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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폐허, 악몽 (총3권/완결)
미스고 / 블루코드 / 2020년 2월
평점 :
예전에 너무 읽고 싶어서 어렵게 어렵게 빌려읽고 책장을 덮고 검둥아 하고 울부짖었는데 폐허악몽을 이북으로 영접하게 되다니 그저 감격입니다.
구매하자 마자 다시 읽고 또 검둥이 부루짖었네요.
이책의 분위기 공캐릭터 수캐릭터 정말 모든것을 사랑합니다.
아포칼립스물 좋아하는데 비엘을 읽고 이런느낌을 받게 될 거란 생각을 못했어요.
어느날 갑자기 모든것이 사라진 붉은안개속 도시와 집에 혼자 덩그라니 남겨진 수
수는 생존을위해 계속 이동하고 그 사이 보여지는 폐허가 되어버린 도시와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 혼돈의 모습들이 마치 문학처럼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인간이 인간을 죽이고 인간성이 사라진시대에 인간성을 지키고자 하는 수가 답답할법도 한데 그저 안타깝고 또 공감이 갑니다.
그리고 소문이 무성하던 베일에 가려진 인물인 공의 등장
검둥이는 소설 내내 신비감이 있어요 너무 멋있고.. ㅠㅜ
글을 읽는 내내 한편의 문학같고 세계관이 너무나 좋아서 영화화 했으면 한 소설이었어요
마지막 엔딩까지도 엄청난 여운을 남기고 정말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북으로 글 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울부짖어봅니다
검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