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시사상식 - 개정판 교실밖 상식 시리즈 6
안재윤 지음 / 하늘아래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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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선 책값이 반값이다. 이런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선 책의 질이 매우 높다. 우리가 상식이라고 말하는 상식은 사실상 상식을 뛰어 넘는 다고 말하는 것이 오히려 맞는 말이다. 책을 열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장학퀴즈에서 문제마다 척척 대답하는 학생들이 있다. 그것도 다른 출연자들은 아무도 모르는데 혼자서 문제를 알아 맞추는 것이다. 그 학생들이 공부한 책이 바로 시사 상식인 것이다. 이 책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사회문화, 정치, 경제, 윤리, 지리, 예술등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사실 이것이 상식인 것이다.  

물론 학과 공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내용들이 많다. 교과서보다 좀더 세부적인 설명이 들어있어 때로는 학과 공부의 사전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문과생은 이과의 과목에, 이과생들은 문과의 과목에 빈약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상식의 균형을 잃어 때로는 대화가 쉽지 않은 경우를 만나게된다. 물론 대입학 전형에서 풍부한 상식의 용어들을 사용하는 논술도 상당한 이점을 준다. 적절한 시점의 적절한 용어의 사용은 글을 더욱 빼어나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청소년을 위한 상식을 언제보터 읽어보면 좋을까...당연히 중학생 때부터이다. 중학생부터라면 대입을 치루는 때까지 6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는 시기이다. 이 6년의 상식 공부가 그 학생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정말로 유익한 일이다.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틈틈히 익혀가는 상식은 그 사람은 대단히 학식이 풍부한 인간으로 자라게 할 것이다.  

노소를 막론하고 풍부한 상식은 그 사람을 돗보이게한다. 물론 모든 글에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기도 한다. 여러모로 상식이 풍부한 사람은 멋진 사람임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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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에듀윌 시사 일반상식
에듀윌 교육출판연구소 엮음 / 에듀윌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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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자녀에게 똑똑하고 공부잘하는 부모가 되기는 순식간이다. 이 책속에 모두 들어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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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에듀윌 시사 일반상식
에듀윌 교육출판연구소 엮음 / 에듀윌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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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대학교 입학시험이 매우 치열한 것이 한국의 현실이지만 더더욱 치열한 입시 전쟁터가 바로 입시 전쟁터라는 것을 인식하는 사람들은 당시자들 뿐 일 것이다.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의 입시 경쟁률이 30대 1만 되어도 고등학생들은 엄청난 경쟁률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취업의 경쟁률이 100: 1 인 경우는 기본에 해당한다. 아마도 이를 알면 고등학생들은 더더욱 놀랄 것이다. 

주요 기업체에서 상식을 취업 시험으로 치룬지는 그 역사가 깊다. 물론 상식이 부족하여 탈락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웬만한 기업체에 문을 두드리는 구직자들은 상식을 그야말로 상식의 수준으로 공부를 할테니 말이다. 

나는 구직자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구압하게된 것은 바로 상식을 좀더 알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성인이 되고 취직을해서 어느 조직에 몸을 담고 있다보면 독서와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직장인의 입장이다. 독서의 조건이 매우 열악하기만한 직장 생활의 특성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없어 독서를 하지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시간이 있어도 독서를 하지 않는 것이 정례이다. 독서를 멀리하다보니 시사적인 용어들과 정확학 개념에 무딜 수밖에 없다.  

자신의 직장과 관련한 일이라면 매우 해박한 업무 능력을 가지고 있겠지만 어디 인생이 그것만이 존재하는가...아이들이 그 어떤 이야기를 듣고 질문이라도 할라치면,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다가는 요즘 인테넷으로 검색하면 뭐든지 다 알수 있으니 검색해봐라~ 하고 말문을 닫기 일쑤이다. 아이들이 인터넷은 더 잘 알고있다. 많은 정보의 홍수를 이루고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른에게 질문을 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때로 부모님과 다정한 대화를 원할 수도 있다. 어쩌면 정작 필요한 것이 질문에 대한 정답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일 수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인터넷 운운하면 정말 다시는 질문하고 싶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 때, 상식 공부좀 한 부모님이라면 자녀에게 아주 친절하게, 인터넷에서 알려주지 않는 보다 상세한 예를 들어가면서 친절히 대답해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뿌듯한 일이 또 어디에 있을까. 

