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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순환이 좋아지는 토르소 마사지 - 독소배출, 하루 10분이면 충분하다
이영숙 지음 / 행복한마음 / 2020년 2월
평점 :

언제부터인가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부터 종아리가 붓고 발목이 불편한 느낌을 줄곧 느끼고 있다. 그래서 그런 느낌이 올 때마다 다리 스트레칭해 주고 폼롤러로 마사지를 해주고 있는데 이런 걸로는 부족한 듯해서 손으로 하는 마사지를 시도해 보았다. 간혹 유튜브 영상으로 보거나 귀로 들어온 민간요법과 같은 마사지여서 이것도 딱히 효과가 없는 듯하여 <림프순환이 좋아지는 토르소 마사지> 도서를 읽어보기로 했다.
<림프순환이 좋아지는 토르소 마사지>를 쓴 저자 이영숙 님은 5000년의 역사를 가진 아유르베다 의학을 공부하여 그 지식을 기초로 한 현대 피부관리에 접목한 마사지를 실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본인의 이름을 딴 <이영숙 테라피>를 운영 중이며 '림프순환 토르소 마사지' 전문가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 토르소 마사지는 현대 여성들의 몸 대부분이 병들어 있어 그 몸속 노폐물을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이 마사지가 내 몸에도 잘 적용될 지 궁금했다.
우선, 토르소 마사지는 복부를 중심으로 복부 아래에서 하체로 갈라지며 가슴, 목, 겨드랑이의 림프와 경락을 자극하는 마사지법이다. 몸의 나쁜 증상의 대부분이 복부의 장기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보고 어떤 증상의 원인을 먼저 해결하고자 하는 것에 기본을 두고 있다.
여러 마사지 방법들이 목차로 제시되어 있어, 그때그때 본인의 증상에 맞게 해결이 필요한 마사지를 적용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
그래서 나는 간혹 일할 때 등이 아픈 경우가 있어 25_등이 아플 때 하는 마사지를 시도해 보았다.

이 마사지 준비물에는 폼롤러가 있었다. 아로마 오일도 준비하라 적혀있었지만 없었기에 폼롤러와 핸드크림을 바른 손으로 시도해 본다.
내가 가지고 있는 폼롤러는 팔뚝만 한 두께와 크기의 폼롤러로 소형 사이즈였지만, 첫 번째 동작인 폼롤러를 세로로 하여 등으로 눕자마자 효과가 바로 느껴졌다. 그렇다는 것은 내 등 근육이 꽤 많이 경직된 상태였다는 것이겠지...

1,2,3번 동작만 해도 에어컨을 켜둔 실내에서 미열이 날 정도였다.
5번 동작을 할 때 갈비뼈 사이에 손가락이 들어가게 하라는 문구를 보고 당황했다. 어떻게 갈비뼈 사이로 손가락이 들어간다는 것인지?
일단 '그런 느낌이라도 들게 세게 밀어봐야겠다'라고 생각해서 동작을 해보았는데 엄청난 시원함이 느껴졌다. 갈비뼈 부근에도 근육이 있었나???
마사지에 대한 기본이 전혀 없던 상태에서 해본 동작이라 많이 어설프고 제대로 된 효과가 없었을 수 있다.
하지만 일단 시도해 보았을 뿐인데 시원함을 느꼈다는 것은 그만큼 토르소 마사지 동작이 몸에 제대로 기능한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적혀 있었지만 아침엔 출근 준비하느라 불가능하니 저녁에라도 매일 시도해 보아야겠다.
하다 보면 점차 유연해지고 동작에도 섬세함이 깃들겠지.
직접 마사지를 받은 사람들의 사례도 실려 있어 살펴보니 2, 3번의 마사지만으로 효과를 보고 체형도 달라졌다는 수기가 눈길을 끌었다.
직접 받는 만큼의 효과는 없겠지만 꾸준히 마사지해서 지금보다 나은 몸 상태를 가질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것 같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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