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dbjoon님의 서재 (dbjoon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행복한 독서와 읽기 편한 글쓰기를 실천하는 작가의 꿈---[저서]호텔리어라는 직업(2025)[저서]호텔리어로 산다는 것(2022)</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30 Aug 2026 11:49:33 +0900</lastBuildDate><image><title>dbjoon</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46960218497824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dbjoon</description></image><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산문집]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_유용주 -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 MBC 느낌표 선정도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473684</link><pubDate>Wed, 26 Aug 2026 21: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4736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1334161&TPaperId=174736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89/coveroff/8981334161_1.gif"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1334161&TPaperId=174736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 MBC 느낌표 선정도서</a><br/>유용주 지음 / 솔출판사 / 2002년 09월<br/></td></tr></table><br/>2000년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 선정 도서였다. 손에 잡는 순간 분명 읽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두 달 만에 한 번 만나보자 하고 펼쳤는데 왜 이리 생경한가. 특히 자랑할 것 없는 강릉 유劉씨라니.산수와 수학이 어두우니 종친의 건너건너 먼 친척뻘이겠지. 가족사에 거기서 거기.문학을 논하는 톤이 잔뜩 술 냄새가 난다. 그럼에도 곧추세워 새겨들을 말들이 중간중간 살을 애에게 한다. 한 주가 행복했다. 그리고 나에게, 내가 생각하는 문학을 밀고 갈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돌이킬 수 없으니 두 번째 인생도 부딪치고 깨져보리라. 그것이 무섭고 겁이 났다면 시작도 안 했을 터. 깎아 세운 말들이 힘과 용기를 얻었다. 그놈에 술 냄새와 시인이 꼬아놓은 산문만 빼 논다면.         <br>  &nbsp;  <br><br>○ 나뭇가지는 아무것도 쥐려 하지 않는다. 오직 공기가 하늘을 호흡하고 있을 뿐._P17  &nbsp;  ○ 살얼음 살짝 얼었다. 살짝 얼었다면 살얼음은 살이 살짝 얼었다고 살얼음이다. 살 바깥 공기고 살 안쪽은 물이다. 물의 혈관이 보이고 마알간 뼈와 내장이 보인다. 꽃은 그 안쪽에서 꽃대를 밀고 올라온다._P24  &nbsp;  ○ 앓을 만큼 충분히 앓아야 봄이 온다. 치를 것은 충분히 치러야 비로소 봄은 온 천지에 내려앉는다._P29  &nbsp;  ○ 사람이란 얼마나 독한 짐승이냐. 사람이 다닌 길에는 잡초 한 포기 제대로 자리지 못한다. 그러니 풀 한 포기를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는 존재가 사람이다. 독하면서도 슬픈 짐승, 죽이는 것보다 살리는 동물이 되자._P35  &nbsp;  ○ 시멘트 옹벽은 죽음이다. 생명이 깃들어 살 수가 없다. 금이 가야 생명이 온다. 문학도 마찬가지다. 돌 틈의 문학, 돌담의 문학, 흙의 문학을 하자. 들고 넘나드는 데 아무런 문제가 는 통 큰 문학을 하자. 돌담은 바람과 햇살과 눈과 비를 다 통과시킨다. 통과시키면서도 원형은 그대로 보존하는 것! 돌담은 도道다._P40  &nbsp;  ○ 무릇 분노하고 저항하지 않는 작가는 진정한 작가가 아니다. 문학은 잠들게 하는 기능이 없다. 오직 후려쳐 깨어나게 하는 기능만 있을 뿐. 더욱 믿음직스러운 모습은 서두르지 않는 그의 보폭이다. 오래 헤엄칠 자세가 되어 있다는 말이다. 문학이 점점 왜소해지고, 자본에 속절없이 투항하고, 화학비료 뿌리고 성장 호르몬 넣어 속성 재배되는 요즈음, 언제든지 잊힐 수 있고 포기할 수 있고 그 틈새를 땀 흘려 일하는 것으로 메울 수 있는 당당한 자세, 한창훈은 오래 참고 견딘다. (…) 한창훈 소설의 미덕은 오래 참고 견딘, 견딜 수 없을 때까지 버틴, 직전의 힘이다. 직전에 터져 나오는 함성, 직전의 아름다움이다._P119  &nbsp;  ○ 좋은 사를 쓰려면, 세상에 대해, 자기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고 물어보아야 한다. 질문하는 서정이다. 시는 냉정하기 때문에 왜냐고 묻지 않으면 절대 대답이 없다._P135  &nbsp;  ○ 활자는 한 번 인쇄되어 나오면 정말 고질 덩어리 아닙니까. 죽은 뒤에도 책임을 져야 하고._P165  &nbsp;  ○ 문학은 어제도 위기였고 오늘도 어렵고 앞으로도 계속 위태로울 것입니다. 문학은 위태롭기 때문에 지켜야 하고 돈이 안 되기 때문에 지켜야 하고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지켜야 합니다._P201  &nbsp;  #그러나나는살아가리라 #산문집 #유용주 #솔 #MBC느낌표선정도서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89/cover150/8981334161_1.gif</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8989</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산문집]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_박완서 -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알라딘 리커버 특별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466983</link><pubDate>Sun, 23 Aug 2026 15: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4669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4676&TPaperId=174669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8/23/coveroff/k3421355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4676&TPaperId=174669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알라딘 리커버 특별판)</a><br/>박완서 지음 / 현대문학 / 2010년 08월<br/></td></tr></table><br/>박완서 선생님의 글을 종종 읽는다. 그런데 산문집은 처음인 듯싶다. 내가 박완서 선생님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작가의 글이 어렵지 않은 문체이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는 나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언젠가 고향 마을에서 고향마을을 배경으로 책을 여러 권 쓰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또한 박완서 작가의 산문집을 통해 한층 작가와 선생님 사이에 벽을 허문 것 같은 친숙함이 와 닿는다.특히 작가가 떠나기 전 해에 출간 도서라 마음이 더 짠하다. 더욱이 원주 박경리 선생의 일화를 말씀하실 때 마음이 더 숙연해진다. 그 이유가 내가 사는 곳이 원주이고 단구동이기 때문일 거다. 모처럼 그리움이란 단어가 머리에 떠나지 않는다. 오늘 박완서 선생님, 작가가 그리운 이유이다.   &nbsp;  ○ 지금도 문학강연 같은 걸 하게 될 때는 소설이 지닌 이런 미덕, 쓰는 이와 읽는 이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위안과 치유의 능력에 대해 말하곤 한다. 나는 내가 소설을 통해 구원받았다는 걸 인정하고 소설가인 것에 자부심도 느끼고 있지만 그렇게 말하고 나면 마치 허세를 부린 것처럼 뒷맛이 허전해지곤 한다._P24  &nbsp;  ○ 정작 여행 가방은 떠나는 날 아침에 내복 위주로 후딱 아무렇게나 싼다. 검정 바지 하나로 열흘 이상을 버틴 적도 있으니 짐 싸는 일이 수월할 수밖에 없다. 여행지에서도 그 나라 음식으로 버틸 것과, 옷은 될 수 있는 대로 안 갈아입기가 모토이니 남다른 결벽증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일회용품들이 내 머릿속에서와 마찬가지로 현실에서도 있을 때 있어야 마음이 놓인다 뿐이지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 결벽증하고는 다르다. 일주일에 한 번 도우미 아줌마가 오는 날 말고는 걸레질도 안 하고 살기 때문에 누워서 방바닥을 바라보면 엷은 먼지 위로 발자국이 찍힌 게 보일 적도 있지만 그건 아무렇지도 않다. 나는 그렇게 게으르고 무신경한 사람이다._P144  &nbsp;  ○ 거의 대부분의 책들은 삐딱한 생각을 담고 있으니 삐딱하게 서 있어야 마땅하다는 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_P147  &nbsp;  ○ 나를 스쳐 간 시간 속에 치유의 효능도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신이 나를 솎아 낼 때까지 이승에서 사랑받고 싶고, 필요한 사람이고 싶고, 좋은 글도 쓰고 싶으니 계속해서 정신의 탄력만은 유지하고 싶다._P156  &nbsp;  ○ 역사소설은 경험자가 쓰는 게 아니라 훗날 누군가에 의해 상상됨으로써 쓰일 것이다. 상상하려면 사랑해야 한다. 작가가 기울인 노고 속엔 사랑까지 포함돼 있다는 게 도처에서 느껴진다._P204  &nbsp;  ○ 글을 쓰다가 막힐 때 머리도 쉴 겸 해서 시를 읽는다. 좋은 시를 만나면 막힌 말꼬가 거짓말처럼 풀릴 때가 있다. 그럴 때도 시를 읽는다. 단어 하나를 꿔오기 위해, 또는 슬쩍 베끼기 위해. 시집은 이렇듯 나에게 좋은 말의 보고다. 심심하고 심심해서 왜 사는지 모르겠을 때도 위로받기 위해 시를 읽는다. 등 다습고 배불러 정신이 돼지처럼 무디어져 있을 때 시의 가시에 찔려 정신이 번쩍 나고 싶어 시를 읽는다. 나이 드는 게 쓸쓸하고, 죽을 생각을 하면 무서워서 시를 읽는다. 꽃 피고 낙엽 지는 걸 되풀이해서 봐온 햇수를 생각하고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내년에 뿌릴 꽃씨를 받는 내가 측은해서 시를 읽는다._P216    &nbsp;  <br>#못가본길이더아름답다#산문집#박완서#현대문학 #박완서반문집<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8/23/cover150/k3421355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182384</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_안철수 -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461535</link><pubDate>Thu, 20 Aug 2026 12: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4615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17911&TPaperId=174615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5/coveroff/893491791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17911&TPaperId=174615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a><br/>안철수 지음 / 김영사 / 2001년 08월<br/></td></tr></table><br/><br><br>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_안철수  &nbsp;  사원에서 임원까지. 실수의 연속이었고, 반면 성과를 이루는데 뿌듯함이 있는 시기였다. 그러나 그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함께했다. 인맥을 통해, 공석인 자리가 급하다고 채용하고 힘겨웠던 경험들이 종종 있다. 특히 법적 분쟁까지 이르는 것을 목도하며 인력 채용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것에 인식 전환을 맞이했다. 종종 ‘사람이 전부다.’라는 말해 왔던 나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리고 뽑으면 믿으라 했는데 금전 사고까지 생기고 나면 사람이 무서울 정도다. 그럼에도 애정을 갖고 함께 하려는 마음을 비치고 손을 잡아주면 극단까지 이르는 것은 막을 수 있다. 벤처기업 안철수연구소의 경험을 들으며 되돌아보는 마음에 위안이 되었다. 정치인이 된 안철수 의원의 위상이 그대와 지금은 다르겠지만 묵묵히 현실 정치에서 국민을 위한 지도자가 되길 기원해 본다.   &nbsp;  ○ 평등과 공정은 다르다. 민주주의도 그러하지만, 자신의 연봉을 올릴 기회는 평등하나 결과는 평등하지 않으며 그에 대한 보상도 평등할 수 없다. (…) 회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동등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 사람들에게 기회는 평등하게 주되 그 결과의 평가에 대해서는 만인이 동의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투명경영이 필요하고 또 투명경영이 진정 힘을 발휘하는 것도 이때이다._P116  &nbsp;  ○ 업무능력은 다음 문제다. 그래서 당장 자리가 비어 있다고 능력 있는 사람을 앉히는 것은 매우 경계하는데, 그가 동일한 철학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회사에 큰 손실을 입힐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능력만으로 회사의 가치관과 생각이 크게 다른 사람을 뽑는다면 그것은 그 사람에게도 불행한 일이다. 그는 오랜 적응 기간을 거치는 가운데 내적 갈등과 시행착오를 겪을 것이기 때문이다._P138  &nbsp;  ○ 기술은 과학을 근간으로 하고 있지만 수준이 높아질수록 예술적인 영역에 근접하게 되는 것이다._P163  &nbsp;  ○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점은 회사는 CEO의 고민을 자양분으로 삼아 성장하는 존재라는 것이다._P174  &nbsp;  ○ 실리콘 밸리의 벤처기업에서는 어떤 사람이 일을 하면 그 과정에 대해 시스템화된 문서로 분명하게 남겨 놓는다. 그래서 만약 실수를 본인만 아는 게 아니라 모두 알게 된다. 또 실수에 대한 원인과 평가도 문서로 남기고 제도로 반영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놓으면 다른 사람이 와서 그 업무를 하더라도 실수가 반복될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프로세스 중심으로 정리하고 제도화하는 과정이 계속 반복되는 가운데 그 회사의 경쟁력이 커지게 된다._P190  &nbsp;  ○ 임원을 영입할 때 그의 곁가지로 사람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아무리 작은 조직이라 하더라도 바람직하지 않다. 개개인의 능력보다 더 소중한 것은 삶과 일과 회사를 바라보는 그 사람의 가치관인데, 그것에 대한 철저한 검증 없이 회사의 성장 속도에만 맞추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때 가장 조심할 것은 CEO이다. 