부모가되어서 자녀에게 제 아무리 공부해라 말해도 소용이 없다. 부모 자신이 스스로 책을 읽으면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이 가장 좋은 학습 지도방법이다. 부모는 일요일 날 집에서 TV만 하루 종일 틀어놓고 아이에게는 공부를 하하고하면 하고 싶을까...자기는 공부라고는 한자도 안하면서...이렇게 마음 속으로 반항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상식이 풍부한 사람을 보면 매유 유식해보인다. 공부도 많이한 사람처럼 느겨지기도 한다.  한마디로 똑독한 사람이 되는 것은 순식간의 일이라는 이야기다. 모든 질문에 척척 대답을 해주는 부모...아이들은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부모님을 우습게 보기시작한다. 중학교 과정의 질문에 대답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등부는 아예 물어볼 생각도 하지 않는다. 당연히 부모가 모를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렇게되면 부모의 체면은 말이 아니다. 

우리 부모님은 다른 부모님들과 매우 다르다는 인식을 시켜줄 수 있는 기회가 이 일반상식에 들어있다. 상당 부분은 아는 내용이고 잊어버린 내용들도 많다. 새로운 상식을 습득하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에듀월드에서 나온 이 책은 기출 문제가지 들어있어 더 좋다. 스스로 점검도 해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취업을 하려는 대졸자가 아니더라도 이 책을 읽고 상식을 넓혀도 좋은 이유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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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지음 / 사회평론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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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마지로 7년 해놓고...그가 여러분과 함께 일하고 싶어한다, 함께 하실분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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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지음 / 사회평론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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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인사가 '함께 일하고 싶다'고 말한다면, OK 하실 분은 얼마나 될까... 나는 NO!

다수의 사람들이 대기업 삼성의 진실을 용기있게 파헤쳤다고 찬사를 보내마지 않는다. 어떤이는 글로벌 삼성의 수치라고 생각하고, 어떤이는 양심의 선언이라고도 말한다. 저자의 폭로를 그 무엇이라 생각해도 좋다. 삼성이 비리가 많았고 권력과 타협했으며 부패한 기업이라는 것도 좋다. 그 무엇이든 다 좋다. 그러나 저자에게 끈임없는 의문이 든다... 왜 그는 그렇게 추악하고 더러운 삼성의 거대 기업의 밥을 먹으며 삼성의 더러운 짖거리를 해주는 견공 노릇을 7년씩이나 해온 것일까... 

그 렇게 양심적이고 세상의 추악한 모습에는 치를 떨며 참을 수 없는 강직한 사람이었다면 왜 그는 7년씩이나 섬성이라는 주인이 주는 밥을 받아먹으며 그 주인에게 7년씩이나 견마지로(犬馬之勞)의 충성을 한 것일까... 그리고는, 그렇게 7년간의 충성을 바친 삼성을 되돌아 사납게 물어뜯는 이유는 무엇일까...그럴줄은 모르고 입사를 하고보니 삼성이라는 거대 기업이 권력과 영합하여 세상의 온갖 더러운 짖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러한 천인공노할 사실들을 온 세상에 알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는 일이 없어야겠다 생각하여 만 천하에 모든 것을 폭로하노라고 말한다면...그저 웃음이 나올 뿐이다.  

