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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가장 아름답게 수놓는 녹턴...  

우리는 야상곡으로 알려진 '녹턴'이라는 장르의 피아노를 매우 좋아한다. 밤의 차분하고도 적막의 흐름속에서 고독한 자의 심금을 울리는 녹턴은 언제 들어도 아련하고 가슴깊이 파고드는 마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야상의 심상을 아름다운 선율로 바꾸어 놓았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흔히 '녹턴'하면 대부분 쇼팡을 떠올릴 것이다.  녹턴은 곧 쇼팡이라는 공식처럼 아름다운 피아노로 청자를 매료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녹턴을 조금 더 알고보면 낭만주의자 쇼팡에게 깊은 감동을 준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아일랜드 출신의 '존필드'이다.  어찌된 영문인지 존필드라는 분은 녹턴을 창안해냈다. 존필드는 녹턴의 창시자인 것이다. 

     존오코너        

 녹턴의 창시자라는 점 만이 존필드가 존중받을 유일한 이유는 결코아니다. 그의 녹턴을 들어보신 분들은 아실 것이다. 그 얼마나 아름다운지...오죽했으면 존오코너는 존필드의 녹턴으로 일생을 사시는 분 중 한 분이 되었을까...존 오코너의 연주를 들어보신 분은 과연 그 이유를 아실 만 할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피아노의 시인이라 칭할만큼 존 오코너는 깊은 내적 표현을 건반으로 드러내는 피아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베토벤 해석의 1인자로 손색 없는 연주를 들려주고 있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존필드의 대가는 존 오코너 외에 한 분이 더 있다. 음반을 연주한 분으로 오우르크이다.  오우르크는 존필드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부심으로 녹턴을 연주하는 분이다. '존필드의 녹턴에 관한한 오직 한 사람 바로 나'이다...이러한 자부심은 오쩌면 오만으로 여겨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연주를 들어보신 분이라면 수긍할 것이다. 존필드가 살아있다면 오우르크에게 경의를 표할지도 모른다. 존필드의 녹턴은 오우르크에 의하여 새롭게 세상에 재탄생 하게된다.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는 오우르크의 연주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오우르크   

             쇼팡의 녹턴...

 쇼팡은 존필드의 녹턴을 듣는 순간, 전기에 감전된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존필드의 녹턴에 경도 되었음을 직감할 수 있다. 쇼팡이 작곡한 녹턴의 시작부분을 들어보시면 바로 아실 것이다. 존필드의 오마주를 느낄 수 있다... 자신에게 그 얼마나 감동적인 곡이었기에 쇼팡은 자신의 곡에서 존필드의 오마주를 보여주는 것일까...쇼팡의 존필드에 대한 감동을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흔히들 쇼팡의 녹턴 첫 부분에서 보여주는 존필드의 음영을 존필드의 영향을 받은 탓이라고들 한다. 그러나 나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쇼팡이 누구이던가. 비록 존필드의 작곡에 경도되었다고는 하지만 분명히 쇼팡은 자신의 녹턴에서 존필드의 그림자를 충분히 지우고도 남음이 있는 작곡가가 아니던가. 피아노라면 쇼팡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하는 피아노 작품의 거장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쇼팡의 작품에서 볼수 있는 존필드의 그림자를 오마주로 이해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해석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물론 쇼팡은 존필드의 음영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녹턴을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그런 쇼팡을 조르주상드가 과연 사랑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그녀의 쇼팡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은 세기의 염문을 뿌리며 유럽을 뒤흔들었지만 그들의 공감대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다음의 음반들은 가장 애호받는 쇼팡의 녹턴들이다. 물론 이외에도 많고 좋은 연주들이 있다. 그러나 지면상 모두 소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몇종류만 선택할 수 밖에는 없다.  

                                                                                                                     

  

 

 

 

  

루빈시타인                          페라이어                       아라우

  어떤 이는 가장 마음에드는 1순위에 올려놓고도 남음이 있을 만한 연주를 루빈시타인으로 꼽을 수도있다. 이 음반 저 음반 녹턴을 찾에 헤매다가는 결국 루빈시타인으로 되돌아 왔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니 기교파로 세상에 알려진 루빈시타인의 피아니즘은 빼놓을 수 없는 연주임에 반박할 이 드물 것이다. 기교파였던 이유로 루빈시타인이 한창 젊었던 시절의 연주와 나이가들어 세월이 더욱 내면을 성숙시킨 후의 연주는 많이 다르지만 그 어느 것이 더 좋은 연주라고 따지기는 어려운 면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루빈시타인의 연주는 나이와 관련없이 모두 빼어난 연주이기 때문이다. 

페라이어를 빠트리면 서운해 할 팬들이 많다. 페라이어 역시 쇼팽의 연주에서 확고한 팬들을 가지고 있다. 워낙 지명도가 있는 분이므로 쇼팽의 연주에서 큰 우위를 가지고 있는 분이다. 아라우의 연주를 듣지 않고 쇼팽의 녹턴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아라우의 연주 역시 그냥 믿고 구입하는 팬들을 확보할 정도로 연주의 신뢰도를 가진 분이다. '녹턴하면 아라우죠'라고 말하는 수많은 팬을 가진 아라우... 쇼팽 왈츠의 연주에서도 아라우를 빼놓을 수 없다. 정녕 아름다운 연주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아라우....   