자기와 연고가 있다는 이유로 사람을 데려오는 것도 경계해야 할 일이다. 벤처기업에서 가장 소중한 연고는 학교도 지역도 아닌 비슷한 가치관에 근거한 인간적 신뢰 관계이다._P242    &nbsp;  <br>#영혼이있는승부#안철수#김영사#벤처기업 #안철수연구소#V3<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5/cover150/893491791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0583</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나는 솔직하게 살고 싶다_김지룡 - [나는 솔직하게 살고 싶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456374</link><pubDate>Mon, 17 Aug 2026 21: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4563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770862&TPaperId=174563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9/95/coveroff/8976770862_1.gif"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770862&TPaperId=174563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솔직하게 살고 싶다</a><br/>김지룡 지음 / 명진출판사 / 1999년 07월<br/></td></tr></table><br/>1999년에 출간된 도서임에도 전혀 시대에 뒤처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자그마치 28년 전의 도서임에도 탄탄하다. 내심 작가의 실천적 경험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나저나 내내 이렇게 솔직하게 써도 되는가 하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어쩌면 이것 또한 엄청난 용기였을 터다.남편이고, 아버지이며, 사위이고 그런 면에서 솔직하다 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가 대단하다.30년이 지난 지금은 그때보다 많이 개방되었다고는 하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이것에도 꼭 정답은 없지만 스스로 솔직하고, 만족한다면 되는 게 아닐까 싶다. 한편 조금은 솔직해진 나를 반추해 본다. <br><br><br>  &nbsp;  ○ 일상이 싫어지면 문 하나만 열면 된다. 주위의 기대가 버겁게 느껴지면 이곳에 와서 망가지면 된다. 상상을 넘어서는 비일상적 공간이 그곳에서 언제나 나를 기다리고 있으니까_P106  &nbsp;  ○ “사랑은 누구를 위해 자신을 바치는 것도 아니고 상대가 자기를 위해 희생하기를 바라는 것도 아니다. 사랑이란 건 무르익기를 기다리는 것이다.”_P231  &nbsp;  <br><br>#나는솔직하게살고싶다&nbsp;#김지룡&nbsp;#명진출판&nbsp;#일본문화 <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9/95/cover150/8976770862_1.gif</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9517</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침묵_엔도 슈사쿠 - [침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453315</link><pubDate>Sun, 16 Aug 2026 09: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4533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3109552&TPaperId=174533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7/76/coveroff/89331095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3109552&TPaperId=174533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침묵</a><br/>엔도 슈사쿠 지음, 김윤성 옮김 / 바오로딸 / 2009년 01월<br/></td></tr></table><br/>딸이 읽고, 아내가 읽은 후 내 책상으로 왔다. 안방에서 독서하는 아내를 바라보면서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먼저 책을 집어 들었다. 생각보다 오래도록 본 책이다. 그동안 덥기도 했거니와 몸 상태가 계속 졸음이 쏟아지는 거다. 물론 이유야 있겠지만 과욕이 부른 참사다. 덕분에 오래도록 〈침묵〉의 의미와 내가 살고 인생, 삶에 대해 오래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지금의 평온과 온화한 삶이 누군가의 고통과 저항으로 누리고 있는 자유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지금 넘치는 자유와 행복이 결코 한순간에, 내가 잘해서 온 것이 아님을 인식하고 잘 누리는 것도 우리의 의무이고 책임이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한국의 종교도 수많은 선지자와 순교자, 선인들의 의지가 지금의 발현이다. 오늘 〈침묵〉, 그분의 뜻을 생각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br><br><br>  &nbsp;  ○ 죄란 사람이 다른 사람의 인생 위를 통과하면서 자기가 그곳에 남긴 흔적을 잊는 것이다._P154  &nbsp;  ○ LAUDATE EUM(주님을 찬미하라)_P277  &nbsp;  <br>#침묵 #엔도슈사쿠 #바오로딸#다시읽고싶은명작 #catholic#일본선교<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7/76/cover150/89331095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77669</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_장재형 -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인생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440862</link><pubDate>Sun, 09 Aug 2026 15: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4408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832097&TPaperId=174408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360/87/coveroff/k6228320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832097&TPaperId=174408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인생 수업</a><br/>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04월<br/></td></tr></table><br/>고전문학 28편을 인용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인생 수업이다. 개중에는 대부분 읽은 책들 이야기가 많았다. 그 책들이 말했던 의미와 감동을 다시 되살려 보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미루어 두고 앞으로 읽어야 할 책들을 생각한다. 누구나 들어 봄 직한 양서를 통해 저자는 행복론을 펼치고 있다. 결론적으로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내 눈앞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각자 그것을 대하는 믿음과 자세의 문제라고 일갈한다. 이제 귀가 순해지려다 보니 옳고 맞는 말이다. 다만 자세라는 다른 표현으로 실천의 문제로 받아들일 뿐이다. 머리에 두고 학습하고 지식으로서의 가치가 아닌 마음을 열고 들여다보며 실천을 통해서 쟁취할 수 있다. 근데 생각해 보면 아무 일 없고 무탈하면 그것이 행복인 거 아닌가? 싶다. 바로 지금처럼 말이다.<br><br><br>  &nbsp;  ○ 운명이 나를 사랑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이 내 운명을 사랑해야 한다._P28  &nbsp;  ○ “행복은 바로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우리가 생각하는 태도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달으십시오. 그게 바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해답입니다.”_P38  &nbsp;  ○ 슬픔이 가득할 때는 슬픔에 기대야 한다. 슬픔을 극복하려고 하는 사람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슬프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가만히 슬픈 내 그림자를 보며 하루하루 살다 보면 불행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힘이 생긴다. 슬픔을 일상으로 여기는 것. 그리하여 무뎌지는 것. 요철처럼 튀어나온 슬픔을 평평하게 두드려 평온함을 유지해야만 한다._P81  &nbsp;  ○ 가끔 완전히 길을 잃고 방황하며 인생을 낭비하지만, 끊임없이 밀려오는 조류에 거스르는 배를 타고 참된 삶을 위해 모험을 떠나야 한다. 과거로 떠밀리어 가면서도 말이다._P97  &nbsp;  ○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우연한 사건들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사소한 불행이 삶을 곧바로 불행하게 만들지는 못하지만, 반복적인 불행은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하루하루를 소소하지만 좋은 일로 채워 간다면 더욱 풍요로운 삶이 될 것이다._P105  &nbsp;  ○ 누구나 영원히 살 것처럼 생각하며 산다. 항상 보다 좋은 것을 꿈꾸며 살기도 하고 동시에 과거에 놓쳐 버린 것들에 대해 후회와 고통 속에 살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인생은 지금 말하는 순간 영원히 과거 속으로 흘러가 버린다. 생존을 위해, 살기 위해 발버둥을 치다가 결국 대부분 자신의 삶을 즐기지도 못한 채 공허한 삶만 살다가 생을 마감한다. (…) 인생의 허무함을 깨닫는 자만이 그 허무함을 극복할 수 있다._P138  &nbsp;  ○ 참된 행복은 부와 권력, 명예처럼 나타났다가 곧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 상태에 있다. (…) 원래 세상에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단지 우리의 믿음 즉, 생각이 그것을 결정할 뿐이다._P227   &nbsp;    &nbsp;  <br>#나는어떻게행복할수있는가&nbsp;#장대형&nbsp;#미디어숲&nbsp;#행복에대하여&nbsp;#고전28편&nbsp;#행복탐구<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360/87/cover150/k6228320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3608757</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시집] 중심의 괴로움_김지하 시인 - [중심의 괴로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435525</link><pubDate>Thu, 06 Aug 2026 13: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4355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5062832&TPaperId=174355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65/coveroff/8985062832_1.gif"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5062832&TPaperId=174355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심의 괴로움</a><br/>김지하 지음 / 솔출판사 / 1994년 08월<br/></td></tr></table><br/>사람에게 얼마나 고문을 했기에 사람의 정신에 분열증이 생길까? 시인의 ‘못산다’라는 표현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옳은 것을 옳다고 말하고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 말하는 것이 이렇게도 어려운 일일까? 아픔과 고통의 극한에 고문을 통해 얻어 내려던 정보가 그들의 일이라면. 그렇다면 어딘가 그런 고문을 한 사람이 있다는 거다. 지금 모두 다 고문을 한 사람들이 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지하 시인은 시를 썼다.더욱이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들의 화해의 손을 잡기도 했다. 나 같았으면 어림도 없는 씨알 먹히지 않는 소리다. 모두 숨죽이고 찍소리 못할 때, 김지하 시인은 우리를 대변한 사람이다. 그리고 아픔을 ‘못산다’라는 시를 쓰며 이젠 그 소리 ‘못산다’라는 말로 산단다. 그래서 예술은 위대한가 보다. 김지하 시인의 영면을 기원한다.<br><br><br>  &nbsp;  이젠더는 못산다  &nbsp;  나는띠끌  &nbsp;  또 나는한바다 천지  &nbsp;  한끝 상해도 못사는 걸  &nbsp;  더는 못산다온통 죽음  &nbsp;  내 속을귀기울여듣는다  &nbsp;  못산다 못산다 소리들끓는 소리  &nbsp;  그 소리 듣느라산다이젠 그 소리로 산다._P65. 소리  &nbsp;    &nbsp;  <br>늦가을잎새 떠난 뒤아무것도 남김 없고내 마음 빈 하늘에천둥소리만 은은하다._P86. 늦가을  &nbsp;    &nbsp;  <br>#중심의괴로움&nbsp;#김지하시집&nbsp;#솔출판사&nbsp;#서정시&nbsp;#고문#김지하시인<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3/65/cover150/8985062832_1.gif</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6566</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전태일 평전_조영래  - [전태일 평전 -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433460</link><pubDate>Wed, 05 Aug 2026 11: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4334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991348&TPaperId=174334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41/coveroff/897199134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991348&TPaperId=174334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전태일 평전 - 개정판</a><br/>조영래 지음 / 돌베개 / 2001년 09월<br/></td></tr></table><br/><br><br>전태일 평전_조영래   &nbsp;  마음이 먹먹해진다. 노동운동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에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노동운동 10년간 내가 목도한 것들은 투쟁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불의를 보고 나섰고 앞장섰기에 단 한 번의 후회는 없다. 