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seyoh님의 서재 (seyoh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6 Sep 2026 07:23:12 +0900</lastBuildDate><image><title>seyoh</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seyoh</description></image><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가장 완벽한 노예가 된다 - [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가장 완벽한 노예가 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18295</link><pubDate>Tue, 15 Sep 2026 18: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182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347&TPaperId=175182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8/48/coveroff/k8921303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347&TPaperId=175182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가장 완벽한 노예가 된다</a><br/>그리고리 예피모비치 라스푸틴 지음 / 비원 / 2026년 08월<br/></td></tr></table><br/>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가장 완벽한 노예가 된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그리고리 예피모비치 라스푸틴,  &nbsp;  러시아 역사를 공부하면서 알게 된 인물이다.맨처음 들었을 때에는 요승(妖僧)이라는 호칭이 무척 낯설었던 인물인데. 요승의 승(僧)이 우리나라 식의 ’중(스님)‘이 아니라는 것,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다.그러나 요망스럽다는 말은 그대로여서, 그 요망스런  인물 때문에 러시아의 멸망, 황제 로마노프 가의 멸망을 재촉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nbsp;  이 책은 바로 그 요승 라스푸틴을 다루고 있다.  &nbsp;  이 책을 우선 역사서로 읽었다.  &nbsp;  그가 역사에 등장하는 장면 다음과 같다.<br>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의 아들 알렉세이 황태자가 혈우병으로 고통 받고 있었는데, 당시 의술로는 고칠 수 없었던 그 병을 낫게한 업적으로 궁정의 신임을 얻었다. 그후 소위 말하는 비선실세가 되었고, 궁정을 마음대로 휘두르기 시작한다.    &nbsp;  라스푸틴은 러시아 역사상 특이한 인물이다. 아니 그 사람이 등장하게 된 게 러시아의 역사상  특이한 사건이다. 어떻게 그런 인물이 한나라의 명운을 좌우할 수 있었을까?  &nbsp;  하기야 한 인물이 역사상 등장하는 데에는 우연한 사건이 늘 겹치는 법이다.일단 당시 황태자가 혈우병이라는 불치의 병에 걸린 것부터가 우연이다.그다음 의술로서는 고칠 수가 없어서, 라스푸틴이 들어설 자리가 마련된 것, 역시 우연이다.<br>그리고 황태자의 혈우병이 낫게 된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의술로 고칠 수 없는 불치의 병을 라스푸틴이 낫게 했다? 그가 초능력이라도 가졌다는 말인가?  &nbsp;  그건 아니다. 그러니 황태자의 병이 낫게 된 것은 역사상 우연이 작동한 것이라 볼 수 있다.해서 우연이 겹치고, 겹쳐서 러시아는 패망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이다.  &nbsp;  그런 러시아 패망의 촉진자 역할을 했던 라스푸틴의 행적을 이 책에서 잘 살펴볼 수 있다.  &nbsp;  이 책을 시대철학으로 읽어보자.  &nbsp;  이 책, 출판사가 의도한 바, 시대철학을 논하는 방향으로 읽어보자.비원 출판사에서는 시대철학 시리즈로, 이 책까지 모두 3권의 책을 출간했다.  &nbsp;  &lt;사랑의 4분의 3은 호기심이다.&gt;&lt;권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조작되는 것이다&gt; 그리고 이 책 &lt;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가장 완벽한 노예가 된다&gt;  &nbsp;  시대철학 시리즈로 펴낸 세 권의 책은 주인공이 모두다 부정적인 인물이다.희대의 플레이보이 카사노바, 나치의 궤변론가 괴벨스, 그리고 요승 라스푸틴.  &nbsp;  이런 인물들이 등장하는 철학이라니?표면적으로 그런 인물들이 등장한다고 해서, 그들을 모범사례로 삼자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nbsp;이 책은 &lt;이성이 잠든 제국에서 가장 완벽한 광기가 지배자로 군림한다&gt;는 프롤로그의 타이틀처럼, 이성을 깨우자는, 그러니 그들을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의 정신을 새롭게 무장하자는 취지로 이 책을 발간한 것이다.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위로는 언제나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 누군가가 나를 진심으로 이해해준다고 느끼는 순간, 나는 그 사람에게 나의 가장 연약한 부분을 슬며시 내어주고 있는 셈이다. (73쪽)<br>심리적 지배는 대개 폭력적인 얼굴로 오지 않는다. 오히려 부드러운 얼굴로, 따뜻한 목소리로,나를 가장 잘 이해해주는 표정으로 다가온다. 이 사실이야말로 심리적 지배가 그토록 오랫동안, 그토록 많은 사람에게 성공한 이유다. (79쪽)  &nbsp;  이밖에도 이 책 거의 모두를 새겨야 한다.우리 현실을 지배하는, 어느새 들어왔는지 모른채 나를 장악하고 있는 라스푸틴에게 확실하게 대응하려면 이 책 모두를 새겨놓아야 한다.  &nbsp;  다시. 이 책은? -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nbsp;  저자는 라스푸틴을 반면 교사로 삼아, 이런 말로 우리의 각성을 요구한다.그런데 그런다고 해서 우리에게 어마어마한 일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하나씩, 하나의 장을 읽을 때마다 우리에게 조그만 것들, 간단한 것들 하나씩을 하도록 권면한다.  &nbsp;  예를 들어보자.  &nbsp;  &lt;타인의 잣대에 의존하는 순간, 당신의 목줄은 넘어간다&gt;<br>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는 거창한 각성을 권하고 싶지 않다. 각성이라는 단어 자체가 이미 누군가의 잣대다. 대신 사소하고 조용한 훈련을 권한다. 하루 중 자신이 남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순간을 세어보는 것이다. (29쪽)  &nbsp;  &lt;정해진 길을 걷는 모범생은 결코 룰을 지배할 수 없다.&gt;<br>그렇다면 나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거창한 저항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가장 작은 규칙부터 흔들어보기를 권한다. (50쪽)  &nbsp;  이렇게 읽어가면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을 챙겨보게 되는 것, 이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8/48/cover150/k8921303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84858</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권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조작되는 것이다 - [권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조작되는 것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18106</link><pubDate>Tue, 15 Sep 2026 16: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181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340&TPaperId=175181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5/66/coveroff/k902130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340&TPaperId=175181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권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조작되는 것이다</a><br/>파울 요제프 괴벨스 지음 / 비원 / 2026년 08월<br/></td></tr></table><br/>권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조작되는 것이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읽기 전에  &nbsp;  먼저 몇 가지 신문을 들춰보자.과연 헤드라인에 어떤 문구가 적혀있는지. 내친 김에 몇 개 기사도 읽어보자.타이틀을 자세히 읽은 다음에 그 안의 내용을 읽어보자.  &nbsp;  이상한 게 느껴지지 않는지?타이틀에는 거창한 무엇이 있는듯한데. 내용을 읽어보면 아무 것도 아니다.자극적인 타이틀에 속아 넘어간 것이다.  &nbsp;  그런데 이런 생각 들지 않는가?기사 내용은 전혀 타이틀과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타이틀은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은가?  &nbsp;  예를 들어보자. 어떤 정치인에 대한 기사라 가정해보자.그 정치인 A라고 하자. A가 만난 수많은 사람 중에 B가 있는데, B가 성추행을 했다고 가정해보자. 기사 내용은 온통 B에 관한 내용뿐이다. 그 기사 중에 지나가는 말로 B는 예전에 A를 만난 적이 있다, 고 한 줄 언급되었을뿐, 전혀 관련이 없다. 기사의 헤드라인은 &lt;성추행범 B와 A는 어떤 사이?&gt;그러면 그 기사는 정치인 A와 전혀 관련없는 기사임에도 제목만 머릿속에 남아 이상하게 그 정치인과 연결이 되어, 기억 속에 남는다.  &nbsp;  그래서 그 이후에는 마치 그 정치인이 그런 일을 한 사람처럼 연상되는 것이다.&nbsp;내용은 전혀 아닌데도 말이다.  &nbsp;  이런 일이 바로 오늘 우리들이 읽는 신문을 장식하고 있다.신문뿐만이 아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SNS, 유튜브 등도 마찬가지다.  &nbsp;  왜 그런 것일까?왜 그런 현상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것일까?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은 우리가 그런 현상을 접하고 그 이유를 밝혀주고 있다.그런 일이 생기게 된 것은 이미 역사적으로 겪은 바가 있다.바로 2차 대전 당시 독일의 요제프 괴벨스에게서 그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nbsp;  이 책은 괴벨스의 생애와 그가 독일 국민을 선동하기 위해 사용했던 기법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nbsp;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이 책의 취지를 밝히고 있다.  &nbsp;  이 책은 한 남자를 해부한다. 이 책은 그를 흠모하지 않는다. 흠모는커녕 해부대에 올린다. 그의 칼날을 들여다본다. 그의 행적을 분해한다. 분해해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5쪽)  &nbsp;  왜 괴벨스인가?  &nbsp;  저자가 괴벨스를 분석의 대상, 해부의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무엇일까?  &nbsp;  저자는 간략한 말로 그를 묘사한다.  &nbsp;  그는 가장 추악한 성공의 표본이자 가장 정확한 교본이기 때문이다. 정확한 교본은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된다. 윤리를 잃은 말이 어떻게 사람을 비인간으로 만드는지, 그는 끝까지 보여주었다. 끝까지 보여준 인간만이 진짜 교사다. (5쪽)  &nbsp;  해서 괴벨스는 우리에게 교사가 된다. 반면교사 말이다.  &nbsp;  괴벨스의 말을 들어보자.  &nbsp;  괴벨스는 단어를 다른 개념으로 악용한다. 분명 우리가 항상 써오던 단어인데 그 뜻이 달라진다. 뜻이 달라진 단어를 접하는 순간, 그 단어가 형용하는 현실이 달라진다.<br>예를 들어보자.   &nbsp;  전선 단축 : 패주하는 군대가 후퇴하는 것을 말한다.최종해결 : 유대인 집단 학살정책보호감호 : 게슈타포가 재판없이 강제 구금하는 것  &nbsp;  전선단축, 전선이 단축된 것이지 그 안에 보여야할 독일군의 패배 모습은 감쪽같이 사라진다.  &nbsp;  거짓말도 천번 반복하면 진실이 된다.  &nbsp;  이러한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도 발견된다.언제부턴가 이런 말이 쓰인다. 구조 조정, 유연근무.  &nbsp;  우리에게 이런 말이 가려버린 현실은 과연 어떻게 보이는 것일까?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대중을 향해 말할 때도 마찬가지다. 가르치려 들면 길어진다.길어지면 진다. 가르치지 말고 찔러라. (45쪽)  &nbsp;  더 오래 남는 자가 이긴다. 더 정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다. 정확함은 늦게 도착한다. 늦게 도착한 진실은 자리를 찾지 못한다. (51쪽)  &nbsp;  제3장 타이틀은 &lt;무자비한 조종술&gt;이다.여기에서 무자비란 쓸데없이 자비를 베풀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그 세부 타이틀, 기억해두자.  &nbsp;  01 모두에게 사랑받으려는 위선적인 강박을 소각하라 02 고개 숙여 얻은 평화는 단두대 위에서 끝날 뿐이다 03 가상의 적을 악마화하여 나의 권력을 정당화하라 04 사소한 침범을 허락하는 순간 영토 전체가 무너진다 05 거짓이라도 수천 번 반복하면 마침내 진실이 된다   &nbsp;  거짓이라도 수천 번 반복하면 마침내 진실이 된다.사자성어에 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 게 있는데, 이 말과 다를 바가 없다.사람은 어디서나, 언제나 똑같다. 그러니 더욱 명심해두자<br>이 책 거의 모두를 새겨야 한다.우리 현실을 지배하는 괴벨스를 확실하게 알아차리려면 이 책 모두를 새겨놓아야 한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괴벨스의 방법 하나만 살펴보자.   &nbsp;  적이 머뭇거리는 사이 부정적 낙인을 찍어 대중의 사전에 등록해버린다. (38쪽)어떤 대중이 그러한가?  &nbsp;  대중은 활자를 읽기 전에 시각에 먼저 점령당한다. 시각이 장악된 뒤에야 비로소 활자를 끼워 맞춘다. 읽은 것은 잊혀도, 본 것은 남는다. 남은 것이 그 사람의 세계가 된다. (47쪽)  &nbsp;  이러한 현상을 우리는 지금 우리나라 현실에서 찾아볼 수 있다.일단 상대편을 악마로 규정짓는 아무 말이라도 하면, 신문기자가 알아서 헤드라인에 올려준다. 기사 내용은 다른 것을 구구절절 소개하면서 긴 글을 써서 올리는데, 그 누구도 그 기사를 끝까지 읽어보는 법이 없다. 그저 헤드 라인만 읽고 머릿속에 저장하는 것이다.  &nbsp;  그리고 입으로 그 헤드라인을 옮긴다. 누가 그런 말을 했느냐고 검증을 할라치면 ‘신문에서 봤다’면 끝이다. 더 이상의 검증은 필요하지 않다. 그렇게 해서 대중의 머리에 각인된 악마는 실제 천사였어도 살아남기 어렵다.   &nbsp;  우리는 괴벨스의 후예요, 제자들이 설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것도 수제자들이 설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nbsp;<br>이 책은 그것을 실증적으로, 역사적으로 보여준다. 문제는 괴벨스가 다시 살아나 지금 도처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는 것, 괴벨스는 분명 살아서 현재진행형이다. 그게 문제다. 큰 문제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5/66/cover150/k9021303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5662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05591</link><pubDate>Wed, 09 Sep 2026 19: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055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842&TPaperId=175055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41/coveroff/k2021308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842&TPaperId=175055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a><br/>이지윤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nbsp;  &nbsp;  이 책은?  &nbsp;  지금껏 미술에 관해 공부를 하면서, 이 책만큼 다양한 정보를 접한 적이 없다.그야말로 나에겐 새로운 정보가 담뿍 담긴, 고마운 책이라 할 수 있다.  &nbsp;  이런 정보들이다.   &nbsp;  두초 &lt;마돈나와 아이&gt;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A4 용지 크기의 제단화,2004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4,500만 달러 이상을 들여 구입했다.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역사상 가장 비싼 가격 기록을 세웠다. (10쪽)  &nbsp;  마담 드 퐁파두르 (111쪽)루이 15세의 미스트레스. 프랑스에서 미스트레스는 궁정의 공식 직위다.  퐁파두르는 남편과 자녀가 있었지만 지혜와 미모가 출중하여 루이 15세의 미스트레스가 되었다.  &nbsp;  마담 드 퐁파두르에 대해 듣긴 했지만, 그 정체를 그저 애첩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 궁정의 공식 직위를 지니고 있는지는 몰랐었다.  &nbsp;  그래서 이런 다양한 정보를 접한다. 감사한 일이다.  &nbsp;  영국은 2001년부터 공공미술관의 입장료를 없애고 전면 무료화했다. (123쪽)대영박물관(영국 박물관)은 설립 때부터 줄곧 무료 관람 원칙을 지켰다.   &nbsp;  &lt;한국미술오천년전&gt;1979년부터 1981년까지 미국에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비롯해 7개 도시를 돌았다. (133쪽)  &nbsp;  미국 :1929년에 뉴욕에서 뉴욕 현대미술관이 개관하면서 현대미술을 이끌고 있다. (143쪽)뉴욕의 현대미술관은 1929년 미국의 석유재벌 록펠러 가문이 주도해 설립했다. (175쪽)  &nbsp;  이 책에서 들은 정보는 아니지만, 뉴욕의 현대미술관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에서 나치의 핍박을 받던 많은 화가들을 서포트 하여 미국으로 오게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참고 : 드라마 &lt;대서양을 건너는 사람들&gt; )  &nbsp;  토마스 게인즈버러 (156쪽)  &nbsp;  일본 은행의 지하 수장고에 가면 인상파 작품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다. (156쪽)일본 도쿄에는 인상파 그림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을 찾아볼 수 있는데 거기에 더하여 일본 은행의 지하 수장고에는 더 많은 작품이 있다니, 이런 데에서 일본을 다시 평가하게 된다.   &nbsp;  존 테일러 셰익스피어의 초상 (158쪽)이 책을 통하여 런던에 초상화만을 전문적으로 수집 전시하고 있는 국립 초상화 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마침 셰익스피어에 대한 자료를 찾고 있었는데 여기에서 셰익스피어의 실물에 가까운 초상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감사한 일이다.<br><br>  &nbsp;앙브루아즈 볼라르 (162쪽)인상파와 관련된 화상으로 폴 뒤랑뤼엘만 들어 알고 있었는데 여기에서 한 명을 추가한다.바로 앙브루아즈 볼라르, 그는 인상파를 비롯해 현대의 많은 화가들을 발굴해낸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nbsp;  그것뿐만이 아니라..  &nbsp;  그런 다양한 정보뿐만 아니다.이 책은, 미술의 생태계를 보여준다.생태계라 함은, 정치, 경제, 권력의 맥락을 통해서 미술이 만들어지는데 바로 그런 속사정을 말하는 것이다.   &nbsp;  미술이 시대마다 어떻게 다르게 가치를 갖게 되는가도 미술이 형성되는데 반드시 짚어봐야할 요소이다. 이 책은 미술품 그 자체를 말하는 것을 넘어서, 미술 전반에 관한 이해를 돕도록 구성되어 있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의 제목은 &lt;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gt;이다.그 제목은 처음에는 그 말 그대로 다가온다. 미술은 그저 그 작품 자체가 가치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가치를 평가할 수 없고 다양한 평가 기준이 작동이 되어 그림 가치가 결정되기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는 말이 한편으로 정확한 발언인 것이다.  &nbsp;  그런데 책을 다 읽고나니, 그 말은 다른 차원으로 읽혀진다.저자는 미술 작품은 세 번 태어난다고 한다.작가의 스튜디오에서, 시장에서, 그리고 컬렉션이 된 자리에서, 이렇게 세 번 태어난다는 것이다.거기에 다시 요즘 트렌드인 데이터 셋, 거기에 알고리즘까지 더하면 몇 번을 더 태어난다.  &nbsp;  그러나 설령 그런 시장가치에 의하고, 요즘 트렌드까지 더한다 할지라도 변하지 않는 것은 있다. 바로 그림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안목은 일정하다. 물론 시대와 환경에 따라 변함이 있을지라도 그 근본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해서 이 책의 제목 &lt;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gt;은 '세상이 변할지라도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있다'라고 읽어야 하지 않을까.  &nbsp;  그래서 저자는 이런 말로 이 책을 마무리한다.  &nbsp;  순수한 미술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다만 그 불순함 속에서, 우리는 매 시대 새로운 방식으로 아름다움과 가치를 합의해왔습니다. 알고리즘이 붓을 쥐고, 에이전트가 시장을 살피는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저는 다음 세대가 그 합의의 자리에,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넓은 문을 열고 들어설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222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41/cover150/k2021308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54170</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국을 만든 세계 - [미국을 만든 세계 - 통화·공급망·기술을 둘러싼 패권전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05406</link><pubDate>Wed, 09 Sep 2026 17: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5054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434&TPaperId=175054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5/92/coveroff/k0621304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434&TPaperId=175054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국을 만든 세계 - 통화·공급망·기술을 둘러싼 패권전쟁</a><br/>유재일 지음 / 김영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미국을 만든 세계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역사책이다. 분명히 역사책이다.그런데 지금까지 보던 역사책과는 조금 다르다.지금까지 역사책 하면 주로 정치적인 차원에서 역사가 어떤 과정을 거쳐 변하는가를 살펴보는데 반하여 이 책은 정치가 아니라 그 흐름의 원천이 경제다.경제적 차원에서 역사의 변화를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  &nbsp;  그런데 왜 이 책은 역사의 변화를 경제적 측면에서 찾아내는 것일까?지금 목하 진행중인 패권 전쟁 때문이다.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패권전쟁, 그게 바로 경제를 통해 역사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해서 저자는 지금까지 역사를 경제의 측면에서 되짚어보고 있다.  &nbsp;  은이라는 근대의 기축통화를 확보한 스페인,자본주의 신용 시스템을 구축한 네덜란드,채권 시장을 통해 전쟁 자금을 조달하고 산업혁명을 선취한 영국,  &nbsp;  그들은 단순히 총칼만으로 세계를 지배한 것이 아니다. 자본과 무역을 결합한 글로벌 공급망과 신기술을 선점함으로써 패권국으로 올라선 것이다. <br>역사를 돌아보면, 공급망을 틀어쥐고 신용을 창출하고, 질서를 만드는 국가가 결국 세계를 지배한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해서 이제 역사를 경제의 측면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nbsp;  해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nbsp;  프롤로그 미국이 만든 세계의 끝 다시 시작된 패권전쟁1장 은, 근대의 기축통화이자 전쟁의 씨앗2장 해양 패권국 네덜란드가 발명한 자본과 신용3장 군사력과 공급망을 장악한 대영제국4장 금융 시스템, 팍스 브리태니카의 심장5장 자본과 기술의 필연적 만남에필로그: 돌아온 패권전쟁 시대에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  &nbsp;  이 책에서 그동안 공부를 하면서 풀리지 않던 여러 가지를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그 중 몇 개를 적어본다.  &nbsp;  네덜란드의 전성 시대 그리고....  &nbsp;  &lt;진주 귀고리 소녀&gt;를 그린 네덜란드의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를 공부하다 보면 그 당시 역사 배경에 이런 게 등장한다.<br>그의 작품 &lt;델프트의 전경&gt;은 당시 네덜란드의 부국과 원양어업의 전성기를&nbsp;반영하는듯회화적 기법의 극치와 평화로움의 절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br>그 다음에 이런 기록이 보인다.1672년 프랑스와 네덜란드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 직격탄을 맞았다.   &nbsp;  대체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이 책에서 그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  &nbsp;  1672년에 제 3차 영란 전쟁이 일어났다.영국과 네덜란드 간의 전쟁이다. 이미 두 차례 전쟁이 있었고, 이제 그 세 번째 다시 맞붙은 것이다. 그런데 이 때 프랑스도 관련이 된다.<br>이 책의 기록에 의하면,&nbsp;1672년에 제3차 영란전쟁이 발발하고, 프랑스 육군이 네덜란드 본토를 짓밟자, 네덜란드는 건국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당시 집권자였던 공화파 요한 더빗은 (.........) 막강한 프랑스 육군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그는 프랑스군의 진격을 저지하고자 자국의 영토를 스스로 수몰시키는 극단적인 전술을 감행했다. (99쪽)  &nbsp;  그림 공부를 하면서 렘브란트와 베르메르가 활동하던 시기, 네덜란드 황금시기를 거쳐 영란전쟁이 있었다는 것, 그래서 네덜란드의 경제가 엉망이 되고 덩달아 그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았었다. <br>그 과정에서 프랑스군에 의해 짓밟히는 역사적 배경을 단순하게 한 줄로 적힌 해설만 들었었는데. 그 가운데 생략된 수많은 행간의 내용을 이제야 알게 된 것이다.   &nbsp;  영국의 제임스 2세의 등장과 몰락  &nbsp;  영국의 제임스 2세는 왕위에 오르기 전에는 요크 공작이었다.그간의 영국 역사를 살펴보면, 제임스 2세가 얼마나 힘든 시절을 보냈는지 알 수 있다.  &nbsp;  찰스 1세가 혁명군에 의해 처형당한 후 망명길에 올랐던 두 형제, 그들은 나중에 올리버 크롬웰 사후에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형은 찰스 2세로 왕위에 오른다. 찰스 2세가 왕위 승계권자를 남기지 못하고 죽자, 그 뒤를 찰스 2세의 동생 요크 공이 왕위에 올라 제임스 2세가 된다. ‘  &nbsp;  요크는 미국 뉴욕의 역사를 공부할 때 만나는 인물이다.네덜란드가 뉴욕의 전신인 뉴암스테르담을 영국에 넘겨 뉴암스테르담이 뉴욕이 된 것이다.  &nbsp;  그러한 요크공, 왕이 되어서는 제임스 2세는 어떻게 되는가?<br>네덜란드 빌럼 3세는 대 프랑스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유럽의 유력한 세력들과 동맹을 맺는 과정에서 1677년에 영국과 영구적인 휴전 기틀을 마련한다. 바로 정략 결혼. (106쪽) 빌럼 3세는 영국의 제임스 2세의 딸 메리 스튜어트와 결혼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네덜란드의 왕은 영국의 사위가 되는데, 그 후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nbsp;  1688년, 11월에 네덜란드의 빌럼 3세는 대군단을 이끌고 영국으로 향한다.그리고, 딸과 사위는 영국의 왕이 되고, 영국의 왕이던 제임스 2세는 프랑스로 망명을 떠난다.  &nbsp;  이렇게 두 나라간에 벌어진 역사적 쟁투, 그 결과 네덜란드는 몰락의 길을 걷게 되는 것도 아이러니하다. (106쪽 이하)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은 위에서 예를 든 것처럼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를 경제적 차원에서 살펴보는데, 네덜란드와 영국간의 관계는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하다.  &nbsp;  네덜란드의 빌럼 3세가 영국의 윌리엄 3세가 되어 영국과 네덜란드를 동시에 통치하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 네덜란드를 융성하게 했던 자본이 런던으로 이동하게 되고, 결국 경제적 주도권은 영국으로 넘어간다. (106쪽)  &nbsp;  이렇게 경제적 주도권이 이동하는 과정, 그게 바로 세계 역사를 이루고 있는 주요 사건들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변화를 살펴보면서, 현재의 국제 정세를 바라본다.  &nbsp;  저자는 이 책의 결론으로, 세계 역사가 패권 전쟁을 여러방식으로 수행해 오면서 이루어졌다는 것. 이제 다시 불붙은 패권 전쟁에서 우리나라가 취해야 할 대응책도 제시하고 있다.<br>그런 가르침을 지니고 지금 돌아가는 세계 패권의 다툼을 바라본다면, 세계 역사를 보는 안목괴 통찰력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그 흐름의 향방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5/92/cover150/k0621304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259271</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SUNO(수노AI)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 [멜론 1위 작곡가의 가장 쉬운 수노 AI 활용! SUNO(수노AI)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멜론 1위 작곡가의 수노 AI 음악작곡·수익화) - 탑라이너와 트랙메이커의 수노 AI 활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96285</link><pubDate>Sat, 05 Sep 2026 18: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962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0215&TPaperId=174962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5/23/coveroff/k83213021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0215&TPaperId=174962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멜론 1위 작곡가의 가장 쉬운 수노 AI 활용! SUNO(수노AI)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멜론 1위 작곡가의 수노 AI 음악작곡·수익화) - 탑라이너와 트랙메이커의 수노 AI 활용법</a><br/>김민구.최성혁.이효민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6년 08월<br/></td></tr></table><br/>멜론 1위 작곡가의 가장 쉬운 수노 AI 활용! SUNO(수노AI)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nbsp;<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최근에 하모니시스트 이윤석의 책&nbsp;&nbsp;&lt;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음악은 여전히&gt;를 읽은 적이 있다.거기에 이런 글이 나온다.  &nbsp;  AI 시대에 음악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nbsp;  연주자와 같은 음악 관련 직군은 마지막까지 안전한 영역으로 분류되었다.창의성이야말로 기계와 인간을 가르는 최후의 보류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런 견고한 믿음은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불과 몇 년만에 무너졌다.  &nbsp;  화가와 작가의 자리를 위협하더니 음악 영역중 작곡과 편곡은 이미 일정 부분 AI의 영향권 아래 들어왔다. (122쪽)  &nbsp;  특히 대중음악이나 광고, 영화 음악처럼 특정한 목적과 효과를 노리는 분야일수록 더욱 그렇다. 인간의 감동을 끌어내는 화성이나 구조에는 일종의 공식이 있기 마련인데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이를 인간보다 훨씬 빠르고 그럴듯하게 조합해낸다.이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며 우리는 그 효율성을 인정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122쪽)<br>그 책을 읽으면서 과연 생성형 AI 가 어떤 것인지 궁금했었는데, 이 책에서 만나게 된다.해서 이 책을 무척 반갑게 펼쳐 들 수 있었다.&nbsp;  &nbsp;  이 책은?  &nbsp;  그런 생성형 AI에 관한 논의를 이어받아 이 책은 더욱 실질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nbsp;  특히 수노(Suno)와 같은 음악 생성 AI는 작곡의 출발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 예전에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피아노 앞에 앉아 멜로디를 흥얼거리고, 데모를 만들고, 편곡을 쌓아올리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이제는 한 문장의 프롬프트로도 완성된 구조의 곡이 나온다. 장르를 지정하고, 분위기를 설정하고, 보컬 스타일을 정하면 몇 분 안에 ‘형태가 갖춰진 음악’이 만들어진다. 이것은 단순한 편리함의 문제가 아니다. 창작의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4쪽)  &nbsp;  그러니까 생성형 AI의 실제 모델이 바로 수노(Suno)인 것이다.해서 말로만 듣던 AI 세계에 실제적으로 발을 들여놓는 프로그램이 되는 것이다.<br>그렇게 반갑게 만난 생성형 AI인 SUNO, 하나 하나 새겨가면서 읽어나갔다.  &nbsp;  이 책의 구성은?  &nbsp;  이 책은 모두 9개의 Part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그중 &lt;Part 1&gt;은 AI 음악의 시대&gt;라는 타이틀로 AI시대를 조감해 볼 수 있다.  &nbsp;  먼저 AI 시대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본다.  &nbsp;  &lt;AI는 무엇인가&gt;와 &lt;딥러닝과 생성형 AI의 이해&gt;를 통하여, 다가오는 아니 다가온 AI 시대를 살펴볼 수 있다.  &nbsp;  이런 기초지식을 다진 다음에야 실제 SUNO 운용에 들어설 수 있으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를 받아들인다는 마음으로 이 장을 특히 자세히 읽어갈 필요가 있다.    &nbsp;  이제 실제적으로 활용해보자.  &nbsp;  PART 2 SUNO 기능 완전 정복PART 3 SUNO를 활용한 실전 작곡PART 4 탑라이너의 SUNO 활용법PART 5 트랙 메이커의 SUNO 사용법  &nbsp;  PART 2에서 5까지가 SUNO의 기능을 숙지하고 직접 작곡을 해보는 과정이다.  &nbsp;  먼저 SUNO에 가입을 해야하는데. 저자가 ‘가입하기’부터 차분히게 지도를 해주고 있으므로 그런 지시를 따라가면 된다.  &nbsp;  마침 그 전에 SUNO를 활용해 본 적이 있어, 그런 과정을 다시 복기하면서 새삼 다시 음미해 볼 수 있었다.이 곡을 다시 한번 음미하면서 블로그에 올려, 소개한다.  &nbsp;  https://blog.naver.com/krjohn316/224401994118  &nbsp;  글쎄, 내가 작곡을 하다니. 이게 모두 다 SUNO 덕분이다.<br>작곡 이후에는?<br>작곡을 한 것으로&nbsp; 끝이 나는 게 아니다.그후에 챙겨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음원을 이용해서 수익을 꾀하는 것이다.자세한 설명이 다음과 같이 이어진다<br>PART 6 AI 음악의 저작권과 수익화PART 7 SUNO 플레이리스트를 통한 실전 수익화&nbsp;AI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라  &nbsp;  PART 8 음악 AI의 미래<br>이 부분은 앞으로 올,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는 마음으로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nbsp;<br>이 책은 생성형 AI를 실제적으로 사용해서 노래를 만드는 것을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설명해주고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중요한 점은 AI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는 것이다.  &nbsp;  AI는 도구다. 그러나 그 도구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5쪽)  &nbsp;  저자가 목적한 바, SUNO를 통해 음악의 세계를 새롭게 대하고, 더하여 다가온 AI 시대를 두려움 없이 맞이할 수 있다는 것, 그 두 마리 토끼를 잡기를 소원해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5/23/cover150/k83213021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45234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문명 덕후의 시간 탐험 - [감추어진 서양 문명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94849</link><pubDate>Fri, 04 Sep 2026 22: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948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95991&TPaperId=174948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8/65/coveroff/89729959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95991&TPaperId=174948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감추어진 서양 문명 이야기</a><br/>안계환 지음 / 미래문화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문명 덕후의 시간 탐험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이 책은?  &nbsp;  우리가 알고있는 서양에 관한 지식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맨처음 누군가가 말했을 것이다. 그 사람이 말한 그 무엇이 어느새 진실로 여겨지게 되었고 그 순간부터 그것과 다르게 말한 사람은, 무시되거나 배척되는 입장이 되었을 것이다.  &nbsp;  물론 그런 잘못된 것들, 서양에 관한 지식 전부가 그렇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적은 수가 아닌 지식들이 잘 못 알려져 있다는 것,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nbsp;  대체 어떤 것들이 있을까?  &nbsp;  저자는 그 대상을 6개 문명으로 잡는다.<br>이집트 문명, 그리스 문명, 로마 문명, 중세 시대, 이슬람 문명, 근대 유럽  &nbsp;  그런데 저자의 의도를 알아두기 위해, 저자가 각 문명에 대하여 붙인 타이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음은 저자가 목차에서 각 문명에 대해 붙여놓은 타이틀이다.   &nbsp;  _이집트 문명이 남긴 첫 자각_그리스 문명이 숨긴 인간의 모순_로마 문명이 만든 완벽한 시스템과 인간의 부재_신의 이름으로 인간을 가둔 시대_서양 문명이 비틀어 버린 또 하나의 얼굴, 이슬람_약탈로 세운 근대 유럽의 빛과 그림자  &nbsp;  이 책의 구성  &nbsp;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과연 사실에 근거하고 있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현재 알고 있는 것을 확실하게 해놓을 필요가 있다.  &nbsp;  해서 각장의 초두에 &lt;교과서가 가르쳐 준 (고대 이집트) 문명&gt;이란 항목을 마련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각 문명의 현재 상황을 명시해둔다.   &nbsp;  예컨대, 이슬람 문명에 대하여는 이런 기록이 있다.  &nbsp;  이슬람 문명은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부분이 있다. 키워드를 소개하자면, 관용, 지식, 융합같은 개념이 도출된다. 또한 상당수는 여전히 유럽 기독교 문명의 시선을 통과한 이슬람이다. 20세기 이후 급격하게 세속화되고 산업화된 서구 사회와 비교하며, 여전히 전통적 체제를 유지하는 중동 이슬람 사회를 뒤처진 것으로 그리는 왜곡 또한 남아있다. (218쪽)  &nbsp;  이런 현재의 인식하에 그렇다면 어떤 점이 잘 못 알려진 것일까&gt;<br> 저자는 이슬람 문명에 대하여 다음 몇 가지를 지적한다.   &nbsp;  &lt;한 손에 쿠란, 한 손에 칼?&gt;&lt;이슬람은 알라를 믿는다?&gt;&lt;베일 속의 진실&gt;&lt;검은 노예, 하얀 무슬림?&gt;&lt;움마의 이상이 품지 못한 것들&gt;&lt;수니와 시아, 권력과 기억의 전쟁&gt;&lt;신비롭거나 폭력적이거나&gt;  &nbsp;  &lt;한 손에 쿠란, 한 손에 칼?&gt;을 살펴보자.  &nbsp;  이 말은 이슬람 하면 항상 먼저 나오는 말이다. 그래서 그게 사실인 줄 알고 있다.  &nbsp;  그런데 이 말은 유럽의 십자군 전쟁과 오스만 제국의 유럽 진출 이후 형성된 방어적 역사 서술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유럽인에게 이슬람은 단지 이교도가 아닌 것이다. 기독교 세계를 위협하는 ‘폭력적 타자’로 설정되어 있다. 이슬람의 확산이 폭력과 무력을 통한 정복이 존재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이슬람 확산의 일부분에 불과할 뿐이다. (220쪽)  &nbsp;  &lt;이슬람은 알라를 믿는다?&gt;는 것 사실인가?  &nbsp;  여기서 오해하기 딱 좋은 게 있다. 바로 알라의 정체가 무엇인가이다.알라는 그 이름 그대로 '알라'라는 신인가?답은 '아니다'이다. 알라라는 신은 없다. 알라는 아랍어로 하나님을 의미하는 말이다.그러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슬람은 아랍어로 하나님을 의미하는 ‘알라’, 즉 하나님을 믿는다.   &nbsp;  오늘날 중동 지방에는 아랍어를 사용하고 아랍어 성경을 읽는 기독교인, 아랍어로 기도하는 유대인도 존재한다. 그들은 삼위일체 하나님이든 야훼이든 모두 알라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224쪽)  &nbsp;  이런 식으로 이 책의 제목처럼 저자는 과거로 돌아가 탐험을 한다, 과연 우리에게 전해진 사실이 사실인가 아닌가를 살펴보는 대장정에 나서서 과거를 탐험하고 있는 것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렇게 우리가 교과서를 통해 알고 있는 지식을 저자가 이끄는 대로 하나 하나 살펴보는 동안, 우리는 너무 쉽게 누군가에게 휘둘려 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nbsp;  그런 결과, 저자가 남겨 놓은 말은 밑줄 긋고 새겨야 할 것이라 생각되어 여기 옮겨놓는다.  &nbsp;  서양 문명이 스스로 내세운 이성과 자유, 법과 질서, 신앙과 진보라는 말들이 거짓이었다고 말하려는 게 아니다. 다만 우리는 다 이상 그 말들을 무비판적으로 떠받들 필요가 없다고 본다. (318쪽)  &nbsp;  그래서 이런 책이 필요한 것이 아니겠는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8/65/cover150/89729959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8657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음악은 여전히 - [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음악은 여전히 - 이윤석 산문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94424</link><pubDate>Fri, 04 Sep 2026 19: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944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0636&TPaperId=174944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6/20/coveroff/k0921306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0636&TPaperId=174944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음악은 여전히 - 이윤석 산문집</a><br/>이윤석 지음 / 레가토 / 2026년 08월<br/></td></tr></table><br/>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음악은 여전히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의 저자는 하모니시스트 이윤석, 그가 연주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들을 밝혀 놓은 에세이집이다.하모니시스트라는 말이 생소할 것인데,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사람을 바이올리니스트라 하듯이 하모니카를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nbsp;  이윤석 하모니시스트, 그는 일반 사람에게는 생소한 인물이겠지만, 하모니카를 부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명한 연주자다. 하모니카를 클래식의 반열에 올려놓은 사람, 즉 하모니카를 한 단계 올려놓은 사람이라 할 수 있다.  &nbsp;  먼저 그의 연주 들어보자.  &nbsp;  유튜브에 그가 연주하는 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다. 그중 몇 개만 소개한다.https://www.youtube.com/watch?v=SzsfhQUbymU&lt;문 리버&gt;를 관현악단의 연주에 맞춰 연주하는 영상이다.   &nbsp;  https://www.youtube.com/watch?v=kj87GDRjhFk클래식 곡을 하모니카로 연주하는 영상이다. 곡은 세바스찬 바흐의 &lt;가보트와 론도,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3번&gt; (BWV 1006)이다.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음악을 업으로 하는 저자는 자신과 다른 보통 사람들의 일상이 궁금했고, 그런 궁금증을 생각하다보니, 문득 다른 사람들이 저자 자신에 대해 궁금해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br>이 책에는 그러한 궁금증에 대하여 저자가 밝히는 저자의 모습과 마음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nbsp;  다음의 네 가지 항목의 글이 담겨있다.  &nbsp;  선택의 발자국무대 위의 순간들마음이 닿는 순간음악이 삶을 닮아갈 때.  &nbsp;  하모니카를 선택하게 된 과정..  &nbsp;  저자는 음악계에서 특이한 존재다. 하모니카를 직업적으로 연주하는 음악가가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기 때문이다. 다른 음악가들도 음악 자체만으로 생업을 삼기 어려운데 하모니카는 더더욱 그렇다. 해서 귀한 존재라 아닐 수 없다.  &nbsp;  그의 이력을 보니&nbsp;문화센터에서 하모니카를 접했고, 그후 노르웨이의 하모니카 연주자 지그문트 그로븐에게서 전문적으로 공부를 했다. 물론 그의 이력에는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이력도 있다. 그밖에도 이력이 다양하고 화려하다.   &nbsp;  서울대학교 작곡과 최우등 졸업노르웨이 음악원 최초 하모니카 전공 입학 및 졸업세계 하모니카 대회, 아시아 태평양 하모니카 대회 수상  &nbsp;  그런 저자로부터, 음악에 대하여 듣는다.  &nbsp;  AI 시대에 음악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nbsp;  연주자와 같은 음악 관련 직군은 마지막까지 안전한 영역으로 분류되었다.창의성이야말로 기계와 인간을 가르는 최후의 보류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런 견고한 믿음은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불과 몇 년만에 무너졌다.  &nbsp;  화가와 작가의 자리를 위협하더니 음악 영역중 작곡과 편곡은 이미 일정 부분 AI의 영향권 아래 들어왔다. (122쪽)  &nbsp;  특히 대중음악이나 광고, 영화 음악처럼 특정한 목적과 효과를 노리는 분야일수록 더욱 그렇다. 인간의 감동을 끌어내는 화성이나 구조에는 일종의 공식이 있기 마련인데&nbsp;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이를 인간보다 훨씬 빠르고 그럴듯하게 조합해낸다.이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며 우리는 그 효율성을 인정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122쪽)  &nbsp;  해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결론을 말한다.  &nbsp;  로봇은 인간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연주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로봇의 연주에 진심으로 마음을 열 관객이 얼마나 될까? 관객이 공연장을 찾는 이유는 기계적인 완벽함을 확인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AI가 일상에 더 깊이 파고들수록 역설적으로 사람들은 더욱더 인간의 숨결이 담긴 연주를 갈망하게 될 것이다. (123쪽)  &nbsp;  기능 화성악 (145쪽)  &nbsp;  이런 발언에서는 우리가 듣는 클래식의 내용을 자세하게 알게 된다.클래식은 어떤 식으로 우리 마음에 들어오는지, 어떻게 우리 마음에 와닿는지를 음악 이론적으로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br>기능 화성악에서는 화음을 곡 전체의 매락 속에서 파악한다. 모든 화음을 세 가지로 본다.안도감을 주며 출발과 도착을 담당하는 화음불안정함을 만들어내며 간절히 해소를 요구하는 화음그 사이에서 긴장감을 형성하며, 두 상태를 잇는 화음.  &nbsp;  대개의 음악은 이 세 요소가 적절하게 섞이며 진행한다.안정에서 출발해 점차 긴장감을 쌓고, 불안이 절정에 이르렀다가 다시 안정으로 돌아오는 흐름은 듣는 이에게 한 번의 여행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nbsp;  안정된 화음만 이어진다면?불안정한 화음만 이어진다면?안정과 불안정 사이의 가교 역할만 반복된다면?<br>그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책을 읽고 확인하시라. (146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을 읽고 새삼 다음과 같은 글들을 음미해보게 된다.같은 곡을 피아노로 연주했을 때와 하모니카로 연주했을 때, 무엇이 달라질까?  &nbsp;  클래식은 독특한 장르다. 똑같은 악보라도 누구의 손끝을 거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127쪽)  &nbsp;  놀랍게도 같은 곡을 두고 연주자마다 전혀 다른 음악을 만든다. (139쪽)  &nbsp;  저자의 글은 순수하다. 그의 하모니카 연주처럼 맑고 깨끗하다.어려움도, 실수한 것도 진솔하게 내어놓는다. 또한 그렇게 열심히 공부했고, 다양한 경력을 지녔음에도 젠체하지 않는다. 겸손하다.  &nbsp;  저자가 살아가는 음악가의 삶을 통해서 우리에게 들려주는 음악은 과연 어떤 것일까.