     

 

 

 

 

      

   김대진                              폴리니                         프랑수와

우리나라의 김대진님도 녹턴의 연주를 남겼다. 현재 한국 종합예술학교의 교수로 있는 김대진님은 줄리어드 음대를 나와 클리브랜드 국제 콩쿠르 1위를 따낸 실력파 피아니스트이다. 존필드의 녹턴을 음반으로 내기도했던 김교수는 존필드는 담백한 아름다움이 있는 반면 쇼팡은 화음진행이나 선율진행 등 너무도 세련되게 내면의 정경을 그려냈다고 토로했다.

다음으로 폴리니는 개성이 매우 강한 연주가이다. 개인적으로는 폴리니의 쇼팡 연주를 선호하지는 않는다. 폴리니 특유의 개성이 표현해내는 건조함은 이성적인 측면만을 부각시킨 느낌이들기 때문이다. 금속성 연주라면 어느정도 근접한 표현일지...여하튼 애호가는 무지 애호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왜냐 ,그는 폴리니니까^ 

프랑수와는 빼놓을 수 없는 또 한 사람의 녹턴 연주가일 것이다. 색체감이 강한 프랑스와는 애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곤하는 연주가이다. 청중을 자신의 연주로 끌어들이는 인력을 가진 매력적인 연주를 해낸다. 한 번 팬이되면 죽을때까지 그의 팬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그의 연주를 빼놓을 수 없는 이유이다. 과연 어떻게 연주하길래...^

    

 

 

 

 

    

  마리아 조앙 피레스            예브게니 키씬~               이반 모라벡

녹턴의 부드러움과 낭만적인 서정성을 생각하면 여성의 연주자를 떠올릴만도 하다. 여성의 그 섬세한 감수성이라면 충분히 다수의 애호가들을 몰고 다닐 법도 한데 이상하게도 녹턴을 연주한 음반에 대한 선호도는 여성연주가들이 많지 않은 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리아 조앙 피레스의 쇼팽 연주는 무척 환영할만한 일이다.  

피레스의 연주는 현대적 감성을 살린 연주라고 호평을 받고있다. 물론 여성인 관계로 그 셈세함을 논한다면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이다. 피레스의 연주는 이미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에서 감명 을 크게 먹은 바 있어 그녀의 연주라면 무조건 믿는 편이다. 나이가들면서 훨씬 더 사색적인 연주를 들려주는 피레스는 폴투갈의 연인이나 마찬가지이다. 폴투갈이 자랑하는 그들의 연인 페레스가 들려주는 연주는 빼놓을 수 없는 감성과 깊은 사색의 길로 안내한다. 

예브네브 키씬~ 이 친구는 두말할 나위없는 러시아의 타건을 자랑한다. 러시아의 거장 에밀 길레스나 리히테르를 사랑하시는 분들은 아실 것이다. 면밀한 악보에 대한 분석을 마친 후 이를 피아노로 표현해 내려 노력하는 러시아인들의 연주는 때로는 거친 사자들의 향연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 그들의 피아노는 가슴보다는 머리로 듣는 것이 더 어울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의 연주에 익숙해지면 상황은 달라진다. 그들의 연주가 비로소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나면 키씬의 서정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빛을 발견하기 전에 리히테르나 키씬의 연주에 몰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마치 깊고 깊은 광산에서 다이아몬드를 꺼내내는 작업과도 같을 테니까... 

마지막으로  나에게 가장 깊은 감동을 주는 연주가가 있으니 바로 이반 모라벡이다. 어떤 이는 모락벡의 연주를 들어 이랗게 표현했다. "쇼팽의 녹턴을 연주하는 것만으로도 그는 거장의 반열에 올라있다" 라고.. 그렇다. 이반 모라벡이 녹턴을 연주하기 전과 그 이후의 녹턴은 확연히 다르다. 녹턴의 감상에 획을 그은 연주임을 느낄 수 있는 연주이다. 마치 녹턴의 역사에 한 획을 긋듯이 그는 작품을 구현해내고 있다. 이는 감상자의 눈과 귀를 의심스럽게 만드는 연주이다. 믿어지지 않는 연주...나는 모라벡의 연주를 그렇게 칭하고 싶다. 믿을 수 없는 연주를 들려주는 사람이라고..... 음반을 들어보지 않고는 사실상 이야기할 수가 없는 연주이다...이반 모라벡...그의 연주를 한번 들을 수 있다면 세상에 여한이 없을 지도 모른다.... 

다음은 미처 언급하지는 못했지만 매우 훌륭한 연주인 녹턴들이다...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연주를 들려준 다음의 음반들을 또한 소개한다... 

