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명랑걸우네님의 서재 (명랑걸우네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3 Jun 2026 12:02:51 +0900</lastBuildDate><image><title>명랑걸우네</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46923161366283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명랑걸우네</description></image><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복어 독 살인사건 - [복어 독 살인 사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313879</link><pubDate>Tue, 02 Jun 2026 22: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3138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7999453&TPaperId=173138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2/66/coveroff/89679994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7999453&TPaperId=173138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복어 독 살인 사건</a><br/>윤자영 지음 / 북오션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부모는 땅속에 묻지만,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는 옛말이 있다. 현직 교사인 저자의 책을 여러 권 만났는데, 이번 책은 학교폭력과 관련이 있는 책이다. 딸을 먼저 떠나보낸 아버지의 복수극이라는 것은 알았는데, 책 제목을 보고 의구심이 생겼다. 복수와 복어 독이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첫 장면부터 잔인한 복수가 시작된다. 피해자는 심준백과 장민지. 술에 취했던 그들은 자신들이 한 폐가에 끌려와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망치 세례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두 남녀는 살해당한다. 끔찍하게 온몸이 으스러진 채로... 그리고 테트로도톡신. 즉, 복어독이 검출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범인의 행방이 묘연했다. 근데, 이상한 점이 하나 있다. 심준백과 장민지는 같은 곳에서 살해되었는데, 장민지의 시신만 이장이 관리하는 폐가로 옮겨져있었던 것이다. 마치 빨리 발견되길 바란 듯이 말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수사를 하던 중 비슷한 형태의 시신이 발견된다. 이번에 사망한 사람은 이채은인데, 그녀는 자신의 집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었고, 이번에도 망치로 몸이 으스러진 채 사망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갑작스러운 두 건의 사망사건에 경찰은 조사를 시작한다. 과거의 원한이라는 데 생각이 모인 경찰은 이 셋과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고, 과거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자살 사건에 이 셋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주범인 조은령.&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딸 미진이 사망한 후 5년, 아버지 신용득은 딸의 복수만을 위해 5년을 계획했다. 어차피 복수만 성공하면 자신의 삶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었다. 자신의 손으로 복수만 성공한다면 말이다. 그렇게 3명은 저세상으로 보냈다. 마지막 남은 한 명. 주범인 조은령의 집 주차장으로 향한 용득은 자신보다 은령을 먼저 공격하는 노란 머리 여자를 발견한다. 내가 먼저 조은령을 죽여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미친 용득은 노랑머리를 가격한다. 조은령을 향해 망치를 든 그때, 노랑머리 여자가 그의 다리를 문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을 확인한 순간, 옛 기억이 떠오른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절친인 미진이 조은령 패거리에 의해 그렇게 죽었을 때, 가흔은 피가 거꾸로 솟았다. 그래서 미진의 아버지 용득이 복수를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갑자기 용득이 가해자들과 합의를 하고 돈을 받았다. 불쾌하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렇게 상처받은 가흔은 학교를 졸업하고 알바를 시작했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외국 여행을 떠났고, 한 곳에서 다시 한국에 들어올 돈을 마련한다. 하지만 어렵게 번 돈을 사기당하고 만다. 사기당한 회사에서 더 많은 돈을 사기당한 고등학교 은사 신남선을 만나게 되는 가흔. 그리고 남선의 제자였던 변호사 최가로를 소개받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국선변호인으로 일하는 가로가 이번에 맡은 사건은 미진의 아버지 신용득의 사건이었다. 다시 용득을 마주한 가흔 그리고 신남선. 임시 담임이었지만, 미진 사건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잘 챙겨주지 못했던 가흔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있던 남선은 이 둘을 돕고자 한다. 용득이 은령에게 복수를 하지 못한 상황에서 체포된 상황에서, 은령이 살해당한다. 경찰은 은령이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만났던 가흔을 범인으로 몰아가는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슬프지만, 책에서도 변호사 가로가 여러 번 이야기하듯이 사적인 복수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정당하지 않다. 그럼에도 책이나 영화, 드라마 속에서 일어나는 복수 이야기를 읽으며 독자들은 사이다 기분을 느낀다. 왜 그럴까? 사건에 대한 판결이 국민들의 기준과 동떨어져있다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과연 어디까지가 정의의 실현일까?에 대해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묻는다. 평범한 일상을 꿈꾸었던 한 가족을 무너뜨린 죄과를 교묘히 피해 가며 일상을 아무렇지 않게 즐긴 가해자들을 향한 진정한 응징은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2/66/cover150/89679994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826686</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명화의 완성- 그때 그사람 - [명화의 완성, 그때 그 사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311786</link><pubDate>Mon, 01 Jun 2026 20: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3117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7502650&TPaperId=173117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3/62/coveroff/89475026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7502650&TPaperId=173117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명화의 완성, 그때 그 사람</a><br/>성수영 지음 / 한경arte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명화와 미술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던 터라,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미술 관련 책을 읽기 시작했다. 총 4권인 성수영 기자의 명화 시리즈 역시 그때 처음 만나게 되었다. 완결판인 명화의 완성까지 해서 도합 4권을 다 소장하고 있는데, 제일 첫 책인 명화의 탄생-그때 그 사람만 아직 못 읽어보았다. 결국 이번에도 역주행을 해야 할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언젠가부터 우리는 스토리가 있는 작품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같은 가수가 부른 음원이라도, 가수의 스토리가 담겨있으면 더 기억이 오래 남는 것처럼 말이다. 만약 미술사의 여러 화가들의 명화와 그 안에 담긴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번 명화의 완성 속에도 다양한 화가들이 등장하는데, 익숙한 이름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오히려 유명한 화가와 비슷한 이름을 가진 인물들 때문에 헷갈리기도 했다. 가령 르네상스 시대 3대 화가 중 하나로 꼽히는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와 같은 미켈란젤로 미리시 다 카라바조나 신곡의 작가 단테 알리기에리와 헷갈리는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 처럼 말이다. 사실 카라바조는 그의 그림을 보는 순간, 미켈란젤로라는 이름보다 카라바조라는 이름으로 확실히 각인이 되었는데, 단테 로세티도 시를 썼다고 해서 순간 그 단테인? 헷갈리기도 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예술가 하면 많은 매체에서 괴팍하고,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그려서 그런지 까칠하고 피곤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다. 성격 면에서도 착하거나 헌신적인 이미지가 &nbsp;매치되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유독 책 안에는 인격 파탄자의 모습을 가진 여러 화가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가령 입체주의의 천재적인 화가 파블로 피카소나 여성편력으로 떠들썩했던 렘플란트 판 레인,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도 그 주인공일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워낙 그리는 것마다 대박을 터뜨려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돈 대신 냅킨에 그린 그림으로 값을 치렀다는 피카소는 손녀의 말처럼 주위 사람을 불행에 빠뜨렸던 인물 중 하나였다. 아마 그의 지독한 천재성과 누구에게도 무시를 당해보지 않았던 모습 때문에 그는 그렇게 독불장군으로 살았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nbsp;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한편, 국적 없이 이탈리아와 스위스, 오스트리아를 머물렀던 조반니 세간티니의 사연은 너무 안쓰러웠다. 그럼에도 그의 곁에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그가 그린 자연에 대한 황홀경을 만들어 낸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 또한 해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아버지로부터 저주의 말을 들은 아이는 다행히 그 말에 함몰되지 않고, 따뜻하고 행복을 그림으로 표현해 내는 인물로 성장한다. 바로 스웨덴 국민화가라 불리는 칼 라르손의 이야기다. 빈민가에서 자란 그는 아버지의 학대 속에서 자랐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지만, 아이를 낳다가 아내가 사망하고 성공하기 위해 떠났던 파리에서의 생활 역시 녹록지 않았다. 하나 남은 딸마저 사망하고, 라르손 마저 자살을 기도한다. 하지만 라르손은 그렇게 포기하지 않았다. 수채화를 통해, 동료 화가이자 훗날 아내가 된 카린 베리괴 덕분에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는 전무후무한 직업을 창조해 내는 사람이 된다. &nbsp;그리고 그가 남긴 자서전의 한 줄이 기억에 남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러나 나는 두렵지 않다. 나는 사랑했으므로.&nbsp;각자의 삶의 모습은 참 많이 달랐다. 이는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가치관도, 삶의 기준도, 정체성도 다르기 때문이다. 당대에는 인정받지 못했던 화가들이 후대에라도 그 작품을 인정받는 것은 참 다행이다. 물론 생전에도 그런 대우를 받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남기도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이번에도 저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화가보다는 낯선 화가들을 주로 소개했던 것 같다. 덕분에 많은 화가들을 만나고, 그들의 작품과 그들의 삶의 이야기도 마주할 수 있었다. 이렇게 마무리되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또 다른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3/62/cover150/89475026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36224</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나는 절대 갑옷을 벗지 않아 - [나는 절대 갑옷을 벗지 않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306451</link><pubDate>Sat, 30 May 2026 21: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3064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8107&TPaperId=173064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33/coveroff/k9321381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8107&TPaperId=173064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절대 갑옷을 벗지 않아</a><br/>그레구아르 라포르세 지음, 샤를로트 파랑 그림, 김경희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얼마 전 작은 아이 어린이집 선생님과 상담을 할 기회가 있었다.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던 중, 우리 아이가 뭔가 자신이 없거나, 실수를 할 것 같으면 시도조차 하지 않고 심할 때는 울기도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전까지는 모르고 있던 아이의 모습에 적잖이 당황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사실 나도 완벽주의가 심한 편인지라,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안될 것 같다는 결론이 나면 시도조차 하지 않는 성격을 가졌기 때문이다. 혹시 내 이런 면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친 것일까? 미안함과 걱정에 한참을 고민하던 중, 평소 아이와 책을 통해 객관화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던 경험이 떠올랐다. 바로 이 책! 나는 절대 갑옷을 벗지 않아가 도움이 될 것 같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책에는 오랜 기사 집안에서 태어난 마일로는 용감하고 자부심이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기사다. 마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갑옷을 벗지 않는다. 잠을 잘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집안일을 할 때도 늘 갑옷을 입고 생활한다. 마일로는 책임감도 강하다. 때론 쉬는 시간도 마다하고 방패와 갑옷을 닦고 손질한다. 마일로는 왜 갑옷을 벗지 않을까? 모든 기사들이 마일로처럼 갑옷을 입고 생활하지는 않는 데 말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마일로는 때론 다른 친구들이 부럽기도 했고, 특히 마을에 어릿광대가 부럽기도 했다. 어릿광대는 자유롭게 지내고, 늘 웃고 춤을 추며 지냈는데, 그런 어릿광대와 친구가 되고 싶기도 했지만 늘 마음을 다잡았다. 나는 기사니까, 힘들어도 참아야 해!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마일로는 언제 용이 쳐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에 갑옷을 벗지 않는다. 그렇다면 마일로는 용을 직접 만난 적이 있을까? 아니 마일로의 마을에서는 1만 년 동안 단 한 번도 용을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혹시 쳐들어올 용에 대비하기 위해 마일로는 갑옷을 벗지 않았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어느 더운 여름날, 폭우가 내리고 또 내렸다. 마일로의 갑옷은 비 때문에 점점 무거워지고, 녹이 슬었다. 너무 답답하고 벗고 싶었다. 무겁고 피곤했다. 하지만 마일로는 언제나처럼 갑옷을 벗지 않았다. 우연히 자신의 발을 내려다 본 마일로는 자신의 갑옷이 붉게 녹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팔과 다리는 더 움직이기 힘들어졌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걸까? 남들이 기사인 내가 녹슨 갑옷을 입고 있으면 뭐라고 생각할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에 등장한 마일로를 보면서 양가감정이 떠올랐다. 자신이 맡은 일에 늘 책임감을 가지고 생활하는 마일로의 모습은 참 대단하고 멋졌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사회는 참 살기 좋아질 것이다. 하지만, 마일로 자신에게 이 짐은 너무 무겁고 힘들었다. 문제는 마일로가 스스로 기사라는 직업에 눌려서, 타인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책 속 마일로가 안타깝게 느껴졌던 것은 단지 마일로의 몸만 갑옷 속에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마일로의 마음 역시 갑옷에 갇혀있다는 것이었다. 기사인 내가 녹슨 갑옷을 입고 있는 것을 다른 친구들이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에 마음이 쓰인 마일로는 녹슨 갑옷임에도 벗을 수 없었던 것이다. 아니 그전에, 나는 기사이기 때문에 절대 갑옷을 벗을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일로가 매몰되어 있었다는 사실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나도, 우리 아이도 마일로와 같은 마음의 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마일로의 모습을 보면서, 내 마음을 단단하게 누르는 그것이 무엇인 지 곱씹어 보고 싶어졌다. 사실 내 안에도 타인의 시선에 대한 부담감이 늘 나를 누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도 똑같은 말을 해주고 싶었다. '잘하지 못해도 괜찮아! 틀려도 괜찮아! 그저 네 존재 자체만으로도 너는 참 소중한 아이야.'라고 말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마일로가 기사여서가 아니라, 마일로는 그냥 그 자체로 참 소중한 아이다. 강박과 불안, 완벽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의 갑옷에서 벗어나 좀 자유로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도 마음도 정서도 자랐으면 좋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33/cover150/k9321381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43361</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직원과 나누기 곤란한 대화 74 - [직원과 나누기 곤란한 대화 74 - 근무태도부터 업무평가, 징계까지 어려운 주제를 부드럽게 대화하는 기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304895</link><pubDate>Fri, 29 May 2026 23: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3048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8535&TPaperId=173048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2/83/coveroff/k2021385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8535&TPaperId=173048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직원과 나누기 곤란한 대화 74 - 근무태도부터 업무평가, 징계까지 어려운 주제를 부드럽게 대화하는 기술</a><br/>폴 팔코네 지음, 장진영 옮김 / 센시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세상은 넓고, 참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우스갯소리로 불편한 직원 때문에 회사를 옮길 때는 고민을 해보라는 말이 있다. 어딜 가나 빌런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만약 옮긴 회사에 빌런이 없다면? 당신이 빌런일 수 있다나...?!!!​<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요즘 MZ들은 승진을 기피한다는 글을 읽었다. 급여가 오르는 것 이상으로 주어지는 무거운 책임감과 불편한 관계를 풀어가는 것이 싫어서라는데, 어떤 면에서 나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모두가 내 마음 같으면야! 불편한 일들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저마다의 가치관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회사 생활은 쉽지 않다. 