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여름의 빌라

여름의 빌라
백수린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7월

백수린 작가 너무 좋다..
다른 소설집도 찾아봐야지..
평범한것 같으면서도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작은 반전이 있는 이야기들이다..
그 반전들이 위안을 주기도 하고, 놀라움을 주기도 하고 미소도 짓게 만들어 준다..
특히 ˝안돼. 이건 내것이란다˝. 라고 말하는 흑설탕캔디의 할머니는 정말 멋있고 좋다..

[100자평]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리커버 특별판)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리커버 특별판)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9년 11월

마지막에 집을 산 사람은 라파엘인가?
결말이 좀 찜찜하다..

[마이리뷰] 악의

악의 ㅣ 현대문학 가가 형사 시리즈 개정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9년 7월

근래 읽었던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중에 제일 재미있었다.
아무튼 마음에 안든다..는 가벼웠던 생각이 악의로 변해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
제법 기발했다..
소설속에 등장하는 액자소설들도 꽤나 흥미로웠다.

[마이리뷰] 사일런트 페이션트

사일런트 페이션트
알렉스 마이클리디스 지음, 남명성 옮김 / 해냄 / 2019년 5월

뻔한 반전이긴 했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술술 읽었다
어린 시절 부모의 역할이 한 사람의 인격을 형성하는데 정말 이지 너무 절대적이라 부모라는 자리가 무섭기도 하다..
근데 책에서는 너무 절대적으로 그려 놓은것 같기도 하다..
그시절을 지나온 나도 물론 어렸을때 내가 자라온 환경과 부모님의 모습이 나의 인격형성에 아주 많은 부분을 차지하겠지만..삼사십대가 되어 보니 그들도 어리숙한 인간이었고 잘하고 싶은 부족한 사람이란걸 알기에 조금 잘못된 부분들은 이해하고 너그럽게 볼 수 있다는 걸 말이다..
그러니 다른사람 탓 하지 말고 좋은 책 많이 읽고 좋은 마음 많이 갖으시길...
나한테 하는 말이다..

[100자평] 무엇이든 가능하다

무엇이든 가능하다 ㅣ 루시 바턴 시리즈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7월

긍정적으로만 보이던 제목이 읽고 난 후에는
조금 무서워 보이기까지 한다..

재미와 감동과 후회와 깨달음..

좀 거창하지만 이책은..
모든것이 완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