이 책, 글을 읽고, 다시 한번 음악가의 삶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6/20/cover150/k0921306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62061</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스토리로 배우는 인문학 수업 - [스토리로 배우는 인문학 수업 - 동화로 풀어내는 하브루타 질문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77523</link><pubDate>Fri, 28 Aug 2026 18: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775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0034&TPaperId=174775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0/6/coveroff/k9521300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0034&TPaperId=174775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토리로 배우는 인문학 수업 - 동화로 풀어내는 하브루타 질문법</a><br/>김금선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08월<br/></td></tr></table><br/>스토리로 배우는 인문학 수업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lt;선녀와 나무꾼&gt;을 하브루타 방법으로 새롭게 읽어본다.&lt;선녀와 나무꾼&gt;, 우리 모두 어릴 적부터 들어와 익숙한 이야기가 되어서, 두 번 다시 읽어볼 필요 없다 싶었는데. 하브루타 기법을 활용해 읽어보니, 다르다  &nbsp;  마치 화수분처럼 이야기가 끝없이 나오는 것이다.  &nbsp;  저자는 이 이야기를 무려 15년동안 붙들고, 파고 또 팠다.해서 나온 게 바로 이 책이다. 그만큼 오랫동안 정성을 들인 책이니,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도 어느것 하나 버릴 것 없는 그야알로, 알짜배기가 가득하다,  &nbsp;  이야기의 시작은?  &nbsp;  그런데 혹시 &lt;선녀와 나무꾼&gt; 이야기 완전한 내용을 알고 있는지?내가 알고 있는 그 이야기에는 나무꾼에겐 어머니가 없었다. 해서 이야기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또 나무꾼이 하늘로 올라가 다시 땅으로 내려오는데 타고왔다는 천마도 금시초문이다.그러니 내가 알고 있던 &lt;선녀와 나무꾼&gt; 이야기는 부실 그 자체였던 것이다. 그래서 이 책으로 그 이야기의 완전판을 알게 된다.  &nbsp;  사슴, 나무꾼, 선녀아이 둘을 낳고 잘 살던 중선녀가 두 아이를 안고 하늘로 날아갔다. 해서 나무꾼은 혼자가 되었다.혼자가 된 나무꾼에게 사슴이 다시 찾아온다.그 연못에 두레박이 내려올 때, 그 두레박을 타고 올라가라는 조언.말대로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땅에 있는 어머니가 눈에 밟힌다.해서 다시 내려오는데, 그 방법이 천마를 타고 내려오는 것,내려올 때, 금기 사항이 무슨 일이 있어도 말에서 내려 땅을 밟지 말라는 것.그런 금기 있으면 꼭 일이 생기는데, 아니나 다를까 팟죽을 먹다가 흘리는 바람에 천마가 놀라 뛰어오르고, 나무꾼은 말에서 떨어지고 만다.결국 나무꾼은 다시 하늘로 올라갈 수 없게 되었다.여기서 전설이 하나 등장한다. 나무꾼은 그 자리에서 닭이 되었는데, 그 뒤로 아침마다 하늘을 향해 울부짖듯 울게 되었다는 것이다. (11-13쪽 요약)  &nbsp;  그런 이야기, 읽어가는 방법이 여러 가지다.  &nbsp;  이런 이야기 풀어가는 갈래, 몇 갈래인지 목차로 살펴보자.<br>제1장 한 번도 우연이었던 적은 없다제2장 사랑, 그 달콤한 환상 뒤에 숨겨진 진실제3장 가족이라는 이름의 행복과 무게제4장 후회라는 이름의 인생 수업제5장 상실과 이별, 그리고 놓아주는 용기제6장 인생이라는 여행에서 길을 찾는 법제7장 오늘도 팥죽을 끓이는 부모의 마음  &nbsp;  여기서 제8장과 제9장은 이야기 자체와는 직접적 관련이 적으므로, 제외한다면 모두 7개 갈래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nbsp;  그런데 저자가 끌어내는 이야기들이, 모두가 금시초문이다.처음 듣게 되는 말이라는 것이다.선녀와 나무꾼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올 줄 상상이나 했을까? 전혀다.  &nbsp;  선녀들에게 자매애는 있을까?  &nbsp;  목욕을 마친 선녀들은 하나둘 날개옷을 입고 하늘로 올라갔지만, 날개옷을 잃어버린 막내 선녀만 연못가에 남아 서럽게 울고 있었다. (86쪽)  &nbsp;  선녀가 혼자 남게 되는 장면이다. 다른 선녀들은 하나둘씩 하늘로 올라갔는데, 혼자 남게 된 선녀 모습을 보면서&nbsp;저자는 묻는다. 그 선녀와 다른 선녀 사이에 자매애는 있는지 묻는다. 아니 애시당초 자매가 아닐지도 모른단다.   &nbsp;  그러면서 그 이야기 우물에서 길어낸 것은 이것이다.  &nbsp;  사랑과 연대는 혈연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서로를 걱정하며, 위기의 순간에 도와주는 것, 이것이 진짜 자매애가 아닐까? (88쪽)  &nbsp;  이번에는 나무꾼의 어머니 쪽을 살펴보자. 지금까지 나의 의식 속에는 없었던 인물이니 새롭게 살펴볼 가치가 있다.   &nbsp;  저자는 어머니에 대하여 상당량을 할애해서, 이야기를 끌어낸다.  &nbsp;  제7장 오늘도 팥죽을 끓이는 부모의 마음 (185쪽 이하)먼 길 떠나는 아들에게 팥죽을 끓여준 어머니닭이 된 아들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심정오늘도 팥죽을 먹이고 있는 부모들  &nbsp;  난데없이 어머니가 등장하고, 등장한 어머니는 팥죽을 끓여준다.재미있는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다. 이래서 나혼자 안다고, 뭣좀 안다고 말하는 게 절대 아닌 것이다. 저자가 풀어내는 어머니와 나무꾼의 이야기가, 해서 의미있게 들린다.  &nbsp;  이번엔 나무꾼으로 눈을 돌려보자.  &nbsp;  산골에 사는 노총각 나무꾼, 불쌍한지라 그간 나무꾼의 행동에는 비판의 눈길을 보내지 못했다. 참 다행이다. 사슴을 불쌍하게 여긴 그 마음씨 덕분에 선녀 같은 선녀를 각시로 얻게 되었으니 복받은 것이다, 라고만 생각했었다.  &nbsp;  그런데 저자는 예리한 비판의 눈을 보낸다. (121쪽 이하)  &nbsp;  나무꾼은 왜 사슴의 말을 그대로 믿었을까.나무꾼은 왜 자기 생각이 없었을까.  &nbsp;  이렇게 굵직하게 비판의 잣대를 들이대며, 생각할 거리로 유대인 교육을 가져온다, 유대인 교육은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해서 이런 생각을 나무꾼은 해야한다는 것이다.  &nbsp;  왜 그런 결정을 했을까?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이 선택을 하면 어떻게 될까? (123쪽)  &nbsp;  그러지 못한 나무꾼,&nbsp;나무꾼의 삶을 결정한 것은 그 자신이 아니라 사슴이었다.그는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지 못했다. 그 결과?나무꾼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이 아니게 되었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의 진짜 중요한 부분은 제8장과 9장이다.  &nbsp;  제8장 질문으로 생각하는 하브루타 인문학제9장 스토리로 생각을 깨우는 인문학 수업  &nbsp;  &lt;선녀와 나무꾼&gt; 이야기를 저자가 들고 온 이유가 바로 질문으로, 스토리로 생각을 깨도록 하자는 것이니. 나무꾼 이야기는 재료에 불과한 것이고, 그걸 재료삼아 우리가 갖춰가야 할 것은 바로 하브루다 인문학인 것이다.  &nbsp;  이 책의 전반부 &lt;선녀와 나무꾼&gt; 이야기를 차분하게 생각하면서 읽은 후 8장과 9장을 읽어보면, 하브루타가 우리 생각의 방향을 어떻게 바꿔나가는지 알게 될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0/6/cover150/k9521300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000622</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레 미제라블 장 발장의 이야기 - [레 미제라블 : 장 발장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74832</link><pubDate>Thu, 27 Aug 2026 12: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748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426&TPaperId=174748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3/13/coveroff/k4521304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426&TPaperId=174748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레 미제라블 : 장 발장의 이야기</a><br/>빅토르 위고 지음, 최민석 옮김 / 헤르몬하우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레 미제라블 장 발장의 이야기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은 프랑스의 소설가 빅토르 위고의 작품 &lt;레 미제라블&gt;을 축약하여 놓은 작품이다.이사벨 포티가 위고의 소설을 원전으로 하여 압축, 재구성해서 1922년에 출간한 것이다.그러니 원전의 그 방대한 분량에 주눅이 들었던 독자들에게 아주 읽기 좋은 작품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nbsp;  등장인물 - 추억의 이름들, 적어보자.  &nbsp;  어릴 적에는 동화 같은 이야기로, 커서는 그 방대한 벽돌 책을 그래도 읽겠다는 그 일념 하나로 애를 쓰며(?) 읽었던 &lt;장발장 이야기&gt;다. 해서 먼저 그 추억의 인물들 이름을 적어둔다.   &nbsp;  장 발장 (마들렌)비엥브뉘 주교포슐르방팡틴코제트 – 코제트 포슐르방 테나르디에 부부 (종드레트)가브로슈 (Gavroche)자베르마리우스  &nbsp;  프랑스 역사와 관련한 소설 속 연대   &nbsp;  이 책을 읽으면서, 아무래도 프랑스의 당시 시대와 결부시켜가며 읽었다.프랑스 대혁명, 그리고 나폴레옹의 등장과 몰락, 그리고 그 후의 혁명들.....  &nbsp;  1815년 (10쪽)맨 먼저 이 소설의 서두에 등장하는 연도다. 워털루 전투가 벌어졌던 해이다.  &nbsp;  이 워털루 전투와 관련해서는 마리우스와 그의 할아버지 간에 사연이 있다.  &nbsp;  마리우스는 갓 스무살이 된 학생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어릴 때부터 그를 돌봐준 부유한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폴레옹 1세 밑에서 복무한 그의 아들, 즉 마리우스의 아버지를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는 지독한 왕당파였습니다) 심지어 워털루 전투에서 매우 용감하게 싸운 아버지를 무시하고 극심한 가난 속에 죽도록 내버려두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27쪽)<br>이제 여기 등장하는 유명한 소년, 가브로슈가 등장할 차례다.  &nbsp;  봄이 가고 여름이 오자 파리에는 반란의 조짐이 보였습니다. 그 당시는 매우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많은 시민이 정부에 불만을 품었고, 왕을 끌어내린 후 공화국을 세우려 했습니다. (173쪽)‘’  &nbsp;  1832년 6월 5일 (174쪽)가브로슈는 홀로 작동하지 않는 낡은 권총을 들고 온 힘을 다해, 총성이 들리는 방향으로 거리를 내달렸습니다.   &nbsp;  여기 등장하는 소년 가브로슈는 외젠 들라크루아의 그 유명한 그림 &lt;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gt;에 등장한다.자유의 여신 옆에 권총을 들고 있는 소년이 바로 가브로슈이다,들라크루아는 위고의 소설 &lt;레 미제라블&gt; 속에 등장하는 소년 가브로슈를 그림 속에 형상화했다.<br><br>&nbsp;귀스타브 브리옹 - 삽화로 당시를 살펴보자.  &nbsp;  이 책의 가치는 그 무엇보다도 작품 속에 삽입된 삽화가 아닐까 싶다.이 책에는 19세기 프랑스의 화가이자 삽화가인 귀스타브 브리옹의 작품을 장마다 세 점 이상 수록되어 있어, 작품 이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nbsp;  귀스타브 브리옹1824년 프랑스 바랭 지방의 로토에서 태어나, 19세기 중반 프랑스에서 활동한 화가이자 삽화가이다. 그의 삽화로 가장 유명한 작업으로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 미제라블'이 손꼽힌다. 그는 형사 자베르의 인물을 처음 그림으로 탄생시켰다. (나무위키)  &nbsp;  그림으로 살펴보자. 형사 자베르의 모습이다. <br><br>  &nbsp;  또한 그의 작품 목록에 &lt;앉아있는 커플: 코제트와 장 발장, 소묘, 1862, 뮐루즈 순수미술관&gt;이 있는데, 이 책에도 그 두 사람이 앉아있는 그림이 보인다.   &nbsp;  <br><br>다시, 이 책은?  &nbsp;  무엇보다도 이 책은 그 방대한 벽돌 책을 축약해 놓아서, 줄거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벽돌 책에는 줄거리를 지탱하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들이 들어있어, 줄거리 자체를 즐길 수 없었는데, 이 책으로는 사람 마음을 쫄깃하게 긴장시키는 줄거리를 제대로 파악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nbsp;  또한 이 소설을 프랑스 역사와 관련하여 읽어볼 수 있다는 것, 그 것 또한 축약본이기에 가능한 것이리라.&nbsp;책 중간 중간에 들어있는 삽화도 음미하면서, 장발장 그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재미, 그게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3/13/cover150/k4521304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31375</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프랑스사 강의 - [프랑스사 강의 - 10개의 강의로 프랑스사 쉽게 이해하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73580</link><pubDate>Wed, 26 Aug 2026 20: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735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933452&TPaperId=174735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925/25/coveroff/k5829334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933452&TPaperId=174735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프랑스사 강의 - 10개의 강의로 프랑스사 쉽게 이해하기</a><br/>시바타 미치오 지음, 정애영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4년 10월<br/></td></tr></table><br/>프랑스사 강의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프랑스는 내가 무언가 공부를 하려고 할 때마다 만나는 나라다.  &nbsp;  예를 들자면 화가 다빈치를 공부하려고 책을 펼치니 다빈치를 프랑스로 초빙해간 프랑스의 프랑수아 1세가 거기 있었고, 셰익스피어 &lt;햄릿&gt;을 읽으니 오필리어의 오빠 레어티스가 유학을 간 곳이 바로 프랑스였다.어디 그뿐인가? 그림 공부를 하려고 그림 몇 점을 살펴보니, 바로크 시대와 로코코 시대가 바로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었다. 모네의 인상주의 역시 프랑스를 무대로 하고 있었다. 뮤지컬 &lt;마리 앙투아네트&gt;도 역시 프랑스 역사를 모르고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작품이었다.   &nbsp;  그렇게 도처에서 만나게 되는 프랑스, 그 역사가 궁금해서 이 책을 펼쳐들었다.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저자는 프랑스 역사를 10개의 이야기로 구분하여 살펴보고 있다.  &nbsp;  제1강 프랑스의 시작제2강 중세 사회와 카페 왕국제3장 중세 후기의 위기와 왕권제4강 근대국가의 성립제5강 계몽의 세기제6강 프랑스혁명과 제1제정제7강 혁명과 명망가의 시대제8강 공화주의에 의한 국민 통합제9강 위기의 시대제10강 변모하는 현대 프랑스  &nbsp;  그렇게 분류가 되는 프랑스 역사에서 내가 만난 프랑스를 따져보니다빈치와 관련 있는 프랑수아 1세(1494-1547)의 프랑스는 근대 국가 이전의 프랑스였고&lt;햄릿&gt;에 등장하는 레어티스의 프랑스는 가공의 역사라 구분이 되지 않고&nbsp;  &nbsp;  바로크 시대와 로코코 시대는 프랑스의 루이 14세와 루이 15세 시대의 프랑스였으며&lt;마리 앙투아네트&gt;는 바로 프랑스 대혁명의 시기와 연관이 되는 것이다.  &nbsp;  그렇게 프랑스 역사는 나에게 다가왔고, 이 책을 읽으며 좀 더 깊게 살펴볼 수 있었다.  &nbsp;  바로 일본인에게 프랑스 역사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nbsp;  그 전에 이것 하나 짚고 가자.저자는 일본인인데. 프랑스 역사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런 말, 해 놓고 있다.바로 일본인에게 프랑스 역사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nbsp;  이런 질문은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아주 적절한 질문이기에, 저자가 밝혀놓은 것을 여기 옮겨본다.   &nbsp;  개국으로 갑자기 미지의 세계와 마주한 당시의 일본인들이 세계 안에서 자국이 처한 위치나 상황을 인식하는 수단으로 의지했던 ‘만국사’는 당시 국민국가를 만들고 있던 구미의 나라들이 자기 인식의 수단으로 구축한 '자국사' 혹은 '세계사'였던 것이다.그러면서 이게 적절한 자기 인식 수단이 되기 위해서 주의해야 할 두 가지를 열거하고 있다.  &nbsp;  첫 번째, 프랑스사가 일본의 자기 인식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프랑스사와 일본사를 관련지을 어떤 비교사적 시점이 필요하다. 두 번째, 지역 세계는 각각이 고유의 전개와 구조를 갖고 있어 고정적이지 않다. 역사적인 발전에 따라 지역 세계의 확대나 구조가 변용하며 그 관계의 총합인 세계 체제도 전환된다. 이런 변화를 인식하기 위해 저자는 나름 시대를 구분해놓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결론짓기를, 이 책은 비교사를 직접 목적으로 하지 않으나 때로는 비교하거나 관련성을 언급할 것이라 한다.   &nbsp;  이런 역사 기술 태도가 이 책의 신뢰성을 높이는 한가지 요건이 아닌가 싶다.  &nbsp;  어떤 외국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하여  &nbsp;  지금껏 역사를 공부하면서 '세계 역사'는 빠트릴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었다위에서 저자가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외국의 역사를 알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그렇게 알아두지 않으면 안될 외국의 역사 중에 특히 프랑스 역사는 더욱 중요하다고 보는데, 그것은 우리가 알아두어야 할 많은 문화 현상과 프랑스 역사가 관련이 되기에 그런 것이다.  &nbsp;  그래서 이 책은 프랑스 역사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는데 아주 좋은 편제를 지니고 있다.<br>우선 프랑스 역사를 10개의 이야기로 구분해서 파악하려고 한 점이 그렇고, 내용상으로도 너무 세밀하거나 자세한 서술은 지양하고 전체적인 맥락을 잡으려고 노력한 점이 그렇다.   &nbsp;  바로크에서 로코코로   &nbsp;  이 책에서 바로크와 로코코의 관계를 잘 파악할 수 있었다.   &nbsp;  루이14세 사후 루이 15세가 즉위하고 조카인 오를레앙 공 필리프가 섭정이 되자 모든 분야에서 루이 태양왕 시대의 위압적인 분위기에 대한 반동이 일어났다. 도회풍의 세련됨과 경쾌함이 상류사회를 지배하게 되었다. 궁정은 곧 베르사유로 옮겼지만 호화찬란한 바로크 양식을 대신하여 여유있고 쾌활하며 기지 있는 대화를 즐기는 로코코 분위기가 섭정기 이후의 18세기 상류사회의 독특한 색조가 되었다. (127쪽)  &nbsp;  이 정도면 바로크와 로코코의 차이, 그리고 바로크에서 로코코로 이행하는 그 상황을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nbsp;  이런 기록에 이어서, 루이 15세가 친정을 하게 되면서 애첩 퐁파두르의 영향력 아래 있게 된 것 역시 서술한다. 애첩 퐁파두르의 영향력 아래 로코코 양식은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마침 퐁파두르 부인을 그린 그림이 있어 여기 소개한다.<br><br>  &nbsp;  기록해 두고 새겨볼 것들  &nbsp;  공론의 탄생 (136쪽)계몽주의 (138쪽)프랑스혁명의 해석에 대하여 (152쪽)  &nbsp;  여기에 일본의 상황을 저자는 언급하고 있는데, 이렇다.  &nbsp;  일본의 전후 역사학은 근대 국가 개시의 획기를 부르주아 혁명으로 보고 그 유무 내지 형태가 각각의 근대 국가 성격을 규정한다고 보았다, 또 프랑스혁명은 봉건 귀족에 대해 부르주아가 가장 철저하게 싸웠다는 의미에서 부르주아 혁명의 전형이라고 설명하였다. (152쪽)  &nbsp;  이어서 프랑스혁명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 이 부분 깊은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된다. .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은 '10개의 강의로 프랑스사를 쉽게 이해하기'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10번의 강의를 듣는다는 마음으로 읽었다.<br>특별히 프랑스는 우리가 알아야 할 여러 문화 현상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나라이기도 하니까&nbsp;여러모로 친숙한 부분을 많이 접할 수 있다. 그런 지식도 쌓으면서 프랑스라는 나라의 전체 역사로 알아두면 좋을 것인데. 이 책은 그런 일석이조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런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925/25/cover150/k5829334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9252550</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  - [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72684</link><pubDate>Wed, 26 Aug 2026 10: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726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831&TPaperId=174726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6/68/coveroff/k1321308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831&TPaperId=174726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a><br/>호메로스 지음 / 클래시카 / 2026년 08월<br/></td></tr></table><br/>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nbsp;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요즈음 난데없이 &lt;오디세이아&gt;가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물론 ‘난데없이’라는 말은 어폐가 있다. 그동안 그리스로마 신화, 그리고 호메로스에 대한 꾸준한 열기가 이어져 왔었는데, 이번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lt;오디세이&gt;가 개봉하면서 거기에 불을 붙인 격이 되었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lt;오디세이아&gt;에 대한 이야기가 넘쳐나고 있다.  &nbsp;  지인들과의 대화만 해도 그렇다. 나도 다행하게도 아이맥스로 그 영화를 보았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대화에도 끼지 못할뻔했다.  &nbsp;  호메로스의 &lt;오디세이아&gt;를 '천병희 역'으로 읽은 적이 있다. 그 후에도 이것저것 &lt;오디세이아&gt;를 읽기도 하고, 또 최근에 &lt;오디세이아&gt; 열풍이 시작된 후 출판된 책도 읽었다.<br>그럼에도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어떤 이유일까?맨처음에는 제목에 끌렸다. &lt;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gt;는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그 제목을 보는 순간 어떤 감이 왔다고 할까, 읽고 싶은 어떤 끌림이 있었다.그리고 그런 나의 직감은 맞았다. 읽기를 잘한 것이다.  &nbsp;  마치 호메로스가 속마음을 토로한 것처럼  &nbsp;  이 책을 읽어가면서 들었던 생각은 이것이다.이 책에는 저자가 명시되어 있지 않고, 그저 ‘호메로스’라 표기되어 있는데, 그게?그게 묘하게 호메로스가 저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들기 시작했다.<br>호메로스는 항간에 떠도는 오디세우스 이야기를 수집해서, 기록해서 &lt;오디세이아&gt;를 펴냈고, 그 다음에 이 책을 쓴 게 아닐까?  &nbsp;  마치 이런 생각으로 말이다. 나 호메로스가 &lt;오디세이아&gt;를 쓰면서 그 속에 들어있는 의미를 말할 기회가 없어, 이 책을 씁니다. 오디세우스의 귀향길에 일어났던 사건들, 그 속에 들어있는 의미를 말하고 싶어, 이 책을 씁니다.   &nbsp;  그러니까. 이책은 진짜 호메로스가 쓴 것이 맞다. &lt;오디세이아&gt;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면서 하나 하나 그 사건들을 복기하면서 거기에 의미를 드러내놓은 것이다.  &nbsp;  그래서 나는 이번에는 반대의 목소리를 꺼내보고 싶었다. 부드럽지 않고 다정하지도 않고 때로는 잔혹한 목소리, 그게 바로 오디세이아를 거쳐 나오는 호메로스의 목소리라고 나는 느낀다. (7쪽)  &nbsp;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시작하며, 독자에게 낭만적인 위안을 건네지 않기로 결심했다. (8쪽)  &nbsp;  이게 바로 호메로스의 목소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nbsp;  이 책은 거대한 아포리즘이다.   &nbsp;  위에 말한 것처럼 저자는 마치 호메로스같다. 냉혹한 전달자가 되어, 우리에게 진실을, 아니 진실 너머 진실을 날것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 해서 글자 하나 하나가 모두, 문장 하나 하나가 모두 거대한 아포리즘이다.    &nbsp;  세계는 정의로운 보상을 주지 않는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우리는 삶의 어느 지점에서 반드시 부러진다. (7쪽)  &nbsp;  이 말, 그저 하는 게 아닐 것이다.