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seyoh님의 서재 (seyoh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14 May 2026 16:33:55 +0900</lastBuildDate><image><title>seyoh</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seyoh</description></image><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리의 작은 미술관 - [파리의 작은 미술관 - 골목길에서 만나는 예술가들의 삶]</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72534</link><pubDate>Tue, 12 May 2026 18: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725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166&TPaperId=172725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91/coveroff/k9521381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166&TPaperId=172725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리의 작은 미술관 - 골목길에서 만나는 예술가들의 삶</a><br/>김정화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파리의 작은 미술관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먼저 이런 질문(퀴즈)에 답해보자.  &nbsp;  베리트 모리조의 그림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피카소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클로드 모네의 유명한 작품 &lt;인상, 해돋이&gt;는 어느 미술관에 있을까?  &nbsp;  이 책은?  &nbsp;  물론 이 책은 위의 질문(퀴즈)에 답하기 위해 쓰여진 책은 아니다.<br>저자는 프랑스 파리와 인연이 깊다.파리에서 문학과 미술 관련 공부를 하기 위해 유학을 한 적도 있으니, 그야말로 미술과 관련한 파리통이다.  &nbsp;  그런 저자가 파리의 작은 미술관을 소개하는 책이다.그런데 ‘작은’이란 수식어엔 의문이 간다,크기를 비교해서 작고 크고를 따지는 것은 아닐 것이고 또 소장품 개수로 따져서 작고 크고를 따진 것역시 아닐 것이니 아마 우리가 자주 들어보지 못했다는 차원에서 ‘작은’이라 한 것은 아닐까?  &nbsp;  하기야 여기 소개되고 있는 미술관들이 루브르에 비하면 모두다 작을 것이니,&nbsp;루브르에 비교해서 작다고 해야 할까.  &nbsp;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미술관은 다음과 같다.   &nbsp;  위의 문제에 대한 정답도 말해둘 겸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미술관 목록을 적어둔다.  &nbsp;  들라크루아 미술관마르모탕 모네 미술관로댕 미술관귀스타브 모로 미술관몽마르트르 미술관피카소 미술관르코르뷔지에 미술관 (라 로슈 저택, 빌라 사부아)자코메티 미술관  &nbsp;  아마 생소하게 들리는 미술관일 것이다.&nbsp;나의 경우가 그렇다.  &nbsp;  예컨대 피카소 미술관은 여기저기 많이 있으니, 피카소 관련 미술관 이름을 들어봤는데, 파리에 있는 피카소 미술관은 금시초문(?)이다.  &nbsp;  우선 위의 문제, 정답을 밝혀보자.   &nbsp;  베리트 모리조의 그림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90쪽)피카소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  (파리에 있는 피카소 미술관)  (232쪽)클로드 모네의 유명한 작품 &lt;인상, 해돋이&gt;는 어느 미술관에 있을까?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94쪽)  &nbsp;  그러고 보니,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이 무려 두 개 항목으로 유명하다. 그런데도 예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미술관이니,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가치가 있다.   &nbsp;  베리트 모리조의 그림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  &nbsp;  모리조의 딸 줄리는 외동딸이다.<br>그 딸의 딸은 상속받는 할머니 베리트 모리조의 그림들을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에 기증한다.(80쪽)]  &nbsp;  줄리의 후손들이 갖고 있던 모리조의 유화 25점과 데생, 아카이브 일체를 마르모탕 미술관에 기증했다. 이로써 마르모탕 미술관은 명실공히 전세계에서 베르트 모리조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미술관이 되었다. (90쪽)  &nbsp;  모네의 &lt;인상, 해돋이&gt;를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  &nbsp;  모네는 1874년에 동료들과 함께 기획한 그룹전에 이 작품을 출품한다.인상주의를 탄생시킨 바로 그 전시회다.이 전시회에서 에르네스트 오셰데가 이 작품을 800프랑에 구입한다.오셰데는 파리에서 백화점을 운영하며 미술품을 수집하던 부호였고, 모네와는 각별한 사이로 그의 그림을 많이 수집하였다,  &nbsp;  그러나 4년후 그가 파산하면서 경매에 나온 이 작품을 조르주 드 벨리오가 구입한다.그후 드 벨리오의 딸이 상속받은 이 작품을 1940년에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에 기증한다. (94쪽)  &nbsp;  1985년에는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에서 이 작품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5년간의 추적 끝에&nbsp;1990년 코르시카의 작은 아파트에서 찾아내어 다시 미술관으로 돌아왔다. (95쪽)<br><br>모네와 프레데익 바지유  &nbsp;  이 책에서 프레데릭 바지유와 클로드 모네, 그리고 들라크루아의 인연을 듣게 된다.   &nbsp;  모네는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작업실을 마련할 형편이 못되어서 바지유가 흔쾌히 자기의 작업실을 내주어 함께 사용했다.(25쪽)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인내도 행동의 한 형태다. - 로댕  (122쪽)  &nbsp;  회화의 첫 번째 장점은 우리 눈에 축제가 된다는 것이다”- 들라크루아 (57쪽)  &nbsp;  예술의 목적은 일상생활의 먼지를 씻어내는 것이다.예술은 삶을 기쁘게 축하하는 것이다. - 피카소 (262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한 예술가가 사라진 후에도 후세 사람들 사이에서 계속 살아있도록 만드는 것, 시간과 공간을 넘어 그가 걸어간 길을 계속 열어두는 것, 미술관은 그 사명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248쪽)  &nbsp;  저자가 피카소 미술관을 소개하면서 미술관을 새롭게 정의한 말이다.나는 이 말을 이 책의 가장 귀한 부분이라 꼽는다.미술관이 무엇하는 곳이냐고 묻는다면, 이 말로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nbsp;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작은 미술관, 그 안에 들어있는 작가들과 작품들은 현재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살아있을 것이다.살아서 우리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영감을 주고, 세상을 이겨낼 힘 또한 줄 것이다.그래서 명작이라 하는 게 아닐까. 그런 명작이 살아 숨쉬는 곳, 그곳이 바로 미술관이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91/cover150/k9521381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9170</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 - [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72463</link><pubDate>Tue, 12 May 2026 17: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724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53&TPaperId=172724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59/coveroff/k0021376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53&TPaperId=172724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a><br/>로드모드(신이현)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읽기 전에 든 생각?  &nbsp;  ‘낯선 손님을 태운다’는 택시 기사.  &nbsp;  나도 가끔은 택시에 ‘낯선 손님’이 되곤 한다,그럴 때 생각해 보게 된다. 지금 이 기사는 나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아니, 나는 택시기사에세 ‘어떤 부류’의 ‘낯선 손님’일까, 해서 나에게 ‘어떤 부류’의 태도를 하기로 ‘정’하는 것일까?  &nbsp;  이 책은?  &nbsp;  여성이다. 택시를 운전하는 택시 기사.해서 일단 이 책을 열면 무언가 이야기가 쏟아질 것 같다.낯선 손님과의 한판 실랑이가 벌어지는 현장들로 넘쳐나는 그런 기대(?)까지는 아니더라도,  하여튼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을 것 같다.  &nbsp;  그러나, 그런 액션 드라는 없다.  &nbsp;  대신 차분한 내면의 정리 작업을 하는 철학자 택시 기사가 등장한다.<br>이런 모습 살펴보자. 좁은 골목길이다. 차 두 대가 겨우 지나가는 그런 골목길.거기에 들어선 저자, 빠져나가려는데 앞에서 차 한 대가 들어온다. 서로 서로 양보하면서 비켜주고 재주껏, 좁은 틈을 겨우 겨우 만들어가면서 지나가야 하는데맞은 편 차는 요지부동,   &nbsp;  이런 경우, 운전하다보면 자주 만난다.그럴 때 어떤 경우는 시비가 붙어, 서로 옥신각신 언성을 높이곤 하는데, 저자는 어땠을까?  &nbsp;  내가 벼랑 끝까지 차를 몰아붙여 공간을 내어주자, 그제야 상대방 차가 미끄러지듯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아주 천천히, 얄미울 정도로 여유있게 내 차 옆을 스치듯 빠져나갔다. (135쪽)  &nbsp;  저자는 그런 상황을 마무리하고, 이렇게 정리한다.   &nbsp;  그 숨 막히던 골목에서 내가 꾹 참고 양보함으로써 지켜낸 것은 한 뼘의 좁은 아스팔트 공간이 아니라, 다름아닌 다치지 않은 '나의 하루'였다. (136쪽)<br>여기서 교훈을 얻었다. ‘나의 다치지 않은 하루!’그런 하루가 비단 기사에게만 필요한 게 아니다. 일반 사람도 그런 다치지 않은 하루가 필요하다.<br>해서 이 책에서 마음 공부를 한다. 마음 공부를 하는 방법을 얻는다.  &nbsp;  그래도 이런 드라마는 있다.   &nbsp;  위에서 액션 드라마는 없다고 했지만, 그렇게 분류할 만한 일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여성 기사. 아무래도 완력으로는 남자를 당해낼 수 없다.거기에 남자가 술을 먹고 횡설수설할 때라든가, 인사불성이 되어 이상한 행동을 할 때여성 택시 기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  &nbsp;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차를 돌려 곧장 불이 켜진 가장 가까운 지구대로 차를 몰았다. 지구대 앞에 차를 세우자 제복을 입은 경찰관 두 명이 귀찮은 기색으로 걸어나왔다. (147쪽)  &nbsp;  자, 생각해보자. 나온 두 명의 경찰관이 등장한다그러면 이제 상황 끝! <br>이럴 줄 알았지? 아니다. 아니라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독자들은 기대하시라.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경우, 이런 일이 벌어진다.궁금하신 독자는 이 책147쪽 이하를 참조하시라.  &nbsp;  철학자가 되는 여성 택시 기사  &nbsp;  수많은 낯선 손님을 만나는 택시 기사,수많은 사람이란 부류에는 별별 사람이 다 있을 것이다.  &nbsp;  그런 별별 사람을 의무적으로 상대해야 하는데, 어떻게 대하는 게 가장 좋은 태도일까?  &nbsp;  어느새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 아닌 타인의 무거운 감정까지 좁은 차 안으로 밀려 들어와 뒤엉켰다. (87쪽)  &nbsp;  그런 일이 다반사인데 저자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일까?  &nbsp;  이런 물음에 저자는 철학을 제시한다.  &nbsp;  먼저 자기 자신의 정체를 확인한다.  &nbsp;  나는 그 무수한 끝과 시작의 사이를 묵묵히 이어주며 오가는 사람이다. (57쪽)  &nbsp;  그런 정체성 위에 세운 행동 강령.  &nbsp;  실상은 각자의 핸들을 꽉 쥔 채 거대한 도시의 시스템이라는 같은 구조를 버텨내는 사람들이 모여있다. (61쪽)  &nbsp;  손님과의 마찰 없이 친절이라는 방어선을 잘 지켜냈는지 (70쪽)  &nbsp;  뒷좌석에서 흘러나오는 모든 말들에 온 마음을 다해 반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세상의 모든 기구한 사연에 내 귀한 마음 한 조각을 기꺼이 내어줄 필요도 없다. (87쪽)  &nbsp;  손님과 적당한 거리두기를 하는 것은 상대를 향해 차갑게 담장을 치는 일은 결코 아니었다. (89쪽)  &nbsp;  맹목적인 친절은 택시 기사의 의무가 아니다. (103쪽)  &nbsp;  과도한 친절을 줄이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구차한 설명을 줄이고, 내 소중한 에너지를 갉아먹는 불필요한 감정의 말들을 하나씩 가볍게 내려놓는 법 (117쪽)‘  &nbsp;  말이 통하지 않은 모든 무례한 사람을 내 상식으로 설득하려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137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은 여성 택시 기사로부터 듣는 하루를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이다. 매일매일 하루를 살아가야 하는데, 그런 하루를 ‘다치지 않은 하루!’로 만들어가는 방법을 배운다.   &nbsp;  아, 나는 지금 스스로에 의해 안전하게 지켜지고 있구나. (129쪽)  &nbsp;  저자가 한 말이 공감이 된다.스스로를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어떤 때는 양보하고, 어떤 때는 지구대(?)로 가기도 하면서 하루하루를 안전하게 쌓아가는 저자, 그런 저자가 장하게 여겨진다. 해서 저자에게 파이팅을 건네본다.&nbsp;이제 택시 기사는 안하신다니, 또다른 그녀의 인생에 역시 파이팅! 건투를 빌어본다.  &nbsp;  물론 그 건투를 비는 것은 나 자신을 향한 것이기도 하다.이렇게 하루를 위한 건투를 다짐하게 되는 것에 이 책의 의미가 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59/cover150/k0021376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5599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조란 맘다니 - [조란 맘다니 - 34살 민주사회주의자는 어떻게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 시장이 되었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66200</link><pubDate>Sat, 09 May 2026 12: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662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455&TPaperId=172662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23/coveroff/k2021374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455&TPaperId=172662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조란 맘다니 - 34살 민주사회주의자는 어떻게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 시장이 되었나?</a><br/>시어도어 함 지음, 박상주 감수, 김재서 옮김 / 예미 / 2026년 04월<br/></td></tr></table><br/>조란 맘다니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우선, 이런 것 곁에 두고 읽었다.  &nbsp;  첫째, 미국 뉴욕의 5개의 자치구 지도, 맨해튼(Manhattan), 브루클린(Brooklyn), 퀸스(Queens), 브롱크스(Bronx), 스태튼 아일랜드(Staten Island) <br><br>둘째, 미국 뉴욕의 역대 시장 명단과 미국 뉴욕주 역대 주지사 명단,  &nbsp;  뉴욕에 5개의 자치구가 있다는 것과 그것들의 위치를 알아두면 이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다.예컨대 다음과 같은 경우다.  &nbsp;  맘다니에 대한 일치된 적대감은 백악관을 차지하고 있는 70대의 뉴욕 부동산 개발업자에 의해 증폭되었다. 그는 네타냐후와의 회담중 “공산주의자가 시장이 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퀸즈 출신의 이 거대한 불도저는 곧 맘다니에게 꼬마 공산주의자라는 별명을 붙였다. (283쪽)  &nbsp;  뉴욕 부동산 개발업자는 물론 트럼프 대통령을 말한 것이고, 그가 퀸즈 출신이라는 것을 이 문장에서 알 수 있다. 트럼프의 연보를 살펴보니, 그는 &lt;뉴욕주 뉴욕시 퀸스 자메이카 병원&gt;에서 출생했다.   &nbsp;  또 이런 글 읽어보자.   &nbsp;  불명예 속 퇴진한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 곤경에 처한 현 시장(에릭 애덤스) (277쪽)  &nbsp;  불명예 속 퇴진한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는 2010년부터 뉴욕 주지사로 일했으나 2021년 개인적인 비리 문제로 사퇴를 한 인물이다.곤경에 처한 현 시장&nbsp;에릭 애덤스는 2022년부터 뉴욕시의 시장을 지냈다.  &nbsp;  그밖에도 뉴욕주의 역대 지사 이름과 뉴욕시의 역대 시장 이름이 수시로 등장하니, 곁에 그런 명단을 두고 읽으면 훨씬 읽기가 편하다.   &nbsp;  이 책은?  &nbsp;  미국을 흔들어놓은 젊은 정치인, 조란 맘다니의 이야기다.그가 어떻게 해서 뉴욕 시장에 당선되었는가를 집중적으로 파헤친, 정치서이다.  &nbsp;  조란 맘다니, 그는 누구인가?  &nbsp;  조란 콰메 맘다니 (Zohran Kwame Mamdani)1991년 10월 18일 (34세)2020년 뉴욕주 하원 제36선거구(퀸스)에서 주 하원의원으로 처음 당선되었으며, 2022년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nbsp;  그는 이런 식으로 묘사되기도 한다,이스라엘에 적대적인 퀸즈 출신 주 하원의원 (116쪽)  &nbsp;  2025년 뉴욕시장 선거에 도전하여, 여러 가지 난관을 뚫고 당선되었다.해서 2026년 5월 현재 뉴욕시장이다.  &nbsp;  그는 미국 국민이면서 우간다 국적을 가지고 있다.그러니까 이중국적자이다.   &nbsp;  그는 자신의 정체를 당당하게 밝히고 있다.그의 미들네임인 콰메(Kwame)는 가나의 독립 영웅이자 초대 대통령인 콰메 은 크루마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140쪽)  &nbsp;  그가 내세운 공약은 무엇인가?   &nbsp;  감당 가능한 뉴욕을 만들겠다.  'Affordable New York'  &nbsp;  임대료를 동결하고, 버스를 무료로 더 빠르게 운행하며, 보편적 보육 시스템을 확대하여 살기 편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는 것이 그의 공약이다.줄여 말하면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nbsp;  임대료 동결, 무상 교통, 보편적 육아. (86쪽)  &nbsp;  이런 공약이 먹힐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그만큼 뉴욕 시민들이 살인적인 물가에 힘들었다는 것이고, 다른 정치인들이 이념과 안보와 질서를 들먹이며 뜬구름 잡는 정쟁을 부추길 때, 그는 뉴욕 시민들의 생계비를 겨냥한 공약을 내세운 것이다.   &nbsp;  트럼프와 각을 세우다  &nbsp;  트럼프는 네타냐후와의 회담중 “공산주의자가 시장이 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283쪽)  &nbsp;  그날 일요일 저녁, 안방의 시청자들은 도널드 트럼프가 〈60분〉에 출연해 쿠오모가 이기길 바란다고 다소 내키지 않는 듯 말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트럼프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나쁜 민주당원과 공산주의자”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자신은 “언제나” 나쁜 민주당원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쿠오모를 지지하고 나섰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널리 알린 것은 오히려 맘다니 측이었다. 맘다니는 트럼프의 이 발언을 홍보에 적극 활용한 반면, 쿠오모는 월요일에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한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시청 앞 공터에서 조란은 트럼프에 맞서 싸우겠다는 다짐을 재차 천명했다. (397쪽)  &nbsp;  어찌보면 트럼프는 맘다니를 비난하는 모습으로 맘다니의 선거 운동을 도와준 셈이 된 것이다.   &nbsp;  그의 선거 전략은?  &nbsp;  여기에서 독자들은 무하마드 알리의 권투를 상기하게 된다.로프 어 도프 전략. (rope a dope)상대가 헛펀치를 마구 날리도록 내버려두는 방법이다. (278쪽)  &nbsp;  이 방법은 무하마드 알리가 조지 포먼과 싸울 때에 8라운드에 이를 때까지 로프에 기대어 포먼의 공격을 방어만 하다가, 8회에 이르자 번개처럼 로프에서 튀어나와 지쳐가던 포먼을 쓰러트린 전법이다.  &nbsp;  맘다니는 이런 전법으로 다른 경쟁자들이 열심히 그를 공격하는 동안 가벼운 유머로 대응하면서 본인은 부지런히 민생 현장을 누비는 전략을 고수한 것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미국이 변하고 있다. 미국 사회에서 비주류로 취급당하던 무슬림이 뉴욕 시장에 당선되다니, 미국이 변한 것이다.  &nbsp;  특히 지금까지는 친이스라엘로 규정되던 뉴욕시, 아니 어쩌면 미국이 이제는 그런 일방적인 친이스라엘에서 벗어나 팔레스타인에게도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닐까.  &nbsp;  친이스라엘과 친팔레스타인 대립으로 미국 정치권은 극심하게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주류 언론은 무슬림 후보인 맘다니를 격렬하게 비난했었다. 그런 집중포화를 뚫고 그가 당선된 것을 보면, 이제 미국이 무언가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nbsp;  조란 맘다니의 뉴욕시장 당선, 그 과정을 추적한 이 책에서 그런 변화를 읽을 수 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23/cover150/k2021374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235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인류학적 오답 연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61321</link><pubDate>Wed, 06 May 2026 21: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613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054&TPaperId=172613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1/coveroff/k9821370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054&TPaperId=172613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인류학적 오답 연구</a><br/>다크모드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제목이 의미는?  &nbsp;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제목이 무척 도전적이다. 알면 잠 못 드는 것도 모자라, 위험하다니?뭐가 그리 위험한지?  &nbsp;  알면? 잠 못 들어, 위험하다.알면? 잠 못들 정도로 위험하다.  &nbsp;  맞다, 이 책 내용이 정말 그러하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은 인간이 반복해 온 오류의 기록이다. 오류? 알고도 계속 범하는 오류, 그런 오류의 기록이다.  &nbsp;  먼저, 이 것 꼭 읽고 시작하자.  &nbsp;  저자는 이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이런 당부를 한다. &lt;책을 맛있게 읽는 방법&gt;에서다. (7쪽)  &nbsp;  장면 안으로 들어가라.질문이 나오면 생각해보라.에피소드가 끝나는 지점을 놓치지 마라.  &nbsp;  특히 두 번째 사항인 &lt;질문이 나오면 생각해보라&gt;를 유의해두자.저자는 이런 질문을 자주 던진다.  &nbsp;  교도소를 예를 들어보면, 이런 질문이다.당신이라면 어떻게 건물을 설계하겠는가? (64쪽)이번에 주어진 과제는 이전과 차원이 다르다. 그 다섯 가지 감옥의 실패를 전부 읽고, 전부 분석하고,전부 봉쇄하라.&nbsp;(109쪽)  &nbsp;  그렇게 저자가 제시한 질문과 요건을 생각하다보면, 어느덧 독자들은 차원이 다른 인간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nbsp;  생각만 해도 아찔하고 위험한?  &nbsp;  이 책에 들어있는 이야기들, 물론 그중에는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되지 않은 것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실제 있었던 일이다.   &nbsp;  그중에 우리 인류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혹은 범죄자를 처벌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흔적들이 남아있는데, 그중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이 책에 들어있는 것이다.예컨대 이런 것들이다. &nbsp;사우다드 바리오스, 교도소 이름이다. (83쪽)엘살바도르에 있는 교도소다. 교도소니까 당연이 죄수들이 수감되어 있고, 그 교도소를 통제하는 것은 교정당국이다.그래야 마땅하다. 그래서 그 안에 수감되어 있는 죄수들을 교정당국이 통제하고 관리해야 하는데, 사우다드 바리오스는 그렇지 않다.  &nbsp;  교정당국은 아예 그 교도소 내에 들어갈 수 없다. 그 안은 오로지 죄수들이 통제한다. 그 안에 들어갈 수 없으니, 나라의 법은 무용지물이다.   &nbsp;  이렇게 되면, 과연 교도소를 만든 목적이 무엇인지, 아리송해지는 것이다.  &nbsp;  어떤 잘못을 했는지 살펴보자.   &nbsp;  이번에는 잘못한 것이 있는데 그런 잘못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nbsp;<br>&lt;블루 피콕 · 지키기 위해 묻은 폭탄&gt;을 살펴보자.  &nbsp;  어떤 것일까?1950년대 냉전시대에 서유럽은 소련의 지상군이 동독 국경을 넘어 서쪽으로 밀고 내려올까봐 두려워했다. 그래서 그 대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북독일 평원은 넓고 평평해서 기갑부대가 밀고 들어오기에 유리한 지형이었다,  &nbsp;  해서 그 대비책을 마련했는데, 소련군이 밟고 지나갈 땅 자체를 쓸 수 없게 만드는 방안을 강구한다. (198쪽)  &nbsp;  소련군이 밀고 들어오는 땅 밑에 폭발물을 묻어두고 그 위를 딛는 순간 터지게 하는 것이다.한발 더 나가 아예 접근도 하지 못하게 그 밑에 핵무기를 묻어두면 어떨까?  &nbsp;  이런 생각, 나같은 문외한이 생각해도 황당한 일이다. 그러니까 적이 쳐들어올것에 대비한다고, 내 땅을 아예 못쓰게 만든다?적이 못들어오게 하는 목적이 애당초 무엇이었나? 내 땅을 지키는 것인데?  &nbsp;  그렇게 일반인이 생각해도 황당한 일을, 그들은 진지하게 검토하고 실헹단계까지 갔다니 더욱 황당한 일이다. 그 땅밑에 핵무기를 묻어놓고, 어떻게 터트리는가를 열심히 연구했다는 것이다.기폭방식을 원격 유선 방식, 시한 장치 방식, 방해방지 장치 방식까지 철저(?)하게 연구했으니 그 노력이 참으로 가상할 지경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 왜 이런 책이 필요할까?  &nbsp;  인간은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 인간이 어떤 잘못을 하고 있는지를 계속해서 알려주어야 한다,보여주고, 들려주고 알려주어야만 한다, 그래도 같은 실수를 하는 게 인간이다.오죽하면 전철(前轍)이라는 말이 나왔겠는가?  &nbsp;  전철(前轍)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앞서 간 사람이 잘 못 했던 것을 보고 그러지 말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 말이 인류의 사전에 ‘(과거에는 있었지만 현재는 사라진) 옛말’이라는 단서가 붙지 않은 것을 보면, 아직도 전철이라는 말은 살아있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남의 실수를 보고 전혀 배우지 못하는 존재다. <br>그러면 이 책을 읽은 후에는?이 책 제목에 '위험한 인문학'이란 말이 공연히 붙은 게 아닐 것이다.읽고 잠 못드는 밤을 지내야만 한다는 것이다.읽고 그런 실수를 하는 게 인간이라는 것이 못내 안타까워서 잠 못들어야 한다는 것이다.&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1/cover150/k9821370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0918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킷사텐이라는 시간 - [킷사텐이라는 시간 - 천천히 짙어지는 도쿄의 오래된 커피 공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58566</link><pubDate>Tue, 05 May 2026 13: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585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7646&TPaperId=172585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89/coveroff/k7021376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7646&TPaperId=172585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킷사텐이라는 시간 - 천천히 짙어지는 도쿄의 오래된 커피 공간</a><br/>가와구치 요코 지음, 송유선 옮김 / 리틀프레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킷사텐이라는 시간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먼저 이런 곳 가보자.  &nbsp;  문을 열고 카운터 앞을 지나자, 쇼팽의 피아노 트릴과 화음이 흘러나옵니다.&nbsp;조용히 자리에 앉아 스테인드글라스의 빛을 올려다보니 꿈같은 기분마저 듭니다. (59쪽)  &nbsp;  킷사텐의 하나인 &lt;커피 쇼팽&gt;을 들어서며, 저자가 느낀 마음이다. 이런 글을 읽으면서 독자는 저절로 저자의 뒤를 따라 들어서며, 꿈같은 기분을 공유할 것이다.<br>쇼팽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킷샤텐, 이제 음료를 주문할 차례다.저자는 일반 커피의 세배 분량의 원두를 사용한 융 드립으로 추출한 진한 커피와 그곳의 명물인 앙프레스다. 독자인 나도 같은 것으로,...  &nbsp;  앙프레스? 앙프레스는 앙버터 토스트를 말한다. (59쪽)  &nbsp;  이왕에 말이 나왔으니, 앙버터 토스트를 더 알아보자.앙프레스의 맛 비결은 버터를 아낌없이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다. 버터의 짭짤함과 팥의 달콤함, 토스트의 고소함이 삼위일체가 되어 만들어진 명작이다. (59쪽)  &nbsp;  이쯤되면, 한번 가서 시간을 보낼만 하지 않는가.쇼팽과 커피, 그리고 앙프레스.   &nbsp;  이 책은?  &nbsp;  킷사텐은 일본어로, 커피 판매하는 곳을 의미한다. きっさてん [喫茶店] 찻집, 카페, 커피∙홍차 등 음료나 가벼운 식사를 제공하는 음식점(=カフェ)을 의미한다,  &nbsp;  이 책은 제목부터 시사하는 바가 많다.『킷사텐이라는 장소』가 아니라 『킷사텐이라는 시간』이다.  &nbsp;  장소를 나타내는 킷사텐에 시간을 더한다. 따라서 이 책은 장소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그 장소에서 보내는 시간, 그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킷사텐이란 장소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말하는 것이다.해서 이 책은 킷샤텐에 가서, 맛만 보고 오는 게 아니라 거기에 머무르며 느끼는 시간을 보여주고 있다.  &nbsp;  그래서 그런지 이런 말들이 먼저 와닿는다.  &nbsp;  시간의 흐름 (42쪽)시간이 멈춘 듯한 (124쪽)  &nbsp;  마음이 편안해 지는 공간이 필요하다.   &nbsp;  아 참, 여기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킷사텐은 위에 언급한 일반적인 정의에서 말하는 킷사텐에 몇 가지를 더한다.  &nbsp;  바로 커피를 매개로 음악, 언어, 예술이 교류되는 공간을 의미한다. (97쪽)  &nbsp;  따라서 이 책에서 가보게 되는 킷사텐에서는 단순히 커피만을 맛보면 안 된다. 커피와 함께 음악, 예술을 맛보아야 한다. 다음처럼 말이다.   &nbsp;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사람들은 더 편안해지는 것일까?킷사텐 이름부터 음악에 관련된 데가 많다.  &nbsp;  커피 쇼팽 (58쪽), 카페 무지카 (108쪽), 카페 바흐 (134쪽), 바흐니까 당연히 &lt;커피 칸타타&gt;는 흘러나올 것이다.<br><br>명곡 킷사 라이온 (199쪽), 바로크 (202쪽)물론 바로크는 미술 양식이기도 하지만, 음악 사조도 있는데 이 킷사텐은 엄연히 ‘클래식 음악 감상실 바로크’다. 비올론 (205쪽)  &nbsp;  해서 음악이 흐르고, 세월이 흐르고 그런 킷사텐에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일 것이다. <br>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장사란 만족을 사도록 하는 것이다. (14쪽)  &nbsp;  당연하게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중요하다. (49쪽)  &nbsp;  오래 쓰면 자연히 가치가 생긴다. (49쪽)  &nbsp;  그런 말 말고 이런 말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케이크와 커피는 연인, 빵과 커피는 부부. (136쪽)  &nbsp;  다시, 이 책은? 들러볼 데가 왜이리 많은지!  &nbsp;  서두에 소개한 &lt;커피 쇼팽&gt; 외에도 이 책에는 가볼 데가 많다. 너무 많다.몇 군데 더 가보자. <br>이번에는 벽에 그림이 작품으로 장식되고 있는 곳이다.<br> 갤러리 커피점 고세토에서는 &lt;진보초의 글러벌리즘&gt;이란 그림과 &lt;행복의 예감&gt;을 주제로 한 작품이 있다. (61쪽)특이하게 그곳은 한쪽 공간을 활용해 예술가들이 작품 전시에 이용하기도 한다, (61쪽)  &nbsp;  분포도 갤러리 카페, 역시 마찬가지다. (68쪽)1, 2층에는 미술 재료와 문구가, 3,4 층에는 갤러리, 5층은 아트 스쿨이 있다. 여름 오후, 창가의 특별한 의자에 앉아 거리를 내려다보며 고급빵을 사용한 햄치즈 핫샌드와 특제 타르트를 ......여기까지 옮겨 적다가, 그만 멈추고 말았다. 자꾸 입에 침이 고이는 바람에.   &nbsp;  킷사텐 이하토보의 점주가 한 말, 기억해두자.  &nbsp;  길을 잃은 녀석들에게는 킷사텐이 필요해. 하루에 단 30분이라도 앉아서 자신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말이야. (97쪽)  &nbsp;  누구나 그런 공간이 필요하다. 커피 한잔 그리고 책 한 권, 그리고 흘러가는 시간.....  &nbsp;  그런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 그리 흔하지 않은데. 이 책은 그런 책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89/cover150/k7021376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98997</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 [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 9가지 형태로 보는 현대 미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56725</link><pubDate>Mon, 04 May 2026 12: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567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1772&TPaperId=172567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3/33/coveroff/89314817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1772&TPaperId=172567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 9가지 형태로 보는 현대 미술</a><br/>스즈키 히로후미 지음, 김진아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4월<br/></td></tr></table><br/>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에서 얻은 가장 귀한 것  &nbsp;  추상화에 대한 확실한 개념 파악이다.그동안 추상화에 대한 개념을 나름대로 이해한다고 했는데, 부적했던 부분을 이 책에서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nbsp;  바로 이런 정의가 그것이다.  &nbsp;  추상 표현은 어떤 요소에 대해 군더더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그 본질만 추출해서 강조하는 사고방식으로 이루어진다. (121쪽)  &nbsp;  여기 이런 정의에서 추출이라는 말이 새롭게 다가왔다. 여러 가지 중에서 몇 개만 추려낸다. 즉 추출(抽出)이다.  &nbsp;  抽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뽑다, 뽑아내다, 빼다, 없애다, 제거하다(除去--)  &nbsp;  그 추(抽)와 그림 상(象)을&nbsp;연결시킨 추상화(抽象畫), 이렇게 정리하니, 추상화의 구체적인 의미가 손에 들어온다. 그러니&nbsp;다음과 같은 추가 설명으로&nbsp;완벽하게 이해가 된다.<br><br>&nbsp;그러면 이런 추상화 과정 살펴보자, 추상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준다.<br><br>  &nbsp;  이 책은?  &nbsp;  그림 공부를 하다보면, 어딘가에서 어디쯤에서 길을 잃게 된다.나의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다.<br>르네상스, 신고전주의, 낭만주의를 거쳐 인상주의까지 잘 진행이 되다가 그 뒤로 피카소가 등장하면서 문득, 길을 잃어버린 느낌이 든다.그저 피카소, 추상이니 뭐니 하면서 그런대로 이해했다 싶은데, 막상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면, 손에 잡히는 게 없는 것이다.  &nbsp;  해서 이 책은 그렇게 길을 잃어버리고 헤매고 있는 나의 그림 공부에 길을 찾게 해준 책이다.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저자가 이 책의 내용을 완벽하게 정리해 놓았다.이렇게.<br><br>그중에서 강조할 것은 &lt;감상1&gt;,&lt;감상2&gt;, &lt;감상3&gt;이다.  &nbsp;  저자는 그 안에 몇 개의 작품을 먼저 보여준다.보여준 다음에 그 그림을 이해하기 위한 설명을 제시한다.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이다.그런 설명을 다 듣고나면, 이제 그 그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제대로 보이는 것이다  &nbsp;  저자가 &lt;감상&gt;에 보여주는 작품들 목록이다.  &nbsp;  &lt;감상1&gt;,미켈란젤로 &lt;최후의 심판&gt;잭슨 폴록 &lt;녹색, 검은색, 황갈색의 콤포지션&gt;이우환 &lt;관계항 – 신호&gt;  &nbsp;  &lt;감상2&gt;, 로이 리히텐슈타인 &lt;헤어 리본을 단 소녀&gt;칸딘스키 &lt;구상 8&gt;기와라 온 &lt;Today&gt;  &nbsp;  &lt;감상3&gt;미야지마 다쓰오 &lt;그것은 계속 변화하고.......&gt;크리스티앙 볼당스키 &lt;노 맨즈 랜드&gt;리끄릿 띠라와 &lt;무제 1990 팟타이&gt;  &nbsp;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나면, 위에 제시한 9점의 그림에 대하여 완벽한 이해를 기대해도 좋다. 저자의 설명, 길을 잘 찾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br>어디 그뿐인가, 그러한 이해를 마친 다음에 &lt;제 4장 실제 작품 감상하기&gt;에서는 더 많은 작품에 도전할 수 있다. 그러한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길을 제대로 찾아갈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이 책을 읽어가는 또다른 재미일 것이다.  &nbsp;  또 다른 읽을 거리 &lt;역사편&gt;  &nbsp;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의 미술사를 설명하고 있는 장이다.미술사를 공부하는 독자에게는 아주 좋은 기획이라 생각된다. 간략하면서도 요점을 잘 정리하고 있으므로,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의 미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이 부분만 따로 떼어내 읽어도 좋을 듯 하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책 제목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미술에 흥미를 느껴서 미술관에 자주 가거나 미술 관련 책을 많이 읽어도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면, 그냥 시간만 흐를 뿐, 미술사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데,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선생이 된다.  &nbsp;  내가 어디에서 헤매고 있는 건가, 하는 물음을 지닌 채, 그래도 미술에 관심을 놓지 못하는 독자들에게는 정말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물론 나또한 그중의 한 명이다.&nbsp; 아니 한 명이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3/33/cover150/89314817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33328</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상을 읽는 어른을 위한 세계사 - [세상을 읽는 어른을 위한 세계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47061</link><pubDate>Wed, 29 Apr 2026 21: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470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488&TPaperId=172470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7/12/coveroff/k9621374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488&TPaperId=172470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을 읽는 어른을 위한 세계사</a><br/>김병철 지음 / 다연 / 2026년 04월<br/></td></tr></table><br/>세상을 읽는 어른을 위한 세계사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역사를 알아야만 그 역사를 이끌어간 인물들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인물을 잘 알아야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다. 따라서 개별적으로 인물들을, 제대로 알고 인물들간의 관계를 잘 정리해야만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이다.<br>해서 이 책은 바로 그런 인물들 위주로 역사를 살펴보고 있다.  &nbsp;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nbsp;  등장인물들이 다양한데, 동서양을 넘나들고 있다.면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nbsp;  동양에서는 - 진시황제, 칭기즈칸, 환관 정화, 사마천, 한신, 범려서양에서는 - 나폴레옹, 표트르 대제,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해리엇 터브먼,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베트, 아라곤의 캐서린 피의 메리, 이사벨 1세, 율리우스 카이사르, 콜럼버스, 스파르타쿠스 :니콜라 테슬라, 살라딘 등이 있다.    &nbsp;  인물들 간의 관계, 정리할 수 있다.  &nbsp;  &lt;아라곤의 캐서린&gt;과 &lt;피의 메리&gt;를 통해 영국사 한 부분을 제대로 정리할 수 있었다.  &nbsp;  영국의 튜더 왕조에 해당하는 인물은 모두 5명인데헨리 7세, 헨리 8세, 에드워드 6세, 메리 1세, 엘리자베스 1세.  &nbsp;  그런데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인물인 아라곤의 캐서린까지 포함해서 몇 명의 인물들간에 연결을 해보면서 정리할 수 있었다  &nbsp;  헨리 7세의 아들인 헨리 8세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헨리 8세는 스페인에서 아라곤의 캐서린을 왕비로 맞이했다. 헨리 8세의 많은 왕비들 중 첫 번째 왕비다. 그런데 여기에는 약간의 사연이 있다. 캐서린은 애초부터 헨리 8세와 결혼한 것이 아니다. 원래 헨리 7세의 큰 아들 아서와 결혼을 했던 것이다. 그런데 남편이 된 아서가 그만 죽었고, 캐서린은 졸지에 미망인이 되고 말았다. (125쪽)<br>그후 캐서린은 헨리 7세의 둘째 아들과 결혼했으니, 그 두 번째 남편이 바로 헨리 8세다.그 결혼에서 캐서린은 아들 3명에 딸 3명을 낳았는데 그중 살아남은 아이는 딸 한명뿐이었다. 그 딸이 나중에 메리 1세가 된다.  &nbsp;  살아남은 딸, 나중에 메리 1세가 되는 공주를 헨리 8세는 무척 사랑했다. 앤 불린을 만나기 전까지는, 앤 불린을 만난 헨리 8세는 결국 캐서린과 이혼을 감행한다. 여기 이 장면에서 영국은 천주교에서 벗어나 국교회로 변신한다. 이혼을 천주교 교황이 허락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nbsp;  그렇게 캐서린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고, 이번에는 그 딸과 앤 불린의 딸 사이에 역사가 펼쳐진다. 물론 그 사이에 다른 왕비에서 낳은 아들 에드워드 6세의 사연도 들어있다.  &nbsp;  다시 정리해보자.   &nbsp;  헨리 8세  - 왕비 : 아라곤의 캐서린(메리 1세), 앤 불린 (엘리자베스 1세), 제인 시모어 (에드워드 6세)  에드워드 6세 (신교) - 제인 그레이 (신교) - 메리 여왕 (천주교) - 엘리자베스 1세 (신교)  &nbsp;  여기에서 종교와 왕권이 복잡하게 얽혀간다.  &nbsp;  헨리 8세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에드워드 6세는 신교였다.아버지의 뒤를 따라 신교였던 에드워드 6세는  구교인 메리가 여왕으로 즉위하면 천주교로 회귀할 것을 두려워해 후계로 제인 그레이를 지명하고 사망한다. (139쪽)  &nbsp;  그런데 메리가 가만있지 않았다, 그녀는 군대를 이끌고 런던에 입성했고, 결국 여왕으로 즉위한다, 그래서 애꿎게도 왕위 계승자로 이름을 올린 제인 그레이는 참수되고 만다.이를 그림으로 형상화한 것이 그 유명한 폴 들라로슈의 그림 &lt;레이디 제인 그레이의 처형&gt;이다. 그녀는 1553년 7월 10일 영국 여왕으로 선포되었으나 9일 만에 폐위되고 1554년 2월 12일 처형된다.<br><br>  &nbsp;  이제부터는 메리 1세와 엘리자베스 1세간의 치열한 왕권 다툼이 시작된다.  &nbsp;  메리 1세는 왕위에 오른 후에 천주교로 회귀하여 많은 신교도들을 죽인다. 그리고 치세 5년 만에 사망하고, 그 뒤를 이어 엘리자베스 1세가 드디어 여왕의 자리에 오른다. 엘리자베스 1세는 죽을 고비를 겪으면서도 살아남아 결국은 왕위에 오른다. 그녀는 다시 신교로 회귀하여, 메리가 추구했던 천주교를 신교로 뒤집어버린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에서 또한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이 있다.&lt;PART 7 아는 만큼 보이는 종교와 문화&gt; (300쪽 이하)  &nbsp;  * 힌두교와 카스트 : 인도 사회 불평등의 뿌리* 함무라비 법전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경극 : 베이징 오페라* 고대 이집트 문명 :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  &nbsp;  종교와 문화, 위에서 본 것처럼 종교가 인류 역사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실로 막대하다.&nbsp;메리 여왕이 천주교로 회귀하면서 화형에 처한 신교도들, 또다시 영국이 신교로 바뀌면서 희생된 천주교도들,  &nbsp;  어디 그뿐인가 그러한 종교 갈등은 현재도 세계 도처에서 목하 진행중이다.그래서 이 부분은 더욱 진지하게 읽고 새길 필요가 있다.  &nbsp;  인물, 종교와 문화를 진지하게 새겨가면서 읽으면, 역사가 보인다. 세상을 읽을 수 있는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7/12/cover150/k9621374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71221</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용산의 점쟁이들 - [용산의 점쟁이들 - 권력과 주술의 위험한 동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46275</link><pubDate>Wed, 29 Apr 2026 16: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462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041&TPaperId=172462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2/92/coveroff/k6321370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041&TPaperId=172462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용산의 점쟁이들 - 권력과 주술의 위험한 동거</a><br/>김기승 지음 / 다산글방 / 2026년 04월<br/></td></tr></table><br/>용산의 점쟁이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한때 이 나라의 대통령이던 윤석열이란 사람이 있었다.그런데 그가 주어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대통령 자라에서 내려오는 일이 발생했다.그 직접적인 이유는 2024년 12월 3일 갑자기 이 나라에 계엄령을 발령한 사건 때문이다.  &nbsp;  한 나라에 계엄령을 발령하려면, 그 요건에 맞게 해야 하는데, 그 요건을 충족하지 않은 채로 계엄령을 발령했기 때문에, 국가에 커다란 혼란이 야기되었고, 그로 인해서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겪었다,  &nbsp;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nbsp;  그것이 알고 싶었다. 청와대, 아니 용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그 내막을 조금이나마 자세히 알고 싶어, 이 책을 펼쳤다.  &nbsp;  이 책은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용산의 점쟁이들』용산에 점쟁이들이 있다는 말인데, 용산은 대통령이 거하는 곳이었으니, 대통령이 거하는 그 곳에 점쟁이들이 있었다는 말이다.  &nbsp;  점쟁이들이라니?  &nbsp;  점쟁이들이 누구인가?저자가 잘 정리해놓았다. 도표를 통해 살펴보자.<br><br>  &nbsp;  저자는 이들의 관계를 잘 정리해놓고 있다.이 점쟁이들이 용산과 관계를 맺으면서 나라를 혼란에 빠뜨렸고, 그 내역을 잘 정리해놓고 있다.  &nbsp;  여기서 독자들은 저자가 잘 정리해놓은 자료들을 보면서, 혹시라도 독자의 시선에서 빠져나간 것들을 하나 하나 잘 챙겨볼 수 있을 것이다.저자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잘 살펴보고 정리해 놓았다.  &nbsp;  저자의 자세  &nbsp;  흔히 이런 종류의 책을 보면 저자가 일방적으로 몇 개의 자료에 기초하여 주장을 펼치는 것을 많이 보아왔었다. 독자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일방적으로, 또한 성급하게 결론을 도출하고 밀이붙이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르다.  &nbsp;  이런 것 읽어보자.  &nbsp;  이 모든 게 정말 우연일까? (213쪽 이하)  &nbsp;  천공이 2023년 11월 20일 의사 2,000명 증원을 말했고, 정부가 3개월 후 정확하게 2,000명을 발표,천공이 2023년 7월 15일 잼버리는 성공한다고 말했고, 한달 후 참사가 일어났다.천공이 2024년 12월 2일 판을 엎어야 한다고 말했고, 24시간 후 계엄이 선포됐다.천공이 2020년부터 일본에 감사해야 한다고 했고, 정부가 강제징용 제3자 변제안을 발표.천공이 R&amp;D 예산을 20조로 줄이라 했고, 정부가 줄인 것.  &nbsp;  이런 것들이 정말 우연하게 맞았던 것일까?이런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nbsp;  첫째, 일치의 빈도가 너무 높다,둘째, 일치가 구체적이다.셋째,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존재한다. 즉, 우연히 일치했다가 아니라, 이런 경로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nbsp;  따라서 이것을 결코 우연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일치가 우연일 수도 있겠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위의 세가지 이유로 그게 우연일 리가 없다고, 증명하고 있다. 그게 이 책이 단지 주장에 그치는 게 아니라 주장의 근거를 제시하고, 또한 그 근거를 논리적으로 뒷받치고 있는 것이다.  &nbsp;  이런 것들, 기억해두자.  &nbsp;  &lt;전문가들이 해부한 용산의 두 마음&gt; (199쪽 이하)  &nbsp;  여기서 두 사람이 누구인지 굳이 말할 필요조차 없다.  &nbsp;  심리분석 – 무대 위의 바보 장군과 무대 뒤의 연출가행동심리 – 통제하는 눈빛과 눈치 보는 눈빛관상학 – 혼자서는 설 수 없는 고목과 화려한 꽃.정신분석 – 공유 정신병의 변형된 형태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편집증적 망상과 공유 정신병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어느 정치가는 말했다,국민들은 금방 잊는다고, 해서 일년 뒤에는 다시 찍어줄 것이라고,그러니 지금 이런 것은 굳이 걱정할 필요없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nbsp;  그렇게 말한 사람이 이번 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한다고 한다,아마도 그는 본인이 한 말을 그대로 믿고 있을 것이다. 그 전에도 같은 일이 일어났으니까.그러면, 이번에도 국민은 그 황당한 사건을 다 잊고 다시 그 사람을 찍어줄까?  &nbsp;  정말 점쟁이들, 용한 점쟁이들에게 물어보고 싶다.이미 용산에 있던 점쟁이들은 다 쫓겨났으니, 이번에는 어느 곳의 점쟁이에게?  &nbsp;  그런데 그런 점쟁이들에게 의지하는 시대가 이젠 아니지 않는가?우리 국민이 이런 역사적 사건에서 얻은 교훈을 꼭꼭 기억하기만 한다면, 굳이 점쟁이에게 갈 필요가 어디 있을까?  &nbsp;  이런 책을 읽어, 우리가 모두 역사적 사건을 기억하기만 한다며, 다시는 같은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으리라 믿는다. 내가 역사를 읽어봐서 아는데, 역사를 기억하는 국민들에게는 황당한 역사는 되풀이되지 않는다. 그런 것이 확실하다는 것, 굳이 점쟁이 운운할 필요조차 없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2/92/cover150/k6321370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329238</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하룻밤에 읽는 오디세이아 - [하룻밤에 읽는 오디세이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39433</link><pubDate>Sun, 26 Apr 2026 14: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394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7608&TPaperId=172394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5/57/coveroff/k7521376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7608&TPaperId=172394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룻밤에 읽는 오디세이아</a><br/>호메로스 지음, 최희성 편역 / 아이템하우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하룻밤에 읽는 오디세이아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lt;오디세이아&gt;,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의 서사시인 『오디세이아』를 소설체로 옮겨 놓았다.