라 십자가가 서있고 거기에 매달려있는 노예들의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nbsp;  결투에서 패한 검투사의 운명은?  &nbsp;  공화정 시대에는 결투에서 패한 자는 반드시 죽였다.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이것을 폐지했기 때문에 1세기에는 패배한 검투사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후 제정 시대에는 그들의 운명 또한 달라진다.   &nbsp;  콤모두스 황제의 경우 (37쪽 이하)  &nbsp;  콤모두스는 어릴 때부터 투기에 집착했다. 그는 청춘기의 대부분을 검투사와 함께 보냈다.암살 당할 때까지 700회 이상 승리했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글래디에이터를 위한 각종의 보호장구가 소개되고 있다.무기와 갑옷 등 각종 장구가 그들을 위해 마련되어 있는데, 과연 그런 장구들은 왜 필요했던 것일까?  &nbsp;  물론 그들의 몸을 보호하는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었을 것이다.그렇다면 그들의 몸을 보호하려는 목적은?  &nbsp;  이런 힌트가 보인다.시합장 안에서는 전술에 지혜를 짜내는 군사적 사고보다도 연극적 발상이 최고였으며, 검투사가 두른 장비는 상대를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쓰러뜨리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시각적 효과를 노린 것이다. (75쪽)  &nbsp;  검투사의 투구는 착용자를 보호하고, 그 결과 시합을 오래 이어 가도록 의도된 것이다. 강렬한 일격을 받은 무사가 졸도하거나, 결국 실신해버리거나 한다면 관객의 재미가 반감되어버린다. (92쪽)  &nbsp;  모든 시합이 투사에게 죽음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훈련과 준비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한 최고급 검투사를 관객의 변덕 따위로 개죽음당하게 했다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129쪽)  &nbsp;  그러니 우리는 할리우드 때문에 이런 검투사의 모습을 다르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이런 점, 역사의 장면 장면을 바로 잡는다는 챠원에서 이 책은 의미가 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10/55/cover150/k5420384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2105511</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스토리 엔지니어링 - [스토리 엔지니어링 - 모든 장르에 활용 가능한 AI 콘텐츠 전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7729</link><pubDate>Wed, 20 May 2026 16: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77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8068&TPaperId=172877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22/coveroff/k1221380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8068&TPaperId=172877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토리 엔지니어링 - 모든 장르에 활용 가능한 AI 콘텐츠 전략</a><br/>김우정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스토리 엔지니어링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스토리를 만든다. 단 AI와 함께 만드는 방법을 말해주는, AI 활용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nbsp;  이 안에 들어있는 것들  &nbsp;  프롬프트 템플릿장르별 창작 가이드저자가 진행한 프로젝트의 사례들.   &nbsp;  AI를 활용한 모든 형태의 스토리텔링 - 영화 시나리오, 드라마 대본, 숏폼 드라마. 웹툰 스토리, 프리 비주얼 및 영상 (11쪽)  &nbsp;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우리나라의 AI 관련하여 제정된 법도 살펴볼 수 있다.   &nbsp;  이 책의 구성  &nbsp;  이 책은 다음과 같이 4개의 파트로 되어 있다.   &nbsp;  Part 01 AI 스토리텔링의 이해Part 02 프롬프팅 마스터클래스Part 03 장르별 AI 창작 실전Part 04 AI 스토리텔링의 미래  &nbsp;  이야기의 사슬, 완성하기   &nbsp;  먼저 표로 이야기의 사슬을 살펴보자. (79쪽)<br><br>  &nbsp;  이 다섯 단계는 직선이 아니라 순환이다.중요한 것은 각 단계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이것이 사슬의 의미이다. 하나의 고리가 다음 고리를 만들고, 그렇게 연결된 고리들이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를 만든다.  &nbsp;  가장 유용한, &lt;Part 03 장르별 AI 창작 실전&gt;  &nbsp;  아무리 이론을 잘 알고 있더라도 실제 활용하지 못하면 그 이론은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그런데 이 책은 그런 이론과 더불어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전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nbsp;  영화, 드라마, 웹툰 등 각 매체의 특성에 맞춘 실전 워크플로우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독자들은 필요한 부분을 특화해서 적용할 수 있다.   &nbsp;  이 부분에서 창작의 내용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드라마의 얼개를 파악할 수 있었다.이 부분에서 다양한 정보를 알게 된다. 각 부분별로 기록해둔다.  &nbsp;  영화 시나리오 창작: 장편 완성하기  :  &nbsp;  장편 시나리오는 일반적으로 90-120페이지 분량인데, 보통 1페이지는 스크린  타임 1분에 해당한다. (104쪽)  &nbsp;  3막 구조 :  setup,  confrontation, resolution  &nbsp;  이런 체크 리스트도 기억해둘 만하다. (114쪽)구조적 완성도, 캐릭터의 일관성, 복선과 회수, 페이싱, 감정선  &nbsp;  드라마 대본 창작: 시리즈 구조와 에피소드 설계 :  &nbsp;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점 : (117쪽)그 안에 담긴 구조와 리듬, 관객과의 관계는 근본적으로 다르다.영화는 2시간의 완결된 여정인 반면, 드라마는 수십 시간에 걸친 확장된 세계다. 이런 차이는 AI와 작업할 때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요구한다.   &nbsp;  시리즈 바이블 : (120쪽)콘셉트 페이지, 캐릭터 가이드, 세계관 가이드, 시리즈 아크 아웃라인, 에피소드 로그라인  &nbsp;  웹툰 스토리 창작: 시각적 내러티브의 비밀 :  &nbsp;  웹툰은 읽는 콘텐츠가 아니다. 스크롤 하는 콘텐츠다. (132쪽)<br> 웹툰 한 회의 기본 구조 -  오프닝. 전개, 클라이맥스, 엔딩 (134쪽)<br>그림 작가와의 협업시에 가장 중요한 핵심은 ‘무엇을’은 명확히, '어떻게'는 유연하게 지시하는 것이다. (139쪽)  &nbsp;  AI와 인간의 관련성  &nbsp;  이 책을 읽으면 확실하게 파악되는 게 있다. 바로 AI와 사람 간의 관계를 확실하게 해두는 일이다.  저자의 원칙 알아놓자.인간이 시작하고 인간이 마무리한다. (8쪽)  &nbsp;  AI는 사람을 대체하지 않는다.AI는 사람의 상상력을 증폭시킬 뿐이다.시작은 사람이 하고, 마무리도 사람이 한다.AI는 그 사이에서 사람을 돕는다.   &nbsp;  이런 관계는 장르별 스토리 텔링 작성 과정에서 각각 다른 접근 방법을 요구한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AI 와 관련하여 이 책은 두 가지 차원에서 유용하다.  &nbsp;  첫째는 AI를 잘 이해할 수 있다. AI를 잘 이해하게 되면, 앞으로 AI시대가 오더라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nbsp;  둘째는 AI를 활용해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알 수 있다.이 경우 당연히 AI에 전폭적으로 맡기는 게 아니라, AI와 협조하여 만들어가는 방법을 알게 된다.  &nbsp;  이런 이점을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두려움 대신, AI와 함께 창작 역량을 확장할 수 있다. (7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22/cover150/k1221380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5223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임윤찬이 나에게 - [임윤찬이 나에게 - 온몸의 세포가 뜨겁게 행복한 덕후의 나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5908</link><pubDate>Tue, 19 May 2026 17: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59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8301&TPaperId=172859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1/61/coveroff/k5921383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8301&TPaperId=172859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임윤찬이 나에게 - 온몸의 세포가 뜨겁게 행복한 덕후의 나날</a><br/>박지은 지음 / 몽스북 / 2026년 05월<br/></td></tr></table><br/>임윤찬이 나에게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이것은 임윤찬을 만나 그로 인해 변화를 겪은, 본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78쪽)  &nbsp;  이 책을 펴낸 출판사의 대표가 저자에게 한 말이다. 책의 얼개를 설명해준 것이리라. 저자는 임윤찬을 만난 후 변화가 있었던 것이 분명하고, 그 변화를 분명하게 기록할 수 있었다. 저자 덕분에 이런 좋은 책을 만난다.  &nbsp;  해서, 나도 위의 말을 따라 한마디 해본다면?  &nbsp;  임윤찬을 만나 저자처럼 변화는 겪지 못했지만, 이 책 저자를 만나 나의 음악 생활에 변화를 겪었습니다, 라고!  &nbsp;  저자의 음악버킷 리스트를 알아보자.  &nbsp;  비엔나 필 신년 음악회 참석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관람베를린 필 하모니 공연을 Philharmonie Berlin에서 듣기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 라이브 직관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을 라이브로 듣기. (11쪽)  &nbsp;  저자의 버킷 리스트 중에 4,5 번째는 해 본 적이 있다.인근에 있는 연주장에서 펼쳐진 연주회에서 브람스도 라흐마니노프도 들어본 적이 있다, 소위 말하는 직관 그리고 라이브로 말이다.다만 누가 연주했는가, 그것이 문제로다.   &nbsp;  그런 버킷 리스트, 이제 만들어봐야지, 하는 생각 해본다.음악, 클래식에 관한 버킷 리스트, 하나쯤은 있어야겠지.   &nbsp;  이 책에 등장하는 음악가와 곡들, 리스트 업  &nbsp;  다닐 트리포노프 (12쪽)스크리아빈 8개의 전주곡 (21쪽)골드베르크 변주곡 (34쪽)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50쪽)  &nbsp;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55쪽)스위스 베르비에 (56쪽)쇼팽 에튀드 (146쪽)쇼팽 발라드 1번 (150쪽)베토벤 소나타 16번 1악장 (150쪽)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51쪽) 리스트 초절기교 에튜드 (7쪽)초절기교 도깨비불 (152쪽)스크리아빈 8개의 전주곡 (21쪽)브람스 4개의 발라드 (22쪽)브람스의 왈츠 (69쪽)브람스 두 대의 피아노를 의한 소나타 (119쪽)<br>멘델스존 스코틀랜드 소나타 (22쪽)바르틱 피아노 협주곡 3 번 (106쪽)슈트라우스 오페라 &lt;장미의 기사&gt; 모음곡 (121쪽)슈베르트 즉흥곡 4개 (155쪽)  &nbsp;  리스트를 작성한 이유는 물론, 하나 하나 새겨가며 들어보기 위함이다.바르틱 피아노 협주곡 3 번 (106쪽)과 슈트라우스 오페라 &lt;장미의 기사&gt; 모음곡 (121쪽)은 곡명을 들어보지도 못한 것이니. 새롭다.   &nbsp;  손민수의 마스터 클래스   &nbsp;  마스터 클래스 (63쪽)에서 임윤찬의 스승인 손민수는 이런 말을 했다고, 저자가 전해준다.  &nbsp;  파도가 솟았다가 사라지듯 음악에는 상반된 에너지가 공존해야 한다.그림의 단색 배경도 가까이 다가가 보면 수많은 붓질의 레이어로 이루어져 있다.입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호흡하며 나만의 이야기를 해야 한다.너무 완벽하려 하지 말고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설득하듯 연주하라.  &nbsp;  연주를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이런 말은 새겨두어야 하다. 연주하는 사람의 마음 속에 저런 생각들이 들어있다는 것이 그저 신기할 뿐이다.그런 연주자의 마음 자세를 읽어내고, 알아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손으로 피아노를 연주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런 손가락을 움직이게 하는 연주자의 마음 자세가 그러하다면, 우리는 저자처럼 정말 행복하게 될 것이다.   &nbsp;  임윤찬은?  &nbsp;  저자가 임윤찬의 연주를 묘사한 것은 정말 압권이다.  &nbsp;  음악이 피아노를 떠나 이야기로 흐르고, 눈에 선명한 장면을 만들어낸다. (8쪽)극적인 강약 대비, 거침없는 타건, 오케스트라와의 완벽한 호흡.3악장이 시작되자 그는 사나운 짐승처럼 건반을 향해 돌진했다. 표정은 무아지경 그 자체였다. (14쪽)  &nbsp;  그날의 연주는 보고도 믿기 어려웠고, 가슴이 벅차올라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감동이 되살아난다. (15쪽)  &nbsp;  연주회에서 연주를 듣고 난 후에, 다시 그것을 떠올리면 감동이 되살아나는 연주를 들었던 적이 있었던가? 없다. 아직은.해서 이 항목을 나의 버킷 리스트에 담아 놓는다. 그런 연주를, 누가 연주하든, 꼭 들어보고 싶다.  &nbsp;  음악에 대한 지식을 한층 더 쌓으면서  &nbsp;  음악을 잘, 제대로 들으려면 음악에 관한 지식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그런 지식을 이 책, 저자를 통해 배운다.저자는 실제 음악을 들으며, 즐거운 인생을 살고 있기에 그런 음악 지식이 살아있는 지식이다. 해서 저자의 자세와 함께 새겨둘 필요가 있다.  &nbsp;  골드베르크 변주곡 (34쪽, 100쪽)변주곡의 베이스가 되는 아리아가 처음에 나오고, 그 이후 30개의 변주곡, 마지막에 그 아리아가 다시 연주되며 끝난다. 그러니 맨처음 들은 아리아가 나온다 싶으면 그게 마지막 곡이다. (100쪽)  &nbsp;  루바토 : 루바토는 나무에 잎사귀들이 달린 채 바람에 자유롭게 흔들리는 모습, 그게 루바토에요. (110쪽)  &nbsp;  임윤찬이 리스트의 말을 인용하며 전해준 말이다.이부분, 윤찬이 루바토를 이야기하던 인터뷰, 저자가 보았다던 인터뷰를 나도 찾아 들어보았다.저자처럼, 윤찬이 음악에 대하여 이여기하는 것, 하나 하나 차근차근 들으면서 새겨보았다.혹시 관심있는 분을 위해서, 유튜브 주소 적어둔다,   &nbsp;  https://www.youtube.com/watch?v=ABXbkUra7Lk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임윤찬도 알고,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음악가를 알고, 또 그들의 음악을 듣기는 하는데, 뭐가 다르기에, 나는 마냥 저자가 그리 부럽기만 한 것일까.  &nbsp;  그래도 이 책을 통해 임윤찬을 조금더 가까이, 그리고 새로운 면모도 알게 되었으니, 기쁘다.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같은 대열에 서있는 – 물론 한참이나 앞서 있지만 – 저자를 만나니 그 자체로도 기쁘고, 또 앞으로 내 나름대로 임윤찬을 만날 생각을 하니, 즐거워진다. 임윤찬이 나에게!&nbsp;  &nbsp;  모두다 저자가 임윤찬을 만나 그로 인해 변화를 겪고 그것을 그 변화를 분명하게 기록해준 덕분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1/61/cover150/k5921383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1618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후려치는 미술사 모더니즘 회화 - [후려치는 미술사 : 모더니즘 회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5797</link><pubDate>Tue, 19 May 2026 16: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57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36792&TPaperId=172857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11/coveroff/89605367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36792&TPaperId=172857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후려치는 미술사 : 모더니즘 회화</a><br/>박신영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후려치는 미술사 모더니즘 회화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인상주의, 그후   &nbsp;  들라크루아가 말했다.  &nbsp;  “회화의 첫 번째 장점은 우리 눈에 축제가 된다는 것이다”- 들라크루아   &nbsp;  들라크루아가 첫 번째 장점을 말했으니, 두 번째 장점도 분명 있을 것이다.내 생각에는 그 장점이란 것이 회화를 통하여 역사적 맥락도 짚어볼 수 있다는 것인데. 그 단적인 예로 들라크루아가 그린 &lt;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gt;이다.   &nbsp;  그 그림은 1830년 7월 혁명을 기념하는 작품인데, 그런 것처럼 그림을 감상할 때에는 시대적 맥락을 살펴보는 것도 그림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nbsp;  이 책은 바로 그런 차원에서 인상주의 이후의 모더니즘을 살펴보고 있다.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1세대 인상주의: 모더니즘 회화의 시작2세대 후기인상주의: 새로운 방식의 등장3세대 표현주의·야수주의·입체주의: 회화의 붕괴의 시작4세대 추상 미술: 근대화의 상징, 추상화의 탄생5세대 추상표현주의: 모더니즘 회화의 완성<br>모더니즘의 시작에서 완성까지 모두 담아놓았다.&nbsp;  &nbsp;  그럼, 어떤 화가가 있을까?  &nbsp;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에드가 드가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폴 세잔에드바르 뭉크,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바실리 칸딘스키, 피에트 몬드리안잭슨 폴록, 바넷 뉴먼&amp;마크 로스코  &nbsp;  이정도 화가만 알고 있어도, 인상주의 이후의 모더니즘을 이해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nbsp;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다,  &nbsp;  대개 책을 읽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그 이유중 가장 큰 것은 무엇보다도 새롭게 만나는 게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알고 있는 것만 잔뜩 실려 있다면 책 읽는 재미가 없을 것이다.그렇다면 이 책에서는?  &nbsp;  있다. 있어도 아주 중요한 게 있다.세잔, 피카소조차도, 다른 많은 화가들이 그를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 칭한다. 심지어 피카소는 이렇게 말했다.“그는 우리 모두의 아버지다.” (143쪽)  &nbsp;  그럼 그가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유, 그가 그림을 그린 방식을 살펴보자.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nbsp;  첫째, 대상의 기본 구조를 도형으로 이해한다.둘째, 이집트 벽화처럼 각 대상의 특징이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초점을 선택한다.셋째, 각 대상을 따로 사진 찍듯이 그려서 왜곡을 최소화한다. (140쪽)  &nbsp;  저자는 그런 세잔의 기법이 가장 잘 나타난 그림이 &lt;주방의 탁자&gt;라고 하여, 분석하여 보여준다.  &nbsp;  그런, 여기서 궁금했던 것이 있었다.왜 세잔은 그런 기법을 생각하게 되었을까? 다른 그림은 어땠길래 그는 다른 방법으로 그려야만 했을까?  &nbsp;  이 부분이 새롭게 만나는 부분이다. (130쪽 이하)<br>그는 인상주의에 속한 화가인데, 이런 고민이 있었다.“나는 인상주의를 박물관에 있는 예술들처럼 강하고 지속 가능한 것으로 만들고 싶다.” (130쪽)<br>인상주의가 어때서? 위의 말에서 인상주의의 문제점이 보인다.강하고 지속적으로 만들고 싶다, 는 말을 뒤집어보면 인상주의가 약하고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가 예를 들어, 두 그림을 비교해 놓고 있다.<br>하나는 카라바조의 &lt;성 마태의 영감&gt; (1602년)클로드 모네 &lt;건초 더미, 여름의 끝자락&gt; (1891년)<br><br>  &nbsp;  <br><br>세잔은 인상주의 미술은 분명 혁신적이지만 조금 빈약해 보이는 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두 그림을 비교하면, 카라바조의 그림은 어둡고 강하고 단단한 느낌을 주지만, 모네의 그림은 약간 흩날리는 듯한 가벼운 느낌이 든다. <br>그런 문제점을 느끼게 된 세잔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다.그가 생각한 해결방안은 표면이 아닌 중심 뼈대를 그리는 것이었다.  &nbsp;  그림 뼈대는?결국 그는 자연을 원통, 구, 그리고 원뿔로 이해하려고 한다.그리고 다음 방법은 다초점, 그래서 그의 그림 기법은 위에 =말한 세가지 기법으로 요약할 수 있는 것이다.  &nbsp;  결국 그는 표면이 아닌 본질을 그리기 위해, 그런 기법에 다다르게 된 것이다.그런 세잔의 기법은 후에 입체주의로 나가는 길목이 되었기에  그를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 불리게 된 것이다.  &nbsp;  그러니 지금까지 나는 세잔의 결승점 모습을 알고 있었는데, 거기에 이르기까지의 이유와 과정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수학으로 표현하자면, 해답을 알고 있었는데 해답에 이르기까지 풀어가는 과정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알게 되어, 세잔의 앞과 뒤를 온전하게 알게 된 것이다.   &nbsp;  또하나 있다. 자포니즘에서 보게 되는 우키요예  &nbsp;  고흐의 그림을 보면서, 우키요예의 유행 풍조를 알긴 했는데, 그 유행의 앞과 뒤, 그 영향까지는 모르고 있었다.이 책에서 그것을 확실하게 알게 된다. (146-157쪽)  &nbsp;  일본 문화의 역수출도자기 포장지에 찍힌 그림 우키요예우키요예을 따라 그린 고흐우키요예의 영향 – 색채, 외곽선, 구도 외부 문화를 흡수하여 성장한 모더니즘 회화   &nbsp;  다시, 이 책은? 이 책을 펼치게 된 가장 큰 이유  &nbsp;  인상주의를 마악 공부하고, 신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를 살펴보고 있는데마침 이 책에 후기 인상주의를 비롯한 모더니즘 화가를 소개하고 있어, 아주 반가운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미술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모더니즘 화가들이니. 이번 기회에 정리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책을 정성스레(?) 펼쳐들었다.  &nbsp;  그런 나의 소망을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 달성할 수 있었으니, 책을 읽는 의미와 책의 가치를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11/cover150/89605367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5112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 - [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 - 자연과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직관적인 관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3636</link><pubDate>Mon, 18 May 2026 1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36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860&TPaperId=172836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9/47/coveroff/k44213886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860&TPaperId=172836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 - 자연과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직관적인 관점</a><br/>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이든서재 / 2026년 05월<br/></td></tr></table><br/>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읽기 전에 들었던 생각?  &nbsp;  어떤 사건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읽을 때에, 항상 지도를 참조하는 버릇이 있다.그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도시, 지역의 지도를 옆에 두고 찾아보는 것이다.지도를 읽으면 공중에 떠있던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실체를 지닌 현실적인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도는 항상 의미가 있는 정보의 원천이기도 하다  &nbsp;  그런 지도를 더 자세하게 알기 위해 이 책을 펼쳤다.  &nbsp;  이 책은?  &nbsp;  저자 넨웨는 중국 우한 지질대학에서 지질학을 전공하고 지리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일하고 있는데, 지리 과학 전문 불로그를 운영하고 있다.이 책은 저자가 지리와 지질학 지식을 전하기 위해 내용을 쉽게 풀어낸&nbsp; 지질학 정보를 담고 있다.  &nbsp;  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구분되는데. 자연지리와 인문지리로 나누어져 있다.아쉬운 점은 자연 지리의 양에 비해 인문지리가 적다는 점이다.인문지리의 내용을 보면 아주 흥미있는 부분이 많은데, 그 양이 적어 조금 아쉽다.  &nbsp;  나의 상식은 그저 그 정도이다.  &nbsp;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 바로 그것이다.내가 알고 있던 상식은 별로라는 것이다.어디에 얻어들었는지 모르는 상식으로 가득 채워진 나의 상식 창고에는 정말 쓸모가 없는 것으로 가득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nbsp;  그래서 이 책에서 만난 새로운 지식들로 내 창고를 다시 채워갈 수 있었다. 이런 것들이다.   &nbsp;  사하라 사막에도 눈이 내린다.상트페테르부르크에 내린 ‘창펀설’의 비밀  &nbsp;  몇 개만 살펴봐도 벌써 이 책의 유용성을 알 수 있다.우리가 아는 상식은 사막은 눈과 거리가 있는 곳인데 어찌된 셈인지 거기에 눈이 내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정말? 이런 의문이 들만도 한데, 읽어보면 안다.   &nbsp;  또 &lt;상트페테르부르크에 내린 ‘창펀설’의 비밀&gt;에서도 재미있는 현상을 소개하고 있다.중국인이라서 중국음식으로 말하고 있는데 '창펀(腸粉)'이란 쌀가루를 얇게 펴서 쪄낸 후 고기나 새우 등을 넣고 돌돌 말아 소스를 뿌려 먹는 대표적인 광둥식 딤섬 요리다.  &nbsp;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는 3월말에서 4월이면 봄이 찾아오는데, 2022년에는 특이한 일이 생겼다. 바로 눈이 내린 것이다. 그것도 대설, 눈이 많이 온 것이다.그런데 그 눈이 호수와 강에 내리자 녹지 않고 표면에 그대로 쌓여 마치 창펀(腸粉)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38쪽)  &nbsp;  물론 저자가 그런 현상만을 소개한 것은 아니다.저자는 그런 현상이 일어난 원인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39쪽 이하)  &nbsp;  또하나 호랑이 장가가는 날의 비밀!  &nbsp;  갑자기 비가 오다가 그치는 현상을 두고 우리는 호랑이 장가간다, 혹은 여우 시집간다고 하는데 그런 현상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 아니다.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nbsp;  그 이유는 저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간단하다.모두 기후 계통의 공기 순환의 상호작용으로 생긴 결과이다. (47쪽)  &nbsp;  지금도 가끔씩 그런 경우를 만나는데, 호랑이 장가 가는 날씨라고 해야지 그걸 유식한 발언으로 공기 순환 어쩌고 하면 무언가 정서적으로 매마른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하여튼 과학은 그렇다는 말이다.  &nbsp;  인문지리, 유용한 자료들  &nbsp;  이 책에서 인문지리로 소개된 부분들 역시 유용한 정보가 많이 들어있디다,   &nbsp;  고양이들의 성지, 이스탄불의 고양이 문화항공 노선, 세계를 이어 주는 하늘의 다리  &nbsp;  이스탄불이 고양이 천국이 된 이유, 매우 흥미로운 사연이 숨어있다.14세기에 이스탄불의 도시 건축물이 대부분 목조라 쥐가 많이 서식했는데 이를 퇴치하기 위해 고양이를 키웠고, 그 고양이들이 점점 늘어, 지금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257쪽)<br> 지금은 고양이들을 ‘도시의 영혼’이라 부르며 고양이 없는 이스탄불은 상상할 수 없다고 할 정도다.  &nbsp;  여기서 하나 더, 고양이는 겨울에 약하다고 한다.고양이는 대부분 추위에 약하며 생존에 적합한 온도는 약 20- 26도라고 한다. (259쪽)그렇다면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은?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이야 상관이 없겠지만. 길고양이들은?그래서 양지 바른 곳에 주차된 차 보닛 위에 올라앉은 고양이들을 만나게 되는 이유가 그것인가 보다.   &nbsp;  &lt;항공 노선, 세계를 이어 주는 하늘의 다리&gt;이 부분도 읽을 가치가 있다.우리는 생각하기를 하늘을 날아 목적지로 가는 비행기가 최단 거리로 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이다.이에 관한 흥미로운 과학적 지식도 알아둘만 하다. (281쪽 이하)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 제목이 &lt;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gt;이라고 한 데는 이유가 있다.본래 비밀이란 어떤 사람은 모르고 어떤 사람은 알고 있기에 비밀인 것이다.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비밀이라는 말에는 분명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 바로 나에게 비밀이었던 것이다.  &nbsp;  위에 몇가지 언급한 정보들이 나에겐 분명 비밀이었던 것인데. 이제 알게 되었으니 세상의 많은 비밀, 그 중에 몇가지는 이제 비밀의 범주에서 해제된 것이다.그래도 더 많은 비밀이 남아있을 것인데, 그런 비밀들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은 깨닫게 해주었으니 그 자체만 해도 고마운 일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9/47/cover150/k44213886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94781</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안부를 전하며 ㅡ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 - [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3491</link><pubDate>Mon, 18 May 2026 09: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34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644&TPaperId=172834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27/coveroff/k3421376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644&TPaperId=172834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a><br/>헤르만 헤세.빈센트 반 고흐 지음, 홍선기 옮김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안부를 전하며 ㅡ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읽기 전에 이런 생각 했었다  &nbsp;  참으로 흥미있는 책이다.헤르만 헤세와 빈센트 반 고흐. 그 두 사람을 연결시켜 놓았다.  &nbsp;  그 둘의 접점은 뭐가 있을까?먼저 생몰연대를 살펴보자.헤르만 헤세와  1877 -1962빈센트 반 고흐 1853 –1890   &nbsp;  따라서 두 사람은 같은 시기에 태어났다.만일 고흐가 세상을 일찍 떠나지 않았더라면 서로간에 분명 접점이 있었겠지만, 일찍 죽었기에 그러한 접점이 생길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nbsp;  그 다음 활동 지역은 교차한 적이 있을까?빈센트 반 고흐의 활동 지역은? 네덜란드, 그다음 런던, 그리고 화가로 활동했던 프랑스 지역이다.  &nbsp;  그러면 헤르만 헤세의 활동 지역은?고향인 독일과 옮겨 살았던 스위스.  &nbsp;  그럼 두 사람 사이에 뚜렷한 접점은 없었다는 말인데. 어떻게 연결이 될까,&nbsp;궁금해졌다.   &nbsp;  이 책은?  &nbsp;  헤르만 헤세와 빈센트 반 고흐. 그 두 사람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생전에 그 두 사람은 만난 적이 없다.  &nbsp;  저자는 그럼 그 접점을 어떻게 잡고 있을까?먼저, 서로 간에 알고는 있었을까?  &nbsp;  헤세는 고흐를 언급한 적이 있다.  &nbsp;  1922년 헤세는 &lt;노이에 룬트샤우&gt;에 실린 &lt;이국적 예술&gt;이라는 글에서 고흐를 언급하고 있다.빈센트 반 고흐를 도스토옙스키와 나란히 ‘후기 유럽 예술에서 가장 강한 인간’으로 지칭하고 있다. (11쪽)<br>결국 두 사람은 만난 적은 없다는 게 확실하다. 그러나 위의 글에서 보는 것처럼 헤세는 고흐를 알고 있었다.  &nbsp;  해서 저자는 두 사람의 관계를 이렇게 연결시킨다.  &nbsp;  두 사람이 예술에 대한 이해와 타인의 의미를 바라보는 방식에서 아무리 달랐다 하더라도 두 사람은 문학과 회화에 대한 사랑, 수많은 위기의 체험, 우울에서 자살에 이르는 성향을 통해 내면으로 연결되어 있다. 두 사람은 모두 텍스트와 이미지는 분리될 수 없었다. (11쪽)  &nbsp;  더하여 저자는 그 두 사람의 관계를 안부라는 개념으로 연결시키고 그 두 사람이 안부를 전하는 방식을 살펴보고 있다.  &nbsp;  책의 구성은?  &nbsp;  이 책은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br>하나는 헤르만 헤스의 &lt;헤르만 라우샤&gt;다른 하나는 빈센트 반 고흐의 &lt;편지&gt;<br> 저자는 그 두사람의 글을 ‘안부’라는 공통어로 묶어 놓았다.   &nbsp;  안부의 의미를 생각한다  &nbsp;  이 책에서 고흐의 편지를 읽으면서 하나 발견한 게 있다.바로 그의 편지 말미 부분에 안부를 전하는 방식이 특이한 게 있다.바로 ‘악수를 건네며’라는 말이다. poignee de main   &nbsp;  빈센트의 편지에는 항상 그 말이 나타난다는 것이다.해서 읽었던 빈센트의 편지를 다시 읽어보았다.  &nbsp;  『고흐, 영호의 편지』, 김유경 옮겨엮음, 동서문화사에서 발행한 책이다.그 책을 열심히 읽었는데 어찌된 셈인지 그 때는 그 말을 발견하지 못하고 넘어간 것이다.  &nbsp;  고흐가 라파르트에게 1881년 11월 2일 애정을 보내며 상상의 악수를 (위의 책, 237쪽)  &nbsp;  고흐가 테오에세 1881년 9월 3일 마음으로 악수를 (241쪽)  &nbsp;  그동안 허투루 읽었던 나의 독서를 반성하기도 한 ‘안부’글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이런 발견&nbsp;의미 있다.   &nbsp;  빈센트가 동생 테오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언가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해서 동생이 결혼하면 아무래도 경제적인 지원을 받기가 어려워질텐데 하는 걱정을 했다는 것이다. 그럼 그 밖에 다른 조짐은 없었을까?  &nbsp;  저자는 그 중의 하나, 테오가 보낸 편지의 편지지가 바뀐 것을 거론한다. (312-316쪽)  &nbsp;  테오의 편지엔 금박 인쇄가 종이 상단에 박혀 있었다.테오가 그 편지지를 쓸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그 화랑의 지점장이었기 때문이다.구필 화랑의 양각 로고가 찍혀있는 편지지다.  &nbsp;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테오는 더 이상 화랑의 고급 편지지를 쓰지 않았다.화랑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 당연하게 사용하던 편지지가 어느 순간부터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태오의 직장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그 편지를 받기 시작한 빈센트가 그런 변화를 눈치 채지 못할 리 없는 것이다.  &nbsp;  저자는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그러므로 더 이상 송금이 지속되지 못할 수 있다고 글이 아니라 종이가 빈센트에게 그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는 것. (316쪽)  &nbsp;  이 부분이 이 책에서 발견한 가장 큰 수확이다.빈센트와 테오의 이야기를 여러 책에서 읽었는데, 이런 발견은 처음이다.   &nbsp;  참으로 흥미있는 책이다. 헤르만 헤세와 빈센트 반 고흐. 그 두 사람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여러 자료와 새로운 정보가 가득 들어있는 책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27/cover150/k3421376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82748</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발트 3국+폴란드 자유여행 - [발트3국 + 폴란드 자유여행 - 지금, 플릭스버스로 떠나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76597</link><pubDate>Thu, 14 May 2026 18: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765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7310&TPaperId=172765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7/22/coveroff/k8421373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7310&TPaperId=172765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발트3국 + 폴란드 자유여행 - 지금, 플릭스버스로 떠나는</a><br/>박승우 지음 / 덕주 / 2026년 03월<br/></td></tr></table><br/>발트 3국+폴란드 자유여행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발트 3국은 어디?  &nbsp;  이 책을 펴면서 우선 발트 3국이 어디인지 확인해보았다.발트 3국이란 말은 들어보긴 했지만, 정확하게는 모르고 있었던지라, 다시 확인해보았다,발트 3국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세 국가를 의미한다.  &nbsp;  어디일까, 지도로 살펴보자. <br><br>  &nbsp;  지도를 살펴보면 금방 나온다. 왜 이 책에 폴란드가 들어가는지.물론 교통편이 폴란드를 통해서 발트3국으로 들어가는 것이지만, 바로 옆에 있는 나라인 폴란드를 소개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은 그렇게 세 나라 발트 3국과 폴란드를 여행한 기록이다.그런데 이 책에는 그 4개 국가만 들어있는 게 아니다.핀란드와 스웨덴을 포함해서 모두 6개 국가가 이 책에 들어있다.  &nbsp;  해서 독자들은 저자를 따라 폴란드로 시작해서 발트 3국과 핀란드와 스웨덴까지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날 수 있다.  &nbsp;  발트 3국 개요  &nbsp;  발트 3국은 과거에 소비에트 연방에 속해 있었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민족, 언어, 종교 등 많은 부분이 다르다.   &nbsp;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br>그런데 여기에 그것을 일일이 소개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그런 것을 알려고 이 책을 펼치는 독자들을 위해서, 또 그런 정보를 얻기 위해서 이 책을 애써 구입해서 읽어볼 독자들을 위해, 여기서는 생략한다.   &nbsp;  관심이 있었던 나라, 폴란드  &nbsp;  클래식 음악에 조금 흥미가 있어, 이 책을 펼치면서 가장 먼저 관심이 갔던 부분이 바로 폴란드 부분이다.폴란드는 피아니스트 쇼팽의 나라이기도 하고 지금도 쇼팽을 기리는 쇼팽 콩쿠르가 열리는 나라이니, 이 책에서 쇼팽의 흔적을 찾고 싶었던 것이다.   &nbsp;  쇼팽의 흔적은?  &nbsp;  바르샤바에서 쇼팽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바르샤바에는 프레데릭 쇼팽 박물관이 있다.  &nbsp;  1954년 설립된 쇼팽 박물관은 쇼팽을 기리는 박물관으로, 쇼팽의 연대기를 비롯해 자필 악보, 연주 여행, 그가 연주했던 피아노, 초상화, 흉상 등 7,500점의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다. (140쪽)  &nbsp;  그렇게 이 책에서 쇼팽을 만난다. 여기 박물관 모습과 보관중인 자료 몇 점 사진을 올려본다. <br><br><br>  &nbsp;  요즘의 폴란드는?  &nbsp;  폴란드의 역사는 기구하다고 할 수 있다.한때는 러시아에, 한때는 독일 나치에 의해, 그리고 소련에 의해 갈기갈기 찢겨진 역사를 가지고 있다. 또 한때는 그래서 공산주의 국가들의 동맹인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주축이었기도 하다. 그런데 지금은 그 반대에 서있다.  &nbsp;  소련으로부터 벗어난 이후, NATO와 EU에 가입된 상태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는 NATO 의 최전방 국가로 러시아에 맞서고 있다. (114쪽)  &nbsp;  몇 가지 적어둘 것  &nbsp;  이 책에서 빠트릴 수 없는 것이 저자가 교통편으로 소개하고 있는 것들이다.렌트카를 사용하는 대신, 저자가 추천하는 교통편은 폴릭스 버스다.  &nbsp;  버스 요금이 저렴한 것은 물론 운행 차량 대부분이 벤츠의 대형버스라 화장실 등 시설도 깔끔한 편이라고 추천하고 있다.렌트카를 사용할 경우에 대부분의 호텔 주차 여건이 좋지않아 주차장을 별도로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것, 여행객에게는 아주 귀한 정보라 할 수 있다.   &nbsp;  해외여행을 오래 하다보면, 자연 우리 음식이 먹고 싶어질 것이다.저자 역시 그러했던지, 숙소 근처에 중식당을 찾아 들어갔다.거기에서 시킨 음식이 한식이다. 비빔밥과 불고기 덮밥 같은 것이 있어 시켰던 바. 어떤 음식이 나왔을까?보기에는 그럴듯했으나, 맛은?저자가 얻은 교훈은, 해외에서는 한국인이 조리하거나 운영하는 식당이 아니라면 절대로 한식을 주문하면 안 된다는 것. (127쪽)  &nbsp;  다시. 이 책은? - 이 책은 여행안내서로 쓸 수 있다.    &nbsp;  저자가 제시한 여행 계획을 살펴보니, 저자는 교통편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숙소 및 기타 유념해야 할 것도 빠짐없이 설명해주고 있으니, 이 책은 일단 여행 안내서로서도 전혀 손색이 없다.   &nbsp;  해서 만일 발트 3국을 여행하려는 독자가 있다면, 저자가 한번 가본 여행길을 따라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여행 준비도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차근차근 준비하면 될 것이다.  &nbsp;  저자가 얼마나 자상한지,&nbsp;비상식량, 트래블 쿠키, 그리고 이심도 잘 구비할 것 등, 정말로 필요한 정보가 들어있다. 이 책 그래서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 일단은 여행기로, 그 다음은 여행안내서로.&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7/22/cover150/k8421373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72255</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리의 작은 미술관 - [파리의 작은 미술관 - 골목길에서 만나는 예술가들의 삶]</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72534</link><pubDate>Tue, 12 May 2026 18: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725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166&TPaperId=172725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91/coveroff/k9521381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166&TPaperId=172725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리의 작은 미술관 - 골목길에서 만나는 예술가들의 삶</a><br/>김정화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파리의 작은 미술관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먼저 이런 질문(퀴즈)에 답해보자.  &nbsp;  베리트 모리조의 그림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피카소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클로드 모네의 유명한 작품 &lt;인상, 해돋이&gt;는 어느 미술관에 있을까?  &nbsp;  이 책은?  &nbsp;  물론 이 책은 위의 질문(퀴즈)에 답하기 위해 쓰여진 책은 아니다.<br>저자는 프랑스 파리와 인연이 깊다.파리에서 문학과 미술 관련 공부를 하기 위해 유학을 한 적도 있으니, 그야말로 미술과 관련한 파리통이다.  &nbsp;  그런 저자가 파리의 작은 미술관을 소개하는 책이다.그런데 ‘작은’이란 수식어엔 의문이 간다,크기를 비교해서 작고 크고를 따지는 것은 아닐 것이고 또 소장품 개수로 따져서 작고 크고를 따진 것역시 아닐 것이니 아마 우리가 자주 들어보지 못했다는 차원에서 ‘작은’이라 한 것은 아닐까?  &nbsp;  하기야 여기 소개되고 있는 미술관들이 루브르에 비하면 모두다 작을 것이니,&nbsp;루브르에 비교해서 작다고 해야 할까.  &nbsp;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미술관은 다음과 같다.   &nbsp;  위의 문제에 대한 정답도 말해둘 겸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미술관 목록을 적어둔다.  &nbsp;  들라크루아 미술관마르모탕 모네 미술관로댕 미술관귀스타브 모로 미술관몽마르트르 미술관피카소 미술관르코르뷔지에 미술관 (라 로슈 저택, 빌라 사부아)자코메티 미술관  &nbsp;  아마 생소하게 들리는 미술관일 것이다.&nbsp;나의 경우가 그렇다.  &nbsp;  예컨대 피카소 미술관은 여기저기 많이 있으니, 피카소 관련 미술관 이름을 들어봤는데, 파리에 있는 피카소 미술관은 금시초문(?)이다.  &nbsp;  우선 위의 문제, 정답을 밝혀보자.   &nbsp;  베리트 모리조의 그림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90쪽)피카소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  (파리에 있는 피카소 미술관)  (232쪽)클로드 모네의 유명한 작품 &lt;인상, 해돋이&gt;는 어느 미술관에 있을까?