직장 생활에서 얻어지는 당연한 것들이 열사의 사후 20년이 지난 그 당시에도 처절했다.이후 전태일 열사의 인근에 묻힌 김태환 열사를 생각하면 형이었고, 동료였으며, 노동조합 위원장이었으며, 한국노총 충북 충주시 의장이었다.요즘 남들이 당연히 생각하는 연차, 월차, 생리휴가, 연장수당, 야간수당 등등 우리는 당연한 것들을 쟁취하기 위해 파견근무와 해고를 견뎌야 했다. 껄끄러운 눈총과 업무 배제를 매일 마주해야 했다. 그리고 해고 노동자의 복권을 추진하고 파견근무를 견뎌야 했다. 세상이 야속했다. 혼자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위원장을 돕는데, 한계에 다다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의지와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그런 의지와 변함없는 투지가 오늘을 만든 것이다. 노동운동 그리 녹록지 않다. 그래서 지금도 붉은 띠를 보면 가슴이 뛴다. 더불어 김태환 민주열사의 영면을 기원한다.  &nbsp;  ○ 인간선언. 가난과 질병과 무교육의 룰레 속에 묶여 버림받은 목숨들에게도, 저임금으로 혹사당하고 있는 노동자들에게도, 먼지 구덩이 속에서 햇빛 한번 못 보고 하루 열여섯 시간을 노동해야 하는 어린 여공들에게도,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요구’가 있다는 것을 밝히기 위하여 그는 죽었다._P19  &nbsp;  ○ 나라의 법으로까지 보장되어 있는 보다 나은 근로조건을 쟁취하지 못하고 죽은 듯이 혹사당하고만 있는 평화시장 일대의 모든 노동자들이 다 ‘바보’라고 생각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그 ‘바보’들의 모임인 바보회를 만든다._P155  &nbsp;  ○ “남들은 다 밸이 없어서 죽어 지내고 있는 줄 아니. 즈이들이 무슨 통뼈라고 중뿔나게 나서서 노동운동이니 뮈니 하고 설쳐? 그런다고 뭐가 될 줄 아니. 결국 신세 조지고 피 보는 건 즈이들뿐이라고, 어리석은 것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까지 말할지도 모른다. _P165  &nbsp;  ○ 전태일 사상 : ①밑바닥 인간사상, ②각성된 밑바닥 인간사상, ③완전한 거부_완전한 부정 사상, ④근본적인 개혁 사상, 행동 사상_P205  &nbsp;  ○ 삶의 문제는 결국 죽음의 문제이며, 죽음의 문제는 결국 삶의 문제이다. 비인간의 삶에 미련을 갖는 자는 결코 인간으로서 죽을 수 없고, 따라서 결코 인간으로서 살 수 없다. 전태일의 죽음을 각오한 투쟁을 결단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비인간의 삶에 대한 온갖 미련을 떨쳐버릴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_P242  &nbsp;  ○ ‘데모’란 상대편에 대한 대항하는 자의 당당한 선전포고이며, 요구조건이 관철될 때까지 끊임없이, 갈수록 더욱 격렬하게, 위협적인 도전을 감행하겠다는 경고인 것이다._P273  &nbsp;  ○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불꽃은 모든 사람의 눈에 빛을 던진다. 불꽃이 아니면 침묵의 밤을 밝힐 수 없다. 허덕이며 고통의 길로 끌려가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삶의 길을 비추어 보이는 것은 오직 불꽃뿐, 불타는 노동자의 육탄뿐._P288  &nbsp;  ○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1970년 11월 13일 낮 1시  &nbsp;  <br>#전태일평전#전태일&nbsp;#돌베개&nbsp;#내죽음을헛되이말라&nbsp;#노동운동가<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41/cover150/897199134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4196</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시집] 타는 목마름으로_김지하 - [타는 목마름으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414484</link><pubDate>Mon, 27 Jul 2026 11: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4144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2033X&TPaperId=174144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4/92/coveroff/893642033x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2033X&TPaperId=174144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타는 목마름으로</a><br/>김지하 지음 / 창비 / 1993년 07월<br/></td></tr></table><br/>김지하 선생(김영일 金英一)이 태어난 곳은 전남 목표지만, 삶과 기거, 영면은 강원도 원주다. 특히 토지 박경리 선생의 사위로 딸 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과 함께 원주에서 영면에 드셨다.그러고 보면 원주에서 글 자랑하지 말라는 말도 과언이 아닌 듯싶다.매번 김지하 선생의 시집에 관심이 있다가 우연한 기회 선생의 〈타는 목마름으로〉를 만났다.선생의 글은 내가 태어나 한 살에서 두 살 경에 쓰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마음이 더 아팠다.고문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으셨다는데. 엽기적이긴 하지만 고문한 사람도 있을 것인데 그들의 정의와 민족을 위한 행위로 치부한 삶은 온전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 그것에 대해 장편소설로 언급할 날이 올 것이다. 그렇게 아픈 마음을 달래본다. 또한 한 시대의 아픔을 시인이 시인으로서 살아내는 것이 녹록지 않았을 것이다. 그때 그 당시 다른 목소리를 냈기에 지금의 온전한 우리가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싶다. 더불어 평생 딸을 일구신 나의 부친과 오버랩됨 마음이 위로와 다시 돌아가신 분들에 대해 두 손 모아 영면을 기도한다.   &nbsp;  <br><br><br>○ 신새벽 뒷골목에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은 너를 잊은 지 너무도 노무도 오래   오직 한가닥 있어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내 이름을 남 몰래 쓴다 민주주의여  &nbsp;     아직 동 트지 않은 뒷골목의 어딘가   발자욱소리 호르락소리 문 두드리는 소리   외마디 길고 긴 누군가의 비명소리   신음소리 통곡소리 탄식소리 그 속에 내 가슴팍 속에   깊이깊이 새겨지는 네 이름 위에   네 이름의 외로운 눈부심 위에   살아오는 삶의 아픔   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오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떨리는 치떨리는 노여움으로 나무판자에   백 묵으로 서툰 솜씨로   쓴다.  &nbsp;     숨죽여 흐느끼며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_(타는 목마름으로 전문_P8)  &nbsp;    &nbsp;  ○ 가슴에   개 짖는 소리 붉게 녹슬고   노을은   차디차게   서편으로 스러져가고   단 한마디   가난한 벗에게   빈 약속조차 지키지 못한 채   손목에 패인 사슬자욱 자취 감추고   남은 것은 긴   비린내나는 悔恨회한_(나팔소리 中_P30)  &nbsp;  ○ 새라면 좋겠네   물이라면 혹시는 바람이라면_(푸른 옷 中_P74)   종종 나의 부친께서는 마당에 남쪽을 내다보시며 같은 말씀 하셨다.    시인과의 환경이나 입장은 다르겠지만 그래서 더욱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아버지가 되고 할아버지가 돼야 작게라도 그 마음이 헤아려지는가 보다.  &nbsp;    &nbsp;  #타는목마름으로#김지하#창작과비평사#서정시인#저항시인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4/92/cover150/893642033x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9264</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거꾸로 가는 하나님 나라_김지희 - [거꾸로 가는 하나님 나라 - 세상의 방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412553</link><pubDate>Sun, 26 Jul 2026 13: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4125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8071&TPaperId=174125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3/87/coveroff/k032138071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8071&TPaperId=174125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꾸로 가는 하나님 나라 - 세상의 방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a><br/>김지희 지음 / 햇살콩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br>거꾸로 가는 하나님 나라_김지희  &nbsp;  책을 읽다가 화장실을 가기 위해 지나다가 안방에서 책을 읽는 그분을 발견했다. 그것도 상당히 집중하고 있는 그분. 퇴근해 책상에 올려져 있는 〈거꾸로 가는 하나님 나라〉였다. 인스타그램에서 홍보 영상을 본 것 같기도 하고. 이제야 책장을 열었는데, 기독교 간증 도서? 매번 같은 것 같으면서도 책을 받쳐 든 손이 떨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우리에게도 비슷한 연배의 딸이 있기에 남 일이 아니었다. 잘나가던 저자가 하느님의 좁은 길을 선택하여 이루어낸 기적들을 보면서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 짐을 느낀다.책을 덮고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타고 들어갔다. 최근 다행히 순산하신 것 같다. 꼭 종교적인 시각으로 시야를 좁혀 이 도서를 접할 것은 아닌 것 같다. 문득 삶을 대하는 태도와 삶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질문을 남기는 도서라고 생각한다. 태도, 방향성, 질문. 이 도서를 통해 좀 더 멀리 보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지금, 이 순간 삶의 방향을 잃었다면, 스스로 질문에 해답을 찾지 못했다면 곡 한 번 종교를 넘어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나는 이 도서를 통해 태도, 방향, 질문이라는 세 가지 단어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nbsp;    &nbsp;  ○ 이 땅에서의 ‘삶’ 그 자체를 위해 준비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준비하며 사는 것이 지혜라는 사실을. (…) 오직 중음을 묵상할 때 비로소 삶이 삶다워짐을 알게 되었다._P36  &nbsp;  ○ 순종은 결과가 아니라 태도다. 말씀을 이해했기 때문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이해되지 않아도 그 말씀을 내 생각보다 앞에 두는 태도, 거기에서 순종의 한 걸음이 시작된다._P70  &nbsp;  ○ 기대하고, 비교하고, 욕심내기 시작하면 기쁨은 없다. 늘 채워지지 않는 갈망만이 남게 된다. 그러나 전부 버리고 나면, 비로소 모든 것에 만족할 수 있게 된다._P178  &nbsp;    &nbsp;  #거꾸로가는하나님나라#김지희#햇살콩#시골교회사모#부여군규암면신성리#신성교회#교회사모#@zeehees<br><br><br><br><br>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3/87/cover150/k032138071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38773</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스프링_온다 리쿠 - [스프링 (리커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407639</link><pubDate>Thu, 23 Jul 2026 15: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4076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492&TPaperId=174076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4/97/coveroff/k39213949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492&TPaperId=174076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프링 (리커버)</a><br/>온다 리쿠 지음, 이지수 옮김 / 클레이하우스 / 2025년 02월<br/></td></tr></table><br/><br><br>스프링_온다 리쿠  &nbsp;  일본 장편소설이다. 꼭 순정 만화를 보는 것 같은 그런 스타일이다. 작은 딸이 대학원을 다니며 발레 학원에 다닌다. 물론 스스로 벌어 대학원도 발레도 배우니 뭐라 할 것은 없다.발레가 체형을 바로 잡아주고, 무엇보다 배우고 싶다는 열망이 많은 것이다. 물론 온다 리쿠의 발레 소설도 그렇게 나의 손에 들어오게 되었다. 다소 책이 두껍다. 물 흘러가듯 읽고 싶었지만, 다양한 인물과 발레의 고유한 언어로 살짝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래도 발레에 대한 디테일한 서사와 발레와 연관된 환경을 경험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작은 딸을 이해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다. 생소한 발레를 접하면서 나름의 환상을 키워볼 생각이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nbsp;    &nbsp;  ○ 본다. 바라본다. 꿰뚫어 본다, 살펴본다. (…) 그렇게 생각하면서 머릿속으로 체크할 때였다._P12  &nbsp;  ○ “클래식 발레는 꽃다발이에요.”_P47  &nbsp;  ○ 클래식 발레는 기본적으로 웃는 얼굴로 춰야 하는 모양인데, 춤이 어려운 것인지 불안한 것인지 미소가 딱딱하게 굳어 있는 무용수도 이따금 본다. 그와 춤추는 파트너는 웃는 얼굴이 자연스러워서 보는 쪽도 마음 놓고 감상할 수 있다._P135  &nbsp;  ○ 미시오는 하루와 춤추기 시작하자마자 코앞에서 꽃향기를 느꼈다고 한다. 어머 뭘까. 이 향기는 장미일까. (…)꽃이 만발하고 그윽한 향기가 가득했다. 