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명랑걸우네님의 서재 (명랑걸우네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4 Nov 2026 09:15:33 +0900</lastBuildDate><image><title>명랑걸우네</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46923161366283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명랑걸우네</description></image><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청소년을 위한 돈키호테 - [청소년을 위한 돈키호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611500</link><pubDate>Tue, 03 Nov 2026 16: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6115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1482&TPaperId=176115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8/24/coveroff/k9121314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1482&TPaperId=176115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청소년을 위한 돈키호테</a><br/>미겔 데 세르반테스 지음, 강현규 엮음, 김성훈 옮김 / 메이트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얼마 전 돈키호테의 완역자가 하는 돈키호테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실제 내용에 대한 강의라기보다는 인문학적 소양을 일깨워 주는 강의였다. 그 강의를 들은 후, 돈키호테라는 인물이 너무 궁금해졌다. 그래서 책을 샀는데...! 벽돌 책인 걸 알았는데, 벽돌 2개를 쌓은 양이 1권 분량이었다. 그리고 2권도  만만치 않다. 어마어마한 두께에 놀라 책을 펴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만나게 된 청소년을 위한 돈키호테!​ 정말 원작을 내 눈으로 보고 나니, 책의 띠지에 적힌 "방대한 &lt;돈키호테&gt;를 한 권에!"라는 문구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꼭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나처럼 원작이 엄두가 안 나는 성인이라면 우선 이 책을 통해 돈키호테의 이야기를 만난 후, 원작을 읽는 것도 좋을 듯싶다.​ 사실 돈키호테에 대해 내가 아는 지식은 상당히 단편적이다. 정신이 나간(혹은 4차원의) 기사, 풍차를 보고 달려들어서 싸움을 벌인 기사, 산초라는 시종을 데리고 다닌다는 정도다. 물론 내가 알고 있는 부분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확실히 돈키호테의 이미지와 책의 내용이 속시원히 정리가 되었다.<br><br> 돈키호테는 정말 기사가 맞을까? 그는 왜 기사가 된 걸까?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처음에 등장한다. 기사가 등장하는 책을 하도 읽다 보니, 현실과 책 속 이야기를 구별하지 못하게 되어서다. 얼마나 책을 많이 읽었으면, 현실과 상상을 구별하지 못할까? 근데 한 분야의 책만 파고 또 파면 그런 사람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거기다 동경하는 마음이 더해진다면 더더욱!)  ​차이가 있다면 다른 사람들은 책을 덮고 다시 여관 일을 했지만, 돈키호테는 책장을 덮은 뒤에도 그 세계에서 계속 살았다는 점이었습니다.<br><br>​ 그렇다면 돈키호테는 기사였을까? 사실 돈키호테는 50살에 가까운 히달고라는 이름의 시골 귀족이었다. ​ 부유한 형편도 아니었고, 조카딸과 살림을 도와주는 하녀가 있을 뿐이었다. 그런 그가 책에서 만났던 편력 기사(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모험을 찾는 기사)의 모습 그대로 분하게 되고, 돈키호테 데 라멘차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다. ​ 기사기에  (낡은) 갑옷을 입고, 사랑을 바칠 귀부인(둘시네아 델 토보소)도 생겼고, 마을의 농부였던 산초 판사(판사는 우리가 아는 사법을 다루는 판사가 아니라, 이름이다.)를 종자로 두게 된다. 마른 말에게 로시난테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또 당연히 성주로부터 정식 기사 칭호를 받아야 하는데, 모든 게 돈키호테의 머릿속에서 생겨난 일이니 성주가 없었다. 그 역할은 누가 할까? 돈키호테가 길을 떠나면서 처음 머물렀던 여관의 주인이 맡는다.  ​ 돈키호테는 총 3번의 출정을 하는데, 첫 번째 출정에는 혼자 길을 나선다. 물론 허무맹랑한 상황들을 벌이는 돈키호테는 결국 큰 부상을 입고 집으로 돌아온다. 산초가 종자로 따라나선 것은 바로 두 번째 출정부터였다. 정신이 온전한 사람이라면 돈키호테가 벌인 일을 보고 종자로 따라나서지 않았을 텐데, 산초는 무슨 생각으로 돈키호테를 따라나섰을까? 그도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이었을까?​ 사실 책 속에서 만난 산초는 그나마 세상 물정에 돈키호테보다는 눈을 뜬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돈키호테를 따라나선다. 돈키호테가 만약 출정 중에 성을 얻게 되면, 그곳에 총독을 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하는데 그 약속 때문에 산초는 따라나선 것이었다. 물론 산초는 아내도 있고, 자녀도 있는 가장이었다. (실제로 자신의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이유로 길에서 주운 돈을 주인을 찾아주기 보다 자신의 주머니에 넣기도 한다.) ​ 좀 이해가 안 되긴 하지만, 그는 자신이 총독이 되면 자신의 아내 역시 귀족이 될 수 있다는 말로 아내를 설득했다. 그리고 실제로 산초는 총독이 된다.<br><br><br><br>로시난테를 타고 떠난 여행에서 돈키호테와 산초는 여러 경험을 한다. 구속되어 감옥으로 향하는 죄수들을 풀어주기도 하고, 인형을 사람으로 오인하고 칼로 베기도 한다. 또 앞에서 말한 풍차를 거인으로 생각하고 싸우기도 하고, 이발사의 놋대야를 전설 속 투구로 생각하고 빼앗기도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사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실을 사실로 믿기에는 한 가지 요소가 필요했다. 바로 악한 마법사의 마법에 걸렸다고 믿는 것이다. 처음에는 돈키호테만 그렇게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산초도 자시의 잘못을 가리기 위한 도구로 마법을 은근슬쩍 사용하게 된다. 결국 자신의 꾀에 자신이 걸려넘어가는 순간이 오고야 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사실 돈키호테를 읽으며 궁금했던 내용 중에 하나는 산초가 어떻게 총독이 되었는가? 하는 점이었다. 돈키호테와 산초의 이야기는 책으로 만들어져서 알려졌고, 엉뚱한 돈키호테의 행동들을 책을 통해 만난 사람들에게 돈키호테는 나름 유명 인사였다. 그런 돈키호테를 만나게 된 공작부인과 공작은 돈키호테를 위해 가짜 연극을 꾸민다. 그리고 산초의 꿈을 알고 있는 부부는 산초에게 총독 일을 맡긴다. 드디어 산초가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물론 가짜다.) 돈키호테와의 이별을 앞둔 산초에게 돈키호테가 남긴 조언은 꽤나 심금을 울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가난한 사람의 눈물을 가엾게 여기되, 그것만으로 재판하지는 말게.부자가 주는 선물에도 흔들리지 말고.어느 쪽이 진실을 말하는지 알아보아야 하네.판단이 어려울 때는 자비로운 쪽으로 기울게.&nbsp; 사실 자신이 편력 기사라고 믿는 내용만 제외하면 돈키호테는 똑똑하고 대단한 지성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리고 산초 역시 자신의 꿈을 이루었지만, 돈키호테와 자유롭게 다니는 삶이 주는 매력을 여행을 통해 깨닫게 된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처음에는 마냥 어리석고 정신이 없는 사람처럼 보였던 돈키호테와 산초의 여행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돈키호테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은 달라진 것 같다. 자신이 진실이라고 믿는 것을 끝까지 갈구하려 했던 정신 나간 돈키호테가 아닌, 자신에게 주어진 사건들을 어떻게든 해결하고자 했던 그의 진심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고 할까?&nbsp;<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8/24/cover150/k9121314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782464</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미야옹 마음 분식점 3 - [미야옹 마음 분식점 3 - 고양이 별에서 온 하트 이모티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611061</link><pubDate>Tue, 03 Nov 2026 12: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6110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1511&TPaperId=176110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501/56/coveroff/k2621315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1511&TPaperId=176110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야옹 마음 분식점 3 - 고양이 별에서 온 하트 이모티콘</a><br/>주미 지음, 안병현 그림 / 지구별아이 / 2026년 11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귀여운 고양이가 앞치마를 하고 있는 표지가 눈에 확 들어온다. 처음 만나는 책이었는데, 벌써 3권이라니! 고양이 마음은 고양이가 제일 잘 아는 것일까? 이 책의 주인공은 두 마리의 고양이다. 도윤이네 집에 사는 고양이 몽실이의 사연이 가슴을 찡하게 만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어린 시절 잠깐 길고양이를 키웠던 적이 있었다. 책에 등장한 마음 분식점의 주인인 미야옹 처럼 노란색에 줄무늬가 있는 고양이였다. 나비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던 고양이에게 멸치를 주러 갈 때마다 경계하며 공격하려고 이빨을 드러내서 속상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오래지 않아서 결국 집을 떠나긴 했지만, 그래서인지 고양이에 대한 이미지가 썩 좋지 않은 편이다. 그래도 동생 집에 갈 때마다 만나는 고양이들 덕분에 예전보다 고양이가 덜 무서워지긴 했다. 그마저도 얼마 전 한 마리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남은 한 마리도 책에 나온 몽실이처럼 나이가 많고 살이 많이 쪄서 관절도 안 좋고,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몽실이는 도윤이가 길을 가다 박스에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발견하면서 가족이 되었다. 덜덜 떨고 있는 고양이가 안쓰러웠던 도윤이는 하고 있던 빨간 목도리로 고양이를 감싸주었다. 그렇게 그날! 아기 고양이 몽실이는 도윤이와 함께 살게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근데 어느 순간, 몽실이를 도윤이 옆에 있지만 외로움을 느낀다. 요즘 들어 도윤이가 하는 "잠깐만!"이라는 말이 야속하기만 하다. 그 잠깐이 정말 잠깐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다리고 기다리지만 도윤이는 몽실이와 놀아주지 않는다. 기다리다 지친 몽실이는 아픈 몸을 이끌고 도윤이의 무릎으로 기어오르지만, 그런 몽실이 때문에 게임에 졌다는 말을 하는 도윤이의 표정이 몽실이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만든다. 그리고 그날 밤! 꿈에서 몽실이는 한 분식점 앞에 서게 된다. 미야옹 마음 분식점이라는 가게에서 몽실이는 아픈 마음을 털어놓고, 그곳에서 원하는 하나의 음식을 먹게 된다. 바로 그 음식은 단 하루, 집사와 서로 몸이 바뀌는 고등어구이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손이 생기고, 몸에 털이 사라진다. 몽실이가 도윤이의 몸에 들어간 것이다. 반대로 도윤이는 몽실이의 몸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하루 동안 이 둘은 서로의 몸을 바꾸어 생활을 하게 된다. 그동안 핸드폰을 보느라 자신과 놀아주지 않는 도윤이가 더 이상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도윤이의 그림 속에는 늘 몽실이가 있었다. 하루 종일 수시로 울려대는 친구들의 연락 속에서 몽실이 역시 핸드폰을 놓을 수 없게 된다. 직접 경험해 보니 도윤이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도윤이 역시 마찬가지였다. 무겁고 아픈 몸을 이끌고 움직이는 것조차 쉽지 않았고, 물 마시러 가는 거리조차 멀게만 느껴졌다. 거기다 소파까지 뛰어올라가는 것조차 너무 힘들었다. 도윤이 역시 몽실이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하지만 몽실이에게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 과연 이 둘은 서로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하고 다시 좋은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주변에 반려동물들을 키우는 가정들이 많다. 자연히 이별에 대한 고민과 아픔 역시 눈에 자주 들어온다. 사람이라면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을 텐데, 동물이기 때문에 그 감정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해서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다. (물론 사람도 모두가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는 건 아니지만...) 미야옹 마음 분식점은 마음이 아픈 동물들을 위한 음식점이다. 그릭 이곳을 통해 몽실이도, 도윤이도 서로의 마음과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는 눈을 가지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도윤이처럼 핸드폰을 손에서 놓는 게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도움의 장도 준비되어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도윤이 마음에 몽실이는 여전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수시로 걸려오는 연락 때문에 결국 핸드폰을 쥐고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우리 아이들 역시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행동할 수 있는지를 도윤이의 모습을 통해 객관화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려진 책이지만, 성인이 읽어도 좋겠다. 솔직히 아이들 만큼이나 성인들도 핸드폰을 놓는 게 쉽지 않으니 말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미야옹 마음 분식점의 지나간 이야기들도 궁금해졌다. 어떤 교훈들을 만날 수 있을지 읽어보고 싶어졌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501/56/cover150/k2621315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5015661</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나민애의 국어대모험2 - [나민애의 국어 대모험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609963</link><pubDate>Mon, 02 Nov 2026 21: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6099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1801&TPaperId=176099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87/48/coveroff/k5221318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1801&TPaperId=176099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민애의 국어 대모험 2</a><br/>이정태 그림, 김혜련 글, 나민애 기획 / 겜툰 / 2026년 10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두 번째 만나는 국어 대모험. 1권보다 수준이 더 올라간 느낌이다. 나민애의 문해력 문해력 게임에서 탈락하여 1단계로 강등된 주인공들이 이 순수와 함께 순우리말을 찾는 모험을 떠나는 것이 주된 줄거리다. 사실 문해력 게임스의 경우 초등 국어를 바탕으로 국어 교과서에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에 주된 포커스가 맞춰져 있기 때문에 눈에 딱 보이는 답들이 많은 편이다. 근데 나민애의 국어 대모험은 상대적으로 낯설거나 어려운 문제들이 등장한다. 아무래도 순우리말의 경우 아이와 어른의 차이라기 보다 순우리말을 얼마나 접해보았나의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1권보다 수준이 올라갔다고 느꼈던 이유는 다분히 주관식 문제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솔직히 완벽하게 알고 있어서 푸는 문제보다는 얼핏 이런 뉘앙스를 풍기는 것이 답일 것 같다는 느낌 때문에 답을 맞힐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책에도 이런 느낌이나 문맥적으로 떠오르는 단어로 해당 단어를 찾는 부분이 등장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또 하나! 이 순수와 함께 문제를 푸는 주인공 팀뿐 아니라 주인공들이 마주하는 상황 속에서 그 문제를 해결하거나 답을 얻어야 할 때, 상대팀과 게임을 통해 이겨야 하는 상황들이 등장한다. 그동안은 그래도 주인공 팀이 승승장구하거나 위기를 겨우 모면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연달아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독자의 입장에서 이 정도면 한 번 즈음 상대가 틀려주길 바라게 되기도 할 정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이번 편은 사건에 휘말려서 찢어진 지도 부분을 찾아가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너무 강적을 만나서 번번이 지게 되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오히려 틀리는 부분들을 읽으며, 문해력을 키우는 데는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문해력 게임 때도 그랬지만, 앞에서 풀었던 문제들의 경우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한번 더 복습 퀴즈가 준비되어 있다. 객관식으로 맞히고 지나간 문제들의 경우 기억을 못 하게 되기도 할 텐데, 복습 퀴즈는 다 주관식! 이니 주인공들처럼 스스로의 순우리말 실력을 확인해 볼 수도 있겠다 싶다. 각 상황들을 지나다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는 말을 통해 또 순우리말을 배울 수도 있어서 한결 흥미롭게 순우리말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nbsp;참고로 앞에서 등장한 단어들의 경우 제일 마지막 장에 한 번 더 국어사전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책을 꾸준히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순우리말 실력이 향상될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게임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가득하기에 공부하는 느낌보다는 재미있는 놀이를 하는 기분으로 국어 실력을 채워나갈 수 있어서 아이가 정말 좋아한다. 새롭게 등장한 정령들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까? 순우리말 실력만큼이나 재미까지 키워주는 국어 대모험. 다음 권이 너무 기대된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87/48/cover150/k5221318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874856</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공기뿌리 - [공기뿌리 - 제2회 주니어김영사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609110</link><pubDate>Mon, 02 Nov 2026 14: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6091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1210&TPaperId=176091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89/85/coveroff/k20213121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1210&TPaperId=176091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공기뿌리 - 제2회 주니어김영사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a><br/>정은경 지음, 임나운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10월<br/></td></tr></table><br/>&nbsp;*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제목이 생경하다. 