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94쪽)  &nbsp;  그러고 보니,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이 무려 두 개 항목으로 유명하다. 그런데도 예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미술관이니,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가치가 있다.   &nbsp;  베리트 모리조의 그림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  &nbsp;  모리조의 딸 줄리는 외동딸이다.<br>그 딸의 딸은 상속받는 할머니 베리트 모리조의 그림들을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에 기증한다.(80쪽)]  &nbsp;  줄리의 후손들이 갖고 있던 모리조의 유화 25점과 데생, 아카이브 일체를 마르모탕 미술관에 기증했다. 이로써 마르모탕 미술관은 명실공히 전세계에서 베르트 모리조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미술관이 되었다. (90쪽)  &nbsp;  모네의 &lt;인상, 해돋이&gt;를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  &nbsp;  모네는 1874년에 동료들과 함께 기획한 그룹전에 이 작품을 출품한다.인상주의를 탄생시킨 바로 그 전시회다.이 전시회에서 에르네스트 오셰데가 이 작품을 800프랑에 구입한다.오셰데는 파리에서 백화점을 운영하며 미술품을 수집하던 부호였고, 모네와는 각별한 사이로 그의 그림을 많이 수집하였다,  &nbsp;  그러나 4년후 그가 파산하면서 경매에 나온 이 작품을 조르주 드 벨리오가 구입한다.그후 드 벨리오의 딸이 상속받은 이 작품을 1940년에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에 기증한다. (94쪽)  &nbsp;  1985년에는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에서 이 작품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5년간의 추적 끝에&nbsp;1990년 코르시카의 작은 아파트에서 찾아내어 다시 미술관으로 돌아왔다. (95쪽)<br><br>모네와 프레데익 바지유  &nbsp;  이 책에서 프레데릭 바지유와 클로드 모네, 그리고 들라크루아의 인연을 듣게 된다.   &nbsp;  모네는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작업실을 마련할 형편이 못되어서 바지유가 흔쾌히 자기의 작업실을 내주어 함께 사용했다.(25쪽)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인내도 행동의 한 형태다. - 로댕  (122쪽)  &nbsp;  회화의 첫 번째 장점은 우리 눈에 축제가 된다는 것이다”- 들라크루아 (57쪽)  &nbsp;  예술의 목적은 일상생활의 먼지를 씻어내는 것이다.예술은 삶을 기쁘게 축하하는 것이다. - 피카소 (262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한 예술가가 사라진 후에도 후세 사람들 사이에서 계속 살아있도록 만드는 것, 시간과 공간을 넘어 그가 걸어간 길을 계속 열어두는 것, 미술관은 그 사명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248쪽)  &nbsp;  저자가 피카소 미술관을 소개하면서 미술관을 새롭게 정의한 말이다.나는 이 말을 이 책의 가장 귀한 부분이라 꼽는다.미술관이 무엇하는 곳이냐고 묻는다면, 이 말로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nbsp;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작은 미술관, 그 안에 들어있는 작가들과 작품들은 현재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살아있을 것이다.살아서 우리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영감을 주고, 세상을 이겨낼 힘 또한 줄 것이다.그래서 명작이라 하는 게 아닐까. 그런 명작이 살아 숨쉬는 곳, 그곳이 바로 미술관이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91/cover150/k9521381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9170</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 - [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72463</link><pubDate>Tue, 12 May 2026 17: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724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53&TPaperId=172724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59/coveroff/k0021376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53&TPaperId=172724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a><br/>로드모드(신이현)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읽기 전에 든 생각?  &nbsp;  ‘낯선 손님을 태운다’는 택시 기사.  &nbsp;  나도 가끔은 택시에 ‘낯선 손님’이 되곤 한다,그럴 때 생각해 보게 된다. 지금 이 기사는 나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아니, 나는 택시기사에세 ‘어떤 부류’의 ‘낯선 손님’일까, 해서 나에게 ‘어떤 부류’의 태도를 하기로 ‘정’하는 것일까?  &nbsp;  이 책은?  &nbsp;  여성이다. 택시를 운전하는 택시 기사.해서 일단 이 책을 열면 무언가 이야기가 쏟아질 것 같다.낯선 손님과의 한판 실랑이가 벌어지는 현장들로 넘쳐나는 그런 기대(?)까지는 아니더라도,  하여튼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을 것 같다.  &nbsp;  그러나, 그런 액션 드라는 없다.  &nbsp;  대신 차분한 내면의 정리 작업을 하는 철학자 택시 기사가 등장한다.<br>이런 모습 살펴보자. 좁은 골목길이다. 차 두 대가 겨우 지나가는 그런 골목길.거기에 들어선 저자, 빠져나가려는데 앞에서 차 한 대가 들어온다. 서로 서로 양보하면서 비켜주고 재주껏, 좁은 틈을 겨우 겨우 만들어가면서 지나가야 하는데맞은 편 차는 요지부동,   &nbsp;  이런 경우, 운전하다보면 자주 만난다.그럴 때 어떤 경우는 시비가 붙어, 서로 옥신각신 언성을 높이곤 하는데, 저자는 어땠을까?  &nbsp;  내가 벼랑 끝까지 차를 몰아붙여 공간을 내어주자, 그제야 상대방 차가 미끄러지듯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아주 천천히, 얄미울 정도로 여유있게 내 차 옆을 스치듯 빠져나갔다. (135쪽)  &nbsp;  저자는 그런 상황을 마무리하고, 이렇게 정리한다.   &nbsp;  그 숨 막히던 골목에서 내가 꾹 참고 양보함으로써 지켜낸 것은 한 뼘의 좁은 아스팔트 공간이 아니라, 다름아닌 다치지 않은 '나의 하루'였다. (136쪽)<br>여기서 교훈을 얻었다. ‘나의 다치지 않은 하루!’그런 하루가 비단 기사에게만 필요한 게 아니다. 일반 사람도 그런 다치지 않은 하루가 필요하다.<br>해서 이 책에서 마음 공부를 한다. 마음 공부를 하는 방법을 얻는다.  &nbsp;  그래도 이런 드라마는 있다.   &nbsp;  위에서 액션 드라마는 없다고 했지만, 그렇게 분류할 만한 일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여성 기사. 아무래도 완력으로는 남자를 당해낼 수 없다.거기에 남자가 술을 먹고 횡설수설할 때라든가, 인사불성이 되어 이상한 행동을 할 때여성 택시 기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  &nbsp;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차를 돌려 곧장 불이 켜진 가장 가까운 지구대로 차를 몰았다. 지구대 앞에 차를 세우자 제복을 입은 경찰관 두 명이 귀찮은 기색으로 걸어나왔다. (147쪽)  &nbsp;  자, 생각해보자. 나온 두 명의 경찰관이 등장한다그러면 이제 상황 끝! <br>이럴 줄 알았지? 아니다. 아니라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독자들은 기대하시라.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경우, 이런 일이 벌어진다.궁금하신 독자는 이 책147쪽 이하를 참조하시라.  &nbsp;  철학자가 되는 여성 택시 기사  &nbsp;  수많은 낯선 손님을 만나는 택시 기사,수많은 사람이란 부류에는 별별 사람이 다 있을 것이다.  &nbsp;  그런 별별 사람을 의무적으로 상대해야 하는데, 어떻게 대하는 게 가장 좋은 태도일까?  &nbsp;  어느새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 아닌 타인의 무거운 감정까지 좁은 차 안으로 밀려 들어와 뒤엉켰다. (87쪽)  &nbsp;  그런 일이 다반사인데 저자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일까?  &nbsp;  이런 물음에 저자는 철학을 제시한다.  &nbsp;  먼저 자기 자신의 정체를 확인한다.  &nbsp;  나는 그 무수한 끝과 시작의 사이를 묵묵히 이어주며 오가는 사람이다. (57쪽)  &nbsp;  그런 정체성 위에 세운 행동 강령.  &nbsp;  실상은 각자의 핸들을 꽉 쥔 채 거대한 도시의 시스템이라는 같은 구조를 버텨내는 사람들이 모여있다. (61쪽)  &nbsp;  손님과의 마찰 없이 친절이라는 방어선을 잘 지켜냈는지 (70쪽)  &nbsp;  뒷좌석에서 흘러나오는 모든 말들에 온 마음을 다해 반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세상의 모든 기구한 사연에 내 귀한 마음 한 조각을 기꺼이 내어줄 필요도 없다. (87쪽)  &nbsp;  손님과 적당한 거리두기를 하는 것은 상대를 향해 차갑게 담장을 치는 일은 결코 아니었다. (89쪽)  &nbsp;  맹목적인 친절은 택시 기사의 의무가 아니다. (103쪽)  &nbsp;  과도한 친절을 줄이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구차한 설명을 줄이고, 내 소중한 에너지를 갉아먹는 불필요한 감정의 말들을 하나씩 가볍게 내려놓는 법 (117쪽)‘  &nbsp;  말이 통하지 않은 모든 무례한 사람을 내 상식으로 설득하려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137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은 여성 택시 기사로부터 듣는 하루를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이다. 매일매일 하루를 살아가야 하는데, 그런 하루를 ‘다치지 않은 하루!’로 만들어가는 방법을 배운다.   &nbsp;  아, 나는 지금 스스로에 의해 안전하게 지켜지고 있구나. (129쪽)  &nbsp;  저자가 한 말이 공감이 된다.스스로를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어떤 때는 양보하고, 어떤 때는 지구대(?)로 가기도 하면서 하루하루를 안전하게 쌓아가는 저자, 그런 저자가 장하게 여겨진다. 해서 저자에게 파이팅을 건네본다.&nbsp;이제 택시 기사는 안하신다니, 또다른 그녀의 인생에 역시 파이팅! 건투를 빌어본다.  &nbsp;  물론 그 건투를 비는 것은 나 자신을 향한 것이기도 하다.이렇게 하루를 위한 건투를 다짐하게 되는 것에 이 책의 의미가 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59/cover150/k0021376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5599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조란 맘다니 - [조란 맘다니 - 34살 민주사회주의자는 어떻게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 시장이 되었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66200</link><pubDate>Sat, 09 May 2026 12: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662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455&TPaperId=172662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23/coveroff/k2021374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455&TPaperId=172662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조란 맘다니 - 34살 민주사회주의자는 어떻게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 시장이 되었나?</a><br/>시어도어 함 지음, 박상주 감수, 김재서 옮김 / 예미 / 2026년 04월<br/></td></tr></table><br/>조란 맘다니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우선, 이런 것 곁에 두고 읽었다.  &nbsp;  첫째, 미국 뉴욕의 5개의 자치구 지도, 맨해튼(Manhattan), 브루클린(Brooklyn), 퀸스(Queens), 브롱크스(Bronx), 스태튼 아일랜드(Staten Island) <br><br>둘째, 미국 뉴욕의 역대 시장 명단과 미국 뉴욕주 역대 주지사 명단,  &nbsp;  뉴욕에 5개의 자치구가 있다는 것과 그것들의 위치를 알아두면 이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다.예컨대 다음과 같은 경우다.  &nbsp;  맘다니에 대한 일치된 적대감은 백악관을 차지하고 있는 70대의 뉴욕 부동산 개발업자에 의해 증폭되었다. 그는 네타냐후와의 회담중 “공산주의자가 시장이 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퀸즈 출신의 이 거대한 불도저는 곧 맘다니에게 꼬마 공산주의자라는 별명을 붙였다. (283쪽)  &nbsp;  뉴욕 부동산 개발업자는 물론 트럼프 대통령을 말한 것이고, 그가 퀸즈 출신이라는 것을 이 문장에서 알 수 있다. 트럼프의 연보를 살펴보니, 그는 &lt;뉴욕주 뉴욕시 퀸스 자메이카 병원&gt;에서 출생했다.   &nbsp;  또 이런 글 읽어보자.   &nbsp;  불명예 속 퇴진한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 곤경에 처한 현 시장(에릭 애덤스) (277쪽)  &nbsp;  불명예 속 퇴진한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는 2010년부터 뉴욕 주지사로 일했으나 2021년 개인적인 비리 문제로 사퇴를 한 인물이다.곤경에 처한 현 시장&nbsp;에릭 애덤스는 2022년부터 뉴욕시의 시장을 지냈다.  &nbsp;  그밖에도 뉴욕주의 역대 지사 이름과 뉴욕시의 역대 시장 이름이 수시로 등장하니, 곁에 그런 명단을 두고 읽으면 훨씬 읽기가 편하다.   &nbsp;  이 책은?  &nbsp;  미국을 흔들어놓은 젊은 정치인, 조란 맘다니의 이야기다.그가 어떻게 해서 뉴욕 시장에 당선되었는가를 집중적으로 파헤친, 정치서이다.  &nbsp;  조란 맘다니, 그는 누구인가?  &nbsp;  조란 콰메 맘다니 (Zohran Kwame Mamdani)1991년 10월 18일 (34세)2020년 뉴욕주 하원 제36선거구(퀸스)에서 주 하원의원으로 처음 당선되었으며, 2022년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nbsp;  그는 이런 식으로 묘사되기도 한다,이스라엘에 적대적인 퀸즈 출신 주 하원의원 (116쪽)  &nbsp;  2025년 뉴욕시장 선거에 도전하여, 여러 가지 난관을 뚫고 당선되었다.해서 2026년 5월 현재 뉴욕시장이다.  &nbsp;  그는 미국 국민이면서 우간다 국적을 가지고 있다.그러니까 이중국적자이다.   &nbsp;  그는 자신의 정체를 당당하게 밝히고 있다.그의 미들네임인 콰메(Kwame)는 가나의 독립 영웅이자 초대 대통령인 콰메 은 크루마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140쪽)  &nbsp;  그가 내세운 공약은 무엇인가?   &nbsp;  감당 가능한 뉴욕을 만들겠다.  'Affordable New York'  &nbsp;  임대료를 동결하고, 버스를 무료로 더 빠르게 운행하며, 보편적 보육 시스템을 확대하여 살기 편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는 것이 그의 공약이다.줄여 말하면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nbsp;  임대료 동결, 무상 교통, 보편적 육아. (86쪽)  &nbsp;  이런 공약이 먹힐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그만큼 뉴욕 시민들이 살인적인 물가에 힘들었다는 것이고, 다른 정치인들이 이념과 안보와 질서를 들먹이며 뜬구름 잡는 정쟁을 부추길 때, 그는 뉴욕 시민들의 생계비를 겨냥한 공약을 내세운 것이다.   &nbsp;  트럼프와 각을 세우다  &nbsp;  트럼프는 네타냐후와의 회담중 “공산주의자가 시장이 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283쪽)  &nbsp;  그날 일요일 저녁, 안방의 시청자들은 도널드 트럼프가 〈60분〉에 출연해 쿠오모가 이기길 바란다고 다소 내키지 않는 듯 말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트럼프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나쁜 민주당원과 공산주의자”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자신은 “언제나” 나쁜 민주당원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쿠오모를 지지하고 나섰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널리 알린 것은 오히려 맘다니 측이었다. 맘다니는 트럼프의 이 발언을 홍보에 적극 활용한 반면, 쿠오모는 월요일에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한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시청 앞 공터에서 조란은 트럼프에 맞서 싸우겠다는 다짐을 재차 천명했다. (397쪽)  &nbsp;  어찌보면 트럼프는 맘다니를 비난하는 모습으로 맘다니의 선거 운동을 도와준 셈이 된 것이다.   &nbsp;  그의 선거 전략은?  &nbsp;  여기에서 독자들은 무하마드 알리의 권투를 상기하게 된다.로프 어 도프 전략. (rope a dope)상대가 헛펀치를 마구 날리도록 내버려두는 방법이다. (278쪽)  &nbsp;  이 방법은 무하마드 알리가 조지 포먼과 싸울 때에 8라운드에 이를 때까지 로프에 기대어 포먼의 공격을 방어만 하다가, 8회에 이르자 번개처럼 로프에서 튀어나와 지쳐가던 포먼을 쓰러트린 전법이다.  &nbsp;  맘다니는 이런 전법으로 다른 경쟁자들이 열심히 그를 공격하는 동안 가벼운 유머로 대응하면서 본인은 부지런히 민생 현장을 누비는 전략을 고수한 것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미국이 변하고 있다. 미국 사회에서 비주류로 취급당하던 무슬림이 뉴욕 시장에 당선되다니, 미국이 변한 것이다.  &nbsp;  특히 지금까지는 친이스라엘로 규정되던 뉴욕시, 아니 어쩌면 미국이 이제는 그런 일방적인 친이스라엘에서 벗어나 팔레스타인에게도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닐까.  &nbsp;  친이스라엘과 친팔레스타인 대립으로 미국 정치권은 극심하게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주류 언론은 무슬림 후보인 맘다니를 격렬하게 비난했었다. 그런 집중포화를 뚫고 그가 당선된 것을 보면, 이제 미국이 무언가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nbsp;  조란 맘다니의 뉴욕시장 당선, 그 과정을 추적한 이 책에서 그런 변화를 읽을 수 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23/cover150/k2021374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235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인류학적 오답 연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61321</link><pubDate>Wed, 06 May 2026 21: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613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054&TPaperId=172613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1/coveroff/k9821370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054&TPaperId=172613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인류학적 오답 연구</a><br/>다크모드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제목이 의미는?  &nbsp;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제목이 무척 도전적이다. 알면 잠 못 드는 것도 모자라, 위험하다니?뭐가 그리 위험한지?  &nbsp;  알면? 잠 못 들어, 위험하다.알면? 잠 못들 정도로 위험하다.  &nbsp;  맞다, 이 책 내용이 정말 그러하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은 인간이 반복해 온 오류의 기록이다. 오류? 알고도 계속 범하는 오류, 그런 오류의 기록이다.  &nbsp;  먼저, 이 것 꼭 읽고 시작하자.  &nbsp;  저자는 이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이런 당부를 한다. &lt;책을 맛있게 읽는 방법&gt;에서다. (7쪽)  &nbsp;  장면 안으로 들어가라.질문이 나오면 생각해보라.에피소드가 끝나는 지점을 놓치지 마라.  &nbsp;  특히 두 번째 사항인 &lt;질문이 나오면 생각해보라&gt;를 유의해두자.저자는 이런 질문을 자주 던진다.  &nbsp;  교도소를 예를 들어보면, 이런 질문이다.당신이라면 어떻게 건물을 설계하겠는가? (64쪽)이번에 주어진 과제는 이전과 차원이 다르다. 그 다섯 가지 감옥의 실패를 전부 읽고, 전부 분석하고,전부 봉쇄하라.&nbsp;(109쪽)  &nbsp;  그렇게 저자가 제시한 질문과 요건을 생각하다보면, 어느덧 독자들은 차원이 다른 인간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nbsp;  생각만 해도 아찔하고 위험한?  &nbsp;  이 책에 들어있는 이야기들, 물론 그중에는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되지 않은 것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실제 있었던 일이다.   &nbsp;  그중에 우리 인류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혹은 범죄자를 처벌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흔적들이 남아있는데, 그중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이 책에 들어있는 것이다.예컨대 이런 것들이다. &nbsp;사우다드 바리오스, 교도소 이름이다. (83쪽)엘살바도르에 있는 교도소다. 교도소니까 당연이 죄수들이 수감되어 있고, 그 교도소를 통제하는 것은 교정당국이다.그래야 마땅하다. 그래서 그 안에 수감되어 있는 죄수들을 교정당국이 통제하고 관리해야 하는데, 사우다드 바리오스는 그렇지 않다.  &nbsp;  교정당국은 아예 그 교도소 내에 들어갈 수 없다. 그 안은 오로지 죄수들이 통제한다. 그 안에 들어갈 수 없으니, 나라의 법은 무용지물이다.   &nbsp;  이렇게 되면, 과연 교도소를 만든 목적이 무엇인지, 아리송해지는 것이다.  &nbsp;  어떤 잘못을 했는지 살펴보자.   &nbsp;  이번에는 잘못한 것이 있는데 그런 잘못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nbsp;<br>&lt;블루 피콕 · 지키기 위해 묻은 폭탄&gt;을 살펴보자.  &nbsp;  어떤 것일까?1950년대 냉전시대에 서유럽은 소련의 지상군이 동독 국경을 넘어 서쪽으로 밀고 내려올까봐 두려워했다. 그래서 그 대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북독일 평원은 넓고 평평해서 기갑부대가 밀고 들어오기에 유리한 지형이었다,  &nbsp;  해서 그 대비책을 마련했는데, 소련군이 밟고 지나갈 땅 자체를 쓸 수 없게 만드는 방안을 강구한다. (198쪽)  &nbsp;  소련군이 밀고 들어오는 땅 밑에 폭발물을 묻어두고 그 위를 딛는 순간 터지게 하는 것이다.한발 더 나가 아예 접근도 하지 못하게 그 밑에 핵무기를 묻어두면 어떨까?  &nbsp;  이런 생각, 나같은 문외한이 생각해도 황당한 일이다. 그러니까 적이 쳐들어올것에 대비한다고, 내 땅을 아예 못쓰게 만든다?적이 못들어오게 하는 목적이 애당초 무엇이었나? 내 땅을 지키는 것인데?  &nbsp;  그렇게 일반인이 생각해도 황당한 일을, 그들은 진지하게 검토하고 실헹단계까지 갔다니 더욱 황당한 일이다. 