  

 

 

 

 

 

윤디리                          아쉬케나지                            치콜리니  

   

 

 

 

 

 

 

디누 리파티                         호로비츠                     요우라 궐라  

윤디리의 팬들도 무척 많을 것이다. 아쉬케나지는 또 어떤가. 치콜리니의 연주에 반하면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디누 리파티와 호로비츠 그리고 궐라여사의 연주을 어느 팬들이 잊을 수 있을까. 궐라 여사를 잊지 못하는 팬들이 아직 시퍼렇게 눈을 뜨고 있다. 특히 디누 리파티의 쇼팽연주는 브장송 고별연주로 세계인들의 마음을 너무나도 슬프고 애석하게 한적이 있다. 그의 불멸의 연주를 사랑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음악의 애호란 세상을 그리고 인생을 알아가는 또 다른 좋은 방법인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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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행된 매우 흥미로운 책과 마찬가지로, 흥미로운 책 2권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더해갈까 합니다. 

 

 우주의 비밀은 우주에 관심이 있는 모든 독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일 것이다. 이해하기 쉽게 썼기 때문이다. 중학생이라도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평행우주는 역시나 재미있는 책이다. 멀티버스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리뷰에 그 흥미 진진한 이야기를 이미 썼으므로 이야기는 생략한다. 여하튼 이 책 역시 어려운 책이 전혀 아니다. 약간의 우주 관련 지식이 있다면 읽는 즐거움 적지 않을 것이다.

 

 안드로 메다로 가는 길...과 그 이론들...  

주장하는 이에 따라, 30억 년 후, 또는 70억 년 후에는 만나게 될 안드로메다 은하와 우리 은하가 가진 별의 개수가 8천 억 개라고 앞서 밝힌바 있다.. 드레이크 방정식에 따르면 그 중에 지구와 같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행성이 있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가정해 볼 수 있다. 그 곳을 찾아 이사를 가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그 행성을 차지하고 있는 생명체가 있다면....? 그리고 이사를 하는 방법은? 우주에 관한한 상상력은 그 한계가 없다.  

  

     1. 워프항법-믿기 어렵지만...
그렇다면 우리가 이사를 하는 방법은 타임머신을 이용하는 방식인가? 우리가 알고 있는 타임머신은 일종의 기계이다. 그것도 광속으로 날아가는 기계이다. 그러면 이사짐 쎈터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타임머신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 그러나 공간을 이동하위해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듯이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가는 방법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영화에서 비교적 저속으로 날아가던 우주선들이 갑자기 광속으로 돌진하는 장면을 만난다. 한 마디로 순간적으로 워프를 하는 것이다.  


   이는 초속 30만km 이상의 속도를 견뎌 낼 수 있는 장비도 그러하거니와 그 속도의 힘에서 전해오는 강력한 포스를 과연 인간이 견뎌 낼 수 있을 것인가... 더군다나 이 방식은 3차원이라는 한계점에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이론으로 그 어떤 블랙홀로도 접근하는 방법이 없어 불가능 하다고 본다. 더욱이, 아인시타인의 상대성의 이론으로도 빛의 속도를 능가할 수는 없다는 것이 물리 학계의 주장이다. 그러나 이런 방법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물리학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왼쪽의 스타트렉은 워프 방법을 영화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SF 매니아 들에게는 흥미 진진한 영화가 아니던가요... 

  

 

 

   워프 항법은 가능한가... 

바로 물리학 박사 제럴드 클리버라는 사람이 그 주장의 장본인인데, 그는 이 워프 항법이 기존의 물리학 이론으로도 빛의 속도를 뛰어넘어 이동하는 방법이 불가능 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다만, 우주의 반 중력인 암흑에너지를 이용해야 한다고 한다. 즉, 중력의 힘을 받고 있는 비행체가 암흑 에너지의 힘을 이용하여 반중력 상태로 워프를 한다는 것이다. 끌어당기는 힘에 대한 상대적인 반발력을 이용하자는 것이다.     

                                                                                                  
  물리학자들은 허블 우주 망원경을 이용하여 아주 멀리에 있는 은하들의 빛을 관찰 하고 그 빛이 가지고 있는 도플러 효과를 적용시켜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결론을 이끌어 냈다. 우주의 팽창의 원인이 바로 우주 물질인 암흑에너지(dark energy) 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이러면서 또 아인시타인도 실망하여 우주상수이론을 철회하기에 이르 른다.  

(참고: 암흑 물질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전혀 없었으나, 묘하게도 영국의 과학자들이 우주 암흑 물질을 규명하는 열쇠를 찾았노라고 선언했다. 바로 이 글을 쓰는 오늘(2010년 6월 24일)자 신문이다. 과학자들은 중성미자의 가장 정확한 질량을 계산해 냈다고 BBC가 발표했다고 한다. 이는 수소 원자 크기의 10억분의 1보다 작다고 한다. 그 질량은 0.28eV 이내의 범위의 것으로 우주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요소가 되어버린 셈이다. 이제는 우주 전체의 질량 뿐 아니라 우주의 나이도 새롭게 수정되어 발표될 날이 머지 않았다. 그렇다면 우주에서 별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10%?)  
  