공기뿌리라는 단어가 있었나? 책의 제목을 읽으며 사전을 찾아보니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공기뿌리(기근(氣根))식물의 땅 위 줄기나 잎, 또는 땅속 뿌리에서 나와 공기 중에 노출된 뿌리​<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부모님이 이혼하고, 할머니와 같이 사는 박풍경은 할머니의 잔소리가 때론 귀찮긴 하지만 할머니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 할머니의 잔소리에 혼자 집을 나선 날, 하굣길에 쏟아지는 비 앞에서 후회가 되었다. 할머니 말대로 우산을 챙겨왔어야 했는데... 그런 풍경의 마음을 알고 있었을까? 교문 앞에 할머니가 보인다. 글쓰기 수업을 마치자마자 부랴부랴 우산을 들고 온 할머니와 그렇게 집으로 가는 길, 피자까지 먹고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근데, 그게 마지막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갑작스러운 할머니의 부재에 풍경은 당혹스럽기만 하다. 유일하게 풍경의 바람막이가 되어주었던 할머니가 없어진 지금, 풍경의 거취를 놓고 장례식장에서 이야기가 나온다. 재혼한 아빠는 풍경을 데리고 가는 게 탐탁지 않았다. 그렇다고 고모 집으로 가자니, 누나 두 명과 고모부의 눈치가 보인다. 결국 아빠의 집으로 가게 되는 풍경.​<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작은 집에 아빠가 재혼한 아줌마와 아들 송낙우가 함께 살고 있었다. 낙우의 방은 작았는데, 그 방에 풍경이 같이 지내게 된 것에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알고 보니 아줌마와 낙우가 사는 집에 아빠가 들어가게 된 것이란다. 처음에는 친절하게 보였던 아줌마가 조금씩 인상을 쓴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낙우 역시 풍경이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결국 집에 있는 게 너무 괴로운 풍경은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다 집에 들어온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풍경이 늦게 들어와 밥을 다시 차려야 한다는 것에 불편함을 나타내는 아줌마. 먹고 싶은 반찬을 집는 것에도 눈치가 보이기만 하다. 아빠는 풍경의 편을 들기는커녕, 풍경에게 화만 낸다. 이 상황이 너무 힘들기만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여름 숲의 초록색 잎과 나무들이 꼭 우리 같지 않아?조금 있으면 우리도 다 달라질 거야.​<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나마 반에서 과제를 하면서 친해진 친구들과 나뭇잎을 주제로 발표를 하게 되는데, 풍경의 조가 학년 전체에서 1등을 하게 된다. 오랜만에 기분이 좋았던 풍경은 아빠에게 1등을 했다고 자랑하지만 냉랭한 반응만 오간다. 참고로 낙우의 조는 2등을 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할머니가 사준 선물 태블릿을 애지중지하는 풍경. 낙우의 불평 가득한 말은 결국 숨겨둔 태블릿을 공유하라는 이야기로 번지고, 싫다는 풍경의 말에 강제로 태블릿을 빼앗다 깨지고 만다. 그동안 참았던 화가 폭발하는 풍경은 집을 뛰쳐나오고 마는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책을 읽는 내내 풍경의 마음이 느껴져서 참 답답하고 안쓰러웠다. 아무래도 책이 풍경의 입장에서 그려지다 보니, 풍경의 억울함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발 떨어져서 바라보니, 그제야 풍경 뿐 아니라 낙우도, 아줌마도, 아빠도 각자의 어려움과 답답함이 있었다는 것을 마주하게 되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감정이 뒤엉켜있을 때는 객관화가 잘되지 않는다. 오히려 한 발 뒤로 물러서서 바라보면 그제야 조금 더 명확하게 상황이 보이게 마련인가 보다. 사실 기대했던 장면과 달라서 좀 당황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그 또한 풍경의 선택일 테니, 처음부터 선택은 풍경의 손에 있었던 게 맞나 보다.복이라는 게 그래. 애써도 안 들어올 때가 있고, 생각지도 못한 때 저절로 생기기도 해.&nbsp;복인지 몰랐다가 나중에 깨닫기도 하고, 고생인 줄 알았던 일이 복으로 바뀌기도 하더라.언제, 무엇이 복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야.&nbsp;공기뿌리라는 제목은 낙우와 풍경의 대화를 통해 드러난다. 오히려 풍족하게 보였던 환경이 그렇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게 공기뿌리 같기도 하다. 여기서 또 과유불급이 나오는 거 아닐까 싶다. 누구에게나 공기뿌리가 필요한 것 같다. 그러니 나무처럼 미리미리 공기뿌리를 뻗쳐두자. 삶에도 신선한 공기와 양분이 필요하니 말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89/85/cover150/k20213121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4898586</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한 권으로 읽는 향신료 세계사 - [한 권으로 읽는 향신료 세계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600642</link><pubDate>Thu, 29 Oct 2026 16: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6006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1689&TPaperId=176006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7/14/coveroff/k1621316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1689&TPaperId=176006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 권으로 읽는 향신료 세계사</a><br/>장 마리 펠트 지음, 김중현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10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하나의 주제로 엮은 세계사 시리즈를 좋아한다. 보통은 교과서에 나오는 큰 흐름과 시기, 지역을 중심으로 나열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렇게 주제를 가지고 있는 세계사는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이번 주제는 향신료다. 사실 향신료에 대한 이야기는 교과서를 통해 만나본 기억이 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계기가 바로 향신료라는 사실 말이다. 인도를 찾아 향신료를 얻으려던 그의 계획과 달리 그는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걸로 마무리가 되긴 했지만, 이 책에서도 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향신료 하면 떠오르는 몇몇 나라가 있는데, 이집트는 그중 하나다. 미라를 만드는 데 필요한 향신료 때문이다. 성경에도 등장하는 유향과 몰약이 그 재료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향신료를 찾기 위한 교역이 이미 이때도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흥미로운 것 중 하나는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몰약 가게를 운영했다는 것이다. 첫 부인인 하디자가 대상 무역을 했는데, 그 관리를 같이 했다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에는 수도사이자 식물학자이자 탐험가인 피에르 푸아브르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놀라운 게 그의 이름 푸아부르는 프랑스어로 후추를 뜻한다고 한다. 이 정도면 향신료와 그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알고 보니 그의 조상이 향신료 판매업자였단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향신료와 식물학에 심취한 그는 결국 수도사의 일보다 다른 일을 더 해서 결국 제명되었고, 본격적으로 식물학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그렇게 25살의 푸아브르는 영국과 교전 중인 프랑스의 함대에서 총격 속에서 한쪽 팔을 잃게 된다. 결국 한 팔을 잃은 그는 네덜란드령이었던 바타비아에 내려서 지내다 그 지역에서 나는 향신료들을 발견하게 된다. 문제는 향신료에 대한 독점권이 강하다 보니 향신료를 훔치다 발각되면 사형에 처하는 법이 있었다. &nbsp;여러 차례의 위험과 난파 등 파란만장한 삶을 보낸 그는 결국 정향나무와 육두구 나무를 손에 넣고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는데, 그가 어떻게 세관의 검문을 피할 수 있었는지는 책에 담겨있다. 이를 보니 갑자기 붓두껍 안에 목화씨를 숨겨 온 문익점이 떠올랐다. 근데 그렇게 힘들게 가져온 나무들이 다 죽어버린다. 알고 보니 원예가가 고의로 작물을 망쳐놓았다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또한 향신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콜럼버스 이야기도 담겨있다. 콜럼버스는 포르투갈 왕인 주앙 2세를 설득해서 아시아 항해 루트를 개척하고자 한다. 하지만 주앙 2세는 그의 제안을 거절했는데, 우선 그는 아프리카 대륙 탐험에 더 관심이 있었고 콜럼버스의 계획이 터무니없는 것처럼 여겨졌기 때문이다. 결국 포르투갈 왕을 설득하지 못한 콜럼버스는 에스파냐의 이사벨라 여왕을 설득한다. 결국 그년 1492년 항해를 떠났고, 향신료 대신 많은 양의 금을 가지고 돌아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의 중반부에는 각종 향신료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향신료 하면 떠오르는 후추는 물론이고 육계나무껍질(시나몬) 뿐 아니라 생강, 바닐라, 고추, 겨자, 마늘도 향신료였다니!! 사실 뭐 생강이나 고추, 겨자, 마늘 같은 경우 고기의 잡내를 잡아주기 위해 사용되는 향신료가 맞긴 하다. 그 밖에도 낯선 이름의 안젤리카, 붓순나무도 나온다. 붓순나무는 사진이 같이 나오는데, 별 모양 같은 배열이 너무 예쁘게 생겼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 밖에도 다양한 허브들과 월계수(월계수도 향신료라고? 그러고 보니 엄마가 수육 할 때 넣었던 거 같다.)에 얽힌 이야기를 읽다 보니 정말 재미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는 향신료를 사용한 요리법도 등장한다. 레시피인데, 기왕이면 사진이 곁들여졌음 얼마나 좋았을까! 싶기도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향신료에 관한 세계사 이야기를 읽고 나니 인류가 아주 오래전부터 품고 있던 향에 대한 욕망들이 여러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때론 향신료라는 목적 때문에 벌인 무모한 일들과 욕망을 떨쳐내지 못한 행위들이 눈살을 찌푸리게도 했다. 지금은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이 향신료(우리 집만 해도 위에 나열한 향신료들이 꽤 많이 냉장고에 담겨있다.)들이 과거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 값이었다니 아이러니하기만 하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7/14/cover150/k1621316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171466</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위대한 예술가는 무엇을 훔쳤을까 - [위대한 예술가는 무엇을 훔쳤을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98978</link><pubDate>Wed, 28 Oct 2026 21: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989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1100&TPaperId=175989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23/22/coveroff/k822131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1100&TPaperId=175989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위대한 예술가는 무엇을 훔쳤을까</a><br/>데브라 N. 맨커프 지음, 정상희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10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nbsp;이 책에는 무척 도발적인 제목이 붙어있다. 「위대한 예술가는 무엇을 훔쳤을까」 얼마 전 읽었던 같은 미술사 책만큼이나 궁금증을 자아낸다. 참고로 그 책의 제목도 강렬했다. &nbsp;「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훔치다 만큼이나 강렬한 빨간색 표지가 눈에 들어온다. 표지 자체도 마치 예술작품 같다. 그리고 표지 가운데로 한 쌍의 눈. 누구의 눈일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책의 제목이 도발적으로 다가온 이유는 단연, 훔치다는 의미가 우리에게 절대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근데 이 책에서 훔치다는 우리가 생각하는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것 같다. 책의 도입부부터 저자는 우리에게 훔치다의 정의를 새롭게 만들고 시작한다.모방하는 것은 일시적인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되돌려줄 의도를 전제로 무언가를 취하는 행위다.반면 훔치는 것에는 그러한 전제가 붙지 않는다.일단 취하면 자신의 것이 된다.정당하든 그렇지 않든, 훔친다는 것은 새로운 소유를 의미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마치 한 권의 평론서처럼 글자가 생각보다 빼곡하다. 그리고 함께 등장하는 그림은 속 시원하게 큼직하다. 도입부의 그림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과 타바레스 스트라찬의 최초의 만찬이다. 이름도 비슷하고, 배치도 비슷한 이 두 작품을 통해 독자는 이 책이 말하는 바를 야금야금 맛보게 된다. 과연 타바레스 스트라찬의 최초의 만찬은 모방일까, 훔친 걸까? 전체적으로 검은색 도장에 눈에 띄는 금박들이 있다. 최후의 만찬과 배치는 같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마주하고 나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끄집어 내며 그는 최초의 만찬을 만들었다. 다양한 방식으로 살았던 아프리카계 디아스포라들을 작품 안에 배치한 것이다. 그들은 동시대를 살지 않았지만, 작품 속에서 한자리에 마주하게 된다. 그래서 작품의 제목이 최초의 만찬인가 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 안에는 우리가 마주했던 많은 예술가들이 등장한다. 직접적으로 그림을 알려주지도, 이 부분을 베끼라고 말하지 않았음에도 그들을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그 안에서 또 다른 예술의 바탕을 만들어낸다. 같은 그림을 그대로 혹은 비슷하게 따라 그렸다면 만나지 못했을 새로움을 우리는 맛볼 수 있다. 바로 그게 훔친 것의 정의다. 유달리 자신의 자화상을 많이 그렸던 렘브란트 판레인의 자화상을 훔친 귀스타브 쿠르베의 자화상은 무엇에 놀란 것인지 큰 눈을 뜨며 관람객을 쳐다보고 있다. 같은 자화상이지만, 렘브란트가 담은 것과 쿠르베가 담은 것은 다르다. 새로움이 일어난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이 책의 서두에는 피카소의 한 문장이 등장한다. "좋은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그의 이 말은 자신을 가리키는 말이었을까? 피카소 하면 떠오르는 아비뇽의 여인들. 이 작품은 그럼 무엇을 훔친 것일까? 책에는 피카소가 폴 세잔의 대수욕도의 영향으로 아비뇽의 여인들을 그렸다고 말한다. 이 책에도 피카소의 그림과 세잔의 그림이 앞뒤로 등장하는데, 같은 구도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피카소의 영향을 받은 &nbsp;제니 새빌의 시프트와 클로데트 존슨의 아프리카 가면들과 서 있는 인물도 등장한다. 비슷한 듯 다른 작품들을 같이 마주하니 이 책의 의도가 더 정확하게 드러나는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어린 시절에 본 그림이나 작품이 결국 화가의 삶에 영향을 끼치고, 그 작품에서 마주한 영감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모습은 이 책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만날 수 있다. 대단한 작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내고 고전의 틀을 깼던 뒤샹과 그런 뒤샹의 그림이 늦게 도착하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또 새로운 그림을 창조해낸 파카비아의 일화는 색다르게 다가오기도 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정말 위대한 예술가는 다른 작품을 통해 나의 곳을 오롯이 드러내고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고, 이 책에서 만난 많은 예술가들은 자신만의 무엇을 만들어냈기에 지금까지도 위대한 예술가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23/22/cover150/k822131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4232283</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피자에 담긴 세계사 - [피자에 담긴 세계사 - 나폴리에서 뉴욕과 할리우드까지, 한 조각의 피자가 바꾼 300년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97054</link><pubDate>Tue, 27 Oct 2026 23: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970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1694&TPaperId=175970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77/54/coveroff/k0321316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1694&TPaperId=175970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피자에 담긴 세계사 - 나폴리에서 뉴욕과 할리우드까지, 한 조각의 피자가 바꾼 300년의 역사</a><br/>루카 체사리 지음, 이현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10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내가 처음 먹었던 피자는 정말 맛이 없었다. 차를 타고 어딘가를 다녀오다 발견한 피자집 간판을 보고 엄마를 졸라 피자를 샀다. 피자가 구워지는 30여 분을 기다려서 드디어 먹어 본 피자. 냄새는 너무 맛있었는데, 보기에도 맛있어 보였는데, 맛은 정말 정말 별로였다. 피자 맛이 원래 이런 거야? 싶을 정도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먹었던 피자 중에 가장 맛이 없었던 피자였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래도 나는 피자를 좋아한다. 사촌 언니가 사줬던 피자헛의 피자는 정말 신세계였다. 집 앞 제과점에서 만들어 팔던 피자빵은 포장지가 찢어질 정도로 긁어서 먹을 정도였다. 여전히 나는 피자를 좋아한다. 지금도 우리 집 냉장고에는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는 피자가 3판이나 있고, 오늘도 미니 피자를 사 왔다. 내 덕분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아도 될 만큼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피자는 손가락 안에 꼭 들어갈 테니 말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피자 상자를 연상할 정도로 강렬한 빨간색 표지가 눈을 사로잡는다. 판형도 길쭉해서 그런지, 눈에 들어온다. 사실 피자의 세계사를 만나게 될 줄이야! 생각도 못 했다. 하지만 궁금하긴 했다. 이 책을 보는 순간, 피자의 역사? 하면 떠오르는 단 하나 이탈리아! 피자 하면 떠오르는 나폴리 피자! 근데 진짜 나폴리 피자는 지금 우리가 아는 피자와 다르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책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상당하다. 내가 알고 있는 피자에 대한 지식이 이 정도로 미천할 줄이야...! 1800년대에 등장했던 피자는 지금의 모습과 사뭇 달랐다. 피자 하면 당연히 떠오르는 치즈 가득, 토마토소스와 페퍼로니, 올리브와 양송이버섯, 그 외에 각종 토핑들이 어우러진 모습이 아니었다. 물론 피자의 도우는 밀가루로 만들긴 했지만, 마늘과 올리브유 정도가 들어가는 피자가 과연 피자가 맞을까? 사실 우리가 떠올리는 피자는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단다. 피자도 이민을 간 후에 더 다양한 모습으로 세계사 속에 등장했단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나폴리의 피자 장수인 피제리아는 두 부류였다고 한다. 