직급이 올라가면 편해질까? 절대 아니다. 오히려 그 안에서 부딪치며 생기는 각종 트러블을 해결해 줘야 하기 때문에, 차라리 막내 때가 속은 편할지도 모르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사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놀랐다. 세상에 74가지의 문제적 대화들을 해결할 솔루션이 들어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물론 인간관계의 경우의 수는 셀 수 없지만, 그래도 웬만한 문제들은 이 안에 다 담겨있을 것 같았다. 제목만 읽어도, 만약 이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 가 떠올랐는데 가면 갈수록 더 힘든 상황들이 등장해서 언젠가부터 그냥 상상하지 않고 읽게 되었다. 그만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들도 책 안에 많이 등장하기 때문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실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도 있지만, 제목부터 머리가 아픈 문제들도 엄청나다. 아무래도 책을 읽으면서 우리 회사 상황이나 내 상황에 맞는 부분에 더 마음이 가기 마련인데, 내가 하는 업무 자체가 인사와 재무 업무다 보니 자연스레 직원들의 근태나 업무 태도 등에 눈이 가게 된다. 우리 회사는 탄력근무제라서 출퇴근 시간이 9 TO 6가 아니다. 개인에 따라 10 T0 7도 될 수 있고, 8 TO 5도 될 수 있다. 문제는, 대략적으로 정해진 출근시간이 있지만 요즘 들어 제시간에 맞춰 출근하는 경우가 자꾸 드물어진다는 사실이다. 늦게 오는 만큼, 늦게 가긴 하지만 그럼에도 정해진 시간에 매일 같이 늦는 직원들 때문에 정시에 출근하는 직원들이 위화감을 느끼게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책 안에는 상습적으로 지각하는 직원들에 대한 부분도 담겨있어서 그런지 더 눈이 갔다. 우선 상습적으로 지각을 하는 사람에게는 별도의 면담이 필요하고, 그에 대해 본인도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라는 조언이 담겨있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흥미로운 것은 이 책은 우리나라 작가의 책이 아니라서 그런지, 팀장이 좀 칼 같은 면이 많이 보였던 것 같다. 물론 부드럽게 이야기를 이끌어가긴 하지만, 명확하고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는 태도를 매 장에서 마주할 수 있다. 또 어떤 면에서 서면경고나 퇴사 같은 카드를 바로 언급하기도 해서, 이런 팀장을 만나면 진짜 무서울 것(?) 같기도 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한편으로는 이 안에서 내 모습 같은 모습들을 보게 되어서 객관화도 되었다. 우리 대표님은 여기 나오는 팀장에 비해 나에 대해 '참 오래 참고 계시구나.' 하는 고마움도 느꼈다.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예상치 못했던 반응이긴 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팀장의 권위에 도전하는 직원, 업무를 마감시간까지 마무리 못하는 직원, 경력직으로 입사했지만 신입 정도의 능력밖에 안되는 직원, 하는 말마다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직원, 주말 앞뒤로 휴가를 난발하거나 갑작스럽게 연차를 수시로 사용하는 직원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우리의 팀장은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팀장은 여러 직원들을 통해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리더이기 때문에 여러 상황에서도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두루뭉술한 태도나 미루는 태도를 경계해야 한다. 불편하다고 미루면 결국 더 큰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사실을 저자는 책을 통해 반복적으로 언급한다. 그러니 문제의 여지가 보인다면, 미루지 말고 해결책을 빠르게 찾아보자. 호미로 막을 수 있는 문제를 가래로 막게 되는 불상사에서 벗어나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2/83/cover150/k2021385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28365</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일러스트 공룡 대백과 - [일러스트 공룡 대백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302576</link><pubDate>Thu, 28 May 2026 21: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3025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036630&TPaperId=173025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39/97/coveroff/k4520366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036630&TPaperId=173025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러스트 공룡 대백과</a><br/>G. Masukawa 지음, 김효진 옮김, 쓰쿠노스케 일러스트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공룡을 참 좋아한다. 덕분에 가지고 있는 피규어도 꽤 되고, 공룡 관련 책도 여러 권이다. 그런 내 영향인지, 우리 두 딸도 공룡을 참 좋아한다. 이제는 엄마보다 공룡 이름을 더 많이 알고 있을 정도다. 공룡 사랑이 아이들까지 이어져서, 덕분에 우리 집 한쪽 책꽂이에는 공룡 관련 책이 있을 정도가 되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아무리 많은 책이 있어도, 눈에 익은 공룡은 정해져 있나 보다. 또 책 안에도 나름 공룡계의 슈퍼스타들 위주로 담겨있기도 하다. 누구나 아는 폭군 도마뱀 티라노사우루스나 트리케라톱스처럼 말이다. 물론 이 책에도 우리가 들어봄직한 공룡들이 등장한다. 오히려 처음 보는 공룡을 찾는 게 더 빠를 정도다. 그럼에도 이 책은 공룡을 사랑하는 많은 덕후들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이 책에는 일반적인 공룡 책에는 있는 내용이 없다. 공룡의 크기나 식성, 살았던 시대처럼 공룡 책이라면 당연히 있는 그런 부분은 별도로 담겨있지 않다. 하지만 이 책에는 일반적이지 않은, 좀 더 깊은 공룡덕후를 위한 지식들이 가득 담겨있다. 주된 내용은 화석이다. 이 공룡의 화석이 어디서 어떤 계기로 발견이 되었고, 어떤 과정을 통해 현재 우리가 만나게 되었는지에 상당한 지면을 할애한다. 그뿐만 아니라 공룡과 관련된 특징이나 발견 과정에서 보였던 특이점을 두 페이지 안에 담고 있다. 물론 일러스트라는 말처럼 공룡의 모습을 삽화로 싣고 있고, 그 안에 해당 공룡의 특징들을 좀 더 자세하게 담아두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어떤 면에서는 글자가 너무 작고 촘촘하다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 글자 포인트가 7 정도 될 거 같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싶은 저자의 마음이리라.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각 공룡에 대한 설명 중에 전문용어가 많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그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의 페이지로 표기를 해서, 용어를 좀 더 꼼꼼하게 파악하면서 공룡 발굴과 관련된 부분들의 전문지식을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만의 표기법일 수 있지만, 공룡 덕후의 석사와 박사로 구분하면서 좀 더 깊은 지식의 세계로 인도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꼭 기억해야 할 용어들을 꼽자면 프레퍼레이션과 레플리카가 아닐까 싶다. 거의 매 페이지에 등장하는 용어인데, 프레퍼레이션(preperation)은 &nbsp;발굴되어 연구실설로 운반된 화석을 연구와 전시에 적합한 상태로 준비하는 일련의 작업을 말하는 용어다. 프레퍼레이션 작업을 맡는 직원을 프레퍼레이터라고 하는데, 워낙 정밀한 작업들이 많기 때문에 프레퍼레이터 출신 연구자들도 많다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레플리카(replica)는 복제품을 말한다. 실물의 틀을 뜨거나, 화석과 똑같이 제작한 모형, 3D 프린트를 활용하여 프린팅 하는 것 모두가 레플리카의 일종이다. 실제 화석은 매우 약하고 부서지기 쉽기 때문에 계속적인 연구를 위해 레플리카는 꼭 필요하다. 공룡 중에서 가장 유명한 레플리카는 하드로사우루스였는데, 박물관 시설 보조금 때문에 무뢰한들의 습격을 받아 골격 전부가 파괴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다행히 하드로사우루스의 레플리카 덕분에 연구뿐 아니라 복원 골격도 계속 만들 수 있었단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각 내용들은 다른 용어와 내용들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그래서 차례대로 읽기보다, 해당 용어를 찾아가면서 읽으면 더 흥미롭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공룡들이 완벽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공룡도 완벽하게 전신의 뼈가 발견된 경우는 없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공룡 복원의 상당수는 상상이 많은 요소를 차지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이미 오래전에 멸종한 공룡에 대한 연구 자료는 화석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화석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런 연구 속에서 공룡의 생태와 모습이 하나하나 복원되기 때문에 고생물학자를 비롯하여 공룡 사냥꾼, 프레퍼레이터 등 다양한 연구자들의 수고를 마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물론 공룡에 관한 연구 중에서 소위 화석 전쟁이라고 말하는 일들이 벌어졌고, 그 욕심이 연구에 방해가 되기도 했지만 어떤 면에서는 그때 만들어진 재킷 중에 아직도 수장고 속에 있는 것도 있다고 하니 놀랍기도 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공룡에 대해, 공룡 연구에 대해 좀 더 깊은 지식을 마주하고 싶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39/97/cover150/k4520366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7399798</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2027 공부돼지 벼락치기 한능검 심화 - [2027 김영북스 공부돼지 벼락치기 한능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 벼락치기 요약 + 시대별 기출 + 해설 분석 + 저자직강 무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300341</link><pubDate>Wed, 27 May 2026 19: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3003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8067&TPaperId=173003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7/65/coveroff/k88213806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8067&TPaperId=173003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27 김영북스 공부돼지 벼락치기 한능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 벼락치기 요약 + 시대별 기출 + 해설 분석 + 저자직강 무료</a><br/>이루리 지음 / 김영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역사를 좋아하는 부모 사이에서 자라서 그런지, 큰 아이는 한국사를 참 좋아한다. 방과 후 수업으로 꾸준히 듣고 있는 역사체험 논술 수업이 올해부터 한능검 대비반으로 바뀌었다. 사실 이미 2학년 말부터 한능검 시험을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왔던지라, 큰별샘의 한능검 기본 강의서를 여러 권 주문해서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먼저 한능검시험을 준비한 엄마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아무래도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부모가 같이 준비하는 것도 좋다는 말에 나 역시 덥석 심화과정을 공부하기로 했다. 문제는 워킹맘이다 보니, 시간 여유가 없는데 심화는 워낙 과정이 방대하다 보니 뭘 빼고 뭘 외워야 할지 솔직히 걱정인 상황이다. 뭣도 모르고 기본서 2권짜리를 구매해서 강의를 듣기 시작했는데... 1시간~1시간 반짜리 강의가 50개가량 되다 보니... 강의 듣는 것도 고역이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시험 대비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한능검은 1개월 안에 승부를 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마 많은 분량을 암기하고 있어야 하는 것에 따른 부담 때문이기도 할 듯하다.) 과연 한 달 동안 이 많은 분량을 어쩌지? 하는 고민이 있었는데 그때 마침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생각해 보면 학창 시절에도 시험 전날 벼락치기를 참 많이 했는데, 한능검도 벼락치기가 될까? 하는 고민이 되기도 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선 한능검 심화의 경우 60점 이상이면 3급, 70점 이상이면 2급, 80점 이상이면 1급 자격증이 주어진다. 과거에 비해 한능검의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공무원 시험 및 승진, &nbsp;대학 수시 시험에 한국사 시험을 대체하여 사용되기 때문이다. &nbsp;사실 기대가 크진 않았는데, 첫 장부터 뭔가 벼락치기 느낌이 난다. 쉽게 외울 수 있는 암기법이나, 버려도 되는 문제에 대해 확실하게 체크 포인트가 되어 있으니 암기분량이 확실히 줄어든 느낌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내용들에 대해 개념 정리는 필요하기 때문에 개념 강의를 좀 들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시대의 큰 틀을 확실히 정리할 수 있도록 url을 통한 영상이 담겨있다. 짧은 시간 전체의 큰 틀을 확실히 정리해 주고, 특히 꼭 알아야 할 부분을 체크하면서 설명해 주기 때문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유튜브 강의와 핵심 요약을 통해 내용을 확인했다면, 기출문제를 통해 꼭 암기해야 하는 부분을 꼭! 체크해 보자. 특히 해당 문제에 대한 서술을 통해 4단계로 암기해야 할 부분을 또 체크해 준다. 100% 나오는 문제, 기억해야 할 문제, 봐두고 넘어가야 할 문제, 패스해도 될 부분이 구분된다. 중요도가 높은 부분을 꼭 암기하고 넘어간다면, 확실히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겠다 싶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기출문제만 잘 풀어도 1급까지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저자가 꼭! 암기하라고 체크해 주는 부분들은 꼭 외우자. 개념 정리된 부분을 제대로 암기하고 풀면, 확실히 답만 쏙쏙~보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개인적으로 공부를 하다 보니, 배점이 상대적으로 높은 일제강점기와 근현대사!! 솔직히 제일 복잡하고 헷갈리는 부분인데 핵심요약 강의와 요약을 보면서 지도 위치로 외우고, 설명을 연계해 들으니 확실히 전보다 덜 헷갈린다. 개인적으로 유튜브 강의를 들으면서 해당 시기를 쭉 훑고 나서 키워드 한 컷과 기출문제를 통해 꼭 외워야 할 문제를 외운 후에, 기출문제로 돌아가 대입하는 방법이 효과적일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시간 여유가 있다면, 시중의 기본서를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기왕이면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나는 이 책을 통해 기본 개념과 암기해야 할 부분을 잡은 후, 가지고 있는 기출문제집을 푸는 방식으로 앞으로 한능검 심화 시험을 대비할 예정이다. 꼭! 합격의 기쁨을 맛보고 싶다. 함께 공부하는 한능검 동지들의 합격을 기원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7/65/cover150/k88213806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76540</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드디어 만나는 동유럽 신화 - [드디어 만나는 동유럽 신화 - 뱀파이어부터 늑대인간까지, 서양 신화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98314</link><pubDate>Tue, 26 May 2026 17: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983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8164&TPaperId=172983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18/coveroff/k9621381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8164&TPaperId=172983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드디어 만나는 동유럽 신화 - 뱀파이어부터 늑대인간까지, 서양 신화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다</a><br/>노아 차니.스베틀라나 슬랍샤크 지음, 송민경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세상에는 참 많은 신화가 있다. 우리나라에도 단군신화를 비롯하여 삼국의 시조들의 신화가 전해져내려온다. 우리가 익숙하게 아는 남유럽 신화(그리스. 로마신화)와 영화를 통해 조금은 익숙해진 북유럽 신화(토르 등)에 비해 동유럽 신화는 너무 낯설다. 그래서 이 책이 더 궁금해졌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근데 그동안 만났던 신화와 결이 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보통의 신화는 아주 오랜 옛날을 시작점으로 하는데, 동유럽 신화 속 이야기는 오래되었다고 하기에는 좀 아쉬운 감이 있는 내용들이 많다. 물론 그리스신화처럼 제우스에 해당하는 페룬, 아폴론에 해당하는 다주보그, 데메테르에 해당하는 모코시나 아담과 이브에 대응하는 로드와 로자니카 등 처럼 신화의 틀을 가지고는 있다. 동유럽 신화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이유라면 오랜 기간 구전으로 이어내려오던 이야기를 19세기를 기점으로 종이에 기록되기 시작했다는 점과 함께 기독교 전파 이후에 기독교 식 사고와 내용들이 신화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는 점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그렇다고 동유럽 신화가 전혀 낯설지는 않은 게, 우리가 익숙한 괴물(?) 같은 존재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동유럽 신화의 첫 장을 여는 인물은 바로 드라큘라라고도 불리는 뱀파이어다. 그의 이름은 사바 사바노비치다. 키가 크고 얼굴이 창백한 모습의 그는 방앗간을 운영하고 있었다. 외모가 볼품없어서 그는 꽤 많은 나이에도 결혼을 하지 못했다. 이미 동생인 스탄코는 결혼을 해서 많은 아이를 낳았음에도 말이다. 그런 사바노비치는 결혼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동네에 아주 어린 미라 라는 이름의 처녀를 만난다. 하지만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 사바노비치가 자신의 딸을 만나는 것이 탐탁지 않았던 미라의 아버지 마티야 두슈만은 미라가 사바노비치를 만나기로 한 곳에서 동네의 청년들을 데리고 사바노비치를 겁박하려고 한다. 그런 형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해 사바노비치를 찾은 스탄코는 그런 형의 칼에 죽임을 당하게 된다. 피 칠갑을 한 사바노비치를 마주한 청년들은 사바노니치를 무참히 폭행한다. 사바노비치는 미라의 아버지에게 부상을 입히고, 결국 스탄코도 사바노비치도 마티야도 사망한다. 살인자인 사바노비치의 시신은 어디에도 묻히지 못하고 느릅나무 계곡 &nbsp;얕은 구덩이에 묻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 이후 마을의 하나 있는 방앗간에는 괴소문이 퍼진다. 마을의 처녀 라도이카를 사랑하는 스트라히냐는 라도이카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친다. 선술집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먼 거리에서 밀가루를 가지고 와야 해서 빵을 구하기 어렵다는 주인의 말에 폐가가 된 방앗간에서 곡식을 빻기로 한다. 그 말을 들은 라도이카의 아버지는 만약 스트라히냐가 방앗간을 운영한다면, 딸을 주겠다고 약속한다. 방앗간에서 일을 하고 하룻밤을 지내는 스트라히냐 앞에 사바노비치가 나타난다. 그의 시신을 찾아 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을 스트라히냐는 어떻게 해결할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내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이야기는 드라큘라 백작이었는데, 비슷하지만 다른 이야기가 동유럽 신화였다니 놀라웠다. 그 밖에도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나타나는 늑대 인간과 프라하의 시조가 된 리부셰 여왕의 이야기도 책 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왕이라고 무시했던 건 그때도 마찬가지였나 보다. 