미려하고 관능적인, 터질듯한 꽃잎의 무게로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꽃 더미에 둘러싸여 있는 느낌._P187  &nbsp;  ○ 이 세계는 넓어 보여도 사실은 좁다._P211  &nbsp;    &nbsp;    &nbsp;  #스프링#온다리쿠#장편소설#발레소설<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4/97/cover150/k39213949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49782</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장편소설] 써머 레퀴엠_이서진 - [썸머 레퀴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93353</link><pubDate>Wed, 15 Jul 2026 16: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933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0009&TPaperId=173933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0/20/coveroff/k5021300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0009&TPaperId=173933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썸머 레퀴엠</a><br/>이서진 지음 / 도화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썸머 레퀴엠’ 즉 ‘여름 진혼곡’ 즘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이야기는 보모 세대를 걷혀 우리 세대를 관통하는 아픔을, 특히 여성의 슬픈 기록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런 슬픔과 아픔을 문학으로, 소설로 이야기를 풀어나간 것이 어쩐지 마음이 먹먹하다. 다름 아닌 부모의 이야기이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건 너무 야한, 빨간 소설이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잠시 생각해 보면 과연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편, 작가는 그런 것을 이미 예견하고 환부가 곪아 터진 그것에 메스를 댄 것일 거다. 이왕 손대는 김에 완전히 도려내고 짜내고 뽑아내서 부리를 뽑아내야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고 보면 참 우스운 생각이다. 옛 분들은 남녀가 손을 잡으면 결혼해야 한다는 인식을, 지금의 세대는 어떻게 생각할까? 결혼 전에 먼저 살아보고 그놈의 정체를 확실히 인식한 상태에서 결혼하는 요즘 세태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자식 때문에 이혼할 수 없다는 갖지 않은 것은 내다 버리고 지금 당장 나의 행복이 우선인 세상.기존은 틀리고 지금이 맞다는 잣대가 옳다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굳이 애써 외면하려던 남녀 간의 굴절된 성의 인식과 그 내면의 섹스를 작가는 마지막 우물에서 밑바닥까지 끌어 올려 세상에 내보인다. 그런 면에서 작가로서, 소설가로서 커다란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때론 심각할 정도의 까발림이 부담스럽지만, 곪은 환부의 원인을 끝까지 째서 새로운 시작의 계기로 삼으려는 의도와 시도에 가슴이 먹먹해진다.소설가로서 탄탄한 스토리와 반전, 많이 배우고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열심히 써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썸머 레퀴엠’의 소설을 응원한다.  &nbsp;  ○ 한평생 살아냈던 고된 육체노동과 남편이 상습적으로 가한 폭언, 폭력의 후유는 장애로 넘거나 악화한 골병이 되어 시름시름 앓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근본적인 치료도 받을 수 없이 무분별한 진통제 복용으로 그때그때만 통증을 덜 뿐이었다. 희정은 그런 할머니들을 보면 같은 여자로서 안쓰러웠다._P71  &nbsp;  ○ 그러지 못했던 회한은 내면을 파고들어 괴롭혔다. 죽었으면 좋겠다는, 죽어가는 과정을 보고만 있었다는 사실이 극심한 죄책감으로 머물렀다. 당연한 책임을 다하지 못한 갚아야 할 끈덕진 부채감으로 각인되었다. 그 인식은 누구도 알지 못할 희정 스스로 짓누르는 오랜 세월의 무거움이었다._P112  &nbsp;    &nbsp;    &nbsp;  #썸머레퀴엠#이서진#장편소설#도화#강원문화재단<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0/20/cover150/k5021300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02055</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시집] 바람난 개나리_최인혜 - [바람난 개나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88976</link><pubDate>Mon, 13 Jul 2026 10: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889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930131&TPaperId=173889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929/76/coveroff/k0729301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930131&TPaperId=173889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람난 개나리</a><br/>최인혜 지음 / 청어 / 2024년 05월<br/></td></tr></table><br/><br><br>[시집] 바람난 개나리_최인혜  &nbsp;  지인께서 툭 전해주고 간 시집이다. 당신의 시집을 기획하고 있는데 참고하라는 뜻일 것이다. 며칠을 두고 시집을 곁에 두었다. 어렵지 않은 시어들이 살랑살랑 불어와 마음에 닿는다. 켜켜이 쌓인 시인의 마음이 전해지는 순간들이다. 시를 쓴다면 이런 시를 쓰고 싶다는 용기와 자만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시 속에 시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낸다. 나는 그런 솔직함이 담백함이 좋다. 요즘을 사는 시대에 자신을 보이지 않고 과대포장하고 화장 기술을 동원해 자신을 알리는 데 급급하다. 이런 시대에 환멸인가 싶다. 때론 최인혜 시인의 시들이 우리의 마음을 정화해 주는 느낌이다. 그리고 온전히 거울을 통해 나를 바라보게 한다. 짧은 며칠은 시인의 시들과 행복한 시간이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옆에 또는 가방에 시집 하나 넣어두고 함께하면 어떨까? 누군가 기다리는 시간 휴대폰을 꺼내기보다 시인의 솔직함을 대면하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nbsp;  ○ 대문 밖으로 밥 먹으라고 소리치던&nbsp; &nbsp; &nbsp;젊은 그녀의 소리가 듣고 싶다 … 생명 본능 中_P29&nbsp; &nbsp; &nbsp; 연기가 모락모락 밥 짓는 마을에 젊은 엄마와 동네 아줌마의 목소리가 아련히 그립다.  &nbsp;  ○ 장미는 가시에서 향내를 내고&nbsp; &nbsp; &nbsp;잡초는 누군가에게 밟혀 향기가 난다 … 잡초 中_P32&nbsp; &nbsp; &nbsp; 내가 좋아하는 장미다. 장미 향은 모른다. 그러나 잡초향기는 안다. 고놈들의 끈질긴 생명력이라니.  &nbsp;  ○ 가끔 약을 빼 먹는다든지&nbsp; &nbsp; &nbsp;먹고 또 먹고를 반복해서 요일 약통을 사 왔다&nbsp; &nbsp; &nbsp;쓰레기통을 뒤져 약봉지를 확인하는 것이&nbsp; &nbsp; &nbsp;더 자존감을 지키는 일인지&nbsp; &nbsp; &nbsp;그는 어두운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다 … 약봉지가 창피해 中_P44&nbsp; &nbsp; &nbsp;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일 테다. 요즘 왜 이리 깜박 깜박이는지.  &nbsp;  ○ 아들의 아들에게 하는 염려와 놀이가 &nbsp; &nbsp; &nbsp;아들이 볼 때는 불안하고 믿음이 안 가는 상황이다&nbsp; &nbsp; &nbsp;내가 너를 그렇게 키웠단다&nbsp; &nbsp; &nbsp;내가 그리 허술한 놈처럼 보이느냐고&nbsp; &nbsp; &nbsp;독 묻어 나오는 말이 무서워&nbsp; &nbsp; &nbsp;목구멍으로 삼키고 왔단다 … 익숙해질 수 없는 낯설음 中_P48&nbsp; &nbsp; &nbsp;이심전심이 통하지 않을 때, 굳이 말로 설명이 필요할까? 저도 늙어봐야 알지.  &nbsp;  ○ 시는 감정의 산물이며 생과 성찰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잣대로 삼아야 하는 것이 바른 판단 (…)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이다. 내 속에서 단단하게 야물어진 단어가 숙성되고 삶의 반경에서 얻어진 소박한 지혜가 영혼의 모음이 되어 당신의 마른 가슴을 보듬는 한 줄기 빛이 된다면 그것이 시 한 편에서 얻을 수 있는 최소한의 가치라는 생각 … 서평 中_P123  &nbsp;  <br><br>#바람난개나리&nbsp;#최인혜&nbsp;#시인&nbsp;#원주시인&nbsp;#청어<br><br><br>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929/76/cover150/k0729301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9297672</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장편소설] 그루잠_박보미 - [그루잠 - 덕자전성시대 덕자의 장편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84167</link><pubDate>Fri, 10 Jul 2026 13: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841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696&TPaperId=173841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7/42/coveroff/k9621306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696&TPaperId=173841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루잠 - 덕자전성시대 덕자의 장편소설</a><br/>박보미(덕자전성시대) 지음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그루잠〉은 박보미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박보미 작가는 유튜브(덕자전성시대)의 덕자로 크리에이터이자 아티스트라고 한다. 사실 소설가가 타인의 소설이 필요해 〈그루잠〉을 선택했다.소설가의 눈에 비쳐진 박보미 작가의 〈그루잠〉은 한마디로 상당히 절제하며 문단을 넘겼다는 인상이다. 그리고 이야기의 전개가 촘촘하고 그러나 늘어지거나 절대로 쳐지지 않는다. 오히려 생각보다 진행 속도가 너무 빨라 앉은 자리에서 소설을 뚝딱 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첫 시작 문단에서 열 개의 문단 초입에 조금은 어렵고 인간의 내면에 시선을 복선으로 깔고 있다. 그 복선이 본문과는 이질적이지만 복선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오히려 이야기 보다 함축해 놓은 것이 마지막 읽고 나서 여운이 아주 길고 깊게 느껴진다. 꼭 산사에서 마시는 차의 향기처럼 은은하게 사람의 마음을 살랑이게 한다. 다만, 중간중간 이야기를 건너뛰면서 ‘이건 뭐지?’ 했는데 작가의 의도대로 콩이네, 팥이네 하는 것 보다 소설의 품격과 작가의 의도에 깊은 공감으로 고개를 끄떡였다. 깊은 밤 박보미 작가의 〈그루잠〉의 책장을 덮으며 주인공 윤설을 통한 휴머니즘을 한 번 더 생각해 본다. 소설과 함께하는 순간 행복했다.  &nbsp;    &nbsp;  ○ 그날 우리는 완벽한 하루를 보냈다. 가득 채워진 컵도 완벽하지만 완벽하게 비워진 컵도 있다. 그리고 결국 나는 그 텅 빈 잔을 끝내 외면하지 못한 채, 가을을 보냈다._P124  &nbsp;  ○ 눈은 사라진 게 아니었다. 조용히 당으로 스며들어 남아 있었다. (…) 나는 내가 항상 눈인 줄 알았다. 녹지 못한 채 길 위에 남아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겨우 내 땅속에서 웅크리고 있던 씨앗이었다. 녹은 눈들은 우연히 생긴 틈으로 스며들어, 꽁꽁 숨겨져 있던 나에게까지 닿아 양분이 되어 주고 있었다. _P158  &nbsp;  ○ 어느덧, 누군가를 좋아하게 될수록 그 사람이 사라지는 상상을 먼저 하게 되었고, 따뜻한 말을 들을수록 혼자 남겨질 순간부터 떠올랐다. 그래서 나는 자꾸만 마음보다 먼저 거리를 두게 되었다._P226  &nbsp;  ○ 그렇게 나는 소설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어릴 적부터 공상을 좋아했던 나에게 그건 가장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처음에는 내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하지만 몇 장을 넘기지 못하고 숨이 막혔다._P233  &nbsp;  <br>#그루잠#박보미#오픈도어북스#장편소설<br><br><br><br>  &nbsp;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7/42/cover150/k9621306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74206</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_강수진 -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 잠자는 열정을 깨우는 강수진의 인생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80693</link><pubDate>Wed, 08 Jul 2026 16: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806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6991309&TPaperId=173806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47/46/coveroff/8996991309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6991309&TPaperId=173806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 잠자는 열정을 깨우는 강수진의 인생수업</a><br/>강수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3년 01월<br/></td></tr></table><br/>MBC 다큐 ‘성공시대’에 강수진 발레리나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본 기억이 있다. 지금은 아주 가물가물하지만.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그녀의 발레리나로서 성공 신화를 만나게 되었다.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에서 강수진 발레리나와 나의 공감대는 이곳에 멈추었다. 바로 ‘인성’이다. 즉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나 또한 한 분야에서 30년을 일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느낀 것은 바로 사람 됨됨이었다. 사람됨이 먼저 되지 않고선 성공도 롱런도 어렵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 강수진 발레리나의 공통점과 공감대가 형성되고 나니 그녀가 갑자기 더 위대해졌다. 사실 무슨 무슨 유학과 통과하는 절차는 사실 나는 잘 모른다. 그렇지만 그 하나의 과정이 발레리나에겐 사실 엄청난 일이었다. 그러니 그녀에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연달아 붙을 수밖에. 과연 ‘열정’이라는 게 무엇인지 보여준 사례라 하겠다. 그러고 보니 나도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된다. 나만의 열정과 몰입을 위하여.   &nbsp;  &nbsp;○ 그래, 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하자. 나는 지금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살고 있지 않은가! 오늘 할 수 있다면, 내일도 할 수 있다. 그거 하나면 충분하다. (…) ‘Nobody is perfect but who wanna be Nobody!’ (아무도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누가 ‘아무도’이고 싶겠는가?)_P28  &nbsp;  ○ 결국 열정이었다. 열정이라는 친구가 있었기에 나는 혼자 있어도 혼자가 아니었다._P47  &nbsp;  ○ 발레 이전에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한다. 사람됨이 우선이다. 급하게 먹은 밥이 체해 며칠을 굶어야 하는 사태가 되면, 뒤늦게 후회해도 소용없는 법이다._P66  &nbsp;  ○ SORK SK 스스로를 평가해서 어제보다 나은 하루를 살았으면 그래서 거기에 만족할 수 있으면 그날 하루는 어제보다 나은 하루다. 그리고 그 하루 덕분에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진화한 것이다. 그 ‘조금 더’가 모여 경쟁자들이 따라올 수 없는 ‘결정적인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_P122  &nbsp;  ○ 한 번 살아 보면 안다. 해 보면 안다. 어제보다 1분이라도. 단 한 번이라도 더 뛴 그 하루가 주는 그 만족감은 99%의 잔에 1.1%를 더 채워 그 잔을 꽉 채우고, 넘쳐흐르게 만들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_P125  &nbsp;  ○ 분명히 말하지만, 똑같은 것은 예술이 될 수 없다. 거장에게 배운 기초 위에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었을 때 비로소 예술이 된다._P257  &nbsp;  ○ 나는 경쟁하지 않았다. 단지 하루하루를 불태웠을 뿐이다. 그것도 조금 불을 붙이다 마는 것이 아니라, 재까지 한 톨 남지 않도록 태우고 또 태웠다. 그런 매일매일의 지루한, 그러면서도 지독하게 치열했던 하루의 반복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_P266  &nbsp;  ○ 결국 오늘 내 발레는 어제까지 경험했던 것들의 합이다._P308  &nbsp;  #나는내일을기다리지않는다#강수진#인플루엔셜#발레리나]]></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247/46/cover150/8996991309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474674</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시집] 딸랑딸랑 나귀의 방울소리 위로_박건호 - [딸랑딸랑 나귀의 방울소리 위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76401</link><pubDate>Mon, 06 Jul 2026 10: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764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579226&TPaperId=173764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2/73/coveroff/89955792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579226&TPaperId=173764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딸랑딸랑 나귀의 방울소리 위에</a><br/>박건호 지음 / 모닥불 / 2006년 03월<br/></td></tr></table><br/><br><br>[시집] 딸랑딸랑 나귀의 방울소리 위로_박건호  &nbsp;  대한민국 대중가요의 작사가로 한 획을 그은 박건호 시인의 시집이다. 그분의 유품을 정리할 기회가 있어 많은 시집 중 제일 많은 양의 시집을 집어 들었다. 많은 양이라면 마지막, 최근 시집이라는 뜻일 거다. 검색을 해 보니 하늘로 가시기 전 한 해 전의 시집이다. 세상에 나와 고통 속에 살며 남들을 고통을 대중가요 가사로 위로와 위안을 주신 분이다. 사랑보다 미움이 먼저였다는 말에는 어찌 사람이 미련스럽고 고지식하게 솔직한가 너털웃음이 나왔다. 시집 출간을 준비하며 이 시집은 샘플을 넘어 교본 수준이다. 수많은 시집을 정리하며 선생님의 시집이 마음에 가득 찼기에 용기를 내서 시들과 만나게 되었다. 시 곳곳에 털털하고 솔직 담백함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선생님 덕분에 재능기부의 시집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었다. 시집 4부에 ‘태초에 길은 없었다’가 두 번 수록되었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발견할 수 없다. 편집과 기획자 입장에서 보면 선생님의 뾰족한 노림수일 수도 있고, 인간적 실수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박건호 선생님의 이 시가 참 좋다. 내가 아팠지만, 남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옆집 털털한 형님처럼.   &nbsp;  저만큼의 거리에서 더 이상은 가까이 오지 않는 한송이 장미여 나는 너에게로 달려가 가시에 찔리고 싶다 이대로 가슴이 터져 죽느니 샛빨간 장미 모양의 무덤 속에잠들게 하라 〈장미를 위한 고백〉_P25  &nbsp;  한잔 마시고 고기 한 점 먹고두 잔 마시고 이놈 저년 씹어댈 때인생은 엿가락인가 자꾸자꾸 늘어진다 〈오리 안주 中〉_P53  &nbsp;  난고 김병연은하늘이 부끄러워한평생 삿갓으로얼굴을 가렸는데정말로 가릴 놈들은눈알을 부라리네 〈김삿갓〉_P58  &nbsp;  <br>#딸랑딸랑나귀의방울소리위에&nbsp;#박건호&nbsp;#모닥불&nbsp;#시집&nbsp;#작사가  &nbsp;    &nbsp;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2/73/cover150/89955792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27341</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산문] 정호승의 위안_정호승 - [정호승의 위안 - 산문이 있는 풍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74077</link><pubDate>Sat, 04 Jul 2026 23: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740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634088&TPaperId=173740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4/93/coveroff/8970634088_1.gif"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634088&TPaperId=173740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정호승의 위안 - 산문이 있는 풍경</a><br/>정호승 지음 / 열림원 / 2003년 12월<br/></td></tr></table><br/><br><br>정호승 시인의 산문 〈위안〉이다. 언젠가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시집에 매료되어 정호승 시인의 펜이 되었다. 그런데 정작 정호승 시인의 직업이 목수라고 알고 있었을까? 정호승 시인을 대충 띄엄띄엄 아는 펜이었다는 사실이다. 어찌 보면 시인의 시를 좋아했을 뿐, 기질적으로 그의 직업에는 무관심한 탓일 거다.오랫동안 케케 묶은 오해와 선입관을 시인의 산문 〈위안〉으로 풀고 넘어간다.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다. 시인이며 월간조선에서 일했고 소설가로도 활동하다 다시 시를 쓰셨다고 한다. 산문 〈위안〉에 시인은 솔직 담백하다. 꼭 시인의 마음을 보듯, 또한 나를 우물에서 퍼 내여 비친 나를 들여다본다. 요즘 나의 글을 보고 누군가 그런 표현을 하였다. 사실 나도 시인의 산문처럼 그런 글을 쓰고 싶다. 개인적으로 마음이 답답하고 아팠다. 그런데 산문 〈위안〉을 읽고 우습지만 마음과 영혼에 위안받았다. 참으로 내가 싫어하는 표현인데 산문의 끝까지 읽고 책을 덮고 나서 나는 ‘위안’이란 표현이 아주 지극히 적절하다는 생각이다. 누군가 이 산문을 집었다면 나와 같은 느낌을 마음과 영혼으로 느껴보길 소망한다.           &nbsp;  ○ 실은 누구의 인생이든 그 안에는 황량한 사막이 하나씩 존재해 있다. 다만 두려워 그 사막에 가지 않으려고 할 뿐이다. 그곳에는 사랑의 부재, 이해의 부재, 용서의 부재 등 온통 부재의 덩어리가 모래만큼 쌓여있다. 그 사막을 걸어가 봄으로써 비로소 삶의 절대적 조건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절대적 조건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아무도 선뜻 그 사막에 가려고 하지 않는다._P33  &nbsp;  ○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안거나 품고 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십자가를 어깨에 짊어지고 가면 그것은 고통이나, 십자가를 가슴에 안고 가면 그것은 곧 포옹이자 기쁨이라고 말한다._P37  &nbsp;  ○ 욕심이 많으면 급류를 타고, 욕심이 적으면 인생은 냇물이 되어 완만히 들판을 흘러간다. (…) 느림은 게으름이 아니고, 빠름은 부지런함이 아니다. 느림은 여유요 안식이요 성찰이요 평화이며, 빠름은 불안이자 위기이며 오만이자 이기이며 무한경쟁이다._P97  &nbsp;  ○ 시인은 죽어서도 사랑받는다. 시인은 죽어서도 시를 쓴다. 시인은 죽어도 시는 영원하다._P135  &nbsp;  ○ 향기는 사라지기 때문에 향기다. 만약 사라지지 않는 향기가 있다면 그것은 이미 역한 냄새다._P218  &nbsp;  ○ 매화나무나 벚나무는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목련도 개나리도 진달래도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자신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부터 먼저 보여준다. 참으로 순수한 열정이다. 나뭇가지의 어디에 그런 꽃이 숨어 있었는지 알 수가 없다._P235  &nbsp;  ○ 사람은 누구나 다 시인이다. 마치 씨앗 속에 꽃과 잎이 들어 있듯이 사람은 누구나 다 가슴속에 시가 들어 있다. 그 시를 가끔 내가 대신해서 쓸 뿐이다._P298  &nbsp;  ○ 인생의 몇 가지 비밀 중에서 이별의 비밀을 엿보게 된 나는, 이별이라는 게 거창하거나 달콤한 그 무엇이 아니라,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고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는 죽음의 세계라는 것을 겨우 깨닫게 된 것이다._P311  &nbsp;  <br>#정호승의위안&nbsp;#산문집&nbsp;#정호승시인&nbsp;#열림원&nbsp;#위안<br><br><br>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4/93/cover150/8970634088_1.gif</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49355</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안녕, 소중한 사람_정한경 - [안녕, 소중한 사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69649</link><pubDate>Thu, 02 Jul 2026 12: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696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633470&TPaperId=173696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152/41/coveroff/k602633470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633470&TPaperId=173696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녕, 소중한 사람</a><br/>정한경 지음 / 북로망스 / 2020년 09월<br/></td></tr></table><br/><br><br>안녕, 소중한 사람_정한경  &nbsp;  우연한 기회에 ‘안녕,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중반에 고개를 갸웃했다. 정한경 작가가 남자야 여자야. 분명 그의 문체는 여성인데 중간에 ‘툭’ 아들이라는 문구가 튀어나왔기 때문이다. 젠더를 말하는 것이 아닌, 남자가 쓴 여성의 문체라는 사실에 적지 않게 놀랐다. 그래서 태세 전환을 했다. 그랬더니 글에 대한 이해와 느낌, 감정이 바뀌고 물을 흡수하는 스펀지처럼 글을 이해하게 되었다. 다만, 작가를 위해 ‘이래도 되나?’ 걱정이 앞섰다. 지극히 자신을, 사랑을 탐구와 탐미하는 오류에 빠질까 걱정이 앞섰다. 그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작가는 교묘하게 중간중간 서정시를 넣어 그런 오해와 걱정을 피해 가고 있었다. 그래서 안심되었다. 젊은 청년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공감하고 이해하며 그들에게 위로가 되어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청춘은 아름답고 찬란한 모양이다. 만고의 진리다.           &nbsp;  ○ 이해란 이런 것이 아닐까요. 나와 전혀 다른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상대의 모습에서, 햇살과 같은 장점을 발견하는 것, 가끔은 창문을 활짝 열고 그 사람의 마음을 온전히 느껴보는 것. 그렇게 다름에 다가가는 것._P21  &nbsp;  ○ 그저 그 사람을 웃게 해줄 농담 하나 건네는 것으로 진심을 대신한다. 그렇게 한바탕 웃어 젖히고 나면, 보이지 않는 무언의 대화를 나눈 듯, 가슴 속에 따스한 온기가 전해지곤 한다. 아픔을 참아 내는 것에 익숙해져 버린 요즘, 우리는 그런 식으로 상대를 향한 위로를 대신 전한다._P49  &nbsp;  ○ 어쩌면 진정 어른이 된다는 것은, 울음을 삼키는 법이 아닌, 울어야 할 때 울 수 있는 용기를 배워 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것이 주저앉는 게 아니라, 내게 또 한 번 살아갈 힘을 주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아 가는 것인지도 모른다._P51  &nbsp;  ○ 자신의 선택을 믿고, 굳건히 나아가는 것. 설사 그 과정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을지라도 좌절하지 않고 묵묵히 나아가는 것. 그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자신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 그리고 이 모든 의지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여 주는 것.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이 전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은 꽤 두렵게 다가올지도 모르지만, 스스로 짊어질 용기만 품는다면, 그 어떤 선택도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_P81  &nbsp;  ○ 당신의 모습은 당신이 바라보는 것보다 아름답다._P104  &nbsp;  ○ 누구보다 순수했기에 누구보다 서툴렀던 시절. 우리는 변했지만, 추억은 변하지 않는다. 그 시절의 우리는 여전히, 눈부시다. 그래, 이별이라는 단어는 잠시 넣어 두자. 