하나는 가게를 가지고 장사를 하는 피자장수로 어느 정도 상류층들이 모여드는 가게다. 피자만 취급하기도 하고, 포도주와 피자를 같이 취급하기도 했는데, 후자의 경우 피자가게로 등록을 하지 않아서 실제 피자가게의 숫자는 기록과 다를 수 있단다. 피자 가게에 자리를 잡으면, 가장 먼저 오는 사람은 피자가게 주인(혹은 종업원)이 아니었다. 바로 포도주 가게 점원이었다. 왜일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두 번째 부류는 아침에만 도시를 돌아다니며 피자를 파는 노점상들인데, 저렴한 가격만큼이나 위생도 빵점이어서 소화도 잘 안되고 불결하기도 했단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으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어서 필요한 존재였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역시 피자에 대한 책이라서 그런지 나폴리 정통 피자 만드는 방법도 등장한다. 사용되는 재료의 양도 등장하는데, 직접 해볼 엄두는 안 난다. 피자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미국 뉴욕 피자와 나폴리 피자의 역사에 대해서도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탈리아의 피자가 어떻게 미국으로 건너간 걸까? 흥미로운 것은 미국 피자의 창시자가 이탈리아 출신의 기업가였다는 기록도 있는데 확실하지는 않단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흥미로운 이야기가 여럿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마르게리타 피자가 정말 왕실과 연결되었던 걸까?에 대한 내용이었다. 실제로 마르게리타라는 이름의 왕비가 있었나? 사실이다. 사보이아 왕가의 마르게리타는 움베르토 1세의 왕비이자 국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의 어머니였다고 한다.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3개의 색(흰색, 빨강, 초록)을 사용한 재료로 만든 이 피자는 왜 왕비의 이름을 딴 것일까? 이와 관련해서 피자의 역사가 또 등장하는데, 1889년 6월 11일의 받았다는 왕가의 감사장 내용이 책에 담겨있다. 근데,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가득하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한편 궁금했던 것 중 하나는 정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피자가게가 19세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가?였는데, 기록에 남아있는 피자 가게 중 3곳이 나폴리에 있다고 한다. 근데, 또 그 또한 확실하게 검증되었다고 보기는 좀 아쉬움이 남는단다. 그래도 궁금하긴 하다. 기회가 되면 가보는 걸로!​<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책을 읽으며 피자라는 음식이 어떻게 발전하고, 어떻게 변해왔는지 뿐 아니라 피자에 얽혀있는 여러 나라들의 역사와 상황들을 다각도로 만나보니 좀 더 다양하고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가 만들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 전통을 고수하는 것이 과연 중요한가?에 대한 물음이 생기기도 했다. 여러 문화를 거치면서 피자에도 다양한 문화가 스며들면서 더 다양하고 다채로운 맛을 마주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의 문화나 삶도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변화를 받아들여 좀 더 멋지게 바꿔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77/54/cover150/k0321316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775477</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마지막 패리시 부인 - [마지막 패리시 부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96922</link><pubDate>Tue, 27 Oct 2026 23: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969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1901&TPaperId=175969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15/51/coveroff/k2521319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1901&TPaperId=175969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지막 패리시 부인</a><br/>리브 콘스탄틴 지음, 박지선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10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드디어 만났다! 패리시 부인. 부유하고 모든 것을 다 가진 그녀의 삶을 동경하는 것을 넘어 그녀의 삶을 빼앗고 싶었던 앰버 패터슨은 그녀의 삶에 노골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한다. 3개월째 8시 정각이면 헬스장에 와서 운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일부러 한 잡지를 열심히 읽는 척한다. 물병을 잡으려다 미끄러진 것도, 그러면서 잡지를 떨어뜨린 것도 그녀의 계획 중 하나다. 그렇게 앰버는 옆자리 금발 미인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잡았다. 바로 그 잡지가 말의 물꼬를 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낭포성 섬유증. 앰버와 대프니 패리시를 하나로 이어준 병이다. 대프니의 동생 줄리와 앰버의 동생 샤를린은 같은 병을 앓았고, 그렇게 세상을 떠나 언니들의 가슴의 묻혔다. 단 하나, 대프니의 동생 줄리는 실존 인물이었지만, 앰버의 동생 샤를린은 그녀의 상상 속에만 있는 인물이었다는 사실. 이 하나의 이유로 대프니에게 접근한 앰버는 조금씩 그녀의 삶 속으로 들어간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같은 병으로 가족을 잃었다는 사실은 그녀들 둘을 하나로 묶어주었다. 그리고 앰버는 대프니에게 더 가까이 가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첫 번째는 위원회의 공동의장인 버니를 보내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었다. 이미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버니의 뒤를 밟은 그녀는 버니가 젊은 애인과 불륜을 저지르는 사진을 찍어 버니의 남편에게 보낸다. 결국 그 일로(실제로는 삼촌이 아프다는 거짓 핑계를 댔지만), 버니는 위원회 공동의장을 그만둔다. 얼마 후 기금 마련을 위한 재단의 경매 행사가 있는데, 갑작스러운 버니의 사퇴로 고민을 하던 대프니에게 앰버는 경매 행사를 과거에 진행한 경험이 있다는 말로 그녀의 환심을 산다. 그렇게 앰버는 자신의 계획대로 대프니로 부터 신뢰를 얻는 동시에, 그녀의 남편인 잭슨 주위를 맴돌기 시작하는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아들을 원하는 잭슨의 바람과 달리 대프니는 더 이상 임신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앰버. 앰버는 대프니가 가진 모든 것이 탐나기 시작한다. 그녀의 돈과 값비싼 물건들 그리고 집까지... 어느 순간 앰버는 자신이 대프니를 대신하고 싶다는 강한 탐욕에 휩싸이고, 그 방법으로 대프니의 남편 잭슨을 유혹하는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사실 너무 쉽게 당하는 대프니의 모습을 보고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을 했다. 대프니의 측근인 메러디스가 계속 앰버를 의심하며 그녀를 설득하고자 하지만 대프니는 앰버를 너무 믿는다. 근데 책을 읽어나갈수록 뭔가 찝찝함을 지울 수 없었다. 그리고 드디어 마주하는 반전. 반전 치고는 너무 세다. 정신을 못 차리는 건 앰버가 아닌 나인 것 같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한번 책을 펼치니 정신없이 읽게 된다. 진정한 페이지 터너가 맞다. 마지막 패리시 부인이 된 앰버는 정말 원하는 것을 가진 것일까? 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꼭 여유가 있을 때 책을 펼쳐보자. 늦은 밤 책을 펼치게 되면 나처럼 밤을 새울 수 있을테니 말이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15/51/cover150/k2521319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4155136</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숨의 조각 - [숨의 조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94522</link><pubDate>Mon, 26 Oct 2026 21: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945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600X&TPaperId=175945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71/76/coveroff/893292600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600X&TPaperId=175945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숨의 조각</a><br/>이다 투르페이넨 지음, 정보람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10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책의 표지를 여러 번 들춰보았다. 아무리 읽어도 이 책은 소설보다는 과학 서적이나 에세이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물개를 닮은 표지 속 하얀 그림자의 정체도 너무 궁금했다. 근데 이 책 정말 소설 맞나?<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스텔러바다소. 소설이라고 하지만, 1741년 바다소를 처음 발견한 박물학자 게오르크 빌헬름 스텔러의 이야기는 실제 이야기다. 그 유명한 베링(선장은 완주를 하지 못하고 죽었지만, 그의 이름은 여전히 베링해협이나 베링 해 등에 남아있다.)이 인솔한 배에 타고 있었다. 그들의 목적은 향신료였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선원들이 괴혈병으로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숨졌다. 그나마 살아남은 사람이 바로 스텔러다. &nbsp;박물학자답게 그는 선원들이 향신료를 찾아 나설 때, 동식물을 연구하며 주변을 돌아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배가 육지를 발견하지 못하는 가운데, 바람도 그들을 도와주지 않는다. 양식을 떨어져가는 가운데, 그들은 물개를 잡지만 지독한 향 때문에 물개를 포기하고 만다. 지역을 돌아보다 발견한 바다소. 처음에 바다소를 본 선원들은 인어라고 생각했다. 보통의 물개나 바다생물들과 다른 얼굴과 젖을 먹이는 바다소는 가슴이 사람처럼 발달해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바다소를 본 적이 없기에(이름도 낯설다. 바다사자, 물개, 바다코끼리는 들어봤지만 바다소는 처음이다. 오히려 듀공이라는 이름을 들으니 얼핏 그 모습이 떠오르긴 한다.), 바다소가 뭐지? 하는 생각이 들긴 했다. 바다소를 처음 본 스텔러 역시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하지만 바다소를 음식으로 삼기는 쉽지 않았다. 질기고 두꺼운 지방층 때문에 총알을 맞아도 끄떡도 안 했기 때문이다. 총에 맞아도 바다소 무리들이 둘러싸는 데다가, 결국 접근도 하지 못하고 가라앉는 바다소는 그림의 떡이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특이한 것은 이 바다소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이 접근해도 도망가거나 위협을 하지 않는다. 그래도 무기를 사용하는 인간에게 바다소는 당할 수 없었다. 결국 바다소를 포획하는 선원들. 두꺼운 지방층과 부드러운 고기와 엄청난 크기의 바다소는 선원들에게 훌륭한 식재료가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항해를 마치고 돌아온 스텔러에 의해 바다소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진다. 문제는 바다소에 대한 무분별한 포획이 이루어지고, 결국 바다소는 너무 빨리 사라지고 만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이후 이 바다소를 찾기 위한 여정이 펼쳐진다. 바다소의 뼈를 복원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이 왠지 모를 씁쓸함으로 다가왔다. 마치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는 속담이 생각난다. 당장 눈앞의 이익으로 희생시킨 생물종이 바다소만은 아닐 테지만, 결국 인간의 탐욕이 망쳐놓은 생태계의 이야기가 책 속에 고스란히 드러나서 민망하기도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무분별한 인간의 욕심과 그렇게 희생당한 생물들을 다시 복원하려는 인간의 모습이 겹쳐지니 망쳐놓는 사람 따로 있고, 지키는 사람이 따로 있음을 여실히 깨닫게 된다. 장편소설이라 하지만, 실제 역사 속 이야기로 등장하니 소설로만 여겨지지 않는다. 지금도 어디선가 스텔러바다소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 텐데... 부디 생태계로부터 원망들을 일들을 벌이지 않았으면 싶다. 제일 문제가 인간의 탐욕인데, 버릴 수 없다는 사실이 아프게 다가온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71/76/cover150/893292600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717614</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길들여지지 않은 소녀들 - [길들여지지 않은 소녀들 - 세상이 지우려 했던 소녀들, 그러나 끝내 지워지지 않은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89182</link><pubDate>Fri, 23 Oct 2026 21: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891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284&TPaperId=175891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48/74/coveroff/892556828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284&TPaperId=175891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길들여지지 않은 소녀들 - 세상이 지우려 했던 소녀들, 그러나 끝내 지워지지 않은 이야기</a><br/>수잔 위그스 지음, 허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10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작년 이맘때에 읽었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라는 짧은 소설의 배경은 막달레나 수녀원이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아일랜드의 막달레나 세탁소가 그 배경이었는데, 장소만 다를 뿐 선한목자의 집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nbsp;형제복지원 사건.&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나라만 다를 뿐 세계 곳곳에서 자행되는 착취와 불법감금과 성폭행과 인권유린... 그나마 다행이란 건 책 속에 등장한 메이린을 비롯한 아이들은 자신들이 겪었던 끔찍한 기억을 세상 밖으로 드러냈다는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친아버지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엄마는 재혼을 한다. 아들 리엄과 딸 메이린을 키우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엄마의 선택은 잘못되었다. 새아버지인 콜럼은 도박에 빠져있고, 회사의 공금을 횡령하기도 한다. 그보다 더 한 것은 딸인 메이린을 성폭행 하려다 나타난 리엄에 의해 미수에 그쳤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리엄이 군대에 징집되어 베트남으로 떠나게 되면서 엄마는 메이린을 어딘가로 데리고 간다. 그날은 학교가 개학하는 날이었는데, 그들이 간 곳은 바로 선한목자의 집이었다. 그전부터 엄마가 수시로 꺼냈던 그곳. 엄마는 왜 메이린을 선한목자의 집에 보냈던 걸까? 새아빠의 성폭행을 막기 위해서, 아님 메이린이 남자와 어울린다는 사실 때문에?​<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겉으로는 문제를 일으키는 여자아이들을 교화시킨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을지 몰라도, 실상은 지옥과 다름없었다. 그곳에서는 아이들의 인권은 묵살당했다. 오트밀의 묽은 국물이 한 끼 식사로 나오고, 옷이나 잠자리도 형편없다. 다른 아이와 말을 섞거나 시키지 않았을 때 말을 하면 체벌이 가해진다. 소녀들은 하루 종일 뜨거운 스팀이 나오는 세탁소에서 일하며 화상을 입기도 하고,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일을 하느라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다. 수녀들의 말에 절대복종은 기본이고, 의사라는 작자는 소녀들을 성폭행해 임신을 시켜도 수녀들은 모른 척할 뿐이다. 그리고 수녀들의 말에 토를 달거나 도망을 치거나, 마음대로 말을 하면 좁은 벽장 안에 가두어두는 체벌을 받는다. 소녀들은 하루 종일 일을 하지만, 그에 대한 돈은 한 푼도 받을 수 없다. 재워주고 먹여주고 교화시킨다는 명목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메이린은 첫날부터 탈출을 감행하지만, 결국 실패로 끝난다. 이름을 빼앗긴 소녀들은 보호소에서 지어준 이름으로 불리지만, 그녀들은 자신의 이름이 잊힐까 봐 팔에 이름을 새겨두기도 한다. &nbsp;그곳에서 지내면서 메이린처럼 그곳을 벗어나기를 꿈꾸는 소녀가 있는 반면, 그곳의 체제에 순응하고 살아남기 위해 수녀들에게 고자질을 하는 소녀들도 생겨난다. 그럼에도 메이린은 포기하지 않고, 주변의 소녀들로 하여금 탈출해야 한다는 사실을 계속 일깨워 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소녀들이 그곳에서 겪은 끔찍한 일들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는데, 그곳을 탈출한 후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기억해 내고 자신들에게 위해를 가했던 수녀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나온다. 솔직히 피해자 입장에서 과거의 끔찍한 기억들을 다시 목도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 지 모른다. 하지만 그녀들은 용기를 낸다. 그리고 자신이 당했던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상황들을 늦게라도 밝혀내려고 다시금 힘을 모은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악몽 같았던 1년여의 기억들은 소녀들의 평생을 옭아맨다. 잊히지 않는 끔찍한 상처들이 각인되었기 때문이다. 가해를 한 수녀들의 모습은 벨라뎃다와 로트루드의 모습으로 나누어진다. 과거의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뒤늦게라도 사과를 하는 벨라뎃다와 달리 피해자들을 계속 가스라이팅 하며 스스로를 두둔하는 로트루드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어이가 없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보호와 교화라는 명목의 종교시설이 저지른 끔찍한 학대의 모습은 단지 소설 속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우리 사회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일이었다. 그리고 메이린과 같은 피해자들은 지금도 과거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힘들어하고 있기도 하다. 책을 읽으며 그들의 아픈 기억들이 조금이나마 벗어지기를 바라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48/74/cover150/89255682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487449</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인간을 위한 공간 - [인간을 위한 공간 -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조율하는 공간의 원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87317</link><pubDate>Thu, 22 Oct 2026 21: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873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1476&TPaperId=175873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17/99/coveroff/k2121314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1476&TPaperId=175873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간을 위한 공간 -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조율하는 공간의 원칙</a><br/>다비데 루촌 지음, 김경일 외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아주 의아한 점이 하나 있었다. 