&nbsp;&lt;오디세이아&gt;의 모든 부분에서 이 말은 빛을 발한다. 이런 사실을 명심하고 우리가 오디세우스의 행적을 따라가보면 그간 읽었던 &lt;오디세이아&gt;가 새롭게 보일 것이다.   &nbsp;  &lt;오디세이아&gt;를 읽다보면 오디세우스가 신을 자주 만나는 장면을 보게 된다. 그런 신들, 현대적 상황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nbsp;  저자는 간단하게 정의한다. 신이란?여기서 신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모든 것의 이름이다. (10쪽)  &nbsp;  망각의 열매와 관련하여. 우리는 마지막으로 언제 타인의 시선이나 세속적 대가없이 순수하게 생의 목적에 몰두해 보았는가. 마지막으로 언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떤 책을 읽거나 어떤 것을 만들어보았는가. (66쪽)  &nbsp;  키클롭스 앞에서, ‘아무도 아니다’라고 이름을 말한 것.그때 자신이 어디서 누구이며 어떤 사람이라고 외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 이름표는 거인의 이빨 사이로 함께 들어가 사라질 뿐이다. 오디세우스는 그 사실을 정확히 알았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아무도 아닌 자’라고 불렀다. (115쪽)  &nbsp;  나는 이 장면을 오래 생각한다.   &nbsp;  저자는 어떤 하나의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말한다.'나는 이&nbsp;장면을 오래 생각한다.’  &nbsp;  이 말을 읽고 오래 생각했다.나는 &lt;오디세이아&gt;를 읽으면서 어느 사건, 어떤 장면을 그렇게 오래 생각해 본 적이 있었던가?그저 줄거리 파악에 급급하느라, 그 의미를 새겨본 적이 없었던 것을, 발견했다.<br>그것 역시 이 책에서 얻은 큰 교훈이다. 오디세우스의 행적을 하나하나 오래 생각하자고.&nbsp;  &nbsp;  다시, 이 책은?  &nbsp;  &lt;오디세이아&gt;를 어떻게 이해해야 좋을까. 우리 독서계에서는 &lt;오디세이아&gt;를 어떻게 소비하고 있는가?요즘 정말로 &lt;오디세이아&gt; 열풍이어서 웬만한 지식인들은 &lt;오디세이아&gt;에 한마디씩 말을 더한다. 그런 말들, 지천이어서 옥석을 구분하기 정말 어렵다.  &nbsp;  그러나 이 책은 다르다. 질적으로 다르다. 어쭙잖은 위로의 말, 처세술, 인생에 도움이 되는 도덕군자 같은 교훈의 말 사양한다. 애초부터 저자는 그럴 생각이 없다.그러면서 당부한다.아주 단단하게 몇 가지를 챙겨서 인생이란 배에 오르라고 한다.   &nbsp;  자신에게 정직할 용기,파도를 원망하지 않을 마음,그리고 아직 이름 붙이지 못한 자신의 이타카, 우리는 지금부터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 첫 노를 젓기에, 오늘만큼 좋은 날은 없다. (11쪽)  &nbsp;  &lt;오디세이아&gt;를 쓴 호메로스의 말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6/68/cover150/k1321308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6683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디세이 - [오디세이 - 김상근 교수가 전하는 인류의 위대한 유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69515</link><pubDate>Mon, 24 Aug 2026 21: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695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0125&TPaperId=174695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41/coveroff/k9221301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0125&TPaperId=174695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디세이 - 김상근 교수가 전하는 인류의 위대한 유산</a><br/>김상근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08월<br/></td></tr></table><br/>오디세이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lt;오디세이&gt;가 개봉하면서 그야말로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개봉된 지 몇 주 되지 않았는데, 지금 관객이 6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영화관은 물론이거니와 책도, 유튜브도 &lt;오디세이아&gt;에 관한 내용이 넘쳐나고 있다.<br>그러한 때,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올바른 내용을 서술하는 것을 골라야 한다  &nbsp;  이 책은?일단 저자가 김상근 교수라는 점에서 믿을만하다.저자는 지금까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비롯한 고전에 깊은 연구를 하고 그 결과를 많은 저작으로 남겼기에, 이 책 또한 믿을만 한 것이다,그저 영화가 유행하니 그것에 편승해서 펴낸 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nbsp;  먼저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있다.  &nbsp;  텔레마키아 (11쪽)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로부터 유래된 말이다.미성숙한 소년이 당당한 청년으로 성장하는 여정을 다룬 성장 소설 장르를 의미한다.  &nbsp;  클레노스와 노스토스 (15쪽)클레노스는 불멸의 명성을 의미하고노스토스는 진정한 귀환을 의미한다.이는 오디세우스의 모험을 정의하는데 아주 중요한 개념이 된다.  &nbsp;  이 책의 서술 구조  &nbsp;  저자가 &lt;오디세이아&gt;를 어떻게 접근하는지, 그 예를 들어 살펴보자.<br>&lt;05 진심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하여&gt; (90쪽)<br>오디세이아 5권에 등장하는 사건이다.칼립소를 만나고, 그녀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펼쳐진다.  &nbsp;  저자는 일반적인 설명과 함께 해당 구절을 소개한다.&lt;오디세이아&gt;&nbsp;5권 82-85행이다.<br>그리고 그림 두 점을 소개한다. &lt;칼립소와 함께 있는 오디세우스&gt; 윌리엄 러셀 플린트&lt;칼립소의 섬에서 바닷가에 앉아있는 오디세우스&gt; 요한 하인리히 베크  &nbsp;  &lt;장면 속으로&gt;에서는 그 장면을 소개하는데,&nbsp;여기에서는 칼립소의 동굴이 있는 섬을 자세하세 묘사하고 있다, 칼립소라는 그리스 말의 의미는 ‘숨기는 자’이다.   &nbsp;  그리고 이어서 저자는 해당 대목에서 우리가 취해야할 의미를 찾아낸다.<br>&lt;오해하고, 화해하고, 기다리고, 용서하는 과정에서 인간은 비로소 서로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된다.&gt;를 저자는 찾아낸다.   &nbsp;  이렇게 저자는 &lt;오디세이아&gt;를 단순하게 문학작품으로만 대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삶과 연결시켜 그 의미를 찾고 있다.   &nbsp;  관련 그림을 음미하며 책을 읽어보자   &nbsp;  위에서 소개한 바 있지만, 저자는 각 장마다 화가들의 그림을 내용과 연결시켜 놓았다.  &nbsp;  특히 로렌스 알마타데마가 그린 &lt;호메로스의 책을 낭독하는 교사&gt;는 다른 책에서 만나지 못한 그림이라 무척 반가웠다. (14쪽)호메로스의 책을 낭독하면서 새기는 그리스인들처럼, 우리도 그림을 통하여 그 상황을 음미해보자.<br><br>  &nbsp;  이밖에도 이 책에는 호메로스와 &lt;오디세이아&gt;에&nbsp;관련된 그림을 많이 수록해 놓아, 그리스 신화를 이런 식으로, 그림으로 살펴볼 수 있다.<br>그 중 몇 개를 그림 제목만이라도 소개한다.   &nbsp;  &lt;페넬로페를 괴롭히는 구혼자들&gt; 존 워터하우스 (17쪽)&lt;키클롭스의 동굴에서 탈출하는 오디세우스&gt; 야콥 요르단스 (22쪽)&lt;구혼자들에게 복수하는 오디세우스&gt; 크리스토페르 에게르스베르크 (26쪽)&lt;시를 낭송하는 호메로스&gt; 토머스 로렌스 (31쪽)&lt;크레타 민회에 참석한 텔레마코스&gt; 바르톨로메오 파넬리 (67쪽)  &nbsp;  이밖에도 많은 그림을 수록해 놓았는데, 이 책을 두 번째 읽으면서는 그림과 더불어, 그림도 음미하면서 읽으면 &lt;오디세이아&gt;의 의미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nbsp;  이 책을 읽다가 셰익스피어를 만나게 된다.  &nbsp;  저자는 고전을 통하여 이 시대를 진단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 책도 그중 하나이다.  &nbsp;  셰익스피어의 표현대로 “시대가 뒤틀려가는데 the time is out of joint” 청년들은 이어폰을 끼고 이를 방관하고 있습니다, (75쪽)  &nbsp;  저자는 셰익스피어의 &lt;햄릿&gt;의 대사를 인용하여 이 시대를 진단하고 있다. 이 책에서 셰익스피어의 말을 인용한 것은 셰익스피어 또한 우리가 새겨야 할 작가라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 아닐까.  &nbsp;  그러니 그리스 신화나 셰익스피어가 그만큼 ‘보편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영화 &lt;오디세이&gt;의 개봉과 더불어 언제 그렇게 준비를 했는지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어떤 책은 이미 출간된 책에 조금 가필을 해서 내놓은 것도 있고, 어떤 책은 아예 새롭게 써낸 책도 있다.   &nbsp;  이 책은?2026년 8월 10일 출간된 책이다. 신간이다.그것은 저자가 천착하고 있는 &lt;오디세이아&gt;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차원에서 새롭게 써낸 글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시의적절한 책이라 할 수 있다.   &nbsp;  특히 저자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여러 교훈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 시대에 오디세우스처럼 현장에서 또는 모험적인 일에 주저하지 말고 뛰어들어 배를 띄우라는 저자의 메시지를 도처에서 만날 수 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41/cover150/k9221301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2412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야기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67028</link><pubDate>Sun, 23 Aug 2026 15: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670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817&TPaperId=174670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6/40/coveroff/k1421308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817&TPaperId=174670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야기</a><br/>스기마타 미호코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07월<br/></td></tr></table><br/>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야기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다빈치는 정말 신기한 인물이다.그의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그의 생애를 살펴볼수록 그런 생각이 들게 된다.정말 파도 파도 끝이 없게 새로운 것들이 등장한다.대체 다빈치의 끝은 어디일까?  &nbsp;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그게 나만의 생각은 아니었던가 보다.이 책을 보니, 이런 말이 눈에 띈다.  &nbsp;  &lt;당신은 다빈치의 1%만 알고 있다.다빈치의 99%가 이 책에 있다!&gt;   &nbsp;  정말이다. 다빈치에 관한 모든 것이 여기에 들어있다.  &nbsp;  그간 모르고 있었던 것들  &nbsp;  다른 것들도 많이 있지만, 그 중 몇 가지만 여기 옮겨본다.  &nbsp;  당시 화가들은 어떤 교육, 훈련을 받았을까?  &nbsp;  화가가 되기 위해, 어떤 형태로든 교육 훈련을 받았을 것인데. 그동안 다른 책은 물론 다빈치 관련 책에서도 들은 바가 없다. 물론 공방에 들어가 스승으로부터 교육을 받았다는 정도는 들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교육을 받을까?  &nbsp;  여기서 비로소 이런 자료를 접한다. (44쪽)<br>도제 (1-2년간) - 조수 (4-5년간) 조수로 4-5년간을 지내는데, 그 기간도 두 개 단계로 나뉜다.<br>‘재료에 익숙해지기’ 시간을 지낸 다음 ‘진짜 작품 그리기’에 들어간다.그림으로 살펴보자.<br><br>  &nbsp;  &lt;모나리자&gt;, 라파엘로의 교본이 되다. (83쪽)  &nbsp;  르네상스 시기에 3대 거장이라 불리는 장인이 있다.바로 다빈치, 미켈란젤로 그리고 라파엘로다.  &nbsp;  그런데 이 책에서 다빈치가 라파엘로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자료가 보인다.저자는 라파엘로의 작품 두 점을 거론한다.&nbsp;&lt;일각수를 안은 귀부인&gt;과 &lt;마델레나 도니의 초상&gt;이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인다.  &nbsp;  라파에로가 다빈치에게 말한다.‘듣도 보도 못한 화풍에 충격을 받았습니다’<br><br><br>실제로 라파엘로가 다빈치에게 그런 말을 하지는 않았겠지만, 영향을 받은 것은 확실하니까 그런 말을 했다고 옮겼을 것이다.그런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라파엘로가 그린 &lt;아테네 학당&gt;에 드러난다.  &nbsp;  라파엘로는 훗날 다빈치와 미켈란젤로에게 경의를 표하여 &lt;아테네 학당&gt;에 그려 넣은 위인들의 초상 중에 두 사람의 얼굴을 그려 넣었다. (83쪽)  &nbsp;  다빈치의 장례식은 어떠했을까? (101쪽)  &nbsp;  다빈치는 프랑스의 왕 프랑수아 1세의 초빙으로 프랑스에 가서 활동하였다,그리고 프랑스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런 후 프랑스에 묻혔다.그의 묘지가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프랑스에 있는 것이다.따라서 피렌체의 산타 크로체 성당 안에 있는 그의 묘는 가묘다.진짜 묘는 프랑스에 있는데, 그의 장례식은 어떠했을까?  &nbsp;  그동안 그의 죽음에 대한 기록은 들어 알고 있었는데 장례식에 관하여는 듣지 못하였다.여기서 비로소 알게 된다.  &nbsp;  그의 유언집행자가 된 멜치가 사후 모든 처리를 위임받아 장례식을 치렀다.그림으로 살펴보자. <br><br><br>아주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그의 장례식을 설명해주고 있다.&nbsp;    &nbsp;  다시, 이 책은?  &nbsp;  &lt;당신은 다빈치의 1%만 알고 있다.다빈치의 99%가 이 책에 있다!&gt;고 한 이 책에는 정말이지 다빈치에 관한 모든 것이 여기에 들어있다.  &nbsp;  그동안 다빈치에 관한 책 몇 권 읽고, 그림 몇 점 훑어봤다고 다빈치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던 것처럼 생각했던 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그런 착각에서 벗어나, 다빈치의 진면목을 알게 되어 우선 기쁘다.<br>물론 앞으로도 그간 알려지지 않은 다빈치의 자료가 발굴되어 새로운 다빈치를 만나게 되겠지만, 우선 이 정도라도 알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그래서 이 책이 반갑고 가치가 있는 것이다.  &nbsp;  이밖에도 소개하지 못한 많은 자료들,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다.그 중 하나 다빈치가 소개하는 건강법, 독자들과 같이 나누고 싶어 여기 올려둔다.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6/40/cover150/k1421308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36405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 [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 중동으로의 첫 발걸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61711</link><pubDate>Thu, 20 Aug 2026 14: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617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75756&TPaperId=174617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8/coveroff/89314757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75756&TPaperId=174617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 중동으로의 첫 발걸음</a><br/>박현도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8월<br/></td></tr></table><br/>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중동’이란 말을 들으면 어떤 게 먼저 떠오를까?평화로운 아랍인의 모습, 사이좋게 이웃과 같이 하는 나라가 떠오를까?중동 사람들에겐 미안하지만&nbsp;전혀 그런 모습은 상상초자 되지 않는다.대신 자살 조끼를 입고 목표물에 뛰어드는 아랍 극단주의자들이 먼저 떠오르니...  &nbsp;  그래서 이 책이 필요하다.아랍에 대한 시각 교정, 그동안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러한 책이다.  &nbsp;  들어가보자.  &nbsp;  저자 – 저자는 세 명, 공동 저자다 - 는 일단 중동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소환하여, 우리의 시각이 잘 못 되었음을 깨우친다.  &nbsp;  2015년 방영된 할아버지 배우들의 중동 여행기 &lt;꽃보다 할배&gt;를 상기시킨다.두바이...  평화로운 도시다. 그 도시를 활보하던 배우들의 모습이 지금도 떠오른다.그래서 중동에 대한 이미지를 다시 만들기 위해 저자는 무려 40가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nbsp;  40개의 이야기는?  &nbsp;  이렇게 분류할 수 있다.  &nbsp;  당신이 몰랐던 중동의 얼굴오감을 깨우는 낯선 도시 산책모래 아래 문명의 기억지금 우리가 보아야 할 것들한걸음 더 가까이 만나는 사람들  &nbsp;  이런 내용들이 빼곡하게 들어차있다.읽으면서 점점 중동의 얼굴이 바뀌어 간다.‘이런 면이? 아, 그래서 그랬구나?’하는 생각들이 읽는 내내 떠오른다.   &nbsp;  해서 몇 가지 짚어본다.  &nbsp;  먼저 중동은 대체 어디를 말하는 것일까?  &nbsp;  막연하게 생각하던 중동은 아프리카와는 별개의 지역이라고 생각되는데 그게 아니었다.<br>좁게 말하면, 지중해 동쪽 국가에서 페르시아만에 위치한 국가까지.넓게 본다면, 북아프리카에서 아프카니스탄을 비롯한 중앙 아시아 지역까지. (27쪽)<br>지도로 살펴보자.<br><br>국기에 대하여사우디아라비아의 국기는 그 자체로 신성하다고 간주하기 때문에 영국이나 미국처럼 티셔츠와 같은 공산품에 활용하지 않는다. (25쪽)  &nbsp;  쿠르드와 앗시리아  &nbsp;  신문 지상을 통해 가끔 쿠르드 민족에 관한 소식을 들었다.쿠르드족, 민족의 이름이다.&nbsp;나라 이름이 아니라. 민족의 이름이다. 그 민족은?무슨 까닭으로 지금까지도 나라를 이루지 못한 것일까?  &nbsp;  이 책에 보니.  쿠르드인은 인구 약 3-4천만명이다,그정도로 많은 인구를 가진 민족이 국가 없는 나라로 여기저기를 떠돌고 있다.그들은 튀르키예, 이란, 이라크, 시리아 이렇게 4개국에 걸쳐서 분포되어 있다.그러나 대부분 환영받지 못하고, 탄압을 받는 대상이다.예컨대 튀르키예에서도, 또한 이라크에서는 후세인 정권 때 수만명이 학살당했다. (51쪽)  &nbsp;  앗시리아, 성경에서 들었던 민족인데, 현재에도 존속한 민족이라는 것, 그런데 그들의 처지 역시 쿠르드와 다르지 않다. (52쪽)  &nbsp;  모래 아래 문명의 기억  &nbsp;  이책에서 가장 마음 아프게 읽었던 부분은 아무래도 그들의 역사와 문명에 관한 부분이다.  &nbsp;  중동은 여러 나라로 이루어져 있어, 중동을 이해하려면 그들 여러 나라 역사와 문화를 모두 살펴봐야 한다.   &nbsp;  우리가 세계 역사를 배울 때에 문명의 발상지로 알게 된 그곳이 바로 중동이다.해서 그곳은 &lt;문명이 모인 곳&gt;이다. (159쪽)  &nbsp;  그런 문명과 함께 여기에는 세 개의 종교가 겹쳐진다.바로 이슬람, 유대교 그리고 그리스도교이다.저자는 이 지역에서 찾아보게 되는 종교 3개가 그 근본이 같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nbsp;유대교와 그리스도교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슬람 또한 그 근본은 같다.  &nbsp;  그러나 근본은 같지만 그 교리는 다르다. 그게 또한 어려운 문제를 야기한다.  &nbsp;  아직 할 이야기가 많다.  &nbsp;  읽고나서 든 생각은 아직 미지의 나라라는 것, 우리 눈에 낯설게 보이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래서 이런 책을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걸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nbsp;  이런 것들, 그림으로 살펴보자. <br><br>  &nbsp;  여성들의 복장과 그들 나라에서 금기시 되는 것들이다.<br><br>혹시 여행할 때,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중동’이란 말을 들으면 어떤 게 먼저 떠오를까?이 책을 다 읽고서도 선뜻 평화스러운 모습은 떠오르지 않는다. 왜 그럴까?요즘 미국과 이란 간에 벌어진 전쟁탓일 것이다.  &nbsp;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전쟁을 하려고 무진 애를 쓰는 나라를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중동 땅에 왜 그리 어렵고 힘든 일이 많이 생길까?  &nbsp;  이 책을 읽으니 곳곳에 평화의 기운이 넘치는데 왜 현실은 그 반대일까?모쪼록 중동에 평화가 찾아오고, 해서 우리도 그곳에 마음놓고 여행갈 수 있는 그때가 어서 오기를 소원한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8/cover150/89314757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80825</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위로의 역사 - [위로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58510</link><pubDate>Tue, 18 Aug 2026 21: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585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028&TPaperId=174585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5/30/coveroff/k2821300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028&TPaperId=174585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위로의 역사</a><br/>자크 아탈리 지음, 이주상 옮김 / 이니티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위로의 역사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위로란 무엇인가?  &nbsp;  먼저 위로의 개념을 확실하게 해놓자.위로는 죽음과 관련이 있다.  &nbsp;  매순간 우리는 죽음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다.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흘러가고 살아있는 모든 것이 결국 소멸,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기에,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한다. 언젠가 우리는 모두 죽는다. 그런 죽음에 대한 공포가 다른 공포를 유발한다.고통으로부터, 슬픔으로부터, 혹은 슬픔이 닥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다.결과적으로 우리는 그런 두려움으로부터 위로받기 원한다.이는 결국 죽음의 두려움으로부터 위로받기 원한다는 말이다.  &nbsp;  이 책은?  &nbsp;  해서 이 책에서 위로는 죽음이란 개념을 속에 품고 있다. 저자는 이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이 책에서는 이 ‘죽음에 대한 위로’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20쪽)  &nbsp;  죽음이라는 근본적인 슬픔에 대응하는 여러 방법들은 다른 모든 슬픔에도 거의 그대로 적용된다. (21쪽)  &nbsp;  그래서 저자는 죽음과 슬픔에 대응하는 여러 방법들을 찾아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nbsp;  위로 없이는 문명도 없었다. 문명의 역사는 위로의 역사였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이다. (199쪽)  &nbsp;  역자가 밝힌 말이다. 이 책이 어떤 책인가를 확실하게 말하고 있다.   &nbsp;  그래서 문명의 역사라는 차원에서 목차를 살펴보니.문명의 흐름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nbsp;  인류 초기 / 그리스 시대 / 로마 시대기독교 발흥 / 이슬람 발흥 / 유럽의 중세 시대르네상스 시대 / 계몽주의 시대  / 낭만주의 시대  &nbsp;  문명을 이렇게 통시적으로 정리하고, 그 시대에 위로가 어떻게 작동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유의미하다.   &nbsp;    &nbsp;  천국과 지옥의 존재가 인간에게 들어온다.  &nbsp;  중세를 위로의 시각으로 살펴보자.중세는 종교의 시대였다. 따라서 신의 섭리가 위로에 작동한다.  &nbsp;  유대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생전의 행실에 따라 죽은 뒤 게헨나 계곡이나 에덴 동산으로 보내진다. (51쪽)  &nbsp;  같은 시기, 유럽의 일부 다른 민족들은 사후의 운명에 대해 안심할 수 있게 해주는 몇 가지 시나리오를 마련한다. (68쪽)사후세계를 산자들의 땅, 약속의 땅, 젊음의 땅으로 부르기 시작한다.   &nbsp;  그리고 기독교에서는 부활과 낙원의 희망이 등장한다. (71쪽 이하)그게 기독교인들에게는 가장 큰 위로가 된다. 죽음을 이기는 부활이 사후에 기다리고 있고 낙원이 보장되니까 말이다.   &nbsp;  연옥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진 것일까?  &nbsp;  세례를 받지 못하고 죽은 아이들의 영혼은 어디로 가는가?기독교 교리에 의하면, 세례 받지 못한 영혼은 지옥으로 가게 된다.그런데 그 영혼이 아이라면?  &nbsp;  여기에서 딜렘마가 생긴다. 이러한 딜렘마를 해결하고 죽음을 좀 더 견딜만한 것으로 여겨지게 하기 위해, 천국과 지옥 사이에 연옥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연옥은 사죄받지 못한 대죄는 없으나 그렇다고 의인의 반열에도 들지 못하는 영혼들, 예컨대 아이들의 영혼이 최후의 심판을 기다리며 머무는 곳으로 상정되었다. (93쪽)  &nbsp;  그러니 연옥은 위로의 한 방편이 되는 것이다.   &nbsp;  이런 방식으로 종교는 여전히 위안을 주고 세상에 의미를 부여하며, 민중들이 신과 세속 권력자들에게 맞서 반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막아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94쪽)   &nbsp;  이런 것도 알게 된다.  &nbsp;  유럽이나 미국 등 도시를 가다보면, 도시 내 혹은 도시 바로 근처에 묘지가 조성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심지어는 교회의 마당에 묘지가 있기도 하다.왜 그런 것일까? 우리의 경우는 전혀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nbsp;  그 이유를 이 책에서 찾았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런 말로 할 수 있겠다. (132쪽 이하)  &nbsp;  정교하게 설계된 묘지들은 단순한 안식처를 넘어, ‘산 자들의 도시’와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죽은 자들의 도시’이자 산책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br> 차츰 묘지들이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평온한 공간으로 자리잡으면서 죽은 이들도 산 사람들과 함께 머물 권리가 있다는 ‘시민권 의식과 기억의 공간’이 지닌 문화유산적 가치를 강조하게 된다. (133쪽)<br>위로에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nbsp;  저자는 위에서 본 것처럼 문명을 통시적으로 정리하고, 각 시대에 어떤 방법의 위로가 등장했으면, 어떻게 작동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nbsp;  이성이 우리에게 위로를 줄 수 있다.사랑은 위로를 줄 수 있다.잘 들어주는 것도 위로가 된다.대화가 위로가 된다.음악도 위로를 준다,저자는 특히 어떤 음악으로부터 위로를 받았는지 밝혀놓았는데, 다음과 같다.  &nbsp;  라흐마니노프 &lt;피아노 협주곡 2번&gt;쿠프랭 &lt;어둠 속의 가르침&gt;모차르트 &lt;클라리넷 협주곡&gt;슈트라우스 오페라 &lt;장미의 기사&gt; 중 마지막 3중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의 의미를 위에서는 '문명의 역사는 위로의 역사'였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라고 살펴보았는데,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바로 그 앞에 있는 말이다.  &nbsp;  위로 없이는 문명도 없었다.  &nbsp;  말을 다듬어보자. 위로 없이는 문명도 없었겠지만 위로 없이는 앞으로 문명도 없을 것이다.즉, 문명의 전제조건이 위로인 것이다. 그것을 확실히 해두면 이런 결론이 나온다.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위로가 필요한 일들’에 대하여 무관심하다면, 그래서 위로를 하지 않는다면, 그 순간부터 문명은 붕괴하기 시작한다.   &nbsp;  저자가 마지막 부분에 가서 &lt;위로의 윤리&gt;와 &lt;예방적 위로를 위하여&gt;를 첨가한 이유가 바로 그것일 것이다. 해서 이 말은 꼭 기억해두어야 한다.   &nbsp;  그래서 우리는 ‘무관심의 사회’에서 ‘위로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186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5/30/cover150/k2821300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053097</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리스로마신화    - [그리스 로마신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57747</link><pubDate>Tue, 18 Aug 2026 15: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577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717&TPaperId=174577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0/87/coveroff/k7421307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717&TPaperId=174577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리스 로마신화</a><br/>김준 지음 / 파지트 / 2026년 08월<br/></td></tr></table><br/>그리스로마신화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신화는 너무 찐하거나 잔인하거나 무거운 이야기가 많다.그리스 신화가 바로 그 대표적 사례이다. 그런 그리스 신화를 대상으로 저자는 애니메이션을 만든 바 있는데, 이 책은 그때 다루지 못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머릿말 중)  &nbsp;  또하나 특징은 바로 ‘왜’이다.신화속 인물들은 ‘왜’ 그렇게 행동을 하는가, 하는 점에 이 책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한마디로 말해서, 그리스 신화를 색다른 시각으로 읽어보는 것이다.  &nbsp;  내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nbsp;  목차를 살펴보자.많은 독자들은 이미 그리스 신화를 잘 알고 있다.그런데 이 책의 목차를 보면, 그런 그리스 신화의 목차와 무언가 다른 점이 눈에 뜨인다.<br>바로 신들 이름이 먼저 등장하는 게 아니라 그 신들이 무엇인가 해서 그 결과 만들어진 것들이 등장한다. 그러니 기존의 신화책과는 시각이 다르고, 내용 설명의 각도가 달라지는 것이다.  &nbsp;  예를 들어보자. &lt;큰곰자리, 작은곰자리&gt; (111쪽)이런 신화, 다른 책 같으면 &lt;큰곰자리, 작은곰자리&gt;라는 타이틀 대신 &lt;칼리스토와 제우스&gt; 이런 식으로 나올 것이다.&nbsp;<br>제우스가 아름다운 칼리스토를 보고,,, 마음이 혹해서.....그 결과 아이를 낳았는데, 그 이름이 아르카스다.그런 이야기가 진행이 된 다음에 제우스의 부인 헤라의 질투로 곰이 되었다. 곰이 된 칼리스토는 어느날 아들 아르카스를 만나자 반가움에 달려갔는데, 그만 아들 아르카스는 달려오는 곰을 향해 화살을 쏘고......그래서 큰곰자리, 작은곰자리 별자리가 되었다는 것이다.  &nbsp;  그러니 다른 신화책에서는 앞에서. 순서대로 이야기를 하면서 맨처음 등장하는 인물 즉, 칼리토스를 앞에 두고 타이틀로 삼는데 비해 이 책에서는 그 결과가 되는 &lt;큰곰자리, 작은곰자리&gt;가 타이틀이 되는 것이다.  &nbsp;  그렇게 타이틀로 등장하는 경우가 이 책에는 많이 등장한다.&lt;12개의 의자&gt; (80쪽)&lt;해바라기&gt; (118쪽)&lt;게 자리&gt; (186쪽)&lt;거문고 자리&gt; (235쪽)&nbsp;&lt;겨우살이&gt;(254쪽)  &nbsp;  그런데 저자가 그런 식으로 타이틀을 뽑는 이유가 있을 것인데, 왜 그런 것일까?그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 그리스 신화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 아닐까?신화가 그저 옛날 이야기로 그치는 게 아니라. 우리 주변에. 예컨대 별자리 이름으로 남았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nbsp;  또다른 특징, 주연 이름 뿐만 아니라. 조연 이름도 알아두자는 ....  &nbsp;  그리스 신화의 주연급 출연진은 이제 어느 정도 다 안다.제우스, 헤라, 포세이돈, 헤르메스, 아프로디테 등등그런데 그런 주연급과 동시에 등장하면서도 그 이름은 잊혀지는 조연급 신과 인물들이 얼마나 많은지!  &nbsp;  해서 이 책에는 주연급이 활동하는데 그 옆에서 주연급 조연을 한 인물들을 전면 타이틀로 내세운 것도 많이 등장한다.  &nbsp;  &lt;에리스&gt; (26쪽)&lt;네메시스&gt; (45쪽)&lt;마르시아스&gt; (90쪽)&lt;파시파에&gt; (129쪽)&lt;모모스&gt; (215쪽) 등이 있다.  &nbsp;  그중 모모스는?여기에서 처음 듣는 이름이다. 모모는 알겠는데, 모모스라니?  &nbsp;  신들은 비판을 견디지 못한다. 올림포스에서 비판만 하다가 쫓겨난 신이 있으니, 바로 모모스다. 모모스가 어떻게 비판을 했는지, &lt;이솝 우화&gt;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nbsp;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을 만들었다고 하자, 모모스가 말한다.&nbsp;'인간의 마음은 가슴 안에 숨겨져 있다. 그래서 사람이 사람을 속일 수 있다. 마음이 몸밖에 있었다면 누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다 보였을 것인데, 인간을 만든 자는 인간을 거짓의 동물로 만들어버렸다.' (216쪽)  &nbsp;  가만히 살펴보면, 아주 일리있는 말이지만 신은 그런 비판을 참지 못했고 결국 올림포스에서 추방했다는 것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그리스 신화, 제법 안다고 할 게 아니다. 나에게 하는 말이다.이 책을 읽어보니 몰랐던 내용이 수두룩 하다. 몰랐던 것도 있지만, 신경쓰지 않아, 무심하게 스쳐 넘긴 이야기들이 많이 보인다.  &nbsp;  해서, 이 책은 그리스 신화를 다시 보게 만들게 한다.그러니 이 책 읽기 전에는 그리스 신화를 안다고 하지 마라.설령 알았고, 안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새로운 각도로 새롭게 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nbsp;<br>그리스 신화도 새롭게 하고, 자기 자신을 새롭게 만나게 하는 것도 이 책을 읽어 얻을 수 있는 장점이라 할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0/87/cover150/k7421307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308761</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삼각김밥처리반 - [삼각김밥처리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55913</link><pubDate>Mon, 17 Aug 2026 16: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559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729&TPaperId=174559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7/5/coveroff/k7421307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729&TPaperId=174559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삼각김밥처리반</a><br/>손선영 지음 / 삼인서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삼각김밥처리반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의 제목을 듣고 편의점에서 파는 삼각김밥을 떠올린다면?반은 맞고 반은 틀린다. 왜 그럴까?  &nbsp;  이 소설을 읽으면서 차근차근 확인해보도록 하자.왜 반은 맞고 반은 틀린지를.  &nbsp;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  &nbsp;  저자는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삼각김밥과 관련하여 이름지었다.[삼각김밥은 밥 덩어리 안에 속재료를 넣고, 한 입에 베어물기에 적합한 두께인 정삼각기둥꼴의 입면체 형상으로 빚어 김으로 감싼 오니기리(おにぎり, 주먹밥)의 일종이다.] (나무위키)  &nbsp;  불볶, 전비, 참마.물론 별칭이지 본명은 아니다.이 이름들을 삼각김밥과 관련시켜 추론해보자.어떤 김밥과 연관이 되는지.  &nbsp;  불볶 - 불닭볶음전비 - 전주 비빔밥참마 – 참치 마요   &nbsp;  이런 별칭을 가진 인물들이 모여, 일을 한다.삼각김밥을 처리하는 일을. 그런데 삼각김밥 처리한다는 게 무슨 말인가?  &nbsp;  삼각김밥을 주로 판매하는 편의점에서는 그날 그날 유통기한이 넘긴 물품들을 폐기처분한다는데. 이 삼각김밥 처리라는 게 그날 팔리지 않아&nbsp;유통기한을 넘긴 삼각김밥을 폐기처분하는 것을 말하는 것일까?  &nbsp;  구체적인 삼각김밥 처리 형태  &nbsp;  그들이 하는 일을 평가하자면 이렇다.  &nbsp;  법적으로는 지탄받을 일이지만, 도덕적으로는 용인할 수 있는 사건, 당연하지만 억울하게 죽음 앞에 마주 선 사람을 돕는 일, 있을 법한 일이다. (14쪽)  &nbsp;  그런 일, 구체적으로 어떤 일인지 알아보자.  &nbsp;  만취한 진상이 편의점에 들어선다.진상이란 이름에 걸맞게 그 만취한 진상은 허우적거리다 매대 위 상품들을 위태롭게 건드린다. 가게를 보고 있던 사장이 재빨리 뛰어나갔지만, 늦었다.임신테스트기가 걸려있던 의약품 매대가 와르르 소리를 내며 무너진다.(조금 더 사건이 진행된다. 그후)수표를 건네던 진상, 그 수표를 받아들던 사장,사이에 수표를 쥔 채 놓치 않으려는 진상과 그걸 뺏으려는 사장 사이에 때아닌 밀고 당기기가 벌어지고, 그순간 진상의 몸이 거짓말처럼 붕 떠오르고, 바닥으로 날아가 떨어진다.결과는? 와창창 소리와 함께 편의점은 산산조각이 나고, 날아 떨어진 진상은 시체로 변한다. (46-57쪽)  &nbsp;  그렇게 해서 우리의 주인공 삼각김밥 처리반이 등장하게 된다.  &nbsp;  그러면 이들이 하는 일은 과연 어떤 일일까?  &nbsp;  이쯤 되면 독자들은 그들이 하는 삼각김밥 처리가 어떤 것을 말하는지 짐작하게 될 것이다.  <br>여기서 또 한 사람이 등장한다.형사다. 편의점에서 장렬하게 공중을 날아 제대로 착지하지 못해 다른 세상으로 떠난 진상과 만나기로 했던 사람이다.그가 만나기로 한 진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겨, 계속해서 그 주변을 맴돌며 무언가 찾아나선다.  &nbsp;  이때부터, 이 소설은 장르를 바꾼다. 추리소설이다.   &nbsp;  이제 독자들은 우리의 주인공....아차. 우리의 주인공들이 하는 일의 법적 평가는 제외하고, 일단 독자들은 그들의 행동에 얼마간의 응원표를 던지게 된다. 그럴 수 있겠다. 억울하게 살인범으로 몰리게 되는 사람들을 위하는 일이 아닐까, 하는 심정으로 그들의 편에 서게 된다.<br>해서 등장한 형사가 그들을 포착하지 못하도록, 자기도 모르는 사이 응원하게 된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독자들은 얼떨결에 사건의 중앙으로 이끌려간다.그리고 이어서 어어....하다가 그만 그들의 편에 서게 되는 것이다.이게 뭐지 뭐지,&nbsp; 하면서도 순식간에 사건의 핵심을 파악하게 되고, 이게 법적으로 어떻게 되는 것인가 판단할 새도 없이 사건이 진행되는 것을, 어느새 응원하면서 지켜보게 되는 것이다.  &nbsp;  재미있다. 되짚어보면 사건의 실체는 분명해서, 분명 법으로 단죄를 받아야하지만, 우리 마음은 그게 아닌 것이다.해서 이 책의 종장에 이르기까지 독자들은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다.삼각김밥 처리반 모두가 무사하기를.......  &nbsp;  그러면 이 소설의 작가는 그런 독자들의 심정을 어떻게 처리헸을까?모른 척 했을까? 그랬다면? 정말이지....다음 편을 기대하지 않을 것이다.  &nbsp;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은 이것이라는 것, 참고로 밝혀둔다.“2편은 제목 바꾸자. 삼각김밥 ‘경찰청’ 처리반으로. ” (336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7/5/cover150/k7421307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7050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부모를 위한 그림 상담소 - [부모를 위한 그림 상담소 - 소아과 의사가 들려주는 지친 마음을 위한 명화 처방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45210</link><pubDate>Tue, 11 Aug 2026 21: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452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125&TPaperId=174452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58/coveroff/k1921301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125&TPaperId=174452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부모를 위한 그림 상담소 - 소아과 의사가 들려주는 지친 마음을 위한 명화 처방전</a><br/>장주희 지음 / 영진미디어 / 2026년 07월<br/></td></tr></table><br/>부모를 위한 그림 상담소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먼저, 이 책은 육아지침서다  &nbsp;  육아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이를 키워본 사람은 안다.우리 아이들을 키울 때, 회사에 다녀오면 아이들이 쑥쑥 커있었다.그런 모습을 보면서 집사람이 우리 아이를 키울 때 전혀 힘들지 않았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nbsp;  갓난아이를 병원에서 데려와 집에서 키우기 시작하면서 그 어려움을 같이 겪었기에 그렇다,그러나 아이들이 커가는 동안 내 시야에서 벗어나 있었기에 세세한 부분은 모르고 지나갔는데, 이 책으로 그 세세한 부분을 목도하게 된다.  &nbsp;  예컨대 렘브란트가 그린 &lt;떼쓰는 아이&gt;를 살펴보자.‘아이가 떼를 쓰는 모습을 정교하게 포착해서 그려놓은 그림이다.<br><br><br>저자 설명에 의하면 그 당시 다른 화가들은 아이를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표현했지만 렘브란트는 얼굴을 잔뜩 찌푸린 채 떼를 쓰는 아동의 모습도 주저하지 않고 그렸다는 것이다. (76쪽)  &nbsp;  그 그림을 소개하면서, 저자는 아동의 분노발작에 관한 진료 경험을 들려준다.그것뿐만 아니다. 저자가 직접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기에 직접 경험한 본인 사례를 들려주기도 한다. (79쪽)  &nbsp;  우리는 가끔 마트 등 공공장소에서 떼쓰는 아이를 보기도 한다, 그때 난감해 하는 부모의 모습 충분히 상상이 가능하다. 그러한 경우에 대한 저자의 조언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nbsp;  &nbsp;  또 하나 다른 그림을 보자.형제자매 간에 생길 수 있는 문제, 다툼에 관한 그림이다.프랑스의 화가 윌리엄 부그로가 그린 &lt;전쟁&gt;이라는 제목의 그림이다.<br><br><br>부그로는 대개 신화 속 인물들을 그린 그림으로 알고 있었는데, &lt;전쟁&gt;이라는 제목의 그림은 역사적으로 일어난 전쟁이 아니라. 형제간에 일어난 그야말로 ’전쟁‘이다.   &nbsp;  이 그림, 두 아이를 한 번에 키워본 부모라면 공감할 그림이다.두 아이는 그야말로 사생결단을 하는 듯,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br>저자는 그 그림을 통해, &lt;아이들은 언제 많이 경쟁하고 싸우게 될까요&gt;라는 주제로 넘어간다.아이들을 키우는 데&nbsp; 정말 필요히고도 중요한 주제가 아닐 수 없다.  &nbsp;  두 번째, 이 책으로 그림을 공부할 수 있다.  &nbsp;  저자가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보여주고 있는 그림들이 수준급이다.저자는 일반적인 그림을 주제로 하는 책의 저자 그 누구보다 더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있다.  &nbsp;  위에 소개한 렘브란트나 부그로의 그림들은 다른 그림 관련 책에서는 보기 어려운 그림들이다.<br>렘브란트의 &lt;떼쓰는 아이&gt;는 보통의 자료집에서도 찾기 어렵다. 물론 부그로도 마찬가지다.<br>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부그로는 신화를 위주로 그림을 그렸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아이들을 그린 그림을 보고 난 후 그의 그림 경향을 자세히 살펴보니, 부그로는 단순히 신화에서만 그림의 소재를 찾은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그림도 많이 그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nbsp;  해서 이 책은 단순히 육아를 위한 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그림 공부책이기도 하다.  &nbsp;  다시, 이 책은?저자는 그 둘을 연결시켜서, 그림으로 육아서를 만들었다.  &nbsp;  저자는 육아를 명화로 설명한다.저자가 엄마와 의사, 두 가지 일을 겸하면서 겪은 임상에 명화를 제시한다.그러니 읽는 독자는 우선 편안한 마음으로 그림을 대하면서, 그 그림이 품고 있는 ’처방전‘을 살펴볼 수 있다.   &nbsp;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어려움에 어려움을 더하는 일이다.겉으로 드러나지도 않는 그 많은 고통과 고뇌를 감당해야만 하는 지난한 작업이다.그러한 일을 하면서, 그 누구에게 하소연하지도 못하는 그 어려움을이 책에서, 일차적으로 그림에게 하소연하고, 그다음 의사이면서 엄마인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과 처방전을 받을 수 있으니, 무척 홀가분한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nbsp;  그러니 이 책 제목 &lt;부모를 위한 그림 상담소&gt; 가 딱 맞는 제목인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58/cover150/k1921301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25899</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는 여름을 쓰기로 했다 , - [우리는 여름을 쓰기로 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42501</link><pubDate>Mon, 10 Aug 2026 10: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425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0424&TPaperId=174425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57/coveroff/k4121304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0424&TPaperId=174425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여름을 쓰기로 했다</a><br/>에밀리 헨리 지음, 이미정 옮김 / 윌북 / 2026년 08월<br/></td></tr></table><br/>우리는 여름을 쓰기로 했다 ,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소설이다. 소설을 쓰는 이야기가 주제로 등장하는 소설이다.저자는 이에 대하여 &lt;후기&gt;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nbsp;  작가의 슬럼프에 관한 소설이다.환멸을 느낀 로맨스 소설 작가의 이야기이자 여름 동안 장르 바꾸기 내기를 한 순문학 소설작가의 이야기다.   &nbsp;  이 소설을 쓸 때의 상황을 설명하기를, 할 이야기가 아무것도 없고,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새로운 등장인물이 하나도 없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하나도 없는 것 같았다, 고 한다. (397쪽)  &nbsp;  해서 슬럼프에 빠진 작가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nbsp;  등장 인물들과 주인공  &nbsp;  재뉴어리 앤드루스 – 로맨스 소설 작가오거스터스 에버렛 (거스 에버렛) – 소설 작가  &nbsp;  환멸을 느낀 로맨스 소설 작가의 이야기이자 여름 동안 장르 바꾸기 내기를 한 순문학 소설작가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남, 여 주인공이다.   &nbsp;  그 둘은 대학교 다닐 적에 인연을 맺긴 했지만, 그 후 잊었다가 어떤 여름에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다. 여주인공이 아버지가 남겨준 별장을 찾아갔는데, 바로 그 옆집에 묵고 있던 남주인공을 만나면서 소설이 시작된다.   &nbsp;  소설의 진행  &nbsp;  여주인공은 지금 절체절명의 순간에 와있다.소설을 써야 한다. 써야만 한다. 팔리는 소설을 써서 출판사에 넘겨야 한다.  &nbsp;  월세 없는 이 지옥에서 다음 책을 끝내야 한다. (17쪽)  &nbsp;  기한은? 출판사에서 독촉하는 메일이 온다.‘여름이 끝날 때까지는 원고가 나올지 무척 궁금하네요.’ (26쪽)  &nbsp;  해서 쓴다. 아침에 일어나서 글을 몇 자씩 써나가는 것이다.그러한 과정에서 옆집에 살고 있는 남주인공과의 관계가 시작된다.다시 만난 두 사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그 이야기가 소설의 속내용이 되는 것이다.  &nbsp;  이런 영화를 알면, 스토리가 더 재미있어진다.  &nbsp;  이 소설에는 많은 영화가 언급된다.해서 이런 영화들을 알면 소설 속 이야기가 잘 이해가 되고, 줄거리가 훨씬 더 빠르게 이해가 될 것이기에 영화 목록을 만들어보았다.  &nbsp;  &lt;풋루즈&gt;32 / &lt;마틸다&gt; 25/ &lt;브리짓 존스&gt; 81&lt;아웃 사이더&gt; 83/ &lt;캐리비안의 해적&gt; 75, 89&lt;델마와 루이즈&gt; 83 / &lt;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gt; 89&lt;갱스터 러버&gt; 93 / &lt;위크 투 리멤버&gt; 94&lt;샤이닝&gt; 103 / &lt;300&gt; 152&lt;포레스트 검프&gt; 154,&nbsp;&nbsp; &nbsp;‘인생은 초코릿 상자 같아. 어떤 초코릿을 먹게 될지 모르지.’&lt;노트북&gt; 154  ‘네가 새라면 나도 새야.’  &nbsp;  이런 영화를 보았다면 이 소설에 등장하는 수많은 대화, 이야기가 저절로 이해될 것이다.이런 것들 말이다.  &nbsp;  샤디는 라따뚜이를 만들었다. 7월 4일에 라키의 동생들과 함께 영화 &lt;라따뚜이&gt;를 보고 난 이후로 꼭 해 먹고 싶었던 요리가 분명했다. (369쪽)  &nbsp;  음악 또한 많이 등장한다.  &nbsp;  상처가 반쯤 나았다가 다시 덧나는 것 같았다. &lt;에브리바디 허츠&gt;가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나만 이런 고통에 시달리는 게 아니라고 위로해주는 노래 같았다. (374쪽)  &nbsp;  &lt;Everybody Hurts&gt;, R.E.M의 노래다.