그때의 너를, 그때의 내가 사랑했던 것이다._P330  &nbsp;    &nbsp;  <br>#안녕소중한사람&nbsp;#정한경&nbsp;#북로망스&nbsp;#에세이   &nbsp;  <br><br><br><br>  &nbsp;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152/41/cover150/k602633470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1524184</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에세이] 나는 허수아비_박건호 - [나는 허수아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67266</link><pubDate>Wed, 01 Jul 2026 0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672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692994&TPaperId=173672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7/26/coveroff/89796929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692994&TPaperId=173672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허수아비</a><br/>박건호 지음 / 한누리미디어 / 2007년 01월<br/></td></tr></table><br/><br>[에세이] 나는 허수아비_박건호  &nbsp;  박건호 선생님이 원주사람이다. 원주엔 박건호 기념사업회가 있고, 박건호 공원이 시청 인근 아파트 숲 사이에 있다. 종종 기념행사로 아파트 주민들의 항의를 받는 것으로 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사람들의 인식이 문화가, 콘텐츠가 지역과 내게 자산이고 자부심이며 돈이 된다는 생각을 못 하는 것 같다. 아니다 정확히는 나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찬성이다. 내게 불편하면 인정사정없이 폄훼와 비난의 대상이다. 그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나는 박건호 선생님의 기증(유)품을 정리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수많은 LP판, 도서 등등을 정리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문득 내가 선생님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당대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작곡을 하셨고 삼천여 곡에 팔백 개의 히트곡을 보유한 원주에 자랑인 분이다. 그런 분이 우리 원주에 자랑이고 자부심이며 원주의 문화이고 금전적 보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아직은 걸음마이지만 그 일에 작게나마 일조한 것 같다. 마음이 뿌듯하다. 박건호 선생님의 ‘나는 허수아비’ 에세이를 만나며 미처 몰랐던 박건호라는 인물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뜻을 모아 박건호 선생님의 지역에 자랑으로 승화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br>○ 시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 해답은 시를 쓰는 자신이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바로 그러한 기능은 일부 독선적인 시인들에 의해 시단을 어지럽게 한다. 시 작품보다 시 이론이 강한 사람들이 논리적이 아닌 시인들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시는 책 안에 있는 것이 아니고 책 밖에 있는 것이다. 그것이 수학이나 과학하고 다른 점이다._P16  &nbsp;  ○ ‘시는 이래야 한다’는 이론의 저울로 시를 한하나 달아보고 기준에 미달하는 것들을 공격해 들어오면 대부분의 시인들은 주눅이 들게 마련이다._P18  &nbsp;  ○ 아무리 하찮은 노랫말이라도 그것이 대중들에게 어필할 경우에는 그 속에 진실이 담겨 있는 것이다._P31  &nbsp;  ○ ‘대중음악은 스테이크 장사가 아니라 냄새 장사다.’ 이것이 평소의 내 소신이다._P45  &nbsp;  ○ 내 주변에는 재주 있는 지망생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후에 남아 있는 자는 재주 있는 자가 아니라 끈기 있는 자였습니다. 어머니가 자식을 잉태하듯 작품을 쓰거나 연기를 하거나 노래를 했던 사람들이 최후의 열매를 땄던 것입니다._P60  &nbsp;  ○ 그동안 내가 만난 사람 중에는 어떤 보상이 있어야 시작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이 만났다. 시를 쓰면 무엇 하겠느냐, 돈도 되지 않는데 라든가, 출판해 주겠다는 사람이 있어야 소설을 쓰겠다는 동료들을 보며 나도 그러한 타성에 젖어가고 있는지 모른다._P120  &nbsp;  ○ 걸핏하면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간다. 조금이라도 손해 보는 일은 하지 않고 귀찮은 일에 덤벼들지 않는다. (…) 그러나 촛불집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정의를 위해 투쟁하기 위해서다. (…) 외침은 행동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고 싶을 뿐이다. 아무런 희생정신 없이 공허하게 외치는 것은 그저 군중 심리일 뿐이다. 성숙된 사회는 성숙된 사람들의 모임에서 시작된다. 그날을 위해 자신을 혁신해야 사회도 우리가 원하는 대로 개혁이 된다._P166  &nbsp;  ○ 창작이란 숙명적으로 공식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그 방법이 모두 다를 것이다. 설령 그 공식이 있다 해도 이론과 실제는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그것은 혼자서 해결할 수밖에 없다.   &nbsp;  #나는허수아비 #박건호 #한누리미디어 #에세이 #작사가<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87/26/cover150/89796929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72605</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에세이] 나는 허수아비_박건호 - [나는 허수아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67262</link><pubDate>Wed, 01 Jul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672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692994&TPaperId=173672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7/26/coveroff/89796929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692994&TPaperId=173672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허수아비</a><br/>박건호 지음 / 한누리미디어 / 2007년 01월<br/></td></tr></table><br/><br>[에세이] 나는 허수아비_박건호  &nbsp;  박건호 선생님이 원주사람이다. 원주엔 박건호 기념사업회가 있고, 박건호 공원이 시청 인근 아파트 숲 사이에 있다. 종종 기념행사로 아파트 주민들의 항의를 받는 것으로 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사람들의 인식이 문화가, 콘텐츠가 지역과 내게 자산이고 자부심이며 돈이 된다는 생각을 못 하는 것 같다. 아니다 정확히는 나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찬성이다. 내게 불편하면 인정사정없이 폄훼와 비난의 대상이다. 그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나는 박건호 선생님의 기증(유)품을 정리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수많은 LP판, 도서 등등을 정리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문득 내가 선생님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당대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작곡을 하셨고 삼천여 곡에 팔백 개의 히트곡을 보유한 원주에 자랑인 분이다. 그런 분이 우리 원주에 자랑이고 자부심이며 원주의 문화이고 금전적 보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아직은 걸음마이지만 그 일에 작게나마 일조한 것 같다. 마음이 뿌듯하다. 박건호 선생님의 ‘나는 허수아비’ 에세이를 만나며 미처 몰랐던 박건호라는 인물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뜻을 모아 박건호 선생님의 지역에 자랑으로 승화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nbsp;  ○ 시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 해답은 시를 쓰는 자신이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바로 그러한 기능은 일부 독선적인 시인들에 의해 시단을 어지럽게 한다. 시 작품보다 시 이론이 강한 사람들이 논리적이 아닌 시인들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시는 책 안에 있는 것이 아니고 책 밖에 있는 것이다. 그것이 수학이나 과학하고 다른 점이다._P16  &nbsp;  ○ ‘시는 이래야 한다’는 이론의 저울로 시를 한하나 달아보고 기준에 미달하는 것들을 공격해 들어오면 대부분의 시인들은 주눅이 들게 마련이다._P18  &nbsp;  ○ 아무리 하찮은 노랫말이라도 그것이 대중들에게 어필할 경우에는 그 속에 진실이 담겨 있는 것이다._P31  &nbsp;  ○ ‘대중음악은 스테이크 장사가 아니라 냄새 장사다.’ 이것이 평소의 내 소신이다._P45  &nbsp;  ○ 내 주변에는 재주 있는 지망생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후에 남아 있는 자는 재주 있는 자가 아니라 끈기 있는 자였습니다. 어머니가 자식을 잉태하듯 작품을 쓰거나 연기를 하거나 노래를 했던 사람들이 최후의 열매를 땄던 것입니다._P60  &nbsp;  ○ 그동안 내가 만난 사람 중에는 어떤 보상이 있어야 시작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이 만났다. 시를 쓰면 무엇 하겠느냐, 돈도 되지 않는데 라든가, 출판해 주겠다는 사람이 있어야 소설을 쓰겠다는 동료들을 보며 나도 그러한 타성에 젖어가고 있는지 모른다._P120  &nbsp;  ○ 걸핏하면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간다. 조금이라도 손해 보는 일은 하지 않고 귀찮은 일에 덤벼들지 않는다. (…) 그러나 촛불집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정의를 위해 투쟁하기 위해서다. (…) 외침은 행동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고 싶을 뿐이다. 아무런 희생정신 없이 공허하게 외치는 것은 그저 군중 심리일 뿐이다. 성숙된 사회는 성숙된 사람들의 모임에서 시작된다. 그날을 위해 자신을 혁신해야 사회도 우리가 원하는 대로 개혁이 된다._P166  &nbsp;  ○ 창작이란 숙명적으로 공식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그 방법이 모두 다를 것이다. 설령 그 공식이 있다 해도 이론과 실제는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그것은 혼자서 해결할 수밖에 없다.   &nbsp;  <br><br><br>#나는허수아비#박건호&nbsp;#한누리미디어#에세이&nbsp;#작사가<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87/26/cover150/89796929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72605</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톨스토이 단편선_톨스토이 - [톨스토이 단편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52821</link><pubDate>Wed, 24 Jun 2026 16: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528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441649&TPaperId=173528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3/coveroff/8979441649_1.gif"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441649&TPaperId=173528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톨스토이 단편선</a><br/>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방대수 옮김 / 책만드는집 / 2003년 03월<br/></td></tr></table><br/>톨스토이 단편선_톨스토이  &nbsp;  톨스토이 단편선을 당연히 읽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낯선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 결국 소문을, 그의 유명세에 나는 착각을 일으킨 것 같다. 아무리 독서 리스트를 검색해도 톨스토이가 없다. 여하튼 그의 책을 만나보니 상당히 종교적인 색채를 띠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인사이트를 주는 이유는 단순하다. 선하게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순간순간 번뜩이는 이야기 속에 우리가 삶을 대하는 자세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꼭 전래동화 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그렇게 치부하고 넘기기엔 톨스토이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않은 것 같다. 그리고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주는 울림이 너무 크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 깊이만큼 톨스토이의 진실과 의도가 전해진다는 것이다. 요즘 간혹 이면에 숨겨진 의도를 알아보고 음미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그런 면에서 톨스토이 단편선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br>  &nbsp;  <br><br>○ 사랑의 마음으로 가득 차 있는 자는 하느님의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이고 하느님은 그 사람 속에 계시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사랑이기 때문에._P60.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nbsp;  ○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그가 차지할 수 있었던 땅은 정확히 2미터가량 밖에 되지 않았다._P96.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당이 필요한가.  &nbsp;  ○ 다만, 이 나라에는 한 가지 관습이 있다. 손에 굳은살이 박인 사람은 대접을 받을 수 있지만 손에 굳은살이 없는 사람은 남이 먹고 남은 것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_P158. 바보 이안  &nbsp;  ○ 아무리 젖은 나무라고 해도 모닥불이 활활 타오를 때 얹으면 그 젖은 나무도 타오르게 된다는 사실을, 사람도 그 모닥불처럼 자신의 마음이 활활 타오른 다음에야 다른 사람의 마음도 태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_P204. 세 그루의 사과나무  &nbsp;  ○ 자네에게 생명을 수신 분이 하느님이기 때문에 하느님을 위해서 살아야 하네. 하느님을 위해 산다면 슬픔도 잊게 되고 어떤 시련이 닥쳐도 끄떡없네._P212.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nbsp;  ○ 진정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사는 동안 모든 사람들이 진정한 사랑을 나누고 착한 일을 행함으로써 각자 자신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것을._P290. 두 순례자  &nbsp;    &nbsp;  #톨스토이단편선#톨스토이#책만드는집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3/cover150/8979441649_1.gif</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4306</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센티널_고승연 - [센티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48467</link><pubDate>Mon, 22 Jun 2026 09: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484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9633&TPaperId=173484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9/38/coveroff/k8121396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9633&TPaperId=173484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센티널</a><br/>고승연 지음 / 좋은땅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센티널_고승연  &nbsp;  특수한 환경을 제외한다면 청춘 드라마를 한 편 본 느낌이다. 두 고등학생 신분에 심리적인 이면을 잘 표출하고 들어낸 장편소설이라 하겠다. ‘센티널’이라는 감정통제 시스템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 그 안에 ‘정이안과 서도아’ 두 명이 있다.학교 외진 곳에 창고는 센티널의 사각지대로 둘은 감정의 형태를 느껴보고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 창고는 그들의 해방구이고 현실의 다른 시각이고, 반항이며, 혁명을 꿈꾸었는지 모른다.그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 속에 사람의 내면을 표현하는 심리적 묘사가 솔직하고 담백하다. 이 소설은 그런 감정을 억제하고 통제받는 사람들의 심리 라인을 따라가는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첫 부분을 어떻게 풀어낼까? 자못 궁금하고 비밀의 문을 열듯 마음을 졸였는데 생각보다 비밀의 문을 훔쳐보듯 짜릿하기까지 했다. 초중반 살짝 늘어지는 느낌은 있지만 소설이 추구하는 ‘심리 라인’을 쫒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에 도달했다. 또 하나 소설의 결말도 해피앤딩이 아니어서 참 좋았다. 그 결말에 대해 책을 덮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소설가의 의도와 감정이 사라진다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이었다.새로운 시각에서, 방향에서 세상을 뒤집어 보는 사고의 전환이 된 것 같다. 공기와 같이 우리나 지니고 표현하는 감정이 어떤 의미로 우리에게 감사와 고마운 존재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nbsp;  ○ 우리는 이미 이 무감각의 세계에 완벽하게 적응해 버렸다. 완벽한 개인플레이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_P007  &nbsp;  ○ 강정을 알게 되는 날이 개대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어느 날, 한 소녀가 나의 삶을 180도 바뀌 놓았다. 그녀에게 꼭 보답하고자 했다. 반드시 너도 행복해지기를 바랐다._P075   &nbsp;  ○ '평화롭다……. 이 시간이 멈춰 버리길 바랐다. 영원하길 바랐다._P114  &nbsp;  ○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얼마나 빛나는지.”_P181  &nbsp;    &nbsp;  #센티널#고승연#좋은땅#장편소설  &nbsp;  <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9/38/cover150/k8121396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93863</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가자, 장미여관으로_마광수 - [가자, 장미여관으로 -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43355</link><pubDate>Fri, 19 Jun 2026 11: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433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863207&TPaperId=173433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93/84/coveroff/89978632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863207&TPaperId=173433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자, 장미여관으로 - 개정판</a><br/>마광수 지음 / 책읽는귀족 / 2013년 09월<br/></td></tr></table><br/>마광수 교수의 글이 내 젊은 20대 시절 화제가 되었다. 한편에서는 열광하고 다른 족에선 아주 저질스럽고 돌아이라고 훈계했더랬다. 무심코 서가를 정리하다가 만나게 된 마광수의 〈가자, 장미여관으로〉.그 시절에는 그렇게 난리를 쳤던 것들이. 이젠 그저 무감각해지고 오히려 내밀하고 은밀해졌다고나 할까? 아니 이제 대놓고 한다. 그리고 주변을 신경 쓰지 않는다. 마광수 시집을 삼십 년이 지나 만나니 정말 그대는 문화적인 충격이었겠다 싶다.젊은 이십 대의 풋풋한 대학 시절을 생각하며 타임머신을 타고 다녀온 기분이다. <br><br><br>  &nbsp;  ○ 꿈은 우리로 하여금 현실적 실천을 가능케 해주는 원동력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_P 책머리에서  &nbsp;  ○ 그녀의 손동작은 지극히 우아해진다 귀족적으로 된다 긴 손톱의 여인이 10센티미터도 넘는 뾰족구두를 신고 걸어가는 모습이 너무나 고혹적이다 모든 것이 위태롭게 보이고, 불안해 보이고, 가냘퍼도 보인다._P24. 손톱 中   &nbsp;  ○ 내게 사랑이 오면, 온종일을 그녀와 함께 신나게 변태적으로 보내리 그녀는 고양이 되고, 나는 멍멍개 되어 꽃처럼, 불처럼, 아메바처럼, 송충이처럼 끈적끈적 무시무시 음탕음탕 쎅시섹시 서로 물고 빨고 할퀴고 뜯어 온갖 시름 잊으리 사랑은 순간, 사랑은 변덕, 사랑은 오직 꿈! 오오 변태는 즐거워라, 사랑이 오면(1989)_P50. 변태  &nbsp;  ○ 네 뾰족한 손톱마다 색색 가지 매니큐어를 발라 주고도 싶어 가자, 장미여관으로!  러브 이즈 터치 러브 이즈 휠링._P81. 가자, 장미여관으로 中  &nbsp;  ○ 개처럼 사랑하고 싶다. 개는 언제 어디서나 가리지 않고 사랑을 나눈다. 번거로운 절차도, 체면도 없다. (…) 나도 개처럼 정직하게 사랑을 나누고 싶다. 빨가벗고 사랑을 나누고 싶다._P159. 개처럼 사랑하고 싶다 中  &nbsp;    &nbsp;  #가자장미여관으로#마광수#자유문화사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93/84/cover150/89978632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938411</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7막 7장 그리고 그 후_홍정욱 - [7막 7장 그리고 그 후 - 멈추지 않는 삶을 위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40719</link><pubDate>Wed, 17 Jun 2026 22: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407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31335X&TPaperId=173407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4/4/coveroff/s8029351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31335X&TPaperId=173407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7막 7장 그리고 그 후 - 멈추지 않는 삶을 위하여</a><br/>홍정욱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3년 11월<br/></td></tr></table><br/><br><br>7막 7장 그리고 그 후_홍정욱  &nbsp;  작은 딸에게 ‘홍정욱’하니 바로 알아본다. 사실 나는 그때까지 누구지 했다. 그러나 남궁원의 아들 하니 아, 하고 알겠다. 항상 정장차림에 팔부머리, 영화배우 남궁원 선생을 꼭 빼닮았다는 생각이다. 그러고 보면 하버드 유학생으로 그의 책을 읽고 유학가려고 청운의 꿈을 키운 이들이 우후죽순이였드랬다. 그러니 홍정욱이 복간에 즈음하여 심리적 부담을 기록해놓았다. 기업인, 법조인, 정치인으로 국회의원으로 활용한 이력이 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코리아헤럴드 사주였다니 참으로 다재다능 욕심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럼에도 그의 하버드 대학을 위한 처절한 노력은 사람으로서 인내와 용기를 칭찬할만하다. 그렇게 처절히 살았으니 많은 것을 이루고 사는 것 같다. 살짝 자서전 비슷하기는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청춘들이 꼭 읽어보길 바란다. 서울 여행 중에 중간 짬을 내어 독서를 했는데 나를 한 번 더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br>  &nbsp;  ○ 다만 우리는 비록 표절과 창조의 경계를 칼로 베듯 확연히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할지라도 남들이 평생 바쳐 일구어낸 정신적인 자산을 대가없이 도용하는 행위를 피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_P68  &nbsp;  ○ ‘리더십은 지위가 아니라 행위’_P81   &nbsp;  ○ 대학 내에서는 ‘사랑과 결혼’보다는 ‘사랑과 동거’의 등식이 일반적이다. 일단 동거에 들어가면 경제적인 문제를 정확하게 나눠서 분담하는 편이며, 서로의 장래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대부분 미련 없이 헤어져 각자의 인생을 걸어가는 것이 보통이다.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철저히 계획하고, 책임지고, 노력하는 그 주체적인 자세만큼은 높이 평가받아 마땅하다 ._P217  &nbsp;  ○ 그러나 복간의 가장 중요한 이유는 폐쇄적인 시각이나 맹목적인 환상으로 〈7막7장〉에 대한 독자들은 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을 믿기 때문이다. 나의 경험을 삶의 한 유형으로 받아들이고, 취할 것은 취하며 버릴 것은 버리는 독자들이 대다수인데도 내 글을 감추고 또 감추는 모습 역시 교만의 일종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_P265  &nbsp;    &nbsp;  #7막7장#홍정욱#위즈덤하우스<br><br><br><br><br>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4/4/cover150/s8029351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40475</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2_공지영 -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32288</link><pubDate>Sat, 13 Jun 2026 13: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322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1914205&TPaperId=173322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895/83/coveroff/89419142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1914205&TPaperId=173322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2</a><br/>공지영 지음 / 분도출판사 / 2014년 11월<br/></td></tr></table><br/>〈수도원 기행 1〉에 이어 2편을 연이어 만나게 되었다. 뭐라고 할까? 좀 더 솔직하냐고 충격적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세상일은 내가 알고 있고 보고 있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을 해 본다. 그러니 드러난 현상이 모두 사실이고 진실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내가 알지 못해 벌어진 일이다. 속 시원히 인정하고 알려고 하면 되는 일이다. 솔직하다는 부분은 공지영 작가의 내면과 그동안의 고통과 시련을 진솔하게 느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충격적이라는 사실은 ‘카말돌리회 산 안토니오 수녀원에 나자레나 수녀님’ 때문이다. 하느님께서 “사막으로 가서 나와 함께 있자.”라는 말에 미국 워싱턴 오페라 가수가 수녀원 작은방에서 44년간 사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충격은 십자가가 선명한 나무판에서 주무시고 가시 편대와 복대를 보고 기겁했다. 가슴과 배에 가시 복대를 하시고 십자가 나무판에 누웠을 수녀님을 상상해 보았다. 죽음에 눈앞에서 닫친 문이 44년 만에 열었을 때 당번 수녀님의 혼비백산이라니. 모든 일들을 읽고도 믿기지 않았다.소설가가 쓴 기행이라 쉬이 읽힐 줄 알았는데 마음이 먹먹해 멈추길 여러 번, 마음의 침묵 고요와 마음의 평화를 원하는 분께 수도원 기행을 권유한다. <br><br>  &nbsp;  ○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나는 다음과 같은 글을 읽었다. 하느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얼마나 사랑하시냐 하면, 우리를 다 부려드려서라도 구원하시길 원하실 만큼 그렇게 사랑하신다._P14  &nbsp;  ○ 수많은 시련을 겪는 여인들이 빨래터에서 빨랫방망이를 두드리며 말한다. “일이 보배다. 일이 보배야.” 물론 나도 안다. 