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작품을 보면 문장 속에 숨어있는 슬픔과 상처, 제대로 꺼내놓지 못하는 그리움들이
가득하다. 그래서 그의 작품이 나를 사로잡는지도 모르겠다.
내 안에 가득한, 아직은 꺼내놓기조차 견딜 수 없는 슬픔과 미련으로 나는 그 깊은 그리움을
꾹꾹 눌러 일상에서 가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