그 땅밑에 핵무기를 묻어놓고, 어떻게 터트리는가를 열심히 연구했다는 것이다.기폭방식을 원격 유선 방식, 시한 장치 방식, 방해방지 장치 방식까지 철저(?)하게 연구했으니 그 노력이 참으로 가상할 지경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 왜 이런 책이 필요할까?  &nbsp;  인간은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 인간이 어떤 잘못을 하고 있는지를 계속해서 알려주어야 한다,보여주고, 들려주고 알려주어야만 한다, 그래도 같은 실수를 하는 게 인간이다.오죽하면 전철(前轍)이라는 말이 나왔겠는가?  &nbsp;  전철(前轍)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앞서 간 사람이 잘 못 했던 것을 보고 그러지 말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 말이 인류의 사전에 ‘(과거에는 있었지만 현재는 사라진) 옛말’이라는 단서가 붙지 않은 것을 보면, 아직도 전철이라는 말은 살아있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남의 실수를 보고 전혀 배우지 못하는 존재다. <br>그러면 이 책을 읽은 후에는?이 책 제목에 '위험한 인문학'이란 말이 공연히 붙은 게 아닐 것이다.읽고 잠 못드는 밤을 지내야만 한다는 것이다.읽고 그런 실수를 하는 게 인간이라는 것이 못내 안타까워서 잠 못들어야 한다는 것이다.&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1/cover150/k9821370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0918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킷사텐이라는 시간 - [킷사텐이라는 시간 - 천천히 짙어지는 도쿄의 오래된 커피 공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58566</link><pubDate>Tue, 05 May 2026 13: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585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7646&TPaperId=172585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89/coveroff/k7021376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7646&TPaperId=172585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킷사텐이라는 시간 - 천천히 짙어지는 도쿄의 오래된 커피 공간</a><br/>가와구치 요코 지음, 송유선 옮김 / 리틀프레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킷사텐이라는 시간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먼저 이런 곳 가보자.  &nbsp;  문을 열고 카운터 앞을 지나자, 쇼팽의 피아노 트릴과 화음이 흘러나옵니다.&nbsp;조용히 자리에 앉아 스테인드글라스의 빛을 올려다보니 꿈같은 기분마저 듭니다. (59쪽)  &nbsp;  킷사텐의 하나인 &lt;커피 쇼팽&gt;을 들어서며, 저자가 느낀 마음이다. 이런 글을 읽으면서 독자는 저절로 저자의 뒤를 따라 들어서며, 꿈같은 기분을 공유할 것이다.<br>쇼팽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킷샤텐, 이제 음료를 주문할 차례다.저자는 일반 커피의 세배 분량의 원두를 사용한 융 드립으로 추출한 진한 커피와 그곳의 명물인 앙프레스다. 독자인 나도 같은 것으로,...  &nbsp;  앙프레스? 앙프레스는 앙버터 토스트를 말한다. (59쪽)  &nbsp;  이왕에 말이 나왔으니, 앙버터 토스트를 더 알아보자.앙프레스의 맛 비결은 버터를 아낌없이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다. 버터의 짭짤함과 팥의 달콤함, 토스트의 고소함이 삼위일체가 되어 만들어진 명작이다. (59쪽)  &nbsp;  이쯤되면, 한번 가서 시간을 보낼만 하지 않는가.쇼팽과 커피, 그리고 앙프레스.   &nbsp;  이 책은?  &nbsp;  킷사텐은 일본어로, 커피 판매하는 곳을 의미한다. きっさてん [喫茶店] 찻집, 카페, 커피∙홍차 등 음료나 가벼운 식사를 제공하는 음식점(=カフェ)을 의미한다,  &nbsp;  이 책은 제목부터 시사하는 바가 많다.『킷사텐이라는 장소』가 아니라 『킷사텐이라는 시간』이다.  &nbsp;  장소를 나타내는 킷사텐에 시간을 더한다. 따라서 이 책은 장소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그 장소에서 보내는 시간, 그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킷사텐이란 장소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말하는 것이다.해서 이 책은 킷샤텐에 가서, 맛만 보고 오는 게 아니라 거기에 머무르며 느끼는 시간을 보여주고 있다.  &nbsp;  그래서 그런지 이런 말들이 먼저 와닿는다.  &nbsp;  시간의 흐름 (42쪽)시간이 멈춘 듯한 (124쪽)  &nbsp;  마음이 편안해 지는 공간이 필요하다.   &nbsp;  아 참, 여기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킷사텐은 위에 언급한 일반적인 정의에서 말하는 킷사텐에 몇 가지를 더한다.  &nbsp;  바로 커피를 매개로 음악, 언어, 예술이 교류되는 공간을 의미한다. (97쪽)  &nbsp;  따라서 이 책에서 가보게 되는 킷사텐에서는 단순히 커피만을 맛보면 안 된다. 커피와 함께 음악, 예술을 맛보아야 한다. 다음처럼 말이다.   &nbsp;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사람들은 더 편안해지는 것일까?킷사텐 이름부터 음악에 관련된 데가 많다.  &nbsp;  커피 쇼팽 (58쪽), 카페 무지카 (108쪽), 카페 바흐 (134쪽), 바흐니까 당연히 &lt;커피 칸타타&gt;는 흘러나올 것이다.<br><br>명곡 킷사 라이온 (199쪽), 바로크 (202쪽)물론 바로크는 미술 양식이기도 하지만, 음악 사조도 있는데 이 킷사텐은 엄연히 ‘클래식 음악 감상실 바로크’다. 비올론 (205쪽)  &nbsp;  해서 음악이 흐르고, 세월이 흐르고 그런 킷사텐에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일 것이다. <br>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장사란 만족을 사도록 하는 것이다. (14쪽)  &nbsp;  당연하게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중요하다. (49쪽)  &nbsp;  오래 쓰면 자연히 가치가 생긴다. (49쪽)  &nbsp;  그런 말 말고 이런 말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케이크와 커피는 연인, 빵과 커피는 부부. (136쪽)  &nbsp;  다시, 이 책은? 들러볼 데가 왜이리 많은지!  &nbsp;  서두에 소개한 &lt;커피 쇼팽&gt; 외에도 이 책에는 가볼 데가 많다. 너무 많다.몇 군데 더 가보자. <br>이번에는 벽에 그림이 작품으로 장식되고 있는 곳이다.<br> 갤러리 커피점 고세토에서는 &lt;진보초의 글러벌리즘&gt;이란 그림과 &lt;행복의 예감&gt;을 주제로 한 작품이 있다. (61쪽)특이하게 그곳은 한쪽 공간을 활용해 예술가들이 작품 전시에 이용하기도 한다, (61쪽)  &nbsp;  분포도 갤러리 카페, 역시 마찬가지다. (68쪽)1, 2층에는 미술 재료와 문구가, 3,4 층에는 갤러리, 5층은 아트 스쿨이 있다. 여름 오후, 창가의 특별한 의자에 앉아 거리를 내려다보며 고급빵을 사용한 햄치즈 핫샌드와 특제 타르트를 ......여기까지 옮겨 적다가, 그만 멈추고 말았다. 자꾸 입에 침이 고이는 바람에.   &nbsp;  킷사텐 이하토보의 점주가 한 말, 기억해두자.  &nbsp;  길을 잃은 녀석들에게는 킷사텐이 필요해. 하루에 단 30분이라도 앉아서 자신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말이야. (97쪽)  &nbsp;  누구나 그런 공간이 필요하다. 커피 한잔 그리고 책 한 권, 그리고 흘러가는 시간.....  &nbsp;  그런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 그리 흔하지 않은데. 이 책은 그런 책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89/cover150/k7021376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98997</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 [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 9가지 형태로 보는 현대 미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56725</link><pubDate>Mon, 04 May 2026 12: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567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1772&TPaperId=172567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3/33/coveroff/89314817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1772&TPaperId=172567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 9가지 형태로 보는 현대 미술</a><br/>스즈키 히로후미 지음, 김진아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4월<br/></td></tr></table><br/>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에서 얻은 가장 귀한 것  &nbsp;  추상화에 대한 확실한 개념 파악이다.그동안 추상화에 대한 개념을 나름대로 이해한다고 했는데, 부적했던 부분을 이 책에서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nbsp;  바로 이런 정의가 그것이다.  &nbsp;  추상 표현은 어떤 요소에 대해 군더더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그 본질만 추출해서 강조하는 사고방식으로 이루어진다. (121쪽)  &nbsp;  여기 이런 정의에서 추출이라는 말이 새롭게 다가왔다. 여러 가지 중에서 몇 개만 추려낸다. 즉 추출(抽出)이다.  &nbsp;  抽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뽑다, 뽑아내다, 빼다, 없애다, 제거하다(除去--)  &nbsp;  그 추(抽)와 그림 상(象)을&nbsp;연결시킨 추상화(抽象畫), 이렇게 정리하니, 추상화의 구체적인 의미가 손에 들어온다. 그러니&nbsp;다음과 같은 추가 설명으로&nbsp;완벽하게 이해가 된다.<br><br>&nbsp;그러면 이런 추상화 과정 살펴보자, 추상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준다.<br><br>  &nbsp;  이 책은?  &nbsp;  그림 공부를 하다보면, 어딘가에서 어디쯤에서 길을 잃게 된다.나의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다.<br>르네상스, 신고전주의, 낭만주의를 거쳐 인상주의까지 잘 진행이 되다가 그 뒤로 피카소가 등장하면서 문득, 길을 잃어버린 느낌이 든다.그저 피카소, 추상이니 뭐니 하면서 그런대로 이해했다 싶은데, 막상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면, 손에 잡히는 게 없는 것이다.  &nbsp;  해서 이 책은 그렇게 길을 잃어버리고 헤매고 있는 나의 그림 공부에 길을 찾게 해준 책이다.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저자가 이 책의 내용을 완벽하게 정리해 놓았다.이렇게.<br><br>그중에서 강조할 것은 &lt;감상1&gt;,&lt;감상2&gt;, &lt;감상3&gt;이다.  &nbsp;  저자는 그 안에 몇 개의 작품을 먼저 보여준다.보여준 다음에 그 그림을 이해하기 위한 설명을 제시한다.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이다.그런 설명을 다 듣고나면, 이제 그 그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제대로 보이는 것이다  &nbsp;  저자가 &lt;감상&gt;에 보여주는 작품들 목록이다.  &nbsp;  &lt;감상1&gt;,미켈란젤로 &lt;최후의 심판&gt;잭슨 폴록 &lt;녹색, 검은색, 황갈색의 콤포지션&gt;이우환 &lt;관계항 – 신호&gt;  &nbsp;  &lt;감상2&gt;, 로이 리히텐슈타인 &lt;헤어 리본을 단 소녀&gt;칸딘스키 &lt;구상 8&gt;기와라 온 &lt;Today&gt;  &nbsp;  &lt;감상3&gt;미야지마 다쓰오 &lt;그것은 계속 변화하고.......&gt;크리스티앙 볼당스키 &lt;노 맨즈 랜드&gt;리끄릿 띠라와 &lt;무제 1990 팟타이&gt;  &nbsp;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나면, 위에 제시한 9점의 그림에 대하여 완벽한 이해를 기대해도 좋다. 저자의 설명, 길을 잘 찾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br>어디 그뿐인가, 그러한 이해를 마친 다음에 &lt;제 4장 실제 작품 감상하기&gt;에서는 더 많은 작품에 도전할 수 있다. 그러한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길을 제대로 찾아갈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이 책을 읽어가는 또다른 재미일 것이다.  &nbsp;  또 다른 읽을 거리 &lt;역사편&gt;  &nbsp;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의 미술사를 설명하고 있는 장이다.미술사를 공부하는 독자에게는 아주 좋은 기획이라 생각된다. 간략하면서도 요점을 잘 정리하고 있으므로,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의 미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이 부분만 따로 떼어내 읽어도 좋을 듯 하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책 제목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미술에 흥미를 느껴서 미술관에 자주 가거나 미술 관련 책을 많이 읽어도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면, 그냥 시간만 흐를 뿐, 미술사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데,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선생이 된다.  &nbsp;  내가 어디에서 헤매고 있는 건가, 하는 물음을 지닌 채, 그래도 미술에 관심을 놓지 못하는 독자들에게는 정말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물론 나또한 그중의 한 명이다.&nbsp; 아니 한 명이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3/33/cover150/89314817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33328</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상을 읽는 어른을 위한 세계사 - [세상을 읽는 어른을 위한 세계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47061</link><pubDate>Wed, 29 Apr 2026 21: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470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488&TPaperId=172470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7/12/coveroff/k9621374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488&TPaperId=172470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을 읽는 어른을 위한 세계사</a><br/>김병철 지음 / 다연 / 2026년 04월<br/></td></tr></table><br/>세상을 읽는 어른을 위한 세계사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역사를 알아야만 그 역사를 이끌어간 인물들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인물을 잘 알아야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다. 따라서 개별적으로 인물들을, 제대로 알고 인물들간의 관계를 잘 정리해야만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이다.<br>해서 이 책은 바로 그런 인물들 위주로 역사를 살펴보고 있다.  &nbsp;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nbsp;  등장인물들이 다양한데, 동서양을 넘나들고 있다.면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nbsp;  동양에서는 - 진시황제, 칭기즈칸, 환관 정화, 사마천, 한신, 범려서양에서는 - 나폴레옹, 표트르 대제,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해리엇 터브먼,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베트, 아라곤의 캐서린 피의 메리, 이사벨 1세, 율리우스 카이사르, 콜럼버스, 스파르타쿠스 :니콜라 테슬라, 살라딘 등이 있다.    &nbsp;  인물들 간의 관계, 정리할 수 있다.  &nbsp;  &lt;아라곤의 캐서린&gt;과 &lt;피의 메리&gt;를 통해 영국사 한 부분을 제대로 정리할 수 있었다.  &nbsp;  영국의 튜더 왕조에 해당하는 인물은 모두 5명인데헨리 7세, 헨리 8세, 에드워드 6세, 메리 1세, 엘리자베스 1세.  &nbsp;  그런데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인물인 아라곤의 캐서린까지 포함해서 몇 명의 인물들간에 연결을 해보면서 정리할 수 있었다  &nbsp;  헨리 7세의 아들인 헨리 8세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헨리 8세는 스페인에서 아라곤의 캐서린을 왕비로 맞이했다. 헨리 8세의 많은 왕비들 중 첫 번째 왕비다. 그런데 여기에는 약간의 사연이 있다. 캐서린은 애초부터 헨리 8세와 결혼한 것이 아니다. 원래 헨리 7세의 큰 아들 아서와 결혼을 했던 것이다. 그런데 남편이 된 아서가 그만 죽었고, 캐서린은 졸지에 미망인이 되고 말았다. (125쪽)<br>그후 캐서린은 헨리 7세의 둘째 아들과 결혼했으니, 그 두 번째 남편이 바로 헨리 8세다.그 결혼에서 캐서린은 아들 3명에 딸 3명을 낳았는데 그중 살아남은 아이는 딸 한명뿐이었다. 그 딸이 나중에 메리 1세가 된다.  &nbsp;  살아남은 딸, 나중에 메리 1세가 되는 공주를 헨리 8세는 무척 사랑했다. 앤 불린을 만나기 전까지는, 앤 불린을 만난 헨리 8세는 결국 캐서린과 이혼을 감행한다. 여기 이 장면에서 영국은 천주교에서 벗어나 국교회로 변신한다. 이혼을 천주교 교황이 허락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nbsp;  그렇게 캐서린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고, 이번에는 그 딸과 앤 불린의 딸 사이에 역사가 펼쳐진다. 물론 그 사이에 다른 왕비에서 낳은 아들 에드워드 6세의 사연도 들어있다.  &nbsp;  다시 정리해보자.   &nbsp;  헨리 8세  - 왕비 : 아라곤의 캐서린(메리 1세), 앤 불린 (엘리자베스 1세), 제인 시모어 (에드워드 6세)  에드워드 6세 (신교) - 제인 그레이 (신교) - 메리 여왕 (천주교) - 엘리자베스 1세 (신교)  &nbsp;  여기에서 종교와 왕권이 복잡하게 얽혀간다.  &nbsp;  헨리 8세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에드워드 6세는 신교였다.아버지의 뒤를 따라 신교였던 에드워드 6세는  구교인 메리가 여왕으로 즉위하면 천주교로 회귀할 것을 두려워해 후계로 제인 그레이를 지명하고 사망한다. (139쪽)  &nbsp;  그런데 메리가 가만있지 않았다, 그녀는 군대를 이끌고 런던에 입성했고, 결국 여왕으로 즉위한다, 그래서 애꿎게도 왕위 계승자로 이름을 올린 제인 그레이는 참수되고 만다.이를 그림으로 형상화한 것이 그 유명한 폴 들라로슈의 그림 &lt;레이디 제인 그레이의 처형&gt;이다. 그녀는 1553년 7월 10일 영국 여왕으로 선포되었으나 9일 만에 폐위되고 1554년 2월 12일 처형된다.<br><br>  &nbsp;  이제부터는 메리 1세와 엘리자베스 1세간의 치열한 왕권 다툼이 시작된다.  &nbsp;  메리 1세는 왕위에 오른 후에 천주교로 회귀하여 많은 신교도들을 죽인다. 그리고 치세 5년 만에 사망하고, 그 뒤를 이어 엘리자베스 1세가 드디어 여왕의 자리에 오른다. 엘리자베스 1세는 죽을 고비를 겪으면서도 살아남아 결국은 왕위에 오른다. 그녀는 다시 신교로 회귀하여, 메리가 추구했던 천주교를 신교로 뒤집어버린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에서 또한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이 있다.&lt;PART 7 아는 만큼 보이는 종교와 문화&gt; (300쪽 이하)  &nbsp;  * 힌두교와 카스트 : 인도 사회 불평등의 뿌리* 함무라비 법전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경극 : 베이징 오페라* 고대 이집트 문명 :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  &nbsp;  종교와 문화, 위에서 본 것처럼 종교가 인류 역사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실로 막대하다.&nbsp;메리 여왕이 천주교로 회귀하면서 화형에 처한 신교도들, 또다시 영국이 신교로 바뀌면서 희생된 천주교도들,  &nbsp;  어디 그뿐인가 그러한 종교 갈등은 현재도 세계 도처에서 목하 진행중이다.그래서 이 부분은 더욱 진지하게 읽고 새길 필요가 있다.  &nbsp;  인물, 종교와 문화를 진지하게 새겨가면서 읽으면, 역사가 보인다. 세상을 읽을 수 있는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7/12/cover150/k9621374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71221</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용산의 점쟁이들 - [용산의 점쟁이들 - 권력과 주술의 위험한 동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46275</link><pubDate>Wed, 29 Apr 2026 16: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462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041&TPaperId=172462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2/92/coveroff/k6321370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041&TPaperId=172462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용산의 점쟁이들 - 권력과 주술의 위험한 동거</a><br/>김기승 지음 / 다산글방 / 2026년 04월<br/></td></tr></table><br/>용산의 점쟁이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한때 이 나라의 대통령이던 윤석열이란 사람이 있었다.그런데 그가 주어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대통령 자라에서 내려오는 일이 발생했다.그 직접적인 이유는 2024년 12월 3일 갑자기 이 나라에 계엄령을 발령한 사건 때문이다.  &nbsp;  한 나라에 계엄령을 발령하려면, 그 요건에 맞게 해야 하는데, 그 요건을 충족하지 않은 채로 계엄령을 발령했기 때문에, 국가에 커다란 혼란이 야기되었고, 그로 인해서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겪었다,  &nbsp;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nbsp;  그것이 알고 싶었다. 청와대, 아니 용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그 내막을 조금이나마 자세히 알고 싶어, 이 책을 펼쳤다.  &nbsp;  이 책은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용산의 점쟁이들』용산에 점쟁이들이 있다는 말인데, 용산은 대통령이 거하는 곳이었으니, 대통령이 거하는 그 곳에 점쟁이들이 있었다는 말이다.  &nbsp;  점쟁이들이라니?  &nbsp;  점쟁이들이 누구인가?저자가 잘 정리해놓았다. 도표를 통해 살펴보자.<br><br>  &nbsp;  저자는 이들의 관계를 잘 정리해놓고 있다.이 점쟁이들이 용산과 관계를 맺으면서 나라를 혼란에 빠뜨렸고, 그 내역을 잘 정리해놓고 있다.  &nbsp;  여기서 독자들은 저자가 잘 정리해놓은 자료들을 보면서, 혹시라도 독자의 시선에서 빠져나간 것들을 하나 하나 잘 챙겨볼 수 있을 것이다.