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한 속담책으로 지식도 빵빵하게 채워요^^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속담 ㅣ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3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풀잎 / 2021년 2월

초등학생 자녀들을 키우면서 어휘는 독서를 통해 이루어지지만

예로부터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나 교훈이 담긴 속담은

한자가 섞인 말들이 많아서 미리미리 접해보니 좋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시리즈> 그 세번째 "속담"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베스트셀러인 맞춤법도 좋았지만 속담책도 언제 어디서든 펼쳐볼 수 있고

언니랑 퀴즈처럼 문제내기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유용한 도서였어요!

식빵 아빠와 슈크림빵 엄마를 비롯하여 밤만쥬와 시나몬롤빵의 아이들.

그 주변의 친구와 선생님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쓸 수 있는 다양한 관용어구들을 통해

120여가지의 속담들을 익힐 수 있는 빵빵한 속담책이였어요.

만화형식의 대화체라 줄글 싫어하는 초등1학년아이가 너무 좋아했답니다.

속담이 무슨뜻인지 몰라도 상황파악을 하고 다시한번 생각해보기도 하고

풀이를 엄마가 읽어주며 내용을 상기시켜주었더니 아~~하더라구요^^

이제 막 고학년이된 언니야는 캐릭터들 너무 귀엽다며

표정까지 캐치하며 술술술 잘 읽더라구요.

글쓰기를 할때 속담에 빗대기도 하고 어휘를 확장시키기에도 좋은 도서인것 같아요.

우리가 흔히 썼던 속담은 알고있었는데, 비슷한 속담들은 처음보는 것도 있었고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가끔 어디서 듣긴했는데 그 상황에 맞지 않는 속담을 써서 빵 터질때도 있지만,

이제부턴 <빵빵한 속담>책 옆구리에 꼭 끼고서 필요한 상황에 꼭 써먹겠다고 하네요~~

이렇게 자음순으로 정리가 잘 되어있어 필요할 때마다 아이들이 찾기도 쉽고요.

한눈에 보이니 궁금한 속담이 있을때 바로바로 보겠지요?!^^

굳이 책상에 앉아 읽으라고 하지않아도 만화때문에라도 읽고 또읽고 하네요^^;;;

요리조리 뒹굴면서 엄마에게 문제를 내는데 이해하고 내는거라 믿고싶네요 ㅎㅎㅎ

이제 막 초등학생이 된 아이부터 글쓰기를 해야하는 초고 언니야도 재미있는 독서시간이였어요.

책에서 배운 속담으로 예를 들자면,

"무쇠도 갈면 바늘 된다"고 꾸준히 독서하며 갈고닦으면

어렵다고 생각하는 공부도 쉽게 즐길수 있는 날이 올 것 같아요.

"세살 버릇 여든 간다"고 빵빵한 속담도서처럼 재밌는 도서로 흥미를 붙여

독서하는 습관 꼭 챙겨서 중고등까지 해보자~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