건축에 관한 책인지 인지심리학자가 번역을 했다는 사실이다. 만약 김경일 교수가 아닌 유현준 교수가 있었다면, 과연 나는 이 책을 읽었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책을 읽으면서 왜 건축학자가 아닌 심리학자가 책 번역에 참여했는지 이해가 된다. 상당수 내용이 인간의 감정, 인간의 행동과 연관되어 있다. 이 책은 단순히 건축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어쩌면 단순히 건물을 짓는 테크닉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건축에 꼭 담겨야 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이어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래서 상단 분량 건축하고 동떨어진 것 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왜냐하면 인간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도 책 안에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뱃속에서 경험한 감정과 스트레스에 대한 내용을 넘어 어둡고 익숙한 물(양수)을 벗어나 춥고 밝은 바깥으로 나왔을 때의 아기가 겪는 감정들을 논한다. &nbsp;산을 오르고, 익숙하고 편안한 곳에 눕고, 서로 포옹을 하는 등의 행동에 대한 부분들도 등장한다.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살면서 겪는 다양한 감정들과 공간, 각도, 온도, 빛, 움직임들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그 모든 것이 건축과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설명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솔직히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상당수였다. 진입장벽이 높은 전문용어들이 계속 장황하게 이어지다 보니, 대략적인 느낌만 알고 넘어갔던 것 같다. 해당 분야의 기본 지식이 없거나, 일반 독자를 위한 책으로 보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전문용어보다는 대중이 사용하는 용어들을 활용했다면 좀 더 흥미롭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을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럼에도 우리가 사는 공간이 왜 보는 것과 다가오는 느낌이 다른 이유를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보기에 멋진 공간이 전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것은 아니다. 멋진 건축과 편안한 건축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우리의 편리를 위해 만들어진 현대의 공간은 인간에게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선사하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이 주는 교훈은 바로 이것이다. &nbsp;한 공간에서의 생활은 개인의 습관을 형성하기도 하고, 삶의 방향과 틀을 만들기도 한다. &nbsp;인간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인간의 삶에 &nbsp;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건축가는 단순히 공간 구성뿐 아니라 신경과학적으로도 이 공간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생각하며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17/99/cover150/k2121314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179979</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별별 우리말 문방구 - [별별 우리말 문방구 - 이름대로 되는 어휘력 아이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83267</link><pubDate>Tue, 20 Oct 2026 21: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832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1795&TPaperId=175832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0/73/coveroff/k8421317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1795&TPaperId=175832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별별 우리말 문방구 - 이름대로 되는 어휘력 아이템</a><br/>난희(표지희) 지음, 이서윤 감수 / 윌북주니어 / 2026년 10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나니 걱정이 자꾸 생긴다. 그래도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하는 아이였기에, 문해력 문제는 그래도 고민을 덜 해도 될 거라 생각했는데 수학 문제를 이해 못 하는 걸 보고 몹시 당황스러웠다. 물론 책의 힘을 믿긴 하지만, 책을 통해 문해력을 키우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것 역시 사실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아이들 입장에서 문해력을 키우려면 단어를 많이 듣고 쓰고 활용해야 할 텐데, 그러려면 재미가 보장되어야 한다. &nbsp;그런 면에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요즘은 학교 앞 문방구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내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참새 방앗간처럼 들르던 문방구가 있었다. 저렴한 각종 간식과 함께 귀여운 학용품과 특정 교과 시간 준비물까지 없는 것이 없었다. 학교가 끝나고 나서, 등굣길 급하게, 아무 볼일 없어도 친구를 따라서 하루에도 몇 번씩 가던 문방구는 아지트이자 안 가면 서운한 곳이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이 책에도 바로 그런 문방구가 등장한다. 필요한 물건을 찾다 보면 자연스레 그 뜻을 알게 되는! 일명 우리말 문방구라 쓰고 문해력 문방구라고 읽어야겠다. 두 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첫 장은 순수 우리말을 중심으로 단어의 뜻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사실 순우리말은 어른들도 좀 생소한 것들이 많다. 아이와 같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이게 이런 뜻이었구나! 하고 알게 되거나, 우리말의 유래나 닮은 말까지 한 번에 알 수 있다. 만화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뜻이 떠오른다. 순우리말과 물건이 합해지니 더 기억하기가 좋은 것 같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장에서는 섞인 말이 나온다. 순우리말과 한자, 한자와 한자, 우리말과 외래어, 한자와 외래어가 합해져 만들어진 단어들이 등장한다. 사자성어도 있고, 문해력 문제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도 있다. 금일이나 심심하다처럼 엉뚱한 의미 롤 해석하는 단어들이 이 책에도 등장한다. 금일까지 해야 하는 숙제를 금요일로 착각해서 발등에 불 떨어진 이야기나 미안한 마음이 깊이 전해지는 음료수처럼 만화를 읽고 나면 다시는 헷갈리지 않겠다 싶은 내용들이 여기저기 등장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책을 읽으면서 "노파심"이라는 단어를 오랜만에 만났다. 사실 중학교 때 이 단어를 유독 많이 사용하는 선생님이 계셨다. 뭔 말만 하면 "노파심"에 이야기하는데~를 달고 살았는데, 사실 그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이 단어를 모르고 넘어갔을 것 같다. 하도 많이 써서 "노파심"이 뭐지? 싶었다. 노파(할머니?) 마음인 건가? 하고 생각도 했는데, 찾아보니 걱정되는 마음에는 뜻이었다. 덕분에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확하게 기억하는 단어가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우리 아이들에게도 이 책이 나에게 노파심을 알려준 선생님과 같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그저 재미있게 읽고 잊힌 단어가 아닌 실생활에 계속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문해력도 향상되면 좋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0/73/cover150/k8421317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307321</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2027 기분파 정답이 보이는 운전면허 필기 학과시험문제은행  - [2027 기분파 정답이 보이는 운전면허 필기 학과시험문제은행 (1종.2종 공통) - 문제 아래에 정답과 연상단어를 함께 수록+&lt;특별부록&gt;:핵심요약정리노트 수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82510</link><pubDate>Tue, 20 Oct 2026 13: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825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1698&TPaperId=175825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74/35/coveroff/k2821316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1698&TPaperId=175825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27 기분파 정답이 보이는 운전면허 필기 학과시험문제은행 (1종.2종 공통) - 문제 아래에 정답과 연상단어를 함께 수록+<특별부록>:핵심요약정리노트 수록</a><br/>도로교통공단 지음 / 에듀웨이(주) / 2027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어느 순간 운전면허증은 필수 자격증이 된 것 같다. 고3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가장 먼저 따는 자격증이 바로 운전면허증이라고 한다. 자격증 중 활용도 면에서 볼 때 운전면허증은 꼭 따야 할, 가성비 있는 자격증이 아닐까 하는 생각 또한 해본다. 한번 취득하게 되면 본인의 실수가 아닌 이상 평생 사용할 수 있는 자격증이니 말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런 면에서 2027년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2027 기분파 정답이 보이는 운전면허 필기 학과시험문제은행과 함께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필기시험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운전면허증을 취득하기 위해 우선해야 할 일은 교통안전교육을 받는 것이다. 운전면허시험장 내 교육장에서도 교육이 가능하지만, 내 경우는 자동차 전문학원에서 별도로 수강을 했었다. 필기시험을 취득하기 전에 꼭 들어야 하니 미리 챙겨 보도록 하자. 필기시험은 문제은행형이다. 이미 문제 자체가 공개되어 있다. 책에 실려있는 1,000문제 중 40문제가 출제되며, CBT로 응시하면 된다. &nbsp;학과시험은 1,2종 보통 면허의 경우 60점 이상 시 합격이고, 시험을 다 치르고 나면 바로 합격을 확인할 수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운전면허 취득의 순서는 책 초반에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니, 꼭 꼼꼼하게 읽어보도록 하자. 막막한 시험에 대한 고민이 한 번에 해결될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027 기분파 정답이 보이는 운전면허 필기 학과시험문제은행에는 실제 출제 문제 형태별로 나누어져 있는데, 문장형 1,2와 안전표지형, 사진형, 일러스트 형과 동영상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유형의 첫 페이지에 해당 내용으로 몇 문제가 출제되는 자기가 나오는데, 특히 별 2개 이상의 난도가 높은 문제들은 꼭 체크해두어야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문제 그대로 출제되기 때문에, 각 기출문제에 별을 보고 자주 출제되는 문제는 꼭 암기하도록 하자. 또한 각 문제 아래 해설 부분에는 핵심 키워드가 기록되어 있다. 해당 부분을 잘 연결하여 암기한다면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기출 방식과 똑같기 때문에 문제를 여러 번 풀면서 문제와 답 그리고 키워드를 꼼꼼하게 암기하자.<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실 필기시험에서 배운 부분은 실제 운전하면서 바로 사용되는 부분이다. 물론 빠르게 필기시험에 합격하는 것도 좋지만, 문제를 통해 실전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는 기회이기에 기왕이면 문제와 답만 알고 지나가는 것보다 실제 표지판이나 안전시설, 법규 등을 차근차근 살펴보자.​<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평가 모의고사를 통해 꼼꼼하게 문제를 확인했다면, 마지막 핵심 요약정리 노트를 꼭 시험 전 확인하자. 헷갈리는 문제나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을 별도로 구성했기 때문에 시험 전 꼭 읽으면서 확인한다면 합격은 당신의 것이다. 2027 기분파 정답이 보이는 운전면허 필기 학과시험문제은행을 통해 꼭 합격의 기쁨을 누리길 소망한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74/35/cover150/k2821316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743547</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불량 오소리와 갈매기 - [불량 오소리와 갈매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82340</link><pubDate>Tue, 20 Oct 2026 11: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823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701886&TPaperId=175823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3/38/coveroff/89617018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701886&TPaperId=175823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량 오소리와 갈매기</a><br/>메리로즈 우드 지음, 줄리아 기기니 그림,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6년 10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제목을 읽고 큰 오해를 했다. 그렇다고 오소리와 갈매기만 쓰여있었다면, 달라졌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긴 줄이 있는 보통의 오소리와 다르게 머리 위로 점점이 있는 오소리 셉티무스는 다른 자신의 생김새 때문에 자신이 오소리인지 아닌지에 큰 고민을 가지고 있다. 보통의 오소리들은 숲속에 굴을 파고 그 안에 들어가서 사는 데 비해, 우리의 주인공 셉티무스는 바닷가 근처에 오두막을 짓고 살고 있다. 오두막집과 2인용 자전거까지고 가지고 있는 셉티무스는 친구를 원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러던 어느 날, 셉티무스의 오두막으로 찾아온 손님이 있다. 반가운 마음에 셉티무스는 차를 끓여 대접하는데, 차를 마시면서 줄줄 흘리는 손님. 불편함을 느끼는 손님을 본 셉티무스는 차를 접시에 쏟아준다. 그리고 과자도 부셔서 접시에 준다. 덕분에 손님은 맛있게 차와 과자를 먹는다. 그렇게 손님과 친구가 된 셉티무스. 친구 갈매기에게 걸리라는 이름을 붙여준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음번 만남에서 소라를 모으는 셉티무스를 위해 예쁜 소라를 선물하는 걸리. 셉티무스는 걸리의 선물이 무척 만족스럽다. 다시 걸리를 만난 셉티무스는 걸리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오페라를 같이 감상하려는 계획도 세우고, 2인용 자전거를 타고 시장에 가려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걸리는 오페라도, 2인용 자전거도 불편하기만 하다. 급기야 시장을 걸어가다가 걸리의 작은 몸이 다칠 위험에 처할 지경이 된다. 셉티무스는 생각한다. 걸리가 좋아하는 것을 이번에는 자신이 해보기로 말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걸리는 바다에서 사는 갈매기다. 당연히 바다를 좋아하는 걸리와 바다로 떠나기로 한 셉티무스는 장화와 간식, 의자 등 짐을 가득 챙겨둔다. 하지만 걸리는 그냥 몸만 가면 된다고 모든 짐을 다 내려놓길 원한다. 그렇게 걸리의 말대로 맨몸으로 바다를 향해 가는 셉티무스. 하지만 파도에 온몸이 젖고 급기야 모래까지 털 사이사이에 끼고, 뜨겁게 달궈진 모래사장이 고역이기만 한 셉티무스. 결국 온몸을 긁어대는 셉티무스를 보고 안타까움을 느끼는 걸리. 셉티무스는 바닷물과 모래 때문에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만 싶다. 다행히 부리로 셉티무스의 몸에 묻은 모래를 깨끗이 털어주는 걸리.&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걸리와의 관계 속에서 셉티무스는 자신의 정체성에 고민이 생긴다. 걸리도 좋고, 바다도 좋지만 걸리와 너무 다른 자신이 과연 걸리와 계속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때문이다. 과연 오소리가 맞을까?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숲으로 들어가는 셉티무스. 오소리 무리를 만나게 되는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불량 오소리라는 단어가 어린 시절 여우와 두루미의 우화를 떠올리게 했다. 자신이 편한 대로만 대접하려는 모습에 둘은 결국 싸우고 마는 것처럼, 셉티무스와 걸리 역시 그런 관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달리 둘은 친구관계를 유지한다. 어떻게 이렇게 다른 둘이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 그 이유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상대에게 강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같이 해보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셉티무스와 걸리가 좋은 친구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자신이 불량 오소리라고 생각했던 셉티무스는 자신과 같은 무리가 있음을 발견하고, 이름의 뜻까지 알게 된다. 자신은 오소리가 맞다는 사실을 통해 오소리의 정체성을 되찾은 셉티무스는 친구 걸리를 찾아 나서면서 친구관계의 중요한 사실도 깨닫게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를 위해 좋은 친구가 되는 것.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3/38/cover150/89617018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33855</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모든 것을 걸지 않은 자에게 세상은 아무것도 내어주지 않는다 - [모든 것을 걸지 않은 자에게 세상은 아무것도 내어주지 않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77395</link><pubDate>Sat, 17 Oct 2026 20: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773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1673&TPaperId=175773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7/57/coveroff/k3221316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1673&TPaperId=175773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모든 것을 걸지 않은 자에게 세상은 아무것도 내어주지 않는다</a><br/>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 클래시카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무례함은 힘이 아니다. 오히려 힘이 없다는 신호에 가깝다.정말로 통제력이 있는 사람은 목소리를 높일 필요가 없다.&nbsp;군주론을 읽을 때마다 놀라움 반, 불편함 반을 얻는다. 이 책이 정말 500년 전 책이 맞는 걸까?를 읽을 때마다 생각하게 되기도 한다. 그 내용 자체가 지금 읽어도 놀라울 정도기 때문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속 내용을 바탕으로 이 책은 사회생활 혹은 실생활에서의 처세를 이야기한다. 사실 불편한 내용들이 많다. 