마음이 교착상태에 이르렀을 때 육체를 움직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말이다. 결국 노동은 건강한 구원이며 치유라는 말이었다.   &nbsp;  ○ 그때 나는 알았다. 내가 무력하게 느껴질 때, 어떤 노력도 부질없을 때, 세상이 모두 내게 들을 돌리고 있다고 느껴질 때, 눈물이 터지기 직전, 바로 이럴 때 우리는 기동해야 한다는 것을. 나중에야 그때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것이 축복이라는 것을 알았다._P64  &nbsp;  ○ 당신도 어떤 지점에서 그 침묵 속의 완전한 수용이라는 것을 느껴 보았을 테니까 말이다. 아니, 아니라면 느껴 보길 간절히 기원한다. 그리고 그 완벽한 소통의 수간은 단 하나, 침묵이라는 것을 나는 이제 안다._P145  &nbsp;  ○ 예수는 자기가 거절한 사람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 위해 부활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이 죽음보다 더 크다는 것, 하나님의 용서가 모든 죄보다 더 크다는 것, 그리고 이 무한한 축복을 증거하는 데 자기 삶을 바쳐 볼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을 만천하에 알리기 위해 부활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요체도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는 자기 생명을 희생하여 우리 모두에게 사랑의 길을 열어 주시기 위해 온 하느님의 아들입니다._P180  &nbsp;  ○ 문 : 사람은 세상에 왜 태어났느뇨?   답 : 한 분이신 천주를 알아 흠숭하고, 자기 영혼을 구제하려고 태어났나이다.비스듬히 누워 책을 읽다가 벌떡 일어났다. 그렇다. 처음 보는 구절은 분명 아니었다._P292  &nbsp;  ○ 날마다 바치는 주님의 기도의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해 주시고”의 유혹은 도둑질을 하고 미사에 빠지고 하는 일도 포함되지만 바로 이런 유혹을 말하는 것이라는 것도 느껴진다._P298  &nbsp;  #수도원기행2#공지영#분도출판사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895/83/cover150/89419142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8958394</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1_공지영 -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24166</link><pubDate>Mon, 08 Jun 2026 22: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241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1916100&TPaperId=173241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595/73/coveroff/8941916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1916100&TPaperId=173241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1</a><br/>공지영 지음 / 분도출판사 / 2016년 06월<br/></td></tr></table><br/>공지영 작가의 책을 최근 많이 만나고 있다. 소설가로서 그녀의 독설. 그리고 사생활(세 번 결혼과 이혼)이 세간에 시선 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유럽으로 수도원의 기행을 떠나 써 내려간 책을 통해 함께 나란히 걷는 착각을 느낀다. 그런데 살짝 의구심이 들었다. 분명 어디선가 읽은 것들이 중복되어 스쳐 지나갔다. 2권의 수도원 기행을 최근 한 권으로 축약해 출간했는데 그 책을 먼저 읽은 탓이다. 그러나 수도원 기행 1~2권은 그것의 원본이고 좀 더 구체적이고 세밀함을 만날 수 있어 함께 누이와 떠나는 여행이 되어 버렸다. 종교적 가톨릭과 기독교, 불교를 통틀어 다양하고 재미난 이야기들이 맛난 반찬 모양으로 재미를 돋군다. 어서 빨리 2권을 읽어야겠다. 여행은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br><br>○ 당황스러운 것도, 공포와 경악과 자기 멸시와 증오도 머릿속에서 이미 하얗게 사라진 지 오래였다. 고시 공부를 하는 것보다 더 성심을 다했던 나의 세 번째 결혼 생활이 산산조각이 나고 있는 걸 나는 두 눈을 말가니 뜨고 바라보고 있어야 했던 것이다. 집안의 모든 유리 집기가 찬란히 부서져 내리고, 창 넓은 집, 햇살이 좋아 택한 그 집 거실에 점점이 흩어진 유리의 투명한 파편들은 카펫에 돋은 소름들처럼 반짝거렸다. 겁에 질린 아이들이 대낮부터 울기 시작했고 나는 피 흐르는 맨발을 끌며 아파트 밖으로 뛰쳐나왔다. 커다란 대추를 물고 있는 것처럼 부어터져서 다물어지지 않는 입술 사이로 찬바람이 자꾸 스며들며 나는 딱딱 부딪치며 떨고 있었다._P13  &nbsp;  ○ 생은 혼자 가는 길, 혼자만이 걷고 걸어서 깨달아야만 하는 동산로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_P104  &nbsp;  ○ 사람을 향해 웃어 주는 것, 이보다 더 큰 기도가 또 있을까._P134  &nbsp;  ○ 늙지도 젊지도 않은 나는 이제는 안다. 에로틱이라는 것이 결코 육체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오르가슴은 육체로 시작해서 정신의 황홀을 합일시키는 것이고, 수도라는 것은 정신을 통해 육체를 초월하고 그리하여 마침내 육체의 긍정조차 이끌어 내는 것이 아닐까. 섹스라는 것은 하느님이 맨 처음 아담의 갈비뼈로부터 하와를 만들었을 때 하느님 앞에서 부끄러움 없이 둘이 행했던 사랑의 행위였다. (…) 그런데 섹스는, 남자와 여자의 성기에 갇힌 채로, 이제 갈비뼈 한 대의 인연도 없이 유리 진열장에 서서 몇 푼에 사고 팔리고 있었다._P216  &nbsp;  ○ 나 역시 편안해진 후에, 돈이나 명예, 사랑이나 이름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고 날마다 되뇌며 살던 어느 날 깨닫게 되었다. 내가 사어에 대하여, 그것이 차마 집착인 줄도 모르고, 그 어느 것보다 무섭게 집착하고 있다는 것을._P266  &nbsp;  ○ 하느님께서 불러 주신 것이 사실이라면 그 이유는 나를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 거였다. 조용한 성당에 앉아 있다가 나는 알아 버린 것이다. 그건 그저 그냥, 사랑이었다는 걸._P280  &nbsp;  ○ 내 여행의 윤곽이 선명하게 다가왔다. 그러니 결국 이 세상 모두가 수도원이고 내가 길 위에서 만난 그 모든 사람들이 사실은 수도자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그들을 만나려고 내가 이 길을 떠났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_P314  &nbsp;  <br><br>#공지영의수도원기행1&nbsp;#공지영&nbsp;#수도원기행#분도출판사<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8595/73/cover150/8941916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5957332</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디카시집] 봄 여름 가을 겨울_이호정 - [봄 여름 가을 겨울 - 이호정 디카시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14706</link><pubDate>Wed, 03 Jun 2026 13: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147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036220&TPaperId=173147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12/68/coveroff/k6520362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036220&TPaperId=173147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봄 여름 가을 겨울 - 이호정 디카시집</a><br/>이호정 지음 / 이라이스 / 2024년 12월<br/></td></tr></table><br/><br><br><br>[디카시집] 봄 여름 가을 겨울_이호정  &nbsp;  ‘디카시집_봄 여름 가을 겨울’은 제법 두께가 있어 주문했다.또한 디카시집을 출판 전에 사진의 컬러와 실사 시 가독성을 비교하기 위해 구매했다.&nbsp;생각하는 것만큼 디카시도 78편에 넉넉하고 사계절을 구분하여 짜임새 있게 글이&nbsp;포진된 것도 이 도서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표지에 좀 더 특색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nbsp;모든 도서의 표지는 얼굴이다. 얼굴이 곱고 예뻐야 선택을 받을 텐데.&nbsp;그러나, 내가 본 것 중에 제일 눈에 들어오기도 했지만, 살짝 아쉽다.만약 디카시집을 낸다면 기존 시집을 출간한 경험을 토대로 이 디카시집을 참고로 잘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특히 이 디카시집을 통해 부크크에 인쇄 상태와 완성도를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좋은&nbsp;샘플링과 계기가 된 것 같다.&nbsp;마음이 두근거린다. 잘 준비해서 가독성과 디자인 요소까지 잘 충족하는 디카시집을&nbsp;출판해 보리라 다짐해 본다.<br>  &nbsp;  <br><br>#봄여름가을겨울&nbsp;#이호정&nbsp;#디카시집&nbsp;#이라이스&nbsp;#부크크&nbsp;#bookk<br><br><br><br><br>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12/68/cover150/k6520362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7126843</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디카시집〉 몰입해 봐 그러면 참 행복해_박민숙 - [몰입해 봐 그러면 참 행복해 - 박민숙 디카시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13884</link><pubDate>Tue, 02 Jun 2026 22: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138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432534411&TPaperId=173138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296/33/coveroff/e4325344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432534411&TPaperId=173138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몰입해 봐 그러면 참 행복해 - 박민숙 디카시집</a><br/>박민숙 / 부크크 / 2024년 10월<br/></td></tr></table><br/><br><br>〈디카시집〉 몰입해 봐 그러면 참 행복해_박민숙  &nbsp;  ‘〈디카시집〉몰입해 봐 그러면 참 행복해’는 총 56편의 디카시와 사진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세 분야로 한국 전통,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길의 풍광으로 나누어져 있다. 저자는 고등학교에서 독일어 교사와 교감으로 정년퇴임을 하신 분이다. 사실 북크크에서 디카시집을 출간하려고 표본으로 구매했다. 컬러의 표현과 짜임새 등을 보고 싶어서다. 총평은 한 사람의 인생을 보듯 파노라마식으로 펼쳐진 세계관을 직관하는 디카시의 최상급이다. 다만, 편집에서 아쉬움이 있고 글씨 크기에 굵기의 획일성으로 문학성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표지에 공을 많이 들인, 작가의 고민이 돋보이는 디카시집이다. 갑자기 디카시집을 출간하려는 꿈에 전투력이 상승한다. 이 디카시집을 참고로 한 단계 높은 시집을 출간해야겠다는 다짐해 본다.   &nbsp;    &nbsp;  <br>#몰입해봐그러면참행복해&nbsp;#박민숙&nbsp;#디카시집&nbsp;#북크크#bookk<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296/33/cover150/e4325344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2963322</link></image></item><item><author>dbjoon</author><category>운담서재</category><title>봉순이 언니_공지영 - [봉순이 언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07219</link><pubDate>Sun, 31 May 2026 09: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60218/173072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745764&TPaperId=173072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827/79/coveroff/89657457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745764&TPaperId=173072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봉순이 언니</a><br/>공지영 지음 / 해냄 / 2017년 04월<br/></td></tr></table><br/><br><br>봉순이 언니_공지영  &nbsp;  당연히 〈봉순이 언니〉는 읽었을 거로 생각했다. 검색해 보았다. 없다. 왠지 다 아는 양 떠들다가 정작 생경함을 인식한 그때의 당혹스러움이 밀려왔다. 이런 젠장. 요즘 공지영 작가의 책을 읽다 보니 친숙해서 그랬나 보다. 그렇게 나를 다독였다. 살다 보면 간혹 이런 순간들이 있다. 당연히 알고 있을 거라는 자만과 무식함의 경계, 그 어느 사이.다섯 살 짱이의 눈에 식모로 들어온 봉순이 언니는 단순히 남이 아니라 가족이고 친구이고 보호자였다. 그런 봉순이 언니의 세탁소 건달 병식이를 따라 집을 나갔다. 거기엔 다이아몬드 반지에 분실이 자리하고 도둑년이라는 누명이 자리를 잡고 있다. 그리고 애가 딸린 병을 숨기고 결혼한 시골 남자, 떠돌이 목수, 개장수에게 마음을 빼앗겨 남자를 따라나서는 봉순이 언니만의 사랑 이야기. 한편으론 애잔한 기억 저편의 이야기들.한때 MBC 느낌표 선정 도서로 이름을 날렸는데 기억의 망각에 속아 이제야 만났다. 내게도 그런 시대를 관통해 살아왔기에 애절한 마음을 나누며 소설을 읽었다. 마치 지워진 USB 어딘가 남아있는 기억을 상상하며.  &nbsp;  ○ 그때나 지금이나, 그리고 아마도 앞으로도 아주 오래도록, 사람들은 누구나 진실을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을, 막다른 골목에 몰릴 지경만 아니라면, 어쩌면 있는 그대로의 사실조차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그렇다고 이미 생각해온 것, 혹은 이랬으면 하는 것만을 원한다는 것을._P103  &nbsp;  ○ 누군가 왕사탕을 내밀면 그것을 반으로 잘라 다시 입에 넣어주며 웃었으리라. 나누어 먹어야 맛있는 거야._P192  &nbsp;    &nbsp;  #봉순이언니&nbsp;#공지영 #푸른숲#장편소설 <br><br><br><br><br>  &nbsp;    &nbsp;    &nbsp;    &nbsp;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0827/79/cover150/89657457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827797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