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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투리 채소 레시피 / 주부의 벗사 엮음 / 배성인 옮김 / 이치세 에쓰코 요리연구가 / 안테나 / 2015-09-24 / 생활요리]

 

 

‘자투리 채소 레시피’라는 제목만 보았을 땐 기대가 컸다. 무엇보다 냉장고의 먹다 남은 채소들을 해결할 수 있는 요리법이 제시되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 그런데 책을 펼쳐보곤 대략 난감해졌다. 이 책을 엮은 곳이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 생활 출판사인 ‘주부의 벗사’이고, 레시피는 일본 요리연구가인 이치세 에쓰코의 것을 담았기 때문이다.

 

 

레시피에 적인 재료들은 한결같이 나를 좌절시켰다. 육식과 어류를 먹지 않는 내게 돼지고기, 연어, 닭다리살, 가다랑어포, 임연수, 참치통조림, 다진고기, 닭안심살, 미트소스, 달걀 등의 재료들은 페이지를 그냥 넘어가게 만들었다. 자투리 채소들을 없애기 위해 보다 많은 재료들이 필요한 요리 레시피였던 것이다. 그렇더라도 가리는 것 없이 먹는 분들에겐 분명히 유용한 레시피들이 많다.

 

나머지 내용은 <http://blog.naver.com/potatobook/220719729515>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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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3년]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기차에서 3년 / 조성자 글 / 이영림 그림 / 아이세움 / 2015-09-25/ 국내창작동화]

 

‘기차에서 3년’은 번개와 천둥이 요란하게 울리며 비가 쏟아지는 날 기차가 고장 나 한강 철교 위에 서면서 시작된다. 주인공은 초등학교 3학년 ‘차상아’라는 아이다. 사촌언니인 6학년 별아와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고 계시는 부산에 갔다가 서울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생긴 일이다.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 상아가 화장실과 도서관에도 갇혔던 일이 있다고 나오길래 무슨 일인가 했는데 맨 뒤 ‘작가의 말’을 읽으면서 이 책이 ‘화장실에서 3년’ ‘도서관에서 3년’에 이은 마지막 시리즈물이어서 그렇다는 걸 알았다.

 

기차가 멈추자 우왕좌왕 거리는 사람들을 향해 방송이 나온다. “우리 열차는 전차선 고장으로 인한 전력 공급 중단으로 한강 철교 위에 비상 정차하였습니다. 승객 여러분들께서는 안전한 객실에서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30분 이내에 복구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력을 공급해 주는 변전소의 사정으로 다소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강제로 문을 열지 마시고 자리에 앉아 계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대목을 읽는데 ‘세월호 사건’이 확 떠오른다. 특히 ‘안전한 객실’이라는 부분에선 가슴이 답답해져온다.

 

나머지 내용은 <http://blog.naver.com/potatobook/220719733392>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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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이게 정말 나일까? l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6

 

요시타케 신스케 (지은이) | 김소연 (옮긴이) | 주니어김영사 | 2015-09-10 | 원제 ぼくのニセモノをつくるには (2014년)

 

자기소개를 색다르게 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가짜 나 만들기 작전’이라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자존감의 중요성을 멋지게 풀어내고 있다. 재미있는 방법으로 자신을 들여다보고 자기소개를 하는 방법을 알게 한다면 한층 자신 있고 여유 있게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숙제, 심부름 등이 귀찮은 아이가 자기를 대신할 로봇을 산다. 그런데 로봇은 자기가 가짜 역할을 하려면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 줘야 한다고 한다. 아이는 이름, 가족관계, 겉모습, 취미, 기호 등을 넘어서, 로봇이 원하는 더 많은 정보를 쥐어짜듯 생각하고 생각해서 로봇에게 알려 준다. 로봇은 과연 가짜 나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까?

 

 

 

2. 핸드메이드 빈티지 소품 - 주변의 흔한 재료로 만들고 꾸민 카페 같은 집

 

야나기 미나코 (지은이) | 노인향 (옮긴이) | 미호 | 2015-09-15

 

빈상자, 빈병, 빈패트병 등을 버리게 될 때 이걸 재활용해서 무얼 만들어볼 수 없을까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재주 없는 것을 탓하며 재활용품으로 버리게 되곤 한다. 그때 발견한 책!

 

이 책은 우선 빈티지 소품을 만들 때 가장 핵심적인 페인팅 기법과 재료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종이, 유리병, 나무, 와이어 등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당장 만들어볼 수 있는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과자 상자를 이용해서 예쁜 장식용 케이스를 만드는 방법, 욕실 앞에 두는 나무 발판을 리폼해서 빈티지 느낌의 벽걸이 선반을 만드는 방법, 빈 캔을 이용해서 다용도 케이스를 만드는 방법, 다이소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회용 석쇠로 멋진 와이어 수납장을 만드는 방법 등 아이디어가 빛나는 빈티지 소품들이 가득하다. 이제 나만의 감성을 담은 작은 빈티지 소품 만들기를 시작해보자.