서사시로 읽을 때에는 어려운 책이나 이렇게 소설로 옮겨놓으니 일단 읽기가 쉽다.  &nbsp;  원본으로 읽으면 650쪽이 넘지만 이 책은 400쪽이다.그 만큼 축약해 놓았다는 말인데, 오히려 읽히기는 더 잘 읽힌다.   &nbsp;  오디세이아의 구성  &nbsp;  원본 『오디세이아』는 2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2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것을 세부적으로 구분해놓지 않았다. 해서 내용적으로는 텔레마코스, 오디세우스, 페넬로페가 등장하는 장이 있긴 하지만, 그것을 별도로 구분 표시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것을 구분해 놓았다.     &nbsp;  이 책은 오디세이아를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 표시했다.  &nbsp;  제1부 텔레마코스의 각성 (1-4장)제2부 오디세우스의 항해 (5-12장)제3부 오디세우스의 복수 (13-24장)  &nbsp;  해서 각 부의 내용을 보면 이렇다.   &nbsp;  제1부 텔레마코스의 각성아버지의 유산을 이어받을 존재인 텔레마코스의 성장 서사이다(1~4장).   &nbsp;  제2부 오디세우스의 항해영웅 오디세우스의 파란만장한 모험담이다 (5~12장).  &nbsp;  제3부 오디세우스의 복수이타카에서의 피비린내 나는 복수이다 (13~24장)  &nbsp;  그러니까 &lt;오디세이아&gt;에는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귀향하는 길에 겪는 모험담과 복수담이 같이 등장하는 것이다.   &nbsp;  서술자가 누구인가?  &nbsp;  제1부 텔레마코스의 각성 – 3인칭, 전지적 작가시점제2부 오디세우스의 항해 – 1인칭, 오디세우스의 회상제3부 오디세우스의 복수 – 3인칭   &nbsp;  그림도 한 몫을 한다.  &nbsp;  AI로 그린 그림이 본문 이해에 한 몫을 한다.전에 『오디세이아』를 유명한 화가들이 이 책을 기본으로 해서 그린 명화들을 같이 보면서 읽은 적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다.  &nbsp;  <br>(오디세우스와 세이렌,&nbsp;&nbsp;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1891년<br>그런데 이 책은 AI를 기반으로 해서 스토리를 그림으로 재현해 놓은 것을 배치해 놓았다.이야기의 이해를 돕는 데는 역시 그림을 같이 보면 훨씬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nbsp;  오디세우스에게서 지혜를 배운다.    &nbsp;  트로이 전쟁에 출전했던 그리스 장수중 두 명을 꼽으라면 당연히 아킬레우스와 오디세우스다. 그런데 두 사람을 구분할 수 있다. 용장과 지장으로.&nbsp;아킬레우스는 용장인 반면에 오디세우스는 지장이다  &nbsp;  그래서 &lt;오디세이아&gt;에서는 특별히 오디세우스가 지혜를 발휘해 위기에서 빠져나오는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nbsp;  특히 이 작품에서 제시되는 지혜의 가치는 주목할만하다.오디세우스는 완력보다는 지혜로 위기를 극복한다. 폴리페모스를 속이고, 세이렌의 유혹을 피하며, 거지로 변장해 궁궐에 잠입하는 모든 과정에서 그가 사용한 것은 힘이 아니라 지혜였다. (410쪽)  &nbsp;  폴리페모스를 속이고 (101쪽 이하)세이렌의 유혹을 피하며 (209쪽 이하)거지로 변장해 궁궐에 잠입하는 (275쪽 이하)모든 과정에서 그가 사용한 것은 힘이 아니라 지혜였다.   &nbsp;  이런 모습을 통해서, 오디세우스는&nbsp;마치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독자들에게 가르쳐주는 인생의 스승같다는 생각이 든다.   &nbsp;  다시, 이 책은? -  &lt;오디세이아&gt;의 의미.  &nbsp;  저자는 &lt;오디세이아&gt;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408쪽)  &nbsp;  첫째, 이 작품은 정의의 실현을 보여준다,둘째, 가족의 재결합이 이루어진다.셋째, 왕권의 정당한 계승이 완료된다.넷째, 신과 인간의 관계가 재정립된다.  &nbsp;  또한 이 작품은 인간의 보편적 경험을 다룬다.  &nbsp;  이런 정리가 마음에 든다. &lt;오디세이아&gt;를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서 그 내용을 아는 것도 좋지만, 그 이야기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기에 그렇다. 호메로스가 &lt;오디세이아&gt;를 글로 옮길 때에는 어떤 목적이 있었을 것이니 이 책의 저자가 그 목적을 찾아내, 그 이야기를 통해 나타내려고 했던 것을 분명하게 밝히는 것은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nbsp;  &lt;오디세이아&gt;, 위에서 밝힌 것처럼 원전을 번역한 서사시로 된 『오디세이아』를 읽는 것은 양도 방대하거니와 줄거리를 제대로 찾아 읽기 어려운 점이 있는 게 사실이다.&nbsp;해서 이 책은 그런 어려움을 없애 『오디세이아』의 진입장벽을 허무는 데 일조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nbsp;  마치 트로이 성을 공격할 때 그리스 군사들이 지혜를 짜내어 목마를 사용했듯이, 『오디세이아』도 지혜롭게 구성 편집된 이 책으로 읽어나가면 분명 정복할 수 있을 것이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5/57/cover150/k7521376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55765</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야구장은 가봤지만 야구는 모르는 당신에게 - [야구장은 가봤지만 야구는 모르는 당신에게 - 야구를 10배 더 재미있게 보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37977</link><pubDate>Sat, 25 Apr 2026 16: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379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7113&TPaperId=172379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84/coveroff/k1921371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7113&TPaperId=172379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야구장은 가봤지만 야구는 모르는 당신에게 - 야구를 10배 더 재미있게 보는 법</a><br/>박정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야구장은 가봤지만 야구는 모르는 당신에게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야구책이다. 야구 관련 룰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이렇게 소개한다, 이 책은 야구장을 가보긴 했는데 야구를 모르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9쪽)  &nbsp;  전문 용어와 복잡한 규칙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특히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    &nbsp;  영어 알파벳과 더불어 숫자의 의미를 알게 된다.  &nbsp;  B, S, O 의 의미는?그 정도야 알고 있었다. 볼, 스트라이크, 그리고 아웃, 그렇게 야구는 진행이 된다.  &nbsp;  그런데 이런 알파벳은?ERA, WHIP는?  &nbsp;  이런 영어 약자는 그냥 넘어갔었는데, 이제 이 책에서 제대로 알게 된다.ERA는 Earned Run Average, 즉 방어율이다. 자책점을 이닝 수로 나누어서 9를 곱한 수다.  &nbsp;  방어율이 3,00 이하면 최상급의 선발투수고, 3,50 이하면 정상급 선발투수다.이 개념을 실제 적용하기 위해 선수 이름으로 검색해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다.   &nbsp;  기아의 양현종 선수 (투수)2026 시즌: ERA 3.72 (4월 말 기준)2025 시즌: 7승 9패 ERA 5.062024 시즌: 11승, ERA 4.10  &nbsp;  그렇게 이 개념을 알고 보니, 양현종 선수의 ERA로 본 구위가 확연하게 눈에 보인다.2024년과 2025년의 차이가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다.   &nbsp;  방어율은 자책점만 포함된다. 수비 실책으로 나온 점수는 투수방어율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nbsp;  WHIP는?Walks plus Hits per Inning Pitched. 이닝당 허용한 안타와 볼넷을 합쳐서 몇 명을 내보내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179쪽)  &nbsp;  1,00 이면 1이닝당 평균 한 명의 주자를 내보낸다는 말이다.1,20이면 정상급, 1.00 이하면 리그를 평정하는 최정상급 투수다.   &nbsp;  또 검색해보았다. 실제로 얼마나 되는지. 이번에는 기아의 이의리 선수다,   &nbsp;  2025년도 기록이다 10경기 39.2이닝 1승 4패 31볼넷 42삼진 ERA 7.94 WHIP 1.82   &nbsp;  ERA 7.94 WHIP 1.82 우와, 이의리의 2025년도 실적이 나쁘다는 것을 숫자로 알게 된다.  &nbsp;  이런 것들도 보이기 시작한다.  &nbsp;  용어의 개념 확실하게 알지 못한 것들, 이제 확실하게 알게 된다.  &nbsp;  세이브 :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가 나와서 경기를 끝낸 것이다. (180쪽)  &nbsp;  그럼,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라온 투수가 역전에 성공하면?그 투수는 그냥 승리투수가 된다. 이에 대한 규정은 어떻게 되는지,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았다.   &nbsp;  [승리 투수 기록: 등판 후 팀이 역전에 성공하고, 그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 기록원이 판단하여 그 투수에게 승리 요건을 부여한다.패전 투수 면제: 원래 지고 있던 상황에서 올라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팀이 역전에 성공한다면, 앞선 투수의 패전 책임은 사라진다.세이브 불가: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라왔기 때문에, 역전 후 경기를 마무리하더라도 세이브(Save)는 기록되지 않는다. 예시: 7회초 2: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B 투수가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막고, 7회말 팀이 4:3으로 역전하여 그대로 경기에서 승리하면 B 투수가 승리 투수가 되는 것이다.]  &nbsp;  이렇게 어떤 개념 한 가지를 알게 되니, 그와 유사한 경우 혹은 그 반대의 경우도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nbsp;  야구 경기를 이제 재밌게 볼 수 있게 된다.   &nbsp;  &lt;주자가 살고 죽는 법 - 베이스를 둘러싼 긴장의 규칙&gt;  &nbsp;  주자는 베이스를 밟아야 산다는 것, 그정도는 알고 있던 것이다.그런데 그 다음에는?포스 아웃과 태그 아웃에 가면, 헛갈리기 시작한다.어떤 경우는 볼을 잡은 수비수가 그냥 볼만 잡으면 선수는 아웃이 되고 또 어떤 경우는 볼을 잡은 수비수가 볼만 잡는 것으로는 아웃이 되지 않고 반드시 주자의 몸에 볼을 대어야만 아웃이 되는지, 그게 궁금했다.  &nbsp;  포스 아웃- 주자를 직접 태그하지 않아도 아웃이 되는 경우다.예를 들면 1루에 주자가 있는데 타자가 공을 쳤다고 하자.그럼 1루 주자는 반드시 2루로 뛰어야 한다. 이럴 때 수비수가 2루로 공을 던지면 1루 주자는 아웃이 된다. 주자를 굳이 태그하지 않아도 된다. 즉 포스아웃이다.  &nbsp;  반면에 태그 아웃은 주자의 몸에 수비수가 태그를 해야 한다. 즉 공을 쥔 글로브로 직접 주자의 몸에 터치를 해야 하는 것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루틴이라는 말, 이 말 기본적인 의미는 알고 있었다. routine매일 반복하는 일상적인 일, 일과, 정해진 절차를 의미하는데, 여기 야구에서는 조금더 특별한 의미로 쓰인다.  &nbsp;  타석에 들어서기 전 배트를 몇 번 휘두르는 선수, 수비 위치로 걸어가면서 반드시 같은 발로 파울라인을 넘는 선수, 경기 전 같은 음악을 같은 순서로 듣는 선수. 야구 선수들의 루틴과 징크스는 끝이 없다. 처음엔 그냥 습관처럼 보이지만, 알고 나면 그게 얼마나 치열한 심리전의 산물인지 느껴진다. (193쪽)  &nbsp;  왜 그런 루틴을 따라야 하는가?그 이유는 야구 경기를 단 몇 번 하고 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무려 144번의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몸과 마음의 리듬이 중요하다. 그래서 루틴은 그 리듬을 만드는 방법인 것이다.   &nbsp;  해서 우리는 어떤 선수가 등장할 때마다 그 선수가 루틴에 따라 행하는 어떤 의식 같은 행동을 보게 된다. 나름 신성하기까지 한 그들만의 의식을 치루고 있는 것이다.  &nbsp;  이것을 알게 되니, 그들이 경기에 임하는 진정성을 느끼게 된다. 그들은 프로 선수가 아닌가, 프로니까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니 그런 의식 같은 루틴이 필요한 것이다,  &nbsp;  이렇게 야구 경기, 그 경기에 들어있는 오묘하고 재미있는 규칙을 알게 되니, 경기에 임하고 있는 선수들의 진정한 모습이 보이고, 그들이 알게 모르게 흘리는 눈물과 땀이 이해되는 것이다. 해서 오늘도 야구 경기를 보면서, 진지하게 임하는 그들의 인생, 그 순간을 기대하게 된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84/cover150/k1921371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8844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네버엔딩 맨 미야자키 하야오 - [네버엔딩 맨 : 미야자키 하야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37639</link><pubDate>Sat, 25 Apr 2026 11: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376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917&TPaperId=172376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7/48/coveroff/k9621379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917&TPaperId=172376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네버엔딩 맨 : 미야자키 하야오</a><br/>스티브 앨퍼트 지음, 최영호.김동환 옮김 / 북스힐 / 2026년 03월<br/></td></tr></table><br/>네버엔딩 맨 미야자키 하야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미야자키 하야오, 일본 감독의 작품은 거의 보았다.여기 책에 집중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lt;원령공주&gt;와 &lt;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gt; 등 열심히 본 적이 있다, 해서 이 책은 그런 영화에 대한 언급 그 자체로 벌써 나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nbsp;  이 책의 저자 스티브 앨퍼트는 미국인이다.그는 미야자기 하야오 감독의 지브리에서 국제영업책임자로 근무했다.  &nbsp;  나는 1996년부터 약 15년 동안 스튜디오 지브리의 고위 임원이자 이사회의 일원으로 지냈다. (25쪽)  &nbsp;  그가 전해주는 미야자키 감독의 이야기, 그리고 미야자키 감독이 만든 애니메이션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nbsp;  우선 &lt;원령공주&gt; 이야기부터  &nbsp;  이 영화 본 적이 있는데, 보면서 등장인물들의 정체와 인물 간의 연결 관계 등 궁금한 것이 많았었다. 그러한 것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모두다 풀렸다. 예컨대 이런 것들이다.   &nbsp;  1997년 7월 일본 극장에서 개봉되었다.이 영화는 일본의 무로마치 시대를 배경으로 숲의 신과 숲의 자원을 소비하는 인간 사이의 싸움에 휘말린 아시타카 왕자의 이야기다. (67쪽)비평적이면서도 블록버스터이다.1997년도 일본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다.그후 같은 감독의 &lt;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gt;이 그 기록을 깰 때까지 일본산 영화의 흥행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nbsp;  음성 녹음에 관한 일화들 (75쪽 이하)<br>여배우 다나카 유코가 &lt;원령공주&gt;에서 에보시 여사 역을 했다.미야자키 감독은 유코에게 &lt;국가를 무너뜨리기에 완벽하다&gt;라는 대사를 여러번 하도록 했다.그 이유는?그 이유가 재미있다.바로 감독이 배우의 재능을 존중한다는 뜻이며, 배우가 아주 잘할 뿐만 아니라,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77쪽)  &nbsp;  미국판 음성녹음을 할 때에는 질리언 앤더슨이 거대한 늑대 신 모로 역을 맡았는데, 그녀에 관한 일화도 재미있다. (315쪽)  &nbsp;  여주인공 산이 타타라바 요새로 돌진하여 지붕 위로 뛰어오른 후 요새를 가로질러 질주히는 장면에 관한 설명도 새겨볼 필요가 있다. (79쪽)  &nbsp;  &lt;원령공주&gt;를  국에서 상영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통해 &lt;원령공주&gt;에 관해서 더 자세한 사항을 접할 수 있었다. (308쪽 이하)  &nbsp;  아시타카는 왕자다. 해서 그는 말을 잘 하고 격식을 차린다.에보시 부인이 이끄는 사람들은 하층민이고, 버림받은 자들이다, 지고보는 자신이 천황을 위해 일한다고 말한다. 소총처럼 보이는 것은 소총이 아니다.이에 대하여는 미야자키 감독이 몇 번이나 강조한 바가 있다.  (331쪽)  &nbsp;  이런 정보들은 영화를 볼 때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것들이라, &lt;원령공주&gt;를 이해하는 데 무척 도움이 되었다.   &nbsp;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모습  &nbsp;  먼저 감독의 개인적 취향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있어, 마음에 든다.예컨대 이런 것들이다.  &nbsp;  에스토니아는 오래된 성과 요새로 가득한 나라다. 나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lt;원령공주&gt;의 타타라바 요새를 디자인하기 위해 성곽과 요새 연구에 몰두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중세 무기와 전쟁에 관심이 많다는 것도 알았다. (116쪽)  &nbsp;  ‘지브리’는 어떤 의미일까?  &nbsp;  1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조종사들이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을 지칭할 때 사용한 용어라 한다. (53쪽)  &nbsp;  해서 지브리의 설립 목적이 일본 영화 애니메이션 계에 뜨거운 새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 한다. (54쪽)  &nbsp;  생명의 순환 - &lt;원령공주&gt;의 의미  &nbsp;  이 책에서 가장 의미있게 읽은 부분은 영화주제에 관한 설명을 Z 라는 인물을 통해 들은 것이다. Z가 누구인가 하면, 믹싱 작업을 할 때에 미라맥스에서 제작을 담당한 젊은 사람이라고 하는데, 저자는 구체적인 이름 대신에 Z 라고만 한다,  &nbsp;  그가 영화 주제에 대하여 설명하는 부분이 무척 신선했다.  &nbsp;  이 영화의 이데올로기는 거대한 순환과도 같아요. 사슴 신의 땅에서 채취한 철이 땅에서 이탈하면 악이 되고, 멧돼지 신 나고에게 쏘면 그를 죽이는 저주로 변한다. 이 저주는 (하략) (329쪽)  &nbsp;  &lt;원령공주&gt;는 알고 보면, 그 의미가 얼마나 깊은지, 그걸 깨닫게 한다.&nbsp;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외국인이 일본 기업에서 일할 때의 애환도 저자는 기록해 놓고 있다.일본에서 살면서 저자는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도 깊어진 것이 분명하다.이런 시로 마음을 옮긴다.  &nbsp;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외국인도가능한 모든 도움이 필요하다. (372쪽)  &nbsp;  위대한 하이쿠 시인 마쓰오 마쇼의 시를 빌려 표현한 것이라 한다.  &nbsp;  이 책을 읽고, 미야자키 하야오, 위대한 애니메이션 제작자, 그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본 느낌이다.&nbsp;그가 만든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해도 한층 깊어진 것은 물론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7/48/cover150/k9621379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37485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랑을 담아, 제인 오스틴 - [사랑을 담아, 제인 오스틴 - 제인의 사람과 사랑, 문학에 대한 가장 내밀한 생각을 나눈 편지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30202</link><pubDate>Tue, 21 Apr 2026 16: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302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5132&TPaperId=172302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6/81/coveroff/k56213513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5132&TPaperId=172302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을 담아, 제인 오스틴 - 제인의 사람과 사랑, 문학에 대한 가장 내밀한 생각을 나눈 편지들</a><br/>제인 오스틴 지음, 유혜인 옮김 / 이일상 / 2026년 03월<br/></td></tr></table><br/>사랑을 담아, 제인 오스틴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제인 오스틴, 영국의 소설가인 제인 오스틴의 서간집이다.그녀가 써서 보낸 편지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nbsp;  편지를 써서 보낸 대상은, 주로 그녀의 언니 커샌드라다.그리고 그녀 이외에 조카들에게 보낸 편지가 있다.   &nbsp;  소설가는 역시 소설가 - 제인이 이런 말을?  &nbsp;  제인 오스틴이 쓴 소설을 읽어본 적이 있다. 소설 속에서도 편지글이 있겠지만, 제인이 실제생활에서 쓰고 보낸 편지는 어떨까? 소설과는 다를까?&nbsp;이런 편지글에서도 그녀의 소설가적 기질은 유감없이 발휘된다.   &nbsp;  방금 받은 장문의 편지에 언니의 잔소리가 너무 심해서 아일랜드 친구와 내가 어떻게 보냈는지 들려주기가 두려울 지경인걸. 함께 춤을 추고 한 테이블에 앉아 있는 모습을 최대한 방탕하고 충격적으로 상상해 보도록 해. (20쪽)  &nbsp;  글을 쓰는 제인 오스틴은 만면에 미소를 띠며 글을 썼을 것이다. 또한 이 글을 읽는 언니 커샌드라 역시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동생 제인은 항상 이런 식이라니까. 얘는 나에게 편지 쓸 때도 소설처럼 쓴다니까. 속으로 그런 말을 하면서 미소를 지으면서 동생의 편지를 읽는 언니 커샌드라를 독자들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nbsp;  더 읽어보자. 이런 글은 아무리 사사로운 편지글이라 해도 공개하기 잘한 것 같다. 그녀의 소설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들은, 이런 글도 역시 좋아할 것이니까.   &nbsp;  오랫동안 하녀를 쓰지 않아 보니 너무 불편해서, 무조건 마음에 들어하기로 결심했다는 얘기야. 그쪽에서 우리 눈 밖에 나고 싶다 해도 웬만한 노력으로는 불가능할 거야. (39쪽)  &nbsp;  메리가 자기 자식의 외모에 점점 이성을 찾아가고 있어, 엄청난 미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대. (51쪽)  &nbsp;  체셔에서 온 장교라는 굉장히 잘생긴 신사가 나를 무척이나 소개받고 싶어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수고롭게 실행에 옮길 만큼 진심은 아니었나 봐. 사이가 발전할 여지 자체가 없었어. (53쪽)  &nbsp;  글 자체가 재미있지 않은가. 해서 이런 편지글은 어딘가 소설 속에서 자리 잡고 있는 것 중 편지글만 따로 추려내 엮은 게 아닌가 생각할 정도다.    &nbsp;  언니 커샌드라가 무슨 말을 했길래?  &nbsp;  언니 정말로 그 집 가구 중 하나 취급을 받은 거네! 하지만 에저턴 브리지스 씨나 로이드 부인이 언니를 설치한 적은 없잖아.&nbsp;(84쪽)  &nbsp;  제인의 편지, 이 부분을 읽으면서 무척 궁금해진다.과연 언니가 무슨 말을 했길래 제인이 그런 반응을 보였을까.가구 취급을 받았다는 것은 사람 취급을 받지 못했다는 말이니, 어떤 취급을 받았기에 제인이 그랬을까. 해서 이런 경우는 제인이 쓴 글도 중요하지만, 받은 내용도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어진다.  &nbsp;  그런데 역자의 해설에 해당 글을 소개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이렇다.  &nbsp;  언니를 당연한 존재로 여기는 이들을 향해 “언니 정말로 그 집 가구 중 하나 취급을 받은 거네! 하지만 그들이 언니를 설치한 적은 없잖아‘라고 표현한 대목에서는 그녀 특유의 언어유희가 빛을 발한다. (7쪽)  &nbsp;  나와는 그 말에 대한 해석이 다르다. 어쨌든 다음에는 제인이 보낸 편지, 받은 편지를 같이 읽어보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nbsp;  조카들에게 보낸 편지   &nbsp;  이 책에 이어지는 편지글 중 조카들에게 보낸 편지가 있다.조카들에게 보낸 편지들은 앞 뒤 파악하기가 훨씬 쉽다. 편지를 쓰는 목적이 분명하니까. 앞뒤 상황을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이다.   &nbsp;  애나, 애나는 큰오빠 제임스의 딸이다.애나는 소설가 지망생이다.  &nbsp;  제인은 조카인 애나에게 애나가 쓴 글을 읽고 소감을 써서 보낸다.고모로서의 정과 성의가 담뿍 담긴 소감이다.  &nbsp;  생동감이 쭉 유지되더구나. 캐릭터도 아주 잘 만들었고. (229쪽)  &nbsp;  또 다음 편지에서는 애나에게 다정한 어조로 몇 군데 수정할 것을 말하고 있다.  &nbsp;  수정한 부분은 있지만 지난번에 비하면 사소해. 말을 줄여야 의미 전달이 잘될 것 같은 표현이 종종 있다는 게 우리의 공통된 의견이야. (233쪽)  &nbsp;  그러면서 격려의 말을 잊지 않는다.   &nbsp;  세인트 줄리언이 세실리아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서 더 좋아. 분별력 있는 여성이 딸들의 데뷔가 주제라면 광기를 보인다고 말하는 대사는 그야말로 보물이다. 표현력이 약해졌다는 느낌은 없었어, 부디 계속 쓰기를. (236쪽)  &nbsp;  패니. 패니는 에드워드 오빠의 딸이다.패니에게는 애정없는 결혼은 안된다고 충고하는 편지를 보낸다.  &nbsp;  제인 오스틴이 기뻐하니, 독자들도 기쁘다.    &nbsp;  패니에게 보낸 편지 중 이런 글이 보인다.  &nbsp;  너도 기뻐할 소식이 있어. 『맨스필드 파크』 초판이 다 팔렸대. (255쪽)  &nbsp;  그런 소식에 이어 재판을 찍기 위해 런던으로 오라는 소식도 전한다.조카에게 이런 소식을 전하면서 제인은 얼마나 뿌듯했을까?  &nbsp;  그런 제인 오스틴의 성가는 이미 알고 있지만, 이렇게 조카에게 편지를 보내 기쁨을 표현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이 책의 독자, 제인의 독자로서 기쁘기 이를 데 없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확실히 디데스 씨는 작가의 자질이 있어. 자신의 주제를 충분히 다루면서도 산만하지 않고 명쾌하고 정확히 표현하잖아. 편지 쓰는 능력이 언니와 비견된다거나 그의 편지가 언니 편지만큼 고마웠다는 말은 아니지만 글을 아주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세상에 진실을 전하는 능력은 인정할 수밖에 없겠어. (133쪽)  &nbsp;  이 말, 혹시 본인에 대한 말일지도 모르겠다.아니라면, 나는 이 말의 주어를 살짝 바꾸어 다음과 같이 고치고 싶다.  &nbsp;  확실히 제인 오스틴은 작가의 자질이 있어. 