이 책은 성인군자를 위한 책이 아니라, 손해 보지 않는 삶을 위해 어떤 지혜와 처신이 필요한지를 이야기해 준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생활습관이나, 우리가 그동안 옳다고 말해왔던 내용과는 반대되는 느낌이 가득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자처럼 강한 힘을 키우기 위한 방법과 함께 미움받지 않고 내 것을 얻을 수 있는 여우와 같은 처신에 대한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뼈 때리는 조언들이 가득한데, 내가 사자처럼 강한 힘도, 여우 같은 처세술도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사회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상당한데, 책에서 강조하는 논지는 하나다. 밀리지 않고, 버려지지 않으려면 "나만의"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 그것이 내가 가진 능력이기도, 나만이 할 수 있는 업무의 질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내게 주어진 시간 중 일부 시간을 떼어내어 나만의 능력을 키우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사실. 하지만 현실에서 우리의 모습에 대한 내용도 있다. 우리가 하는 일의 80% 이상은 충분히 타인으로 대체가 가능하단다. 그 20%를 늘리기 위해 우리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나 역시 고개가 끄덕여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타인으로부터 내 것을 빼앗겼을 때나 내 권리를 침범당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은 불편감을 느끼지만 표현하지 않는다. 그 말을 꺼냄으로 인해 불편한 관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침범당한 내용이 미미한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은 그런 상황에서 앞으로의 불편한 관계보다 앞에 둬야 하는 것은 내가 침범당했을 때 반응해야 할 범위다. 당연히 불편해지거나, 내 주위에 남는 사람이 없을 것에 대한 고민이 있을법하다. 여기서, 바로 여우의 지혜가 등장한다. 내가 정한 범위를 침범당했을 때에는 확실하게 내 의사를 말해야 한다. 하지만 그 외의 경우는 내가 조금 손해 보더라도 놔준다. 그래야 미움을 받을 일이 덜해지기 때문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타인의 힘을 빌리는 것은 좋지만, 그 힘은 내 것이 아니고 언제라도 없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스스로의 힘을 키우는 한 편, 내가 반응해야 할 범위를 명확히 정하는 것. 이 책을 읽으면서 적어도 이 부분만은 삶에 적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7/57/cover150/k3221316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75768</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숫자 빼고 주문하신 회계 나왔습니다 - [숫자 빼고 주문하신 회계 나왔습니다 - 어려운 용어도 단숨에 깨치는 기적의 회계상식사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76041</link><pubDate>Fri, 16 Oct 2026 22: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760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1689&TPaperId=175760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7/10/coveroff/k0421316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1689&TPaperId=175760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숫자 빼고 주문하신 회계 나왔습니다 - 어려운 용어도 단숨에 깨치는 기적의 회계상식사전</a><br/>정소라.홍지연 지음 / 현대지성 / 2026년 10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20년 가까이 회계로 밥을 먹고 사는 직장인이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던 터라 경영이론과 경제학을 비롯하여 마케팅과 회계를 전필로 배웠다. 주전공인 행정학으로 밥벌이를 하고 살거라 생각했기에(나는 공무원 시험을 꽤 오래 준비했다.), 사실 경영학은 효율적으로 학위를 두 개 취득하기 위한 방편이었다. 당연히 회계 역시 학점만 나올 수 있을 정도로 벼락치기를 했다. 이뿔 킥을 할 만한 사건은 4학년 1학기 마지막 수업 시간에 벌어졌다. 마지막 회계 수업을 듣고 나오면서, 교수님께 질문을 했다. 교수님은 기분 좋게 질문에 답을 주셨고, "졸업 앞두고 묻지 않으면 궁금해서 안되겠다 싶었지?"라고 말씀하셨는데, 내 대답은... "앞으로 절대 회계를 할 일이 1도 없어서 오늘 안 물어보면 평생 모를 거 같아서요."였다. 그때 교수님의 그 표정... (교수님 정말 죄송합니다ㅠ)&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사람 일은 "절대"라는 말을 쓰면 안 된다는 걸 내 삶이 증명하고 있다. 그렇게 말도 안 된다 생각했던 회계로 20년 가까이 밥을 먹고 살고 있으니 말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분명 대학에서도 배웠고,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도 열심히 공부했고, 20년째 쓰고 있는데 회계는 쉽지 않다. 왜냐하면 회계 용어가 하나같이 한자투성이기 때문이다. 용어에 대한 뜻조차 모르는 상태로 주구장창 쓰니 대략 알고 나서 뒤돌아서면 또 까먹고, 다시 듣고 또 까먹고를 무한 반복하게 된다. 솔직히 20년째 이 일 하면서 왜 모르냐고 말하면 할 말이 없지만... 대기업이어도 쓰는 계정과목만 쓴다는 사실. 대략적으로 일반 소기업에서 쓰는 계정과목은 많아야 2~30개 정도다. 그 이상으로는 잘 등장하지도 않고, 등장하더라도 일회성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 분명히 배웠어도, 돌아서면 잊힐 수밖에 없다는 사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놀라운 것은 이 책의 저자들이 둘 다 회계학 혹은 나와 같은 경영학 전공이 아니라, 중국어 전공이란다. 근데 왜 저자들은 지금 회계로 밥벌이를 하게 되었을까? 바로 이 용어들이 한자라는 사실. 그래서 오히려 한자를 보고 그 뜻을 유추하면서 회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단다. 그래서 그런지, 저자들이 풀어주는 한자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유레카!"를 외치게 된다. 회계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용어 중 하나인 재무제표. 그리고 비슷한 이름으로 헷갈림을 유발하는 재무상태표.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저자는 한자를 가지고 나온다. 둘 다 재무가 붙지만, 재무제표의 제는 모두 제(諸)다. 즉, 재무제표는 재무에 관한 여러 가지 표를 의미한다. 참고로 재무 상태 표(과거 대차대조표)도 재무제표에 속하는 하나다. &nbsp;이런 식으로 용어를 한자로 먼저 보면 이게 무슨 뜻인지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이 책은 회계의 각 큰 계정(자산, 자본, 부채, 수익, 비용)을 기준으로 용어를 설명해 준다. 순서는 재무제표에 등장하는 순서를 따른 것 같다. 재무제표를 펴 놓고 책을 읽는다면, '이게 이 뜻이구나! 이게 이런 용도구나!'를 좀 더 편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물론 중간중간 용어에 또 용어가 섞여서 100% 이해를 못 한다고 해도 그냥 훑듯이 읽어나가 보자. 자연스럽게 (반복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단어들이 생길 테니 말이다. 그리고 회계 용어를 배웠는데, 실제 회사의 재무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팁들도 중간중간 숨겨져있다. 바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회계지식까지 함께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장은 헷갈리는 계정과목이다. 이름이 비슷한데 의미는 반대가 되기도 하는 용어들을 따로 정리해두었다. 실무적으로도 많이 사용하는 내용이기 때문에(가수금 vs &nbsp;가지급금/선급금 vs 선급비용 &nbsp;등) 꼭 기억해두면 좋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사실 용어에 대한 풀이만 보자면, 기초 회계 영역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 책 한 권으로 초급부터 중급 이상을 아우를 수 있다. 그냥 용어 정리로만 끝이 아니라 실제 배운 용어를 바탕으로 기업의 재무 상태를 분석하고 파악할 수 있는 데다가 특히 투자를 할 경우 어떤 지표를 잘 봐야 하는지까지 세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회계 담당자 뿐 아니라, 회계와 관련 없는 부서일지라도 이 책 한 권은 꼭 읽어보면 좋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회계에 대한 지식이 있고 없고는 단순히 상식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를 보는 눈을 키우는 눈을 가졌느냐 못 가졌느냐 하로 이야기할 수 있다. 아는 내용이라면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낯선 내용이라면 이번 기회에 책을 읽으면서 회계에 대한 지식의 깊이를 넓혀갈 수 있을 것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7/10/cover150/k0421316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171089</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지도는 답을 알고 있다 - [지도는 답을 알고 있다 - 세상 원리가 한눈에 보이는 지정학 세계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74000</link><pubDate>Thu, 15 Oct 2026 20: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740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1891&TPaperId=175740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3/18/coveroff/k44213189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1891&TPaperId=175740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도는 답을 알고 있다 - 세상 원리가 한눈에 보이는 지정학 세계사</a><br/>야마사키 게이이치 지음, 노경아 옮김 / 윌북 / 2026년 10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학창 시절 세계사는 재미있었지만 복잡해서 어려웠고, 세계지리는 공간지각력이 떨어지는 관계로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그렇기에 한국지리도 쉽지 않았고, 유일하게 전공을 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했고 점수도 잘 나왔던 과목은 한국사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나보다 역사 이해력도 공간지각력도 뛰어났던 아버지의 개인 과외 덕분에 한국지리도, 세계지리도 중상위권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그때 기억이 있는지 세계사에 비해 세계지리책을 읽는 일이 정말 드문 것도 사실이다. 근데, 이 책의 제목을 읽으면서 호기심이 동했다. 지도를 보면 정말 세계사가 수월하게 이해가 될까? 반대로 세계사를 통해 세계지리를 어렵지 않게 맛볼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책을 읽으며 아하! 하며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 꽤 있었다는 사실 하나만 해도, 이 책은 제 할 일을 톡톡히 해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역사가 암기과목이라 하지만, 글쎄...! 그동안 외웠던 세계사도 이 책을 읽고 나면 이해하고 기억하게 된다. 결국 세계사와 세계지리 두 학문은 아우를 수 있는 책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일본 저자의 책이라서 머리말을 읽으며 웽? 했는데, 우리는 학창 시절에 한국사, 한국지리와 함께 세계사, 세계지리를 다 배운다. 이거 대단한 거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우선 이 책의 순서는 각 대륙이다. 유럽에 가장 많은 장을 할애하고 있으며(실제로 세계사에서 서양사. 특히 유럽사가 상당한 분량을 차지하기에 어쩔 수 없긴 하다만), 아메리카 대륙과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의 순서로 서술된다. 각 대륙별로 역사의 순서에 따라 고대, 중세, 근세, 근현대로 나누어서 기록되고 있는데 중국과 인도는 다루지만 일본(일본 사가 들어가면 국사가 되니?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이다.)과 한국의 역사는 빠져있어서 조금 아쉽긴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역사도 중요하지만, 이 책의 키포인트는 "지도" 즉, 지리다. 그렇기에 각 장의 내용 말미에 지도가 빠짐없이 등장한다. 읽으면서 지도를 한 번씩 기웃기웃하는 것도 이해를 도울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각 장이 길지 않다. 대략 3~4페이지 내외 분량이고, 꼭 기억해야 할 부분에는 밑줄이 그어져있으니 내용 파악도 이해도 빠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비로소 깨닫게 된 내용들이 몇몇 있는데, 그중 하나는 바로 네덜란드 이야기였다. 네덜란드의 지형이 해발 0미터 이하인, 마이너스라는 사실은 이 책을 읽으며 처음 알게 되었다.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의 의미 역시 아스텔 강의 댐이란 뜻이고, 네덜란드라는 이름 자체가 지역의 이름에서 나왔는데, 그 뜻은 "낮은 땅"이라는 뜻이란다. 이런 낮은 땅을 활용하여 네덜란드는 독립전쟁에서 승리를 차지했다는 것도 흥미로웠는데, 풍차가 바로 이 낮은 땅을 매워 만든 간척지와 제방의 고인 물을 퍼내는 장치였단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또 국경에 관한 이야기 역시 비로소 책을 읽으며 이해가 된다. 보통의 경우 자연환경(강이나 바다, 산맥 등)을 기준으로 국경이 만들어지지만, 아프리카의 경우 네모반듯하게 나라가 갈려있어서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알고 보니 아프리카의 국경은 민족이나 자연환경 기준이 아니라 식민지화했던 강대국의 입맛에 따라 국경이 나누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아프리카가 민족과 종교 등의 내전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하니 씁쓸하기만 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이와 연관 지어 아시아의 인도와 파키스탄 그리고 중국이 싸우고 있는 카슈미르는 과연 어떤 이유로 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인지 궁금했는데, 그 또한 책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제2차대전이 끝나고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인도는 종교 때문에 힌두 교도들이 많은 인도와 이슬람교도들이 많은 파키스탄으로 양분되었고, 인도에 가까운 곳은 인도로 파키스탄에 가까운 곳은 파키스탄으로 나누어졌다고 한다. 문제는, 가까워도 종교적으로 합치되지 않은 지역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3곳 중 카슈미르는 여전히 분쟁지역인데, 중국은 왜 갑자기 나온 걸까?의 궁금증이 책에 잘 해결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면 좋겠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3/18/cover150/k44213189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331870</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사기, 사람의 그릇 - [사기, 사람의 그릇 - 사마천에게 듣는 인생 교훈 100가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70348</link><pubDate>Tue, 13 Oct 2026 21: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703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1786&TPaperId=175703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6/45/coveroff/k8221317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1786&TPaperId=175703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기, 사람의 그릇 - 사마천에게 듣는 인생 교훈 100가지</a><br/>김영민 지음 / 아이콤마(주)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오래전에 만화로 읽는 사기 7권을 완독한 적이 있었다. 원작이 엄두가 안 나서 읽기 시작했는데, 참 다양한 인간 군상과 함께 처세에 대해 만나게 되었다. 6년여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사기. &nbsp;사기 속 100가지의 교훈들을 한 권으로 모았다. 무엇보다 이 책은 저자가 두 아들을 위해 썼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보면 더 진한 교훈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총 10개의 주제로 나누어진 이 책은 사기 안에서 해당 주제에 관련된 책을 발췌하였다. 우선 제목과 해당 사건이 이루어진 시대를 같이 확인할 수 있는데, 실제 사기 어떤 부분에서 나온 내용인 지 본문의 내용이 제목 아래 담겨있다. 사기의 내용과 함께 해당 내용을 통해 저자가 알게 된 교훈을 간단하게 요약해두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한 내용 당 2~3페이지 분량이기 때문에 읽는데 부담스럽지도 않지만, 실제 역사 속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그런지 흥미롭고 재미있기도 했다. 물론 사기에서도 워낙 잘 알려진 유명한 내용들도 있기에 이게 사기에 나오는 내용이구나!를 몰랐어도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도 담겨있다. 가령 손자 오기 열전에 나온 "왕의 애첩의 목을 베어 군율을 세우다"나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같은 이야기나 낭중지추 같은 내용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각 장을 읽을 때마다 놀라운 것은, &nbsp;2200년 전의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현재까지도 통용되고 교훈이 되는 내용들이 상당하다는 사실이다. 특히 와닿는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5편의 내용들이었다. 개인적으로 회사 일을 하면서 근래 들어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내가 하는 업무 자체가 원칙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자꾸 나도 모르게 원칙만을 떠올리게 되는 것 같다. 요즘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 중 하나도 원칙에만 집중하다 보니 포용이나 소통의 부재를 느끼게 된다는 사실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한편으로 많이 찔리기도 하고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는 내용들이 많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특히 5편에는 한왕(유방)과 항왕(항우)의 이야기가 여러 번 등장하는데, 우리가 알다시피 유방보다는 항우가 훨씬 뛰어났고 실제 항우와 유방의 전쟁에서 항우가 더 많이 이기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의 웃는 사람은 유방이었다. 책 안에서도 유방이 항우보다 뛰어난 것은 사람에 대한 열린 마음과 따뜻한 포용의 마음을 가졌다는 것이다. 진나라의 규범 앞에서 치를 떨던 백성들이 유방을 따르게 된 이유는 바로 3가지 법 외에 다른 법을 전부 없앴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실수에 대해 즉결 처분을 하던 항우와 달리 이해해 주는 유방의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다정한 리더십을 보여주었던 유방의 모습을 통해 나 역시 무작정 원칙만 들이대기 보다 이해하고 포용하는 모습들을 배우고 싶었다.장량, 소하, 한신은 모두 인걸이며, 내가 천하를 얻은 것은 이들을 기용했기 때문이다.고조본기&nbsp;사람을 적재적소에 잘 기용할 줄 알았던 유방은 천하를 얻었고, 자신의 사람조차 의심하고 지키지 못했던 항우는 천하를 잃게 되었다. 2200년 전 사기의 교훈은 지금도 살아서 우리에게 어떤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옳지 않은 일이라고 판을 무턱대고 뒤집는 것은 용기가 아니라 무모함일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사기는 우리에게 알려준다. 