그것이 진심이라면 그는 삼성에 7년씩이나 몸을 담았을 필요가 없었다. 자신이 삼성의 비리 담당 고문으로 채용이 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데 7년씩이나 걸릴 필요는 없었던 것이다. 그토록 양심적이며 정의에 불타오르는 울분을 억누르지 못하는 인물이었다면...과연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렸을까...만 천하에 폭로하는 그의 양심에 쉽게 수긍이 가지 않는 이유가 그것이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다. 불의라는 것을 알았다면 애초에 발을 들여 놓지 말던가, 아니면 처음엔 몰랐지만 나중에라도 알았다면 그 순간 바로 양심 선언을 했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정녕 정의로운 일이며 양심이 있는 자가 할 일인 것이다. 마음껏 녹을 먹고나서 되돌아서서는 비리를 폭로하는 것은 배신 행위에 불과한 짖이다. 책에 의하면 삼성은 조직 폭력집단을 능가하는 그 무엇을 가진 더러운 기업이다. 그는 이를 잘 알고서도 삼성에서 녹을 먹었다. 조직 폭력 집단에서도 신뢰가 필요한 것이다. 배신은 어쩔 수 없이 배신일 뿐이다.  

양심선언과 배신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양심선언은 스스로의 가치관과 상대의 가치관이 다르다고 판단되고 상대방에 의하여 부당한 요구를 받을 때, 그에 항거하는 하나의 저항권이다. 그리고 그 집단에 일시적으로 동조하여 행동하지만 그것을 즐기지 않는 양심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그러나 그는 온갖 수많은 것들을 즐겼다. 자신은 절대로 즐기지 않았노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삼성에 몸담고 있었던 7년은 그가 분명 즐거워했다는 것을 방증해주기에 충분한 기간이다. 그리고 자신이 팽된다고 느끼는 순간 배신감에 사로잡혀 폭로를 하게된 것이다. 배신이란 이럴 때 사용하는 용어이다. 이것이 어찌 양심 선언의 성립에 전제가 되어주는 상황이란 말인가... 

배신에대하여 똑같은 배신으로 앙갚음하는 것을 양심선언이라는 포장지로 둘둘말아서 책으로 엮은 것이 아니라면 이를 달리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 것일까...개인적으로 나는 그와 같은 사람은 믿을 수가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신뢰는 무덤까지 가지고 가야하는 것이다. 상호 신뢰는 그것이 조직 폭력배끼리의 신뢰이든, 현자들 끼리의 신뢰이든 그 자체로 지켜야하는 것이다. 나쁜 짖을 함께 해놓고 불리한 상황에서 자신만 빠져나가는 사람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독자는 과연 몇이나 될까...나와 나쁜 짖을 함께한 친구가 나를 배신하고 자기만 쏙 빠져나가면서 양심선언이라는 것을 해버린다고 생각해보시라...그런 친구가 있다면 독자들은 그 배신에 아마도 치를 떨고 말것이다... 

삼성은 마치 비리 덩어리이고 너무나 추악한 집단이며 자신은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삼성의 더러운 모습을 만 천하에 고발한 용기있는 지성인으로 생각할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함께 온갖 나쁜 짖은 다해놓고 자신만 살아보겠다고 꽁무니를 뺀 인사이고 신뢰라고는 한푼어치도 없는 정말 믿음을 줄 수 없는 인사이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 할술 더떠서 그는 그 배신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수익을 잘도 챙기고 있다. 배신의 책으로 돈벌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정말 더 나쁜 배신이다. 흔히 배신자는 스스로 자책하게 마련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배신을 하기는 하지만 배신을 했다는 스스로의 자책에 괴로워하는 것이 정상이다. 이렇듯 돈벌이까지 나서다니...  

그는 삼성을 위해 스스로의 손에 그 더러운 피를 기꺼이 뭍힌 인물이다. 그것도 빤히 알면서 말이다. 그리고는 그 댓가로 삼성이라는 주인이 주는 달콤한 밥그릇을 챙기며 즐겼다. 7년이라는 기나긴 시간동안 말이다... 그리고는 폭로를 한 것이다... 

나는 결코 삼성이 잘했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신뢰라고는 한 푼어치도 없는 인사의 배신이란 저런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는 점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개인적으로 저런 인사와 그 어떤 일을 기꺼이 함께 하고싶은 독자가 있다면 서평의 별를 마음껏 눌러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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