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마인크래프트 스페셜 가이드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마인크래프트 즐기는 101가지 방법
캐빈 펫먼 원작, 신예용 옮김 / 서울문화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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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자녀가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한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 나와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마인크래프트는 저희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는 게임인데, 핸드폰을 바꿀 때마다 꼭 다시 설치하곤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 있는 게임이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마인크래프트를 할 줄 아는 것이 친구들과의 소통에 도움이 되어, 게임에 대해 허용적인편이랍니다.

다만, 요즘 게임시간이 늘었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마인크래프트의 기본적인 즐기는 방법부터 다양한 팁까지 101가지로 정리해놓았습니다.

아이가 책을 접하고 제목을 한번 흝어보더니 몇가지 사용할 것들이 보여서 좋다고 이야기 하네요.

게임을 처음 접하는 아이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돼 있어서 기본적인 기술부터 차근차근 익힐 수 있습니다. 블록을 설치하거나 부수는 방법, 도구나 무기를 만드는 방법, 몬스터와 싸우는 법 등 실질적인 게임 진행에 꼭 필요한 기술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나침반이나 지도 같은 도구 사용법도 나와 있어, 게임을 하며 길을 잃거나 위치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아이 스스로 마인크래프트를 탐험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자연스럽게 길러질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책 후반부에는 단순히 게임을 잘하는 것을 넘어서 올바르게 즐기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특히 100번과 101번 항목에서 항상 즐겁게 플레이할 것, 그리고 사람을 존중하면서 게임할 것을 강조하고 있어 인상 깊었습니다. 게임 속에서도 예절과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부분이라 부모로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게임이 잘 풀리지 않거나 특정 상황이 어렵게 느껴질 경우, 크리에이티브 모드로 전환해서 연습해보라는 팁도 나와 있습니다. 아이도 서바이벌 모드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크리에이티브 모드로 연습한 뒤 더 자신 있게 게임을 진행하면 된다고 말해주었답니다.

이 책은 마인크래프트를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서,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책을 먼저 살펴보며 게임에 대한 관심을 더 가지게 되었고, 게임에 대한 대화도 조금 더 깊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이 있다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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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의 지대넓얕 13 : 철학의 두 갈래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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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 내면의 힘을 키운 아이는 세상의 문제에 쉽게 휩쓸리지 않는다.”

이 문장을 읽고, 딱 저희 아이가 떠올랐어요.

요즘처럼 혼란스럽고 변화가 많은 시대에, 내면이 단단한 아이로 자라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이잖아요.

그런 내면의 힘을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고 그래서 이 책이 더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저희 아이는 우연히 학교 도서관에서 『지대넓얕』 시리즈를 처음 접했어요.

너무 재밌다며 집에서도 읽고 싶어 해서 지역도서관에서 찾아도 읽고 구입해서도 읽고 했네요.

그렇게 12권까지 쭉 읽고, 이번엔 드디어 13권 철학 편을 만나게 됐습니다!

처음엔 ‘철학’이라니 좀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만화 형식 덕분에 철학이라면 머리아픈거라고 먼저 생각하는 저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설명도 이야기 형식이라 어렵지 않게 잘 풀어놔서, 낯선 철학 개념들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데카르트의 꿈을 시작으로, 합리주의, 경험주의, 관념주의, 회의주의, 실존주의까지 다섯 가지 철학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말만 들으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스토리 속에서 인물들이 겪는 상황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철학의 핵심이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그리고 이 책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방법까지 소개해준다는 거예요. 이야기 먼저 집중해서 읽고, 핵심 단어와 흐름을 파악한 다음, 마지막엔 서로 이야기를 나눠보라고 안내해줘요. 아이랑 책을 읽고 나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있다는 점도 좋은거 가타요.

철학이 어렵다고 느껴지던 저도 오히려 아이 덕분에 재밌게 읽게 되었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어요.

아이에겐 사고력과 배경지식을 키워주는 좋은 계기, 부모에겐 함께 대화하며 배우는 즐거움을 주는 책이에요.

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이 친근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실 거예요.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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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암과 멀어지는 힐링 푸드, 근력 운동
오유경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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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몸의 변화가 하나둘씩 느껴지기 시작하죠. 특히 저처럼 사무실에 오래 앉아있는 생활을 하다 보면, 예전 같지 않은 컨디션에 자연스럽게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와중에 만나게 된 책이 바로 **《매일매일 암과 멀어지는 힐링 푸드, 근력운동》**입니다.