자신의 주제를 충분히 다루면서도 산만하지 않고 명쾌하고 정확히 표현하잖아. 제인 오스틴이 글을 아주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세상에 진실을 전하는 능력은 인정할 수밖에 없겠다.  &nbsp;  소설로만 대했던 제인 오스틴을 이 책에서는 실제 생활에서 만나게 된다. 기쁨도 염려도 하는 제인을 만나고, 또 수다도 떠는 그런 아가씨. 작가를 만나니 신기하다.&nbsp;또한 그녀의 글은 소설속이나 실제 생활에서나 똑같다는 것, 확인하게 된다.&nbsp;편지글도 소설처럼 재미있다. 모든 소설가가 그러지는 않을 건데. 제인 오스틴이라서 그런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6/81/cover150/k56213513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168102</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뮤지컬의 아홉 가지 비밀 - [뮤지컬의 9가지 비밀 - The story of K-musical]</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26420</link><pubDate>Sun, 19 Apr 2026 19: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264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7903&TPaperId=172264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41/coveroff/k4821379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7903&TPaperId=172264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뮤지컬의 9가지 비밀 - The story of K-musical</a><br/>임찬묵 지음 / 문학수첩 / 2026년 04월<br/></td></tr></table><br/>뮤지컬의 아홉 가지 비밀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뮤지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특히 우리나라에서 공연되는 뮤지컬에 대한 정보는 무척 자세하게 언급되고 있어 한국 뮤지컬의 역사와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br>또한 뮤지컬을 포함한 문화 예술 전반에 대한 설명도 포함되어 있어, 이 책으로 공연 예술에 대한 안목을 키울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제목이 말하는 바, 9가지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그것은 스포일러가 아닐 것이니 밝혀둔다. 다음과 같은 9가지 항목이다.  &nbsp;  1. 〈오페라의 유령〉은 왜 오페라가 아닌가?2. 브로드웨이는 왜 공연의 중심지가 되었나?3. 영국 뮤지컬은 어떻게 미국을 점령했나?4. 한국 최초의 뮤지컬은 무엇인가?5. 왜 〈캣츠〉가 아닌 〈오페라의 유령〉이었나?6. 악극은 왜 뮤지컬이 아닌가?7. 뮤지컬 티켓 가격은 왜 비싼가?8. 한국 뮤지컬의 파워맨은 누구인가?9. 한국 관객들은 정말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좋아하는가?  &nbsp;  뮤지컬, 혹은 공연예술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런 사항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을 것이다.해서 이 책은 공연예술, 그 중에서도 뮤지컬 팬이라면 열일 제쳐두고 읽을 내용이 많다.그만큼 유익한 책이다.   &nbsp;  먼저, 이런 비밀 풀어보지. 〈오페라의 유령〉은 왜 오페라가 아닌가?  &nbsp;  〈오페라의 유령〉주옥같은 명곡이 많이 울려 퍼지는 뮤지컬이다.그 중 best number로 꼽히는 이런 곡들, 모두 기억할 것이다.Think of Me - 크리스틴, 라울The Phantom of the Opera - 크리스틴, 팬텀The Music of the Night - 팬텀  &nbsp;  그런데 그 &lt;오페라의 유령&gt;을 오페라로 착각하는 이유, 몇 가지가 있다. (18쪽)&lt;오페라의 유령&gt;은 분명 뮤지컬인데 오페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nbsp;  오페라 극장을 배경으로 한다.유령, 그리고 그와 사랑에 빠지는 여주인공 모두 오페라 가수로 설정되어 있다.반주를 해주는 오케스트라 구성이나 창법도 오페라와 비슷하다.   &nbsp;  그렇다면 왜 오페라가 아닐까?<br>오페라로 생각하기 쉬운데, 그게 아니러면 그 이유를 확실하게 해 놓을 필요가 있다.  &nbsp;  〈오페라의 유령〉는 장르가 다르다. 분명하게 다르다. 뮤지컬은 대중예술이고, 오페라는 순수예술이다. 오페라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를 대상으로 한다. 즉 고전음악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한다.오페라는 음악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관객 대부분은 이미 어떤 음악이 연주되는지 알고 온다. 새로운 곡을 들으러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걸작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전체적인 연주의 완성도는 어느 정도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nbsp;  이런 설명을 듣고 보니, 오페라를 보러 갔을 때, 정말 그랬다..거기 나오는 주옥같은 아리아는 모두 알고 있던 것이었으며, 이번에는 어떤 해석을?그런 식으로 보러 갔던 것 맞다. 해서 이런 설명으로 오페라와 뮤지컬 구분을 확실하게 하게 된다.   &nbsp;  한국 최초의 뮤지컬은 무엇인가?  &nbsp;  요즈음 뮤지컬은 거의 홍수처럼 많이 상연이 된다.하나하나 일컬을 수 없을 정도인데.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최초라 할 수 있는 것은?  &nbsp;  우리 뮤지컬 시장은 &lt;오페라의 유령&gt; 초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34쪽)  &nbsp;  그 전에 공연된 &lt;Cats&gt;는 저작권이 문제가 되어 공연이 중지된 것은 물론 수익금이 몰수되었다. 국내 뮤지컬 제작사들이 해당 제작사를 위로하기 위해 자금을 모아주는 해프닝도 벌어지기도 했다.&nbsp;  &nbsp;  동시에 해당 뮤지컬의 저작권사인 RUG는 한국의 뮤지컬 시장에 주목하기 시작한다.한국에서 공연했던 &lt;Cats&gt;의 누적 관람객이 30만 명으로 추산된다는 결과가 나온다.그런 결과에 주목한 RUG는 한국 시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드디어 &lt;오페라의 유령&gt;으로 진출한다. (161쪽)  &nbsp;  그런데 공연하기까지는 여러 난관이 있었다.출연배우는 물론 공연장도 문제였다. 다양한 무대 장치가 필요했던 만큼 마땅한 공연장이 없었던 것이다. 결국 현 GS아트 센터로 결정이 되었는데 제대로 공연하기 위해서는 한쪽 벽면을 헐고 구조공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 (164쪽)  &nbsp;  오디션도 엄격하게 치러졌는데 심지어 남경주, 조승우도 모두 불합격될 정도였다. (164쪽)  &nbsp;  이런 기록을 보니, 우리나라 뮤지컬의 역사가 한 눈에 들어온다.&lt;Cats&gt; 인줄 알았는데, 정식 뮤지컬은 많은 곡절을 겪은 후에 들어온 &lt;오페라의 유령&gt;!  &nbsp;  그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nbsp;  2001년, 〈오페라의 유령〉 초연은 한국 시장을 완전히 뒤집어 놓는다. 당시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150억 원이라는 제작비, 7개월 244회라는 장기 공연 등 전례 없던 규모였다. 유료 관객 24만 명, 매출 192억 원, 추정 수익 20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흥행까지 모든 것이 충격이었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규모의 대성공이었다. (162쪽)  &nbsp;  이 작품 이후 뮤지컬에 사람이 모이고, 돈이 모이고, 제작자가 늘어나 뮤지컬 시장이 형성되었다.  &nbsp;  해서 지금 우리가 보는 바와 같이 수많은 뮤지컬이 팬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nbsp;  &lt;오페라의 유령&gt;의 위치  &nbsp;  그런 &lt;오페라의 유령&gt;에 관한 기록, 더 해둔다.  &nbsp;  &lt;캣츠&gt;의 흥행 기록을 깬 작품은 역시 영국에서 건너온 &lt;오페라의 유령&gt;이다.1988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lt;오페라의 유령&gt;은 2012년 2월 11일 브로드웨이 역사상 1만회 공연을 돌파했다.그리고 2023년 4월 16일 폐막까지 13,981회를 무대에 올려 브로드웨이 최장 기록을 가지게 된다. (88쪽)   &nbsp;  &lt;라이온 킹&gt;은 1997년에 첫 공연을 시작하자마자 브로드웨이의 최강자에 등극한다. 2014년에는 &lt;오페라의 유령&gt;이 가진 기록을 깨고 브로드웨이 역대 최대 매출을 가진 작품으로 기록되었다. (99쪽)  &nbsp;  &lt;오페라의 유령&gt; 작곡자 앤드루 로이드 웨버 (Andrew Lloyd Webber)  &nbsp;  뮤지컬 학자 마크 스테인은 뮤지컬의 역사를 BC and AD로 표현한다. (92,146 쪽)BC는 Before Cats 즉, &lt;캣츠&gt; 이전을 말하고AD는 Andrew Dominant 즉 앤드루 로이드 웨버 이후를 말한다. 즉, &lt;Cats&gt;와 그 작곡자 앤드루 로이드 웨버를 중심으로 그 이전의 역사와 그 이후의 역사가 나뉜다는 의미다.   &nbsp;  &lt;오페라의 유령&gt;에서 꼭 봐야 할 장면   &nbsp;  샹들리에가 떨어지는 장면촛불의 바다를 노 저어가는 장면2막 시작한 바로 그 다음 장면, 화려한 가면 무도회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을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단순하게 뮤지컬에 대한 지식뿐만이 아니다.순수예술에 관한 지식도 겸하여 얻을 수 있다. 이런 것들이다.   &nbsp;  순수예술은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미학적 배경과 더불어기득권 계급의 문화와 자본 역할을 하는 사회학적 배경을 깔고 있다.이런 차원에서 원래부터 귀족들의 전유물이었던 클래식 음악은 당연히 고급 예술의 범위에 들어간다. 오페라는 교양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제대로 소비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인 셈이다. (32쪽)  &nbsp;  부르디외는 문화적 취향으로 계급을 나누는 엘리트 집단의 속성을 분석한 바 있다. (31쪽)혈연으로 세습되는 귀족 계급은 없어진지 오래다. 그렇지만 아직도 상류층으로 신분을 유지하려는 집단이 존재한다. 그들은 하류 계급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고급스러운 취향을 몸에 익숙하게 갖추려고 한다. 부르디외는 이것을 엘리트들이 문화자본을 쌓아 다른 계급과 구별 짓는다고 표현한다, (32쪽)  &nbsp;  뮤지컬은 아직까지는 일부에 한정된 문화 예술이지만,&nbsp;이 책을 읽은 독자는 설령 뮤지컬 팬이 아니더라도 뮤지컬은 물론 전반적인 공연 예술, 더 나아가 순수 예술에 대해서까지 이해를 하게 된다.  &nbsp;  특히 저자는 전문적인 용어 대신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친근한 설명과 자세한 항목까지 언급해주어, 초보자도 이해가 가능하며 고급 팬들도 지금까지 몰랐던 공연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어, 모두다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41/cover150/k4821379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64109</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계사를 바꾼 명화 이야기 - [세계사를 바꾼 명화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23102</link><pubDate>Fri, 17 Apr 2026 20: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231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7706&TPaperId=172231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0/5/coveroff/k1321377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7706&TPaperId=172231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사를 바꾼 명화 이야기</a><br/>니시오카 후미히코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03월<br/></td></tr></table><br/>세계사를 바꾼 명화 이야기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저자는 이 책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요약하고 있다. 이 책은 14-16세기 유럽의 정치와 경제, 문화와 예술을 송두리째 뒤바꿔놓은 역사적 사건과 현상, 예컨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이 미술 시장과 역사를 어떻게 추동하며 변화시켜놓았는가를 파헤친다.(9쪽)  &nbsp;  따라서 독자들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시기에 미술 시장은 어떻게 움직였나를 알 수 있다. 또한 그 시대의 역사와 사회상도 동시에 알 수 있다.  &nbsp;  그림, 위기에서 기회로  &nbsp;  마르틴 루터가 시작한 종교개혁은 당시 유럽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그 변화는 그림 시장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데, 특히 17세기 대표적인 프로테스탄트 국가 네덜란드에서는 미술 시장에 획을 그을만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nbsp;  네덜란드 미술계는 어떻게 종교개혁과 맞물려 자행된 미술 파괴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을까? (29쪽) - 새로운 시장 개척과 상품 개발로 요약할 수 있다.   &nbsp;  첫째, 교회 등 후원자의 주문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대신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했다.둘째, 네덜란드 화가들은 성경과 신화 이야기 같은 낡은 소재에서 벗어나 화가 스스로 새로운 소재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nbsp;  정물화와 풍경화는 17세기 네덜란드에서 형성되고 확립된 장르다. 과거에는 정물과 풍경을 회화 소재로 보지 않았다. 실제로 르네상스 거장 보티첼리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가 그린 정물화와 풍경화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37쪽)  &nbsp;  그래서 화가에게 독창성, 즉 개성이라는 독자성이 요구되기 시작했다.그렇다면 당시 화가들에게 요구되었던 개성은 어떤 것이었을까?당연히 소재의 독자성이지, 기법의 독자성을 아니었다.왜냐면 당대 사람들이 화가에게 기대하는 기법은 여전히 진짜처럼 보이는 그림, 즉 사실묘사였기 때문이다,  &nbsp;  화가가 사실 묘사를 버리고 화가의 독자적인 기법을 표방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이후의 일이다. (57쪽)  &nbsp;  19세기에서 사실 묘사 포기와 화가의 독자적인 기법 표방과 같은 새로운 흐름을 만들게 된 것은 사진이라는 당대로서는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첨단기술 문명이 등장했기 때문이다.<br>인상주의 회화 이후애 볼 수 있는 사실 묘사 거부, 그리고 오늘날 흔히 이야기하는 ‘일부러 못 그린 그림’은 더는 진검승부로 사진과 겨룰 수 없게 된 회화가  오직 회화만이 해낼 수 있는 독특한 기법을 꾸준히 탐구하고 시도한 결과 탄생시킨 획기적인 기법이다. (58쪽)  &nbsp;  &lt;나폴레옹의 대관식&gt; 자크 루이 다비드  &nbsp;  ‘히틀러를 거쳐 현대 광고 기법으로 이어진 이미지 전략’이란 말에 호기심이 일었다. 누가? 바로 나폴레옹이 그랬다니, 신기한 노릇이었다.해서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nbsp;  &lt;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gt;&lt;튀일리 궁 서재의 나폴레옹&gt;  &nbsp;  모두다 자크 루이 다비드가 그린 것이다. 그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 전략은?  &nbsp;  &lt;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gt;은 나폴레옹의 영웅적 이미지를 극대화해서 보여준다. 백마를 타고 험준한 알프스를 넘어가는 모습에서 영웅적 이미지를 떠올리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nbsp;  그러나 이 그림의 가장 큰 허구는 나폴레옹이 탄 백마다. 그림 속 백마는 나폴레옹의 애마를 모델로 그렸으나 알프스를 넘을 때 그가 실제로 탄 말은 당나귀와 말의 교배종으로 추위에 강한 노새였다. 참고로, 말은 추위와 험한 길에 약해 훗날 러시아 원정에서 나폴레옹 대군의 발목을 잡기도 했다. (292쪽)  &nbsp;  또한 &lt;튀일리 궁 서재의 나폴레옹&gt;에서는 국민의 행복을 위해 밤늦게까지 일하는 모습이 묘사되고 있다. 그렇게 나폴레옹의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훌륭하게 보여주는 이미지 홍보 도구로서 그림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nbsp;  여기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전해진다.자크 루이 다비드가 그린 &lt;나폴레옹의 대관식&gt; 에 대한 후일담이다.  &nbsp;  이 그림에 대한 나폴레옹의 반응은 어땠을까?이 그림을 반시간 넘게 말없이 들여다본 후 화가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마치 그림에 들어간 듯한 기분이다.” 그렇게 나폴레옹은 화가의 뛰어난 솜씨를 칭찬했다. (200쪽)  &nbsp;  황제가 화가에게 약속한 그림의 보수는 약 10만 프랑이었다. 현재 가치로 대략 10억원 정도.그런데 나중에 그림을 받은 정부 당국이 4만 프랑으로 값을 깎겠다고 해, 옥신각신 실랑이를 벌였다는 후일담이 있다. (197쪽)  &nbsp;  인상파 회화 그림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게 된 이유는?  &nbsp;  이게 궁금했었다. 모네를 비롯한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은 당시 누구도 심지어 그림으로도 취급해주지 않았다. 그림으로 취급조차 받지 못하니 그림이 팔릴 리 없었고 따라서 인상주의 화가들은 궁핍을 면할 수 없었다. 그렇게 취급받던 인상주의가 어떻게 귀하게 취급을 받기 시작했을까?  &nbsp;  저자는 여기 아주 흥미로운 이론을 펼친다.   &nbsp;  한때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인상주의 그림은 어떻게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인 고가상품으로 변신했을까? 여기에 미술상 폴 뒤랑뤼엘의 피나는 마케팅 전략이 숨어 있다. (228쪽)  &nbsp;  그것은 무엇일까? ‘카브리올 레그’와 ‘금테 액자’다. (228쪽 이하)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은 14-16세기 유럽의 정치와 경제, 문화와 예술을 송두리째 뒤바꿔놓은 역사적 사건과 현상, 예컨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이 미술 시장과 역사를 어떻게 추동하며 변화시켜놓았는가를 파헤치고 있는데(9쪽), 그런 변화의 결과를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미술 시장의 형태에서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구체적이라 할 수 있다.   &nbsp;  그림 ‘기성품 전시 판매’ :교회와 왕실이라는 대형 발주처를 잃은 네덜란드 회화시장은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포기해야 했다. 즉 이전에는 어딘가에서 주문이 들어온 이후에 제작에 들어갔다면, 이제 시장의 변화에 발맞추어 ‘기성품 전시 판매’라는 새로운 전략으로 대응했다. 한데, 이 궁여지책의 전략이 멋지게 먹혀들어 과거의 규모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거대한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화가가 주문받지도 않은 작품을 불특정 다수의 고객을 염두에 두고 제작하기 시작한 것은 그 무렵부터다. (35-36쪽)  &nbsp;  오늘날 가장 일반적인 유형으로 자리 잡은 ‘기성 제품 전시 판매’라는 미술 비즈니스 모델은 작지만 강한 나라 네덜란드에서 탄생했다.  &nbsp;  네덜란드가 나왔으니 좀 더 네덜란드 이야기해보자.  &nbsp;  정물화와 풍경화는 17세기 네덜란드에서 형성되고 확립된 장르다. 과거에는 정물과 풍경을 회화 소재로 보지 않았다. 실제로 르네상스 거장 보티첼리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가 그린 정물화와 풍경화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37쪽)  &nbsp;  그리고 그런 흐름은 렘브란트로, 그리고 고흐로 이어진다. 걸출한 네덜란드 화가가 여럿 있게 된 것은 어느날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닌 것이다.  <br>그러니 제목처럼 명화가 세계사를 바꾸었다는 말이 맞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0/5/cover150/k1321377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00590</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영국 중세 기사의 세계 - [영국 중세 기사의 세계 - 은백의 장갑병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21052</link><pubDate>Thu, 16 Apr 2026 19: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210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032343&TPaperId=172210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679/15/coveroff/k3520323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032343&TPaperId=172210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영국 중세 기사의 세계 - 은백의 장갑병들</a><br/>크리스토퍼 그레이벳 지음, 김진희 옮김, 그레이엄 터너 채색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11월<br/></td></tr></table><br/>영국 중세 기사의 세계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nbsp;  이 책, 『영국 중세 기사의 세계』를 읽게 된 데에는 몇 가지 계기가 있다.  &nbsp;  첫 번째, 미야자키 하야오 일본 영화 감독에 관한 책을 읽다가 중세 무기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nbsp;  에스토니아는 오래된 성과 요새로 가득한 나라다. 나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lt;원령공주&gt;의 타타라바 요새를 디자인하기 위해 성곽과 요새 연구에 몰두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중세 무기와 전쟁에 관심이 많다는 것도 알았다. (&nbsp;『네버엔딩 맨 미야자키 하야오』 ,116쪽)  &nbsp;  두 번째, 스코틀랜드의 여왕 메리 스튜어트 평전을 읽다가, 이런 사건을 접했다. 그녀의 첫 번째 남편인 프랑수아 2세의 아버지인 앙리 2세가 마상창시합에서 입은 상처 때문에 사망했다. 마상 창시합을 하는 장면을 보면 완전 무장하고 싸움에 임하던데 어떻게 해서 앙리 2세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었을까, 궁금했다.<br> 세 번째, 유럽 역사를 보면 기사들이 싸우는 전투를 많이 보게 되는데, 특별히 영국 헨리 5세가 싸워 이긴 아쟁쿠르 전투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완전 무장을 하고 말을 타고 싸우는 모습들이었다. 그런 장면들을 보면서 저렇게 무거운 군장을 하고 싸울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nbsp;  이 책은?  &nbsp;  그러한 나의 궁금증을 채워줄 수 있는 책이다. 위에 언급한 세 가지 궁금증은 물론 기사 전반에 관하여 체계적으로 알 수 있도록 풍부한 자료와 그림을 제공해 주고 있다. <br>특별히 저자 크리스토퍼 그레이벳은 영국 런던탑 왕실 무기고의 갑주 부문 최고 책임자이며, 중세 무기 · 갑주 · 전쟁의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기에 글의 내용에 신뢰를 가질 수 있었다.   &nbsp;  마상 창시합의 경우  &nbsp;  75쪽에서 77쪽에 보면 토너먼트 마상창시합을 하는 경우의 갑옷이 소개되고 있다.위에 말한 프랑스의 앙리 2세가 죽게 된 바로 그 창시합이다.    &nbsp;  주로 끝을 무디게 만든 창을 사용해 행해진 평화의 마상창시합용으로 특별 제작된 갑옷에 대한 기록을 에드워드 4세 당시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75쪽)  &nbsp;  1446년에 써진 프랑스어 기술에 이러한 경기용 특별 제작 갑주에 관한 묘사가 나오는데, 후대 플랑드르 갑주와의 대조를 통해 15세기 후반의 갑옷을 재현할 수 있었다. (75쪽)  &nbsp;  이런 기록을 보면서 위에 말한 프랑스 앙리 2세가 토너먼트 마상창시합에서 싸우다 입은 상처로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 사건의 상황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nbsp;  앙리 2세는 1559년 7월 10일에 사망했다. 그 사건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자. 나무위키에서 찾은 자료다.<br>[1559년 6월 30일, 딸의 결혼을 축하하는 잔치에서 토너먼트 마상창시합이 있었는데 스코틀랜드 근위군 대장이었던 콩테 드 가브리엘 몽고메리와의 창 시합에 직접 참가했다가, 몽고메리 경의 창날이 부러져 투구 틈새로 파고 드는 사고가 일어나는 바람에 오른쪽 눈 바로 위에 랜스의 파편이 박히고 말았다. 앙리 2세를 치료하기 위해 당대의 명의인 앙브루아즈 파레를 불러 사형수 6명으로 사전 시험을 벌이며 수술을 하기도 했고, 해부학의 선구자인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까지 불러서 베살리우스가 파편을 제거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7월 10일 앙리 2세는 부상에 일어난 감염으로 두통에 시달리다 결국 고통스럽게 사망하고 말았다.]  &nbsp;  투구 틈새라는 것은 투구에서 눈을 가리도록 만들어 놓은 장치의 틈새라는 말이고, 랜스라는 말은 Lance. 기병창. 말을 타고 돌격하며 사용하는 창을 말하는데, 이 책에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nbsp;  마상창시합 용으로 코로넷을 창 끝에 끼운 마상창 (랜스) (76쪽)<br>또 있다. 책의 뒤편에 &lt;용어 해설&gt;이 있다. (154~160쪽)거기에 랜스에 관한 설명이 있다.랜스/마상창/lance :말을 탄 무사가 쓰는 긴 창. 창에 따라서는 손잡이 부분의 전후가 살짝 볼룩한 것도 있다. (155쪽)  &nbsp;  아쟁쿠르 전투  &nbsp;  이 책의 특징은 갑옷을 설명하면서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설명에 그치는 게 아니라. 그 갑옷을 입고 전투에 임한 당시의 모습까지 알 수 있로록 구체적인 전투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nbsp;  일례로 영국과 프랑스 간에 벌어졌던 아쟁쿠르 전투다.아쟁쿠르 전투는 기록에 의하면 영국의 헨리 5세가 대승을 거둔 전투로, 영국의 문호 셰익스피어는 희곡 『헨리 5세』에서 이 전투의 전개 과정과 헨리 5세의 그 유먕한 연설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그 연설은 셰익스피어의 창작이지만, 마치 실제처럼 여겨지고 있어, 프랑스와 영국간의 전쟁, 즉 백년전쟁과 연결하여 기억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nbsp;  저자는 아쟁쿠르에서 영국과 프랑스 군이 싸울 때 입었던 갑옷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br><br>  &nbsp;  더하여 중세 유럽의 역사도 알 수 있다.   &nbsp;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제목에서 볼 수 있는 &lt;중세 기사의 세계&gt; 뿐만이 아니라, 중세 시대 기사로 대표되는 전사가 그 당시 역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또한 구체적으로 그들이 활약한 역사의 순간들을 겸하여 알 수 있게 해주고 있다.  &nbsp;  위에서 소개한 영국과 프랑스 간에 벌어졌던 헨리 5세의 아쟁쿠르 전투를 비롯하여 에드워드 3세 에드워드 4세리처드 3세등에 관하 역사도 같이 엿볼 수 있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은 기사가 갖추고 전투에 나갈 때에 갖춰야 할 복장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기사도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도 할 수 있다.또한 그것뿐만이 아니라 중세 시대의 역사도 같이 알 수 있기에, 중세 유럽의 역사를 알아가기 위한 기초적인 자료라 할 수 있다.위에 언급한 일본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중세 시대를 위한 자료를 찾아보았다면,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책이 아닐까?이 책의 저자가 런던탑의 왕실 무기고의 갑주 부문 최고 책임자이니, 나의 추론이 아주 근거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679/15/cover150/k3520323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6791505</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메리 스튜어트 - [메리 스튜어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16614</link><pubDate>Tue, 14 Apr 2026 18: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166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301&TPaperId=172166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1/56/coveroff/k6621373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301&TPaperId=172166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메리 스튜어트</a><br/>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육혜원.정이화 옮김 / 이화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메리 스튜어트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nbsp;  서양사를 공부하면서, 지금 알고보니 메리 스튜어트 주변 인물들을 많이 만났었다. 예를 들면, 첫 번째 남편인 프랑수아 2세의 집안들, 즉 프랑수아 2세를 비롯해 그의 아버지인 앙리 2세, 어머니인 카트린 드 메디치. 그리고 그의 시누이가 되는 마고 공주.  &nbsp;  그리고 영국 쪽으로 넘어오면 엘리자베스 1세 등.그후에 처형되는 찰스 1세는 그녀의 손자이니, 모두 합하면 꽤 많이 만난 셈이다. (23쪽)  &nbsp;  그렇게 해서 여기저기에서 메리 스튜어트와 관련되는 인물들을 만났었는데 거기에서는 메리 스튜어트가 주인공이 아닌 주변 인물이어서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었다.   &nbsp;  이 책에서는 주인공이니, 메리 스튜어트를 중심에 두고 다른 사람들을 다시 그려보게 된다.그러니까 메리 스튜어트를 중심으로 하고 그려보는 유럽 역사라 할 수 있다.   &nbsp;  메리 스튜어트는 누구인가?  &nbsp;  메리 스튜어트, 스코틀란드의 여왕  &nbsp;  그녀의 배우자는 모두 3명인데, 각각 그녀 인생의 중요시기에 등장하여, 그녀의 운명을 바꾸어 나간다.   &nbsp;  프랑수아 2세 (1558년 결혼 - 1560년 사망)단리 경 (1565년 결혼 - 1567년 사망)보스웰 백작 (1567년 결혼 - 1578년 사망)  &nbsp;  자녀는 아들로 제임스 6세 (&amp; 1세)가 있는데, 제임스 6세의 아들이 찰스 1세다.   &nbsp;  먼저 그림으로 만나보자.  &nbsp;  프랑스 궁정화가 프랑수아 클루에(François Clouet)가 그린 메리 스튜어트의 모습이다. 1558년의 작품이다. 1558년이면, 그녀가 프랑스의 왕비로 있던 시기이다. <br><br>  &nbsp;  그녀의 일생  &nbsp;  그녀가 활동한 국가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nbsp;  스코틀랜드 1542 - 1548프랑스 1548 - 1561스코틀랜드 1561 - 1568잉글랜드 1568 - 1587  &nbsp;  그럼 각각의 시기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보자.  &nbsp;  스코틀랜드 1542 – 1548<br>  공주로 태어남, 아버지가 죽고 계승자인 여왕의 자리에 올라가게 됨.  여섯 살도 되지 않은 나이에 프랑스로 감, 왕세자비.  &nbsp;  프랑스 1548 – 1561<br>  프랑스의 왕세자 (후에 프랑수아 2세)와 결혼.  시아버지 앙리 2세의 사망으로 남편이 왕으로 즉위, 그녀는 프랑스 왕비가 됨.  1560년 12월 6일, 남편 사망. 다시&nbsp;스코틀랜드 여왕.  1561년 8월 19일, 프랑스를 떠나 스코틀랜드에 도착  &nbsp;  스코틀랜드 1561 – 1568<br>   1561년 8월 19일, 프랑스를 떠나 스코틀랜드에 도착.   1565년 7월 29일 헨리 단리(로스 공작)와 결혼   이에 반발한 이복 오빠 모레이 백작이 반란을 일으키자, 세력을 규합하여 진압.   모레이 백작은 잉글랜드로 망명.    1566년 3월 9일 총애하던 신하 다비드 리치오 척살당함. (179쪽)   당시 메리 여왕 임신 중 (아이는 나중에 제임스 6세) (179쪽)<br>    이 사건후 메리 감금됨. (181쪽)   단리와 함께 탈출, (192쪽)   1566년 6월 9일 아들 출산  (후에 제임스 6세)   보석함 편지 사건 (223쪽)   단리 경 암살 사건 -     스코틀랜드 왕 헨리 단리가 알 수 없는 살인자들에 의해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살해되었다. (265쪽)   1667년 보스웰 백작과 결혼 (301쪽)   귀족들의 반란    로큰레븐 성에 감금됨   탈출하여 잉글랜드로 망명. (352쪽)  &nbsp;  잉글랜드 1568 - 1587<br>  메리 스튜어트는 귀족들의 반란에 결국 패배하고, 잉글랜드로 탈출한다.  그녀는 그곳이 안전한 피난처라고 생각하지는 물론 않았겠지만, 결국 거기에서 생을   마감한다. 사형장에서 도끼가 그녀의 목을 자른 것이다. (490쪽)  &nbsp;  거기에는 엘리자베스 1세가 있었다.  &nbsp;  어찌 보면 운명의 장난은 실로 이해하기 어렵다. 이 책에서 두 여인의 기막힌 인연이 구체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nbsp;  메리 스튜어트와 엘리자베스 1세는 어떻게 다른가,를 저자는 곳곳에 적어놓았다.지금까지 다른 책에서 읽어 알고 있던 엘리자베스 1세의 모습은 다르다, 그런 기록은 그저 엘리자베스 1세의 일면에 불과한 것이다.  &nbsp;  117쪽에서 126쪽까지의 기록을 보면, 엘리자베스 1세의 면모를 새롭게 알 수 있다.왜 운명은 메리 스튜어트와 엘리자베스 1세를 같은 시기에 바로 옆에 두었을까?  &nbsp;  시기를 달리 태어났거나, 다른 지역에 태어났더라면, 그 두 사람의 운명은 분명 달라졌을 것인데. 그렇지 않았으니 우리가 지금 이 책으로 두 사람의 생애를 읽고 있는 것이 아닌가.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권력은 단지 혈통으로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싸움과 굴욕 속에서 되찾고 다시 세워야만 하는 것이다. (97쪽)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을 읽고나니, 그간 서양사를 공부하면서 만났던 인물들, 예를 들면, 첫 번째 남편인 프랑수아 2세의 집안들, 즉 프랑수아 2세를 비롯해 그의 아버지인 앙리 2세, 어머니인 카트린 드 메디치. 그리고 그의 시누이가 되는 마고 공주.그리고 영국 쪽으로 넘어오면 엘리자베스 1세 등이 이제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서 연결된다.   &nbsp;  또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역사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알 수 있었다.  &nbsp;  슈테판 츠바이크의 인물 평전은 이미 몇 권을 읽은 바 있어, 츠바이크가 인물을 어떤 방법으로 살펴보고 기록하는지 알고 있기에, 이 책을 의미있고,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1/56/cover150/k6621373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15607</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기억을 팝니다 - [기억을 팝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14732</link><pubDate>Mon, 13 Apr 2026 20: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147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305&TPaperId=172147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3/22/coveroff/k6321373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305&TPaperId=172147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억을 팝니다</a><br/>머쉬캣 지음 / 두번째봄 / 2026년 04월<br/></td></tr></table><br/>기억을 팝니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소설이다.‘기억 이식’이 가능한 세상이 도래할지도 모른다.다른 사람의 기억을 심어준다는 것이다.&nbsp;그런 과학이 발달한 먼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본 적이 있다. &lt;토탈 리콜&gt;그럼, 영화 말고 진짜 현실에서 그게 가능하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그런 생각에 기반을 두고 쓴 소설이 바로 이 소설 『기억을 팝니다』이다.  &nbsp;  이 책의 진행은?  &nbsp;  &lt;작가의 말&gt; 중 이런 게 있다.  &nbsp;  단 한명의 주인공을 꼽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 인물의 이야기가 병렬식으로 얽혀있어 구성이 다소 분주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5쪽)  &nbsp;  이 말을 처음 읽을 때는 무슨 의미인지 몰랐었는데, 중간쯤 이야기가 진행이 되면서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되었다.  &nbsp;  그러니 이 소설의 주인공은 어느 특정인이라기보다는 이 소설의 중심이 되는 기억전달의 기계 &lt;이브&gt;라고 하는 게 어떨까 싶다.   &nbsp;  등장인물은?  &nbsp;  그래도 아무래도 독자의 시선은 인물을 따라가니까 등장인물을 시간순으로 알아두자.중요한 기기 소프트웨어도 같이 알아두자.  &nbsp;  서길수이브의 탄생‘임현도덱스 (최덕수)신유진현정 – 서길수의 부인두식이시연Lover in Dreams.이은솔백운도사딥다이브 이브 기기의 판매 중단정만수 – 맥스  &nbsp;  여기까지 등장인물과 이브에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정리해보니, 스토리의 얼개가 그대로 보인다. 여기에 조금더 가지를 붙이면 줄거리가 될 듯하니, 여기서 멈추기로 한다. 스포일러는 안되니까.  &nbsp;  더 있다. 조금 더 말을 하자면, 위에 적어둔 사람은 1부와 2부에 순차적으로 등장하는 사람들인데. 제 3부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한다.그러니 이 소설의 전개방식은 비록 저자가 병렬식으로 얽혀있다고 밝히긴 했지만, 제 3부인 &lt;에덴동산에서&gt;는 별개의 이야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물론 제 3부를 통과해야만 이 소설이 결말을 맞이하긴 하지만.   &nbsp;  아참, 스포일러를 무릅쓰고 이것은 밝혀두고 싶다.이 소설의 진정한 주인공이 있다.바로 제3부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은솔 기자다. 그런 기자가 소설에서만 등장하는 게 아니라. 현실에서도 나타나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만드는 진정한 주인공이다.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권력은 부패하지 않는다. 다만, 권력을 가진 자가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낼 뿐이다.(147쪽)  &nbsp;  권력은 부패하기 쉽고, 무관심은 부패를 돕는다. (196쪽)  &nbsp;  내가 만든 건 결국, 욕망을 키우는 도구가 되어버렸다. (201쪽)  &nbsp;  기술이 우리를 어디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가? (233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소설은 그래서 디스토피아를 그린다.   &nbsp;  기억을 판다는 생각을 맨처음 하고 이브를 만든 창업주 서길수를 찾아간 기자 이은솔은 서길수와 대화를 나누던 중 이런 말을 한다.  &nbsp;  기술이 발달할수록 피해자는 늘어날 거예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희생될 겁니다.(202쪽)  &nbsp;  그런데 그 말이 비단 이 소설의 이브 이야기가 아는 듯 여겨지는 것은 무슨일일까?요즘 돌아가는 세상을 보니, 바로 그 말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첨단을 달리고 있는 무기들, 바로 그 무기들이 인간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과학을 발달시킨 결과물이다. 해서 지금 지구상 어딘가에는. 중동 어딘가에는 인간이 기껏 발달시켜 놓은 과학, 그 과학의 눈부신 성과물이 사람을 죽여대고 있다.  &nbsp;  이 소설은 그런 결과를 전쟁이 아닌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위해 쓰인다는 차원의 이야기에 머물고 있지만, 그걸 조금 더 연장하거나 확대하면 동일한 결론에 이른다. 해서 이 소설이 가리키고 있는 부분을 잘 보면, 요즘의 세계가 들여다보인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3/22/cover150/k6321373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32297</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개미들의 행성 - [개미들의 행성 - 여섯 개의 다리로 이룩한 위대한 제국]</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11982</link><pubDate>Sun, 12 Apr 2026 15: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119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5851&TPaperId=172119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2/95/coveroff/k0421358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5851&TPaperId=172119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개미들의 행성 - 여섯 개의 다리로 이룩한 위대한 제국</a><br/>주잔네 포이트지크.올라프 프리체 지음, 남기철 옮김 / 북스힐 / 2026년 02월<br/></td></tr></table><br/>개미들의 행성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nbsp;  베르나르의 &lt;개미&gt;를 매우 흥미있게 읽었는데그것은 소설의 영역이고, 이제 진짜 개미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었다.목차를 살펴보니, 개미에게서 배울 게 참으로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은 곤충기다. 주잔네 포이트자크의 곤충기.개미를 관찰하여 개미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저자는 개미가 단순하게 지구에 살아가는 곤충이 아닌, 그들만의 행성을 따로 이루고 살아가는 존재로 여기고 책 제목을 『개미들의 행성』이라 했다.   &nbsp;  개미들의 세계를 조감해 보자.  &nbsp;  목차를 연결해서 읽으니 개미의 세계, 윤곽이 보인다,   &nbsp;  작지만 정말 강하다!여왕 앞으로! 자매들의 세계 개미 군체의 탄생혼란스럽지만 효율적으로의사소통 감각섬세한 내비게이션사나운 무리들개미 농장의 탄생나뭇잎으로 지은 집가축 농사꾼들식객 개미와 노예 사육 개미의사 개미들세계 패권자가 되는 길미치광이 동물들  &nbsp;  정말 정교하고 치밀하게 이루어진, 그들의 행성이다.마치 조물주가 있어, 그들이 행성에서 나름 그들만의 규칙을 따라 살아가도록 설계해놓은 세계를 보는 듯하다.   &nbsp;  개미, 개미들  &nbsp;  개미들은 J. F. 케네디의 명언을 다소 극단적으로 신봉한다. “국가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묻지 마라! 당신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물어라!” 이에 대한 말레이시아개미의 대답은 이렇다. “나는 자폭도 할 수 있다!” (310쪽)  &nbsp;  이 글을 읽고, 공감이 되었다.개미들은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그들 하나 하나가 속해있는 ‘개미 군체’를 위해 살아간다.적이 쳐들어오면 자기의 목숨도 개의치 않고 싸우다 죽기까지 하니 저자가 케네디 대통령의 발언을 소환한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개미들은 ‘당신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묻지도 않고 자신의 몸을 던진다. 개미 군체를 위해!  &nbsp;  이런 것들 새롭게 알게 된다.  &nbsp;  성별은 어떻게 결정되는가?참으로 신기한 게 사람은 남녀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남자 여자는 어떻게 결정되고 탄생하는가? 인간의 성별은 염색체로 결정이 된다. 두 개의 X 염색체가 있는 수정란은 여성이 되고, X 염색체 하나와 Y 염색체 하나가 있으면 남성이 된다.그렇다면 동물은?  &nbsp;  악어의 성별 결정은 진짜 신기하다. 온도에 따라 결정이 된다.악어의 알이 섭씨 30도 이하로 유지되면 대부분 암컷, 섭씨 34도 이상의 경우에는 수컷이 된다. 30도와 34도 사이에서는 암컷과 수컷이 섞여 태어난다. (23쪽)  &nbsp;  신기한 일이다. 그렇다면 개미의 성별은?난자의 수정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난자와 정자가 결합하면 암컷이, 난자와 정자가 결합하지 않으면 수컷이 된다. <br>그런데 생각하니 신기하다. 애초에 난자와 정자가 결합해야&nbsp;생명체가 탄생하는 법인데 개미의 경우는 이런 게 통하지 않는다. 결합하지 않으면 수컷이라니!  &nbsp;  그래서 자연은 우리의 상상력을 뛰어넘는다.이런 상상력을 넘어서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기 위해 이런 책을 읽는 것이 아닐까?  &nbsp;  개미 연구하러 해외 출장을 다닌다.  &nbsp;  저자는 개미 연구자다. 해서 개미가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개미를 연구하는데, 개미가 사는 곳이 단지 저자의 거주국인 독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그게 문제다.독일에만 개미의 종류가 무려 100여 종이 살긴 사는데. 지구촌 곳곳에 있는 개미는 16,000 여종이라는 것, 따라서 저자는 개미 찾아 세계 곳곳을 누빈다. (21쪽)  &nbsp;  저자가 팀을 이루어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개미들을 연구실로 모셔다가. 실험하는 장면들을 묘사하는데, 매우 흥미로운 기록이 여기저기 보인다.마치 인간의 시신을 해부하는 것처럼 개미도 해부하며 연구한다니. 그 조그만 개미들을 해부하며 하나하나 심지어 뇌조차 들여다보는 연구진들을 생각하면 경외심이 저절로 든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개미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는지, 다시금 깨닫는다.그래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가 그렇게 재미있게 읽혔나보다.   &nbsp;  이 책, 그렇게 재미와 흥미를 보장한다.더하여 지구 상에는 우리 인간만 사는 게 아니라는 것, 그리고 그런 다른 생명체는 우리들의 상상 이상의 세계를 만들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인간 세계에 갇혀 사는 우리들에서 인식의 폭을 대폭 넓혀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nbsp;  저자의 친절한 글솜씨 또한 이 책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해준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2/95/cover150/k0421358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52952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낭만의 그라운드, 완투에서 불펜까지 - [낭만의 그라운드, 완투에서 불펜까지 - 야구광 철학자의 한국 야구 50년 관전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10522</link><pubDate>Sat, 11 Apr 2026 18: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105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674&TPaperId=172105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6/91/coveroff/89329256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674&TPaperId=172105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낭만의 그라운드, 완투에서 불펜까지 - 야구광 철학자의 한국 야구 50년 관전기</a><br/>탁석산 지음 / 열린책들 / 2026년 03월<br/></td></tr></table><br/>낭만의 그라운드, 완투에서 불펜까지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아 책은 야구광을 위한 책이다.야구광이 아닐지라도 야구에 대한 관심이 보통이상이다 싶으면 된다.    &nbsp;  저자 탁석산은 철학책만 쓰는 줄 알았는데 야구를 주제로 책을 써서 펴냈다. 야구 관련 책으로 만나니 더 반갑다. 의외라서 반가운 것이다.철학자가 보는 야구는 어떤 것일까?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그렇다, 철학자가 보는 야구는 역시 달랐다.철학자의 보는 눈은 다른가보다.이것 하나 적어둔다. 철학자가 어떻게 야구를 보는지.   &nbsp;  인생에 구원 투수가 어디 있습니까. 어느 정도만 버티면 다음 사람이 기다렸다 도와주려 나타나고, 그 사람이 자기 역할을 다하면 마무리를 하는 사람이 나타나나요. 그런 일은 없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 인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가 혼자 끌고 가야 합니다. 대타나 구원투수나 마무리 투수는 없습니다. 비바람과 폭설을 혼자 견뎌 내야 합니다. 저는 완투하는 투수를 보고 배웁니다. (47쪽)  &nbsp;  인생이란, 그래서 마운드에 올라선 투수와 같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고독과 싸우면서 홀로 견뎌내야 한다. 그러한 진리를 저자인 철학자는 야구에서 건져내는 것이다.  &nbsp;  그래서, 이런 것을 건져낸다.  &nbsp;  선발 투수 :상태가 좋지 않지만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운드에 올라가지 않을까요.몸 상태가 좋은 날이라도,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많겠지요. 그래도 선발투수는 끌고 갑니다. (43쪽)  &nbsp;  이게 바로 선발투수, 보통 인생의 모습이다.어디 인생이 마음먹은 대로 되는가. 그렇지 않으니 인생이다.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서는 투수를 보면서, 인생을 배운다, 다짐한다. 이건 내 인생이야. 결코 구원 투수는 없으니, 어떻든 해보는 거야!  &nbsp;  다양한 선구 평가 지표  &nbsp;  요즘 야구 경기 중계를 보다보면, 자막으로 현란한 지표들이 많이 보인다.일일이 거론할 수 없을 정도도 그런 지표들은 많이 보인다.예전에는? 몇 개 없었던 것 같고, 또한 그런 지표들은 대개 한글로 표기된 것들이었다.그런데 요즘은 오히려 한글로 된 게 드물다.&nbsp;  &nbsp;  야구 관련 새롭게 알게 된 것들  &nbsp;  역(逆)도루는 허용되지 않는다.  (71쪽)이런 게 한때 있었다니 신기한 일이다.   &nbsp;  주자가 2, 3 루에 있다고 가정하자. 2루에 있던 주자가 1루로 도루하면, 그 사이에 3루에 있던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고, 다시 그 틈을 타 다시 2루로 도루한다.  &nbsp;  어, 이런 방법도 있었네, 할 정도로 대단한 꾀라 할 수 있다. 어쨌든 주자가 움직이면 상대방이 긴장하게 되고, 잡기 위해 볼을 던지든지 할테니까. 그런데 이런 일을 자주한 선수가 타이 콥인데.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역도루는 아웃이라는 조항이 생겼다는 것이다. 아웃이라고 하는 게 지금 생각해보면 타당하다, 왜냐하면 그것을 허용하면 수비하는 선수들의 피로도가 몇 배 증가할 것이니, 서로 서로 그런 역도루까지는 하지 말자는 차원이 아닐까?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스타는 탄생하지 않는다. 팬과 미디어가 만들어낸다. (161쪽)  &nbsp;  이 말은 현대의 매스컴이 얼마나 역기능이 많은지&nbsp; 말해준다.그런 역기능 때문에 속빈 영웅들이 가끔 탄생하기도 하니까.&nbsp;  &nbsp;  타자가 타석에서 덤비는지 아니면 기다리는지 등을 구별하여 투구하는 법 (177쪽)  &nbsp;  일본에서 온 장명부 선수가 팀의 다른 투수에게 가르쳐준 것 중 하나다.이 말을 읽고, 야구 경기 중게를 보니, 타자 중에서 마구 치려고 서두르는지. 아니면 차분히 기다리는지 그게 어렴풋이나마 보인다. 티브이를 통해서도 그게 보이는데. 타자 관찰이 제일목표인 투수 눈에도 그것은 보일 것이다.  &nbsp;  이런 유머가 반갑다.  &nbsp;  왜 야구라고 할까?저자의 기억에 의하면 &lt;고인돌&gt;이라는 만화에서 이런 게 나왔다 한다.고릴라들이 두팀으로 나눠 경기를 했는데, 이긴 팀은 &lt;야&gt;를 외쳤고, 진팀은 고개를 떨구고 &lt;구&gt;하고 울었다고. 그래서 야구? (63쪽)  &nbsp;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이야 죽자사자 하는 결기로 뛰겠지만, 야구를 관전하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이런 유머도 가끔씩 나누며 관전하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읽다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저자의 기억력이 무척 좋다는 것, 어떻게 몇 십년 전의 사건들을 그렇게 책을 쓸 정도로 기억할 수 있을까.게다가 야구는 저자의 전공분야가 아니지않는가. 그런데도 이처럼 자세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것, 하기야 그러니 책도 펴내는 저자의 대열에 들어선 것 아닐까.  &nbsp;  하여튼 독자들은 저자의 그런 기억력 덕분에 야구를 낭만적으로 읽을 수 있었다.거기에 더하여 야구에서 찾아낸 철학도 배울 수 있었으니 이야말로 일석이조다.볼 하나 던져 아웃 카운트 늘리고, 스트라이크 아웃 기록도 올린 투수가 된 기분이라 할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6/91/cover150/89329256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6911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영화로 배우는 세계 - [영화로 배우는 세계 - 전쟁, 환경, 기후, 경제, 인권으로 살펴보는 지구촌의 오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10279</link><pubDate>Sat, 11 Apr 2026 15: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102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605&TPaperId=172102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0/49/coveroff/k9621376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605&TPaperId=172102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영화로 배우는 세계 - 전쟁, 환경, 기후, 경제, 인권으로 살펴보는 지구촌의 오늘</a><br/>오애리 지음 / 북카라반 / 2026년 04월<br/></td></tr></table><br/>영화로 배우는 세계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우리는 세계를 어느만큼 알고 있을까?