저자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잘 살펴보고 정리해 놓았다.  &nbsp;  저자의 자세  &nbsp;  흔히 이런 종류의 책을 보면 저자가 일방적으로 몇 개의 자료에 기초하여 주장을 펼치는 것을 많이 보아왔었다. 독자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일방적으로, 또한 성급하게 결론을 도출하고 밀이붙이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르다.  &nbsp;  이런 것 읽어보자.  &nbsp;  이 모든 게 정말 우연일까? (213쪽 이하)  &nbsp;  천공이 2023년 11월 20일 의사 2,000명 증원을 말했고, 정부가 3개월 후 정확하게 2,000명을 발표,천공이 2023년 7월 15일 잼버리는 성공한다고 말했고, 한달 후 참사가 일어났다.천공이 2024년 12월 2일 판을 엎어야 한다고 말했고, 24시간 후 계엄이 선포됐다.천공이 2020년부터 일본에 감사해야 한다고 했고, 정부가 강제징용 제3자 변제안을 발표.천공이 R&amp;D 예산을 20조로 줄이라 했고, 정부가 줄인 것.  &nbsp;  이런 것들이 정말 우연하게 맞았던 것일까?이런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nbsp;  첫째, 일치의 빈도가 너무 높다,둘째, 일치가 구체적이다.셋째,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존재한다. 즉, 우연히 일치했다가 아니라, 이런 경로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nbsp;  따라서 이것을 결코 우연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일치가 우연일 수도 있겠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위의 세가지 이유로 그게 우연일 리가 없다고, 증명하고 있다. 그게 이 책이 단지 주장에 그치는 게 아니라 주장의 근거를 제시하고, 또한 그 근거를 논리적으로 뒷받치고 있는 것이다.  &nbsp;  이런 것들, 기억해두자.  &nbsp;  &lt;전문가들이 해부한 용산의 두 마음&gt; (199쪽 이하)  &nbsp;  여기서 두 사람이 누구인지 굳이 말할 필요조차 없다.  &nbsp;  심리분석 – 무대 위의 바보 장군과 무대 뒤의 연출가행동심리 – 통제하는 눈빛과 눈치 보는 눈빛관상학 – 혼자서는 설 수 없는 고목과 화려한 꽃.정신분석 – 공유 정신병의 변형된 형태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편집증적 망상과 공유 정신병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어느 정치가는 말했다,국민들은 금방 잊는다고, 해서 일년 뒤에는 다시 찍어줄 것이라고,그러니 지금 이런 것은 굳이 걱정할 필요없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nbsp;  그렇게 말한 사람이 이번 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한다고 한다,아마도 그는 본인이 한 말을 그대로 믿고 있을 것이다. 그 전에도 같은 일이 일어났으니까.그러면, 이번에도 국민은 그 황당한 사건을 다 잊고 다시 그 사람을 찍어줄까?  &nbsp;  정말 점쟁이들, 용한 점쟁이들에게 물어보고 싶다.이미 용산에 있던 점쟁이들은 다 쫓겨났으니, 이번에는 어느 곳의 점쟁이에게?  &nbsp;  그런데 그런 점쟁이들에게 의지하는 시대가 이젠 아니지 않는가?우리 국민이 이런 역사적 사건에서 얻은 교훈을 꼭꼭 기억하기만 한다면, 굳이 점쟁이에게 갈 필요가 어디 있을까?  &nbsp;  이런 책을 읽어, 우리가 모두 역사적 사건을 기억하기만 한다며, 다시는 같은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으리라 믿는다. 내가 역사를 읽어봐서 아는데, 역사를 기억하는 국민들에게는 황당한 역사는 되풀이되지 않는다. 그런 것이 확실하다는 것, 굳이 점쟁이 운운할 필요조차 없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2/92/cover150/k6321370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329238</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하룻밤에 읽는 오디세이아 - [하룻밤에 읽는 오디세이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39433</link><pubDate>Sun, 26 Apr 2026 14: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394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7608&TPaperId=172394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5/57/coveroff/k7521376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7608&TPaperId=172394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룻밤에 읽는 오디세이아</a><br/>호메로스 지음, 최희성 편역 / 아이템하우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하룻밤에 읽는 오디세이아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lt;오디세이아&gt;,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의 서사시인 『오디세이아』를 소설체로 옮겨 놓았다.서사시로 읽을 때에는 어려운 책이나 이렇게 소설로 옮겨놓으니 일단 읽기가 쉽다.  &nbsp;  원본으로 읽으면 650쪽이 넘지만 이 책은 400쪽이다.그 만큼 축약해 놓았다는 말인데, 오히려 읽히기는 더 잘 읽힌다.   &nbsp;  오디세이아의 구성  &nbsp;  원본 『오디세이아』는 2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2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것을 세부적으로 구분해놓지 않았다. 해서 내용적으로는 텔레마코스, 오디세우스, 페넬로페가 등장하는 장이 있긴 하지만, 그것을 별도로 구분 표시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것을 구분해 놓았다.     &nbsp;  이 책은 오디세이아를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 표시했다.  &nbsp;  제1부 텔레마코스의 각성 (1-4장)제2부 오디세우스의 항해 (5-12장)제3부 오디세우스의 복수 (13-24장)  &nbsp;  해서 각 부의 내용을 보면 이렇다.   &nbsp;  제1부 텔레마코스의 각성아버지의 유산을 이어받을 존재인 텔레마코스의 성장 서사이다(1~4장).   &nbsp;  제2부 오디세우스의 항해영웅 오디세우스의 파란만장한 모험담이다 (5~12장).  &nbsp;  제3부 오디세우스의 복수이타카에서의 피비린내 나는 복수이다 (13~24장)  &nbsp;  그러니까 &lt;오디세이아&gt;에는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귀향하는 길에 겪는 모험담과 복수담이 같이 등장하는 것이다.   &nbsp;  서술자가 누구인가?  &nbsp;  제1부 텔레마코스의 각성 – 3인칭, 전지적 작가시점제2부 오디세우스의 항해 – 1인칭, 오디세우스의 회상제3부 오디세우스의 복수 – 3인칭   &nbsp;  그림도 한 몫을 한다.  &nbsp;  AI로 그린 그림이 본문 이해에 한 몫을 한다.전에 『오디세이아』를 유명한 화가들이 이 책을 기본으로 해서 그린 명화들을 같이 보면서 읽은 적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다.  &nbsp;  <br>(오디세우스와 세이렌,&nbsp;&nbsp;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1891년<br>그런데 이 책은 AI를 기반으로 해서 스토리를 그림으로 재현해 놓은 것을 배치해 놓았다.이야기의 이해를 돕는 데는 역시 그림을 같이 보면 훨씬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nbsp;  오디세우스에게서 지혜를 배운다.    &nbsp;  트로이 전쟁에 출전했던 그리스 장수중 두 명을 꼽으라면 당연히 아킬레우스와 오디세우스다. 그런데 두 사람을 구분할 수 있다. 용장과 지장으로.&nbsp;아킬레우스는 용장인 반면에 오디세우스는 지장이다  &nbsp;  그래서 &lt;오디세이아&gt;에서는 특별히 오디세우스가 지혜를 발휘해 위기에서 빠져나오는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nbsp;  특히 이 작품에서 제시되는 지혜의 가치는 주목할만하다.오디세우스는 완력보다는 지혜로 위기를 극복한다. 폴리페모스를 속이고, 세이렌의 유혹을 피하며, 거지로 변장해 궁궐에 잠입하는 모든 과정에서 그가 사용한 것은 힘이 아니라 지혜였다. (410쪽)  &nbsp;  폴리페모스를 속이고 (101쪽 이하)세이렌의 유혹을 피하며 (209쪽 이하)거지로 변장해 궁궐에 잠입하는 (275쪽 이하)모든 과정에서 그가 사용한 것은 힘이 아니라 지혜였다.   &nbsp;  이런 모습을 통해서, 오디세우스는&nbsp;마치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독자들에게 가르쳐주는 인생의 스승같다는 생각이 든다.   &nbsp;  다시, 이 책은? -  &lt;오디세이아&gt;의 의미.  &nbsp;  저자는 &lt;오디세이아&gt;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408쪽)  &nbsp;  첫째, 이 작품은 정의의 실현을 보여준다,둘째, 가족의 재결합이 이루어진다.셋째, 왕권의 정당한 계승이 완료된다.넷째, 신과 인간의 관계가 재정립된다.  &nbsp;  또한 이 작품은 인간의 보편적 경험을 다룬다.  &nbsp;  이런 정리가 마음에 든다. &lt;오디세이아&gt;를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서 그 내용을 아는 것도 좋지만, 그 이야기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기에 그렇다. 호메로스가 &lt;오디세이아&gt;를 글로 옮길 때에는 어떤 목적이 있었을 것이니 이 책의 저자가 그 목적을 찾아내, 그 이야기를 통해 나타내려고 했던 것을 분명하게 밝히는 것은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nbsp;  &lt;오디세이아&gt;, 위에서 밝힌 것처럼 원전을 번역한 서사시로 된 『오디세이아』를 읽는 것은 양도 방대하거니와 줄거리를 제대로 찾아 읽기 어려운 점이 있는 게 사실이다.&nbsp;해서 이 책은 그런 어려움을 없애 『오디세이아』의 진입장벽을 허무는 데 일조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nbsp;  마치 트로이 성을 공격할 때 그리스 군사들이 지혜를 짜내어 목마를 사용했듯이, 『오디세이아』도 지혜롭게 구성 편집된 이 책으로 읽어나가면 분명 정복할 수 있을 것이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5/57/cover150/k7521376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55765</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야구장은 가봤지만 야구는 모르는 당신에게 - [야구장은 가봤지만 야구는 모르는 당신에게 - 야구를 10배 더 재미있게 보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37977</link><pubDate>Sat, 25 Apr 2026 16: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379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7113&TPaperId=172379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84/coveroff/k1921371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7113&TPaperId=172379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야구장은 가봤지만 야구는 모르는 당신에게 - 야구를 10배 더 재미있게 보는 법</a><br/>박정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야구장은 가봤지만 야구는 모르는 당신에게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야구책이다. 야구 관련 룰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이렇게 소개한다, 이 책은 야구장을 가보긴 했는데 야구를 모르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9쪽)  &nbsp;  전문 용어와 복잡한 규칙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특히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    &nbsp;  영어 알파벳과 더불어 숫자의 의미를 알게 된다.  &nbsp;  B, S, O 의 의미는?그 정도야 알고 있었다. 볼, 스트라이크, 그리고 아웃, 그렇게 야구는 진행이 된다.  &nbsp;  그런데 이런 알파벳은?ERA, WHIP는?  &nbsp;  이런 영어 약자는 그냥 넘어갔었는데, 이제 이 책에서 제대로 알게 된다.ERA는 Earned Run Average, 즉 방어율이다. 자책점을 이닝 수로 나누어서 9를 곱한 수다.  &nbsp;  방어율이 3,00 이하면 최상급의 선발투수고, 3,50 이하면 정상급 선발투수다.이 개념을 실제 적용하기 위해 선수 이름으로 검색해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다.   &nbsp;  기아의 양현종 선수 (투수)2026 시즌: ERA 3.72 (4월 말 기준)2025 시즌: 7승 9패 ERA 5.062024 시즌: 11승, ERA 4.10  &nbsp;  그렇게 이 개념을 알고 보니, 양현종 선수의 ERA로 본 구위가 확연하게 눈에 보인다.2024년과 2025년의 차이가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다.   &nbsp;  방어율은 자책점만 포함된다. 수비 실책으로 나온 점수는 투수방어율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nbsp;  WHIP는?Walks plus Hits per Inning Pitched. 이닝당 허용한 안타와 볼넷을 합쳐서 몇 명을 내보내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179쪽)  &nbsp;  1,00 이면 1이닝당 평균 한 명의 주자를 내보낸다는 말이다.1,20이면 정상급, 1.00 이하면 리그를 평정하는 최정상급 투수다.   &nbsp;  또 검색해보았다. 실제로 얼마나 되는지. 이번에는 기아의 이의리 선수다,   &nbsp;  2025년도 기록이다 10경기 39.2이닝 1승 4패 31볼넷 42삼진 ERA 7.94 WHIP 1.82   &nbsp;  ERA 7.94 WHIP 1.82 우와, 이의리의 2025년도 실적이 나쁘다는 것을 숫자로 알게 된다.  &nbsp;  이런 것들도 보이기 시작한다.  &nbsp;  용어의 개념 확실하게 알지 못한 것들, 이제 확실하게 알게 된다.  &nbsp;  세이브 :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가 나와서 경기를 끝낸 것이다. (180쪽)  &nbsp;  그럼,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라온 투수가 역전에 성공하면?그 투수는 그냥 승리투수가 된다. 이에 대한 규정은 어떻게 되는지,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았다.   &nbsp;  [승리 투수 기록: 등판 후 팀이 역전에 성공하고, 그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 기록원이 판단하여 그 투수에게 승리 요건을 부여한다.패전 투수 면제: 원래 지고 있던 상황에서 올라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팀이 역전에 성공한다면, 앞선 투수의 패전 책임은 사라진다.세이브 불가: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라왔기 때문에, 역전 후 경기를 마무리하더라도 세이브(Save)는 기록되지 않는다. 예시: 7회초 2: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B 투수가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막고, 7회말 팀이 4:3으로 역전하여 그대로 경기에서 승리하면 B 투수가 승리 투수가 되는 것이다.]  &nbsp;  이렇게 어떤 개념 한 가지를 알게 되니, 그와 유사한 경우 혹은 그 반대의 경우도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nbsp;  야구 경기를 이제 재밌게 볼 수 있게 된다.   &nbsp;  &lt;주자가 살고 죽는 법 - 베이스를 둘러싼 긴장의 규칙&gt;  &nbsp;  주자는 베이스를 밟아야 산다는 것, 그정도는 알고 있던 것이다.그런데 그 다음에는?포스 아웃과 태그 아웃에 가면, 헛갈리기 시작한다.어떤 경우는 볼을 잡은 수비수가 그냥 볼만 잡으면 선수는 아웃이 되고 또 어떤 경우는 볼을 잡은 수비수가 볼만 잡는 것으로는 아웃이 되지 않고 반드시 주자의 몸에 볼을 대어야만 아웃이 되는지, 그게 궁금했다.  &nbsp;  포스 아웃- 주자를 직접 태그하지 않아도 아웃이 되는 경우다.예를 들면 1루에 주자가 있는데 타자가 공을 쳤다고 하자.그럼 1루 주자는 반드시 2루로 뛰어야 한다. 이럴 때 수비수가 2루로 공을 던지면 1루 주자는 아웃이 된다. 주자를 굳이 태그하지 않아도 된다. 즉 포스아웃이다.  &nbsp;  반면에 태그 아웃은 주자의 몸에 수비수가 태그를 해야 한다. 즉 공을 쥔 글로브로 직접 주자의 몸에 터치를 해야 하는 것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루틴이라는 말, 이 말 기본적인 의미는 알고 있었다. routine매일 반복하는 일상적인 일, 일과, 정해진 절차를 의미하는데, 여기 야구에서는 조금더 특별한 의미로 쓰인다.  &nbsp;  타석에 들어서기 전 배트를 몇 번 휘두르는 선수, 수비 위치로 걸어가면서 반드시 같은 발로 파울라인을 넘는 선수, 경기 전 같은 음악을 같은 순서로 듣는 선수. 야구 선수들의 루틴과 징크스는 끝이 없다. 처음엔 그냥 습관처럼 보이지만, 알고 나면 그게 얼마나 치열한 심리전의 산물인지 느껴진다. (193쪽)  &nbsp;  왜 그런 루틴을 따라야 하는가?그 이유는 야구 경기를 단 몇 번 하고 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무려 144번의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몸과 마음의 리듬이 중요하다. 그래서 루틴은 그 리듬을 만드는 방법인 것이다.   &nbsp;  해서 우리는 어떤 선수가 등장할 때마다 그 선수가 루틴에 따라 행하는 어떤 의식 같은 행동을 보게 된다. 나름 신성하기까지 한 그들만의 의식을 치루고 있는 것이다.  &nbsp;  이것을 알게 되니, 그들이 경기에 임하는 진정성을 느끼게 된다. 그들은 프로 선수가 아닌가, 프로니까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니 그런 의식 같은 루틴이 필요한 것이다,  &nbsp;  이렇게 야구 경기, 그 경기에 들어있는 오묘하고 재미있는 규칙을 알게 되니, 경기에 임하고 있는 선수들의 진정한 모습이 보이고, 그들이 알게 모르게 흘리는 눈물과 땀이 이해되는 것이다. 해서 오늘도 야구 경기를 보면서, 진지하게 임하는 그들의 인생, 그 순간을 기대하게 된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84/cover150/k1921371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8844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네버엔딩 맨 미야자키 하야오 - [네버엔딩 맨 : 미야자키 하야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37639</link><pubDate>Sat, 25 Apr 2026 11: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376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917&TPaperId=172376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7/48/coveroff/k9621379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917&TPaperId=172376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네버엔딩 맨 : 미야자키 하야오</a><br/>스티브 앨퍼트 지음, 최영호.김동환 옮김 / 북스힐 / 2026년 03월<br/></td></tr></table><br/>네버엔딩 맨 미야자키 하야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미야자키 하야오, 일본 감독의 작품은 거의 보았다.여기 책에 집중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lt;원령공주&gt;와 &lt;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gt; 등 열심히 본 적이 있다, 해서 이 책은 그런 영화에 대한 언급 그 자체로 벌써 나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nbsp;  이 책의 저자 스티브 앨퍼트는 미국인이다.그는 미야자기 하야오 감독의 지브리에서 국제영업책임자로 근무했다.  &nbsp;  나는 1996년부터 약 15년 동안 스튜디오 지브리의 고위 임원이자 이사회의 일원으로 지냈다. (25쪽)  &nbsp;  그가 전해주는 미야자키 감독의 이야기, 그리고 미야자키 감독이 만든 애니메이션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nbsp;  우선 &lt;원령공주&gt; 이야기부터  &nbsp;  이 영화 본 적이 있는데, 보면서 등장인물들의 정체와 인물 간의 연결 관계 등 궁금한 것이 많았었다. 그러한 것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모두다 풀렸다. 예컨대 이런 것들이다.   &nbsp;  1997년 7월 일본 극장에서 개봉되었다.이 영화는 일본의 무로마치 시대를 배경으로 숲의 신과 숲의 자원을 소비하는 인간 사이의 싸움에 휘말린 아시타카 왕자의 이야기다. (67쪽)비평적이면서도 블록버스터이다.1997년도 일본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다.그후 같은 감독의 &lt;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gt;이 그 기록을 깰 때까지 일본산 영화의 흥행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nbsp;  음성 녹음에 관한 일화들 (75쪽 이하)<br>여배우 다나카 유코가 &lt;원령공주&gt;에서 에보시 여사 역을 했다.미야자키 감독은 유코에게 &lt;국가를 무너뜨리기에 완벽하다&gt;라는 대사를 여러번 하도록 했다.그 이유는?그 이유가 재미있다.바로 감독이 배우의 재능을 존중한다는 뜻이며, 배우가 아주 잘할 뿐만 아니라,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77쪽)  &nbsp;  미국판 음성녹음을 할 때에는 질리언 앤더슨이 거대한 늑대 신 모로 역을 맡았는데, 그녀에 관한 일화도 재미있다. (315쪽)  &nbsp;  여주인공 산이 타타라바 요새로 돌진하여 지붕 위로 뛰어오른 후 요새를 가로질러 질주히는 장면에 관한 설명도 새겨볼 필요가 있다. (79쪽)  &nbsp;  &lt;원령공주&gt;를  국에서 상영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통해 &lt;원령공주&gt;에 관해서 더 자세한 사항을 접할 수 있었다. (308쪽 이하)  &nbsp;  아시타카는 왕자다. 해서 그는 말을 잘 하고 격식을 차린다.에보시 부인이 이끄는 사람들은 하층민이고, 버림받은 자들이다, 지고보는 자신이 천황을 위해 일한다고 말한다. 소총처럼 보이는 것은 소총이 아니다.이에 대하여는 미야자키 감독이 몇 번이나 강조한 바가 있다.  (331쪽)  &nbsp;  이런 정보들은 영화를 볼 때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것들이라, &lt;원령공주&gt;를 이해하는 데 무척 도움이 되었다.   &nbsp;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모습  &nbsp;  먼저 감독의 개인적 취향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있어, 마음에 든다.예컨대 이런 것들이다.  &nbsp;  에스토니아는 오래된 성과 요새로 가득한 나라다. 나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lt;원령공주&gt;의 타타라바 요새를 디자인하기 위해 성곽과 요새 연구에 몰두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중세 무기와 전쟁에 관심이 많다는 것도 알았다. (116쪽)  &nbsp;  ‘지브리’는 어떤 의미일까?  &nbsp;  1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조종사들이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을 지칭할 때 사용한 용어라 한다. (53쪽)  &nbsp;  해서 지브리의 설립 목적이 일본 영화 애니메이션 계에 뜨거운 새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 한다. (54쪽)  &nbsp;  생명의 순환 - &lt;원령공주&gt;의 의미  &nbsp;  이 책에서 가장 의미있게 읽은 부분은 영화주제에 관한 설명을 Z 라는 인물을 통해 들은 것이다. Z가 누구인가 하면, 믹싱 작업을 할 때에 미라맥스에서 제작을 담당한 젊은 사람이라고 하는데, 저자는 구체적인 이름 대신에 Z 라고만 한다,  &nbsp;  그가 영화 주제에 대하여 설명하는 부분이 무척 신선했다.  &nbsp;  이 영화의 이데올로기는 거대한 순환과도 같아요. 사슴 신의 땅에서 채취한 철이 땅에서 이탈하면 악이 되고, 멧돼지 신 나고에게 쏘면 그를 죽이는 저주로 변한다. 이 저주는 (하략) (329쪽)  &nbsp;  &lt;원령공주&gt;는 알고 보면, 그 의미가 얼마나 깊은지, 그걸 깨닫게 한다.&nbsp;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외국인이 일본 기업에서 일할 때의 애환도 저자는 기록해 놓고 있다.일본에서 살면서 저자는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도 깊어진 것이 분명하다.이런 시로 마음을 옮긴다.  &nbsp;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외국인도가능한 모든 도움이 필요하다. (372쪽)  &nbsp;  위대한 하이쿠 시인 마쓰오 마쇼의 시를 빌려 표현한 것이라 한다.  &nbsp;  이 책을 읽고, 미야자키 하야오, 위대한 애니메이션 제작자, 그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본 느낌이다.&nbsp;그가 만든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해도 한층 깊어진 것은 물론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7/48/cover150/k9621379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37485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랑을 담아, 제인 오스틴 - [사랑을 담아, 제인 오스틴 - 제인의 사람과 사랑, 문학에 대한 가장 내밀한 생각을 나눈 편지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30202</link><pubDate>Tue, 21 Apr 2026 16: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302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5132&TPaperId=172302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6/81/coveroff/k56213513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5132&TPaperId=172302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을 담아, 제인 오스틴 - 제인의 사람과 사랑, 문학에 대한 가장 내밀한 생각을 나눈 편지들</a><br/>제인 오스틴 지음, 유혜인 옮김 / 이일상 / 2026년 03월<br/></td></tr></table><br/>사랑을 담아, 제인 오스틴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제인 오스틴, 영국의 소설가인 제인 오스틴의 서간집이다.그녀가 써서 보낸 편지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nbsp;  편지를 써서 보낸 대상은, 주로 그녀의 언니 커샌드라다.그리고 그녀 이외에 조카들에게 보낸 편지가 있다.   &nbsp;  소설가는 역시 소설가 - 제인이 이런 말을?  &nbsp;  제인 오스틴이 쓴 소설을 읽어본 적이 있다. 소설 속에서도 편지글이 있겠지만, 제인이 실제생활에서 쓰고 보낸 편지는 어떨까? 소설과는 다를까?&nbsp;이런 편지글에서도 그녀의 소설가적 기질은 유감없이 발휘된다.   &nbsp;  방금 받은 장문의 편지에 언니의 잔소리가 너무 심해서 아일랜드 친구와 내가 어떻게 보냈는지 들려주기가 두려울 지경인걸. 함께 춤을 추고 한 테이블에 앉아 있는 모습을 최대한 방탕하고 충격적으로 상상해 보도록 해. (20쪽)  &nbsp;  글을 쓰는 제인 오스틴은 만면에 미소를 띠며 글을 썼을 것이다. 또한 이 글을 읽는 언니 커샌드라 역시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동생 제인은 항상 이런 식이라니까. 얘는 나에게 편지 쓸 때도 소설처럼 쓴다니까. 속으로 그런 말을 하면서 미소를 지으면서 동생의 편지를 읽는 언니 커샌드라를 독자들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nbsp;  더 읽어보자. 이런 글은 아무리 사사로운 편지글이라 해도 공개하기 잘한 것 같다. 그녀의 소설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들은, 이런 글도 역시 좋아할 것이니까.   &nbsp;  오랫동안 하녀를 쓰지 않아 보니 너무 불편해서, 무조건 마음에 들어하기로 결심했다는 얘기야. 그쪽에서 우리 눈 밖에 나고 싶다 해도 웬만한 노력으로는 불가능할 거야. (39쪽)  &nbsp;  메리가 자기 자식의 외모에 점점 이성을 찾아가고 있어, 엄청난 미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대. (51쪽)  &nbsp;  체셔에서 온 장교라는 굉장히 잘생긴 신사가 나를 무척이나 소개받고 싶어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수고롭게 실행에 옮길 만큼 진심은 아니었나 봐. 사이가 발전할 여지 자체가 없었어. (53쪽)  &nbsp;  글 자체가 재미있지 않은가. 해서 이런 편지글은 어딘가 소설 속에서 자리 잡고 있는 것 중 편지글만 따로 추려내 엮은 게 아닌가 생각할 정도다.    &nbsp;  언니 커샌드라가 무슨 말을 했길래?  &nbsp;  언니 정말로 그 집 가구 중 하나 취급을 받은 거네! 하지만 에저턴 브리지스 씨나 로이드 부인이 언니를 설치한 적은 없잖아.&nbsp;(84쪽)  &nbsp;  제인의 편지, 이 부분을 읽으면서 무척 궁금해진다.과연 언니가 무슨 말을 했길래 제인이 그런 반응을 보였을까.가구 취급을 받았다는 것은 사람 취급을 받지 못했다는 말이니, 어떤 취급을 받았기에 제인이 그랬을까. 해서 이런 경우는 제인이 쓴 글도 중요하지만, 받은 내용도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어진다.  &nbsp;  그런데 역자의 해설에 해당 글을 소개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이렇다.  &nbsp;  언니를 당연한 존재로 여기는 이들을 향해 “언니 정말로 그 집 가구 중 하나 취급을 받은 거네! 하지만 그들이 언니를 설치한 적은 없잖아‘라고 표현한 대목에서는 그녀 특유의 언어유희가 빛을 발한다. (7쪽)  &nbsp;  나와는 그 말에 대한 해석이 다르다. 어쨌든 다음에는 제인이 보낸 편지, 받은 편지를 같이 읽어보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nbsp;  조카들에게 보낸 편지   &nbsp;  이 책에 이어지는 편지글 중 조카들에게 보낸 편지가 있다.조카들에게 보낸 편지들은 앞 뒤 파악하기가 훨씬 쉽다. 편지를 쓰는 목적이 분명하니까. 앞뒤 상황을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이다.   &nbsp;  애나, 애나는 큰오빠 제임스의 딸이다.애나는 소설가 지망생이다.  &nbsp;  제인은 조카인 애나에게 애나가 쓴 글을 읽고 소감을 써서 보낸다.고모로서의 정과 성의가 담뿍 담긴 소감이다.  &nbsp;  생동감이 쭉 유지되더구나. 캐릭터도 아주 잘 만들었고. (229쪽)  &nbsp;  또 다음 편지에서는 애나에게 다정한 어조로 몇 군데 수정할 것을 말하고 있다.  &nbsp;  수정한 부분은 있지만 지난번에 비하면 사소해. 말을 줄여야 의미 전달이 잘될 것 같은 표현이 종종 있다는 게 우리의 공통된 의견이야. (233쪽)  &nbsp;  그러면서 격려의 말을 잊지 않는다.   &nbsp;  세인트 줄리언이 세실리아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서 더 좋아. 분별력 있는 여성이 딸들의 데뷔가 주제라면 광기를 보인다고 말하는 대사는 그야말로 보물이다. 표현력이 약해졌다는 느낌은 없었어, 부디 계속 쓰기를. (236쪽)  &nbsp;  패니. 패니는 에드워드 오빠의 딸이다.패니에게는 애정없는 결혼은 안된다고 충고하는 편지를 보낸다.  &nbsp;  제인 오스틴이 기뻐하니, 독자들도 기쁘다.    &nbsp;  패니에게 보낸 편지 중 이런 글이 보인다.  &nbsp;  너도 기뻐할 소식이 있어. 『맨스필드 파크』 초판이 다 팔렸대. (255쪽)  &nbsp;  그런 소식에 이어 재판을 찍기 위해 런던으로 오라는 소식도 전한다.조카에게 이런 소식을 전하면서 제인은 얼마나 뿌듯했을까?  &nbsp;  그런 제인 오스틴의 성가는 이미 알고 있지만, 이렇게 조카에게 편지를 보내 기쁨을 표현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이 책의 독자, 제인의 독자로서 기쁘기 이를 데 없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확실히 디데스 씨는 작가의 자질이 있어. 자신의 주제를 충분히 다루면서도 산만하지 않고 명쾌하고 정확히 표현하잖아. 편지 쓰는 능력이 언니와 비견된다거나 그의 편지가 언니 편지만큼 고마웠다는 말은 아니지만 글을 아주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세상에 진실을 전하는 능력은 인정할 수밖에 없겠어. (133쪽)  &nbsp;  이 말, 혹시 본인에 대한 말일지도 모르겠다.아니라면, 나는 이 말의 주어를 살짝 바꾸어 다음과 같이 고치고 싶다.  &nbsp;  확실히 제인 오스틴은 작가의 자질이 있어. 자신의 주제를 충분히 다루면서도 산만하지 않고 명쾌하고 정확히 표현하잖아. 제인 오스틴이 글을 아주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세상에 진실을 전하는 능력은 인정할 수밖에 없겠다.  &nbsp;  소설로만 대했던 제인 오스틴을 이 책에서는 실제 생활에서 만나게 된다. 기쁨도 염려도 하는 제인을 만나고, 또 수다도 떠는 그런 아가씨. 작가를 만나니 신기하다.&nbsp;또한 그녀의 글은 소설속이나 실제 생활에서나 똑같다는 것, 확인하게 된다.&nbsp;편지글도 소설처럼 재미있다. 모든 소설가가 그러지는 않을 건데. 제인 오스틴이라서 그런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6/81/cover150/k56213513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168102</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뮤지컬의 아홉 가지 비밀 - [뮤지컬의 9가지 비밀 - The story of K-musical]</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26420</link><pubDate>Sun, 19 Apr 2026 19: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264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7903&TPaperId=172264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41/coveroff/k4821379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7903&TPaperId=172264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뮤지컬의 9가지 비밀 - The story of K-musical</a><br/>임찬묵 지음 / 문학수첩 / 2026년 04월<br/></td></tr></table><br/>뮤지컬의 아홉 가지 비밀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뮤지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특히 우리나라에서 공연되는 뮤지컬에 대한 정보는 무척 자세하게 언급되고 있어 한국 뮤지컬의 역사와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br>또한 뮤지컬을 포함한 문화 예술 전반에 대한 설명도 포함되어 있어, 이 책으로 공연 예술에 대한 안목을 키울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제목이 말하는 바, 9가지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그것은 스포일러가 아닐 것이니 밝혀둔다. 다음과 같은 9가지 항목이다.  &nbsp;  1. 〈오페라의 유령〉은 왜 오페라가 아닌가?2. 브로드웨이는 왜 공연의 중심지가 되었나?3. 영국 뮤지컬은 어떻게 미국을 점령했나?4. 한국 최초의 뮤지컬은 무엇인가?5. 왜 〈캣츠〉가 아닌 〈오페라의 유령〉이었나?6. 악극은 왜 뮤지컬이 아닌가?7. 뮤지컬 티켓 가격은 왜 비싼가?8. 한국 뮤지컬의 파워맨은 누구인가?9. 한국 관객들은 정말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좋아하는가?  &nbsp;  뮤지컬, 혹은 공연예술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런 사항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을 것이다.해서 이 책은 공연예술, 그 중에서도 뮤지컬 팬이라면 열일 제쳐두고 읽을 내용이 많다.그만큼 유익한 책이다.   &nbsp;  먼저, 이런 비밀 풀어보지. 〈오페라의 유령〉은 왜 오페라가 아닌가?  &nbsp;  〈오페라의 유령〉주옥같은 명곡이 많이 울려 퍼지는 뮤지컬이다.그 중 best number로 꼽히는 이런 곡들, 모두 기억할 것이다.Think of Me - 크리스틴, 라울The Phantom of the Opera - 크리스틴, 팬텀The Music of the Night - 팬텀  &nbsp;  그런데 그 &lt;오페라의 유령&gt;을 오페라로 착각하는 이유, 몇 가지가 있다. (18쪽)&lt;오페라의 유령&gt;은 분명 뮤지컬인데 오페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nbsp;  오페라 극장을 배경으로 한다.유령, 그리고 그와 사랑에 빠지는 여주인공 모두 오페라 가수로 설정되어 있다.반주를 해주는 오케스트라 구성이나 창법도 오페라와 비슷하다.   &nbsp;  그렇다면 왜 오페라가 아닐까?<br>오페라로 생각하기 쉬운데, 그게 아니러면 그 이유를 확실하게 해 놓을 필요가 있다.  &nbsp;  〈오페라의 유령〉는 장르가 다르다. 분명하게 다르다. 뮤지컬은 대중예술이고, 오페라는 순수예술이다. 오페라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를 대상으로 한다. 즉 고전음악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한다.오페라는 음악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관객 대부분은 이미 어떤 음악이 연주되는지 알고 온다. 새로운 곡을 들으러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걸작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전체적인 연주의 완성도는 어느 정도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nbsp;  이런 설명을 듣고 보니, 오페라를 보러 갔을 때, 정말 그랬다..거기 나오는 주옥같은 아리아는 모두 알고 있던 것이었으며, 이번에는 어떤 해석을?그런 식으로 보러 갔던 것 맞다. 해서 이런 설명으로 오페라와 뮤지컬 구분을 확실하게 하게 된다.   &nbsp;  한국 최초의 뮤지컬은 무엇인가?  &nbsp;  요즈음 뮤지컬은 거의 홍수처럼 많이 상연이 된다.하나하나 일컬을 수 없을 정도인데.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최초라 할 수 있는 것은?  &nbsp;  우리 뮤지컬 시장은 &lt;오페라의 유령&gt; 초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34쪽)  &nbsp;  그 전에 공연된 &lt;Cats&gt;는 저작권이 문제가 되어 공연이 중지된 것은 물론 수익금이 몰수되었다. 국내 뮤지컬 제작사들이 해당 제작사를 위로하기 위해 자금을 모아주는 해프닝도 벌어지기도 했다.&nbsp;  &nbsp;  동시에 해당 뮤지컬의 저작권사인 RUG는 한국의 뮤지컬 시장에 주목하기 시작한다.한국에서 공연했던 &lt;Cats&gt;의 누적 관람객이 30만 명으로 추산된다는 결과가 나온다.그런 결과에 주목한 RUG는 한국 시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드디어 &lt;오페라의 유령&gt;으로 진출한다. (161쪽)  &nbsp;  그런데 공연하기까지는 여러 난관이 있었다.출연배우는 물론 공연장도 문제였다. 다양한 무대 장치가 필요했던 만큼 마땅한 공연장이 없었던 것이다. 결국 현 GS아트 센터로 결정이 되었는데 제대로 공연하기 위해서는 한쪽 벽면을 헐고 구조공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 (164쪽)  &nbsp;  오디션도 엄격하게 치러졌는데 심지어 남경주, 조승우도 모두 불합격될 정도였다. (164쪽)  &nbsp;  이런 기록을 보니, 우리나라 뮤지컬의 역사가 한 눈에 들어온다.&lt;Cats&gt; 인줄 알았는데, 정식 뮤지컬은 많은 곡절을 겪은 후에 들어온 &lt;오페라의 유령&gt;!  &nbsp;  그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nbsp;  2001년, 〈오페라의 유령〉 초연은 한국 시장을 완전히 뒤집어 놓는다. 당시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150억 원이라는 제작비, 7개월 244회라는 장기 공연 등 전례 없던 규모였다. 유료 관객 24만 명, 매출 192억 원, 추정 수익 20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흥행까지 모든 것이 충격이었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규모의 대성공이었다. (162쪽)  &nbsp;  이 작품 이후 뮤지컬에 사람이 모이고, 돈이 모이고, 제작자가 늘어나 뮤지컬 시장이 형성되었다.  &nbsp;  해서 지금 우리가 보는 바와 같이 수많은 뮤지컬이 팬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nbsp;  &lt;오페라의 유령&gt;의 위치  &nbsp;  그런 &lt;오페라의 유령&gt;에 관한 기록, 더 해둔다.  &nbsp;  &lt;캣츠&gt;의 흥행 기록을 깬 작품은 역시 영국에서 건너온 &lt;오페라의 유령&gt;이다.1988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lt;오페라의 유령&gt;은 2012년 2월 11일 브로드웨이 역사상 1만회 공연을 돌파했다.그리고 2023년 4월 16일 폐막까지 13,981회를 무대에 올려 브로드웨이 최장 기록을 가지게 된다. (88쪽)   &nbsp;  &lt;라이온 킹&gt;은 1997년에 첫 공연을 시작하자마자 브로드웨이의 최강자에 등극한다. 2014년에는 &lt;오페라의 유령&gt;이 가진 기록을 깨고 브로드웨이 역대 최대 매출을 가진 작품으로 기록되었다. (99쪽)  &nbsp;  &lt;오페라의 유령&gt; 작곡자 앤드루 로이드 웨버 (Andrew Lloyd Webber)  &nbsp;  뮤지컬 학자 마크 스테인은 뮤지컬의 역사를 BC and AD로 표현한다. (92,146 쪽)BC는 Before Cats 즉, &lt;캣츠&gt; 이전을 말하고AD는 Andrew Dominant 즉 앤드루 로이드 웨버 이후를 말한다. 즉, &lt;Cats&gt;와 그 작곡자 앤드루 로이드 웨버를 중심으로 그 이전의 역사와 그 이후의 역사가 나뉜다는 의미다.   &nbsp;  &lt;오페라의 유령&gt;에서 꼭 봐야 할 장면   &nbsp;  샹들리에가 떨어지는 장면촛불의 바다를 노 저어가는 장면2막 시작한 바로 그 다음 장면, 화려한 가면 무도회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을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단순하게 뮤지컬에 대한 지식뿐만이 아니다.순수예술에 관한 지식도 겸하여 얻을 수 있다. 이런 것들이다.   &nbsp;  순수예술은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미학적 배경과 더불어기득권 계급의 문화와 자본 역할을 하는 사회학적 배경을 깔고 있다.이런 차원에서 원래부터 귀족들의 전유물이었던 클래식 음악은 당연히 고급 예술의 범위에 들어간다. 오페라는 교양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제대로 소비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인 셈이다. (32쪽)  &nbsp;  부르디외는 문화적 취향으로 계급을 나누는 엘리트 집단의 속성을 분석한 바 있다. (31쪽)혈연으로 세습되는 귀족 계급은 없어진지 오래다. 그렇지만 아직도 상류층으로 신분을 유지하려는 집단이 존재한다. 그들은 하류 계급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고급스러운 취향을 몸에 익숙하게 갖추려고 한다. 부르디외는 이것을 엘리트들이 문화자본을 쌓아 다른 계급과 구별 짓는다고 표현한다, (32쪽)  &nbsp;  뮤지컬은 아직까지는 일부에 한정된 문화 예술이지만,&nbsp;이 책을 읽은 독자는 설령 뮤지컬 팬이 아니더라도 뮤지컬은 물론 전반적인 공연 예술, 더 나아가 순수 예술에 대해서까지 이해를 하게 된다.  &nbsp;  특히 저자는 전문적인 용어 대신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친근한 설명과 자세한 항목까지 언급해주어, 초보자도 이해가 가능하며 고급 팬들도 지금까지 몰랐던 공연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어, 모두다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41/cover150/k4821379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64109</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계사를 바꾼 명화 이야기 - [세계사를 바꾼 명화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23102</link><pubDate>Fri, 17 Apr 2026 20: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231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7706&TPaperId=172231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0/5/coveroff/k1321377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7706&TPaperId=172231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사를 바꾼 명화 이야기</a><br/>니시오카 후미히코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03월<br/></td></tr></table><br/>세계사를 바꾼 명화 이야기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저자는 이 책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요약하고 있다. 이 책은 14-16세기 유럽의 정치와 경제, 문화와 예술을 송두리째 뒤바꿔놓은 역사적 사건과 현상, 예컨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이 미술 시장과 역사를 어떻게 추동하며 변화시켜놓았는가를 파헤친다.(9쪽)  &nbsp;  따라서 독자들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시기에 미술 시장은 어떻게 움직였나를 알 수 있다. 또한 그 시대의 역사와 사회상도 동시에 알 수 있다.  &nbsp;  그림, 위기에서 기회로  &nbsp;  마르틴 루터가 시작한 종교개혁은 당시 유럽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그 변화는 그림 시장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데, 특히 17세기 대표적인 프로테스탄트 국가 네덜란드에서는 미술 시장에 획을 그을만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nbsp;  네덜란드 미술계는 어떻게 종교개혁과 맞물려 자행된 미술 파괴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을까? (29쪽) - 새로운 시장 개척과 상품 개발로 요약할 수 있다.   &nbsp;  첫째, 교회 등 후원자의 주문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대신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했다.둘째, 네덜란드 화가들은 성경과 신화 이야기 같은 낡은 소재에서 벗어나 화가 스스로 새로운 소재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nbsp;  정물화와 풍경화는 17세기 네덜란드에서 형성되고 확립된 장르다. 과거에는 정물과 풍경을 회화 소재로 보지 않았다. 실제로 르네상스 거장 보티첼리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가 그린 정물화와 풍경화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37쪽)  &nbsp;  그래서 화가에게 독창성, 즉 개성이라는 독자성이 요구되기 시작했다.그렇다면 당시 화가들에게 요구되었던 개성은 어떤 것이었을까?당연히 소재의 독자성이지, 기법의 독자성을 아니었다.