책 제목만 보면 암에 초점을 맞춘 것 같지만, 사실은 평소 생활 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법을 소개하고 있어서 일반인에게도 매우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저자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기 때문에,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진심이 담긴 실용서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다양한 자료를 공부하고 연구한 흔적이 느껴졌고, 독자 입장에서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몸 관리의 기본적인 원칙부터 암을 예방하고 이겨내는 식습관, 그리고 집에서도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레시피까지 정말 알차게 채워져 있더라고요. 어느 하나 놓치기 아까운 정보들이 가득했어요.

특히 저는 고관절 통증이 있어서 평소 스트레칭이나 운동이 부담스러웠는데, 책에 나온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폼롤러를 이용한 간단한 운동 소개가 굉장히 실용적이었어요. 헬스장이나 병원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셀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였습니다.

바쁘고 피곤한 일상 속에서도 조금씩 실천할 수 있는 건강 루틴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 건강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던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매일의 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말이 정말 와닿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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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우체부 샤미의 책놀이터 15
고수진 지음, 박현주 그림 / 이지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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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정서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책을 찾다가 『오리 우체부』를 선택했다.

제목이 따뜻하게 느껴졌고, 출판사 서평을 읽으면서 내용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가 먼저 읽기 시작했고, 나도 가볍게 읽어보았다.

이 책은 4학년 아이인 동주가 주인공이다.

동주는 아빠와 말다툼을 한 날, 갑작스럽게 아빠와 이별하게 된다.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기 어려운 나이에 아빠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후회하고,

그 감정은 책 전반에 걸쳐 조용히 흐른다.

이야기는 동주가 아빠의 오리 토기에서 무지갯빛 깃털을 발견하면서 전환점을 맞는다.

이를 계기로 동주는 금관가야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위기에 처한 사람을 도우며 자신의 감정도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다시 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책 속에서 오리는 조용히 동주를 지켜보며 길을 안내하는 존재로 나온다.

오리는 동주의 감정을 대신 전달해주는 존재이자,

이야기 속에서 아빠와 동주를 연결해주는 상징으로 표현된다.

이 책은 단순히 이별만을 이야기하지 않고,

이별 후 남는 감정들, 특히 후회나 슬픔에 대해 다루며,

그 감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동주가 겪는 시간 여행은 그런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는 장치로 쓰인다.

부모의 입장에서 읽으면서 나도 여러 생각이 들었다.

아이에게 마음을 다 전하지 못한 날들이 떠오르기도 했고,

때로는 감정을 나누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끼게 되었다.

『오리 우체부』는 초등4학년 아이가 읽기에 좋은 책이다.

부모와 함께 읽으면서 감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에도 적절한 책이었다.

아이가 무겁지 않으면서도 마음에 남는 여운이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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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택의 붉은 뿔과 푸른 뿔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시즌2 1
권수영 그림, 김지균 글, 집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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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저택 시리즈 시즌2: 대저택의 붉은 뿔과 푸른 뿔이 나왔네요.

시즌1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이야기도 기대하며 읽었습니다.

아이가 시즌1에 어느새 푹 빠졌던 것처럼, 이번 시즌도 흥미롭게 읽었어요.

저도 같이 읽었네요.

이번 시즌은 가족들이 사라진 뒤 혼자 남겨진 대저택의 집사, 바스티안의 시선으로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그들을 그리워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사라짐에 어떤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 스며들어요.

프롤로그에 나와있는 는감정이었는데 집사가 안스러워지더라고요. .

이야기는 총 여섯 편으로, 각기 다른 인물들이 ‘거울’이라는 매개를 통해 연결됩니다.

거울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현실과 닮아 있으면서도 미묘하게 달라 재미있게 풀어갑니다.

특히 '붉은 뿔'과 '푸른 뿔'로 상징되는 두 인물이 각자의 방식으로 대저택과 얽히며

이야기 하는것이 흥미를 느끼게 되는 거 같아요.

시즌1도 재미있게 보았지만, 시즌2 시리즈도 역시 재미있었어요.

시즌1을 보셨다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고,

시즌2만으로도 독립적인 재미가 있어서 새롭게 시작하기에도 부담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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