학교에서 배운만큼, 그리고 학교를 졸업한 다음에 여기저기에서 얻어들은 정도?그러나 세계는 우리가 배운 그 시점에 머물지 않고 계속 변한다.당장 요즘의 세계만 해도 그렇다.중동 지역에 전쟁이 다시 시작되었는데, 대체 왜 그런 것인가, 하는 의문에 바로 답변할 수가 없다. 변하고 또 변하니 대체 어떤 모습의 세계인지 종잡을 수가 없다.  &nbsp;  이런 때 아주 좋은 참고서가 나왔다.오늘의 세계를 읽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이다.『영화로 배우는 세계』이니, 영화를 통해서 세계를 알아갈 수 있는 것이다.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이 책에는 영화 10편이 소개되고 있다.다음과 같은 영화인데. 옆에 영화의 배경이 되는 국가를 별도로 표기해 보았다.   &nbsp;  1. 〈사마에게〉와 ‘아랍의 봄’ - 시리아2. 〈마리우폴에서의 20일〉과 ‘우크라이나 전쟁’ - 우크라이나3. 〈제로 다크 서티〉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 아프카니스탄4. 〈신성한 나무의 씨앗〉으로 본 ‘이란 반히잡 시위’ - 이란 5. 〈가버나움〉과 ‘청소년 인권’ - 레바논6. 〈스즈메의 문단속〉과 ‘동일본 대지진’ - 일본7. 〈나의 문어 선생님〉과 ‘해양 환경’ - 남아프리카 공화국8. 〈옥자〉와 ‘유전자 변형 기술’ - 우리나라9. 〈국가 부도의 날〉과 ‘거품경제와 외환위기’ - 우리나라10.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빈부 격차’ - 인도  &nbsp;  그러니 이 책에는 요즈음 전쟁이 일어나 전 세계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는 나라가 모두 등장한다. 이란, 레바논, 시리아, 우크라이나.과연 그런 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으며, 영화에서는 어떻게 그런 사건들을 그려내고 있을까?  &nbsp;  먼저 지도로 중동 지역의 나라들을 살펴보자.   &nbsp;  인도와 일본, 우리나라는 굳이 지도로 살펴볼 필요가 없으니 중동 지역만 살펴보자.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 눈에 갈무리하고 책을 읽어보자.<br><br><br>  &nbsp;  이란의 통치 구조  &nbsp;  이란의 최고지도자가 미국의 폭격으로 사망했다는데 그럼 그 나라의 권력은 누가 갖게 되는 것일까?그 다음 권력 승계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이란에는 대통령의 이름도 보이고, 대통령이 이러저런 발언을 했다는 말도 있던데, 그럼?해서 가장 궁금한 게 바로 이란의 권력구조, 통치구조였다.  &nbsp;  이 책 제4장, 〈신성한 나무의 씨앗〉으로 본 ‘이란 반히잡 시위’ 편에 이란 정부에 대한  소개가 있다.   &nbsp;  성직자가 최고 지도자이고, 국가 원수이며 군통수권자이며, 사법부. 입법부. 행정부의 상징적 수장을 겸하도록 되어 있다.국민이 뽑은 대통령은 행정부의 우두머리일 뿐이다. (125쪽)최고지도자가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에 대한 임명권을 갖고 있다. (127쪽)  &nbsp;  이란의 제 1대 최고 지도자 – 호메이니2대 최고 지도자 – 알리 하메이니    (1989년부터 재위, 2026년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  &nbsp;  그러니 대통령은 아무런 실권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보통의 나라같으면 대통령의 발언에 무게가 실리는 법인데, 이란은 그렇지 않다.   &nbsp;  레바논은 어떤 나라인가? 헤즈볼라는?  &nbsp;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왜 그리 싸움을 반복하는가?  &nbsp;  이 책 제5장에서 영화 〈가버나움〉을 소개하면서 레바논을 소개하고 있다,   &nbsp;  이스라엘의 레바논 폭격은 거의 일상화가 되었다. 별도의 전쟁 교전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수시로 이스라엘은 레바논에 대한 폭격을 시행한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nbsp;  그렇다면 헤즈볼라는?헤즈볼라는 레바논 정부의 통제하에 있지 않은 조직이다.  <br>그런데 어제 뉴스를 보니,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휴전 논의를 하려면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히도록 요구하고 있는데, 그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레바논 정부에게 불가능한 일을 전제조건으로 삼고 있으니. 그 땅에 대체 언제 평화가 올지 암담하기만 하다.    &nbsp;  세계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nbsp;  전쟁뿐만 아니다,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계에는 다양한 일이 일어나고 있기에 역시 다양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nbsp;  이 책에서 그런 관심의 대상을 넓혀야 한다는 것을 배운다. 중동 이외의 지역에서 살펴볼 다음과 같은 것들이 등장한다.  &nbsp;  7. 〈나의 문어 선생님〉과 ‘해양 환경’ - 남아프리카 공화국8. 〈옥자〉와 ‘유전자 변형 기술’ - 우리나라9. 〈국가 부도의 날〉과 ‘거품경제와 외환위기’ - 우리나라10.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빈부 격차’ - 인도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정말 눈감으면 코베가는 게 세상이다.세상 돌아가는 일에 초연하게, 무심하게 지나가다보면 코는 제자리에 있겠지만, 내가 어디에 와있는지 방향감각을 잃어버릴 게 분명하다. <br>특히 중동문제는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다. 그러니 관심을 늘 갖고 있어야 할 것인데, 기본적인 것 하나 모르고 백날 바라본들 무엇 하나 제대로 보일 리 없다.그러니 이 책으로 세상 흘러가는 것, 그 기본 사항 제대로 알아두자. 그러면 세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0/49/cover150/k9621376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00498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자동차를 사랑할 때 생기는 일들 - [자동차를 사랑할 때 생기는 일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02774</link><pubDate>Tue, 07 Apr 2026 20: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027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7387&TPaperId=172027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6/77/coveroff/k0721373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7387&TPaperId=172027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자동차를 사랑할 때 생기는 일들</a><br/>이창 지음 / 서울연구원 / 2026년 03월<br/></td></tr></table><br/>자동차를 사랑할 때 생기는 일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서울연구원에서 교통정책을 연구하는 저자가, 서울연구원에서 수행한 유사한 주제의 정책연구들을 묶어낸 결과물이다. (13쪽)즉, 교통정책에 관한 연구보고서이다.&nbsp;조금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차부심에 관한 연구이다.  &nbsp;  띠라서 차를 운행하는 일반인들에게도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되는 책이다.  &nbsp;  교통정책에 관한 저자의 입장  &nbsp;  교통정책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는 다양한 교통정책을 펼친다.   &nbsp;  그런데 이러한 정책들은 모든 자동차 소유자가 합리적으로 판단한다는 가정하에 제안된 것이다. (9쪽)  &nbsp;  어떠한 가정들이 있을까?자동차를 운전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거나, 불편해지면 자동차 소유자는 대중교통을 탈 것이다. 친환경 차량을 구입할 때 보조금이 많아지면 전기차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nbsp;  그런데 운전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복잡하고 다양하다. 따라서 위의 가정에 따라서 운전자들이 행동할까 의문이 드는 것이다. 단순히 비용이 많이 든다고 차를 새워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nbsp;  이런 상황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이 책은 저자가 그런 연구를 수행한 내역이다.   &nbsp;  용어 정리 - 차부심  &nbsp;  차부심이란 용어를 알아두자차부심이란 자동차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10쪽)  &nbsp;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런 설명이 나온다.  &nbsp;  &lt;차부심'(자동차 자부심)은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자신의 사회적 지위나 정체성을 표현하는 분신으로 여기는 심리를 뜻하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차량 가격이 높을수록(평균 3.42점) 이 심리가 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차부심이 강할수록 꼬리물기, 빌런 주차 등 비매너 운전과 위험 행동을 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gt;   &nbsp;  그러고 보니 그런 내용이 바로 이 책의 연구 결과와 연관이 된다. 이 책의 &lt;제3장 자동차를 사랑할 때 생기는 일들&gt;에 이런 내용이 등장한다.   &nbsp;  차부심 넘치는 운전자는 자동차를 오래, 더 사용할까?차부심 넘치는 운전자는 바람직하지 못한 운전형태를 보일까?  &nbsp;  이런 항목은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와 연관이 된다. 해서 연구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자동차를 오래, 더 탄다는 행위는 교통체증과 탄소배출량이 증가한다는 것이고, 바람직하지 못한 운전형태는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다.  &nbsp;  이러한 문제를 과연 단순한 사회현상으로 봐야 할지, 아니면 정책적으로 다뤄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nbsp;  여기서 교통정책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따라서 저자와 같은 연구자가 필요한 것이다.   &nbsp;  저자의 연구결과는 이 책 102쪽 이하에 소개되고 있다.  &nbsp;  서울 시민의 차부심과 자동차 사용량 (103쪽 이하)결론적으로 차부심이 강할수록 자동차를 이용할 확률이 높다, (107쪽)  &nbsp;  차부심 쩌는 사람들은 자동차를 어떻게 운전할까. (118쪽 이하)자동차에 부여하는 상징과 애착이 강할수록 바람직하지 않은 운전형태를 보인다. (131쪽)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것들  &nbsp;  인류는 진화하는 과정에서 생존하기 위하여 타인이나 동물의 얼굴 표정에서 다양한 신호를 읽어내는 능력을 발전시켰다. (90쪽)  &nbsp;  사물에는 도구적 기능뿐 아니라 상징적·정서적 가치도 있다. 자동차도 그러한 사물에 포함되고 자동차를 이용하는 이유에도 도구 외적인 동기가 존재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은 대체로 자기 정체성을 중요시한다고 한다. 그리고 자동차에 애착을 보이는 사람은 자동차를 자주 이용하며 자동차를 규제하는 정책에 대해 부정적이다. (89쪽)  &nbsp;  도구적 기능 – 속도, 유연성, 안전상징적 가치 – 사회적 지위나 자기 자신의 표현, 다른 사람들과 비교, 사회규범에 대한 저항. 정서적 가치 –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생기는 감정.   &nbsp;  다시, 차부심으로 돌아가면  &nbsp;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는 다양한 교통정책을 펼친다. 그런데 이러한 정책들은 모든 자동차 소유자가 합리적으로 판단한다는 가정하에 제안된 것이다. (9쪽)  &nbsp;  여기 중요한 변수가 등장한다. 바로 차부심이다.저자의 견해는, 교통정책은 자동차 소유자의 합리적 행동을 전제로 하여 이루어지는데 여기 차부심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nbsp;  차부심이란 운전자의 속마음은 합리적일 이유가 없다.자동차에 대한 현대인의 심리 또한 남다른 측면이 있다.   &nbsp;  이런 여러 가지 변수를 감안해서 교통정책을 수립해야만 하는 정책담당자의 고충이 충분히 이해되는 대목이다.   &nbsp;  우리가 항상 타고 다니는 자동차를 둘러싸고 이렇게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특히 요즘 유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는 또 어떤 연구가 필요할까, 염려가 된다.  &nbsp;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어서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차부심이 전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게 되기 바란다.그래야만 당장 나만 좋다고 다른 사람들의 편의를 무시하다가는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불이익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6/77/cover150/k0721373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67708</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드디어 만나는 중국 신화 - [드디어 만나는 중국 신화 - 천지개벽부터 하나라 건국까지, 오늘의 중국을 만든 최초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198087</link><pubDate>Sun, 05 Apr 2026 16: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1980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7906&TPaperId=171980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7/14/coveroff/k3021379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7906&TPaperId=171980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드디어 만나는 중국 신화 - 천지개벽부터 하나라 건국까지, 오늘의 중국을 만든 최초의 이야기</a><br/>황더하이 외 지음, 이유진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03월<br/></td></tr></table><br/>드디어 만나는 중국 신화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읽기 전에  &nbsp;  그동안 너무 무심했었다. 다른 곳, 저 멀고 먼 나라의 신화는 열심히 바라보고 살펴보곤 했는데 정작 옆에 있는 중국 신화는 별 관심이 없었다. 무심 그 자체?그러던 중국 신화를 드디어 손에 잡았다. 제목도 안성맞춤이다. 『드디어 만나는 중국 신화』  &nbsp;  중국 신화는 저 먼 나라 그리스, 북유럽 신화들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가장 큰 관심사가 그것이었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은 중국 신화를 다루고 있다.중국 신화는 어떤 것일까?우리가 듣기만 해도 척 떠오르는 중국 신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  &nbsp;  1부 탄생 | 하늘이 열리고 인간이 등장하다2부 도약 | 불과 도구로 문명을 일구다3부 위기 | 재앙에 맞서 삶의 터전을 수호하다4부 질서 | 홍수를 종식시키고 나라를 세우다  &nbsp;  중국 신화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nbsp;  이 책을 읽다가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를 알게 된다. 그것은 중국 신화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가, 곧 중국 신화의 성문화 과정이다.   &nbsp;  옮긴이의 말에 이런 글이 보인다.  &nbsp;  중국에 신화라는 개념이 서구로부터 들어온 20세기 초, 중국 학자들이 가장 먼저 해야했던 일은 신화를 발굴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고대 문헌에서 소위 ‘신화’라 할 수 있는 것들을 ‘선별’했다. 그렇게 선별된 중국 신화는 체계성이 결여된 파편화된 조각과 같았다. 중국 신화의 빈약함과 단편성은 국가의 열등함으로 간주될 우려가 있었기에 당시 중국 학자들은 이를 불식시킬 적절한 답을 모색했다. (295쪽)  &nbsp;  오늘날의 중국 신화는 그야말로 풍부해졌다. 신화의 정체성에 대한 근원적인 트라우마가 말끔히 해소되었다고 할 정도로 중국 신화학계의 성과는 눈부시다. (297쪽)  &nbsp;  그런 과정을 거쳐 중국 신화는 등장한다. 이런 과정을 보면서 새삼 신화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민족 전체의 문화, 문명 그리고 역사와 관련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nbsp;  해서 아테네가 그렇게 열심히 그리스 신화를 보다 정교하게 만들었던 비극 제전을 통해 아테네를 하나로 묶으려 했던 그 이유를 알게 된다.   &nbsp;  읽으면서 깨닫게 되는 사실들  &nbsp;  중국 신화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느끼게 되는데 아무래도 처음 접한 신화가 그리스 신화인만큼 중국 신화를 읽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이러이러한 신은 그리스 신화에서는 누구 같은데 하면서 자꾸만 비교되는 신과 사건을 찾게 되었다그런 결과 의외로 비슷한 사건과 신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nbsp;  예컨대 여와를 살펴보자.여와(女媧)는 중국 신화에서 인간을 창조한 신이다. 여신이다. (31쪽)이런 신과 비교가 되는 신은? 우선 기독교의 여호와를 들 수 있다.   &nbsp;  &lt;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gt; (기독교 성경 구약 창세기 2장 10절)  &nbsp;  중국의 여와도 마찬가지다. 그녀가 숨을 불어넣자 황토로 만든 작은 진흙 인간이 놀랍게도 피와 살을 지닌 인간으로 변했다. (31쪽)  &nbsp;  그리스 신화에서도 동일한 사건이 있다.프로메테우스가 진흙으로 사람을 만들고 아테나 여신이 생기를 불어넣었다.  &nbsp;  신화는 변하는 것이다.    &nbsp;  이 책에서 아주 중요한 것 하나를 배운다. 바로 신화는 변한다는 것이다. 이런 글 읽어보자.  &nbsp;  신화란 무릇 각 시대 사람들에 의해 다시 쓰이며 끊임없이 변화한다. 신화가 지닌 역동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계승되고 해석되며 새롭게 생성되는 과정, 그 자체가 신화에 담긴 진정한 ‘함의’라고 할 수 있다. 후대의 모든 ‘다시 쓰기’와 대담하고도 절제된 ‘고쳐 쓰기’는 고대 신화가 끊임없이 창조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신화에 새로운 의미와 형태가 더해지고 끊임없이 재해석되며 신화는 그 자체로 생명력을 갖게 된다. (11쪽)  &nbsp;  그래서 그리스 신화는 여러 버전이 있고, 시대를 따라 각각 다른 이야기가 동일한 신에게 덧붙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저자는 그런 현상을 신화의 역동성이라 부르며 그것을 신화가 생명력을 갖게 된다고까지 하고 있으니, 신화란 어떤 것인가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nbsp;  그렇다면 ‘전쟁의 의미’를 신화에서 찾아보자.  &nbsp;  다른 신화에서도 전쟁은 흔히 볼 수 있는 사건들이다.해서 어딘가 어떤 신화에서 전쟁의 의미를 살펴보고, 말했겠지만 여기 이 책에서 마침 그런 것을 다루고 있으니 알아보자.   &nbsp;  사람들은 수레를 비롯해 문자, 음악 등을 창조하며 찬란한 문명을 일구었다. 그러나 문명의 이면에는 전쟁이라는 비극이 뒤따르게 마련이다. 치우와 황제가 벌인 전쟁은 인류가 문명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맞닥뜨렸던 갈등의 역사를 말해준다. (186쪽)  &nbsp;  이 간단한 서술에서 우리가 매일 미디어를 통해 듣는 전쟁의 근저에 깔려있는 단서들을 살펴볼 수 있다. 문명의 이면, 즉 문명이라는 혜택에는 비극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갈등하는 존재이기에 서로 서로 죽이고 죽는 갈등 양상을 오늘날에도 재현하고 있는 것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 대체 우리가 중국 신화를 왜 알아야 하는가?  &nbsp;  옮긴이의 말을 적어둔다.  &nbsp;  이 책을 통해 중국 신화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아둔다면 다양한 형태로 변주된 중국 신화와 문화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303쪽)  &nbsp;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다. 우리가 『공자』, 『맹자』, 『노자』를 읽으면서 중국을 이해하지만, 그보다 중국 신화도 중국의 문화 더 나아가서 우리 조상의 사상적 근원인 중국 사상을 이해하는데 아주 좋은 자료가 될 것이기에 읽어야 한다.   &nbsp;  이제야 중국 신화를 이해하게 되었다.아니 중국 신화를 넘어 중국의 그 이면에 들어있는 생각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7/14/cover150/k3021379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71402</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당신의 목소리는 안녕하신가요 - [당신의 목소리는 안녕하신가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197907</link><pubDate>Sun, 05 Apr 2026 14: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1979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187&TPaperId=171979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64/coveroff/k3421371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187&TPaperId=171979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의 목소리는 안녕하신가요?</a><br/>김상균 지음 / 디멘시아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당신의 목소리는 안녕하신가요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자신의 목소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어떻게 할까?보통 사람들은 그런 경우가 드물겠지만, 음성과 관련된 직종에 일하는 사람들은 그런 경우가 있을 것이다.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저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김상균.   &nbsp;  목소리를 쓰는 일에 약간은 관련이 있는지라 이 책에 관심이 가서 펼쳐보았다.  &nbsp;  흥미있는 부분이 많다.  &nbsp;  인어공주 (12쪽) 목소리가 얼마나 중요하지, 어릴 적부터 알게 해준 명작이다. 다만 그것을 성인이 될 때까지 모른다는 게 문제다   &nbsp;  성악가 레나타 테발디 (45쪽)여기에서 마리아 칼라스에게 가려져 있던 한 인물을 알게 되었다.바로 레나타 테발디.음악사상 유명한 칼라스와 테발디의 라이벌 대결로 알려진 인물이다.    &nbsp;  카스트라토 (141쪽)  &nbsp;  목소리 관리 방법 – 내 목소리 내가 돌보자  &nbsp;  저자는 여러 가지 목소리를 관리하는 여러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nbsp;  목소리를 잘 쓰기 위한 팁 (68쪽)  &nbsp;  수분 섭취과도한 고음 자제흡연은 금물쉬는 시간 주기 : 성대휴식이 필요하다.  &nbsp;  우리말과 한글에서 찾아보는 목소리 유의할 점  &nbsp;  우리는 우리말을 사용하기에 우리말이 가진 문제점을 잘 모른다.그러니 이 책에서 우리말의 문제점을 알아보자, 우리가 말을 할 때에 아주 좋은 지침을 얻을 수 있다.   &nbsp;  이탈리아어는 말 자체가 노래처럼 흘러가기에 성악가에게는 아주 좋은 언어인데그렇다면 우리말은?  &nbsp;  우리말은 여러 가지로 성대를 혹사시킨다는데. 왜 그런지 저자의 말 들어보자,  &nbsp;  한국어의 특징 중 첫 번째가 바로 받침이 있다는 것이다.받침이 있다는 말은 언어 구조상 ‘닫힘’이 있다는 것이다. 즉 밥, 꽃, 값 등을 읽을 때에 단어가 끝에서 ‘딱’하고 닫힌다. (95쪽)  &nbsp;  성대는 부드럽게 흐르는 것을 좋아하는데 받침이 많다는 것은 말의 흐름이 자주 끊긴다는 말이다. 저자는 이렇게 운전으로 비유한다.   &nbsp;  부드러운 언어 : 고속도로 주행 (크루즈 모드)한국어 : 100m 마다 신호등 (출발, 정지, 출발, 정지) (96쪽)  &nbsp;  아주 딱 들어맞는 비유다. 우리가 말을 하는 방법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저자가 말한 대로 말을 하다가 멈추고, 다시 시작하고 또 멈추고, 하는 식으로 말을 하는 것이다,그러니 아무래도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게 된다.  &nbsp;  그게 바로 우리말을 할 때 그런 것을 감안해서 발음에 유의해야 할 점이다.  &nbsp;  문제가 또 있다. 우리말에는 경음과 격음이 있다. 경음(된소리: ㄲ,ㄸ,ㅃ,ㅆ,ㅉ), 격음(거센소리: ㅋ,ㅌ,ㅍ,ㅊ)거 있으니 에너지가 더 많이 쓰인다.  &nbsp;  저자가 말한 비유를 통해 알아보자.  &nbsp;  보통 자음 : 문이 살짝 닫혔다가 바로 열리는 느낌경음 : 문을 꽉 닫아 잠갔다가 힘을 줘서 확 여는 느낌. (97쪽)  &nbsp;  격음은 어떤가?격음은 공기를 더 많이 내보낸다. 정확함을 위해 또렷하게 말해야 하고, 톤을 유지해야 한다. 그만큼 발음에 유의해야 하니 결국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것이다.  &nbsp;  그런 우리말, 아무래도 영어나 이탈리어에 비해 발음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는 것, 알게 된다.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세상의 시작을 말할 때 많은 기독교인들은 창세기 1장 1절을 떠올린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그러나 그 창조의 장면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사실이 드러난다. 보통 사람들은 세상에서 ‘처음 생겨난 것’을 빛이라고 기억하지만, 실은 그 빛조차도 한 차례의 ‘말씀’ 이후에 나타난다. (8쪽)  &nbsp;  이런 발상 신선하다. 보통 기독교인들은 빛을 먼저 생각하지 그 빛이 있게 만든 말씀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다. 저자 덕분에 이런 성경 구절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nbsp;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목소리는 우리의 인생에 시작과 끝을 알리는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이다.  태어나는 순간 우리는 우렁찬 울음소리로 세상에 존재를 알리고, 마지막 숨을 내쉬는 순간 가족의 따뜻한 “사랑해요”라는 속삭임 속에서 인생의 막을 내린다. 그러니 목소리는 삶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며 시작과 끝을 연결하는 다리와 같다. (154쪽)  &nbsp;  우스개 말로 죽는다는 것을 수저를 놓는다, 라고 표현하는데 여기에서 또 하나 알게 되는 것은 죽음은 목소리를 놓는 것이다, 더 이상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생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 따라서 목소리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나를 점검하는 방법 하나 더 추가  &nbsp;  이 책을 읽다가 중요한 것 하나를 발견했다. 