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당랑거철 님의 서재 (당랑거철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0035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23 Jul 2026 22:38:28 +0900</lastBuildDate><image><title>당랑거철</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4690035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당랑거철</description></image><item><author>당랑거철</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순수한 지적 고백일까, 노학자의 인지적 쇠퇴일까 - [존재하는 신 - 신의 부재는 입증되지 않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6900353/17373917</link><pubDate>Sat, 04 Jul 2026 22: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6900353/173739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208876&TPaperId=173739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276/74/coveroff/89352088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208876&TPaperId=173739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존재하는 신 - 신의 부재는 입증되지 않는다</a><br/>앤터니 플루 지음, 홍종락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08월<br/></td></tr></table><br/>영국의 대표적 무신론 철학자였던 앤터니 플루(Antony Flew)의 저서 &lt;존재하는 신&gt;은 반세기 동안 무신론을 옹호했던 그가 현대 과학과 철학적 탐구를 통해 유신론자로 전향하게 된 지적 여정을 담은 회고록이다.&nbsp;<br>이 책에서 저자는 최신 과학적 성과와 철학적 논증을 바탕으로 우주에 무한한 지성을 가진 창조주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nbsp;<br>플루는 자신의 철학적 신조인 "증거가 이끄는 곳으로 끝까지 따라간다"는 소크라테스적 태도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이유로 신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었다.&nbsp;<br>1) 자연법칙의 기원: 우주를 지배하는 정교하고 합리적인 물리 법칙들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지성적 설계자의 존재를 시사한다.&nbsp;<br>2) 생명과 DNA의 복잡성: 무생물에서 생명체가 탄생하고 자기 복제 능력을 갖추게 되는 과정은 자연주의적 설명만으로는 불충분하며, 초월적 지능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보았다.&nbsp;<br>3) 지적 설계로서의 신관: 플루가 도달한 신은 기독교의 인격적이고 구원자적인 신이라기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움직이지 않는 원동자'나 이신론(Deism)적 차원의 무한한 지성이다.&nbsp;<br>이 책은 출간 직후 무신론자와 유신론자 양측 모두로부터 거센 논쟁과 비판을 불러일으켰다.&nbsp;그 구체적 내용을 열거하면;<br>1)&nbsp;대필 논란: 이 책은 플루 본인의 철학적 기반 위에서 쓰였으나, 상당 부분 공동 저자인 로이 아브라함 바르기스 등이 집필 및 편집한 것으로 밝혀져 저자의 독창성과 서술의 진정성 측면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고 한다.&nbsp;<br>2)&nbsp;생물학 및 진화론에 대한 오해: 철학자인 플루가 주장한 DNA의 복잡성과 확률적 불가능성(지적 설계론)은 진화생물학계에서 보편적으로 인정받는 진화 메커니즘을 오해하거나 단순 확률론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nbsp;<br>3) 철학적 전환의 괴리: 철학적 방법론과 악의 문제(무신론의 근거) 때문에 무신론자가 되었던 그가, 유신론으로 돌아선 결정적 계기는 주로 생명과학적 복잡성에 의존하고 있어, 기존 무신론 철학 체계와 전향의 논리적 연결 고리가 취약하다는 지적이 많다.&nbsp;<br>4) 종교적 신념의 한계: 저자가 궁극적으로 도달한 결론은 기독교나 특정 계시 종교의 신이 아닌 비인격적인 '지성'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인 종교 진영에서는 이를 자신들의 창조론을 입증하는 데 무비판적으로 인용한다는 견강부회로 지적 받기도 한다.&nbsp;<br>요약하면 &lt;존재하는 신&gt;은 거장 철학자의 순수한 지적 고백이라기보다, 노학자의 인지적 쇠퇴를 틈타 기독교 변증학 진영이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영리하게 편집하고 이용한 '홍보성 기획물'에 가깝다는 것이 현대 무신론 학계와 회의주의 평론가들의 냉정한 평가이다.&nbsp;<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276/74/cover150/89352088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276740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