또한 낄끼빠빠의 교훈도 만나볼 수 있는데, 훗날을 위해 한 걸음 물러설 줄 아는 것도 인간사의 지혜라는 것을 마주할 수 있었다. &nbsp;단지, 오랜 옛날의 역사서 중 하나가 아니라 사기 속 인물들의 생각과 행동을 통해 인생의 여러 교훈을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6/45/cover150/k8221317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364554</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오드아이 - [오드 아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64580</link><pubDate>Sat, 10 Oct 2026 19: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645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1685&TPaperId=175645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1/86/coveroff/k6021316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1685&TPaperId=175645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드 아이</a><br/>우신영 지음 / 네오픽션 / 2026년 10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오른쪽 눈만 색이 다른 소녀의 모습이 이채롭다. 한참 오래전에 고양이 눈을 닮은 캣츠아이라는 보석이 유행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책 표지에 담긴 여성의 눈이 그런 느낌이 들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기이해 보이는 표지의 주인공은 누구이고,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까?&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용주시에서 얼마 전 신을 받았다는 애동무당 방울애기씨가 신명하다는 소문이 퍼진다. 용주시 안심중학교에서 보건교사로 일하는 태임은 방울애기씨의 신당에 드나든 후 3수 끝에 외아들 이태오를 서울대 의대에 보냈다. 다음 타자는 남편 도평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같은 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도평을 교수 만드는 것이 목표였던 태임은 그렇게 신당으로 도평을 데리고 간다. 첫눈에 과하고 진한 화장에 한쪽 눈에만 서클렌즈를 낀 방울애기씨가 탐탁지 않았던 도평은 아내의 성화 때문에 신당에 들어서긴 했지만 그곳에 있는 것도, 한참 어려 보이는 무당 앞에 앉는 것도 불편하기만 하다. 그런 도평의 마음을 안 것인지, 방울애기씨는 도평의 사주에 대해 "개도 눈이 있으면 안 물어갈 사주"라고 평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렇게 방울애기씨로 부터 승진합격부 부적을 받은 이후, 도평은 정말 전문대 교수로 채용된다. 다음 목표는 용주시를 떠나 서울로 입성하고, 꿈에 그리던 래미안 아파트로 이사를 하는 것이었다. 교수가 되어도 벌이가 늘지 않은 도평을 대신해 태임은 방울애기씨한테 받은 부적을 가지고 재테크에 성공한다. 그러고 그렇게 목표였던 친 언니 보다 높고 평수 넓은 래미안 아파트로 이사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근데, 태임은 욕심이 많은 여자였다. 애동무당 3년이면 신발이 없어졌을 거라는 생각에 새로운 애동무당 청담도사를 찾아 점집을 옮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의대에 합격한 후, 의대에서 예쁘기로 소문난 여대생 고안나과 사귀기 시작하는 태오는 아빠 도평과 단둘이 캠핑을 가 속내를 털어놓는다. 비밀로 교제를 했는데, 여학생이 집안까지 좋은 선배와 사귀면서 자신을 찼단다. 옛날부터 자신이 가지고 싶은 것이 생기면 눈이 뒤집혀도 꼭 가져야 했던 성미의 태오는 고안나의 치골에 새겨두었던 자신의 영어 이름 TEO를 남학생 카톡 방에 올린다. 그리고 그 일로 인해 안나로 부터 고소를 당하자 급하게 아빠에게 SOS를 한 것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믿는 구석이라고는 방울애기씨 밖에 없던 도평은 그 밤에 신당을 찾아 망신살소멸부를 받았고, 그날 이후 안나는 휴학을 하고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떠나면서 자연스레 고소 사건은 일단락된다. 하지만 베트남으로 떠났던 의료봉사에서 기차 사고로 태오는 오른손에 심한 부상을 입게 되고, 자신이 신당을 옮겨서 그런 것이라는 자책을 가지는 태임은 남편 도평을 시켜 치병벽사부를 받으러 폭우가 오는 날 밤 도평을 보내는데... 그리고 밝혀지는 진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태오의 가족의 입장(도평)에서 쓰인 전반부와 달리 후반부는 방울애기씨의 눈으로 본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들에 얽히고설킨 악연이 하나 둘 풀어나면서 방울애기씨의 눈에 얽힌 사연 또한 등장한다. 너무 속이 상했다. 어쩌면 방울애기씨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렇게 복수를 진행하는데, 그 복수는 결국 자신도 파멸로 몰고 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끝까지 복수를 감행하는 걸 보면 얼마나 큰 상처와 아픔이 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사실 태오의 가족뿐 아니라 담임이었던 배영탁에 대한 증오도 컸을 텐데, 그에 대한 복수는 없을까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가장 고통받을 방법으로 자신과 라종규의 복수를 감행하는 방울애기씨. 하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 앞에서 독자 역시 허를 찔린다. 과연 이 복수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하루아침에 달라진 상황 속에서 안타까움만 커져갔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원래 상처를 받은 사람은 평생 가슴에 사무치지만, 상처를 준 사람은 두 발 뻗고 잔다는 말처럼 평생 고통 속에 살아온 방울애기씨의 상처는 어떻게 해도 치료가 될 수 없을 것 같다. 그래도 모두가 태오 같은 사람만 있지 않다는 사실을 위로로 받아야 할까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1/86/cover150/k6021316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218664</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 공생의 언어 - [공생의 언어 - 소리, 몸짓, 냄새로 소통하며 진화해 온 생물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56245</link><pubDate>Mon, 05 Oct 2026 22: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562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593&TPaperId=175562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2/84/coveroff/89659685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593&TPaperId=175562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공생의 언어 - 소리, 몸짓, 냄새로 소통하며 진화해 온 생물들</a><br/>롭 던 지음, 송근아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얼마 전 읽었던 물리학 책의 제목은 &lt;우리는 서로를 통해 존재한다&gt;였다. 물리학에서도 존재론 안에서의 관계를 이야기하지만, 우리는 애써 이 모든 것을 무시하고자 마음을 먹을 때가 많은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단연, 상리공생이다. 공생은 많이 들어봤는데, 상리공생은 뭘까?&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상리공생은 둘 이상의 종이 상호작용을 하며 이익을 주고받는 관계를 말한다.&nbsp;공생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떠오르는 종은 악어와 악어새, 개미와 진딧물이었다. 근데 책 안에 담겨있는 참 많은 종(인간 포함)에서 상리공생의 관계가 이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예상치 못한 세포 시절조차 우리는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으며 성장해왔다. 그리고 이 상리공생의 관계는 때로는 공생 진화를 통해 새로운 종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또 잘 이어지던 생리 공생의 관계가 한 종의 배신으로 단절되기도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놀라운 것은 이 공생의 관계가 끊어짐으로 인한 영향이 생각보다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 상리공생의 선을 끊어내는 일을 하는 종은 바로 사람이 다분히 많다는 사실에 씁쓸함이 더한다. 이 관계를 끊어낸다는 것은 다른 종에 비해 우월하다는 의식이 다분히 담겨있다. 하지만 생태계에 어느 누구도 홀로 살아갈 수는 없다. 그리고 그 여파는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우리는 그동안 수없이 경험하지 않았는가?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 상황들이 그 예로 사용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인간은 생태계에서 꼭 있어야 하는 존재는 맞을까? 하는 의문을 책을 읽으며 곳곳에서 마주하게 된다. 인간의 손길을 끊어내고 자연으로 돌아간 돼지는 야생성을 계속 가지고 있었고, 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흥미로운 것은 돼지도, 개도 인간이 "길들였다"라고(인간의 입장에서, 인간이 주도적인 필요에 의해) 생각했는데, 개나 돼지가 인간을 선택한 것이다는 글을 읽고 나니 내용이 새롭게 다가오기도 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상리공생의 관계에서 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없다. 일방적으로 다른 종의 희생을 강요할 힘이 인간에게만 주어진 것은 아니다. 사로 윈-윈하는 관계가 경제학에만 존재하는 것 또한 아니다. 자연 속에서 더불어 살기 위해서 인간은 이제는 자연의 소리를 들어야 할 때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2/84/cover150/89659685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828458</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괜찮아 - [괜찮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56093</link><pubDate>Mon, 05 Oct 2026 21: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560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0943&TPaperId=175560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9/45/coveroff/k1121309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0943&TPaperId=175560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괜찮아</a><br/>박보미 지음 / 피아노의숲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나는 꽤 오래도록 선생님이 장래희망이었다. 유치원 시절부터 친구들과 놀이 시간이면, 내가 아는 선생님들을 흉내 내며 선생님 놀이를 했었다. 그렇지만 내게 선생님은 동경하지만, 가까이하기에는 힘든 두 가지 면모를 다 지닌 존재들이었다. 선생님을 좋아하지만, 한편으로는 무섭거나 두려운 존재였던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지금은 그런 아이들이 없겠지만, 그래서인지 나는 선생님에 대한 동경을 넘어 환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선생님은 우리와 다른 존재라는 생각 때문에 선생님이 화장실을 가고, 생리현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내겐 꽤나 충격이었던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랬기에 만약 내가 이 책을 어린 시절에 이 책을 읽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가 보는 선생님은 늘 성인이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척척 잘해내는 존재라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 선생님도 어린 시절을 겪었을 거라는 생각 자체를 안 하게 되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선생님도 우리와 같은 실수가 잦고, 완벽하지 못한 시절을 겪었다는 사실을 통해 묘한 위로를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때론 엉뚱하고 부모님께 혼날까 봐 숨기는 일도 있었고, 우리만큼이나 서툰 어린 시절을 겪었기에, 그런 우리를 잘 이해할 수 있다는(같은 경험을 공유했을 테니) 생각이 들기도 한다. 또 선생님조차 그런 서툴고 완벽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사실은 나 또한 실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실 비단 선생님뿐 아니라 성인 누구든 그런 흑역사 같은 어린 시절을 다 가지고 있다. 부모님도 마찬가지고,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사람들이나 위인들도 그럴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완벽주의 경향이 심한 내 어린 시절, 이 책을 읽었으면 그 또한 스스로를 다독이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오늘의 실수에 주눅 들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어느 누구도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면 좋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9/45/cover150/k1121309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94505</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우리는 서로를 통해 존재한다 - [우리는 서로를 통해 존재한다 - 만물의 평등에 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54574</link><pubDate>Sun, 04 Oct 2026 22: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545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1888&TPaperId=175545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6/75/coveroff/k3821318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1888&TPaperId=175545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서로를 통해 존재한다 - 만물의 평등에 관하여</a><br/>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현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요즘 물리학 책을 꽤 자주 접하게 된다. 학창 시절 포기했던 물리학을 지금 와서 다시 읽고 또 읽는 이유를 나도 잘 모르겠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읽고 또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전구가 켜지듯 이해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물론 대놓고 물리학이라는 이름을 안 써서 낚이는 경우도 종종 있긴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이미 구면인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의 신작이다. 전작이 물리학임에도, 에세이 같기도 하고 철학서 같기도 한 느낌을 물씬 풍겼기에, 왠지 이번 신작도 읽어야 할 것 같았다. 어찌 보면 전 작과 이어지는 느낌이 가득하다. 전작의 제목은 &lt;무엇도 혼자 존재하지 않는다&gt;였는데, 이 책은 거기서 바통을 이어받아 &lt;우리는 서로를 통해 존재한다&gt;다. 그러고 보니 존재라는 단어를 통해 물리학 책임에도 철학 느낌을 가득 채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근데 느낌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물리학을 논하는데, 그 안에 다양한 주제가 내포되어 있다. 얼마 전에 읽었던 물리학 책에도 분명 물리학이고 양자역학이나 블랙홀이 등장함에도 마치 우주과학 책을 읽는 것 같아서 한참 헷갈렸는데, 이번에는 무려 철학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을 읽으면서 물리학의 범주가 이렇게나 넓은 것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그동안 생각했던 개념 전체가 흔들리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분명 나는 지금 멈춰 있고, 의자 역시 멈춰 있는데 물리학의 관점에서는 이 멈춤 자체가 틀리단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어느 것도 정지 상태는 없다. 왜냐하면 지구는 아주 빠른 속도로 돌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우리가 기차를 타고 있을 때 우리가 멈춰있다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것과 같이 지구의 자전과 공전이라는 개념 속에서 우리는 지금도 끝없이 움직이고 있다. 바로 이 개념에서 시작하는 물리학의 이야기는 그동안 알고 있던 시간의 관념, 위치의 관념, 존재의 관념 모두를 뒤흔들어 놓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시간에 대한 이야기 또한 흥미로웠다. 과거와 미래 이 둘의 관계 속에서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미래지만(미래의 개방성), 이 미래의 의미가 프로그램 안에서는 또 다르게 이야기된다. 컴퓨터와 체스를 두었던 예가 등장하는데, 보드와 메모리를 통해 컴퓨터는 도달할 결과를 미리 정해둔다. 이렇게 보면 미래는 이미 정해져있는 것 같이 보인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nbsp;미래는 실제로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우리가 다르게 숙고하면 미래도 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결국 우리는 과거에 의존합니다.바로 이 시간의 개념과 미래에 대한 내용에서 엔트로피와 기울기가 등장한다. 사실 내용 자체가 완벽하게 이해되지 않는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분위기는 알 듯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물리학의 관점에서 볼 때 절대적인 것은 없다. (나는 절대를 상당히 신봉하는데 말이다.) 왜냐하면 움직이고 정지하는 것에 대한 절대적인 것이 없기 때문이다. 오로지 상대적인 것만 존재한다. 책에 나오는 모든 개념들이 다 그렇다. 시간도, 미래도, 정보와 지식도 모두 상대적이다. 그리고 이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이어져간다. 각자의 개념들이 하나씩 붕괴될 때 비로소 책의 제목의 의미가 명확히 다가온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아직도 물리학 이해의 길을 멀었지만, 적어도 하나는 배웠다. 절대적인 것은 없다. 상대적인 것만 있을 뿐!<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6/75/cover150/k3821318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367577</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달빛 세탁소 - [달빛세탁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54320</link><pubDate>Sun, 04 Oct 2026 21: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543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1673&TPaperId=175543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7/45/coveroff/k9421316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1673&TPaperId=175543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빛세탁소</a><br/>추서윤 지음 / 창조와지식(북모아)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갑작스럽게 쏟아진 비 때문에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다행히 우산을 빌릴 수 있어서 비를 맞지는 않았지만, 운동을 하러 나왔다가 쏟아지는 비를 겨우 피하는 사람들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요즘 하루하루가 참 버겁게 지나가는 것 같다. 직장도 그대로고, 하는 일도 그대로인데 말이다. 