사람에게는 몸이 매우 주요한 자산인데, 그 몸의 상태를 측정하는 방법 하나를 발견한 것이다.   &nbsp;  가령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조금 불편하다든지. 또는 목소리가 이상하게 나온다든지 하는 경우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런 증상이 곧 몸 상태를 알려주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읽어보자.   &nbsp;  목소리는 몸이 내는 가장 빠른 언어이다. 폐, 성대, 신경, 근육, 공명 기관 그리고 감정과 호르몬까지 모두가 한 팀으로 연주해야 비로소 ‘나만의 음색’이 완성된다.&nbsp;이 중 어느 하나라도 엇박자가 나면 목소리는 즉각 “삐!” 하고 변화를 알려 준다. 그러니 다음에 “요즘 내 목소리 왜 이러지?” 싶은 순간이 온다면, 단순히 피곤해서 그렇다고 넘기지 말자. 성대는 물론 뇌와 신경, 심지어 마음까지 한 번쯤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다. (76쪽)  &nbsp;  목소리를 단순히 목에 관련된 일부의 기능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이 책으로 그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됨은 물론, 몸 전체의 상태, 그리고 마음까지 살펴볼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것 알게 되었다. <br>이제 아침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되었다.&nbsp;목소리는 안녕한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64/cover150/k3421371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29649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문 여행자, 사라진 시간을 걷다 - [인문 여행자, 사라진 시간을 걷다 - 문학과 예술이 태어난 곳으로 떠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196215</link><pubDate>Sat, 04 Apr 2026 15: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1962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204&TPaperId=171962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9/26/coveroff/k8021372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204&TPaperId=171962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문 여행자, 사라진 시간을 걷다 - 문학과 예술이 태어난 곳으로 떠나다</a><br/>김경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인문 여행자, 사라진 시간을 걷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저자를 따라 도시를 걸어본 적이 있다.  &nbsp;  저자의 전작 『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를 읽으며, 저자를 만났고 저자가 걸었던 도시들을 만났다. 그때 느꼈던 생각, 여기 옮겨본다.   &nbsp;  걷는 것도 레벨이 있다. 해서 이 책의 저처럼 인문학적인 시각을 지니고 걸어야 한다.그렇게 걷다보면, 다른 세계를 만난다.  &nbsp;  그렇게 다른 세계를 만나는 과정을 저자는 이렇게 설명한다.여행은 사유에 양념을 풍성하게 뿌려주는 기막힌 발명품이다. 낯선 곳과 마주하면 그곳의 이야기들이 또 다른 세계로 나를 데려간다. (위의 책 9쪽)  &nbsp;  이 책은?  &nbsp;  낯선 곳과 마주하면 그곳의 이야기들이 또 다른 세계로 나를 데려간다,는 저자의 또다른 책이다,&nbsp;역시 저자는 독자들을 ‘다른 세계’로 데려간다.해서 나 역시 낯선 곳, 다른 세계로 가고 싶어&nbsp;저자 뒤를 따라 나섰다. 낯선 곳에서 만나는 세계는 또 어떤 모습일까, 하는 기대와 설렘을 안고서.   &nbsp;  이 책은 저자의 전적과 걷는 방향이 다르다.전작이 도시별로 걸어갔다면, 이 책은 주제별로 걷는다.모두 6개의 주제가 펼쳐진다. 문학, 건축, 음악, 미술, 음식, 자연.  &nbsp;  사라진 시간을 찾아서  &nbsp;  이 책의 제목은 『인문 여행자, 사라진 시간을 걷다』이니 이 책의 목적은 사라진 시간을 찾는다는 것이다. 그러면 사라진 시간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br>이미 말한대로 여섯 개의 주제를 따라가며 찾아낸다. 문학, 건축, 음악, 미술, 음식, 자연, 이렇게 여섯 개의 주제는 우리 살아가는 인생을 관통하는 키워드다. 그러니 그 여섯 개의 키워드에서 벗어나는 인간사는 별로 없을 것이다.  &nbsp;  해서 저자는 문학에서는 존 스타인벡, 시바 료타로, 다자이 오사무 들이 살았던 시대를 마치 거대한 유적을 발굴하는 고고학자의 자세로 접근하여 하나 하나 붓질하며 덮여있는 시간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nbsp;  &nbsp;  그런 과정에서 독자들은 그들 문학가가 살았던 시대가 그냥 흘러가버린 것이 아니라. 여전히 우리와 연결되고 있다는 깨달음을 갖게 될 것이다. .또 다른 주제에서도 마찬가지다.&nbsp;  &nbsp;  저자 뒤를 따라가며 만난 것들  &nbsp;  ‘맛난 것’들이 아니다. ‘만난 것’들이다.   &nbsp;  시바 료타로의 이름은 원래 그 이름이 아니었다.그는 본명 후쿠다 데이이치를 버리고 사마천 (일본어로 ‘시바 센’이라 부른다)의 성을 따라 시바 료타로로 바꾸어 완벽한 역사가가 되기를 꿈꿨다. (27쪽)  &nbsp;  에곤 실레와 한강의 『채식주의자』   &nbsp;  어디에선가 본 듯했다. 그러나 기억은 나지 않았다.그 기억, 어디에선가 본 듯한 그 그림, 여기서 찾았다.한강의 『채식주의자』 의 표지 그림이 바로 에곤 실레가 그린 &lt;네 그루의 나무들&gt;이었다. (211쪽) <br><br>  &nbsp;  <br><br>소설의 주인공 영혜는 절망 속에서 자신의 목숨을 받아줄 나무를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떤 나무도 그녀를 받아주지 않을 것처럼 견고하게 서있다. 그렇게 나무를 찾아 헤매던 주인공과 100년전에 네 그루의 나무를 그려주고 떠난 불행한 화가가 만나 동행이 되었다. 이 그림은 강력한 시선으로 고독이나 욕망 또는 그 이상의 것들을 표현했다. 인간의 근원적인 고독을 잉태한 감정의 교집합이었다. 우연처럼 보이는 예정된 필연이었을지도 모른다. (211쪽)  &nbsp;  전에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읽었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통찰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발견한다.    &nbsp;  만나는 음악가, 그리고 음악들  &nbsp;  마할리아 잭슨 (152쪽)  &nbsp;  &lt;천애가녀&gt; &lt;월량대표어적심&gt; 등려군의 대표곡이다. (163쪽)  &nbsp;  이반 모라베츠 – 체코의 피아니스트 (164쪽)  &nbsp;  자, 그렇다면 자연을 걸어보자.  &nbsp;  여기 &lt;6부 자연으로 걷다&gt;에 저자가 걷고 보여주는 곳은 모두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다. 그래서 저자가 정성껏 찍어 올려준 사진 하나하나가 나에겐 신기하고 신비로운 것들이었다.  &nbsp;  거기에 6부의 맨 앞에 쓰여진 잠언도 무척 좋았다.  &nbsp;  인생은 들의 꽃피었다 사라져 가는 것. (가톨릭 성가, 순례자의 노래&gt;  &nbsp;  그렇듯 6부에서는 마치 순례자처럼 여기 저기 다닐 수가 있다.우리나라의 청산도와 인제, 베트남의 메콩 델타, 일본의 교토와 시코쿠, 남아공의 케이프 타운, 미국의 샌디에이고, 등을 책속이 아니라. 진짜 사실적인 땅을 짚고 다니는 듯하게 실감나는 걷기를 할 수 있었다.  &nbsp;  이 부분이 오히려 이 책의 백미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자신의 영혼이 타고난 운명이라기보다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어떤 선택을 반복하느냐에 의해 형성된다. (20쪽)  &nbsp;  역사는 외워야 할 기록이 아니라 관점으로 해석해야 한다. (27쪽)  &nbsp;  인생은 물가를 벗어나 먼 바다로 나가는 것이다, 우리도 언젠가 한 번은 먼 바다로 나가야 할 때가 있다. (58쪽)  &nbsp;  예술은 결국 인간의 가슴에서만 이루어진다. 쉽거나 가까운 길을 택해서는 예술에 닿을 수 없다. (229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걸으면 좋다. 몸과 맘에 모두 좋다. 걷는 곳이야 아무래도 좋다. 산길도 좋고 조용한 숲사이로 난 길도 좋다. 하지만 세상을 제대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도시를 이런 식으로 걸어보는 것도 무척 좋을 것이다.   &nbsp;  시간을 찾아서 걷는 여행, 그게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또한 저자가 사라진 시간들을 찾아내어 보여준 것들이 어느새 독자들의 삶 속으로 고스란히 들어와 있다는 것을 이 책 마지막 페이지를 읽을 때쯤이면 확실히 느낄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9/26/cover150/k8021372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92686</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늘도 ‘수강생’들은 발레를 하며 귀엽게 좌절합니다 - [오늘도 ‘수강생’들은 발레를 하며 귀엽게 좌절합니다 - 발레 마스터 이수경의 우아하고 유쾌한 성인 발레 관찰 에세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190784</link><pubDate>Wed, 01 Apr 2026 17: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1907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5341&TPaperId=171907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5/49/coveroff/k9921353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5341&TPaperId=171907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늘도 ‘수강생’들은 발레를 하며 귀엽게 좌절합니다 - 발레 마스터 이수경의 우아하고 유쾌한 성인 발레 관찰 에세이</a><br/>이수경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02월<br/></td></tr></table><br/>오늘도 ‘수강생’들은 발레를 하며 귀엽게 좌절합니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nbsp;  차이콥스키, 에드가 드가, 그리고 모리스 라벨.  &nbsp;  이 세 사람에서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 발레다.그들은 발레곡을 작곡하기도 하고 발레리나를 그리기도 했다.  &nbsp;  그런 음악가, 화가의 삶과 작품을 살펴보다가, 발레를 알아보기로 했다.발레 자체도 물론이지만, 발레를 하는 사람들의 상황(?)이 궁금해서, 이 책을 집어들었다.발레를 하는 마음은 대체 어떤 것일까?  &nbsp;  이 책은?  &nbsp;  발레 마스터.저자는 발레 마스터다. 무엇을 하는 직종인지 책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발레를 가르치는 것으로 짐작이 된다.  &nbsp;  해서 이 책은 발레 마스터인 저자가 발레를 가르치면서 수강생들에게 가르친 내용 그리고 수강생들의 반응 등을 기록해 놓은 것이다  &nbsp;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발레 자체가 무척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발레를 하다가 좌절한다니!.   &nbsp;  이건 발레 이야기가 아니다.   &nbsp;  책을 어느정도 읽기 시작하자. 문득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내가 분명히 발레 관련 책을 읽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저기 발레 이야기가 아니라 삶 자체에 대한 이야기로 읽혀진다. 몇 번씩 다시 확인하고 확인해가면서 읽었는데, 발레 이야기 속에 삶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보이는 것이다.  &nbsp;  이런 내용 살펴보자. 이 책 part 4의 항목 소제목만 소개한다.   &nbsp;  22장 어느 순간, 몸이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할 때가 있다23장 ‘느린 사람’이 가장 멀리 간다24장 어느 날 문득, 일상에서 자세가 달라져 있다25장 움직임이 마음을 치유한다는 걸, 어느 날 비로소 깨닫는다26장 발레를 오래 할수록 ‘사는 힘’이 생긴다27장 같은 공간에서 함께 흔들리고, 함께 버티는 사람들28장 발레를 하며 깨닫게 되는 삶의 리듬29장 결국, 발레가 사람을 아름답게 만든다  &nbsp;  각 장의 내용을 저세하게 소개하지 않고 그저 소제목만 연결했는데 거기 인생 살아가는 자세가 보이지 않는가.  &nbsp;  ‘느린 사람’이 가장 멀리 간다어느 날 문득, 일상에서 자세가 달라져 있다움직임이 마음을 치유한다.  &nbsp;  다른 part의 글 역시 마찬가지다. 분명 발레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나는 그 안에서 삶의 자세에 대해 듣고 있는 것이다.   &nbsp;  발레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삶을 정리하는 리셋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47쪽)  &nbsp;  어른이 되면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사라지는 자세’를 한다.타인의 말에 작아지고일의 스트레스에 구부러지고책임의 무게에 눌리고비교 속에 작아지고그러다 어느 순간자기 자신에게도 작아진다. (75쪽)  &nbsp;  모두가 인생, 삶의 자세를 말하고 있다.발레? 그렇게&nbsp;발레 속에 인생이 있었다.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그렇게 삶의 자세에 대한 말로 이 책이 읽히니, 자연히 밑줄 긋고 새길 말이 많아진다.   &nbsp;  어른이 되고 나서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잊고 산다. (11쪽)  &nbsp;  저자는 어른이 되고 나서 몸의 자세에 관한 것을 잊고 산다고 말하지만, 어른이 되어서 잊고 사는 것이 비단 몸에 관한 것만은 아니다.   &nbsp;  내 몸이 어떤 리듬으로 움직이는지.내 마음이 어느 지점에서 흔들리는지, 내가 어디에 힘을 주고 어디에서 숨을 참는지조차 모른다. (책에서 말하는 어른이 되어 잊고 사는 것)  &nbsp;  그중 ‘내 마음이 어느 지점에서 흔들리는지’에 밑줄 그어보자.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음이 그대로인 적 있었던가? 여기 이 말에 흔들리고, 이런 저런 일이 일어나 마음이 가출하기도 하고, 하여튼 마음이 제자리에 있는 때가 아마도 일분일초도 없을 것이다.  &nbsp;  또 이런 글 읽어보자.   &nbsp;  사람은 움직이면 달라지고움직임이 달라지면 마음이 움직이고마음이 움직이면 결국 삶의 방향도 달라진다는 것. (5쪽)  &nbsp;  이 말을 나는 아침마다 일어나 운동하는 데에 적용한다.혹시 몸이 게을러져서 ‘오늘은 쉬자. 오늘만 쉬는 거야’라는 달콤한 유혹이 몰려올 때 이 말을 떠올린다. 움직이면 달라진다는데 ‘오늘은 달라지지 않을거야’ 라며 나를 운동으로 몰아간다.해서 이 말이 가장 귀한 말이 되었으니. 어찌 밑줄 긋지 않을손가?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앞서 차이콥스키, 에드가 드가, 그리고 모리스 라벨을 언급하면서 리뷰를 시작했는데책을 읽고나니 그런 나의 생각은 아주 피상적인 것임을 깨닫게 된다.  &nbsp;  그들은 음악으로, 안무로 또 그림으로 발레를 구현해 놓았지만, 정작 그 안에 들어있는 마음, 그리고 삶의 자세는 하나도 드러내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발레를 보여주면서 그 안에 오롯이 담겨있는 삶을 드러내 보였으니. 이것이야말로 진짜가 아닐까.  &nbsp;  이 책 읽기도 쉽게, 짜여진 문장을 차분히 읽어가면서 독자들은 분명 나의 생각에 공감을 할 것이다. 진짜 산삼을 발견한 심마니가 외친다는 그 말, 여기 옮겨놓는다. 심봤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5/49/cover150/k9921353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454940</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솔롱고, 그 연인의 나라 - [솔롱고, 그 연인의 나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190488</link><pubDate>Wed, 01 Apr 2026 15: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1904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7969&TPaperId=171904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6/18/coveroff/k0321379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7969&TPaperId=171904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솔롱고, 그 연인의 나라</a><br/>전철우 지음 / 베누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솔롱고, 그 연인의 나라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읽기 전에 들었던 생각  &nbsp;  한 인생이 그의 일생을 좌우하는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어떤 선택을 해야만 될지 이 소설을 통해 살펴보고 싶어, 책을 펼쳤다.특히 사랑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도 관심 사항중 하나였다.  &nbsp;  이 책은?  &nbsp;  소설이다. 북한에서 탈출한 저자 전철우가 직접 보고 들은 사연을 소설로 엮었다.  &nbsp;  소설의 줄거리인즉, 동독에 유학중인 북한 남성과 몽골인 여성 사이에 벌어진 사건이다.   &nbsp;  동독 유학생 북한 사람 성혁과 몽골에서 온 유학생 나란트야는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성혁이 나란트야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다가 어느새 사랑의 싹이 튼 것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성혁은 북한 사람인지라, 북한이 외국인 여인과의 연애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고 결국 성혁은 대사관에 소환되어, 북한으로의 송환을 앞두고 있다.   &nbsp;  북한으로 송환되면 가혹한 처벌이 예상되기에 성혁은 동독을 탈출 자유세계로 망명하려고 마음먹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게 되는데.....과연?  &nbsp;  사랑은 눈물의 씨앗, 아니 고난의 씨앗인가?  &nbsp;  성혁과 나란트야는 어느새 죽고 못사는 사이가 되었다.그런데 그런 둘만의 관계를 알게 된 친구들이 걱정을 하기 시작한다.만약에 그런 내용이 당에 알려지게 되면 분명 어떤 좋지 않은 일이 닥치리라는 것을.  &nbsp;  그리고 그런 염려는 결국 현실이 되었다.그때부터 성혁에게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시련이 몰려오기 시작한다.<br>그 내용을 일일이 여기 소개할 수는 없다. 그런 시련을 당하고, 또 거기에 대처하는 주인공 성혁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독자의 역할이니까.  &nbsp;  정말 유행가 가사 어느 한군데 잘 못된 게 없다.사랑은 눈물의 씨앗, 맞다.그 사랑 때문에 남자인 성혁도 엄청난 눈물을 흘렸고, 그 상대방인 나란트야 역시 눈물을 엄청 쏟아내었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위의 노래에서 1절 가사가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면 2절은 사랑은 고난의 씨앗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nbsp;  그런 경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nbsp;  여기 그 두사람의 경우를 읽으면서 이런 생각해 보았다. <br>고난이 앞에 있다. 이건 불을보듯 뻔한 이야기다.내가 그 여자를 사랑하면 분명 비극적인 일이 생긴다는 것을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그런 경우, 계속해서 사랑을 할 수 있을까?섶을 지고 불속으로 뛰어드는 격인데. 과연 사랑을 지속할 수 있을까?  &nbsp;  구경하는 사람에게야 비극적인 사랑이 구미에 당길지는 모르겠지만, 입장바꿔 생각한다면, 그게 그리 쉽게 답이 나오는 않을 것이다. 이런 생각에 이르면, 주인공 성혁의 처지를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nbsp;  &lt;그후의 이야기&gt;에서 <br> <br>몽골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유승인이 &lt;그후의 이야기&gt;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 책의 저자인 전철우와 나란트야가 다시 만났다는 것이다. 전철우가 이 소설의 주인공 역은 아니고, 저자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의 실제 인물들과 그 사랑 사건을 지켜 보았던 사람으로, 나란트야 실제 인물을 만났다는 것이다.  &nbsp;  그런즉, 이 소설 그대로라면 나란트야와 성혁은 서로 만났다.사랑에 울고 고난을 겼었던 성혁과 나란트야, 드디어 만났다.물론 그 동안에 겪은 고난과 어려움을 말로 다할 수 없겠지만 하여튼 만았으니 해피엔딩이라고 할까?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소설을 읽을 독자는 일단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마음 단단히 붙들어매고 책장을 열어야 한다,페이지가 한 장 한 장 줄어들수록 주인공들이 당하는 고난의 강도가 더 높아질 것이니 더더욱 준비를 철처히 해야 할 것이다.  &nbsp;  사랑은 아픈 것이다.&nbsp;사랑의 결과가 그렇게 아픈 것이라면, 차라리......라는 말이 가슴 한켠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오려는 것을 달래느라, 어느덧 책장이 다 넘어간 것을 모르게 될지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6/18/cover150/k0321379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6187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레바논의 어느 이름 모를 언덕에서 - [레바논의 어느 이름 모를 언덕에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181317</link><pubDate>Sun, 29 Mar 2026 16: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1813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5351&TPaperId=171813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5/67/coveroff/k5121353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5351&TPaperId=171813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레바논의 어느 이름 모를 언덕에서</a><br/>임성호 지음 / 렛츠북 / 2026년 02월<br/></td></tr></table><br/>레바논의 어느 이름 모를 언덕에서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nbsp;  날마다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단순한 분쟁이 아니라 전쟁이다. 날마다 싸워서 죽이고 죽는다.여기저기서, 그리고 계속해서 그 분쟁은 늘어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지구에서 말이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그리고 중동 지역에서 지금 난리다.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다.<br>그래서 왜들 그런가 해서 조금 더 그 지역을 알고 싶었는데, 마침 이 책이 보여서 집어들게 되었다.레바논 이야기지만, 그 부분을 통해 중동 전체의 상황도 조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nbsp;  &nbsp;  이 책은?  &nbsp;  우리나라 국군이 거기에 레바논에 가있다. 유엔군으로 파병을 간 것이다.저자는 육군 이병, 현재는 제대한 상태다. 이 책은 저자가 그 때 당시의 파병 생활을 기록한 것이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레바논, 저자가 유엔군으로 근무한 지역 그곳의 실제 상황을 듣게 되는 것이다.‘먼저 레바논은 어떤 곳인가?  &nbsp;  중동에 있다. 이스라엘 바로 위쪽에 있는데,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nbsp;  위도는 한국과 비슷하지만 한국보다 훨씬 덥고 건조하다. (31쪽)  &nbsp;  이 지역은 이스라엘과 계속해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nbsp;  유엔군이 레바논에 주둔하게 된 역사적 배경 (32쪽)<br>여기 중요한 용어 하나가 등장한다. 블루라인.  &nbsp;  블루라인(Blue Line) :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국경 지역을 불루라인이라 부른다. (51쪽)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군사 분쟁이 계속되자 2000년 유엔이 중재자로 나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군사 경계선을 설정했다. 레바논 남부와 이스라엘 북부 접경 지역에 120㎞ 길이 선을 긋고 이를 ‘블루 라인(Blue Line)’이라 했다. 유엔이 정한 블루 라인은 사실상 두 국가의 국경 역할을 하고 있다.   &nbsp;  지도를 통해 그 지역을 머리에 담아두자, 이 책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이미지다. https://newsteacher.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11/2024121100052.html<br><br>  &nbsp;  블루라인이 지나는 지역엔 유엔의 평화 유지군이 들어가 감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여기에 ‘동명 부대’를 파견하고 있다.  &nbsp;  동명 부대는 국경으로부터 30km 가량 떨어져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51쪽)  &nbsp;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nbsp;  소닉붐 원래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는 음속을 넘어 비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전투기는 레바논 상공을 비행하며 의도적으로 초음속으로 비행하며 헤즈볼라에게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다. (51쪽)  &nbsp;  추석 연휴 첫날에는 소닉붐이 세 번이나 있었고, 연휴 기간동안 끊임없이 이스라엘에 의한 위협 비행이 있었다. (63쪽)  &nbsp;  생각해보면 끔찍하다. 물건이 흔들릴 정도의 굉음이 수시로 지붕 위에서 수시로 들리면 과연 일상 생활은 어떻게 해나가는 것일까? 아니 그게 가능한 일인가?더구나 소닉붐은 그저 위협용이고 폭격을 할 때는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고 다가와 폭격을 한다니, 이런 때는 오히려 소닉붐 소리가 들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nbsp;  근본적인 원인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에 있다.2023년에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테러를 가했고,그로 인해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전쟁을 시작했다.