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떡순 유튜버 즐거운 동화 여행 117
김현태 지음, 장인옥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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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즐거운 동화여행 시리즈 117번째 도서를 만나보았어요. 

 

처음에는 주인공 오덕수가 여자로 놀림받아 오덕순?인줄 알았어요. 

아님 떡을 너무 좋아하는 친구라 오떡순 

질문을 던지며 아이와 같이 읽어보려고 했는데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버릴정도로 재미있었대요. 

 

100쪽미만의 도서라 그림책에서 넘어가는 단계에 있는 친구라면  

부담없이 즐겁게 독서 할 수 있을 것 같아 초등저학년은 무조건 강추입니다!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운동에는 영 자신이 없는 덕수는  

체육대회날 이어달리기를 하며 하필 넘어지는 바람에 많이 속상해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잘하는 것이 있으면  

남들에 비해 조금 부족한 것이 있기마련인데요. 

아직 4학년인 덕수에게는 가장 괴롭고 힘든날이 되어버렸어요.  

 

자아가 형성되어가고 있는 시기이고 커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위축되고 소심해진다면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낮게 평가할 것이고 마이너스가 되겠죠?! 

 

이 도서를 읽으며 오떡순이 가장 잘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의 스토리가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또한 체신이의 권유로 먹방유튜브에 도전하려는 용기도 너무 멋졌어요

 

먹기라면 자신있는 오떡순의 행복찾기.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는 엄마의 믿음또한 제가 배워야겠더라구요.

    

용기있는 도전과 포기할 줄 모르는 멋진 성격의 소유자 오떡순. 

전체적으로 긍정적이고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이 많이 느껴졌어요.

   

   

먹방유튜브로 인해 같은반 친구들의 관심을 받으며 기분이 좋지만   

점점 커져만 가는 몸이 건강에 해로울까봐 걱정도 앞서는데요.  

건강해야 하고 싶은일도 좋아하는일도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덕수는 운동도 하며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더 부각시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해 준 교훈적인 도서였습니다.

 

    

 

독후활동으로 나의 강점들을 찾아보며

오떡순처럼 잘하는 것이 뭐가 있을까 고민해보았어요.

단점 적는 칸은 아예 만들지 않았답니다.

자존감 올려주기에 딱 좋은 도서지요?^^

 

, 건강을 해치지않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오떡순에게 응원메세지를 보내주자며 

주인공에게 간단한 편지쓰기로 마무리 하였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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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딱 붙어 버린 엄마 마주별 저학년 동화 2
백혜진 지음, 이덕화 그림 / 마주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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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시작되는 엄마의 잔소리~

이불밖은 위험해서 늘 이불속에서 일어나지 않았죠^^

엄마가 된 지금 저의 모습이 잔소리 대마왕 대성이 엄마와 똑닮아서 순간 책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였어요.

 

도서가 도착한 저녁 한 챕터정도 아이에게 읽어주었더니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엄마 잔소리 엄청많이 듣는데 나랑 똑같아"

"대성이가 내 마음이랑 똑같아"라며 혼자 아침독서책으로 펴보고 있더라구요.

 

학교에 다녀온 주인공 대성이가 게임중간에 갑자기 나타만 고민뚝딱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아무 고민없이

잔소리를 너무 많이 하는 엄마에게 입이 딱 붙어버리게 해달라고 한 주인공을 보면서

아이는 헉! 이렇게 하면 나중에 엄마에게 미안할텐데... 라고 중얼거리며

스토리에 빠져들어 재미있게 독서를 하였답니다.

 

상상만으로도 즐거웠는데 정말 엄마의 입이 딱 붙어버려 대성이네 가족은 걱정이 되었답니다.

엄마의 잔소리없는 하루가 행복했지요.

아빠는 엄마와 함께 병원에도 가보았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며 의사선생님께서 절제를 해야된다고 말씀하셨어요.

대성이는 슬슬 걱정이 됩니다.

선생님께 절제가 무슨뜻인지 여쭤보고는 깜짝 놀라게 되는데요.

알맞게 조절한다. 잘라 낸다는 의미의 절제 단어의 뜻을 알고는 대성이는 심장이 쿵쿵 뛰었어요.

항상 잔소리하던 엄마의 소중함을 깨닫고 엄마의 입이 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밥도 못먹고 이야기도 잘 할 수 없이 딱 붙어버린 엄마의 입을 뗄 수 있을까요?

