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그릇 -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이즈미 마사토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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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이즈미 마사토 지음
김윤수 옮김
다산북스 출판
2020년 12월 14일 발행

초판 1쇄 2015년 3월 2일 발행
초판 27쇄 2021년 1월 7일 발행
양장개정판 1쇄 2020년 12월 14일 발행
양장개정판 2쇄 2020년 1월 11일 발행​

◆ 작가 소개

이즈미 마사토 님은 일본 최고의 경제금융 교육 전문가이자 일본 파이낸셜아카데미 주식회사 대표, 고베 슈코가와가쿠인대학교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교육·IT·부동산 사업과 관련해 다섯 개의 회사를 경영 중이다.

<부자의 그릇>은 소설 형식의 경제경영 교양서로, 한 젊은 사업가와 부자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내 안의 부자의 그릇을 키우는 법을 알려준다. 2015년 국내 출간 이후, 수 많은 독자로부터 꼭 읽어야 할 최고의 '부자학 입문서'로 꼽히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부자의 그릇>은 저자가 사업에 실패해 괴로워하던 시절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소설 형식으로 쓴 책이다.

목차의 소제목은 목차만 읽었을 때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소제목을 보면 쿵~하고 가슴을 두드리듯 큰 울림이 느껴진다.

돈에 관련된 책이려니 생각하며 그냥 편하게 읽기 시작했는데 25페이지 정도 읽다가 "너무 재미있어!"하고 소리를 질렀다. 거실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은 어리둥절하며 쳐다봤다. 그래서 5학년이 된 큰 딸에게 25페이지까지만 읽어보라고 했는데, 결국 한 숨에 다 읽어버리는 바람에 다른 책을 읽으며 기다렸다. 그리고 우리는 한참 동안 주인공과 노인 이야기를 했다. 돈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다면 <부자의 그릇>을 강력 추천한다.

<부자의 그릇>에는 마음에 팍팍 와닿는 말이 너무 많다. 과거의 내 삶을 돌아보며, 현재의 내 삶을 생각하며, 미래의 내 삶을 상상하며 책을 읽었더니 노인이 주인공 에이스케씨에게 했던 말들이 전부 나에게 하는 것 같이 음성으로 들리는 듯 했다.
(원래 나는 책을 읽을 때 영화를 보듯이 머릿 속에 그림이 그려진다.)

주인공 에이스케씨랑 나랑 비슷한 면이 있기도 했고, 그의 행동에 대해 참고할 부분도 너무 많았다. 아이들에게도 남편에게도 말해주고 싶지만 내가 책을 읽었을 때 만큼 감동이 오지 않을 것 같아서 큰 아이에게는 읽어보라고 권했다. 물론 초등학생이긴하지만 그 아이의 그릇만큼 이해를 한 것 같아서 추천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저자가 이야기하는 부자의 그릇은 무엇일까.

주인공 에이스케씨가 따뜻한 밀크티를 마시고 싶어서 자판기에 돈을 넣고 버튼을 누르기 직전에 주인공에게 100원을 빌려준 노인이 했던 말이다.

"정말 그걸로 할 텐가?"

에이스케는 노인과 이야기를 하다가 노인이 건넨 말의 참뜻을 이해한다. 자신이 누르려고 한 버튼은 차가운 밀크티쪽이었고 따뜻한 밀크티는 다른 쪽에 있었다는 것을....
첫 장에 처음 나오는 이야기인데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었다.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 고작 이런 이야기로 뭘 재미있었을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에이스케씨의 행동을 보면서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기때문이다. 에이스케씨의 지금 당장의 행동이 너무 이해가 되며 지금 당장의 행동을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선택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나도 예전에는 지금 당장이 중요했다. 지금 당장 무언가를 선택하려고 한다면 귓가에 노인의 음성이 들릴지도 모르겠다.

"정말 그걸로 할 텐가?"

에이스케는 사업을 크게 확장하면서 한 가지 실수를 하고 있었다. 실수가 아니라 잘못된 생각이었을까.

"지금만 잘 넘기면 모두 잘될 거라는 생각으로 계속 움직였고요."

주인공 에이스케는 더 큰 돈을 벌기 위해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이라면 쉽게 그렇게 될 수 있다. 물론 나도 돈의 노예가 되어서 더 큰 돈을 벌기 위해 돈을 버는 곳에 모든 시간을 쏟아부으며 지금만 잘 넘기면 모두 잘 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될거라는 착각에 빠질지도 모르겠다. 저자의 경험을 쓴 책이라서 그런지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도 나 자신을 비춰볼 수 있었다.

우리가 매일 취급하는 돈, 돈은 무엇일까?

소설 속에서 노인이 에이스케에게 한 수많은 말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저자가 강조하고 싶은 말을 5가지로 정리했다.

1.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2. 사람마다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다르다.

3. 빚은 돈을 배우는 아주 좋은 재료다.

4.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는 것이다.

5. 돈의 지배를 벗어나라
<부자의 그릇>

저자가 강조하고 싶은 말 5가지 외에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은 분은 책을 통해 알기를 바란다.

돈을 많이 벌기만을 위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제대로 쓴 소리를 주는 저자의 이야기 덕분에

2021년을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기만 할 뻔했던 나에게 다시 한번 정신차리게 만들어주며 나의 그릇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누구나 평생 함께 어울리는 돈.
의무교육을 통해서는 쉽게 배우지 못하는 돈에 대한 지식을 올바르게 깨치는 것이, 우리 인생을 여유롭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더 나은 인격을 만들어준다.
<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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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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