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seyoh님의 서재 (seyoh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14 Jul 2026 16:27:22 +0900</lastBuildDate><image><title>seyoh</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seyoh</description></image><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니체와 함께 지적 대화를 - [니체와 함께 지적 대화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87888</link><pubDate>Sun, 12 Jul 2026 19: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878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0771&TPaperId=173878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64/coveroff/k0721307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0771&TPaperId=173878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니체와 함께 지적 대화를</a><br/>양원근 지음 / 리미트리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니체와 함께 지적 대화를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나는 니체를 어렵게 읽고 싶지 않았다. 철학을 아는 사람들끼리만 이해하는 먼 이론으로 두고 싶지도 않았다. 니체의 문장은 때론 거칠고, 그의 사유는 쉽게 정리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안에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힘이 있다. (13쪽)  &nbsp;  저자가 &lt;프롤로그&gt;에서 한 말이다.니체의 글은 우리에게 필요하다.&nbsp;왜냐면? 우리에게 필요한 힘을 주기 때문이다.  &nbsp;  그래서 이 책은 우리가 힘을 얻도록 니체를 쉽게 설명해준다. 니체의 거친 문장을 가다듬기도 하고, 어려운 부분은 쉽게 정리해서 우리에게 다시 들려준다.  &nbsp;  이런 글 읽어보자,  &nbsp;  니체가 우리에게 건네주는 가장 중요한 가르침을 꼽으라면 바로 이 부분이다.   &nbsp;  &lt;죄책감은 정말 나의 것일까&gt;&lt;우리 안의 가장 잔인한 재판관, ‘나쁜 양심’&gt;   &nbsp;  이 책의 37쪽에서 49쪽까지. 글을 읽어보자.문장 하나 하나를 줄 그어가며, 단어 하나마다 음미하고 새겨가면서 읽어보자.그래야 어렵게만 느껴지는 니체를 이해할 수 있다.  &nbsp;  우리에게 죄책감은 너무 익숙한 감정이다. 그래서인지 죄책감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거의 묻지 않는다. 그리고 무언가 마음에 걸리면 대개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잘못 했구나. 조금 더 조심해야 했구나.’(37쪽)  &nbsp;  죄책감(罪責感), 저지른 잘못이나 죄에 대하여 책임을 느끼거나 자책하는 마음을 말한다.&nbsp;정말 저자 말대로 우리는 그런 죄책감을 이미 주어진 것처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설령 내가 한 행동이 그리 큰 잘못이 아닐지라도 우선 나자신을 책망하고 본다. 그게 죄책감이다.  &nbsp;  그런 죄책감에 대하여 니체는 무어라 말하고 있을까?  &nbsp;  죄책감은 오랫동안 양심의 증거처럼 여겨져 왔다. 마치 내 안에서 저절로 솟아나는 정직한 목소리처럼 받아들여진 것이다. 하지만 니체는 죄책감이란 감정을 그렇게 여기지 않았다. 그에게 죄책감이란 인간의 마음 속에서 자연스럽게 피어난 순수한 도덕 감정이 아니었다. 오히려 인간이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기 위해 오랜 시간 길들며 만들어진 심리적 장치에 가까웠다. (37쪽)  &nbsp;  그렇게 니체의 경우를 설명한 저자는 이런 도전을 한다.  &nbsp;  그러니 스스로 물어보자.   &nbsp;  지금 내가 느끼는 이 죄책감은 정말 나의 양심에서 나온 것인가?아니면 오래도록 배워온 판단의 습관인가? (38쪽)  &nbsp;  이런 질문을 해보자면서, 저자는 니체의 저서 &lt;도덕의 계보학&gt;을 꺼내든다.  &nbsp;  니체는 이렇게 말한다.죄책감의 의미가 변질된 이유는 인간의 본능이 더 이상 바깥으로 표현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39쪽)  &nbsp;  저자의 설명을 조금 더 들어보자.  &nbsp;  분노하고 맞서고 욕망을 드러내는 힘은 원래 외부를 향해 움직인다. 하지만 사회는 그 흐름을 점점 제한한다. 폭력은 금지되고, 충동은 억제되며, 욕망은 관리의 대상이 된다. 그 덕분에 공동체는 안정되지만, 그 힘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밖으로 나가지 못한 힘은 방향을 틀어 자기자신을 향한다. (39쪽)  &nbsp;  저자는 니체의 나쁜 양심과 죄책감을 이렇게 정의한다.  &nbsp;  니체가 말한 '나쁜 양심'은 바로 이렇게 안쪽으로 접힌 힘에서 태어난다. '죄책감'은 그 나쁜 양심이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드러나는 방식이다. (39쪽)  &nbsp;  그런 죄책감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nbsp;  우리 삶에서도 이런 일은 너무 자주 일어난다.<br>가까운 사람에게 조금 날카롭게 말한 뒤 하루 종일 마음이 쓰였던 경우 있을 것이다.회의 자리에서 필요한 말을  하고도 괜히 분위기를 망친 것은 아닐까 찜찜해 한 적도 있을 것이다.부탁을 거절한 뒤에도 계속해서 상대방의 기분을 걱정했던 적은?  &nbsp;  이런 경우에 우리의 마음은 실제 잘못의 크기보다 먼저 나를 평가하는 방식 때문에 더 커진다. 이런 일은 나를 판단하는 기준이 얼마나 깊이 내면화 되어 있느냐에 따라 자주, 쉽게 일어난다. (40쪽)  &nbsp;  이런 경험, 비단 나만의 경우가 아닐 것이다.  &nbsp;  이런 식으로 영향을 끼친 죄책감은 한발 더 나간다.<br>이렇게 변질된 죄책감은 관계를 제대로 정돈하지 못하게 만든다. 사과할 일이면 사과하고, 설명할 일이면 설명하고, 고칠 일이면 고치면 되는데, 그런 일을 하기에 앞서 자신을 먼저 책망하고 나무라다보면 먼저 지쳐버린다.   &nbsp;  니체가 경계한 것이 바로 그러한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40쪽)쓸데없이 오지랖넓게 죄책감을 먼저 앞세우는 바람에 정작 해야 할 일은 생각하지도 못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nbsp;  이렇게 저자는 니체의 말을 확실하게 짚어낸다.그리고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잘못된 도덕 관념들이 우리들 삶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는가를 깨닫게 해준다.그런 단계를 거치면? 저절로 독자들은 니체를 새롭게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니체를 가끔 만난다. 니체의 책을 읽는다는 말이다.그런데 니체는 어렵다. 니체의 책을 바로바로 읽고 이해하기에는 너무 버겁다.그저 문자 그대로 읽어내기도 힘들고, 그러니 그 진의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은 정말 어림없는 일이다.  &nbsp;  해서 부득이 해설서를 읽을 수밖에 없다. 해설서가 필요할 정도로 니체는 어려운 것이다.  &nbsp;  그런데 이 책은 그 해설서의 정수라 할 수 있을 것이다.니체가 말하고자 하는 그 말의 속 뜻을 파고 들어가 니체의 본의를 꺼집어내는 것이다.그래서 니체의 말을 확실하게 짚어내고, 그것이 현재 우리들의 삶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며, 그것을 알게 된 독자들에게 니체를 새롭게 만날 수 있도록 해준다.   &nbsp;  그러므로 이 책은 니체 옆에, 니체를 읽을 때에 반드시 옆에 두고 같이 읽어야 할&nbsp;니체의 해설서, 참고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64/cover150/k0721307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7646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짝사랑 세계 - [짝사랑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84514</link><pubDate>Fri, 10 Jul 2026 17: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845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0875&TPaperId=173845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0/15/coveroff/k6521308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0875&TPaperId=173845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짝사랑 세계</a><br/>사카모토 유지 지음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26년 06월<br/></td></tr></table><br/>짝사랑 세계&nbsp;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각본집이다. 이미 영화화된 작품이다.  &nbsp;  등장인물 소개하자  &nbsp;  사가라 미사키 10살카타이시 유카 9살아즈미 사쿠라 8살타카스키 텐마 11살  &nbsp;  아동 합창단 단원들이다.   &nbsp;  그리고 12년후 역시 같은 인물이 등장한다.물론 각각 나이가 들고, 각자 일들을 하는 성년의 인물들로 바뀐다.  &nbsp;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nbsp;  세 명의 어린 소녀들은 모두가 성년이 되었다.   &nbsp;  사가라 미사키 10살에서 22살. (13쪽)카타이시 유카 9살에서 21살. (12쪽)아즈미 사쿠라 8살에서 스무살. (13쪽)  &nbsp;  저자가 이들의 나이를 계속해서 알려주고 있다. 위에 표시한 페이지에 보면, 일일이 그들의 나이를 말해주고 있는데, 그 이유가 뭘까?제일 나이 어린 사쿠라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이를 강조하고 있기도 하다.  &nbsp;  그 장면을 복기해보자.   &nbsp;  우리가 얼마나 기쁜 줄 알아?그렇게 작았던 얘가 이렇게나 크다니!가족도 아니면서 언니인 척하지 마!가족이지.쭉 우리 셋이 살았는데,  &nbsp;  여기에서 그들의 상황을 알 수 있는 단서들이 나타나고 있다.그 세 사람은 그 12년 동안 같이 지내고 있다.가족은 아니지만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해서 생일을 맞이한 사쿠라의 생일 파티를 디른 두 사람이 열어주고 있는 것이다.   &nbsp;  그러면, 이런 의문이 든다. 그 셋은 다른 가족들과는 따로 지내고 있다는 말인가? 왜?  &nbsp;  가족들과 따로 지내고 있다, 각자 할 일들 또한 있다.   &nbsp;  유카는 학생이다. 강의실에서 노트 필기를 하고 있는 유카가 보인다. (23쪽)사쿠라는 수족관에서 일하고 있다. (24쪽)미사키는 부동산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26쪽)  &nbsp;  짝사랑 세계   &nbsp;  그리고 이 책의 제목처럼 짝사랑이 등장한다.짝 사랑의 대상은 ‘등장인물’에서 소개한 타카스키 텐마(당시 11살)인데 이제 12년이 지났으니  23살이 되었다.  &nbsp;  그를 짝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미사키, 어릴 적부터 좋아했던 사람인데, 아직까지 그저 짝사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서로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말을 주고 받고나 인사하거나 그런 흔적이 보이지 않으니 그저 아직까지 짝사랑 단계인 모양이다.  &nbsp;  이런 말로 짝사랑을 설명해주고 있다.  &nbsp;  버스에서만 보는 사람을 왜 짝사랑하는 걸까나. (31쪽)  &nbsp;  사쿠라가 미사키에게 하는 말이다.   &nbsp;  이야기는 갑자기 소립자의 세계를   &nbsp;  여기서 이야기가 흥미있게 진행이 된다.이상한 일이 계속 벌어지는 것이다.  &nbsp;  그들은 길을 걷는 동안에서 다른 행인들과 부딪쳐 쓰러지기도 한다.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도 들은 척도 하지 않는 다른 사람들.왜 그런 것일까?  &nbsp;  또 이런 것도 있다.세사람의 집이다.  &nbsp;  집에 들어온 오이와와 오카다 부부.어두컴컴한 가운데, 먼지가 쌓였고, 파손되었으며, 미사키들의 신발, 소지품은 없다. 생활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70쪽)  &nbsp;  이런 집이 비어있다니 너무 아깝다. (71쪽)  &nbsp;  집을 보러온 부부가 하는 말이다.   &nbsp;  이게 무슨일?   &nbsp;  나온다, 단서, 힌트가  &nbsp;  사람은 죽으면 소립자가 된다. 그리고 다른 레이어로 이동한다. (75쪽)<br>그리고 이런 저런 단서가 보이는데, 그것을 찾아 읽어가는 것도 책을 재미있게 읽는 방법이 될 것이다.&nbsp;&nbsp;  &nbsp;  글을 쓰고나니  &nbsp;  리뷰를 쓰려는데 먼저 이런 생각이 든다.이 책 리뷰는 별 수 없다. 스포일러를 하지 않으려 해도 방법이 없다.줄거리를 조금이라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으니, 스포일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nbsp;  그런 마음을 먹고 리뷰를 써나갔는데, 아무래도 줄거리를 미리 알고 읽으면, 작품의 신비함이 사라질 것 같아서, 변죽만 울리고 말았다.  &nbsp;  영화 예고편에 이런 장면 있어서, 옮겨본다.<br><br>  &nbsp;  그래서 가급적 스포일러를 안 하는 방향으로 썼다.그러니 독자들은 제목과 작품 속에 들어있는 ‘세계’라는 말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읽어보기 권한다. 그리고 그 것이 무엇인지 파악된 후에 다시 읽어보면, 그 세계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얼마나 다른 곳인지. 아니면 동일한 곳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저절로 갖게 될 것이다.  &nbsp;  이 책, 그래서 우리네 인생이 과연 어떤 것인지 묻게 되는 의미있는 작품이라 할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0/15/cover150/k6521308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0157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 [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 희망이 사치일 때 우리는 무엇으로 버티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79025</link><pubDate>Tue, 07 Jul 2026 17: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790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241&TPaperId=173790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54/coveroff/k3421392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241&TPaperId=173790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 희망이 사치일 때 우리는 무엇으로 버티는가</a><br/>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 닻 / 2026년 06월<br/></td></tr></table><br/>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의 앞표지 상단에 이런 말이 써있다.&lt;거장들의 실패에서 배우는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gt;  &nbsp;  즉 이 책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는가’를 배운다.배우는 방법은 ‘거장들의 실패에서’다.   &nbsp;  또 있다, 앞 표지에 쓰여진 말이 또 있다.&lt;희망이 사치일 때 우리는 무엇으로 버티는가&gt;라는 말이 보인다.  &nbsp;  이제 앞표지를 넘어 속으로 들어가보자.  &nbsp;  &lt;프롤로그&gt;에 이런 말이 보인다.  &nbsp;  만약 지금 당신에게 5분이 남았다면, 당신은 그 5분을 무엇으로 채우겠는가. (11쪽)  &nbsp;  저자는 왜 이런 말을 하는 것일까?그건 토스토옙스키 때문이다.  &nbsp;  토스토옙스키는 자신의 작품 &lt;백치&gt;에서 소설 속 주인공의 입을 빌려, 그 5분의 시간을 어떻게 나누었는지 고백한다.  &nbsp;  2분은 동료들과의 마지막 작별에2분은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는 데에남은 1분은 마지막으로 세상의 풍경을 담는데 썼다고 한다. (5쪽)  &nbsp;  그런데 왜 토스토옙스키는 5분 동안을 그렇게 활용했을까?  &nbsp;  그건 황제가 꾸민 연극이었다.  &nbsp;  토스토옙스키, 그는 페트라셰프스키 서클이라는 지식인 모임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사형을 당하게 된다. 그래서 사형대 위에 올라가 죽음을 기라리고 있었다.‘ <br>이 책의 묘사에 의하면, 그는 흰 수의가 입혀졌고, 신부가 마지막 기도를 권했으며, 병사들이 총구를 겨눴다.  &nbsp;  자, 이제 남은 것은 마지막 순간, 총성이 울리고 나면, 그는 이 세상을 하직하게 되는 것이다.그런데, 이때! 이때였던 것이다. 총성이 울리기 직전 황제의 사면장을 들고 전령이 나타나, 토스토옙스키를 살려냈다.  &nbsp;  사형은 처음부터 황제 니콜라이 1세가 꾸민 한바탕의 잔혹한 정치적 연극이었다.사형집행을 흉내 내어 사상범들에게 죽음의 공포를 각인시킨 후에 시베리아 유형으로 감형하려고 했던 것이다.  &nbsp;  그렇게 해서 죽음을 마주하기 전, 그는 극적으로 살아나게 된다.그런데, 그 죽음이 현실이라고 생각하던 그 시간, 과연 그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던가?바로 그게 저자가 제시한 ’그 5분‘이다.  &nbsp;  그 5분이 삶을 치열하게 만들었다.  &nbsp;  토스토옙스키의 그 후 삶을 살펴보면, 그 5분이 삶을 더 치열하게, 더 밀도있게 만들어간다.  &nbsp;  저자가 서술한 바에 따르면, 그는 수용소에서도 인간을 관찰했고, 쇠고랑 속에서도 문장을 길어올렸으며, 간질 발작 속에서도 신의 그림자를 더듬었다. 살아남은 자의 의무가 그를 일으켜 세웠다. (9쪽)  &nbsp;  비유하자면 그날의 경험은 그가 평생을 살아간 동력이자 연료였다.   &nbsp;  저자는 그 삶을 우리에게 제시한다.  &nbsp;  토스토옙스키의 그 경험을 저자는 깨달음의 대상으로 하자고 한다.토스토옙스키가 죽음을 마주하고 생각하던 그 순간의 깨달음을 우리 것으로 하자고 한다.그런데 우리는 그런 경험을 하지 못했으니 자연 그 깨달음의 정도가 약할 수밖에 없고. 그러니 깨달음을 매일 다시 꺼내어 닦아야 한다는 것이다,  &nbsp;  이 책은 바로 그런 깨달음을 저자가 매일 다시 꺼내어 닦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nbsp;  01. 얄팍한 긍정과 위로를 집어치워라02. 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에서 탈출하라03. 내면의 추악함과 모순을 정면으로 끌어안다04. 시베리아의 혹한을 뚫고 나아가는 마음가짐05. 결국 삶이라는 무거운 십자가를 짊어지는 방식  &nbsp;  이제 우리들의 차례다  &nbsp;  이제야 앞표지에서 읽었던 두 개의 문장이 마음에 와 닿는다.  &nbsp;  &lt;거장들의 실패에서 배우는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gt;&lt;희망이 사치일 때 우리는 무엇으로 버티는가&gt;  &nbsp;  그런 두 가지를 마음에 담고 책을 읽으니, 책 도처에 내 눈길을 사로잡는 것 투성이다,  &nbsp;  자라기 위해서는, 그 실패의 한가운데 한참을 머물러야 한다. (26쪽)  &nbsp;  외면한 고통은 사라진 고통이 아니다. (27쪽)  &nbsp;  절망의 시간표를 기억할 것. (45쪽)  &nbsp;  나는 자발적 고립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74쪽)  &nbsp;  토스토옙스키의 인물들이 끝내 무너지지 않은 이유, 혹은 무너졌더라도 다시 일어선 이유는 단 하나다. 그들은 자신을 속이지 않았다. 라스콜니코프는 결국 자신의 죄를 인정했고, 그 인정의 순간부터 그의 진짜 삶이 시작되었다. (103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그렇게 토스토옙스키의 ’그 5분‘을 알게 되니 저자가 이 책에서 토스토옙스키에 관해 말하는 모든 것들이 새롭게 다가온다. 해서 이 책의 글자 하나하나가 새롭다.  &nbsp;  더해서 토스토옙스키의 작품들을 이제 다시 접하면, 전과는 다른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nbsp;그를 만나면, 그가 사형장에서 얻은 깨달음을 다시 새롭게 만나는 순간 순간이 될 것이 확실하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54/cover150/k3421392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65478</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계사를 움직인 35인의 리더십 - [세계사를 움직인 35인의 리더십 - 역사를 통해 배우는 리더의 성공과 실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78865</link><pubDate>Tue, 07 Jul 2026 16: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788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9840&TPaperId=173788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4/7/coveroff/k8421398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9840&TPaperId=173788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사를 움직인 35인의 리더십 - 역사를 통해 배우는 리더의 성공과 실패</a><br/>마스다 겐사쿠 지음, 정문주 옮김, 하네다 마사시 감수 / 이사빛 / 2026년 06월<br/></td></tr></table><br/>세계사를 움직인 35인의 리더십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의 활용법  &nbsp;  세계사를 공부할 수 있다.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역사를 이끌고 나간 사람들을 알아가는 것이다.여기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역사를 이끌고간 사람들이다. 설령 실패한 인물이라 할지라도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한 것은 동일하다.  &nbsp;  따라서 먼저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 이름을 주욱 살펴보자. 인물들을 이런 기준으로 나누어 보자, 내가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역사를 공부한다고 하는 독자들이라고 해도, 처음 만나는 사람은 있을 것이다.   &nbsp;  성공한 사례  &nbsp;  율리우스 카이사르(고대 로마)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튀르키예)윈스턴 처칠(영국)마하트마 간디(인도)마거릿 대처(영국)제갈공명(중국 촉나라)레오나르도 다 빈치(이탈리아)표트르 1세(러시아)마리아 테레지아(오스트리아)플로렌스 나이팅게일(영국)헨리 포드(미국)공자(중국 노나라)조조(중국 위나라)옥타비아누스(로마 제국)라마 5세(태국)당 태종(중국 당나라)살라딘(시리아·이집트)강희제(중국 청나라)앤드류 카네기(미국)헬렌 켈러(미국)윌리엄 글래드스턴(영국)엘리자베스 2세(영국)  &nbsp;  실패한 사례  &nbsp;  진시황(중국 진나라)나폴레옹 보나파르트(프랑스)니콜라이 (러시아)왕안석(중국 북송)로버트 맥나마라(미국)항우(중국 초나라)이오시프 스탈린(소련)휘종(중국 북송)샤자한(인도 무굴제국)’알렉산드로스 대왕(고대 마케도니아)율리시스 그랜트(미국)우드로 윌슨(미국)보리스 옐친(러시아)  &nbsp;  이 명단을 보면서, 이런 작업을 해보자.<br> 성공한 인물과 실패한 인물로 구분해 놓은 명단에서, 그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을까.  &nbsp;  예를 들어, 마리아 테레지아(오스트리아)를 저자는 성공한 리더로 분류했는데, 그 이유는?또 알렉산드로스 대왕(고대 마케도니아)을 대개의 경우 성공한 리더로 알고 있는데. 이 책의 저자는 실패한 리더로 분류했다. 그 이유는?  &nbsp;  마리아 테레지아(오스트리아)  &nbsp;  저자는 마리아 테레지아를 성공한 인물로 꼽았다.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nbsp;  왕위 계승 전쟁에서 승리했다. (130쪽 이하)그 내용을 보면, 반기를 들었던 헝가리를 아군으로 끌어들여 왕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그 과정에서 프리드리히 2세에게 빼앗긴 영토를 되찾기 위해 프로이센과 7년 전쟁을 벌였다.그러나 끝내 영토를 회복하지는 못했다.  &nbsp;  그런데 왜 저자는 마리아 테레지아를 성공한 인물로 분류했을까?<br>저자는 그녀를 여성이 왕위를 계승했다는 차원에서 성공했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위기 앞에 스스로 전면에 나섰고, 감정을 숨기지 않고 진정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 리더였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본다. (133쪽)  &nbsp;  또한 프리드리히 2세에게 빼앗긴 영토를 되찾기 위해 프로이센과 7년 전쟁을 벌였지만 영토를 다시 찿는 데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그 과정에서 있었던 외교혁명을 높이 평가한다. 그것이 오스트리아를 변화시켰고, 합스부르크 가문의 미래를 열어주었다는 것이다.   &nbsp;  알렉산드로스 대왕(고대 마케도니아)  &nbsp;  위인전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인물이 바로 알렉산드로스 대왕이다.그냥 왕이 아니라, 항상 ‘대왕’이라 불리는 위인 중의 위인이다.그런데 왜 저자는 대왕을 실패한 리더로 분류하는 것일까?  &nbsp;  과도한 음주로 자제력을 잃고 수명까지 단축했다, 고 한다.대왕의 찬란한 성공의 이면에는 차마 외면하고 싶은 어두운 그림자가 있다. 술과 쾌락 그리고 절대권력의 폭주였다. (325쪽)  &nbsp;  이런 정보는 처음 듣는다.  &nbsp;  이런 평가가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알렉산드로스는 페르시아 군의 칼은 물리쳤으나, 페르시아의 타락한 풍조에는 무릎을 꿇었다. ” 어느 로마의 역사가가 평가한 말이라 한다. (326쪽)  &nbsp;  대왕은 3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 우리들은 단순하게 열병이 죽음의 원인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것은 위인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록이고, 그 이유를 현대 법의학자들은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다.   &nbsp;  과도한 음주와 수면 부족이 누적된 만성피로이국땅 원정에서 얻은 기생충 감염.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알코홀 의존.   &nbsp;  저자의 이런 평가, 새겨둘만 하다.  &nbsp;  대왕이 만들어냈을지도 모르는 또하나의 세계질서가 그의 과도한 음주로 인해 물거품이 됐다. (328쪽)  &nbsp;  다른 리더들, 새겨둘 사항들  &nbsp;  윈스턴 처칠 :역사를 과거 일로 치부하지 않고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나침반으로 활용했다. (42쪽)  &nbsp;  마하트마 간디 :사람이 움직이는 이유는 ‘옳기 때문’이 아니라, ‘내 문제’로 느끼기 때문이다. (53쪽)  &nbsp;  진시황 ;제도가 옳더라도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저항이 생기고 조직은 오히려 흔들린다. (75쪽)  &nbsp;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성공했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자기의 실력 때문에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하면, 그야말로 오산이다. 성공의 요인을 자기 밖의 요소에서도 찾아 분석해야 한다. (88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인물들은 대개 잘 알려진 위인들이다.해서 그런 위인들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그건 아니다. 위에 언급한 몇 가지 사항만으로도 그것은 증명이 된다.   &nbsp;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실패한 리더라고?이제야 이 책을 읽고, 위인전 식의 인물 평가 말고 제대로 된 평가를 해보면,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던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이 책으로 사람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든 평가지표를 얻을 수 있었다.사람을, 특히 우리가 위인이라고 알고 있는, 해서 리더라 존경하는 인물들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안경을 얻은 셈이니, 감사한 일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4/7/cover150/k8421398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4074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다락방 미술관 개정판  - [다락방 미술관 - 그 그림엔 사연이 있다,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75479</link><pubDate>Sun, 05 Jul 2026 20: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754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435949&TPaperId=173754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4/66/coveroff/89734359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435949&TPaperId=173754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락방 미술관 - 그 그림엔 사연이 있다, 개정판</a><br/>문하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다락방 미술관 개정판&nbsp;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br> ‘스토리텔링’이란 말이 먼저 들어온다.저자가 &lt;프롤로그&gt;에서 한 말이다.<br> 저자가 스스로를 말하길, 무기라고 자부하는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미술관을 꾸며놓았다.그래서 독자들은 저자의 스토리텔링으로 단장된 미술관 속으로 들어가 화가와 그림들을 마음껏 즐기게 된다.  &nbsp;  이 책의 특징, 그 첫째  &nbsp;  이 책. &lt;다락방 미술관&gt;에 전시되고 있는 출품 화가들의 면면이 예사롭지 않다.이런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들을 한꺼번에 만나기는 그리 쉽지 않다.대부분의 미술 관련책을 보면, 이 책에 나오는 인물 중 반절도 다 커버하지 못하는 책들이 태반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무려 27명이 들어있다.  &nbsp;  그 이름을 살펴보자. 그림 공부 첫걸음은 화가 이름을 알아두어야 하는 것이다. 목차에 들어있다고 그냥 넘어가지 말고, 소홀히 여기지 말고, 한 명 한 명 이름을 외워두자.. <br> <br>제1장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제2장 렘브란트 하르먼손 판 레인제3장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제4장 조반니 벨리니제5장 베르트 모리조제6장 폴 세잔제7장 메리 카사트제8장 일리야 예피모비치 레핀제9장 빈센트 반 고흐제10장 수잔 발라동제11장 에드워드 호퍼제12장 앙리 루소제13장 케테 슈미트 콜비츠제14장 파울라 모더존-베커제15장 파블로 루이즈 피카소제16장 에곤 실레제17장 르네 마그리트제18장 마르크 샤갈제19장 마리 로랑생제20장 나혜석제21장 프리다 칼로 드 리베라제22장 존 싱어 사전트제23장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제24장 카미유 클로델제25장 오스카 코코슈카제26장 타마라 드 렘피카제27장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amp; 잔 에뷔테른  &nbsp;  독자들은 우선 화가들의 명단을 쭈욱 훑어보며,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이 책을 시작하면 좋다.   &nbsp;  그런 사람이 있다면, 새로운 화가를 만나게 되니, 좋을 것이고, 다행하게도 그런 사람이 없고, 모두 아는 인물이라도, 더더욱 좋을 것이다, 그런데 다 안다고 해도 그냥 넘어가면 안된다. 저자의 능력이 스토리텔링이니 이 책에서 아는 화가라도 해도, 새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고, 또한 새롭지 않은 이야기라도 저자의 이야기 솜씨가 남다르니, 같은 이야기라도 새로운 통찰을 선사해줄지 모르는 일이니 말이다.   &nbsp;  이 책의 특징, 그 둘째  &nbsp;  이 책의 제목이 &lt;다락방 미술관&gt;인 것을 잊지 말자. ‘미술관’이다.그러니 이 책에서는 화가와 그림을 소개하면서 당연하게 미술관도 같이 보여준다.  &nbsp;  국가별로 정리해서 목록을 만들어보았다.   &nbsp;  독일, 드레스덴 알테 마이스터 회화관독일, 케테 콜비츠 미술관독일, 파울라 모더존-베커 미술관독일, 베를린 구 국립미술관  &nbsp;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  &nbsp;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영국,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  &nbsp;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프랑스, 리모주 보자르 미술관프랑스, 오랑주리 미술관프랑스, 툴루즈 로트레크 미술관프랑스, 카미유클로델 미술관프랑스, 조르주 퐁피두센터  &nbsp;  미국, 시카고 미술관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미국, 보스턴 미술관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미국, 뉴욕 현대미술관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nbsp;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러시아, 트레티야코프 미술관스위스, 바젤미술관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오스트리아, 빈 미술사 박물관대한민국, 수원시립 아이파크미술관멕시코, 프리다칼로 박물관  &nbsp;  이 책의 특징, 그 셋째  &nbsp;  그림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저자가 그림을 소개하면서 그냥 지나가는 식의 말로 보여주는 대신, 그 그림을 그야말로 소상하게, 친절하게 보여준다.  &nbsp;  예를 들어보자.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 파리로 건너와 인상파 화가로 활약한 메리 카사트의 그림이다.  &nbsp;  메리 카사트, &lt;엄마와 두 아이&gt;<br><br>  &nbsp;  엄마의 시선은 작은아이를 향해 있고, 작은아이의 시선은 큰아이를 향해 있다. 큰아이의 시선은 작은아이에게 있지만 결코 엄마를 뺏기도 싶지 않은 듯 엄마에게 기대러 엄마를 찜하듯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다. (92쪽)  &nbsp;  여기에 저자는 한마디를 덧붙인다.<br>아이 둘을 키워본 사람이면 이 오묘한 삼각관계를 완벽히 이해할 것이다. 내 감정은 큰아이에게 이입된다. 엄마의 사랑을 빼앗긴 아이의 슬픔이 동생을 바라보는 부러운 눈빛으로 나타나 있어 마음이 찡하다. (92쪽)  &nbsp;  저자는 이 그림을 소개하면서 두 개의 서술을 해 놓았다,&nbsp;하나는 매우 객관적으로 그림을 묘사했고, 그 다음에는 저자의 육아 경험을 녹여서 그림에서 받은 바 느낌을 서술해놓았다. 그렇게 주관과 객관을 아우르는 식으로 이 그림을 보여주니 독자들은 그림을 제대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겸하여 그림을 보면서 자신의 느낌도 또한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nbsp;  이 책의 특징, 그 넷째  &nbsp;  귀한 자료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흥미로운 이야기도 겸해서.   &nbsp;  예를 들어, 존 싱어 사전트가 그린 &lt;마담 X&gt;가 있다.이 그림은 존 싱어 사전트가 당시 아름답다고 소문난 고트르 부인을 그린 것이다.그림을 2년여에 걸쳐 그렸는데, 비평가들이 악평을 쏟아내기 시작했다.여러 악평이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 깊이 파인 가슴과 흘러내린 한쪽 어깨끈이 퇴폐적이고 외설적이라는 것이었다. 결국 화가는 그림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원래의 그림은?  &nbsp;  저자가 원본과 수정본을 비교해서 올려놓았다. <br><br>  &nbsp;  또한 몇 개의 사진도 올려본다. <br><br><br><br>  &nbsp;&nbsp;다시, 이 책은?  &nbsp;  요즘 그림을 보기 위해 미술관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국내는 물론 국외도 마찬가지다. 그럴 때&nbsp;아주 안성맞춤인 것이 바로 이 책이다.  &nbsp;  화가들의 삶도, 작품도, 또한 미술관까지 함께 있으니, 이 책 한 권이면, 미술관 여행 준비 끝!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4/66/cover150/89734359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46600</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한자는 성경에서 비롯되었다 - [한자는 성경에서 비롯되었다 - 정통 한문학자가 발견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75328</link><pubDate>Sun, 05 Jul 2026 18: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753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9244&TPaperId=173753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7/79/coveroff/k0621392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9244&TPaperId=173753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자는 성경에서 비롯되었다 - 정통 한문학자가 발견한</a><br/>박재성 지음 / 가나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한자는 성경에서 비롯되었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이 책의 취지를 밝히고 있다.   &nbsp;  허신이 쓴 &lt;설문해자&gt;라는 책에서 한자의 자원을 풀이한 글이 성경 창세기의 내용과 일치한다고 한다.그런 결론을 내리기까지의 과정을 이 책에서 밝혀놓고 있다.  &nbsp;  저자의 핵심되는 주장은 다음과 같다.120자의 한자가 특별히 창세기의 배경을 알지 못하면 그 글자가 형성된 이유를 설명할 수 없을 정도다. (7쪽)  &nbsp;  이제 저자의 주장을 하나하나 따라가보도록 하자.  &nbsp;  &lt;설문해자&gt;의 풀이에 보면, 신(神)을 이렇게 풀어놓았다.  &nbsp;  하늘의 신으로서 만물을 이끌어내신 분이다.  (天神引出萬物者也 천신인출 만물자야)  &nbsp;  저자는 이 부분을 바로 성경 창세기와 연결시킨다.  &nbsp;  구약성경 창세기 1장 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는 구절이 있는데 그것과 설문해자의 신(神) 부분을 연결시켜, 그 뜻이 서로 꼭 들어맞는다고 한다, (6쪽)  &nbsp;  저자의 주장이 타당한지 살펴보려면, 먼저 한자의 생성 과정을 살펴봐야 한다.한자가 만들어질 당시, 이미 기독교의 성경이 중국에 전해졌는지?전해졌다면, 그 성경은 어떤 언어로 기록된 것이었을까?  &nbsp;  노아 – 함 – 동이족  &nbsp;  저자는 성경에서 노아의 후손 중 한 명인 함을 중국 한족과 연결시킨다. 동이족의 조상이 곧 함이며, 결국 노아에까지 연결이 되는 것이다.그렇게 함의 후손인 동이족이 문자를 만들었는데......   &nbsp;  이야기는 갑골문자로부터 시작한다. (38쪽)  &nbsp;  저자의 주장을 읽어보자.  &nbsp;  창세기의 기록과 비교하여 보면, 상나라가 주전 1766년에 건국되어주나라 무왕에게 멸망당한 주전 1123년까지이니동방문자, 즉 갑골문자의 창조시기로 예측하는 주전 1384년은 믿을만한 상고사의 연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9쪽)  &nbsp;  갑골문자는 무엇을 기록하기 위해 만들어졌을까?갑골문은 기본적으로 왕이나 귀족들이 어떤 일을 하기 전에 점을 친 뒤 점의 내용과 결과를 거북등이나 짐승의 뼈에 써놓은 글자이다. (39쪽)  &nbsp;  그리고 바로 이어 이런 글이 등장한다.그렇다고 점의 내용만 기록한 것이 아니었다. (39쪽)  &nbsp;  기록한 내용중, 점을 친 기록 말고 다른 것은 무엇이었을까?  &nbsp;  그렇다고 점의 내용만 기록한 것이 아니었다. 본서 5장에서 창세기의 내용을 표현하고 있는 약 120여개의 갑골문자를 소개할 것이다. (39쪽)  &nbsp;  <br><br>그러니 이 문장이 품고 있는 뜻은 갑골문자 중에 창세기의 내용을 표현하는 글자가 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nbsp;  그 내용은 5장으로 건너간다. 39쪽이 있는 곳을 1장이니. 무려 4개장을 거친 다음에 그게 나오는 것이다. 그러니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자, 중간에는 이런 글이 들어있다.  &nbsp;  1장. 욕단의 후손이 만든 한자 2장. 신이 되고자 한 진시황제 3장. 동이족이 한자(韓字)로 기록한 하나님의 역사 4장.『설문해자』는 허신과 단옥재의 열정 5장. 창세기로 풀어낸 〈설문해자〉 6장. 성령의 감동으로 이루어진 한자의 기독적 풀이   &nbsp;  2장에서 4장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중에 가장 특기할 사항은 &lt;설문해자&gt;를 주석을 한 단옥재라는 인물이다.   &nbsp;  2장 – 4장에서는 &lt;설문해자&gt;와 단옥재의 &lt;설문해자&gt; 주석작업을 집중해서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lt;설문해자&gt; 총 9,353자 중 120개의 글자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그게 바로 성경의 비밀이 담긴 한자라는 것이다, (95쪽)  &nbsp;  여기서 몇가지 질문사항이 있다.  &nbsp;  <br><br><br>&lt;설문해자&gt;에 들어있는 한자 9,353개의 글자 중 120개를 선별하여 배열하였다고 하는데.  &nbsp;  첫째, 그 120자는 누가 선별한 것인가?둘째, 120자를 6개의 항목에 따라 배열한 것은 누구인가?셋째, 허신이 해설할 때 인용했을 해당 성경구절을 함께 제시하여 독자들이 비교하면서 읽어볼 수 있도록 하였다(95쪽),고 하는데 과연 허신이 성경구절을 인용했는가?   &nbsp;  허신은 후한 시대의 사람인데, 그 당시 기독교 성경이 중국에 알려졌을까?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어렵다. 무척 어렵다.읽기는 그렇다치고 그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 무척 어렵다.저자가 주장하는 것처럼, 과연 한자가 성경에서 비롯되었을까?  &nbsp;  이 책은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한자를 가지고 기독교적 풀이를 할 수는 있을 것이나, 한자가 성경에서 비롯되었다고 하기에는?    &nbsp;  나무위키에 이런 내용이 보인다. 글자의 유래를 해석할 때엔 가장 오래된 서체인 갑골 문자를 기반으로 해야 하겠지만 상나라(기원전 11세기 멸망) 이후 서서히 사라진 갑골문이 다시 후세에 알려진 것은 대략 3천 년 뒤인 청나라 말기(19세기 말)였고 그때까지 허신을 포함하여 아무도 갑골문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7/79/cover150/k0621392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77970</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백색의 경성 - [백색의 경성]</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69679</link><pubDate>Thu, 02 Jul 2026 12: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696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0772&TPaperId=173696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8/40/coveroff/k9521307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0772&TPaperId=173696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백색의 경성</a><br/>Hyell 지음 / 부크크(bookk) / 2026년 06월<br/></td></tr></table><br/>백색의 경성<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을 무어라 설명할 수 있을까?소설? 서간체 소설?일차적으로는 그렇게 볼 수 있겠다.  &nbsp;  부디 이 잉크의 향기가 당신의 새벽을 깨우기를. (11쪽)부디 나의 이 보랏빛 서신이 당신의 서늘한 꿈결을 따스하게 데우기를. (17쪽)  &nbsp;  그런데 다만 그렇게만 말할 수 없는 게 이 책의 묘미다. 저자가 표지에 표기한 내용은 이렇다.  &nbsp;  두 영혼의 서글프고도 아름다운 아카이브   &nbsp;  아카이브를 검색해보니. 이런 말이 나온다.[아카이브(Archive)는 사전적으로 '기록 보관소' 또는 '자료 저장소'를 의미합니다. 역사적 가치나 장기 보존이 필요한 문서, 사진, 데이터 등을 선별하여 체계적으로 모아둔 장소나 기관을 뜻하며, 최근에는 디지털 형태의 정보 저장소를 가리키는 말로 널리 쓰입니다.]  &nbsp;  그러니 저자가 갈무리해 놓은 두 사람의 사연이다. 서신을 포함한 모든 기록이다.그것을 저자가 갈무리해놓았다가, 그것을 서간집의 형태로 발표했고, 그에 따르는 다른 자료들도 같이 실어놓았다.  &nbsp;  이게 이 책, 소설의 얼개가 된다.아카이브를 그대로 옮겨 놓은 소설이다.  &nbsp;  이야기는 있다. 그런데?  &nbsp;  두 사람, 남녀 주인공이 등장한다. 서로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이다.  &nbsp;  조선의 경성(京城)에는 청애(淸愛)라는 이름의 남자 주인공. (이름 때문에 성별이 혼동이 된다,)이집트의 카이로에서는 해리(海里)라는 이름의 여자 주인공.  &nbsp;  서로 소통하는 방법(Medium)은?이집트에서는 스카라베. 조선에서는 조선의 매듭이 얽힌 회중시계. (6쪽)<br>그런데 회중시계는 알겠는데, 이집트의 스카라베는 무엇일까? 검색해 보니, 다음과 같은 설명이 나타난다.   &nbsp;  [스카라베(Scarab)는 고대 이집트에서 신성하게 여겨진 쇠똥구리 또는 이를 본떠 만든 보석과 부적을 뜻합니다. 상징적 의미: 쇠똥구리가 둥근 똥을 굴리며 태양을 연상시키고, 그 속에서 새끼가 태어나는 모습에서 부활, 창조, 불멸, 태양을 상징했습니다. 창조신 케프리(Khepri):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아침의 태양신 케프리는 쇠똥구리의 머리를 가진 신으로 묘사되며, 떠오르는 태양을 의미합니다. 역할과 쓰임새: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 모양의 부적을 몸에 지니거나 미라의 심장 부위에 올려 영생을 기원했으며,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기록하는 기념 주화나 도장으로도 사용했습니다.]  &nbsp;  그제서야, 이 책 속표지가 눈에 들어온다.<br><br>  &nbsp;  이야기는 있다. 어떤 이야기?  &nbsp;  그 편지에는 각자의 각자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두 사람 사이에 공통된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까?  &nbsp;  서로 통하는 게 있다. 바로 시계.  &nbsp;  청애 :내 손바닥 안에서 차갑게 식어가는이 놏빛 회중시계를 보아요. (......)우리는 보이지 않는 적실 대신째깍거리는 금속의 약속으로 연결되어 있으니....(10, 11쪽)  &nbsp;  해리 :나는 이 차가운 회중시계를 뺨에 대고당신이 머물다 간 밤의 온기를 지그시 느껴봅니다. (15쪽)  &nbsp;  서로를 향한 열망이 담겨있는 서신, 아니 연서가 오고간다.   &nbsp;  그런 편지를 읽어가는 동안, 독자는 과연 이들의 관계,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해진다.어떻게 해서 그 두 사람은 그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는지?  &nbsp;  그들은 각자 할 일이 있다.   &nbsp;  경성의 사연을 짚어본다.  &nbsp;  밀정들의 숨막히는 감시망을 피해지하 깊숙한 암울한 서고로 몸을 숨겼을 때. (32쪽)  &nbsp;  총독부의 검열을 피해 등사기로 몰래 찍어내던 동지들의 호외와낮은 속삭임이 오갑니다. (33쪽)  &nbsp;  거사가 가까워질수록우리가 맞춰 왔던 보랏빛 맞물림 위로불길한 금속음들이 스며들기 시작하겠지요. (33쪽)  &nbsp;  카이로의 해리는?  &nbsp;  고대 파라오들이 비밀 동맹을 맺을 때 사용하던 점토 인장 유물을 발굴했습니다. (26쪽)  &nbsp;  나는 금조(今朝)의 새벽 나일강변에서오래된 보랏빛 자수정 조각 하나를 발굴했습니다. (27쪽)  &nbsp;  그렇게 서로 각자의 일에 몰두하면서도, 둘 사이에는 통하는 게 있다.  &nbsp;  왕가의 계곡에서신성문자의 벽화를 마주한 순간문득 경성제대 지하 서고에서 삼엄한 검열을 피해비밀 결사의 문장을 숨기고 있을당신의 위태로운 울림이 떠올랐지요. (38쪽)  &nbsp;  하지만 해리당신이라는 태야볕 아래에서만은나의 이 비겁한 위축들이비로소 기지개를 켜고희귀한 개화를 꿈꿉니다. (52쪽)  &nbsp;  이 소설은 그렇게 서로간에 각자의 자리에서서로에게, 서로를 향한 마음을적어 보내면서, 소통하는 것이 주제가 된다.  &nbsp;  독자들은 서로 다른 자리에서 어떻게 두 사람이 서로에게 닿는지를 알아가는 것에 묘한 흥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nbsp;  그리고 결말은?  &nbsp;  남은 것은 오직우리가 끝내 서로에게 닿았다는 단 하나의 진실뿐. (65쪽)  &nbsp;  그게 1945년 8월, 이름없는 정거장의 일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그들의 내밀한 사연들, 편지로만은 알 수 없었던 사연들이 Epilogue 에 담겨진다.그것들을 다시 다 헤아려 가며, 다시 앞부분으로 돌아와그들 사이 오고간 편지들을 다시 읽어보면 그제야 저자가 만들어놓은 큰 그림이 보인다.  &nbsp;  그걸 일컬어 ‘재발견된 연서’라 할 수 있을 것이다.한번은 그냥 앞에서부터 읽어갈 때의 연서, 그리고 에필로그를 읽고난 후 다시 읽어본 연서, 그게 ‘재발견된 연서’이다. (99쪽)  &nbsp;  독자들이 그렇게 이 책의 의미를 새겨보면서 저자의 큰그림, 빅픽처를 즐겁게 감상하시기를!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8/40/cover150/k9521307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84061</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 - [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 - 도스토옙스키 단편 백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63774</link><pubDate>Tue, 30 Jun 2026 07: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637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9348&TPaperId=173637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37/coveroff/k9321393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9348&TPaperId=173637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 - 도스토옙스키 단편 백야</a><br/>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윌마 / 2026년 06월<br/></td></tr></table><br/>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밝은 밤’, 그러니까 백야(白夜)다.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lt;백야&gt;를 다시 읽어본다.책의 제목을 다르게 해놓으니 마치 다른 책같아, 읽을 때에 매우 신선한 기분이 들었다. 백야가 ‘밝은 밤’이구나, 하는 생각으로, 밤의 개념도 다르게 해보게 된다.  &nbsp;  그 밤의 의미는?  &nbsp;  이 소설의 주인공의 발언을 들어보자.바야흐로 그에게 밤은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된다.  &nbsp;  그래도 나의 밤은 낮보다야 한결 나았다! (19쪽)  &nbsp;  느낌표까지 있는 것을 보니, 그 의미가 한결 나았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그러면 어떻게, 왜 나았다는 것인가?  &nbsp;  이야기의 시작은   &nbsp;  어떻게, 왜 그런지를 알려면, 이야기가 길다. 역자의 말부터 들어보자.조카가 &lt;죄와 벌&gt;을 읽으면서 불평 아닌 불평을 했단다. 사람들 이름이 왜 그렇게 긴지. 그래서 이름이 짧은 것을 찾았다면서,그런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역자는 자신있게 말한다.이 책이야말로 그런 불평은 나오지 않을 것이니, 추천할만한 책이라고. (264쪽)  &nbsp;  정말 그렇다. 남자 주인공 이름은? 굳이 찾으려고, 또 찾아서 긴 이름 외우려고 애쓸 필요없다.이름이 아예 나오지 않는다. 사람이니 분명 이름은 있을 것인데, 이름을 밝히지 않은 것을 보니, 저자가 이 책을 다른 나라 사람들이 편하게 읽으라고 그런 것 아닐까.  &nbsp;  그런 상상 또는 망상, 이 책의 주인공 남자가 할만한 거라서 독자인 나도 따라해보았다.  &nbsp;  하여튼 남자 주인공은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하기야 1인칭 소설이니 굳이 자기 이름을 거론할 필요조차 없다.상대방에겐?  &nbsp;  “당신 이름이 어떻게 됩니까?” (38쪽)라고 묻는 대목이 나온다, 여자가 남자에게 묻는 게 아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묻는 말이다.그말에 여자는 대답을 한다. “제 이름은 나스텐카예요.” (39쪽)  &nbsp;  여주인공 이름이 참 쉽다. 나스텐카, 얼마나 쉬운 이름인가?그렇게 이름은 쉬운데, 사람은 결코 쉬운 사람이 아니다.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라는 말이다.  &nbsp;  참, 아직 그 말을 하기엔 이르다. 남자가 자신의 이름을 물어보고 자기 이름을 말해주었으면, 당연히 그 다음 수순이 남자의 이름을 물어야 하는데, 그걸 하지 않는다. 왜 그랬을까?  &nbsp;  여자에겐 그저 ‘남자’면 되는 것이다. 남자 이름이야 무엇이든 상관이 없다는 뜻이리라.   &nbsp;  두 사람은 만난다. 어떻게?  &nbsp;  무릇 이야기가 되려면 만나야 한다. 특히 남녀 간에는 더 그렇다.남자 오랜기간 동안 홀로 지내던 사람인데, 드디어 여자를, 아니 나스텐카를 만난다.어떻게?  &nbsp;  여기에서 작가의 아이디어가 빛을 발한다.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nbsp;  이 책에서 남녀가 만나는 것보다, 어떻게 헤어지느냐가 더 중요하다.만나서, 이야기하고, 헤어지는 그 과정이 이 소설의 주요 얼개가 된다.  &nbsp;  두 사람은 헤어진다. 어떻게?  &nbsp;  두 남녀, 드디어 헤어진다.그런데 작가는 헤어지기 전, 그 순간이 오기 전까지. 그 마지막 장면이 펼쳐지기까지 헤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마음이 들게 만든다. 아마 독자들은 이 주인공 남자를 응원하리라. 그러니 제 3의 남자가 끝내 나타나지 말기를 바랄 것이다.  &nbsp;  그래서 &lt;네번째 밤&gt;의 끝 무렵까지도 한가닥 희망을 가지게 된다.이 남자, 이제 홀로 견디는 고독의 밤은 끝이다. 아니 끝일 거야.  &nbsp;  그런데 ....그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진다.드디어, 드디어, 나스텐카가 기다리던 그 남자가 온 것이다.  &nbsp;  물론 이 책의 제목, &lt;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gt;가 이미 그 결말을 암시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의 주인공 그 남자가 이제는 그 고독한 밤에서 벗어나기를, 망상의 세월에서 벗어나기를&nbsp; 바랐는데.....&nbsp;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사실 어떤 사람들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울 때가 있죠. (84쪽)  &nbsp;  사람은 자신이 불행할 때 타인의 불행에 더 강렬하게 공감하는 법이니까. (90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정말 소설가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정말 진정한 소설가, 맞다그가 쓴 장편도 좋지만, 이 책, 단편같은 중편은 정말 독자를 끝까지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는다.&nbsp;많은 독자들이 끝, 결말을 보고서야, 잠이 들 것이다.  &nbsp;  그러니 이 책은 정말 작품의 배경이 되는 페테르부르크에 가지고 가서 백야에 읽어야 한다.우리는 가장 밝은 밤, 백야에 &lt;백야&gt;를 읽었다, 고 말할 수 있도록 말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37/cover150/k9321393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13767</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상파 in 도쿄  - [인상파 in 도쿄 - 일본 미술관에서 만나는 모네와 고흐, 피카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52297</link><pubDate>Wed, 24 Jun 2026 11: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522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9319&TPaperId=173522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0/26/coveroff/k9621393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9319&TPaperId=173522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상파 in 도쿄 - 일본 미술관에서 만나는 모네와 고흐, 피카소</a><br/>전원경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인상파 in 도쿄&nbsp;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lt;인상파 in 도쿄&gt;라는 다소 특이한 제목을 달고 있는 이 책은 도쿄에 있는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추적하고 있다.인상파 화가, 그들의 그림이 일본에 많이 있는데, 그 현황과 그런 그림들이 일본에 오게 된 과정을, 역사적으로 추적하고 있다.또한 그런 과정에서 인상파라는 그림 화풍도 소개하고 있다.  &nbsp;  인상파를 알게 된다. 시작과 끝에 이르기까지.  &nbsp;  인상파 그림이 도쿄에 많이 있다는데, 인상파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모르면, 그게&nbsp;도쿄에 많이 있든 적게 있든 아무 의미도 없다. 따라서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상파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nbsp;  저자는 그래서 이 책의 가장 앞에 인상파를 소개하고 있다. 제 1장 &lt;빛을 쫓은 사람들, 인상파 탄생부터 소멸까지&gt; (16쪽 이하)  &nbsp;  인상파는 1886년 5월 15일에 시작된 8회 인상파 전시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60쪽)  &nbsp;  쇠라의 8회 인상파 전시 참가는 결과적으로 인상주의 그룹이 와해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67쪽)  &nbsp;  점묘법이라는 기법이 등장하면서, 한때 놀라운 혁신이었던 인상파는 어느새 시간의 흐름에 뒤쳐진 해묵은 스타일이 되고 말았다. 만 10년을 조금 넘긴, 짧지만 강렬했던 한 유파의 종말이었다. (68쪽)  &nbsp;  파리, 일본을 발견하다.  &nbsp;  마네가 그린 &lt;에밀 졸라의 초상&gt;을 살펴보자. (104쪽)<br><br><br><br>  &nbsp;  이 그림에는 여러 그림들이 같이 등장한다.먼저 벽에는 마네 본인이 그린 &lt;올랭피아&gt;가 있고, 그 뒤에 벨라스케스의 그림이 보인다.그리고 일본의 우타가와 히로시게가 그린 우키요에가 보인다.  &nbsp;  저자는 이런 그림에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사실을 밝혀낸다. (105쪽)첫째는, 자포니즘이라 불리는 일본풍 유행이 1860년대 파리의 최신 경향이었다는 것,둘째, 일본 목판화인 우키요에를 파리 화가들이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었다는 점. <br>그처럼 일본의 목판화는 파리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해서 여러 화가들의 그림에 일본이 등장한다. 그 예로 모네와 고흐를 들 수 있다.   &nbsp;  모네의 그림에서  &nbsp;  모네의 그림에서 일본을 만나게 된다.  &nbsp;  특히 모네가 흡족하게 여긴 부분은 호쿠사이의 우키요에에 자주 등장하는 반원형의 다리를 흉내 내어 만든 일본풍 다리다. 모네는 1899년과 1900년 사이 다리와 연못, 주변의 나무를 담은 그림을 열여덟 점 그렸다. 그림에는 버드나무, 초록빛 다리, 연못 위에 뜬 수련 등이 가득 차 있다. 자신의 의도대로 ‘물의 정원’이 꾸며졌다는 모네의 만족감이 느껴진다. (226쪽)  &nbsp;  고흐의 그림에서  &nbsp;  <br><br><br>고흐가 그린 〈페르 탕기의 초상〉 배경에도 고흐가 푼돈을 아껴 모은 여섯 점의 우키요에가 벽에 붙어 있다. 고흐는 우키요에를 그대로 베껴 그리며 화려한 원색과 가벼운 선의 사용법을 익혔다. 〈가나가와의 큰 파도〉를 본 고흐는 “파도가 발톱처럼 나를 할퀴려 든다”라며 그림에서 받은 인상을 고백했다. 1888년 2월 고흐가 낯선 고장인 아를에 머물기로 결심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눈 덮인 아를의 풍경이 우키요에 속 일본의 겨울과 비슷해 보였기 때문이다. (121쪽)  &nbsp;  도쿄에는 인상파 그림이 많다.  &nbsp;  도쿄에는 여전히 많은 인상파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그 중에는 마네와 모네, 고흐의 그림도 적지 않다. 다만 대중이 그 그림들의 존재를 잘 알지 못할 뿐이다. (125쪽)  &nbsp;  도쿄의 미술관에는 모네와 르누아르, 드가, 마티스, 피카소 등의 걸작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국립서양미술관이 보유한 모네 작품만 약 스무점에 달한다.일본은 모네의 시기별 핵심 작품을 고루 소장하고 있다.대표적으로 모네의 연작 시리즈인 &lt;포풀러&gt;와 &lt;루앙 대성당&gt;이 도쿄국립서양미술관과 폴라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고흐가 그린 &lt;해바라기&gt; 한 점이 솜포 미술관에 있는데, 일본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고흐의 &lt;해바라기&gt;를 소장한 국가다. (71쪽)  &nbsp;  그렇게 일본에 인상파 그림이 많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저자의 분석은 이렇다.  &nbsp;  일본 컬렉터들은 특히 모네와 고흐의 작품을 모으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는데,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모네와 고흐는 일본 우키요에의 매력에 빠진 대표적 화가들이다. 일본 컬렉터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예술 세계를 높이 평가한 화가의 작품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123쪽)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20세기 초반은 (.......) 여러 화가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추상을 향해 달려갔다. (332쪽)  &nbsp;  칸딘스키는 그림이 정신적 에너지를 표출하는 방식이라고 여겼고, 그림에서 선과 색의 역할은 음악에서 음표가 하는 역할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334쪽)  &nbsp;  파울 클레는 꽤 뛰어난 솜씨를 가진 바이올리니스트였다. 악보의 음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칸딘스키의 추상보다 클레의 그림이 오히려 음악과 연관되었다는 인상을 준다. (338쪽)  &nbsp;  예술은 보이는 것을 재현하는 일이 아니다. 사물을 보이도록 만드는 일이다. (파울 클레) (338쪽)  &nbsp;  다시, 이 책은? - 이 책에서 만나는 화가들  &nbsp;  쿠르베, 판탱라투르, 코로, 도미에, 밀레, 마네, 드가, 부댕, 모네르누아르, 카유보트, 모리조, 커샛, 피사로, 시슬레, 고흐, 고갱세잔, 피카소, 마티스, 툴루즈 로트레크, 위트릴로, 루소, 로랑생, 모딜리아니몬드리안, 칸딘스키, 클레, 함메르쇼이, 클림트  &nbsp;  여기 말하는 ‘커샛’(228쪽)은 ‘메리 카사트’(Mary Cassatt, 1844 ~ 1926)를 말한다.  &nbsp;  피카소, 마티스, 툴루즈 로트레크, 위트릴로, 루소, 로랑생, 모딜리아니몬드리안, 칸딘스키, 클레, 함메르쇼이, 클림트 등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이 책에는 인상파만 들어있는 게 아니라, 현대의 중요한 화가들이 거의 등장하고 있다.  &nbsp;  따라서 독자들은 인상파를 넘어,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그림에 관하여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그 무엇보다도&nbsp;언젠가 일본에 가게 될 독자들에게 이 책은 그야말로 훌륭한 인상파 감상 가이드 북이 될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0/26/cover150/k9621393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702689</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만나지 않은 쌍둥이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 - [만나지 않은 쌍둥이 -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47387</link><pubDate>Sun, 21 Jun 2026 20: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473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9666&TPaperId=173473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36/coveroff/k6921396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9666&TPaperId=173473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만나지 않은 쌍둥이 -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a><br/>프란츠 카프카.에곤 실레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만나지 않은 쌍둥이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읽기 전에  &nbsp;  먼저 다음과 같은 인물들을 생각해보자.  &nbsp;  프로이트, 클림트, 쇤베르크, 카프카. 실레  &nbsp;  이상 5명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저자가&nbsp;1900년 전후 빈과 프라하에서, 무너지고 있던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에서, 바야흐로 혼란하던 그 시기에 예술의 폭발이 일어난 것을 말하면서, 그 사례로 뽑은 인물들이다.  &nbsp;  심리학, 미술, 음악, 문학 등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긴 인물들이다.그들은 혼란의 시기에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며, 시대를 앞서 나간 인물들이다.  &nbsp;  이 책은  &nbsp;  저자는 그 다섯 명중에서 두 명을 다시 추려낸다.  &nbsp;  프란츠 카프카와 에곤 실레.<br>그래서 저자의 설명을 더 듣기 전에 우선 둘의 생몰연대를 찾아보았다.  &nbsp;  프란츠 카프카 : 1883.07.03. - 1924.06.03. (40세)에곤 실레 : 1890.06.12. - 1918.10.31.(29세)  &nbsp;  두 사람 모두 요절했다. 그러나 그런 짧은 생에 비해 큰 울림을 주고 갔다.한 명은 글로, 다른 한 명은 그림으로.  &nbsp;  프란츠 카프카를, 에곤 실레를 같이 만난다.  &nbsp;  두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물론 따로 따로 만났다.그래서인지 각자를 파악하는데 어려웠다. 문학과 그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의미있는 족적을 남겼다는 것 알고 있긴 했으나 명확하게 드러난 그 무엇을 알아내지 못했다.해서 두 사람은 그저 문학가로, 화가로 유명한 사람, 그정도였다.  &nbsp;  그런데 이 책에서 그 두 명을 같이 모여놓고 살펴보니. 그들의 모습이 훨씬 새롭고, 명징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nbsp;  저자가 두 사람의 공통점으로 뽑은 것은?  &nbsp;  먼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두 사람의 공통점으로 뽑았다.  &nbsp;  내 몸은 정말 내 것인가?아니면 가족과 사회와 국가에 의해 점령당한 영토인가? (8쪽)  &nbsp;  카프카는 이 질문을 문장으로 썼고, 실레는 붓으로 그렸다. (8쪽)  &nbsp;  따로, 또 같이   &nbsp;  이 책은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이 된다.프란츠 카프카를, 에곤 실레를 따로 면밀하게 살펴본 다음에 두 사람을 비교하며&nbsp;공통점을 찾아보는 것이다.  &nbsp;  &lt;목차&gt;를 살펴보면, 저자가 그런 방법을 통해 두 사람의 모습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nbsp;  1. 프란츠 카프카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2. 에곤 실레 &lt;나, 영원한 아이&gt;3. 프란츠 카프카 &lt;변신&gt;4. 카프카 &amp; 실레: 법 앞에서  &nbsp;  5. 프란츠 카프카 관찰 (수록 작품 18편)6. 에곤 실레 시와 편지 (수록 작품 4편)7. 카프카―에곤―실레  &nbsp;  참고로 우리는 프란츠 카프카의 &lt;변신&gt;은 잘 알고 있지만 에곤 실레의 &lt;나, 영원한 아이&gt;는 잘 모른다. &lt;나, 영원한 아이&gt;는 에곤 실레가 쓴 산문시이다. (86쪽 이하)<br><br>* 카프카가 그린 &lt;변신&gt;의 드로잉<br>또한 5,6장에서는 프란트 카프카와 에곤 실레의 작품들, 편지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는 그간 접하지 못했던 귀한 자료이기도 하다.   &nbsp;  그러니까 독자들은 이 책으로 프란츠 카프카와 에곤 실레에 관해 더 정밀한 안내를 받게 되는 것이다. 그들의 생애와 작품들, 그리고 그들이 현대에 끼치고 있는 영향까지. 자세하고도 종합적인 안내서를 받아들게 된다.  &nbsp;  <br><br>* 에곤 실레의 &lt;자화상&gt;<br>&lt;인터미션&gt;을 유의해 읽어보자.  &nbsp;  흥미로운 대목들이 눈에 보인다.   &nbsp;  &lt;인터미션&gt;(1)에는 프란츠 카프카와 에곤 실레의 고난사가 소개된다.<br> 프란츠 카프카가 쓴 책 &lt;변신&gt;은 일 년이 넘도록 400부조차 팔리지 않았다.창고에 쌓여있던 재고는 1차세계대전 당시 독일 제국의 전시 검열법에 따라 도장을 받는다.그렇게 첫 번째 판본이 다 팔리지도 않았는데. 출판사 대표인 쿠르드 볼트는 두 번째 판본을 출판한다. (188쪽)  &nbsp;  대단한 용기를 낸 것이다.  &nbsp;  에곤 실레와 관련되어, 소개되고 있는 것은 외설화가로 분류되어 감옥에 갇힌다. 그 자세한 사연이 190쪽 이하에 소개된다.   &nbsp;  다시. 이 책은? - 카프카와 실레는 쌍둥이다.  &nbsp;  이 책의 제목이 심상치 않다. &lt;만나지 않은 쌍둥이&gt;프란츠 카프카와 에곤 실레를 두고 하는 말이다. 서로 쌍둥이다.  &nbsp;  과연 그럴까?그 두 사람은 같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분명 쌍둥이다. 서로 닮은 데가 많아도 너무 많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그 둘이 쌍둥이라는 것을 증명해내고 있다.  &nbsp;  독자들은 저자의 이런 주장을 통해, 두 사람, 즉 프란츠 카프카와 에곤 실레가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한 작가들이 아니라, 이해하기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36/cover150/k6921396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5369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상에서 발견한 물리학의 쓸모 - [일상에서 발견한 물리학의 쓸모 - 당연한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물리학의 질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43087</link><pubDate>Fri, 19 Jun 2026 07: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430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8843&TPaperId=173430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7/32/coveroff/k7621388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8843&TPaperId=173430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상에서 발견한 물리학의 쓸모 - 당연한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물리학의 질문</a><br/>후위에하이 지음, 이지수 옮김, 천년수 감수 / 미디어숲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일상에서 발견한 물리학의 쓸모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nbsp;  언제부턴가 과학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과학이 우리 생활에,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들어와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가깝게는 우리 일상에, 멀리는 음악회에 가서 듣게 되는 악기의 구조에서조차 과학이 어떤 역할을 했는가를 알게 된 것이다.해서 이 책은 과학에 대한 자세를 가다듬는다는 차원에서, 즉 반성의 의미로 집어들게 되었다  &nbsp;  이 책은?  &nbsp;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계속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과거에 알려진 것과는 다른 모습들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그러한 창조적인 이론들을 이 책은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nbsp;  이 책에 들어있는 과학들  &nbsp;  목차를 살펴보며 중요한 것들을 짚어보자.   &nbsp;  빵 한 조각으로 시작된 물질의 구성에 관한 고찰자연계의 자기 복제300년 동안 이어진 입자와 파동의 논쟁시간의 물리적 개념에 관한 논쟁질량의 비밀오일러와 함께 우주의 교향곡을 들어봅시다  &nbsp;  이정도만 적어도 그 내용의 다양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과학이, 물리학이 이런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개념’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선 놀라고 그 속으로 들어가면 그 깊숙한 논의 속에 우리의 생각이 바뀐다는 것을 알게 되어 또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nbsp;  세상은 입자와 파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nbsp;  이 책에서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그중 하나, 만물은 입자와 파동이라는 형태로 나뉜다는 것이다.  &nbsp;  입자와 파동,먼저 어떤 것들이 각기 해당되는지 알아보자.입자에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탁구공, 축구공, 하늘 위의 새, 고가도로 위의 자동차가 이에 해당하고파동에는 물결, 음악, 전자기파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nbsp;  그렇게 입자와 파동으로 세상을 나누어보니, 신기하게 모든 게 설명이 된다. 그렇다면 빛은 입자일까, 파동일까?여기에 오랫동안 치열하게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과학의 역사가 담겨있다.  &nbsp;  유클리드 이래 빛을 입자로 간주해왔다.17세기 이탈리아 과학자 그리말디, 빛의 파동설을 실험으로 주장한다.영국의 과학자 후크, 그리말디의 실험을 재현하며 파동설을 설명한다.뉴턴, 빛의 입자설을 주장한다.과학계에서 뉴턴의 위상이 대단했기에 그로부터 100년동안 입자설이 지배적이었다.1609년 호이겐스는 파동설을 주장한다.1801년 영국의 토마스 영은 이중슬릿 실험을 통해 빛이 파동이라는 주장을 펼친다.1822년 독일의 프라운호퍼는 빛의 파동설을 더욱 명확하게 했다.19세기 말 독일의 헤르츠는 광전효과를 발표했고1905년 아인슈타인은 광전효과를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nbsp;  광자의 개념이 등장하면서 파동설은 힘을 잃었다. 아인슈타인의 분석에 의하면 빛은 단순한 파동이 아니라, 파동과 입자의 집합체로 이해할 수 있다. (77쪽)  &nbsp;  이렇게 빛이 입자인가 파동인가를 둘러싸고 천여년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것을 알게 되니, 과학자들의 집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그런 집념의 결과가 현재 과학의 모습인 것이다.  &nbsp;  원자라는 개념도 마찬가지다.   &nbsp;  원자, 그리스의 데모크리토스는 원자론에서 원자는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이고, 더 이상 분할할 수 없는 실체라고 말했다. (25쪽)  &nbsp;  그러나 지금은 아무도 그 말을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과학과 거리가 먼 나 자신도 그렇다. 그 대신 이런 그림을 더 사실로 받아들인다.   &nbsp;  <br><br>1960년대에 과학자들은 양성자와 중성자가 쿼크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또 한번 발견하게 된다.  &nbsp;  이런 과학이 우리 주변에 널려있다니!   &nbsp;  지금 이 시대에 우리는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원시적인 모습으로 새기려 하지 않는다.그런 사물들과 현상들을 과학의 눈으로 다시 보게 된 것이다.해서 다음과 같은 개념들이 어느새 우리 일상에 스며들어 오게 된 것이다.  &nbsp;  슈뢰딩거와 그의 고양이시공간을 새기는 도구바늘 끝의 세계아름다운 대칭에 관하여  &nbsp;  다시 이 책은? - 과학적 사고방식을 배우며  &nbsp;  이 책은 단순히 물리학 이론을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고 과학자들이 어떻게,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여준다. 그래서 위에 언급한 바처럼 원자도, 빛도 이제는 다르게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nbsp;  그들이 과학이라는 학문의 여정에서 보여준 과정을 통해서, 결국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모습을 알게 된다. 우리가 그냥 무심코 바라보았던 사물과 현상이 이제는 과학의 세례를 받아 다르게 보이게 된 것이다. 물리학이, 과학이 그렇게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게 만드는 도구가 된 것이다. 이 책에서 그들의 사고 방식을 배운다. 그들이 연구한 방법, 과학적 사고방식을 또한 배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7/32/cover150/k7621388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73216</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로마의 황후들 - [로마의 황후들 - 제국의 역사를 다시 쓰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40615</link><pubDate>Wed, 17 Jun 2026 21: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406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9977&TPaperId=173406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99/coveroff/k8421399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9977&TPaperId=173406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로마의 황후들 - 제국의 역사를 다시 쓰다</a><br/>조셉 맥케이브 지음, 김연수 옮김 / 히스토리퀸 / 2026년 06월<br/></td></tr></table><br/>로마의 황후들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저자의 말을 들어보자. 