 

밥많이 먹어라부터 양치하고 자야지까지 엄마들의 잔소리는 끝이 없잖아요.

이처럼 우리들의 일상생활 속 이야기라 예비초 아이도 집중하며 하루만에 읽었던 책으로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재미와 감동 두가지 모두 잡을 수 있는 동화책이 될 것 같아 추천드려요!

 

나의 핸드폰에 정말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앱이 있다면

어떤 고민이 있는지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보았어요.

 

어머! 놀이를 하거나 불리할때마다 언니가 싫다고 하더니

그때 마음이 무척 속상하고 답답했다고 하네요.

내가 언니가 되게 해달라고 고민을 적었어요.

하루만 언니동생을 바꾸자고 엄마가 제안을 했더니

그럼 언니니까 공부도 많이 해야되고

언니니까 밥도 많이 먹어야되서 어떡하지 하며 고민을 살짝 하는 귀여운 7세랍니다.

고민뚝딱앱 덕분에 아이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엄마인 제가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생각해본 시간이였어요.

 

요즘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광고성 메세지창을 닫으려고 하다

잘못된 터치로 게임앱도 깔리고 다른 사이트로도 넘어가는 일이 많자나요.

이처럼 대성이의 폰에도 고민뚝딱앱이 깔리며 자연스러운 이야기의 전개가 펼쳐진 흐름이 좋았어요.

이야기의 내용과 맞는 삽화가 크게 들어가있어

긴 글밥을 아직 잘 읽지 못하는 친구들도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던 요즘

저또한 아이들에게 쉴 새 없이 잔소리를 많이 했어요.

한템포만 기다려주면 되는데 사실 그렇게하지 못했거든요.

아이에게 부끄러워 말하지 못했지만

고민을 들어주는 앱이 있다면,

저는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엄마,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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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본즈와 함께하는 덧셈뺄셈 수학 추리 모험 팩티비티
조니 막스 지음, 존 빅우드 그림, 황혜진 옮김 / 사파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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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아때부터 아이들에게 일일연산과 함께

사고력수학 문제집을 많이들 풀리고 계시는데요.

사파리에서 수학지식을 다양한 활동과 함께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한 도서가 나왔네요.

 

 

 

추리를 해나가며 수학문제를 풀도록 유도하고 있는데요.

지문이 단순 덧셈뺄셈 형식의 그림동화책이 아니라는 점이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집에 수학전집이 4질이나 있는데도 요런 신박한 스타일은 없더라고요.

 

아이들에게 흥미유발 시키기에도 좋은 그림들과 눈높이 설명,

사건을 수사해나가며 단서를 찾고,

메달을 얻을 수 있는 등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갖추어져 있었어요.

 

책을 오픈하면 바로 탐정들의 필수품! 돋보기가 똭!

일단 요책을 볼때에는 돋보기를 한손에 들고 연습장과 연필을 준비해야한답니다^^

 

고대 다이아몬드를 훔쳐 달아난 모리쥐티 교수일당을 잡기위해

셜록 본즈와 그를 돕는 캣슨박사가 함께 수학문제와 퀴즈를 풀면서

메달도 획득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단계를 높여가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요.

 

가르기 모으기를 끝낸지 얼마되지않은 둘째라

두자리수 덧셈 뺄셈은 숫자표를 보면서 퀴즈를 풀기도 하구요.

 

동메달은 무난하게 넘겼으나

분수와 소수계산이 포함된 돈계산을 살짝 어려워해서

규칙찾는 퀴즈로 바로 뛰어넘기도 했지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온도며

수학과 밀접한 내용의 스토리구성으로 이루어져있어

다양한 수학접근법이 있다고도 알려주었네요.

 

 

3학년인 첫째와 함께 분수와 소수 파트를 도전합니다~

 

친절한 수학개념설명과 그렇게 많지도 적지도 않은 수학문제들을 풀면서

단순연산과 암산이 되고, 악당을 찾아야하니 추리력도 길러지고,

생각을 하며 푸는 문제다보니 사고력을 향상시키기에 좋았습니다.

 

미지수를 구하는 추리퀴즈에서는

작년 교과과정에서 배운 세가지 방법의 덧셈뺄쎔식에서 배운 거라며

생각보다 빨리 해결했어요.

 

약분, 통분파트는 4학년에서 다루는 부분이다보니

책의 설명을 꼼꼼히 읽어보며 퀴즈를 해결하더라구요.

