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대로 완전하다
김기태 지음 / 침묵의향기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삶의 외양이 가져다 주는 것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그 무엇 때문에 스스로를 짐스러워 하며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타고난 기질 탓인지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속은 타는듯한 갈증으로 죽은거나 다름없는 메마름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을 즈음... 김기태 선생님의 개정증보판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  이전의 '아, 여기'라는 책을 3년전에 접하고 나서 내삶은 조금씩 변화되기 시작했다. 

도망다니는 자의 힘겨움에서 지금 여기 이 자리에서 내 짐을 지면서 나는 비로서 쉴 수 있게 된 것이다. 둘 다 힘겨움은 있다.  하지만 길을 알면서 가는것과 어딘지도 모르면서 헤매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그건 그 차이를 아는 자만이 공감할 수 있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한 것이다. 내게 귀한 인연이 된 김기태 선생님의 책이  이렇게 환한 모습으로 다시 세상에 나와  무엇보다 기쁘다.  

인연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하여 삶의 무게를 덜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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