달라지거나 변한 것이 없음에도 마음의 얼룩이 더 짙어지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중요하지 않은 일에 자꾸 마음이 쓰이고, 별것 아닌 말에 마음이 상하고 나면 그 기분이 유난히 오래가는 것 같다. 결국 그 한마디가 내 마음과 내 생각을 뒤죽박죽 만들어 버린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달빛 세탁소가 실제로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특히 요즘처럼 별것 아닌 말이 내 마음의 회색 얼룩을 남겼을 때면 지우처럼 찾아가고 싶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유치원에서 그렸던 초록색 고양이를 보고 친구가 비웃으며 이야기를 했다. 세상에 초록 고양이는 없는데, 엉터리 그림을 그렸다는 지우를 향한 친구의 말에 지우는 마음이 상했다. 상한 마음을 고스란히 들고 돌아온 꿈속에서 지우는 반짝이는 골목을 걷게 된다. 그리고 골목 끝에는 달빛 세탁소가 있었다. 지우가 다가가자 문이 열렸고, 그 안에는 사람 대신 고양이 한 마리가 지우에게 인사를 건넨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이곳의 정체는 구겨지고 얼룩진 마음들을 반짝이게 세탁해 주는 곳이었다. 낮 동안 속상했던 아이들이 달빛을 따라 이곳에서 와서 구겨지고 얼룩진 마음을 이야기하면 그 마음을 세탁해 주는 곳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오늘 유치원에서 친구에게 들은 말로 회색 얼룩이 생겨버린 지우. 그리고 속상했던 마음을 세탁 바구니에 넣자 &nbsp;몽글몽글 회색 얼룩이 올라왔다. 얼룩에 자신이 거린 초록 고양이 그림을 넣어둔다. 그리고 아침에 잠에서 깬 지우.&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웬만한 얼룩들은 하루 자고 나면 사라지기도 하는데, 이게 바로 꿈속에서 달빛 세탁소를 다녀와서 그런 거였나? 책을 읽으며 괜스레 미소가 지어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설령 하루의 세탁으로 &nbsp;빠지지 않은 꽤 지독한 얼룩들에도 꾸준한 필요하겠지. 책을 펼 칠 때만 해도 이런 세탁소가 주변에 꼭 하나 있었으면 싶었는데, 내가 모르는 새에 내 곁에도 달빛 세탁소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어 그래도 조금이나마 마음이 토닥여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아이를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른이 읽어도 토닥여지는 마법 같은 책. 따뜻한 그림체와 몽글몽글한 이야기 덕분에 잔잔한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7/45/cover150/k9421316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74504</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쓰레기 과학 - [쓰레기 과학 - 집파리에서 인공지능까지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쓰레기의 모든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52997</link><pubDate>Sat, 03 Oct 2026 22: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529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003&TPaperId=175529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3/74/coveroff/89320450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003&TPaperId=175529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쓰레기 과학 - 집파리에서 인공지능까지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쓰레기의 모든 것</a><br/>곽재식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오늘도 집 정리를 하면서 10리터 쓰레기 봉지 하나, 1리터 음식물 쓰레기 봉지 하나, 종이 1박스와 재활용 통 가득 플라스틱이 담겼다. 이사한 지 오래지 않아서 그런지 정리를 하면 할수록 쓰레기와 재활용이 한가득이다. 이렇게 모은 재활용과 쓰레기들은 월요일 아파트 재활용 수거 시간에 맞춰서 내놓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쓰레기와 과학이라니... 참 어울리지 않는 둘이 만나 한 권의 책을 이루었다. 아무리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과학을 마주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쓰레기 안에서도 과학을 만날 수 있다니! 의외로 쓰레기와 처리에 관한 모든 부분에서 과학을 만날 수 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쓰레기의 시작은 우주 쓰레기였다. 지구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은 영원하지 않다. 우리별 1호는 자기의 역할을 마쳤지만, 여전히 우주를 돌고 있다. 자신의 임무를 마치면 지구를 향해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우주를 떠도는 쓰레기가 되기도 한단다. 문제는 이런 우주 쓰레기와 위성이 마주치거나 부딪치게 되는 경우다. 순식간에 통신은 물론 각종 GPS가 끊어지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위성의 역할이 큰 요즘에 그 같은 문제는 상상 이상의 어려움을 만들 수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또 한편으로 이런 우주쓰레기를 수거하는 기술이 개발된다면,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단다. 50Kg 정도 되는 위성을 합체해서 가지고 올 수 있을 정도의 기술이라면 우주 쓰레기는 물론이고 곳곳에서 상용화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발견이 될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을 통해 만난 내용 중 가장 흥미로운 내용을 고르자면 집파리였다. 여름만 되면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파리들이 그래도 과거에 비해 많이 보이지 않는다 생각했는데, 시골에 가면 여전히 파리가 엄청나다. 근데 이 집파리가 가진 능력이 정말 상상 초월이었다. 집파리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생존능력을 가진 존재가 아닐까 싶다. 이 정도면 바퀴벌레를 능가하지 않을까? 집파리의 먹이는 특별한 것이 아니었다. 쓰레기조차 맛있게 먹는 능력은 정말 놀랄 따름이다. 사람의 피를 먹는 모기는 사람이 사라지면 같이 죽음을 맞이할 운명이지만, 집파리는 사람의 멸종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여기저기 썩어가는 쓰레기들조차 &nbsp;그들에게는 맛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집파리를 활용하거나, 집파리들의 생존 능력을 카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 밖에도 재활용에 대한 내용들도 만나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알루미늄 재활용률이 80%가 넘는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작은 땅덩이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데다가, 우리 아파트의 월요일처럼 각 아파트마다 재활용 수거 일이 되면 자동으로 재활용품이 모인다. 땅이 넓어 수거에도 상당한 돈이 드는 미국이나 호주에 비해 우리의 재활용률이 월등히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광산도 없고, 자원이 없음에도 각 아파트의 분리수거장이 광산 역할을 한다니 괜히 뿌듯해진다. 알루미늄 재활용이 전기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주기도 하는 데다, 경북 영주의 알루미늄 재활용 공장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재활용 공장이라는 사실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재활용도 좋지만,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더 좋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는데, 책을 통해 쓰레기 속에 담긴 과학 이야기를 마주하니 쓰레기를 대하는 생각이 조금 더 달라진 것 같다. 덕분에 쓰레기를 보는 눈도 달라졌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3/74/cover150/89320450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37406</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포스트 호메리카 - [포스트호메리카 - 『일리아스』 이후, 『오디세이아』 이전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51243</link><pubDate>Fri, 02 Oct 2026 21: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512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1179&TPaperId=175512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0/90/coveroff/k9421311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1179&TPaperId=175512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포스트호메리카 - 『일리아스』 이후, 『오디세이아』 이전의 이야기</a><br/>퀸투스 스미르나이우스 원작, ALTARI LAB 엮음 / 다산글방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 덕분에 오디세이가 자주 눈에 띈다. 관련 책들도 많이 등장하는 한편, 일리아스와 오디세이를 마주한 사람이라면, 이 사이에 무언가가 빠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지도 모르겠다. &nbsp;바로 그 사이를 이어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포스트호메리카라는 제목이 낯설기만 하다. 이 포스트호메리카는 우리말로 옮기자면 호메로스 이후의 이야기라는 뜻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사실 우리가 떠올리는 중요한 이야기들은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에서는 빠져있다. 트로이의 목마 이야기와 아킬레우스, 파리스의 죽음과 같은 이야기 말이다. 포스트호메리카가 있어야 이 세 이야기가 균형을 맞추며 하나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닫게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포스트호메리카의 시작은 헥토르의 죽음 이후로부터 시작된다. 하루아침의 장수 헥토르를 잃은 트로이는 불안에 휩싸인다. 그들을 돕기 위해 아마존의 여왕 펜테실레이아와 멤논이 연달아 지원해 오지만 그들 모두 아킬레우스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인간들의 전쟁이었지만, 인간들만의 전쟁이 아닌 이유는 신들의 자녀들이 이들 중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우스는 신들이 인간들의 전쟁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막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사실 모든 전쟁의 원흉은 트로이의 파리스다. 그리고 그의 선택이 불러일으킨 트로이 전쟁에서 그는 미안함을 가지기 보다 꽤나 당당했다는 사실이 꽤 충격적이었다. 이미 많은 군사들과 왕자들을 잃은 트로이의 폴뤼다마스는 헬레네를 돌려주자고 이야기하는데, 사실 많은 트로이인들도 그에 대해 대놓고 지지는 못했지만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 폴뤼다마스를 대놓고 비난하는 파리스의 모습은 정말 어이가 없었다. 결국 자기의 선택에 대해 사과조차 하지 않은 그는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초대받지 않은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놓은 황금사과 덕분에 벌어지게 된 사건만 알았지, 파리스에게 아내가 있었던 것은 이번에 알게 되었다. 그리고 파리스가 헬레네를 데리고 오면서 졸지에 조강지처였던 오이노네는 그렇게 쫓겨나게 된다. 헤라클레스의 독화살을 맞은 파리스는 온몸에 퍼지는 독으로 인해 크나큰 고통을 입게 된다. 그리고 그의 선택은 아내였던 오이노네를 찾아 이다산으로 향한다. 오이노네는 약초와 치료에 특별한 지혜를 지닌 사람이었는데, 과연 그녀는 전 남편인 파리스를 용서하고 치료해 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많은 영웅들이 나타났고 스러진다. 그리고 그들의 행동거지를 통해 그들의 내면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헥토르를 죽였지만 아들의 죽음 앞에서 아파하는 아버지 프리아모스의 마음을 이해했고 헥토르의 장례가 끝날 때까지 전쟁을 멈추는 아킬레우스의 모습은 그가 전쟁만 잘하는 영웅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반면, 파리스가 죽자마자 자신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먼저 따지는 헬레네는 더 이상 뛰어난 미인으로 보이지 않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트로이의 목마의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오디세우스였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여정의 모든 이야기들을 드디어 또렷하게 만나게 된다. 승리를 했지만 아킬레우스를 비롯하여 많은 영웅들과 군사들을 잃은 그리스도, 파리스의 욕망에서 시작된 욕심이 결국 어떤 화를 불러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던 트로이도 상처뿐인 전쟁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0/90/cover150/k9421311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09043</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오래 머무는 마음 - [오래 머무는 마음 - 시가 피어나고 그림이 머무는 자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48730</link><pubDate>Thu, 01 Oct 2026 12: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487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1168&TPaperId=175487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4/47/coveroff/k9721311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1168&TPaperId=175487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래 머무는 마음 - 시가 피어나고 그림이 머무는 자리</a><br/>나태주 지음, 나난 그림 / OTD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시가 고픈 계절이 왔다. 바로 가을! 서늘한 바람이 불고, 하늘은 맑고 청명한 계절이면 누구라도 시인이 될 수 있는 계절이 가을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나는 올해의 목표를 일찍 완수했지만, "나태주"라는 이름 석 자에 또 시집을 들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책 표지 가득 여리여리한 분홍빛이 가득한 느낌은 딱 봄인데, 시집 안으로 들어가면 4계절이 다 담겨있다. 덕분에 1년을 휘리릭 지나온 느낌이 가득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나태주 시인의 시를 좋아한다. 덕분에 우리 집 시집 칸에 있는 시집의 대부분은 나태주 시인의 것이다. (거의 나태주 시인과 하상욱 시인으로 양분되어 있긴 한데, 그래도 나태주 시인 시집이 더 많다.) 꼼수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1년에 1권 시집 읽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집을 읽긴 하지만 솔직히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그나마 나태주 시인의 시들은 와닿는 내용도 많고 어렵지 않기에 &nbsp;그리고 훗날 읽어도 더 우러나는 맛이 있어서 거의 나태주 시인의 시집으로 목표를 채우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내가 제일 좋아하는(아마 좋아하는 독자들이 많을 것 같지만) 풀꽃도 이 책에 담겨있다. 얼마 전 아이의 책에서 풀꽃이 순우리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 올봄 소풍을 갔다가 풀꽃 찍기 대회에 참여했는데, 풀꽃이 이렇게나 예쁘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이 두 가지가 얹히니 풀꽃이라는 시가 더 와닿기도 하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는 여리여리한 풀꽃들처럼 계속 두고 보면 사랑스러운 삶이 오히려 진하고 야한 꽃 보다 더 낫지 않나 싶기도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책 안에 담긴 시 중에는 유독 사랑에 관한 시들이 많다. 그리고 그 시들 안에는 이미 잃어버리거나 사라진, 더 이상 내 곁에 없는 사랑에 대한 마음을 노래한 시들도 많다. 막 피어난 봄 같은 사랑도 있고, 오래도록 여운을 남기는 사랑도 있고,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사랑도 있다. 짧은 시어 속에서 그 애틋한 감정들을 하나 둘 표현해낸 시들을 읽으며 나 또한 여러 추억들을 곱씹는 시간이기도 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나태주 시인의 시는 참 따뜻하고 밝다. 화려하게 꾸미지 않은 풀꽃 같은 매력들을 시 여기저기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삶의 용기를 북돋아 주는 시들도 눈에 띈다. 먼저 인생을 산 선배의 애정 어린 마음이 담겨있는 시들을 읽으며 나 또한 그런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같이 곁들여진 나난 작가의 작품들도 잘 어우러진다. 어찌 보면 아이들이 색연필로 끼적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다. 아마도 그런 수수한 그림들이기에 시와 잘 어우러진 것 같다. 시를 가리고 싶지 않다는 작가의 마음이 그래도 드러난 것 같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시집을 덮으며 이 책의 제목과 참 잘 어울리는 시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짧지만 오래 여운을 주는 시와 그림. 덕분에 시 속에서 사계절을 다 만난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4/47/cover150/k9721311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44776</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책 읽는 고양이 고고 선생 세트 - [[세트] 책 읽는 고양이 고고 선생 1~3 세트 - 전3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47260</link><pubDate>Wed, 30 Sep 2026 22: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472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1277&TPaperId=175472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73/coveroff/k4621312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1277&TPaperId=175472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트] 책 읽는 고양이 고고 선생 1~3 세트 - 전3권</a><br/>김지원(책꿈샘) 지음, 차야다 그림 / 길벗스쿨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내가 초등학생 시절에는 국어가 말하기, 듣기, 쓰기라는 이름의 교과서였다. 지금은 1학년부터 국어 교과서로 합해졌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말하기. 듣기. 쓰기라는 이름이 훨씬 더 실제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3박자가 고루 갖춰야 비로소 국어를 잘할 수 있기 때문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과거에 비해 문해력 이슈가 더 자주 눈에 띈다. 아무래도 책보다는 핸드폰이나 TV 같은 매체를 먼저 만나는 세대고, 과거보다 똑똑해진 아이들임에도 왜 읽고 쓰고 말하는 능력은 더 퇴보한 것처럼 느껴지는 걸까?&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그런 면에서 고고 선생 세트는 말하기, 듣기(독서), 쓰기의 3박자를 해결해 주는 책이다. 1권은 독서에 대해, 2권은 쓰기에 대해, 3권은 말하기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재미가 없으면 안 보게 되는데 적절한 유머와 스토리를 가지고 아이들 입장에서 국어를 조금 더 가까이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 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300살이 된 고고 선생은 고양이지만, 사람으로 변신할 수 있다. 