그러자 헤즈볼라도 같은 이슬람 무장단체로서 하마스와 연대하기 위해 북부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63쪽)  &nbsp;  헤즈볼라 – 시아파하마스 – 수니파시아파와 수니파는 서로 반복하다가도 이스라엘을 마주하면 연대한다. (63쪽)  &nbsp;  삐삐테러 (64쪽)  &nbsp;  민간인 마을 폭격,주둔지 2 Km 앞에 이스라엘이 폭격을 했는데, 거기는 민간인 거주 지역이었다. (68쪽)  &nbsp;  벙커 버스터 (75쪽)요즘 미국이 이란의 정치가들을 한번에 몰살시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벙커 버스터라는 것 때문이다. 이 책에도 이미 그러한 무기가 사용되어 헤즈볼라의 지도자가 사망한 사건이 소개된다.  &nbsp;  한마디로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전쟁이 일상이 되고 있는 지역이다. 저자가 그들의 삶을 보여줌으로 우리가 하루 하루를 평안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된다.   &nbsp;  중동에서 정치가 차지하는 힘   &nbsp;  이스라엘 정치 상황,이스라엘의 네타냐후는 이스라엘이 마주한 대부분의 적성국에 공격을 퍼부으면서 지지율을 반등시켰다. 그 맛을 본 네타냐후가 본인의 정치생명 연장을 위해 전쟁을 끌고 가려 한다. (76쪽)  &nbsp;  저자는 이런 우려를 하고 있는데 요즘 정세를 보면 딱 맞아떨어진다.  &nbsp;  중동의 전지역이 이스라엘의 국내 정치 문제로 인해 전쟁을 마주할 수도 있다.(76쪽)  &nbsp;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이미 반세기 넘게 악연을 맺고 있는데, 전쟁을 할 때마다 이스라엘에 의해 집을 잃거나 가족을 잃은 사람들은 평생 이스라엘을 용서하지 못할 것이다. (76쪽)  &nbsp;  이스라엘과 미국은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이스라엘도 모를 리 없기에 네타냐후는 배짱을 부릴 수 있다. (84쪽)  &nbsp;  예멘의 후티 반군도 등장한다.예멘의 후티 반군이 수에즈 운하에서 공격적 활동을 펼치고 있어 우리의 해상 화물을 운송하던 배가 결국은 아프리카 대륙을 한 바퀴 도는 것으로 노선을 변경했다.늘상 그래왔지만 분쟁이라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비효율과 비용을 발생시킨다. (91쪽)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카뮈 시지프스 신화 (73쪽)  &nbsp;  카뮈의 시지프스를 새삼 새겨보게 된다. 저자가 군인으로 있으면서 얻은 또다른 깨달음인데 이는 비단 군인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도 해당이 된다.  &nbsp;  아무 의미 없이 돌덩어리를 산 정상으로 밀어 올려야 하는 시지프스 신화와 우리의 삶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카뮈는 이런 의미없고 부조리한 삶이라도 포기해선 안된다고 주장한다. 삶의 본질적 허무에 반항하는 최선의 방법은 내게 주어진 순간순간을 사랑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삶에 충실한 것이기에 카뮈는 ‘우리는 시지프스가 행복하다고 상상하여야 한다’고 한다. (73쪽)  &nbsp;  막스 베버는 국가를 폭력을 독점하는 정치 결사체라 정의했다. (101쪽)<br>이 말처럼 현재의 분쟁, 싸움을 잘 설명해주는 말은 없을 것이다.&nbsp;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세계는 분쟁이나 기후변화로 인해 물류비용과 시간이 증가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 요인을 계속 안고 있는 것이고, 해상교역의 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 더욱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92쪽)  &nbsp;  지금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현실을 저자는 이미 예견하고 있다. 그러한 시대가 오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탄식은 이미 철지난 것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nbsp;  이 책으로 중동을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은 달라졌다.무엇이 문제인가를 한마디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여기저기 포진하고 있는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기초 정도 잡힌 듯하다.   &nbsp;  게다가 저자가 예견해 놓은 이 시점의 전쟁 상황과 경제 상황은 어찌 그리 족집게 같은지. 다시 한번 읽어가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5/67/cover150/k5121353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85671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가 사랑한 도시 - [우리가 사랑한 도시 - 역사, 예술, 문화, 미식을 넘나드는 인문 기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178976</link><pubDate>Sat, 28 Mar 2026 1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1789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7983&TPaperId=171789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8/47/coveroff/k5521379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7983&TPaperId=171789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가 사랑한 도시 - 역사, 예술, 문화, 미식을 넘나드는 인문 기행</a><br/>김지윤.전은환 지음 / 북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우리가 사랑한 도시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두 저자의 사이가 아름답다.  &nbsp;  이 책의 &lt;프롤로그&gt;는 김지윤 저자가 쓰고, &lt;에필로그&gt;는 다른 저자인 전은환이 썼다.두 저자는 서로 친구 사이로, 30년 동안이나 뜻이 맞은 사이인 듯 보인다.더더욱 이런 책까지 둘이 마음 합하여 썼으니 참으로 부럽다.   &nbsp;  이런 말을 읽어보자. 둘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이인가 드러난다.   &nbsp;  그렇게 지윤이와 뜻을 모은 것은 2024년 11월이었다.고민과 토론을 거쳐 여덟 개의 도시를 정했다,대부분 출장과 여행으로 열 번 이상 다닌 도시들이다. (245쪽)  &nbsp;  어떤 도시를 사랑했을까?  &nbsp;  그렇게 두 저자가 사랑하는 도시 여덟 곳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nbsp;  1장 피렌체 - 르네상스를 꽃피운 공화정의 도시2장 교토 -일상으로 전통을 지켜온 도시3장 워싱턴 D.C. - 권력이 먼저 태어났던 도시4장 에든버러 - 왕조의 갈등이 역사가 된 도시5장 암스테르담 - 자유로운 창의성이 펼쳐졌던 도시6장 상하이 - 시대의 욕망과 문화가 교차한 도시7장 파리 - 예술이 국가가 된 도시8장 런던 - 제국의 흔적이 겹겹이 쌓인 도시  &nbsp;  이런 도시들, 모두 8개의 도시들 중 내가 사랑하는 도시들 역시 보인다.전부는 아니고, 몇 개 되는데 그 이유까지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nbsp;  피렌체,&nbsp;르네상스를 공부하면서 몇 번이나 살펴보고 챙겨본 도시다. 마음 속으로는 이미 몇 번 다녀온 셈이다.  &nbsp;  암스테르담,&nbsp;역사적으로 유명한 도시이기도 하고, 한번 실제로 다녀온 곳이기도 하다.여기는 그림 공부하면서 베르메르의 &lt;진주 귀거리를 단 소녀&gt;를 통해 다시 만났다.  &nbsp;  상하이,&nbsp;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 무척 인연이 있는 도시인데. 그래서 책이나 영화를 보다가 상해가 등장하면 꼼꼼하게 살펴보게 되는 도시다.  &nbsp;  파리,&nbsp;몇 번이나 다녀온 도시, 해서 더욱 정이 간다.몇 달 정도씩 체류한 적이 있어, 도시 여기 저기가 반갑게 느껴진다.더구나 벨 에포크 시대를 공부하면서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이 책에서 만나니 무척 반가웠다.   &nbsp;  런던,&nbsp;역시 몇 번 다녀온 도시이기도 하고 대개 한 두달 씩 있었기에 더욱 반가웠다.요즘 역사와 예술 쪽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니, 이것 저것 챙길 게 더욱 많아진 도시이다.  &nbsp;  기억에 담아 두고 싶어, 여기 옮겨본다.   &nbsp;  이탈리아 피렌체   &nbsp;  가보지 못한 곳이다. 해서 더더욱 아쉬운 곳이다.책에서라도 보자 해서 열심히 읽고, 이것 저것 챙겨보았다.특별히 서양 역사에서 관심을 가졌던 시대가 르네상스 시대인만큼 이 곳이 반가웠다.  &nbsp;  이곳은 소개하고 기억해둘 게 너무 많아, 여기 옮기기엔 지면이 너무 적다는 점만 기록해둔다.   &nbsp;  워싱턴, &lt;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gt;소장 품목 중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작품들  &nbsp;  레오나르도 다 빈치 &lt;지네브라 데 벤치의 초상&gt; (81쪽)얀 반 에이크 &lt;수태고지&gt; (82쪽)베르트 모리조 &lt;부엌에서&gt; (82, 84쪽)메리 카사트 &lt;바닷가에서 노는 아이들&gt; (82 84,85쪽)  &nbsp;  이곳에는 프랑스 인상파의 걸작들도 다수 소장되어 있다.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작품은 베르트 모리조의 &lt;부엌에서&gt;와 메리 카사트의 &lt;바닷가에서 노는 아이들&gt;이다.모리조는 에두아르 마네의 영향을 받으며 그의 동생과 결혼한 여성 화가로,카사트는 에드가 드가와 교류하며 프랑스에서 활동한 미국인 여성 화가로 흔히 소개된다.  &nbsp;  그러나 이곳에 걸린 작품들을 찬찬히 보고 있으면, 굳이 다른 작가와의 인연을 끌어오지 않아도 이들이 얼마나 뛰어난 작가였는지를 새삼 느낄 수 있다.‘전업 화가’라는 호칭조차 여성에게는 인색했던 시대에 여성 화가들은 돈이 있어도 모델을 구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의 작품에서는 가족이나 아이들, 집 안 풍경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다.   &nbsp;  메리 카사트는 미국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인상파들과 교류하고 전시회도 함께한, 그야말로 ‘파리의 미국인’이었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그녀가 남긴 아이들 그림이나 엄마와 아이를 그린 그림들은 아름답고 섬세하지만 절제된 감정표현 아래 묘한 긴장감을 느끼게한다. 내셔널 갤러리에 걸려있는 &lt;바닷가에서 노는 아이들&gt;은 1866년 제 8회 인상파 전시회에 출품되어 그녀의 명성을 한층 굳건히 해준 작품이다. 관객은 모래 장난에 빠져있는 두 어린 소녀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그 정지된 순간이 주는 색감과 구성의 긴장감을 즐기게 된다. <br><br>  &nbsp;  워싱턴, 워싱턴 모뉴먼트   &nbsp;  워싱턴 모뉴먼트는 파리나 로마에서 볼 수 있는 오벨리스크를 연상시킨다. 물론 유럽의 오벨리스크가 이집트에서 옮겨온 유물이라면, 워싱턴 모뉴먼트는 미국이 스스로 만들어낸 상징이다.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세워지기 시작한 창작물인 것이다. (75쪽)  &nbsp;  탑은 1884년에 준공된다. (77쪽)  &nbsp;  런던에 가면 런던탑에 가보자.  &nbsp;  런던에 있을 때에 주말이면 도시 순례를 하곤 했는데, 런던탑은 그 중 하나였다.지금도 기억에 남는 곳은 런던탑에서도 토마스 모어(237쪽), 그리고 헨리 8세의 왕비인 엔 불린(232쪽)이 처형당한 곳이다. 특별히 그 장소를 표시해 놓았을 정도로 유명한 장소다.   &nbsp;  낮은 아치형으로 된 입구와 쇠창살 철문이 유난히 무시무시하게 느껴진다. 배를 타고 입구를 지나 철문이 철커덩대며 내려갈 때, 죄수들이 느꼈을 공포는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실제로 이 문을 통해 런던탑으로 들어온 죄수들은 살아나가기 어려웠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하지만 예외는 있다. 바로 엘리자베스 1세다. 엘리자베스 1세는 언니인 메리 1세 시절, 모반에 엮여 배신자의 문을 통해 들어와 런던탑에 유배되었다. 실제 처형도 거론되었지만 다행히 살아남아 훗날 여왕의 자리까지 올랐다. (238쪽)  &nbsp;  런던은 또한 웨스트 엔드도 유명한데, 요즘 뮤지컬 &lt;오페라의 유령&gt;을 보고 더더욱 못가본 것이 후회가 된다. 런던에 제법 오래 있었는데 그때는 그것을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사랑하면 보인다, 는 말이 있는데 정말이지 여기 책에 소개되는 도시들은 사랑한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기저기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된다.   &nbsp;  특히 몇 곳은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를 헤어졌다 다시 만난 듯. 반갑기 그지없었다.저자들이 아주 세심하고 꼼꼼하게 소개해 준 덕에 아주 반가운 친구를 다시 만나 회포를 풀 수 있었다.   &nbsp;  비록 오랜 세월이 흘러 만난 친구지만 사진으로, 또한 글로 친구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어 무척 기뻤다. 두 저자에게 감사의 인사 전한다. 누군가 사랑이 변한다고 말했지만, 진짜 사랑은 변하지 않는 것이니까.&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8/47/cover150/k5521379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8473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론 머스크의 위대한 결정 50가지 - [일론 머스크의 위대한 결정 50가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175282</link><pubDate>Thu, 26 Mar 2026 17: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1752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6616&TPaperId=171752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60/80/coveroff/k9521366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6616&TPaperId=171752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론 머스크의 위대한 결정 50가지</a><br/>최경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일론 머스크의 위대한 결정 50가지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간단히 표현해보자.책 표지에 이런 글이 보인다.  &nbsp;  &lt;전 세계 비즈니스의 판을 뒤흔든 머스크의 결정들을 가장 날카롭고 친절하게 해설해주는 단 한권의 보고서,&gt;  &nbsp;  말 그대로다. 머스크가 내린 결정들을 50개로 추려서, 그 결정들을 날카롭고 친절하게 해설해주고 있다. 그런 결정들이 가지는 의미와 결과까지 잘 살펴보고 있다.   &nbsp;  머스크의 이런 자세, 본받을만하다.  &nbsp;  두 가지다.  &nbsp;  머스크가 느낀 위협은 실패가 아니라 타이밍이었다. 연구실은 완벽한 증명을 요구하지만 시장은 즉각적인 작동을 요구한다. 논문은 심사를 기다리지만, 제품은 사용자를 기다리지 않는다. 그는 머릿속에서 비교표를 만들었다. 박사과정이 주는 건 몇 년 뒤의 결과지만, 인터넷 산업은 몇 달 안에 결론이 난다. 틀리면 빨리 틀리는 편이 낫다. 늦게 틀리면, 맞아도 늦는다. 박사과정을 시작한 지 둘째 날, 그는 계산을 끝냈다. “여기서 2년을 보내면, 바깥은 2년 앞서 간다” 안전은 위험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결론이 늦게 오는 상태일 수 있다는 생각이 그 순간 굳어졌다. (21-22쪽)  &nbsp;  늦게 틀리면, 맞아도 늦는다. 거기에 밑줄을 굵게 긋자.   &nbsp;  2009년 머스크가 신혼여행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이사회가 열렸고. 거기에서 한 가지 사안이 의결되었다. 바로 머스크를 CEO 자리에서 교체하는 것.  &nbsp;  자, 이럴 때 보통 사람같으면 어떻게 할까?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게 대다수일 것이다.그런데 그는 달랐다, 그는 냉철하게 두 장의 계산서를 펼쳤다.하나는 ‘싸웠을 때의 비용’ 그리고 다른 하나는 ‘남았을 때의 기댓값’ 해서 그는 싸우지 않기로 했다. CEO 자리는 내려놓되 지분은 붙잡기로 했다. (41쪽)  &nbsp;  이는 업종에 대한 철저한 인식이 앞섰기 때문이다. 금융 서비스를 담당하는 회사에서 내부 싸움이 일어난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안다면, 회사 가치가 하락할 게 분명했기 때문이다.이런 그의 결정은 옳은 것으로 드러났다.   &nbsp;  여기에서 우리는 배운다. 그의 냉철함을. 그는 결코 감정적으로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   &nbsp;  그가 내린 결정들  &nbsp;  그가 내린 결정이 무려 50개이다. 50개라면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특히나 그가 결정한 사항들이 이 세계를 바꿔온 그 내역을 알게 된다면 더더욱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nbsp;  그러나 그 중에서도 이런 것들은 결정 중의 결정이라 부를 수 있다.‘머스크의 결정방식’이다.그러니까 이 항목에서는 결정사항이 아니라, 결정의 방법 즉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그것들은 어떤 것들일까? Tips 이다.  &nbsp;  첫째, 결론이 빨리 나는 쪽을 고르다. (44쪽)둘째, 물리적 실체에 배팅하다. (86쪽)셋째, 설득 대신 작동으로 입을 막다. (132쪽)넷째, 통제권을 내재화해 장악하다. (182쪽)다섯째, 성공을 폐기하고 다음 판을 열다. (246쪽)  &nbsp;  이 중 다섯째는 특히 새겨가면서 배워야 한다.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실패한다. 조그마한 것일지라도 성공이라는 영역에 들어섰다면 그 성공에 취한다. 그래서 그 다음 단계 -&nbsp;여기에서는 다음 판이라 표현하는데 - 를 여는데 실패한다.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nbsp;  머스크는 어떻게 했는가?잘 팔리는 저가형 모델을 보류하고, 수익을 내던 플래그십 라인을 뜯어내며, 자동차 제조사라는 정체성을 로봇 기업으로 전격 갈아엎는다. (246쪽)  &nbsp;  저자는 이것을 머스크의 가장 위대한 결정방식이라 평한다. 그것을 이렇게 표현한다.  과거의 성공을 미래의 연료로 태워버리는 것이다. (246쪽)표현이 멋지게 시적이지 않는가, 또 다른 표현은 창조적 파괴라는 용어를 넘어서 ‘자기 부정적 진화’.(247쪽)이것 역시 무척 함축적이면서도 시적이다.  &nbsp;  결정 중에서도 이런 것들은 특기할만 하다.  &nbsp;  로켓을 사는 대신 직접 만들기로 마음 먹다. (54쪽)  &nbsp;  이 책의 진짜 포인트는?  &nbsp;  바로 각 항목마다 끝머리에 &lt;머스크의 이 결정 이후&gt;라는 글을 실어 놓았는데, 어찌 보면 이게 진짜다.   &nbsp;  머스크의 결정이 그냥 구두선으로 끝난 게 아니라&nbsp;실제적인 효과를 거두었고, 또한 그 후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그런 데까지 시선을 넓히는 저자의 혜안 감사하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 앞표지에 이런 글이 쓰여있다.  &nbsp;  &lt;우리는 이미 그의 결정 안에서 살고 있다.&gt;  &nbsp;  백 퍼센트 맞는 말이다. 그가 내린 결정 하나 하나를 살펴보니, 우리의 이미 그의 결정 안에서 살고 있다. 마치 손오공이 부처님 손바닥을 벗어나지 못한 것처럼.  &nbsp;  그래서 이 책에서 한 문장을 뽑아, 이 책의 키워드, 키 센텐스를 삼는다면?&nbsp;머스크의 결정들을 가장 날카롭고 친절하게 해설해주는 문장을 뽑는다면? 단연코 이 문장이다.  &nbsp;  머스크의 초기 결정들을 하나씩 떼어놓고 보면, 공통된 미덕이나 영웅 서사는 잘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반복되는 건 불안정한 선택, 미완의 상태, 그리고 너무 빠른 전환이다. (44쪽)  &nbsp;  이 책은 불필요하게 복잡하게 설명하려 들지 않는다. 간결한 문장안에 이미 진리가 들어있기에 그렇다. 한마디로 머스크의 결정 요체를 아주 간결하게 떠먹여 주고 있는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60/80/cover150/k9521366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608076</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근접한 세계 - [근접한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170779</link><pubDate>Tue, 24 Mar 2026 20: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1707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6744&TPaperId=171707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2/91/coveroff/k1721367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6744&TPaperId=171707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근접한 세계</a><br/>김연수.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최고은 옮김 / 북다 / 2026년 03월<br/></td></tr></table><br/>근접한 세계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소설집이다. 두 편의 작품이 한데 묶여있는 소설집이다.그런데 두 편이라고 해서 같은 저자가 아니라 두 명의 다른 작가가 같은 주제를 가지고 쓴 소설이다. 주제는 윤리적 딜레마. (175쪽)  &nbsp;  김연수 &lt;우리들의 실패&gt;히라노 게이치로 &lt;결정적 순간&gt;  &nbsp;  여기 인터넷 책 소개에 따르면 출판사의 기획 의도는 이렇다. 〈크로스〉는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두 작가가 ‘문학’이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우리가 하나의 세계를 살아가고 있음을 확인하는 ‘연결’의 기획이다.  &nbsp;  주인공을 살펴보자.  &nbsp;  김연수 &lt;우리들의 실패&gt; :  &nbsp;  나 – 화자, 신문 기자. 40대 중반손동하를 인터뷰한 후, 손동하의 사연을 대신 전해주는 형식을 취한다.국정 개입 사건의 내막을 전하는 게 아니라, 그런 일을 하게 되는 손동하의 성장 과정과 폭로에 이르게 된 계기들을 소설 형식으로 구성해서 전달한다. (15쪽)  &nbsp;  손동하 – 대통령의 친인척의 국정개입 사건에 연루된 인물 (11쪽)결혼, 아내가 있다. (13쪽)일군 사업의 파산과 구속을 각오하고 폭로에 나섰다. (14쪽)쉰 살을 넘었다. (59쪽)  &nbsp;  히라노 게이치로 &lt;결정적 순간&gt; :  &nbsp;  미즈마키 가스미 - 미술관 큐레이터  &nbsp;  가스미는 이미 고인이 된 사진 작가 사카키 미노루의 사진전을 기획하고 있다.그런데 그 과정에서 이상한 사진 몇 점을 보게 된다.그 사진을 공개할 수 있을까.  &nbsp;  어떤 진실을 발견한 직후에 시작해서 차츰 그 진실을 잃어버리는 과정을 보여준다.&nbsp;(174쪽)  &nbsp;  윤리적 딜레마는 본디 죄를 저지른 당사자가 감당해야 할 것이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 주변에 있으면서 의도치 않게 비밀을 알게 됨으로써 준당사자가 되어버린 입장의 인물을 그린다. (175쪽)  &nbsp;  작품 제목을 가장 극명하게 표현하는 문장들  &nbsp;  이런 시도를 해보았다. 소설 문장 속에서 그 소설 제목을 가장 분명하게, 그리고 극명하게 드러내는 문장 하나씩 찾아본다면 어떤 것이 될까. 저자들이 책의 제목을 정하면서 그걸 정하게 되는 결정적 문장이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에 그런 시도를 해보았다.  &nbsp;  김연수 &lt;우리들의 실패&gt; :  &nbsp;  일단 읽어가면서 후보가 되는 문장을 챙겨보았다.이렇게 읽어가면 글의 흐름과 해당 문장을 조금더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nbsp;  우리가 뭐 어쩌겠어. 나도 엄마 결혼식에 내가 왜 있는건지도 모르겠는데. (40쪽)<br>정혜인이 손동하에게 한 말이다.둘은 혜인 엄마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nbsp;  추구와 관련된 글 중 이런 게 있다. 이 것도 후보 중 하나가 될지도.&nbsp;  &nbsp;  당시 엄마가 느낀 고통을 저는 전혀 모릅니다. 그게 바로 짚으로 만든 개의 슬픔이죠. 그 개가 말이 없는 게 아닙니다. 끊임없이 짖어대지만 그 소리가 다른 개에게 가 닿지 않을 뿐이죠. (57쪽)  &nbsp;  드디어 발견했다.  &nbsp;  우리의 소망은 똑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미래는 우리에게 찾아오지 않았죠. 그것이 우리들의 실패입니다. (62쪽)  &nbsp;  그리고 이어서 이런 말들이 이어진다.마법사 멀린과 호수의 여인 니뮤에 간에 벌어지는 사건, 그리고 후에 니뮤에에게 마법을 다 가르쳐 준 멀린은 산 채로 나무 속에 갇히게 된다.그렇게 나무 속에 갇힌 멀린이 후에 그 길을 지나가던 가웨인에게 이런 말을 한다. .  &nbsp;  나는 너희의 세계를 볼 수는 있지만 내가 직접 바꿀 수는 없어. 그게 나의 운명이야.&nbsp;나는 목소리로만 너희를 도울 수 있어. 너희 세계를 바꾸는 건 너희가 할 일이니까. (68쪽)가서 말해. 이제 그 일을 할 때라고. (68쪽)  &nbsp;  이 말이 손동하의 삶을 바꾼 것이다.그래서 그는 그가 살고 있는 세계를 바꾸기 위해 폭로를 결심하고 신문 기자인 화자 ‘나’를 만나 인터뷰한다.   &nbsp;  히라노 게이치로 &lt;결정적 순간&gt; :  &nbsp;  눈을 뜨고 아틀리에를 바라보았다. 무엇 하나 달라진 건 없었지만, 자신이 방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 (101쪽) <br>그게 결정적 순간이 아닐까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이런 이야기 새겨보고 싶다.  &nbsp;  신은 모든 인간에게 어떤 미래를 원하는지 물어본 뒤, 이를 종합해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미래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현재의 인간은 저마다 조금씩은 무지하다. 그 덕분에 그 의견의 총합은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괴상한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10-11쪽)  &nbsp;  그리고 위의 이야기 결론은 이거다.  &nbsp;  어떤 미래는 대다수가 원하지 않은 모습일 수도 있다. (11쪽)  &nbsp;  멀리 보이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려면 불확정의 시간을 견뎌야했다. 그런 점에서 미래는 양자물리학적 대상과도 같았다. (15쪽)  &nbsp;  이런 유머도 기억해둘 만 하다.  &nbsp;  전 돈가스 먹을래요.넌 예의바른 놈을 좋아하눈구나.돈가스는 항상 튀김옷을 갖춰입고 나오거든. (46쪽)  &nbsp;  굴렌 굴드 연주한 바흐의 &lt;골드베르크 변주곡&gt; (52,   &nbsp;  ‘아리아’ ‘아리아 다 카포’<br>두 번째 아리아 연주 같은 것이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첫 번째 연주에서 그냥 지나쳤던 음들을 다시 정확하게 연주하려는 것이라고, (57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두 작가가 작품 속에 감추어 둔 보물을 찾아내기 위하여 저자의 마음속을 헤아리며 작품 속 문장을 샅샅이 훑어가는 작업, 아주&nbsp;즐거운 작업을 했다.해서 읽어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독서를 제대로 한 느낌이다.<br>두 작가의 작품 두 개를 한 권으로 묶어낸 책 제목이 『근접한 세계』다.물론 그 제목이 의미하는 바와는 다르겠지만, 두 개의 작품을 읽어가면서 두 작가의 세계에 조금이라도 근접해가는 그런 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nbsp;정말이지, 많이 근접했다면 얼마나 좋을까.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2/91/cover150/k1721367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2913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