자신의 원하는 판결을 얻지 못하자, 여자라서 판결을 그렇게 했다고 말하는 남자를 벌로 처리하기 보다, 능력 있는 남자 왕을 세우라는 리부셰 여왕의 이야기는 또 다른 생각을 자아냈다. 물론 자신의 애인인 농부를 지목하고, 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긴 하지만 말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그럼에도 동유럽 신화의 여주인공들은 리부셰처럼 평화롭게 권력을 이양하든,&nbsp;고이코비카처럼 폭력적으로 희생되든, 끝내 희생을 요구받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여성 건립자의 역할은 벽에 갇힌 여인의 역할과 위태로울 정도로 가깝다.<br><br>바바 야가 이야기에 등장하는 바실리사 이야기는 신데렐라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재혼한 의붓어머니와 언니들의 구박을 받는 바실리사는 친엄마가 죽기 전 주었던 인형 덕분에 매번 위기를 모면하지만, 결국 닭 다리가 달린 집에 사는 마녀에게 불을 얻으러 갔다 오라는 이유로 폭풍우가 치는 날, 집에서 내쳐진다. 닭 다리가 달린 집은 과거에 책으로 만난 적이 있는데, 오래전에 읽어서 내용이 가물가물해서 전에 쓴 서평을 찾아봤다. 당시 주인공이자 저승의 수호자인 닭 다리가 달린 집의 주인공 역시 바바 할머니였는데, 아마 동유럽 신화에서 차용한 내용인가 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 밖에도 앞에서 언급한 최고의 신 페룬이나 다양한 괴물들과 마녀 등에 대한 이야기 또한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낯설 듯 낯설지 않은 동유럽 신화. 신화의 내용과 그에 대한 해설이 곁들여져 있어서 확실히 이해하기 좋았고, 동유럽 신화의 이야기와 관련이 있는 다른 이야기를 비교해서 읽을 수 있어서 더 흥미로웠던 시간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18/cover150/k9621381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1898</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파리의 작은 미술관 - [파리의 작은 미술관 - 골목길에서 만나는 예술가들의 삶]</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96255</link><pubDate>Mon, 25 May 2026 17: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962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166&TPaperId=172962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91/coveroff/k9521381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166&TPaperId=172962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리의 작은 미술관 - 골목길에서 만나는 예술가들의 삶</a><br/>김정화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파리는 많은 예술가들이 사랑했던 도시다. 아직 파리를 다녀온 적이 없지만, 몽마르트르 언덕에 올라서면 줄지어 이젤을 두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파리하면 떠오르는 루브르 박물관이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이제는 선택의 폭이 좀 늘어난 것 같다. 책을 읽으며 가보고 싶은 미술관이 더 생겼기 때문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제목은 파리의 작은 미술관이지만, 책 안에 담겨있는 미술관들은 결코 작지 않다. 그 안에 담긴 예술가들 역시 낯선 인물들이 아니다. 그럼에도 파리하면 떠올리는 거대한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비해 작지만, 그 안에 담긴 깊은 의미와 감상 방법은 절대 작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프랑스에서 불문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다시 시작하게 된 루브르 미술관 학교의 입학은 저자의 삶을 다른 방향으로 이끌게 되었다. 결국 한국에 돌아와 계속 박물관 일을 하게 되었단다. 미술사학과 박물관학을 전공했기에, 이 책에서 소개하는 미술관은 좀 특이했다. 그동안 만났던 미술 관련 책들의 경우 화가의 삶과 함께 그의 유명 작품에 대한 소개, 혹은 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는 유명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설명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에도 물론 예술가의 삶이나 그의 작품에 대한 소개가 있지만, 그 안에 미술관을 중심으로 그림이 전시된 동선이라든가, 전시 방법 등에 대한 부분들도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얼마 전 모더니즘 회화에 대한 책을 읽어서 그런지, 유독 눈에 들어오는 작가와 미술관이 있었다. 바로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이 그 주인공이었다. 모네는 익숙한데, 마르모탕은 누구지? 바로 르네상스 시대의 많은 수집품들을 기증한 기증자의 이름을 딴 미술관이 바로 마르모탕 미술관이었다. 근데 그와 그의 아들은 이 미술관을 프랑스 예술원에 기증했다고 한다. 그는 인상주의를 비롯한 모더니즘 회화가 기본도 되어있지 않은 미술가들의 그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평가하는 예술원에 자신이 수집한 작품들을 기증했다고 한다. 근데, 우리가 알다시피 모네는 그가 그렇게 기본도 없다고 폄하하는 인상주의 화가의 대표라고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이 아이러니한 사실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은 바로 이 책 안에서 만나볼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 밖에도 몽마르트르 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여 화가인 수잔 발라동의 그림과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었다. 보통의 화가들이 어려서부터 두각을 나타내서 미술학교나 유명 화가로부터 사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잔은 화가들의 모델 출신이었다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그녀가 어떻게 화가가 될 수 있었을까? 바로 유명 화가들이 자신을 그릴 때의 방법들을 유심히 지켜보며 스스로 데생을 해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그녀는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물론 그녀가 미술에 재능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한 이야기였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녀의 아들 모리스 위트릴로도 화가가 되었는데, 어린 시절부터 알코올 중독 등으로 힘겨운 삶을 살았던 그가 찾은 유일한 위로가 그림이었다는 사실이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아들의 친구와 부부가 되는 등,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았던 수잔 발라동의 그림을 실제로 만나보고 싶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책 안에 담긴 사진들은 저자가 직접 찍었다고 하는데, 깔끔하고 큼직한 사진 덕분에 저자가 소개하는 미술관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마주할 수 있었던 것 같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유명하고 큰 미술관도 좋지만, 한 작품을 더 깊이 마주할 수 있는 파리의 작은 미술관 관람은 어떨까? 예술가들이 사랑했고, 직접 거닐었던 주변의 골목길도 함께 걸어본다면 또 다른 감상을 마주할 수 있을 것 같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91/cover150/k9521381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9170</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운 것들 : 유물멍 - [유물멍 : 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운 것들 - 애착 유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95283</link><pubDate>Sun, 24 May 2026 23: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952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7142&TPaperId=172952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7/68/coveroff/s1521386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7142&TPaperId=172952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물멍 : 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운 것들 - 애착 유물</a><br/>국립중앙박물관 「유물멍 원고 공모전」 필진 지음 / 더베이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nbsp;<br>&nbsp;역사를 좋아하는 큰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박물관이다. 어린 시절에는 혹여나 박물관 관람객에게 방해가 될까 봐 야외인 고궁 위주로 아이를 데리고 다녔는데, 역사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지식이 생기다 보니 지방에 갔다가 올라오는 길에도 근처 유적지를 돌아본다. 이번 주말에 가족 행사로 지방에 내려갔다가 하루 여유가 생겨서 선택한 곳도 전주 국립박물관이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국립중앙박물관(국중박) 역시 몇 개월 전에 다녀왔는데, 1시간가량 이어지는 해설사분의 설명을 너무 재미있게 들으면서 언제 다시 박물관에 올 수 있는지를 물었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책이 생겨서 신이 났다. 알고 보니 이 책이 유물멍의 두 번째 책이라고 한다. 이번에도 역주행을 하게 될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특별히 이 책은 박물관에 기증한 작품들을 가지고 만든 책이다. 주로 담겨있는 유물들은 연적이나 자기, 기와 등이다. &nbsp;한 사람이 수십 점의 유물들을 기증하기도 했는데, 그중에는 한 미술과 교수가 평생 모은 작품과 유물들을 교수 사후 아내가 기증하기도 하고, 평생을 모았던 유물들을 내어놓기도 했다. 또 익숙한 이름,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유물들도 담겨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보통의 박물관 책들의 경우는 유물의 특징이나 시대상, 어떻게 쓰였는지 등이 설명되는데 비해, 이 책은 이 유물을 바라본 큐레이터나 관람객들이 유물을 보면서 쓴 감상이나 기억들이 어우러져서 기록되어 있다. 같은 유물이라도 감상자가 어떤 감정과 경험의 기억을 토대로 바라봤는지에 따라 유물에 대한 감상이 다르다. 개중에는 초등학생이나 박물관을 방문한 방문객들이 쓴 감상평도 있고, 전문 큐레이터나 학예연구관들이 쓴 글도 있다. 또 유물을 기증한 기증자의 가족이나 제자 등이 쓴 글도 있었다. 기억에 남는 글 중 하나는 바로 아래 담겨있는 한 초등학생이 넝쿨무늬 접시를 보고 쓴 감상평이었는데, 귀여운 감상평이 그릇까지 귀엽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또 백자 각병에 대해 한 학예연구관이 쓴 글도 기억에 남는다. 이 유물은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이었는데, 오랜 시간 주인을 찾지 못한 채 떠돌아다니다 이건희 회장의 소유가 된 유물이었다. 국보로 지정된 이후 2022년에 기증되었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백자 같은 당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옆에 있나요?아니면 당신 옆의 희고 맑은 이를 모르고 있는 건 아닐까요?가만히 백자를 들여다봅니다.백자를 바라보는 우리도 눈부시게 빛납니다.&nbsp;유물들이 가진 가치와 존재를 혼자만 간직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박물관에 기증한 많은 기증자들 덕분에 이 책에 담겨있는 유물들을 많은 사람들이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 바로 그런 마음이 더해져서 유물의 가치가 더욱 깊어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책을 읽는 내내 하게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이 책에서 만난 유물들을 한번 만나보고 싶다. 그리고 나 역시 오래 들여다보면서 나만의 감상평을 나눠보고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7/68/cover150/s1521386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376898</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이세계 탐험단 조선왕조실록 2. 세종  - [이세계 탐험단 조선왕조실록 2 : 세종 - 백성을 품은 공감의 군주, SEL + 한능검 워크북 수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91151</link><pubDate>Fri, 22 May 2026 12: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911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672&TPaperId=172911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4/16/coveroff/k1521386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672&TPaperId=172911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세계 탐험단 조선왕조실록 2 : 세종 - 백성을 품은 공감의 군주, SEL + 한능검 워크북 수록</a><br/>하지강 지음, 김기수 그림,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감수 / 서울문화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두 번째 만난 이세계탐험단 조선왕조실록의 주인공은 세종이다. 아무래도 조선의 역대 왕 중에서 한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성군이자 많은 업적을 가진 세종인지라, 1권이 종조였을 때 조만간 만나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3번째 왕은 누구일까? 영조나 성종, 숙종 중 하나가 아닐까?)&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리멤브리아에 닥친 위기로 인해 그를 해결하기 위해 조선왕조실록의 박물관인 킹덤 아카이브로 이동하는 왕자 렘과 공주 엠버. 1권 말미에 국왕 레안이 보냈다고 주장(?) 하는 젤로스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상태에서 책이 끝났다. 다행히 젤로스는 자객은 아닌 거 같은데, 뭔가 의미심장한 면이 있으니 계속 주목해 봐야 할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사실 세종이 이룬 업적에 대해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많이 들어왔다. 만원 지폐에 뒤편에는 혼천의가 그려져 있는데, 그뿐 아니라 자격루나 앙부일구처럼 세종 시대에 발명된 기구들이 참 많다. 그리고 세종이 만든 해 시계나 물시계, 천체관측기구들의 경우 백성들을 사랑하는 애민정신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마주할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세종이 아꼈던 집현전과 토지개혁인 공법 개혁(후에 전분 6등, 연분 9등 54개로 나뉘어서 반영)에 대한 내용이 등장하는데, 놀라운 것은 공법을 수행하기에 앞서 국민투표를 부쳤다는 사실이다. 지금처럼 인터넷망이 깔려있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백성들의 의견을 묻고, 찬성 의견이 많았음에도 바로 진행하지 않은 것에는 반대하는 백성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좀 더 도움이 되는 토지법을 개혁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무엇보다 세종의 가장 큰 업적은 바로 한글인 훈민정음의 창제다. 만약 한글이 없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할 정도로 한글은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우리의 글이다. 만약 세종대왕이 한글이 현재까지 두루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하지만 사대 관계를 중시하는 많은 신하들의 반대 덕분에 일찍 꽃을 피우지 못했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도 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사실 세종은 다방면에 천재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책을 통해 마주한 세종의 업적들은 백성들의 고통을 공감하고 해결해 주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기에 가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공감은 꼭 필요했던 지도자의 자질이 아니었나 싶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세종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다시 알게 된 부분이 적지 않다. 덕분에 좀 더 깊이 있게 세종의 업적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 책의 말미에 등장하는 사건!! 3편을 통해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4/16/cover150/k1521386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841621</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사랑을 담아, 엄마가 - [사랑을 담아, 엄마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90217</link><pubDate>Thu, 21 May 2026 22: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902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351&TPaperId=172902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52/coveroff/k7621373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351&TPaperId=172902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을 담아, 엄마가</a><br/>일리아나 잰더 지음, 안은주 옮김 / 리드비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기대 없이 열었다가 정신없이 빠져들어서 읽었다. 이 책의 저자인 일리아나 잰더는 처음 만나는 작가였는데, 포스트 프리다 맥파든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는데 책을 덮으며 프리다 맥파든 만큼 기억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스릴러의 여왕이라 불리는 E.V. 렌지(엘리자베스 캐스퍼)가 갑자기 사고로 사망한다. 모두가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출판계를 비롯하여 많은 팬들과 주변인들이 애도를 표한다. 하지만 그녀의 가족인 딸과 남편의 반응은 다르다. 오히려 딸 매켄지는 집을 가득 채우는 장례식장 같은 조화 다발들과 시도 때도 없이 들이닥치는 기자와 전화에 몸살이 날 지경이다. 그녀를 위해 준비된 추모식을 마치고 돌아온 매켄지 앞으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방금 추모식을 마치고 온, 죽은 엄마에게 온 편지 말이다. 근데, 매켄지도 만만치 않다. 괴이한 편지를 보자마자 그녀는 엄마의 서재를 떠올린다. 누구에게도 개방되지 않은, 온전히 엄마만의 방. 그곳의 열쇠를 아빠가 숨겨두었던 것을 기억하는 매켄지는 열쇠를 따고 엄마의 서재에 들어가, 엄마의 첫 번째 소설이자 엄마를 스타 작가로 만들어 준 거짓말, 거짓말 그리고 복수의 첫 장의 글자체와 자신이 가진 편지의 글자체를 대조해 본다. 엄마의 필체가 확실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편지에는 뭔가 석연치 않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아빠 벤과의 연애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엄마가 보호시설에서 겪은 성폭행과 엄마를 그렇게 만든 3명의 남자가 헛간에서 사망한 이야기 그리고 그 일을 가지고 쓴 복수극이 바로 거짓말, 거짓말 그리고 복수라는 책의 이야기가 되었다는 이야기까지 담겨있다. 그리고 아빠와의 연애에 끼어든 한 여자. 그녀와의 악연은 결국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이야기가 된다. &nbsp;&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추리소설을 읽으면서 늘 범인을 제대로 잡지 못해서인지,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을 의심하는 버릇이 생겼다. 책에 초반에 엄마의 사망이 타살 같은 낌새가 풍겨서 그런지, 매켄지의 남자 사람 친구인 EJ를 비롯하여 엄마의 남자 사람 친구였던 존까지... 하지만 이번에도 나는 헛다리를 짚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수렁에 빠지는 기분이었다. 작가가 쳐놓은 그물 저 아래로 자꾸자꾸 빨려 드는 느낌에 결국 어?!