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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자녀 교육
문희원 지음 / 책읽는달 / 2011년 5월
평점 :
미국의 부모들은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 주며 이를 바탕으로 개개인의 능력과 개성을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의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는 "네 생각은 어떠니?"라는 물음이다.
예를 들면
"주말에 애틀란타에 있는 삼촌댁에 가려고 하는데 네 생각은어떠니?"
"전 주말에 친구들이랑 야구시합이 있어요."
"삼촌이 널 많이 보고 싶어 하셔. 네가 오지 않으면 무척 서운하게 생각하실 거야."
"그렇지만 친구들이랑 한 약소인데요."
"친구들한테 양해를 구해보렴. 이해해 줄 거야."
"그럼 친구에게 먼저 물어볼게요."
"오늘 저녁까지는 대답해줘야 한다."
보통 부모들 같으면 "삼촌네 가자." 또는 "가야지, 어딜 안 가?"
라고 명령이나 강요가 섞인 대화가 오고 갈 것이다.
초등학생인 아이에게 굳이 설명이나 동의를 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들에게도 좋고 싫음은 분명히 있다.
미국의 부모들은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자녀도 하나의 인격체처럼 대하여 준다. 때문에 아무리 어리더라도 어디를 가는지, 왜 가야하는지 정도는 아이의 의사를 물어보고 존중한다.
자신의 의사를 존중받고 자란 아이는 어른이 되었을 때 분명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힐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생각도 존중해 주는 사람이 된다.
-본문 중에서
그동안 아이에게 명령하거나 마음에 상처가 되는 말을 했던 것들이 떠오릅니다.
아이가 성숙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 같아요.
좋은 가르침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