    
                                                                                                                        
오른 쪽 사진은 블랙홀의 모습이다. 저곳으로 우리는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까...갈수 있기만 하다면 블랙홀의 웜홀을 이용하여 공간 이동을 할 수가 있을 텐데...

 여하튼,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것은 현재까지는 워프를 하기 위해서는 블랙홀에 접근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빛이 휘어지는 공간이 블랙홀이고 그 곳에서 반발력을 얻어 공간 이동을 할 수 있다는 이론인데.... 블랙홀에 어떻게 접근을?? 
  
 또 어쨌든, 블랙홀로 접근해보자...
  물론 블랙홀에는 벌레가 사과를 먹어 들어가듯이 사과 속에 난 터널과 같은 웜홀이 있다고 학자들은 주장한다. 그 웜홀을 타고 갈 때 진정한 타임머신 효과를 갖는 공간 이동의 우주 여행이 시작될 것이다. 블랙홀의 힘이 제 아무리 강력하다 한들 그에 상응하는 힘으로 블랙홀을 밀어내는 웜홀이라는 벌레가 갉아먹은 구멍은 있다. 이곳이 바로 다른 우주로 통하는 문과 같은 곳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웜홀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 것인가. 비행기를 타고 날가 갈 수도 없고....

 블랙홀은 빛도 걸려들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인력으로 사정권 내의 모든 물질들을 빨아들인다. 블랙홀이 끌어 당기는 힘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 예를 들어 보겠다. 만약 우리가 블랙홀을 만 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지구를 압축하고 압축하여 가로 세로 4cm 미터의 정사각형의 형태로 압축한다면 그 것이 바로 블랙홀이 될 것이다. 이것은 스티븐 호킹이 우리에게 블랙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장하는 내용이다. 지구를 압축하여 4cm 짜리 입방체의 크기로 만들 때 생겨나는 질량이 가지는 힘이 바로 블랙홀 이라는 것이다. 
   

 

 

 

  

 

   

 
어린이용          어린이용                                         청소년 이상용

웜홀 이용하기 

 3차원에서 구현해 낼 수 있는 방법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 웜홀은 4차원에서의 접근법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바로 이 4차원적 접근법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 예를 들어주고 있는 영화가 있었다. 아주 오래전인 97년 작으로 현재까지 그 어떤 영화도 이보다 우주 여행의 방법론에서 정답에 근접한 영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미 짐작하신대로 바로 조디 포스터 주연의 Contact이다. 칼세이건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칼 세이건의 저서로 매우 유용하다. 

부모 없이 외로이 지내던 소녀는 단파무선을 통해 베가성(직녀성)에서 날아온 설계도를 받게 된다. 그 것은 은하계를 넘나드는 우주선의 설계도였다. 지구는 혼돈에 휩싸이지만 결국 설계도에 따라 기계를 만들어 설치하고 조디포스터를 우주인으로 보낸다. 영화에서는 조디 포스터가 설계도에 따라 만든 수송선을 타고 그 웜홀을 통과하는 장면을 실감나도록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겨버렸다. 수송선은 발사하자 얼마 안가서 바다에 추락하고 말았다. 그런데 더욱 믿기 어려운 것은 그녀가 베가성에 다녀왔다고 주장을 하는 것이다. 지구에서 관찰 하던 사람들은 그토록 짧은 시간에 어떻게 우주에 다녀 왔느냐고 믿지 않는다. 그녀가 자신은 분명히 베가성에 다녀왔고, 아버지도 직접 만났다면서 진짜로 믿어달라며 내놓은 증거물라고는 18시간짜리 지지직~소리만 나는 텅빈 녹화 내용 뿐이다.  

영화속의 캐릭터들은 말한다, "그걸 우리더러 믿으라는 말씀?? 말도 안되...."  그러나 그녀는 분명히 베가성에 다녀왔다고 박박 우겨 댄다... 이 부분을 설명해줄 수 있는 이론은 상대성 이론일 것이다.

  상대성 이론
지구인들에게는 찰나의 시간이지만 주인공이 가져갔던 카메라에는 분명 18시간 분량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물론 녹화된 내용은 없다. 테이프에는 기록물이 남아있지 않다...이는 지극히 당연란 말씀이다. 이것은 지구의 시간과 주인공의 시간대가 달랐기 때문이다. 지구의 공전 속도가 가지는 시간의 흐름과 주인공이 웜홀을 지나며 3차원을 뛰어넘어 4차원의 공간으로 들어섰던 때의 시간의 흐름 차.... 두 시간대의 상대적인 흐름 차이가 바로 그런 결과를 가져온 것이었다.

그럼 녹화 내용이 없는 것은? 역시 당연한 일이다. 만약 녹화내용이 남아 있는 것으로 시나리오를 잡았더라면 이는 엉터리 시나리오 였을 것이다. 3차원에서 3차원적인 이론으로 만들어진 기록계가 4차원 이상의 내용을 기록해 낼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니던가...   