이 책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발언이다.   &nbsp;  로마의 질병을 가속화한 일에 관한 책임이 아니라, 그 진행을 막는데 실패했던 역대 황제들을 형성하거나 망친 여인들에 관한 연구이다. 여인은 로마의 흥망성쇠에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7쪽)  &nbsp;  그래서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황제와 황후들 명단이 나온다  &nbsp;  눈여겨 보아야 할 로마 황제들 (37쪽)  &nbsp;  옥타비아누스는 그 혈관에서 독을 제거하는 데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칼리쿨라, 클라우디우스, 네로가 그의 뒤를 잇지 않았다면, 로마의 연대기는 아주 다르게 진행됐을 것이다. (36쪽)  &nbsp;  옥타비아누스의 냉철함과 애국심.티베리우스의 침울한 우울감.칼리쿨라의 음탕한 잔혹성.클라우디우스의 무력한 ‘관능성’.&nbsp; &nbsp; 참고로, 이 말은 무력한 ‘관용성’이라고 바꿔야 하는 게 아닐까?네로의 어리석음.도미티아누스의 번갈아 나타나는 탐식과 잔혹함.  &nbsp;  황후의 위치와 역할  &nbsp;  저자는 황후의 역할을 이렇게 묘사한다.  &nbsp;  우리 시대가 시작되기 훨씬 전에, 로마 여인의 사상과 힘은 더 넓은 공적 생활의 영역으로 나아갔다. (7쪽)  &nbsp;  더 들어보자.제국이 건립되고 국가의 막대한 자원이 통치자 한명의 손에 위임되었을 때, 군주의 아내는 그의 권력을 공유할 수 있고, 분명 우리에게 흥미를 제공하는 존재가 된다. (7쪽)  &nbsp;  그래서 저자는 그들 황후들의 삶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는 것이다.  &nbsp;  평범한 로마의 여성일지라도 어둠과 구별할 수 없는 군중 속에서 왕좌의 빛나는 높이로 솟아오른 독보적인 인물과 전형으로서 그들은 마땅히 검토를 거쳐야 할 가치가 있다. (7쪽)  &nbsp;  눈여겨 보아야 할 로마 황후들   &nbsp;  리비아의 상냥한 미덕 – 초대 황제 옥타비아누스율리아의 방종한 환락. &nbsp; 율리아는 티베리우스와 결혼한다. 그러나 티베리우스가 황제가 되기 전에 죽었으니(48쪽). 황후라 불리우는 것이 타당한가?  &nbsp;  아그리피나의 냉혹한 야망.카이소니아의 왕성하고도 상스러운 행위. - 칼리쿨라메살리나의 전염성있는 악행. - 클라우디우스포파이아의 활기없는 허영심.  - 네로  &nbsp;  물론 그렇게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황후가 있는 반면 그 반대의 황후도 있었다.이 책 17장의 &lt;첫번째 그리스도교 황후들&gt;이 그런 경우다. (365쪽 이하)  &nbsp;  메살리나와 아주 다른 유형이면서 더 친숙한 콘스탄티누스의 어머니인 헬레나일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이 연이어 이어진다. 콘스탄티누스의 개종과 관련된 기록도 흥미를 자아낸다.  &nbsp;  그들의 결혼 생활  &nbsp;  책을 읽는 내내 궁금한 것이 있었는데, 그들 황제와 황후들은 대체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는갸 햐는 점이다, 그들은 그야말로 결혼과 이혼을 밥먹듯 하고 있었다  &nbsp;  예를 들어, 옥타비아누스의 부인이었던 스크리보니아를 살펴보자그녀는 옥타비아누스와 결혼하기 전, 이미 두 사람과 결혼한 적이 있다.  &nbsp;  그나이우스 코르넬리우스 렌툴루스 마르켈리누스(첫째 남편)푸블리우스 코르넬리우스 스키피오 살비토(둘째 남편)  &nbsp;  그래서 옥타비아누스는 세 번째 남편이 된다.  &nbsp;  그러면 이번에는 옥타비아누스 편에서 살펴보자.옥타비아누스에게 스크리보니아는 몇 번째 아내인가?그녀는 옥타비아누스의 두 번째 아내다.  &nbsp;  스크리보니아는 그녀의 딸 율리아가 태어난지 며칠 후에 이혼하자는 서신을 받았다. (38쪽)<br>물론 이혼하자는 서신의 발신인은 옥타비아누스다.옥타비아누스는 스크리보니아와 이혼한 후에 리비아와 결혼한다.  &nbsp;  그러니까 리비아는 옥타비아누스에게 세 번째 부인이 되는 셈이다.  &nbsp;  이제 옥타비아누스와 리비아의 결혼생활을 살펴보자.그들의 결혼 생활을 중도에 끝이 났을까? 아니면?  &nbsp;  옥타비아누스가 임종을 맞이하는 날에도 리비아는 황후였다,저자는 그들의 결혼을 이렇게 서술하고 있다.  &nbsp;  결혼만큼 이혼이 쉽게 이어지던 도시에서 52년간 지속된 결혼 생활은 평화롭게 끝났다. (54쪽)  &nbsp;  이 책에서 꼭 읽어야 할 부분.  &nbsp;  저자는 여러 가지로 사료를 인용하고 있다.안타깝게도 저자가 인용하는 사료의 대부분이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것들이다.그런데 그런 사정을 알고 있는지, 저자는 특별하게 이런 기록을 남기고 있다.  &nbsp;  67쪽의 &lt;메모&gt;가 그것이다. 일일이 옮기고 싶지만, 양이 많아 부분만 사진으로 올려놓는다.차분하게 읽어보면 알게 될 것이다.저자가 이 글을 쓰면서 얼마나 용의주도하게 사료를 인용했는지 알게 될 것이고, 그러기 때문에 이 책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독자들은 깨닫게 될 것이다. <br><br>뒷장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나, 여기에서는 앞 쪽만 올린다.독자들은 뒷장의 내용도 꼭 읽어보시기를.&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99/cover150/k8421399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29946</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필름 위의 만찬 - [필름 위의 만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38668</link><pubDate>Tue, 16 Jun 2026 19: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386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208&TPaperId=173386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5/12/coveroff/k8521382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208&TPaperId=173386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필름 위의 만찬</a><br/>이용재 지음 / 푸른숲 / 2026년 05월<br/></td></tr></table><br/>필름 위의 만찬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음식들을 맛보게 하는 책이다.영화 속에서는 단순히 배경이나 소도구로 쓰였던 음식이 이 책에서는 주인공이다.  &nbsp;  저자는 음식평론가다. 음식 평론가는 음식에 대해 맛보고 품평하는 일을 하는 사람인데. 이 책에서는 영화평론가가 된다. 그러니 이 책에서는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는 셈이다.   &nbsp;  그러니 독자들은 영화도 맛보고 음식도 맛보게 된다.일석이조, 그 말은 그만큼 얻어 듣는게 많다는 말이다.   &nbsp;  먼저 영화를 살펴보자,   &nbsp;  이 책에 등장하는 영화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음식이 제아무리 맛있다 할지라도 영화가 재미없으면 어디 제대로 맛볼 수 있을까.해서 음식이 등장하는 맛있는 영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nbsp;  그런데 음식에 있어 플레이팅이라는 게 있다. 같은 음식도 어떻게 내어놓는가에 따라 맛이 달라지듯이 차려놓는 품새가 좋아야 하는데, 이 책 &lt;차례&gt;는 어지럽다.조금 페이지를 늘려 편집해서 영화 제목도 보기 좋게. 알아보기 쉽게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펼침이 필요하다.  &nbsp;  처절하게 생동하는 비극적 먹방 [황해] 청출어람 초코파이 [공동경비구역 JSA] 중국식 볶음밥의 비결 [헤어질 결심] 사건의 실마리를 쥔 스튜 [헤이트풀 8] 음식의 기억에서 도망치기 [아이 엠 러브] 밀크셰이크 그리고 감자튀김 [프리즌 브레이크], [펄프 픽션] 쿠바식 샌드위치 [아메리칸 셰프]   &nbsp;  어떤가, 훨씬 보기 좋지 아니한가. 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지 않았던가.  &nbsp;  이제 영화와 함께 음식을 맛볼 차례다.  &nbsp;  차례를 다시 펼쳐서 알아보는 작업은 어찌보면 저자에게는 필요없는 작업일지도 모른다.저자에게는 아무래도 음식에 관심이 갈 테니까.  &nbsp;  먼저 초코파이, 맛보자  &nbsp;  초코파이, 정말 맛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다. 아니 과자다.글쎄 초코파이를 음식으로 분류할까, 아니면 과자로 분류할까. 그게 문제로다.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그 두 가지를 넘어선다.송강호가 먹어서 그럴게다.   &nbsp;  송강호는 잠시 손에 뱉어놓았던 초코파이를 맛있게 다시 입에 집어 넣어 먹으며 이런 대사를 남긴다. 멋진 대사가 아닐 수 없다.  &nbsp;  기때까진 어쩔 수 없이 이 초코파이를 그리워할 수밖에 없어. (22쪽)  &nbsp;  〈공동경비구역 JSA〉에 나온 장면이다.  &nbsp;  &lt;올드보이&gt;에게 군만두를 먹이다.   &nbsp;  군만두를 먹어본 적이 있다. 가끔 먹는다.그런데 저자처럼 군만두를 어떻게 만드는지 한 번도 궁금해 해본 적이 없다.만두피는 바삭하게 지졌지만 나머지 부분은 부드러운 군만두를 먹고 열 살 꼬마이던 저자는 그게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무척 궁금했던 모양이다.시식 코너의 아주머니에게 물어, 그 답을 알아냈다.   &nbsp;  기름 두른 팬에 굽다가 물 조금 붓고 뚜껑 덮어 마무리. (148쪽)  &nbsp;  그렇게 만들어진 군만두를 계속 먹었던 운수 나쁜 사나이 이야기가 &lt;올드보이&gt;다.   &nbsp;  아참, &lt;올드보이&gt;의 오대수가 먹었던 군만두, 저자의 예리한 눈길에 의하면 그것은 군만두가 아니라 튀김만두라고 보아야 한다고 한다. (149쪽)  &nbsp;  다음에 중국집이든 어디든 가서 만두를 먹게 되면, 나도 한번 물어봐야겠다.이게 군만두인가요, 아니면 튀김만두인가요?  &nbsp;  고속도로 휴게소엔 맛없는 커피가 있다.  &nbsp;  글쎄, 고속도로를 가끔 타긴 하지만 휴게소에서 커피를 마셔본 기억은?없다. 기억엔 분명 없다.대개 여행을 떠날 때 커피를 미리 들고 타니까 중간에 휴게소에 내린들 커피를 주문해서 마실 리가 없으니. 저자처럼 커피를 맛볼 수 없었던 것이다.  &nbsp;  그런데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오, 이것은 참으로 엄청남 맛없음이군. (206쪽)  &nbsp;  더 읽어보자. 대국민성명이 나온다.  &nbsp;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오늘 맛없음의 새로운 심연을 활짝 열었습니다. (206쪽)  &nbsp;  저자는 영화 &lt;화차&gt; 이야기를 하다가 커피의 맛없음을 피력한다.음식평론가가 맛있는 음식 대신에 맛없는 커피를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맛없는 커피는 저자의 기억 속에 또 있었다. 대학원 시절 교수님의 발언 속에도 말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렇게 맛있다고, 또는 맛없다고 저자가 품평하는 음식을 영화따라 먹다보면 어느새 끝이 다가온다. 아니, 벌써!포만감이 밀려온다.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한 상에 차려놓고 먹어본 적이 없으니 내 위가, 아니 내 뇌가 놀랄만도 하다.  &nbsp;  이 책에는 배를 채울 질량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입맛을 정리해주는 음료도 또한 있으니 입맛따라 먹고 마셔도 좋을 것이다. 책도 음식도 이렇게 구색을 갖추어야만, 잘 읽었다고, 맛있게 먹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5/12/cover150/k8521382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51271</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엘리야 계시록 - [엘리야 계시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38541</link><pubDate>Tue, 16 Jun 2026 18: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385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788&TPaperId=173385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8/57/coveroff/k8521387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788&TPaperId=173385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엘리야 계시록</a><br/>이요나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엘리야 계시록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성경 고린도 전서 2장 9절에 이런 구절이 있다.  &nbsp;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개정 개역)  &nbsp;  그러나 성서에는, "눈으로 본 적이 없고 귀로 들은 적이 없으며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마련해 주셨다."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공동번역)  &nbsp;  그러나 성경에 기록한 바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한 것들, 사람의 마음에 떠오르지 않은 것들을,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련해 주셨다" 한 것과 같습니다. (새번역)  &nbsp;  그러면 바울이 여기에서 말한 바 ‘성경’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nbsp;  이에 대하여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nbsp;  오늘날에는 대체로 이것이 이사야서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되지만, 초대교회 시대의 문헌들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발견됩니다. 바울의 인용 출처를 『엘리야 계시록』과 연결하는 전승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5쪽)  &nbsp;  이렇게 해서  『엘리야 계시록』이 등장하게 된다.  &nbsp;  아마 엘리야 계시록에 대하여 들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저자의 말처럼(5쪽) 나 역시 그 책에 대하여 들어본 적이 없다. 해서 이 책을 집어들게 된 것이다.<br>엘리야는 구약 시대의 선지자로, 그의 행적이 성경 속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는데. 그가 쓴 별개의 계시록이 있다는 말이다.   &nbsp;  고린도전서 해당 구절이 엘리야 계시록을 가리킨다는 설의 근거  &nbsp;  초대교회 지도자들이 언급한 바가 있다. (5-6쪽)  &nbsp;  오리겐, 디디무스.제롬, 니케포루스의 스티코메트리  &nbsp;  엘리야 계시록은 어떤 모습으로?  &nbsp;  현존하는 사본에는 결락과 이본이 많다.해서 바울과 초대교회의 교부들이 인용했다고 전해지는 엘리야 계시록의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nbsp;  그러나 현존하는 콥트어 엘리야 계시록의 큰 줄기는 시사하는 바가 있다.종말론적 예언과 적그리스도에 대한 설명이 큰 줄기가 된다는 점이다.이는 요한계시록이 포함하고 있는 주제와 동일하다.  &nbsp;  그렇다면, 저자는 왜 엘리야 계시록에 주목하고 있는가?  &nbsp;  그 이유는 이 문헌이 기독교 종말론의 핵심인 요한계시록의 난제들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 단서들을 제공할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7쪽)  &nbsp;  바로, 여기에 독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엘리야 계시록의 내용, 또는 어떤 부분이 요한 계시록과 연관이 되는가 하는 점이다.  &nbsp;  나 역시 그부분을 기대했는데, 저자는 더 이상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br>앞 표지에 이런 부분이 있는 게 전부다<br><br>  &nbsp;  저자의 공헌은?  &nbsp;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공헌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nbsp;  이런 글은 기독교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할 사항이다. 따라서 일반인들은 접하기 어려운 논의가 될 것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책을 펴냈으니 그게 첫 번째 공헌이라 할 것이다.  &nbsp;  두 번째로는 저자가 엘리야 계시록을, 번역했다는 점이다.비록 현존하는 엘리야 계시록이 완벽한 형태로 남아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을 우리말로 번역했다는 점 높이 사고 싶다.  &nbsp;  그렇게 번역한 것이 바로 이 책에 실려있다. (18-49쪽)또한 히브리어 판본도 번역해 놓았다.   &nbsp;  아쉬운 부분이 있다.   &nbsp;  앞면 표지에는 돌비석과 성경 사본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나온다,그런데 책 본문에는 그것들에 대하여 아무런 설명도 보이지 않는다.<br><br>  &nbsp;  또한 앞면 표지 하단에 보면 요한계시록과 비교를 한 내용이 있는데, 이것 역시 본문에서는 아무런 설명도 보이지 않는다.  &nbsp;  표지에 등장하는 그림과 성경본문 대조한 것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조금더 논의를 진척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아쉬운 부분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8/57/cover150/k8521387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88573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1816년 여름, 우리는 스위스로 여행을 갔고 - [1816년 여름, 우리는 스위스로 여행을 갔고 - 프랑켄슈타인의 기원이 된 두 여행의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36724</link><pubDate>Mon, 15 Jun 2026 19: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367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039015&TPaperId=173367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487/10/coveroff/k3120390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039015&TPaperId=173367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816년 여름, 우리는 스위스로 여행을 갔고 - 프랑켄슈타인의 기원이 된 두 여행의 기록</a><br/>메리 셸리.퍼시 비시 셸리 지음, 유혜인 옮김 / 이일상 / 2025년 06월<br/></td></tr></table><br/>1816년 여름, 우리는 스위스로 여행을 갔고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메리 셀리가 쓴 여행기다.여행 기록과 여행중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들,그리고 시가 수록되어 있다.  &nbsp;  1부 6주간의 여행기(1814년 7월 28일 영국 런던~1814년 9월 13일 영국 그레이브젠드)2부 1816년 여름 제네바 인근에서 석 달을 보내며 쓴 편지들3부 몽블랑 (몽블랑 I~V)  &nbsp;  첫 번째 여행에서   &nbsp;  1부 6주간의 여행기(1814년 7월 28일 영국 런던~1814년 9월 13일 영국 그레이브젠드)  &nbsp;  나폴레옹의 흔적들  &nbsp;  저자가 여행을 한 프랑스는 당시 나폴레옹이 전유럽을 상대로 전쟁을 저지른 다음에, 패배하고 황제의 자리에서 퇴위한 시기였다.나폴레옹 때문에 그런 전쟁을 치른 프랑스, 과연 어떤 형편이었을까?  &nbsp;  저자의 눈에 다음과 같은 장면이 보였다.  &nbsp;  이제 보이는 풍경들은 우리가 까맣게 잊을 뻔했던 사실을 상기시켜 주었다. 프랑스가 최근 엄청나게 큰 사건을 겪은 나라라는 말이다.   &nbsp;  이 사건은 나폴레옹 전쟁시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퇴각하던 프랑스 군을 코사크가 공격한 사건을 말한다.  &nbsp;  당시 저자가 여행한 때가 1814년 7월에서 8월이니 그 때 나폴레옹은 이미 황제의 자리에서 퇴위한 다음이었다. [1814년 4월 나폴레옹 퇴위]  &nbsp;  그로부터 2년후이니 아직 프랑스 여기저기에는 전화의 흔적이 남아있을 수밖에 없었다.<br> 우리가 다음 날 정오에 도착한 노장이라는 마을은 코사크(우크라이나 일대와 러시아 서남부 지역에 분포한 군사 집단이다－옮긴이)에 의해 완전히 폐허로 변해 있었다. 이 야만인들은 전진하는 동안 그야말로 모든 것을 파괴했다. 모스코바와 파괴된 러시아 마을들을 기억했던 것일까. 하지만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은 프랑스였다. 집이 불타고 가축이 도살당하고 전 재산을 잃은 마을 사람들의 고통을 보고 있노라니 전쟁에 대한 혐오가 살아났다. 교만한 인간이 같은 인간에게 퍼뜨린 역병으로 망가지고 쇠약해진 나라를 여행해 보지 않았다면 느끼지 못할 감정이었다. (29-31쪽)  &nbsp;  또한 프랑스 백성 중에는 나폴레옹이 퇴위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다.  &nbsp;  이 마을 사람들은 나폴레옹의 퇴위 사실도 모를뿐더러, 왜 집을 다시 짓지 않느냐고 묻자 코사크가 돌아와 다시 파괴할까 봐 두렵다고 대답했다. (33쪽)  &nbsp;  일반 백성들이 무슨 죄가 있겠는가. 그저 하늘과 땅을 바라보고 농사지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인데, 나폴레옹이 황제로 있으나 누가 있으나 아무 상관이 없을 것이다, 그런 백성들, 집이 전쟁으로 파괴되었으니 그것을 누가 책임져 준단 말인가?그저 저자의 이런 발언에 백번 찬성할 수밖에.  &nbsp;  집이 불타고 가축이 도살당하고 전 재산을 잃은 마을 사람들의 고통을 보고 있노라니 전쟁에 대한 혐오가 살아났다. (31쪽)  &nbsp;  두 번째 여행  &nbsp;  먼저 지도로 그들의 여행지를 파악해두자.<br><br><br>&lt;두 번째 여행&gt; 편에는 모두 4통의 편지가 수록되어 있다.그런데 앞의 두 통과 뒤의 두 통은 다르다. 이런 글 읽어보자.  &nbsp;  한낮의 더위 속에서는 라틴어와 이탈리아어로 쓰인 책을 읽었고, 해가 지면 호텔 정원에서 산책을 하며 토끼를 찾고 바닥에 떨어진 풍뎅이를 날려 보내 줬지. 정원의 남쪽 벽에 잔뜩 붙어서 사는 도마뱀들의 행동도 관찰하고 말이야. 우리가 우울한 겨울과 런던에서 이제 막 탈출한 건 너도 알지? 신성한 계절에 이렇게 좋은 곳에 오게 돼서 나는 새로 태어난 새처럼 행복한 기분이야. (78쪽)  &nbsp;  우리 여행을 자네에게 간략히 설명하려 하는데, 스위스 지도가 있다면 내 이야기를 따라올 수 있을 거네. (90쪽)  &nbsp;  편지 분위기가 갑자기 달라진다. .이상해서 다시 읽어보니, 세 번째 편지글은 발신자가 다르다.첫 번째와 두 번째 편지는 메리 셸리가 쓴 것이고 세 번째와 네 번째 편지는 퍼시가 쓴 것이다. 그러니 문체와 내용도 차이가 난다.  &nbsp;  그들의 편지를 통해서 그들이 여행하면서, 어떤 시간을 보냈는가 알 수 있었다.여행 중에 쓴 편지이니 지나가는 곳의 교통편과 경치, 사람 살아가는 모습은 당연하게 기록하는 것이지만 또한 그들이 나눈 대화, 그리고 읽었던 책들, 생각에 떠오른 책들을 역시 알 수 있었다.  &nbsp;  나는 하루종일 &lt;신엘로이즈&gt;를 읽었다네. 작품에 훌륭하게 담긴 풍경에 실제로 둘러싸여 있으니 숭고한 천재성과 인간을 초월하는 감수성이 넘쳐흐르는 듯했어. (101쪽)  &nbsp;  로잔을 방문해 기번의 집을 보았지. 기번이 &lt;로마제국 쇠망사&gt;를 완성한 곳으로 지금은 퇴락한 여름 별장이 되었어, (.........) 캄피돌리오 언덕의 폐허 한가운데에서 &lt;로마제국 쇠망사&gt;를 처음 구상했다지. (105쪽)  &nbsp;  이런 문장, 운치있디. 필사하고 싶은 문장등  &nbsp;  문학가들이라 그런가. 역시 문장이 다르다. 정말 따라하고 싶은 글솜씨들이다.   &nbsp;  우리가 지금 미끄러져 내려가는 라인강의 유역은 바이런 경의 〈차일드 해럴드의 순례〉 제3편에서 아름답게 묘사한 바로 그곳이다. 우리는 빛나는 언어와 따뜻한 상상력을 절묘하게 더해 그림처럼 선명하고 생생하게 표현한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보며 기쁨에 차서 시를 읽었다. (56쪽)  &nbsp;  우리가 우울한 겨울과 런던에서 이제 막 탈출한 건 너도 알지? 신성한 계절에 이렇게 좋은 곳에 오게 돼서 나는 새로 태어난 새처럼 행복한 기분이야. 새로 단 날개로 비행 연습을 할 수 있다면 어느 나뭇가지로 향하든 상관없어. 경험 많은 새라면 어디서 휴식을 취할지 더 까다롭게 고르겠지. 하지만 피어나는 꽃과 봄의 신선한 잔디와 더불어 이런 즐거움을 만끽하는 내 주위의 행복한 생명들은, 내게 더없는 즐거움을 주고 있어. 비록 구름에 가려 몽블랑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78쪽)  &nbsp;  자네가 우리가 살 집을 열심히 찾을 동안 우리는 그 집을 장식할 추억을 찾아 헤매고 있네. (110쪽)  &nbsp;  알프스는 계속 시야를 벗어나지 않았어. 가까워질수록 알프스의 외곽을 이루는 산들이 우리를 에워싸듯 다가왔다네. (111쪽)  &nbsp;  다른 폭포는 더 크고 막힘없이 흘렀어.&nbsp;어찌나 맹렬하게 흐르는지 액체라기보다는 기체처럼 보일 지경이었네, (113쪽)  &nbsp;  다시, 이 책은? -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nbsp;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읽었다.저자가 여성인 메리 셸리라는 데 흥미를 느꼈다.그래서 메리 셸리에 대하여 여러 가지 정보를 찾아보니, 소설을 쓰게 된 계기 또한 흥미로웠다.  &nbsp;  남편이 되는 퍼시 셸리와 그 유명한 시인 바이런과 같이 여행을 하던 도중에 이 소설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들어있었다.그래서 그 부분, 또한 궁금해졌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이 책은 바로 소설이 탄생하게 된 여행, 바이런과 남편 퍼시 셸리와 함께 다니며 여행하던 기록이다.여행하면서 벌어진 사건들, 그리고 나눈 대화들이 들어있으니. 이제 그 모든 궁금증을 풀게 된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487/10/cover150/k3120390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4871078</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31291</link><pubDate>Fri, 12 Jun 2026 20: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312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9662&TPaperId=173312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2/60/coveroff/k60213966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9662&TPaperId=173312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a><br/>잉게 숄 지음, 송용구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전쟁이 끝나는 날이 오면 모든 국민이 우리를 손가락하며 비난하지 않을까? 