이 소설을 읽으면서 이 노래 듣는 것도 좋겠다.https://www.youtube.com/watch?v=h310JcTAwY8  &nbsp;  무척이나 옛날에 나온 노래인데, 이렇게 주인공의 머릿속에 맴돌고 있는 노래로 만나니 반가웠다.  &nbsp;  가게 안에서는 밥 딜런이나 닐 영, 크레이즈 홀스, 롤링 스톤스의 음악이 흘러나왔다. (387쪽)  &nbsp;  <br>과연 소설은 쓰긴 쓰는가?  &nbsp;  쓴다. 썼다. 제목은 &lt;위대한 마르코니 가족&gt; (385쪽)  &nbsp;  그 소설에 대한 평은?출판사 담당 직원은 이렇게 평을 한다.  &nbsp;  마르코니를 가장 부드러운 실크로 감싸서 그에게 포도를 먹여주고 싶어 하지 않는 자는 진주가 필요없는 돼지와 같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고집스럽게 말했다.그러면서 서평을 전해주었는데, 등장인물이 너무 많고 앨리너가 다소 날카롭다는 평가를 제외하면 대부분 긍정적이었다고. (385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왜 다들 여성 작가의 작품은 반자전적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78쪽)내 인생은 아니었지만 내 인생과 비슷했다. (107쪽)  &nbsp;  여성 작가가 쓴 소설은 그렇게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해서 저자는 그런 것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런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nbsp;  이제 이 소설에 대한 평을 할 차례다.  &nbsp;  위에 출판사 직원이 전해준 평을 약간 활용해보자.  &nbsp;  그러면서 서평을 전해주었는데, 등장인물이 너무 많고 앨리너가 다소 날카롭다는 평가를 제외하면 대부분 긍정적이었다고. (385쪽)  &nbsp;  이 책에 대한 평은?등장인물이 단촐해서 좋다. 해서 줄거리가 한 가지로 쭉 뻗어간다. 여주인공 재뉴어리는 성격이 날카롭기는커녕 다정다감해서 이런 로맨스 소설에 딱 맞는 주인공이다. 여주인공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   &nbsp;  해서 마지막 신(scene)은 로맨스를 사랑하는 독자들이 기대하던 장면이라 할 수 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57/cover150/k4121304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25737</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한 눈에 보는 전쟁 세계사 3 - [한눈에 보는 전쟁 세계사 3]</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41200</link><pubDate>Sun, 09 Aug 2026 18: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412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226&TPaperId=174412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1/16/coveroff/k3421302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226&TPaperId=174412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눈에 보는 전쟁 세계사 3</a><br/>이광희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6년 07월<br/></td></tr></table><br/>한 눈에 보는 전쟁 세계사 3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인류 역사에서 전쟁을 빼면 무엇이 남을까?평화와 공존, 그래서 인류애가 넘치는 역사로 넘쳐날 것이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인류 역사는 그렇게 아름다운 시간들로 채워진 것이 아니라&nbsp;전쟁으로 흘린 피로 얼룩져 있다.  &nbsp;  당장 생각나는 역사적 사건을 몇 개만 말하라면, 우선 전쟁이 줄줄 흘러나올 것이다.1차 대전, 2차 대전......지금의 이란과 미국의 전쟁 등.그래서 인류 역사를 알려면, 그 무엇보다도 전쟁사를 알아야 한다.  &nbsp;  이 책은 바로 그런 전쟁을 다루고 있다.  &nbsp;  어떤 전쟁이 있었나?  &nbsp;  &lt;한눈에 보는 전쟁사&gt; 시리즈는 그러한 전쟁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데,&nbsp;이번 세 번째 권에서는 다음과 같은 전쟁을 다루고 있다.  &nbsp;  1장 조선을 차지하려는 일본의 야욕 -청일 전쟁, 러일 전쟁 2장 서구 제국주의의 식민지 쟁탈전 -1차 세계 대전 3장 인류 최대의 전쟁 -2차 세계 대전 4장 프랑스와 미국 물리치고 통일 국가로 -베트남 전쟁 <br> <br>이러한 전쟁은 이미 과거의 사건이 되어 버린 전쟁이다.그러한 전쟁은 과거에 일어난 것들인데, 그런 전쟁은 과거에 일어난 것들이니 이제 전쟁은 사라진 것일까?  &nbsp;  천만에 말씀이다. 그런 과거의 전쟁과는 판이 다른 전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우리는 그런 전쟁을 TV 화면으로 매일 목도하고 있다.이런 전쟁들이다.   &nbsp;  현재 진행중인 전쟁은?  &nbsp;  5장 끝나지 않는 아랍과 이스라엘의 싸움 -중동 전쟁 6장 우아한 위선의 시대에서 정직한 야만의 시대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nbsp;  이책에서 언급되지 않은 전쟁이 있다.바로 미국과 이란이 싸우고 있는 전쟁이다. 그 싸움은 지금도 치열하게 진행중이다.  &nbsp;  전쟁의 전투는 어디에서 일어나는가?  &nbsp;  전쟁은 양쪽의 군대가 전선에 모여서만 싸우는 게 아니다.전쟁이 어느 한쪽의 승리로 기울면 승리한 군대는 적국의 땅으로 진군을 한다.그러면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br> 애꿎은 희생양이 되는 게 백성들, 국민들이다.<br>패배한 나라의 백성은 물론, 승리한 나라의 백성이라고 해서 온전할 리가 없다,아들과 남편이 군인으로 출전해서 죽거나 다치는 일이 분명 있을 터이니, 승리한 나라의 백성이라고 해도 결코 좋을 리가 없는 것이다.  &nbsp;  그렇게 맞대고 있는 서로의 땅을 두고 두 나라가 싸우는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그 전쟁이 다른 나라의 땅에서 벌어지면 어떤 일이 생길까?아니, 그런 경우가 있을까?있다. 있었다. 바로 청일 전쟁과 러일 전쟁이다.  &nbsp;  굳이 말로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 전쟁이 어떻게 진행이 되었는지 그림으로 살펴보면 그 경과를 알 수 있다. 애꿎게도 우리나라가 그들의 전쟁터가 되었고, 애꿎은 백성들이 고통을 당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br><br>  &nbsp;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을 살펴보자.  &nbsp;  전쟁의 경과를 그림으로 살펴보자이런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제3차 세계대전’이라는 말이 수시로 세계 지도자라는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으니, 정말 큰일이다.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제발 맞는 말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br><br>  &nbsp;  <br><br>지금도 전쟁 중인 국가들의 백성들은?  &nbsp;  우크라이나. 지금 어떤 상황에 있을까?러시아도 마찬가지겠지만, 수시로 적국의 미사일이 날아와 집을 때려부수고 있다.<br>말 그대로 하루아침에 집과 일터가 사라져버리고, 그 앞에서 망연자실한 그들을 우리는 실시간으로 목도하고 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br>아무런 명분도 없이 그저 땅 뺏기 위해 벌인 전쟁이 아닌가?  &nbsp;  심층적으로 읽어야 할 것들  &nbsp;  이 책에는 일반적인 설명 외에 심층적으로 살펴볼 항목들을 따로 분류해 놓아,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nbsp;  역사 탐구- 러일 전쟁과 독도 • 28역사 탐구- 유럽의 화약고가 인류 최악의 전쟁 시발점으로 • 50역사 탐구- 일제 강점기의 비극적 유산, 남북 분단과역사 탐구- 왜 한국은 베트남에 군대를 파견했을까? • 97역사 탐구- 중동의 화약고 예루살렘 • 118역사 탐구-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 질서는 어떻게 변할까? •141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새겨가면서 읽어야 할 책이다.인류 역사를 망치는 가장 근본적인 것, 전쟁은 이제 멈춰야 한다,그런데도 불구하고 인류 역사는 하루 한날 전쟁이 없었던 때가 없다.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nbsp;  &nbsp;  그런 전쟁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것인지, 뼈저리게 느껴야 하는데, 그것을 이 책으로 우선 배우면 좋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1/16/cover150/k3421302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1169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춤추는 한국어 - [춤추는 한국어 - 재외 한국어 교원이 톺아본 우리말의 멋과 맛]</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39532</link><pubDate>Sat, 08 Aug 2026 19: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395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612&TPaperId=174395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2/19/coveroff/k4821306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612&TPaperId=174395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춤추는 한국어 - 재외 한국어 교원이 톺아본 우리말의 멋과 맛</a><br/>김삼환 지음 / 나무발전소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춤추는 한국어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먼저 이런 질문에 답해보자.  &nbsp;  우리말 ‘애착’과 ‘집착’을 비교하면서 설명해보시오.애착과 집착.  &nbsp;  나의 경우, 그 말 뜻은 알겠는데, 비교하면서 설명하려니 말문이 탁 막힌다.글쎄, 그 두 단어가 분명 다른 말인 것은 알겠는데, 설명하려니....  &nbsp;  자,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  &nbsp;  애착은 대체로 믿음이 전제이고집착은 대체로 불신이 전제이다.  &nbsp;  애착은 사랑과 이웃이고집착은 미움과 이웃이다. (142쪽)  &nbsp;  자, 여기까지 말하면 이제 그 두 가지 단어가 어떻게 다른지 감이 올 것이다.‘애착 인형’이라는 말은 성립이 되지만, ‘집착 인형’은 말이 안 된다.  &nbsp;  또 이런 말은 어떤가?‘그는 그 사람에게 집착을 한다.’ (O)‘그는 그 사람에게 애착을 한다.’ (X)  &nbsp;  그렇게 써놓고 보니, 애착과 집착이 이제 완전히 구분되고 두 낱말이 각기 이해가 된다.이 책은 바로 그런 책이다. 우리말, 쉬우면서도 어렵다는 우리말을 그렇게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br> 이 책은?  &nbsp;  저자는 캄보디아에서 2년간 코이카 국제봉사단의 일원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돌아왔다.그곳에서 지내면서 말과 글과 언어를 관통하며 명멸하는 사유를 붙잡았다.무슨 말인가 하면 우리말을 가르치면서, 우리말을 새롭게 사유해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nbsp;  생각해보자.우리가 같은 말을 사용하는 사람과 말할 때에는 굳이 그 말의 뜻을 다시 생각해가며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우리말을 모르는 사람, 우리말을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 말한다고 가정하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아마 머릿속으로 수많은 과정을 거쳐 우리말을 정제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nbsp;  이 책은 바로 저자가 2년 동안이나 그런 과정을 거쳐 엮어낸, 새롭게 만든 우리말 사전이다.  &nbsp;  이런 낱말 음미해보자.  &nbsp;  흰소리, 이 말을 외국인에게 한다고 생각해보자. (37쪽)아니 어차피 못 알아들을테니 그 말을 설명해준다고 가정하자.  &nbsp;  일단 그 외국인은 흰소리를 흰과 소리로 구분해서 이해하려고 할 것이다.소리에도 색깔이 있나요?그럼 흰소리도 있으니 검은 소리도 있나요?이런 대꾸가 나올지도 모른다. 그런 대꾸에 뭐라 대꾸할 것인가?  &nbsp;  일머리와 주변머리 (42쪽)  &nbsp;  머리는 구체적으로 존재하는 두뇌나 얼굴을 의미하지 않는다.실체가 보이지 않는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의미한다.따라서 일머리라는 말은 어떤 일의 내용, 방법, 절차 등의 중요한 줄거리를 빨리 파악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nbsp;  주변머리는, 이렇게 쓰인디.저 사람 참 주변머리가 없다. 이 말은 중심이 어디이고 가장자리가 어디인지 모른다는 뜻이다. <br>해서 일머리와 주변머리는 ‘있다’ 보다 ‘없다’가 더 잘 어울린다. (43쪽)  &nbsp;  ‘알은체’와 ‘아는 체’는 다른 말이다. (65쪽)먼저 이런 구분 명확하게 해두자.‘알은체’는 한 단어이고, ‘아는 체’는 ‘아는 + 체’의 합성어이다.   &nbsp;  '알은체'는 어떤 일에 관심을 가지는 태도를 보임, 또는 사람을 보고 인사하는 표정을 지음이라는 뜻이다.'아는 체'는 모르면서도 아는 것처럼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br>그런데도 대개의 경우는 이 둘을 혼동해서 사용한다. 그러니 문장을 통해서 확실하게 알아두자.   &nbsp;  “그는 쥐뿔도 모르면서 늘 아는 체를 한다.”“다음에 만나면 나를 알은체 해줘.”   &nbsp;  ‘체’가 나왔으니, 체와 채도 구별해보자  &nbsp;  '체'는 그럴듯하게 꾸미는 거짓 태도나 모양을 의미하는 의존명사.'채'는 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 있다는 뜻의 의존명사다. (129쪽)  &nbsp;  그러니 이런 문장으로 기억해두자.  &nbsp;  알고도 모르는 체 고개를 돌렸다.그는 항상 옷을 벗은 채로 잠을 잔다.  &nbsp;  왠과 웬 (83쪽)  &nbsp;  이 두 낱말을 제대로 구사하는데 얼마나 애를 먹고 있는지?글을 쓸 때마다 항상 조심하고 점검하는 말이니, 이번 기회에 확실히 하자는 의미에서 이 말 기록해둔다.  &nbsp;  왠지, 웬일우와 우리말 진짜 어렵다. 왠과 웬, 설명하려니 웬일인지 심사가 편치 않다.   &nbsp;  그리고 이어서  &nbsp;  저자는 시인이기도 하다. 해서 우리말 구별을 시로도 시도한다.2부에는 그런 저자의 시가 실려있다.물론 그런 시에도 우리말을 추려 설명하고 있다. 그런 시도가 아름답다.  &nbsp;  그리고 또 저자의 캄보디아 체류기가   &nbsp;  캄보디아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친 저자의 이야기가 이어진다.현재 외국에서 우리말이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지 직접 경험한 저자의 생생한 증언이다.  &nbsp;  케이팝 축제 공연(211쪽)과 한글날 기념 한국어 말하기 대회. (226쪽)  &nbsp;  그저 우리나라에서 우리말을 항상 사용하는 우리로서는 의아할 정도로, 외국인들이 우리말을 대하는 태도는 상상 이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우리말의 고마움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다.우리가 의식하지 않고 그냥 쓰는 우리말에 담긴 새로운 뜻도 알게 되고우리말이 다른 나라에서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가도 깨닫게 된다.  &nbsp;  저자가 우리말을 다른 나라에 널리 알리며, 또한 우리에게는 우리말의 본뜻을 알리고 있으니, 고마운 일이다. 그런 우리말, 허투루 쓰지 말고 조심조심 그 뜻을 아로새겨가며 쓰도록 하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2/19/cover150/k4821306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21925</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계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개정판) - [세계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 세계사의 맥을 잡아 주는 60가지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39349</link><pubDate>Sat, 08 Aug 2026 17: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393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0900&TPaperId=174393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38/91/coveroff/k6521309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0900&TPaperId=174393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 세계사의 맥을 잡아 주는 60가지 이야기</a><br/>만프레트 마이 지음, 김태환 옮김 / 이화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세계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개정판)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의 제목은 &lt;세계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gt;,지난번 나왔던 동일한 제목의 책의 개정판이다.  &nbsp;  그전에는 &lt;세계사의 맥을 잡아주는 56가지 재미있는 강의.&gt;였는데, 이제는 60가지로 늘었다.그러니 전편보다 양이 더 많아진 것이다. 그만큼 다룬 이야기가 많다.  &nbsp;  저자는 만프레트 마이(Manfred Mai), 독일인인데 이력이 특이하다.학교를 다닐 땐 책에 별 관심을 갖지 않았고, 졸업후에는 화가로 활동했었다. 그러다가 책과 교육에 대한 자신의 열정이 자라나 교사가 되었다. (책의 앞 날개, 저자 소개중)  &nbsp;  먼저 지난번 책과 비교해 추가된 내용은?  &nbsp;  중동분쟁,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 팬데믹, 난민 문제등이다.말 그대로 최신 역사를 담고 있으니. 개정판이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nbsp;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 - 이 책을 쓰게 된 저자의 의도.  &nbsp;  저자는 역사에 대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nbsp;  세계사의 주요 흐름과 전체를 조망한 사람만이 역사의 세세한 부분과 다양한 측면을 이해할 수 있다. 일단 전체에 대한 그림이 머릿속에 생긴 다음에야 비로소 개인적으로 특별한 관심이 있는 세부적 문제에 접근할 수 있다. (6쪽)  &nbsp;  저자가 갖고 있는 역사에 대한 시각이 마음에 든다.&nbsp;해서 이 책의 서술 방향과 서술 내용이 독자를 끄는 매력이 되는 것이다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부터 몇 장을 읽어가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nbsp;  읽어가는 속도가 빠르다. 다른 세계사 책 같으면 처음에 인류의 역사를 말하면서 한참을 시간 소비하곤 하는데, 이 책은 그런 과정이 없어서 그런지 페이지를 넘기긴 넘기는데 다른 느낌으로 넘기는 기분이다. 그 이유는 읽어가면서 정리가 되니까 다른 책과는 다른 것이다.  그러니까 내용을 하나로 꿰어가는 느낌, 맥이 잡히는 것이라고 할까. 그런 느낌을 받았다.  &nbsp;  그래서 표지에 쓰여지 이 말이 말 그대로, 허투루 한 말이 아닌 것이다. &lt;세계사의 전체 흐름을 선명하게 그리다.&gt;  &nbsp;  그러니 복잡한 것들, 이론적이고 구체적인 세부 설명에 시간 끌지 않고, 맥을 짚어주면서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지금껏 읽어온 세계사 관련 책 중에서 머릿속에 가장 뚜렷하게 남는, 사건 중심에 맥을 잡아 주는 균형잡힌 설명, 읽다보니 세계사의 흐름이 보인다.  &nbsp;  저자가 엄선한 세계사 사건 60가지  &nbsp;  이 책에는 저자가 엄선한 세계사 사건 60가지가 들어있다.지난 번 책을 읽으면서도 들었던 생각인데, 저자가 꼽은 60가지 중에 나에게 꼽으라 해서 그 중에 몇 개를 다시 추려 꼽아보면 어떨까?&nbsp;<br>이런 식으로 말이다. ‘이 책 중에서 당신이 가장 세계사적인 사건이라고 생각되는 사건 10가지를 꼽아보라.’ 저자는 60가지 사건을 꼽았지만, 그중에서 10개만 꼽는다면? 아니 10개면 너무 적은가?그러면 20개만 꼽아보자, 이런 식으로 읽어가면, 그 내용을 더 깊게 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   &nbsp;  해서 내가 꼽아본 사건 몇 개를 적어본다면?지난 번에는 무려 20여개를 꼽았었는데. 이번에는 딱 10가지만 꼽아보았다.그 10가지 사건이 인류 역사를 바꾸어 놓은 사건이라 생각한다.   &nbsp;  8. 고대 그리스인들이 남긴 위대한 유산9.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10. 새로운 두 종교 -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15. 십자군 원정17. 르네상스19. 종교 개혁20. 유럽의 종교 전쟁36. 20세기의 첫 재앙 - 제1차 세계 대전42. 20세기의 두 번째 재앙 - 제2차 세계 대전60. 난민과 평화 (앞의 번호는 이 책에서 매겨진 순번)   &nbsp;  이런 식으로 세계사에서 기억할만한 사건들을 내 것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나름대로 내가 그려보는 세계사의 흐름을 기억하는 것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역사를 기억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nbsp;  그 첫 번째는 세밀하게, 그 세부 내역을 자세하게 기억하는 것.다른 하나는 세밀하게 기억하는 대신에 전체의 흐름을 기억하는 것.   &nbsp;  그런데 그 두가지 방법은 서로 연관이 된다.&nbsp;전체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면 사건별로 아무리 자세하게 기억한다고 할지라도 별 무소용이다. 또한 사건을 세부적으로 기억하지 못하면 전체 흐름을 아무리 잘 잡는다해도 역시 별 소용이 없다.  &nbsp;  해서 저자가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 ‘일단 전체에 대한 그림이 머릿속에 생긴 다음에야 비로소 개인적으로 특별한 관심이 있는 세부적 문제에 접근할 수 있다.’ (6쪽)는 시각이 맞는 말인 것이다.  &nbsp;  역사를 보는 눈을 제대로 갖고 있어야만, 세계사 전체도, 세부적인 사건도 제대로 새겨볼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역사를 그렇게 만나게 한다.<br>가뜩이나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해 여러 사건이 생기는 와중에, 이렇게 역사를 보는 눈을 바로 뜨게 해주는 책이 있다는 것, 감사한 일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38/91/cover150/k6521309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389191</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거장의 사생아들 - [거장의 사생아들 : 레프 톨스토이 x 오귀스트 르누아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38118</link><pubDate>Fri, 07 Aug 2026 21: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381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607&TPaperId=174381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2/15/coveroff/k5121306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607&TPaperId=174381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장의 사생아들 : 레프 톨스토이 x 오귀스트 르누아르</a><br/>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외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07월<br/></td></tr></table><br/>거장의 사생아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lt;거장의 사생아들&gt;이란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제목이 먼저 흥미를 끈다. 사생아라니?  &nbsp;  그런 제목과 관련하여 등장하는 인물이 2명이 있다.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와 프랑스의 화가 르누아르다.설마, 그런 사람들이 사생아를 두었을 리가?<br>그렇게 이 책은 시작한다.  &nbsp;  이 책의 구성은?  &nbsp;  톨스토이와 르누아르에 관하여 제법 많은 정보를 얻게 돠는데먼저 르누아르의 작품을 많이 접하게 된다.16쪽에서부터 38쪽까지, 모두 29점이다.저자는 르누아르의 그림 중 ‘여자아이’를 대상으로 그린 것들을 추려놓았다.<br>물론 책 중간에도 르누아르의 많은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nbsp;  &lt;화가의 가족&gt; (38쪽)  &nbsp;  그중에 소개할 작품이 있다.&nbsp;. 아마 가장 유명한 작품이 &lt;피아노를 치는 소녀들&gt;일 것인데, 그것 이외에도 기억해두어야 할 작품이 보인다. 예컨대 &lt;화가의 가족&gt;이다. (38쪽)저자는 그 그림을 소개하면서 이런 말을 한다.<br><br>  &nbsp;  이 아름답고 행복해 보이는 ‘르누아르 가족’ 그림에. 그림을 그린 르누아르 본인 이외에빠진 사람이 한 명 있습니다.더 정확히는 이 그림 속에르누아르 가족의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39쪽)  &nbsp;  자, 여기까지 읽으면, 독자들은 벌써 눈치를 챌 것이다. 