   

 칼 세이건의 소설 콘택트를 영화 콘택트로 만들었다. 공간 이동의 이론 중 가장 근접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조디 포스터는 그후 매니아 팬을 갖게할정도로 열연을 했다.  

3) 오컴의 ‘면도날’ 이론

유의해 볼 대목은 오컴의 ‘면도날’ 이론이다. '모든 조건이 같은 자연에 관한 두 가지 이론이 있을 때, 간단한 쪽을 채택한다는 이론이다. 즉, 불필요한 이론이나 가설은 면도날로 잘라 내버린다는 이론으로 필연성이 없는 개념을 아예 배제시켜 버리라는 것이다. 그편이 그저 간편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편이 더 아름답기 때문이다.

                                      


 오른 쪽의 그림은 그녀가 다녀왔다고 주장하는 베가성이다. 베가성은 우리말로 직녀성이라고 한다. (베가성에는 원래 베가 군단이 있어 지구로 쳐들어 온다. 물론 만화 영화에서는 그랜다이저가 이를 잘 막아낸다.)   


 

 

 스티븐 호킹으로인해 지구는 엄청난 물리학적 이론의 발전을 거듭 하게된다 .더불어 아인시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 탄생 1백주년을 1년 앞두고 호킹은 ‘정보와 에너지는 보존된다’는 물리학의 절대 법칙 앞에 손을 들고 말았다. 일식때 주위에서 빛이 휘는 현상을 확인함으로써 일반상대성이론이 맞음이 검증됐다.
그리고 블랙홀에 빨려들어간 빛 에너지는 그대로 보존 될수밖에 없다. 그대로 보존된 에너지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에너지 보존의 법칙이 영원히 견고해지는 순간이다. 결국 다시 빠져 나올 수 밖에 없다는 스스로의 결론에 도달한다. 빨려들어가면 빠져 나올 수 없다던 기존의 이론이 깨어지는 순간이었다...

 

  드레이크 방정식  

드레이크 방정식:   

프랭크 드레이크는 이미 1961년에 동료들과 한자리에 모여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지적생명체의 가능성을 계산해냈다.

N = R x fp x ne x fl x fi x fc x L    

N: 우리 은하 안에 존재하는 교신 가능한 지적 문명의 수( 알기를 원하는 값)                        
R*: 우리 은하 안의 생명체 탄생에 적합한 별의 발생률  = 우리은하 안의 별의 수/평균 별의 수명

fp: 그 별들이 행성을 갖고 있을 확률 (0에서 1 사이)
ne: 별에 속한 행성들 중에서 생명체가 생존 할수 있는 행성의 수     

fl: 조건을 갖춘 행성에서 실제로 생명체가 탄생할 확률 (0에서 1 사이)
fi: 탄생한 생명체가 지적 문명으로 진화할 확률 (0에서 1 사이)
fc: 지적 문명체가 다른 별에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통신 기술을 갖고 있을 확률 (0에서 1 사이)
L: 통신 기술을 갖고 있는 지적 문명체가 존속할 수 있는 기간 (단위: 년)
 

이 방정식을 이용하여 다시 계간값을 넣어보면 이렇게 된다.  

N =  R*              fp            ne         fl                fi           fc             L  

      10/gr          0.5            2          1               0.5          1           10000  = 50,000

의 값을 대입한 결과 50,000 이라는 엄청난 값이 도출되었다. 드레이크 방적식의 값에 의하면 5만이라는 믿을 수 없는 값이 나온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L값, 즉 L값이 작거나 너무 크다면 그들의 전파를 수신 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특히 L값이 아주 클 경우 우리의 문명보다 훨씬 앞서가 있는 생명체일 것이다. 그렇다면 지구의 운명은...아~ 이제 우리는 다 죽은거다^ 너무나도 강력한 상대를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프랭크 드레이크는 1961년 이후부터 전파망원경으로 전파를 수신하여 우주의 지적생명체의 신호를 포착하기 위해서 수백개의 별에 대한 탐색을 해왔지만 아직 신호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자 페르미는 이렇게 말했다.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그들은 모두 어디에 있단 말인가? 적어도 그 누군가는 흔적을 남겼어야 한다. 그런데 그  흔적들은 어디에 있단 말인가..."  그러나 프랭크 드레이크는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어쨌든 영화의 결론은 이것이다. 아직 명확하게 증명해 낼 수는 없지만 우리가 3차원에 존재하고 있는 한 우리의 3차원은 4차원에 포함되어 있고, 우리의 3차원과 4차원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어느 부분에서인가 접할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주를 여행하고 싶다면 비행선을 타고 어디론가 쉭~ 날아갈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있는 그 자리에서 우리와 공존하고 있지만 아직은 지각하고 있지 못하는 4차원과 만나는 접점을 찾아내는 방식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 수송선이 바로 어디론가 떠나지 않고 주인공이 베가성에 다녀왔다는 것이 이를 암시하고 있다 하겠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안드로메다로 새로운 주거지를 찾아 도작했다고 가정해보자...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안드로메다의 도착: To be continued....