를 난발하다가 결국 기막힌 반전에 헛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역시 이 정도의 트릭을 가지고 있어야만 작가가 될 수 있나 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과연 스릴러 작가 렌지가 딸 메켄지에게 보냈다는 편지는 정말 렌지가 쓴 것일까? 벤이 렌지의 서재에서 찾고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 벤과 리지 사이에 끼어든 토냐는 과연 누구일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반전 보다 더 큰 반전은 마지막에 기다리고 있다.&nbsp;&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52/cover150/k7621373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75234</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후려치는 미술사 : 르네상스의 천재들 - [후려치는 미술사 : 르네상스의 천재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88249</link><pubDate>Wed, 20 May 2026 21: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882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36784&TPaperId=172882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1/coveroff/896053678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36784&TPaperId=172882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후려치는 미술사 : 르네상스의 천재들</a><br/>박신영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nbsp;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두 권의 후려치는 미술사 중 나중인 모더니즘 회화를 먼저 읽었다. 어렵고 복잡하기만 한 모더니즘을 정리할 수 있었던 것은 저자 특유의 전 시대와의 회화와 비교를 하는 방식으로 이해와 기억 두 마리 토끼를 잡았기 때문이다. 순서는 꼬였지만, 르네상스 시대의 사조 역시 기대가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우선 나처럼 우리가 그동안 많이 들었던 르네상스 시대의 3대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라파엘로 산치오를 기대했다면, 조금은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 그들의 분량은 마지막 3세대의 뒷부분에 치우쳐있기 때문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렇다면 380페이지 가량의 이 책에서 남은 300페이지 정도에는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는 것일까? 솔직히 처음에는 도대체 왜 다빈치가 안 나오는 거지? 하는 생각을 가지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물론 중간에 한두 번씩 언급이 되긴 하지만, 그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은 책의 말미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책을 다 읽고 나서 생각해 보니, 저자는 우리가 익숙한 3명의 화가가 르네상스를 꽃피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기틀을 마련해 주었지만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인물들을 르네상스의 천재들이라는 이름으로 이 책에 수록하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모더니즘 회화에서도 그랬지만, 저자는 왜 이런 미술 사조가 등장했는지에 대한 배경 설명에 상당한 장을 할애한다. 덕분에 한결 쉽게 당시의 분위기와 이후 등장한 사조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이해가 된다. 르네상스의 천재들의 시작은 바로 중세의 십자군 전쟁이다. 성도의 탈환을 위한 그들의 집념은 결국 8차 십자군에 이르렀지만, 그들이 목표한 성도의 탈환은 결국 이루어지지 않는다. 1차를 제외하고는 이슬람 세력에게 번번이 지고 말았기 때문이다. 또한 4차에 이르러 재정난에 시달린 십자군은 결국 베네치아 상인들의 손을 빌리게 되고, 그 일 때문에 결국 같은 기독교인끼리 전쟁을 벌이게 되는 사건인 콘스탄티노플 함락까지 이르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당시는 교황의 힘이 상당히 셌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참여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그중 우리가 주목해야 할 황제가 한 명 있다. 바로 이 책에서 최초의 르네상스인이라고 설명하는 프리드리히 2세다. 프리드리히 2세를 보면서 조선의 광해군과 서희 장군이 생각났다. 프리드리히 2세 역시 전쟁을 하기 위해 떠난 곳에서 이슬람 사신 파라딘을 만나 체스를 두었다. 거기다 아랍어로 대화까지 한다. 그는 피를 보는 전쟁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전쟁 없이 협상을 이루어냈다. 저자가 그를 최초의 르네상스인이라고 부른 이유는, 종교에 갇혀 교황이 시키는 대로 했던 많은 황제들과 다른 노선을 걸었기 때문이다. 바로 뻔한 생각의 틀을 벗어나는 것부터 르네상스의 시작이라는 사실이 꽤 흥미롭게 다가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뿐만 아니라 르네상스 천재들이 존경했던 화가인 양치기 소년 출신 조토 디 본도네도 기억이 난다. 회화의 역사 역시 바로 이 조토로 부터 시작된다고 본다. 그가 그린 그림 중 하나가 바로 최후의 만찬인데, 모두가 앞을 보고 있는 최후의 만찬과 달리, 조토가 그린 그림에는 일부 제자들의 뒷모습이 등장한다. 바로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들을 바로 그림 속으로 초대하여 실제 그 자리에서 장면을 보는 것처럼 표현한 이 그림(환영)은 당시 상당한 충격을 선사한다. 또한 조토는 초기 원근법으로 그림을 그렸던 사람이기도 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르네상스에서 빼놓을 없는 가문인 메디치 가에 대한 내용도 상당히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메디치가가 예술에 많은 비용을 쏟아부은 이유 또한 흥미로웠다. 평범한 평민 가문 출신인 조반니는 축적한 부를 자신들의 영광을 위해 쓰게 된다면, 가뜩이나 자신들을 질투하는 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다. 자신의 배만 불리는 자신들만을 위한 건물이 아닌, 모두를 위한 건물과 예술에 투자하려고 했던 그의 생각은 결국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르네상스를 이끌어낸 위대한 가문이라는 수식어로 톡톡히 제 역할을 하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 밖에도 경쟁에서 져서 조각가에서 건축가로 전향했던 브루넬레스키가 만든 피렌체 대성당의 돔 천장은 사진임에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 시간 천장 없이 방치된 피렌체 대성당의 돔 천장을 위해 16년 넘는 시간을 들인 그의 모습은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우리는 늘 뛰어난 결과를 만들어낸 몇몇 인물만 기억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수고한 많은 사람들의 노고를 이 책을 통해 마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르네상스 이후로 지금까지 미술사조에는 많은 변화와 성장이 이루어졌지만, 만약 이들의 수고가 없었다면 지금과 같이 많은 발전을 이룬 미술사를 만나지 못했을 지도 모르겠다. 기회가 된다면 조토 디 본도네나 브루넬레스키, 마사초, 보티첼리에 대해서도 좀 더 깊이 알고 싶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1/cover150/89605367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50176</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 - [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 - 자연과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직관적인 관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87222</link><pubDate>Wed, 20 May 2026 11: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872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860&TPaperId=172872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9/47/coveroff/k44213886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860&TPaperId=172872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 - 자연과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직관적인 관점</a><br/>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이든서재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학창 시절 비슷해 보이는 두 과목의 성적과 흥미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역사는 좋아했지만, 지리는 어렵기만 했다. 다행이라면, 더 이상의 시험이 필요 없어진 시점에서 지리도 나름의 흥미가 생겼다는 것이다. 물론 이해하는 데 역사보다 시간이 더 걸리기는 하지만 말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총. 균. 쇠가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끌었다. 그 안에 가장 중요한 점은 지역차에 따라 발전의 속도 또한 다르다는 점이었다. 물론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이론이 완벽한 진실을 아니지만, 그만큼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이 우리의 삶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진실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이 책은 자연지리와 인문지리의 두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대부분의 비중은 자연지리에 있다. 첫 장부터 흥미를 돋우는 제목이 등장한다. 사하라 사막에 눈이 내린다니! 사막하면 물이 없이 척박한 모래만 가득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근데, 사막에 눈이 내린다는 이 제목은 읽자마자 호기심을 동하게 만든다. 사막에 눈이 내리는 것은 이상 기온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책을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다행히 이상 기온 때문이라기보다는 위도 때문이란다. 사하라 사막이 워낙 넓고 크다 보니, 사하라 사막 안에 있는 도시 아인세프라는 위도상으로 아프리카 대륙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후베이성과 비슷한 위도를 가지고 있단다. 밤에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기온에서 수증기가 더해지면 눈이 내릴 수 있다는 사실! 이는 사막 = 건조하고 덥기에 눈과 연관되지 않는 우리의 선입견이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봐도 좋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 밖에도 거꾸로 솟구치는 폭포인 영국의 더비셔 폭포와 칠레의 나이아가라 폭포, 영구의 요크셔 계곡에서 일어난 이 사건들은 토네이도급의 강풍과 상승기류가 합쳐진 작품이라는 사실도 흥미로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무래도 이 책의 저자가 중국인이다 보니, 책에 등장한 여러 사건들을 설명하는 데 중국의 지형과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아무래도 중국 현지인들이 읽기에 자신의 나라에서의 이야기가 훨씬 이해가 쉽기 때문일 것 같기는 하지만, 너무 중국에 맞춰진 비교 설명 때문에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또 하나 해당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이 곁들여져 있어서 참 좋았는데, 실제 사진이 곁들여졌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우리나라도 여름만 되면 문제가 되는 녹조현상이나 중국의 큰 피해를 주었다는 태풍 독수리에 대한 내용, 올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까 싶은 열대야에 대한 내용, 해가 떠있는데 비가 내리는 날. 일명 호랑이 장가가는 날의 실체도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토네이도와 허리케인이 같은 건 줄 알았는데, 이 둘의 차이도 책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뿐만 아니라 각 주제의 마지막 장에는 깜짝 퀴즈도 준비되어 있으니, 책을 읽고 한번 정리 차원에서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좋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특별한 상황들은 저마다의 특징과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때론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니 반갑기도 하고, 그에 대한 대처법도 설명해 주니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다 싶다. 다양한 지리 속에서 벌어지는 세상 속의 비밀을 책을 읽으며 한번 만나보자!&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9/47/cover150/k44213886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94781</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후려치는 미술사 모더니즘 회화 - [후려치는 미술사 : 모더니즘 회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86373</link><pubDate>Tue, 19 May 2026 22: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863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36792&TPaperId=172863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11/coveroff/89605367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36792&TPaperId=172863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후려치는 미술사 : 모더니즘 회화</a><br/>박신영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미술을 어려워하다 보니, 매년 1권 이상의 미술 관련 도서를 읽는 새해 계획을 꾸준히 지킨 지 몇 년이 지났다. 다행히 이제는 눈에 들어오는 그림과 화가들이 생겼다. 문제는, 아직도 모더니즘 이후의 근현대 작품들은 이해가 잘 안되고 어렵다는 사실이다. 여전히 내 눈에는 르네상스 시대의 그림은 잘 그린 그림 같지만, 뿌옇고 원근감도 안 맞고, 도대체 뭘 그린 건지 알 수 없는 추상화 같은 그림들이 매력 있게 보이지 않는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들었을 때,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이 생겼던 것도 사실이다. 오히려 화가들의 이름은 익숙한데, 왜 내 눈에는 잘 그린 그림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 이 책을 읽기 전 읽었던 현대미술 감상법에 대한 책과 세계사 책을 읽었는데, 다행히 이 책과의 접점이 있었다. 한 번 읽고 나면 고개가 끄덕여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잊힌다. 반복만이 살길인 걸까? 한번 더 반복하니 확실히 기억에 오래 남겠다 싶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이 책의 강점을 하나만 꼽자면 비교!라고 말하고 싶다. 그냥 시대 순으로 나열된 책들의 경우 읽을 때는 좋은데, 지나고 나면 시대가 뒤죽박죽 섞여서 기억에서 흐릿해진다. 근데 이 책은 왜 이 시대의 미술이 등장했는지와 전 시대의 작품과 다른 점을 전 시대 화가와 현재 설명하는 시대의 화가의 그림을 양쪽으로 수록하여 확실히 비교가 되도록 구성한다. 덕분에 양쪽의 그림을 보면서 이 시대만의 특징을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매력적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프랑스 혁명으로 더 이상 종교화나 귀족들의 전유물이던 그림이 모두에게 개방된다. 그리고 프랑스혁명이 일어난 배경에는 소빙하기도 영향을 미친다. 날씨 탓에 작황이 엉망이 되고, 그로 인해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진다. 먹고사는데 심각한 지장이 있었던 당시 프랑스 시민들이 일으킨 혁명은 이런 속 사정도 가지고 있었단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한마디로 색을 독립시킨 것이죠.이것은 회화에서 색의 전통적인 역할이 붕괴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근본부터 무너지기 시작한 것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상주의, 야수주의 지금은 미술사의 한 사조의 이름으로 이야기하는 이 이름들은 과거 그들의 작품들을 비꼬는 말로 붙여진 이름이었다고 한다. 모더니즘 사조 속에 작품들의 특징이라면 전 시대로부터 벗어나고자 노력했다는 데 있다. 지금이야 익숙하게 보는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나 클로드 모네의 루앙 대성당,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들 같은 작품들이 당대에는 주류가 아니었다. 미술협회를 이끄는 기성세대들은 이들의 그림에 악평을 하고 매도하기도 하지만, 소위 젊은 화가들은 이들의 그림의 주목하고 본인도 그 그림을 따라 그리는 데 열중하면서 점차 인상주의나 후기 인상주의 표현주의 등의 미술이 각광받게 되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사실 이들의 그림은 완전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것은 아니었다. 당시의 주류가 되는 생각에 반전을 일으키거나, 시도하지 않았던 것을 시도하면서 그 안에서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그런 시도를 처음 한 사람은 그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당대에는 인정받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유명하고 대단한 작가로 불린다는 사실이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감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덕분에 모더니즘 회화 속에 미술사조에 대해 확실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해되지 않았던 마티스와 피카소의 작품도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는 시간이었다. 색의 틀을 깬 마티스, 그림의 형태를 깬 피카소. 그리고 그 둘의 장벽마저 무너뜨린 칸딘스키 등 기존의 사조를 무너뜨리고 다시 세워가는 미술사는 그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후려치는 미술사의 또 다른 작품인 르네상스의 천재들도 읽고 나면, 확실히 미술사조에 대한 확실한 정리가 될 것 같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11/cover150/89605367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51123</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안부를 전하며 - [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84705</link><pubDate>Mon, 18 May 2026 22: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847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644&TPaperId=172847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27/coveroff/k3421376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644&TPaperId=172847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a><br/>헤르만 헤세.빈센트 반 고흐 지음, 홍선기 옮김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곧 시작될 진짜 삶을 향한 기대 곁에, 작별의 감정이 내 안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nbsp;지금까지의 나날이 가졌던 자유와 꿈의 깊이로 돌아가고 싶은, 반쯤은 무의식적인 그리움이.&nbsp;이 책을 읽기 전 두 권의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만났다. &nbsp;한 권은 데미안이었고, 또 한 권은 밤의 공작새라는 작품이었다. 데미안은 이번에 &nbsp;재독했는데, &nbsp;처음 읽었을 때는 마냥 이상한 사람처럼 느껴졌던 싱클레어가 이번에는 좀 다르게 다가왔다. &nbsp;밤의 공작새라는 작품은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그림책 형태로 만든 책이었는데, 이 책에 초반에 여름새에 대한 내용이 등장해서 그런지 더욱 반가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헤르만 헤세와 빈센트 반 고흐. 