책을 좋아하는 고고 선생은 고양이 시절부터 책을 읽고 싶었다. 사람이 되어서 가장 좋은 점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는 사실! 밤이 되면 고양이로 바뀌는 고고 선생은 책과 함께 하고 싶어서 서점을 열었다. 그리고 누구나 자신처럼 책을 좋아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단돈 500원만 받고 독서의 비결, 글쓰기의 비결, 말하기의 비결을 알려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이 책을 읽는 독자는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처럼 500원의 수업료를 내지 않아도 고고 선생의 비법을 배울 수 있다. (책값을 이미 지불했을 테니!!)&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아이들이 책을 어렵지 않게 마주할 수 있도록 고고 선생은 비법을 알려준다. 먼저 단어 공략하기! 무턱대고 책을 읽어봤자 지루하기만 하다면, 책을 가지고 재미있는 게임을 해보자! 책 속에 나오는 단어로 끝말잇기나 책에서 가장 긴 낱말 찾기를 통해 우선 책과 아이스 브레이크를 해보는 것이다. 이렇게 게임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책과의 첫 만남을 가질 수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게임으로 책에 대한 부담이 조금 덜어졌다면, 다음 단계는 책을 읽고 상상하며 뒷이야기를 만들어 보거나 책에 나온 내용으로 역할극을 해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책 내용까지 이해할 수 있으니 이게 바로 일석이조다. 또한 책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그렇다면 고고 선생은 이야기책일까, 정보책일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두 번째 책의 주제는 쓰기다. 3학년이 되자 생긴 숙제 중 하나가 꼬마 작가다. 일주일에 자신이 정한 한 개의 주제를 가지고 10줄의 글을 쓰는 것이다. 사실 2학년 때 글짓기 전국 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던 큰 아이는 글 쓰는 걸 어려워하지 않는다. 근데 요즘 부쩍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딱 그 시점에서 고고 선생을 만나서 다행인 것은, 글 쓰는 비법(?) 이 책에 담겨있기 때문이다. 우선 한 문장 쓰기를 통해 글쓰기를 시작한다. 한 문장 쓰기를 공략했다면, 생각나는 주제들을 미리 적어두자. 여러 주제와 소제를 통해 글감을 찾아둔다면 조금 더 쉽게 글쓰기를 할 수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글쓰기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사실 또한 책을 통해 정리할 수 있었다. 각 상황에 맞는 글쓰기 방법을 책을 읽으며 배울 수 있다. 자기의 생각을 조리 있게 써서 상대를 설득하는 방법의 예로 "숙제가 너무 많은데, 줄여주세요."가 있었는데, 숙제를 줄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 번째 책은 말하기다. 어떻게 하면 떨지 않고 발표를 잘할 수 있을까? 상황에 맞는 말하기 방법이나 오해를 부르지 않는 말하기 방법 등이 담겨있다. 아무래도 초등학교 시절에는 발표에 대한 부담감이 큰 것 같다. 책의 주인공인 3학년 나리 역시 그 고민을 가지고 있다. 워낙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아이다 보니, 거절에 대한 부담감도 있는데 고고 선생을 만나면서 그런 고민들이 하나 둘 해결된다. 사실 말하기는 어린이들뿐 아니라 청소년이나 성인이 돼서도 여전히 고민거리기도 하다. 나 역시 고고 선생 3권 세트를 읽으며 조금씩 정리가 되는 느낌이고, 새롭게 깨닫게 된 부분도 상당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각 권에는 그에 맞는 워크북이 담겨있다. 책을 읽으며 워크북을 통해 자연스럽게 읽기, 쓰기, 말하기를 직접 해볼 수 있다. 자연스레 문해력도 같이 성장할 수 있다. 책은 읽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면, 워크북의 도움을 받아보자. 배운 만큼 바로바로 연습하고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문해력은 단시간에 늘 수 없다.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 고고 선생과 함께 재미있게 문해력과 국어능력을 향상시켜 보자. 어느 순간, 부쩍 늘어난 실력에 웃을 날이 올테니 말이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73/cover150/k4621312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87391</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미술적 인간 - [미술적 인간 - 잘 알지 못해도 괜찮은 국내 미술관 여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44256</link><pubDate>Tue, 29 Sep 2026 21: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442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277&TPaperId=175442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87/coveroff/k6921312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277&TPaperId=175442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술적 인간 - 잘 알지 못해도 괜찮은 국내 미술관 여행</a><br/>문하연 지음 / 동아엠앤비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미술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 가셨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몇 년 동안 꾸준하게 미술서적을 읽었다. 도대체 언제부터 나는 미술이 어려웠던 걸까? 난해하고 알아보지 못할 것 같은 현대미술 때문이기도 했겠지만, 미술 관하면 떠오르는 폐쇄성도 한몫을 했던 것 같다. 가까이서 볼 수도, 만져볼 수도, 사진을 찍을 수도 없는 미술관의 분위기는 미술은 어렵고 무섭다는 생각을 꾸준히 갖게 만들었던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요즘이야 설치 미술도 많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미술도 많지만 여전히 미술관은 폐쇄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도 책의 초반에 그 부분을 언급했는데, 덕분에 속이 후련해졌다. 플래시만 켜지 않는다면 그림이 상하지 않는다는 것도, 그런 이유로 그림을 눈에만 담게 하는 것도 결국은 관람객들의 감상을 막는다는 사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사설이 길었지만, 미술 하면 세계 여러 곳의 미술관과 명작들이 떠오른다. 우리나라에는 그런 미술관이 없나? 우리나라에서는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볼 수 없나?라는 생각을 한번 즈음해보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nbsp;그런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독자들을 위해 저자는 국내 미술관을 소개해 준다.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미술관이 있었다는 사실에 먼저 놀랐다. 내가 가본 미술관은 과천에 있는 현대미술관과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정도였는데,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서울 시립미술관이나 부암동의 환기미술관, 석파정 서울미술관은 조만간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물론 저자가 소개한 작품들 속에는 한시적으로 열린 전시회에 관한 내용들도 꽤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반 고흐나 카리바조의 작품들의 경우 그렇다. 지금은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안타까울 정도까지는 아닌 이유는 각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그림들 중에도 보석 같은 그림들이 많다는 사실 때문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특히 관심이 갔던 작품은 이상원 화백의 시간과 공간이라는 작품이었다. 사진을 찍은 것처럼 군용트럭의 바큇자국이 눈밭에 새겨져 있는데, 이 그림의 의미를 알고 나니 더욱 눈에 들어온다. 군부독재 시절 군 트럭이 지나가면서 남긴 흔적을 그린 이 그림은, 결국 국민들 탄압했던 그 시대를 떠올리도록 그려진 작품이란다. 그랬기에 바큇자국은 꼭 군용트럭이어야만 했다는 사실. 아쉽게도 이 그림은 연해주 주립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어서 실제로 볼 순 없지만, 이 책을 통해 제일 깊이 와닿았던 그림 중 하나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몇 년 전 뉴스에서 접했던 천경자 화백의 그림은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는데, 그녀의 한마디가 깊은 여운을 주었다. 한국전쟁과 남편의 죽음, 항생제 살 돈이 없어서 결핵으로 죽은 여동생 등 유난히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지나던 천 화백은, 생태라는 작품을 그린다. 그 안에는 35마리의 뱀이 꿈틀거리고 있다. 왜 뱀을 그렸냐는 물음의 천 화백의 대답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런 마당에 내가 어찌 향기 나는 백합을 그릴 수 있었겠느냐?&nbsp;책에 나온 그림도 좋지만, 저자가 소개하는 미술관 주변의 경치도 또 다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각뿐 아니라 청각과 촉각, 미각(카페도 많다.)까지 아우르는 미술관 여행을 한번 떠나봐야겠다. 그리고 저자가 소개해 준 그림뿐 아니라 저자의 아버지가 그랬듯 나만의 작품도 발견할 수 있다면 더 좋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87/cover150/k6921312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88777</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다산의 필사책 - [다산의 필사책 - 흔들리는 삶의 지침이 되어 줄 다산의 문장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43740</link><pubDate>Tue, 29 Sep 2026 17: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437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560&TPaperId=175437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6/86/coveroff/k8921315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560&TPaperId=175437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산의 필사책 - 흔들리는 삶의 지침이 되어 줄 다산의 문장들</a><br/>정약용 지음, 박석무 편역 / 유노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작년부터 필사책들이 눈에 많이 띈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필사로 한 해를 시작했었는데, 확실히 눈으로 읽는 것도 좋지만 직접 써보는 게 마음에 더 오래 남는 것 같다. &nbsp;그래서 꿈을 종이에 그렇게 쓰라고 했나 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몇 년 전부터 다산의 책 혹은 다산과 관련된 책을 종종 읽을 기회가 생겼다. 조윤제 작가의 다산 시리즈를 비롯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한국사에도 정조와 함께 등장하는 다산까지 만나보았다. 가끔 책을 읽다가 마음을 울리는 문장이 등장하면 내 노트에 필사를 하긴 하는데, 언제부턴가 그것도 그냥 서평에 타이핑하는 걸로 대체할 때가 많아진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내가 고른 문장도 좋지만, 직접 골라준 문장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책의 시작에는 다산의 생애가 담겨있다. 다산의 삶을 읽을 때마다 놀라운 것은 좌절할 만한 상황임에도 그는 그 시간을 꿋꿋하게 채워갔다는 것이다. 40세부터 57세까지 17년간의 유배생활 속에서 그는 얼마나 괴로웠을까? 하지만 그는 시대를 원망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유배 기간을 통해 다산의 많은 저서들이 탄생했다. 그럼에도 차마 그 시간 덕분에 다산의 주옥같은 글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고 싶진 않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유배를 마치고 돌아온 다산은 어땠을까? 그는 여전히 공부와 저술을 계속해나갔고, 자신이 쓴 글을 고치고 완성했단다. 다시금 돌아온 현실 속에서도 그는 여전히 정계의 복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만한 시간을 참았으면 이제는 많이 참았다 싶지만 현실은 바뀌지 않았다. 좌절할 만도 하지만 다산은 그럼에도 현실을 묵묵히 수궁하고 자신의 길을 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처음에는 한 장 한 장 차례대로 쓸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그날 그날 책을 넘기며 와닿는 문장을 필사하기로 했다. 신기한 것은 내 눈에 들어오는 문장들은 꼭 그날 내가 겪었던 이야기나 힘들었던 내용일 때가 많았다. 덕분에 다산의 문장들을 하나하나 쓰면서 고개가 끄덕여지고, 가슴에 와닿는 문장들이 조금씩 늘어났던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조선시대에 현악기와 관악기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무래도 내가 생각하는 악기들은 하나같이 외국 악기들인데, 그러고 보면 아쟁, 가야금(현악기), 대금(관악기)를 떠올리고 비로소 수궁이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뛰어난 학자였던 다산인지라 그의 삶의 감정이 우리와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기우였던 것 같다. 그 역시 분노를 해결하기 어렵다 했고, 힘든 시간들은 그 자체로 힘들다고 고백했던 걸 보면 말이다. 만약 성인군자처럼 원론만을 이야기했다면 또 달랐겠지만, 다산의 글이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울림을 주는 이유는 그 안에 우리와 같은 고민과 번뇌, 기쁨과 슬픔을 같이했기 때문인 것 같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6/86/cover150/k8921315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68656</link></image></item><item><author>명랑걸우네</author><category>내 책 속 이야기</category><title>천국에서 온 탐정 2 : 천 개의 목숨 - [천국에서 온 탐정 2 : 천 개의 목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42357</link><pubDate>Mon, 28 Sep 2026 23: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23161/175423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440&TPaperId=175423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5/coveroff/k8921304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440&TPaperId=175423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천국에서 온 탐정 2 : 천 개의 목숨</a><br/>이동원 지음 / 라곰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지옥은 자기 발로 가는 겁니다.&nbsp;특이한 이력의 두 사람이 등장한다. 신학대를 나왔지만, 그만두고 형사가 된 성요한. 의대를 나와 부검의가 되었지만 그만두고 평일은 카페 사장으로, 일요일에는 목사로 일하는 유진신. 전혀 접점이 없어 보이는 이 둘은 함께 범인을 잡고 사건을 해결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제목에 2라고 붙어있는 걸 보니, 이미 1권이 나왔나 보다. 1권과 2권은 별도의 이야기지만, 1권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이어져 나오는 것을 보니 1권을 읽고 2권을 읽는 게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더 좋을 듯싶다. 물론 사건을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말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책 속에 나오는 이야기의 스케일이 좀 크다. 용주도라는 섬뿐 아니라 미얀마와 캄보디아까지 연결된 이야기가 등장한다. 자연스레 외국인 노동자나 불법체류자, 섬에서 벌어진 추행 사건 등 낯설지 않은 이야기들이 등장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연작소설처럼 보이지만, 큰 테두리 안에서 이야기가 이어진다. 별개의 사건들 안에 연결고리가 있다. 책을 덮을 때 지음 되어 그 연결고리가 눈에 띈다. 아마 1권도 그렇게 연결되어 있나 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첫 번째 이야기는 미얀마 군부에 관한 이야기다. 그러고 보니, 나 역시 10여 년 전에 태국을 다녀왔다. 정확히 말하자면 태국과 미얀마의 국경지대였던 매솟이었다. 알다시피 미얀마는 군부가 정권을 잡고 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계속되는 내전으로 태국의 국경인 매솟으로 이주하여 사는 미얀마 난민들이 상당하다. 내가 다녀온 매솟 역시 미얀마 난민촌이 형성되어 있었는데, 그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부를 하며 언젠가 다시 자신의 나라로 돌아갈 날을 꿈꾸고 있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 마약 밀매 살인사건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미얀마 출신 유학생 조웨이의 집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버마족인 조웨이의 선배는 미얀마 출신 의대생인 판 아이에게 관심을 가진다. 판 아이는 조웨이와 같은 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선배의 요구에 결국 판 아이를 소개해 준다. 그날도 판 아이와 선배가 조웨이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조웨이는 잠깐 자리를 비웠는데, 선배가 살해된 것이다. 마약 쇼크사로 사망한 선배와 같이 있던 판 아이는 실종된다. 그리고 판 아이를 찾아 나선 조웨이는 유진신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이 사건 안으로 들어가 보면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리고 미얀마 출신 마약수사관이라는 탄이 사건을 위해 합류한다. 판 아이의 소재를 파악하여 경찰서로 데리고 온 날, 경찰서까지 습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도대체 판 아이는 누구이길래, 이 사건에 휘말린 걸까? 그리고 한국의 경찰서 테러를 자행한 인물은 미얀마 군인 출신 렌이 맞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용주도라는 섬에서 벌어진 일 또한 사건의 접점이 된다. 이곳에서 이장이 끔찍한 모습으로 살해된 채 발견되지만, 주민들은 쉬쉬하기만 하다. 결국 신학대 출신 성요한이 목사로, 의대 출신 유진신이 의료봉사를 핑계로 용주도에 들어온다. 주변 탐문조사를 통해 섬의 이장 선거 때문에 잡음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작년에 이어 섬으로 단기선교를 온 조나선과 신송이 그리고 분식집을 하는 도주현, 섬사람 치고는 젊고 예쁜 미래와 아들 중한, 미래를 챙기는 임용남. 경찰에 대한 불신 때문에 경찰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 마을 사람들을 상대로 요한은 성경 요나의 설교를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요한이 목사가 아니라 형사라는 사실에 화를 내며 모두 돌아간다. 그런 다음 날, 요한을 찾아오는 한 사람이 있는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연거푸 일어나는 살인사건들 속에서 책 속 이야기는 누가 선인이고 누가 악인인지를 끊임없이 묻는다. 사건을 마주하고 나면 그 선과 악의 경계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는 사건의 배후의 진범을 향한 요한과 진신의 추격. 그리고 밝혀지는 진범과 그의 과거. 예상치 못한 반전이 또 숨어있는데, 막상 2권을 읽고 나니 1권이 너무 궁금해진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5/cover150/k8921304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1059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