아, 거기 빠진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그 아이가 사생아?  &nbsp;  맞다. 그렇다 이 그림에 들어있지 않은 아이가 바로 르누아르의 사생아인 두 아이가 있다. <br>바로 르누아르와 그의 모델이었던 리즈와의 사이에서 두 아이, 아들 피에르와 딸 잔이 태어난다. 아들 피에르는 출생 기록만 있을 뿐, 그 뒤의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다.딸 잔은 다행스럽게 행적이 남아있고, 아버지인 르누아르와 계속해서 접촉한 흔적이 보인다.  &nbsp;  톨스토이의 경우는?  &nbsp;  자, 여기서 르누아르에게 사생아인 아들과 딸이 있으니 아이들, 복수가 된다.그러면 책 제목인 ‘거장의 사생아들’을 충족하는 것이니. 나머지 한 사람인 톨스토이는 그럼 사생아와 관련이 없다는 말인가?  &nbsp;  1861년에 톨스토이는 티모페이 바지킨이라는 이름의 사생아를 낳게 된다.농민 여인 아크시냐로부터 낳은 아들이다. (303, 325쪽)  &nbsp;  두 사람의 사생아에서, 차이는?  &nbsp;  자, 이제 이런 사실이 성립된다. 톨스토이에게는 사생아 아들이 있고, 르누아르에게는 사생아로 행방이 묘연해진 아들 말고 딸이 있다.  <br>그러면 톨스토이와 르누아르는 그런 아이들을 어떻게 대우했을까?친자식처럼 대했을까?  &nbsp;  톨스토이는 그러지 않았다.해서 그 사생아는 톨스토이 가문에서 일꾼으로 지냈으며 이복 형제들의 마부로 전전하다&nbsp;73세의 나이에 세상을 떴다. 톨스토이는 그 아들에 대하여 딱 한번 언급했을 뿐이다. (327쪽)  &nbsp;  반면에 르누아르는?딸의 이름, 잔 마르그리트 트레오를 가족으로 맞아들인 것이 아니라, 위탁 부모에게 보내 키우게 했다. 단, 양육비를 보내고, 수시로 돈을 보내주어 살 수 있도록 해주었다. (373쪽)  &nbsp;  르누아르는 죽기 직전 잔에게 아주 약간의 연금을 주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르누아르의 아들들마저 그제야 잔의 존재를 알았을 정도로 르누아르는 사생아 잔의 존재를 비밀에 부쳤다. (377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저자는 두 사람의 작품을 면밀하게 분석하면서, 그들의 인생과 인생관을 살펴보고 있다.독자들은 먼저 그들의 삶과 작품을 만나게 될 것이고, 그 다음에 두 사람에게 사생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nbsp;  그리고 두 사람이 사생아에 대하여 다르게 대우(취급)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될 것이다.그러나 그런 표피적인 사실만 가지고, 사생아 아들을 집안의 일꾼으로 살게 한 톨스토이에게 냉정한 평가를 할지도 모른다.   &nbsp;  저자는 이에 대하여 조심스럽게 접근하며, 톨스토이의 작품 &lt;주인과 일꾼&gt;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저자는 그 작품에서 그 아들에게 무언가 마음을 전했다고 결론내리고 있다.<br>그렇다. 어떤 인생에 대하여 그저 몇 가지 사소한 지식과 정보를 토대로 하여 판단할 일이 아니다. 그래서 저자의 이런 조심스러운 접근방법에 동의한다.   &nbsp;  이 책은 톨스토이와 르누아르의 인생, 작품을 다시 다른 눈으로, 볼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그래서 르누아르에 대해 카미유 피사로의 다음 말이 여운을 남긴다.  &nbsp;  “나 역시 르누아르의 속내만큼은 이해할 수 없다. 그처럼 모순적인 인간을 어느 누가 헤아릴 수 있겠는가?” (389쪽)   &nbsp;  아, 여기 또 한 명 다른 사람에게서 탄생한 사생아가 있다.바로 이반 투르게네프의 사생아다. (303쪽)투르게네프는 농민 여인에게서 얻은 딸을 버리지 않고 거둬 길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2/15/cover150/k5121306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21531</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소련의 서기장들 - [소련의 서기장들 - 블라디미르 레닌부터 미하일 고르바초프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35977</link><pubDate>Thu, 06 Aug 2026 18: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359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0116&TPaperId=174359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2/13/coveroff/k4121301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0116&TPaperId=174359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련의 서기장들 - 블라디미르 레닌부터 미하일 고르바초프까지</a><br/>최경식 지음 / 갈라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소련의 서기장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은 소련을 이끈 서기장들을 중심으로 소련의 역사를 살펴보고 있다.여기 등장하는 소련의 서기장은 모두 8명인데 그 후의 인물 두 명도 같이 등장한다. 그래서 러시아와 소련의 권력 정점에 있던 10명의 인물을 다루고 있으니 이 책으로 소련의 근현대사를 알아볼 수 있는 셈이다.   &nbsp;  서기장이란 직책은?  &nbsp;  먼저 서기장이란 직책에 대해 알아보자.공산, 사회주의 체제하의 정부수반 직책에 해당하는 직책명은 각각이어서 그 의미를 확실하게 알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서기장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nbsp;  서기는 우리가 어떤 모임을 가질 때에 회장, 총무, 서기를 뽑아 직책을 맡겨 회를 운영하듯이 하는 습관대로라면 서기장은 무슨 의미일까 의아해진다. 회의 서기를 맡은 사람들이 여러 명이어서 그 중의 장을 서기장이라 하는 것인가. 하는 우스운 생각도 해보게 된다.   &nbsp;  서기장은 원래 회의, 단체에서 문서 기록을 맡고 회무를 주재하는 서기의 우두머리를 말한다. 얼핏 보면 힘없는 행정직 같지만, 소련에서는 그 위상이 엄청나다. 서기국의 통솔자이자 당수로서 실권을 쥔 최고 지도자다. (7쪽)  &nbsp;  러시아 혁명부터 시작한다.  &nbsp;  래닌, 불라미드르 레닌부터 서기장이 등장한다. 레닌의 경우는 조금 특별하다.러시아 제국이 멸망하고 러시아가 새로운 옷을 입는 시기가 바로 레닌부터이기 때문이다.<br>그래서 레닌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러시아 혁명에 관한 설명도 겸하여 읽을 수 있었다.  &nbsp;  레닌은 1870년에 태어났다. 그리고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해가 1917년이니 그의 나이 47살에 권력투쟁의 선두에 ,서게 된 것이다. <br>그가 권력의 최정점에 오른 것은 1917년 10월의 일이다. 이때 그의 공식직함은 인민위원장이다. (27쪽)  &nbsp;  그뒤 1918년부터 러시아에서는 내전이 일어난다. 그말은 레닌의 권력제제가 공고하지 않았다는 말이다.&nbsp;<br>그런 내전과정에서 일본군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금시초문이다. 일본군은 적군(赤軍)에 대항하여 싸우는 과정에서 백군과 연합하여 적군에 맞섰지만, 역부족, 결국은 시베리아에서 철수한다. (32쪽)<br>그리하여 1922년 역사상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인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이 탄생한다. 레닌은 이 신생국가의 최고 지도자가 된다. (33쪽)  &nbsp;  스탈린의 시대가   &nbsp;  그런데 레닌에게 불행한 일이 일어난다. 바로 뇌졸중으로 쓰러진 것이다. 1922년의 일이다.그때부터 사망한 시점인 1924년까지는 스탈린과의 갈등의 시기가 이어진다.1923년에 세 번째 뇌졸중이 발생하면서, 레닌은 더 이상 가망이 없어보이게 되고, 결국 1924년 1월 24일 그는 숨을 거둔다.  &nbsp;  그때부터 다시 권력투쟁이 발생하여, 결국 스탈린의 시대가 열린다.이른바 공포정치가 시작된 것이다.  &nbsp;  이 책에서 실감나게 묘사된 권력투쟁은 스탈린과 트로츠키 간의 투쟁이다.트로츠키는 스탈린과의 권력투쟁에서 실패하고. 추방된다.[추방 이후 망명지를 옮겨 다니다 망명지 멕시코에서 스탈린이 보낸 암살자에게 암살된다.]  &nbsp;  그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소련의 권력은 이어진다.이 책에서 서기장을 했던 인물들이 계속 등장한다.    &nbsp;  블라디미르 레닌 / 이오시프 스탈린 / 게오르기 말렌코프/ 니키타 흐루쇼프레오니트 브레즈네프 / 유리 안드로포프/ 콘스탄틴 체르넨코/  미하일 고르바초프  &nbsp;  이렇게 8명은 직책이 서기장이었는데 그 뒤에 등장하는 인물들, 국가 수반은 대통령이라 불린다. 보리스 옐친과 현재에도 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그들이다.  &nbsp;  러시아의 마지막 서기장 미하일 고르바초프  &nbsp;  고르바초프가 서기장에 오르기까지, 그는 주변사람들과 상사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으면서 순탄하게 서기장의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nbsp;  1985년 3월 11일에 서기장에 선출되자, 그는 기존체체로는 더 이상 러시아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개방과 개혁작업에 착수한다. 페글라스노스트(개방)와 페레스트로이카(개혁)을 추진했다.  &nbsp;  그러나 예기치 않은 사건이 일어나, 러시아는 물론 전세계를 경악하게 만든다.바로 군부의 구데타. 그는 구데타에 의해 감금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이 책에서 그런 과정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nbsp;  이 때 혜성같이 등장한 인물이 바로 보리스 옐친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구데타 세력의 축출과 새로운 권력의 등장이 시작된다.그래서 고르바초프는 1991년 8월 25일 공산당 서기장직에서 물러났고이어서 12월 25일에 소련 대통령직에서 물러난다. 이는 사실상 소련의 마지막을 의미하는 사건이었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중 아예 처음 듣는 인물도 있다.게오르기 말렌코프와 유리 안드로포프, 그리고 콘스탄틴 체르넨코이다. 그러니 그들에 대한 부분도 처음으로 알게 되는, 그동안 내 지식에 비어있던 역사의 한 칸을 채워넣는다.   &nbsp;  이 책으로 러시아와 소련의 역사를 지도자를 기준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 적어둔다.그러니 러시아 소련의 역사를 굳이 읽지 않더라도 러시아 소련의 중요한 역사는 다 파악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nbsp;  특히 소련에서 러시아로 바뀌게 되는 격변의 역사를, 고르바초프와 옐친의 시대를 읽어가면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메리트라고 할 수 있겠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2/13/cover150/k4121301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421386</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물고기처럼 노래하라  - [물고기처럼 노래하라 - 물속 생명을 조율하는 소리, 그 경이로움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35472</link><pubDate>Thu, 06 Aug 2026 12: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354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0603&TPaperId=174354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0/0/coveroff/k9821306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0603&TPaperId=174354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물고기처럼 노래하라 - 물속 생명을 조율하는 소리, 그 경이로움에 대하여</a><br/>아모리나 킹던 지음, 김지원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07월<br/></td></tr></table><br/>물고기처럼 노래하라&nbsp;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저자는 이 책의 취지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nbsp;  소리가 왜 물속 동물들에게 그렇게 중요한지, 소리가 물속에서 공기 중에서와는 어떻게 다르게 움직이는지, 왜 우리가 파도 아래에서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는지,듣게 된다면 어떤 것을 배우고,&nbsp;듣지 못하면 어떤 것을 놓치게 되는지 설명한다. (12쪽)  &nbsp;  ‘물고기처럼 노래하라’는 의미는?  &nbsp;  키어린 콕스의 발언에 의하면 그 의미는 이렇다.  &nbsp;  물고기가 소리를 낼뿐만 아니라, 어떤 장소에서는 합창도 한다.예컨대 새벽과 황혼의 숲 같은 곳이다.사람들은 물고기가 새벽에 노래한다고 말해요.하지만 정확하게 말한다면 물고기는 새를 포함한 육상동물보다 수백만 년 전 먼저 진화했으니 ‘새가 물고기처럼 노래’하는 것이다. (20쪽)  &nbsp;  역사적으로 우리 인간의 귀는?  &nbsp;  물속 소리를 끝없이 차단해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이 침묵이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29쪽)  &nbsp;  하지만 인간의 감각을 믿을 수 있을까. 물바깥에서 물 속으로 들어갔을 때, 인간은 정보를 다른 방식으로 전달하는 매질(媒質) 속으로 들어온 셈이다.또한 물 자체가 애초에 각각의 감각이 뽑아낼 수 있는 정보를 얼마나 많이 빛, 소리, 화학물질의 형태로 나르고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nbsp;  물에는 소리가 분명 있다. 물 속에서 소리가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물은 내가 들을 수 없는 소리로 인해 떨린다. 일부는 바다 그 자체가 내는 소리다. 거품이 부글거리고, 해류가 뚱땅거리는 소리가 파도와 백색 소음 속에 파묻힌다. (28쪽)  &nbsp;  바다는 물이라는 특수 매질로 인해 소리를 분명 전달되고 있는데, 우리 인간은 그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매질(媒質, medium)은 물리적 작용이나 파동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전달해 주는 매개체인 물질이나 공간을 말하는데. 물도 매질 중의 하나지만, 공기와는 다르기 때문에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소리는 물속에서 다르게 반응한다.   &nbsp;  해서 저자는 여러 탐험가(?)들이 바닷속 소리를 찾아내, 들여주는 과정을 이 책에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nbsp;  어떻게 찾아내는가, 물고기 소리를   &nbsp;  1장에 등장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자.  &nbsp;  등장하는 인물, 저자를 포함하여 4명이 등장한다.  &nbsp;  키어린 콕스 :  벤쿠버 사이먼 그레이지 대학교 박사후 과정, 소리 분야를 전공한 과학자. 브리짓 마허 : 후아네스 실험실 매니저.클레어 에트리지 : 후아네스 실험실 박사 과정 학생.  &nbsp;  이들은 현재 밴쿠버 섬 서쪽 해안에 위치한 바클리만에서 리베르에로 (줄여서 '리비')라는 배(다이빙 보트)를 타고 수중의 소리를 채집한다.조그만 바위섬 바로 옆에 있는 수중 연구 지점 24곳을 들르며 소리를 채집하고 있다.  &nbsp;  켈프 속으로 다이빙을 해서 그 숲의 거주자들을 조사하고, 줄기 사이에 청음기를 설치하고, 근처에서 소음을 내고, 녹음한 것을 듣는다. (21쪽)  &nbsp;  또다를 작업이 있다.그 지역 특유의 환경으로 인해 페리, 견인선, 바지선이 있고 또한 몇 킬로 나가면 화물선과 크루즈 선이 다니는 운송로가 있는데, 콕스는 이런 배들이 켈트 숲을 지날 때 어떤 소리를 내는지, 수중 스피커를 통하여 녹음하고 그 소리를 분석한다. (23쪽)  &nbsp;  그것뿐만이 아니다. 저자는 계속해서 다른 연구팀의 성과도 소개하고 있다.흥미진진한 실험도 소개하고 있으니 살펴보기로 하자.  &nbsp;  이런 정보도 의미있다.  &nbsp;  오늘 뉴스에서 양식장의 수온이 올라가는 바람에 양식장의 물고기가 폐사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책에서도 그것과 관련된 대목이 있다.   &nbsp;  전 세계 바다 표면의 평균온도는 2100년까지 섭씨 몇 도쯤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2~ 3도 정도 올라가면 어떻게 될까. 이미 그렇게 된 곳들이 수두룩하다. (35쪽)  &nbsp;  키어린 콕스의 발언인데 이 책이 쓰여진 것이 2024년이니 이미 2년이 흘렀다. 그의 우려는 이미 우리 앞에 현실로 되어 나타나고 있다. <br>다시, 이 책은?  - &lt;우리의 소리를 찾아서&gt;  &nbsp;  MBC 라디오에서 방송한 것중에 이런 게 있다. &lt;우리의 소리를 찾아서&gt;[MBC 라디오의 한국 민요 소개 프로그램. 1991년 4월 20일에 첫 선을 보였으며  지난 1989년부터 마을 9백여 곳을 돌며 약 2만 명을 만나 민요를 채록하고 방송하여 큰 결실을 보였다.]https://www.youtube.com/watch?v=lfA5dArEx_M  &nbsp;  이 책에서는 ‘우리의 소리’가 아니라, ‘물고기의 소리’를 찾아서, 그걸 알려주고 있다.<br>물속에서 물고기가 노래하고 있다.우리가 듣지 못할 뿐이지. 바닷속에는 독창도 합창소리도 들린다.그 모든 것들이 함께 어울리면 오케스트라의 장엄한 연주로도 들릴 수 있다.이제 바닷가에 가면 파도 소리만 들을 게 아니라, 바닷속에서 들려오는 물고기들의 노래소리도 들어보도록 하자.  &nbsp;  물고기들이 노래한다. 이 땅의 동물들이&nbsp;‘물고기처럼 노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내 청각의 범위가 넓어진 것, 분명하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0/0/cover150/k9821306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00077</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존재의 대연쇄 - [존재의 대연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32594</link><pubDate>Tue, 04 Aug 2026 21: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325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0190&TPaperId=174325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79/coveroff/k6721301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0190&TPaperId=174325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존재의 대연쇄</a><br/>단요 지음 / 사계절 / 2026년 06월<br/></td></tr></table><br/>존재의 대연쇄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소설집이다. 표제작 &lt;존재의 대연쇄&gt;를 포함하여 모두 6편의 단편소설이 실려있다.이 책에 실린 여섯 편 모두 나의 눈을 번쩍 뜨게 만든 작품이다. 다시 말하자면 여섯 편 모두가 나에게는 문제작이다. 좋다는 말이다.  &nbsp;  &lt;사랑하는 신의 생일&gt;  &nbsp;  어떤 점이 좋았을까?일단 이 소설의 ‘화자’가 마음에 든다. 보통, 진짜 보통의 남자가 화자로 등장한다,연애도 잘 하지 못하는 찌질이(?) 로 보이는 현대 우리나라의 그저 평범한 인생이다.그런데 그가 가진 지식의 범위와 양은, 그야말로 한 편의 소설을 이끌고갈만하다.하나의 세계관을 가슴 속에 품고 있다.   &nbsp;  화자가 현시점의 세계와 로마제국의 세 번째 황제인 칼리굴라를 엮어내는 그 솜씨, 그래서 만들어지는 세계가 자못 흥미롭다.화자의 이름이 그래서 기억해야할 이름이 되었다. 유하.게다가 그 이름 유하는 유대교의 유일신인 YHWH 와 동일한 신격으로 간주되었다는 설정도 이 소설의 격을 높인다. 그냥 시간때우기 용 소설이 아니라는 것이다.   &nbsp;  해서 이 소설 &lt;사랑하는 신의 생일&gt;을 읽을 때에는 가지고 있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읽어야 한다, 행간까지 살펴보면서, 화자가 말하는 바를 잘 따라가야 한다.  &nbsp;  로마 제국의 역사 : 제 3대 황제 칼리굴라와 그 주변의 인물들그리스, 로마의 신들 : 유피테르, 넵투누스, 아폴로, 풀루토, 베스타서기 38년과 40년 경의 알렉산드리아 상황, 특히 종교문제와 관련하여.   &nbsp;  문제적 소설 &lt;존재의 대연쇄&gt;   &nbsp;  이 소설은 정말 문제적이다. 먼저 소설가란 직업이 상상력을 얼마까지 발휘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은 도저히 가늠이 되지 않는 머리를 갖고 있음이 분명하다.어떻게 이런 작품을 구상할 수 있을까?  &nbsp;  신의 말씀을 컴퓨터 명령어로 치환할 생각을 하다니. 이건 희대의 발명이다.   &nbsp;  컴퓨터과학과 신학을 연결하여, 독자들을 다른 세계로 인도해나간다.그럴듯한 설정이다. 컴퓨터 관련 지식에 무지한 관계로 그런 서술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게 유감일 정도다. <br>해서 그 다음에 이어지는 &lt;격자 공간 제어 지침서&gt;는 꼭 읽어야만 한다. 컴퓨터 관련 지식도 넓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nbsp;  &nbsp;  소설을 이끌어가는 화자들에 대하여   &nbsp;  &lt;어떤 구원도 충분하지 않다.&gt;와 &lt;존재의 대연쇄&gt;는 두 사람의 대화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nbsp;  &lt;어떤 구원도 충분하지 않다.&gt;에서는 송전망을 관리하는 기술직 사무관과 그의 친구간에 전화 대화가 이루어지면서 소설이 진행된다.화자의 친구 또한 종교역사학 연구자다. 따라서 둘 간의 대화는 형이상학이 될 수밖에 없고 대화는 간학문적 연구(118쪽) 보고서와 다름이 없을 정도다.   &nbsp;  &lt;존재의 대연쇄&gt;에서는 화자와 화자의 친구 피에르 간에 대화가 소설을 이끌어간다.피에르는 가톨릭 신학대에서 3년을, 총신대 신학과에서 3년을 수학하고 그만둔 종교인(?)이다. 현재는 건설현장에서 타국의 전문가들과 비정기적으로 협업을 하고 있다. (216쪽)  &nbsp;  그런 친구와의 대화가 경계없이 지상과 천상을 넘나들며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걸 글로 읽는 독자들은 그들이 그려내는 세계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nbsp;  피에르의 말을 조금만 인용하자.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라, 기록하고 싶어진다.220쪽에서 221쪽에 있는 유대교와 기독교의 근본적인 이질성에 관한 기록이다.  &nbsp;  구약의 유대인들이 이해했던 영혼은 기독교인들이 아는 영혼과 다르다.영혼을 의미하는 히브리 단어는 총체적인 생명력과 영적 관계성을 의미하는 것이지 몸과 독립된 실체는 아니다. (221쪽)그런데 기독교의 영혼관은 정반대다. 죽음 이후에도 영혼은 남는다, 그 영혼은 몸과 별개이다, (221쪽)  &nbsp;  이런 이야기. 흥미롭지 않은가?독자들은 이 소설을 읽어가면서 좀더 깊은 영적인 세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nbsp;  해서 이 책에는 생각할 거리가 도처에 있다그 중 몇 개 간추려본다.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손바닥 한 뼘 크기로 줄어든 나폴리를 보자니 인간의 삶이라는 것이 신의 눈에는 이토록 하찮겠구나 싶었다. (28쪽)  &nbsp;  삶을 매 순간 의식할 만큼 죽음에 가까워진 상태로.....(32쪽)  &nbsp;  금방 녹아내릴 물건들, 대장장이의 솜씨에 따라 반지도 귀걸이도 될 수 있는 것들이 지금 여기에서만큼은 신의 위광을 담고 있다는 사실이 기묘하게만 느껴졌다. (47쪽)  &nbsp;  심지어 세상에 결코 존재하지 않았던 신을 만들어내는 것조차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47쪽)  &nbsp;  믿음은 실체가 없으므로 공허했고, 공허를 메우기 위해서는 더많은 믿음을 만들어내야만 했다. (91쪽)  &nbsp;  기린은 멀리서 보면 뿌리로 땅을 딛고 선 나무 같다. 날카로운 송곳니도 거대한 상아도 매달지 않고 그 높이만으로 모두를 고고하게 굽어보는 나무, (100쪽)  &nbsp;  대기 순환 패턴을 조작함으로써 상대국의 영토를 사막으로 바꾸어놓는 전략무기가 있었다. (121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 첫 번째 소설, &lt;사랑하는 신의 생일&gt;을 읽고 나는 이 책의 저자 단요를 좋아하게 되었다. 내 독서의 범위가 그동안 형편이 좋지 않았던 모양으로, 이런 소설을 쓴 작가를 알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다.<br>이제부터 작가 단요를 관심 작가로, 애정하는 작가의 반열에 두기로 한다!  &nbsp;  이 책, 단요의 소설집은 줄거리를 통해서 독자들을 매혹하는 것이 아니라, 줄거리를 생성해가는 과정에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그러므로 이 책은 생각하면서 읽어야 한다.그래서 이 책, 묵직하다. 생각으로 묵직하다. 독자들은 이 책으로 인해 분명 ‘생각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79/cover150/k6721301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567936</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뮤직디깅클럽(Music Digging Club)  - [뮤직디깅클럽 (Music Digging Club)]</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22367</link><pubDate>Thu, 30 Jul 2026 21: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223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302&TPaperId=174223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6/1/coveroff/k0621303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302&TPaperId=174223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뮤직디깅클럽 (Music Digging Club)</a><br/>요즘 지음 / 모티브 / 2026년 07월<br/></td></tr></table><br/>뮤직디깅클럽(Music Digging Club)&nbsp;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책 제목, ‘디깅’은 무엇일까?  &nbsp;  ‘디깅’이란 무엇일까?<br> 뜻을 알지 못하니 찾아볼 수밖에. 인터넷을 뒤지니 이런 해설이 보인다.  &nbsp;  [음악 디깅은 광산에서 광물을 캐듯 자신의 취향에 맞는 숨은 음악이나 새로운 장르를 깊이 있게 찾아내는 탐구 과정을 뜻합니다. 주요 방법으로는 Every Noise at Once 같은 장르 지도 사이트 활용, 크레딧(작곡가·프로듀서)을 따라가는 파도타기, 그리고 매주 신곡 앨범 커버를 보고 고르는 방식이 있습니다.]  &nbsp;  저자는 좋아하는 곡이 생기면 그 곡이 나온 계절, 샘플이 된 음악, 아티스트가 지나온 시간, 그리고 그 곡을 듣던 순간의 장면들까지 함께 떠올린다고 한다. (표지 앞날개 저자 소개 중)  &nbsp;  그래서 이 책에는 저자가 음악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담아놓았다.   &nbsp;  많이 배웠다.  &nbsp;  책을 읽고 난 소감을 한마디로 하자면 ‘많이 배웠다’이다,음악에도 이렇게 많은 장르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런 음악을 어떻게 느끼는가 하는 점에 이르기까지, 많이 배웠다.  &nbsp;  그러니 저자의 해박한 음악 지식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nbsp;  힙합은 때로 설명보다 먼저 몸을 움직이게 합니다.이 곡도 그렇습니다.굳이 말을 보태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게 만듭니다. (86쪽)  &nbsp;  종종 이런 말을 듣습니다. 힙합은 장르적인 정체성은 분명하지만결국 듣고자한 음악을 답습하는 정도밖에되지 않느냐는 식의 말들입니다.그 말이 완전히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43쪽)  &nbsp;  무언가를 비우고 싶은 날, 너무 많은 생각에서 멀어지고 싶을 날에는 강렬한 재즈를 들어보셔도 좋겠습니다. 어쩌면 연주자들은 바로 그런 순간을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남겨두었는지도 모르니까요. (163쪽)  &nbsp;  이런 정서, 느낌이 참 좋다.  &nbsp;  저자는 글을 감성있게 쓴다. 해서 글을 읽다가 문득 문득 빠져드는 순간이 있다.이런 글 읽어보자.  &nbsp;  저는 이 앨범을 들을 때마다 곡을 듣는다기보다, 누군가의 시간 위를 천천히 걷는 기분이 듭니다. (84쪽)  &nbsp;  시간을 걷는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저자는 추상적인 일들을 구체적인 이미지로 만들어 보여준다.그것이 조금은 애매할지라도, 그런 생각을 한번도 해보지 못한 나로서는 여간 신선한 만남이 아닐 수 없다.   &nbsp;  마음 한구석의 빈 공간을 천천히 채우고 싶은 순간, 펼쳐보기 좋은 음악입니다. (89쪽)  &nbsp;  여기서 ‘펼쳐보다’라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일단&nbsp;마음에 하나 빈 공간을 그려보자. 그다음에 그 공간에 음악을 집어넣는거다.어떻게?마치 옷감을 한 폭 가져다가 그것을 펼쳐 빈공간을 채우는 것, 생각하면 어떨까?  &nbsp;  음악에 대하여  &nbsp;  특정 세대의 문화를 공유하는 데 있어 음악만큼 좋은 수단은 드물다, (79쪽)  &nbsp;  이 노래는 거창한 사건이나 극적인 순간보다, 평범한 하루를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보게 만드는 곡입니다. (111쪽)  &nbsp;  음악의 기능 중 이보다 더 멋진 게 있을까?그저 평범했던 하루인데 음악을 들으면서 따뜻한 마음을 갖게 되고, 그런 마음으로 하루를 정리할 수 있다면, 그보다 무엇을 더 바랄까?  &nbsp;  듣고만 있어도 편안해지고, 절로 웃음이 나는 음악들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이 곡이 그렇습니다. (301쪽)  &nbsp;  어떤 곡이 저자를 그리 편안하게 했을까 하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lt;낯선 사람들&gt;이 부른 &lt;낯선 사람들&gt;이란 곡이다. 한번 찾아 들어보시기를.  &nbsp;  https://www.youtube.com/watch?v=FMHQmeJ—g8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은 에세이집이다. 음악을 주제로 한 에세이다. 그러니 무엇보다 부담이 없어 좋다,  &nbsp;  읽으면서 때로는 저자가 소개한 앨범을 찾아 들으면서 음악을 감상하면서 저자가 써놓은 감상도 같이 감상해보면 어떨까?그저 편안해진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책이다. 거기에 음악은 덤이다.아니 음악이 먼저고 편안한 마음이 덤인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6/1/cover150/k0621303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60181</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19792</link><pubDate>Wed, 29 Jul 2026 20: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197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304&TPaperId=174197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0/14/coveroff/k7321303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304&TPaperId=174197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a><br/>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07월<br/></td></tr></table><br/>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lt;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gt; 제1권을 읽었다.읽고 나서, 제목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어쩌면’이 아니다. ‘확실히’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이다.  &nbsp;  이제와 나이 들어, 동화를 읽어보니, 이건 그전에 읽었던 ‘동화’가 아니다.아니, 이런 이야기였나? 왜 그때는 이런 이야기인줄 모르고 읽었지. 하는 후회마저 드는 것이다.  &nbsp;  이 책, &lt;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gt; 제2권도 마찬가지다.그때 읽었던 동화가 이제는 다르게 읽히는 것이다. 어른을 위한 동화로 읽히는 것이다,   &nbsp;  그럼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동화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nbsp;  행복한 왕자 _오스카 와일드피터 래빗 이야기 _베아트릭스 포터정글북 _러디어드 키플링  &nbsp;  등, 모두 22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어떤가, 그런데 동화라고 해서 만만하게 볼 게 아니다. 읽지 않은 것도 많다. 상당히 많다.그래서 이제 동화를 어른이 되어서 읽었다.   &nbsp;  읽어보니? 다르다.   &nbsp;  고수머리 리케 _샤를 페로거기 마니가 있었다 _조앤 G. 로빈슨줄넘기 요정 _엘리너 파전괴물들이 사는 나라 _모리스 샌닥끝없는 이야기 _미하엘 엔데내 이름은 패딩턴 _마이클 본드종이 봉지 공주 _로버트 먼치어느 별에서 온 이상한 소식 _헤르만 헤세  &nbsp;  이상이 읽지 않은 동화책이다. 어릴 적, 그리고 커가면서 읽지 못한 것이니, 나의 독서가 지극히 편중되어 있다는 것을 우선 알게 된다. 나의 어린 시절에, 그때 읽어야 할 동화를 미처 읽지 못하고 성장(?)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nbsp;  그래도 지금이라도 읽으니, 참 다행이다.  &nbsp;  그래서 읽지 못한 동화는 더 유심히, 각별하게 읽어나갔다. 이런 내용이 마음에 와 닿는다.   &nbsp;  &lt;내 이름은 패딩턴&gt; _마이클 본드 (180쪽 이하)  &nbsp;  이건 영화로 본 기억이 난다. 그래도 이 책으로 리뷰를 다시 해보니. 그만 놓쳤던 것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곰이 사람들이 사는 곳에 와서 같이 산다는 발상 자체가 신선한데, 그 곰의 모든 행동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가족들의 모습이 나에게는 교사가 된다. <br>모든 것이 서툰 사람들을 얼마나 ‘견디며’ 살아왔던가? 예의에 어긋한 행동을 태연하게 하는 사람, 업무에 서툴러서 실수를 밥먹듯 하는 사람, 사회 생활에서 그런 사람을 어디 한두명 본 게 아니다,&nbsp;또 나자신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실수하고 또 실수하고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했을 나의 모습이 보인다.  &nbsp;  &lt;어느 별에서 온 이상한 소식&gt; _헤르만 헤세 (214쪽 이하)  &nbsp;  헤세의 동화는 처음으로 만나고, 처음으로 읽는다.  &nbsp;  저자는 이 책을 이렇게 소개한다.동화라는 형식 속에서 현실은 더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214쪽)  &nbsp;  헤세는 1차 세계 대전의 기억을 이 동화에 담았다.소년이 죽은 이들을 위한 꽃을 얻기 위해 수도의 왕에게 가던 중에 들르게 된 신전. 그 신전에는 수많은 폐허와 시체가 있었다. 그곳 사람들과 이야기하던중 그 곳이 다른 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그 별에는 왕이 있었는데, 그 왕은 소년으 요청을 거절함은 물론, 전쟁을 멈출 마음도 없었다.<br>그런 신전, 다른 별을 벗어나 소년은 원래 목적하던 수도의 왕에게 가, 목적을 달성하고 돌아온다, 그러나 중간에 들렀던 신전, 또다른 별에서의 기억은 계속 소년의 가슴속에 남아있다.  &nbsp;  저자가 전해주는 이 동화의 결말은 이렇다.  &nbsp;  소년은 다른 별에서 느낀 슬픔과 연민을 간직한 채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갑니다. (208쪽)  &nbsp;  자, 여기까지 읽었으면 이 동화를 소개할 때 맨처음 말한 저자의 말을 떠올려보자.  &nbsp;  동화라는 형식 속에서 현실은 더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214쪽)<br> <br>이제 저자의 그 말뜻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누군가 말한 현실은 소설보다 더 소설같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다.이 동화, 현실은 이 동화보다 더 잔혹하다. 전쟁은 그치지 않고, 해서 슬픔과 고통은 그치지 않는다, 그러니 언젠가는 그 슬픔을 위로해 줄 꽃이 더 이상 없을지도 모른다.  &nbsp;  저자의 동화에 대한 생각,   &nbsp;  동화는 바로 그 잃어버린 마음의 자리에서, 지친 우리를 위한 가장 다정한 치료제가 되어 기다리고 있다. (5쪽)  &nbsp;  동화는 상처를 단번에 없애주지는 못해도, 굳어버린 마음을 천천히 풀어주고, 지친 영혼에 다시 숨쉴 자리를 내어준다. (5쪽)  &nbsp;  동화는 우리가 동심을 잃어버렸다고 꾸짖지 않는다. 다만 이렇게 이야기한다. 아직 괜찮다고, 당신 안에는 여전히 맑고 깨끗한 마음이 남아있다고. (5쪽)  &nbsp;  그래도? 그래도 믿어보자.   &nbsp;  저자의 말에 약간 찔리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동화 속의 이야기가 현실 같다고 하지만, 그 안에서 사건을 풀어내는 주인공이 우리와는 거리가 있어보이니까 말이다.   &nbsp;  저자는 이미 알고 있다, 어른이 된 우리들 마음을,  &nbsp;  어른이 된다는 것은 마음을 계속해 뒤로 미루는 일인지도 모릅니다.&nbsp;(4쪽)  &nbsp;  그러니 어른인 우리는 동화처럼 단순하게 이루어질 일도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계속해서 남의 이야기로 치부하지 않는가. 그러니 이 책을 읽고 마음을 다잡는 것도 하지 않으려 하고, 계속해서 미루기만 하는 것이다.   &nbsp;  그러면 어떤 일이 생길까?저자는 역시 족집게처럼 알고 있다.  &nbsp;  조금 외로워도 괜찮은 척하고, 오래 품었던 꿈이 희미해져도 “원래 사는 게 그렇지”하며 스스로를 달래는 일, 그렇게 우리는 하루하루를 견디는 법을 배워가지만, 그 사이 마음은 조금씩 지치고 닳아갑니다. (4쪽)  &nbsp;  그러한 일을 되풀이하지 말자고, 저자는 웅변하고 있다.그러니&nbsp;저자가 일껏 읽어주는 동화를 소홀히 넘기지 말고 열심히 읽고 새겨보자,그러면 책속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우리를 인도해주는 스승을 뜻밖에 동화에서도 만날지 누가 아는가? 그러한 일, 동화 속 이야기처럼 일어날지, 그 누가 아는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0/14/cover150/k7321303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901488</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랑의 4분의 3은 호기심이다 - [사랑의 4분의 3은 호기심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15405</link><pubDate>Mon, 27 Jul 2026 20: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154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0902&TPaperId=174154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40/60/coveroff/k0221309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0902&TPaperId=174154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의 4분의 3은 호기심이다</a><br/>자코모 카사노바 지음 / 비원 / 2026년 07월<br/></td></tr></table><br/>사랑의 4분의 3은 호기심이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책 표지에 이런 말이 써있다.  &nbsp;  [과거의 정답이 오늘의 오답이 되는 시대,당신의 낡은 철학을 교체하라.]  &nbsp;  ‘철학을 교체하라’니 그렇다면 이 책은 철학책인가?그런데 표지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은 다름아닌 희대의 바람둥이로 소문난 카사노바다. 그렇다면 카사노바의 철학을 말하고 있는 책인가?   &nbsp;  맞다, 철학책이다.  &nbsp;  어떻게 그를 따라가며 철학을 설파하는지 살펴보자.<br>첫째 장부터 그의 철학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정체성에 관련된 철학이다.   &nbsp;  그의 직업, 생업은 무엇이었던가?실상 카사노바의 직업이 무엇이었는지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그저 귀족으로서 부유한 집안 덕분에 바람을 피운 인물, 그정도로 알고 있었다.그런데 그의 직업은 다양한데 그게 바로 정체성과 관련이 있다.  &nbsp;  나무위키에 보면 그의 직업은 다음과 같다.  &nbsp;  [성직자, 군인, 모험가, 도박사, 시인, 소설가, 사서.]물론 그 앞에 단서가 붙는다. ‘자칭’ <br>그러니까 실제 성직자, 군인 등의 직업을 가졌던 것은 아니고, 그런 인물로 행세했다는 말이다.  &nbsp;  그것을 저자는 이렇게 풀이한다.  &nbsp;  그가 한우물을 파지 못한 것이 아니라, 한 우물만 파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세계에 살았던 것은 아닐까. 당시 유럽은 신분의 벽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끊임없이 이동하던 시기였다. (17쪽)  &nbsp;  그러니 카사노바의 행적을 시대와 결부시켜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  &nbsp;  출신이 보장해주던 자리는 점점 줄었고, 새로 생기는 자리는 누구의 것도 아니었다. 그 빈자리를 차지하려면 자신을 그때그때 맞는 모습으로 바꿔야 했다. (17쪽)  &nbsp;  이야기를 간단히 하기 위해 이 부분의 결론을 찾아본다.  &nbsp;  인간의 삶 역시 하나의 고정된 모습으로만 채워지지 않는다. 카사노바는 자신이 태어난 베네치아의 카니발처럼 상황에 따라 주저없이 다른 가면을 썼다. (18쪽)  &nbsp;  그래서 삶을 주도하는 데 필요한 것은 단일한 ‘나다움’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내가 어떤 나를 어디서 꺼내 쓰는가’에 대한 감각이다. (20쪽)  &nbsp;  피옴비 감옥 탈출 (97쪽 이하)  &nbsp;  이런 철학에 관한 논의는 이어진다.  &nbsp;  그는 베네치아의 감옥에 갇혔던 적이 있다.두칼레 궁전의 꼭대기, 납으로 덮힌 지붕 바로 아래에 있던 감옥, 즉 피옴비 감옥에 갇혔었다.감옥에 갇혀서 그는 무엇을 하고 있었던가?  &nbsp;  그는 탈옥을 준비하고 있었다저자는 이렇게 설명한다.  &nbsp;  수감기간 중 1년여를 오직 탈옥을 기획하고 준바하는데 썼다.그 시간 동안 그가 진짜로 만들어낸 것을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한 편의 이야기였다. 그는 자기 자신을 관찰하고 있었다. (99쪽)  &nbsp;  그리고 그는 탈옥했다. 정문을 유유히 걸어나온 것이다.그 다음 그는 파리로 향한다, 거기에서 감옥 탈출 신화를 만들어간다.  &nbsp;  저자는 카사노바의 이런 행적을 통해 우리에게 묻고 있다.   &nbsp;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어두웠던 그 시기는 지금 당신 안에서 어떤 모습으로 머물고 있는가. (105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은 두 갈래의 시선으로 그를 따라간다. (8쪽)첫째, 그의 기술을 분석한다.둘째, 그 기술이 남긴 상처를 분석한다.  &nbsp;  그래서 카사노바의 여러 모습을 따라갈 수 있다.그리고 그 행적이 어떤 결과를 가지고 왔는지도 알 수 있었다.  &nbsp;  또한 저자는 그런 행적을 통해, 표지에 말한 것처럼 철학을 교체하라는 명제를 잘 살펴보고 있다. 그가 가진 철학은 당시는 물론 현재에도 여전히 질문을 남긴다.  &nbsp;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질문으로 책을 마무리한다.‘당신의 자유는 진실한가, 아니면 타인을 무대로 삼은 연극인가’ (112쪽)  &nbsp;  참으로 어려운 질문이다. 카사노바는 이 문제에 대하여 어떤 대답을 했을까를 생각해보는 것도 철학을 교체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그게 이 책의 묘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40/60/cover150/k0221309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406077</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개와 괴물의 시간 - [개와 괴물의 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06248</link><pubDate>Wed, 22 Jul 2026 20: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4062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770&TPaperId=174062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30/coveroff/k0421307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770&TPaperId=174062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개와 괴물의 시간</a><br/>마크 해던 지음, 박아람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07월<br/></td></tr></table><br/>개와 괴물의 시간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소설집이다. 단편 소설집.이 책에는 &lt;어머니의 이야기&gt;를 비롯해 모두 8편의 소설이 실려있다.  &nbsp;  그리스 신화의 완벽한 해설  &nbsp;  그리스 신화에 미노타우루스 신화가 있다. 미궁, 또는 미로의 근원이 되는 신화다.  &nbsp;  그 신화를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었다.과연 이 신화에는 어떤 기본 이야기(설화)가 있을까?무언가 있었을 것이다. 그 신화의 저변에는 어떤 사건이 구전으로 떠돌다가 이윽고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신화가 되는 과정이 있었을 것인데, 미노타우루스는 어떤 이야기가 밑바탕이 되었을까.  &nbsp;  그것이 알고 싶었다. 궁금했었다.다른 신화의 스토리, 예컨대 영웅이나 신들의 이야기는 힘이 센 인간들이 소문이 나고 그들의 영웅담이 전해지다보니, 그들을 신격화하게 되고, 이윽고 영웅 또는 신의 자리에 올라서게 되었다는 신화 형성의 과정이 있었던 것이다.  &nbsp;  그렇다면 미노타우루스 신화는, 어떤 과정을 거쳤을까?  &nbsp;  먼저 그리스 신화 미노타우루스 등장인물을 알아보자.  &nbsp;  미노스 : 아버지파시파에 : 어머니 미노타우루스 : 아들황소 : (파시파에와 교접했다고 전해지는 황소)<br> 다이달로스 : 미로를 만든 장인이카로스 : 다이달로스의 아들  &nbsp;  자. 이제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이 소설 &lt;어머니의 이야기&gt;와 비교하면서 살펴보자.  &nbsp;  이 소설의 첫머리에 화자의 남편과 아들 폴이 등장한다.남편이 전갈을 해서 화자인 아내를 부르는데, 그 용건을 화자는 이미 알고 있다.바로 아들 폴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nbsp;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이 되는데, 아들 폴은 보통 인간이 아니라, 남편의 말에 의하면 백치였다. (14쪽) 또한 이런 말을 덧붙인다.흉측한 괴물, 인간과 원숭이, 또 뭔지 모를 뭔가가 섞여 있다고 말한다. (14쪽)  &nbsp;  그러나 아내 눈에는 그저 사내아이일뿐이었다.  &nbsp;  아내가 오자, 남편은 설비기사와 그의 아들을 불러온다. 그들을 부른 용건은?아들을 가둘 시설을 만들라는 것, 이것은 신화의 미로에 해당한다.  &nbsp;  이쯤 되면 소설의 이야기가 신화의 이야기와 놀랍도록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nbsp;  그러면 이제 이 소설에서?  &nbsp;  신화의 기본이 되는 미노타우루스의 어머니인 파시파에가 황소와 교접을 했다는 이야기는 실로 허황되기 이를데 없는데, 과연 당시에도 사람들은 그것을 믿었을까?  &nbsp;  아무리 신화라고 하지만, 황소와 인간 여자가 교접을 해서 황소머리에 사람 몸인 괴물이 탄생할 수 있을까? 그런 이야기를 사실이라고 믿었을까?  &nbsp;  그런데 그것은 사람들이 믿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이 소설에서 설비 기사는 그 이야기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nbsp;  사람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빨리 퍼트리지 못해 안달하는 이야기가 있어야 합니다. (17쪽)  &nbsp;  이게 바로 신화의 핵심이다. 이렇게 귀를 쫑긋하게 만드는 이야기에 사람들은 믿음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것을 뛰어넘어 퍼트리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가 옮겨지는 과정에 그 이야기가 사실인가 아닌가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nbsp;  이 소설에서 소설의 전개되는 과정에서 우리는 신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알 수 있게 된다.  &nbsp;  다이달로스와 그의 아들 이카루스 이야기   &nbsp;  신화에서 미노스 왕은 다이달로스와 그의 아들 이카로스를 미로에 가둔다.테세우스가 크레테에 와서 미노타우루스를 죽인 다음에 일이다.  &nbsp;  미로에 갇힌 부자는 탈출을 위해 밀랍과 깃털로 날개를 만들었고, 하늘로 탈출을 시도했는데. 아버지의 경고를 잊고 태양 가까이 날아간 이카로스는 밀랍이 녹아 바다로 떨어지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nbsp;  이 소설에서 설비기사와 아들 역시 갇히게 되는데, 아들 역시 신화 속의 이카로스와 같은 운명을 맞이한다.  &nbsp;  (아들은) 창문에서 겨우 50미터 떨어진 곳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목제 문기둥 위로 떨어져 기둥이 가슴을 뚫었고 목은 부러져 있었다. (........) 그는 버들가지와 밀초. 비둘기 깃털로 만든 날개 한쌍을 달고 있었다. (37쪽)  &nbsp;  이게 더 현실적이다. 이게 이카로스 추락 사건의 실제 모습일 것이다. 창문에서 50미터 떨어진 곳에 떨어졌을 것이다. 태양 근처는커녕, 창문에서 100미터에도 못미쳤을 것이다.  &nbsp;  아버지는?“그 아비는 지금쯤 프랑스 상공을 날고 있겠죠.”(37쪽)  &nbsp;  설비기사와 아들의 이야기를 전해준 사람의 말이지만, 이 소설의 화자인 아내는 이렇게 평한다.   &nbsp;  실상은 그렇게 환상적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보다 훨씬 허접했으리라. (37쪽)  &nbsp;  그래서 이 소설은 신화 이야기를 실제 사건으로 복기해서 들려준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라고.   &nbsp;  신화가 형성되는 데 필요한 요건들  &nbsp;  궁전 지하에 미로 같은 터널을 만드는 겁니다. (18쪽)  &nbsp;  그렇게 해서 지하 감옥이 만들어졌다. (25쪽)  &nbsp;  미로가 있다고 소문을 내는 거지요.그 이야기가 널리 퍼지면 사람들이 겁을 먹을 테고, 사람들은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지요. (27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특이하게도 그리스 신화가 소재가 되는 작품이 무려 3개 작품인데. &lt;어머니의 이야기&gt;는 물론 &lt;세계의 고요한 경계&gt;와 &lt;개들&gt;이 그것이다.&lt;세계의 고요한 경계&gt;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새벽의 여신 에오스가 등장한다. 그러니 역시 신화를 모티프로 삼은 소설이다. &lt;개들&gt; 역시 그리스 신화가 소재다.   &nbsp;  저자는 그런 작업을 거친 소설을 통해 우리에게 ‘이야기의 본질’을 파헤쳐 보여준다.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과정, 전해지는 과정을 흥미롭게 소설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작업은 신화뿐만이 아니라. 소설에도 같은 작업이 필요할 것이고, 그런 과정을 거쳐 독자에게 배달이 되는 것이다. 소설도 신화도 같은 이야기니까.&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30/cover150/k042130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7301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