우리가 그런 엉터리 정부에 전혀 저항하지 않고 그럭저럭 살아왔다고 말이야. (57쪽)  &nbsp;  이 책의 주인공인 한스 숄이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친구가 한 말이다.그 대화 끝에 내린 결론은 저항이다. 나치 히틀러의 통치에 저항하자는 것이다.그래서 그들은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다. <br>이 책은 백장미단의 단원인 한스와 조피의 누나이며 언니인 잉게 숄이 기록한 백장미단의 저항 기록이다.   &nbsp;  그 가족 모두가 나섰다.  &nbsp;  가족들 이름을 기억해두자.  &nbsp;  부모 저자 잉게 숄동생, 한스 숄, 조피 숄.      동생 엘리자베트 (95쪽)    막내 베르너 (25,102쪽)  &nbsp;  그 가족은 다음과 같은 고초를 겪는다.<br> 아버지는 직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 내용이 문제가 되어, 직장 동료에게 고발당해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51쪽)  &nbsp;  아버지는 특별재판소로부터 기소장을 받고, 재판받게 되는데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다. (69쪽)  &nbsp;  그 두 명의 아이들, 즉 백장미의 단원인 한스와 조피 :고발을 받고 출동한 게슈타포가 그들을 악명 높은 비텔스마허 팔레로 끌고 갔다. (93쪽)  &nbsp;  동생들이 세상을 떠난 뒤에 연좌제로 잉게 숄과 동생 엘리자베스와 부모 역시 감금된다. (95쪽)  &nbsp;  그들이 한 일은?  &nbsp;  그들은 무장 대신 비폭력적 방법을 사용했다. 글을 쓰고, 복사해서 그것을 여러 곳에 배부했다.  &nbsp;  나치를 비판하는 전단들이 사람들의 손에서 손으로 떠돌아다니기 시작한다.대량으로 복사해서 퍼뜨린 전단이었다. (60쪽)전단에는 ‘백장미’라는 제목이 달려있었다. (61쪽)  &nbsp;  그것을 처음본 동생 조피가 오빠인 한스에게 묻는다.“그 전단이 어디서 나온 건지 오빠는 알아?”오빠의 대답은 이렇다.“요즘은 알아서는 안 될 일들이 많단다. 혹시라도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면 안 되니까 말이야.” (65쪽)  &nbsp;  그러나 나중에는 조피도 그 대열에 합세하여 같이 행동을 한다.  &nbsp;  가끔씩 밤에 만나 작업실 지하실에 있는 복사기로 몇 시간 동안 전단을 복사하기도 했다. (76쪽)그리고 그것을 배포하는 작업을 한다. 그런 일들은 힘들고 위험한 일이었다.그들은 심지어 오스트리아 빈에까지 가서 그 전단지를 배부하기도 하였다. (78쪽)  &nbsp;  한스와 조피는 전단지를 가방에 넣고, 학교로 향한다.학교에서 전단지를 뿌리고 난 후 그들은 학교 관리인의 신고로 결국 게슈타포의 손에 체포된다. (93쪽)  &nbsp;  그리고 재판을 받고, 사형에 처해진다. 그들의 최후 모습이다.   &nbsp;  이틀 뒤 저녁 무렵 두 사람은 게슈타포의 감시 아래 페를라허숲 공동묘지에 묻혔습니다. 저 멀리 추크슈피체산의 봉우리들이 눈처럼 희게 빛났고, 붉게 타오르는 태양이 저물어 갔습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조차 아주 적은 것만이 전해질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도움이 우리에게서 오는 산들”을 가리켰고, 결코 지지 않는 태양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태양은 가장 슬프고 어두운 마음에도 위로와 힘을 비추어 줍니다. (282쪽)<br><br>  &nbsp;  백장미 전단의 내용은?  &nbsp;  전단지의 내용은 어떤 것일까? 이 책에는 백장미 단원들이 작성한 전단지 내용이 실려있다.그 중에 하나. 읽어보자.   &nbsp;  히틀러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은 한마디 예외도 없이 거짓입니다. 그가 평화를 말하면 ‘평화’라는 명분으로 전쟁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가 전지전능한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면 ‘하느님’을 구실로 악마의 힘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타락한 천사인 사탄의 권세에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의 입은 악취가 진동하는 지옥의 아가리입니다. 그의 권력은 지옥의 밑바닥으로 던져진 타락한 힘입니다. (146쪽, 백장미 전단 IV)  &nbsp;  조지 오웰의 『1984년』에 나오는 구절이 여기에서도 등장한다. 독재란 바로 그런 것이다.진실을 왜곡해서 말하는 것이 그들의 실상이다.    &nbsp;  히틀러가 한 일은?  &nbsp;  여기 등장하는 가족들은 단지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노력했을뿐이다. 그런데 그들 모두 사형을 당했다.히틀러 정권이 그렇게 한 것이다.  &nbsp;  그들만이 아니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 동안 히틀러와 다른 생각을 가졌다는 게 죄가 되어 목숨을 잃었던 사람들 또한 많이 있다. 그들을 기억해두자.&nbsp;&nbsp;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것들  &nbsp;  그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동안 그들의 정신세계 속으로 들어가는 수백 개의 문과 창문이 활짝 열리는 것을 느꼈다. (37쪽)  &nbsp;  이 세계를 날마다 새롭게 처음 겪는 것처럼 환상에 가득 찬 눈길로 바라보았다. 세계를 읽어가는 그의 눈길은 아름답고 독창적이며 위트와 호기심으로 넘쳐 흘렀다. (38쪽)  &nbsp;  그는 무엇인가를 말하고자 할 때, 그 문제에 대해 스스로 확신을 얻기 전에는 한마디도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다. (42쪽)  &nbsp;  이 문장은 이미 천여 년 전에 쓰였지만 조피에게는 바로 자신을 위해 지금 막 쓰인 것만 같았다. (47쪽)  &nbsp;  인간은 문화의 발전을 추구하면서도 언제나 또다시 자신들의 문화를 파괴해 처음의 상태로 되돌려놓는다. (47쪽)  &nbsp;  국가 자체는 목적이 아니다. 국가는 인간성이 가지는 목적이 실현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준다는 의미에서만 중요할 뿐이다. (63쪽)  &nbsp;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는 무언가 다르게 살아야 해. 그것이 우리가 지켜야 할 명예다. (72쪽)  &nbsp;  우리가 말하고 쓴 것은 다른 수많은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니 이상할 게 없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말하고 싶어도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았을 뿐입니다. (104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원제는 &lt;백장미&gt;라고 하는데, 우리말 번역판 제목은 정말 잘 지은 제목이다.&lt;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gt;, <br>&lt;아무도 미워하지 않은 자&gt;가 아니다.<br> 이 말인즉, 그 누구도 과거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미워할 수 없다는 말이다.그런 사람,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한스 숄과 조피 숄이다.<br>누가 그 사람들은 미워할 수 있을까. 과거에도 또한 미래에도 그럴 수 없을 것이다.그러니 이 책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읽혀져야 한다.  &nbsp;  왜? 이런 생각을 하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긴 사람들이기에 그렇다.그것도 그런 생각 자체, 행동의 결과가 무엇인지 알면서도 그것을 해낸 사람들이니 말이다.  &nbsp;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는 무언가 다르게 살아야 해. 그것이 우리가 지켜야 할 명예다. (72쪽)  &nbsp;  우리가 말하고 쓴 것은 다른 수많은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니 이상할 게 없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말하고 싶어도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았을 뿐입니다. (104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2/60/cover150/k60213966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26095</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 [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31106</link><pubDate>Fri, 12 Jun 2026 18: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311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606&TPaperId=173311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4/93/coveroff/k0121386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606&TPaperId=173311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a><br/>크리스토퍼 그레이벳 지음, 문성호 옮김, 앵거스 맥브라이드 채색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05월<br/></td></tr></table><br/>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왜 읽었는가?  &nbsp;  프랑스 역사를 공부하는 중에 앙리 2세를 만나게 되었다.그는 다빈치를 프랑스로 모셔간, 그래서 프랑스의 르네상스 군주라 일컫는 프랑수아 1세의 아들이다. 앙리 2세는&nbsp;프랑스 역사에서 여러 가지로 기록을 남겼는데, 첫째는 그의 부인이 카트린 드 메디치인 것으로, 그 다음은 그의 죽음으로 기록을 남겼다.   &nbsp;  무엇보다도 그의 죽음은 특별했는데, 그것은 바로 마상 창시합을 하다가 죽었기 때문이다.그래서 이 책을 읽고 싶었다. 다른 자료를 찾아 앙리 2세 죽음의 자초지종을 알긴 했는데 그래서 마상 창시합 자체에 대하여 알고 싶어졌다.  &nbsp;  이 책은?  &nbsp;  마상 창시합의 역사는? 그 과정은?과연 싸움은 서로 죽고 죽이는 살벌한 경기였을까?그 시합은 그토록 위험한 것인데도 이어져온 사연이 궁금했는데, 이 책은 그런 의문에 답하고 있다.  &nbsp;  저자는 &lt;영국 중세 기사의 세계&gt;를 쓴 크리스토퍼 그레이벳인데, 그는 런던탑 왕실 무기고의 갑주 부분 최고 책임자이다.   &nbsp;  왜 경사스러운 날에 마상 창시합이라니?  &nbsp;  그렇다면 왜 앙리 2세는 자신의 딸 결혼식에 마상창시합을 했을까?앙리 2세의 경우만 특별한 것인지 찾아보니 이런 기록이 나온다.  &nbsp;  울리히는 오스트리아이 레오폴드 대공의 딸의 결혼식에서 마상 시합과 함께 춤이나 다른 놀이들을 했었다는 내용을 기록했다. (39쪽)  &nbsp;  그러니 앙리 2세가 특별해서 딸의 결혼식에 그런 창시합을 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nbsp;  1559년 6월 30일, (딸의) 결혼을 축하하는 잔치에서 토너먼트 마상창시합이 있었는데 스코틀랜드 근위군 대장이었던 콩테 드 가브리엘 몽고메리와의 창 시합에 직접 참가했다가, 몽고메리 경의 창날이 부러져 투구 틈새로 파고 드는 사고가 일어나는 바람에 오른쪽 눈 바로 위에 랜스의 파편이 박히고 말았다. (&lt;나무위키&gt;에서 인용)  &nbsp;  마상 창시합은 어느 정도 위험한가?  &nbsp;  한 나라의 왕이 마상창시합을 하다가 입은 상처로 죽을 지경이라면 그게 아주 위험한 경기라는 것인데, 과연 어느 정도 위험한 것일까?  &nbsp;  마상 창시합에 관한 다음 기록을 살펴보자. 그 것의 위험성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nbsp;  마상 창시합은 실전에 대비한 훈련이다. (11쪽)  &nbsp;  13세기가 되면 마상 창시합이 너무 유약해져 전쟁 훈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11쪽)  &nbsp;  13세기에, 무기는 실제로 전쟁에 쓰이던 것을 사용했으며, 칼날을 무디게 만든 경기용 장비를 사용했다는 기록은 아예 없다. (12쪽)  &nbsp;  프랑스의 필리프 2세는 부상이 두려워 아들이 무예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했다. (19쪽)  &nbsp;  마상창은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평화의 랜스와 전쟁의 랜스 (28쪽)평화의 랜스는 창끝은 무디게 만들거나 충격을 분산시키기 위해 끝이 세 갈래로 갈라진 창끝을 부착한 것이다. 전쟁의 랜스는 일반적인 예리한 창끝을 부착한 것으로, 이것을 사용할 경우 한쪽의 경기자가 죽거나 전투 불능이 되어야 비로소 경기가 종료되었다.   &nbsp;  일반적으로 무예대회는 항상 위험요소가 있었다. 독일 외의 지역에서도 창끝이 예리한 마상창을 이용한 시합이 계속되었다.가끔은 마상 결투가 격벽없이 치러지는 경우도 있었다.부상을 입을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방어구에 특별한 장치가 되어 있다고 해도,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은 여전했고, 실제로 자주 일어났다. (160쪽)  &nbsp;  그러니 마상 창시합에서 사용하는 무기는 일단 살상용인 것이 분명하다. 설령 살상용이 아니더라도 변수는 늘 있는 법이니. 바로 앙리 2세의 경우가 그러했다.  &nbsp;  앙리 2세의 마상 창시합에 대한 참고 그림이 있어, 여기에 옮겨본다.<br><br><br>그 뒤로는 창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많은 방법을 강구한다.&nbsp;다음 그림에서 그것을 살펴볼 수 있다.&nbsp;<br><br>  &nbsp;  그후의 마상 창시합  &nbsp;  그런 참혹한 사례에도 불구하고 마상창시합은 계속되었다.  &nbsp;  제임스 1세는 1612년 즉위 기념일에 틸트 시합에 참가했다.유럽의 일부 지역에서는 18세기 초까지 무예 대회가 개최되었다. (162쪽)<br>19세기에 중세풍 무예대회를 부흥시키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날씨 때문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br>현대에도 기사들로 결성된 팀들이 관중 앞에서 정기적으로 무예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런 경우는 아무래도 서로 죽고 죽이는 경기는 아닐 것이고 스포츠의 일종으로 시행되고 있을 것이다.   &nbsp;  언젠가 미국을 여행하는 도중에 서로 팀을 나누어 중세 기사 복장을 하고 무기를 들고 싸우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건 분명 피흘리는 경기는 아니었고, 그저 칼을 휘두르고 방패로 막는 약속대련처럼 보이는 경기였다. 이제 중세 마상 창시합은 그런 모습으로 남아있는 게 아닐까.  &nbsp;  다시. 이 책은?&nbsp;<br>마상 창시합을 하던 시대로 잠시 돌아가 역사 공부를 하는 재미도 물론 있다.마상 창시합을 둘러싸고 유럽의 유명한 왕들이 등장하는 것이 재미를 배가시킨다.헨리 8세가? 그런 뚱뚱한 임금이?&nbsp;과연 어떤 모습일지 직접 책에서 확인해보시기를.<br>이 책은 중세 마상 창시합에 관한 모든 것을 살펴보고 있는데&nbsp;이 시리즈 모든 책들이 친절하게도 용어 해설과 색인을 만들어 덧붙여 놓아, 어떤 사항을 찾거나 참고하는데 무척 편리하다.&nbsp;<br><br>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4/93/cover150/k0121386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4933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알고 보니 피아노 선생님은 마녀 - [알고 보니 피아노 선생님은 마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16273</link><pubDate>Thu, 04 Jun 2026 11: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162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8638&TPaperId=173162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4/61/coveroff/k8321386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8638&TPaperId=173162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알고 보니 피아노 선생님은 마녀</a><br/>서아람 지음, 파키나미 팩토리 그림 / 라곰스쿨 / 2026년 05월<br/></td></tr></table><br/>알고 보니 피아노 선생님은 마녀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왜 이 책을?  &nbsp;  어린이들을 만나고 싶었다,피아노 학원에 다니는 어린이들을 만나고 싶었다.만나서 그들과 같이 피아노도 치고,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머리 맞대고 궁리도 해보고, 하여튼 그런 피아노 학원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다.  &nbsp;  어릴 적에는 그런 피아노, 피아노와 학원은 그저 동경의 대상이었다. 학창 시절, 학교 강당에 모여 조회인가, 하여튼 모였던 때가 있었는데 그 때 친구중 하나가 앞으로 나가 한 켠에 놓여있던 피아노, 뚜껑을 열고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그때 들었던 음악, 무슨 곡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소리는 지금도 남아있다. 강당을 가득 채웠던, 피아노에서 울려 나오던 소리.   &nbsp;  그 날 하교길에 어떤 건물 몇층인가에 붙어있던 간판을 보게 된다.&nbsp;피아노 학원, 클라라 피아노 학원. 클라라가 슈만의 아내 이름인 것은 나중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말이다. 그 학원에 올라가고 싶었다. 들어가서 피아노를 .....  &nbsp;  이 책은?  &nbsp;  그런 피아노 학원을 무대로 이야기가 펼져진다.  주인공은 피아노 선생님, 내가 평소 그렇게나 만나고 싶었던 선생님이다.  &nbsp;  그런데 그 선생님이 마녀란다. 그것도 이 세상에 불시착한 마녀.사연인즉 이렇다.‘피아노 선생님은 실상 마녀인데, 마법의 빗자루를 타고 알래스카로 날아가던 중 비행기를 피하다가 그만 지나가던 헬리콥터를 보지 못하고, 부딪히는 바람에 마법의 빗자루가 반으로 뚝 부러지게 되었고, 결국 한국에 불시착하게 된 것이다. (21쪽)  &nbsp;  마녀 선생님의 사연, 더 들어보자.  &nbsp;  그렇게 이 땅에 불시착한 마녀는 마법의 빗자루를 고쳐야, 고향으로 갈 수 있기에, 빗자루를 수리하기 위해 필요한 재료들을 구하기 위해 피아노 학원에 위장 취업한 것이다.  &nbsp;  필요한 재료가 무엇인가 하면?  &nbsp;  무더운 여름 첫소나기 두 방울,풀벌레의 잠꼬대 반 소절,타고 남은 도깨비불의 재 한 스푼,새로 산 신발 냄새 한 모금,피자 상자를 열자마자 흘러나오는 치즈 향기 두 스푼,   &nbsp;  그리고 세 가지가 더 필요하다.50년 묵은 피아노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노을처럼 새빨간 볼을 한 여자아이의 부끄러움,겨울잠을 자는 두꺼비를 깨울만한 끔찍한 음악소리 (22쪽)  &nbsp;  마녀 선생님은 그 재료들을 구하기 위해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을 살펴보는데....  &nbsp;  하모니 피아노 발표회  &nbsp;  그 세 가지 재료를 얻기 위해 마녀 선생님은 지혜를 짜내어, 피아노 발표회를 열기로 한다.  &nbsp;  노을처럼 새빨간 볼을 한 여자아이의 부끄러움,겨울잠을 자는 두꺼비를 깨울만한 끔찍한 음악 소리  &nbsp;  과연 마녀선생님은 그 재료들을 아이들에게서 얻을 수 있을까?피아노에 각각 사연이 있는 아이들의 어찌보면 아주 심각한 인생이야기, 그리고 그런 어려움을 겪고 헤쳐나가는 아이들의 경쾌한 이야기가 펼쳐진다.<br>이런 대화하는 장면도 살펴보자.<br><br>정말, 그런 피아노 학원이라면, 지금이라도 다니고 싶다.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음악은 즐기는 게야. 좀 더 마구잡이로. (16쪽)  &nbsp;  피아노 칠 때 다른 사람 앞에서 긴장하는 아이에게,누가 보든, 어떻게 생각하든 의식할 필요 없어. 음악은 오로지 나를 위한 것이니까. (57쪽)  &nbsp;  (마녀 생각에)&nbsp;인간은 별로지만, 그들이 유일하게 이 세상에 기여한 게 있다면 바로 음악일 거야. (78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으로 독자들이 음악에 가까워지기를, 아이들이 피아노에 진심이기를.<br>특히나 인간들은 별로지만, 그들이 유일하게 이 세상에 기여한 게 있다면 바로 음악이라는 것을 느끼기를, 그래서 음악을 더 많이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해진다.  &nbsp;  우선 나부터 피아노 앞에 앉아서 이런 곡, 치고 싶다.  &nbsp;  이제 음악을 조금 알게 되니. 이런 곡들 눈에 들어온다.   &nbsp;  &lt;엘리제를 위하여&gt; (14쪽)&lt;소녀의 기도&gt; (28쪽)낮은음은 웅장하게 깔리고, 높은음은 경쾌하게 뛰어오른다. (62쪽)  &nbsp;  &lt;아라베스크&gt; 부르크 뮐러 (88쪽)&lt;아라베스크&gt; 드뷔시 (121쪽)&lt;아라베스크&gt;는 드뷔시와 슈만의 곡으로 익숙한데 이 책에서 부르크 뮐러를 알게 된다.  &nbsp;  &lt;젓가락 행진곡&gt; (110쪽)&lt;강아지 왈츠&gt; (135쪽)  &nbsp;  &lt;체르니 40&gt; (86쪽)&lt;소나티네 앨범&gt; (86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4/61/cover150/k83213863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46148</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북유럽 신화 - [북유럽 신화 (리커버 에디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16151</link><pubDate>Thu, 04 Jun 2026 10: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161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8035&TPaperId=173161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1/90/coveroff/k1621380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8035&TPaperId=173161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북유럽 신화 (리커버 에디션)</a><br/>닐 게이먼 지음, 박선령 옮김 / 나무의철학 / 2026년 05월<br/></td></tr></table><br/>북유럽 신화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저자의 발언, 이런 게 있다.  &nbsp;  북유럽 신화를 정리하면서 아주 오랜 옛날 이 이야기가 처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그 장소에 내가 있다고 상상해보았다. (8쪽)  &nbsp;  그렇게 옛날에 이 이야기가 처음 시작될 무렵, 그 자리에 있었다고 상상한 저자가 보고 들은 것을 들려준다.   &nbsp;  이 책의 특징, 첫째  &nbsp;  따라서 이 책은 해설이 아니라 스토리 텔링으로 진행이 된다. 대개의 경우, 신화 하면 먼저 해설이 앞장을 서는데, 저자는 그렇게 하는 대신에 바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nbsp;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로 저자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23쪽)맞다. 저자가 미리 예고한 대로 그 옛날에 세상이 시작될 때, 아무 것도 없었을 것이다.   &nbsp;  그리고 이런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nbsp;  세상이 시작되기 전, 그리고 그 이후이그드라실과 아홉 개의 세상미미르의 머리와 오딘의 눈신들의 보물최고의 성벽 건축가로키의 자식들프레이야의 이상한 결혼식시인의 꿀술토르의 거인 나라 여행불멸의 사과게르드와 프레이 이야기히미르와 토르의 낚시 여행발드르의 죽음로키의 최후라그나로크, 신들에게 닥친 최후의 운명  &nbsp;  독자들은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아무것도 없던 세상에 무언가 생겨나고, 그런 세상에 신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 활동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저자는 그렇게 북유럽 신화의 세계를 독자들에게 열어 보여준다.  &nbsp;  등장하는 신들, 이름 알아둡시다.  &nbsp;  그래도 독자들은 궁금할 것이다, 북유럽 신화의 주인공 신들은 누구인지, 어떤 일들을 하는지, 그러니 등장하는 신들, 이름은 알고 시작하자.저자도 그래서 처음 몇 장에 신들의 이름을 소개하기 시작한다.   &nbsp;  오딘, 토르, 로키. 이들 세 명이 가장 중요한 신들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다 보면 한명 한명 더 많은 신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nbsp;  &nbsp;  이 책의 특징, 둘째  &nbsp;  그렇게 이야기로 진행이 되는 신화 이야기, 재미있다.물론 다른 신화, 예컨대 로마 그리스 신화도 재미있지만, 북유럽 신화 역시 재미있다.게다가 저자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기법은 그 재미에 더욱 재미를 더한다,  &nbsp;  이런 이야기, 사랑은 신을 우울하게 만든다.프레이가 지나가는 한 여인을 보고 그만 사랑이란 열병을 앓게 된다.그의 말을 들어보자.  &nbsp;  그녀 같은 여자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어. 그녀처럼 생긴 사람은 아무도 없어.그녀처럼 움직이는 사람도 없고, 그녀가 자기 집 문을 열려고 팔을 들어올리니까 빛이 그 팔을 스치는데, 마치 하늘을 비추고 바다를 밝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녀가 있기 때문에 세상 전체가 더 밝고 더 아름다운 곳이 되었다. (215쪽)  &nbsp;  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의 찬가인가? 사랑이 시가 되어 프레이의 입에서 흘러나온다,그런 사랑에 빠진 프레이, 그 사랑을 얻기 위해 자기가 가진 가장 귀한 보물까지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종에게 줄 정도다. 그리고 사랑을 얻는다. 이렇게 이야기가 맛깔나게 재미있다니, 그러니 북유럽 신화도 읽어볼 만하다.&nbsp;  &nbsp;  이 책의 특징, 셋째  &nbsp;  우리는 이미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많은 신들을 접하고 있다.예컨대 토르, 망치를 들고 종횡무진 활약하는 그 신을 우리는 이미 만난 적이 있다.  &nbsp;  &lt;토르: 천둥의 신&gt;&lt;토르: 다크 월드&gt;&lt;토르: 라그나로크&gt;&lt;토르: 러브 앤 썬더&gt;  &nbsp;  어디 토르뿐인가 바그너는 북유럽 신화를 부지런히 활용하여 오페라도 만들었다.&lt;니벨룽의 반지&gt;  &nbsp;  따라서 북유럽 신화를 모르고서는 바그너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이렇게 우리 곁에 이미 깊숙하게 들어와 있는 북유럽 신화를 이 책으로 재미있게 읽어갈 수 있다,   &nbsp;  다시, 이 책은? - 이 책, 왜 읽어야 하나?  &nbsp;  세계의 이곳저곳 신화가 없는 곳이 없는데 우리에게는 그저 그리스로마 신화만 신화로 여겨져 신화 편식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그런 경향에서 벗어나 다양한 여러 신화를 알아보고 싶은데 마침 이 책이 나타나, 나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니 감사한 일이다.