 아무도 믿어주는 이가 없자 영화 속의 주인공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은하에는 2천 억개의 별이 있는데 (요즘은 1천 억개라고 함) 그 중 공기가 있을 확률이 백만 분의 일, 또 그 중 생명체가 있을 확률이 백만 분의 일......" 이런 식으로 우리 은하 안에는 적어도 백만 개의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지적 생명체가 존재한다는...뭐 그런 것이 바로 '드레이크 방정식'도 하고 싶은 바로 그 이야기인 것이다. 콘택트의 주인공이나 드레이크는 결과적으로 같은 생각을 하고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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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풍경은 최근에 나온 책입니다.  페이퍼를 수정 작성하기 전에 최근에 출시된 책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파인만의 매우 흥미로운 우주론을 접하게됩니다. 우리 우주가 하나의 역사가 아닌 복수의 역사를 가진다는 우주론인데요. 이를 바탕으로 호킹박사는 허수우주론을 제창하게됩니다. 허수 우주란 우리가 살고 있는 빅뱅 이후의 공간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빅뱅 이 전의 우주가 허수우주인 셈이지요. 이거 책이 정말 흥미 진진하지 않습니까? 

 'super string', 즉 '초끈 이론'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게됩니다. 허수우주, 빅뱅 이전의 허수 시간대의 공간을 뜻합니다. 그런데 이론의 주창자인 위튼이 1985년 프린스턴 대학에서 이론의 강의를 마쳤을 때, 참가가 그 어느 누구도 이론의 문제점등을 지적할 수가 없었을 뿐 아니라 재해석도 요청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론이 너무 어려웠던 탓이죠. 말이 '초끈 이론'이지...이거는 뭐... 일반인들이 이해하기란...초끈이란 '에너지의 선'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그 끈은 너무나도 작아서 긁기는 0입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그 끈을 길게 늘여도 긁기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다만 길이에 비례하여 질량은 커져갑니다.  이 초끈 이론은 현대의 중력 이론인 일반 상대성 이론 과 양자 역학을 통합한 이론이라고 합니다. 이 두 이론을 뛰어넘는 이론이라는 이야기인데요 결국 모든 것의 이론이 된다고 합니다.  물론 실험적으로 증명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론이 증명되는 날,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질지...과연 영원한 미제가되는 것인지...아니면 그 누군가에의해 증명이 되는 날이 오는 것인지...  분명히 이 책은 흥미 진진한 내용들로 가득한 책이 될 것입니다. 


 1. 태양의 탄생
 

우리의 태양계는 100억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서서히 형태를 갖추고 현재의 결과물이 되었다. 즉, 50억년 전 막 생성된 별이 태양이고 그 태양이 되기까지는 100억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것이다. 우주에 떠돌아다니던 물질인 성간 가스가 스스로의 인력에 의하여 서로를 끌어당겨 뭉치고 뭉치기를 100억년 해왔다는 이야기다. 태양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일부가 떨어져 나가 그 8개의 위성을 만들었다. 즉, 지구는 말하자면 태양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떨어져 나간 똥과 같은 존재이다. 지구는 45억년 전에 태양에서 떨어져 나온 태양의 똥이다. 마치 볼펜을 쓰다보면 볼펜 똥이 생기는 것 처럼... 

 태양의 모습: 미항공 우주국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나사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게 했구요,  검게 보이는 부분은 강력한 자기장에 의해 온도가 약 2000도 낮은 부분입니다.  우주로 뻗어나가는 불꽃을 풀레어하고 하는데요. 그 폭발력이 너무 커서 태양의 인력을 뿌리치고 우주 밖으로 날아갑니다. 그 플레어가 지구에 도달하는 날에는 멋진 오로라는 물론, 강한 전파 교란으로 새들은 방향을 잃고, 비행기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는 엉뚱한 전화를 곧잘 받게됩니다. 아니면 엉뚱한 곳으로 전화를 걸게 되거나요.. 우리의 컴퓨터는 오작동을 하게되는데요 금융문제가 가장 심각한 일이 될 것입니다. 아..핵 무기 콘트롤러는 어쩌죠??...   

 그러나 그 이전에 밀키웨이라는 우리의 은하계가 있었다.  우리의  은하는 옆으로 긴 타원형이며 나선형 은하인데 그 길이는 10만 광년이고 그 중심부의 폭은 1.5만 광년짜리 은하이다. 그 안에서 태양계는 태어난 것이다. 우리의 은하계에는 약 2천 억 개(200,000,000,000)의 별이 있는데 태양은 그 중 하나이다. 생몰(生沒)은 자연의 이치이니 생명을 얻은 우리의 태양계는 다시 100억년에 걸쳐 그 막을 내리게 되어있다. 태양의 나이는 현재 50억 살로, 앞으로 50억 살을 더 살다가는 늙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生老病死의 이치는 우리 인간만이 겪는 것이 아닌 모든 자연, 즉 우주의 법칙이었던 것이다.  