왠지 이 둘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두 대 작가를 한 책에서 만난다는 것이 꽤 매력적이긴 하지만, 한편으로 이들 사이에 어떤 접점이 있을까 나름 궁금하기도 했다. 저자가 밝힌 이 두 작가의 비교는 꽤 놀랍고 흥미로웠다. 생각보다 비슷한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기량 둘 다 독실한 기독교 집안의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고, 아픔과 실패의 경험이 많았고, 예민한 성정을 가졌다. 또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는 점 또한 비슷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책의 초반부에는 헤세의 이야기가, 후반부에는 고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고흐는 헤세를 몰랐지만, 헤세는 고흐를 알았다. 그의 작품을 마주한 후 글을 바탕으로 작품을 쓰기도 한다. 고흐가 이른 나이에 자살을 하지 않았다면, 과연 고흐도 헤세처럼 테오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서로의 안부를 물을 줄 아는 사람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고흐 이야기의 초반에는 고흐 하면 떠오르는 해바라기에 대한 내용이 실려있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해바라기의 생태가 고흐의 삶과 연결되어서 또 깊은 여운을 주었다. 사실 과거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추적하며 여행기 식의 작품을 만난 적이 있어서, 고흐가 가진 상처들과 예민한 감성들 그리고 인정받지 못한 삶에 대한 상처들에 대한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마주한 고흐의 이야기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44,000통의 편지를 남긴 헤세. 667통의 편지를 남긴 고흐. 헤세가 남긴 편지의 수취인은 다 달랐지만, 고흐가 남긴 667통의 편지의 수취인은 동생인 테오였다. 독자들이 보낸 편지에 일일이 답장을 해주고, 자신의 책에 서명을 해서 보내주거나 자신이 그린 수채화까지 동봉할 정도로 타인과의 교류에 진심이었던 헤세의 모습은 데미안이나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으며 마주했던 감성과는 좀 다른 느낌이 들었다. 반면 노랗고 밝은 해바라기를 많이 그렸던 고흐는 고갱을 비롯한 화가들과 좋은 관계를 오래 이어나가지 못했다. 또 생전 자신의 그림을 인정받지도, 팔 지도 못하고 테오가 보내주는 돈으로 생활을 이어나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두 인물의 작품들을 마주하고 보니, 만약 헤세와 고흐가 교류할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된다. 고흐의 안부를 물으며 고흐의 작품에 대해 헤세는 따뜻한 평가와 위로를 안겨주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런 헤세의 안부편지에 고흐 역시 테오에게 받던 위로를 넌지시 느끼지 않았을까?&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여러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콜라보 되어 나오는 경우는 여러 번 있었지만, 안부라는 단어를 통해 이 두 작가를 마주하니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의 작품들 속에서는 어떤 작가들의 만남이 어떤 단어를 통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27/cover150/k3421376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82748</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알면 잠 못드는 위험한 인문학 -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인류학적 오답 연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82082</link><pubDate>Sun, 17 May 2026 17: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820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054&TPaperId=172820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1/coveroff/k9821370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054&TPaperId=172820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인류학적 오답 연구</a><br/>다크모드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무시무시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이 책 안에는 개인의 실수뿐 아니라 역사의 실수들이 담겨있다. 인간이 이렇게까지 잔인할 수 있나 싶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가장 어리석은 것이 인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책 안에는 인간이 자신의 뜻을 관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 모두는 타인을 향한 통제와 폭력이라고 밖에는 안 느껴질 정도로 잔혹하다. 과거에 비해 &nbsp;인권 감수성이나 성인지 감수성이 높아진 시대를 살고 있기에 그 모든 것이 폭력으로 느껴진 것이겠지만, 그런 사회가 얼마 전까지도 있었고 지금도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기도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책의 초반에는 역사 속에 등장했던 다양한 형벌들이 나온다. 그중 처음 등장한 자루 형벌은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 대한 설명을 읽으며 형벌의 정당성을 위해 인간이 벌인 일들에 놀라웠고, 미개하다고 치부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 이유는 현재도 정당성이라는 미명하에 벌어지는 많은 일들을 목도하고 있기 때문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코끼리를 이용한 형벌이나 바다 위에서 벌어지는 형벌이었던 키 홀링도 마찬가지다. 벌을 내리는 절대권력자의 힘을 더 내보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하지만, 그 일을 통해 권력자의 권력에 대한 환기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은 효율성을 중시하는 현대와 결을 같이하는 것 같다. 물론 지금은 코끼리 처형이 사라졌지만, 그것이 단순히 인권 감수성 때문만은 아니다. 그보다 더 악랄하고 더 쉽게 통제할 수 있는 다양한 권력의 도구가 생겼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소름 끼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 밖에도 감옥이나 범죄 방법, 전쟁 무기에 대한 부분들을 읽으면서 인간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자기의 존재를 드러내고자 하는 모습 때문이라는 사실에 씁쓸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풀리지 않고, 잡히지 않은 연쇄살인의 미제들이 다시 수면으로 드러나는 이유들의 중심에 자신이 했다는 사실이 잊히는 것을 더 고통스러워하는 과시욕과 스스로가 만든 틀 안에서 타인의 생명은 파리 목숨보다 더 하찮게 여기는 그릇된 생각들이 담겨있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가장 이성적이라 불리는 인간이 한 실수담이라고 보기에는 아픈 부분이 너무 많다. 그 안에 담긴 그 의미를 실수로만 보는 게 아니라 그런 일들을 통해 더 발전하고 더 좋은 쪽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우리의 몫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1/cover150/k9821370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09184</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재미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겠지만 - [재미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겠지만 - 월급사실주의 2026]</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78759</link><pubDate>Fri, 15 May 2026 20: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787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8787&TPaperId=172787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7/69/coveroff/k2321387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8787&TPaperId=172787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재미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겠지만 - 월급사실주의 2026</a><br/>강보라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남의 돈 먹는 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는 말을 매일매일 느낀다. 취업을 한 초반에는 일요일 밤이 기다려질 정도로(자고 일어나면 출근한다는 사실에) 행복했을 때도 있었다. 그래서 학교 다니고 공부하는 것보다 일하는 게 더 쉽네!라는 이야기를 시전했을 때도 있었다. (물론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는 행동이었지만, 1년 넘게 찐 진심이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책 안에는 참 다양한 직군의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나름 전문직이기도 하고, 선망의 대상이 되는 직군에 있는 사람도 있고 마트 정육코너에서 일하는 계약직 사원의 이야기도 있다. 또 나와 비슷한 직군에서 일하는 사람의 이야기도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 속에는 밥벌이의 고단함이 담겨있다. 놀라운 것은 대단한 선망의 대상들로 보이는 직업에도 애환과 고통, 구구절절한 힘듦이 담겨있다는 사실이다. 철밥통이라고 불리는 공무원의 삶도, 유명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PD의 삶도, 이름 날리는 공연전문 기자나 나름 "사"짜인 노무사의 삶도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럼에도 일을 안 하면 내가 먹고 쓰고 입는 것이 해결되지 않기에, 내 아래 딸린 입들 때문에 꾸역꾸역 거래처의 비유를 맞추고 상사의 비유를 맞추며 하루하루 버티듯 살고 있기도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두 번째 등장한 방송사고 경위서라는 작품이 기억에 남는다. 오랜 시간 떠나있던 연예인 우정우의 귀국에 금요일 밤 가장 핫산 시간에 우정우쇼를 기획하고 만들게 된 PD 윤탄은 얼마 전 생방송 도중 카메라를 빼앗아 침을 뱉고 손가락 욕을 하는 등 소위 방송 사고를 낸 록밴드 번아웃 때문에 방송사고 경위서를 작성하게 된다. 요식행위라고는 하지만 뻔한 내용을 작성하는 탄은 뭔가 찝찝하고 개운치 않은 느낌이 들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사실 인디 공연을 하다가 눈에 띄어 인기 가도를 달리는 번아웃은 &nbsp;땜빵 개그맨인 남궁현과 연관이 되어 있다. 방송국 인근에 거주하며 소위 땜빵을 맡아온 궁현(원래 이름은 남궁 현인데, 주변에서 다 궁현으로 부른다.)은 자신이 번아웃을 섭외하는 대가로 자신도 같이 출연을 시켜달라는 말을 한다. 뭔가 맞지 않았지만, 번아웃을 섭외했기에 탄은 궁현까지 출연시키기로 하지만, 진행자인 우정우의 반대로 방송 전날 궁현의 출연은 불발된다. 그리고 그다음 날 생방송 도중 번아웃이 그런 사고를 친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한편 방송 사고로 한 달 동안 프로그램을 접기로 한 우정우쇼의 홈페이지에는 실버라이닝이라는 닉네임의 시청자의 글이 계속 올라온다. 사실 실버라이닝은 우정우쇼 첫방 부터 매 방송을 마치면 응원의 글을 적어주는 우정우쇼팀의 고마운 시청자였다. 공룡을 닮은 우정우 캐릭터와 닮은 공룡 키링을 손수 만들어 보내주기까지 한 열혈 시청자였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번아웃 섭외 때문에 다음에 궁현을 꼭 출연시켜주겠다고 약속한 탄에게 궁현은 이번 여름 전까지 무조건 출연을 확정 지으라는 반협박의 전화를 걸어온다. 그리고 방송국 근처 카페에서 궁현과 한 여성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발견하는 탄. 궁현이 나간 후 탄은 그녀와 눈인사를 하게 되고,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되는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모든 매듭이 하나 둘 풀려나가고 나서야 고개가 끄덕여진다. 아마 예상치 못했던 결말 덕분에 이 책의 작품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도 같다. 비로소 모든 상황을 목도한 후에 탄은 방송사고 경위서를 쓸 때 느꼈던 찝찝함의 원인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가 다시 쓴 방송사고 경위서를 읽으며 조금이나마 마음이 놓인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우리가 하는 일들은 전부 흥미롭고 재미있지 않다. 아니 오히려 재미를 찾지 못할 때가 더 많을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그 안에서 양심까지 저버리지는 말자. 적어도 내가 해야 할 일 속에서 보람까지는 못 느낄지라도 말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7/69/cover150/k2321387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76963</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자연사박물관이 세계를 구하는 법 - [자연사박물관이 세계를 구하는 법 - 대멸종의 시대, 자연의 기억보관소가 들려주는 전시실 너머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76953</link><pubDate>Thu, 14 May 2026 21: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769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7054&TPaperId=172769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2/coveroff/k1621370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7054&TPaperId=172769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자연사박물관이 세계를 구하는 법 - 대멸종의 시대, 자연의 기억보관소가 들려주는 전시실 너머의 이야기</a><br/>잭 애슈비 지음, 제효영 옮김 / 김영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자연사 박물관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떠오른 것은 "박물관이 살아있다"라는 영화였다. 주인공이 자연사박물관 야간 경비로 취직을 했는데, 밤마다 깨어난 박물관의 여러 동물들과 인물들이 벌이는 이야기는 참 흥미로웠다. 박물관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과 도시의 이곳저곳을 누비며 남긴 발자국들이 자연사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기이한 광경 덕분에 자연사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많아진다는 이야기는 다시 봐도 뿌듯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내가 이 책의 자연사 박물관을 만났을 때 영화만 떠올랐던 이유는 아직 우리나라에 자연사 박물관을 가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의 초반부의 한국의 독자들을 위한 저자의 글을 읽고 나서야 우리나라에도 역사가 오래지 않았지만 자연사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영화에도 등장하지만 1층의 로비에 늘 있는 공룡의 비밀은 당혹스러웠다. 한편으로 이해가 되긴 하지만, 왠지 모를 &nbsp;박물관의 비밀(?)을 알게 된 듯한 기분 또한 들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자연사박물관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사실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다. 박물관에는 살아있는 동물이나 식물이 아닌 이미 수명을 다한 동식물들만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살아 숨 쉬는 자연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자연사박물관은 자연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지구상에 존재했지만 인간에 의해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동식물에 대한 기억과 보호를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 또한 깨닫게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자연사박물관 하면 당연히 먼저 떠올리는 것은 동물군일 것이다. 지구상에 존재했지만 직접 눈으로 보지 못했던 공룡들도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 주변에서 더 자주 볼 수 있었던 식물들에 대해서는 장소를 할애하는 데 인색한 것도 사실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앞에서 자연사박물관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종의 다양성과 보존을 위해서라고 했는데, 책에도 지치부자작나무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1993년 일본에서 발견된 21그루의 나무의 표본을 수집하고 씨앗을 채취하여 현재는 100그루가 넘는 지치부자작나무가 전 세계 식물원에서 자라고 있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흥미로운 내용 중 하나는 오랜 시간이 지나고 압착하고 말려 표본을 만들었음에도 독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과 열심히 표본 작업을 했음에도 좀벌레 등에 의해 곤충표본이나 박제된 포유동물의 털, 식물표본 등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단다. 세상에 쉬운 일을 없다고 하지만,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디작은 존재에게 소중히 만든 표본을 빼앗긴다면 정말 허탈할 것 같기도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 안에는 경악할 만한 내용들도 더러 있었다. 태즈메이니아주머니늑대와 태즈메이니아의 호주 원주민에 대한 이야기였다. 늑대를 닮은 이 동물은 양을 해친다는 허위 주장 덕분에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그뿐만 아니라 1830년 호주 원주민을 잡아오거나 죽이면 포상금을 주는 정책 때문에 태즈메이니아 원주민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졌다고 한다. 그것을 자랑으로 생각하는 인물들의 편지가 현재도 남아있고, 이런 편지들 또한 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다니 끔찍하기만 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인간들의 어이없는 생각들 덕분에 지구상에서 많은 동식물들이 사라졌다. 사람까지도 말살하는 인간이니 오죽했을까 싶기도 하다. 당연히 이는 생물학 뿐 아니라 정치학이나 인류학, 문화학과도 연결이 되는 내용이니, 자연사 박물관에 담겨있는 이야기들은 참 무궁무진하다는 생각 또한 들었다. 그리고 그를 통해 다시금 인간의 실수와 잘못들을 깨닫고 이를 통해 앞으로의 미래의 인간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가 되기도 한다는 사실은 자연사박물관이 존재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 또한 해보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사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사 박물관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마치 이 책을 읽기 전과 읽고 난 후 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생각이 달라질 거나는 저자의 이야기에 나 또한 공감한다. 단지 멋진 생물들의 표본만을 눈에 담기 보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에 대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보존해야 할 생물들에 대해 꼭 한번 생각을 해봐야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2/cover150/k1621370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09270</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산상수훈 언덕에서 말씀 듣기 - [산상수훈 언덕에서 말씀 듣기 - 삶의 자리를 바꾸는 예수의 말씀 13]</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76214</link><pubDate>Thu, 14 May 2026 15: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762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413&TPaperId=172762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88/96/coveroff/k7321374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413&TPaperId=172762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산상수훈 언덕에서 말씀 듣기 - 삶의 자리를 바꾸는 예수의 말씀 13</a><br/>권종렬 지음 / 샘솟는기쁨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산상수훈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익숙한 말씀이 등장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문맥의 의미 정도로만 익숙했던 산상수훈의 말씀이 조금 더 깊이 있게 풀어지면 좋겠다!