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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에서 3년 / 조성자 글 / 이영림 그림 / 아이세움 / 2015-09-25/ 국내창작동화]

 

‘기차에서 3년’은 번개와 천둥이 요란하게 울리며 비가 쏟아지는 날 기차가 고장 나 한강 철교 위에 서면서 시작된다. 주인공은 초등학교 3학년 ‘차상아’라는 아이다. 사촌언니인 6학년 별아와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고 계시는 부산에 갔다가 서울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생긴 일이다.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 상아가 화장실과 도서관에도 갇혔던 일이 있다고 나오길래 무슨 일인가 했는데 맨 뒤 ‘작가의 말’을 읽으면서 이 책이 ‘화장실에서 3년’ ‘도서관에서 3년’에 이은 마지막 시리즈물이어서 그렇다는 걸 알았다.

 

기차가 멈추자 우왕좌왕 거리는 사람들을 향해 방송이 나온다. “우리 열차는 전차선 고장으로 인한 전력 공급 중단으로 한강 철교 위에 비상 정차하였습니다. 승객 여러분들께서는 안전한 객실에서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30분 이내에 복구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력을 공급해 주는 변전소의 사정으로 다소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강제로 문을 열지 마시고 자리에 앉아 계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대목을 읽는데 ‘세월호 사건’이 확 떠오른다. 특히 ‘안전한 객실’이라는 부분에선 가슴이 답답해져온다.

 

나머지 내용은 <http://blog.naver.com/potatobook/220719733392>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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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이게 정말 나일까? l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6

 

요시타케 신스케 (지은이) | 김소연 (옮긴이) | 주니어김영사 | 2015-09-10 | 원제 ぼくのニセモノをつくるには (2014년)

 

자기소개를 색다르게 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가짜 나 만들기 작전’이라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자존감의 중요성을 멋지게 풀어내고 있다. 재미있는 방법으로 자신을 들여다보고 자기소개를 하는 방법을 알게 한다면 한층 자신 있고 여유 있게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숙제, 심부름 등이 귀찮은 아이가 자기를 대신할 로봇을 산다. 그런데 로봇은 자기가 가짜 역할을 하려면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 줘야 한다고 한다. 아이는 이름, 가족관계, 겉모습, 취미, 기호 등을 넘어서, 로봇이 원하는 더 많은 정보를 쥐어짜듯 생각하고 생각해서 로봇에게 알려 준다. 로봇은 과연 가짜 나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까?

 

 

 

2. 핸드메이드 빈티지 소품 - 주변의 흔한 재료로 만들고 꾸민 카페 같은 집

 

야나기 미나코 (지은이) | 노인향 (옮긴이) | 미호 | 2015-09-15

 

빈상자, 빈병, 빈패트병 등을 버리게 될 때 이걸 재활용해서 무얼 만들어볼 수 없을까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재주 없는 것을 탓하며 재활용품으로 버리게 되곤 한다. 그때 발견한 책!

 

이 책은 우선 빈티지 소품을 만들 때 가장 핵심적인 페인팅 기법과 재료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종이, 유리병, 나무, 와이어 등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당장 만들어볼 수 있는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과자 상자를 이용해서 예쁜 장식용 케이스를 만드는 방법, 욕실 앞에 두는 나무 발판을 리폼해서 빈티지 느낌의 벽걸이 선반을 만드는 방법, 빈 캔을 이용해서 다용도 케이스를 만드는 방법, 다이소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회용 석쇠로 멋진 와이어 수납장을 만드는 방법 등 아이디어가 빛나는 빈티지 소품들이 가득하다. 이제 나만의 감성을 담은 작은 빈티지 소품 만들기를 시작해보자.

 

 

 

3. 멸치 대왕의 꿈 l 피리 부는 카멜레온 196

 

이월 (글) | 이종균 (그림) | 키즈엠 | 2015-09-21 

 

이 그림책은 꿈 해몽을 소재로 여러 바다 생물들의 생김새에 대한 유래를 재밌게 담아낸 옛이야기이다. 이야기적인 재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각과 상상을 이끌어 내며, 다른 사람의 입장과 상황을 이해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한다. 한 가지 쟁점이나 주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생각해 보는 연습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준다.

 

 

 

4. 엄마가 오는 길 l 바람 그림책 38

 

모토시타 이즈미 (글) | 오카다 치아키 (그림) | 김소연 (옮긴이) | 천개의바람 | 2015-09-15

 

요즘은 맞벌이 하는 부모들이 많다. 아이들은 어린 나이에 어린이집에 맡겨져 하루종일 엄마를 기다린다. 이 그림책은 늦게 오는 엄마를 기다리며 불안해하는 아이를 다독이는 그림책이다. 어린이집에서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 아이를 데리러 애타게 달려가는 엄마, 모두의 마음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5. 안돼 내 거야! - 나누는 법을 배우기 위한 이야기 l 인성동화 1

 

엘리센다 로카 (글) | 크리스티나 로산토스 (그림) | 김정하 (옮긴이) | 노란상상 | 2015-09-05 | 원제 Aixo es meu! (2014년)

 

이 세상의 모든 물건이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그림책이다. 아직은 조금 미숙하고,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형제,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어떻게 나누고 배려해야 하는지를 깨닫도록 돕는다.

 

이야기 속 알레호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모든 물건은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며, 절대 나누어 주거나 빌려 주지 않는 욕심 많은 아이다. 친구가 섭섭해 하든, 동생이 울든 말든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답답할 정도로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알레호의 이야기를 읽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한 사람의 욕심이 다른 사람을 얼마나 서운하게 하는지, 또 그 행동들이 얼마나 답답한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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