 
 * 우리의 은하와 태양계 : 하단의 중앙 부분에서 방사형의 선들이 만나는 지점이 우리의 태양계가 자리한 곳입니다. Sun이라는 글짜가 보이시는지... 사진을 줄여놔서 더더욱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길이는 약 10만 광년, 폭은 약 1.5만 광년의 크기입니다. 2천 억개의 별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 모습이 멋지죠?

(NASA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2. 태양의 죽음 :

태양의 구성 성분은 70%의 수소와 30%의 헬륨으로 되어 있다. 현재는 수소들이 핵반응을 일이키면서 밝게 빛을 발하고 있는 중이다. 태양의 표면 온도는 약 6,000도 이고 약간 검게 보이는 부분은 강력한 자기장에 의해 그 온도가 2,000도 정도 낮은 4,000도의 지점이다. 그런 태양의 크기는 지구와는 비교할 수 없이 거대하다. 태양의 지름이 지구의 109배에 해당한다. 즉, 태양의 지름에 지구 109개를 일렬로 세울 수 있는 크기라는 것이다. 그토록 거대한 태양의 빛 입자들이 지구를 항하여 30만 km/sec로 직선 운동하며 달려온다. 지구의 미생물체는 그 빛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서히 지금의 생명체로 진화를 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에너지원은 태양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태양이라는 건전지를 이용하여 작동하는 일련의 기계라고 말한다면... 으.... 너무 비인간 적인 표현이다 이건....그렇게 태양을 구성하고 있는 수소와 헬륨의 원자들이 소모되는 날...태양은 그 수명을 다하게 된다...   

  

어린이용                                           

 

         

 

 

 

 

그렇게 지구에는 물론 우주에 자신의 빛을 전달하던 태양에서는 수소들의 핵반응으로 인해 그 수고가 고갈되는 날이 오게된다. 그리곤 고갈의 정도에 따라 태양의 온도는 서서히 식어갈 것이다. 이때부터 지구에 날아오던 빛의 양은 서서히 줄어갈 것이고 지구의 표면 온도도 덩달아 내려갈 것이다. 지구에는 곧 혹독한 빙하기..아니 얼음 덩어리로 변해 갈 것이다. 지구인의 생존에 커다란 위기가 찾아오는 것이다.

한편, 태양에서 수소의 고갈이 끝나가면 완전히 식어버린 후 태양은 남아있던 헬륨들이 새로운 반응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그리고는 다시 빛을 발하는 밝은 태양으로 변화를 하게 될 것이다. 이때 지구는 이미 꽁꽁 얼어붙어 영하 수백도에 달하고 있을 것이다. 으~ 추워라...(물론 50억년 뒤쯤의 일이라 당분간 그런 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태양은 지구의 운명을 아는지 모르는지 다시 헬륨들의 반응을 계속할 것이다. 물론 헬륨이 바닥이 날때까지.... 헬륨의 소진은 태양의 인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고, 태양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다가는 어는 순간 뻥~ 소리와 함께 터져버리게 된다. 이때 지구인들이여 고막이 손상되는 일이 업도록 하려면 미리 귀를 막고 계시라... 그 순간 태양계의 모든 행성들은 그 태양의 폭발력에 의하여 산산조각, 아니 풍비박산이 나서는 콩가루로 변해버릴 것이다. 아...우리 인간도 가루가되어 먼지로 변해버린 단 말인가....그리고 은하계를 떠돌다가는 새로운 별을 준비하는 우주 물질로 변해버린 단 말인가.... 과연 이것이 지구의 운명이자 우리 인간의 운명이란 말인가...
 

3. 지구인의 운명은?   

*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는 개인적으로는 필독서라고 생각하는 책 중의 하나입니다. 나의 관심을 우주로 끌어들인 바로 그책이거든요..이 책에서는 우리 은하에 별이 4천억개 있다고 소개하고 있는데 워낙 책이 오래전에 씌여진 때문입니다. 요즘은 2천 억개로 보통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어보나 마나 태양이나 지구와 그 운명을 함께 할 것이다. 그럼 뾰족한 수는 없는 것일까... 아마도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인간이 어떤 존재이던가... 분명 머리를 굴려 방법을 모색하여 결국에는 그 재앙을 피해가고 말 것이다. 태양계의 궁극적인 증발이 우주의 섭리라면 종족 보존의 본능 또한 우주의 섭리이니까...ㅋ... 

 4. 지구인들은 어떻게 그 재앙을 피해갈 것인가?
  청소년 이상용

우리 은하에는 태양과 같은 별들을 약 200,000,000,000 (2천억)개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은하로 치면 약소한 규모이다. 그 중에 태양계와 유사하거나 거의 일치하는 또 다른 태양계가 없으리라고 단정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뭐 미덥지 않다면 우리의 은하계에 그런 태양계가 없다고 치자. 그렇다면 안드로메다 은하계는 어떠할까. 
 