 

 

 

3. 멸치 대왕의 꿈 l 피리 부는 카멜레온 196

 

이월 (글) | 이종균 (그림) | 키즈엠 | 2015-09-21 

 

이 그림책은 꿈 해몽을 소재로 여러 바다 생물들의 생김새에 대한 유래를 재밌게 담아낸 옛이야기이다. 이야기적인 재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각과 상상을 이끌어 내며, 다른 사람의 입장과 상황을 이해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한다. 한 가지 쟁점이나 주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생각해 보는 연습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준다.

 

 

 

4. 엄마가 오는 길 l 바람 그림책 38

 

모토시타 이즈미 (글) | 오카다 치아키 (그림) | 김소연 (옮긴이) | 천개의바람 | 2015-09-15

 

요즘은 맞벌이 하는 부모들이 많다. 아이들은 어린 나이에 어린이집에 맡겨져 하루종일 엄마를 기다린다. 이 그림책은 늦게 오는 엄마를 기다리며 불안해하는 아이를 다독이는 그림책이다. 어린이집에서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 아이를 데리러 애타게 달려가는 엄마, 모두의 마음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5. 안돼 내 거야! - 나누는 법을 배우기 위한 이야기 l 인성동화 1

 

엘리센다 로카 (글) | 크리스티나 로산토스 (그림) | 김정하 (옮긴이) | 노란상상 | 2015-09-05 | 원제 Aixo es meu! (2014년)

 

이 세상의 모든 물건이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그림책이다. 아직은 조금 미숙하고,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형제,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어떻게 나누고 배려해야 하는지를 깨닫도록 돕는다.

 

이야기 속 알레호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모든 물건은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며, 절대 나누어 주거나 빌려 주지 않는 욕심 많은 아이다. 친구가 섭섭해 하든, 동생이 울든 말든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답답할 정도로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알레호의 이야기를 읽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한 사람의 욕심이 다른 사람을 얼마나 서운하게 하는지, 또 그 행동들이 얼마나 답답한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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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 활동 마감 페이퍼를 작성해 주세요.

 

 

매달 ‘주목 신간’을 소개하곤 제가 고른 신간 중에 이번달 읽을 ‘우수도서’가 선정되길 기대하곤 했는데 안타깝게도 13기 활동을 하는 동안 제가 고른 책 중엔 단 한 권도 선정된 것이 없네요. 그래도 덕분에 제가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은 요리책들을 실컷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해피투게더 야간매점>은 요리에 소질이 없는 제가 가끔 들춰보는 책이기도 하고요.

 

13기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고른 베스트5’는 이렇습니다.

 

1. 나쁜 학교

크리스티 조던 펜턴, 마거릿 포키악 펜턴 지음

리즈 아미니 홈즈 그림

김경희 옮김

푸른숲주니어

2013-09-30

 

 

 

 

 

 

 

 

2. 해피투게더 야간매점

KBS <해피투게더> 제작진 (지은이)

휴먼앤북스(Human&Books)

2013-08-26

 

 

 

 

 

 

 

 

 

3. 우리 땅 기차여행

김성은 | 조지욱 (지은이)

한태희 (그림)

책읽는곰

2013-12-05

 

 

 

 

 

 

 

 

 

4. 엄마 손맛이 그립다

김상영 | 김경남 (지은이)

스타일북스

2013-11-11

 

 

 

 

 

 

 

 

 

 

5. 세계와 만나는 그림책

무라타 히로코 (글)

테즈카 아케미 (그림)

강인 (옮긴이)

츠지하라 야스오 (감수)

사계절출판사

2013-08-22

 

 

 

 

 

 

이 중 단 한권만을 고른다면 저는 <나쁜 학교>를 고르겠습니다.

13기 신간평가단 활동을 하며 감사했습니다.

파트장으로 활동하셨던 ‘꿀꿀페파’님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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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기차여행]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우리 땅 기차여행 : 입체 지도로 보는 우리나라 / 김성은 기획 / 조지욱 글 / 한태희 그림 / 책읽는곰 / 2013-12-05>

 

책을 받자마자 우선 크기에 놀랐습니다. 무려 260×367mm입니다. 웬만한 책꽂이에는 꽂히지가 않습니다. 이제 초등 2학년이 되는 큰조카가 관심을 갖고 옆에 않네요. 그래서 조카와 같이 봤습니다. 참고로 <우리 땅 기차여행>의 권장연령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입니다.

 

출발은 ‘서울역’이 아닌 ‘용산역’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가비’와 ‘다비’가 호남선을 타고 전라도 광주에 있는 할머니댁을 가는 거부터 시작하거든요. 타고 가는 기차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기차인 KTX입니다.

 

제목에 ‘기차 여행’이 들어가서인지 기차역을 중심으로 주변 내용이 펼쳐집니다. ‘정동진역’이 마지막 코스인 이 기차여행은 어느 역에서 어떤 기차를 타야하는지를 세심하게 적어 놓았습니다. 책의 크기가 문제되지 않는다면 이 책을 들고 다니면서 이 책에 나온 대로 기차 여행을 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요.

 

나머지 내용은 <http://blog.naver.com/potatobook/220719738965>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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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페파 2014-02-24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