<br>이 책으로 북유럽의 신들이 노니는 신화의 땅도 밟아보면서 우리의 지평을 한층 넓힐 수 있으니.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1/90/cover150/k1621380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119088</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버지의 역사 - [아버지의 역사 - 사랑과 권력의 5천 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14960</link><pubDate>Wed, 03 Jun 2026 16: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149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0056137&TPaperId=173149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2/82/coveroff/892005613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0056137&TPaperId=173149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버지의 역사 - 사랑과 권력의 5천 년</a><br/>어거스틴 세지윅 지음, 김재용 옮김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6년 05월<br/></td></tr></table><br/>아버지의 역사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은 아버지라는 존재의 역사를 추적한다.부성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다루고 있다. 새로운 시각이 돋보이는 책이다.어머니는 아이를 낳으니까, 그 어머니가 존재하는 집단에서 어머니라는 존재를 확실하게 인정받을 것이고, 따라서 그 역사도 분명하다. 그렇다면 아버지라는 존재는?  &nbsp;  이 책에서 아버지로 등장하는 인물들  &nbsp;  이 책은 부성의 변천사를 서양 문화를 중심으로 따라가고 있다.&nbsp;해서 저자는 아버지라는 존재를 실존 인물을 사례로 들어 살펴본다.실제 역사를 살아왔던 인물들이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해냈는지, 그래서 그 인물들이 아버지라는 존재를 어떻게 만들어갔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nbsp;  1장 본성 -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2장 신 -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3장 왕 - 헨리 8세 4장 국가 - 토머스 제퍼슨 5장 돈 - 에머슨과 소로 6장 가족 - 찰스 다윈 7장 전쟁 - 지그문트 프로이트 8장 가정 - 밥 딜런   &nbsp;  인명 앞에 표시한 신, 왕, 가족이란 개념에 유의하여야 한다.예컨대 헨리 8세는 왕이란 개념과 연결되어 있는데, 저자는&nbsp;헨리 8세가 왕이라는 차원에서 어떻게 부성을 만들어갔는가를 추적하고 있다. 헨리 8세가 왕이기 때문에 아버지로서 왕자와 공주를 어떻게 대하는가, 즉 왕조를 이어나가기 위해 아버지라는 역할을 어떻게 수행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nbsp;  다시 말하자면, 남성의 권력과 권위와 정체성의 기반을 뒤흔든 역사적 위기와 변화의 순간마다 이 책에 거론되는 인물들이 어떻게 부성에 대하여 새로운 사상과 모델을 만들어내는지 그 개념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 (23쪽)  &nbsp;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살던 시대  &nbsp;  여기 아주 의미있는 기록이 등장한다.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살던 시대의 아테네에서는 가족이라는 개념 대신에 가정이라는 개념이 있었다가정은 사람과 재산, 그리고 노예까지 포함된다. (49쪽)  &nbsp;  따라서 가정의 수장은 가부장으로, 딸린 사람들의 생존과 번영을 책임지는 존재였다. 또한 가부장의 책임은 상속자를 낳아 가정을 유지하는 것이기도 하였다.   &nbsp;  영국왕 헨리 8세를 둘러싼 사건들  &nbsp;  여기 헨리 8세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독자들이 만나는 인물들이 대단히 많다.그런 인물들 또한 살펴보아야 하니, 독자로서는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헨리 8세, 그저 아들을 낳기 위해 여러 왕비를 참수시킨 왕으로 기억하는데, 그런 사건 말고 그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로 새겨두어야 할 인물, 사건들이 많다.   &nbsp;  헨리 피츠로이, 헨리 8세의 사생아다.헨리 8세와 시녀 엘리자베스 블런트 (베시 블런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124쪽)  &nbsp;  여기에서 장자상속제가 나타난다.영국의 윌리엄 1세는 장자상속제라는 노르만 관습을 잉글랜드에 도입한다. (132쪽)이런 제도는 엄격하게 부계 중심제도이다. 부와 권력, 권한은 한 세대의 남성에게서 다음 세대의 남성에게로 온전히 전해진다.   &nbsp;  공작 제도는 1337년에 에드워드 3세가 여섯 살 난 아들 에드워드를 콘월 공작으로 임명하면서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법적 왕위계승자에게 허용된 작위였다. (135쪽)  &nbsp;  토머스 모어 (136쪽 이하)마르틴 루터 (141쪽 이하)  &nbsp;  헨리 8세는 통치 기간 전반에 걸쳐 후계자 문제가 발목을 잡았고, 결국 유언법을 시행했는데, 이는 장자 상속같은 과거의 상속 규칙이 아니라, 유언을 통한 재산 증여를 가능하게 했다. (156쪽)이로써 유럽에서는 ‘부권 절대주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157쪽)  &nbsp;  가족 – 찰스 다윈의 아버지 역할   &nbsp;  그런 인물들을 살펴보는 중, 다음과 같은 것도 새롭게 알게 된다.찰스 다윈에게는 가족이 있었다. 뭐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지만 그에게 가족이란 존재는 아주 귀한 조직이었다.  &nbsp;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 가족들은 아이들의 성장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기록하곤 했다. 해서 가정생활을 긍정적으로 기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찰스 다윈의 가족은 이와 다르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nbsp;  그에게 가족은 연구 대상이기도 했다. 자녀가 모두 열 명이었는데, 그는 자녀들을 키우면서 일일이 관찰하면서 기록을 남겼다.그게 &lt;바비아나&gt;라는 책이다. (250쪽) &lt;바비아나&gt;에는 가족 모두가 등장인물이었고, 작은 사건 하나 하나를 모두 적으면서 극적인 표현도 아끼지 않았다.맏아들 윌리, 맏딸 애니, 등등 태어나는 아이 하나하나 그에게는 관찰과 연구의 대상이 된다.  &nbsp;  그런 관찰 기록은 찰스 다윈이 부모의 형질이 자녀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자연선택이 어떻게 유익하게 작용하여 완전함을 향하는지 보여주는데 아주 귀한 자료가 된다. (259쪽)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문화란 우리가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다. (18쪽)  - 인류학자 클리퍼드 기어츠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은 공허한 이론서가 아니다.그저 아버지라는 존재를 추상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인물들이 시대를 거쳐오면서 만들어간 아버지 상을 구체적으로 역사 속에서 찾아내, 보여주고 있다.  &nbsp;  그래서 겸하여 역사 공부도 하게 된다.이 책은 아버지의 역사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그 아버지의 시대 역사도 함께 공부하게 된다.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그것이다.   &nbsp;  참고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이런 제안을 하고 싶다.이 책을 읽을 때에, 맨 마지막 장으로 편집된 &lt;결론 ; 부성 이후의 남성&gt;을 먼저 읽고, 서장으로 돌아가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다. &lt;결론 ; 부성 이후의 남성&gt;을 맨 나중에 읽었는데, 그 부분을 읽고 느낀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결론 부분을 먼저 읽고 이 책을 읽었더라면 책을 다르게, 훨씬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참고가 되기를.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2/82/cover150/892005613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28235</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의약품 살인사건 - [의약품 살인사건 - 약이 독이 되는 위험한 화학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00363</link><pubDate>Wed, 27 May 2026 19: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3003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139&TPaperId=173003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5/81/coveroff/k4421381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139&TPaperId=173003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의약품 살인사건 - 약이 독이 되는 위험한 화학의 역사</a><br/>백승만 지음 / 해나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의약품 살인사건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시작은 햄릿부터  &nbsp;  햄릿이다. 독약에 관심을 갖게 한 것은 다름 아닌 햄릿이다.햄릿 왕자는 돌아가신 아버지 햄릿 왕의 유령을 만나, 사건의 내막을 알게 된다.유령은 이렇게 아들 햄릿에게 말한다.  &nbsp;  들어봐라, 사람들은 내가 정원에서 낮잠을 자다가 독사에게 물려 죽은 것으로 알고 있다.이 새빨간 거짓말에 덴마크의 온 백성이 속고 있어.짧게 이야기하마. 그날도 평소처럼 정원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데 너의 숙부가 몰래 다가와 사리풀에서 뽑은 독약을 병째 들고 내 귀에 부었다.&nbsp;그 독은 수은처럼 빠르게 온몸 구석구석 혈관을 타고 퍼져, 우유에 식초를 탄 것처럼 피를 단번에 굳게 만든다. 내 몸은 그렇게 굳어버렸고, 부드러웠던 살결은 문둥병 환자처럼 순식간에 부스럼으로 뒤덮였다. 그렇게 나는 자는 동안 동생의 손에 목숨과 왕관과 왕비를 모두 빼앗겼다. (『햄릿』, 1막 5장, 미래와사람 출판, 44,45쪽)  &nbsp;  더 이상 자세할 수 없다. 약의 이름과 증상까지 자세하게 셰익스피어는 서술하고 있다. 그러한 서술, 과연 맞는 것일까?  &nbsp;  그러한 것들을 알고 싶어, 이 책을 열었다.   &nbsp;  햄릿 이야기로 들아가자 – 햄릿 왕 암살 사건  &nbsp;  이 책에 내가 궁금해하던 햄릿 이야기가 나온다햄릿의 아버지 햄릿왕이 어떻게 죽었는가 설명해주고 있다. &lt;햄릿 왕 암살 사건&gt;이다. (119쪽 이하)  &nbsp;  이 책의 저자는 한글 번역본이 아니라, 영어 원문에 나오는 약을 언급하고 있으니, 원문 해당부분을 살펴보자.  &nbsp;  너의 숙부가 몰래 다가와 사리풀에서 뽑은 독약을 병째 들고 내 귀에 부었다. 그 독은 수은처럼 빠르게 온몸 구석구석 혈관을 타고 퍼져, 우유에 식초를 탄 것처럼 피를 단번에 굳게 만든다.   &nbsp;  Upon my secure hour thy uncle stole, With juice of cursed hebona in a vial,And in the porches of my ears did pourThe leperous distilment; whose effectHolds such an enmity with blood of manThat swift as quicksilver it courses throughThe natural gates and alleys of the body,And with a sudden vigour it doth possetAnd curd, like eager droppings into milk,The thin and wholesome blood.   &nbsp;  저주받은 헤보나즘 (Juice of cursed hebona) (120쪽)헤보나는 가지과 식물인 사리풀의 일종이다. 헨베인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지금도 사용하는 단어다. 사리풀은 식물 추출물답게 많은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그중에는 강한 독극물도 있다. 대표적인 물질은 스코폴라민. 자율신경 중 부교감신경을 억제해서 섬망, 환각, 호흡마비, 심장 박동 증가, 실신 등을 유발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독극물이다. ‘악마의 숨결’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왜 하필이면 ‘악마의 숨결’이라 불릴까? 불어서 중독시키기 때문이다. (121쪽)  &nbsp;  자, 이렇게 햄릿 왕의 암살 사건 전모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치명적인 독극물인데, 입으로&nbsp;불어서 중독시킨다는 것이다.   &nbsp;  저자는 여기에서 햄릿 왕 독살 사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 대신 그 물질을 다른 경우에 어떻게 범죄에 이용하는가로 화제를 돌린다. 그러니 저자 생각에는 햄릿 이야기는 ‘불어서 중독시킨다’는 말로 충분한 것이다. 불어서 중독이 가능한 정도이니 햄릿 왕의 경우처럼 귀에 부으면 더 치명적인 것이 아니겠는가?  &nbsp;  자, 그렇게 해서 햄릿왕 암살사건의 전모는 밝혀졌다. 셰익스피어는 정확한 약학지식을 토대로 글을 썼던 것이다. 그런 셰익스피어의 글에 그저 놀랄 뿐이다.   &nbsp;  셰익스피어의 글에만 놀랄 게 아니다.  &nbsp;  이 책의 많은 부분에 독자들은 놀랄 준비를 해야 한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  &nbsp;  저자는 스토리텔링에 강하다. 약 이야기를 이렇게나 재미나는 이야기로 읽을 수 있다니, 정말 저자는 말 잘하는 약, 글 잘 쓰는 약이라도 처방해서 장기복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이런 이야기 읽어보자.  &nbsp;  칼 앤서니 코폴리노. 직업은 의사, 마취과 의사다.그는 엽기적인 살인 사건을 무려 2건이나 저지른다.그런데 그런 드라이한 사건을 저자는 어떻게 스토리텔링 하고 있는가?저자의 입담으로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스토리가 진행이 되는 것이다.  &nbsp;  첫 번째 살인, 등장인물은 이웃집 유부녀 마저리 파머와 그녀의 남편 윌리엄 파머.칼은 불륜 상대가 된 이웃집 유부녀 마저리를 꼬드겨 그녀 남편을 살해하도록 한다.사람이 죽었으면 사인이 나와야 한다. 사인은 심장마비.사인을 조사해야 하는데 사인을 심장마비라고 진단한 사람은 바로 칼의 부인인 카멜라였다. 그 남자의 부인이 바로 내과 의사였던 것. 그리고 심장마비라는 사인에 보호자, 즉 죽은 남편의 아내가 동의하는 바람에 그냥 넘어간다. 그래서 첫 번째 살인사건은 무사통과.  &nbsp;  이제 두 번째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이번에는 더 엽기적이다.장소를 옮겨 다른 곳으로 이주한 칼 앤서니 코폴리노. 여기서도 불륜을 저지른다,이번에는 부유한 이혼녀 메리 깁슨이 상대방 불륜녀다.칼은 불륜녀와 결혼하기 위해 아내와 이혼하기로 하는데, 부인이 이혼에 동의하지 않는다.해서 칼은 결심한다. 아내를 죽이기로. 그리고 죽인다. <br>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사인 조사가 시작되었는데, 뜻밖의 제보자가 있었다.바로 지난 번 살인사건의 공범이었던, 그러니 불륜관계였던 마저리 파머가 자신의 범행과 칼의 범행을 제보해버린다. 불륜 상대였던 그녀가 자신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또 거기에서 다른 여자와 불륜 사건을 저지른 것을 알고 한이 맺혔던 것일까?  &nbsp;  제보를 심각하게 받아들인 주치의는 수사팀에 연락했고, 수사팀은 당연히 조사를 시작한다. 여기에서 드디어 저자의 전공 실력이 등장한다.죽은 아내의 시신에 남아있던 흔적을 검토하는데. 이부분 101쪽에서 104쪽까지 전문적인 지식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한편의 법의학 드라마를 읽는 듯하다.<br>몇 개의 과정을 거쳐 묻힐 듯 하던 사인, 드디어 반전이 이루어지고,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는 물질이 검출된다.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물질이 몸 속에서 검출이 되었다는 것은 곧, 외부에서 주입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반전 드라마가 끝이 난다.  &nbsp;  이 몇 쪽 짜리 법의학 드라마,&nbsp;독자들은 저자의 스토리텔링에서, 그 결과에 이르는 과정을 읽어가다보면,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을 이렇게도 활용할 수 있구나, 하는 경탄을 금하지 못할 것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그런데 이 책에는 약을 이용한 살인사건들만 있는 게 아니다.  &nbsp;  독을 사용해 인체에게 유용한 약을 만들어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물론, 약값을 제멋대로 올려 지탄받는 제약회사의 이야기를 읽을 때에는 자기도 모르게 흥분할 수도 있으니. 조심할 일이다.    &nbsp;  그렇게 이 책에는 약에 관한 모든 것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정보들이 들어있다.&nbsp;저자가 약에 관한 전문 지식을 활용해 약에 문외한인 독자들을 이해의 땅으로 인도하는, 싑게 써내려간 페이지 페이지마다. 드러나는 저자 글솜씨 또한 전문가답다고 경탄을 금하지 못할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5/81/cover150/k4421381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158175</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1 정치사 - [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1 - 정치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92735</link><pubDate>Sat, 23 May 2026 10: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927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7905&TPaperId=172927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96/coveroff/k38213790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7905&TPaperId=172927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1 - 정치사</a><br/>미할 비란 외 엮음, 루스 던넬 외 지음, 조원희 옮김 / 사계절 / 2026년 04월<br/></td></tr></table><br/>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1 정치사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읽기 전에  &nbsp;  한때 세계를 주름잡았던 몽골, 그 나라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종말을 맞이했는지, 역사를 공부하면서 가장 큰 궁금한 것 중 하나였다.우리나라와 관련된 원나라 정도는 알고 있지만 세계사 교과서에서는 몇 줄로 그 사연을 줄이고 있기에 더 자세한 내막을 알고 싶어 이 책을 펴들었다.   &nbsp;  이 책은?  &nbsp;  몽골인과 그들의 유목 문화를 중심에 두고, 몽골 제국을 유라시아 전체의 맥락에서 전체론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10쪽)  &nbsp;  『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는 원본으로는 두 권으로 출판되었는데우리나라에서는 번역과정에서 제1권을 세 권으로 출간한다고 한다.그중 첫 번째 책이 바로 이 책 『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1 정치사』이다.   &nbsp;  이 책에는 &lt;정치사&gt;만 들어있는데이는 통일 제국과 중국, 이란, 중앙아시아, 볼가강을 중심으로 한 네 개의 후계 국가들의 정치 군사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각기 다른 몽골 정체들의 공통 특성들을 부각시키고 있다. (21쪽)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지역별, 시기별로 다음과 같이 구분하여 서술하고 있는데 먼저 그들의 영토가 어느 정도인지 지도로 살펴보자. <br><br>  &nbsp;  제1장 : 칭기스 칸의 등장과 통일 제국, 1206~1260년제2장 : 대칸의 제국: 대원 울루스, 1260~1368년제3장 : 훌레구 울루스, 1260~1335년제4장 : 금장 호르드, 1260~1502년제5장 : 몽골 중앙아시아: 차가다이와 우구데이의 후손들, 1260~1370년  &nbsp;  여기서 ‘울루스’라는 말이 등장한다. ‘울루스’라는 말은 몽골 제국의 구성국을 뜻하는 것으로, 오고타이 칸국, 자카타이 칸국, 일 칸국 등이 이러한 울루스다.   &nbsp;  호르드는? 울루스의 다른 이름이라 할 수 있다. (405쪽)  &nbsp;  따라서 위에 인용한 목차에 등장하는 지명은 모두가 칭기스 칸의 후손들에게 부여된 지역 영토인 것이다.   &nbsp;  대원 울루스 : 북중국을 중심으로 한 원나라.훌레구 울루스 : 칭기스 칸의 손자 홀레구가 설립한 왕조를 지칭한다. (305쪽)금장 호르드 : 칸의 장자 주치의 이름을 따라서 ‘주치 울루스’라 불리기도 한다. (405쩍)  &nbsp;  참고로, 이 책에서 만나게 되는 인명과 지명이 그간 우리가 들었던 것과는 다르게 표기되기에 혼동이 되기도 한다.예컨대 칭기스 칸의 아들인 ‘차가다이와 우구데이’는 그간 우리가 듣던 이름 ‘자카타이’와 ‘오고타이’와는 다르게 표기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nbsp;   그렇다면, 원나라는 어디에?  &nbsp;  여기서 잠깐, 원나라는 어디에 해당이 되는 것일까?<br> 특히 고려가 원나라의 속국처럼 영향을 받던 시기는 어디에 해당하는지?  &nbsp;  대원 울루스에 해당한다. 북중국을 중심으로 한 원나라가 이에 해당하는데1271년부터 1368년까지 97년간 몽골 제국이 중국 대륙(중원)을 지배한 시기를 말하며, 수도는 칸발리크(대도)이다.  &nbsp;  원나라는 건국한 지 97년만에 몽골로 쫒겨났다.  &nbsp;  알아두어야 할 칭시스 칸의 네 아들   &nbsp;  이런 표 익혀두자.   &nbsp;  <br><br>칭기스 칸 (1162-1227) 향년 64세몽골 제국의 국부이자 초대 카간인데칭가스 칸이 초대, 즉 1대이고, 그 후 우구데이가 2대, 구육이 3대가 된다.&nbsp;  &nbsp;  칭기스 칸이 정실 부인인 부르테에게서 낳은 네 명의 아들이 있다.주치, 차가다이, 우구데이, 툴루이  &nbsp;  칭기스는 네 아들에게 각각 신민과 군대, 영토를 나누어 주었다. (405쪽)따라서 이 책에 등장하는 울루스는 모두 칭기스의 아들들과 관련이 있다.  &nbsp;  제국을 구성하는 하부 구조는 그가 정실부인 부르테에게서 낳은 네 아들에게 땅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95쪽)  &nbsp;  우구데이가 칭키스 칸의 후계자가 되어 카안(칸들의 칸)이란 칭호를 받는다. (98쪽)<br>이 책은 학술서적이다.   &nbsp;  이 책은 학술서적이다. 해서 전문가들이 여럿 협력해서 만들어낸 연구 결과를 책으로 엮어낸 것으로 위에 말한 것처럼 아주 방대할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해서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면이 있다.  &nbsp;  연구 과정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여러 이설이 있다는 것을 자주 소개하고 있는데 그것은 일반인들에게 다소 혼동을 주기도 한다. 용어의 의미에 대하여도 여러 학설이 있다는 것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것 역시 일반인들에게는 혼동만 가져올 뿐이다,  예컨대 이런 것이다.   &nbsp;  ‘일 칸’이란 용어는 당대 사료에 불규칙하게 등장하는데, 이는 그 의미뿐 아니라 몽골인들 자신이 이 용어를 얼마나 일관되게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홀레구의 화폐에서 발견된 '일 칸'이라는 용어를 통해 왕조 초기부터 이 용어를 사용했음을 명확히 알 수 있다. 그러나 초기에 이 용어를 어느 범위까지 적용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305쪽)   &nbsp;  다시, 이책은?  &nbsp;  그간 몽골하면 원나라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으로 몽골이 원나라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지도를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nbsp;  그렇게 큰 지역을 어떻게 정복했으며, 또한 정복 후에 어떻게 다스렸는가 하는 의문도 풀 수 있었다.또한 대부분의 권력 승계 과정에서 채택된 장자 상속제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권력이 승계되는 과정 또한 매우 흥미진진했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96/cover150/k38213790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69612</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  - [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8007</link><pubDate>Wed, 20 May 2026 19: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80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038408&TPaperId=172880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10/55/coveroff/k5420384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038408&TPaperId=172880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a><br/>스티븐 위즈덤 지음, 문성호 옮김, 앵거스 맥브라이드 일러스트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04월<br/></td></tr></table><br/>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nbsp;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nbsp;  이 책, 『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를 읽게 된 데에는 몇 가지 계기가 있다.  &nbsp;  첫 번째, 로마 시대의 검투사, 스파르타쿠스로 대표되는 검투사들의 삶은 어땠을까, 하는 호기심.<br> 우리에게 알려진 고대 로마 시대의 검투사 이야기는 한 두 개가 아니다.우선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 &lt;스파르타쿠스&gt; 그리고 &lt;글래디에이터&gt;.