 
한 때 ‘캐산’라는 만화 영화가 방영된 적이 있었다 ‘안드로메다 군단’이 지구에 쳐들어 온다. 물론 마이크로맨 캐산이 모두 물리치기는 하지만 말이다. 만화가는 우리 은하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은하가 안드로메다 은하라는 것을 알고 서 하는 말이겠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우리의 은하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어떤 책은 200만 광년 떨어져 있다고 하고, 미항공우주국의 사이트에는 150만 광년 떨어져 있다고 써있다. 그곳에는 빛을 발하는 별이 6천억(600,000,000,000)개가 있다고 한다. 똥그라미 개수를 보시라. 무려 11개나 된다. 엄청나게 큰 수이다. 결과적으로 우리 은하보다 3배 정도 더 크다고 보면 될 것이다. 우리 은하의 별과 합치면 8천 억(800,000,000,000) 개나 된다는 이야기이다. 과연 지구는 8천억 분의 1의 비율에 해당하는 존재에 불과한 것일까...로또와도 비교할 수 없이 낮은 비율.... 벼락 맞아 죽을 비율은 저리 가라인 것이다.   

 만화영화 캐산 15세이상 관람가

  그런데, 우리와 약 2,000,000 (2백만) 광년 떨어져 있는 안드로메다에서 우리 은하까지 올수 있는 녀석들이라면 그들의 과학 발전의 정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과연 우리의 캐산이 그들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인가... 겨우 200년의 과학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지구입니다. 나이는 45억년. (단, 그들의 행성에서 생명체의 발달이 지구와 같은 과정을 거쳤다는 가설을 세워두어야 합니다) 그들의 과학은 5억 년의 차이가 날 것입니다. 200년대 5억년의 과학 발전의 차이...그 차이를 과연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요....아마도 그들은 우주 공간을 마음대로 날아 다니고도 남을 지도 모릅니다...우리가 아직 상상할 수 없는 정도로...  


안드로메다

    안드로 메다 - NASA에 의하면 우리 은하와는 150만 광년의 거리에 있다고 합니다.  6천억개의 별이 있으며 그 질량은 우리보다 50%더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은하는 그쪽으로 시간당 50만km의 속도로 끌려가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죠. 주장하는 이에 따라 어떤 이는 30억년 후, 혹자는 70억년 후에 우리는 그들과 만날 것이라고  하네요. 그때까지 살아있기만 하다면 그 장관을 구경할 수 있을 지도..별이 바로 우리 옆으로 지나가는 모습을 보게 되는건 건 아닐까요...^^   

(NASA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안드로메다에 대해서는 위에서 언급했지만, 기왕에 한 가지 더 언급할 것이 더 있다. 안드로메다는 크기도 우리의 은하보다 3배 이상 크기도 하지만 그 질량도 우리보다 50%정도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니 그 인력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겠다. 결국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 안드로메다가 우리 은하를 끌어당기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어떤 이는 안드로메다가 50만(500,0000)km/h로 우리 은하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 속도로 우리의 은하가 그쪽으로 끌려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해야 옳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어느 과학자는 약 30억년 뒤에는 두 은하가 충돌을 한다고 하고, 어떤 과학자는 70억년 뒤에 충돌할 것이라고 말 한다. 30억년 뒤 이든 70억년 뒤이든 결국에는 충돌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충돌’이라는 표현도 적절한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충돌이라기 보다는 흡수 병합이기 때문이다. 충돌이란 ‘서로 부딪혀 서로 피해를 입는다’는 갈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흡수 병합이라는 말은 피해를 입는다는 뜻 보다는 매우 자연적이고 순리적인 우주의 법칙에 의하여 그 어느 별하나도 다치지 않고 새롭게 질서를 잡아간다는 뜻이다. (이 우주의 법칙이 바로 동양에서 추구하는 도의 길이다 -그래서 동양의 학문은 자랑스럽다. 갑자기 뚱딴지 같은 소리^) 안드로메다와 우리 은하는 그렇게 하나가 될 것이다. 자연의 부드럽고 조화로운 거대한 힘에 의하여...    

  그러나 만약 그 흡수 병합이 70억년 뒤의 일이라면 그 때는 이미 지구의 운명은 끝났을 것이다. 그 전에 우리는 무슨 수를 내야 할 것이다.  

 

   수준이 있는 도서들...

  

 

 

 

 

 

 

   

 

 

 

 

다시 방법의 모색으로 돌아가서... 
일차적으로는 우리의 은하계에 지구와 같은 조건의 행성을 찾는 일이 시급하다. 그런데 마땅한 행성이 없다고 치자. 그럴 경우 우리는 이제 안드로메다로 달려가야, 아니 날아가야  할 것이다. 과연 어떤 방법으로 우리는 안드로메다에 도달할 것인가...그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아...이사짐 쎈터는 무슨소리냐구요?  안드로메다로 가는 길 편에서 아실 수 있습니다^   

 

어린이 및 청소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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