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갈라파고스의 대표작으로는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인 것 같습니다. 책을 고를 때 출판사보다는 책을 보고는 고르는 편이라 갈라파고스에서 나온 책이라는 것을 오늘 안 것도 더러 있네요^^;; 갈라파고스가 벌서 강산을 한 번 바꾸었다니,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갈라파고스만의 색이 듬뿍 담긴 좋은 책들을 많이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요즘 교육의 위기란 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학생들은 학생대로의 고충이 선생님들은 선생님들만의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하나 딱 부러지게 잘 못한 것 같지는 않은데, 아무튼 교육의 위기란 말이 거짓부렁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진정한 스승상에 가까운 선생님이 주인공입니다. 누구나 죽음 앞두고 초연해 질 수 밖에 없겠지만, 루게릭병으로 죽음을 앞둔 노교수는 자신을 찾아온 제자에게 치열한 삶으로 인해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 가르쳐줍니다. 하루종일 스펙을 쌓으려고 힘쓰다 공허해질 때 꺼내보기에 참 좋은 에세이인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이오 에너지, 태양에너지 등 대체에너지 개발이 한창이지만, 아직까지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에너지는 화석에너지, 석유입니다. 그 석유와 가스를 이유로 심심치 않게 세계 경제가 출렁이고 심지어는 이권을 위해 전쟁도 불사하고 있습니다. 현직 기자들이 석유와 가스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목소리를 듣고 전문가와 토론을 엮은 책으로 `자원전쟁`이란 제목이라 천연자원을 다루고 있지만, 그 핵심을 석유입니다. 에너지, 그 자체보다는 그것을 둘러싼 이권을 다투는 정치적인 문제를 잘 다루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ttp://blog.aladin.co.kr/746318159/660326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장면인 <미생> 54수 중 한 장면입니다. (이미지는 다음 웹툰에서 가져왔습니다.)

 

 

 

 

 

 

  오과장이 과로를 하는 대목에서 장그래가 과거 스승님의 말을 회상하는 부분입니다.

조금 길긴 하지만 그 주옥같은 대사를 옮겨보면 이렇습니다.

 

 "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평생 행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게으름, 나태, 권태, 짜증, 우울, 분노, 모두 체력이 버티지 못해, 정신이 몸의 지배를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야. 네가 후반에 종종 무너지는 이유, 데미지를 입은 후 회복이 더딘 이유, 실수한 후 복귀가 더딘 이유, 모두 체력의 한계 때문이다.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게 되면 승부 따윈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이기고 싶다면 충분한 고민을 버텨줄 몸을 먼저 만들어. ‘정신력’은 ‘체력’이란 외피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안 돼."

 

 개인적으로 시험공부를 하면서 처음에는 주위의 누구 못지 않게 의욕도 넘치고 파이팅을 하였지만, 시험이 가까워지면서 체력문제로 고생을 한 적이 있습니다. 줄어드는 시간만큼 초초함은 더해져가 결국엔 무리를 함으로써 감기까지 걸려 무진장 고생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일단 시험을 무사히 치르고 푹 쉬면된다. 정신력을 버티자며 끙끙거렸었는데, 미생을 보면서 뒷통수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어쩌면 저도 그동안 구호밖에 안되는 정신력을 강조해온 것이 아닌가 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