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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북유럽 인테리어
오렌지페이지 출판편집부 엮음, 정연희 옮김 / 아우름(Aurum)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외국영화를 보면 할머니의 할머니. 또 그 위의 할머니 때부터 전해 내려오던 가구를 자랑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이런 장면이 있으면 좋겠는데 제 기억에는 남는 것이 별로 없네요~)
<처음 만나는 북유럽 인테리어>라는 책을 읽으면서 북유럽 인테리어에 대해 새로움을 알게 됩니다.
스칸디나비아,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등이 위치한 북유럽은 길고 추운 겨울 때문에 대부분 실내에서의 생활이 많습니다. 이런 까닭에 실내 인테리어가 발달하게 되는데요~밝고 다소 화려한 패턴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북유럽에서 풍부한 삼림 자원 덕분에 나무를 이용한 가구 등이 다른 곳보다는 더 발달한 특징이 있습니다.
<처음 만나는 북유럽 인테리어>는 그중에서도 덴마크와 스웨덴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주택을 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part 1에서는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의 인테리어 라이프를 살펴보게 되는데요, 디자인 거장들이 만든 유서 깊은 가구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책을 통해서 충분히 인테리어 안목을 넓힐 수 있습니다. 명품가구라고 불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사진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북유럽 스타일 공간활용법은 part 2, part 3, part 4에 걸쳐 소개하고 있습니다. 북유럽 지방은 넓은 대지에 넓은 주택에 사는 것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만, 이곳 역시 좁은 아파트 생활을 하는 인구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좁은 아파트의 인테리어는 우리나라 독자들도 관심을 두는 부분인데요~ 아파트를 좀 더 여유로운 공간으로 만드는 인테리어와 패브릭으로 변화를 주는 방법도 있고, 편리한 기능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kitchen과 dining 인테리어를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주부 독자들이 너무나도 관심 있어 하는 아이방 인테리어도 자연과 어울리면서 컬러풀하게 꾸미는 tip도 얻게 됩니다.
part 5에서는 북유럽 리폼 아이디어 활용 편입니다. 조명의 위치라던지 조명을 비추는 방법, 패브릭으로 싹 바뀌는 인테리어의 변화도 정말 멋있습니다. 그림 한 장으로 벽을 꾸미는 방법이나 갤러리처럼 거실을 꾸미는 방법도 좋습니다. 햇살을 좋아하는 북유럽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참고삼아 햇살 가득한 창가의 인테리어를 포근하게 꾸며보는 것도 좋습니다.
<처음 만나는 북유럽 인테리어>를 보면서 나의 꿈인 전원 주택이 더 간절해집니다. 넓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가득 담은 그런 집에 이 책에서 아이템을 참고삼아 인테리어를 해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굳이 전원 주택이 아니더라도 지금 사는 아파트나, 원룸, 또는 평범한 빌라에도 충분히 응용할 수 있고, 충분히 안목 있는 분위기로 꾸밀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