라는 기대도 있었다. 책을 읽으며 느꼈던 바는 바로 후자였다. 산상수훈의 몇 구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경 이곳저곳의 말씀이 덧붙여지고, 실제 우리의 삶 속에서 이 말씀을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한 깊은 지혜와 은혜를 맛볼 수 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저자가 제시하는 13가지의 키워드에는 기도나 믿음뿐 아니라 행복, 목적 그리고 결혼이나 저항처럼 예상치 못한 내용들도 담겨있다. 각 말씀 하나하나가 색다르게 와닿았기에 매 페이지를 넘기며 줄을 긋지 않은 페이지가 없을 정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꽤 오랜 시간 동안 나를 괴롭게 하는 상황이 있었다.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내 모습이 온전하지 못해 하나님을 욕 먹이는 삶을 살게 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었다. 오히려 내가 교회 다닌다는 말을 숨겨야 할까? 하는 생각 속에서 참 오랜 시간 괴로움을 겪었다. 물론 그 상황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책에는 나와 같은 괴로움을 겪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위로와 조언의 말씀도 담겨있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내 삶의 모든 부분이 분명히 변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작은 문제에도 허덕이고 있다는 사실이 스스로를 괴롭게 한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우리는 아직도 진행 중인 신앙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조금씩 성화되어가는 중에 있는 내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자. 물론 그에 안주해서 노력하지 않는 모습이 아닌 하루하루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또 하나 기억에 남는 부분은 바로 기도에 대한 부분이었다. 얼마 전 친한 친구의 아버지가 뇌 수술을 받으셨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수술대에 오르시기까지 그동안 혼자 마음 졸였던 친구를 떠올리며 수술시간을 앞두고 주변의 교사들과 성도들이 함께 기도를 모았다. 그리고 그날 아침. 이 책을 읽으며 기도에 대한 페이지에 한 줄을 읽으며 함께 기도하는 동역자들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주셨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의 기도는 어느 때나 무력하지 않습니다.&nbsp;왜냐하면 기도는 하나님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 대접하는 담대한 믿음의 고백이기 때문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 단톡방에는 내 친구도 있었는데, 이 구절이 그 친구에게도 힘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었다. 그리고 조금씩 회복되시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계속 함께 기도하고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매주 예배와 성경공부를 통해 공급을 받지만, 신앙서적들 또한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고 다시금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산상수훈 속 말씀과 그 말씀을 통해 내 삶을 점검해 보고, 부족한 부분이 보인다면 말씀에 기대어 기도하는 삶. 바로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88/96/cover150/k7321374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889686</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타나토노트 2 - [타나토노트 2 (연장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74748</link><pubDate>Wed, 13 May 2026 20: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747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704&TPaperId=172747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1/coveroff/89329257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704&TPaperId=172747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타나토노트 2 (연장정)</a><br/>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제 영혼에겐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겐 위대한 도약입니다.&nbsp;2026년에 리커버 되어 재출간 되었지만, 사실 이 책은 1994년 작품이란다. 내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중 처음 읽었던 작품이 카산드라의 거울(2010년)이었고, &nbsp;본격적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을 읽고 서평을 남기기 시작한 것은 기억(2020년)부터다. 당연히 전작들을 이후 리커버를 통해 역주행을 하다 보니, 이미 후속작을 먼저 읽고 전작을 읽게 되어 세계관이 뒤틀린 느낌이 들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기억이나 문명, 행성 같은 작품을 접하면서 이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에 익숙(?) 해졌기에 책에 등장하는 소설과 베르나르의 또 다른 백과사전(이 책에서는 프랑시스 라조르박 박사의 논문 「죽음에 관한 한 연구」에서 발췌한 것으로 나온다.)이 번갈아가면서 등장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관심이 많았던 두 친구 라울 라조르박과 미카엘 팽송. 그들은 페르 라셰즈 묘지에서 만나 자신들이 생각하는 죽음의 기억과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사실 미카엘은 어린 시절 죽음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았다. 죽음이 뭔지도 모르는 나이에 어른들로부터 입은 상처들 덕분에 미카엘은 누군가가 죽으면 가장 싫어하는 것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왈칵 쏟아낸다. 라울 역시 그렇다. 어린 나이에 자살을 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그에게 죽음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그런 둘은 라울의 이사로 한동안 떨어져 지내게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프랑스 대통령 장 뤼생데르는 괴한의 습격으로 총격상을 입고 생사를 헤맨다. 그는 임사체험과 같은 특이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공중에서 자신의 몸을 보며 하늘을 떠다니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 이후 그는 자신이 경험했던 죽음의 기억들을 통해 죽음에 대한 연구를 지시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렇게 죽음을 탐구하는 팀이 구성된다. 과학부 장관인 메르카시에는 대통령의 명령을 받고 억지로 연구를 할 사람들을 모은다. 생물학자인 라울과 마취과 전문의가 된 미카엘 그리고 그들을 돕기 위해 간호사 아망딘 발뤼스가 한 팀이 된다. 하지만 죽음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타나토노트로 선택한 사람들은 감옥에 수감 중인 강력범죄자들이었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돌아오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그 와중에 교도소장이 감옥에서 벌어진 사건을 제보함으로 인해 대통령을 비롯한 타나토 팀은 살인자로 몰리는 처지가 된다. 다음 날 모두 앞에서 타나토노트 실험을 강행하는 대통령. 그리고 죽음에서 살아돌아온 첫 번째 타나토노트 펠릭스 케르보스 덕분에 이들의 연구는 갑자기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는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흥미로운 것은 책 안에 담긴 이야기들이 상상 속 이야기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세계 각지의 여러 책들과 종교 경전, 신화 등에서 다루는 죽음에 관한 내용들이 어우러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여러 방법을 통해 죽음의 단계들은 점점 경신된다. 서로 더 깊은 죽음의 세계를 경험해 보겠다는 경쟁이 곳곳에서 일어난다. 결국 과욕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고 죽음 저편에 머물게 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모흐 2를 넘어 제7천계에 다다르는 타나토노트들. 이 과정에서 우주과학의 이론들이 차용되며 죽음과 신이 머무른다는 하늘나라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까지 이어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이 과정에서 그들의 연구를 방해하는 하샤신 들과의 전투에 대비해 세계 곳곳에서 도착하는 영계 전문가들과 힘을 합치는 타나토노트들. 그 와중에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 이야기가 등장해서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동안 나름 오염되지 않았던 사후 세계가 인간들의 무분별한 연구와 욕심으로 인해 인간세계만큼 더럽혀지고, 공격과 공격이 난무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인간이 손을 대면 망가지고 마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천사들의 이야기와 윤회사상까지 등장하면서 베르나르만의 세계관이 완성된다. 역시 그의 세계관은 특이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과연 책의 내용처럼 인간이 죽음 이후의 세계를 증명하고, 실제 경험하는 일이 과연 벌어질까? 상상이라고 하기에 많은 문화들의 죽음 이야기가 책 한 권에 농축되어 있어서 그런지 색다른 사후세계가 완성된 느낌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1/cover150/89329257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90165</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타나토노트 1 - [타나토노트 1 (연장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74737</link><pubDate>Wed, 13 May 2026 20: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747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690&TPaperId=172747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93/coveroff/89329256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690&TPaperId=172747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타나토노트 1 (연장정)</a><br/>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제 영혼에겐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겐 위대한 도약입니다.&nbsp;2026년에 리커버 되어 재출간 되었지만, 사실 이 책은 1994년 작품이란다. 내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중 처음 읽었던 작품이 카산드라의 거울(2010년)이었고, &nbsp;본격적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을 읽고 서평을 남기기 시작한 것은 기억(2020년)부터다. 당연히 전작들을 이후 리커버를 통해 역주행을 하다 보니, 이미 후속작을 먼저 읽고 전작을 읽게 되어 세계관이 뒤틀린 느낌이 들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기억이나 문명, 행성 같은 작품을 접하면서 이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에 익숙(?) 해졌기에 책에 등장하는 소설과 베르나르의 또 다른 백과사전(이 책에서는 프랑시스 라조르박 박사의 논문 「죽음에 관한 한 연구」에서 발췌한 것으로 나온다.)이 번갈아가면서 등장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관심이 많았던 두 친구 라울 라조르박과 미카엘 팽송. 그들은 페르 라셰즈 묘지에서 만나 자신들이 생각하는 죽음의 기억과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사실 미카엘은 어린 시절 죽음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았다. 죽음이 뭔지도 모르는 나이에 어른들로부터 입은 상처들 덕분에 미카엘은 누군가가 죽으면 가장 싫어하는 것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왈칵 쏟아낸다. 라울 역시 그렇다. 어린 나이에 자살을 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그에게 죽음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그런 둘은 라울의 이사로 한동안 떨어져 지내게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프랑스 대통령 장 뤼생데르는 괴한의 습격으로 총격상을 입고 생사를 헤맨다. 그는 임사체험과 같은 특이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공중에서 자신의 몸을 보며 하늘을 떠다니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 이후 그는 자신이 경험했던 죽음의 기억들을 통해 죽음에 대한 연구를 지시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렇게 죽음을 탐구하는 팀이 구성된다. 과학부 장관인 메르카시에는 대통령의 명령을 받고 억지로 연구를 할 사람들을 모은다. 생물학자인 라울과 마취과 전문의가 된 미카엘 그리고 그들을 돕기 위해 간호사 아망딘 발뤼스가 한 팀이 된다. 하지만 죽음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타나토노트로 선택한 사람들은 감옥에 수감 중인 강력범죄자들이었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돌아오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그 와중에 교도소장이 감옥에서 벌어진 사건을 제보함으로 인해 대통령을 비롯한 타나토 팀은 살인자로 몰리는 처지가 된다. 다음 날 모두 앞에서 타나토노트 실험을 강행하는 대통령. 그리고 죽음에서 살아돌아온 첫 번째 타나토노트 펠릭스 케르보스 덕분에 이들의 연구는 갑자기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는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흥미로운 것은 책 안에 담긴 이야기들이 상상 속 이야기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세계 각지의 여러 책들과 종교 경전, 신화 등에서 다루는 죽음에 관한 내용들이 어우러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여러 방법을 통해 죽음의 단계들은 점점 경신된다. 서로 더 깊은 죽음의 세계를 경험해 보겠다는 경쟁이 곳곳에서 일어난다. 결국 과욕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고 죽음 저편에 머물게 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모흐 2를 넘어 제7천계에 다다르는 타나토노트들. 이 과정에서 우주과학의 이론들이 차용되며 죽음과 신이 머무른다는 하늘나라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까지 이어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이 과정에서 그들의 연구를 방해하는 하샤신 들과의 전투에 대비해 세계 곳곳에서 도착하는 영계 전문가들과 힘을 합치는 타나토노트들. 그 와중에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 이야기가 등장해서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동안 나름 오염되지 않았던 사후 세계가 인간들의 무분별한 연구와 욕심으로 인해 인간세계만큼 더럽혀지고, 공격과 공격이 난무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인간이 손을 대면 망가지고 마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천사들의 이야기와 윤회사상까지 등장하면서 베르나르만의 세계관이 완성된다. 역시 그의 세계관은 특이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과연 책의 내용처럼 인간이 죽음 이후의 세계를 증명하고, 실제 경험하는 일이 과연 벌어질까? 상상이라고 하기에 많은 문화들의 죽음 이야기가 책 한 권에 농축되어 있어서 그런지 색다른 사후세계가 완성된 느낌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93/cover150/89329256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89331</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이토록 흥미로운 클래식 - [이토록 흥미로운 클래식 - 처음 만나는 클래식, 끝까지 빠져드는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70730</link><pubDate>Mon, 11 May 2026 19: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707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8787&TPaperId=172707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7/62/coveroff/k0021387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8787&TPaperId=172707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토록 흥미로운 클래식 - 처음 만나는 클래식, 끝까지 빠져드는 이야기</a><br/>송현석 지음 / 링크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초등학교 6년 동안 피아노를 배웠다. 처음 다녔던 피아노 학원의 각 연습실에는 유명한 음악가들의 이름이 붙어있었다. 그랜드 피아노가 있는 원장 선생님 방 이름은 쇼팽, 갈색 피아노가 있는 선생님 방 이름은 브람스였다. 피아노를 전공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배웠던 피아노 덕분에 클래식 음악이 마냥 어렵게 느껴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아이들이 태어난 후로 연주회를 못 간 지 오래지만, 다시금 문화생활을 할 날을 꿈꾸며 귀도 손도 묵히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럼에도 클래식은 쉽지 않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난감할 때도 있다. 물론 듣고자 하는 마음과 귀만 있다면 된다고는 하지만 말이다. 다행히 요즘은 음악회에 가지 않더라도, 유튜브 등으로 명곡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거기에 흥미를 한 스푼 더한다면, 더 흥미로운 음악 감상을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바로 이 책은 그 클래식의 거장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인데, 차이점이 있다면 라이벌로 보이는 두 인물을 비교하면서 책을 썼다는 사실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 안에는 참 많은 음악가들이 등장하는데, 그중 상당수는 익숙한 이름의 인물들이다. 사실 천재인 모차르트와 노력파인 베토벤의 이야기도 흥미로웠는데, 더 기억에 남는 인물을 바로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하이든이다. 상당수 예술가들이 살아서는 유명세를 누리지 못하고, 죽은 후에 뒤늦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하이든은 생전에도, 사망한 후에도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는 인물 중 하나다. 당연히 생긴 것(?)부터 금수저 음악가에 많은 것을 누렸을 거라는 기대와 달리 그 역시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고 한다. 물론 음악적으로는 많은 업적을 남기고, 그에 대한 평가나 보상도 많이 받았지만 가정생활에서 아내와의 어려움이 많았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또한 그 역시 음악적 진보를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고 공부하는 인물이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다가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유독 책 안에는 고국에 대한 아픔을 예술로 승화한 인물들이 여럿 등장한다. 