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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때문에 기분이 이상해! - 감정 표현이 서툰 어린이를 위한 내 마음 사용법 ㅣ 슬기로운 사회생활 8
에일린 케네디 무어.크리스틴 맥러플린 지음, 김소희 그림, 김유경 옮김 / 파란자전거 / 2025년 1월
평점 :
초등학교 4학년으로 올라가게 되는 아이에게 친구와의 감정 교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책을 만나 보고 싶었습니다.
처음 초등학교 5, 6학년 권장도서라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다행히 아이가 처음부터 재미있다고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감정 부분을 다루다 보니까 아이가 그동안 느꼈던 난처한 감정들에 대해서 처음부터 나오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또 부록으로 나온 감정 일기장이 같이 왔는데 이건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학기 시작하고 작성하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1부에서는 친구에 대한 불안에 대한 내용이 나와요. 수줍음, 걱정, 당혹감, 죄책감 이런 감정들에 대해서 마주하게 되었을 떄 아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나와 있어 난처한 상황들을 잘 극복술 수 있지 않을 까 합니다.
2부에서는 친구에 대한 화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와요.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 중학교까지는 친구들과 많은 갈등의 시기로 보여지는데 그것에 대한 감정을 알게 되고 또 표현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나오게 됩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화에 대한 감정을 잘 다루어야 하는데 책을 통해 하나씩 배우게 되는거 같아요
3부에서는 친구에 대한 슬픔에 대해서 나와요. 비통이라는 낯선 짙은 슬품에 대한 감정적 표현도 알게되었고, 실망감 수치심과 부러움 외로움 이런 감정들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오고 또 이런 상황들이 되었을때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도 자세히 나오게 됩니다.
책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예시들이 정말 학교에서 친구들과 일어나는 일들인데요. 그래서 더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아이가 저학년 때는 다 같이 어울리면서 선생님네 관여도 있고 잘 학교 생활을 해왔는데, 고학년부터는 사춘기까지 같이 오면, 친구들과 여러 가지 감정들을 겪으면서 힘들어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되요. 저희 아이는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일을 겪을 때 한번 자신의 감정도 짚어보고 또 책에 나온 예시대로 잘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길렀으면 합니다.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책을 읽게 되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