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식이 성장툰 비둘기라서 다행이야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뚜식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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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닌,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깨닫게 됩니다.

아이도 이 책을 읽으며 많은 걸 느꼈다고 해요.

“남을 따라하면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나에게 딱 맞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어린 나이지만 스스로의 꿈과 진로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비둘기라서 다행이야』는 단순한 성장 스토리가 아니라,

자신의 길을 찾는 과정의 중요성을 유쾌하게 보여주는 작품이에요.

웹툰 특유의 재치와 따뜻한 감성이 담겨 있어서 아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읽고 나면 마음속에 ‘나도 나답게 살아야겠다’는 작은 용기가 피어납니다.

가볍게 읽기 쉬어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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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말하는 영문법 초등 1
타보름교육 편집부 지음 / 타보름교육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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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긴 하지만, 아직 문법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영문법 문제집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이 교재를 만나보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어떤 문법 교재가 좋을지 고민했는데, 이 책은 ‘쓰고 말하면서 재미있게 배우는 영문법’이라는 점이 마음에 끌렸습니다. 직접 하루 공부를 해보니, 아이가 비교적 쉽게 이해하고 무엇보다 스스로 말하면서 풀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구성은 20일 분량으로 되어 있고, 4일까지는 학습을 진행하다가 5일째 되는 날에는 Speak & Write 활동을 하도록 되어 있어요. 하루에 20개의 기본 단어를 익히는 과정도 있는데, 초등 4학년인 아이에게는 아주 기초적인 단어들이라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첫 단원에서 ‘셀 수 있는 명사, 셀 수 없는 명사’를 배우는데, 아이가 “왜 bread는 셀 수 없는 명사일까?” 하고 궁금해하며 질문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게 아니라, 스스로 이유를 생각해 보며 배우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거죠.

처음엔 무작정 문제만 풀려 해서 제가 간단히 설명을 해줬는데, 아이가 금방 이해하고는 “아~ 그런 거구나!” 하면서 스스로 다시 지우고 풀어보더라고요. 이 과정을 통해 확실히 기억에 남는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이 교재는 초등학생에게 꼭 필요한 기본 문법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마음에 듭니다. 지루하지 않게 말하고 쓰면서 문법을 익히고 싶은 아이들에게 잘 맞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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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택의 불길한 예언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시즌2 3
권수영 그림, 김지균 글, 집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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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닫고 성찰하는 사자성어 명언 필사 3 - 나의 단단한 어휘력과 표현력을 위한 사자성어 명언 필사 3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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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에 관심이 많아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도 필사를 해본 적이 있는데, 그 시간만큼은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오롯이 글에 집중할 수 있어 늘 좋았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처음 접한 사자성어 필사책 또한, 단순히 글씨를 쓰는 행위가 아니라,

어휘력을 넓히고 표현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저자는 “필사는 단순히 글을 베끼는 행위가 아니라, 마음으로 글을 읽고 의미를 곱씹으며 나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에 공감했습니다. 글을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쓰며 마음으로 새기다 보면 사자성어 생각도 깊어지고

또 그 시간만큼은 참 평화로워 지니까요.

저는 2일 동안 하루에 한 페이지씩 필사를 하며 하루에 잠깐이지만, 잠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책 속의 사자성어들을 흝어 보며 익숙한 표현들도 있었고 처음 접하는 낯선 표현들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첫 번째로 소개된 ‘비일비재(非一非再)’는 워낙 흔하게 쓰이는 말이지만, 오히려 필사를 하면서 한자의 뜻을 한번더 생각할수 있었어요.

반대로 ‘백구과극(白駒過隙)’이라는 표현은 처음 접했는데요. “흰 망아지가 틈새를 지나간다”는 뜻으로 세월과 인생의 덧없음을 비유하는 말인데, 우리가 잘 아는 ‘세월유수(歲月流水)’와 의미가 닮은 말이라고 비슷한 의미도 같이 소개 되어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에 조금씩 거리를 두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런 저에게 다시금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게 될거 같아요.

단순히 필사를 통해 글씨를 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었고, 연필에 힘을 주어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면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치유되는 힐링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사자성어 평언필사』는 사자성어의 깊은 뜻을 음미하며, 동시에 일상 속에서 작은 쉼표 같은 시간을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익숙한 표현을 다시 새롭게 바라보게 하고, 낯선 사자성어는 마치 새로운 친구를 만난 듯 신선한 감동을 줍니다.

바쁜 하루 속에서도 잠시 여유를 갖고 싶은 분들, 글씨를 쓰며 사고를 확장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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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용병단 눈떠보니 과학 1 - 우주와 생명 기초 튼튼 통합과학 시리즈
알에스미디어 지음, 정수영 그림, 대치동 솬쌤(김소환), 111퍼센트 감수, 운빨용병단 원 / 서울문화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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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과학에 관심이 많아 평소 과학 도서를 즐겨 읽어요. 주로 과학 학습 만화를 읽어왔는데, 이번에 읽은 〈운빨 용병단 눈 떠보니 과학 1 – 우주와 생명〉은 글의 비중이 훨씬 높은 책이었어요.



이 책은 기초 튼튼 통합과학 시리즈의 첫 권으로, ‘우주와 생명’ 이야기 부터 담고 있습니다. 통합과학은 초·중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지식과 탐구 활동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과목이라고 하죠. 그래서인지 이 책은 단순히 재미로 읽는 과학 책이 아니라, 통합과학의 입문서로도 손색이 없다고 추천서에 나와 있어요.



구성은 꽤 알찹니다. 수능 통합과학 준비에 도움이 되는 내용부터, 간단히 해볼 수 있는 실험, 과학 상식까지 폭넓게 담겨 있고, 예습·복습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각 단원에는 QR코드가 있어서 관련 영상을 보며 학습 페이지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임 속 주인공 같은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방식이에요. 덕분에 우주 팽창, 빅뱅 우주론처럼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우주 팽창 원리를 풍선 실험으로 직접 해볼 수 있게 안내하는 부분은 이해를 훨씬 쉽게 도와줬어요. 책 속에는 주기율표까지 나와 있어 초등학생에겐 조금 빠른 개념일 수도 있지만, 미리 접해 두면 나중에 학교에서 배울 때 한결 편할 것 같습니다.



비록 글이 많지만 곳곳에 만화 컷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고, 이야기와 지식 전달이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게다가 교과와도 연결돼서, 마침 4학년 2학기 과학 ‘밤하늘 관찰’ 단원과 연계해 읽기에도 좋았습니다.



아이는 책을 재미있게 읽고, 직접 우주 팽창 실험도 해보겠다고 나섰습니다. 풍선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간단한 실험이라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었죠. 다음 권이 나오면 또 읽고 싶다고 하니, 과학을 즐겁게 배우게 해 준 책이라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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