쇼팽과 리스트, 드보르자크도 그 인물 중 하나다. 특히 쇼팽은 폴란드 사람인데, 고향인 &nbsp; 젤라조바 볼라를 떠나 빈으로 유학을 떠나게 되는데, 쇼팽이 고향을 떠날 때 스승과 친구들이 고향의 흙을 &nbsp;은잔에 담아주었다고 한다. 바르샤바에서 11월 혁명이 일어났지만, 혁명에 실패한 폴란드는 &nbsp;러시아에 의해 침공당하게 되면서 누구보다 가슴 아파했던 그는 자신이 음악 활동을 하면서 번 돈을 꾸준히 조국을 위해 기부했다고 한다. 또한 자신이 죽을 때 자신의 심장을 꼭 폴란드로 가지고 가 달라는 유언까지 남길 정도였다니, 이 정도면 우리나라의 윤동주처럼 쇼팽 역시 폴란드의 독립운동가로 충분히 불릴 자격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음악가들의 생애를 비교하면서, 그들의 음악만큼이나 다채로운 인생사의 이야기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들과 경험들을 음악으로 표출해낸다. 그런 이야기를 읽으며 함께 곁들여진 QR코드를 통해 음악을 들으니 같은 곡이어도 다르게 다가오는 기분이 들었다. 덕분에 훗날 다시 같은 곡을 들었을 때, 책을 읽었을 때의 감상이 떠오르면 좋겠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7/62/cover150/k0021387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76230</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지도와 전쟁으로 다시 읽는 한중일 세계사 - [지도와 전쟁으로 다시 읽는 한중일 세계사 - 지리는 어떻게 동아시아 3국의 운명을 뒤흔들었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65313</link><pubDate>Fri, 08 May 2026 21: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653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7554&TPaperId=172653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1/32/coveroff/k4621375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7554&TPaperId=172653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도와 전쟁으로 다시 읽는 한중일 세계사 - 지리는 어떻게 동아시아 3국의 운명을 뒤흔들었나?</a><br/>이동민 지음 / 갈매나무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한중일 3국은 지리적 위치만큼이나 애증의 시간을 공유하고 있고 이는 현재 진행형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동쪽에 치우쳐 있는 이 3국은 지리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로 이름을 내고 있는 나라들이기도 하다. 한국과 중국, 일본 이 3국의 역사 속에는 서로를 침입하고 폐허로 만든 전쟁뿐 아니라 서로에게 문화를 전파했던 때의 이야기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이 책에서는 본격적으로 서로 큰 영향을 주고받았던 시기였던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3국의 역사를 설명한다. 임진왜란은 7년이라는 시간만큼이나 우리에게 참혹했던 역사의 시간이었다. 이순신과 수군에 의해 왜를 물리치긴 했지만, 긴 전쟁의 시간만큼 우리의 국토뿐 아니라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정도로 엄청난 사건이었다. 그동안 역사에서 배웠던 임진왜란 발발의 원인은 막 정권을 잡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정권을 제대로 차지하기 위한 요량으로 벌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 이 책은 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에스파냐 발 무역이 임진왜란을 발발하게 된 원인으로 주목한다. 16세기 당시 일본에서 나온 은은 에스파냐 무역상과의 교역 수단으로 쓰이는 것은 물론, 명의 화폐이자 납세 수단이기도 했다. 은과 무역을 통해 일본의 이익은 늘어남에 따라 촉발된 다이묘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밖으로 돌릴 수단이 필요했다. 바로 그래서 일본은 조선을 교두보로 명을 치겠다는 야욕을 임진왜란을 통해 풀어냈던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임진왜란이 끝난 후 이어진 소빙기는 한중일 3국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우선 조선의 전 국토는 전쟁으로 황폐화되어 있던 데다가 갑작스러운 소빙기로 전염병이 창궐하게 된다. 또한 그 시기 명의 세력이 약해지고 후금(청)이 득세하기 시작한다. 오랑캐라 불리는 청에 의해 약화된 명은 3국에게 미치는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잃게 된다. 이 소빙기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바로 온돌문화다. 17세기 전까지만 해도 온돌은 하층민의 문화였다고 한다. 급격한 기온 변화가 온돌을 왕궁까지 전파했다니 날씨가 무섭긴 무서운가 보다. 김치나 떡볶이 하면 떠오르는 빨간 고춧가루가 원래 우리의 음식이 아니었듯이, 온돌도 17세기 전까지는 주 문화가 아니었다는 것이 꽤 놀라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중국의 차 수입으로 막대한 빚을 진 영국의 신사답지 못했던(영국은 신사의 나라라고 하지만, 세계사 곳곳에서 양아치나 할만한 짓들을 참 많이도 했다.) 아편전쟁으로 심하게 몰락한 중국과 그때를 노리고 등장한 일본. 러시아 제재를 위해 영국과 미국이 일본을 도왔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그렇게 서양으로부터 얻은 자금과 무기로 자신의 힘을 키워가던 일본은 꽤 오래 승승장구를 해왔다. 많은 문화를 전해준 우리나라까지 식민지화했던 걸 보면 말이다. 하지만 일본은 너무 자신만만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현대사까지 이어지는 3국의 역사는, 그동안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부분이 연결되면서 좀 더 큰 스케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선사한다. 비로소 이해되는 부분들도 꽤 있었고, 덕분에 색다르게 3국의 지리와 역사를 마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앞으로도 3국은 과거보다 더 긴밀한 관계를 이어갈 것이다. 그와 함께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1/32/cover150/k4621375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13292</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 [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 9가지 형태로 보는 현대 미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61098</link><pubDate>Wed, 06 May 2026 19: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610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1772&TPaperId=172610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3/33/coveroff/89314817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1772&TPaperId=172610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 9가지 형태로 보는 현대 미술</a><br/>스즈키 히로후미 지음, 김진아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매년 미술 관련 책을 꾸준히 읽다 보니, 전에 비해 미술에 대해 이해도나 관심이 높아졌다. 그럼에도 미술에 대한 이해도가 해소되지 않는 분야가 있는데, 바로 현대미술이다. 줄 몇 개 그어놓고 추상미술 혹은 현대미술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작품을 마주할 때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상대적으로 르네상스나 인상파 등의 과거 미술의 경우는 약간의 해설이 곁들여지면 이해가 빠른 편이지만, 가까운 미술관에서 접하기에는 한계가 명확하다. 주변의 미술들의 경우 현대미술에 대한 전시가 월등히 많지만 작품 자체가 난해하다 보니 자연스레 미술관 관람을 기피(?) 하는 상황까지 벌어진 상황이다. 현대미술에 대한 안내서나 요즘 종종 마주할 수 있는 도슨트의 책이 필요한 시점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이 책은 현대 미술을 비롯하여 미술의 형태에 따라 분류하여 설명해 주고 있다. 총 9개로 해당 미술을 분류하고 있는데, 질감이나 형태 혹은 그림이 담고 있는 성격 등에 따라 감상법은 달라진다. 현대미술이 담고 있는 각 형태가 왜 등장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읽고 보니 이해가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림을 딱 봤을 때 바로 이해가 되는 일반적인 형태(종이에 물감 등으로 알아볼 수 있는 그림을 그린)의 미술뿐 아니라 물감을 덕지덕지 발라놓은 그림, 줄과 선만 잔뜩 늘어져있는 그림, 그리고 문자나 숫자만 나열된 그림 등 현대미술은 참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런 그림을 마주할 때 과연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에 대해 저자는 마치 내 마음속 소리를 그대로 들은 듯 책을 통해 표현하고 있어서 공감이 확 되었다. 가령 아래 그림처럼 선과 원 각가지 도형이 기하학적으로 담겨있는 작품 앞에서 우린 무엇을 느껴야 할까?&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우선 현대미술이 어려운 이유는 작품을 통해 무언가를 이해해야 한다는 우리의 생각 때문이다. 작품 속에 물론 어떤 메시지를 담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사실이다. 아래의 작품 역시 그렇다. 칸딘스키는 특별한 의미 없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의 모양과 색감을 그저 나열했다고 한다. 솔직히 이런 그림을 어떻게 우리가 이해할 수 있겠는가?&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하지만 여기서 현대미술의 중요한 감상 포인트가 나온다. 과거 미술의 경우 사진처럼 남겨야 할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린 그림이 작품으로 인정을 받았지만, 사진 기술 등의 발전으로 더 이상 실제처럼 그린 그림은 별 효과를 못 보게 되었다. 현대미술은 이후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몇 년 전 큰 이슈가 되었던 바나나를 테이프로 벽에 붙여놓은 작품이나 남자 변기를 거꾸로 해둔 형태의 작품도 현대미술로 인정을 받았던 것도 그래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현대미술이 점점 그 범위가 넓어지는 이유 역시 그렇다. 책을 읽으며 들었던 생각은,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시도를 함으로 인해 현대미술의 접점이 점점 넓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마치 그런 미술의 형태를 고안(?) 해낸 인물이 창시자 되었다고 할까?&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과거의 미술이 눈으로 보기만 하는 감상 차원에 미술이었다면, 현대 미술은 느끼고 맛보고(?) 만져보는 오감을 활용한 미술이라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더 이상 "손대지 마시오"라는 표지판이 필요 없어졌다는 사실은 또 환영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이젠 현대미술 무조건 피하기 보다 한번 부딪쳐봐야겠다. 책을 읽고 나니 실습(?)을 해보고 싶어졌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3/33/cover150/89314817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33328</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 - [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55988</link><pubDate>Sun, 03 May 2026 22: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559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319&TPaperId=172559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6/47/coveroff/k0921373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319&TPaperId=172559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사랑은 인류가 지구상에 존재했을 때부터 앞으로의 먼 미래까지도 계속 이어져 갈 가장 중요한 고민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지금은 연애와 사랑에 대한 강의나 책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과거에는 연애에 대한 책이나 강의를 마주하기가 쉽지 않았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한 블로거의 연애에 대한 글을 꾸준히 정독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마치 내 연애의 문제점을 속속들이 알려준다는 생각 덕분에 더 심취해서 읽었는데, 그 이후 내 연애에 과연 진전이 있었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만약 이 책이 당시에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이미 전작을 통해 그 특유의 통찰을 배웠던 이클립스 저자의 4번째 세계척학전집의 주제는 바로 사랑이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 "사랑은 오해이다."라는 정말 무릎을 칠 정도로 진한 교훈(?)을 선사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왜 우리는 나쁜 남자에게 끌릴까? 사랑이 변한다는 말은 진실일까?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데 왜 다른 누군가를 보고 가슴이 뛰거나 눈이 가는 거는 걸까?" 이 질문에 대답을 이 책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아마 이 책에 나오는 내용 중 하나도 와닿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아직 사랑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가 반대되는 성향의 사람에게 끌리는 것 혹은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에 끌리는 이유는 바로 "종족 번식"이라는 큰 과제(?)를 수행하도록 과거부터 프로그래밍되어 있기 때문이란다. 내가 가지지 못한, 좀 더 나은 유전자를 물려주기 위한 방편이 바로 끌림으로 나타난다는 사실. 또 하나는 나쁜 사람에게 끌리는 이유를 저자는 심리학자 도로시 테노브의 이론을 통해 설명한다. 테노브의 이론 중에 리머런스라는 중요한 개념이 등장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리머런스란?상대방의 감정적 반응에 대한 강박적 필요를 동반하는, 비자발적으로 발생하는 인지적. 감정적 상태.&nbsp;우리가 나쁜 사람에게 끌리는 이유는 불확실성에 끌리기 때문이란다. 불확실성은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불안이라고 말할 수 있다. 불안한 상황에 처하면 우리는 감정이 동요하고, 모든 생각이 거기에 집중하게 된다. 나쁜 사람이 뿜어내는 불확실성 또한 마찬가지다. 문제는 그것을 우리는 끌림 혹은 사랑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책에는 이렇게 다양한 사랑의 전제들을 여러 심리학자의 이론을 통해 명확히 설명해 준다. 내가 설렘과 끌림, 사랑이라 생각했던 것 중 상당수가 그저 심리적 동요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뭔가 허탈해지기도 한다. 내가 그동안 느껴왔던 것의 일부는 사랑이 아니었다는 사실!! (다행히 지금의 배우자는 나쁜 남자는 아니었기에... 하는 위로를 건네본다.) &nbsp;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시금 깨닫게 된 것 중 하나는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는 사실이다. 사랑이 주는 설렘은 대략 2년이 최대란다. 18개월이 지나면 두근대고, 설레는 감정이 조금씩 빛을 바라고 그 자리에 편안함이 들어온다. 문제는 그 두근거림만을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우리의 뇌다. 두근거림이 편안함으로 바뀔 때 사랑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사랑의 다른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그래서 결혼한 부부 사이의 감정이 가족 혹은 전우애라는 말이 그냥 생긴 말이 진실인가 보다.) 또 하나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친밀감과 열정, 헌신. 이 세 가지가 조화를 이룰 때 우리의 사랑은 오래 이어질 수 있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얼마 전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이라는 작품을 쓴 알랭 드 보통의 사랑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알랭 드 보통은 그 시간을 통해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과거의 기억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도 핸드릭스의 이마고 이론에 대한 부분이 등장하고, 알랭 드 보통의 위의 책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해서 그런지 더 공감이 갔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이 책은 사랑을 준비하는 사람뿐 아니라 오래된 연인이나 부부가 읽어도 좋겠다. 과거 어느 때의 설렘이 사라져 뭔가 내 사랑이 잘못된 것처럼 느껴지는 사람에게도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다. 사랑은 어렵고 힘들다. 하지만 구더기 무섭다고 장을 안 담굴 수는 없지 않나? 사랑이 아픔과 두려움, 걱정을 가져다주는 것은 맞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것이라는 사실 또한 책을 통해 마주하게 되었다. 사랑의 실제적인 이야기들을 이 책을 통해 배워보자. 물론 그럼에도 똑같이 힘들고, 상처받고 아파하겠지만 예방주사처럼 알고 아픈 것과 모르고 아픈 것은 엄청난 차이일테니 말이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6/47/cover150/k0921373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64772</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 - [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55835</link><pubDate>Sun, 03 May 2026 21: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558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100&TPaperId=172558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off/k862137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100&TPaperId=172558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a><br/>우주플리즈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수금지화목토천해명" 학창 시절 배웠던 지구과학 수업 중에 유일하게 남은 게 태양으로부터에 거리에 대한 행성들의 이름이다. 그리고 그중 명왕성이 태양계 행성에서 빠졌을 때, 이유도 모르면서 마냥 아쉽고 안타까웠다. 이 책을 읽으며 그 구체적인 사정(?) 들에 대해 알았다. 그렇다고 아쉬움이 적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명왕성 후에 수백 개의 행성들을 추가해서 기억할 자신(?)이 없으니 차라리 포기하는 게 빠르겠다 싶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바로 이 거대한 구조 어디에도 '중심'은 없다는 사실이다.우리는 우주의 중심이 아니며, 어딘가 특별히 조명 받는 무대 중앙에 서 있지도 않다.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중심이 없기에, 우주를 올려다보는 모든 관측자는 저마다 자기 우주의 중심이 된다.&nbsp;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태양계 &nbsp;그리고 우리 은하와 우주. 사실 책에서 말하는 우주의 크기는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무한대다. 분명 태양계에 대해 우리는 학창 시절 분명히 배웠지만,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된 내용들이 정말 많았다. 태양계에 속한 많은 행성들 중 목성에 대한 내용들이 기억에 남는데, 그 크기만큼이나 압도적인 힘을 가진 목성은 수백의 주변 위성과 행성들을 빨아들이며 자신의 몸집을 키웠단다. 폭군 같을 정도의 위압적인 힘 덕분에 지금의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의 모습을 지녔다는 사실이 꽤나 흥미로웠다. 또한 빅뱅에 대한 내용도 기억에 남는다. 빅뱅을 우리는 큰 폭발 정도로 생각했는데, 저자는 빅뱅을 풍선에 매직으로 그린 그림으로 설명한다. 풍선에 바람을 불기 전에는 우리가 그린 각 점들은 가까이 붙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풍선에 바람을 불게 되면 각 점들은 벌어진다. 