왜냐면 당대 사람들이 화가에게 기대하는 기법은 여전히 진짜처럼 보이는 그림, 즉 사실묘사였기 때문이다,  &nbsp;  화가가 사실 묘사를 버리고 화가의 독자적인 기법을 표방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이후의 일이다. (57쪽)  &nbsp;  19세기에서 사실 묘사 포기와 화가의 독자적인 기법 표방과 같은 새로운 흐름을 만들게 된 것은 사진이라는 당대로서는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첨단기술 문명이 등장했기 때문이다.<br>인상주의 회화 이후애 볼 수 있는 사실 묘사 거부, 그리고 오늘날 흔히 이야기하는 ‘일부러 못 그린 그림’은 더는 진검승부로 사진과 겨룰 수 없게 된 회화가  오직 회화만이 해낼 수 있는 독특한 기법을 꾸준히 탐구하고 시도한 결과 탄생시킨 획기적인 기법이다. (58쪽)  &nbsp;  &lt;나폴레옹의 대관식&gt; 자크 루이 다비드  &nbsp;  ‘히틀러를 거쳐 현대 광고 기법으로 이어진 이미지 전략’이란 말에 호기심이 일었다. 누가? 바로 나폴레옹이 그랬다니, 신기한 노릇이었다.해서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nbsp;  &lt;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gt;&lt;튀일리 궁 서재의 나폴레옹&gt;  &nbsp;  모두다 자크 루이 다비드가 그린 것이다. 그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 전략은?  &nbsp;  &lt;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gt;은 나폴레옹의 영웅적 이미지를 극대화해서 보여준다. 백마를 타고 험준한 알프스를 넘어가는 모습에서 영웅적 이미지를 떠올리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nbsp;  그러나 이 그림의 가장 큰 허구는 나폴레옹이 탄 백마다. 그림 속 백마는 나폴레옹의 애마를 모델로 그렸으나 알프스를 넘을 때 그가 실제로 탄 말은 당나귀와 말의 교배종으로 추위에 강한 노새였다. 참고로, 말은 추위와 험한 길에 약해 훗날 러시아 원정에서 나폴레옹 대군의 발목을 잡기도 했다. (292쪽)  &nbsp;  또한 &lt;튀일리 궁 서재의 나폴레옹&gt;에서는 국민의 행복을 위해 밤늦게까지 일하는 모습이 묘사되고 있다. 그렇게 나폴레옹의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훌륭하게 보여주는 이미지 홍보 도구로서 그림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nbsp;  여기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전해진다.자크 루이 다비드가 그린 &lt;나폴레옹의 대관식&gt; 에 대한 후일담이다.  &nbsp;  이 그림에 대한 나폴레옹의 반응은 어땠을까?이 그림을 반시간 넘게 말없이 들여다본 후 화가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마치 그림에 들어간 듯한 기분이다.” 그렇게 나폴레옹은 화가의 뛰어난 솜씨를 칭찬했다. (200쪽)  &nbsp;  황제가 화가에게 약속한 그림의 보수는 약 10만 프랑이었다. 현재 가치로 대략 10억원 정도.그런데 나중에 그림을 받은 정부 당국이 4만 프랑으로 값을 깎겠다고 해, 옥신각신 실랑이를 벌였다는 후일담이 있다. (197쪽)  &nbsp;  인상파 회화 그림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게 된 이유는?  &nbsp;  이게 궁금했었다. 모네를 비롯한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은 당시 누구도 심지어 그림으로도 취급해주지 않았다. 그림으로 취급조차 받지 못하니 그림이 팔릴 리 없었고 따라서 인상주의 화가들은 궁핍을 면할 수 없었다. 그렇게 취급받던 인상주의가 어떻게 귀하게 취급을 받기 시작했을까?  &nbsp;  저자는 여기 아주 흥미로운 이론을 펼친다.   &nbsp;  한때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인상주의 그림은 어떻게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인 고가상품으로 변신했을까? 여기에 미술상 폴 뒤랑뤼엘의 피나는 마케팅 전략이 숨어 있다. (228쪽)  &nbsp;  그것은 무엇일까? ‘카브리올 레그’와 ‘금테 액자’다. (228쪽 이하)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은 14-16세기 유럽의 정치와 경제, 문화와 예술을 송두리째 뒤바꿔놓은 역사적 사건과 현상, 예컨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이 미술 시장과 역사를 어떻게 추동하며 변화시켜놓았는가를 파헤치고 있는데(9쪽), 그런 변화의 결과를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미술 시장의 형태에서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구체적이라 할 수 있다.   &nbsp;  그림 ‘기성품 전시 판매’ :교회와 왕실이라는 대형 발주처를 잃은 네덜란드 회화시장은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포기해야 했다. 즉 이전에는 어딘가에서 주문이 들어온 이후에 제작에 들어갔다면, 이제 시장의 변화에 발맞추어 ‘기성품 전시 판매’라는 새로운 전략으로 대응했다. 한데, 이 궁여지책의 전략이 멋지게 먹혀들어 과거의 규모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거대한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화가가 주문받지도 않은 작품을 불특정 다수의 고객을 염두에 두고 제작하기 시작한 것은 그 무렵부터다. (35-36쪽)  &nbsp;  오늘날 가장 일반적인 유형으로 자리 잡은 ‘기성 제품 전시 판매’라는 미술 비즈니스 모델은 작지만 강한 나라 네덜란드에서 탄생했다.  &nbsp;  네덜란드가 나왔으니 좀 더 네덜란드 이야기해보자.  &nbsp;  정물화와 풍경화는 17세기 네덜란드에서 형성되고 확립된 장르다. 과거에는 정물과 풍경을 회화 소재로 보지 않았다. 실제로 르네상스 거장 보티첼리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가 그린 정물화와 풍경화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37쪽)  &nbsp;  그리고 그런 흐름은 렘브란트로, 그리고 고흐로 이어진다. 걸출한 네덜란드 화가가 여럿 있게 된 것은 어느날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닌 것이다.  <br>그러니 제목처럼 명화가 세계사를 바꾸었다는 말이 맞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0/5/cover150/k1321377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00590</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영국 중세 기사의 세계 - [영국 중세 기사의 세계 - 은백의 장갑병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21052</link><pubDate>Thu, 16 Apr 2026 19: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210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032343&TPaperId=172210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679/15/coveroff/k3520323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032343&TPaperId=172210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영국 중세 기사의 세계 - 은백의 장갑병들</a><br/>크리스토퍼 그레이벳 지음, 김진희 옮김, 그레이엄 터너 채색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11월<br/></td></tr></table><br/>영국 중세 기사의 세계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nbsp;  이 책, 『영국 중세 기사의 세계』를 읽게 된 데에는 몇 가지 계기가 있다.  &nbsp;  첫 번째, 미야자키 하야오 일본 영화 감독에 관한 책을 읽다가 중세 무기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nbsp;  에스토니아는 오래된 성과 요새로 가득한 나라다. 나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lt;원령공주&gt;의 타타라바 요새를 디자인하기 위해 성곽과 요새 연구에 몰두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중세 무기와 전쟁에 관심이 많다는 것도 알았다. (&nbsp;『네버엔딩 맨 미야자키 하야오』 ,116쪽)  &nbsp;  두 번째, 스코틀랜드의 여왕 메리 스튜어트 평전을 읽다가, 이런 사건을 접했다. 그녀의 첫 번째 남편인 프랑수아 2세의 아버지인 앙리 2세가 마상창시합에서 입은 상처 때문에 사망했다. 마상 창시합을 하는 장면을 보면 완전 무장하고 싸움에 임하던데 어떻게 해서 앙리 2세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었을까, 궁금했다.<br> 세 번째, 유럽 역사를 보면 기사들이 싸우는 전투를 많이 보게 되는데, 특별히 영국 헨리 5세가 싸워 이긴 아쟁쿠르 전투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완전 무장을 하고 말을 타고 싸우는 모습들이었다. 그런 장면들을 보면서 저렇게 무거운 군장을 하고 싸울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nbsp;  이 책은?  &nbsp;  그러한 나의 궁금증을 채워줄 수 있는 책이다. 위에 언급한 세 가지 궁금증은 물론 기사 전반에 관하여 체계적으로 알 수 있도록 풍부한 자료와 그림을 제공해 주고 있다. <br>특별히 저자 크리스토퍼 그레이벳은 영국 런던탑 왕실 무기고의 갑주 부문 최고 책임자이며, 중세 무기 · 갑주 · 전쟁의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기에 글의 내용에 신뢰를 가질 수 있었다.   &nbsp;  마상 창시합의 경우  &nbsp;  75쪽에서 77쪽에 보면 토너먼트 마상창시합을 하는 경우의 갑옷이 소개되고 있다.위에 말한 프랑스의 앙리 2세가 죽게 된 바로 그 창시합이다.    &nbsp;  주로 끝을 무디게 만든 창을 사용해 행해진 평화의 마상창시합용으로 특별 제작된 갑옷에 대한 기록을 에드워드 4세 당시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75쪽)  &nbsp;  1446년에 써진 프랑스어 기술에 이러한 경기용 특별 제작 갑주에 관한 묘사가 나오는데, 후대 플랑드르 갑주와의 대조를 통해 15세기 후반의 갑옷을 재현할 수 있었다. (75쪽)  &nbsp;  이런 기록을 보면서 위에 말한 프랑스 앙리 2세가 토너먼트 마상창시합에서 싸우다 입은 상처로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 사건의 상황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nbsp;  앙리 2세는 1559년 7월 10일에 사망했다. 그 사건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자. 나무위키에서 찾은 자료다.<br>[1559년 6월 30일, 딸의 결혼을 축하하는 잔치에서 토너먼트 마상창시합이 있었는데 스코틀랜드 근위군 대장이었던 콩테 드 가브리엘 몽고메리와의 창 시합에 직접 참가했다가, 몽고메리 경의 창날이 부러져 투구 틈새로 파고 드는 사고가 일어나는 바람에 오른쪽 눈 바로 위에 랜스의 파편이 박히고 말았다. 앙리 2세를 치료하기 위해 당대의 명의인 앙브루아즈 파레를 불러 사형수 6명으로 사전 시험을 벌이며 수술을 하기도 했고, 해부학의 선구자인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까지 불러서 베살리우스가 파편을 제거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7월 10일 앙리 2세는 부상에 일어난 감염으로 두통에 시달리다 결국 고통스럽게 사망하고 말았다.]  &nbsp;  투구 틈새라는 것은 투구에서 눈을 가리도록 만들어 놓은 장치의 틈새라는 말이고, 랜스라는 말은 Lance. 기병창. 말을 타고 돌격하며 사용하는 창을 말하는데, 이 책에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nbsp;  마상창시합 용으로 코로넷을 창 끝에 끼운 마상창 (랜스) (76쪽)<br>또 있다. 책의 뒤편에 &lt;용어 해설&gt;이 있다. (154~160쪽)거기에 랜스에 관한 설명이 있다.랜스/마상창/lance :말을 탄 무사가 쓰는 긴 창. 창에 따라서는 손잡이 부분의 전후가 살짝 볼룩한 것도 있다. (155쪽)  &nbsp;  아쟁쿠르 전투  &nbsp;  이 책의 특징은 갑옷을 설명하면서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설명에 그치는 게 아니라. 그 갑옷을 입고 전투에 임한 당시의 모습까지 알 수 있로록 구체적인 전투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nbsp;  일례로 영국과 프랑스 간에 벌어졌던 아쟁쿠르 전투다.아쟁쿠르 전투는 기록에 의하면 영국의 헨리 5세가 대승을 거둔 전투로, 영국의 문호 셰익스피어는 희곡 『헨리 5세』에서 이 전투의 전개 과정과 헨리 5세의 그 유먕한 연설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그 연설은 셰익스피어의 창작이지만, 마치 실제처럼 여겨지고 있어, 프랑스와 영국간의 전쟁, 즉 백년전쟁과 연결하여 기억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nbsp;  저자는 아쟁쿠르에서 영국과 프랑스 군이 싸울 때 입었던 갑옷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br><br>  &nbsp;  더하여 중세 유럽의 역사도 알 수 있다.   &nbsp;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제목에서 볼 수 있는 &lt;중세 기사의 세계&gt; 뿐만이 아니라, 중세 시대 기사로 대표되는 전사가 그 당시 역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또한 구체적으로 그들이 활약한 역사의 순간들을 겸하여 알 수 있게 해주고 있다.  &nbsp;  위에서 소개한 영국과 프랑스 간에 벌어졌던 헨리 5세의 아쟁쿠르 전투를 비롯하여 에드워드 3세 에드워드 4세리처드 3세등에 관하 역사도 같이 엿볼 수 있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은 기사가 갖추고 전투에 나갈 때에 갖춰야 할 복장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기사도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도 할 수 있다.또한 그것뿐만이 아니라 중세 시대의 역사도 같이 알 수 있기에, 중세 유럽의 역사를 알아가기 위한 기초적인 자료라 할 수 있다.위에 언급한 일본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중세 시대를 위한 자료를 찾아보았다면,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책이 아닐까?이 책의 저자가 런던탑의 왕실 무기고의 갑주 부문 최고 책임자이니, 나의 추론이 아주 근거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679/15/cover150/k3520323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6791505</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메리 스튜어트 - [메리 스튜어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16614</link><pubDate>Tue, 14 Apr 2026 18: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166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301&TPaperId=172166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1/56/coveroff/k6621373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301&TPaperId=172166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메리 스튜어트</a><br/>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육혜원.정이화 옮김 / 이화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메리 스튜어트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nbsp;  서양사를 공부하면서, 지금 알고보니 메리 스튜어트 주변 인물들을 많이 만났었다. 예를 들면, 첫 번째 남편인 프랑수아 2세의 집안들, 즉 프랑수아 2세를 비롯해 그의 아버지인 앙리 2세, 어머니인 카트린 드 메디치. 그리고 그의 시누이가 되는 마고 공주.  &nbsp;  그리고 영국 쪽으로 넘어오면 엘리자베스 1세 등.그후에 처형되는 찰스 1세는 그녀의 손자이니, 모두 합하면 꽤 많이 만난 셈이다. (23쪽)  &nbsp;  그렇게 해서 여기저기에서 메리 스튜어트와 관련되는 인물들을 만났었는데 거기에서는 메리 스튜어트가 주인공이 아닌 주변 인물이어서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었다.   &nbsp;  이 책에서는 주인공이니, 메리 스튜어트를 중심에 두고 다른 사람들을 다시 그려보게 된다.그러니까 메리 스튜어트를 중심으로 하고 그려보는 유럽 역사라 할 수 있다.   &nbsp;  메리 스튜어트는 누구인가?  &nbsp;  메리 스튜어트, 스코틀란드의 여왕  &nbsp;  그녀의 배우자는 모두 3명인데, 각각 그녀 인생의 중요시기에 등장하여, 그녀의 운명을 바꾸어 나간다.   &nbsp;  프랑수아 2세 (1558년 결혼 - 1560년 사망)단리 경 (1565년 결혼 - 1567년 사망)보스웰 백작 (1567년 결혼 - 1578년 사망)  &nbsp;  자녀는 아들로 제임스 6세 (&amp; 1세)가 있는데, 제임스 6세의 아들이 찰스 1세다.   &nbsp;  먼저 그림으로 만나보자.  &nbsp;  프랑스 궁정화가 프랑수아 클루에(François Clouet)가 그린 메리 스튜어트의 모습이다. 1558년의 작품이다. 1558년이면, 그녀가 프랑스의 왕비로 있던 시기이다. <br><br>  &nbsp;  그녀의 일생  &nbsp;  그녀가 활동한 국가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nbsp;  스코틀랜드 1542 - 1548프랑스 1548 - 1561스코틀랜드 1561 - 1568잉글랜드 1568 - 1587  &nbsp;  그럼 각각의 시기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보자.  &nbsp;  스코틀랜드 1542 – 1548<br>  공주로 태어남, 아버지가 죽고 계승자인 여왕의 자리에 올라가게 됨.  여섯 살도 되지 않은 나이에 프랑스로 감, 왕세자비.  &nbsp;  프랑스 1548 – 1561<br>  프랑스의 왕세자 (후에 프랑수아 2세)와 결혼.  시아버지 앙리 2세의 사망으로 남편이 왕으로 즉위, 그녀는 프랑스 왕비가 됨.  1560년 12월 6일, 남편 사망. 다시&nbsp;스코틀랜드 여왕.  1561년 8월 19일, 프랑스를 떠나 스코틀랜드에 도착  &nbsp;  스코틀랜드 1561 – 1568<br>   1561년 8월 19일, 프랑스를 떠나 스코틀랜드에 도착.   1565년 7월 29일 헨리 단리(로스 공작)와 결혼   이에 반발한 이복 오빠 모레이 백작이 반란을 일으키자, 세력을 규합하여 진압.   모레이 백작은 잉글랜드로 망명.    1566년 3월 9일 총애하던 신하 다비드 리치오 척살당함. (179쪽)   당시 메리 여왕 임신 중 (아이는 나중에 제임스 6세) (179쪽)<br>    이 사건후 메리 감금됨. (181쪽)   단리와 함께 탈출, (192쪽)   1566년 6월 9일 아들 출산  (후에 제임스 6세)   보석함 편지 사건 (223쪽)   단리 경 암살 사건 -     스코틀랜드 왕 헨리 단리가 알 수 없는 살인자들에 의해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살해되었다. (265쪽)   1667년 보스웰 백작과 결혼 (301쪽)   귀족들의 반란    로큰레븐 성에 감금됨   탈출하여 잉글랜드로 망명. (352쪽)  &nbsp;  잉글랜드 1568 - 1587<br>  메리 스튜어트는 귀족들의 반란에 결국 패배하고, 잉글랜드로 탈출한다.  그녀는 그곳이 안전한 피난처라고 생각하지는 물론 않았겠지만, 결국 거기에서 생을   마감한다. 사형장에서 도끼가 그녀의 목을 자른 것이다. (490쪽)  &nbsp;  거기에는 엘리자베스 1세가 있었다.  &nbsp;  어찌 보면 운명의 장난은 실로 이해하기 어렵다. 이 책에서 두 여인의 기막힌 인연이 구체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nbsp;  메리 스튜어트와 엘리자베스 1세는 어떻게 다른가,를 저자는 곳곳에 적어놓았다.지금까지 다른 책에서 읽어 알고 있던 엘리자베스 1세의 모습은 다르다, 그런 기록은 그저 엘리자베스 1세의 일면에 불과한 것이다.  &nbsp;  117쪽에서 126쪽까지의 기록을 보면, 엘리자베스 1세의 면모를 새롭게 알 수 있다.왜 운명은 메리 스튜어트와 엘리자베스 1세를 같은 시기에 바로 옆에 두었을까?  &nbsp;  시기를 달리 태어났거나, 다른 지역에 태어났더라면, 그 두 사람의 운명은 분명 달라졌을 것인데. 그렇지 않았으니 우리가 지금 이 책으로 두 사람의 생애를 읽고 있는 것이 아닌가.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권력은 단지 혈통으로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싸움과 굴욕 속에서 되찾고 다시 세워야만 하는 것이다. (97쪽)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을 읽고나니, 그간 서양사를 공부하면서 만났던 인물들, 예를 들면, 첫 번째 남편인 프랑수아 2세의 집안들, 즉 프랑수아 2세를 비롯해 그의 아버지인 앙리 2세, 어머니인 카트린 드 메디치. 그리고 그의 시누이가 되는 마고 공주.그리고 영국 쪽으로 넘어오면 엘리자베스 1세 등이 이제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서 연결된다.   &nbsp;  또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역사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알 수 있었다.  &nbsp;  슈테판 츠바이크의 인물 평전은 이미 몇 권을 읽은 바 있어, 츠바이크가 인물을 어떤 방법으로 살펴보고 기록하는지 알고 있기에, 이 책을 의미있고,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1/56/cover150/k6621373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15607</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기억을 팝니다 - [기억을 팝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14732</link><pubDate>Mon, 13 Apr 2026 20: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147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305&TPaperId=172147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3/22/coveroff/k6321373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305&TPaperId=172147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억을 팝니다</a><br/>머쉬캣 지음 / 두번째봄 / 2026년 04월<br/></td></tr></table><br/>기억을 팝니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소설이다.‘기억 이식’이 가능한 세상이 도래할지도 모른다.다른 사람의 기억을 심어준다는 것이다.&nbsp;그런 과학이 발달한 먼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본 적이 있다. &lt;토탈 리콜&gt;그럼, 영화 말고 진짜 현실에서 그게 가능하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그런 생각에 기반을 두고 쓴 소설이 바로 이 소설 『기억을 팝니다』이다.  &nbsp;  이 책의 진행은?  &nbsp;  &lt;작가의 말&gt; 중 이런 게 있다.  &nbsp;  단 한명의 주인공을 꼽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 인물의 이야기가 병렬식으로 얽혀있어 구성이 다소 분주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5쪽)  &nbsp;  이 말을 처음 읽을 때는 무슨 의미인지 몰랐었는데, 중간쯤 이야기가 진행이 되면서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되었다.  &nbsp;  그러니 이 소설의 주인공은 어느 특정인이라기보다는 이 소설의 중심이 되는 기억전달의 기계 &lt;이브&gt;라고 하는 게 어떨까 싶다.   &nbsp;  등장인물은?  &nbsp;  그래도 아무래도 독자의 시선은 인물을 따라가니까 등장인물을 시간순으로 알아두자.