아마 많은 독자들이 영화 &lt;글래디에이터&gt;를 기억할 것이다.리들리 스콧 감독, 러셀 크로우 주연의 2000년 개봉 영화.  &nbsp;  두 번째, 그들의 삶과 죽음은 정말 손가락 하나로 바뀌었을까?경기를 주재한 귀족이나 황제가 손가락을 위로 향하면 살고, 밑으로 향하면 죽음으로 가는 것일까.<br> 이 책은?  &nbsp;  그러한 나의 궁금증을 채워줄 수 있는 책이다. 위에 언급한 두 가지 궁금증은 물론 글래디에이터 전반에 관하여 체계적으로 알 수 있도록 풍부한 자료와 그림을 제공해 주고 있다.   &nbsp;  글래디에이터의 생활   &nbsp;  그렇게 생사가 한 발자국 차이도 나지 않는 글래디에이터, 그들의 삶은 어땠을까?이 책은 그들의 삶을 다음과 같이 투사의 징집부터 은퇴까지로 나누어서 살펴보고 있다.  &nbsp;  역사적 배경투사의 징집매일의 생활훈련풍모와 차림새‘검투사의 심리싸우는 검투사은퇴  &nbsp;  몇 가지 눈여겨 봐야 할 것들  &nbsp;  검투사의 사회적 지위는 어땠을까? (29쪽)  &nbsp;  검투사의 사회적 지위는 낮았으나, 한편으로는 자극적인 생활을 누리고 부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기회를 지녔다. 모순적인 모습이다.   &nbsp;  우수한 검투사들은 사회적 계층을 불문하고 여자 남자 모두가 정부로 삼기를 바라곤 했다.이런 것에 대한 증거가 발굴된 폼페이 숙사에서 호사스러운 옷을 입은 부인이 몇 명의 검투사와 함께 있는 모습이 발견된 것이다. (34쪽)  &nbsp;  역사적 사실 – 스파르타쿠스의 반란   &nbsp;  이는 기원전 73-71년 사이에 일어난 사건이다. <br>반란의 최종 모습은 스파르타쿠스의 패배였다.그래서 그 무리들은 노예로 다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형벌을 받을 것인지 택하도록 되었는데, 우리가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보는 것처럼, 그들은 처형되었는데 로마와 카푸아 사이의 아피아 가도에서 실시되었다. (32쪽) 길을 따라 십자가가 서있고 거기에 매달려있는 노예들의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nbsp;  결투에서 패한 검투사의 운명은?  &nbsp;  공화정 시대에는 결투에서 패한 자는 반드시 죽였다.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이것을 폐지했기 때문에 1세기에는 패배한 검투사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후 제정 시대에는 그들의 운명 또한 달라진다.   &nbsp;  콤모두스 황제의 경우 (37쪽 이하)  &nbsp;  콤모두스는 어릴 때부터 투기에 집착했다. 그는 청춘기의 대부분을 검투사와 함께 보냈다.암살 당할 때까지 700회 이상 승리했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글래디에이터를 위한 각종의 보호장구가 소개되고 있다.무기와 갑옷 등 각종 장구가 그들을 위해 마련되어 있는데, 과연 그런 장구들은 왜 필요했던 것일까?  &nbsp;  물론 그들의 몸을 보호하는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었을 것이다.그렇다면 그들의 몸을 보호하려는 목적은?  &nbsp;  이런 힌트가 보인다.시합장 안에서는 전술에 지혜를 짜내는 군사적 사고보다도 연극적 발상이 최고였으며, 검투사가 두른 장비는 상대를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쓰러뜨리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시각적 효과를 노린 것이다. (75쪽)  &nbsp;  검투사의 투구는 착용자를 보호하고, 그 결과 시합을 오래 이어 가도록 의도된 것이다. 강렬한 일격을 받은 무사가 졸도하거나, 결국 실신해버리거나 한다면 관객의 재미가 반감되어버린다. (92쪽)  &nbsp;  모든 시합이 투사에게 죽음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훈련과 준비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한 최고급 검투사를 관객의 변덕 따위로 개죽음당하게 했다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129쪽)  &nbsp;  그러니 우리는 할리우드 때문에 이런 검투사의 모습을 다르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이런 점, 역사의 장면 장면을 바로 잡는다는 챠원에서 이 책은 의미가 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10/55/cover150/k5420384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2105511</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스토리 엔지니어링 - [스토리 엔지니어링 - 모든 장르에 활용 가능한 AI 콘텐츠 전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7729</link><pubDate>Wed, 20 May 2026 16: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77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8068&TPaperId=172877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22/coveroff/k1221380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8068&TPaperId=172877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토리 엔지니어링 - 모든 장르에 활용 가능한 AI 콘텐츠 전략</a><br/>김우정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스토리 엔지니어링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스토리를 만든다. 단 AI와 함께 만드는 방법을 말해주는, AI 활용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nbsp;  이 안에 들어있는 것들  &nbsp;  프롬프트 템플릿장르별 창작 가이드저자가 진행한 프로젝트의 사례들.   &nbsp;  AI를 활용한 모든 형태의 스토리텔링 - 영화 시나리오, 드라마 대본, 숏폼 드라마. 웹툰 스토리, 프리 비주얼 및 영상 (11쪽)  &nbsp;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우리나라의 AI 관련하여 제정된 법도 살펴볼 수 있다.   &nbsp;  이 책의 구성  &nbsp;  이 책은 다음과 같이 4개의 파트로 되어 있다.   &nbsp;  Part 01 AI 스토리텔링의 이해Part 02 프롬프팅 마스터클래스Part 03 장르별 AI 창작 실전Part 04 AI 스토리텔링의 미래  &nbsp;  이야기의 사슬, 완성하기   &nbsp;  먼저 표로 이야기의 사슬을 살펴보자. (79쪽)<br><br>  &nbsp;  이 다섯 단계는 직선이 아니라 순환이다.중요한 것은 각 단계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이것이 사슬의 의미이다. 하나의 고리가 다음 고리를 만들고, 그렇게 연결된 고리들이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를 만든다.  &nbsp;  가장 유용한, &lt;Part 03 장르별 AI 창작 실전&gt;  &nbsp;  아무리 이론을 잘 알고 있더라도 실제 활용하지 못하면 그 이론은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그런데 이 책은 그런 이론과 더불어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전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nbsp;  영화, 드라마, 웹툰 등 각 매체의 특성에 맞춘 실전 워크플로우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독자들은 필요한 부분을 특화해서 적용할 수 있다.   &nbsp;  이 부분에서 창작의 내용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드라마의 얼개를 파악할 수 있었다.이 부분에서 다양한 정보를 알게 된다. 각 부분별로 기록해둔다.  &nbsp;  영화 시나리오 창작: 장편 완성하기  :  &nbsp;  장편 시나리오는 일반적으로 90-120페이지 분량인데, 보통 1페이지는 스크린  타임 1분에 해당한다. (104쪽)  &nbsp;  3막 구조 :  setup,  confrontation, resolution  &nbsp;  이런 체크 리스트도 기억해둘 만하다. (114쪽)구조적 완성도, 캐릭터의 일관성, 복선과 회수, 페이싱, 감정선  &nbsp;  드라마 대본 창작: 시리즈 구조와 에피소드 설계 :  &nbsp;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점 : (117쪽)그 안에 담긴 구조와 리듬, 관객과의 관계는 근본적으로 다르다.영화는 2시간의 완결된 여정인 반면, 드라마는 수십 시간에 걸친 확장된 세계다. 이런 차이는 AI와 작업할 때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요구한다.   &nbsp;  시리즈 바이블 : (120쪽)콘셉트 페이지, 캐릭터 가이드, 세계관 가이드, 시리즈 아크 아웃라인, 에피소드 로그라인  &nbsp;  웹툰 스토리 창작: 시각적 내러티브의 비밀 :  &nbsp;  웹툰은 읽는 콘텐츠가 아니다. 스크롤 하는 콘텐츠다. (132쪽)<br> 웹툰 한 회의 기본 구조 -  오프닝. 전개, 클라이맥스, 엔딩 (134쪽)<br>그림 작가와의 협업시에 가장 중요한 핵심은 ‘무엇을’은 명확히, '어떻게'는 유연하게 지시하는 것이다. (139쪽)  &nbsp;  AI와 인간의 관련성  &nbsp;  이 책을 읽으면 확실하게 파악되는 게 있다. 바로 AI와 사람 간의 관계를 확실하게 해두는 일이다.  저자의 원칙 알아놓자.인간이 시작하고 인간이 마무리한다. (8쪽)  &nbsp;  AI는 사람을 대체하지 않는다.AI는 사람의 상상력을 증폭시킬 뿐이다.시작은 사람이 하고, 마무리도 사람이 한다.AI는 그 사이에서 사람을 돕는다.   &nbsp;  이런 관계는 장르별 스토리 텔링 작성 과정에서 각각 다른 접근 방법을 요구한다.   &nbsp;  다시, 이 책은?  &nbsp;  AI 와 관련하여 이 책은 두 가지 차원에서 유용하다.  &nbsp;  첫째는 AI를 잘 이해할 수 있다. AI를 잘 이해하게 되면, 앞으로 AI시대가 오더라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nbsp;  둘째는 AI를 활용해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알 수 있다.이 경우 당연히 AI에 전폭적으로 맡기는 게 아니라, AI와 협조하여 만들어가는 방법을 알게 된다.  &nbsp;  이런 이점을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두려움 대신, AI와 함께 창작 역량을 확장할 수 있다. (7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22/cover150/k1221380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5223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임윤찬이 나에게 - [임윤찬이 나에게 - 온몸의 세포가 뜨겁게 행복한 덕후의 나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5908</link><pubDate>Tue, 19 May 2026 17: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59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8301&TPaperId=172859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1/61/coveroff/k5921383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8301&TPaperId=172859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임윤찬이 나에게 - 온몸의 세포가 뜨겁게 행복한 덕후의 나날</a><br/>박지은 지음 / 몽스북 / 2026년 05월<br/></td></tr></table><br/>임윤찬이 나에게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이 책은?  &nbsp;  “이것은 임윤찬을 만나 그로 인해 변화를 겪은, 본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78쪽)  &nbsp;  이 책을 펴낸 출판사의 대표가 저자에게 한 말이다. 책의 얼개를 설명해준 것이리라. 저자는 임윤찬을 만난 후 변화가 있었던 것이 분명하고, 그 변화를 분명하게 기록할 수 있었다. 저자 덕분에 이런 좋은 책을 만난다.  &nbsp;  해서, 나도 위의 말을 따라 한마디 해본다면?  &nbsp;  임윤찬을 만나 저자처럼 변화는 겪지 못했지만, 이 책 저자를 만나 나의 음악 생활에 변화를 겪었습니다, 라고!  &nbsp;  저자의 음악버킷 리스트를 알아보자.  &nbsp;  비엔나 필 신년 음악회 참석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관람베를린 필 하모니 공연을 Philharmonie Berlin에서 듣기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 라이브 직관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을 라이브로 듣기. (11쪽)  &nbsp;  저자의 버킷 리스트 중에 4,5 번째는 해 본 적이 있다.인근에 있는 연주장에서 펼쳐진 연주회에서 브람스도 라흐마니노프도 들어본 적이 있다, 소위 말하는 직관 그리고 라이브로 말이다.다만 누가 연주했는가, 그것이 문제로다.   &nbsp;  그런 버킷 리스트, 이제 만들어봐야지, 하는 생각 해본다.음악, 클래식에 관한 버킷 리스트, 하나쯤은 있어야겠지.   &nbsp;  이 책에 등장하는 음악가와 곡들, 리스트 업  &nbsp;  다닐 트리포노프 (12쪽)스크리아빈 8개의 전주곡 (21쪽)골드베르크 변주곡 (34쪽)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50쪽)  &nbsp;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55쪽)스위스 베르비에 (56쪽)쇼팽 에튀드 (146쪽)쇼팽 발라드 1번 (150쪽)베토벤 소나타 16번 1악장 (150쪽)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51쪽) 리스트 초절기교 에튜드 (7쪽)초절기교 도깨비불 (152쪽)스크리아빈 8개의 전주곡 (21쪽)브람스 4개의 발라드 (22쪽)브람스의 왈츠 (69쪽)브람스 두 대의 피아노를 의한 소나타 (119쪽)<br>멘델스존 스코틀랜드 소나타 (22쪽)바르틱 피아노 협주곡 3 번 (106쪽)슈트라우스 오페라 &lt;장미의 기사&gt; 모음곡 (121쪽)슈베르트 즉흥곡 4개 (155쪽)  &nbsp;  리스트를 작성한 이유는 물론, 하나 하나 새겨가며 들어보기 위함이다.바르틱 피아노 협주곡 3 번 (106쪽)과 슈트라우스 오페라 &lt;장미의 기사&gt; 모음곡 (121쪽)은 곡명을 들어보지도 못한 것이니. 새롭다.   &nbsp;  손민수의 마스터 클래스   &nbsp;  마스터 클래스 (63쪽)에서 임윤찬의 스승인 손민수는 이런 말을 했다고, 저자가 전해준다.  &nbsp;  파도가 솟았다가 사라지듯 음악에는 상반된 에너지가 공존해야 한다.그림의 단색 배경도 가까이 다가가 보면 수많은 붓질의 레이어로 이루어져 있다.입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호흡하며 나만의 이야기를 해야 한다.너무 완벽하려 하지 말고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설득하듯 연주하라.  &nbsp;  연주를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이런 말은 새겨두어야 하다. 연주하는 사람의 마음 속에 저런 생각들이 들어있다는 것이 그저 신기할 뿐이다.그런 연주자의 마음 자세를 읽어내고, 알아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손으로 피아노를 연주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런 손가락을 움직이게 하는 연주자의 마음 자세가 그러하다면, 우리는 저자처럼 정말 행복하게 될 것이다.   &nbsp;  임윤찬은?  &nbsp;  저자가 임윤찬의 연주를 묘사한 것은 정말 압권이다.  &nbsp;  음악이 피아노를 떠나 이야기로 흐르고, 눈에 선명한 장면을 만들어낸다. (8쪽)극적인 강약 대비, 거침없는 타건, 오케스트라와의 완벽한 호흡.3악장이 시작되자 그는 사나운 짐승처럼 건반을 향해 돌진했다. 표정은 무아지경 그 자체였다. (14쪽)  &nbsp;  그날의 연주는 보고도 믿기 어려웠고, 가슴이 벅차올라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감동이 되살아난다. (15쪽)  &nbsp;  연주회에서 연주를 듣고 난 후에, 다시 그것을 떠올리면 감동이 되살아나는 연주를 들었던 적이 있었던가? 없다. 아직은.해서 이 항목을 나의 버킷 리스트에 담아 놓는다. 그런 연주를, 누가 연주하든, 꼭 들어보고 싶다.  &nbsp;  음악에 대한 지식을 한층 더 쌓으면서  &nbsp;  음악을 잘, 제대로 들으려면 음악에 관한 지식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그런 지식을 이 책, 저자를 통해 배운다.저자는 실제 음악을 들으며, 즐거운 인생을 살고 있기에 그런 음악 지식이 살아있는 지식이다. 해서 저자의 자세와 함께 새겨둘 필요가 있다.  &nbsp;  골드베르크 변주곡 (34쪽, 100쪽)변주곡의 베이스가 되는 아리아가 처음에 나오고, 그 이후 30개의 변주곡, 마지막에 그 아리아가 다시 연주되며 끝난다. 그러니 맨처음 들은 아리아가 나온다 싶으면 그게 마지막 곡이다. (100쪽)  &nbsp;  루바토 : 루바토는 나무에 잎사귀들이 달린 채 바람에 자유롭게 흔들리는 모습, 그게 루바토에요. (110쪽)  &nbsp;  임윤찬이 리스트의 말을 인용하며 전해준 말이다.이부분, 윤찬이 루바토를 이야기하던 인터뷰, 저자가 보았다던 인터뷰를 나도 찾아 들어보았다.저자처럼, 윤찬이 음악에 대하여 이여기하는 것, 하나 하나 차근차근 들으면서 새겨보았다.혹시 관심있는 분을 위해서, 유튜브 주소 적어둔다,   &nbsp;  https://www.youtube.com/watch?v=ABXbkUra7Lk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임윤찬도 알고,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음악가를 알고, 또 그들의 음악을 듣기는 하는데, 뭐가 다르기에, 나는 마냥 저자가 그리 부럽기만 한 것일까.  &nbsp;  그래도 이 책을 통해 임윤찬을 조금더 가까이, 그리고 새로운 면모도 알게 되었으니, 기쁘다.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같은 대열에 서있는 – 물론 한참이나 앞서 있지만 – 저자를 만나니 그 자체로도 기쁘고, 또 앞으로 내 나름대로 임윤찬을 만날 생각을 하니, 즐거워진다. 임윤찬이 나에게!&nbsp;  &nbsp;  모두다 저자가 임윤찬을 만나 그로 인해 변화를 겪고 그것을 그 변화를 분명하게 기록해준 덕분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1/61/cover150/k5921383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16184</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후려치는 미술사 모더니즘 회화 - [후려치는 미술사 : 모더니즘 회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5797</link><pubDate>Tue, 19 May 2026 16: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57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36792&TPaperId=172857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11/coveroff/89605367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36792&TPaperId=172857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후려치는 미술사 : 모더니즘 회화</a><br/>박신영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후려치는 미술사 모더니즘 회화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인상주의, 그후   &nbsp;  들라크루아가 말했다.  &nbsp;  “회화의 첫 번째 장점은 우리 눈에 축제가 된다는 것이다”- 들라크루아   &nbsp;  들라크루아가 첫 번째 장점을 말했으니, 두 번째 장점도 분명 있을 것이다.내 생각에는 그 장점이란 것이 회화를 통하여 역사적 맥락도 짚어볼 수 있다는 것인데. 그 단적인 예로 들라크루아가 그린 &lt;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gt;이다.   &nbsp;  그 그림은 1830년 7월 혁명을 기념하는 작품인데, 그런 것처럼 그림을 감상할 때에는 시대적 맥락을 살펴보는 것도 그림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nbsp;  이 책은 바로 그런 차원에서 인상주의 이후의 모더니즘을 살펴보고 있다.   &nbsp;  이 책의 내용은?  &nbsp;  1세대 인상주의: 모더니즘 회화의 시작2세대 후기인상주의: 새로운 방식의 등장3세대 표현주의·야수주의·입체주의: 회화의 붕괴의 시작4세대 추상 미술: 근대화의 상징, 추상화의 탄생5세대 추상표현주의: 모더니즘 회화의 완성<br>모더니즘의 시작에서 완성까지 모두 담아놓았다.&nbsp;  &nbsp;  그럼, 어떤 화가가 있을까?  &nbsp;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에드가 드가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폴 세잔에드바르 뭉크,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바실리 칸딘스키, 피에트 몬드리안잭슨 폴록, 바넷 뉴먼&amp;마크 로스코  &nbsp;  이정도 화가만 알고 있어도, 인상주의 이후의 모더니즘을 이해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nbsp;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다,  &nbsp;  대개 책을 읽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그 이유중 가장 큰 것은 무엇보다도 새롭게 만나는 게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알고 있는 것만 잔뜩 실려 있다면 책 읽는 재미가 없을 것이다.그렇다면 이 책에서는?  &nbsp;  있다. 있어도 아주 중요한 게 있다.세잔, 피카소조차도, 다른 많은 화가들이 그를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 칭한다. 심지어 피카소는 이렇게 말했다.“그는 우리 모두의 아버지다.” (143쪽)  &nbsp;  그럼 그가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유, 그가 그림을 그린 방식을 살펴보자.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nbsp;  첫째, 대상의 기본 구조를 도형으로 이해한다.둘째, 이집트 벽화처럼 각 대상의 특징이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초점을 선택한다.셋째, 각 대상을 따로 사진 찍듯이 그려서 왜곡을 최소화한다. (140쪽)  &nbsp;  저자는 그런 세잔의 기법이 가장 잘 나타난 그림이 &lt;주방의 탁자&gt;라고 하여, 분석하여 보여준다.  &nbsp;  그런, 여기서 궁금했던 것이 있었다.왜 세잔은 그런 기법을 생각하게 되었을까? 다른 그림은 어땠길래 그는 다른 방법으로 그려야만 했을까?  &nbsp;  이 부분이 새롭게 만나는 부분이다. (130쪽 이하)<br>그는 인상주의에 속한 화가인데, 이런 고민이 있었다.“나는 인상주의를 박물관에 있는 예술들처럼 강하고 지속 가능한 것으로 만들고 싶다.” (130쪽)<br>인상주의가 어때서? 위의 말에서 인상주의의 문제점이 보인다.강하고 지속적으로 만들고 싶다, 는 말을 뒤집어보면 인상주의가 약하고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가 예를 들어, 두 그림을 비교해 놓고 있다.<br>하나는 카라바조의 &lt;성 마태의 영감&gt; (1602년)클로드 모네 &lt;건초 더미, 여름의 끝자락&gt; (1891년)<br><br>  &nbsp;  <br><br>세잔은 인상주의 미술은 분명 혁신적이지만 조금 빈약해 보이는 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두 그림을 비교하면, 카라바조의 그림은 어둡고 강하고 단단한 느낌을 주지만, 모네의 그림은 약간 흩날리는 듯한 가벼운 느낌이 든다. <br>그런 문제점을 느끼게 된 세잔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다.그가 생각한 해결방안은 표면이 아닌 중심 뼈대를 그리는 것이었다.  &nbsp;  그림 뼈대는?결국 그는 자연을 원통, 구, 그리고 원뿔로 이해하려고 한다.그리고 다음 방법은 다초점, 그래서 그의 그림 기법은 위에 =말한 세가지 기법으로 요약할 수 있는 것이다.  &nbsp;  결국 그는 표면이 아닌 본질을 그리기 위해, 그런 기법에 다다르게 된 것이다.그런 세잔의 기법은 후에 입체주의로 나가는 길목이 되었기에  그를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 불리게 된 것이다.  &nbsp;  그러니 지금까지 나는 세잔의 결승점 모습을 알고 있었는데, 거기에 이르기까지의 이유와 과정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수학으로 표현하자면, 해답을 알고 있었는데 해답에 이르기까지 풀어가는 과정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알게 되어, 세잔의 앞과 뒤를 온전하게 알게 된 것이다.   &nbsp;  또하나 있다. 자포니즘에서 보게 되는 우키요예  &nbsp;  고흐의 그림을 보면서, 우키요예의 유행 풍조를 알긴 했는데, 그 유행의 앞과 뒤, 그 영향까지는 모르고 있었다.이 책에서 그것을 확실하게 알게 된다. (146-157쪽)  &nbsp;  일본 문화의 역수출도자기 포장지에 찍힌 그림 우키요예우키요예을 따라 그린 고흐우키요예의 영향 – 색채, 외곽선, 구도 외부 문화를 흡수하여 성장한 모더니즘 회화   &nbsp;  다시, 이 책은? 이 책을 펼치게 된 가장 큰 이유  &nbsp;  인상주의를 마악 공부하고, 신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를 살펴보고 있는데마침 이 책에 후기 인상주의를 비롯한 모더니즘 화가를 소개하고 있어, 아주 반가운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미술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모더니즘 화가들이니. 이번 기회에 정리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책을 정성스레(?) 펼쳐들었다.  &nbsp;  그런 나의 소망을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 달성할 수 있었으니, 책을 읽는 의미와 책의 가치를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11/cover150/89605367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51123</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 - [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 - 자연과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직관적인 관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3636</link><pubDate>Mon, 18 May 2026 1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36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860&TPaperId=172836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9/47/coveroff/k44213886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860&TPaperId=172836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 - 자연과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직관적인 관점</a><br/>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이든서재 / 2026년 05월<br/></td></tr></table><br/>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읽기 전에 들었던 생각?  &nbsp;  어떤 사건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읽을 때에, 항상 지도를 참조하는 버릇이 있다.그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도시, 지역의 지도를 옆에 두고 찾아보는 것이다.지도를 읽으면 공중에 떠있던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실체를 지닌 현실적인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도는 항상 의미가 있는 정보의 원천이기도 하다  &nbsp;  그런 지도를 더 자세하게 알기 위해 이 책을 펼쳤다.  &nbsp;  이 책은?  &nbsp;  저자 넨웨는 중국 우한 지질대학에서 지질학을 전공하고 지리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일하고 있는데, 지리 과학 전문 불로그를 운영하고 있다.이 책은 저자가 지리와 지질학 지식을 전하기 위해 내용을 쉽게 풀어낸&nbsp; 지질학 정보를 담고 있다.  &nbsp;  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구분되는데. 자연지리와 인문지리로 나누어져 있다.아쉬운 점은 자연 지리의 양에 비해 인문지리가 적다는 점이다.인문지리의 내용을 보면 아주 흥미있는 부분이 많은데, 그 양이 적어 조금 아쉽다.  &nbsp;  나의 상식은 그저 그 정도이다.  &nbsp;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 바로 그것이다.내가 알고 있던 상식은 별로라는 것이다.어디에 얻어들었는지 모르는 상식으로 가득 채워진 나의 상식 창고에는 정말 쓸모가 없는 것으로 가득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nbsp;  그래서 이 책에서 만난 새로운 지식들로 내 창고를 다시 채워갈 수 있었다. 이런 것들이다.   &nbsp;  사하라 사막에도 눈이 내린다.상트페테르부르크에 내린 ‘창펀설’의 비밀  &nbsp;  몇 개만 살펴봐도 벌써 이 책의 유용성을 알 수 있다.우리가 아는 상식은 사막은 눈과 거리가 있는 곳인데 어찌된 셈인지 거기에 눈이 내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정말? 이런 의문이 들만도 한데, 읽어보면 안다.   &nbsp;  또 &lt;상트페테르부르크에 내린 ‘창펀설’의 비밀&gt;에서도 재미있는 현상을 소개하고 있다.중국인이라서 중국음식으로 말하고 있는데 '창펀(腸粉)'이란 쌀가루를 얇게 펴서 쪄낸 후 고기나 새우 등을 넣고 돌돌 말아 소스를 뿌려 먹는 대표적인 광둥식 딤섬 요리다.  &nbsp;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는 3월말에서 4월이면 봄이 찾아오는데, 2022년에는 특이한 일이 생겼다. 바로 눈이 내린 것이다. 그것도 대설, 눈이 많이 온 것이다.그런데 그 눈이 호수와 강에 내리자 녹지 않고 표면에 그대로 쌓여 마치 창펀(腸粉)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38쪽)  &nbsp;  물론 저자가 그런 현상만을 소개한 것은 아니다.저자는 그런 현상이 일어난 원인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39쪽 이하)  &nbsp;  또하나 호랑이 장가가는 날의 비밀!  &nbsp;  갑자기 비가 오다가 그치는 현상을 두고 우리는 호랑이 장가간다, 혹은 여우 시집간다고 하는데 그런 현상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 아니다.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nbsp;  그 이유는 저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간단하다.모두 기후 계통의 공기 순환의 상호작용으로 생긴 결과이다. (47쪽)  &nbsp;  지금도 가끔씩 그런 경우를 만나는데, 호랑이 장가 가는 날씨라고 해야지 그걸 유식한 발언으로 공기 순환 어쩌고 하면 무언가 정서적으로 매마른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하여튼 과학은 그렇다는 말이다.  &nbsp;  인문지리, 유용한 자료들  &nbsp;  이 책에서 인문지리로 소개된 부분들 역시 유용한 정보가 많이 들어있디다,   &nbsp;  고양이들의 성지, 이스탄불의 고양이 문화항공 노선, 세계를 이어 주는 하늘의 다리  &nbsp;  이스탄불이 고양이 천국이 된 이유, 매우 흥미로운 사연이 숨어있다.14세기에 이스탄불의 도시 건축물이 대부분 목조라 쥐가 많이 서식했는데 이를 퇴치하기 위해 고양이를 키웠고, 그 고양이들이 점점 늘어, 지금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257쪽)<br> 지금은 고양이들을 ‘도시의 영혼’이라 부르며 고양이 없는 이스탄불은 상상할 수 없다고 할 정도다.  &nbsp;  여기서 하나 더, 고양이는 겨울에 약하다고 한다.고양이는 대부분 추위에 약하며 생존에 적합한 온도는 약 20- 26도라고 한다. (259쪽)그렇다면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은?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이야 상관이 없겠지만. 길고양이들은?그래서 양지 바른 곳에 주차된 차 보닛 위에 올라앉은 고양이들을 만나게 되는 이유가 그것인가 보다.   &nbsp;  &lt;항공 노선, 세계를 이어 주는 하늘의 다리&gt;이 부분도 읽을 가치가 있다.우리는 생각하기를 하늘을 날아 목적지로 가는 비행기가 최단 거리로 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이다.이에 관한 흥미로운 과학적 지식도 알아둘만 하다. (281쪽 이하)  &nbsp;  다시. 이 책은?  &nbsp;  이 책 제목이 &lt;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gt;이라고 한 데는 이유가 있다.본래 비밀이란 어떤 사람은 모르고 어떤 사람은 알고 있기에 비밀인 것이다.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비밀이라는 말에는 분명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 바로 나에게 비밀이었던 것이다.  &nbsp;  위에 몇가지 언급한 정보들이 나에겐 분명 비밀이었던 것인데. 이제 알게 되었으니 세상의 많은 비밀, 그 중에 몇가지는 이제 비밀의 범주에서 해제된 것이다.그래도 더 많은 비밀이 남아있을 것인데, 그런 비밀들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은 깨닫게 해주었으니 그 자체만 해도 고마운 일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9/47/cover150/k44213886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94781</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안부를 전하며 ㅡ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 - [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3491</link><pubDate>Mon, 18 May 2026 09: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834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644&TPaperId=172834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27/coveroff/k3421376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644&TPaperId=172834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a><br/>헤르만 헤세.빈센트 반 고흐 지음, 홍선기 옮김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안부를 전하며 ㅡ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읽기 전에 이런 생각 했었다  &nbsp;  참으로 흥미있는 책이다.헤르만 헤세와 빈센트 반 고흐. 그 두 사람을 연결시켜 놓았다.  &nbsp;  그 둘의 접점은 뭐가 있을까?먼저 생몰연대를 살펴보자.헤르만 헤세와  1877 -1962빈센트 반 고흐 1853 –1890   &nbsp;  따라서 두 사람은 같은 시기에 태어났다.만일 고흐가 세상을 일찍 떠나지 않았더라면 서로간에 분명 접점이 있었겠지만, 일찍 죽었기에 그러한 접점이 생길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nbsp;  그 다음 활동 지역은 교차한 적이 있을까?빈센트 반 고흐의 활동 지역은? 네덜란드, 그다음 런던, 그리고 화가로 활동했던 프랑스 지역이다.  &nbsp;  그러면 헤르만 헤세의 활동 지역은?고향인 독일과 옮겨 살았던 스위스.  &nbsp;  그럼 두 사람 사이에 뚜렷한 접점은 없었다는 말인데. 어떻게 연결이 될까,&nbsp;궁금해졌다.   &nbsp;  이 책은?  &nbsp;  헤르만 헤세와 빈센트 반 고흐. 그 두 사람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생전에 그 두 사람은 만난 적이 없다.  &nbsp;  저자는 그럼 그 접점을 어떻게 잡고 있을까?먼저, 서로 간에 알고는 있었을까?  &nbsp;  헤세는 고흐를 언급한 적이 있다.  &nbsp;  1922년 헤세는 &lt;노이에 룬트샤우&gt;에 실린 &lt;이국적 예술&gt;이라는 글에서 고흐를 언급하고 있다.빈센트 반 고흐를 도스토옙스키와 나란히 ‘후기 유럽 예술에서 가장 강한 인간’으로 지칭하고 있다. (11쪽)<br>결국 두 사람은 만난 적은 없다는 게 확실하다. 그러나 위의 글에서 보는 것처럼 헤세는 고흐를 알고 있었다.  &nbsp;  해서 저자는 두 사람의 관계를 이렇게 연결시킨다.  &nbsp;  두 사람이 예술에 대한 이해와 타인의 의미를 바라보는 방식에서 아무리 달랐다 하더라도 두 사람은 문학과 회화에 대한 사랑, 수많은 위기의 체험, 우울에서 자살에 이르는 성향을 통해 내면으로 연결되어 있다. 두 사람은 모두 텍스트와 이미지는 분리될 수 없었다. (11쪽)  &nbsp;  더하여 저자는 그 두 사람의 관계를 안부라는 개념으로 연결시키고 그 두 사람이 안부를 전하는 방식을 살펴보고 있다.  &nbsp;  책의 구성은?  &nbsp;  이 책은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br>하나는 헤르만 헤스의 &lt;헤르만 라우샤&gt;다른 하나는 빈센트 반 고흐의 &lt;편지&gt;<br> 저자는 그 두사람의 글을 ‘안부’라는 공통어로 묶어 놓았다.   &nbsp;  안부의 의미를 생각한다  &nbsp;  이 책에서 고흐의 편지를 읽으면서 하나 발견한 게 있다.바로 그의 편지 말미 부분에 안부를 전하는 방식이 특이한 게 있다.바로 ‘악수를 건네며’라는 말이다. poignee de main   &nbsp;  빈센트의 편지에는 항상 그 말이 나타난다는 것이다.해서 읽었던 빈센트의 편지를 다시 읽어보았다.  &nbsp;  『고흐, 영호의 편지』, 김유경 옮겨엮음, 동서문화사에서 발행한 책이다.그 책을 열심히 읽었는데 어찌된 셈인지 그 때는 그 말을 발견하지 못하고 넘어간 것이다.  &nbsp;  고흐가 라파르트에게 1881년 11월 2일 애정을 보내며 상상의 악수를 (위의 책, 237쪽)  &nbsp;  고흐가 테오에세 1881년 9월 3일 마음으로 악수를 (241쪽)  &nbsp;  그동안 허투루 읽었던 나의 독서를 반성하기도 한 ‘안부’글이다.  &nbsp;  다시, 이 책은?  이런 발견&nbsp;의미 있다.   &nbsp;  빈센트가 동생 테오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언가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해서 동생이 결혼하면 아무래도 경제적인 지원을 받기가 어려워질텐데 하는 걱정을 했다는 것이다. 그럼 그 밖에 다른 조짐은 없었을까?  &nbsp;  저자는 그 중의 하나, 테오가 보낸 편지의 편지지가 바뀐 것을 거론한다. (312-316쪽)  &nbsp;  테오의 편지엔 금박 인쇄가 종이 상단에 박혀 있었다.테오가 그 편지지를 쓸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그 화랑의 지점장이었기 때문이다.구필 화랑의 양각 로고가 찍혀있는 편지지다.  &nbsp;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테오는 더 이상 화랑의 고급 편지지를 쓰지 않았다.화랑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 당연하게 사용하던 편지지가 어느 순간부터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태오의 직장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그 편지를 받기 시작한 빈센트가 그런 변화를 눈치 채지 못할 리 없는 것이다.  &nbsp;  저자는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그러므로 더 이상 송금이 지속되지 못할 수 있다고 글이 아니라 종이가 빈센트에게 그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는 것. (316쪽)  &nbsp;  이 부분이 이 책에서 발견한 가장 큰 수확이다.빈센트와 테오의 이야기를 여러 책에서 읽었는데, 이런 발견은 처음이다.   &nbsp;  참으로 흥미있는 책이다. 헤르만 헤세와 빈센트 반 고흐. 그 두 사람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여러 자료와 새로운 정보가 가득 들어있는 책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27/cover150/k3421376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82748</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발트 3국+폴란드 자유여행 - [발트3국 + 폴란드 자유여행 - 지금, 플릭스버스로 떠나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76597</link><pubDate>Thu, 14 May 2026 18: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765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7310&TPaperId=172765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7/22/coveroff/k8421373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7310&TPaperId=172765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발트3국 + 폴란드 자유여행 - 지금, 플릭스버스로 떠나는</a><br/>박승우 지음 / 덕주 / 2026년 03월<br/></td></tr></table><br/>발트 3국+폴란드 자유여행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발트 3국은 어디?  &nbsp;  이 책을 펴면서 우선 발트 3국이 어디인지 확인해보았다.발트 3국이란 말은 들어보긴 했지만, 정확하게는 모르고 있었던지라, 다시 확인해보았다,발트 3국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세 국가를 의미한다.  &nbsp;  어디일까, 지도로 살펴보자. <br><br>  &nbsp;  지도를 살펴보면 금방 나온다. 왜 이 책에 폴란드가 들어가는지.물론 교통편이 폴란드를 통해서 발트3국으로 들어가는 것이지만, 바로 옆에 있는 나라인 폴란드를 소개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nbsp;  이 책은?  &nbsp;  이 책은 그렇게 세 나라 발트 3국과 폴란드를 여행한 기록이다.그런데 이 책에는 그 4개 국가만 들어있는 게 아니다.핀란드와 스웨덴을 포함해서 모두 6개 국가가 이 책에 들어있다.  &nbsp;  해서 독자들은 저자를 따라 폴란드로 시작해서 발트 3국과 핀란드와 스웨덴까지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날 수 있다.  &nbsp;  발트 3국 개요  &nbsp;  발트 3국은 과거에 소비에트 연방에 속해 있었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민족, 언어, 종교 등 많은 부분이 다르다.   &nbsp;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br>그런데 여기에 그것을 일일이 소개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그런 것을 알려고 이 책을 펼치는 독자들을 위해서, 또 그런 정보를 얻기 위해서 이 책을 애써 구입해서 읽어볼 독자들을 위해, 여기서는 생략한다.   &nbsp;  관심이 있었던 나라, 폴란드  &nbsp;  클래식 음악에 조금 흥미가 있어, 이 책을 펼치면서 가장 먼저 관심이 갔던 부분이 바로 폴란드 부분이다.폴란드는 피아니스트 쇼팽의 나라이기도 하고 지금도 쇼팽을 기리는 쇼팽 콩쿠르가 열리는 나라이니, 이 책에서 쇼팽의 흔적을 찾고 싶었던 것이다.   &nbsp;  쇼팽의 흔적은?  &nbsp;  바르샤바에서 쇼팽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바르샤바에는 프레데릭 쇼팽 박물관이 있다.  &nbsp;  1954년 설립된 쇼팽 박물관은 쇼팽을 기리는 박물관으로, 쇼팽의 연대기를 비롯해 자필 악보, 연주 여행, 그가 연주했던 피아노, 초상화, 흉상 등 7,500점의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다. (140쪽)  &nbsp;  그렇게 이 책에서 쇼팽을 만난다. 여기 박물관 모습과 보관중인 자료 몇 점 사진을 올려본다. <br><br><br>  &nbsp;  요즘의 폴란드는?  &nbsp;  폴란드의 역사는 기구하다고 할 수 있다.한때는 러시아에, 한때는 독일 나치에 의해, 그리고 소련에 의해 갈기갈기 찢겨진 역사를 가지고 있다. 또 한때는 그래서 공산주의 국가들의 동맹인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주축이었기도 하다. 그런데 지금은 그 반대에 서있다.  &nbsp;  소련으로부터 벗어난 이후, NATO와 EU에 가입된 상태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는 NATO 의 최전방 국가로 러시아에 맞서고 있다. (114쪽)  &nbsp;  몇 가지 적어둘 것  &nbsp;  이 책에서 빠트릴 수 없는 것이 저자가 교통편으로 소개하고 있는 것들이다.렌트카를 사용하는 대신, 저자가 추천하는 교통편은 폴릭스 버스다.  &nbsp;  버스 요금이 저렴한 것은 물론 운행 차량 대부분이 벤츠의 대형버스라 화장실 등 시설도 깔끔한 편이라고 추천하고 있다.렌트카를 사용할 경우에 대부분의 호텔 주차 여건이 좋지않아 주차장을 별도로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것, 여행객에게는 아주 귀한 정보라 할 수 있다.   &nbsp;  해외여행을 오래 하다보면, 자연 우리 음식이 먹고 싶어질 것이다.저자 역시 그러했던지, 숙소 근처에 중식당을 찾아 들어갔다.거기에서 시킨 음식이 한식이다. 비빔밥과 불고기 덮밥 같은 것이 있어 시켰던 바. 어떤 음식이 나왔을까?보기에는 그럴듯했으나, 맛은?저자가 얻은 교훈은, 해외에서는 한국인이 조리하거나 운영하는 식당이 아니라면 절대로 한식을 주문하면 안 된다는 것. (127쪽)  &nbsp;  다시. 이 책은? - 이 책은 여행안내서로 쓸 수 있다.    &nbsp;  저자가 제시한 여행 계획을 살펴보니, 저자는 교통편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숙소 및 기타 유념해야 할 것도 빠짐없이 설명해주고 있으니, 이 책은 일단 여행 안내서로서도 전혀 손색이 없다.   &nbsp;  해서 만일 발트 3국을 여행하려는 독자가 있다면, 저자가 한번 가본 여행길을 따라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여행 준비도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차근차근 준비하면 될 것이다.  &nbsp;  저자가 얼마나 자상한지,&nbsp;비상식량, 트래블 쿠키, 그리고 이심도 잘 구비할 것 등, 정말로 필요한 정보가 들어있다. 이 책 그래서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 일단은 여행기로, 그 다음은 여행안내서로.&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7/22/cover150/k8421373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72255</link></image></item><item><author>seyoh</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리의 작은 미술관 - [파리의 작은 미술관 - 골목길에서 만나는 예술가들의 삶]</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72534</link><pubDate>Tue, 12 May 2026 18: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7206196/172725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166&TPaperId=172725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91/coveroff/k9521381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166&TPaperId=172725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리의 작은 미술관 - 골목길에서 만나는 예술가들의 삶</a><br/>김정화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파리의 작은 미술관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nbsp;  먼저 이런 질문(퀴즈)에 답해보자.  &nbsp;  베리트 모리조의 그림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피카소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클로드 모네의 유명한 작품 &lt;인상, 해돋이&gt;는 어느 미술관에 있을까?  &nbsp;  이 책은?  &nbsp;  물론 이 책은 위의 질문(퀴즈)에 답하기 위해 쓰여진 책은 아니다.<br>저자는 프랑스 파리와 인연이 깊다.파리에서 문학과 미술 관련 공부를 하기 위해 유학을 한 적도 있으니, 그야말로 미술과 관련한 파리통이다.  &nbsp;  그런 저자가 파리의 작은 미술관을 소개하는 책이다.그런데 ‘작은’이란 수식어엔 의문이 간다,크기를 비교해서 작고 크고를 따지는 것은 아닐 것이고 또 소장품 개수로 따져서 작고 크고를 따진 것역시 아닐 것이니 아마 우리가 자주 들어보지 못했다는 차원에서 ‘작은’이라 한 것은 아닐까?  &nbsp;  하기야 여기 소개되고 있는 미술관들이 루브르에 비하면 모두다 작을 것이니,&nbsp;루브르에 비교해서 작다고 해야 할까.  &nbsp;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미술관은 다음과 같다.   &nbsp;  위의 문제에 대한 정답도 말해둘 겸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미술관 목록을 적어둔다.  &nbsp;  들라크루아 미술관마르모탕 모네 미술관로댕 미술관귀스타브 모로 미술관몽마르트르 미술관피카소 미술관르코르뷔지에 미술관 (라 로슈 저택, 빌라 사부아)자코메티 미술관  &nbsp;  아마 생소하게 들리는 미술관일 것이다.&nbsp;나의 경우가 그렇다.  &nbsp;  예컨대 피카소 미술관은 여기저기 많이 있으니, 피카소 관련 미술관 이름을 들어봤는데, 파리에 있는 피카소 미술관은 금시초문(?)이다.  &nbsp;  우선 위의 문제, 정답을 밝혀보자.   &nbsp;  베리트 모리조의 그림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90쪽)피카소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  (파리에 있는 피카소 미술관)  (232쪽)클로드 모네의 유명한 작품 &lt;인상, 해돋이&gt;는 어느 미술관에 있을까?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94쪽)  &nbsp;  그러고 보니,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이 무려 두 개 항목으로 유명하다. 그런데도 예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미술관이니,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가치가 있다.   &nbsp;  베리트 모리조의 그림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  &nbsp;  모리조의 딸 줄리는 외동딸이다.<br>그 딸의 딸은 상속받는 할머니 베리트 모리조의 그림들을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에 기증한다.(80쪽)]  &nbsp;  줄리의 후손들이 갖고 있던 모리조의 유화 25점과 데생, 아카이브 일체를 마르모탕 미술관에 기증했다. 이로써 마르모탕 미술관은 명실공히 전세계에서 베르트 모리조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미술관이 되었다. (90쪽)  &nbsp;  모네의 &lt;인상, 해돋이&gt;를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은?  &nbsp;  모네는 1874년에 동료들과 함께 기획한 그룹전에 이 작품을 출품한다.인상주의를 탄생시킨 바로 그 전시회다.이 전시회에서 에르네스트 오셰데가 이 작품을 800프랑에 구입한다.오셰데는 파리에서 백화점을 운영하며 미술품을 수집하던 부호였고, 모네와는 각별한 사이로 그의 그림을 많이 수집하였다,  &nbsp;  그러나 4년후 그가 파산하면서 경매에 나온 이 작품을 조르주 드 벨리오가 구입한다.그후 드 벨리오의 딸이 상속받은 이 작품을 1940년에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에 기증한다. (94쪽)  &nbsp;  1985년에는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에서 이 작품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5년간의 추적 끝에&nbsp;1990년 코르시카의 작은 아파트에서 찾아내어 다시 미술관으로 돌아왔다. (95쪽)<br><br>모네와 프레데익 바지유  &nbsp;  이 책에서 프레데릭 바지유와 클로드 모네, 그리고 들라크루아의 인연을 듣게 된다.   &nbsp;  모네는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작업실을 마련할 형편이 못되어서 바지유가 흔쾌히 자기의 작업실을 내주어 함께 사용했다.(25쪽)  &nbsp;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nbsp;  인내도 행동의 한 형태다. - 로댕  (122쪽)  &nbsp;  회화의 첫 번째 장점은 우리 눈에 축제가 된다는 것이다”- 들라크루아 (57쪽)  &nbsp;  예술의 목적은 일상생활의 먼지를 씻어내는 것이다.예술은 삶을 기쁘게 축하하는 것이다. - 피카소 (262쪽)  &nbsp;  다시, 이 책은?  &nbsp;  한 예술가가 사라진 후에도 후세 사람들 사이에서 계속 살아있도록 만드는 것, 시간과 공간을 넘어 그가 걸어간 길을 계속 열어두는 것, 미술관은 그 사명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248쪽)  &nbsp;  저자가 피카소 미술관을 소개하면서 미술관을 새롭게 정의한 말이다.나는 이 말을 이 책의 가장 귀한 부분이라 꼽는다.미술관이 무엇하는 곳이냐고 묻는다면, 이 말로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nbsp;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작은 미술관, 그 안에 들어있는 작가들과 작품들은 현재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살아있을 것이다.살아서 우리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영감을 주고, 세상을 이겨낼 힘 또한 줄 것이다.그래서 명작이라 하는 게 아닐까. 그런 명작이 살아 숨쉬는 곳, 그곳이 바로 미술관이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91/cover150/k9521381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917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