바로 빅뱅은 이 점들처럼 공간 자체의 팽창이 된 시점, 다시 말하면 공간이 생기고 확장된 개념이라는 뜻이다. 풍선 사진과 같이 보니 확실히 개념을 이해하기 쉬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 눈에 와닿는 태양빛과 별들은 라이브가 아니라는 사실도 기억에 남는다. 사실 우리가 쬐고 있는 햇살은 8분 19초 전의 태양빛이란다. 우리가 보는 별빛 또한 지금 당장이 아닌 과거 어느 시점에서의 빛이 이제야 우리 눈에 들어온 것이라는 사실이 이채롭다. 이 모든 것은 과거 언젠가의 우주 속에 무언가가 쌓이고 쌓여 지금 우리의 시선에 비칠 뿐이다. 그 모든 것이 하필 지금 이 시점에 우리에게 와닿았다는 것은 또 다른 우주의 선물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을 읽으며 상반된 두 가지를 느꼈다. 우주는 방대하고 크기 때문에 그 안에서 우리의 존재는 작은 먼지보다도 더 작고 찰나의 존재라는 사실. 그리고 우주 속에서 그 어느 &nbsp;것도 주연이라 자부할 수도, 조연이라 위축될 수도 없다는 사실이다. 우주에 무궁무진한 이야기 속에서 우리의 존재에 대해 겸손함과 자존감 두 개를 모두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 피부에 와닿았다. 또 하나! 나는 종교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우리가 감히 측량하지 못할 이 방대한 우주를 만든 분에 대한 경외감 또한 책을 읽는 내내 느꼈던 시간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150/k862137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4883</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똥 눌 때 보는 한국사 2. 라이벌 편 - [똥 눌 때 보는 한국사 2 : 라이벌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50024</link><pubDate>Thu, 30 Apr 2026 20: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500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15998421&TPaperId=172500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2/40/coveroff/89159984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15998421&TPaperId=172500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똥 눌 때 보는 한국사 2 : 라이벌편</a><br/>김정욱 지음, 김덕영 그림, 전재희 감수 / 삼성출판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제목이 너무 웃겼다. 똥 눌 때 보는 한국사라니! &nbsp;그러고 보면 똥이나 방귀 같은 것에 반응하는 것이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고학년에도 통할지는 미지수!) 이미 1권이 나온 상태라서, 역주행을 해야 할 것 같긴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한국사가 초등 고학년에 처음 등장한다고는 하는데, 요즘은 워낙 한능검 시험을 일찍 준비하는 아이들도 많고 책이나 매체를 통해 어렵지 않게 한국사를 접할 기회들이 과거에 비해 많다 보니 한국사를 일찍 접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우리 큰 아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우연히 7살에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통해 한국사의 맛을 본 아이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를 읽으며 한국사의 재미를 알게 되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1학년 때부터 방과 후 역사 강의를 통해 웬만큼 한국사의 지식을 쌓게 된 아이는 3학년인 올해부터 한능검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 덕분에 나 역시 같이 한능검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단시간에 암기의 압박(?)을 겪다 보니 무조건 암기가 아닌 시대를 이해하고, 인물을 이해하는 책들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똥 요정이라는 캐릭터들을 활용해서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네 명의 인물을 통해 시대 분위기와 상황을 직접 마주하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이번 편의 주인공은 최영과 이성계, 정도전과 이방원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사실 최영과 이성계의 일화 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건은 위화도 회군이다. 그저 4불가론 처럼 단순 암기로 역사를 배웠다면, 이 책을 통해 이 두 인물의 입장을 한 번 더 곱씹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물론 책에 등장한 네 명의 라이벌 이야기의 시작은 주인공인 현아와 우진이 때문이다. 어린 시절 절친이던 우진이와 같은 반이 된 현아. 사사건건 자신의 의견에 토를 다는 부회장 우진이 덕분에 회장이 된 현아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바로 그 상황에서 똥 요정 푸푸와 함께 과거로 이동하며 현아는 이 인물들을 통해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마주하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동안 단순히 역사의 사건으로만 봤던 이들의 이야기 속에서 실제 우리의 삶과 비슷한 상황들을 마주하고 보니, 역사의 필요성을 더욱 피부로 체감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만화를 통해 이들의 상황들을 비교하면서 나라면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을까를 상상하면서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만화로 그리면서 축약되거나 과장된 부분들에 대해서 마지막 장에 실제 역사를 한 번 더 설명해 주기 때문에 혹시 있을 역사왜곡(?) 문제 또한 차단된다. 별책부록으로 들어있는 역사연대표와 앞의 내용을 통해 공부한 부분들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OX 문제들을 활용하면 재미와 공부 두 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을 수 있을 것 같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단지 누가 옳고 누가 틀렸다는 선택이 아닌, 각 인물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그들의 선택을 마주했을 때 역사는 지식뿐 아니라 삶의 지혜까지 더해주는 것 같다. 3권에서는 푸푸와 어떤 여행을 떠날지 무척 기대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2/40/cover150/89159984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324006</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만화로 보는 3분 과학 1. 서양 고대~중세 편 - [만화로 보는 3분 과학 1 - 서양 고대~중세 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44431</link><pubDate>Tue, 28 Apr 2026 21: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444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639&TPaperId=172444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9/48/coveroff/k7221376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639&TPaperId=172444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만화로 보는 3분 과학 1 - 서양 고대~중세 편</a><br/>닥터베르(이대양) 지음 / 카시오페아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만화로 보는 3분 철학 시리즈를 완독은 못했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철학 하면 머리가 지끈지끈한 독자들을 위한 만화로 만나는 철학은 확실히 이해가 빨랐던 것 같다. 이번에는 과학이다. 철학만큼이나 복잡하고 어려운 과학사를 만화로 볼 수 있다니 한결 마음이 편해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과학사라고 하지만, 사실 지금처럼 다양한 발견이 이루어진 시대도 아닐뿐더러 지금도 이 분야는 과학, 이 분야는 수학 이렇게 무 자르듯 나눌 수 없기도 하다. (사회과학과 자연과학 그리고 인문학 역시 애매하게 겹치는 부분들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니 말이다.) 그렇기에 이 책 안에는 철학과 수학, 과학의 분야를 아우르는 대단한 능력자(한 분야도 쉽지 않은데...)들이 등장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히포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피타고라스, 코페르니쿠스, 프랜시스 베이컨... 왠지 히포크라테스는 의학, 아리스토텔레스는 철학으로 보내야 할 것 같고, 피타고라스는 수학으로, 코페르니쿠스는 천문학, 프랜시스 베이컨은 인문학으로 보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이 모든 학자들을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나마 이 책에서 다루는 학자들은 꽤 저명하고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들이 많다. 그중에서 제일 낯선 이름은 히파르코스다. 한두 번씩은 들어본 적이 있는 학자들 사이에 무척 낯선 이 학자는 별의 지도를 그렸다는 부제를 달고 있다. 학자들 중 가장 현재 지구 지름에 근삿값을 계산해 낸 그는 850개나 되는 별의 위치를 성표로 정리했고, 별의 밝기 또한 6등급으로 나누어 기록했다고 한다. 참고로 그는 기원전 190년 경에 태어난 과학자다. 그 옛날 벌써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를 비롯하여 일식의 지역별 시차와 삼각함수표도 제작했다. 그리고 그가 만든 6등급의 밝기 등급은 1,000년 넘게 별의 밝기를 연구하는 표준으로 자리 잡을 정도였다고 하니 놀랍기만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과학사를 읽으며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지금처럼 연구하고 기록할 것이 하나도 없었을 고대부터 이 복잡한 지구와 수학적 이론들을 정립하고 고민했던 그들의 지혜가 놀라웠고, 한편으로는 지금의 우리 입장에서 보기에 말도 안 되는 치료법이나 과학 이론들을 보고 난감하기도 했다. 하지만 저자가 언급했듯이 그들이 완벽한 이론을 주창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당시의 당연하다는 것에 대해 당연하지 않다는 생각의 전환을 이루어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들의 발견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에 대해 고개가 끄덕여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프랜시스 베이컨의 말처럼 모든 편견에서 벗어나 비판적 사고를 가지고, 올바른 연구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말은 여전히 유효한 말이라 생각한다. 2권에서는 뉴턴, 다윈, 멘델레예프 등의 과학자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데 딱 떠오르지 않는 과학사의 이야기들이 어떻게 풀어질지 무척 기대된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9/48/cover150/k7221376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194840</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그림 형제 동화 - [그림 형제 동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42280</link><pubDate>Mon, 27 Apr 2026 21: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422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7125&TPaperId=172422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3/39/coveroff/k7821371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7125&TPaperId=172422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림 형제 동화</a><br/>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지음, 얀 르장드르 그림, 민지현 옮김 / 소소의책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오랜만에 마주한 클래식 리이매진드의 시리즈는 그림형제 동화다. 어린 시절부터 마주한 많은 동화들이 바로 이 그림형제의 작품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어린 시절에는 그림형제라고 해서 그림을 잘 그리는 형제인 줄 알았는데, 그들의 본명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된 것 같다. 야코프 그림과 빌헬름 그림. 그래서 그림 형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소소의 책의 클래식 리이매진드는 익숙한 작품 속에 특별한 일러스트가 더해져 더 다채로운 작품집이 되는데, 이번 책이 5번째 만남이다. 이번에도 기대 이상으로 다채로운 색감과 일러스트가 더해지니 그동안 만났던 동화와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마치 성인을 위한 동화집이라고 해야 할까? 고급 진 느낌의 동화가 완성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우리에게 익숙한 신데렐라나 백설공주, 빨간 모자도 이 책 안에 등장한다. 근데,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 이야기와 다른 느낌이 가득하다. 물론 어린 시절 동화에서는 다룰 수 없는 잔혹한 부분들이 원작에 있다고는 하지만, 그 부분을 제한다고 해도 뭔가 다른 느낌이 가득하다. 가령 우리가 익숙한 신데렐라에는 마법을 쓰는 요정 할머니가 등장해서 신데렐라를 단장시켜주는데, 원작에는 신데렐라가 아버지에게 부탁한 나뭇가지(개암나무) 앞에 흐느끼자 나무의 정령의 도움으로 파티에 참석할 수 있게 된다. 백설공주는 대부분의 이야기가 같지만 마지막에 왕비가 된 백설공주가 자신보다 예쁘다는 거울의 말에 참석한 결혼식에서 공주를 맞닥뜨린 왕비에게 석탄에 달군 쇠 구두를 신고 춤을 추다 죽는다는 설정이 더해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어떤 이야기는 안데르센 동화(백조 왕자)와 겹치는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사실 원작이 뭔 지는 잘 모르겠다. 나름 동화를 많이 읽었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이야기도 있었다. 다른 나라의 달이 탐나 달을 훔쳐 온 사람들의 이야기나 파리 7마리를 죽인 것을 오해해 결국 용감한 전사가 된 꾀 많은 꼬마 재봉사 이야기는 웃음이 나왔다. 물론 그가 가진 꾀 덕분에 그는 왕의 사위도 되고, 결국 왕이 되기까지 했다. 그런 그를 얕잡아 본 왕은 결국 약속을 지켜야 했지만, 결국 골칫거리 문제들을 다 해결하긴 했으니 그 또한 밑지는 장사는 아니었을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역시 그림형제 동화 속에는 잔인한 장면들이 여럿 있긴 했다. 그래서 책의 초반부터 중간중간 무서워 보일 정도로 진한 색이나 그림들이 곁들여지기도 한다. 그래서 더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신앙을 가진 주인공들의 기도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는 이야기도 있고, 모든 이야기의 결말이 권선징악으로 끝나지 않기도 하니 그 또한 나름 신선했던 것 같다. 오히려 꾀를 부리고, 여러 가지 행동으로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는 걸 보면 우리가 어린 시절 마주했던 동화들 속에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이 안 들어가 있는 이유 역시 뻔한 교훈을 제시해 주지 않아서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오히려 세상을 좀 산 성인들 입장에서 더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도 담겨있는 걸 보면, 나도 어른이 되었나 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3/39/cover150/k7821371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933959</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데미안 - [데미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41484</link><pubDate>Mon, 27 Apr 2026 13: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2414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401&TPaperId=172414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4/coveroff/k8021374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401&TPaperId=172414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데미안</a><br/>헤르만 헤세 지음, 김희상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고전 작품은 왠지 모를 부담감과 부채감을 준다. 처음 데미안을 읽은 후, 그 이후 데미안을 마주할 때면 자꾸 피하게 되었다. &nbsp;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과 그런 막스 데미안의 말에 영향을 받는 싱클레어 때문이다. 이번에 다시 만나게 된 데미안은 처음 읽었을 때와 상당히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 사이 나이를 먹고, 내 경험치가 성장해서일까? 답답하고 이해되지 않던 데미안 속 구절들이 조금씩 이해가 되기도 했고, 꽤 선명하게 다가오기도 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드디어 내 안에 숨은 근원적인 충동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절이 찾아왔다.이 충동은 허락된 밝은 세계에서는 꼬리를 감추고 숨어야만 했지만, 틈만 나면 비집고 나온다.&nbsp; 치기 어린 거짓말 덕분에 싱클레어는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낸다. 자신이 하지도 않은 짓을 했다고 한 결과가 이렇게나 큰 걸까? 그날 이후로 싱클레어는 프란츠 크로머의 협박을 받게 된다. 하지만 어린 싱클레어의 입장에서 해결할 방법이 없다. 그가 해결할 수 있는 세계는 딱 그의 생각까지 기 때문이다. 결국 그 고민은 그의 마음과 몸을 병들게 만든다. 우연히 만난 데미안과 대화를 나누면서 싱클레어는 그에게 뭔가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된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에 대해 의문을 갖지 않는 싱클레어의 생각의 전환을 만들어준다. &nbsp;그리고 싱클레어를 고통스럽게 했던 문제를 해결해 준다. 하지만 싱클레어는 그 길을 계기로 데미안과 거리를 두게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시간이 흘러 학교에 진학하게 된 싱클레어는 엉망진창이라고 말할 정도로 삶을 막 살게 된다. 퇴학 경고까지 받을 정도로 방탕한 학생이 된 싱클레어. 어느 누구도 그의 삶을 변화시킬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우연히 마주한 여학생 베아트리체 덕분이다. 사랑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걸까? 그녀와의 만남은 싱클레어를 견실한 학생으로 만들어준다. 그리고 그녀를 떠올리며 그린 그림. 하지만 그녀는 베아트리체가 아니었다. 과연 싱클레어가 그린 그림 속 인물은 누구일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싱클레어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은 데미안이 맞지만, 오르가니스트인 피스토리우스, 친구인 크나우어 그리고 에마 부인까지... 싱클레어는 주변인들과의 관계를 맺으며 그들을 통해 깨달은 바를 삶에 적용한다.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조금씩 삶의 방향성과 삶에 중요한 바를 조금씩 깨달아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청소년의 방황 정도로 보기에 데미안 속 싱클레어의 변화의 폭은 너무 크다. 데미안을 통해 들은 이야기들은 반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특정 종교의 견신례나 미사, 종교 수업 등에 대한 데미안의 생각들은 불쾌감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의 말이 논리적이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다 보니 나 또한 싱클레어 같은 충격(?)을 맛보기도 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데미안 하면 알을 깨고 나온다는 표현이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이제는 그 외에 다양한 문장들이 함께 떠오를 것 같다. 이제 조금은 데미안이 주는 가치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4/cover150/k8021374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6044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