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자치 2 -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민주주의 학교 자치 2
김성천 외 지음 / 테크빌교육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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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민주주의 학교자치2에 대해 내용이 무척 궁금했다. 교육자치제가 필요한 이유는 첫째 다양성과 자율성을 키우는 교육을 위해서 분권적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 둘째 지역사회의 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되므로 교육재정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는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강하하되 그 책무성도 명확하게 부과할 필요가 있기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오히려 이러한 교육자치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우선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육자치에 대해 모른다. 우리나라는 교육자치의 중심을 교육청으로 파악하는데 비해 외국은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자치를 본다는 점에서 근복적인 차이가 있다.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는 자치가 바로 지방자치이자 지역의 교육기관도 주민의 대표기관이라는 점에서 당연히 지방자치에 포함된다. 따라서 교육자치에서 학교자치의 개념은 주민을 중심으로 설정하는 것은 맞지 않고, 단위학교에서 특별한 이해관계를 가진 교육주체를 중심으로 학교자치의 개념을 구성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교육자치가 궁극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교육청의 자치가 아니라 교육 주체의 자치가 되어야하고, 학교중심의 자치가 되어야 교육자치가 곧 학교자치와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학교자치는 정말로 교육주체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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