 

뛰어세며 규칙발견하기, 비밀코드 풀기 등 다양한 수학문제들을 풀며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추리력, 사고력까지 향상시킨 즐거운 독서시간이였습니다.

 

저녁시간을 조금씩 이용하여 "셜록본즈와 함께 덧셈뺄셈"을 아이들과 함께하며

수학놀이를 해보았는데요.

수학탐정으로 임명하며 기분좋게 마무리 지을수 있었어요.

 

 

수학을 힘들어하는 초저나 유아에게

돋보기를 이용하여 책을 볼 수 있다는 흥미를 유발하여

어렵게만 느껴졌던 수학이라는 학습이 재미있는 놀이로 접근할 수 있는 액티비티 북으로 임명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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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패트릭 게스트 지음, 조너선 벤틀리 그림, 이정희 옮김 / 다산어린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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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인 글쓴이가 면역력이 약한 아픈아이를 창문을 통해 바라봐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다산어린이의 ”창문”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요즘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것 같기도 했어요.

지난겨울이 끝날무렵 예기치 못하게 찾아온 무서운 괴물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혼란을 가져왔는데요.

일상생활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끔 해주는 요즘입니다.

 

작은 창문을 통해 빼꼼히 밖을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에서 불안과 어리둥절함이 묻어나오네요.

거리에는 사람들이 없고 왜 밖을 나가지못하게 하는 현실을 이해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저는 눈높이 설명을 하고 또 설명을 해주었어요.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힘들어보여 비유를 해주며 함께 독서를 해 보았답니다.

 


시간이 지나자 각자의 집에서는 또 적응을 하며 저마다 희망을 키워갑니다.

모양도 크기도 각기 다른 창문속에 살아가는 동물친구들은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속에 사람들의 바램이 하나씩 쌓아지고 있네요.

창문속에 비친 파란하늘이 왠지 기분좋은 미래를 연상케했어요.

우리는 함께라는 이름으로 또 코로나세상을 이겨낼 것입니다.

 

바깥세상이 아직 안전하지는 않지만

누군가 창문을 두드립니다.

서로를 위해 격려하고 응원해주는 멋진 사람들이 있기에 이세상은 살만합니다.

모두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서워하지만

자신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금도 고통을 참아내고 있는 의료진분들이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얼굴이 까만사람, 얼굴이 하얀사람 전세계 모두의 바램.

어서 괴물바이러스가 사라져서 안아 주고 싶어합니다.

 

단순한 그림동화책이 아닌 현실을 묘사하고 있어 결말이 너무 궁금했어요.

할아버지들이 창문 안의 아이들에게 희망의 노래를 부르며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을때

희망을 찾는 스토리라는 것을 알게되고 안도의 한숨이 났는데요.

후반부에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수채화같은 그림으로 따뜻함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꼬옥 안을수 있는 행복한 날이 올때까지....

 

마스크없이 눈을 마주보고 웃고 이야기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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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야, 고조선 재미만만 한국사 1
김기정 지음, 오승만 그림, 하일식 감수 / 웅진주니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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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전집이나 학습만화로 역사공부와 관련한 독서를 주로 하였는데 이번에 만나본  

재미만만 한국사 시리즈는 오잉? 충분히 다른 역사도서와 차별성이 있는것 같아요.

 

개념설명보다는 각 챕터별로 왕 자신의 시선에서 역사이야기를 해주고 있는데요.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이해 쏙쏙, 지식 쑥쑥이 될만한 도서로 강추합니다.

전반적으로 글에 대한 이미지가 재미있게 표현되어져 있고

말풍선의 형식으로 위트있는 글귀,

엄마와 즐겁게 한국사를 시작할 수 있답니다.

학습만화를 꺼리시는 부모님들께 적극 추천해봅니다.^^

 

고조선편에서는 환웅,단군,위만,우거가 등장하는데

인물에 맞게 그들의 일화를 풀어놓으며 어떤 업적이 있었는지도 배울 수 있고

역사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어요.

시대별 주요 인물들의 카드를 모으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글밥이 많지는 않지만

핵심은 꼭 짚어주며 이야기 전개가 되었어요.

 

위만의 손자 우거왕이 다스리는 고조선과 한나라가 맞서게 된 이야기를

풀어놓은 장면에서는

눈에 쏙쏙 들어오는 우스꽝스러운 삽화가 정말 재미있었네요.

사신이 도망간다며 깔깔거리는 초등이~

 

시대별로 더 읽고 싶은 흥미유발 성공!한 재미만만 시리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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