중요한 기기 소프트웨어도 같이 알아두자.  &nbsp;  서길수이브의 탄생‘임현도덱스 (최덕수)신유진현정 – 서길수의 부인두식이시연Lover in Dreams.이은솔백운도사딥다이브 이브 기기의 판매 중단정만수 – 맥스  &nbsp;  여기까지 등장인물과 이브에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정리해보니, 스토리의 얼개가 그대로 보인다. 여기에 조금더 가지를 붙이면 줄거리가 될 듯하니, 여기서 멈추기로 한다. 스포일러는 안되니까.  &nbsp;  더 있다. 조금 더 말을 하자면, 위에 적어둔 사람은 1부와 2부에 순차적으로 등장하는 사람들인데. 제 3부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한다.그러니 이 소설의 전개방식은 비록 저자가 병렬식으로 얽혀있다고 밝히긴 했지만, 제 3부인 &lt;에덴동산에서&gt;는 별개의 이야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물론 제 3부를 통과해야만 이 소설이 결말을 맞이하긴 하지만.   &nbsp;  아참, 스포일러를 무릅쓰고 이것은 밝혀두고 싶다.이 소설의 진정한 주인공이 있다.바로 제3부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은솔 기자다. 그런 기자가 소설에서만 등장하는 게 아니라. 현실에서도 나타나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만드는 진정한 주인공이다.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권력은 부패하지 않는다. 다만, 권력을 가진 자가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낼 뿐이다.(147쪽)  &nbsp;  권력은 부패하기 쉽고, 무관심은 부패를 돕는다. (196쪽)  &nbsp;  내가 만든 건 결국, 욕망을 키우는 도구가 되어버렸다. (201쪽)  &nbsp;  기술이 우리를 어디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가? (233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소설은 그래서 디스토피아를 그린다.   &nbsp;  기억을 판다는 생각을 맨처음 하고 이브를 만든 창업주 서길수를 찾아간 기자 이은솔은 서길수와 대화를 나누던 중 이런 말을 한다.  &nbsp;  기술이 발달할수록 피해자는 늘어날 거예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희생될 겁니다.(202쪽)  &nbsp;  그런데 그 말이 비단 이 소설의 이브 이야기가 아는 듯 여겨지는 것은 무슨일일까?요즘 돌아가는 세상을 보니, 바로 그 말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첨단을 달리고 있는 무기들, 바로 그 무기들이 인간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과학을 발달시킨 결과물이다. 해서 지금 지구상 어딘가에는. 중동 어딘가에는 인간이 기껏 발달시켜 놓은 과학, 그 과학의 눈부신 성과물이 사람을 죽여대고 있다.  &nbsp;  이 소설은 그런 결과를 전쟁이 아닌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위해 쓰인다는 차원의 이야기에 머물고 있지만, 그걸 조금 더 연장하거나 확대하면 동일한 결론에 이른다. 해서 이 소설이 가리키고 있는 부분을 잘 보면, 요즘의 세계가 들여다보인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3/22/cover150/k6321373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32297</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개미들의 행성 - [개미들의 행성 - 여섯 개의 다리로 이룩한 위대한 제국]</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11982</link><pubDate>Sun, 12 Apr 2026 15: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119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5851&TPaperId=172119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2/95/coveroff/k0421358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5851&TPaperId=172119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개미들의 행성 - 여섯 개의 다리로 이룩한 위대한 제국</a><br/>주잔네 포이트지크.올라프 프리체 지음, 남기철 옮김 / 북스힐 / 2026년 02월<br/></td></tr></table><br/>개미들의 행성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nbsp;  베르나르의 &lt;개미&gt;를 매우 흥미있게 읽었는데그것은 소설의 영역이고, 이제 진짜 개미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었다.목차를 살펴보니, 개미에게서 배울 게 참으로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은 곤충기다. 주잔네 포이트자크의 곤충기.개미를 관찰하여 개미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저자는 개미가 단순하게 지구에 살아가는 곤충이 아닌, 그들만의 행성을 따로 이루고 살아가는 존재로 여기고 책 제목을 『개미들의 행성』이라 했다.   &nbsp;  개미들의 세계를 조감해 보자.  &nbsp;  목차를 연결해서 읽으니 개미의 세계, 윤곽이 보인다,   &nbsp;  작지만 정말 강하다!여왕 앞으로! 자매들의 세계 개미 군체의 탄생혼란스럽지만 효율적으로의사소통 감각섬세한 내비게이션사나운 무리들개미 농장의 탄생나뭇잎으로 지은 집가축 농사꾼들식객 개미와 노예 사육 개미의사 개미들세계 패권자가 되는 길미치광이 동물들  &nbsp;  정말 정교하고 치밀하게 이루어진, 그들의 행성이다.마치 조물주가 있어, 그들이 행성에서 나름 그들만의 규칙을 따라 살아가도록 설계해놓은 세계를 보는 듯하다.   &nbsp;  개미, 개미들  &nbsp;  개미들은 J. F. 케네디의 명언을 다소 극단적으로 신봉한다. “국가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묻지 마라! 당신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물어라!” 이에 대한 말레이시아개미의 대답은 이렇다. “나는 자폭도 할 수 있다!” (310쪽)  &nbsp;  이 글을 읽고, 공감이 되었다.개미들은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그들 하나 하나가 속해있는 ‘개미 군체’를 위해 살아간다.적이 쳐들어오면 자기의 목숨도 개의치 않고 싸우다 죽기까지 하니 저자가 케네디 대통령의 발언을 소환한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개미들은 ‘당신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묻지도 않고 자신의 몸을 던진다. 개미 군체를 위해!  &nbsp;  이런 것들 새롭게 알게 된다.  &nbsp;  성별은 어떻게 결정되는가?참으로 신기한 게 사람은 남녀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남자 여자는 어떻게 결정되고 탄생하는가? 인간의 성별은 염색체로 결정이 된다. 두 개의 X 염색체가 있는 수정란은 여성이 되고, X 염색체 하나와 Y 염색체 하나가 있으면 남성이 된다.그렇다면 동물은?  &nbsp;  악어의 성별 결정은 진짜 신기하다. 온도에 따라 결정이 된다.악어의 알이 섭씨 30도 이하로 유지되면 대부분 암컷, 섭씨 34도 이상의 경우에는 수컷이 된다. 30도와 34도 사이에서는 암컷과 수컷이 섞여 태어난다. (23쪽)  &nbsp;  신기한 일이다. 그렇다면 개미의 성별은?난자의 수정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난자와 정자가 결합하면 암컷이, 난자와 정자가 결합하지 않으면 수컷이 된다. <br>그런데 생각하니 신기하다. 애초에 난자와 정자가 결합해야&nbsp;생명체가 탄생하는 법인데 개미의 경우는 이런 게 통하지 않는다. 결합하지 않으면 수컷이라니!  &nbsp;  그래서 자연은 우리의 상상력을 뛰어넘는다.이런 상상력을 넘어서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기 위해 이런 책을 읽는 것이 아닐까?  &nbsp;  개미 연구하러 해외 출장을 다닌다.  &nbsp;  저자는 개미 연구자다. 해서 개미가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개미를 연구하는데, 개미가 사는 곳이 단지 저자의 거주국인 독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그게 문제다.독일에만 개미의 종류가 무려 100여 종이 살긴 사는데. 지구촌 곳곳에 있는 개미는 16,000 여종이라는 것, 따라서 저자는 개미 찾아 세계 곳곳을 누빈다. (21쪽)  &nbsp;  저자가 팀을 이루어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개미들을 연구실로 모셔다가. 실험하는 장면들을 묘사하는데, 매우 흥미로운 기록이 여기저기 보인다.마치 인간의 시신을 해부하는 것처럼 개미도 해부하며 연구한다니. 그 조그만 개미들을 해부하며 하나하나 심지어 뇌조차 들여다보는 연구진들을 생각하면 경외심이 저절로 든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개미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는지, 다시금 깨닫는다.그래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가 그렇게 재미있게 읽혔나보다.   &nbsp;  이 책, 그렇게 재미와 흥미를 보장한다.더하여 지구 상에는 우리 인간만 사는 게 아니라는 것, 그리고 그런 다른 생명체는 우리들의 상상 이상의 세계를 만들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인간 세계에 갇혀 사는 우리들에서 인식의 폭을 대폭 넓혀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nbsp;  저자의 친절한 글솜씨 또한 이 책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해준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2/95/cover150/k0421358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52952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낭만의 그라운드, 완투에서 불펜까지 - [낭만의 그라운드, 완투에서 불펜까지 - 야구광 철학자의 한국 야구 50년 관전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10522</link><pubDate>Sat, 11 Apr 2026 18: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105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674&TPaperId=172105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6/91/coveroff/89329256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674&TPaperId=172105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낭만의 그라운드, 완투에서 불펜까지 - 야구광 철학자의 한국 야구 50년 관전기</a><br/>탁석산 지음 / 열린책들 / 2026년 03월<br/></td></tr></table><br/>낭만의 그라운드, 완투에서 불펜까지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아 책은 야구광을 위한 책이다.야구광이 아닐지라도 야구에 대한 관심이 보통이상이다 싶으면 된다.    &nbsp;  저자 탁석산은 철학책만 쓰는 줄 알았는데 야구를 주제로 책을 써서 펴냈다. 야구 관련 책으로 만나니 더 반갑다. 의외라서 반가운 것이다.철학자가 보는 야구는 어떤 것일까?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그렇다, 철학자가 보는 야구는 역시 달랐다.철학자의 보는 눈은 다른가보다.이것 하나 적어둔다. 철학자가 어떻게 야구를 보는지.   &nbsp;  인생에 구원 투수가 어디 있습니까. 어느 정도만 버티면 다음 사람이 기다렸다 도와주려 나타나고, 그 사람이 자기 역할을 다하면 마무리를 하는 사람이 나타나나요. 그런 일은 없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 인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가 혼자 끌고 가야 합니다. 대타나 구원투수나 마무리 투수는 없습니다. 비바람과 폭설을 혼자 견뎌 내야 합니다. 저는 완투하는 투수를 보고 배웁니다. (47쪽)  &nbsp;  인생이란, 그래서 마운드에 올라선 투수와 같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고독과 싸우면서 홀로 견뎌내야 한다. 그러한 진리를 저자인 철학자는 야구에서 건져내는 것이다.  &nbsp;  그래서, 이런 것을 건져낸다.  &nbsp;  선발 투수 :상태가 좋지 않지만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운드에 올라가지 않을까요.몸 상태가 좋은 날이라도,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많겠지요. 그래도 선발투수는 끌고 갑니다. (43쪽)  &nbsp;  이게 바로 선발투수, 보통 인생의 모습이다.어디 인생이 마음먹은 대로 되는가. 그렇지 않으니 인생이다.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서는 투수를 보면서, 인생을 배운다, 다짐한다. 이건 내 인생이야. 결코 구원 투수는 없으니, 어떻든 해보는 거야!  &nbsp;  다양한 선구 평가 지표  &nbsp;  요즘 야구 경기 중계를 보다보면, 자막으로 현란한 지표들이 많이 보인다.일일이 거론할 수 없을 정도도 그런 지표들은 많이 보인다.예전에는? 몇 개 없었던 것 같고, 또한 그런 지표들은 대개 한글로 표기된 것들이었다.그런데 요즘은 오히려 한글로 된 게 드물다.&nbsp;  &nbsp;  야구 관련 새롭게 알게 된 것들  &nbsp;  역(逆)도루는 허용되지 않는다.  (71쪽)이런 게 한때 있었다니 신기한 일이다.   &nbsp;  주자가 2, 3 루에 있다고 가정하자. 2루에 있던 주자가 1루로 도루하면, 그 사이에 3루에 있던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고, 다시 그 틈을 타 다시 2루로 도루한다.  &nbsp;  어, 이런 방법도 있었네, 할 정도로 대단한 꾀라 할 수 있다. 어쨌든 주자가 움직이면 상대방이 긴장하게 되고, 잡기 위해 볼을 던지든지 할테니까. 그런데 이런 일을 자주한 선수가 타이 콥인데.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역도루는 아웃이라는 조항이 생겼다는 것이다. 아웃이라고 하는 게 지금 생각해보면 타당하다, 왜냐하면 그것을 허용하면 수비하는 선수들의 피로도가 몇 배 증가할 것이니, 서로 서로 그런 역도루까지는 하지 말자는 차원이 아닐까?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스타는 탄생하지 않는다. 팬과 미디어가 만들어낸다. (161쪽)  &nbsp;  이 말은 현대의 매스컴이 얼마나 역기능이 많은지&nbsp; 말해준다.그런 역기능 때문에 속빈 영웅들이 가끔 탄생하기도 하니까.&nbsp;  &nbsp;  타자가 타석에서 덤비는지 아니면 기다리는지 등을 구별하여 투구하는 법 (177쪽)  &nbsp;  일본에서 온 장명부 선수가 팀의 다른 투수에게 가르쳐준 것 중 하나다.이 말을 읽고, 야구 경기 중게를 보니, 타자 중에서 마구 치려고 서두르는지. 아니면 차분히 기다리는지 그게 어렴풋이나마 보인다. 티브이를 통해서도 그게 보이는데. 타자 관찰이 제일목표인 투수 눈에도 그것은 보일 것이다.  &nbsp;  이런 유머가 반갑다.  &nbsp;  왜 야구라고 할까?저자의 기억에 의하면 &lt;고인돌&gt;이라는 만화에서 이런 게 나왔다 한다.고릴라들이 두팀으로 나눠 경기를 했는데, 이긴 팀은 &lt;야&gt;를 외쳤고, 진팀은 고개를 떨구고 &lt;구&gt;하고 울었다고. 그래서 야구? (63쪽)  &nbsp;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이야 죽자사자 하는 결기로 뛰겠지만, 야구를 관전하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이런 유머도 가끔씩 나누며 관전하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읽다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저자의 기억력이 무척 좋다는 것, 어떻게 몇 십년 전의 사건들을 그렇게 책을 쓸 정도로 기억할 수 있을까.게다가 야구는 저자의 전공분야가 아니지않는가. 그런데도 이처럼 자세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것, 하기야 그러니 책도 펴내는 저자의 대열에 들어선 것 아닐까.  &nbsp;  하여튼 독자들은 저자의 그런 기억력 덕분에 야구를 낭만적으로 읽을 수 있었다.거기에 더하여 야구에서 찾아낸 철학도 배울 수 있었으니 이야말로 일석이조다.볼 하나 던져 아웃 카운트 늘리고, 스트라이크 아웃 기록도 올린 투수가 된 기분이라 할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6/91/cover150/89329256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6911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영화로 배우는 세계 - [영화로 배우는 세계 - 전쟁, 환경, 기후, 경제, 인권으로 살펴보는 지구촌의 오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10279</link><pubDate>Sat, 11 Apr 2026 15: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102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605&TPaperId=172102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0/49/coveroff/k9621376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605&TPaperId=172102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영화로 배우는 세계 - 전쟁, 환경, 기후, 경제, 인권으로 살펴보는 지구촌의 오늘</a><br/>오애리 지음 / 북카라반 / 2026년 04월<br/></td></tr></table><br/>영화로 배우는 세계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우리는 세계를 어느만큼 알고 있을까?학교에서 배운만큼, 그리고 학교를 졸업한 다음에 여기저기에서 얻어들은 정도?그러나 세계는 우리가 배운 그 시점에 머물지 않고 계속 변한다.당장 요즘의 세계만 해도 그렇다.중동 지역에 전쟁이 다시 시작되었는데, 대체 왜 그런 것인가, 하는 의문에 바로 답변할 수가 없다. 변하고 또 변하니 대체 어떤 모습의 세계인지 종잡을 수가 없다.  &nbsp;  이런 때 아주 좋은 참고서가 나왔다.오늘의 세계를 읽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이다.『영화로 배우는 세계』이니, 영화를 통해서 세계를 알아갈 수 있는 것이다.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이 책에는 영화 10편이 소개되고 있다.다음과 같은 영화인데. 옆에 영화의 배경이 되는 국가를 별도로 표기해 보았다.   &nbsp;  1. 〈사마에게〉와 ‘아랍의 봄’ - 시리아2. 〈마리우폴에서의 20일〉과 ‘우크라이나 전쟁’ - 우크라이나3. 〈제로 다크 서티〉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 아프카니스탄4. 〈신성한 나무의 씨앗〉으로 본 ‘이란 반히잡 시위’ - 이란 5. 〈가버나움〉과 ‘청소년 인권’ - 레바논6. 〈스즈메의 문단속〉과 ‘동일본 대지진’ - 일본7. 〈나의 문어 선생님〉과 ‘해양 환경’ - 남아프리카 공화국8. 〈옥자〉와 ‘유전자 변형 기술’ - 우리나라9. 〈국가 부도의 날〉과 ‘거품경제와 외환위기’ - 우리나라10.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빈부 격차’ - 인도  &nbsp;  그러니 이 책에는 요즈음 전쟁이 일어나 전 세계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는 나라가 모두 등장한다. 이란, 레바논, 시리아, 우크라이나.과연 그런 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으며, 영화에서는 어떻게 그런 사건들을 그려내고 있을까?  &nbsp;  먼저 지도로 중동 지역의 나라들을 살펴보자.   &nbsp;  인도와 일본, 우리나라는 굳이 지도로 살펴볼 필요가 없으니 중동 지역만 살펴보자.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 눈에 갈무리하고 책을 읽어보자.<br><br><br>  &nbsp;  이란의 통치 구조  &nbsp;  이란의 최고지도자가 미국의 폭격으로 사망했다는데 그럼 그 나라의 권력은 누가 갖게 되는 것일까?그 다음 권력 승계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이란에는 대통령의 이름도 보이고, 대통령이 이러저런 발언을 했다는 말도 있던데, 그럼?해서 가장 궁금한 게 바로 이란의 권력구조, 통치구조였다.  &nbsp;  이 책 제4장, 〈신성한 나무의 씨앗〉으로 본 ‘이란 반히잡 시위’ 편에 이란 정부에 대한  소개가 있다.   &nbsp;  성직자가 최고 지도자이고, 국가 원수이며 군통수권자이며, 사법부. 입법부. 행정부의 상징적 수장을 겸하도록 되어 있다.국민이 뽑은 대통령은 행정부의 우두머리일 뿐이다. (125쪽)최고지도자가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에 대한 임명권을 갖고 있다. (127쪽)  &nbsp;  이란의 제 1대 최고 지도자 – 호메이니2대 최고 지도자 – 알리 하메이니    (1989년부터 재위, 2026년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  &nbsp;  그러니 대통령은 아무런 실권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보통의 나라같으면 대통령의 발언에 무게가 실리는 법인데, 이란은 그렇지 않다.   &nbsp;  레바논은 어떤 나라인가? 헤즈볼라는?  &nbsp;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왜 그리 싸움을 반복하는가?  &nbsp;  이 책 제5장에서 영화 〈가버나움〉을 소개하면서 레바논을 소개하고 있다,   &nbsp;  이스라엘의 레바논 폭격은 거의 일상화가 되었다. 별도의 전쟁 교전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수시로 이스라엘은 레바논에 대한 폭격을 시행한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nbsp;  그렇다면 헤즈볼라는?헤즈볼라는 레바논 정부의 통제하에 있지 않은 조직이다.  <br>그런데 어제 뉴스를 보니,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휴전 논의를 하려면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히도록 요구하고 있는데, 그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레바논 정부에게 불가능한 일을 전제조건으로 삼고 있으니. 그 땅에 대체 언제 평화가 올지 암담하기만 하다.    &nbsp;  세계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nbsp;  전쟁뿐만 아니다,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계에는 다양한 일이 일어나고 있기에 역시 다양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nbsp;  이 책에서 그런 관심의 대상을 넓혀야 한다는 것을 배운다. 중동 이외의 지역에서 살펴볼 다음과 같은 것들이 등장한다.  &nbsp;  7. 〈나의 문어 선생님〉과 ‘해양 환경’ - 남아프리카 공화국8. 〈옥자〉와 ‘유전자 변형 기술’ - 우리나라9. 〈국가 부도의 날〉과 ‘거품경제와 외환위기’ - 우리나라10.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빈부 격차’ - 인도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정말 눈감으면 코베가는 게 세상이다.세상 돌아가는 일에 초연하게, 무심하게 지나가다보면 코는 제자리에 있겠지만, 내가 어디에 와있는지 방향감각을 잃어버릴 게 분명하다. <br>특히 중동문제는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다. 그러니 관심을 늘 갖고 있어야 할 것인데, 기본적인 것 하나 모르고 백날 바라본들 무엇 하나 제대로 보일 리 없다.그러니 이 책으로 세상 흘러가는 것, 그 기본 사항 제대로 알아두자. 그러면 세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0/49/cover150/k9621376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00498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